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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센-강릉아산병원, AI 바우처 사업 '우수' 등급 획득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웨이센(대표 김경남)은 강릉아산병원(원장 유창식)과 과학기술정통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에서 주관하는 2023년 AI 바우처 지원사업에서 최종평가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AI 바우처 지원사업은 2020년부터 진행된 사업으로 AI 기술을 적용하고자 하는 기업을 지원하고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에게는 새로운 시장 창출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 과제를 통해 웨이센은 지난 5월 강릉아산병원 내 인공지능 기반 위, 대장 내시경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 웨이메드 엔도를 공급했으며 사업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하며 소프트웨어의 기술력과 유효성을 입증했다.강릉아산병원은 지난 12년간 국가 검진기관 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인증을 받고 있는 병원으로서 AI 기술을 접목해 더 나아간 고품질 내시경 검사를 운영하겠다는 취지로 웨이메드 엔도를 도입했다. 이는 강원도 소재 종합병원 최초로 인공지능 위, 대장 내시경을 설치한 사례로 협약 당시부터 이목을 모은 바 있다.웨이센 김경남 대표는 "이번 바우처 사업으로 의료현장 내 인공지능 위, 대장 내시경을 빠르게 확산시킬 수 있는 좋은 계기를 만들어 낼 수 있었기에 매우 의미가 깊다"며 "국내를 비롯 해외에서도 강릉아산병원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좋은 사례들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웨이메드 엔도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위, 대장 내시경 영상을 실시간 분석하는 의료 AI 소프트웨어로 내시경 장비와 연동해 사용이 가능하다. 내시경 검사와 동시에 사용이 가능하며 빠르고 정확하게 이상병변을 감지해 위, 대장 내시경 검사가 많이 이뤄지는 검진센터에서 높은 선호를 보이고 있다. 웨이메드 엔도는 위암 의심 영역을 자동으로 검출해 의료진의 결정을 보조하는 3등급 의료기기로 국내 최초 허가 받았으며 국내 AI 소화기 내시경 중 유일하게 혁신의료기기로 지정 받은 바 있다. 
2023-12-19 10:43:39의료기기·AI

웨이센-강릉아산병원, AI 바우처 업무협약 체결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웨이센(대표 김경남)과 강릉아산병원(원장 유창식)이 과학기술정통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에서 주관하는 2023년 AI 바우처 지원사업에 선정돼 사업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AI 바우처 사업이 성공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위, 대장 내시경 검사 현장에서 의료 AI 소프트웨어를 빠르게 도입 및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강릉아산병원은 지난 12년간 국가 검진기관 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인증을 받고 있는 병원으로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더 나아간 고품질 내시경 검사를 운영하겠다는 취지로 AI 소화기 내시경 WAYMED Endo(이하 웨이메드 엔도)를 도입한 바 있다.AI 바우처 지원사업은 AI 제품·서비스 적용이 필요한 기업을 대상으로 최적의 AI를 도입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의료기관, 벤처·중견 기업 등이 단기간 내에 최적의 AI 솔루션을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병원은 AI 제품에 대한 도입 비용을 지원받고 AI 기업은 AI 제품을 확산할 수 있어 강릉아산 병원은 AI 소화기내시경을 강원도 종합병원 최초로 도입할 수 있었다.웨이센은 AI 바우처 지원사업을 통해 강릉아산병원 내 총 사업비 3억원 규모의 AI 소화기 내시경 웨이메드 엔도를 공급했다.웨이메드 엔도는 인공지능으로 내시경 영상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위, 대장 내시경 검사와 동시에 실시간으로 의료진을 보조해 이상병변을 놓치지 않고 감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강릉아산병원 건강의학센터 홍종삼 센터장은 "이번에 실시간 인공지능 내시경 검진센터 구축을 통해 내시경 검사의 정확도를 높이고 더 나아가 영동 지역 주민에게 수준 높은 최첨단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지속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웨이센 김경남 대표는 "AI 바우처사업을 통해 웨이센은 국내 타겟 병원 중 하나인 강릉아산병원을 성공적으로 확보했다"며 "강릉아산병원이 대표적인 지역거점 병원인 만큼 이를 시작으로 주변 병원에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3-05-24 10:56:12의료기기·AI

