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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더블 역세권 떠오르는 시흥시 서해선…개원입지도 후끈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시흥시 서해선 일대 부동산 개발이 활발해지고 있다. 서해선은 시흥시를 관통해 부천시와 안산시를 잇는 노선으로 2015년 착공을 시작해 지난달 기준 84.7%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단계적으로 역이 개통되면서 상권 형성이 활발한 지역의 개원입지는 어떨까. 메디칼타임즈는 예비 개원의들이 주목할 만한 상권을 직접 찾아가 봤다.■노인질환 진료과 밀집도 높은 소사역…아파트 공급은 기회1호선와 서해선을 잇는 소사역은 더블 역세권으로 이미 높은 병·의원 밀집도를 보이지만, 629세대 규모 힐스테이스소사역 등 아파트 공급으로 인구유입이 기대되는 곳이다.소사역이 있는 소사본동 개원가는 소사로를 중심으로 형성돼 있는데 역 인근은 비교적 병·의원이 적어 이곳을 중심으로 개원이 이뤄지는 상황이다. 실제 이달 소사역 4번 출구 인근에 한 정형외과가 오픈했다. 병·의원 입점을 상정한 신축상가건물이 늘어나는 것도 이 같은 추세에 힘을 보태고 있다.소사역 전경다만 소사역 6번 출구 방면엔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 때문에 그 근방엔 내과와 치과가 한 곳 씩만 운영 중이다.낮 시간대 유동인구는 노년층이 주였는데 이 때문에 비뇨기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내과, 요양병원이 많았다. 그 수를 보면 치과 5곳, 정형외과 4곳, 비뇨기과 3곳, 신경외과 2곳, 내과 2곳, 요양병원 2곳 순이었으며 안과, 가정의학과, 이비인후과 등이 1곳씩 있었다.소사역 인근 병·의원은 노인질환에 집중된 만큼, 향후 인구유입이 늘어나면 다양한 진료과의 진출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현재 개원에 적합한 진료과로 비교적 숫자가 적은 안과와 피부과를 꼽았다. 또 700여 명의 학생이 다니는 소사초등학교가 있는 만큼 소아청소년과 수요도 높다고 설명했다.■학교 5곳인데 의원은 한 곳…소새울역, 소청과 기회 될까소새울역은 500m 근방에 초등학교 2곳과 중학교 2곳 고등학교 1곳에 몰려 있는 곳이다. 하지만 병의원은 치과 2곳과 가정의학과, 요양병원 1곳 씩에 불과하다.학교 밀집지역 특성상 청소년층 수요가 높을 수밖에 없다는 것을 고려하면 관련 진료과 전문의에겐 개원 기회가 열린 것이다.개원에 적합한 건물이 없는 것도 아니다. 소새울역 4번 출구에 있는 한 매물은 80평 규모인데도 보증금 3000만 원에 월세가 324만 원으로 저렴했다.소새울역 전경다만 인근 부동산은 소새울역 인근에 개원하는 것은 위험부담이 있다고 우려했다. 인근엔 아파트 단지가 많아, 걸어서 통학하는 학생들이 대부분이라는 이유에서다. 역 주변엔 유동인구가 많지 않다는 설명이다.부동산 관계자는 "소아청소년과 수요가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소새울역을 이용하는 것은 대부분 직장인이어서 3~4번 출구 방면은 개원에 적합하지 않다"며 "병·의원을 개원할 생각이라면 아파트단지 내에 있는 상가건물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이 관계자가 추천해준 매물은 소사청구아파트 인근 상가로 90평 규모에 보증금 8000만원, 월세 260만원이었다.■병의원 꽉 찬 신천역…뻗어 나가는 시흥대야역신천역은 서해선에서 가장 유동인구가 많은 곳 중 하나다. 수인로를 중심으로 대형상가건물들이 밀집돼 있어 프렌차이즈 상점이 몰려 있는 데다가, 북시흥 대표 시장인 삼미시장을 중심으로 먹자골목이 형성돼 있어 전 연령대 유동인구가 많다.이에 따라 병·의원도 진료과 구분 없이 밀집돼 있는 상황이다. 특히 5번 출구 방면 500m 안에 만 50~60곳의 의료기관이 몰려 있다. 건물 하나를 사이에 두고 보편적인 진료과인 내과, 치과, 정형외과, 이비인후과 등이 여러 곳 몰려있는 셈이다.신천역 전경환자 내원률은 같은 진료과인데도 천차만별로 갈리는 모습이다. 실제 인접해 있는 두 내과를 방문한 결과 한 곳은 5명 이상의 환자가 대기 중인 반면, 다른 곳은 한 명의 환자도 없었다. 특히 한 정형외과 의원 대기실에 10명 이상의 환자가 몰려 있는 것이 눈에 띄었다.병·의원 간의 경쟁이 치열할 수밖에 없는 만큼 경영난으로 폐원하는 경우도 적지 않아 보인다. 신천역 주변 상가엔 공실이 여럿인데 의원을 운영하다가 폐업한 경우도 적지 않았다.특히 수인로와 인접한 한 상가는 110대에 보증금 5000만 원에 월세 500만 원으로 비교적 가격대가 높다.이 같은 경쟁을 피해 시흥대야역 방면으로 개원가가 뻗어나가는 모양새다. 최근 시흥대야역 1번 출구방면은 개발이 막바지에 다다르면서 개원가가 형성이 본격화했다.인근 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시흥대야역 1번 출구 방면은 대단지아파트가 몰려있어 입주민 수요가 많았지만, 이렇다 할 상가건물이 없어서 상권형성이 더뎠다.시흥대야역 전경하지만 최근 은계지구 호재에 힘입어 수요자의 관심이 높아진데다, 신축상가건물이 잇따라 들어서 개원가 형성도 탄력을 받은 상황이다.실제 인근 3곳의 오피스텔이 완공을 앞두고 있었는데 이를 통해 정형외과, 신경외과, 내과 등이 오는 7월 개원할 예정이다. 이밖에 2곳의 오피스텔이 2024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 중이었다.현재 운영 중인 의원은 치과 1곳, 소아청소년과 1곳 내과 1곳으로 이중 내과를 방문한 결과 5명의 노년층 환자들이 대기하고 있었다. 상가 시세도 40~60평 매물이 보증금 3000~5000만 원, 월세 100~200만 원 수준으로 비교적 저렴했다.부동산 관계자는 "시흥대야역은 근방에 2000세대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형성된 데다가, 대형 오피스텔이 잇따라 들어서고 있어 인구유입이 기대되는 곳"이라며 "최근 완공된 신축건물이 많아 개원에 적합한 공실도 다수"라고 설명했다.
2022-04-25 05:30:00병·의원

