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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진기 칼럼]의료인 리더십

[백진기 칼럼]“나는 얼떨결에 리더?”(1편)

메디칼타임즈=백진기 한독 대표이사 어떤 조직이든 ‘얼떨결에 리더’가 되는 사람이 많다. 의사와 약사의 경우는 더욱 그렇다. 그 전문성이나 오랜 가방끈으로 사회에 나오면 바로 '리더'의 위치에 선다. 자타가 공인하는 사회의 지도자다. 심지어는 동네에 약국이나 병원을 열더라도 동네의 리더다. 그들이 리더 자리에 있는 것이 모든이에게 아주 익숙하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의대나 약대의 커리큘럼에는 ‘리더십’이나 ‘조직관리’ 교육은 없다. 10여년을 병원안에서 맴도는 의대생도, 6년제로 길어진 약대생도 마찬가지다. 전문성 하나만으로 밀려서 얼떨결에 그 높은 자리에 앉게 된다.그러면 어떻게 팀원을 관리하게 될까? 선배가 내게 하던대로 한다. 좋은 선배를 만났던 분은 좋은 리더십을,나쁜 선배를 만났던 분은 나쁜 리더십으로 조직에서 이름을 떨친다. 도제식이다. 머리들이 좋아 금방 배운다. 어깨 너머로 어설프게 알게된 조직관리방식을 금과옥조처럼 여기고 행한다. 팀원들은 어떤 리더를 만나느냐에 따라 직장생활이 달라진다. 그러니 다른분이 오면 나아지겠지하는 바램과 함께 '좋은 리더 학수고대증'이 생긴다. 그런 조직은 발전이 없다. 시스템에 의존하지 않고 사람에게 의존하기 때문이다. 사람이 바뀌면 몽땅 바뀐다. 조직 일관성을 잃으면 '조직 안정성'을 잃게 된다. 조직 안정성이 안 좋은 조직일수록 팀원들 모드전환(change mode)에 강하다. 눈치역량만 발달한다. 일단 리더가 바뀌면 탐색모드로 바꾸고 자라처럼 납작 엎드려 동태를 살핀다. 며칠지나 리더성향이 '안 좋은 리더'로 파악되면 생존모드(survive mode)로 바꾼다. 불안한 조직원들 속에서 생산성 향상을 기대하기 어렵다.그럼 리더십이나 조직관리를 커리큐럼에 넣기만 하면 되는가? 부족하다. 그러나 일단 교과과정에 넣어야 한다. 그래야 시작이다. 리더십에 대한 정의(definitions)는 그것을 연구하는 학자 수만큼 많으나 간추려 보면 "나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끄는 것"과 "남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끄는 것"이기 때문이다. 의사나 약사가 되기 위한 전문지식은 넘쳐나고 인공지능(AI)과 챗GPT(ChatGPT)까지 나타나 직무지식을 더해주고 있다. 이럴때 일수록 리더십과 조직관리교육이 필요하다.본 컬럼을 읽는 분이 의사, 약사라면 당장 지금 주위에 몇 명이나 포진해 있는지 세 보면 안다. 얼마나 많은 이해관계자(stakeholders)와 팀원들(followers)이 당신을 쳐다보고 있는지. 더 이상 준비안된 리더가 '그 자리'에 서면 안된다. 최소한 소정의 교육을 이수한 분이 리더 자리에 앉아야 한다. 알고 안하는 것과 모르고 안하는 것은 다르기 때문이다.'얼떨결 리더'가 조직에서 부여한 '완장'을 차고 나타나면 수많은 갈등을 야기시키고 무수한 시행착오를 겪고 이 과정에서 손해는 고스란히 '조직'과 이해관계자와 팀원들에게 돌아가기 때문이다.   
2023-05-01 05:00:00오피니언