강릉아산병원, 지역주민 위한 췌담도 검사실 '개소'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강릉아산병원이 최신 장비를 도입하며 지역주민 췌담도 질환 치료를 위한 특화 전략에 들어갔다.강릉아산병원 췌담도 환자 검사 모습. 강릉아산병원(병원장 유창식)은 6일 소화기병센터는 최근 ERCP(내시경적 역행 담췌관조영술)에 최적화된 디지털 투시 장비를 도입하고 전담 검사실을 개소하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ERCP는 췌관, 담관, 담낭 등의 담도계와 췌장 질환을 진단, 치료하기 위해 시행하며, 위․대장 내시경과 달리 방사선 투시장비를 이용해 검사하고 시술한다.췌담도 검사실 개소는 환자들이 좀 더 안전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초점을 맞췄다.검사실 개소와 함께 도입한 독일 지멘스사의 Artis zee PURE MP는 일반 투시 장비보다 성능이 우수하여 더 적은 방사선 양으로 고화질의 영상을 얻을 수 있어 정확한 시술과 함께 환자, 의료진 모두에게 안전한 치료 환경을 제공한다.또한 췌담도 검사실을 소화기병센터 내부로 확장 이전하여 감염에 대한 통합 관리를 실시하므로써 검사나 시술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감염으로부터 환자를 좀 더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게 됐다.특히 전담 검사실을 운영으로 응급 췌담도 질환 환자와 상·하부 위장관의 스텐트 삽입술 등에 대한 24시간 빠른 대처가 가능해 졌다.병원 측은 "췌담도 검사실은 상반기 중에 최신 내시경 초음파 장비(ALOKA ARIETTA 850)를 추가로 도입해 고해상도 투시 장비와 동시에 사용하며 중재 시술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2-06 11:46:26병·의원

"젊은의사들 사명감에 읍소해선 의료인력 난제 못 푼다"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대학병원이고,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됐지만 의료인력 확보는 여전히 난제다. 정부의 지원금 등 수가정책을 제시하며 사명감에 읍소하는 것으로는 젊은의사들의 발길을 돌릴 수 없다."강릉아산병원 유창식 병원장은 최근 보건복지부 전문기자협의회와의 만남에서 필수의료를 지키는 지방대학병원의 고충을 털어놨다.■지방대학병원장이 본 의료인력난 해법은?그는 "과거 외과, 흉부외과 전공의 지원율이 급감하면서 정부는 가산금 제도를 도입하면서 그나마 전공의, 전임의 인력을 유지한 것은 사실이다"면서도 "이 정도로는 지금의 난제를 해결하기에는 역부족"이라고 말했다.미국의 경우 신경외과 의사는 수술에 대한 리스크와 야간당직 등 업무강도를 고려해 내과 의사 대비 몸값이 몇배 높다. 힘든 만큼 금전적으로 확실하게 보상해줘야 한다는 것이다.단순히 일부 수가를 소폭 개선하는 게 아니라 눈에 띄는 수준의 변화를 불러 일으킬 수 있는 파격적인 변화가 없이는 필수의료분야 의료진을 유지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이라고 봤다.유창식 병원장은 지방의 의료인력난 해법은 파격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영덕아산병원장을 겸하고 있는 그는 "지방 병원은 자생력으로는 한계가 있다. 지자체가 병원이 성장하는데 역할을 해줘야 한다"면서 일본을 사례를 들었다.일본의 경우 빅5병원처럼 몰리는 병원이 따로 없다. 그 이유는 각 지자체가 지역 병원을 전폭적으로 지원해 유수의 병원으로 키우기 때문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빅5병원 의료진도 200%만족하는 강릉아산 혜택은?유 병원장 또한 서울아산병원 암병원장을 지내며 빅5병원 대장암 명의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외과의사. 그도 강릉행을 택하기 까지 고민이 컸지만 막상 근무하면서 만족도는 200%다.일단 서울아산병원 대비 환자 수가 줄어들면서 환자 한명 한명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병원장으로 근무하면서 초반에는 경영에 집중했지만 최근 환자진료를 시작하면서 "스스로 좋은 의사가 된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고 말했다.서울아산병원 근무할 때만해도 암으로 진단한 환자를 수술하려면 몇주간의 대기시간이 필요했다. 하지만 강릉에선 당일 진단해서 입원까지 일사천리로 진행해 1주일내에 수술까지 마칠 수 있다. 방사선치료장비도 서울아산과 동일해 의료장비에 있어서도 뒤쳐지지 않는다.물론 암환자 등 중증환자의 수도권 이탈현상은 있지만 강릉아산병원의 진가를 제대로 안다면 서울로 향하는 약 30%의 환자까지도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그는 "과거 암 환자가 외래진료를 오기까지 1개월의 시간을 소요했는데 외래 진료이후에도 수술까지 또 기다려야 한다고 말할 때마다 안타까웠다"면서 "여기선 어제 동네의원을 찾았다가 내원한 환자를 그 주에 수술까지 할 수 있으니 보람이 크다"고 했다.유창식 병원장은 의료인력난을 우려하면서도 강릉아산병원의 우수한 근무환경을 강조했다.  유 병원장은 이외에도 강릉아산병원의 최적의 근무환경은 자랑할 만하다고 했다. 의료진의 경우 서울아산병원과 동일한 급여체계+지역수당 월 200만원에 사택 제공에 병실에서 동해바다와 백두대간 대관령의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자연환경은 덤이다. 또 야근이 잦은 간호사 등 직원들을 위해 식당의 질을 높이는가 하면 원할 때 라면 등 간식도 제공한다.그 덕분일까. 강릉아산병원 간호사 사직율은 신규간호사 20%, 전체 10%수준으로 전국 평균 사직율 40% 대비 크게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상급종병 지정…서울아산병원 롤모델로 뛴다강릉아산병원 지난 2020년 상급종합병원에 지정, 또 다른 미션이 생겼다. 