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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탑티어 노리는 삼바…7.5조 대규모 투자 나선다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생산능력, 사업 포트폴리오, 지리적 거점 등 3대 축 확장을 통한 성장 지속성을 가진 글로벌 탑티어(Top Tier) 바이오 기업을 목표로 한다.이를 위해 4공장의 성공적 완공과 인천 송도 내 제2 바이오캠퍼스 구축 추진을 통한 확장성을 담보한다는 계획이다.삼성바이오로직스 3공장 모습17일 오전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에서 개최된 제12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존림 대표는 이 같이 발표했다.이날 존림 대표가 강조한 부분은 생산능력, 사업 포트폴리오, 지리적 거점 등 중장기 성장전략인 3대 축 확장을 통한 성장의 지속성이다.존림 대표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글로벌 경기침체 상황에서도 높은 성장을 기록했고 "올해도 변함없이 건고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생산능력, 사업 포트폴리오, 지리적 거점 등 3대 축 확장을 통해 글로벌 탑티어 바이오 기업을 목표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또한 4공장의 성공적 완공과 인천 송도 내 제2바이오캠퍼스 구축을 통한 확장성에 대한 계획도 공유했다.존림 대표는 "인천 송도 내 제2바이오캠퍼스 구축을 추진해 생산능력 확장을 지속할 것"이라며 "제2 바이오캠퍼스에는 총 7조5000억 원을 투자해 대규모 바이오 의약품 생산시설과 차세대의약품 기술 육성을 위한 연구시설 등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상반기 중 4공장 완공을 앞두고 있으며 신규로 5공장~8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상태다.이번에 존림 대표가 언급한 제2바이오캠퍼스에 가장 처음 들어서는 공장으로 5공장이 유력하며, 이오의약품을 연간 약 18만L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다.최근 바이오의약품 산업의 중요성이 증가하면서 의약품을 연구하고 생산하기 위한 제조시설 산업의 크기가 확장되는 상황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 역시 규모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행보로 해석이 가능해진다.아이큐비아 자료에 따르면, 글로벌 의약품 시장은 2020년 기준 1조2652억 달러로 이중 바이오의약품은 3400억 달러를 기록해 전체의 26.8%를 차지했다.2026년에는 바이오의약품이 6220억 달러로 전체 의약품 1조7500억달러의 35.5%를 차지해 3분의1 이상을 차지하는 급격한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현재 글로벌 시장에는 100개 이상의 바이오의약품 CDMO가 있으며(2020년 기준) 론자. 삼성바이오로직스, 캐털란트, 베링거인겔하임, 써모피셔 등 상위 5개사가 전체 시장의 59.4%를 점유하고 있다.이와 함께 삼성바이오로직스는 ADC, 유전자치료제 등 차세대 의약품으로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를 추진함으로써, 변화하는 시장 트렌드에 신속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이다.존림 대표는 "자체 기술개발로 CDO 경쟁력을 강화하고, 라이프사이언스 펀드를 통해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혁신 기업에 투자하고 시너지 창출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한국바이오협회 자료 일부 발췌.이밖에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주요 제약사가 밀집한 해외 주요 지역으로 거점을 확대함으로써 글로벌 수주 역량을 강화를 강조했다.존림 대표는 "ESG 경영에 더욱 힘을 쏟아 지속가능한 CDMO 사업을 이끌어가겠다"며 "임직원 모두가 원팀(One Team)이 돼 회사의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이번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총 4개 안건이 상정돼 최종 승인됐다.사내이사로는 존림 대표가 재선임 됐으며, 노균 부사장(EPCV 센터장)이 신규 선임됐다. 또 안도걸 전 기획재정부 차관이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으로 신규 선임됐으며, 김유니스경희 사외이사는 재선임됐다.
2023-03-17 11:54:29제약·바이오

급성장하는 국내 CDMO 시장…전문인력 확보 고심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바이오의약품 산업의 중요성이 증가하면서 의약품을 연구하고 생산하기 위한 제조시설 산업의 크기가 확장에 따른 인력수요가 높아지고 있다.특히, 국내로 한정해도 롯데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기업의 위탁개발생산(CDMO) 시설 확장에 따른 인력수요가 커질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결국 국내 전문가 인력풀이 한정된 상황에서 인력수급 계획을 얼마나 적절하게 설정하는지가 기업의 시장 확장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국내 CDMO 산업이 커지면서 전문인력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자료사진)한국바이오협회는 6일 '국내 바이오의약품 CDMO 전문인력 확보 방안' 보고서를 통해 향후 국내 CDMO 전문인력에 대한 수요를 전망했다.CDMO는 항체 바이오 의약품 위탁생산(CMO·Contract Manufacturing Organization)과 위탁개발(CDO·Contract Development Organization)을 함께 일컫는 말로 계약을 맺고 의약품을 위탁생산해주는 CMO와 여기에 개발 서비스를 더하면 CDMO가 된다.아이큐비아 자료에 따르면, 글로벌 의약품 시장은 2020년 기준 1조2652억 달러로 이중 바이오의약품은 3400억 달러를 기록해 전체의 26.8%를 차지했다.2026년에는 바이오의약품이 6220억 달러로 전체 의약품 1조7500억 달러의 35.5%를 차지해 3분의1 이상을 차지하는 급격한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이를 고려했을 때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CDMO 시장은 2020년 113억 달러에서 2026년 203억 달러로 연평균 10.1%의 성장이 예상된다.현재 글로벌 시장에는 100개 이상의 바이오의약품 CDMO가 있으며(2020년 기준) 론자, 삼성바이오로직스, 캐털란트, 베링거인겔하임, 써모피셔 등 상위 5개사가 전체 시장의 59.4%를 점유 중이다.국내 상황을 살펴보면 지난 3일 롯데바이오로직스가 인천 송도에 국내 위탁개발생산(CDMO)을 위한 ‘메가플랜트’ 건설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상태다.송도는 국내 바이오의약품 대표 CDMO 등이 모여 있는 바이오클러스터로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이곳에 3조7000억 원을 투자해 메가플랜트 짓는다는 투자의향서를 제출했다.