신천역 개원 매력적인만큼 개원경쟁도 과열

메디칼타임즈=메디칼타임즈 신천역 상권 개요 잠실주공아파트와 아시아선수촌 및 인근의 저층 주택단지를 배후로 형성된 신천역 상권은 롯데월드, 종합운동장 등이 들어서고 젊은 층 유동인구가 유입되면서 대표적인 판매/유흥상권으로 발전해 왔다. 이후 잠실주공아파트의 재건축으로 인해 대규모 배후세대가 사라져 일시적인 침체기를 겪었으나 2007년 이후 15,000여 세대에 이르는 배후세대의 입주 및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 제2 롯데월드 건축 등의 호재를 바탕으로 상권 재도약과 송파구의 대표적 중심상권으로 거듭나고 있다. 신천역 상권의 특성으로는 접근성과 광범위한 배후인구라고 할 수 있다. 2호선 신천, 잠실역 및 올림픽대로, 잠실대교 등을 통해 강남북 및 수도권지역 인구의 접근이 용이하다. 인근 아파트, 잠실 및 삼전동, 석촌동 지역의 배후인구 역시 수십만에 달한다. 주변의 오피스 상주인구도 상당규모여서 다양한 유동인구층을 형성하고 있는 것이 장점이다. 병의원 현황 신천역 상권의 중심은 2호선 신천역 4번 출구쪽으로, 대로변은 판매시설 및 병의원, 오피스 등이 밀집해 있으며, 이면으로는 유흥, 식음료 점포들이 분포하고 있다. 아파트 재건축 완료 후 트리지움, 파인애플, 리센츠 상가가 공급되면서 다양한 업종의 상가들이 입점해 있는 상황이다. 신천역 주변의 병의원은 주로 4번출구를 중심으로 밀집해 있었으나, 잠실주공아파트 재건축 이후 단지내 상가격인 트리지움, 파인애플, 리센츠 상가에 다수의 병의원이 개원한 상황이다. 재건축으로 대규모 신규상가들이 들어서면서 이들 상가의 분양가 및 임대료가 상당히 높았으나, 양질의 대규모 아파트 중심의 배후세대를 품고 있는 이유로 인해, 높은 비용부담에도 불구하고 상가활성화는 비교적 순조롭게 이루어졌다고 할 수 있다. 유동인구와 대단위 배후주거인구를 바탕으로 하는 신천역 상권의 특성으로 치과, 피부과, 한의원 등 비보험과와 내과, 이비인후과, 소아과, 안과 등 보험과가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개원 전망 신천역 주변은 대단위 아파트 배후세대와 풍부한 유동인구를 바탕으로 송파지역의 대표적 상권을 형성하고 있어 병의원 개원 유망지역으로 꾸준히 주목받고 있다. 특히, 대단위 주거인구로 인해 비보험과 뿐만 아니라 보험과 역시 개원을 검토해 볼만한 지역이다. 하지만 이 지역에서의 개원 계획시 임대료 추이와 경쟁심화에 대한 세밀한 사전 검토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신천역 인근 상가에서의 개원 비용이 상당히 높은 편이고, 4번 출구쪽에서의 개원 비용도 만만치 않은 만큼 개원계획시 또는 계약시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할 것이다. 더불어 신규상가에 다수의 개원이 이뤄지면서 경쟁이 심화된 상황이므로, 경쟁관계에 대한 충분한 조사도 필수적이다. 편리한 교통망, 풍부한 유동인구, 대단위 주거지역을 배후로 하는 신천역 지역은 병의원 개원지역으로 유망한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그만큼 경쟁격화와 임대료에 대한 부담 또한 만만치 않은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성공적인 개원을 위해서는 치밀한 사전계획을 통해 경쟁우위방안을 모색하고 협의와 검토를 통해 적정한 개원조건을 만들어 나가는 과정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골든와이즈닥터스 장영진 부동산팀장
2015-07-17 23:24:08병·의원

