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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후기 결과 공개…내과 선방 가정의학과 지역별 온도차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2024년도 전공의 후기 모집 결과가 일부 공개된 가운데 전기와 달리 내과가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가정의학과는 수도권-비수도권 지역에 따라 온도차를 보였다.  또 절대강자인 정형외과, 영상의학과 등 전기모집과 마찬가지로 정원을 넘어서며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했다.2024년도 전공의 후기 모집 결과(자료 취합 및 그래픽 정리:메디칼타임즈 )메디칼타임즈는 28일, 2024년 전공의 후기모집에 나선 수련병원 8곳을 대상으로 지원현황을 파악했다.그 결과 상당수 수련병원이 내과 정원을 채우면서 안정적으로 내년도 전공의 수련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와 더불어 영상의학과, 정형외과, 정신건강의학과 등 전통강자는 20대 1 이상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병원별로 내과 지원현황을 살펴보면 경찰병원은 내과 1명 정원에 3명이 지원했으며 서울의료원은 6명 정원에 11명이 몰렸다.  삼육서울병원도 2명 정원에 4명이 지원했으며 분당제생병원은 4명 정원을 모두 채워 미소를 지었다. 부산지역 소재한 좋은강안병원도 내과 정원 1명을 무난히 채웠다.눈에 띄는 부분은 가정의학과. 비수도권은 정원을 대부분 채운 반면 수도권은 줄줄이 미달 현상을 보이면서 내년도 수련에 빨간불이 켜졌다.전라도 지역 군산의료원은 2명 정원에 2명을 모두 채웠으며 경상도 소재 삼육부산병원도 어렵지 않게 100% 지원율을 달성하는데 성공했다.반면 서울권에 경찰병원의 경우 5명 정원에 2명이 지원하는데 그쳤으며 분당제생병원도 1명 정원에 지원자가 전무해 내년도 가정의학과 1년차 전공의 없이 버텨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서울의료원도 내과는 경쟁이 치열했지만 가정의학과는 4명 정원에 지원자는 단 한 명도 찾지 못한 채 접수창구를 닫았으며 삼육서울병원도 2명 정원에 지원자가 오지 않았다.인기과의 지원현황은 전기 모집 경향과 비슷하게 나타났다.경찰병원의 경우 정형외과 정원 1명에 지원자가 11명이 몰렸다. 마취통증의학과도 1명 정원에 6명이 지원하면서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례적으로 비뇨의학과 또한 정원 1명에 3명이 지원해 눈길을 끌었다.적십자병원은 정형외과 1명에 14명이 대거 원서를 접수하면서 기염을 토했다. 분당제생병원은 영상의학과 1명 정원에 3명이 지원했으며 전기 모집에서 미달이 눈에 띄었던 응급의학과도 1명 정원에 2명이 원서를 제출하면서 몰렸다.서울의료원도 영상의학과 정원 1명에 23명, 정신건강의학과 1명 정원에 22명이 원서를 제출하면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삼육서울병원도 재활의학과 1명 정원에 4명이 지원했다.서울권 수련병원 한 관계자는 "내과 등 인기과는 예년과 유사하게 높은 지원율을 기록한 반면 가정의학과 지원율이 지난해 이어 저조한 경향을 보였다"고 전했다.
