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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함춘여의사회, 역사 속 여의사 활동 논의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서울의대 출신 여의사들이 한국 여의사의 역사성을 중심으로 사회적 이슈를 논의했다.함춘여자의사회 학술대회 기념촬영 모습. 서울의대 함춘여자의사회(회장 김나영)는 지난 16일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역사로 살펴본 여의사 그리고 정신건강증진'을 주제로 제9회 학술대회를 개최했다.함춘여자의사회는 서울의대를 졸업한 1807명의 여자의사들의 모임으로 각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동문들의 연구업적 발표와 토론을 통해 지식을 교류하고 사회적인 제반 이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해 왔다.지난 2012년 '여의사의 정신건강'을 주제로 첫 학술대회를 개최해 여의사들이 현장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을 처음으로 공개적으로 논의해 많은 관심을 모은 바 있다.이어 2013년 '여의사의 리더십'을 주제로 의료계의 여성 리더십과 국민건강과 국가정책을 주도하는 여의사로서의 역할에 대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의사들의 주제 발표를 통해 토론한 바 있다.이번 학술대회는 ▲여의사들의 번 아웃 예방과 행복감 증진을 위한 방안(윤제연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나의 강점 살리기(이데에 박지선 대표) ▲한국여의사 122년의 역사: Dr. 김점동(박에스더)을 시작으로 (안명옥 17대 전 국회의원) 초청 강연으로 진행됐다.발표에서는 1900년도 볼티모어 여자의과대학을 졸업한 김점동 의사가 한국의료 최초의 의사이며, 1910년도 과로로 사망하기까지 평양, 황해도, 서울 지역에서 로제타 홀과 같이 많은 환자를 돌본 헌신적인 의사로 소개됐다.일제강점기 국내 여자의학교육과 일본 유학에 의한 여자의사 교육에 대해 소개하고, 1918년도에 안수경, 김해지, 김영흥의 경성의전 졸업과 면허취득 사실을 조선통독부관보로 소개하기도 했다.함춘여자의사회 김나영 회장(분당서울대병원 내과 교수)은 "여의사는 김점동(박에스더) 선각자 의사로부터 시작된 장구한 역사를 갖고 있고, 우리나라 역사에서 큰 역할을 했다"면서 "학술대회를 통해 122년 역사를 지니고 있는 여의사들은 의료계를 선도하고 이끌어가야 할 주체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2022-09-19 10:54:36병·의원

생활치료센터 추가 사망환자 발생…정부 "실태 파악 중"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 내 사망자가 연이어 터지면서 부실 운영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20일, 최재형 대선예비후보 캠프 내 코로나19 민생대책위원회(위원장:서정숙, 안명옥)에 따르면 지난 18일 충남 아산 생활치료센터에서 60대 남성이 잇따라 사망했다. 지난 8월 9일 인천 생활치료센터에서 50대 여성환자가 사망한데 이어 두번째다. 이처럼 최근 생활치료센터에서 사망 환자가 발생하자 방역정책에 대한 재정비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위원회 측은 "유족들은 고인이 의료진을 불렀지만 전화도 받지 않았다"면서 "의료진 호출 비상벨만 있었다면 사망을 막을 수 있었다"고 문제제기에 나섰다. 이어 "생활치료센터 관리와 운영 전반에 대한 점검을 즉각 실시해 그 실태를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이기일 제1통제관은 최근 생활치료센터 추가 사망자 발생과 신규 확진자 급증에 따른 방역당국의 대응 계획을 밝혔다. 이에 방역당국은 충남 아산 생활치료센터의 운영 실태를 공개했다. 20일 정례브리핑에서 신재형 생활치료센터관리팀장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아산 생활치료센터에는 의사 7명, 간호사 25명이 3교대로 근무 중이다. 의료진이 판단할 때 환자 상태가 의료적 전원 기준에 해당하거나 그와 유사한 위험수준인 경우 전원 조치된다. 해당 환자가 왜 전원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히 밝히지 않은 상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이기일 제1통제관은 20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18일 발생한 사망환자의 경우 현재까지 확인된 기저질환은 없었으며 엑스레이상에서도 정상 소견이었는데 악화되 사망에 이른 케이스"라며 전했다. 정부 "신규 확진자 2500명 이상되면 의료대응 차질" 전망 이기일 제1통제관은 "최근 신규확진자 증가로 병상 등 의료대응 여력도 점차 감소하고 있다"면서 "하루에 2500명 이상 환자가 계속 발생하면 의료대응에도 어려움이 생길 수 있다"고 전망했다. 오늘(8월 20일) 준 신규확진자는 2001명으로 19일에 이어 이틀 연속 2000명을 넘어섰다. 현재 방역당국은 1일 신규확진자 2500명 발생시 대응 가능한 의료대응 체계를 구축해놓은 상태. 문제는 의료계 전문가들은 신규확진자가 3000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일각에선 이후의 의료대응체계에 대한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주문하고 있다. 방역당국도 이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20일 이기일 제1통제관이 공개한 현재 의료대응체계에 따르면 현재 정부는 2만9852개 병실을 확보 중으로 가용 병상은 1만 1000개 병상을 확보 중이다. 하지만 신규확진자가 2500명 이상 발생하면 차질이 예상되는 상황. 그는 "앞서 수도권의 상급종합병원 허가병상 1~1.5%까지 확대하고 수도권 300~500병상 규모의 의료기관도 5%까지 병상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일부 감당할 것으로 본다"면서도 "다만, 대량환자 발생시에는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야한다"고 여지를 남겼다. 그는 이어 일본 등 해외의 자가치료를 언급했다. 그는 "일본 영국 등 해외는 기본적으로 자가치료(집에서 치료를 하고 많이 아팠을 경우에 중증이 됐을 경우에 병원에 이송하는 체계)를 적용 중"이라며 "(국내는)그런 상황이 되지 않도록 최대한 의료체계 내에서 격리치료하면서 보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방역당국은 거리두기 4단계는 앞으로 2주간 연장키로 결정, 수도권, 부산, 대전, 제주 등 4단계가 적용된 지역은 현 체계를 유지하되 식당, 카페 등의 방역은 보다 강화했다.
2021-08-20 11:56:47정책