지역 내 상급병원으로서 지역 내 360여개 회원병원, 31개의 의료기관과 협력병원을 맺고 의료전달체계 구축에도 역할을 해야한다.유 병원장은 지난 4월, 강원도 내 대학병원장들과 의료기관간 상생 협의체를 구성을 위한 논의를 시작했다. 그는 "도내 환자 이탈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고 정기적인 학술대회 등을 진행하며 데이터를 공유하며 지역 의료계의 안정과 발전을 위해 긴밀히 협조할 예정"이라며 "작은 출발점이 강원도 의료 발전에 조금이나마 기여했으면 한다"고 전했다.유 병원장은 2년이라는 임기 내 목표로 "환자 안전, 치료성과, 의료의 질, 환자 경험 등 병원의 진료시스템을 서울아산병원과 같은 수준으로 높이는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전세계 10위권이라는 높은 수준의 의료시스템을 갖춘 서울아산병원에서 약 30년을 근무한 의료진으로 강릉아산병원을 서울과 같은 수준으로 이끌어 올리는데 적임자라고 자평했다.그는 "서울아산병원이 정리한 많은 정보, 지식, 교육 등을 지원해주기 때문에 좀더 노력하면 가능할 것이라고 본다"면서 "지역 환자들이 안전하게 치료받고 잘 쾌유해서 퇴원할 수 있는 병원을 만드는 것이 소박한 목표"라고 말했다. 
2022-09-05 05:20:00병·의원

강릉아산 유창식 병원장 "상급병원 지역 의료수준 제고"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대장암 분야 권위자인 유창식 교수(60)가 지난 1일부로 강릉아산병원 제16대 병원장에 취임했다. 유창식 병원장. 강릉아산병원 유창식 신임 병원장은 3일 취임식에서 "지난 28년간 서울아산병원에 근무하면서 쌓아온 여러 경험과 네트워크를 토대로 강릉아산병원의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 병원장은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지역과 더 많이 교류하고 또한 병원의 의료수준을 한층 더 높혀, 환자와 직원 모두가 행복한 병원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피력했다. 신임 유창식 병원장(1961년 서울 출생)은 서울의대를 졸업(1986년)하고 1995년 서울아산병원 외과 전임교원 후 외과 과장, 대장암센터 소장, 암병원장 및 대한대장항문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대장암과 염증성 장질환에 대한 외과적 치료 분야에서 독보적인 업적이 있는 명의로 손꼽히고 있다. 유창식 병원장은 강릉아산병원장과 영덕아산병원장을 겸임하며, 임기는 2년이다.
2022-01-03 10:57:20병·의원

"코로나 대유행으로 대장내시경 감소…적극 검사 필요"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대한대장항문학회(이사장 엄준원)가 대장암 예방의 올바른 이해를 위해 9월 한 달을 대장암 바로 알기 캠페인 기간으로 잡고 제14회 대장앎 골드리본 캠페인을 진행한다. 특히 대장항문학회는 코로나 대유행으로 대장내시경 검사 건수가 크게 줄어들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올해 주제를 '코로나 시대 대장암 백신은 대장내시경'으로 정하고 본격적인 검사 독려에 나설 계획이다. 실제로 대장내시경학회에 따르면 2020년부터 시작된 코로나 대유행의 여파는 대장내시경 검사의 건수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9년 233만건에 달했던 대장내시경 검사가 2020년에는 221만건으로 약 12만건(5.6%)이 줄어든 것. 이러한 감소는 2020년 2월에서 4월까지 집중된 것으로 당시 코로나 공포로 의료기관 방문을 회피하던 국민 정서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증상이 없는 건강한 일반인들이 수검하는 대장암 검진도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수도권 소재 A대병원 검진센터의 검진 대장내시경 자료에 의하면 2019년 7825건에 달했던데 반해 2020년에는 3578건으로 절반 이하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장항문학회 유창식 회장(서울아산병원)은 "혈변, 복통, 체중 감소 등은 대장암의 주요 증상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며 "이런 갑작스러운 증상 변화가 일어나면 대장암을 의심하고 병원을 찾아 검사를 해야 대장암을 조기에 발견을 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대장항문학회 엄준원 이사장(고대 안산병원)은 "이번 학회 연구 데이터를 통해 밝혀진 대장암 검진율 감소는 매우 심각한 문제"라며 "코로나 감염에 대한 공포로 병원 방문 자체를 꺼려 대장암 조기 진단을 놓치는 환자들이 상당수 있었을 것 같아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대장항문학회는 최근 대장암 수술 받은 환자들을 분석해보면 이러한 우려는 현실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수도권 소재 B대병원의 수술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20년 대장암 수술 환자가 예년 대비 5% 감소한 것. 이러한 수준의 수술 감소는 지방의 주요 거점병원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나고 있었다. 진행성 대장암인 3기 이상의 비율이 해당 기간동안 41.9%에서 47.0%로 5.1% 증가하였고 수술 후 보조항암치료가 필요한 환자들도 52.2%에서 65.4%로 의미 있는 증가를 보였기 때문이다. C대병원 자료에 의하면 코로나 대유행 후 개복이 필요한 대장암 수술이 12%에서 18.8%로 증가했으며 인접 장기 침범으로 다른 장기를 동반 절제한 경우도 2.8%에서 5.0%로 의미 있는 수치 증가를 보였다. 진단 지연으로 인해서 대장암이 늦게 발견되면서 진행성 대장암의 환자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대장항문학회 조용범 섭외홍보위원장(삼성서울병원)은 "국내외적으로 코로나 대유행이 길어지면서 대장대시경이 감소하고 대장암 수술 환자의 병기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유증상자는 전문의 진료 후 나이와 관계없이 대장내시경을 적극적으로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1-09-02 16:58:41학술