"개원할 곳이 없다…이미 자리잡은 선배들 부럽다"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지난주까지 선배 의사를 만난 이영훈 공보의(가명·34)는 마음이 급해졌다. 오는 4월 중순, 공중보건의사 복무를 마치고 바로 개원하려면 입지를 정하는 게 급선무다. 이번주 이 공보의는 골든와이즈닥터스 장영진 팀장(개원입지팀)이 추천하는 곳을 직접 찾아 다녀보기로 했다. 교통·접근성 뛰어난 '선정릉역' 인근 입지 "꽤나 비싸겠는데?" 이영훈 공보의는 지하철역 입구를 나서자마자 펼쳐진 대형빌딩을 둘러보고 부담스럽다고 했다. 확인 결과 신축건물 50평 규모 임대료는 월 700만원. 관리비를 포함한다고 하지만 보험과 개원의에게는 적지 않은 액수다. 그는 "개원해서 5~6개월은 공칠 수 있는데, 6개월 임대료만 4200만원으로 나갈 생각을 하면 아찔하다"고 말했다. 평범한 감기환자만 보고싶지는 않다고 해서 접근성이 뛰어난 곳으로 추천을 받았지만 신규 개원입지로는 비용적인 부담이 컸다. 선정릉역 인근. 교통과 접근성이 높지만 임대료가 비싸다. 하지만 임대료를 제외하면 메리트는 있었다. 일단 지하철역 인근이라 교통이 좋았다. 또 현재 진행 중인 9호선 지하철 공사까지 마무리되면 접근성 측면에선 더할 나위가 없어보였다. 주택가는 아니지만 업무지구이고, 특화된 이비인후과 진료를 하기에는 나쁘지 않겠다 싶었다. 선릉역 주변에 코모키이비인후과 등 수술전문 이비인후과가 있고, 강남구청역 인근에는 소리이비인후과가 자리잡고 있지만, 선정릉역 개통 이후 새롭게 상권이 형성되면 한번쯤 고려해볼 만 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욕심은 나지만, 보험과인데 임대료 부담이 크다." 이 공보의는 일단 다른 곳을 더 보기로 했다. 안정적인 단지내 상가 '은평뉴타운' 인근 입지 다음에 찾은 곳은 은평뉴타운 단지 안 상가. 워낙 유명세를 탄 곳이라 더 이상 들어갈 곳이 있을까 싶었지만 그래도 평소에 관심을 갖고 지켜보던 곳이라 한번 직접 가보기로 했다. 은평뉴타운 단지내상가는 이미 확실히 자리를 잡고 있었다. 잠시 이비인후과와 소아청소년과에 들어가보니 토요일 오전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대기환자로 대기실이 가득차 있었다. 은평뉴타운 단지내상가. "몇 년 전에만 개원했어도 대박났을텐데…아깝다." 이 공보의는 앞서 개원입지를 선점한 선배들이 부럽다고 했다. 장영진 팀장이 제안한 곳은 초등학교와 고등학교를 끼고있는 단지내 상가(B지역:지도 참고). 이미 상권을 형성한 A지역(지도 참고)만큼은 아니더라도 지역환자를 잘 잡으면 괜찮을 것 같았다. 은평뉴타운 아파트 단지 지도 장기적으로 보면 구파발역과 이어지는 C지역 상가도 나쁘지 않았다. 대형상가가 입점하면 이곳을 중심으로 상권이 형성될 가능성이 있고, 학원가도 있어 학생을 타깃으로 한 이비인후과를 하면 승산이 있어 보였다. 다만, C지역은 상가 공사가 아직 시작도 안된 상태여서 무턱대고 완공일자를 기다리기엔 불안했다. 이 공보의는 "상암지구 전체 세대수는 1만 6천세대이지만 B지역 세대수로는 병원을 유지할 자신이 없다. 현재 가톨릭대병원 입지로 거론되고 있는 지역에 대학병원이 개원하면 그에 따른 파장도 고려해야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업무지구와 주거지구가 공존하는 상암지구 인근 입지 이 공보의는 개원입지로 주거지역이 아닌 업무지구 개원에 대해서도 고민 중이다. "업무지구에 개원하면 직장인을 상대로 하기 때문에 주5일 진료가 가능할 것 같다. 사실 개원과 동시에 자기 시간은 포기해야 하는데 안그래도 된다면 너무 행복할 것 같다." 을지로 인근 센터원 등 대형 빌딩을 끼고 있는 업무지구에 개원한 이비인후과, 내과는 대기시간이 2시간씩 걸릴 정도로 환자가 많다는 입지 전문가의 말도 떠올랐다. 장 팀장이 추천해준 곳은 아파트와 중고등학교를 끼고 있으면서도 길 건너편에 누리꿈스퀘어 등 업무지구가 조성된 지역이었다. 현재 상암DMC(Digital Media City)상주 인구는 약 3만명, 오는 2015년이면 약 6만8000명까지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인근 아파트는 5000여세대 규모로 이 또한 적지 않은 수준. 주거지구(좌)와 업무지구(우)가 공존하는 상암지구 하지만 직접 가보니 누리꿈스퀘어 빌딩과 바로 옆 빌딩에 각각 1곳씩 이비인후과가 있었고, 고등학교를 끼고 있는 아파트 단지 인근에도 이비인후과 한곳이 자리를 잡고 있었다. "역시 괜찮다 싶은 곳은 이미 주인이 있다. 내가 개원할 곳이 남아 있기는 한 것일까." 이 공보의는 한숨을 내쉬었다. 앞으로 성장 가능성은 높지만, 당장 개원해서 자리잡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 같은 불안감이 스쳤다. 상암지구는 업무지구로 보면 꽤 크지만 주거지구로 세대수를 따져보면 5천세대 수준. 이미 인근에 이비인후과가 개원해 있는 것을 감안할 때 더 이상의 개원은 포화가 될 수 있겠다 싶었다. "실제로 상암지구에 개원한 소아과, 내과에 환자가 많다는 얘기는 들은 적이 있다. 하지만 여기에 나까지 들어간다고 승산이 있을 지 모르겠다." 전형적인 항아리 상권인 신축 아파트 인근 입지 이 공보의가 마지막으로 찾아간 곳은 수원시 장안구 신축 아파트 단지. '이제 막 공사 중인 아파트라면 개원할 자리가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에서 찾아갔다. "타이밍이 절묘하네…공보의 마치고 바로 개원하면 딱 맞겠어." S아파트 단지는 총 3498세대로 25~52평형 아파트 26개동이 밀집해 있다. 오는 5월, 아파트와 단지내상가가 동시에 입주를 시작한다. 공사 중인 수원지역 신축 아파트단지 공보의 군복무가 끝나는 시점과 딱 맞아떨어졌다. 아파트 입주와 동시에 개원하면 금새 자리를 잡을 것 같았다. 아파트 인근에는 초등학교와 공원 및 공연장도 공사가 한창이었다. 지금은 공사 중이지만 완공되고 단지가 조성되면 꽤 안정적인 입지가 될 수 있겠다 싶었다. 선배에게 전화를 걸어 물어봤다. "3500세대 규모의 아파트만 생각하고 개원하기에는 위험이 크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밀집된 아파트단지라는 점은 장점이지만 이비인후과가 들어서기에는 규모가 작다는 게 선배의 조언이었다. 게다가 확인해보니 이미 내과, 소아청소년과가 계약을 마친 상태였다. 그는 다시 어깨가 축 처졌다. "단지내상가도 많고 빌딩도 많은데 내가 개원할 곳은 없나보다. 결국 지방에서 찾아야 하는건가. 10년 전에만 개원했어도 이렇게 힘들지 않았을텐데 선배들이 정말 부럽다." 개원입지 선정시 기억해야할 5가지 포인트 골든와이즈닥터스 장영진 팀장(개원입지팀)은 개원입지를 선정하기 전에 고려해야할 5가지 요인에 대해 정리했다. 1. 자신의 성향을 파악해라 "일단 자신의 성향을 아는 게 중요하다. 가령, 역세권에서 적극적으로 환자를 유치하며 진료하는 공격적인 성향인지, 주거지역 인근에서 안정적인 성향인지를 파악해야한다." 2. 병원 마케팅에 관심 있나 "위와 연결되는 요소다. 병원 마케팅에 관심의 정도에 따라 개원 입지도 달리해야한다. 마케팅에 관심이 없는데 역세권에 개원하면 기대한 만큼의 시너지를 보기 힘들고, 주거지에 개원해서 적극적으로 마케팅한다고 해도 큰 효과를 보기 힘들 것이다." 3. 주 진료 아이템은 무엇인가 "자신의 주 진료 아이템 혹은 타깃 환자층에 따라 입지도 다르다. 같은 이비인후과라도 청각, 수술 전문 등으로 특화시킬수 있다. 또 젊은층인지 노인층인지에 따라 입지를 달리해야한다. 이밖에도 환자군의 성별, 연령대 등에 따라 입지 선정에 반영해야한다." 4. 지역적으로 변화가 많은 곳 인가 "재개발구역 등 지역적으로 변화요인이 예상되는 곳은 피해라. 실제로 신천역 지역이 재개발되면서 기존에 자리를 잡고 있었던 개원의들이 타격이 심했다. 재개발 공사 중에는 인구가 빠져서 힘들고, 공사가 끝난 후에는 단지내상가가 활성화되면서 빠져나간 환자가 돌아오지 않았다. 인구가 한꺼번에 빠져나갈 수 있는 지역은 위험한다. 이처럼 늘 주위환경에 민감해야한다." 5. 동선을 살펴라 "유동인구 동선을 예의주시해라. 주거인구가 많더라도 주요동선과 동떨어진 곳에 개원하면 접근성이 떨어진다. 발품을 팔아서 동선을 읽어야한다. 특히 직장인의 퇴근시간 동선과 낮시간대 주부들의 동선을 각각 파악해야한다." [리얼개원스토리]의 주인공 이영훈 씨는 어떤 의사 이영훈(가명·34)씨는 이비인후과 전문의로 현재 강원도 모 민간병원에서 공중보건의사로 복무 중이며 오는 4월 전역하는 즉시 이비인후과의원을 개원할 예정이다. 그는 '원칙'을 지키면서도 전문성을 유지할 수 있는 이비인후과의원을 꿈꾸고 있으며 이를 위해 서울과 강원도를 오가며 개원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2013-01-21 06:30:19병·의원