의협 방문한 국민의힘 최재형 "의료진 노고에 깊이 감사"

메디칼타임즈=이준상 기자 국민의힘 최재형 대선 예비후보가 17일 의협을 방문했다. |메디칼타임즈=이준상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대선정국을 앞두고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의사협회는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및 전·현직 의원들과의 만남에서 의료계 현안을 적극 알리고 코로나19 대처와 의료계 협력방안 등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이필수 의사협회장은 "오늘 이 자리가 코로나19라는 국난을 성공적으로 극복하고 보건의료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가 돼 보건의료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에 국민의힘 최재형 대선 예비후보는 "의료진들이 진료에만 전념할 수 있는 의료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그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의료진의 헌신적인 노고와 전문성, 봉사정신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높게 평가했다. 그는 이어 "의협의 정책 제안을 경청하고 다듬어서 국민의 삶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최선의 방안 만들고, 의료진이 국민건강을 지킬 수 있는 의료환경을 만드는 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국민의힘 전‧현직 의원들도 코로나19 위기극복에 앞장서는 대한의사협회의 노고를 치하하고, 전문가단체의 목소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서정숙 의원(코로나민생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의료현장의 고충과 코로나19 장기화, 정부대책의 미비 등을 통틀어 국민의힘과 의협이 함께 대책을 세워나가자"면서 "소통으로 국민에게 희망을 주고 과학적‧합리적 대책 마련을 위해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최재형 국민의힘 대선예비후보, 서정숙 국회의원, 이종성 국회의원, 안명옥 전 국회의원, 신상진 전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2021-08-17 15:06:30정책

