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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계묘년 첫 날 0시 세쌍둥이 '출산'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검은 토끼의 해인 계묘년 새해 첫 날 시작을 대학병원 세쌍둥이 출산으로 알렸다.전남대병원은 1일 0시 세쌍둥이 출산으로 새해를 시작했다.전남대병원은 1일 0시 0분 김미진 씨(36)가 김서준·서아(여)·서진 등 세쌍둥이를 수술실에서 출산했다고 밝혔다.세쌍둥이의 어머니인 김씨는 "임신이 어려워 시험관 시술을 받았는데 세 명의 쌍둥이일거라곤 생각도 못했다"며 "조산 위험으로 한 달 이상 전남대병원 산부인과에서 입원했는데 셋 다 건강한 모습으로 그것도 새해 첫날 태어나게 돼 너무나 행복하고 가슴이 벅차다"고 전했다.그는 1일 새벽 0시 0분 분만실에서 주치의인 고위험산모·신생아통합치료센터 김윤하 센터장의 집도로 제왕절개술을 통해 세쌍둥이를 출산했다.김씨가 고위험 산모인데다 조산진통으로 자궁수축억제제 치료를 받은 상태라 치료 목표 주수인 34주 1일째 분만할 수 있었다.아이들은 각각 1880g, 1900g, 1890g으로 태어났으며 곧바로 인큐베이터를 통해 신생아중환자실로 옮겨졌다.김윤하 센터장은 "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마취과 등 각 분야 전문의들의 도움으로 세쌍둥이가 조금 일찍 태어나긴 했지만 건강에는 전혀 이상이 없는 상태"라며 "새해 첫 날 처음 태어난 만큼 앞으로 행복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커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3-01-02 11:38:32병·의원

이대서울 모아센터, 2019년 개소 후 첫 '세쌍둥이' 출산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이대서울병원 모아센터 개소 이후 처음으로 세쌍둥이가 태어났다.이대서울병원 모아센터(센터장 박미혜)는 2019년 개소 이후 처음으로 세쌍둥이가 태어났다고 4일 밝혔다.지난 13일 임신 35주차에 제왕절개 수술을 진행한 박은지 산모는 첫째와 둘째는 여아, 셋째 남아로 세 명의 아이를 동시에 얻었다. 출산 후 산모는 출혈 등 합병증 없이 잘 회복했고, 세쌍둥이는 미숙아 치료를 위해 신생아 중환자실(NICU)에 입원했다.세쌍둥이 출산은 산모 출혈이 예상되는 고위험 분만이다. 또한 미숙아 케어를 위해 신생아중환자실 치료가 필요해 산모는 이대서울병원으로 전원해 출산했다.심소연 신생아중환자실장(소아청소년과)은 "세쌍둥이는 미숙아로 호흡기 치료 후 첫째와 셋째 아이는 9일 만에 퇴원했고, 가장 작게 태어난 둘째는 인공호흡기 치료를 마친 후 산소치료 없이 회복해 입원 중에 있다"라며 "세 명의 아이들 모두 건강하게 퇴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대서울병원 모아센터는 2019년 개원이후 분만이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지난해 4월 산모 전용 병실 및 신생아중환자실을 확장 오픈했다.분만실에는 1인실 가족분만실이 있어 진통에서 분만, 회복까지 과정이 한 침대에서 이뤄진다. 남편과 독립적 공간에서 편하게 분만 과정을 함께 할 수 있어 산모들 선호도가 높다.모아센터 전담 병동은 입원 산모 및 보호자만 출입할 수 있도록 분리되어 감염 예방과 안전을 강화했다. 전담 병동은 VIP병동 수준임에도 일반 병동 1인실보다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어 가성비가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다.
2022-10-04 11:28:08병·의원

