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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하는 CML 치료제..."셈블릭스, 내성 환자의 새 대안"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효과적인 치료제 등장으로 만성골수성백혈병은 적절한 치료 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만 3차 이상 치료에서는 미충족 수요가 분명했다. 치료 대안이 필요한 환자가 존재했던 만큼 한국에서 셈블릭스가 가질 역할은 넓을 것으로 본다."만성골수성백혈병(CML)은 이름과 같이 만성적으로 진행되는 백혈병으로 전 세계적으로 새롭게 진단되는 백혈병 환자의 약 15%가 만성골수성백혈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현재는 TKI와 같은 효과적인 치료제들이 허가돼 있어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라도 적절히 치료받으면 건강한 성인과 거의 같은 수명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다만, 대부분 혈액암 암이 그렇듯 치료 차수가 길어질수록 이전 치료에 대한 저항성 또는 불내성으로 인해 치료 실패율이 증가할 뿐만 아니라 질병 진행 및 사망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미충족 수요도 존재해 왔다.결국 기존 1~3세대 TKI 치료제들의 효과에도 불구하고 차세대 약물에 대한 요구가 지속적으로 있었던 상황. 4세대 치료제인 셈블릭스(성분명 애시미닙)가 2022년 6월 허가 이후 약 1년이 지난 올해 7월에 급여까지 빠르게 진입하게 된 이유이기도 하다.ASCEMBL 3상 연구에 참여한 미국 메모리얼 슬론 케터링 암 센터 마이클 J. 마우로 교수는 메디칼타임즈와 가진 인터뷰에서 셈블릭스는 기존 CML 치료에 실패한 환자들에게 치료 혜택을 제공하는 옵션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미국 메모리얼 슬론 케터링 암 센터 마이클 J. 마우로 교수앞서 언급된 것처럼 CML 질환은 1세대인 이매티닙부터 4세대인 셈블릭스까지 승인받은 치료제는 약 7가지가 있다. 그럼에도 마우로 교수가 CML 질환에서 신약개발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는 이유는 질환의 치료효과를 높이면서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최적의 치료 결과를 얻기 위해서다.마우로 교수는 "환자가 치료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는 경우 치료 차수가 길어질수록 저항성 또는 불내성으로 인해 치료 실패율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러한 이유로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 분야에서 새로운 신약 개발을 지속 추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또 그는 "이매티닙 이후 세대별로 치료제가 발전해 후세대 약제의 경우 부작용도 쉽게 관리할 수 있었다"며 "다만 3세대 TKI는 우수한 효과에도 불구하고 심혈관 관련 등의 이상반응 이슈가 있었고 발생 건수가 높지 않더라도 생명에 영향이 있어 차세대 약물이 필요했다"고 말했다."임상단계 기대치높인 셈블릭스 새로운 치료옵션 기대"이런 관점에서 셈블릭스가 주목받는 이유는 허가의 기반이 된 ASCEMBL 3상 연구가 상대적으로 더 엄격한 기준을 설정해 진행됐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마우로 교수는 "셈블릭스는 1상 연구 당시 승인됐던 약 7가지 CML에 사용할 수 있는 TKI와 병용 가능성을 최초로 검토했던 약재로 당시 진행됐던 연구 중 가장 포괄적이었다"며 "1상 단계부터 오랜 기간 많은 환자를 대상으로 여러 데이터를 확보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고 밝혔다.앞서 진행된 1상, 2상 연구들에서 셈블릭스의 안전성 프로파일 및 적정 용량 등을 확인한 만큼 ASCEMBL 연구가 앞 차수 연구들에서 확인한 정보를 기반으로 대규모로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진행할 수 있었다는 것.