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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체외충격파 '에리어스2' 제대로 쓴다면 경쟁자 없다"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제대로만 쓴다면 도니어 메드텍의 에리어스2(Aries 2)는 경쟁자가 없는 제품입니다. 의료진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실제 격차를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세계 최초로 체외충격파를 개발한 도니어 메드텍(Dornier Medtech)의 차세대 기기인 에리어스2가 한국에 상륙한지 1년이 지났다.에리어스1이 이미 국내에 400대 이상 판매됐고 대학병원 점유율이 90%를 넘어간다는 점에서 에리어스 2의 출시도 많은 관심을 받았던 것이 사실.특히 다양한 라인업으로 의료기관에 다양한 네트워크를 가진 엠브이알코리아(MVR Korea)가 국내 총판을 맡으며 더욱 기대감이 컸다.하지만 출시 1년이 지난 시점에 엠브이알코리아는 제품설명회가 아닌 사용자 세미나를 마련했다.엠브이알코리아 이일영 대표는 에리어스2의 확장 가능성을 지켜봐 달라고 강조했다.판촉과 홍보에 열을 올려야 하는 상황에 이미 기기를 사용하고 있는 의료진을 위한 세미나를 마련한 이유는 무엇일까.이에 대해 이일영 대표이사는 판촉과 홍보를 넘어선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의료진이 더 효율적으로 기기를 사용하는 것이 급선무라는 답변이다."에리어스2는 현존하는 최고 성능의 체외충격파 기기이지만 대학병원이 아닌 의료기관에서는 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다른 제품이나 국산 기기 등 미세 조절이 되지 않는 기기에 익숙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그는 이어 "많은 의료진이 이에 대해 답답해 하고 있었고 이러한 수요를 받아들여 스페셜 마스터 클래스를 마련했다"며 "판매 증진에 앞서 제대로된 교육 프로그램이 시급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이에 따라 이번에 마련된 마스터스 클래스에는 쟁쟁한 대가들이 나서 에리어스2의 다양한 활용법을 공유했다.일단 이대목동병원 배하석 교수를 비롯해 태릉선수촌 이제훈 센터장은 물론 밸런스원정형외과 박성진 원장 등이 참여해 에리어스2의 원리와 스포츠 분야에 대한 적용 사례를 발표했다.또한 세움비뇨기과 박성훈 원장과 류마유내과 유현승 원장 등이 연자로 나서 발기부전이나 류마티스 질환에 대한 에리어스2의 임상 사례를 전했다.이일영 대표는 "에리어스2는 다른 체외충격파 기기와 달리 만성골반통증과 발기부전, 류마티스 질환에도 적응증을 갖고 있다"며 "하지만 국내에는 아직까지 이에 대한 프로토콜이 없었던 것이 사실"이라고 전했다.이어 그는 "하지만 유럽에서는 이미 마련된 프로토콜이 있다는 점에서 국내에 이를 소개하고 에리어스2를 더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교육한 것"이라며 "이번 클래스 외에도 전국을 돌며 다양한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와 함께 그는 에리어스2의 적응증을 확대하며 병원급 의료기관과 개원가로 영역을 확대하기 위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현재 국내 대학병원의 경우 90% 이상이 에리어스 시리즈 등 도니어사 제품을 쓰고 있지만 아직까지 병원과 개원가에는 확산이 더디기 때문이다.그러나 에리어스2는 스마트 포커스라는 신기술을 활용해 넓은 초점을 필요로 하는 표면 치료와 좁은 초점이 필요한 심부 치료를 한번에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병원과 개원가에서도 수요는 충분하다는 것이 이 대표의 판단이다.이일영 대표는 "이미 유럽에서 에리어스2는 근골격계 질환과 스포츠 질환을 넘어 혈관성 발기부전과 만성 골반통증 등에 대한 적응증을 인정받은 상황"이라며 "이미 프로토콜이 정립돼 있고 개원가나 병원에서도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실제로 적응증 획득을 위해 진행한 임상시험에서 에리어스2는 경미한 발기부전의 경우 85% 개선을 보였으며 중증 발기부전도 70%의 유의미한 개선을 이뤄냈다"며 "국내 학회와도 이러한 적응증 확대를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실제로 엠브이알코리아와 도니어코리아는 현재 산부인과와 비뇨의학과 전문 학회들과 이러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는 상태다.유럽에서 정립된 프로토콜을 국내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작업과 이를 통해 국내에서 적응증 허가를 받아내는 과정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는 셈이다.이일영 대표는 "비뇨의학회와 이미 파일럿 임상 등을 통해 발기부전에 대한 효과는 검증을  끝낸 상태"라며 "다빈치 등 로봇 수술 후 발기부전 증상에 대해 상당한 개선이 나타났고 환자 만족도도 매우 높았다"고 귀띔했다.이어 그는 "오는 8월 개최되는 세계비뇨의학회에서 이를 주제로 한 임상 발표가 예정돼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적응증 확대를 신청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산부인과 분야도 마찬가지다. 이미 유럽에서 만성 골반통증에 대한 효과를 입증한 만큼 국내에서도 학회를 통해 이에 대한 적응증을 받는다는 방침이다.