동아제약, 연말 맞아 '모닝케어' 마케팅 집중

메디칼타임즈=이석준 기자 동아제약이 자사의 숙취해소음료 '모닝케어'를 적극 홍보한다.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연말 마케팅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 회사측은 술자리가 잦은 연말을 맞아 '모닝케어 페스티벌 시즌6'을 준비했다. 홈페이지(http://www.morningcare.com)를 통해 사내모임이나 동아리행사 등을 준비 중인 직장인 및 대학생들에게 사연 응모를 받고, 추첨을 통해 모닝케어를 제공한다. 행사기간은 11월 8일부터 4주간이며, 총 1000팀을 선정해서 각 팀당 20병씩 무료로 나눠준다. 이 행사는 2006년 말부터 4년 동안 이어온 모닝케어의 대표적인 프로모션 행사다. 더불어 오는 15일부터는 GS25와 함께하는 '모닝케어 고객감사 경품대축제'를 진행한다. 소비자들이 제품구입 후 영수증하단의 응모번호를 모바일 혹은 GS25 홈페이지를 통해 응모하면 당첨여부를 확인해 경품을 제공하는 행사다. 경품으로 '파브 풀HD 3D LED TV', '캐논 EOS 7D', '아이패드' 등이 준비돼 있으며, '모바일 기프티콘' 당첨자에게는 모닝케어 1병이 제공된다. 자세한 행사 내용은 15일 이후 모닝케어 홈페이지와 GS25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동아제약은 11월 중, 서울 주요 번화가(신촌역, 신천역, 건대역, 종각역, 강남역 일대)를 찾아가 모닝케어를 무료로 나눠주는 '모닝케어 특공대'행사를 실시한다. 동아제약 마케팅 담당자는 "연말을 맞아 잦은 술자리에 프리미엄 숙취해소음료 모닝케어가 즐겁고 편안한 회식과 모임이 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2010-11-14 09:48:35제약·바이오

"잠실역, 유동인구 많지만 개원 난해"

메디칼타임즈=메디게이트뉴스 기자 메디칼타임즈는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개원을 준비 중인 예비개원의들에게 보다 정확하고 빠른 개원입지 정보를 제공하고자 격주로 '개원입지 네비게이션'칼럼을 연재한다. 칼럼제공은 골든와이즈닥터스 입지컨설팅팀이 맡을 예정이다. 편집자주 잠실역 상권 개요 잠실주공5단지와 지하상가 및 롯데월드로 대변되는 잠실역 상권은 1970년대 후반 대규모 주공아파트단지가 건설되고 80년대 롯데백화점, 롯데호텔, 롯데월드가 들어서면서 성장하여 왔다. 잠실상권의 특징으로는 지하상가의 발달과 대규모 유통시설을 꼽을 수 있다. 잠실 지하상가는 비교적 작은 규모에도 불구하고 강남, 고속터미널 지하상가 등과 함께 대표적 지하상가 상권으로 꼽히고 있으며, 롯데월드는 대규모 유동인구를 창출하고 있다. 2005년 완공된 롯데캐슬골드내 교보문고 등의 상가들도 유동인구 유입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지하철 2호선, 8호선 환승역과 편리한 대중교통망과 도로망, 탄탄한 배후주거인구가 장점인 잠실역 상권이지만 상권확장에 있어서는 어려움이 있다. 제2롯데월드 부지와 석촌호수로 인해 남쪽으로의 상권확장이 어렵고 잠실주공5단지로 인해 잠실역 5,6,번 출구쪽의 지상 상권형성도 불가능하다. 3,4번 출구쪽으로는 롯데월드가 자리잡고 있다. 따라서 잠실역의 지상상권은 7,8번 출구쪽의 업무지구만으로 한정되는 특성을 보이고 있으며, 이것이 잠실역 지하상권 발달의 큰 요인이기도 하다. 병의원 현황 및 분포 잠실역 상권형성의 특성상 병의원은 주로 7번, 8번 출구쪽의 대형건물내에 위치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주상복합건물 및 오피스건물인 잠실 롯데캐슬골드, 시그마타워, 월드타워, 한빛프라자빌딩내에 치과를 비롯한 한의원, 피부과 등이 개원중이며, 밀집도는 그리 높지 않은 편이다. 7, 8번 출구쪽은 주로 오피스빌딩 내지 주상복합건물들이 분포되어 있으며, 병의원이 입점가능한 건물도 손가락에 꼽을 정도여서 편리한 교통망과 배후거주인구에도 불구하고 타 상권에 비해 병의원 수가 비교적 적으며, 비보험과 위주의 병의원이 대다수이다. 개원 전망 지하철 2호선, 8호선 환승역, 편리한 대중교통망과 도로망, 대규모 배후거주인구라는 장점에도 불구하고 잠실역 인근의 병의원의 밀집도는 높지 않은 편이다. 그 이유는 무엇보다도 개원가능한 장소의 부족을 먼저 들 수 있다. 주공5단지, 롯데월드 및 부지 등으로 인하여 개원가능한 입지가 7, 8번 출구쪽의 업무지구로 한정되어 있으며, 업무지구내에서도 개원가능한 건물은 몇 개 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잠실역의 유동인구 대부분이 지하상가나 롯데월드쪽을 주 동선으로 하고 있어 7, 8번 출구쪽으로의 유동인구 유입이 쉽지 않다는 것도 고려하여야 할 점이다. 롯데캐슬골드 완공 이후 7, 8번 출구로의 유동인구의 유입이 늘어났지만 여전히 지상으로의 유동인구 이동은 크지 않다. 따라서, 잠실역 인근에서의 개원은 이러한 잠실역 상권만의 특성을 사전에 파악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주변 배후거주인구 및 인근 오피스근무자의 유입가능성, 잠실역을 이용하는 대규모 유동인구의 흡입가능성에 대한 사전 판단 및 계획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며 또한, 잠실주공5단지 재건축 및 제2롯데월드 건축에 관한 추이를 살펴보는 것도 중요하다. 잠실역 상권은 대규모 유동인구, 편리한 교통망과 상권의 제한, 재건축진행 등 상반된 특성들을 함께 지니고 있기에 개원시 충분한 사전 계획과 함께 신천역 상권 등 인근 개원지역과의 비교검토를 통해 성공개원 가능성을 면밀히 살펴 보아야 할 것이다.
2010-08-27 12:10:47정책

"신천역 상권, 득실 따져 선택해야"