건보공단, 수가협상 개선 의지 표명…"공급·가입자 입장차 난관"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올해도 국민건강보험 재정 흑자가 전망되는 가운데 공단이 기존 수가협상방식에 대한 개선의지를 드러냈다. 다만 공급자와 가입자 간의 입장차가 여전한 상황이어서 올해 협상도 난항이 예상된다.16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보건전문지 기자단 간담회를 개최하고 올해 주요사업 추진방향으로 ▲필수의료 중심 보장성 강화 ▲재정관리 강화를 통한 재정 건전성 향상 ▲보험료 부과 형평성 강화 ▲국민 건강수준 향상 ▲경영혁신 등을 강조했다.국민건강보험공단 강도태 이사장공단은 올해도 지난해 수준의 당기수지 흑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의료계에서 올해 수가협상 기대감이 나오고 있지만 가입자 역시 보험료 부담을 호소하고 있어 양측 입장차를 좁히기 어렵다는 설명이다.뚜렷한 수가협상 개선방안이 나오지 않은 상황과 국민건강보험 국고지원 일몰제 폐지가 지연되고 있는 상황도 난점으로 꼽았다.현재 공급자와 가입자 모두 밤샘협상 등 절차적인 부분에 개선이 필요하다는 데 동의했지만 구체적인 방안이 아직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기존 환산지수 모형인 SGR 모형의 대안도 제시되지 않은 상황이다. 여기에 일몰제까지 남아있어 지금 상황에선 난항이 예상된다는 설명이다.이와 관련 공단 이상일 급여상임이사는 "지난해 수가협상 당시 공급자는 흑자를 이유로 기대감이 컸던 반면 가입자는 보험료 낮춰달라는 요구하는 상황이었다"며 "올해도 이 같은 입장차가 여전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가 불확실성이 많다. 이 같은 요소가 협상 전까지 마무리되지 않으면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사무장병원 문제해결을 위해선 국회에 계류 중인 특별사법경찰제도 개정안 통과돼야 한다고 촉구하기도 했다. 사무장병원은 이미 불법임을 인지하고 개설되는 경우가 많아 사전에 재산을 은닉하는 등 이미 사태가 벌어진 이후엔 환수가 어렵다는 이유에서다.특사경을 통해 사전에 문제를 예방해야 한다는 것. 다만 이에 대한 의료계 반발이 큰 상황과 관련해선 오해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사경은 불법개설의료기관에 대한 수사만 진행할 뿐 부당청구와는 관계가 없어 의료계에 피해가 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이와 관련 공단 강도태 이사장은 "사무장병원은 개설 자체를 어렵게 만드는 등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자체별로 의료기관개설위원회 등의 기관이 있는데 여기 공단이 참여하거나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제도적인 부분이 필요하다"며 "예방차원에서 의대생 약대생 및 보건의료직종 교육을 통해 사무장병원에 대해 알려 아예 참여하지 않도록 하는 방안이다. 의사단체와 협력해 신고를 활성화하는 방안이 유효할 것"이라고 말했다.이 급여상임이사는 "불법개설의료기관으로 누수되는 재정이 3조~4조 원에 이른다. 이는 건강보험만 계산한 금액이어서 민간보험을 합치면 더 될 것"이라며 "정부가 바뀌면서 재정효율화 필요성이 높아졌는데 의사단체들이 이 같은 누수 요인을 막는 것에 동참해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일차의료 강화를 통한 만성질환 관리 중요성도 강조했다. 예방단계에서 의료기관이 개입해 발병을 막는 것이 재정적인 측면에 도움에서 된다는 설명이다.강 이사장은 올해 조직개편도 이를 염두에 두고 이뤄졌다고 전했다. 일차의료 개발 업무를 담당하는 부서를 유사한 업무를 하는 타 부서와 병합해 보다 효율적인 만성질환관리가 가능하도록 했다는 것.공단 현재룡 기획상임이사는 "기존 일차의료개발부서를 입·퇴원환자 지원부로 이관했다. 양 부서의 업무가 유사한데다가 아예 중복되는 부분이 있어 연계를 강화할 필요가 있었다"며"공단은 일차의료를 강조하고 있다 예방적 관리 및 전달체계가 잘 갖춰져야 재정이 효율·효과적으로 쓰일 수 있다. 일차의료 및 지역개발업무가 없어진 것이 오히려 연계를 강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지난해 발생한 횡령사건에 대한 후속대책도 강조했다. 이와 관련 공단은 지난해 11월 ▲채권업무개선 ▲현금 지출·관리업무 개선 ▲공직기강확립 ▲경영혁신 등 4개 분야에서 과제를 발굴했다. 이를 통해 채권지급 원인행위 및 지출 행위부서를 분리하는 등 자체적으로 할 수 있는 과제에 대한 조치를 완료했다는 설명이다.강 이사장은 "지급계좌 관리권한 분산 등 채권업무를 개선하고 비위 사전 차단을 위한 감찰을 확대해 엄정한 공직기관 확립 기반을 마련했다"며 "다만 전산개발 고위험·취약분야 집중감사 등 시일이 소요되는 과제는 하반기 내 완료예정"이라고 말했다.
2023-02-16 14:24:49병·의원
현장

