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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삼성 비켜" 경희대병원 환자경험평가 서울 '1위'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경희대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전국 359개 종합병원(상급종합병원·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1(3차) 환자경험평가에서 전국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지역에서는 상급종합병원 중 1위에 랭크됐다.경희대병원의 종합 점수는 88.6점으로 이는 전국 10위이자 서울지역 상급종합병원만을 비교해볼 때는 1위에 해당한다. 간호사 영역도 91.68점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환자가 직접 마주하는 의사의 존중과 예의(92.51점), 경청 정도(90.56점), 회진시간 관련 정보 제공(90.18점) 등의 문항이 포함된 의사 영역에서도 전국 5위(89.11점)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이번 평가에서 상급종합병원의 경우 의사 영역 평균점이 83.38점에 불과하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의사 서비스에 대한 환자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오주형 경희대병원장은 "김의종 환자안전본부장을 중심으로 환자 경험 파트와 모든 구성원이 노력해 얻은 값진 결과"라며 "평가에 연연하지 않고 환자경험평가의 취지에 발맞춰 환자 중심 의료 문화 확산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2018년도부터 시행 중인 환자경험평가는 1일 이상 의과입원환자 중 19세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하며 전화설문조사를 통해 총 6개 영역(▲간호사 ▲의사 ▲투약 및 치료과정 ▲병원 환경 ▲환자권리보장 ▲전반적 평가)을 점수화해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2022-08-01 11:23:25병·의원

울산대병원, 복지부 환자경험 평가 '영남권 1위' 기록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울산대병원(병원장 정융기)은 9일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제2차 의료서비스 환자경험 평가 결과에서 전체 병원 4위, 영남권에서는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울산대병원 전경. 환자경험 평가는 환자를 존중하고 개인의 필요와 선호, 가치에 상응하는 진료를 제공하는지 등을 국민의 관점으로 의료서비스 질적 수준을 확인하는 평가다. 복지부와 심평원에서 의료서비스를 이용하는 환자의 의견과 가치가 존중되는 ‘환자 중심의 의료문화’ 확산과 ‘국민이 체감하는 의료 질’ 향상을 위해 2017년에 이어 2번째로 평가를 실시했다. 울산대병원은 6개 항목 고루 높은 점수를 기록해 종합 4위를 기록했다. 평가 모든 영역에서 서울 대형병원보다 높은 성적을 기록했으며, 종합병원 중에서는 2위의 성적을 거뒀다. 평가에서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상급종합병원 포함) 154기관에서 입원했던 총 2만 3924명의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입원경험 5개 영역(간호사서비스, 의사서비스, 투약 및 치료과정, 병원환경, 환자권리보장)과 전반적 평가 1개 영역에 대해 설문지를 이용해 전화 조사를 실시했다. 울산대병원은 ▲간호사서비스 90.41점 ▲의사서비스 85.90점 ▲투약 및 치료과정 87.35점 ▲병원환경 89.76점 ▲환자권리보장 84.10점 ▲전반적 평가 88.08점 으로 총 6개 항목에서 모두 평균을 훨씬 상회하는 평가결과를 받았다. 구체적 평가 항목에서 울산대병원은 의사와 간호사가 환자에게 존중 및 예의, 경청, 병원생활 설명, 도움 요구 관련 처리 노력이 우수했다. 의사와 만나 이야기할 기회, 회진시간 관련 정보 제공과 투약·검사·처치 관련 이유 설명, 투약·검사·처치 관련 부작용 설명, 통증 조절 노력, 질환에 대한 위로와 공감, 퇴원 후 주의사항 및 치료계획 정보 제공도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평한 대우, 불만제기의 용이성, 치료 결정 과정 참여기회, 신체 노출 등 수치감 관련 배려 문항 등 소통 평가로 주로 구성된 환자권리보장영역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울산대병원은 의료진과 환자들과의 의사소통 역량향상을 위해 개별 맞춤형 코칭 프로그램 진행으로 의료진의 만족도를 높였으며, 또한 입원환자의 회진시간 정보제공을 위해 회진예고제 시스템 도입을 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심홍보 적정진료관리실장은 "병원을 직접 경험한 환자분들이 직접 참여한 의료서비스 환자경험 평가결과라 더욱 의미있는 지표라 생각한다. 환자중심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더욱 노력하여 앞으로도 환자 만족도 개선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와 환자중심의 의료문화를 제공하고 만들어갈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0-07-09 12:57:20병·의원

