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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SK9i 레파타 영역확대 도전장…고령‧자가면역도 'OK'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암젠이 최신 임상연구를 바탕으로 PCSK9 억제제 레파타(에볼로쿠맙)의 임상현장 활용 확대에 나섰다.죽상경화성 심혈관계 질환(ASCVD) 환자를 대상으로 스타틴과 에제티미브를 넘어 조기에 레파타를 활용하기 위한 노력으로, 고령 및 자가면역 질환 환자에서 이점을 가진다는 것이다.암젠코리아 의학부 송미영 이사가  PCSK9 억제제 레파타(에볼로쿠맙) 최신 연구를 소개했다.암젠코리아는 29일 미디어 세션을 개최하고 ASCVD의 위험성과 레파타의 혜택에 대해 소개했다.우선 암젠은 최근 2024 미국심장학회(ACC) 연례학술대회에서 발표된 연구를 바탕으로 국내 임상현장에서의 활용도 확대에 나섰다. 빨리 먹으면 먹을수록 좋다는 뜻이다.먼저 FOURIER 및 FOURIER-OLE 후향적 분석 결과, 고령 ASCVD 환자에서 레파타를 조기에 시작했을 때 장기간 LDL-C 감소로 심혈관질환 재발을 낮춘다는 점을 확인했다.암젠코리아 의학부 송미영 이사는 "FOURIER 및 FOURIER-OLE 연구를 통해 전 연령대의 ASCVD 환자에서 레파타를 조기에 시작했을 때 장기간의 LDL-C 감소로 인한 심혈관계 혜택을 입증했다"며 "이는 고령의 환자들도 조기에 레파타를 투여했을 때 이점을 가진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그는 "고령 환자도 레파타를 조기에 시작해 장기간 투여했을 때 심혈관계 혜택을 가진다는 것으로 전 연령대에서 치료 혜택을 가진다는 점"이라며 "스타틴과 에제티미브 활용 뒤에도 목표 LDL-C 감소를 이뤄내지 못한다면 적극적으로 레파타를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아울러 암젠은 자가면역 질환 또는 염증 질환을 동반한 ASCVD 환자에서도 레파타가 치료효과가 유지된다는 점도 내세웠다.송미영 이사는 "FOURIER 추가 분석 연구 결과, 자가면역 질환 또는 염증 질환을 동반한 ASCVD 환자에서 레파타+스타틴 병용 투여 시 위약군 대비 심혈관사건의 발생 위험이 감소됐다"며 "저가면역질환이나 염증 질환이 있는 환자는 전신 염증에 의한 심혈관계 위험이 높은 만큼 조기에 집중적인 지질 강하 치료를 통해 심혈관계 관련 이점을 얻을 수 있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이상지질혈증 진료 가이드라인 5판 주요 내용이다.한편, 현재 유럽과 국내 모두 진료 가이드라인 상에서 초고위험군 ASCVD 환자의 목표 LDL-콜레스테롤(C) 수치는 55 mg/dL 미만이다.다만, 국내 임상현장에서 레파타를 필두로 PCSK9 억제제는 ASCVD 환자에게 최대 내약 용량의 스타틴과 에제티미브를 병용투여 했음에도 LDL-콜레스테롤(C) 수치가 70mg/dL 이상이거나 기저치 대비 50% 이상 감소하지 않는 경우에 급여로 사용할 수 있다.가령, 국내외 진료지침에서 초고위험군의 LDL-C 목표치가 55 mg/dL 미만으로 낮아졌음에도 불구하고, PCSK9 억제제의 급여 인정기준은 70 mg/dL 미만으로 개정된 지침이 아직 반영되지 않은 상태다.다시 말해, ASCVD '초고위험군' 기준을 충족 했다 해도, LDL-C 수치가 55 mg/dL 이상 70 mg/dL 미만인 환자에게는 PCSK9 억제제를 급여로 처방할 수 없는 셈이다.암젠코리아 나경숙 마케팅 이사는 "현재도 최신 국내외 학회 진료지침과 급여 기준 사이에서 큰 간격이 있다"며 "임상현장에서도 이 부분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따라서 회사에서도 치료 간극을 좁히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나경숙 이사는 "이 부분은 아직 개선되지 않았지만 추가적으로 올해 3월 복부대동맥류 환자를 대상으로 급여가 확대됐다"며 "치료 접근성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4-04-29 11:32:21제약·바이오

KRPIA 회장에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 배경은 대표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이하 KRPIA)는 지난 20일 이사회에서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 배경은 대표이사가 제15대 회장으로 선임됐다고 23일 밝혔다.KRPIA 배경은 신임 회장배경은 신임 회장은 2013년 9월 KRPIA 이사진으로 선출됐으며, 2015년 2월부터는 부회장단의 일원으로서 활약해왔다.특히, 배경은 회장은 1994년부터 30년에 달하는 기간동안 글로벌 제약사에서의 사업부 총책임자, 미국 지역 글로벌 프로덕트 디렉터, 항암제 및 전문의약품 사업부 총괄, 대표이사직 등 다양한 경험을 거치며 제약 산업 및 국내 제도·정책에 대한 깊은 이해도는 물론 뛰어난 리더십을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대표이사로 재직 중인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에서는 10년 이상 수장 역할을 맡으며 백신사업부인 사노피 파스퇴르와 스페셜티케어 사업부인 사노피 젠자임 등을 단일 브랜드로 통합하는 과정을 주도하기도 했다. 배경은 회장은 "앞으로도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오픈이노베이션 강화 등 국내 기업들과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나가며 정부와의 긴밀하고 활발한 소통에도 주력하겠다"고 KRPIA 신임 회장으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한편, 배경은 회장은 서울대학교 약학대학을 졸업했으며, 알토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Global management 석사를 취득한 바 있다.아울러 KRPIA는 신임 회장과 함께 신규 부회장단 또한 새롭게 임명했다. 부회장단에는 ▲한국노바티스 유병재 대표 ▲한국비엠에스제약 이혜영 대표 ▲한국화이자제약 오동욱 대표가 선임됐다.신규 이사진은 지난 1월 중순 투표를 통해 선출된 ▲글락소스미스클라인 마우리치오 보르가타 대표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 최재연 대표 ▲머크 크리스토프 하만 대표 ▲모더나코리아 손지영 대표 ▲바이엘코리아 이진아 대표 ▲암젠코리아 노상경 대표 ▲한국아스텔라스제약 김준일 대표 ▲한국애브비 강소영 대표 ▲한국엠에스디 알버트김 대표로 구성됐다.
