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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다이아텍, 외상선 뇌손상 시약 혁신의료기기 지정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이지다이아텍(대표 정용균, 이석주)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외상성뇌손상 환자의 진단을 환자의 혈액을 통해 정량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진단시약 'VEUPLEX TBI assay'에 대해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됐다고 15일 밝혔다.이번에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된 VEUPLEX TBI assay는 사람의 혈액으로부터 외상성뇌손상 진단이 가능한 두 가지 특이 바이오마커를 40분만에 동시 검사해 mild TBI(경증외상성뇌손상, 뇌진탕) 환자에서부터 중증 외상성뇌손상 환자까지 신속한 진단을 통한 빠른 대처 및 치료를 가능하게 하는 기술을 인정받았다.낙상, 운동, 교통사고 등 다양한 외부 충격에 의한 경미한 뇌손상의 경우 이를 진단하기 위해 CT검사가 주로 사용되지만 경미한 뇌손상의 경우 정확한 진단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던 것이 사실.그러한 면에서 혈액만으로 빠르게 이를 진단할 수 있는 VEUPLEX TBI assay의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이지다이아텍은 기대하고 있다.이지다이아텍은 VEUDx와 VEUPLEX TBI assay로 지난해 4월 획득한 CE 인증과 더불어 이번  혁신의료기기 지정을 통해 향후 뇌질환 동시다중진단 및 호흡기바이러스 다중진단분야까지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이지다이아텍 관계자는 "지난해 CE 인증에 이어 이번 혁신형 의료기기 인정으로 진단이 어려운 뇌진탕으로 인해 고통받는 많은 환자들을 적시에 치료하게 하는 의료환경 조성에 기여 할 수 있게 됐다"며 "해외제품이 주를 이루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국산제품의 우수성을 확실히 각인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3-03-15 15:33:12의료기기·AI

신경집중치료학회 인증의제 시동…"이미 효용성 입증"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대한신경집중치료학회가 11월부터 신경집중치료 전문 수련 인증의 제도를 도입한다. 수십 년 전부터 미국과 유럽 등이 신경계 중환자를 전문으로 진료하는 신경중환자 세부전문의(neurointensivist) 제도를 운용한 것에 비춰보면 국내 도입은 상당히 뒤처진 편.특히 뇌 손상 문제를 수반한 뇌졸중, 뇌전증, 뇌염, 뇌출혈, 뇌부종 등의 신경계 중환자는 일반 중환자와 달리 전문적 진료가 가능한 전담의가 필요하지만 현재 국내 (일반)중환자세부전문의 자격을 가진 의사는 100명 안팎에 그친다.신경계 중환자를 위한 최적화된 진료 제공이 어렵고, 전문의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률도 떨어지는 상황에서 '신경집중치료 전문 수련 인증의제도'가 타개책이 될 수 있다는 것이 학회 측의 판단.유정암 대한신경집중치료학회 홍보이사(삼성서울병원 중환자의학과)를 만나 제도 도입의 배경 및 전문 치료에 따른 예후 향상 여부에 대해 들었다.▲신경과학회, 신경중환자의학회, 신경외과학회 등 다양한데 신경집중치료학회만의 특징 및 필요성은?일반인뿐 아니라 의사들도 신경집중치료학회에 대해 생소할 수 있다. 신경과와 신경외과로 크게 나눠보면 각 과는 보는 병이 다르다. 신경외과가 주로 수술을 담당한다면 신경과는 뇌경색, 뇌전증 등에 집중한다. 신경집중치료학회는 뇌염, 뇌출혈 등 신경계 중환자에 특화된 진료 제공 방안을 연구한다. 신경계 중환자실은 간호사들이 한 시간에 한번 직접 진찰을 하고 문제가 생기면 담당 간호사가 바로 주치의나 당직의에 연락을 한다. 