이름값 못한 서울대병원 149곳 중 60위…빅5 중 최하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국가중앙병원으로 맏형 역할을 하고 있는 서울대병원. 하지만 환자들이 평가한 서울대병원은 중위권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나 자존심을 구겼다. 특히 상급종합병원 이외 300병상 이상 의료기관을 포함한 평가라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 8일 공개한 '제2차 환자경험 적정성평가' 결과에 따르면 서울대병원은 전체 149개 의료기관 중 60위에 머물렀다. 심평원이 공개한 제2차 환자경험평가 결과 중 서울대병원 평가 결과. 세부 영역별 결과를 살펴보면 의사 영역에서 79.62점으로 1위를 차지한 부천순천향대병원 88.82점과 크게 격차가 벌어졌다. 다른 빅5병원과 비교하더라도 서울성모병원 84.97점, 삼성서울 82.88점, 서울아산병원 82.50점, 세브란스병원 81.22점과 차이가 났다. 특히 환자들은 병원환경 영역에서 낮은 점수를 줬다. 서울대병원은 79.97점에 그쳤지만 부천순천향대병원은 91.63점으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이 순위 격차를 벌여놨다. 서울대병원은 지난해초 대한외래를 오픈하면서 환자 대기공간과 편의시설을 크게 확장했음에도 환자들의 평가는 냉혹했다. 다른 빅5병원과 비교하면 서울아산병원은 90.11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세브란스병원 89.57점, 서울성모병원은 89.43점으로, 삼성서울병원 99.20점에 이어 가장 낮은 평가를 받았다. 환자권리보장 영역에서도 75.25점으로 1위를 차지한 병원 대비 10점이상 격차를 보이면서 환자들로부터 혹독한 평가를 받았다. 사실 서울대병원은 앞서 제1차 평가에서도 83.48점으로 빅5병원 중 가장 낮은 점수를 받은 바 있다. 국가중앙병원임에도 유독 환자경험평가에서는 씁쓸한 결과를 받아왔다. 당시 1차 평가에서도 의사의 진료서비스를 평가하는 '의사서비스'영역에서 77.14점으로 전체 평균인 82.28점보다 크게 낮아 병원 내부적으로 개선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어 2차 평가에서도 낮은 점수를 받으면서 고민이 더 깊어지는 모습이다. 이에 대해 서울대병원 측 보직자는 "해당 결과를 살펴보고 있는 단계"라며 "이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낼 상황은 아니다"라며 말을 아꼈다.
2020-07-09 11:50:59병·의원

환자경험평가 자존심 구긴 서울대병원 명예회복 할까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상급종합병원과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한 2차 환자경험 적정성평가를 본격 실시한다. 평가를 위한 설문조사가 본격화됨에 따라 지난 1차 평가에서 희비가 엇갈렸던 중앙대병원과 서울대병원이 어떤 성적표를 받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본 사진은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것으로 기사와 직접적 연관이 없습니다. 심평원은 오는 20일부터 약 6개월간 상급종합병원 및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 퇴원환자 약 25만명을 대상으로, 입원기간 동안 환자가 경험한 의료서비스 수준을 확인하는 전화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2017년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되는 이번 평가는 환자의 전화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결과를 도출함에 따라 기존 적정성평가와는 다른 체계를 가지고 있다. 올해 평가의 경우 기존 상급종합병원과 500병상 이상 종합병원에서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총 154개)까지 대상이 확대 됐고, 1일 이상 입원경험이 있는 만 19세 이상 성인 약 25만 명을 대상으로 한다. 평가 내용은 환자가 입원기간 중 겪은 경험 중심으로 ▲의료진이 환자의 이야기를 주의 깊게 들어주었는지, ▲퇴원 후 치료계획 및 입원 중 회진시간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받았는지 ▲치료 결정과정에 참여기회가 있었는지 등이다. 특히 2차 평가에서는 지난 1차 평가에서 종합순위 1위를 차지한 중앙대병원이 기존 자리를 지켜낼 지가 관심사다. 실제로 중앙대병원은 지난 1차 평가에서 총 6개영역 중 5개 영역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 국내 상급종합병원을 포함한 92개 병원 중 1위를 했으며, 병원환경평가에서도 90.22점으로 높은 점수를 기록해 6개 항목에서 모두 평균을 훨씬 상회하는 평가결과로 종합 1위를 차지해 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2019년(2차) 환자경험 홍보포스터 이미지(자료 제공 : 심평원) 이와 함께 소위 빅5 병원 중에서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던 서울대병원의 점수 향상 여부도 주목할 점이다. 서울대병원은 지난 1차 평가에서 소위 빅5병원 중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88.49점, 삼성서울병원 88.28점, 서울아산병원 87.58점,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85.60점에 뒤를 이어 83.48점으로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의사의 진료서비스가 어떠한지 평가하는 항목인 '의사서비스'영역에서 77.14점으로 전체 평균인 82.38점보다 크게 낮은 점수를 기록해 내부적으로 개선 방안 마련에 몰두해 왔다. 