2024-02-23 12:03:07제약·바이오

의대생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 성료...박서형·팽진서 학생 영예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의대생의 눈에 비친 의료현장, 의료제도, 미래의료는 어떤 모습일까. 평소 자신들의 생각을 다양한 형식의 작품으로 풀어낸 의대생들이 한자리에 모였다.메디칼타임즈 는 8월 31일 오후 대한의사협회 대강당에서 2023 제3회 의대생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메디칼타임즈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 대한의사협회,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이 후원했으며 암젠코리아 협찬으로 진행했다.최종 수상자는 총 10팀으로 대상 1팀, 최우수상 3팀, 우수상 6팀으로 각각 대상 500만원, 최우수상 300만원, 우수상 100만원의 상금과 상패의 영예를 안았다.심사위원장을 맡은 KAMC 학생위원회 임지향 교수(가톨릭 의과대학)는 "작품마다 의대생들의 노력이 엿보여 심사를 진행하는데 어려웠다. 마음 따뜻한 의사가 되고 싶다는 주제 등 다양성을 담아 콘텐츠를 출품해줬다"며  작품을 높게 평가했다. 이날 대상은 고려의대 본과 3년 박서형, 팽진서 학생으로 급변하는 시대, 급변하는 의대생의 모습을 영상으로 담아 높은 점수를 받았다.대상은 고려대 의과대학 팽진서 학생(좌), 박서형 학생(우)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은 박상준 본부장이 진행했다. 대상을 수상한 박서형·팽진서 학생은 "방학기간에 친구와 새로운 분야에 대해 고민하고 영상도 촬영하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최우수상은 총 3팀으로 제주의대 예과 1년 김민성 학생이 '농사짓는 의대생 이야기(꿈을 심는 의대생)'이라는 주제의 영상으로 풋풋한 의대생의 꿈과 희망을 담아냈다.제주의대 김민성 학생이 농사짓는 의대생 이야기를 주제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이 시상했다. 인제대 의대 박민수 학생은 신입생을 위한 생존가이드를 주제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이 시상했다.차의과대 오예지 학생은 생명을 살리는 의료제도의 나비효과를 주제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이 시상했다.이어 인제의대 본과 1년 박민수 학생은 '신입생을 위한 생존 가이드' 주제로 애니매이션을 제작, 전문가 몫지 않은 실력으로 눈길을 끌었으며 차의과대 본과 3년 오예지 학생은 '생명을 살리는 의료제도의 나비효과' 주제의 영상을 통해 의대생 눈에 비친 현재 척박한 의료현실을 풀어냈다.우수상은 총 6팀에게 돌아갔으며 이중 원광대 최형화 학생은 시상식에 참석해 상을 시상했다.  암젠코리아 이진아 부장이 시상했다.우수상 수상자는 총 6팀으로 ▲원광의대 본과 4년 최형화 학생의 What is the next? : The Dream of the Dreamer을 비롯해 ▲부산의대 본과 4년 서주원 학생의 '다큐3분 대한민국에서 의사로 산다는 것은' ▲건양의대 본과 4년 강주연, 장석영 학생의 '오늘도 우리는 나아간다' ▲전북의대 본과4년 이지원, 김용혁, 박이환 '학생의 의대생은 이렇게 말해요' ▲인제의대 예과 1년 오유빈 학생의 '미래책방 디지털 헬스케어편' ▲연세대 본과3년 김민경 학생의 '소아과 실습일기'에게 시상했다.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은 "이번 의대생 콘텐츠 공모전을 계기로 의사로서의 자긍심을 갖는 것을 물론 미래의료를 선도해 나아간다는 자신감을 가졌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학생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던졌다. 이 회장은 시상식에 참석한 수상자 전원에서 대한의사협회가 마련한 소정의 선물도 전달해 훈훈함을 더했다.메디칼타임즈 제3회 의대생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이 8월 31일 대한의사협회 대강당에서 열렸다. 사진은 왼쪽부터 임지향 심사위원장, 이필수 의사협회장, 오예지 학생, 팽진서 학생, 박서형 학생, 최형화 학생, 박민수 학생, 김민성 학생, 박상준 본부장, 이진아 부장 순.메디칼타임즈 박상준 취재보도본부장(편집인)은 "지난 2021년 시작한 공모전이 올해로 3회째를 맞이했다"며 "차세대 경쟁력을 갖춘 의료인으로 성장하는데 도움을 주고 더 나아가 의대생의 생각을 들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메디칼타임즈는 지난 2020년, 대한민국 의대생들이 미래의료의 주인공으로 성장하는데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콘텐츠 공모전을 기획해 올해로 제3회째 행사를 진행했다. 올해 수상작은 별도 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제3회 의대생 콘텐츠 공모전 수상작 바로가기]
2023-09-01 05:30:00병·의원

암젠, 경력 개발 지원 '암젠 커리어 데이' 개최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암젠코리아는 임직원들의 다양한 직무 경험과 커리어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암젠 커리어 데이(AMGEN Career Day)'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암젠 커리어데이 메타버스 행사 모습.이번 '암젠 커리어 데이'는 직원들의 회사 내 직무 경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향후 커리어 방향을 설계하는데 도움이 되는 다양한 경력 개발 교육을 제공하고, 직원들 간 직무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을 만들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행사는 사내에서 임직원들을 위해 제공하는 다양한 역량 개발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한 동료들의 참여 경험과 피드백 등을 함께 나눴다.아울러, 직원들의 커리어 개발 고민과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커리어 패스 경험을 쌓아온 내부 임직원들의 노하우를 공유하는 QA 세션 및 직원들의 진로 가이드를 위한 외부 전문가 강연 등의 소통도 이뤄졌다.이날 행사에서 준비된 다양한 세션 중, 직원들이 가상현실 플랫폼 메타버스 부스 안에서 다양한 부서를 직접 방문하고, 직무에 따라 필요한 업무 역량과 관련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기획된 '커리어 카페 메타버스'는 많은 직원들의 호응을 얻었다.암젠코리아 제너럴메디슨(GenMed) 사업부 총괄 김상윤 전무는 "암젠 커리어 데이는 임직원들의 경력 개발 니즈를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한 교육 구성, 전체 프로그램 기획, 현장 운영까지의 전 과정을 임직원들이 이끌었다"며 "앞으로도 암젠코리아 임직원 태스크포스팀(TFT)은 직원들의 역량 강화와 건강한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해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또 암젠코리아 항암사업부 영업 담당 최창원 차장은 "많은 임직원들이 회사의 다양한 부서와 직무에 대해 깊이 이해하는 계기가 됐기를 바라고, 앞으로도 사내 다양한 경력 개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더 많은 성장의 기회가 주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암젠은 이달 'MOCHA(MentOring for passion CHAsers'라는 사내 멘토십 프로그램도 운영 중에 있다.'MOCHA' 사내 멘토십 프로그램은 각 부서에서 다양한 커리어 경험을 가진 리더 및 시니어 매니저들이 회사 내 성장 기회를 모색해 나가고자 하는 직원들을 위해 실질적인 조언과 도움을 제공할 수 있도록 멘토-멘티를 매칭해 경력 개발을 위한 1:1 멘토링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2023-02-16 16:44:43제약·바이오