"진료봉사 왜 하냐구요…거창한 말보다 의사이기 때문이죠"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어머님, 또 오셨네요. 날도 추운데 몸은 좀 어떠세요. 혈압 약 처방은 일주일치 입니다. 다음 주에 또 오시면 됩니다.", "의사 선생님이 처방해준 약 먹고 버티고 있어요. 혈압 약 더 주면 안 되나."지난 6일 라파엘나눔재단은 명동성당 내 운동장에서 홈리스클리닉 무료진료를 실시했다.기자가 방문한 낮 12시 30분 의료진과 봉사자들이 진료 텐트에 속속 도착해 재단에서 마련한 김밥과 음료수로 식사를 하며 정답게 인사를 나눴다.라파엘나눔재단이 지난 6일 명동성당에서 실시한 홈리스클리닉 참여 노숙인들 모습초겨울 날씨에도 불구하고 운동장 한편에 고령층 노숙인 100여명이 모여 진료를 기다렸다.진료는 신경외과 이채혁 전문의(일산백병원 교수)와 재활의학과 김정길 전문의(군의관), 비뇨의학과 문형우 전문의(강남성모병원 교수), 내과 김보미 전문의(분당서울대병원 교수) 등을 중심으로 4개 진료과에서 이뤄졌다.구정과 추석 연휴를 제외하고 매주 일요일마다 진행되는 홈리스클리닉은 이날 83회를 맞았다.■매주 일요일 명동성당 무료진료 83회째…의사와 간호사·약사 및 봉사자 '참여'진료봉사에는 의료인 못지않게 자원봉사자 역할이 중요하다.의사와 간호사, 약사 등 보건의료인 외에도 의대생과 간호대생, 약대생 및 일반인 등 40여명이 원활한 진행을 위해 휴일을 반납하고 진료 텐트를 찾았다.이날 진료봉사에 참여한 보건의료인과 의대생 등 봉사자들이 진료봉사에 필요한 사전교육을 받았다. 임만택 회장 인사말 모습. 대학별 봉사 동아리인 서울의대 '카사'와 고려의대 '카당', 건국의대 '감사', 이화의대 '하예모', 이화여대 약대 '메디블' 학생들이 중심을 이뤘다.진료봉사 인원이 모두 도착한 오후 1시 인근 건물에서 진료소 배치와 환자 동선, 각자의 역할 등을 알리는 OT가 열렸다. 재단 측은 봉사 인원 이름을 일일이 호명하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라파엘나눔재단 임만택 회장은 "홈리스클리닉 봉사에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노숙인들에게 가장 힘든 시기는 겨울이다. 그분들의 쓸쓸함과 외로움 그리고 건강을 위해 재단은 더욱 노력하겠다. 오늘도 수고해 달라"고 격려했다.■의대생 등 봉사 동아리 주축 "의사 된 후에도 진료봉사 이어갈 것"이날 진료총괄은 소아청소년과 안홍율 전문의(지놈오피니언 이사)가 맡았다.서울의대 학생시절부터 카사 동아리를 통해 진료봉사를 이어온 안 전문의는 "거창하게 히포크라테스 선서에 따른 의무감이라고 표현하기 겸연쩍다. 의대생 때부터 라파엘나눔재단 의료봉사에 참여해 일요일이면 발길이 봉사 현장으로 향한다. 의사로서 그냥 해야 하는 소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초겨울 날씨에도 불구하고 노숙인 120여명이 라파엘나눔재단 무료진료를 받았다. 진료텐트 노숙인 대기 모습.건대 의전원 본과 3학년인 서혜은 학생은 "처음에는 봉사 차원에서 참여했는데 올 때마다 기쁜 마음을 느낀다. 의사가 된 후에도 진료봉사를 이어갈 것"이라고 미소를 지었다.오후 2시부터 진료텐트는 분주해졌다.기다린 노숙인들에게 번호표와 진료표를 배분하고 혈압체크와 질환별 진료과 안내를 시작했다.내과 진료텐트는 노숙인과 의사 간 가벼운 실랑이가 벌어졌다.■노숙인들 "혈압 약 더 주세요"…김보미 전문의 "일주일치 드리니 다음 주 또 오세요"여성 노인은 혈압 약을 2주치 달라고 요구하고, 김보미 전문의는 적정 약제 사용을 위해 1주치만 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해당 노인은 "선생님 덕분에 잘 버티고 있습니다. 혈압 약 좀 더 주면 안 되나요"라고 물었고, 김 전문의는 "무슨 말씀인지 알아요. 후원받은 약제가 한정되어 있어 일주일치 드리겠습니다. 대신 다음 주에 오시면 처방해 드리겠습니다"라고 답변했다.비뇨의학과 진료텐트에는 남성 노인들의 줄이 이어졌다.내과 김보미 전문의(좌) 등은 휴일을 반납하고 의료봉사에 참여해 노숙인들을 진료했다. 문형우 전문의는 "대부분 노인 분 들이다보니 비뇨기계 질환을 지니고 있다. 간혹 발기부전 약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는데 후원 약제 품목에 없다고 설명 드리고 다른 비뇨기계 질환에 적합한 약을 처방해 드리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대학병원 진료와 홈리스클리닉 환자군은 다를 수밖에 없다. 요로결석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은데 검사장비가 없어 정확한 진단이 어려운 부분이 송구하고 안타깝다"며 "의사로서 소임을 다하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고 힘주어 말했다.진료봉사 최종단계인 약국도 더 많은 약을 요구하는 노숙인들 곤혹스런 상황이 적지 않게 발생했다.남혜숙 약사는 노숙인에게 "처방전에 명시된 대로 약을 전달했으니 걱정 말고 잘 복용하세요. 위장약도 들어있으니 식사 후 드세요, 말씀하신 소염진통제는 다음 주 오셔서 처방을 받으시면 됩니다"라고 설명했다.■참여한 의사들 "진료봉사 의사로서 보람"…곽재복 이사 "남에게 베푸는 봉사가 기쁨"라파엘나눔재단은 개인과 업체 후원으로 진료봉사를 이어가고 있지만 재정은 녹록치 않은 상황이다.진료팀을 총괄한 안홍율 전문의(좌)와 재단 곽재복 이사(우)가 기자와 인터뷰하는 모습. (사진 제공, 서울대병원 박상용 전 홍보팀장)경제인 출신인 임만택 회장은 "6~7년 전 재단과 인연을 맺은 후 지금까지 지속하고 있다. 노숙인들에게 필요한 정신과와 치과 치료는 재정 문제로 못하고 있다. 아무런 대가없이 동참하는 의료인과 봉사자들에게 감사하다. 많은 분들과 업체에서 도움을 주고 있지만 좀 더 많은 후원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재단의 든든한 버팀목인 곽재복 이사는 "코로나 사태로 외국인 노동자 진료봉사에 어려움이 발생해 지난해 2월부터 노숙인 대상 무료진료로 전환했다. 지금까지 봉사자와 진료 받은 노숙인 중 확진 사례는 한 건도 없었다"라고 말했다.증권업에서 정년한 곽 이사는 "그동안 앞만 보고 달렸다면 남은 인생은 남에게 베풀고 봉사하는 인생을 살고 싶다. 매주 진료봉사 참여가 저에게 큰 기쁨"이라고 강조했다.이날 오후 5시까지 진행된 라파엘나눔재단 홈리스클리닉에서 노숙인 120여명이 무료진료와 약제 처방을 받았다.
2022-11-09 12:07:52병·의원