논란속 임산부 프로게스테론 요법…위험 대비 이점 탁월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고위험 임산부에게 주로 처방되지만 합병증 증가 등의 우려로 의견이 갈리던 프로게스테론(progestogens) 요법이 위험 대비 효과가 탁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대규모 메타분석 결과 조산을 획기적으로 줄이다는 결론을 얻은 것. 하지만 경구용 제제는 효과가 미비한 것으로 분석됐고 다태아의 경우 증거가 부족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고위험 임산부에게 처방되는 프로게스테론 요법이 분명한 이점을 갖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현지시각으로 1일 란셋(Lancet)에는 고위험 임산부에 대한 프로게스테론 요법의 효용성에 대한 대규모 메타분석 결과가 게재됐다(doi.org/10.1016/S0140-6736(21)00217-8). 프로게스테론 요법은 조산 위험을 줄인다는 연구 결과가 대다수지만 일부 연구에서 합병증 등의 부작용이 제기되며 의견 상충이 이어져왔다. 이에 따라 요크 의과대학 레슬리 스튜어트( Lesley Stewart)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은 전 세계적으로 이뤄진 31개 연구의 데이터를 종합해 1만 1644명의 산모를 대상으로 메타 분석을 진행했다. 과연 프로게스테론 요법이 실제 고위험 임산부의 위험을 줄이는지와 일부 연구에서 나온 상충되는 결과들이 근거가 있는지를 파악하기 위해서다. 그 결과 질 프로게스테론 요법을 맞은 고위험 임산부는 그렇지 않은 임산부보다 조산 위험이 22%나 낮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근육 주사 형태의 프로게스테론 요법을 받은 고위험 임산부도 대조군에 비해 17% 조산 위험이 줄었다. 특히 문제가 됐던 모성 합병증 증가 가능성은 근거가 매우 낮은 것으로 결론이 났다. 프로게스테론 요법이 영향을 줬는지에 대한 인과 관계가 부족하다는 결론이다. 하지만 연구진은 질, 근육과 함께 주로 처방되는 경구용 프로게스테론은 메타 분석 결과 증거가 부족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가능하면 질, 근육 주사 형태의 프로게스테론 요법을 활용하라는 권고다. 아울러 다태아의 경우도 프로게스테론 요법이 큰 효과를 거두지 못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쌍둥이 임산부에게 프로게스테론 요법을 진행한 결과 조산 위험이 0.1% 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다. 또한 세쌍둥이 이상의 다태아의 경우도 조산 위험이 0.4%밖에 차이가 없었다. 다태아 임산부의 경우 조산을 막기 위한 프로게스테론 요법이 권고되지 않는다는 의미다. 레슬리 스튜어트 교수는 "이번 연구는 프로게스테론 요법의 기반 데이터를 활용한 최초의 메타 분석으로 향후 의료진의 선택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며 "조산과 감염, 합병증 등을 모두 변수에 포함해도 프로게스테론 요법은 분명하게 일관된 이점이 있었다"고 밝혔다.
2021-04-02 10:47:49학술

서울대병원, 출생년도 1년차 세 쌍둥이 출산 화제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임신할 확률도 적은 세 쌍둥이가 출생년도까지 다르게 태어나 화제이다. 서울대병원(원장 서창석)은 11일 "지난해 11월 산모 손지영 씨(35)씨가 첫째를 낳은 후, 2개월이 지난 올해 1월 나머지 두 명의 쌍둥이를 출산했다"고 밝혔다. 산모는 임신 25주 만에 조기양막파수로 첫째를 조산해야 했던 상황에서 나머지 두 명의 아기들은 산모 뱃속에서 좀 더 자랄 수 있게 분만을 늦추는 수술을 진행했다. 쌍둥이 출산에서 지연간격 분만은 흔한 경우는 아니다. 태아 성장에 최적의 환경인 자궁 속에서 가능한 오래 머물도록 할 목적으로 시행된다. 첫 번째 태아 출산 후 자궁경부를 봉합하는 수술을 하고, 필요에 따라 자궁 수축억제제를 통해 분만을 지연시킨다. 서울대병원 내 연간 수술건수도 2-3건 정도로 흔치않다. 산부인과 전종관 교수는 "첫째 출산이 너무 일러 나머지 쌍둥이들에게 성장할 시간을 주기위해 이 같은 결정을 했다"면서 "8주 이상의 간격을 두고 지연 분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첫째는 2017년 11월 13일이, 둘째와 셋째는 2018년 1월 8일이 생일이 됐다. 세쌍둥이는 모두 남아로 각각 25주와 33주를 엄마 품에 있다 세상 빛을 보게 됐다. 해가 바뀌면서 생일뿐만 아니라 세쌍둥이들의 입학년도가 달라질 수도 있어, 진정한 의미의 쌍둥이 서열이 나눠지는 경우가 발생했다. 전종관 교수는 "새해를 맞아, 나머지 쌍둥이들도 건강하게 나와서 기쁘게 생각 한다"며 "올 한해도 많은 아기들이 건강하게 태어나는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서울대병원는 산모는 건강해 퇴원 예정이며, 세쌍둥이는 35주를 채워 퇴원하기 위해 신생아중환자실에 머무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8-01-11 13:49:06병·의원