서울아산병원, 암 환자 치료결과 증진 심포지엄 마련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서울아산병원 암병원(원장 유창식)은 오는 30일 원내 동관 6층 대강당에서 제10회 2019 서울아산병원 암병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암 환자 치료 결과 증진'(통합과 혁신, Improving Outcomes for Cancer Patients : Integration and Innovation)을 주제로 폐암에서의 다학제적 접근과 정밀 의료, 전인적 치유, 암 면역 치료 등 총 4개의 세션으로 구성됐다. 2018년 암병원 심포지엄 참석자 모습. 특히 전인적 치유 세션에서는 토시아키 사에키(Toshiaki Saeki) 일본 완화의료학회장(일본 사이타마 의과대학 국제의료센터 암센터 교수)이 ‘완화의료 향상을 위한 임상과 연구 모델 및 방법론’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또한 2010년 미국 타임(TIME)지의 ‘세계에서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되기도 했던 래리 곽(Larry W. Kwak) 미국 시티 오브 호프 암 전문병원 교수가 ‘혈액암에서의 개인 맞춤형 면역치료 활성화’에 대해, 2018년 세계 최초 삼중음성유방암의 면역치료를 성공한 피터 슈미트(Peter Schmid) 영국 바트 암병원 교수가 ‘삼중음성유방암에서의 새로운 관리전략’에 대해서 마지막 ‘면역 치료’ 세션에서 강의할 예정이다. 이외에 서울아산병원, 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국립암센터 등의 국내 암 치료 분야 권위자들도 각 세션에서 연자로 나선다. 서울아산병원 유창식 암병원장. 유창식 암병원장(대장항문외과 교수)은 "서울아산병원 암병원은 2009년부터 매년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해 올해 10주년을 맞았다"면서 "심포지엄을 통해 선진적인 암 치료 사례들을 공유하며 국내 암 치료 분야 발전에 기여해온 만큼 국내외 암 치료 분야 권위자들이 모여 심도 깊게 토론하고 연구할 수 있는 장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심포지엄 참석 사전 등록은 23일(금)까지 서울아산병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서울아산병원 암병원은 2006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암 통합진료를 시작했으며 연간 약 2만건의 고난도 암 수술을 실시하는 등 국내 암 치료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2019-08-19 10:50:46병·의원

서울아산병원, 암면역과 인공지능 심포지엄 개최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미래의학 핵심 키워드인 유전학, 암면역 그리고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암 정복 논의가 이뤄졌다. 서울아산병원 암병원(원장 유창식)은 지난 1일 동관 대강당에서 2017년 서울아산병원 암병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미래의학:유전학, 암면역 그리고 인공지능' 주제로 폐암과 유방암, 두경부암, 비뇨기암, 부인암 및 골연부육종 최신지견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로 진행됐다. 유창식 암병원장 인사말 모습. 특히 미국 시티 오브 호프 병원의 제임스 마이저 교수(인공지능), 호주 가반 연구소의 마야 칸사라 교수(암면역), 프랑스 구스타프 루시 암 연구소의 파브리스 안드레 교수(유전학) 그리고 미국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대학 제니퍼 그란디스 교수(정밀의료) 등 국내외 석학들의 미래 의학을 주제로 한 강의가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폐암 세션에서는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흉선종양과 간유리음영(Gross Glass Opacity)에 대한 영상의학과, 종양내과, 방사선종양학과, 병리과 교수들의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상하이 체스트 병원의 웬타오 팡 교수가 간유리음영의 중국 내 치료 원칙 및 진행된 흉선종양의 수술 관련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유방암 세션은 프랑스 구스타프 루시 암 연구소의 파브리스 안드레 교수의 젊은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호르몬 치료 관련 특별 강의로 시작해 최근 늘어나고 있는 젊은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최신 맞춤치료와 연구동향 그리고 서울아산병원 젊은유방암 다학제팀 증례 토의가 진행됐다. 