정형외과와 재활의학과 영역을 넘어 산부인과와 비뇨의학과 등으로 기반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이다.이일영 대표는 "대한산부인과학회 산하 학회인 만성 골반통증학회와 연구회를 조직해 만성 골반통증에 유럽 프로토콜을 적용하는 연구를 시작했다"며 "케이스를 쌓고 있는 만큼 조만간 이 부분에 대한 적응증 신청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아울러 그는 "이미 유럽에서 많은 임상을 통해 검증받은 만큼 국내에서도 적응증 확대와 더불어 저변이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국내에서도 에리어스2를 통해 보다 많은 환자들이 혜택을 받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3-19 05:30:00의료기기·AI

"대학병원 전유물이던 NCS로 개원가 블루오션 개척"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대학병원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대형 의료기기가 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소형화 추세로 흐르며 개원가로 파고 들고 있다.대형 의료기기의 간판격인 CT 등이 휴대용으로 전환되고 있는 것이 대표적인 케이스. 이에 더해 수억원을 호가하던 침근전도 검사(Needle electromyography, EMG)와 신경전도 검사(Nerve Conduction Study, NCS) 기기도 손바닥만하게 작아졌다.초소형 NCS 장비 메디레이서가 개원가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지난해 마침내 급여권에 들어온 메디레이서가 바로 그 주인공. 이를 시장에 내놓은 엠브이알코리아 양광모 대표(CEO)는 메디레이서의 등장이 개원가에 새로운 블루오션을 개척할 것으로 내다봤다.양광모 대표는 "과거에는 손목 저림 등으로 의료기관을 찾으면 어쩔 수 없이 EMG-NCS 장비가 있는 종합병원이나 대학병원으로 환자를 의뢰해야 했다"며 "개원가에서 충분히 볼 수 있는 환자를 진단을 위해 다른 병원으로 보내야 했던 것"이라고 운을 뗐다.이어 그는 "그렇다고 개원가에서 EMG-NCS 장비를 들여놓자니 수억원에 달하는 기기 비용에 검사를 위해 필요한 시간 등을 확보하는 것이 쉽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라며 "메디레이서의 등장이 판을 바꿀 것이라고 기대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덧붙였다.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손목터널증후군 환자는 매년 가파르게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2010년 13만여 명이던 환자가 2019년 17만 7000여 명으로 증가했으며, 특히 전체 환자 중 30~60세 여성의 비중이 무려 48%에 달한다.반복적인 가사 노동이나 육아에 더해 키보드나 마우스 등을 하루 종일 사용해야 하는 사무직군이 가장 취약한 계층. 손목터널증후군이 나타나면 인대가 두꺼워지면서 손가락이 저리는 증상이 나타나며 물건을 떨어뜨리거나 젓가락질이 서툴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이에 대한 진단을 위해서는 NCS 검사 장비가 필수적이다. 하지만 장비가 상당히 고가인데다 검사 시간만 1시간여가 걸린다는 점에서 최소 종합병원 이상의 의료기관에서만 검사가 이뤄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양광모 대표는 "국내 의료체계의 특성상 검사를 위해 환자를 대학병원이나 종합병원으로 의뢰하면 그 환자는 다시 돌아오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개원의들 입장에서는 애써 의료기관을 찾은 환자를 속절없이 보내야만 한다는 의미"라고 전했다.엠브이알코리아가 메디레이서의 타깃을 개원가로 잡은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개원가에서도 NCS가 가능하다면 그 환자를 유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충분한 수요가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이러한 기반은 메디레이서의 간편함에 있다. 실제로 메디레이서는 척골신경과 정중신경간에 전기 자극, 즉 신경전도 시간을 통해 간편하게 손목터널증후군 진단이 가능하다.엠브이알코리아 양광모 대표손바닥만한 메디레이서 본체와 손가락에 부착하는 전극만으로 검사가 가능한 만큼 의사는 물론 임상병리사나 물리치료사 등도 몇 시간만 교육을 받으면 검사를 진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의사가 직접 그래프를 판독해 손목터널증후군을 진단해야 하는 EMG-NCS 장비에 비해 결과 리포트가 일목 요연하게 나오는 것도 장점 중의 하나다. 숙련된 인력이 없어도 바로 진단이 가능하기 때문이다.양광모 대표는 "병원 PC에 프로그램만 깔면 메디레이서와 블루투스 연결을 통해 검사 즉시 경증, 중증 등의 결과지를 확인할 수 있다"며 "1시간여의 검사 시간과 의사의 별도 판독 시간 등이 소요되는 EMG-NCS와 비교하면 3분만에 손목터널증후군 진단이 끝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특히 메디레이서는 지난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신경전도검사 상지 부분에서 급여(운동신경 424.50점, 감각신경 424.50점)를 인정받았다는 점도 확산을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다.