마우로 교수는 "ASCEMBL 연구는 셈블릭스에 대한 기대치를 아주 높게 설정해 치료 경험이 많은 환자에서 최적의 치료 효과를 조기(24주차)에 파악하고자 엄격한 수준의 반응을 채택했다"며 "신약에 바라는 것은 더 우수한 치료 효과와 내약성인데 임상에서 이를 모두 입증한 치료제다"고 언급했다.실제 ASCEMBL 연구를 살펴보면, 셈블릭스는 대조약인 보수티닙과 비교해 24주차에 보수티닙 대비 2배에 가까운 분자학적 반응(MMR, Major Molecular Response) 달성률을 확인했으며, 내약성도 매우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이 같은 효과는 최초로 BCR::ABL1의 미리스토일 포켓에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STAMP(미리스토일 포켓 특이 표적) 억제제라는 기전이 주요한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게 그의 시각.기존의 치료제는 ATP결합 부위를 표적으로 하는 기전을 가지고 있었지만 셈블릭스는 만성골수성백혈병에서 비정상적인 효소를 만드는 BCR::ALB1를 억제하기 위해서 미리스토일 포켓에 결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시각에서 연구가 시작됐다.그는 "기존 약제와 달리 미리스토일 포켓을 타깃으로 하는 셈블릭스는 개발하기까지 시간은 상대적으로 더 오래 걸리기는 했지만, 결과를 놓고 보았을 때 해당 접근법이 BCR::ABL1을 억제할 수 있는 효율적인 방법이었고, STAMP 기전은 여러 가지 측면에서 고무적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그렇다면 국내에서도 셈블릭스가 급여권에 진입한 상황에서 어떤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까? 마우로 교수는 CML 3차 이상 치료에서 환자들의 미충족 수요가 분명했던 만큼 치료 공백을 채워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마우로 교수는 "모든 CML 환자의 치료 목표는 안전한 치료 옵션으로 관해 상태에 신속하게 도달하는 것"이라며 "1~3세대의 좋은 치료제의 등장에도 치료대안이 필요한 환자는 존재했기 때문에 셈블릭스가 가질 수 있는 역할의 폭은 넓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끝으로 그는 "궁극적으로는 CML에 대해 잘 이해하고 저항성이나 불내성이 나타나는 기전이나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고, 관해상태에 도달해 수년 동안 상태를 유지한 환자의 절반가량이 치료를 중단한 사례도 있는 만큼 이에 관한 꾸준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3-08-24 05:30:00제약·바이오

혈액암 치료제 '오뉴렉정' 급여권 진입 목전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혈액암 치료제 오뉴렉정(아자시티딘, 한국BMS)이 급여권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 만성골수성 백혈병 치료제 셈블릭스(애시미닙염산염, 한국노바티스)도 약제급여평가위원회(이하 약평위) 관문을 통과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는 6일 4차 회의를 열고 이같은 결정 내용을 공개했다.2023년 4차 약평위 회의 결과약평위는 오뉴렉정 200, 300mg에 대해 급성 골수성 백혈병 성인 환자에서 유도요법 이후 유지요법에 급여 적정성이 있다고 결정했다. 셈블릭스정 20, 40mg도 만성기의 필라델피아 염색체 양성 만성 골수성 백혈병 (Ph+ CML)에 급여 적정성이 있다고 판단했다.단, 고인산혈증 치료제 네폭실캡슐 500mg(구연산제이철수화물, 한국쿄와기린)은 혈액투석을 받고 있는 만성신장질환자의 고인산 혈증에 급여 적정성이 있지만 약평위가 평가한 금액 이하를 수용해야 한다.비소세포폐암 치료제 타브렉타정 150, 200mg(카프마티닙염산염일수화물, 한국노바티스)과 심근병증 신약 빈다맥스는 비급여로 남았다. 우리나라 첫 RET 표적치료제 레테브모(셀퍼카티닙, 한국릴리)는 RET 융합-양성 비소세포폐암, RET-변이 갑상선 수질암, RET 융합-양성 갑상선암 적응증을 놓고 재논의하기로 했다.약평위를 통과한 약은 건강보험공단과 약가협상을 가진다. 심평원은 약평위 심의를 거쳐 약제의 급여적정성 등을 평가하고 있다. 해당 약제의 세부 급여범위 및 기준품목 등의 변동사항, 결정신청한 품목의 허가사항 변경 및 허가취소 등이 발생하면 최종 평가 결과가 바뀔 수 있다.