이와 함께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상반기 중 4공장 완공을 앞두고 있으며 신규로 5공장~8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고, 셀트리온도 3공장을 건설 중에 있다.이번에 롯데바이오로직스도 12만 리터 규모의 CMO 공장 3개를 구축할 계획으로 3개 기업의 상황만을 고려했을 때도 향후 많은 인력 수요가 예상된다.  현재 글로벌 시장에는 100개 이상의 바이오의약품 CDMO가 있으며(2020년 기준) 론자, 삼성바이오로직스, 캐털란트, 베링거인겔하임, 써모피셔 등 상위 5개사가 전체 시장의 59.4%를 점유하고 있다.향후 5년간 국내 바이오의약품 업계 인력수요↑특히, 한국바이오협회는 각 기업별로 진행 중인 상황에 따라 필요 인력의 수는 차이가 있을 것이나 향후 5년간 최소 수천 명의 인력이 필요할 것으로 추정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만 하더라도 공장 설립과 향후 운영방안을 세부적으로 준비해야 하는 기본적인 인력은 당장 필요할 것이라는 시각이다.여기에 생산 및 공정 인력은 물론, 현재 가장 큰 시장인 항체치료제와 시장이 급속히 커지고 있는 세포․유전자치료제 등 세부 분야별로도 기술 전문가 확보를 연도별로 어떻게 얼마나 할 것인지도 인력수급 계획 수립에 있어 큰 고민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한국바이오협회는 "국내에 경험자나 전문가 풀이 많지 않은 만큼 인재 확보를 위한 기업 간 유치와 경쟁이 더 치열하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런 과정이 국내 바이오산업의 인력 선순환 생태계 조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고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다만, 절대적으로 부족한 국내 바이오의약품 전문인력 신규 확보 방안은 해결해야 할 숙제로 꼽히는 상황.기존에도 부족했던 고급 핵심인력을 단기간에 확보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는 외국인 전문인력을 유치하는 것에 대한 의견도 나오는 모습이다.실제 지난 달 26일 법무부는 2023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통해 글로벌 우수인재 유치를 위해 반도체 등 첨단산업분야 외국인 비자 발급을 활성화하고, 과학기술 우수인재 영주․귀화 패스트트랙도 시행하기로 했다.또 세계적인 과학저널 사이언스지(Science)에는 중국이 진행하고 있는 1000명의 젊은 해외연구자 영입 프로그램(YTT, Young Thousand Talents)이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는 연구결과가 게재되기도 했다.한국바이오협회는 "고급 핵심인력 이외에도 대졸・대학원졸 등 상당수의 신입사원 채용이 불가피하다"며 "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 지식과 기술을 어떻게 교육하고 양성해야 할지도 기업과 정부가 해결해야 할 숙제가 될 것"아라고 덧붙였다.
2023-02-06 11:49:12제약·바이오

올해 신약개발 키워드 'DCT‧네크워킹'…과제는 규제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대유행을 겪으며 신약개발이 큰 분기점을 맞은 것으로 평가받으며 2023년에도 많은 변화가 예고된다.가깝게는 탈중심화된 분산형 임상시험(Decentralized clinical trials, DCT) 활용이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며, 기업 간 파트너십을 통한 기술적, 제도적 어려움을 극복할 것으로 보인다.2023에는 코로나 대유행 당시 각광받은 분산형 임상이 영향력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자료사진)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20일 '제약·바이오테크 산업 2023년 6가지 신약 개발 전망'을 주제로 올해 신약 개발의 쟁점을 분석했다.분산형 임상시험은 코로나 상황에서 임상에 참여할 환자 모집이나 진행 중인 임상의 환자 상태를 확인하기 어려워지면서 활용가치가 더 높아졌다.이 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DCT가 임상시험 진행시 광범하고 효율적으로 자료를 수집할 수 있는 대안적인 실험 디자인으로 간주되며, 코로나 이후에도 활용가치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써모피셔사이언티픽(Thermo Fisher Scientific)의 자회사인 PPD가 150 이상의 바이오테크 및 제약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들은 DCT 전략이 2024년까지 전체 임상의 27% 정도를 차지하고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실제 국내에서도 제이앤피메디와 웰트가 불면증 디지털 치료제에 대한 확증 임상 시험에 자체 개발 분산형 임상시험 솔루션을 이용하는 등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진흥원은 "DCT를 가능하게 하는 새로운 도구와 인프라에 대한 공급이 확대되면서 DCT의 적용은 확대될 것"이라며 "제약회사와 바이오테크 기업들은 디지털 기반의 임상 전략을 수립하고 있는 DCT 파트너와의 제휴를 모색할 필요성이 높아지는 추세다"고 설명했다.특히, DCT와 함께 하이브리드 형태의 임상시험이 전체 임상시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면서 디지털 기술의 활용 역시 2023년 신약개발의 키워드로 떠오른 상태다.의료기관들은 임상시험을 위한 환자의 모집이나 시험의 효율성 증대를 위해 디지털 기술의 사용을 확대하고 있는데, 이미 많은 기업이 클라우드 컴퓨팅,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plications programming interface, API), 디지털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대표적인 디지털 기술 활용은 임상 단계에서 환자의 모니터링 데이터를 수집하거나 4상 임상시험이라 불리는 시판 후 임상에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진흥원에 따르면 의료 현장 데이터에 기반한 임상 4상 데이터는 2020년에 비해 2배 이상 늘었으며, 2023년에도 같은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다만, 새로운 기술의 활용이 늘어나면서 하이브리드 형태의 임상시험 적용을 어떻게 구체화하고 규제할지에 대한 논의도 강조되고 있다.이에 대해 진흥원은 "임상시험 영역에서 데이터 과학과 디지털화의 중요성이 증대되면서 제약회사와 의료기관들은 이러한 분야의 전문 인력을 보유하고 있는 하청 전문 기업과의 협력 관계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고 밝혔다.이어 진흥원은 "제약회사, 바이오테크 기업 및 의료기관들은 각자의 영역에서 최고의 전문성을 가지고 상호 협력을 확대하면서 제도적 어려움과 기술적 난제들에 대해 공동으로 해결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23-01-20 11:49:00제약·바이오