건보공단, 전남대 약대생 대상 '불법개설약국 예방' 주제 특강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은 전남대학교 약학과(6학년) 학생 대상으로 면허대여약국 진입 차단 등을 위한 '불법개설약국 예방 교육' 특강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불법개설 약국은 약국을 개설할 수 없는 사람이 약사를 고용하거나 약사의 명의(면허)를 빌려 불법으로 개설·운영하는 약국을 말한다. 특강 내용은 ▲불법개설약국 유형 및 폐해 사례 ▲불법개설약국 환수결정 현황 ▲불법개설기관 신고센터 안내 등이다.건보공단은 약대를 갓 졸업한 20대 사회초년 약사가 관리약사보다 많은 월급을 받을 수 있다는 잘못된 생각에 자신의 면허를 대여해 약국을 개설‧운영하다 적발돼 빚만 60억 원에 달한 사례 등 다양한 불법사례를 제시했다.건보공단은 2018년부터 예비약사인 고학년 약대생에게 불법개설에 대한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29개 약학대학, 1047명 대상 비대면으로 강의로 진행했다.전국약학대학학생협회와 '불법개설 약국 사전 예방 교육 및 홍보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지난해 22개 대학의 5~6학년 약대생 100명 교육을 실시했고 이달 초에는 삼육대 약학과 5학년 대상으로 불법개설약국 예방 교육 대면 강의를 진행했다.건보공단은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이 "불법개설약국 유형‧폐해 및 관련 법규에 대해 정확히 알게 되었고, 다양한 실제 사례 중심의 강의로 전반적으로 이해하기 쉬웠다", "유익한 교육 내용으로 학과 졸업 전 고학년(5학년) 대상 교육으로 적합하다", "불법개설약국 신고에 적극적으로 참여 하겠다" 등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건보공단 이상일 급여상임이사는 "면허대여 약국의 진입 차단을 위해 앞으로도 약대생 대상으로 대학교와 협의하여 불법개설기관 예방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2-09-22 11:53:33정책