NMC 안명옥 원장 이임식 "메르스 경험 감동이자 영광"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국립중앙의료원 안명옥 원장은 지난 21일 이임식을 가졌다. 이날 이임식은 지난 3년간 국립중앙의료원 원장으로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던 안명옥 원장의 주요 업적과 직원들의 감사 메시지를 담은 동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감사패 및 꽃다발 증정, 격려 및 이임사 등으로 진행됐다. 안명옥 원장은 지난 2014년 12월 22일 국립중앙의료원 원장을 맡아 △미충족 필수 공공의료 서비스 확대 강화 △인적자원의 역량 강화 및 자발적 혁신 문화 조성 △공공보건의료 네트워크 구축 △지역사회 보건의료사업 강화 △소외계층 보건의료 및 건강증진 사업 확대 △통일 보건의료 준비 △국제 보건의료에서 역할 강화 △공공보건의료 인력 양성 추진 △현장 중심의 공공보건의료 모델 구축 △원지동 시대, 최첨단 공공의료의 랜드마크 병원 설립 등 10대 중점 과제를 추진했다. 특히 메르스 사태 당시 메르스 중앙거점 의료기관으로서 환자 치료 및 관리에 주력해 국립중앙의료원의 위상을 높였으며, 논의가 시작된 이후 15년 만에 연구용역 및 설계용역을 착수하는 등 원지동 신축이전 사업을 구체화해 공공보건의료의 새장을 열었다는 평을 받았다. 안명옥 원장은 이임사를 통해 "3년간 대한민국의 공공보건의료의 중심기간이자 대표기관인 국립중앙의료원 원장으로서의 소임은 일생 쌓아온 학문과 경험 그리고 열정을 모두 발현할 수 있는 최상의 시간이자 영광된 시간이었다"면서 "특히 메르스는 불행한 사태였지만, 당시 의료원 가족 모두가 하나가 되었던 경험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일생의 감동이자 영광"이라며 의료원 전 직원에게 감사를 표했다. 안 원장은 "한국의 독특한 의료제도와 사회상황에 맞는 현장밀착형 '한국형 공공보건의료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국립중앙의료원이 국민건강증진과 국가보건의료의 발전을 위하여 공공보건의료 전반을 통합하고 기획 조정할 수 있는 '공공보건의료 총괄기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주길 바라며 최첨단 공공의료의 랜드마크가 될 원지동 시대로 가기 위한 노력에도 의료원 가족 여러분 모두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17-12-22 09:42:23병·의원

충북대병원 등 공공의료 시행평가 최우수 기관 선정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오는 13일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안명옥)과 서울에서 제4회 공공의료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공공보건의료 발전을 위한 협력 거버넌스 구축'을 주제로, 전국 공공보건의료기관, 전문가, 공무원 등 350여명이 모여 머리를 맞대고 개선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올 한 해 동안 공공의료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우수기관 및 개인 등에 대한 포상을 실시한다. 공공의료계획 시행평가 결과 최우수 의료기관으로 충북대병원, 경상대병원, 대구보훈병원, 서울특별시 서북병원,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 국립재활원, 서울특별시장애인치과병원, 국립춘천병원, 서울특별시 은평병원, 국립나주병원, 서울특별시 서남병원, 전주시 노인복지병원 등이 선정됐다. 공공보건의료 시행계획 우수 지자체에는 부산광역시 및 강원도가 선정됐다. 지역거점공공병원 운영평가 결과 최상위 득점 기관은 포항의료원, 서울의료원, 홍성의료원이 선정, 개선 기관으로는 삼척의료원 및 서귀포의료원이 수상한다. 지역거점공공병원 공공보건프로그램사업 운영 유공기관으로는 서울의료원 및 김천의료원, 마산의료원이 선정됐다. 이날 서울대 보건대학원 김창엽 교수의 '공공보건의료 전달체계 활성화를 위한 정부와 공공의료 기관의 역할 및 과제' 기조발표와 이어 토론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강도태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중앙 정부와 지자체, 민간과 공공이 모두 협력하여 공공의료체계를 공고히 나갈 때 우리 국민을 질병과 재난, 사고로부터 보다 건강하고 안전하게 지켜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협조를 당부했다.
2017-12-12 12:06:42정책