기획 신년특집

세계 흐름이냐 한국 특성이냐…'디지털' 고민 빠진 외자사들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코로나 대유행을 거치며 제약기업들에게 이른바 '디지털' 솔루션은 이제는 뗄래야 뗄 수 없는 필수불가결한 요소가 되고 있다.과거에도 디지털 방식을 활용한 영업과 마케팅이 있었지만 비대면 기조속에서 그 방법과 도구가 다양화되고 있는 것. 특히 접근성이 떨어지는 미국과 같은 국가에서는 그 활용도가 점차적으로 증가하고 있다.하지만 국내에서는 이미 의료진들조차 피로감을 호소하는 등 디지털 솔루션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다국적 제약사들이 세계적인 흐름과 한국적 특성 사이에서 이를 어떻게 접목하고 활용할지 고민에 빠진 이유다.코로나 계기 부상한 디지털 활용…온라인 미팅부터 플랫폼까지5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다국적 제약사들이 엔데믹 시대에 디지털을 활용한 영업과 마케팅 솔루션을 두고 고민이 깊어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일단 가장 먼저 디지털 방식 활용도가 높아진 곳은 영업직군(Medical Representative, MR)이다. 코로나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기존의 대면방식의 영업활동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자의 반, 타의 반으로 비대면 영업을 위한 방식으로 디지털을 선택하게 된 것.옴니채널(Omni-Channel) 마케팅, 멀티채널(multi-Channel) 마케팅 등 제약사마다 붙인 이름은 다르지만 SNS 채널, 웹사이트, HCP 포털 등의 채널을 활용한 디지털 활동이 이뤄지고 있는 상태다.특히, 여러 플랫폼을 활용한 실시간 원격 미팅은 그간 직접 병원에 방문해야만 영업활동을 할 수 있다는 편견을 무너트리면서 새로운 활로를 찾는 계기로 작용했다.당시 한국다케다에서 암 분야를 담당한 송대식 MR은 "과거에는 미팅시 일정을 조율하는 것뿐만 아니라 장소라는 물리적인 공간까지 고려해야 하는 부담이 있었다"라며 "하지만 디지털이 대중화되면서 공간의 제약이 없다보니 시간만 허락한다면 함께 미팅에 참여해 고객의 의견을 듣고 반대로 궁금증을 물어볼 기회가 늘었다"고 설명했다.아이큐비아 '국내 제약시장 현황 분석 자료 메디칼타임즈 재구성실제 아이큐비아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시장도 코로나를 겪으면서 실시간 대면 미팅보다는 전화나 디지털을 통한 디테일링(제품홍보) 등 비대면 프로모션 성장률이 더 높게 나타났다.다국적 제약사들이 보건의료 전문가를 대상으로 온라인 의학정보 디테일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이트를 연이어 런칭하고 있는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으로 볼 수 있다.코로나 확산 이후 온라인 미팅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대면을 통한 의학정보 전달이 원활하지 않다는 점에서 여러 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해 활용하겠다는 것이 주요 목적. 대표적으로는 에자이의 에자이-온, 암젠의 스마트암젠, 비아트리스 메드 커넥트 등이 있다.이에 대해 암젠코리아 CE&I 부서 옴니채널 엑설런스 팀 박민지 부장은 "이전부터 디지털 헬스케어를 비롯해 다양한 솔루션들이 들어와 있었지만 코로나로 인해 중요도가 높아진 것이 사실"이라며 "다국적 제약사가 국내 제약사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조직규모가 작아 의료진 미팅이 한정적이라는 점에서 디지털 플랫폼이 이러한 부분을 보완해준 것도 사실이다"고 밝혔다.여기에 더해 최근 몇 년간 이슈몰이를 했던 '메타버스(metabus)'를 활용해 비대면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하거나 의료진을 대상으로 가상현실 플랫폼을 운영한 것도 대표적인 디지털 활용 사례 중 하나로 꼽힌다.디지털 플랫폼 활용의 역설 의료진 피로도↑…2023년 화두 방향성문제는 제약사마다 디지털 영업이나 마케팅 툴을 진행하며 대동소이한 플랫폼들이 난립하면서 막상 주요 고객인 의료진의 디지털 피로도가 높아졌다는 점이다.비대면 영업으로 가장 많이 활용되는 방식인 메일이나 디지털 시스템, 웹심포지엄 등이 쏟아지면서 관련 내용을 수신거부하거나 확인하지 않는 사례가 늘어나는 등의 한계가 나오고 있는 셈이다.이 때문에 현장에서는 디지털 영업의 순기능과 별개로 소위 얼굴도장을 찍는 방식의 대면 영업을 다시 시행할 수밖에 없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경기도 대학병원 내과 A 교수는 "한 제약사가 웹 심포지엄을 하면 다른 제약사도 따라가고 사이트를 운영하면 그것도 마찬가지"라며 "비슷한 형태의 비대면 영업을 동시다발적으로 시행하다 보니 피로감이 있는 것은 맞다"고 언급했다.한양대구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최준호 교수도 "코로나 상황에서 제약사가 이메일을 선호하다 보니 너무 많은 메일이 들어온다"며 "메일 내용도 회사에서 필요한 내용을 알리는 식이기 때문에 확인 횟수가 적어지는 것 같다"고 밝혔다.(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 비아트리스 메드 커넥트,  에자이 에자이-온, 아스트라제네카 메타버스 사회공헌활동, 암젠의 스마트암젠, 결국 비대면 영업의 순기능과 별개로 제약사 영업직 입장에서는 소위 얼굴도장을 찍는 방식의 대면 영업을 다시 고민할 수 밖에 없다는 의미.다국적 제약사들의 고민도 여기서 시작된다. 이로 인해 각 기업들은 새해 디지털 활용의 트렌드는 몸집은 줄이고 활용도는 높이는 '방향성'에 집중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미국계 제약사 B 영업직은 "최근 몇 년 간 급속도로 확장했던 디지털 솔루션을 축소하되 효율을 높이는 방향으로 재편하고 있다"며 "글로벌 차원에서 공통적으로 시행하는 방식은 효용성이 떨어진다는 시각이 있어 국내 상황에 맞게 어떻게 접목할 것인지가 중요한 요소라고 본다"고 밝혔다.이어 그는 "제약사 내 제품 간에도 디지털 활용의 요구도가 달라질 질 것으로 생각한다"며 "디지털은 트렌드고 패러다임이기 때문에 거스를 수는 없지만 세부적인 내용에서 디테일을 찾는 게 올해의 과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새롭게 출시된 제품의 경우 전달해야 할 정보가 방대한데다 한정된 인력으로 의료진 모두를 커버할 수 없는 만큼 디지털 방식을 접목해 영업을 늘리는 등 활용도를 높일 수 있지만 출시된 지 오래된 제품의 경우 상대적으로 디지털 플랫폼의 가치가 무색하다는 설명이다.아이큐비아 자료를 봤을 때도 이러한 변화는 감지되고 있다. 일단 디지털 채널별 프로모션 지출 성장률을 보면 실시간 원격미팅과 전화 등 제품홍보를 포함한 원격 미팅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하지만 단순한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제품홍보는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이는 이메일과 회사홈페이지 활용도 마찬가지다.아이큐비아 '국내 제약시장 현황 분석 자료 메디칼타임즈 재구성유럽계 제약사 C기업의 PM은 "회사가 가진 플랫폼이 있지만 여전히 마케팅 측면에서 제한이 많은 것은 사실"이라며 "대면 영업으로의 전환은 불가피하다는 전제 아래 플랫폼을 어떻게 개편할지가 화두가 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아울러 디지털 플랫폼이 난립하고 있는 상황에서 의료진의 디지털 피로도를 줄이기 위해 양보다 질을 높이는 고민도 지속되고 있다.