제일병원서 삼둥이 자연분만 성공 화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제일의료재단 제일병원(병원장 민응기)에서 삼둥이 자매가 자연분만으로 태어나 화제다. 삼둥이 자매를 자연분만한 주인공은 박소망(31, 경기도 오산) 산모. 제일병원 아이소망센터에서 체외수정시술로 임신에 성공한 박 씨는 임신 34주가 되던 지난 11월 8일 오후 3시 2분 몸무게 1725g의 첫아기를 시작으로 3시 3분과 3시 7분에 연이어 둘째와(1750g) 셋째(1560g)를 출산했다. 결혼 4년 만의 첫 출산에서 세 자매를 안아든 박소망 산모는 "별다른 이상 없이 건강하게 태어나준 아이들에게 감사한다"는 말로 출산의 기쁨을 표현했다. 단태임신은 임신 40주가 만삭이지만 다태임신의 경우 32~34주를 만삭으로 보기 때문에 박소망 씨의 세자매도 만삭을 채우고 세상 빛을 본 셈이다. 다만, 다태아의 특성 상 체중이 단태 신생아보다 적어 현재 인큐베이터에서 건강을 회복 중이다. 산전관리와 분만을 도운 정진훈 제일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자연분만으로 태어난 삼둥이는 일란성쌍둥이(둘째와 셋째)를 포함한 세쌍둥이로 융모막은 두 개지만 양막은 세 개인 경우"라면서 "다태아의 경우 임신 합병증 위험도 그만큼 높아지는데 산모가 자기관리를 철저히 해 무사히 분만을 마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다태아 임신부의 경우 대부분 제왕절개 해야 하는 것으로 잘못 알고 있는데, 첫 아기의 머리 위치만 정상이면 충분히 자연분만이 가능하다"며 "제일병원의 경우 머리 위치 등을 고려해 자연분만을 시도한 다태아 임신부의 약 75%가 자연분만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제일병원은 자연분만 삼둥이에게 육아용품 등을 지원하고 향후 다둥이 가정 지원캠페인 등 저출산 극복 캠페인을 전개해나갈 예정이다. 한편, 제일병원이 지난 2015년 제일병원에서 출산한 산모 5249명을 분석한 제일산모인덱스에 따르면 전체 산모 중 다태임신 산모는 7.24%(380명)로 2010년 4.69%보다 크게 는 것으로 확인됐다.
2016-11-17 09:33:26병·의원

삼둥이 달력 수익금 1억원 서울대병원에 기부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배우 송일국이 대한, 민국, 만세 삼둥이의 모습을 담은 달력의 수익금 1억원을 서울대병원에 기부했다. 최근 송일국의 소속사 한얼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 중인 대한, 민국, 만세 삼둥이의 모습을 담은 2015년 달력을 지난해 12월 24일부터 온라인 사이트에서 판매해 하루 만에 10만부가 넘는 판매고를 올렸으며 판매 수익금 중 1억원을 서울대병원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송일국은 지난해 11월 삼둥이 이모티콘 출시 당시에도 "시청자의 과분한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세쌍둥이와 함께 꼭 좋은 일에 참여하고 싶다"며 수차례 수익금 기부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금번 기부한 1억원은 삼둥이가 태어난 서울대병원에서 다태아의 안전한 출산을 위한 연구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2015-05-06 08:52:04병·의원