"30년간 변한 게 없는 한국 병원건축…힐링병원 시급"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국립중앙의료원 원지동 신축병원은 감염관리와 환자안전을 위한 새로운 개념의 공공병원 건축으로 가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오제세 의원 주최와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안명옥) 주관으로 1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환자안전을 위한 공공의료 건축의 미래' 심포지엄에서 연자들은 환자의 안전과 힐링 그리고 감염관리를 위한 새로운 병원 건축을 주문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2021년 국립중앙의료원의 원지동 이전에 앞서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새로운 병원 건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주대 건축학과 권순정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한국 병원건축 핵심은 외래라면서 감염환자를 분리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미국 Paul Barach 교수(의사)는 주제발표를 통해 "도시 전체 평가에서 공항과 함께 병원 건축이 평가대상으로 시대가 변화하고 있다"면서 "국립중앙의료원 새 병원은 치료과 함께 환자안전과 투명하고 즐거운 문화를 접목한 건축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아주대 건축학과 권순정 교수는 "비행기 내에서는 방귀냄새가 안 난다, 공기 기류를 위에서 아래로 하기 때문이다. 병원 건축에서 공기 흐름을 바뀌면 감염병 환자의 바이러스가 의료진에게 도달하지 않게 된다"며 병원 건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권 교수는 "한국 병원건축의 핵심은 외래다. 대형병원 외래에 수많은 환자들이 몰려있는 상황에서 감염환자 구분이나 의료진과 직원 안전장치조차 없다"며 "감염환자 동선을 분리하고, 병실 내 의료진 통로와 환자 통로를 구분할 필요가 있다. 의료계와 건축계, 설비계 공조가 필수적이다"라고 주장했다. 패널토의에서 연자들은 과거 방식에 얽매인 병원 건축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게 공감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전국 의료기관 관계자 200여명 참석해 병원 건축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한양대 건축학과 양내원 교수는 "선진국은 그린 호스피탈로 변화하고 있다. 환자들에게 나무가 보이느냐, 아니냐에 따라 치료효과가 달라진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병원 건축 역사는 정원 역사이나 한국은 정원 상실시대"라고 꼬집었다. 양 교수는 "21세기는 자연과 인간, 인간과 인간 사이 흐름을 회복하는 돌봄의 병원 건축이 필요하다"고 전제하고 "30년간 변하지 않은 병원 병동 모습을 국립중앙의료원이 새 병원에서 바꿔야 한다"고 조언했다. 연세의대 의료법윤리학과 김소윤 교수는 "메르스 사태 이후 병원 내 공기 흐름의 중요성이 부각됐다. 핵심은 인력이다. 노인과 소아, 장애인 등 환자 특성에 맞는 시설과 인력, 장비를 셋팅한 후 병원 건축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김소윤 교수는 "공공병원인 국립중앙의료원이 향기와 소리, 빛, 습기 등 환자의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는, 민간병원을 리딩하는 병원으로 가야 한다"면서 "서점이 책을 파는 곳이 아니듯 병원도 치료에서 커뮤니티와 힐링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립중앙의료원 주성홍 QI팀장(산부인과 과장)은 "의료는 사람이 하는 일로 실수할 수 있다. 문제는 일하는 사람이 편해야 실수를 줄일 수 있다. 의사와 간호사들이 입원환자 움직임을 볼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 현재 다인실은 국가 재정적 면에서 좋으나 감염이나 소음 등 문제 발생으로 바람직하지 않다. 1인실 공론화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패널토의에서 연자들은 달라지지 않은 한국 병원 건축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환자들이 힐링하고 감염에서 안전한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복지부는 메르스 사태 이후 달라진 정책을 설명하면서 원론적 입장을 표명했다. 질병정책과 강민규 과장은 "감염관리는 메르스 사태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 올해 2월 국립중앙의료원을 중앙감염병 전문병원으로 지정했다. 원지동 새병원은 건축과정에서 고위험과 신종감염 대비 병원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강 과장은 "오늘 주신 의견은 국립중앙의료원 건축 시 반드시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감염관리 시설과 장비를 정비하고, 인증평가 반영 그리고 보상체계 가동 등을 함께 감안하겠다"고 답했다.
2017-09-12 12:01:00병·의원