심평원도 1차 조사결과, 의료진이 환자를 대하는 태도는 높게 나타났으나, 의료진과 환자 간 의사소통, 정보제공 등 대인적 측면에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2차 평가에서는 점수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심평원 김남희 평가운영실장은 "환자경험평가는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가장 중요하다"며 "많은 국민의 목소리를 의료 현장에 반영할 수 있도록 다소 번거롭더라도 전화조사에 적극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의료소비자와 의료진이 함께 의료서비스의 질을 향상하고 환자중심 의료문화를 만들어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9-05-15 10:26:10정책

"의사 인력 증원, 의료 서비스 정상화 필요 전제 조건"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국립공공의대 신설 등 의사인력 증원이 의사서비스 정상화를 위한 필요 전제 조건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연세대학교 보건행정학과 정형선 교수는 11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위원장 김태년 의원) 주최로 열린 '바람직한 공공보건의료 인력양성 방안' 정책토론회(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 필요성 및 정책 방향)에서 "의료계에서 의사유인수요 이론을 의과대학 정원 억제 논리로 사용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밝혔다. 정형선 교수는 의대 정원 증원 당위성을 주장했다. 정형선 교수는 그동안 OECD 등 국제비교 자료를 근거로 의과대학 정원 확충을 지속적으로 주장했다. 이날 정 교수는 의사 수와 의료이용량을 토대로 의과대학 정원 확대를 반대하는 의료계 논리를 조목조목 반박했다. 정형선 교수는 "현재 한국 의사들은 목표 소득을 달성했기 때문에 유인수요를 자제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유인수요가 충분히 발생해 더 이상 유인수요가 충분치 않은 상태"라면서 "아직도 의사 증원에 따른 유인수요 여지가 없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의료계에서 의사 유인수요 이론을 제기하는 것은 국민과 환자에 대한 협박"이라고 전제하고 "의료정책 담당자들은 의사 요인수요 이론에 매몰되기보다 의사인력 양성이 의사 서비스 정상화를 위한 필요 전제임을 숙지해야 한다"며 공공의대 신설 당위성을 주장했다. 정형선 교수는 일본 예를 들면서 의사 증원 과정을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일본은 의료 고도화와 전문화에 따른 1인 의사 담당 영역 축소와 여자의사 증가 및 의사 직업의식 변화, 휴일과 야간 진료 희망 환자 증가, 대형병원과 전문의를 희망하는 환자 증가, 의사 기재 서류와 소송 증가 등을 이유로 의사 인력 확충 논의를 진행했다. 정형선 교수는 "일본의사회는 2006년까지 의사 총량 부족을 인정하지 않고, 의사 편재만을 문제 삼았다"면서 "일본 의사회가 처음으로 공식적으로 의사 절대 수 불충분을 인정한 것은 2007년 2월 발표한 의료제공 체제의 국제비교"라고 설명했다. 2018년 현재 일본 의대 입학 정원은 9419명으로 인구 10만 명 당 의대 정원은 7.42명으로, 한국의 의대 입학정원 3058명에서 인구 10만 명 당 의대 정원 5.97명 보다 높은 수치다. 정 교수는 "일본은 지난 10년간 의대 정원 확대 정책으로 향후 5년 정도 정책을 계속하면 어느 정도 미래 의사인력 배출을 확보했다고 판단해 5년 이내 의대 증원 정책을 재검토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여당 김태년 정책위의장(가운데)은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 법안 국회 통과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형선 교수는 "한국 의과대학 입학정원을 몇 년 내 현재 3058명에서 3600명 이상으로 늘려야 한다. 이후 의대 입학정원은 의사 인력 수급 추이에 대한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연구와 분석을 통해 결정하는 기전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정 교수는 "전문과목별, 지역별 수급 불균형 문제는 전체 의사인력 공급이 원활해지면 자동 조정기능에 의해 해결된다"고 말하고 "다만, 전문과목 간 균형과 지역별 의사 균형 공급을 위한 미시적 정책은 계속 시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정책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정책위원장이 법안을 발의한 예를 거의 드물다. 내년도 예산안은 마련된 만큼 공공보건의료대학원 법안을 속도감 있게 진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여당 김태년 위원장과 기동민 의원(보건복지위 간사), 맹성규 의원(보건복지위), 이용호 의원 및 복지부 권덕철 차관 그리고 남원 지역 의회와 주민들이 대거 참석해 남원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에 대한 당정과 지역주민의 높은 기대감을 반영했다.