유럽계 제약사 D기업의 MSL(Medical Science Liaison)은 "디지털을 활용한 다각도의 채널을 통해서 제품에 대한 정보를 극대화한다는 목표는 분명하지만 시간이 지나다보니 현실은 같은 자료를 여러 번 보내는 것에 그치고 있다"며 "단순히 디지털에 집착하기 보다는 이를 활용하는 방식을 좀 더 세련되게 하는 노력이 앞으로의 방향성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아이큐비아 관계자는 "대부분의 의료진은 여전히 대면영업을 선호하지만 관계의 버츄얼화에 대해서는 43%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며 "영업방식이 계속해서 진화하고 세분화 되고 만큼 코로나 이전의 방식에 의존하기보다는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세분화된 요구에 대해 근거 기반의 유연하고 신속한 하이브리드 방식을 통해 상호작용을 해야 한다는 의미"라며 "사람에 더 투자하고 고객 중심주의 상호 작용 방식을 고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3-01-06 05:30:00제약·바이오

레파타, 이형접합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 급여 확대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레파타 제품사진암젠코리아는 PCSK9 억제제 레파타(성분명 에볼로쿠맙)의 이형접합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이하 'HeFH') 환자에 대한 건강보험 급여기준이 1월부터 확대됐다고 4일 밝혔다.이번 급여 확대로 레파타는 Simon Broome 진단 기준 상 possible 또는 Dutch 진단 기준 상 probable 이상(6점 이상)에 부합해 HeFH로 확진된 환자 중 최대 내약 용량의 스타틴 제제(HMG-CoA reductase inhibitor)와 에제티미브를 병용 투여했으나 반응이 불충분한 경우(혈중 저밀도지질단백질 콜레스테롤 수치가 기저치 대비 50% 이상 감소하지 않거나 100mg/dL이상인 경우) 급여 처방이 가능해졌다.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는 혈중 저밀도지질단백질 콜레스테롤(이하 LDL-C) 수용체의 유전적 결함으로 혈중 LDL-C가 원활히 제거되지 못해 HeFH 환자는 LDL-C 수치가 정상 범위보다 높기에 조기 심혈관질환의 위험에 노출된다.현재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의 진단은 치료 전 LDL-C 수치, 과거력, 가족력, 유전자 검사, 황색종 유무 등을 고려하는 Simon Broome, Dutch 진단 기준 등을 활용하고 있다.기존 급여 기준에 따르면 레파타는 Simon Broome 또는 Dutch 진단 기준 상 Definite HeFH에 부합하는 환자인 경우에만 급여 처방이 가능했으나 이번 급여 기준 개정 고시를 통해 급여 대상이 한층 확대됐다.이는 HeFH 환자에게 급여 적용 시, 유전자 검사 없이도 가족력이나 검사상의 LDL-C 수치 등 위험 요인에 대한 선택이 넓어졌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레파타의 급여 확대는 HeFH 환자를 대상으로 레파타의 유효성과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한 RUTHEFORD-2 연구를 근거로 이뤄졌다. 이는 전세계 HeFH 성인 환자 329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중맹검, 무작위, 위약 대조, 다기관 3상 연구다.연구 12주차에 각 투여군의 LDL-C 수치 변화를 측정한 결과, 기저치로부터의 LDL-C 수치 감소 비율은 레파타 2주 1회 투여군(140mg)이 62%, 위약을 동일한 용법용량으로 투여한 대조군이 1%로, 대조군 대비 더 큰 LDL-C 감소폭을 보였다.암젠코리아 Value Access & Policy 부서의 이화복 상무는 "급여 기준 확대로 치료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던 이형접합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들에게 치료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암젠은 치명적인 질환에 맞서 더 혁신적인 치료제를 필요로 하는 환자들을 위해 접근성 확대를 위한 노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1-04 11:32:22제약·바이오

암젠-과기한림원, 암젠한림생명공학상 시상식 진행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한국과학기술한림원과 암젠코리아는 한국과학기술한림원회관 대강당에서 '2022년도 제2회 암젠한림생명공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지난 17일 한국과학기술한림원과 암젠코리아는 한국과학기술한림원회관 대강당에서 '2022년도 제2회 암젠한림생명공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올해 암젠한림생명공학상 수상자는 ▲차세대과학자 부문 구희범 교수(가톨릭대 의생명과학교실) ▲박사후연구원 김진영 박사(가톨릭대 미래인재형의과학자교육연구단), 이진규 박사(한양대 생명공학과)가 선정됐다.이날 기초 생명과학 및 생물공학 연구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인 총 3명의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총 6천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암젠한림생명공학상은 우리나라 최고 석학 단체인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이 주관하고 글로벌 바이오테크놀로지 리딩 기업 암젠코리아가 후원하는 시상 사업으로, 국내 기초과학 연구 활성화와 함께 생명공학 분야의 젊은 연구자를 발굴하고 격려하기 위한 취지로 제정돼 올해로 2회를 맞았다.차세대과학자 부문 수상자 구희범 교수는 난청 치료용 약물을 전달하는 나노입자와 성대마비 치료용 생체 주입형 하이드로젤을 개발하는 등 창의적인 연구를 수행해 주목 받았다.박사후연구원 부문 수상자인 김진영 박사는 대사질환의 병태생리학적 기전을 심도 있게 규명하는 연구를 수행해 분자생물학 분야의 발전에 기여했으며, 이진규 박사는 줄기세포 및 생체재료를 이용해 손상된 골 및 연골 조직을 재생하는 조직공학의 기반 기술인 생체모방 재료를 개발한 업적을 인정받았다.암젠코리아 노상경 대표는 "암젠한림생명공학상은 국내 생명과학 발전과 저변 확대를 위해 제정한 시상 사업"이라며 "암젠한림생명공학상에서 최종 수상한 세 명의 과학자분들이 이룬 오늘의 성과가 내일의 의과학 연구에 새로운 동력이 되고, 한국의 의과학 발전에 기여해 수상의 의미가 넓게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이어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유욱준 원장은 "그 동안 국내에 박사후연구원을 발굴 및 시상하는 사업이 흔치 않았기에, 작년보다 시상규모를 늘려 더 많은 과학자들을 지원하고 연구 업적을 기릴 수 있게 된 데 의미가 있다"며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앞으로도 기초과학 연구에 매진하는 국내 연구자들이 어려움 없이 연구를 지속할 수 있는 환경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2021년 첫 제정된 암젠한림생명공학상은 올해부터 국내 생명과학 및 생물공학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성과를 보인 차세대과학자 1명과 박사후연구원 2명을 포함한 총 3명의 연구자를 발굴해 시상한다. 각 부문에서 1명씩, 총 2명의 과학자를 선정하던 지난해보다 더 많은 젊은 과학자를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2-11-21 11:39:07제약·바이오