2023-04-06 17:27:40정책

관심 집중 '타그리소' 1차 치료 급여 확대 첫 관문 통과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폐암 치료제 타그리소(오시머티닙, 한국아스트라제네카)를 1차 치료제로 쓸 수 있게 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암질환심의위원회(이하 암질심)가 급여 기준 확대를 결정한 것.반면, 급여권 진입을 노렸던 유방암 치료제 엔허투(트라스투주맙·데룩스테칸, 한국다이이찌산쿄)는 암질심 문턱을 넘지 못했다.심평원은 22일 암질심을 열고 암 환자에게 사용되는 약제에 대한 급여기준 심의결과를 공개했다. 급여기준 확대 신청 약제에 대한 암질심 결과이번 암질심 결과에는 급여권 진입을 위한 문턱을 넘기 위한 제약사의 관심뿐 아니라 국회, 암 환자 등 사회적으로 관심이 특히 쏠렸는데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타그리소' 탓이다.아스트라제네카는 그동안 번번이 실패했던 폐암 1차 치료제 급여확대를 꾀하며 지난해 10월 급여기준 확대를 또다시 신청했다. 환자단체를 비롯해 국회에서까지 조속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심평원과 보건복지부에 의견을 제시하는 일이 벌어지면서 암질심의 결정에 세간의 관심이 쏠렸다.암질심은 타그리소의 'EGFR 엑손 19 결손 또는 엑손 21(L858R) 치환 변이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1차 치료'에 급여기준을 설정했다. 다섯번의 도전 만에 이뤄진 결실이다.다만 한국얀센이 병용요법으로 급여기준 확대를 신청한 혈액암 치료제 다잘렉스주(다라투무맙)에 대해서는 급여기준을 설정하지 않았다.요양급여 결정 신청 약제에 대한 암질심 결과급여권 진입을 시도한 신약의 희비도 엇갈렸다. 만성골수성 백혈병 치료제 셈블릭스는 재도전 끝에 암질심 문턱을 넘었다. 암질심은 '이전에 2가지 이상의 티로신 키나아제 억제제(TKI)로 치료를 받은 만성기의 필라델피아 염색체 양성 만성 골수성 백혈병(Ph+ CML) 성인 환자의 치료'에 급여기준을 설정했다.반면, 지난해 9월 허가받은 유방암 치료제 엔허투는 급여화를 위한 첫 관문을 통과하지 못했다. 한국다이이찌산쿄는 ▲이전에 두 개 이상의 항 HER2 기반의 요법을 투여 받은 절제 불가능한 또는 전이성 HER2 양성 유방암 환자의 치료 ▲이전에 항 HER2 치료를 포함하여 두 개 이상의 요법을 투여 받은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HER-2 양성 위 또는 위식도접합부 선암종의 치료에 대해 급여 결정을 신청했는데 암질심은 '재논의' 하기로 했다. 급여기준을 설정하지 않았다는 단정적인 결론이 아닌 만큼 급여화 가능성은 열려있다고 볼 수 있다.암질심의 심의를 통과한 항암제는 약제급여평가위원회, 건강보험공단과의 약가 협상 단계를 거친 후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급여가 최종 결정된다.