사노피 백신 쌍두마차, 이모젭·메낙트라 동시 카운트다운

메디칼타임즈=손의식 기자 백신 명가 사노피가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세포배양 방식의 일본뇌염 예방 생백신 '이모젭'과 적응증 추가가 예정 중인 수막구균성 뇌수막염 예방 백신 '메낙트라'가 비슷한 시기에 동시 출격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사노피 그룹의 백신 사업부인 사노피 파스퇴르(대표 레지스 로네)는 지난 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이모젭 시판허가를 획득했다. 이모젭은 세계보건기구의 권고를 따른 세포배양 방식으로 생산되는 새로운 개념의 일본뇌염 예방 생백신으로 치메로살, 젤라틴, 항셍제와 같은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물질을 포함하고 있지 않아 이로 인한 이상반응 발생 가능성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무엇보다 이모젭은 높은 면역원성을 갖고 있어 1회 접종으로 기존 사백신 2~3회 접종과 비슷한 예방효과를 나타낸다는 점이 특징이다. 우리나라 소아에서 일본뇌염 사백신은 총 5회를 접종해야 하는 반면, 이모젭은 총 2회로 접종이 완료된다. 이로써 사백신이 가지고 있던 다수 접종의 불편함을 해소해 환자와 환자 보호자에게 편리한 접종 스케쥴을 제공한다. 사노피 파스퇴르 관계자에 따르면 이모젭은 오는 6월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비슷한 시기에 사노피 파스퇴르의 또 다른 백신이 적응증 추가를 앞두고 있다. 수막구균성 뇌수막염 예방 백신 '메낙트라'가 주인공이다. 메낙트라는 수막구균성 뇌수막염의 주요원인인 4개(A, C, Y, W-135) 혈청군을 예방하는 4가 다당류 디프테리아 톡소이드 접합백신으로, 판매량 기준으로 수막구균성 4가 단백접합백신 중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 2월말 기준으로 전세계 55개국 이상에서 총 7300만 도즈 이상이 공급된 백신이다. 국내에서는 현재 만 11세 이상 55세 이하의 청소년과 성인을 대상으로 1회 접종을 허가 받은 상황. 반면 미국 FDA는 지난 2007년 만 2세~만 10세까지 1회 접종으로, 2011년에는 9개월 이상 24개월 미만의 영유아 대상으로 2회 접종까지 적응증을 추가했다. 이를 바탕으로 사노피 파스퇴르는 국내에서도 9개월 이상 24개월 미만의 영유아 2회 접종, 만 2세~만 10세까지 1회 접종 적응증 추가를 위한 노력을 진행해왔으며, 다음달 초 적응증 추가가 확정될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예방백신의 경우 다른 의약품에 비해 개발부터 제품출시까지 비용과 시간의 투입이 큰 의약품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한 제약사에서 같은 시기에 두 가지 백신을 출시하기란 쉽지 않다. 사노피 파스퇴르는 메낙트라, 이모젭이 각각 5월과 6월 연달아 시장에 선을 보일 예정이라 두 백신의 마케팅을 동시에 진행해야 하는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사노피 파스퇴르는 이달 초 메낙트라를 출시하고 프랑스 출신 태권도 선수로 최근 연예계에서 활약 중인 파비앙을 앞세워 본격적인 수막구균성 뇌수막염 예방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지난 18일에는 '제7회 세계 뇌수막염의 날'을 맞아 파비앙을 일일 태권도 사범으로 초빙해 '메낙트라 태권도 교실'을 개최하기도 했다. 이모젭 광고모델로는 배우 송일국의 세쌍둥이를 발탁했다. 사노피 파스퇴르는 이달부터 인쇄물과 온라인을 통한 질환 및 제품 커뮤니케이션 활동에 세쌍둥이를 활용할 방침이다. 사노피 파스퇴르는 지구온난화로 다시 증가하기 시작한 일본뇌염의 위험성 및 올바른 예방을 알리기 위한 '일본뇌염 바로 알기' 캠페인과 함께 세쌍둥이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이모젭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사노피 파스퇴르는 이모젭이 식약처의 허가를 획득하기 전부터 SK케미칼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는 등 적극적 국내 시장 공급 전략을 펴고 있는 상황이다. 두 백신이 시장에 본격 진입하면 지금보다 마케팅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사노피 파스퇴르가 어느 백신의 마케팅에 힘을 더 기울일 것인가는 미지수인 상황이다. 활발한 국제적 교류에 따라 해외 여행, 유학, 어학연수 등도 늘고 있을 뿐 아니라 앞으로도 지속 증가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단체생활의 초기단계에서의 발병 위험이 높은 수막구균성 질환 예방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적응증을 확대한 메낙트라는 사노피 파스퇴르에겐 장기보험과 같이 든든한 존재다. 이모젭의 무게감 역시 메낙트라에 뒤지지 않는다. 일본뇌염 생백신이 국가필수예방접종(NIP)에 포함됨에 따라 무료접종이 가능하다는 점과 무엇보다 현재 일본뇌염 백신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사백신에 비해 접종 횟수를 절반 이하로 줄였다는 점에서 이모젭의 성장 가능성은 상당할 것이라는 것이 업계의 전망이기 때문이다. 우산장수와 짚신장수를 둔 어머니와 같이 행복한 고민에 빠진 사노피 파스퇴르가 각 백신에 대한 마케팅을 어떻게 펼쳐나갈지도 두 백신의 출시와 함께 지켜볼 관전 포인트다. 한편, 사노피 파스퇴르 내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치게 될 이모젭과 메낙트라를 담당하고 있는 PM들도 동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5-04-25 05:56:49제약·바이오