여의사 존재감 확대하려면? "관심과 참여…행동하라"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여의사'의 존재감을 알리려는 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의료계에서 자리를 잡고 있는 선배들이 나서서 국회에서 여의사의 역할에 대해 토론회를 주최하는가 하면 대한의사협회 여의사 대의원들은 여의사의 역할을 주제로 간담회도 열고 있다. 지난 19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는 전국 여의사 대표자들이 모여 여의사의 역량강화를 위한 토론 시간을 가졌다. 여의사 선배들은 후배 의사들에게 "행동하라"고 했다. 국립중앙의료원 안명옥 원장은 "정치의 축소판이 의학이라고 할 수 있다. 정치의 다른 이름은 정책이다"며 "정책에 여의사가 할 수 있는 것은 스마트한 생각과 아이디어를 그냥 저지르면 된다"고 했다. 그것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 안 원장은 정책을 만드는 근간이 되는 입법기관인 국회에서 17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그는 4년 동안 143개의 법안을 발의했고 이 중 52개가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임산부의 날(10월 10일)을 제정하는 모자보건법 개정안 등인 대표적이다. 안 원장은 21세기형 리더는 대화와 토론을 통한 화합과 상생, 중재와 종합에 대한 의지를 가져야 한다고 했다. 이같은 요건들은 '여성적 가치'로 함축된다고 정리했다. 도덕, 감정, 균형과 평등, 격려, 관용, 공동체 주의, 공유와 기부 등이 여성가 가치를 표현하는 단어들이다. 안 원장은 "혼자 꾸는 꿈은 백일몽이지만 같이 꾸는 꿈은 현실을 바꾼다"며 "행동이 전부다. 행동하는 여성이 돼야 한다"고 했다. 대한마취통증학회 직선제 이사장으로 선출된 이일옥 이사장은 "맡은 바 임무에 충실하다 보니 이사장이 됐다"며 "여성이기 때문이라는 생각은 안한다"고 잘라말했다. 이어 "이사장 선거는 경선이었는데 학회 활동만 18년을 하니까 두드러지게 됐다"며 "여성이라는 것을 내세우기 보다는 맡은 임무를 적극적으로 묵묵히 열심히 하면된다. 남녀차별을 받지 않고 똑같이 공부했고, 인턴과 레지던트도 똑같이 했다"고 강조했다. 즉, 참여와 성실성이 여성의사의 역량 강화의 답이라는 소리다. 안 원장도 "처음부터 뭔가 시작하지 않으면 이사장, 원장, 국회의원 등의 위치까지 가는 것은 쉽지 않다"며 "경험의 축적이 필요하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내년은 너무 좋은 기회"라며 "젊어도 좋고, 은퇴해도 좋다. 구의원, 시의원 등에 도전하면 그때부터 이 세상은 빠르게 변할 것이다. 정치력에서는 여성의 대표성이라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남희 이화의대동창회장은 "수퍼우먼이어야지만 뒤쳐지지 않고 전진할 수 있다"며 "대의원회 부의장 3년 동안 대의원회 회의 일정에 빠진 적이 없었다. 모든 회의에 참석해야지만 어떤 내용의 주제를 어떻게 풀어가고 있는지 알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 "열성적인 일처리도 중요하다"며 "어떤 조직의 구성원이 됐을 때 중요한 것은 참석과 열성적인 일처리, 적극적인 의견제시, 원만한 대인관계 등 이 네가지를 마음에 새기고 조직 구성원으로서 활동하면 발전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의사가 소속된 조직, 즉 의협, 지역의사회, 여의사회 등을 적극 활용하는 것도 역량 강화에 중요하다는 조언이 나왔다. 여의사회 백현욱 국제이사는 "여성들이 욕심이 적다"며 "규모가 있는 기관이나 병원이라면 나한테 책임자급의 기회가 왔을 때 사양하지 말아야 한다. 놓치지 말라고 하고 싶다"고 당부했다. 그는 "은연 중에 여자니까 잘 못할 것이라는 인식이 자리잡고 있다"며 "여러 조직에 참여하고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많은 것을 배운다. 의료환경 변화에서 문제점을 찾을 기회, 정책 입안자에게 의견을 전할 수 있는 기회, 스스로 정책 입안자가 될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2017-08-21 05:00:44병·의원

국립중앙의료원, 고객만족 조사 점수 '상승'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안명옥)은 2016년도 국립중앙의료원 고객만족도 조사(PCSI) 결과 전년(89.7점) 대비 1.9점이 상승(91.6점)했다고 30일 밝혔다. 기획재정부 통합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국립중앙의료원은 시장경쟁(기타공공기관) 부문 3년 연속 A등급을 차지했으며, 특히 고객상담실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고객케어(친절, 고객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정도)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국립중앙의료원의 경우 전반적 고객 만족-부정적 감정(서비스 이용 후 기관에 대해 부정적 느낌이 안듦)항목 점수가 94.3점으로 가장 높았다. 서비스 전달 품질-인적자원역량환경(직원의 업무처리 능력이 우수함)항목 점수는 92.1점이며 전년 대비 점수 상승폭이 4.7점으로 가장 크다. 의료원 고객상담실은 2010년부터 담당자 외에 매일 전 직원이 일일 상담원 순환근무를 하면서 환자 및 보호자를 맞고 있다. 상담 내용은 진료서비스에 대한 모든 민원을 접수하고 기록하여 의료진 및 담당자와 환자 간의 중재역할을 통해 가능한 경우 즉시 회신이나 사실 확인이 필요할 때에는 1주일 이내에 답변함으로써 환자들에게 신뢰를 얻고 있다. 특히 취약계층을 위한 신속한 문제해결로 국가공공보건의료기관으로서의 기능과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고객상담실 관계자는 "주로 고령층이나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자분들이 많다보니 함께 고통을 분담하고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진심어린 소통과 공감으로 환자들을 이해하며 적극적인 자세로 다가가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명옥 원장은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고 진심을 다한 민원 해결을 통해 더 따뜻해지고 사랑이 가득한 병원이 되는 것이 국립중앙의료원의 성장 목표"라면서 "담당자 한 사람의 몫이 아닌 의료원 전 직원이 공감하고 함께 문제해결을 돕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일일 상담원 순환근무를 통해 같은 문제가 재발생하지 않도록 신뢰를 구축해 다시 찾고 싶은 의료원이 되도록 정성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17-06-30 09:16:45병·의원