2023-03-22 19:32:27정책

"전 세계 최다 파이프라인 보유 저력…혁신 신약으로 도약"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노바티스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글로벌제약사 중 가장 많은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혁신치료제에 대한 환자접근성 향상을 우선순위로 두고 있다. 사업부가 통합된 상황에서 목표보다는 목적 지향적인 회사를 만들어가고자 한다."지난해 한국노바티스는 항암제 사업부와 전문의약품 사업부가 통합되면서 많은 변화를 맞이했다. 특히 대표적인 혁신 의약품이자 초고가약인 킴리아와 졸겐스마가 급여권에 들어오며 주목을 받은 상황.올해 역시 초고가약인 럭스터나의 급여 진입은 물론, 이미 급여가 적용되고 있는 초고가약의 장기추적 조사 등 당면한 과제도 많다.한국노바티스 유병재 대표는 이러한 변화속에서 노바티스가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는 혁신의 키워드로 '목적 지향성'을 강조했다.한국노바티스 유병재 대표지난 2021년 10월에 취임해 2년차를 맞이한 유 대표는 지난 1년을 변하는 글로벌 제약 산업에서 한국노바티스의 역할과 방향성을 찾는 데 집중했다고 밝혔다.유 대표는 "지난 1년간 글로벌 제약 산업에 관한 자료를 보고 본사와 지역 담당자들을 만나 전략적 우선순위와 한국의 역할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며 "직원들과의 대화를 통해 목표보다 목적을 향해 가는 것이 필요하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말했다.목표가 핵심성과지표(KPI)에 도달하는 것이라면 목적은 핵심성과지표를 만드는 것이라는 점에서 궁극적으로 우리가 무엇을 위해 일하는가를 스스로 사고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는 의미다.글로벌제약사 중에서 가장 많은 파이프라인을 가지고 있는 곳이 바로 노바티스라는 저멩서 이제는 선도적이고 혁신적인 치료제를 개발하겠다는 목적을 달성하는데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또한 유 대표는 항암제 사업부와 전문의약품 사업부의 통합도  이러한 관점에서  바라봐야 한다고 언급했다.그는 "이미 많은 회사가 각자 잘할 수 있는 분야가 있고 노바티스 사업부 통합의 큰 목적도 '잘할 수 있는 것을 잘하자'였다"며 "이를 위해 사업부를 통합하고 5가지 핵심 치료군에 집중해 시너지 창출을 도모하게 됐다"고 강조했다."초고가 혁신의약품 접근성 강화 위한 논의 이어갈 것"올해 노바티스의 사업목표를 순위를 매긴다면 가장 상단에 있는 목표는 혁신치료제에 대한 환자 접근성 강화다.한정된 건강보험재정 안에서 혁신 치료제에 대한 환자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전문가들과 논의하고, 도출된 방안에 대해 사회적 합의를 이뤄나가겠다는 의미.이를 위해 치료제 중에서도 출시한 지 얼마 안 된 제품 중 아직 필요한 환자들에게 충분히 공급되지 않은 치료제인 엔트레스토, 코센틱스, 키스칼리, 셈블릭스, 졸겐스마, 킴리아 등 우선순위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여기에 더해 기준에 대한 입장차로 급여에 제동이 걸린 럭스터나의 급여권 진입을 위한 노력도 지속하겠다는 입장이다.유 대표는 "실명 위기의 환자에게 럭스터나는 치료 혜택이 큰 치료제지만 실명의 위기에서 벗어났다는 기준을 무엇으로 잡을 것인가에서 입장차가 존재한다"며 "나라마다 기준이 천차만별이고 한국만의 기준이 있기 때문에 본사는 물론 정부와 논의를 통해 해법을 찾기 위해 노력 중이다"고 밝혔다.다만, 혁신 치료제의 환자접근성 강화와 관련한 딜레마도 존재한다. 제약사의 입장에서는 위험부담을 감소한 연구개발 비용투자로 높은 비용이 책정할 수 밖에 없지만 반대로 정부는 한정된 재정 안에서 효율적인 접근을 고민하기 때문이다.이에 대해 유 대표는 고가의 혁신적 치료제 등장에 따른 접근성 개선과 사회적 비용 증가에 대한 방안에 대한 대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유병재 대표유 대표는 "미충족수요 해결을 위한 혁신치료제의 접근성은 이전과 비교해 강화됐지만 이로 인한 사회적 비용 증가는 여전히 논쟁거리"라며 "어떤 부분을 강화하고 절감하는 이분법적 논의로는 해결할 수 없다고 보고 상황에 맞는 대화를 시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그는 "초고가 의약품 접근성 개선을 위해 건보가 아닌 다른 재정을 끌어오는 방안 등에 대해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대 방법을 찾겠다"고 전했다.