대법 "환자가 진료 거절했다면 의사 책임 없다"

메디칼타임즈=안창욱 기자환자가 의사의 진료 권유를 거절하다 나쁜 결과를 초래했다면 해당 의료진은 손해배상 책임이 없다고 대법원이 선고했다. 대법원은 10여년간 간호사로 근무한 경험이 있는 원고 A씨가 한양대병원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한 사건에 대해 상고를 모두 기각했다. A씨는 1999년 결혼한 후 네번이나 유산을 반복하다가 2004년 체외수정 및 배아이식으로 세쌍둥이를 임신했는데, 임신 9주 무렵 절박유산으로 약 5일간 입원치료를 받은 이래 한양대병원에서 진료를 받아 왔다. A씨는 임신 29주 무렵 한양대병원 응급실에 내원해 호흡 곤란, 빠른 호흡, 기침 및 콧물 증상 등을 호소했다. 그러자 의료진은 흉부 방사선촬영을 처방했지만 원고는 임신부라는 이유로 거부했고, 산부인과의사가 태아심음 모니터링과 진통억제를 위해 분만실 입원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입원장을 발부했지만 이 역시 거부했다. A씨는 산소포화도가 48%까지 하락하자 비로소 흉부 방사선촬영에 동의했고, 검사 결과 울혈성 심부전 및 폐부종이 의심되는 증세를 보였다. 그러자 한양대병원은 원고에게 이뇨제인 라식스를 주사하고, 기관 내 삽관을 한 후 인공호흡기를 연결했지만 호흡부전으로 인한 심정지가 발생해 심폐소생술을 받아 심박동이 회복됐다. 원고는 이후 응급 제왕절개술을 받아 출산했지만, 신생아 중 한명은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또다른 신생아 역시 가사 상태였으며, 저산소성 허혈성 뇌손상으로 2년여 후 사망하자 A씨는 한양대병원을 상대로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다. 이 사건에 대해 대법원은 "경력 10년의 간호사인 원고로서는 검사를 하지 못해 호흡곤란에 적절하게 대처하지 못하면 산모 및 태아 상태가 나빠질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재판부는 "환자가 의료진이 권유하는 진료 필요성과 진료거절의 위험성을 인식하면서 스스로의 결정에 따라 진료를 거절한 경우 의료진으로서는 환자의 선택권을 존중할 수밖에 없다"고 환기시켰다. 이어 재판부는 "그 환자가 임신부여서 진료거절로 태아에게 위험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해도 이는 마찬가지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대법원은 병원 의료진에게 설명의무 위반, 진료상 과실이 있다고 볼 수 없다며 원심대로 손해배상청구를 기각했다.
2011-12-07 06:37:23정책