메디칼타임즈=메디게이트뉴스 기자 메디칼타임즈는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개원을 준비 중인 예비개원의들에게 보다 정확하고 빠른 개원입지 정보를 제공하고자 격주로 '개원입지 네비게이션'칼럼을 연재한다. 칼럼제공은 골든와이즈닥터스 입지컨설팅팀이 맡을 예정이다. 편집자주 신천역 상권 개요 잠실주공아파트와 아시아선수촌 및 인근의 저층 주택단지를 배후로 형성된 신천역 상권은 롯데월드, 종합운동장 등이 들어서고 젊은 층 유동인구가 유입되면서 대표적인 판매/유흥상권으로 발전하여 왔다. 이후 잠실주공아파트의 재건축으로 인해 대규모 배후세대가 사라져 일시적인 침체기를 겪었으나 2007년 이후 1만5000여 세대에 이르는 배후세대의 입주 및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 제2 롯데월드 건축계획 등의 호재를 바탕으로 상권 재도약과 송파구의 대표적 중심상권으로 거듭나고 있다. 신천역 상권의 특성으로는 접근성과 광범위한 배후인구라고 할 수 있다. 2호선 신천, 잠실역 및 올림픽대로, 잠실대교 등을 통해 강남북 및 수도권지역 인구의 접근이 용이하다. 인근 아파트, 잠실 및 삼전동, 석촌동 지역의 배후인구 역시 수십만에 달한다. 주변의 오피스 상주인구도 상당규모여서 다양한 유동인구층을 형성하고 있는 것이 장점이다. 신천역 상권의 중심은 2호선 신천역 4번 출구쪽으로, 대로변은 판매시설 및 병의원, 오피스 등이 밀집해 있으며, 이면으로는 유흥, 식음료 점포들이 분포하고 있다. 아파트 재건축 완료 후 대로변 단지내 상가에도 병의원, 금융기관 등이 입점해 있는 상황이다. 병·의원 현황 신천역 주변의 병의원은 주로 4번출구를 중심으로 밀집해 있는 상황이다. 과거 이지역은 잠실주공아파트의 재건축으로 배후인구가 대폭 감소해 어려움을 겪었으나 재건축 및 입주가 완료되면서 다시 활기를 되찾고 있다. 엘스, 트리지움, 리센츠 등의 아파트상가도 배후의 대단지 아파트로 인해 병의원 유망입지로 떠올랐으나 초기의 높은 분양가와 임대료로 인해 입점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리센츠상가의 경우 분쟁으로 인해 상가 오픈이 지연되고 있다. 유동인구와 대단위 배후주거인구를 바탕으로 하는 신천역 상권의 특성으로 인해 치과, 피부과, 한의원 등 비보험과와 내과, 이비인후과, 소아과 등 보험과가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개원 전망 신천역 주변은 대단위 아파트 배후세대와 풍부한 유동인구를 바탕으로 송파지역의 대표적 상권을 형성하고 있어 병의원 개원 유망지역으로 꾸준히 주목받고 있다. 특히, 대단위 주거인구로 인해 비보험과 뿐만 아니라 보험과 역시 개원을 검토해 볼만한 지역이다. 하지만 이 지역에서의 개원 계획시 임대료 추이와 경쟁심화에 대한 세밀한 사전 검토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엘스와 트리지움상가의 분양가 및 임대료가 병의원 입점이 어려울 만큼 높았고 이러한 가격인상의 여파가 기존의 건물의 임대료를 자극할 수 있으므로 개원계획시 또는 계약시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할 것이다. 아파트상가의 경우 역시 충분한 가격협의와 계약서검토과정, 경쟁심화에 대한 사전대비 등이 필수적이다. 편리한 교통망, 풍부한 유동인구, 대단위 주거지역을 배후로 하는 신천역 지역은 병의원 개원지역으로 유망한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그만큼 경쟁격화와 임대료에 대한 부담 또한 만만치 않은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성공적인 개원을 위해서는 치밀한 사전계획을 통해 경쟁우위방안을 모색하고 협의와 검토를 통해 적정한 개원조건을 만들어 나가는 과정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2010-07-05 12:20:06병·의원

여전히 외면당하는 잠실 재건축상가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잠실 재건축 단지 내 상가 전경. 잠실 재건축 단지 내 상가의 고분양가 논란의 파장은 생각보다 길었다. 메디칼타임즈가 15일 찾아간 잠실 재건축 단지 내 상가는 분양을 시작한 지 1년이 넘었지만 아직까지도 공실이 채워지지 않은 상태였다. 상가들, 임대료 인하로 의료기관 유치 고분양가 논란의 타격을 가장 심각하게 받은 곳은 주공 3단지 상가인 트리지움 상가. 2007년 말경 고분양가 논란으로 분양이 어렵게 되자 지난해 분양가 조정에 나섰지만 이후로도 개원의들의 철저한 외면을 받고있다. 실제로 트리지움상가는 지난해 말 입점을 확정지었던 2층에 치과 1곳, 3층에 치과 2곳, 4층에 안과 1곳이 전부다. 때문에 이곳에 관심있는 개원의라면 여전히 들어갈 여지가 남아있다. 3단지 파인애플상가는 산부인과, 피부과 등이 개원했다. 임대료는 3층(전용면적 30~40평형)의 경우 보증금 1억원에 월 500만~600만원선, 4~5층은 보증금 1억원에 월 500만원선으로 협의를 통해 가격조정이 가능하다. 트리지움 상가 부동산 관계자는 "4~5층은 분양가가 대폭 하향조정되면서 상가분양이 일부 이뤄졌지만 병·의원 입점은 여전히 뜸하다"며 "초기에 비싸다는 인식이 너무 강하게 자리잡은 듯 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뒤늦게 분양을 시작한 1단지상가는 애초부터 가격을 조정해 개원의들이 대거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또한 2단지는 현재 조합원 측과의 갈등으로 일체 분양이 진행되지 않고 있으며, 4단지는 신천역에서 동떨어져 있고 배후 세대가 2600여세대에 불과해 상가가 활성화 되지 못했다. 반면 트리지움 상가 보다 뒤늦게 분양에 뛰어든 주공 1단지 상가인 파인애플상가는 신천역 인근의 핵심 상권으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파인애플 상가는 3층에 치과 3곳, 4층에 이비인후과, 치과, 피부과, 소아청소년과, 한의원 5층에 비뇨기과, 산부인과, 양한방 이비인후과, 치과, 한의원 등이 개원했다. 또한 3층에 성형외과도 개원을 준비 중이다. 잠실 신천역 인근 메디컬존이 형성된 구상권. 구시가지 "잠실 재건축, 오래 기다렸다" 한편, 잠실 재건축을 기다려왔던 파인애플상가 길 건너편의 구시가지 개원의들은 주공 아파트 재건축 이후 환자가 늘었다. 단지 내 상가가 들어서긴 했지만 이미 구시가지 또한 ‘메디시티’ 상가 등 메디컬존이 형성돼 있었던 터라 선점효과를 보고 있는 것. 길 건너편은 고분양가로 논란이 계속됐지만 구시가지 상가 임대료는 크게 인상되지 않았다. 전용면적 30평형일 경우 낮게는 보증금 5천만원에 월 임대료 300만원에서 높게는 보증금 1억원에 월 임대료 400만원 수준. 구시가지 지역에 개원한 A내과의원장은 "길 건너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환자가 늘었다"면서 "메디컬빌딩이 많기 때문인지 환자들의 심리적인 접근성이 높은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신천역 부근의 부동산 관계자는 "이제 신천역은 기존 구시가지와 길 건너편에 새롭게 들어선 파인애플상가를 중심으로 상권이 형성되고 있다"며 "앞서 고분양가 논란을 겪었던 트리지움 상가는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아직까지 큰 힘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2009-09-16 06:47:18병·의원