NMC, 제1차 공공의료복지연계협의체 세미나 마련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안명옥)은 오는 19일 제1차 공공의료복지연계협의체 세미나를 개최한다. 공공의료복지연계협의체는 지역사회 보건소, 복지기관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보건, 의료, 복지서비스가 저소득층, 장애인, 노인, 아동·청소년 등 취약 그룹에 효율적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지역거점의료기관이 연계의 중심이 되는 교두보 역할을 하기 위해 구성된 협의체이다. 이번 세미나는 ▲공공의료복지연계, 미충족 의료 허브 구축 방안(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지원센터 곽미영 주임연구원) ▲공공보건의료기관 인력 현황 및 기관 유형에 따른 보건의료복지연계 방안(충남대병원 권지현 의료사회복지사) ▲방문관리사업 효율적 운영을 위한 지역사회 보건의료복지기관 연계(한국건강증진개발원 이성은 선임연구원) ▲병원 보건의료복지 연계와 매개(분당서울대병원 공공의료사업단 김은영 선임과장) 등이 발표된다. 이어 ▲공공의료복지연계 네트워크 및 지자체 지원을 통한 의료복지사업(서울특별시 장애인치과병원 김민선 공공의료사업팀장) ▲보건의료체계에서의 중앙치매센터의 역할(중앙치매센터 김유정 선임연구원)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 운영 가이드(국립재활원 김윤미) ▲ICT 보건의료서비스를 통한 대상자 관리(한국보건의료연구원 정지영 연구위원) 등도 논의된다. 안명옥 원장은 "공공의료복지연계협의체를 통해 지역사회 내 보건의료 및 복지기관 간 활발한 연계가 이루어지면 미충족 의료복지 해결 등 지역사회 안전망을 좀 더 촘촘하게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협의체가 지역거점 공공병원 뿐 아니라 특수, 민간 병원에도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국립중앙의료원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17-06-16 09:45:06병·의원

"여성사박물관 설립 앞두고 여의사 역할 조명한다"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김봉옥 회장 한국여자의사회(회장, 김봉옥)는 여성사박물관건립추진협의회(추진위원장 안명옥)와 8일 오후 1시 30분부터 국회의원회관 제2 세미나실에서 '제7차 여성사박물관 국회포럼'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바른정당 박인숙 의원(서울 송파갑)이 주최하며, '여의사, 근대 사회변화의 주체로 서다'라는 주제로 한국 근현대사 속 여의사들의 역할과 과제를 살펴본다. (사)역사․여성․미래 이배용 이사장이 '여의사와 한국 근대화–생명의 존엄성을 일깨우다'라는 주제로 기조발표를 한 뒤 안명옥 추진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우리나라 근대사에서 여의사의 역할과 활동의 의미, 향후 건립할 여성사박물관의 콘텐츠 구성방안에 대해 전문가 패널토의를 갖는다. 패널 토의에는 박경아 전 세계여자의사회 회장, 신현영 한국여자의사회 국제이사, 김철중 조선일보 의학전문기자, 하정옥 서울대여성연구소 책임연구원이 참여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가천대학교 이길여 총장이 사용하던 청진기 등 유물기증 행사도 갖는다. 2013년 설립된 여성사박물관건립추진협의회는 여성사박물관 국회포럼을 통해 여성사박물관 건립의 필요성을 사회에 알리고 향후 건립될 여성사박물관의 방향성과 기본 콘텐츠, 그리고 여성유물 기증 및 수집 등에 관한 사회적 담론을 만들어가고 있다.
2017-06-06 01:06:18병·의원