또한 졸겐스마 등 첨단 바이오 의약품의 급여권 진입으로 장기 추적 조사도 관건이 되고 있다.장기 추적 조사 결과가 성과기반 지불 모형인 위험분담제(RSA)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는 만큼 조사와 분석 방식 그리고 데이터를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까지 에 대한 노바티스측의 입장도 정리가 돼야 하기 때문이다.유 대표는 "새롭게 개발되는 첨단바이오의약품의 경우 장기 추적이 필요하다는데는 동의한다"며 "하지만 치료 이후에도 환자 개개인 별 장기간 추적조사를 한다는 것이 쉽지 않아 제약사와 의료기관 입장에서 어려움이 있는 것은 맞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이러한 어려움에 대한 해소방안 중 하나로 노바티스는 국내에서 주도적으로 디지털 플랫폼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며 "다만 장기추적 운용방법, 기간, 비용에 대한 부담 대상에 대해서는 정부와 긴밀한 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끝으로 유 대표는 글로벌 본사가 바라봤을 때도 한국노바티스의 위상이 높아진 만큼 오픈이노베이션 등을 통해 국내 기업과 협업 등에 대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언급했다.유 대표는 "예전에는 한국이 아시아 클러스터 내 소속된 국가였다면, 이제는 그 상위 조직인 아시아‧중동‧아프리카 지역의 개별 독립국가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한국의 우수한 임상능력을 해외에 알리고, 더 많은 임상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01-25 05:20:00제약·바이오

혈액암약 오뉴렉정 급여 관문 통과...롤론티스는 급여확대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혈액암 치료제 오뉴렉정(아자시티딘, 한국BMS)이 급여권 진입 첫번째 관문을 통과했다. 지속형 호중구감소증치료 바이오신약 롤론티스(에플라페그리스팀, 한미약품)도 급여 확대에 성공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제10차 암질환심의위원회(이하 암질심) 결과를 14일 공개했다.급여기준 설정 및 미설정 품목암질심은 한국BMS제약이 신청한 혈액암 치료제 오뉴렉정의 급여기준을 설정했다. 공고요법 시행 유무와 관계없이 유도요법 이후 완전 관해(CR) 또는 불완전한 혈액학적 회복을 동반한 완전관해(CRI)를 달성하고, 조혈모세포이식(HSCT)이 적합하지 않은 급성 골수성 백혈병 성인 환자에서의 유지요법에 사용한다.반면 백혈병치료제 셈블릭스정(애시미닙염산염, 한국노바티스)은 이전에 2가지 이상의 티로신키나아제 억제제(TKI)로 치료를 받은 만성기의 필라델피아 염색체 양성 만성 골수성 백혈병(Ph+CML) 성인 환자 치료에서 급여기준 신설을 신청했지만 실패했다.인레빅캡슐(페드라티닙염산염수화물, 한국BMS제약)도 이전에 룩소티닙으로 치료를 받은 성인환자의 비장비대 또는 증상의 치료에 대한 급여기준 신설에 나섰지만 암질심은 받아들이지 않았다.암질심은 유방암 치료제 너링스(네라티닙말레산염, 빅씽크)에 대해서도 급여기준을 설정하지 않았다. 빅씽크는 조기 유방암의 연장 보조치료 호르몬 수용체 양성, HER2 수용체 양성인 조기 유방암 환자로, 이전에 수술 후 보조요법으로 트라스투주맙 기반 치료 완료일로부터 1년 이내인 환자에게 연장 보조치료(Extended adjuvant) 로서 단독 투여로 급여 신청을 했다.급여기준 확대 품목한미약품 롤론티스 등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5품목은 급여확대 기준이 만들어졌다.구체적으로 뉴라스타프리필드시린지주(페그필그라스팀, 한국쿄와기린)는 악성 종양에 대한 세포독성 화학요법을 투여 받는 환자의 발열성 호중구감소증의 발생과 호중구감소증의 기간 감소에 급여기준이 확대됐다.뉴라펙프리필드시린지주(페르테오그라스팀, 녹십자), 듀라스틴주사액프리필드시린지(트리페그필그라스팀, 동아에스티), 롱렉스프리필드주(리페그필그라스팀, 한독테바), 롤론티스프리필드시린지주(에플라페그라스팀, 한미약품)는 세포독성 화학요법을 투여 받는 환자의 중증 호중구감소증 기간 감소 급여확대에 성공했다.암질심을 통과한 약제는 약제급여평가위원회, 건강보험공단과의 약가 협상 단계를 거친 후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급여가 최종 결정된다.
2022-12-15 10:16:00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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