진찰 중 이상소견이 발견되면 그대로 둘 것인가 수술할 것인가를 결정해야 하는데 일반 중환자실에서는 이런 진찰이 제대로 이뤄지기 어렵다.CT나 MRI를 찍는다고 바로 증상의 변화를 알아차릴 수는 없다. 일반 중환자실은 검사 지시를 많이 내는 반면 신경계 중환자실은 진찰이 우선된다는 게 특징이다. 일반 중환자실에서는 각 장기마다 혈압, 초음파, 엑스레이, 산소포화도 등 주로 보는 요소들이 있지만 신경의 경우 증상, 수치 변화가 천천히 나타나기 때문에 수치로 환원되거나 측정되기 어렵다. 신경중환자는 의식이 떨어져 상태를 직접 말할 수 없는 경우가 태반이다. 이런 경우에 신경쪽을 전문으로 보는 신경집중치료 전문의가 필요하다.▲국내의 신경집중치료 전문의 배출이나 운용 기관 현황은?우리나라에서 신경 전문의는 많지 않다. 트레이닝 시스템을 갖고 있는 병원도 별로 없어서 빅5병원 중에 아산병원, 서울대병원 정도에 그친다. 본인만 해도 메인은 중환자의학과 소속이다. 호흡이든 신경이든 내과든 트레이닝 프로그램이 비슷하고 세부전문의 코스를 만들어 따로 운영하는 병원은 소수다.유정암 대한신경집중치료학회 홍보이사문제는 신경집중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사람이 드물다보니 강의할 사람도 구하기 쉽지 않다는 것이다. 학회조차 강의할 인력풀이 충분치 못해 3명 정도가 돌아가며 계속 강의하는 편이다. 펠로우 지원도 부족해 심뇌혈관 파트는 없고 뇌종양 분야는 3년차 펠로우 1명뿐이다. 사람 자체가 없어서 세부전문의를 뽑기도 어렵다.신경과 중환자 전문의가 트레이닝을 받을 병원이 없고 전문의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인지율이 떨어졌는데 이런 문제가 지속되다보니 오히려 중환자실 전담의 수가가 제공되기 시작했다. 중환자 전담 전문의가 있으면 한 베드당 5만원의 수가가 나오기 때문에 12베드이면 하루 60만원, 1년이면 억 단위가 된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이런 지원 제도를 안 쓸 이유가 없다. 전임의를 뽑기 힘들었는데 수가가 생기고 나서는 연락이 많이 오고 있다.신경중환자 세부전문의에 대한 필요성 인식이 생기고 수가까지 생긴다고 하면 병원들도 앞다퉈 트레이닝 코스를 만들고 신경중환자 전문의를 더 뽑을 것으로 본다.▲11월부터 신경집중치료 전문 수련 인증의제도를 시행한다. 제도 운용 계획 및 기대 효과는?인증의 제도는 학회에서 개별적으로 만들어 운용한다. 심장초음파 인증의제도가 있는데 이건 심장초음파학회에서 만들었다. 학회에서 소정의 교육 과정을 거쳐, 일정 수준을 증명하면 인증의 자격을 부여한다.대한의학회가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중환자 세부전문의 자격을 획득했다고 해도 확실한 보장이 있는 건 아니다. 세부전문의 자격이 있다고 해서 중환자를 굉장히 잘 본다고 인정받는 것도 아니고 수가가 더 나오는 것도 아니다. 실제로 내부에서도 인증의 제도를 만드는 과정에서 의견이 분분했다. 제도를 만들어봤자 도움이 안 되고 누가 따려고 하겠느냐는 박한 평가도 있었지만 이는 제도를 어떻게 운용하냐에 따라 변할 것으로 본다.교육을 철저히 시키고 시험 난이도를 올려 양질의 전문가를 배출하면 인증의에 대한 시선이 달라질 것이다. 예를 들어 심초음파 인증의를 딴 의사들은 심장내과 전문의가 아님에도 판독지를 써도 아무도 뭐라고 하지 않는다. 질 관리를 통해 제도를 안착시킨 결과 인증의를 따면 신뢰하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시간이 지나면 신경집중치료 전문 수련 인증의제도에서도 비슷한 효과가 나타나리라 기대한다.▲예상 지원율 및 연간 인증의 배출 규모는?11월에 첫 시험이 진행되고 너무 어렵지 않게 시작할 예정이다. 신경집중치료학회 준회원이면 응시가 가능한데 1년 2번의 학술대회 중 한번은 학술대회에 참석하게 하거나 1년 2회의 워크숍 이수, 일반 중환자 관련 강의 이수, 신경중환자 특화 프로그램 이수 등의 응시 자격 요건을 마련할 예정이다. 미래의 보험 성격으로 많이들 지원할 것으로 예상한다. 우스갯소리로 인증의 사냥꾼이 많다는 말도 있다.신경과 보드가 1년에 100명이 안 되기 때문에 응시 인원은 50명 정도 되지 않을까 한다. 이중 30~40명이 인증의를 획득할 것으로 예상하는데 초반이니까 더 많이 나올 수도 있다. 제도가 정착하면 아마 내년부터는 연간 10~20명의 인증의가 배출되지 않을까 한다.