NMC, 원지동 이전 논의 15년 만에 공사계획 착수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국립중앙의료원이 원지동 신축 이전을 위한 공사 계획 연구에 착수해 주목된다. 국립중앙의료원(NMC, 원장 안명옥)은 15일 "신축이전 사업을 위한 건설공사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15년만에 착수해 신축이전 사업을 본격 추진한고 있다"고 밝혔다. 의료원은 신축이전 사업은 지난 2003년 서초구 원지동 이전 대상 부지로 거론이 시작된 이후 2014년 12월 원지동 이전에 대한 보건복지부와 서울시 간 MOU를 체결하고, 2016년 12월 복지부와 서울시 간 부지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앞서 국립중앙의료원은 지난 10일 정림건축 및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현대화 사업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계약을 체결하고, 12일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는 안명옥 원장과 현대화사업본부 고임석 본부장(기획조정실장), 복지부, 정림건축, 보건산업진흥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의료원 현대화 기본계획은 첨단 의료시설 도입과 공공의료 시설 역량 강화 등을 토대로 국가 공공의료서비스 컨트롤타워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실제로 복지부는 국립중앙의료원 국가중앙외상센터 및 국가감염병센터 신설 의지를 천명하는 등 국가의료기관 위상과 역할에 무게를 실어왔다. 안명옥 원장은 "국립중앙의료원 이전 논의가 시작된 이후 15년 만에 연구용역을 착수하게 됐다"면서 "공공보건의료 새장을 열게 될 원지도 신축이전 사업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며 의료계 관심을 주문했다. 국립중앙의료원 현대화사업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기간은 5월 10일부터 10월 7일까지 5개월로, 기본계획 연구용역 내용을 바탕으로 설계용역이 진행될 예정이다.
2017-05-15 12:09:43병·의원

건강증진병원 네트워크 제7회 야구대회 개최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한국건강증진병원(HPH) 네트워크(회장 안명옥, 국립중앙의료원장)는 지난 13일 안동시 생활체육 야구장에서 제7회 건강증진병원 회장기 야구대회를 개최됐다. 한국건강증진병원 네트워크(Health Promoting Hospitals and Health Services; HPH)는 환자와 의료진 더 나아가 지역사회와 환경을 생각하는 건강증진 실천을 위한 공공병원과 대학병원, 협회 등 전국의 다양한 보건의료기관의 대표와 전문가들 모임이다. 이번 행사는 안동의료원을 비롯하여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강원대병원, 원주의료원,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 충북대병원, 국립중앙의료원, 울진의료원, 공주의료원, 서산의료원의 10개 야구팀이 참석했다. 야구대회에서는 안명옥 회장 시구와 이윤식 안동의료원장 시타로 경기의 개막을 알렸다. 안명옥 회장은 '이번 야구대회를 통해 네트워크병원 기관장과 상호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면서 "건강복지국가를 실현하기 위해 네트워크병원 기관 간 소통을 위한 행사가 지속적으로 전개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2017-05-15 08:50:55병·의원

NMC, 신임 대외협력홍보팀장에 조준성 센터장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안명옥)은 6일 대외협력홍보팀장에 조준성 호흡기센터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신임 조준성 대외협력홍보팀장은 서울의대 졸업하고 서울대병원 전임강사를 거쳐 현재 대한결핵호흡기학회 학술위원 및 대한중환자의학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결핵 전문위원회 위원, 감염병연구포럼 결핵 분과위원,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임상판정위원장, 결핵안심벨트 총괄책임자 등 공공의료 최일선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조준성 팀장은 특히 2010년 아이티 대지진 당시 현장에서 진료 활동을 펼쳤고, 2015년 메르스 사태 당시에는 메르스 첫 번째 확진 환자의 주치의로서 공로를 인정받아 메르스 전사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 조준성 대외협력홍보팀장은 "그동안 여러 가지 공공의료 활동을 하면서 공공의료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저조한 것에 대해서 안타까운 마음이 있었다"면서 "다양한 공공의료 활동을 한 경험을 토대로 앞으로 국민들이 국립중앙의료원의 활동, 나아가 공공의료에 더욱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홍보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17-04-06 11:55:51병·의원