고대안암, 세 쌍둥이 남매에게 희망 선사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한국인과 국제 결혼한 몽골인 여성이 2번의 유산끝에 8년만에 출산한 미숙아 세 쌍둥이 남매가 병원직원들의 도움으로 퇴원해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고려대 안암병원(원장 손창성)은 최근 오랑채책(31세)씨는 양수가 터지는 등 난산끝에 김주경, 주형, 주은 세쌍둥이 남매를 출산했다고 밝혔다. 오랑채책씨는 결혼 이후 2번이나 자궁외임신으로 유산해 양쪽의 나팔관을 모두 잃어 자연임신이 불가능했다. 인공수정을 통해 어렵게 임신에 성공했지만 세 쌍둥이는 조산의 위험 등이 너무 커 당시 인공수정을 맡았던 의료진은 출산을 만류했다고 한다. 하지만 위험을 무릎쓰고서라도 출산을 마음먹은 오랑채책씨는 안암병원을 찾았다. 하지만 세쌍둥이는 10개월을 다 채우지 못하고 35주만에 2kg초반의 미숙아로 태어났다. 산모는 오랜 진통과 조산으로 인해 건강상태가 좋지 못해 거동조차 힘들었고. 세쌍둥이도 황달끼를 보이는 등 장기입원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고령의 홀어머니를 모시고 카센터에서 일하는 남편과 함께 월세방에서 어렵게 생활해 온 오랑채책씨는 "형편이 어려워 오랜기간동안 입원하기 어렵다"며 "퇴원시켜달라"고 호소했다. 이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담당교수인 산부인과 강재성 교수와 간호부, 교회 원목실, 원무팀 등 병원직원들은 십시일반으로 모은 치료비 500여만원을 지원했다. 3개월간 치료를 받은 산모와 세쌍둥이는 건강한 모습으로 지난 24일 퇴원했다. 오랑채책씨는 "우리 가족에게 베풀어준 사랑을 평생 기억하면서 아이들을 이쁘고 건강하게 키우겠다"고 말했다. 산부인과 강재성 교수는 "무엇보다 산모와 아이들이 건강하게 퇴원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함께 마음써준 교직원 여러분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전했다.
2008-09-26 12:57:26병·의원

이임순 교수팀, 세쌍둥이 무수혈 '수술'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국내 의료진이 무수혈 제왕절개 수술로 세쌍둥이 분만에 성공했다. 순천향대병원 산부인과 이임순 교수(사진)팀은 최근 "출혈 위험도 높았지만 철저한 사전 준비와 팀워크를 발휘하여 수혈 없이 세쌍둥을 출산했다"고 밝혔다. 34주 만에 태어난 세쌍둥이의 출생 당시 체중은 2.02kg 1.65kg 1.8kg이며 첫째와 둘째는 남아, 셋째는 여아이다. 생후 6일째인 12일 현재 산모와 아이들 모두 건강한 상태. 울산에 살고 있던 산모(35세)는 임신 27주째이던 5월 조기 진통으로 지역 병원을 거쳐 서울로 올라 왔으나 ‘당장 출산을 해야 하고 출산 후 출혈이 심할 수도 있기 때문에 무수혈 수술을 장담할 수 없다’는 말을 듣고 수소문 끝에 순천향대학교병원 산부인과를 찾았다. 산부인과 병동에 입원한 산모는 의료진의 도움으로 안정을 취하며 태속의 아이들을 보호하고 성장시키며 분만을 지연했으며 무수혈 수술을 위해 철분주사제를 맞으며 헤모글로빈 수치를 높여나갔다. 이임순 교수팀은 마취과, 소아과, 산부인과 의료진과 함께 임신 34주째 무수혈 제왕절개 수술을 시행했다. 셋 쌍둥이에 조기분만이라 인공호흡기 3대를 준비했지만 둘째아이는 처음부터 기계에 도움을 받지 않아도 될 정도로 건강하게 태어났다. 생후 4일째인 10일 부터는 세 아이 모두 인공호흡기의 도움 없이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 이와 관련 이임순 교수는 “마취과와 산부인과, 소아과 의사들이 힘을 합쳐 어려운 분만에 성공해 기쁘다”고 말하며 산모와 아이들의 건강을 기원했다. 한편, 2000년 문을 연 순천향대병원 무수혈센터는 외과, 정형외과, 산부인과, 신경외과, 흉부외과 수술을 활발히 시행하고 있으며 무수혈 제왕절개 분만도 85례의 경험을 갖고 있다.
2007-07-15 21:41:43학술