이를 급여로 감안하면 8만 8천원 수준. 더욱이 수억원짜리 EMG-NCS와 동일한 수가라는 점에서 개원가에서는 새로운 먹거리가 될 수 있다는 기대다.양광모 대표는 "이미 정형외과와 마취통증의학과 개원의들 사이에서 지속적인 구매가 이뤄지고 있다"며 "컴팩트한 장비라는 점에서 진료실 한켠에서 검사가 가능하고 EMG-NCS와 동일한 수가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수요를 만들어 내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손목터널증후군에 가장 최적화되어 있긴 하지만 척골신경병, 당뇨병성말초신경병 등도 적응증을 받아 놓은 상태며 그외 암 등에 대해서도 다양한 연구를 통해 논문이 발표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계속해서 적응증을 늘려가며 개원가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2-03-02 05:30:00의료기기·AI

손목터널증후군 정확하게 잡아내는 '메디레이서' 눈길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메디레이서 손목터널증후군을 빠르고 쉬운 방식으로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신경전도검사용 의료기기가 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핀란드 오울루대 신경생리학자들이 만들고 엠브이알코리아(MVR KOREA)가 수입해 판매 중인 메디레이서(Mediracer)가 주인공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손목터널증후군은 최근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2010년 13만여 명이던 환자가 2019년 17만 7000여 명으로 증가했으며, 특히 전체 환자 중 30~60세 여성이 48%로 남성보다 훨씬 취약하다. 손목터널증후이란 정중신경이 손목 횡인대 뒤의 터널을 통과할 때 압박을 받아 발생하는 질환이다. 압박을 받는 이유에는 여러 이유가 있는데, 대표적으로 과도한 손사용이다. 손목에 무리한 압박이 가해지면 인대가 두꺼워지면서 힘줄이 붓거나 염증이 생기는 것이다. 반복적인 가사 노동을 하는 주부나 키보드나 마우스를 자주 사용하는 사무직군 등에서 자주 발생한다. 만일 치료를 하지 않으면 근육마름이나 영구적인 손상이 생길 수 있어 반드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주로 엄지와 검지, 중지 등의 손바닥이 저리는 증상이 나타난다. 또 물건을 잘 떨어뜨리거나 젓가락질이 서툴러지기도 한다. 특히 잠을 잘 때 증상이 악화되는 특징이 있다. 손목터널증후군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가 오면 병원에서는 신경전도검사(NCS)를 한다. 문제는 이들 장비가 비싸거나, 검사를 위해서는 잘 훈련된 의료종사가 필요하다는 점이다. 또 검사하더라도 결과 해석을 위해 외부에 컨설팅을 보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 문제를 해결한 것이 메디레이서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12월 말 의료기기 허가를 받았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지난 4월 급여를 인정받았다. 엠브이알코리아 양광모 사장(CEO)은 "메디레이서는 신경전도검사를 기반으로 개발된 제품으로 신경손상이 의심되는 말초신경 감각과 운동신경 전도를 측정하는 장비"라며 "쉽고 편리한 것은 물론 정확하게 손목터널증후군을 진단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의사나 임상병리사 등이 몇 시간만 교육을 받으면 검사를 할 수 있고, 손목터널증후군뿐만 아니라 척골신경병, 당뇨병성말초신경병 등에도 적응증을 허가받았다"고 덧붙였다. 메디레이서의 원리는 약지에서 정중신경과 척골신경에 동시에 자극하는 것이다. 만일 정상이면 일정 시간 뒤 정중신경과 척골신경이 동시에 반응해 하나의 피크만 나타난다. 또 정중신경이 압박을 받는 손목터널증후군에서는 터널 밖에 있는 척골신경보다 정중신경의 반응이 늦게 나타나 피크가 두 개 형성되는 것이다. 임상 근거가 있다는 점도 메디레이서의 장점이라 할 수 있다. 이미 30여 편의 논문이 있을 정도로 임상 근거를 갖췄으며 전문가의 신경전도검사와 비교해도 94%의 민감도와 양성일 때는 97%, 음성일 때는 100%의 특이도를 기록했다. 엠브이알코리아 이효열 이사는 "병원 PC 전용 프로그램에 메디레이서를 설치한 후 블루투스로 연결하면 되는 만큼 사용도 쉽다"며 "손목터널증후군이 의심되는 환자가 병원에 오면 사용자가 프로그램에 환자를 등록한 후 CTS-s/m 등을 선택하고 전극 활성화 코드를 입력하면 되는 간단한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메디레이서는 최근 심평원으로부터 신경전도검사 상지 부분에서 급여(운동신경 424.50점, 감각신경 424.50점)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사와 환자 모두 부담없이 검사를 진행할 수 있다. 양광모 CEO는 "NCS 검사를 한 후 의사가 환자에게 검사한 후 정확하게 상태를 설명할 수 있어 환자와 의사 간 신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정형외과, 신경외과, 재활의학과 등에서 병원 경영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2021-12-06 11:19:06의료기기·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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