제약·의료기기 등 선도기업 임상·인력 등 전폭 지원 추진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정부가 2020년까지 제약, 의료기기 등 글로벌 선도기업을 집중 육성한다. 보건복지부는 30일 제14차 혁신성장 BIG3추진회의에서 '제약·의료기기 등 혁신형 바이오기업 육성방안'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BIG3에는 미래차와 시스템반도체 이외 바이오헬스가 포함됐다. 바이오 헬스분야는 눈부신 성장에도 세계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여전히 낮은 수준으로 보건산업 지속 성장의 한계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이에 정부는 과감한 투자를 통해 글로벌 선도기업을 적극 육성하고자 3대 전략, 9개 추진과제를 추진키로 했다. 자료사진. 본 사진은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것입니다. ■전략1: 선발은 엄격하게 지원은 과감하게 정부는 엄격한 선발체계를 마련, 도약형과 선도형으로 구분해 유형별 맞춤형 지원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혁신형 기업을 분야별로 50개 업체 이내로 유지하되 정기적으로 10%를 탈락시켜 새로운 기업을 재선정하면서 순환구조를 마련하는 식이다. 먼저 외형적 규모보다 성장잠재력과 기술가치 등 혁신성을 평가할 수 있는 평가체계를 마련하는 등 지정제도를 2022년도 중으로 개선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자본력은 낮지만 성장잠재력을 갖춘 창업 7년 미만의 혁신형 기업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바이오헬스 혁신창업 기술상용화센터(오송첨복, 2023년 완공) 및 K-바이오 랩허브(2025년 조성, 중기부) 우선 입주권을 부여한다. 또 혁신형 기업 재정지원 강화) 유망 기술을 보유한 혁신형 기업 육성을 위해 모태펀드 회수금(500억원)을 활용해 혁신형 기업 집중투자 펀드 조성 방안을 올해내로 마련(2021년)할 예정이다. ■전략2: 성공사례 창출을 위한 적극적 해외진출 지원 정부는 혁신형 제약기업과 국내외 제약기업·대학·연구소 등의 공동연구, 기술·인력교류 등 개방형 협력시스템을 구축(2022년 기획연구 추진)한다. 이와 더불어 혁신형 의료기기 기업 제품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외국 기업·의료기관과의 공동연구 및 해외 임상연구 지원(2022년, 48억원)을 추진한다. 미국 등 해외 진출 거점 정착 지원을 위해 보스턴 바이오밸리 내 지원거점을 설치하고(2022년, 11억 원), 향후 유럽연합(EU) 등 미국 외 진출 유망지역에도 새로운 지원거점을 확보해 혁신형 기업의 해외 진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미국 FDA 허가를 받은 연 매출 1조원 이상 블록버스터 신약 개발을 지속 지원하기 위한 펀드 또는 민관합동 기금 조성을 검토(2022년 연구용역)하고, K-글로벌 백신펀드 500억원을 반영('22년)한다. 이와 함께 혁신형 의료기기기업 제품의 해외진출 확대를 위한 국제인증 및 규제 대응 지원 컨설팅 제공(2022년, 5억원)을 추진한다. ■전략3: 산업도약을 위한 제도적 기반 조성 정부는 '제약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상 근거는 있지만 통상마찰의 우려로 추진이 보류된 혁신형 제약기업 약가우대방안(시행령)을 국제적 통상질서에 부합하도록 마련한다.(2022년 연구용역 추진) 이어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된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를 의료기관에 보급해 실증 및 사용 데이터를 축적하고 향후 기술가치 보상 마련의 근거로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2022년)한다. 또한 우수인력 유입을 위해 제약·의료기기 특성화대학원과 혁신형 기업의 연계를 강화하고(2022년), 약사인력의 제약산업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약대생 대상 GMP기반 실습교육을 실시할 '제약산업 미래인력 양성센터'를 신설(2022년, 10억원)한다. 이와 더불어 오송첨복재단 내 바이오인력개발센터 기반시설을 활용해 바이오분야 생산인력 및 규제과학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대구첨단의료복합단지 내 건립 중인 의료기술시험연수원(2024년 완공)을 활용해 실무형 의료기기 생산공정 인력을 양성할 예정이다. 복지부 권덕철 장관은 "성장 초기 단계의 우리 보건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 기업의 과감한 투자와 도전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추진방안을 통해 성장 추진력을 유지하면서 혁신형 기업들이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이 구축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1-08-30 14:35:16정책

젊은피 대웅제약 전승호 사장, 약학대 실습생과 소통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지난 15일 서울 삼성동 본사 소통라운지에서 올해 1월부터 실습을 진행중인 '팜 DW(Pharm DW)' 약대생 실습생 약 30명과 전승호 사장이 함께하는 소통간담회를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전승호 사장이 '팜 DW' 심화실습생을 격려하고 제약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팜 DW'는 약학전공 학생들이 졸업을 위해 의무적으로 이수하는 제약산업 실습을 의약품 연구와 생산, 마케팅, 품질관리와 유통 등 8주 또는 15주 등 일정기간 프로그램으로 구성한 실습생제도다. 지난해 모집공고를 통해 약 80명의 실습생을 선발한 바 있으며, 올해 상/하반기 2회 심화실습을 운영할 계획이다. 잠재력과 업무 역량을 평가해 실습기간 중 우수한 평가를 받은 실습생은 정규직으로 채용된다. 기존 실습생 프로그램이 단순 체험에 그치는 점을 개선해, 실질적인 업무 체험을 제공하는 성장 맞춤형 실습으로 관련 실무 경험을 통한 참가자의 역량 강화에 집중해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실습생들은 전승호 사장에게 회사의 경영방향, 제약회사에서의 커리어패스, 대표가 생각하는 리더십, 대웅제약 입사 후 사장에 이르기까지의 풀스토리, 다시 약대 6학년으로 돌아가면 하고 싶은 일 등 궁금한 점을 묻고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실습생 윤지현씨는 "약대를 졸업한 후 미래 성장과 진로에 대한 고민이 있었는데 제약회사의 사장님과의 간담회라는 흔치 않은 기회를 통해 살아있는 조언을 듣게 돼 매우 뜻 깊었다"며 "대웅제약의 팜 DW에서 제공하는 입문교육, 멘토링 등을 통해 많이 배우고 있으며 추후 회사에서 하고 싶은 분야를 정하는데 도움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전승호 사장은 "대웅제약은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몰입해 일하고 소통하며 '직원의 성장'이 우선되는 회사로 이끌어 갈 것으로, 제약회사에서의 커리어패스는 정해져 있지 않지만 남들과 다른 차별성을 키우면서 본인이 관심있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 좋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실습생 여러분들이 차별성을 가지고 우수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2019-03-18 11:54:30제약·바이오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동덕여대 약대에 실무 교육 지원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이 동덕여자대학교(총장 김낙훈, 이하 동덕여대) 약대생들에게 생생한 현장 실습과 이론 교육을 제공했다. 산학 협력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실습은 7월 24일(화) 경기도 광주시 유나이티드 히스토리캠퍼스에서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3주 동안 열렸다. 학생들은 3개 조로 나뉘어 유나이티드제약의 생산본부, 글로벌개발본부, 영업지원본부, 제제중앙연구소 등을 순환 방문했다. 연구/개발, 생산, 마케팅/영업 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이론 교육과 현장 실습을 병행했다. 학생들은 세종특별자치시의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공장에서 생산 공정 및 시설, 제조 및 품질 관리, GMP와 EUGMP 등에 대한 이론과 실무를 학습했다. 서울의 글로벌개발본부에서는 ‘의약품 연구 개발 분야’를 주제로 제품 검토부터 제제 연구, 허가, 특허 및 임상까지 의약품 개발의 단계별 이론과 실무를 교육받았다. 본사에서는 의약품의 마케팅 기획과 유통, 국내외 마케팅 전략을 배웠고, 약국과 병원 영업 현장을 동행 방문하며 생생한 실무를 경험했다. 강덕영 대표의 ‘글로벌 시대의 경영 전략 및 인문학 특강’,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이강추 고문의 ‘글로벌 헬스케어 패러다임의 변화와 우리나라의 신약개발’, 유무영 전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의 ‘식의약 공직분야 이해’ 등 제약 산업 원로들의 강연도 진행됐다. 17일(금)에는 서울시 강남구 유나이티드문화재단 아트홀에서 실무 실습 수료식이 열렸다. 강덕영 대표를 비롯한 유나이티드제약 관계자들과 동덕여대 약학대학(학장 한용문) 교수진, 그리고 동덕여대 약대생 40명이 참석했다. 수료식은 수료증 수여와 우수 학생 시상, 감사패 수여, 교육 소감문 발표, 축하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공연에는 김현지(바이올린), 강수정(소프라노), 김범준(피아노) 씨가 무대에 올라 자리를 빛냈다. 실습생 대표로 교육 소감을 발표한 이재민 학생은 “이번 실습은 좋아하는 분야와 앞으로 어떤 일을 해야 할 지 깊이 생각 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면서, “연구/개발, 영업/마케팅, 생산 등 특색 있는 각 부서의 노력들이 하나로 모아져 큰 줄기를 만든다는 것을 배웠다”고 밝혔다. 이어 “소중한 기회를 제공해준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임직원분들을 비롯해 실습 과정 동안 많은 배려를 해준 관계자들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약학대학이 6년제로 개편되면서 실무 실습의 중요도가 높아짐에 따라, 지난 2011년 유나이티드제약과 동덕여대는 산학 협력 MOU를 체결하고 매년 실무 실습 프로그램을 이어가고 있다. 강덕영 대표는 “이번 실습이 사회에 곧 첫발을 내딛을 학생들의 미래를 설계하는데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 “실습에 참가한 학생들이 장차 대한민국 제약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큰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2018-08-20 16:12:33제약·바이오