▲신경집중 전문의가 필요한 당위성은?신경집중 치료가 필요한 질환은 뇌졸중이 가장 흔하고 특히 중증 뇌졸중, 지주막하출혈, 간질지속증(뇌전증 환자) 뇌염 환자 등이다. 이런 환자를 대상으로 의료진이 회진을 오면 보통 진찰에 5분을 넘기지 않는다. 회진을 하루 1~2번 오거나 그마저도 오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5분 진료가 가능한 환자는 중환자가 아니다. 5분 이상 전문 진료가 필요한 환자들에게 전담 전문의가 필요하다는 뜻이다.본인을 예로 들면 외래없이 하루종일 중환자 치료만 하고 있다. 급한 상황이 아니면 보호자와의 충분한 면담도 진행한다. 환자는 상태의 악화보다 오히려 아무 설명을 듣지 못하는 것에 분노한다. 설명을 충분히 한다면 환자 가족들은 대부분의 상황을 이해하거나 이해하려고 노력한다. 초고령 사회로 갈 것이기 떄문에 심뇌혈관 질환, 간질 , 뇌종양 등은 지속적으로 늘어날 수밖에 없다. 지방의 대학병원에는 특히 뇌출혈 등 외상 환자가 많다. 이들을 관리하기 위한 전문가가 필요하다.▲취지는 공감한다. 전문의의 존재가 예후 개선과 관련된다는 연구가 있는지?물론이다. 2004년 서울대병원의 논문에 따르면 신경중환자 전문의가 있는 경우에 중환자실 사망률이 0.59배, 병원 사망률이 0.585배 감소했다.삼성서울병원 연구에서도 외상성뇌손상 환자들에서 신경중환자 전문의가 있을 경우 중환자실 사망률이 22.9%에서 8.5%로 감소하고, 30일째 사망률은 27.1%에서 11.0%로 감소했다는 연구가 있다. 이어 신경외과 중환자실에서 기관절개술(tracheostomy), 말초삽입 중심정맥관(PICC)등을 신경중환자 전문의가 빠르고 안전하게 수행했다는 안전성 이슈에 관한 연구도 있다.결론적으로 외국이나 우리나라나 신경중환자 전문의가 있으면 중환자실 사망률과 병원 입원기간 중 사망률이 줄어든다는 여러 연구들이 축적돼 있다. 이것이 전문가 존재 이유에 대한 강력한 증거다.
2022-08-01 05:10:00학술

영아 외상성뇌손상 61%, 추락사고가 원인

메디칼타임즈=고신정 기자 1세 미만 영아에서 나타나는 외상성 뇌손상 10건 중 6건이 추락사고로 인해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림대의료원 강동성심병원 신경외과 박세혁 교수팀은 2003년 6월부터 올 1월까지 30개월동안 외상성 뇌손상으로 신경외과에 입원한 1세 미만 영아환자 18명을 조사한 결과, 11명(61%)이 부모의 침대에서 떨어지거나 보호자가 안은 상태에서 추락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추락사고 유형별로는 부모의 침대에서 추락한 경우 6명, 보호자가 안고 있다가 추락한 경우 4명, 유모차에서 추락한 경우가 1명이었다. 이 밖에 사고원인으로는 문에 충돌 1명(5%), 기타 원인 미상이 3명(17%)으로 조사됐으며 사고 장소로는 집 안 13명, 거리 2명, 유아원 1명, 기타 원인미상이 2명이었다. 사고에 따른 뇌손상 유형으로는 두개골 골절 8명, 두개강 내 출혈 2명, 두개골 골절을 동반한 출혈 4명, 두피출혈 4명이었으며 치료 후 17명은 정상으로 회복 되었으나, 1명은 발육지연의 심각한 후유증을 유발했다. 박 교수는 “성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머리의 비중이 큰 영유아의 경우 추락하면 머리가 맨 먼저 부딪치게 되며 이때 두피출혈, 두개골 골절, 두개강 내 출혈, 뇌부종 등이 올 수 있다"며 "경증일 때는 대부분 회복되나 중증일 때는 의식장애, 전신마비, 발육지연 등의 심각한 신경계 장애가 생길 수 있으므로 증상이 의심되면 X-ray 및 CT 촬영 등 정확한 검사를 통해 적절한 약물치료나 수술적 치료를 신속히 해야 한다” 말했다. 이어 박 교수는 “대부분의 사고가 집 안에서 특히 부모의 침대에서 떨어지거나 보호자가 안다가 떨어뜨리는 경우가 많으므로 아기를 눕힐 때는 반드시 유아 전용 침대를 사용하고, 안을 때는 한 손보다는 양 손으로 껴안는 습관을 갖는 것이 사고 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06-05-18 15:40:31학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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