'현재' 슬기롭게 버티고 '미래' 고민하는 의대생들의 이야기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의대생들의 관심은 살인적인 학업량에 파묻힌 '현재'를 슬기롭게 버텨나가는 것과 앞으로 진료에 대한 '미래'였다. 이를 글이 아닌 영상, 애니메이션, 웹툰 등 다양한 방식으로 풀어낸 의대생들이 한자리에 모였다.메디칼타임즈는 25일 오후 송파구 문정동 사옥에서 '2022 제2회 의대생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을 열었다.공모전은 생명공학 제약기업 암젠코리아 협찬, 보건복지부·대한의사협회·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후원으로 진행됐다. 대상 1팀과 최우수상 3팀, 우수상 5팀, 장려상 6팀 등 총 15팀에게 상패와 1700만원 상당의 상금이 전달됐다. 상금은 대상 300만원, 최우수상 200만원, 우수상 100만원, 장려상 50만원이다.메디칼타임즈 이정석 대표(왼쪽)와 KAMC 장태창 위원이 콘텐츠 공모전에 대한 인사말과 강평을 하고 있다.심사를 맡은 KAMC 학생위원회 전문위원 장태창 교수(대구가톨릭의대)는 "일상적인 내용보다는 주제를 갖고 메시지를 전달해 주는 작품을 선정했다. 이들 작품의 기획성과 완성도도 고려했다"라며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의대의 활력도 많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이뤄진 공모전이다. 의대생들이 공부를 떠나 창의성, 발전가능성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됐을 것"이라고 평했다.시상식에는 총 15팀의 수상자 중 11개 팀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대상 서유찬 학생과 이정석 대표영예의 대상은 서유찬 학생(한양의대)이 제작한 애니메이션 콘텐츠 '야! 너두 의대생활 잘할 수 있어'에 돌아갔다. 의대생활을 잘 견뎌낼 수 있는 꿀팁을 애니메이션으로 구성한 영상이다. 시상은 이정석 대표가 진행했다.최우수상 신혜지·문서호 학생과 장태창 위원박상윤·박청경·전찬웅 학생과 장태창 위원이은서 학생과 장태창 위원최우수상은 3팀에게 돌아갔다. ▲문서호 학생(가톨릭관동의대)·신혜지 학생(단국의대)이 만든 영상 '나의 꿈, 생명의 불씨를 살리는 것' ▲김현·박상윤·박청경·전찬웅 학생(연세대 원주의대)이 만든 영상 'MMM: Moving Medicine with Metaverse' ▲이은서 학생(이화의대)이 만든 웹툰 '건강꼰대'가 선정됐다. 시상은 장태창 교수가 맡았다.이승현 학생과 박상준 본부장박준호·김은진·이진하 학생과 박상준 본부장우수상 수상자 5팀 중에서는 2팀만이 참석했다. 두 팀은 ▲이승현 학생(가천의대)이 만든 영상 '후배들에게 보내는 편지' ▲박준호·김은진·이진하 학생이 만든 웹툰 '고민식당'의 작품을 출품했다.장려상 이소희 학생과 박상준 본부장장려상 정우림·양예지 학생과 박상준 본부장장려상 김문수 학생과 박상준 본부장장려상 손현기 학생과 박상준 본부장장려상 유기문·이승연 학생과 박상준 본부장장려상 수상자 6팀 중에서는 5팀이 시상식에 참여했다. ▲송원준·윤예린·이소희·조재형 학생(차의대)의 '의사는 거짓말쟁이' ▲양예지·오세림·정우림 학생(경희의대)의 '본4 의대생들의 미국 선택실습 브이로그' ▲김문수 학생(한양의대)의 '의사, 그 무게에 대하여' ▲손현기 학생(건양의대)의 '유급하고 할만한 것들 3가지' ▲이승연·유기문 학생(한양의대)의 '알아두면 쓸모 있는 슬기로운 팀플 생활'이 주인공이다. 장려상과 우수상 시상은 메디칼타임즈 박상준 취재보도본부장이 했다.메디칼타임즈는 지난 3일 오전 송파구 문정동 사옥에서 의대생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을 열었다.이정석 메디칼타임즈 대표는 "의대생의 숨은 재능을 볼 수 있어서 매우 흐뭇한 시간이었다"라며 "졸업 후 훌륭한 의사로 성장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해서 시작한 의대생 공모전은 매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메디칼타임즈 의대생 콘텐츠 공모전은 미래의 전문의가 될 의대생에게 의사로 산다는 것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급변하는 의료환경에 맞춰 변화하는 의대생 문화를 짚어보기 위해 기획했다. 15편의 수상작은 별도의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의대생 콘텐츠 공모전 수상작 바로보기)
2022-10-26 05:30:00병·의원

암젠, AI주제 '제5회 암젠 사이언스 아카데미' 개최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암젠코리아는 9월 30일(금)부터 10월 1일(토)까지 약 1200여명의 국내외 의료 전문가들과 함께 제5회 '암젠 사이언스 아카데미'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암젠은 최근 AI를 주제로 암젠 사이언스 아카데미를 개최했다.이번 심포지엄은 '인공지능, 위대한 가속 심포지엄(Amgen Science Academy - AI: The Great Acceleration 2022)'를 주제로 메인 세션과 골질환, 심혈관질환, 종양학 등 치료 영역별 세부논의 세션(breakout session)이 진행됐다.암젠 사이언스 아카데미(Amgen Science Academy)는 암젠이 가진 포괄적인 과학 및 의학적 접근법을 소개하고, 이를 통해 개발된 혁신적인 의약품의 가치와 활용에 대해 논의하고자 2017년부터 암젠코리아 의학부 주도로 진행되는 행사다.올해로 5주년을 맞는 암젠 사이언스 아카데미는 최근 연구 개발이 활발한 '인공지능'을 주제로 선정했다.헬스케어 산업에서 활용되는 인공지능 기술의 개념과 활용 범위, 임상시험 및 환자치료에서의 적용법, 그리고 향후 다양한 활용과 발전가능성 등에 대해 폭넓은 시각에서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행사 첫날 열린 메인 세션(plenary session)에서는 인공지능이 약제 개발부터 질환의 진단 및 치료 등에 이르기까지 의약 분야에서 어떤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지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또 행사 둘째 날인 10월 1일에는 골질환, 심혈관질환, 종양학 등 암젠코리아가 집중하고 있는 각 치료 영역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의 역할과 방향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암젠 아시아태평양 의학부 빅토리아 엘레건트(Victoria Elegant) 부회장은 "암젠은 생명과학을 최우선(Biology-first)'하는 만큼, 과학이 가지고 있는 무한한 가치를 연구하고 다양한 전문가들과 함께 논의하는 작업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이번 암젠 사이언스 아카데미를 통해 헬스케어와 인공지능의 시너지를 확인함과 동시에, 향후 인공지능 활용 방향에 대한 통찰력도 얻는 자리가 됐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이어 암젠코리아 노상경 대표는 "암젠은 생명공학 기반의 다양한 연구 개발 협력을 통해 미충족 수요가 큰 치료 영역에서 혁신적인 치료제를 개발하는데 박차를 가해왔다"며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신약 개발에 대한 노력 역시 지속해왔으며, 올해는 국내 의료진들과 인공지능을 주제로 심도 깊은 의과학 논의를 진행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암젠 사이언스 아카데미에서는 5주년을 기념해 지난 5년간의 발자취를 담은 이북(E-book)과 히스토리 비디오(History video)를 함께 공개했다.더불어, 올해 소개된 '인공지능' 주제의 강연은 심포지엄 종료 후에도 암젠 사이언스 아카데미 공식 웹사이트에서 영상을 다시 볼 수 있도록 제공된다. 제5회 암젠 사이언스 아카데미 강연 다시보기 서비스는 참가 의료진을 대상으로 11월 30일까지 공개될 예정이다.