건양대병원, 황금돼지해 세쌍둥이 출산

메디칼타임즈=안창욱 기자 건양대병원(병원장 김종우)에서 최근 30대 부부가 세쌍둥이를 분만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9일 오후 12시 18분 남편 황금출(32)씨와 아내 윤정화(31)씨 사이에서 1남 2녀의 이란성 세쌍둥이가 태어났다. 제왕절개수술을 통해 첫째와 둘째는 1분 간격, 셋째는 4분 간격으로 태어났으며 당시 몸무게가 1.97kg, 1.77kg, 1.60kg으로 보통 신생아들보다 체중이 적은 미숙아들이다. 이들 신생아는 만 8개월 만에 태어날 당시 호흡곤란으로 고생을 했지만 지금은 다행히 모두 건강을 되찾아 건양대병원 신생아실에서 간호를 받고 있다. 결혼 5년 만에 세 아이를 갖게 된 황 씨 부부는 지난해 불임치료를 받아 임신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분만수술을 집도한 이성기 교수(산부인과)는 “세쌍둥이의 건강이 점차 회복중이며 산모 역시 건강을 되찾고 있”며 “황금돼지해를 맞이한 지 얼마 안 돼 세쌍둥이가 태어나 병원으로서도 더 큰 기쁨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2007-01-17 12:51:02병·의원

생후 2개월 신생아에서 태아 둘 떼어내

메디칼타임즈=윤현세 기자파키스탄에서 신생아 안에서 자랐던 2개의 태를 떼어내는 수술이 시행되어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50km가량 떨어진 압보타바드라는 지역의 30대 여성에서 태어난 여아의 자궁에서 4개월 정도 자라다가 죽은 2개의 태를 발견, 파키스탄 의학연구소의 소아병원의 연구진은 2시간 동안 수술하여 2개의 태를 제거했는데 이 신생아는 수술 후 위급한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생아 안에서 또 다른 태아가 자란 원인은 세쌍둥이 경우 매우 드물게 2개의 배가 한명의 태아 안에서 자랄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전에도 태아 안에서 태아가 자라는 비정상적인 경우가 보고됐었는데 이런 일은 50만회 출산당 1회 정도 발생하는 매우 희귀한 일이다. 한편 연구진이 제거한 2개의 태는 부분적으로 성장했으며 무게는 총 900g 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2006-03-30 05:22:06제약·바이오

"지금처럼 언제나 건강하게 자라다오"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삼성제일병원은 작년 삼성제일병원에서 미숙아로 태어난 세쌍둥이의 첫생일 맞아 원내에서 축하파티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13일 삼성제일병원에 따르면 세쌍둥이는 지난 2004년 12월 삼성제일병원에서 예정일보다 14주나 이르게 각각 820g, 615g, 675g의 몸무게로 태어나 지난 4월까지 삼성제일병원 신생아집중치료실에 입원하며 힘든 시기를 보냈지만 이제 모두 7kg의 몸무게로 건강하게 자라 돌을 맞이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박종택병원장을 비롯한 신손문 소아과장, 산부인과 주치의 그리고 신생아집중치료실의 의료진이 함께 모여 이들의 돌을 축하했으며 병원측은 돌 축하선물로 소아건강검진 상품권과 돌반지를 선물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파티에서 박종택원장은 "힘든 시기를 보냈지만 그만큼 아이와 부모와의 사랑은 더 커졌을 것이라 생각하며 커진 사랑만큼 무럭무럭 건강하게 자라길 기원한다"고 격려했다. 세쌍둥이의 부친 최성덕씨는 "하루가 다르게 건강하게 커가는 아기들을 보며 그동안 최선을 다해준 병원측에 너무 감사한다"며 소감을 전했다.
2005-12-13 09:12:30병·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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