2018-12-11 10:40:30정책

'환자경험' 초라한 성적표 받은 서울대병원 체질 바뀔까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최근 환자경험평가에서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 든 서울대병원이 개선방안 모색에 나서고 있다. 특히 평가항목 중 의사서비스 영역에서 저조한 점수를 기록하면서 병동 회진 등 의료진의 진료 패턴을 바꿔야 한다는 움직임이 일고있다. 13일 서울대병원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정부가 공개한 환자경험평가 결과 낮은 점수를 기록하면서 문제의식을 공감, 오는 9월초 주임교수 회의를 열고 구체적인 대책 마련에 나설 예정이다. 가장 시급하게 개선할 부분은 회진예고제. 이미 상급종합병원 상당수가 회진예고제를 도입, 서울대병원 또한 지난 2016년도 제도를 시행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문제는 의료진들의 회진예고제 실천율이 낮다는 점이다. 서울대병원은 지난 2016년부터 회진예고제를 시행한다고 알렸지만 의사들의 실천율을 저조했다. 당시 회진예고제를 도입한다며 대대적으로 홍보도 펼쳤지만 실질적으로는 이뤄지지 않다보니 여전히 환자들은 회진시간을 기다려야 했다. 이렇게 쌓인 환자들의 불만이 환자경험평가에서 저조한 점수로 이어졌다는게 병원 측의 분석. 서창석 서울대병원장은 이번 기회에 회진예고제를 철저하게 시행하는 등 환자들이 체감하는 의사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데 초점을 둘 방침이다. 의사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간호사들의 노하우도 적극 벤치마킹할 예정이다. 서울대병원 고위 관계자는 "구체적인 평가지표를 파악함과 동시에 각 진료과별로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기 시작했다"며 "빠른 시일내에 모여 개선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서울대병원은 이번 환자경험평가에서 의사서비스는 낮은 점수를 받은 반면 간호사 서비스는 평균 이상의 점수를 받은 만큼 간호팀과 개선점을 함께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대병원은 환자경험평가 결과 소위 빅5병원 중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88.49점, 삼성서울병원 88.28점, 서울아산병원 87.58점,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85.60점에 뒤를 이어 83.48점으로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의사의 진료서비스가 어떠한지 평가하는 항목인 '의사서비스'영역에서 77.14점으로 전체 평균인 82.38점보다 크게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2018-08-14 06:00:55병·의원

중앙대병원 환자경험평가 종합 1위…비결은 '경청'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중앙대병원(병원장 김명남)이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처음으로 실시한 '의료서비스 환자경험'평가 결과에서 종합 1위를 기록했다. '환자경험평가’는 환자 중심의 의료문화 확산과 국민이 체감하는 의료 질 향상을 위해 실시한 것으로 중앙대병원이 6개 항목 중 5개 항목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해 종합 1위를 차지했다. 복지부와 심평원은 이번 평가에서 500병상 이상 종합병원(상급종합병원 포함)에서 입원했던 총 1만 4,970명의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입원경험 5개 영역(간호사서비스, 의사서비스, 투약 및 치료과정, 병원환경, 환자권리보장)에 대한 19개 문항, ▲전반적 평가 1개 영역에 대한 2개 문항 등으로 구성된 설문지를 이용해 전화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중앙대학교병원은 ▲간호사서비스 93.75점 ▲의사서비스 89.90점 ▲투약 및 치료과정 90.14 ▲환자권리보장 88.42점 ▲전반적 평가 91.06점 등으로 총 6개영역 중 5개 영역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 국내 상급종합병원을 포함한 92개 병원중 1위를 했으며 ▲병원환경평가에서도 90.22점으로 높은 점수를 기록해 6개 항목에서 모두 평균을 훨씬 상회하는 평가결과로「환자경험평가」종합 1위를 차지했다. 