2022-10-05 11:58:50제약·바이오

암젠-보건산업진흥원, 제1회 '피칭데이' 개최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암젠코리아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혁신 기술 및 역량을 갖춘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을 발굴, 지원하기 위한 제 1회 '피칭데이(Pitching Day)'를 공동 개최하고 최종 수상 기업 3개사를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암젠코리아-한국보건산업진흥원 피칭데이 주요 심사단 모습.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암젠코리아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피칭데이'가 모집한 희망협력분야는 '신약 탐색(Drug Discovery)'와 '첨단 기술(Emerging Technology)'로, 지난 6월부터 각 분야에서 혁신 기술 및 역량을 갖춘 국내 유수의 제약바이오기업들이 지원했다.총 30여개의 역량 있는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 중,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1차 심사를 통해 12개 기업이 선정됐고, 암젠의 2차 심사를 통해 8개 회사가 수상 후보로 선발돼, 피칭데이 기술 발표회(pitching event)의 참여 자격을 얻었다.특히, 암젠은 수상 후보가 된 8개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발표회 이전, 기업 별 멘토링 코칭을 2차례씩 진행했다. 바이오믹스(Biomics), 바이오로직스(Biologics), RNA 과학(RNA science) 관련 분야에서 혁신적인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4명의 암젠 본사 소속 글로벌 R&D 전문가들이 멘토로 참여했다.암젠의 글로벌 R&D 전문가의 사전 멘토링 이후 9월 2일 진행된 '피칭데이'에서는 바이오의약품 개발의 대가인 암젠 연구개발부(Therapeutic Discovery) 필립 타가리 부회장을 포함한 암젠 소속 멘토 어드바이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관계자 등 총 10여명의 심사단이 온오프라인으로 활발히 참여해,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의 피칭 프레젠테이션, Q&A, 토론 등의 전 과정이 심도 깊게 진행됐다.최종 심사 결과, 수지상세포를 기반으로 한 면역항암제 플랫폼 기술을 소개한 포투가바이오(Fortuga Bio)가 우수한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아 최종 우승자로 선정됐다. 공동 2위로는, AI 기반의 신약개발 전 주기 솔루션 'DEEPCT'와 노블 바이오마커 'TLBM'을 소개한 바스젠바이오(Basgen Bio)와 앱타머(Aptamer) 기술 기반의 난치 질환 진단 및 치료제 솔루션을 제시한 사이키바이오텍(Sci-Key Biotech)이 선정돼, 총 3개 회사가 최종 수상을 거머쥐게 됐다.수상 기업 3곳에게는 총 8천만원 상당의 상금이 지급되며, 특히 최종 우승한 1등 기업은 상금과 함께 암젠 글로벌 R&D 부서와의 멘토십 기회가 특전으로 제공된다. 또한 암젠의 과학 기술을 소개하고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고자 올해 11월에 예정된 '바이오데이(Bio Day)' 사이언스 프로그램에 최종 수상기업 3곳의 참석 및 발표 기회가 마련될 예정이다.암젠코리아 의학부 김수아 전무는 "암젠이 생명과학 기반의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세계적인 바이오테크놀로지 기업으로 성장한 만큼,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한국 제약바이오기업과의 네트워킹을 이어나가,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 함께 성장하는 파트너로 새로운 청사진을 만들어 가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한편, 암젠코리아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피칭데이(Pitching Day)' 행사와 함께 오는 11월에는 '바이오데이(Bio Day)' 사이언스 프로그램을 공동 개최하며 국내 제약산업 발전을 위한 생산적 교류를 이어 나갈 예정이다.
2022-09-14 18:41:23제약·바이오

"40년만에 나온 KRAS 변이 폐암 신약…새 지평 기대"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질병을 알고 원인을 알면 치료가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KRAS G12C 변이 폐암을 치료하는데 40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긴 터널을 지나 치료제가 나온 만큼 임상현장에서 새옵션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본다."지난 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KRAS G12C 변이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로 허가받은 '루마크라스(성분명 소토라십)'가 8월 출시를 목표로 시장 진입을 준비하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전체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는 약 3~4%정도로 소수를 차지하고 있었지만 그동안 치료옵션이 없어 예후가 좋지 않았던 만큼 의미 있는 성과라는 게 전문가의 의견.암젠코리아는 5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루마크라스의 국내 출시를 앞두고 개최한 간담회를 통해 성과와 역할을 짚었다.암젠코리아는 5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루마크라스의 국내 출시를 앞두고 개최한 간담회를 통해 성과와 역할을 짚었다.루마크라스는 KRAS G12C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식약처 허가를 받은 최초의 표적 치료제다. KRAS는 비소세포폐암을 포함한 여러 암종에서 발견되는 주요 종양 유전자 중 하나로 비소세포폐암에서는 전체 유전자 변이의 약 25%를 차지한다. 아시아 환자에서는 EGFR 다음으로 흔하게 발생하는 변이 유전자로 알려졌다.허가의 배경이 된 CodeBreaK100 2상 임상연구를 보면 완전관해 및 부분관해를 포함한 객관적 반응률(ORR)은 37.1%였으며,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mPFS)은 6.8개월, 전체생존기간 중앙값(mOS)은 12.5개월로 나타났다.여기에 최근 공개된 2년 장기 데이터에서는 40.7%의 객관적반응률(ORR)과 함께 12.3개월의 반응지속기간 중앙값(mDOR)을 보여 루마크라스 치료에 대한 신뢰도를 더 높였다.이날 발표를 맡은 삼성서울 혈액종양내과 안명주 교수는 "루마크라스 치료가 가능한 환자는 기존에는 치료차수가 증가할수록 생존율이 떨어지는 등 예후가 불량했다"며 "루마크라스 기전 특성상 돌연변이 단백질을 비활성 상태로 고정해 내약성도 우수하다고 본다"고 밝혔다.안명주 교수이어 안 교수는 "임상현장에서 사용이 가능해지면 이후 표적치료제의 문제인 내성의 극복과 1차치료로 앞당겨지는 과제가 있을 것으로 본다"며 "여러 병용요법이 진행되고 있어 다양한 연구를 통해 새로운 치료전략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안 교수는 말처럼 현재 루마크라스는 이전에 적어도 한 번의 치료를 받은 적이 있는 KRAS G12C 변이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NSCLC) 성인 환자에서 사용할 수 있다.즉, 1차치료 이후 2차 혹은 3차치료로 루마크라스를 사용이 가능하지만 최근 치료 트렌드가 혁신 신약을 보다 앞쪽 차수로 당기는 것이 고려되는 만큼 이를 위한 노력도 필요하다는 의견이다.