애보트‧써모피셔 여전한 코로나 호황…분기실적 '상회'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코로나 대유행이 팬데믹을 향해 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지만 애보트와 써모피셔 등 진단 회사는 여전히 매출실적 호황을 누리고 있는 모습이다.애보트, 써모피셔 로고올해 1분기 33억 달러(4조6728억원)의 코로나 매출을 올리며 예상 매출을 웃돌았던 애보트는 3분기까지 총 70억달러(9조9106억원)를 기록했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당초 애보트는 코로나 관련 2022년 연간 매출을 약 45억달러(6조3711억원)로 예상했던 상황. 1분기 33억 달러의 매출을 올릴 직후에도 이후 9개월간 전체 매출은 기존 전망치인 45억달러를 넘지 못할 것으로 예상해왔다.하지만 3분기까지 약 70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기존 전망치보다 훨씬 높은 수익을 거두게 됐다. 다만, 2022년 실적은 지난해와 같은시기 코로나 관련 매출과 비교해 10%감소한 수치다.애보트 로버트 포드 대표는 "애보트의 매출실적은 기대보다 상당히 높지만 작년 같은 기간 보다는 약간 감소했다"며 "코로나 진단 매출감소는 실험실 기반 테스트에 대한 수요 감소에 의한 것으로 여전히 신속진단에 대한 수요는 강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다만, 애보트는 여전히 4분기에 대한 매출 실적을 보수적으로 접근하고 있으며 4분기에는 약 8억달러의 매출을 더해 2022년 총 78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포드 대표는 "겨울의 코로나 급등에 대해 실제로 계획하지 않고 있으며, 4분기에는 코로나가 풍토병에 가까울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말했다.써모피셔 역시 3분기 수익보고서에서 4억4000만달러(6234억원)의 코로나 검사 수익을 발표하며 기존 예상치를 넘겼다. 이는 기존 예상보다 2억달러가량 높은 수치다.써모피셔 스티븐 윌리엄슨 재무책임자(CFO)는 "예상치를 웃돈 코로나 검사로 회사가 예상한 추정치보다 더 많은 총 수익을 거두는데 도움을 줬다"며 "전체영역을 포함해 106억80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이는 지난해 대비 약 14% 성장한 수치다"고 밝혔다.하지만 써모피셔역시 4분기 코로나 진단을 통한 매출을 앞선 3분기보다 훨씬 더 적은 규모로 예측했다.윌리엄슨 CFO는 "써모피셔는 2022년 코로나 검사 수익을 총 28억달러로 계획 중으로 이는 2021년 92억3000만달러를 훨씬 밑도는 수치"라며 "3분기까지 코로나 검사로 총 27억5000만달러의 매출을 올렸지만 4분기에는 약 5000만달러에 불가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2022-10-28 11:45:43제약·바이오

급성장하는 바이오 시장…몸집 키우는 글로벌 CDMO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바이오의약품 산업의 중요성이 증가하면서 의약품을 연구하고 생산하기 위한 제조시설 산업의 크기가 확장되고 있다.특히, 글로벌 CDMO(Contract manufacturing organization) 기업들이 제조시설 확장을 위한 투자계획을 밝히며 이러한 기조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대표 글로벌 CDMO 기업 로고.한국바이오협회가 20일 발표한 '바이오의약품 및 바이오의약품 CDMO 시장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바이오의약품 산업 성장세에 맞춰 CDMO의 규모 더 커지는 것으로 분석됐다.아이큐비아 자료에 따르면, 글로벌 의약품 시장은 2020년 기준 1조2652억 달러로 이중 바이오의약품은 3400억 달러를 기록해 전체의 26.8%를 차지했다.2026년에는 바이오의약품이 6220억 달러로 전체 의약품 1조7500억달러의 35.5%를 차지해 3분의1 이상을 차지하는 급격한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CDMO는 항체 바이오 의약품 위탁생산(CMO·Contract Manufacturing Organization)과 위탁개발(CDO·Contract Development Organization)을 함께 일컫는 말로 계약을 맺고 의약품을 위탁생산해주는 CMO와 여기에 개발 서비스를 더하면 CDMO가 된다.즉,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CDMO 서비스는 ▲연구개발 ▲임상시험 ▲제품생산 서비스 등을 포함하는 영역으로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CDMO 시장은 2020년 113억 달러에서 2026년 203억 달러로 연평균 10.1%의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현재 글로벌 시장에는 100개 이상의 바이오의약품 CDMO가 있으며(2020년 기준) 론자. 삼성바이오로직스, 캐털란트, 베링거인겔하임, 써모피셔 등 상위 5개사가 전체 시장의 59.4%를 점유하고 있다.한국바이오협회 자료 일부 발췌.먼저 론자의 경우 스위스 비스프와 뉴햄프셔 등 2개의 도시에 포유류 약물 물질 제조시설을 추가하기 위해 약 9억3500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을 밝힌 상태다.비스프에서의 확장은 새로운 2만7500제곱미터의 대규모 포유동물 약품 제조 시설을 추가하는 것이며 싱가포르에 있는 기존 대규모 바이오제조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완할 예정이다.또 해당 시설에서 미생물 개발능력을 확장하기 위한 투자도 이뤄질 예정이다. 이외에 싱가포르에는 세포배양, 정제, 분석서비스 용량을 추가해 포유류 기반 바이오의약품 개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캐털란트 역시 이탈리아에 이탈리아 아나니에 1억 달러의 투자를 통해 생물학적 제제 약물제조 시설을 추가할 계획으로 후반단계에서는 2,000L에서 8,000L 배치 생산 규모를 가능하게 하는 1만6000L의 총 제조 용량을 제공할 전망이다.또 캐털란트는 제조시설을 확장하는 것뿐만 아니라 독일간 유도 만능 줄기세포 개발 및 제조업체인 RheinCell Therapeutics를 인수해 세포 및 유전자 치료사업을 확장을 노력도 들이고 있다.써모피셔의 경우 파트너쉽 확장을 통해서 CDMO 역량을 키우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써모피셔는 현재 캘리포니아 칼즈배드에 새로운 플라스미드 DNA(pDNA) 제조 시설을 오픈해 세포 및 유전자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한 원료로 사용되는 pDNA 임상 및 상업적 역량을 확장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이와 연관돼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 대학교(UCSF)와 세포치료제 제조 및 협업센터를 개설해 관련기술개발 지원과 임상 및 상업적 cGMP 제조 서비스를 UCSF 및 기타 파트너에게 제공 중이다.이 같은 노력은 CDMO 기업이 의약품 위탁생산(CMO)을 넘어 위탁개발의 개념까지 포함하기 때문에 생산역량과 개발역량을 같이 키우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바이오업계 관계자는  "미래 CMO 사업의 경쟁력은 고객사의 파이프라인 상업화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지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며 "제품을 출시하고자 하는 시장 규제 기간의 가이드라인에 맞게 제품 인허가의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CMO들이 시장에서 선택받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대형 제약사들도 의약품의 가감에 따른 생산 케파를 유동적으로 조절하기 위해 CMO 서비스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며 "또 FDA에서 안정적인 의약품 공급을 위해 허가를 받아 안정적인 의약품 생산 공급 계획을 수립할 것을 요구하고 있어 CMO의 중요성은 더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2022-04-20 12:22:16제약·바이오