구체적 평가 항목에 있어 중앙대병원은 의사와 간호사가 환자에게 존중 및 예의, 경청, 병원생활 설명, 도움 요구 관련 처리 노력이 가장 우수했다. 특히 의사와 만나 이야기할 기회, 회진시간 관련 정보 제공과 투약/검사/처치 관련 이유 설명, 투약/검사/처치 관련 부작용 설명, 통증 조절 노력, 질환에 대한 위로와 공감, 퇴원 후 주의사항 및 치료계획 정보 제공 또한 가장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환자에게 있어 공평한 대우, 불만 제기의 용이성, 치료 결정 과정 참여 기회, 신체 노출 등 수치감 관련 배려 점수와 함께 입원 경험 종합 평가, 타인 추천 여부에 있어서도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1위를 거머쥔 중앙대병원의 비결은 뭘까. 중앙대병원은 ‘다정, 긍정, 열정’이라는 3대 고객만족(CS)경영 정신 아래 고객관계관리, 외부고객관계 증진, 고객만족도 및 고객응대 평가 등 CS경영 시스템 구축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내․외부고객 만족도 조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고객접점 현장 모니터링을 통해 문제점을 발견하고 자유로운 고객면담을 통한 고객의 니즈를 파악해 개선 활동을 해 나가고 있는 것이 주요했다는 게 내부 평가다. 또한 원내 CS강사제도를 도입하여 자체 CS강사를 활용한 각 부서별 교육 및 현장 응대 모니터링을 상시로 실시하고 그 결과를 피드백하고 있다. 이와 함께 환자들의 의사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진료 중 발생할 수 있는 상황별 동영상을 만들어 의료진이 체감하도록 하고 있으며,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고객감동제안을 제출받아 내용을 반영하고 직원 제안상을 주는 한편, 교직원의 ‘마인드 힐링’ 전문심리상담을 통해 직장 및 일상생활에서 경험하고 있는 스트레스 요인을 이해하고 문제해결책을 찾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중앙대병원 김명남 병원장은 "환자가 직접 참여한 ‘의료서비스 환자경험평가’에서 중앙대병원이 가장 우수한 결과를 얻은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해 주신 점에 대해 감사한다"며 "간호사, 의사를 포함한 모든 교직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환자만족도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18-08-13 18:18:40병·의원

병원들 희비 엇갈린 '환자경험'…서울대 자존심 구겼다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대형병원의 전체적인 진료 서비스 경험을 토대로 진행한 ‘환자경험’ 평가 결과는 일반적인 환자 수와는 비례하지 않았다. 초대형병원으로 분류되는 소위 빅5 병원보다 중앙대병원, 국립암센터, 인하대병원이 환자경험 평가 점수가 더 높았기 때문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9일 환자가 직접 참여한 ‘의료서비스 환자경험’ 평가결과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평가대상은 500병상 이상 종합병원(상급종합병원 포함)에서 퇴원 후 2일~56일(8주) 사이에 있는 1일 이상 입원했던 성인 총 1만 4970명(평균 응답률 10.7%)으로, 자료 수집은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해 2017년 7월~11월에 전화조사로 이뤄졌다. 그 결과, 초대형병원으로 분류되는 소위 빅5 병원은 입원경험 종합 평가와 타인 추천 여부를 물은 전반적 평가 점수에서 평균 점수(83.01점)를 모두 웃돌았다. 전반적 평가 점수 결과를 살펴보면 ▲서울아산병원 87.58점 ▲삼성서울병원 88.28점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85.60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88.49점으로 전체 평균 점수보다 2~5점 가량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빅5병원 1차 환자경험 평가 영역별 현황 하지만 서울대병원은 전반적 평가 점수에서 평균 점수와 유사한 83.48점을 기록한데다 의사의 진료서비스를 평가하는 ‘의사서비스’ 영역에서도 전체 평균(82.38점)보다 크게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더구나 서울대병원은 병원환경 영역(평균 83.74점)과 환자 권리보장 영역(평균 81.16점)에서도 각각 77.93점과 79.99점을 받아 전체 평균에도 미치지 못하는 결과를 받았다. 