잠실3단지 트리지움 메디컬존 재분양 실시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고분양가로 논란이 됐던 잠실3단지 트리지움 단지 내 상가가 분양가를 재분양을 실시한다. 트리지움상가는 지하3층~지상5층 규모로 배후세대로 잠실1단지 5700세대, 잠실2단지 5600세대, 잠실3단지 3700세대, 잠실4단지 2700세대를 끼고 있어 유동인구가 확보된 입지. 특히 지하철 2호선 신천역과 에스컬레이터로 연결되는 신천먹자골목의 길목 4거리 코너에 위치해 있는 역세권 입지조건을 갖췄다. 메디컬존은 지상 4층에 위치할 예정이며 현재 준공이 완료된 상태여서 즉시 입주가 가능하다. 업계 한 관계자는 "트리지움 상가를 노렸던 개원의라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경기침체와 맞물려 대폭 조정된 분양가가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2008-12-28 14:01:11병·의원

잠실 재건축 단지내 상가 분양가 관심 후끈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특별기획] 2007년 신도시를 가다⑧ 잠실 3단지 재건축-트리지움 단지내 상가 개원입지가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개원의들이 신도시로 눈을 돌리고 있다. 신도시 개원을 놓고 일부는 위험하다는 충고가 있는가 하면 노다지를 캘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설이 공존하고 있다. 는 실제 신도시 개발지구를 직접 찾아 그 실상에 대해 알아봤다. * 기사는 매주 수요일 연재될 예정이다. 공사가 한창인 잠실3단지-트리지움. 신천역과 연결돼 있어 접근성이 높을 전망이다. 재건축 공사가 한창인 잠실3단지(트리지움) 내 상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는 8월 준공예정인 트리지움 단지 내 상가의 분양가 공개가 초읽기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트리지움은 잠실재건축 단지 중에서도 교통, 상권 등 여러가지 면에서 우월하다는 평가가 이어지면서 그 가치가 더욱 치솟고 있다. 1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일단 트리지움 단지 자체 세대수만 해도 3696세대인데다 주공1, 2단지 등 잠실재건축 단지 주민들까지 합하면 2만4479세대를 형성한다. 세대수로 따지면 웬만한 소규모 신도시급이다. 또 신천역 먹자골목 가장 인접해 있어 유동인구도 많다. 그런가하면 신천역 2번출구와 근접해 있고 출구밖으로 나오기 전에 지하에서 상가 지상까지 에스컬레이터로 연결돼 접근성이 높다는 점도 트리지움의 큰 메리트다. 이는 단지 내 상가의 한계점을 보완, 근린상가의 특징을 살린 '근린형 단지 내 상가'를 형성해 단지 내 주민과 함께 유동인구까지 유입시키는 최근의 추세를 적절히 적용한 것. 게다가 최근 잠실재건축 단지 내 상가에 대한 예상 분양가가 나돌면서 트리지움에 대한 관심은 더욱 가열되고 있다. 얼마 전 잠실4단지 내 위치한 B상가의 분양가가 1층 기준 3.3㎡당 1억1천만원~1억3천만원선으로 평가되면서 그보다 입지가 우수한 트리지움 단지 내 상가의 분양가는 얼마나 뛰어오를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것이다. 트리지움 단지 내 상가. 지상 5층으로 대규모 상가가 들어선다. 상가정보연구소 박대원 수석연구원은 "업계에서는 트리지움을 놓고 1층 기준 3.3㎡당 적어도 1억2천만원, 높게는 1억5천만원선까지 잡고 있다"며 "대개 2층은 1층의 50%선, 3~5층은 30~40%선 정도로 책정되므로 다소 낮아지긴 하겠지만 워낙 기준가가 높아 다른 지역과 비교하면 격차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박 수석연구원은 이어 "단지 내 상가라는 점을 감안하면 유흥시설 보다는 병·의원, 학원이 주가 될 가능성이 높다"며 "따라서 분양이 시작되면 선점하기 위해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로 10일 현재 트리지움 인근의 부동산중개사 사무소에는 상당수의 개원의들이 다녀갔다. K부동산중개소 한 관계자는 "하루에도 5~6건 이상 잇따르는 문의전화를 받다보면 트리지움 단지 내 상가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몸으로 느껴진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우려의 시각도 있다. 현재 워낙 분양가가 워낙 높게 책정돼 있어 실제 입주할 개원의들은 투자 대비 수익률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는 지적이다. 트리지움 길 건너편에 위치한 부동산중개소 한 관계자는 "트리지움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는 의사들이 많고 선점에 대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한편으로는 고평가 된 분양가로 실제 들어오겠다고 나서는 이들은 극히 소수"라며 "다소 분양가가 조정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07-07-11 07:16:25병·의원

전한련, 한미FTA반대 대국민 홍보전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전국한의과대학학생회연합(전한련)소속 전국 한의대생들이 12일 낮 12시부터 공공의료를 파탄으로 이끌고 한의학을 위협하는 의료의 상품화와 상호자격인정에 반대하며 대국민홍보전을 펼친다. 이번 홍보전은 전국 11개 한의과대학 학생들은 '한의학도, 국민 앞에서 한미FTA에 일침을 가하다'라는 슬로건 아래 대국민 홍보전에 이어 오후 5시 광화문 열린공원에서 정리집회를 가질 예정이다. 대국민 홍보전은 건국대학교, 강변 터미널, 이대, 신촌역, 홍대, 남대문시장, 회현역, 인사동, 용산역, 강남역, 신천역, 코엑스, 삼성역, 여의도, 영등포역, 신림, 고속터미널, 남부터미널, 동대문, 대학로, 충무로, 성신여대입구, 왕십리, 청량리역, 회기역, 고려대, 종로5가, 종로3가, 종각, 서울역, 시청, 광화문 등 서울 각지에서 진행된다. 이에앞서 전한련은 과천 정부청사 앞에서 한미 한의사 상호인정 논의중단을 촉구하며 대규모 집회를 진행한 바 있다.
2007-01-12 11:10:48병·의원
기획

환자 30%이상 감소..."2년 견디는 수 밖에"