그는 "제일 좋은 약을 먼저 써야하고 이를 고려했을 때 추후에는 루마크라스가 1차치료에도 사용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다만 2차치료시 반응률 37%가 1차치료시 얼마나 될지는 과제로 이를 위해 여러 병용요법 임상이 진행 중이다"고 설명했다.일례로 현재 1차 치료에서 PD-L1 발현율 50% 이상인 진행성 비소세포폐암에서 면역항암제 급여가 적용되는데, 루마크라스는 PD-L1 발현 음성이어서 면역항암제 효과가 떨어지는 환자를 대상으로 면역항암제와 병용요법을 시험 중이라는 설명.특히 KRAS 변이 환자 중 20%는 STK11 변이를 함께 보이는데, 이 환자들에서 면역항암제 효과가 떨어지는 특징을 보이고 있어 향후 PD-L1 발현 음성이면서 STK11 변이가 있는 환자에서 루마크라스 병용요법이 효과를 발휘할 수 있으리란 기대다.이밖에도 안 교수는 KRAS 변이의 특성상 적절하게 변이를 찾아내는 노력도 임상현장에서 이뤄져야한다고 강조했다.안 교수는 "루마크라스는 1차치료 실패 후 2차, 3차치료로 허가가 돼있어 변이를 확인하고 치료제를 사용하기까지 여유는 있는 편"이라며 "하지만 아직까지 NGS검사를 하기까지 허들이 있는 경우도 있어 이런 환경은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한편, 루마크라스는 오는 8월 출시를 목표로 의료기관 약사위원회(DC· drug commitee)를 통과하는 소위 랜딩절차를 밟고 있다.암젠에 따르면 이미 출시 이전 랜딩 작업이 마친 병원도 있는 상태로 KRAS G12C 환자가 이미 있는 병원도 존재하는 만큼 빠르게 절차를 마무리 하겠다는 계획이다.암젠 김미승 상무는 "이미 환자가 있는 병원도 있어 루마크라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여러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국내 급여전략은 논의를 진행하고 있지만 이제 허가를 받고 출시하는 만큼 급여전략을 논의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2022-07-06 19:21:27제약·바이오

"글로벌 제약사 구조조정 정면 대응…권익 사각지대 해소"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가장 중요한 우선순위는 고용안전에 초점을 두고 있다. 이번 출범이 강경한 태도를 고수하는 것이 아닌 지혜를 모아 전략을 짜는 것이 더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국내 최대 규모의 제약사 노동조합인 전국제약바이오노동조합(NPU)가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이하 한국노총) 화학연맹 산하로 5일 출범했다.2019년부터 약 2년간 새로운 제약노조 연합을 준비해 온 이들은 민주제약노조를 탈퇴한 일부 노조와 미가맹 노조가 통합된 형태. 이에 따라 이들이 과연 글로벌 제약사들을 대상으로 얼마나 협상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전국제약바이오노동조합 안덕환 초대 의장(한국노바티스)5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통합 노조는 ▲노보노디스크제약 ▲바이엘코리아 ▲암젠코리아 ▲입센코리아 ▲한국노바티스 ▲한국비아트리스 ▲한국얀센 ▲한국화이자제약 ▲사노피 아벤티스코리아 ▲알보젠코리아 등이 참여한다.또한 ▲오펠라헬스케어코리아 ▲한국머크 ▲한국베링거인겔하임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한국GSK ▲현대약품 총 16개 국내외 제약사 노동자들이 뭉친 국내 제약업계 최대 규모의 산별노조다.산별노조 전환 완료여부는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모두 합쳐 2500명 규모로 제약바이오 노동자의 고용안정과 권익신장을 목표로 움직이겠다는 계획이다.이미 본격적인 움직임도 실시하고 있다. 안덕환 초대 의장(한국노바티스)에 따르면 사노피의 임금인상률 문제를 두고 지난 5일 쟁의행위를 진행했고 노보노디스크 역시 오는 7일 임금과 인센티브 문제 등을 이유로 쟁의행위를 예고한 상태다.안덕환 의장은 "사노피는 지난해 200억이 넘는 영업이익에도 불구하고 최종적으로 1.5%의 임금 인상률을 제시 후 고수하고 있는 상태다"며 "회사의 귀책사유가 있다고 보고 투쟁 강도를 높여나갈 계획으로 노보노디스크도 큰 맥락에서는 비슷한 상황이다"고 설명했다.안 의장은 NPU의 최우선 과제를 묻는 질문에 '고용안정'을 꼽았다. 임금인상 등 여러 이슈가 산재하고 있지만 노동자에게 주어진 권리를 지키겠다는 의미다.그는 "고용안정이 선행되지 않는 근로조건은 의미가 없는 만큼 첫 번째로 지향하는 목표며 노동자의 권리라고 생각한다"며 "회사의 권리가 아닌 만큼 임금 협상이나 근로조건 개선보다 더 쉽다고 본다"고 말했다."희망퇴직 명목 구조조정 조합 내부 신뢰쌓기 고심"출범식에서도 NPU는 제약산업이 4차 산업 혁명과 코로나를 겪으며 고용불안과 실질적인 임금소득 감소를 겪고 있고 이러한 문제점들을 특정 기업이 아닌 제약업계 전반에서 나타나는 동일한 문제로 인식하면서 연대 필요성을 강조했다.일례로 다국적제약사의 경우 노바티스가 최근 글로벌 차원에서 조직을 통합하면서 전세계 8000명에 달하는 인원을 감축할 계획을 밝힌 상태.또 화이자가 영업부 개편을 진행하면서 추가 희망퇴직을 실시할 가능성에 제기되고 있으며, 만성질환보다 암이나 희귀질환 영역이 강조되고 영업채널 변화를 이유로 기존보다 영업인력 규모가 줄어들 것이라는 관측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안 의장은 "일반적으로 구조조정이 희망퇴직이라는 명목 하에 이뤄지고 있지만 다르게 보면 희망퇴직 결정권의 주체는 노동자다"면서 "조합과 회사의 싸움이 아니라 조합의 불안한 마음을 얼마나 포용하고 신뢰를 줄 수 있느냐의 싸움이라고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그는 "국내에 진출한 외자사가 글로벌 지침을 완전히 거부할 수 없다는 것은 알지만 각 나라의 실정법을 어기면 안 된다"며 "가령 노바티스의 조직합병에서 자연스럽게 사람을 줄일 수는 있지만 이미 신규 직원을 뽑지 않은지 2~3년 된 상황에서 인위적인 조정은 안 된다는 입장이다"고 전했다.전국제약바이오노동조합 출범식 모습.다만 NPU가 출범하면서 고용안정과 권익신장이라는 취지와 별개로 보다 강경한 움직임을 보일 수 있다는 부정적인 시선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실제 이날 한 위원장은 "이미 사측에서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이밖에도 기존의 한국민주제약노동조합(KDPU)과 함께 외자사를 대표하는 노조가 2개가 되는 점에서도 여러 시각이 나오고 있다.이에 대해 안 의장은 "노조가 꼭 1개일 필요는 없고 철학에 따라 2~3개로 서로 경쟁도 하고 상오보완도 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며 "KDPU와도 서로 도울 부분이 있다면 연대하면서 노동조합 활동을 해야 된다는 생각이다"고 밝혔다.끝으로 그는 "산별로 출범한 것은 무조건 강경대응이 아니라 어떻게 대응해야 효과적일까에 대한 고민이 가장 큰 이유다"며 "투쟁만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결과를 내기 위해 효과적인 방법을 연구하고 전략을 세워 권익을 신장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2-07-06 05:30:00제약·바이오