원료 의약품 자립도 올리기 나선 다국적사…국내 해법은?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다국적사들이 원부자재 자립도를 높이기 위해 자체적 생산 계획을 세우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는 점에서 국내 산업계 역시 서둘러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국내 원료 의약품 수급이 중국과 인도에 지나치게 의존하며 자급률이 점차 낮아지고 있는 만큼 안정적인 의약품 공급에 대한 해법을 고민해야 된다는 것.7일 제약산업계에 따르면 사노피가 지난 1일 원료의약품 사업부 유로API(EUROAPI) 분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5월 6일 프랑스 파리증권거래소에 상장할 예정이다.EUROAPI는 프랑스, 독일, 헝가리, 이태리, 영국에 6개의 생산시설과 연구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상장으로 저분자의약품 API(원료의약품) 세계 최대 제조기업인 스위스 론자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기업이 될 예정이다.이 같은 행보는 프랑스 정부가 강조한 대외 의약품 의존도를 낮추기와 맞닿아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한국바이오협회는 "2020년 코로나로 의약품 공급이 불안해지면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은 프랑스의 대외 의약품 의존도를 낮춰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며 "중국 및 인도가 주도하고 있는 원료의약품 시장에서 EUROAPI가 입지를 굳건히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사노피와 마찬가지로 이미 글로벌 제약사들은 전 세계 여러 국가들에 공장을 설립하고, 오리지널 의약품 위주로 자체 생산을 실시하고 있었다. 사노피 외 대표적인 예로는 화이자와 노바티스가 있다.실제 최근 코로나 대유행을 겪으며 국내는 물론 다수의 국가에서 원료의약품의 자립도를 높이기 위한 고민을 이어가고 있다.지난해 9월 미국정부는 코로나 백신 공급망 확대를 위해 30억 달러 투자계획을 발표하고 백신 원부자재에 대한 자국 내 생산 역량 확대를 추진계획을 공개한바 있다.미국 정부는 항생제, 비타민C 등의 원료의약품의 90%, 아세트아미노펜의 원료의약품 70%를 중국에서 수입하는 등 해외의존도가 높은 분야에 대해 공급망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지난달 나온 '혁신경쟁법안(Innovation and Competition Act)'을 보면 의약품을 비롯해 중국 의존도가 높은 제품들의 제조기반을 강화하고 대 중국의존도를 억제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는 상황.이 같은 영향으로 최근 미국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바이오 원부자재 생산 확대를 위한 투자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써모피셔는 바이오의약품 생산에 사용되는 일회용 기술 제품 전용 생산시설을 테네시주에 건설해 올해 2분기까지 완공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다른 나라의 사례를 살펴보면 인도가 해외 의존도가 높은 원료의약품의 자국 내 생산을 선언한 상태다.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인도 정부는 수입 의존도가 90% 이상인 53개 원료의약품 중 35개에 대해 자국내 32개 생산시설에서 생산을 개시를 발표했다. 정부부처별 2022년 지원사업 내용. 설명회 자료 메디칼타임즈 재구성.국내제약사 중국‧인도 원료의약품 의존 절반 이상현재 국내 상황을 살펴보면 의약품 자급률은 글로벌 관점에서는 낮은 편은 아니지만 원료의약품의 중국과 인도의 의존도가 높은 상태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지난해 12월 발표한 '국내외 원료의약품 산업 현황 및 지원정책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2011년~2020년 원료의약품신고제도(DMF)를 분석한 결과, 국내 제약사(외국계·수입도매상 제외)의 중국산과 인도산의 비중의 합은 평균 57.3%였다.DMF 기준으로 전체 품목 중 한국의 자국 원료 비중은 14%에 불과한 반면, 유럽·미국·일본의 자국 원료 비중은 각각 33%, 30%, 37%로 한국의 두 배 이상을 보였다.국내의 원료의약품 수입 의존도(금액기준)는 2019년 중국은 37.5%, 인도는 16.3%로 지난 10년간 중국과 인도의 환경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해왔다는 분석이다.결국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이 해외 원료의악품 의존도가 높은 만큼 글로벌 경향에 맞춰 국내도 원료의약품 공급망에 대한 분석과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게 연구팀의 시각이다.연구팀은 보고서를 통해 자급률 향상을 도모하는 정책, 제도 마련에 앞서 '컨트롤타워'를 세우고, 정부부처와 유관기관, 기업대표들로 구성된 TF조직에서 기초적인 사전 조사와 문제점 파악, 문제별 해결책 검토를 순차적으로 시행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연구팀은 "식품의약품안전처를 중심으로 하는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적절한 대응방안을 수립하고 순차적으로 중요한 원료의약품에 대해서는 국산화를 추진해 나가야 한다"며 "국내 원료의약품의 자국화를 높이고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자급화 우선품목 도출과 고부가가치 원료의 개발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현재는 정부의 글로벌 백신허브라는 큰 정책 아래 백신 분야의 원부자재 자립도 강화에 나서고 있는 모습.산업통상자원부와 보건복지부를 중심으로 백신 산업 생태계 마련을 위해 국가표준(KS) 제정안을 마련는 물론 백신 원료 및 원부자재, 완제품, 관련 장비까지 포함하는 백신 산업에 특화된 HS Code 10단위 무역체계 정비도 8월 말까지 검토할 계획이다.지난 1월 5개 정부부처의 글로벌 백신 허브 사업설명회에서 산자부 관계자는 "원부자재의 국산화만큼 국내의 수요기업이 이를 활용해주는 선순환 마련이 중요하다는 생각이다"며 "백신 원부자재 국내 공급망 강화에 대한 논의가 있었고 이를 기반으로 개발과 수요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다만, 이러한 노력과 함께 제약 산업 전반에 걸친 원료의약품 자급화 노력이 동반돼야한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바이오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글로벌 백신허브를 큰 틀로 삼고 여러 지원을 실시하고 있고 원료의약품 역시 여기에 포함이 돼 있다"며 "백신 외에도 여러 의약품의 원료의약품 자립도 향상을 위한 기초 연구부터 많은 부분이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고려한 고민과 지원 방안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22-04-08 05:30:00제약·바이오