메디칼타임즈=주경준 기자 |현장 르뽀| 잠실 신천역 개원가를 가다 4개의 메디칼빌딩 맞붙어 있는 송파구 잠실 신천역 인근. 오후 3시의 개원가에는 환자를 진료중인 의사를 찾아보기 힘들다. 100m도 채 안되는 지역에 약 40여개 의원이 밀집, 분업이후 잠시나마 전성시대를 구가하며 개원러쉬를 일으킨 몇 안되는 지역중 하나인 신천역 인근 개원가는 잠실 주공아파트 재개발의 직격탄을 맞았다. 재개발 중인 잠실 주공아파트는 4단지에서 시작, 1단지를 마지막으로 올해 초까지 총 1만5천여세대가 모두 이주, 5만명의 거주인구, 즉 환자가 사라졌다. 개원가와 함께 인근의 병원급 의료기관도 외래환자 진료대기실이 썰렁할 정도로 어렵기는 마찬가지. 건강보험 외래환자 30~50% 감소 18일 오후 3시경 메디칼빌딩인 S빌딩, 3층부터 시작되는 5개 의원중 환자대기실에 환자가 있는 경우는 산부인과에 2명을 제외하고 아예 없다. 동 건물의 비뇨기과 관계자는 “외래환자는 많이 줄었지만 입원중심이라 우리는 타격이 덜한 편이지만 건보중심 내과계열은 30~50% 환자가 줄어든 것으로 알고 있다” 고 말했다. 공동 개원한 S피부과 서 아무개 원장은 “재개발에 따른 거주민 이주 이후 사실 건강보험 환자는 거의 없다” 며 “비급여 일반환자 중심으로의 운영은 불가피한 선택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광고와 홍보를 통해 타지역의 환자를 유치하는 노력으로 피부과만 4곳이 밀집, 경쟁하는 상황을 극복해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근약국가도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하면 처방건수는 절반수준에 불과하다며 올 늦봄 감기유행이 끝나면서 내과·소아과 처방은 일일 30~40건이 안나오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병원급 의료기관도 사정은 별반 다르지 않아 주공 4단지에 한블럭 떨어진 잠실병원은 외래환자가 평일 120~180명 수준. 토요일은 60명에 그치는 경우도 있다. 허가병상 299베드, 운영병상 250베드급 종합병원은 위기수준의 상황이다. “이전?, 다른데 간다고 뽀족한 수가 있나” 재개발의 직격탄에도 아직 이전하거나 폐업한 의료기관은 아직 없다는게 개원가의 설명이다. 그러나 버틸만 하기 때문이라는 판단은 착각이다. 신천역 인근 M메디컬빌딩의 P 이비인후과 배 모원장은 “경기 불황 15%, 거주민 이준 15% 등 총 30%의 환자가 줄었다” 며 “이전을 통해 극복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고 잘라 말했다. 이어 배 원장은 “결국 어렵고 힘들더라도 다시 단골환자가 돌아오는 2년 남짓은 버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고 덧붙였다. 다른 의원의 관계자들도 당장 재개발로 수요가 감소된 상황에서 들어올 의원도 없을 뿐 아니라 당장 손해를 보면서 이전을 하는 이전비용 보다 현상유지 혹은 적자를 보더라도 버티는게 더 안정적일 수 밖에 없는 선택이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한목소리를 냈다. 개원가는 단지별로 2~3년후 입주가 시작되더라도 장미빛 희망을 갖지는 않지만 현재의 상황보다는 호전될 것을 내심 기대했다. 배 원장은 “더 많은 의료기관이 들어와 경쟁은 심해지겠지만 현재 거주인구감소로 인한 극심한 불황상황은 다소나마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밝혔다.
2005-07-19 06:56:55병·의원
분석

야간-휴일 진료로 불황 극복한다

메디칼타임즈=구영진 기자 “야간진료 실시 후 병원 환자가 15%정도 증가했어요. 점차 입소문이 나면서 인근 직장인들이 찾아오게 되더라구요.” C클리닉 P원장이 기쁜 목소리로 전하는 말이다. 의료계에 깊어가는 불황의 소리가 드높은 가운데, 직장인 등을 위한 야간진료와 휴일진료가 새로운 경영 타계책으로 등장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야간진료는 일주일에 하루 등 날을 정해서 보통 병의원이 끝나는 6시 이후인 8시나 9시, 때로는 11시까지 평일 진료를 실시하는 경우를 일컫는다. 각 병의원별로 일주일에 하루나, 월수목(J 정형외과) 3일을 택하거나 심지어는 매일 야간진료를 실시하기도 한다. 시간대는 과별 진료내용이나 병의원 위치에 따라 다양하다. 야간진료와 더불어 등장한 휴일 진료의 경우, 보통 일요일은 쉬고 토요일 오후진료와 공휴일 진료를 병행해 실시한다. 야간진료를 실시하는 병의원의 경우, 일반적으로 휴일진료를 함께 실시하고 있었다. 또 홈페이지와 연동되는 24시간 상담·예약 진료 서비스와 전화 접수 시스템 등을 갖추고 있었다. 환자기호에 맞추고 환자수요도 늘고 일석이조 왜 병의원들이 힘들고 피곤하게 야간 및 휴일 진료를 실시하는 걸까? 병원 운영에 도움이 되어서? 어느 정도 틀린 얘기만은 아니다. 야간진료 실시이후에 병의원을 찾는 환자가 전반적으로 증가했다는 게 원장들의 중론이었다. 병의원도 경쟁시대에 돌입해 의료서비스의 일환으로 간주되는 만큼 고객이 환자의 수요와 취향을 따라 가는 것은 당연한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취재시 만난 야간 진료를 위해 병원을 찾은 직장인 서모양은 “일 하다 나와서 병원을 찾았을땐 대기시간 등이 부담스러웠는데 퇴근이후시간에 진료를 받을 수 있어 맘이 편하다”고 밝혔다. 야간진료를 실시 중인 병원 스텝은 “환자가 증가하는 것 이외에도 평일오후 늦은 진료와 토요일 오후 진료의 경우 수가가 높여 청구되므로 병원 수입 증대에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야간 & 휴일 진료는 주로 주5일제가 시행되는 오피스 밀집지구, 공단 근처, 유동인구가 많은 클리닉 밀집 지구 등에서 주로 나타났다. 야간 진료, 피부과·산부인과·성형외과·안과 등이 많아 주로 야간진료가 행해지는 병원의 진료과는 피부과, 산부인과, 성형외과, 안과 등이 많았고 이 외에도 이비인후과, 치질수술 전문병원, 외과 정맥류클리닉, 뷰티클리닉을 낀 정형외과 등을 만날 수 있었다. 지역별로 수도권에서는 압구정역과 청담역, 선릉역, 신사역 근처, 대학가와 유흥가가 가까운 신천역 부근, 홍대근처, 대학로 일대와 상가 밀집지구이자 유동인구가 많기로 소문난 강남역과 테헤란로 일대, 금융 은행 등이 많은 명동과 사무실이 많은 여의도, 디지털 단지로 탈바꿈하는 구로, 학생들이 많은 노량진과 구로 등에서 야간진료와 휴일 진료 병의원이 속속 생겨나고 있었다. 병의원 말고도 많은 치과와 한의원, 동물병원 등이 야간진료 및 휴일 진료에 동참하고 있어 의료계 전반적으로 편의점과 같은 24시간 고객 서비스가 시작되었다는 움직임도 감지됐다. 기자가 취재 중에 만난 야간 진료 병의원 가운데 한 곳은 예약진료를 활성화 시키고 점심시간을 없애 당일 검사와 당일 치료를 실현하고 있거나, 성형외과의 경우 환자가 마음에 들어하지 않으면 A/S로 1회 무료 시술을 해주는 곳도 만나 볼 수 있었다. 병의원 전문 컨설팅 관계자는 “치과 등을 필두로 시작된 일요일 진료와 함께 일요일 진료를 하고 주중의 하루를 쉬는 진료형태도 등장했다”고 소개하면서 “야간·휴일 진료와 더불어 마케팅의 한 방법으로 요일별 할인서비스 등을 도입해 보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소개했다.
2004-11-06 07:10:19병·의원
분석