2023-12-29 05:00:00병·의원

중소병원 소청과·가정의학과 미달 가속 "필수진료 체계 붕괴"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후기 전공의 모집에서 수도권 수련병원 강세 속 중소병원 진료과별 널뛰기 양상을 보였다.소아청소년과와 가정의학과, 외과의 기피 현상이 가속되는 가운데 내과와 정형외과 정원 초과 등 양극화 고착이 두드러졌다.후기 모집 주요 수련병원 가정의학과와 소아청소년과 지원 현황. 메디칼타임즈는 27일 오후 5시 마감된 '2023년도 후기 레지던트 1년차 모집' 수련병원 18곳 진료과별 지원 현황을 조사했다.전기모집에서 가장 낮은 지원 현황을 보인 소아청소년과와 가정의학과, 외과의 미달 사태는 후기모집으로 이어졌다.서울의료원은 소아청소년과 2명 정원, 한일병원은 소아청소년과 1명 정원을 기대했으나 지원자를 찾지 못했다. 분당제생병원은 소아청소년과 1명 정원에 1명 지원으로 체면을 유지했다.후기모집 최다 진료과인 가정의학과의 경우, 미달 행진을 이어갔다.삼육서울병원은 3명 정원에 1명 지원을 비롯해 경찰병원은 6명 정원에 0명, 서울의료원은 4명 정원에 1명, 한일병원은 4명 정원에 3명, 홍익병원은 4명 정원에 1명, 부평세림병원은 3명 정원에 0명, 오산한국병원은 2명 정원에 0명으로 마감했다.지방에 위치한 유성선병원은 가정의학과 4명 정원, 대구보훈병원은 3명 정원, 군산의료원은 2명 정원 모두 지원자를 찾지 못했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은 4명, 대전보훈병원은 3명, 삼육부산병원은 2명의 정원을 채우는 기염을 토했다.서울의료원은 외과 2명과 산부인과 1명 정원에 따른 지원자를 기대했으나 원서접수는 없었다.수련병원 관계자는 "젊은 의사들 성향을 판단하기 어렵다. 기피과에 접수한 지원자들이 최종 수련을 받을지 단정할 수 없다. 면접과 실기시험이 남아 있다. 수련 중 중도 포기하는 전공의도 적지 않다"고 전했다.이와 달리 내과와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등은 정원 초과 사례가 이어졌다.후기모집 주요 수련병원 진료과별 지원 현황.내과의 경우,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은 1명 정원에 1명 지원, 삼육서울병원은 2명 정원에 2명 지원, 부천세종병원은 4명 정원에 4명 지원, 분당제생병원은 4명 정원에 4명 지원, 포항성모병원은 1명 정원에 1명 지원, 김원묵기념봉생병원은 1명 정원에 1명 지원 등에 성공했다.경찰병원은 내과 3명 정원에 15명 지원, 서울의료원은 6명 정원에 12명 지원, 한일병원은 2명 정원에 5명 지원, 인천세종병원은 1명 정원에 5명 지원 등 2배수 이상의 경쟁률을 보였다.■경찰병원·포항성모병원, 정형외과 지원자 정원 10배 '초과'정형외과 역시, 삼육서울병원 1명 정원에 2명 지원, 서울의료원 1명 정원에 4명 지원, 한일병원 1명 정원에 2명 지원, 분당제생병원 1명 정원에 1명 지원 등의 상승세를 이어갔다.특히 경찰병원은 2명 정원에 23명 지원을, 포항성모병원은 1명 정원에 10명 지원으로 10배수 이상의 과다 경쟁을 기록했다.재활의학과는 삼육서울병원 1명 정원에 3명 지원, 분당제생병원 1명 정원에 2명 지원으로 인기과의 건재함을 유지했다.응급의학과의 경우, 서울의료원 3명 정원에 3명 지원, 한일병원 2명 정원에 0명 지원으로 마감했다.소아청소년과 임상교수는 "대학병원에 이어 중소병원 소아청소년과 미달 사태는 소아 진료와 함께 응급체계 붕괴를 의미한다"면서 "정부가 기피과에 대한 실효성 있는 비전을 제시하지 않고 땜질식 수가조정만 지속한다면 전문의 품귀 현상과 함께 환자들의 피해로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후기모집 레지던트 최종 합격자 발표는 면접과 실기시험을 거쳐 내년 1월 4일 수련병원에서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2022-12-28 05:30:00병·의원

"원인 다양한 과민성 대장증후군 정확한 진단이 중요"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과민성 대장증후군의 경우 검사 하나를 가지고 진단이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진단이 까다롭다. 질환을 다른 소화기 질환과 착각할 수 있어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이뤄져야한다."과민성 대장증후군(Irritable bowel syndrome)은 명확하게 밝혀진 원인은 없지만, 서구화된 식습관과 특정 음식에 대한 과민반응, 여러 사회적 스트레스와 유전이 주된 요인으로 꼽힌다. 평소 배에 가스가 차거나 복부팽만감, 복통 등의 증상이 있다면 이 질환을 의심해봐야 한다.삼육부산병원 김석현 과장여러 논문의 메타분석에 따르면 전체 인구의 11.2%, 즉 10명 중 1명에서 과민성 대장증후군을 호소하고 있다는 게 전문가의 설명.