두경부암 세션에서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기능보존 측면에서의 두경부암 치료 및 두경부암의 진단과 치료 패러다임의 변화에 대한 심도깊은 논의가 진행됐다. 또한 임상중개연구의 대가인 미국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대학 제니퍼 그란디스 교수의 특강 및 면역치료와 플라즈마 의학 등 두경부암의 최신 치료법이 소개됐다. 부인암 세션에서는 면역치료와 정밀치료의 현황과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특히 면역치료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국내 석학들의 강의와 토론에 이어 부인암 정밀치료의 최신경향 및 서울아산병원의 임상경험을 공유하는 토론의 장이 열려 많은 관심을 끌었다. 비뇨기암 중 가장 빠르게 진행되면서도 전이되기 쉬운 방광암을 주제로 열린 비뇨기암 세션에서는 표재성 방광암에 대한 병리과, 영상의학과 교수들의 연구결과 및 경요도 방광종양 절제술, BGC치료법 등의 최신지견이 발표됐다. 또한 침윤성‧전이성 방광암 관련 최근 개발되고 있는 면역관문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골연부육종 세션에서는 팔, 다리, 복부를 포함한 몸통 등 여러 해부학적 위치에서 발생해 다양한 임상 양상을 보이는 골연부육종의 다학제적 접근방법에 대한 종양내과, 정형외과, 방사선종양학과, 영상의학과, 병리과 교수들의 발표가 이어졌다. 유창식 암병원장은 "심포지엄을 통해 정밀의료의 핵심 축을 이루고 있는 유전학과 암 면역에서부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인공지능에 이르기까지 암정복을 위한 미래의학의 주요 내용을 한 자리에 놓고 미래 암 치료법 청사진에 대해 함께 고민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울아산병원 암병원은 매년 국내에서 가장 많은 암 수술을 실시하는 등 풍부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세계 각 국의 의료진들과 협력하여 암 정복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
2017-09-04 10:34:36병·의원

서울아산, 벤처사와 직장암 바이오마커 개발 착수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의료진과 바이오업체가 손잡고 직장암 수술 전 방사선 치료의 효과 유무를 알 수 있는 바이오마커 개발에 착수해 주목된다. 서울아산병원 암병원(원장 유창식)은 20일 진행성 직장암의 수술 전 항암방사선요법의 치료반응을 예측하는 바이오마커 연구개발 과제가 국제공동연구개발프로그램인 '유로스타2'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바이오마커는 혈액이나 조직 내 존재하는 단백질이나 DNA 등을 이용해 특정 약물이나 치료에 대한 반응 정도를 객관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지표를 의미한다. 유로스타2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와 범유럽 공동 연구개발 네트워크인 유레카 사무국이 운영하는 국제공동기술개발 프로그램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기관인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을 통해 유로스타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우리나라 병원 중에서는 이번에 서울아산병원이 선정된 것이 처음이다. 바이오마커 개발은 맞춤형 암 치료 연구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국내 바이오벤처 씨비에스바이오사이언스(CbsBioscience)사와 분자진단 전문 프랑스 바이오벤처 프레스티지아(Prestizia)사와 20일3자간 연구협약을 시작으로 총 3년간 연구개발을 진행한다. 특히 프랑스 프레스티지아사가 국내 최대 규모인 연 2천건 이상의 대장암 수술이 이루어지는 서울아산병원에 먼저 연구를 제안해와 이번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서울아산병원에서는 향후 3년간 임상시험이 진행될 예정이다. 씨비에스바이오사이언스사는 직장암 환자의 조직으로부터 환자별 항암방사선 치료 효과 유무를 미리 알 수 있는 바이오마커를, 그리고 프랑스 프레스티지아사가 환자의 혈액을 이용한 바이오마커를 각각 개발하고 그 유효성을 임상시험을 통해 검증받게 된다. 특히 초기가 지나 암이 일정 단계 이상 진행된 2∼3기 직장암의 경우 수술 전에 항암방사선 치료를 시행해 완치 가능성을 높이고 암의 크기를 최대한 줄여 수술로 절제하는 부위를 최소화해 항문 보존 가능성을 높이는 방법이 사용된다. 하지만 항문 보존 여부에 따라 환자들의 삶의 질이 큰 차이를 보일뿐만 아니라 항암방사선 치료를 받아 암이 줄어들 경우 암 완치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진행성 직장암 환자에게 표준 치료의 한 가지로 항암방사선 치료를 권유하도록 하고 있다. 유창식 암병원장(대장항문외과 교수)은 "진행성 직장암에서 수술 전 항암방사선 치료는 환자들의 삶의 질을 결정하는 항문 보존 가능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재발가능성을 줄이는 등 암 완치와도 관련이 크다"면서 "바이오마커가 개발되면 조직검사나 혈액검사를 통해서 미리 치료 효과 유무를 파악할 수 있게 되는 만큼 많은 환자들이 불필요한 치료를 받지 않게 되는 등 진정한 의미의 맞춤 치료가 현실화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오마커 개발이 완료되면 국내 및 유럽 식약처에 인허가 신청을 한 후 상용화가 진행될 예정이다.