복지부, 스마트 의료지도 응급의료선진화 심포지엄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와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안명옥)은 28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제2회 119구급대원 등 응급구조사 스마트 의료지도를 통한 응급의료선진화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스마트 의료지도는 심정지 환자 발생 시, 응급의료기관 의사가 간단한 웨어러블기기 및 스마트폰을 통해 현장 영상을 직접 실시간으로 보면서 119 구급대원 등 응급구조사에게 응급처치를 지도하는 적극적 의료지도를 의미한다. 심포지엄에서는 응급실-구급대원 간 스마트 의료지도 시범사업에 참여한 우수 구급대원 및 의료지도의사에 대한 시상이 있을 예정이다. 현장에서 전문적인 응급처치를 통해 심정지 환자 소생률 향상에 기여한 구급대원(17명) 및 적극적 의료지도와 119구급대원 교육 등을 통해 시범사업 활성화에 기여한 의료지도의사(7명)에게 상장이 수여될 예정이다. 더불어 시범사업의 주요 결과에 관한 주제 발표를 하고, 발전방향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한다. 주제발표는 스마트 의료지도 사업개요, 스마트 의료지도 사업 주요결과, 스마트 의료지도 세부결과, 스마트 의료지도 지역동반 발전 등을 발표한다. 특히 병원 전 자발순환회복률(ROSC)이 8.5%에서 23.5%로, 신경학적 호전퇴원율(CPC 1,2)이 4.0%에서 6.4%로 증가한 사실 등 주요 결과가 소개된다. 자발순환회복률(ROSC, Return of spontaneous circulation)은 심폐소생술 도중 마사지를 시행하지 않는 동안에 맥박이 다시 촉지되는 것으로, 병원 도착 전 현장에서 자발순환이 회복된 환자의 비율이다. 신경학적 호전퇴원율(CPC, Cerebral Performance Categories Scale)은 신경학적 수행능력 평가지표로서 1∼5점까지로 나뉘어지며, CPC 1/2는 신경학적 예후가 양호하여 일상생활 복귀 가능한 상태로 퇴원하는 환자의 비율을 의미한다. 복지부 응급의료과(과장 진영주) 관계자는 "국립중앙의료원와 심포지엄을 통해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국민안전처와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병원 전 응급의료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7-03-28 09:30:23정책

정진엽 장관 재산 31억원…정기석 질본장 90억원 최고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의 재산이 31억원으로 집계됐다. 보건의료 공공기관장 중 가장 많은 재산을 가지고 있는 인사는 정기석 질병관리본부장으로 신고 재산만 90억원에 달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최근 고위 공직자에 대한 재산 내역을 조사하고 23일 관보를 통해 공개했다. 정진엽 장관은 예금만 20억원을 가지고 있었으며 LG화학과 현대자동차 등 주식 재산도 1억원을 보유하고 있었다. 또한 몸베르컨트리클럽 회원관 3600만원을 포함해 총 재산은 지난해 30억 3천만원에서 1억 3천만원이 들어난 31억 6천만원으로 집계됐다. 방문규 차관은 본인 소재 아파트를 포함해 13억원의 예금과 오피러스 자동차 등을 소유해 32억 2천만원의 재산을 가지고 있었다. 권덕철 기획조정실장은 예금 7억 6천만원과 삼화네트웍스 주식, 본인소재 아파트 등을 합해 11억원 상당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렇다면 보건의료 공공기관장 중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인사는 누구일까? 1위는 정기석 질병관리본부장이었다. 정 본부장은 아파트 등 건물의 가치만 25억원에 달했고 예금 재산도 45억원이 이르렀다. 또한 본인 소재 골프 회원권 3장이 1억원, 가지고 있는 주식만 13억원으로 총 재산이 90억 6718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그외 복지부 산하 기관장들도 상당한 재산을 보유하고 있었다. 성상철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이 부동산 재산만 38억원에 달하며 총 재산 45억원을 기록했고 이강현 국립암센터 원장도 16억원 상당의 예금과 19억원의 부동산을 통해 총 36억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국회의원 출신인 안명옥 국립중앙의료원장은 토지 4억 6천만원을 포함해 13억원을 가지고 있었고 선경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은 27억 3천만원의 재산을 보유했다. 이외 한국의료분쟁조정원 박국수 원장은 31억원의 재산을 신고했고 문영표 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16억원을, 손명세 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은 26억원을 보유한 것으로 파악됐다.
2017-03-23 12:01:08병·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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