국립대병원을 대표하는 서울대병원 입장에서는 자존심을 크게 구긴 것이다. 반면, 중앙대병원은 환자 경험평가 대상 의료기관 중 전반적 평가 영역 점수에서 ‘1등’ 점수인 91.06점을 기록했다. 평가 대상 의료기관 중 유일하게 90대 점수를 받았다. 또한 중앙대병원은 간호사 서비스(93.75점), 투약 및 치료과정(90.14점), 병원환경(90.22점) 영역에서도 90점 이상을 기록했다. 의사 서비스 영역도 89.90점을 받아 전첸 평균 점수보다 약 7점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나머지 국립암센터(89.19점), 인하대병원(89.07점)과 원광대병원(88.48점), 화순전남대병원(88.28점), 등도 전반적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러나 목포한국병원(75.97점), 한림대 성심병원(75.85점), 문경제일병원(75.98점), 인제대 상계백병원(76.73점)은 전반적 평가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심평원 관계자는 “점수별로 큰 차이가 나지 않았다. 현재로서 점수가 낮다고 해서 페널티가 주어지는 방안은 고려된 적이 없다”며 “다만, 환자경험 관련 좋은 사례가 있으면 공유한다는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인센티브와 관련해서는 향후 의료질평가지원금 연계 등을 검토할 수 있는데, 이는 적정성평가 향후 계획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검토해야 할 부분”며 “이번 1차 평가는 입원환자 대상으로 진행했지만, 향후 이를 외래분야까지 확대할지에 대한 검토도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1차 환자경험 평가 전체 영역별 현황
2018-08-10 05:45:55병·의원

대형병원 진료 평가한 환자들 "불만 있어도 말 못했다"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환자가 직접 참여하는 ‘환자경험’ 평가를 진행한 결과 상대적으로 ‘환자권리보장’의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환자가 치료 결정 과정에 참여하기 쉽지 않고, 진료의 불만도 쉽게 말할 수 없다는 점이 문제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은 없습니다.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9일 환자가 직접 참여한 ‘의료서비스 환자경험’ 평가결과를 오는 10일 심평원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환자경험평가’는 환자를 존중하고 개인의 필요와 선호, 가치에 상응하는 진료를 제공하는지 등을 국민 관점으로 의료서비스 질적 수준을 확인하기 위한 병원 평가다. 평가대상은 500병상 이상 종합병원(상급종합병원 포함)에서 퇴원 후 2일~56일(8주) 사이에 있는 1일 이상 입원했던 성인 총 1만 4970명(평균 응답률 10.7%)으로, 자료 수집은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해 2017년 7월~11월에 전화조사로 이뤄졌다. 그 결과, 환자권리보장 영역은 82.8점으로, 공평한 대우와 수치감을 느끼지 않도록 배려 받았는지에 대한 2개 문항은 각각 87.6점, 84.8점으로 해당영역 평균보다 높았다. 하지만 치료 결정 과정에 참여하는 기회는 79.7점으로 영역 평균보다 낮았고, 불만을 쉽게 말할 수 있었는지는 73.0점으로 설문 전체 문항에서 가장 낮은 점수로 나타났다. 동시에 의사서비스 영역도 82.3점으로 투약 및 치료과정과 함께 타 영역에 비해 낮은 점수를 받았다. 의사서비스 영역 중 ‘의사와 만나 이야기 할 기회’를 묻는 문항이 74.6점으로 전체 문항 중에서도 최하위권이었다. 이에 비해 병원환경 영역은 84.1점으로, 깨끗한 환경인지와 안전한 환경인지에 대해 평가한 2개 문항의 점수는 각각 83.1점, 85.1점으로 확인됐다. 여기에 간호사서비스 영역은 88.8점으로 6개 영역 중 점수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특히 간호사의 존중‧예의와 환자의 말을 주의 깊게 들어주었는지(경청) 문항은 89점 이상으로 설문 전체문항 중 높은 점수를 보였다. 그러면서 심평원은 평가대상인 상급종합병원 및 500병상 이상 종합병원 95개소 중 92개 기관의 평가결과를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기존 병원 평가와 달리 등급별로 공개하는 것이 아니라 평균 점수 별로 공개할 예정이다. 