배양배지 수요 늘지만 현실은 전량 수입…해법은 국산화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 바이오의약품 시장이 성장하면서 의약품 생산 제조공정의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세포배양배지의 수요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 바이오의약품 생산기업은 사실상 외산 배지에 전량 의존해 전략물자인 세포배양배지의 국산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으로 기사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습니다. 한국바이오협회는 최근 바이오소부장 동향을 분석한 11월 브리프를 통해 바이오의약품 생산용 배지에 대한 이슈를 분석했다. 배지는 바이오의약품 생산용 동물세포 및 세포치료제를 증식시키거나 기능을 유지하는데 쓰이는 영양분, 성장인자 등의 화학물질 조성물로 정의된다. 바이오의약산업에서는 '공정이 곧 제품 (The process is the product)'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제조 공정이 의약품의 효능과 품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데, 여기서 세포배양배지가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셈이다. 실제 전세계적으로 바이오의약품의 시장 규모가 2010년 1340억 달러에서 2018년 2480억 달러까지 증가하면서, 바이오의약품 생산의 핵심 원부자재인 배양 배지의 시장규모도 2017년 40.8억 달러(연평균 성장률은 8% 수준)를 기록하며 함께 급성장하고 있다. 현재 배양배지는 2025년까지 76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며, 배양 배지 분야를 선도하는 주요 기업으로는 써모피셔 사이어티픽, GE 헬스케어, 머크, 론자 등이 있다. 국내 역시 바이오시밀러 수출의 확대에 힘입어 배양배지의 시장이 2015년부터 연평균 17%의 성장을 기록하며 수입량이 2015년 710억원에서 2019년 1325억원까지 늘어난 상황. 2015~2019녀 국내 배지 수입량 및 금액(한국바이오협회 자료 일부 발췌) 하지만 국내의 바이오의약품 생산기업은 ▲미국(61%) ▲독일(19%) ▲일본(8%) 등의 국가에서 제조되는 외산 배지에 전량 의존하는 실정으로 추후 무역갈등 등의 상황이 발생하면 직접적인 타격이 불가피한 상태다. 즉,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세포배양 배지는 외국의 전략물자화시 바이오의약품의 생산을 지연시키거나 불가능하게 하는 등 산업전반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는 의미. 특히, 수입다변화가 가능한 타 산업과 달리 바이오의약품의 인허가 절차 특성상 허가 당시 사용된 배양 배지를 타제품으로 대체하는 것은 품질변화 등의 위험성이라는 어려움이 있어 사실상 국내 기업은 수개월 분의 재고 확충이 현실적인 대응책인 수준이다. 결국 코로나 대유행 등의 상황에서 이미 바이오의약품 생산에 필요한 원부자재 공급 차질을 겪은 만큼 기술자립도 등을 증진시키기고 가격경쟁력 확보를 위해 세포배양배지 기술의 국산화가 필수불가결이라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정부 역시 바이오의약품 생산용 맞춤형 배지 개발 등 국가 연구과제를 통해 배양 배지 개발기술의 국산화를 추진하고 있지만 국내 세포배양배지 개발기술은 매우 기초단계인 것이 현실. 또 현재 개발 중인 세포 성장용 무혈청 배지 외에도 유가 배양 배지, 관류 배양 배지 등 실질적인 바이오의약품의 생산에 필요한 배지의 개발 역시 필요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게 바이오협회의 시각이다. 바이오협회는 "국내기업이 배양배지를 전량 해외수입에 의존해 글로벌 환경 변화에 취약하다"며 "바이오의약품 원부자재 생산 및 개발기술의 국산화를 통해 바이오산업 생태계 확대 등 산업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2021-11-26 12:00:56제약·바이오

국내서도 강조 된 원부자재 공급…미 산업계 확대 움직임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 국내 글로벌 백신허브화 전략에 따라 원부자재 자립도가 강조되는 가운데 미 산업계 역시 원부자재 공급망 확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으로 기사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습니다. 한국바이오협회가 지난 14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코로나 백신 생산 등에 사용되는 원부자재와 중국 등 해외 의존도가 높은 원료의약품에 대한 자국 내 생산용량 확대를 위한 다양한 투자를 추진 중이다. 현재 바이오리액터 백, 필터․튜빙 등 바이오의약품 원부자재는 코로나 백신 생산 이슈와 맞물려 지난해부터 글로벌 공급망이 불안해진 상태다. 이에 따라 미국정부는 지난 2일(현지시간) 코로나 백신 공급망 확대를 위해 30억 달러 투자계획을 발표하고 백신 원부자재에 대한 자국 내 생산 역량 확대를 추진 중이다. 특히, 항생제, 비타민C 등의 원료의약품의 90%, 아세트아미노펜의 원료의약품 70%를 중국에서 수입하는 등 해외의존도가 높은 분야에 대해 공급망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에 앞서 바이든 정부는 의약품 공급망을 조사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고 후속 조치로 100일간 의약품 공급망 대응 전략을 마련해 발표한 바 있다. 이 같은 영향으로 최근 미국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바이오 원부자재 생산 확대를 위한 투자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써모피셔는 바이오의약품 생산에 사용되는 일회용 기술 제품 전용 생산시설을 테네시주에 건설해 내년 2분기 완공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아반토 역시 무균 유체 이동에 사용되는 연동펌프, 일회용 튜빙과 그 부품을 생산하는 미국 기업(Masterflex)을 29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 미국 진단기기 업체 다나허의 자회사인 싸이티바와 폴은 지난 7월 바이오 소부장(소재·부품·장비)에 대한 수요 대응을 위해 15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또 원료의약품의 경우 중국으로부터 항생제 독립을 위한 미국 기업의 첫걸음이라는 게 바이오협회의 설명이다. 실제 미국은 2004년 이래 페니실린을 제조하고 있지 않고 전량 수입하고 있으며, 제네릭 항생제도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페니실린계 항생제인 아목시실린(Amoxicillin)은 미국 내 처방 항생제의 30%를 차지하는 중요한 품목이었으나 미국에서 유일하게 생산하던 아랍에미레이트 기업이 지난해 문을 닫으면서 미국은 전적으로 중국의 항생제에 의존해야 했다. 최근 이 공장 인수를 발표한 미국 기업 잭슨 헬스케어는 바이든 행정부의 원료의약품 제조 강화를 위한 첫 사례라는 것. 