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전체
  • 일반뉴스
  • 오피니언
  • 메타TV

급성 뇌졸중 후 고혈당증 치료, 엑세나타이드 효용 관찰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GLP-1 유사체 당뇨병 치료제인 엑세나타이드(Exenatide)가 급성 뇌졸중 환자의 고혈당증 감소 효과가 있다는 새 연구 결과가 나왔다.급성 뇌졸중으로 인한 혈당 수치 조절 시 저혈당 위험이 있는 인슐린 치료 옵션밖에 없는 현실을 감안할 때 엑세나타이드가 유용한 대체 옵션으로 자리잡을 가능성도 제시된다.6일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유럽 뇌졸중학회(ESOC) 2022 연차총회에서 이같은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고혈당은 뇌졸중 환자에게서 흔히 볼 수 있는데, 당뇨병에 대한 이력이 없는 사람도 포함된다. 입원 시 정상 혈당이었던 환자 중 약 30%는 뇌졸중 발병 후 48시간 이내에 고혈당증을 경험한다.엑세나타이드이전의 연구에 따르면 고혈당은 뇌졸중 환자에게 좋지 않은 예후인자로 혈전 제거술이나 혈전 용해 효능을 감소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인슐린은 고혈당증 치료를 위해 투약되긴 하지만 저혈당 위험성이 크게 높아지며, 일부 연구에서는 인슐린 투약이 예후와 상관이 없다는 연구도 나온 바 있다.연구진은 허혈성 뇌졸중을 겪은 350명의 환자를 등록시켰다. 입원 시 42%의 환자가 혈당 7.0mmol/L 이상의 고혈당증을 가지고 있었다. 뇌졸중 발병 후 9시간 이내에 환자는 5일 동안 매일 2회 5mg의 엑세나타이드 피하주사를 맞거나 표준치료를 받았다.주요 연구 종말점은 엑세나타이드 투약 7일 이후 뇌졸중 증상 평가 척도계(NIHSS)에서의 8점 이상 향상이었다.분석 결과 엑세나타이드 투약군이 더 좋은 점수를 얻는 추세는 있었지만 그룹 간 점수 차가 크지 않았다(표준 치료군 56.7% vs 엑세나타이드 61.2%).반면 고혈당 빈도를 조사했을 때 엑세나타이드 투약군에서 고혈당 증상 발병률이 현저히 낮았고 두 집단 모두 저혈당 증상은 없었으며, 투약군의 4%에서 메스꺼움이나 구토가 보고됐다.연구진은 "엑세나타이드는 포도당을 통제하는 측면에서 인슐린 대비 혜택이 있고 고혈당증을 감소시켰다"며 "고혈당증 급성 뇌졸중 환자의 인슐린 주입보다 엑세나타이드가 투여하기에 더 안전한 약물이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이 결과는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2022-05-12 12:07:50학술
  • 1
기간별 검색 부터 까지
섹션별 검색
기자 검색
선택 초기화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