이니스트, 약대생들과 제약마케팅 전략공모전 성료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이니스트바이오제약(대표 김국현)은 13일 약대생들을 대상으로 이니스트에서 발매한 일반의약품들과 앞으로 출시예정인 제품들에 대한 마케팅 전략 발표회 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번 공모전은 전문적인 시각과 지식을 가진 수도권 약대생 제약마케팅 전략학회 PPL (P.P.L: Pharmaceutical marketing Professional Leaders) 소속 학생들이 현재 제약 시장을 분석하여 마케팅 아이디어를 이니스트에 제안하는 산학연계 방식으로 개최됐다. ‘라라올라액, 이니포텐액 그리고 곧 나올 신제품 3개 제품에 대한 약사 및 소비자 마케팅 전략 수립’을 주제로 1월부터 2월까지 약 한달간 진행된 공모전에서 참가자들은 사전 오리엔테이션을 포함, 여러 과제들에 대한 아이디어와 결과물을 제출했다. 심사를 통해 1등 수상팀은 정확한 시장분석과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했 뿐 아니라 UCC 영상을 제작하여 높은 점수를 받은 라라올라팀(경희대 약학대 5학년 윤혜원 외 5명)팀에게 수여됐다. 라라올라 분석 팀은 약사와 소비자의 타겟을 일치시키고 향후 마케팅에 도움이 될 아이디어를 제시했다는 평가이다. 그리고 영상을 만들어 페이스북 등에 실전 접목을 해서 발표함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한다. 고기현 마케팅이사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얻게 된 소비자 대상 뿐 아니라 약국에서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다양한 마케팅활동등의 실제업무에 접목함은 물론이고 향후에도 약대생들과 지속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공모전을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니스트는 원료의 도매유통 및 화장품사업(이니스트팜 INIST Pharm)부터 원료의약품 제조(이니스트에스티 INIST ST) 그리고 완제의약품 제조 및 판매(이니스트바이오제약 INIST Bio)까지 수직 계열화를 구축한 의약전문 기업으로서 GMP 생산 시스템을 기반으로 항암제 신약를 생산하고 있으며 글로벌 도약을 위해 6월경 항암제 원료 공장의 FDA 승인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
2018-02-14 09:58:51제약·바이오

국회 앞 의사회와 약사회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지난 7일 국회 새정치민주연합 정책엑스포 현장. 대한간호협회부터 오른쪽으로 대한약사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의사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홍보부스가 나란히 자리하고 있다. 점심식사 후 오후 1시가 조금 넘어 업무에 들어가야하는 터라 사람들의 이동량도 뜸해지는 시간. 하지만 약사회는 지나가는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하얀 가운을 입은 약사와 약대생들이 OX퀴즈, 찬반투표 등을 유도하며 다양한 이벤트를 벌이고 있었다.
2015-04-09 05:31:08병·의원