바이오협회는 현재 국내 역시 글로벌 백신 허브를 목표로 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의 소부장 등 생산용량 확대와 원료의약품 자립화를 위한 미국 기업들의 최근 움직임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해야 된다는 시각이다. 국내 상황으로 눈을 돌려봤을 때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는 지난 8월 말일 '글로벌 백신허브 산업통상 지원 TF(태스크포스)' 발족회의를 개최하고, 국내 백신 원부자재 기업의 해외진출 지원과 글로벌 백신기업의 국내 투자 유치를 통한 글로벌 백신공급망 강화에 집중 지원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당시 주요국을 대상으로 글로벌 백신 비즈니스 포럼 등을 개최해 국내 백신 원부자재 기업의 글로벌 백신 공급망 편입을 적극 지원하는 방안과 해외의 유수 글로벌 백신 기업들 중 주요 타겟기업을 선정해 입지·세제 등 다양한 인센티브로 국내 투자를 적극 유치하는 방안 등이 논의됐다. 바이오협회는 "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정에 사용되는 소부장에 대한 수요 급증에 대비한 기업들의 미국 내 생산시설 투자는 시장 논리상 당연해 보인다"며 "하지만 원료의약품의 경우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적으로 약가 인하 정책이 계속되고 있어 비즈니스 측면에서는 미국 내 생산이 타당하지 않은 측면이 강하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바이오협회는 "필수 공급물자의 생산 가속화를 미국 정부의 정책이 향후 미국 기업의 바이오 원부자재 생산 용량 확대와 기업 성장에 어떤 시너지를 줄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2021-09-15 11:53:58제약·바이오

써모피셔사이언티픽, 코로나 변이 분석 패널 출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써모피셔사이언티픽 코리아(대표 석수진)가 코로나 바이러스 전장 유전체 분석이 가능한 고감도 NGS(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패널을 업그레이드해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Ion AmpliSeq™ SARS-CoV-2 Insight Research Panel로 현재 전 세계에서 사용 중인 Ion AmpliSeq™ SARS-CoV-2 Research Panel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다는 점에서 변이 정보를 고려해 패널을 재설계하고 변이 계통 자동 분석 소프트웨어를 추가해 기존 버전과 차별화시켰다. 또한 24시간 안에 분석 리포트를 포함한 NGS 모든 과정이 전자동으로 이뤄지는 Ion Torrent™ Genexus system과 호환이 가능해 편의성을 높였으며 분석 시간을 24시간으로 단축시켰다. 써모피셔사이언티픽코리아 관계자는 "업그레이드된 NGS 분석 패널과 Ion Torrent™ Genexus system을 통해 국내에 확산되는 변이 바이러스를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최신 과학 기술 솔루션을 이어가며 코로나 바이러스 방역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1-08-30 11:11:42의료기기·AI

글로벌 CRO 변화 뚜렷…코로나 여파 인수합병 도미노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 글로벌 임상시험위탁기관(Contract Research Organization, 이하 CRO) 시장이 코로나 대유행 여파로 연쇄적인 인수합병이 이뤄지는 모습이다. 특히. 지난 몇 년간 정체되던 CRO 인수합병이 상위 기업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글로벌 CRO 시장에 지각변동이 일고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으로 기사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습니다. 메디칼타임즈가 주요 인수합병 내용을 살펴본 결과 올해 가장 큰 빅딜은 2월에 일어났다. 각각 글로벌 CRO 7위와 5위였던 Icon(27.9억 달러/1.6만명)과 PRA(매출 31.8억 달러/1.9만명)가 120억 달러 규모의 인수합병(M&A)을 발표한 것. 해당 인수합병은 모바일 헬스 플랫폼과 웨어러블 분야에 전문성을 가진 회사의 결합으로 코로나 상황에서 부각 되고 있는 분산형(de-centralised)‧하이브리드 임상시험을 보다 강화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즉, 코로나 대유행 이후에도 모바일 헬스기술을 이용한 임상시험이 증가될 것이라는 시각이 저변에 깔려있다는 해석이다. 또 4월에는 바이오분야 글로벌 시약․장비업체인 써모피셔(322억 달러/8만명)가 174억 달러에 글로벌 CRO인 PPD(매출 46.8억 달러/2.7만명)를 인수했다는 소식을 알렸다. 이밖에도 이번 달에는 글로벌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가 글로벌 CRO 파렉셀(Parexel /매출 24.4억 달러/1.9만명)지분을 85억 달러에 인수했다. 글로벌 상위 CRO 동향 현황(한국바이오협회 보고서 일부 발췌) 모더나의 코로나19 mRNA 백신 임상 파트너사로 알려진 써모피셔의 경우 시약부터 장비‧임상 그리고 생산‧물류 까지 전주기 서비스 기업으로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골드만삭스는 컴퓨터 시뮬레이션 임상에 분산형 임상시험을 더해 비대면 임상 분야를 강화할 방침이다. 결국 글로벌 CRO의 인수합병 이슈는 기업이 덩치를 키우는 것과 함께 하이브리드 혹은 비대면 임상의 큰 흐름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는 것. 실제 지난 2018년 글로벌 상위 10개 CRO 기업의 시장점유율은 51.8%로 그 외 CRO 기업 48.2%와 비교해 비슷한 시장 점유율을 보였지만 2020년에는 상위 10개 기업이 68.7%의 점유율을 보여 약 17%p의 성장세를 보였다. 글로벌 CRO 시장점유율 현황 (한국바이오협회 보고서 일부 발췌) 여기에 더해 코로나 여파로 올해 CRO 인수합병 소식이 더해지면서 글로벌 상위 10대 기업의 시장 점유율은 더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다. 국내시장으로 눈을 돌려봐도 CRO의 경쟁력으로 대변될 수 있는 전체 임상시험의 수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이 공개한(5월 18일 기준) 국내 의약품 임상시험 현황을 살펴보면 201년 678건, 2019년 714건에 머물렀던 임상시험 승인건수는 2020년 799건으로 전년대비 11.9% 증가했다. 이 같은 증가는 코로나 대유행으로 인해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임상시험이 37건 승인되는 등 감염병치료제(항생제 등) 분야 임상시험이 증가한 것도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국내 임상시험승인 현황.(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홈페이지 발췌) CRO업계 관계자는 "국내 시장에서도 크고 작은 CRO들이 최근 많이 생겼고 이는 단순하게 봤을 때 시장이 더 커졌다고도 볼 수 있다"며 "하지만 CRO들이 평균적으로 임상을 5개 한 회사가 10개가 됐다면 인력도 2배가 되는 것으로 인력 기반으로 운영되는 회사가 급하게 덩치를 키우기는 쉽지 않다"고 밝혔다. 