2017-04-20 09:32:58병·의원

서울아산병원, 정밀의료 주제 국제심포지엄 마련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서울아산병원 암병원(병원장 유창식)은 오는 2일 동관 6층 대강당에서 '2016 서울아산병원 암병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유창식 암병원 원장. 이번 심포지엄은 '면역항암제 및 초기임상시험을 통한 정밀 의료' 주제로 정밀의료의 향후 발전 방향 및 위암, 대장암, 간암, 식도암, 담도‧췌장암을 비롯한 소화기암 치료사례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박성욱 서울아산병원 병원장의 환영사와 유창식 암병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의학과 제약 관련 국내외 유수 기관들이 참석해 효과적인 초기임상시험 및 면역항암요법 시행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피츠버그 암병원 에드워드 추 교수, 호주 가반 연구소의 앤서니 조슈아 교수, 그리고 프랑스 인섬 연구소의 제롬 갈론 교수 등 해외 유수 기관에서 온 석학들이 정밀의료를 위한 초기임상시험 및 면역항암요법 노하우를 전수하는 자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 대장암 세션에서는 내시경을 이용한 절제술에서부터 적극적인 외과적 절제 수술에 이르기까지 효과적인 대장암 치료를 위한 절제 범위, 치료범위 결정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영상의학, 병리학 관련 이슈를 토의한다. 식도암 세션은 지난 20여 년간 축적한 풍부한 다학제진료 경험을 바탕으로 다학제진료 후의 반응평가, 항암‧방사선치료 후 식도 재건수술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다.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면역항암요법을 식도암 환자에게 적용하기 위한 임상적 활용방안에 대한 토론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위암 세션은 초기 위암 치료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내시경치료와 관련해 내시경 치료의 적응증에 대한 최신 결과를 발표한다. 또한 전이성 위암의 환자의 맞춤형 치료를 위해 종양내과, 병리과, 외과 의료진들이 한 자리에 모여 위암 정복을 위한 또 하나의 발걸음을 내딛을 전망이다. 간암 세션의 경우, 최근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소간암 최신 진단 및 치료법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하고 간암 치료 이후의 예후를 예측할 수 있는 최신 방법론 및 실제 환자 사례에 대한 증례토의가 이어진다. 담도 췌장암 세션은 췌장의 신경내분비 종양과 담관내 유두상 종양의 진단 및 치료법에 대한 최신지견이 발표되며, 외과적 수술에서부터 표적치료제 등 내과적 치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의 토론으로 진행한다. 유창식 암병원장은 "최근 의학계의 화두인 정밀 의료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면역항암제를 활용한 암 치료의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의미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아산병원 암병원은 세계 최대 수준의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미국 엠디앤더슨, 스페인 발스헤브론 암연구소 등 세계 최정상급 병원의 협력체인 윈(WIN, Worldwide Innovative Network) 컨소시엄에 합류해 맞춤형 암 치료를 선도하는 등 정밀 의료를 통한 암 정복을 이끌어 나가고 있다.
2016-09-01 10:39:01병·의원

서울아산, 만성희귀질환 크론병 재수술률 낮췄다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장 염증 만성 희귀질환인 크론병 재수술률을 현저하게 감소시킨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서울아산병원(원장 박성욱)은 12일 "염증성장질환센터 유창식, 윤용식 교수팀은 크론병 5년 내 재수술률을 11.6%로 크게 낮춰 환자들의 삶의 질을 크게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아산병원 크론병 수술 후 5년 내 재수술률은 11.6%, 6년 내 재수술률은 14.7%이다. 이는 국내 다기관 연구결과인 6년 내 크론병 재수술률이 평균 24%인 것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치이다. 복강경을 이용해 크론병 수술을 집도하는 유창식 교수(맨 왼쪽) 모습. 크론병은 장 전체에 염증이 반복되는 만성 희귀질환으로 장 폐색과 누공, 농양 등 합병증이 발생해 수술적 치료를 받는데, 추가적인 재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많아 환자들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다. 서울아산병원은 2010년 이후 매년 100건 이상 크론병 수술을 시행하고 있으며, 특히 최소침습 수술 발전으로 2015년 전체 크론병 수술 중 50%를 복강경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크론병 수술 1천례를 원인별로 분석한 결과, 장 폐색이 31%로 가장 많았고 이어 농양 29%, 누공(구멍) 15%, 약물치료 불응 14% 및 천공, 출혈, 암 순을 보였다. 수술방법과 관련, 소장과 대장 연결부위인 회맹장절제술이 전체 29% 다음으로 오른쪽 결장절제술 27%, 소장 부분절제술 23%, 결장전체를 제거하거나 일부 절제하는 수술 10% 등을 보였다. 대장항문외과 유창식 교수는 "서울아산병원 크론병 재수술률이 국내 평균에 비해 절반 수준이다. 이는 진료과 간 유기적으로 협진하면서 환자 상태에 맞는 맞춤형 치료를 수행하고 수술 경험과 노하우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유창식 교수는 "완치가 어렵고 치료가 까다로운 만성질환이 크론병은 수술 후 재발률이 높게 때문에 수술 경험이 많은 전문의에게 치료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참고로, 크론병 국내 환자 수는 약 1만 7600여명으로 최근 5년 33% 급속한 증가세를 보이 있으며, 전체 환자의 80%가 20~30대인 것으로 집계됐다.