신경림 의원, 의사 명찰 착용 의무화 법안 발의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의료기관에 근무하는 의료인의 명찰 착용 의무화가 추진된다. 새누리당 신경림 의원(비례대표, 보건복지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의료법·약사법·의료기사 등에 관한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재 약국을 관리하는 약사 또는 한약사의 경우 그 신분을 알 수 있도록 명찰 착용을 의무화 하고 있으나, 의료기관에 근무하는 의료인이나 의료기사의 경우 명찰 착용에 관한 의무를 법적으로 규정하지 않고 있다. 따라서 의료법·의료기사법 개정안에서는 의료기관에 근무하는 의료인 혹은 의료기사가 명찰을 반드시 착용하도록 의무를 부여함으로써 환자가 의료인 및 의료기사의 신분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약사법 개정을 통해 약사, 한약사 또는 약학대학 학장의 요청에 따라 실무실습 및 연구를 위해 조제행위를 하는 약대생도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그 신분을 알 수 있게 명찰을 달도록 했다. 신 의원은 "최근 의사면허가 없는 사무장 등이 거짓된 명찰을 착용한 채 수술실을 드나들어 환자들이 의사로 오인하는 문제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법률 개정을 통해) 보건의료인에 대한 신뢰를 강화하려는 것"이라고 발의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최근 한국환자단체연합회가 회원 403명을 대상으로 '보건의료인 명찰 의무 착용'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환자 10명 중 9명은 의사와 약사의 명찰 패용을 의무화 해야 한다는 의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설문조사 결과 99%가 보건의료인을 인지시키는 방법으로 위생복 착용보다 명찰 패용을 더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14-07-14 11:44:44정책

우수 약대생 9명 일본오츠카제약 견학

메디칼타임즈=이석준 기자국내 약대생 9명이 지난 19일부터 3박 4일간 일본오츠카제약을 연수했다. 약대생들은 4일간 오츠카제약 시작점인 도쿠시마현에서 공장 3개소와 능력개발연구소 견학을 했다. 또 오츠카 국제 미술관을 관람하고 오사카에서 일본 역사문화탐방을 하는 등 다채로운 경험을 했다. 한 학생은 "오츠카의 창조 정신과 발상 전환에 신선한 감동을 받았다. 실습 중인 약국에서 자주 처방되던 무코스타와 아빌리파이가 직접 만들어지는 과정을 본 것도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수 참가자는 지난해 8월 대한약사회 주관 '제 3회 팜영리더아카데미(PYLA)' 참여자 중 우수 약대생을 선별했다. 이 프로그램은 연구개발 및 한국 제약 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 2009년부터 대한약사회와 오츠카가 함께 진행하고 있다.
2014-02-25 10:22:48제약·바이오

우수 약대생 10명 일본오츠카제약 연수

메디칼타임즈=이석준 기자한국 약대생 10명이 일본오츠카제약 연수 기회를 갖는다. 참가자는 지난해 8월 개최된 대한약사회 주관 '제3회 팜영리더아카데미(PYLA)'에서 우수 성적을 낸 약대생 10명이다. 한국오츠카제약은 이들이 오는 19일부터 3박 4일간 일본오츠카제약 연구소(도쿠시마 소재), 공장, 미술관을 돌아보며 연구시설 및 친환경 공장 등을 견학하게 된다고 14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한국 약대생들이 선진 연구 시설 및 생산 시설을 보면서 배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오츠카제약의 연수프로그램이 향후 국내 제약산업 진일보에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오츠카제약은 보건복지부와 약속한 '2013년까지 국내에 1000억원 규모의 연구개발 투자'를 지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 2009년부터 대한약사회와 함께 한 '팜영 리더 프로그램'도 그 일환이다. 한국오츠카제약은 당초 2013년까지 투자하기로 했던 복지부와의 MOU 계약을 연장하는 안을 검토 중이다.
2014-02-14 16:22:22제약·바이오

종근당 이종근 회장 추모 '고촌홀' 개관

메디칼타임즈=이석준 기자종근당 창업주 고(故) 고촌 이종근 회장의 업적을 기리는 고촌홀이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종근당 본사에 마련돼 12일 개관식을 가졌다. 개관식은 종근당고촌재단 김두현 이사장과 종근당고촌학원 조완규 이사장 및 종근당 계열사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건립경과 보고, 축사, 테이프커팅, 전시실 관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고촌홀은 이종근 회장의 영면 20주기를 맞아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한국 제약산업의 현대화를 이끈 이종근 회장의 창업과 도전, 나눔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제1전시실은 이 회장의 생전 집무실을 그대로 재현하고, 평생에 걸쳐 꼼꼼히 기록한 출장일지와 해외를 돌며 수집한 제약 관련 유품 등 삶의 발자취를 전시했다. 이를 통해 초중고생 및 청년들에게는 자신감을 고취시키고 기업가 정신을 일깨워줄 배움의 장으로, 의대 및 약대생들에게는 의학과 의약품 발전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체험의 장으로 꾸몄다. 제2전시실은 국내 최초 FDA 승인 등 이종근 회장의 업적과 도전정신을 14개 테마로 구성해 방문객들이 테마별 에피소드를 직접 체험하며 배울 수 있는 자리로 구성했다. 또한 이종근 회장의 일대기를 교육용 만화로 구성해 비치함으로써 일반 대중들도 쉽고 재미있게 고촌의 기업가 정신과 경영철학을 접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장한 회장은 "비록 넓지 않은 공간이지만 고촌홀이 불굴의 도전정신으로 제약산업을 개척해 온 이종근 회장의 혜안과 의지를 음미하는 배움의 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13-11-13 13:07:20제약·바이오