특히, 글로벌 CRO가 하이브리드 혹은 비대면 임상시험을 지향점으로 삼고 접근하고 있지만 국내 상황에서 비대면 임상이 빠르게 자리 잡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시선이다. 바이오업계 B 관계자는 "가령 미국의 경우 대륙의 크기로 시차 등 물리적인 제약이 비대면 임상으로 해소되는 부분이 있다"며 "제약사에서 인력이나 물리적인 시간에 대한 비용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코로나와 별개로 고려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국내로 눈을 돌려보면 하루 생활권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비용의 효과가 얼마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라며 "이전부터 화두는 있었지만 임상의 질이나 여러 허들을 고려했을 때 좀 더 지켜봐야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2021-07-15 05:45:55제약·바이오

모더나 코로나 백신 완전승인 절차 밟는다…FDA 신청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 모더나가 코로나 백신의 정식 승인을 받기 위한 순차적인 절차에 돌입했다고 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모더나가 코로나 백신의 정식 승인을 받기 위한 순차적인 절차에 돌입했다고 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모더나 백신은 지난해 12월 긴급사용 허가를 받은 이후 약 2개월간의 안전데이터를 바탕으로 조건부 사용승인을 받은 상태다. FDA로부터 완전승인을 받기 위해서 모더나는 소비자에게 코로나 백신이 안전하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한 6개월의 데이터를 제공해야 한다. CDC에 따르면 모더나는 현재 1억1500만 명 이상이 투여됐다. 모더나 측은 순차제출 절차에 따라 앞으로 수 주 동안에 걸쳐 정식으로 허가를 취득하기 위한 자료를 제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모더나는 자료를 순차적으로 제출하면서 신속심사를 요청할 예정으로 FDA는 순차제출 절차가 종료되면 심사를 위한 자료를 공식적으로 접수했음을 통보하게 된다. 모더나 스테판 밴슬 대표는 "미국에서 코로나 백신이 정식허가를 취득하기 위해 중요한 절차에 돌입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임상 3상 시험에서 확보된 자료를 계속 제출해 신청자료 순차제출 절차를 마무리하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요청이 승인된다면 FDA가 처음으로 정식승인한 모더나의 첫 제품이 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모더나는 미국의 공중보건 비상사태와 별개로 백신 시판이 가능해지며 궁극적으로는 TV나 다른 미디어 플랫폼에 광고도 가능해진다. 이밖에도 지난 4월 이후 백신 접종률이 떨어진 후, 승인도 백신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게 현지 전문가의 판단이다. 미 국립감염병재단 윌리엄 새프너 의학부장은 "모더나의 코로나 백신이 빠른 승인으로 부작용을 우려했었지만 예방접종 사례가 늘어나면서 완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모더나 백신은 4주 간격으로 2회 투여해야하며 코로나바이러스 예방 효과가 90% 이상, 2회 투여 후 6개월까지 중증질환 예방 효과가 95% 이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모더나는 정식승인 절차와 별개로 백신 생산을 더 끌어올리기 위한 행보를 지속 하고 있다. 최근 생명과학 기업인 써모피셔 사이언티픽과 코로나 백신 생산 및 포장 관련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써모피셔의 공장에서 모더나의 코로나 백신을 병에 담고 포장을 마무리하는 마지막 단계의 공정이 이루어지게 된다. 이는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계약을 체결한 공정과 같다. 후안 안드레스 모더나 최고 기술운영 및 품질책임자는 "써모피셔가 우리 네트워크에 추가됨으로써 생산 능력을 확장하려는 우리의 노력을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6-02 11:21:17제약·바이오

마크로젠·써모피셔 사이언티픽, 전략적 업무협약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사진 왼쪽부터 서정선 마크로젠 서정선 회장과 Mark Smedley 써모피셔 사이언티픽 Genetic Sciences부 사장 정밀의학 생명공학기업 마크로젠(대표이사 양갑석)은 지난 17일 서울 가산동 본사에서 써모피셔 사이언티픽(ThermoFisher Scientific)과 CES(Capillary Electrophoresis Sequencing·모세관 전기영동 시퀀싱) 서비스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써모피셔 사이언티픽은 헬스케어·생명과학분야에서 사용하는 분석 장비와 진단기기 개발부터 진단 시약·의약품 개발, 실험실 설비 향상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양사는 업무협약을 통해 유전자 분석 관련 ▲시약 정품 공식 인증·개발 ▲장비 및 관련 설비 등 기술 지원 ▲글로벌 브랜드 가치 제고를 통한 경쟁력 강화 등 CES 서비스 해외시장 확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할 계획이다. 1세대 염기서열 분석 방법으로 알려진 CES는 NGS(Next Generation Sequencing·차세대 염기서열 분석)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량의 데이터를 정확하게 읽어내는 것이 장점이다. 최근 CES 기술 발전으로 관련 응용 분야가 각광받으며 CES 시장 성장률 또한 가속화되고 있다. 글로벌 리서치 기업 얼라이드 마켓 리서치는 전 세계 CES 시장이 2025년까지 10억8500만달러(약 1조2895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써모피셔 사이언티픽은 글로벌 CES 시장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 마크로젠은 이번 협약으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써모피셔 사이언티픽 공식 인증을 받은 장비·시약을 활용해 국내외 고객들에게 신뢰도 높은 고품질 데이터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전 세계 유통망을 보유한 써모피셔 사이언티픽 인지도를 기반으로 CES 서비스 글로벌 시장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어디에서나 동일한 품질의 유전자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놈 슈퍼마켓’(Genome Supermarket)을 구축해 고객 접근성을 높이고 써모피셔 사이언티픽의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현재 마크로젠은 게놈 슈퍼마켓 일환으로 스페인 싱가포르에 실험실을 설립했으며 향후 대양주와 유럽지역을 기반으로 실험실을 추가 설립할 계획이다. 석수진 써모피셔 사이언티픽 코리아 대표는 “마크로젠과의 전략적 업무협약을 통해 글로벌 CES 시장에서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해나갈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하며, 마크로젠 본사와 써모피셔 사이언티픽 코리아가 면밀하게 협력해 양사 글로벌 성장을 견인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갑석 마크로젠 대표는 “현재 업계에서는 주로 NGS에 주목하고 있으나 CES 시장 역시 최근 급속한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며 “마크로젠은 회사 초기 성장을 담보해 주었고 응용 분야 확대에 힘입어 성장하고 있는 CES시장에서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글로벌 바이오시장을 선도하는 써모피셔 사이언티픽과의 제휴는 CES 시장 변화에 맞는 글로벌 마케팅을 견인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9-12-19 09:52:28의료기기·AI