클리닉빌딩, 복합 클리닉몰로 탈바꿈

메디칼타임즈=구영진 기자 병의원이 한곳에 모여 있는 클리닉빌딩이 생활편의시설과 결합한 복합클리닉 몰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 병원컨설팅 업계에 따르면 여성전문 피부과, 여성비만클리닉, 성형외과, 산부인과 등이 입점한 클리닉빌딩에 피부관리실, 헤어샵 등 부대시설이 들어와 환자를 공유할 수 있는 몰(Mall) 형태가 주목받고 있다. 복합클리닉몰은 집 근처에서 개별의원의 치료를 받는 편리함과 백화점식 종합병원 서비스 및 생활편의를 함께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복합클리닉몰이 들어선 곳들을 살펴보면 유동인구가 많은 중심상업지역인 도심과 역세권을 중심으로 형성된 부도심, 주거생활권이 형성돼있는 근린생활권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진료과목별 기능·지역에 따라 구성내용 달라져 그렇지만 막연히 의료 또는 건강관련 업종이 복합적으로 입점돼 있는 테마빌딩이 모두 복합클리닉몰인 것은 아니다. 클리닉빌딩은 크게 치과 한의원, 소아과, 내과, 이비인후과, 안과 등 내과 계열 특성이 강한 과목이 주를 이루는 지역밀착형과 성형외과, 안과, 피부과 등이 주종을 이루는 도심형으로 구분된다. 내과계열 특성이 강한 일반적인 주거지로 20~30평대 아파트가 많고 어린이와 노인이 많은 지역의 경우 지역밀착형 클리닉빌딩이 유리하다. 이곳의 주요 진료과목은 내과 소아과, 이비인후과, 치과, 한의원, 산부인과 등이다. 교통·상업·패션 등이 활성화된 중심상업지역에서는 안과, 성형외과, 피부비뇨기과, 대장항문과 등 진료권 범위와 의료수가가 높은 진료과목으로 구성된 도심형 클리닉빌딩이 구성된다. 클리닉빌딩, 생활편의시설과 조화 일반적 복합클리닉몰의 유형으로는 여성전문 클리닉빌딩, 뷰티 클리닉빌딩, 어린이 전문병원, 특화전문 클리닉빌딩으로 외과전문 클리닉빌딩 등을 살펴볼 수 있다. 여성전문클리닉빌딩의 경우 산부인과 ,피부, 미용, 성형, 여성상담전문 신경정신과, 여성전문한의원, 헬스케어, 산후조리원 등이 입점하며, 산부인과 진료과목이 빠지면 뷰티클리닉빌딩이 된다. 어린이 전문 클리닉의 경우는 어린이를 타깃으로 하는 소아치과, 소아전문한의원, 소아과, 소아특수 클리닉, 소아검진센터 등이 한곳에 모여있는 클리닉빌딩이다. 이러한 형태는 30~40대 젊은 부부들이 주 연령층을 이루는 수도권 일부신도시와 학교와 주거 밀집지구 등에서 찾아볼 수 있다. 전문클리닉의 경우 척추관절이나 외과 등을 중심으로 형성된다. 정형외과, 대장항문과, 외과 등을 중심으로 일반진료과목이 함께 클리닉빌딩 안에 포진한다. 더 나아가 인근 지역주민들을 위한 편의점, 안경점, 커피 전문점, 또 헬스센터, 헤어샵과 뷰티샵과 같은 부대시설이 함께 들어서면서 환자의 욕구 충족과 환자 편의성을 고려하는 형태의 복합클리닉 몰로 진화되고 있는 것이 최근 클리닉 빌딩에 새롭게 나타난 추세다. 이는 경제전반적으로 불어 닥친 ‘웰빙열풍’ 즉, 삶의 질 추구와도 잘 맞아 떨어지는 변화로 리테일 시설과 결합된 메디컬몰이라는 선진국형 복합병원화로 나아가고 있는 것으로도 평가된다. 클리닉빌딩 매물정보 선릉역에서 도보로 5분 내에 위치한 연면적 907평의 선릉 메디컬센터. 지하 2층에서 지상 10층까지 총 22개 상가가운데 일부 미분양 클리닉이 남아있다. 분당선이 지하철 2호선과 연계되면서 환승 및 유동인구가 훨씬 많아진 점이 강점이다. 압구정역 4번 출구 인근 ‘JB미소’의 경우도 이번 달 오픈을 앞두고 있다. 연면적 4700평 규모로 지상 3층에서 지상 6층까지가 클리닉 상가 분양이 이루어지고 있는 상태. 의료시설 분양가는 평당 1500만원에서 1700만원 선이다. 이수건설이 내년 3월 완공을 앞두고 있는 메디컬센터 ‘이즈타워’는 강남역 사거리 부근에 지하5층에서 지상15층 규모로 건설 중이다. 연면적 1666평으로 각층은 약 100평 정도이며 지하철 2호선 강남역 7, 8번 출구와 가깝고, 각 수도권 버스정류장과 근접해 있어 많은 유동인구 유입이 예상되는 곳이다. 분양가는 약 2000만원 선에 형성돼 있다. 현재 서울시 신천역 부근 ‘메디시티’ 등의 클리닉 건물과 송파구, 경기도 일산과 죽전 일대, 광주광역시, 울산광역시 등에도 클리닉빌딩 건설이 한창 이어지고 있다. 복합클리닉몰 입점 시 유의점 하지만 모든 복합클리닉몰이 높은 수익률을 내지는 않는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강남지역의 경우 성형외과, 안과, 피부과 등 비보험 진료과로 구성된 클리닉빌딩은 그동안 인기를 누려왔으나 최근 병의원이 우후죽순처럼 들어서면서 투자 수익률이 떨어지고 있는 것이 그 예이다. 더군다나 부동산 개발 업체들이 임대사업의 일환으로 봇물처럼 클리닉빌딩을 표방해 신축 상가가 동시 착공에 들어가는 경우가 생겨, 심지어 신축상가의 3분의 1 정도가 클리닉빌딩 임대라는 현수막을 붙이고 있는 실정이다. 병의원 컨설팅 전문가는 “신축이라 권리금이 없거나 깨끗한 곳에서 새롭게 진료를 시작한다는 사실때문에 쉽게 입점을 결정한다면 경기 불황과 겨울이 다가온다는 계절적 요소가 겹쳐 낭패를 볼 수 있다”고 언급한다. 그는 이어 “광고만 클리닉 전문센터라고 유치하고 직접 가보면 일반 근린상가 분양·임대인 경우도 많아 다각적인 계획에 의한 입점과 전략이 필요하다”고 충고했다.
2004-11-05 07:26:55병·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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