2016-07-12 11:55:22병·의원

서울아산병원, '아산스마트암병원' 어플 출시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서울아산병원 암병원은 5일 암 환자들의 맞춤형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모바일 헬스케어 어플리케이션 '아산스마트암병원'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아산스마트암병원은 암 환자들이 자신의 진료, 검사, 치료 일정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나의 일정 메뉴를 비롯해 진료기록을 확인할 수 있는 ▲나의차트 메뉴 ▲나의 약 관리 ▲진료예약 ▲암 통합정보 ▲나의 삶의 질 메뉴 등으로 이뤄졌다. 아산스마트암병원 어플리케이션 초기화면. 나의 일정 메뉴는 스마트병원 개념을 실현해 환자들이 병원에 들어오는 순간부터 당일 방문해야 할 진료과, 검사 장소 등 이동 동선을 보기 쉽게 알려줘 환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나의차트 메뉴에서는 암정보 및 수술이력 및 항암치료, 방사선 치료, 감마나이프이력 등 암과 관련된 주요 치료 내용을 확인 할 수 있으며 진단명과 시술내용 등에 대한 정보를 볼 수 있다. 나아가 혈압, 혈당, 체질량지수, 심혈관질환 위험도, 대사증후군 등에 대한 정보를 입력, 암 환자 스스로 꾸준히 건강관리를 해 나감으로써 궁극적으로는 효과적인 암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주기적으로 항암치료를 받는 암 환자들을 위해 오늘 맞은 항암제가 과연 어떤 항암제인지, 항암치료 후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인지 등에 대한 정보를 '나의 약 관리' 메뉴를 통해 알려준다. 특히 암 환자들의 생존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그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나의 삶의 질' 메뉴에서는 통증과 불편감, 불안과 우울감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통해 신체적, 정신적 상태의 변화를 확인하고 나아가 암 환자 스스로 꾸준히 자신의 삶의 질을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유창식 암병원장은 "장기간 암 투병 과정에서 효과적인 암 치료를 위해 암 환자 스스로 자신의 몸 상태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관리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아산스마트암병원 앱을 활용해 암 환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자신의 상태에 꼭 맞는 맞춤형 건강관리를 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산스마트암병원 앱은 안드로이드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 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다.
2016-04-05 11:52:40병·의원

서울아산병원, 미래 암치료 주제 심포지엄 마련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유창식 암병원장. 서울아산병원 암병원(병원장 유창식 교수)은 오는 4일 동관 6층 대강당에서 '2015 서울아산병원 암병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맞춤형 암 치료의 현재와 미래 주제로 맞춤형 암 치료의 향후 발전 방향 및 유방암, 폐암, 부인암, 두경부암, 육종에서의 암 치료사례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진행될 전망이다. 이상도 진료부원장의 환영사와 유창식 암병원장의 개회사로 시작되는 종양내과 김태원 교수, 서울의대 김주한 교수, 삼성유전체연구소 박웅양 교수, 다나-파버 암 연구소 로우라 맥코낼 교수 등이 맞춤형 암 치료의 현황과 문제점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특히 차세대염기서열분석기(NGS:Next Generation Sequencing)로 종양 샘플의 모든 유전자를 한 번에 분석하고 생물정보학을 활용해 환자에게 꼭 맞는 맞춤형 암 치료를 제공하기 위한 국내외 유수 기관들의 논의가 진행된다. 또한 임페리얼 칼리지 부속병원의 전이성 유방암 치료 경험에 대한 에릭 램 교수의 특별 강연과 함께 서울아산병원 재발통합치료팀, 수술전 전신치료팀, 젊은 유방암팀, 유전성 유방암팀 등의 증례 토의가 이어진다. 폐암 세션에서는 간유리음영(Gross Glass Opacity)에 대한 영상의학과, 병리과, 호흡기내과 교수들의 연구결과가 발표된다. 부인암 세션의 경우, 서울아산병원과 삼성서울병원, 연세암병원 부인암센터와 미국 국립암센터의 임상 및 중개 연구 현황을 소개하고 부인암센터가 나아가야 할 미래 연구모델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유창식 암병원장은 "맞춤형 암 치료의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국내외 맞춤형 암 치료의 최신 지견 및 다양한 치료법을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의미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5-09-02 16:57:25병·의원