싸이토젠 전병희 대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싸이토젠 전병희(사진 오른쪽) 대표이사 CTC(순환종양세포) 기반 액체생검 전문기업 싸이토젠 전병희 대표이사가 산업통상자원부 바이오분야 혁신성장기업 우수연구자로 선정돼 장관상을 수상했다. 바이오분야 혁신성장기업 우수연구자상은 산업통상자원부의 바이오 R&D 과제에 대한 수행 결과와 해당 과제를 통해 바이오산업에 기여한 바를 평가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선정한다. 전병희 대표는 ‘디지털 세포 이미징 장비 개발’에 대한 R&D 과제 수행 결과와 과제를 수행하며 개발한 기술을 기반으로 구축한 ‘액체생검 플랫폼’을 통해 국내 바이오산업 해외시장 진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싸이토젠은 액체 생검 플랫폼 기반으로 글로벌 제약사 신약개발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최근 글로벌 기업인 써모피셔 사이언티픽과 공동기술개발 협약을 비롯해 일본 CRO기업 시믹과 마케팅 계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싸이토젠 기술이 글로벌 진출을 통해 바이오산업에 공헌한 바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이번 수상의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미국 일본을 중심으로 글로벌 서비스를 런칭해 국내 바이오 산업 글로벌 진출에 더욱 공헌할 것”이라는 밝혔다.
2019-11-12 11:57:37의료기기·AI

JVM 전자동 의약품 분류포장시스템 러시아 진출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한미약품그룹 계열사 제이브이엠의 전자동 의약품 분류·포장 시스템 ‘ATDPS’가 러시아에 진출한다. 제이브이엠 해외영업을 맡고 있는 한미약품은 최근 러시아 OMB社와 ATDPS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모스크바 세치노프(Sechenov) 의대 병원 및 상트페테르부르크 소재 의료기관에 ATDPS 설치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모스크바에 소재한 OMB社는 1991년 설립된 의료기기 공급 전문업체. 지멘스·써모피셔사이언티픽·시스멕스 등 유수 글로벌 헬스케어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러시아는 2020년부터 약품이력추적관리제 도입을 준비하며 제도·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러시아 주요 병원들에 ATDPS 도입이 확대되면 조제약품 추적·관리 효율성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미약품과 제이브이엠은 러시아에서의 자동조제기시장 개척에 OMB社 네트워크도 활용할 계획이다. OMB社 모회사인 러시아 최대 의료 진단검사서비스 전문기업 인비트로(INVITRO)가 러시아 전역 검사센터들과 연계되는 권역별 조제 공장형 약국들을 만들기로 결정할 경우 ATDPS 시장이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선경 제이브이엠 부사장은 “ATDPS의 러시아 진출은 이제 시작단계이지만 시장 확대 잠재력이 커 다양한 전략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제이브이엠 대표 제품 ATDPS는 병원 처방정보전달시스템 또는 약국 전산시스템과 연동해 자동으로 의약품을 분류·분배·포장한다. 처방된 약의 조제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인쇄하며 누계처리까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약국 규모와 사용하는 약품의 종류 수량 빈도 등에 따라 사양도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2019-04-19 09:39:35의료기기·AI

테라젠이텍스, 업계 첫 독자 기술 유전체 분석칩 개발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테라젠이텍스 바이오연구소가 '테라젠 맞춤형 유전체 분석 칩(테라젠 PMRA 칩)'을 개발, 이를 활용한 연구 및 빅데이터 기반 유전자 검사 서비스에 나선다고 2월 13일 밝혔다. 독자 기술로 기업 고유의 유전체 분석 칩을 개발해 상용화한 것은 국내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테라젠이텍스는 미국 써모피셔사이언티픽이 개발한 '아시안 맞춤형 유전체 분석 칩'을 기반으로, 그간 확보한 유전체 분석 노하우를 집약해 최근 '테라젠 PMRA(Precision Medicine Research Array) 칩'을 완성했다. '테라젠 PMRA 칩'은 82만여 개의 대규모 유전 변이를 기존과 동일한 기간 내에 동일 정확도로 분석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테라젠 PMRA 칩'을 활용한 분석은 2주 정도 소요되며, 99.8%의 재검 일치율과 포함범위(Coverage) 95% 이상의 유전체 대표성을 지니고 있다. 이에 대해 홍경원 테라젠이텍스 유전체서비스개발팀장은 "이 칩은 한국인을 포함한 아시아인 전체를 대상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다양한 유전 지표들을 한 번에 볼 수 있어 각종 연구와 개인 진단에 최적화 돼 있다"고 설명했다. 테라젠이텍스는 이번에 개발한 '테라젠 PMRA 칩'이 신규 유전 지표 발굴, 신약 개발 및 난치성 질환 치료를 위한 유전 변이 검사, 개인 질병 취약성 분석 등에 폭 넓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의료진과 연구자들의 편의를 위해 테라젠이텍스는 현재 이 칩을 활용한 유전체 분석 연구의 설계, 분석 기법 교육, 결과 해석 등 제반 기술도 함께 지원하고 있다. 유전체 연구 외에도 테라젠이텍스가 실시 중인 개인 유전체 분석 서비스 '헬로진', '진스타일' 등에도 이번 '테라젠 PMRA 칩'이 선택적으로 적용된다. 한편 테라젠이텍스는 유전체 기반의 진단 및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2009년 국내 최초로 인간 게놈지도를 규명하는 등 업계와 의료계에서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2019-02-13 10:48:03제약·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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