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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용성 높아지는 디지털 청진기…판막 질환도 잡는다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디지털 청진기가 인공지능(AI)와의 결합을 통해 효용성을 높여가고 있다. 다양한 심장 질환을 의심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하며 성능을 입증하고 있는 것.특히 이러한 성능을 기반으로 실제 임상 현장에서 디지털 청진기를 활용한 연구들도 속속 공개되고 있다는 점에서 과연 청진기 패러다임이 변화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오는 11일 미국심장학회 연례 과학회의에서 디지털 청진기의 실제 임상 적용 사례에 대한 연구가 발표될 예정이다.현지시각으로 11일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개막하는 미국심장학회 연례 과학 회의(AHA 2023)에서는 디지털 청진기의 실제 임상 적용 사례에 대한 연구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디지털 청진기는 말 그대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심음 등을 듣는 기기로 전 세계적으로 많은 스타트업들이 개발중인 상태다.하지만 아직까지 실제로 상용화돼 임상 현장에 보급된 제품은 많지 않은 것이 사실.그러나 인공지능 기술의 발달로 디지털 청진기도 새로운 상황을 맞고 있다. 디지털 청진기에 인공지능이 결합되면서 아날로그 청진기로는 구현할 수 없는 기능들이 추가되고 있기 때문이다.지난 6월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고 상용화게 들어간 에코헬스(Eko Health)사의 코어 500(CORE 500)이 대표적인 경우다.이 기기는 환자의 심장 부분에 청진기를 대는 것만으로 2초 만에 심방세동은 물론 서맥과 빈맥을 감지해 알람을 울린다.또한 심박수는 물론 심전도를 풀 디스플레이로 구현하며 노이즈 캔슬링을 통해 주변 소음과 무관하게 명확한 심음 등을 들을 수 있다.이번 연구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실제 임상 현장에서 디지털 청진기의 활용성을 평가한 연구이기 때문이다.실제로 학회에 앞서 미리 공개된 초록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미국의 1차 의료기관에서 실제 디지털 청진기의 효용성을 검증하는데 초점을 맞췄다.269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1차 의료기관 의사가 표준 청진기로 진료한 경우와 디지털 청진기를 적용한 경우를 비교하는 것이 골자다.그 결과 디지털 청진기를 썼을 경우 심장 판막의 이상을 무려 94.1%나 잡아내는데 성공했다.1차 의료기관 의사가 표준 청진기를 사용한 경우 41.2%에 그친 것과 비교하면 상당한 차이가 난다.마찬가지로 디지털 청진기는 이전에 심장 잡음 등 병력이 전혀 없던 심장 판막 질환 환자를 22명이나 식별했다. 하지만 1차 의료기관 의사는 8명에 그쳤다.연구진은 이러한 결과가 디지털 청진기의 임상 적용 필요성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다양한 심장 질환을 더욱 정확하게 잡아낼 수 있다는 점에서 충분히 효용성이 있다는 설명이다.연구를 진행한 매스 제너럴 브링험(Mass General Brigham, MGB) 랜시어(Moshe Rancier) 박사는 "1차 의료기관에서 심장 질환을 초기에 발견하는 것은 환자의 예후와 비용 절감에 매우 중요한 가치"라며 "디지털 청진기를 쓰는 것만으로 매우 효과적으로 이를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이번 연구를 장기적 추적 관찰 연구로 확장해 디지털 청진기의 임상적 효용성에 대한 근거를 더욱 단단히 쌓을 계획"이라며 "디지털 청진기가 단순히 판막 질환 뿐 아니라 부정맥, 서맥 등의 진단에도 효용성을 갖춘 만큼 이에 대한 연구도 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11-08 05:30:00의료기기·AI

2초 만에 부정맥 잡는다…전자 청진기 상용화 시대 오나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단 2초만에 빈맥과 서맥은 물론 심방세동까지 한번에 잡아내는 디지털 청진기가 나오면서 임상 현장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특히 인공지능 결합을 통해 이같은 위험을 즉각 알려줄 뿐만 아니라 다양한 디지털 솔루션을 결합해 노이즈 캔슬링은 물론 폐 소리 등에 대한 증폭도 가능하다는 점에서 주목받는 모습이다.2초만에 심장 기능 이상을 잡아내는 디지털 청진기가 시장에 나와 주목된다(사진=ECO Health)30일 의료산업계에 따르면 인공지능과 디지털 솔루션을 결합해 부정맥 등 심장질환과 소리 증폭, 노이즈 캔슬링이 가능한 차세대 디지털 청진기가 상용화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그 주인공은 미국 에코헬스(Eko Health)사의 코어 500(CORE 500). 코어 500은 현지시각으로 27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고 본격적인 상용화게 들어갔다.코어 500이 주목받는 이유는 바로 부정맥 등 심장 질환에 대한 즉각적 감지가 가능하다는 점이다.환자의 심장 부근에 청진기를 대면 심방세동은 물론 서맥과 빈맥 등을 2초 안에 감지하는 기능을 갖췄기 때문. 현재 전자 청진기 중에 이러한 기능을 갖춘 제품은 코어 500이 유일하다.또한 코어 500은 의사가 환자의 상태를 즉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청진기 외부에 심박수는 물론 심전도를 풀 디스플레이로 보여준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특히 고도화된 의료 인공지능(AI)을 접목해 의사에게 심장 기능 이상을 알려준다는 점에서 향후 응급실은 물론 일차의료기관에서의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에코헬스 CEO인 코너(Connor Landgraf) 박사는 "코어 500은 단 몇 초만에 심장의 기능 이상을 감지한다는 점에서 응급실은 물론 일차의료기관에 매우 높은 효율성을 보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더욱이 코어 500이 주목받는 이유는 바로 원격 기능이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만약 응급의학 전문의가 응급실에서 코어 500으로 환자를 진찰하는 경우 연구실에 있는 심장내과 의사가 이를 함께 확인할 수 있다는 의미.에코헬스를 비롯해 임상에 참여한 메이요클리닉 의료진 등이 향후 원격진료나 가정진료로의 확장을 기대하고 있는 이유다.메이요클리닉 심장내과 파울(Paul Friedman) 교수는 "원격으로 환자의 심장 상태를 즉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원격진료와 가정진료에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특히 비침습적으로 이러한 작용이 이뤄진다는 점에서 질병 스크리닝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이와 함께 코어 500은 다양한 디지털 솔루션을 적용해 활용도를 높였다. 일단 청진기의 기본 기능인 폐 소리 등의 사운드를 40배 증폭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심장 소리나 환자의 호흡 등을 최대 40배까지 크게 들을 수 있다는 의미다.또한 응급실 등 소란한 환경을 감안해 노이즈 캔슬링 기능도 제공된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배경 소음을 최대 85%까지 줄일 수 있다.에코헬스 CEO 코너 박사는 "FDA 승인으로 미국내에서 활용이 가능해진 만큼 이에 대한 다양한 데이터를 취합해 전 세계 어디서나 코어 500을 활용할 수 있도록 더욱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2023-06-30 11:50:00의료기기·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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