"의대·약대·간호대 학생들이 토론하는 수업 필요"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앞으로는 의대생, 약대생, 간호대 학생이 같이 수업을 들으면서 토론을 해야 합니다. 환자 차트가 나오면 의대생은 진료나 처방에 대해, 약대생은 처방전에 대한 지적, 간호대생은 의견을 서포트해주는 등 미래지향적인 교육이 필요합니다." 대한약학회 정세영 회장은 21일 대한약사회관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의학과 약학을 교육 과정에서 어떻게 도움을 주고 받을 수 있을까에 대해 고민을 해봐야 할 때라고 밝혔다. 대한약학회는 대한의학회와 함께 오는 4월 제주도에서 열리는 약학연합국제학술대회에서 공동세션을 마련했다. 미래지향적으로 학생들을 어떻게 교육할 것인가에 대한 세션이 진행된다. 대한약학회를 포함한 약학관련 6개 학회가 공동으로 연합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학술대회는 4월 19일부터 이틀간 제주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참여학회는 대한약학회, 한국보건사회약료경영학회, 한국생약학회, 한국에프디씨법제학회, 한국응용약물학회, 한국임상약학회다. 학술대회 조직위원회는 15개국, 2500명이 참석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학술대회에서는 우리나라가 연구 분야에 강점이 있는 천연물 신약, 세계적 추세인 바이오시밀러 등 다양한 약학 관련 주제들이 다뤄진다. 정세영 회장은 "천연물 신약 연구 사업단이 지식경제부 주재로 만들어져 있는데, 글로벌로 갈만한 내용들이 몇 개 있다. 학술대회에서 소개하는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과연 약가 인하가 지금 시점에서 타당한 것인가에 대한 실체를 학문적 관점에서도 이야기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국보건사회약료경영학회 신현택 회장은 "국제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것이 바이오시밀러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바이오시밀러 레귤레이션 허가관리 책임자가 연자로 참석해 논의를 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돼 있다"고 설명했다.
2012-02-21 12:10:21학술

한국병원약사회 신년사

메디칼타임즈=이석준 기자신 년 사 2012년 壬辰年의 새로운 새아침이 밝았습니다. 60년 만에 온다는 흑룡의 해를 맞이하여, 여러분 가정에 항상 흑룡의 상서로운 기운이 가득하고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2011년 새로이 출범한 21대 집행부는 외적으로는 급변하는 의료환경의 변화와 도전 속에 우리의 숙원사업인 수가 현실화, 병원약사 법정인력기준 개선, 의료기관 인증평가, 약대6년제에 따른 약대생 교육 및 실습제도 등을 개선·발전시키고, 내적으로는 열린 회무로 회원 모두와 소통하고, 전문약사제도 활성화, 약사의 전문성 강화라는 목표를 향해 한 해 동안 열정적으로 일해 왔습니다. 또한 지난해는 본회 창립 30주년이 되는 참으로 뜻 깊은 한해이기도 하였습니다. 이에 창립 30주년 행사를 통하여 병원약사회의 지난 30년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다가올 30년 미래를 준비하는 발판을 마련하였다고 자부합니다. 2012년 새해에는 지난 행사에서 제시된 각계의 다양한 의견과 그동안 축적된 성과와 더불어 모든 회원들의 소중한 뜻과 열정을 함께 모아 우리가 추구하는 모든 사업을 보다 내실 있게 운영하고자 합니다. 무엇보다 그동안 병원약사의 강점이었던 교육·학술단체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면서, 2012년을 명실상부한 정책단체로 거듭나는 원년으로 만들고자 합니다. 적극적이고 다양한 방법으로 병원약사의 역할과 입장을 알리고,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함과 동시에 관련기관 및 단체들과도 함께 함으로써 국민건강과 환자안전에 기여하는 병원약사상을 심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우리의 당면 현안들을 중심으로 정책세미나를 개최하고, 각계와 의견을 공유하며, 우리의 요구가 실질적으로 반영되게 하는데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내부적으로는 정책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하여 조직체계를 정비할 예정입니다. 새해 壬辰年에 龍이 여의주를 입에 물고 昇天하는 것처럼, 우리 병원약사들도 마지막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면 큰 결실을 얻을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더욱 합심하여 비상하는 한 해를 만들겠습니다. 새해에도 변함없는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리며, 여러분 가정에 만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한국병원약사회 회장 이 혜 숙
2011-12-31 09:40:39병·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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