심평원 노민양 차장(사진)은 "점수별로 큰 차이가 나지 않았다. 현재로서 점수가 낮다고 해서 페널티가 주어지는 방안은 고려된 적이 없다"며 "다만, 환자경험 관련 좋은 사례가 있으면 공유한다는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인센티브와 관련해서는 향후 의료질평가지원금 연계 등을 검토할 수 있는데, 이는 적정성평가 향후 계획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검토해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2018-08-09 12:00:55정책

"병원서비스는 DRG, 의사서비스는 행위별수가가 해답"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미국이나 호주의 경우처럼 의료행위별 특성을 기반으로 '의사서비스'와 '병원서비스'를 분류하는 방식의 한국형 환자분류체계를 새롭게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의사협회는 9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의뢰받아 진행한 '의사서비스와 병원서비스 분리 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서'(책임연구원 연준흠)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의료서비스를 통합된 민간의료기관에서 제공하기 때문에 서비스 제공 주체별(집도의, 마취의, 임상·행정가)로 비용을 산출하는 개념이 형성돼 있지 않고, 현재 7개 질병군에 적용하고 있는 포괄수가제는 병원서비스와 의사서비스에 대한 보상을 혼합한 형태로 설계돼 있다. 즉 우리나라의 포괄수가제는 미국, 호주와는 달리 병원서비스에 의사서비스를 포함함으로 인해, 의사의 지적·물리적 노력에 대한 지불 정확도가 임상현장의 요구에 부합하지 못한다는 분류체계 및 지불제도의 한계가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 현재 미국이나 호주의 경우 병원이 제공하는 입원, 간호 등의 병원서비스에 대해서는 포괄수가제를 적용하고, 의사가 제공하는 수술, 마취 등의 의사서비스에 대해서는 행위별 수가제를 적용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연구팀은 ▲의사가 환자와 직접 대면하여 시행하는 의료서비스 ▲병원서비스에 대해 시행되는 의사의 판독 또는 판단 ▲의학관리료(입원환자에 대한 치료계획, 처방, 평가 등) ▲의료기사에 대한 지도 감독 등을 의사서비스로 구분했다. 병원서비스는 ▲의사의 지도 감독을 받는 의사 이외의 인력이 위임을 받아, 환자와 직접 대면해 시행하는 의료서비스 ▲의사의 지도 감독을 받는 의사 이외의 인력이 위임을 받아, 수행하는 검사 등으로 나눴다. 유형·패밀리·행위별 구분기준(안) 임상적 타당성 검토 과정 더불어 연구팀은 '의사서비스'와 '병원서비스'의 구분기준 개정에 대한 지속적 관리기전 개발하기 위해 의협 산하 '의료행위심위원회'를 상설기구로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 연구팀은 "현행 7개 질병군에 적용되고 있는 포괄수가제는 행위별수가제에 비해 수술 방식이나 동시수술 시행 여부 등에 따른 진료비 보상 수준의 차이가 민감하게 반영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따라서 포괄수가제 모형을 병원서비스 중심으로 재편하고, 의사서비스에 대해서는 행위별수가제를 적용하는 것이 각 행위 속성에 부합하는 지불제도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외과계열 중심으로 연구했다며 내과계열 환자군에 적용가능한 의사서비스, 병원서비스 분리모형의 추가적인 개발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내과계열의 비용 유발 요소를 명확히 하기 위해, 의사의 정신 노동력을 측정하고 적절한 보상 기준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의사의 정신 노동력이란 문제의 복잡성에 따른 난이도를 의미하는 것으로, 이를 측정하기 위해서는 현재 진찰료와 입원료에 포함돼 있는 것으로 간주하고 있는 의사의 전문적 판단과 비수술적 치료에 대한 항목을 분리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2015-02-09 05:56:59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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