서울대병원 이어 서울아산병원도 암 맞춤진료 강화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암환자에 대한 맞춤진료가 대세다. 최근 서울대병원 암병원이 암환자 맞춤 진료 강화 계획을 밝힌 데 이어 서울아산병원 암병원도 암 환자 통합진료 확대 개편 방안을 제시했다. 27일 서울아산병원 암병원에 따르면 치료가 복잡하고 까다로운 증중도 높은 암 환자에 대해 전이·복합·재발성 맞춤형 통합진료를 실시한다. 일단 내달부터 대장암 간 전이팀, 대장암 폐 전이팀, 골반종양팀, 난치성 재발성 부인암팀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다른 암 질환까지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서울아산병원은 지난 2006년에도 암환자 맞춤형 통합진료를 도입해 암 진단부터 수술, 항암・방사선 치료 등을 담당하는 암 치료 전문의들을 한자리에 모아 최적의 치료법을 제시하는 맞춤진료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여기에 맞춤진료 서비스를 강화해 중증도가 높은 전이암, 재발암, 복합성 암의 경우 증상이 심해지기 전에 치료계획을 세우고 그에 따라 고난도 수술 및 항암・방사선 치료를 실시한다. 실제로 대장암 폐 전이팀 및 간 전이팀의 경우 대장암 전문의들을 중심으로 한 통합진료팀에 폐암 전문의와 간암 전문의가 각각 참여해 맞춤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골반종양팀은 골반 내 위치하는 여러 장기들에 복합적으로 발생하거나 전이되는 암을 전문적으로 진료한다. 이 팀에선 환자 질환 특성에 따라 대장항문외과, 비뇨기과, 산부인과, 성형외과, 영상의학과, 종양내과, 방사선 종양학과 전문의가 모여 골반부의 악성종양 환자를 진료한다. 난치성 재발성 부인암팀 역시 마찬가지로 암이 전이되거나 복합적으로 발생함으로 인해 다학제적 진단 및 치료가 필요한 난치성 및 재발성 부인암의 효율적인 진료를 위해 산부인과, 비뇨기과, 외과, 영상의학과, 방사선 종양학과 전문의가 한자리에 앉아 환자 질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치료방법을 설계한다. 유창식 서울아산병원 암병원장은 "2006년 국내 최초로 암 통합진료시스템을 도입한 이래 지난 10년 동안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환자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암 통합진료시스템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해답을 이번 개편에서 찾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개편을 통해 전이암 등 중증도가 높은 환자들의 치료에 있어 전문성과 신속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2015-04-27 12:00:08병·의원

서울아산, 크론성 치루 자가 줄기세포 치료 '눈앞'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자가 줄기세포를 이용한 크론성 치루 임상 2상이 성공적으로 완료돼 주목된다. 유창식 교수. 서울아산병원 대장항문외과 유창식 교수팀은 13일 "희귀 난치성 질환 크론병 대표적 합병증인 크론성 치루를 자기 줄기세포 치료를 이용한 임상 2상 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2010년 1월부터 2012년 8월까지 크론성 치루 환자 36명을 대상으로 자신의 배나 허벅지 지방을 이용해 자기 지방줄기세포 치료제를 주입한 후 2년간 장기간 추적관찰했다. 분석 결과, 염증으로 인해 생긴 항문 옆 누공(구멍)에 주입한 결과 27명(75%) 환자에서 누공이 완벽하게 막히는 치료결과를 얻었다. 또한 2년간 추적관찰 결과, 83%에서 크론성 치루 재발이 발생하지 않고 효과가 지속됐다. 크론성 치루는 누공이 생긴 부위에 고름과 배설물을 빼주는 배액관을 삽입한 채 어렵게 일상생활을 하며, 수술해도 재발 위험이 높아 항문기능을 잃을 수 있는 난치성 질환이다. 임상시험 환자들의 평균 연령은 26세로 자가 지방줄기세포 양은 평균 5.5cc로 1cc 당 약 3000만 개 지방세포가 포함되어 있다. 연구책임자인 유창식 교수는 "줄기세포가 치루 주위 조직을 근육이나 연부조직 등으로 재생을 돕고 항염증 작용을 해 치료효과를 나타냈다"면서 "2년간 추적 관찰 결과 치료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돼 크론성 치루 환자의 완치 가능성을 높여줄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서울아산병원을 비롯해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대항병원, 영남대병원 등이 공동 참여했으며, 줄기세포 권위지 스템셀 자매지인 '스템셀 트랜슬래셔날 메디슨' 최신호 주목할 만한 연구(Featured Article)로 선정됐다.
2015-04-13 11:20:43병·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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