암젠–제일약품, 레파타 공동 판매 계약 체결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암젠코리아-제일약품 레파타 공동 판매 계약 체결식 모습암젠코리아는 제일약품과 지난 1일 죽상경화성 심혈관계 질환 및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를 위한 지질저하제 레파타(성분명 에볼로쿠맙)의 국내 공동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공동 판매 계약으로 향후 암젠코리아와 제일약품은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에서 레파타의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함께 진행하고, 병·의원 대상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은 제일약품이 단독으로 담당할 예정이다.특히, 레파타의 공동 판매 협력을 통해 국내 심혈관계 초고위험군 환자를 위한 개선된 치료 혜택의 제공과 시장 경쟁력을 강화 시너지를 기대한다는 입장이다.레파타는 LDL 콜레스테롤(이하 LDL-C) 수용체를 분해하는 PCSK9 단백질의 활성을 저해함으로써 LDL-C 수용체의 재사용율을 높여 혈중 LDL-C 수치를 낮추는 PCSK9 억제제다.지난 2017년 4월 국내 허가를 획득했으며 이후 임상연구를 통해 확인한 치료 효과 및 안전성을 바탕으로 2018년 8월 ▲죽상경화성 심혈관계 질환 ▲원발성 고콜레스테롤혈증 및 혼합형 이상지질혈증 등의 치료에 추가로 적응증을 획득했다.특히 레파타는 대규모 3상 글로벌 임상시험인 FOURIER 연구에서 죽상경화성 심혈관계 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스타틴 치료보다 뛰어난 LDL-C 강하 효과 및 이를 통한 심혈관계 위험 감소 효과를 보였다.노상경 암젠코리아 대표는 "제일약품과의 이번 공동판매 계약을 발판으로 레파타의 임상적 혜택이 보다 많은 우리나라의 죽상경화성 심혈관계 질환(ASCVD) 환자와 의료진에게 전달돼 새로운 치료 표준으로 견고하게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또 성석제 제일약품 대표는 "제일약품의 우수한 영업력과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이 암젠의 혁신적 제품·임상 데이터와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계약을 통해 암젠코리아와의 협력관계를 지속적으로 확장 및 발전시켜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06-07 12:01:15제약·바이오

1700만원 규모 상금 쏟아진다…의대생 콘텐츠 공모전 개최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의과대학교와 의학전문대학원을 다니고 있는 '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 공모전이 열린다.보건의료 전문매체인 메디칼타임즈(www.medicaltimes.com)는 보건부지부, 대한의사협회,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가 후원하고 글로벌 제약사 암젠코리아가 협찬하는 제2회 메디칼타임즈 의대생 콘텐츠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미래 의사가 될 의대생에게 의사로 산다는 것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급변하는 의료환경에 맞춰 변화하는 의대생의 문화를 짚어보고자 기획했다.공모전 상금은 총 1700만원으로 대상 한작품에 3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최우수상 3작품에는 각 200만원, 우수상 5작품에는 각 100만원, 장려상 6작품에는 각 50만원이 지급된다.공모주제는 ▲대한민국에서 의사로 산다는 것 ▲병원 현장실습 이야기 ▲의대생이 꿈꾸는 의료제도 ▲의대 생활을 잘하는 꿀팁 ▲나의 미래 미리보기 ▲질병 및 건강 인식도 제고 및 건강관리 중요성을 위한 꿀팁 등 크게 6가지다.팀 단위로 공모 가능하며, 팀 구성은 4인 이내로 해야 한다. 다작 응모일 때는 주제 당 1개의 작품만 응모 가능하다.제출 형식은 영상과 웹툰, 카드뉴스(PPT 형식) 중 선택해 공모전 홈페이지(https://www.medicaltimes.com/Main/contest/)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영상은 3분 이내 200MB 미만의 분량을 지켜야 한다. 휴대전화 촬영으로도 공모가 가능하다. 해상도는 1920*1080(HD) 이상이어야 한다.웹툰은 8컷 이상의 단편으로 스토리상 완결된 작품이어야 한다. 용량은 20MB 미만이어야 하며 크기는 가로 690px, 해상도는 300dpi 이상의 jpg 또는 jpge 파일로 제출해야 한다. 카드뉴스는 파워포인트 30장 이내로 완성해야 한다.접수기간은 다음달 27일(월)부터 8월 7일(일)까지이며 결과 발표는 8월 22일(월) 개별 통보한다. 시상식은 8월 26일(금) 메디칼타임즈 본사에서 실시한다.메디칼타임즈 이정석 대표는 "평소 의과대학의 빡빡한 일정을 고려해 방학시즌에 맞춰 공모전을 진행하는 만큼 전국 의대생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면서 "재기발랄하고 신선한 콘텐츠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2-05-30 11:37:37병·의원

암젠-한림원, 암젠한림생명공학상 수상 후보자 공모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암젠코리아는 한국과학기술한림원과 '제2회 암젠한림생명공학상' 후보자를 공모한다고 25일 밝혔다.'암젠한림생명공학상'은 생명과학 및 생물공학 연구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인 국내 젊은 연구자를 발굴·포상하기 위한 취지로 제정돼 올해로 2회를 맞았다.암젠이 '생명과학 최우선(Biology-first)' 접근법을 통해 40여년 만에 글로벌 바이오테크놀로지 리딩 기업으로 성장한 만큼, 암젠한림생명공학상은 국내 기초과학 연구의 활성화와 함께 생명공학 분야의 젊은 연구자를 격려하는데 목적이 있다.시상 사업은 탁월한 과학기술인 선발 및 성장에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 한국과학기술한림원에서 주관한다.각 부문에서 1명씩 선정하던 작년과 달리, 올해부터는 생명과학 및 생물공학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성과를 보인 차세대과학자 1명과 박사후연구원 2명을 포함해 총 3명의 연구자에게 6천만원의 상금을 시상할 계획이다.차세대 과학자 부문은 만 45세 이하(1976.1.2. 이후 출생)로서 국내 대학 또는 연구기관에 재직하고 있는 자가 지원할 수 있다. 대상 업적은 최근 10년 간(2013. 1. 1. 이후 발표) 대표 연구논문 5편이며,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4천만원을 시상한다.박사후연구원 부문은 박사학위 취득 후 7년 이내(2015. 1. 1. 이후 취득) 또는 만 39세 이하(1982.1.2. 이후 출생)로서 국내 대학, 국ㆍ공립 및 정부출연 연구기관 또는 민간 연구기관의 전임교원이 아닌 연구자 혹은 비정규직 연구원이 지원할 수 있다.대상 업적은 국내에서 비정규직 재직 시 제1저자 대표논문 1편이며, 2명의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상금 각 1천만원을 시상한다.암젠코리아는 한국과학기술한림원과 '제2회 암젠한림생명공학상' 후보자를 공모한다고 25일 밝혔다.후보자 추천 접수는 4월 25일부터 오는 6월 24일까지 진행되며, 이후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이 1단계 분야별 심사와 2단계 종합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수상자 발표 및 시상식은 오는 11월에 개최될 예정이다.암젠코리아 노상경 대표는 "2회째를 맞는 암젠한림생명공학상을 통해 기초과학 연구에 헌신하고 있는 국내 젊은 연구자들을 지원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국내 기초과학에 대한 지원을 통해 차세대 과학기술인 양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힘쓰겠다"고 말했다.이어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유욱준 원장은 "올해부터 박사후연구원에서 수상자가 늘어난 만큼 국내 생명과학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젊은 과학자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이 기대된다"며 "한림원은 우리나라 생명과학 분야의 리더가 될 유망한 연구자들이 뛰어난 연구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힘쓸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2022-04-25 11:38:49제약·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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