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150만 명 이상이 매년 과민성 대장증후군 진단을 받는 등 과민성대장증후군을 호소하는 환자도 늘고 있다.18일 김석현 삼육부산병원 소화기내과 진료과장은 과민성 대장증후군의 원인이 다양한 만큼 정확하고 빠른 진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과민성 대장증후군은 아직 완전히 밝혀져 있지는 않으나, 다양한 원인이 관여한다고 알려져 있다. 대표적으로 대장의 운동기능 이상, 감각기능 이상, 중추신경(뇌)과 소화기관(장)의 복합 상호 작용 이상 등이 포함된다.최근 연구에서는 장내 미생물 무리의 변화나 면역체계 이상, 호르몬의 변화, 유전적 요인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밝혀져 이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또 장염 등 소화기관 감염 후에도 약 10%에서 과민성 대장 증후군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김석현 과장은 "과민성 대장증후군은 임상적인 증상으로만 진단할 수 있지만 다른 질환을 과민성 대장증후군으로 오인할 수 있어 혈액 검사 및 복부 CT검사를 통해 장염 등의 소화기 감염과 감별이 필요하다"며 "대장내시경을 시행해 크론병과 같은 염증성 장질환과 대장암 같은 기질적 질환 여부 확인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과민성 대장증후군의 진단이 특정 검사로만 진단하는 것이 아닌 여러 복합적인 검사를 통해 비슷한 증상을 유발하는 다른 소화기 질환과의 감별이 중요하다는 의미.그는 "과민성 대장증후군으로 전세계적으로 많은 환자들이 있지만 국가별 질환의 양상이나 특징이 조금씩 다르다"며 "최근에는 한국인에 대한 많은 연구가 이뤄져 국제 가이드라인을 따르되 국내 환자에게 맞는 진단과 치료 지침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또한 김석현 과장은 과민성 대장증후군 치료 시 환자의 심리 상태에 주목했다. 환자를 설득하고 안심시키는 것이 때때로 약보다 더 효과적일 경우도 있다는 뜻이다.김석현 과장은 "과민성 대장증후군의 중요한 요인 중 하나는 스트레스로 실제 임상에서 환자가 스트레스가 많은 시기에 증상이 더 심해지게 된다"며 "과민성 대장증후군 환장에서 우울증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어 항우울제 사용 시 증상이 호전되기도 한다"고 밝혔다.김석현 과장그는 이어 "한 연구에서는 항우울제가 장내 내장감각의 민감성을 줄여 증상을 완화시킨다는 이론도 각광받고 있다"며 "다만 모든 환자에게 효과적인 것은 아니고 부작용도 있는 만큼 난치성 과민성 대장증후군에 단기간 사용해볼 수 있다"고 언급했다.하지만 김 과장은 스트레스가 과민성 대장증후군의 중요 요인인 만큼 약물치료 외에도 생활습관 개선이 동반돼야한다고 강조했다.그는 "스트레스가 질환의 큰 요인 중 하나로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스트레스의 주요원인을 파악하고 줄일 수 있도록 주위환경을 바꾸고 생활패턴을 교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마지막으로 그는 "과민성 대장증후군이 난치성 질환으로 알려져 있어 민간요법이나 건강보조식품 등 대체치료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며 "다른 소화기 질환을 과민성 대장증후군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아 전문가의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2022-04-18 05:10:00아카데미

서울아산·칠곡경북대·울산대병원 17곳 음압병실 지원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해 서울아산병원과 칠곡경북대병원, 울산대병원 등 17개 병원에 83개 음압병실이 추가 지원된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29일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 음압병상 확충사업 공모에 참여한 30개 의료기관 평가결과, 17개 의료기관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질본은 국가지정 입원치료 음압병상 확충을 위한 공모결과를 발표했다. 음압병상 확충사업은 총 300억원이 투입되며 격리음압병실 당 3.5억원과 엘리베이트 1.5억원이 지원된다. 앞서 질본은 의료기관 사업신청서를 토대로 병원 내 감염병 관련 인프라, 음압병실 시설 및 운영 계획 적절성, 지역사회 공중보건 기여도 및 지역적 균형 등을 평가했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중증환자 치료 등 음압병실 필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 확충 차원에서 마련됐다. 지난 2006년부터 올해까지 총 29개소 161병실(198병상)을 설치 운영하고 있는 상태다. 신규 10개 기관을 포함한 17개 의료기관에 83개 음압병실이 확충됨에 따라 총 39개소 244병실(281병상)로 확대되는 셈이다. 선정된 의료기관은 ∆서울:서울아산병원, 고대구로병원, 삼육서울병원 ∆부산:삼육부산병원 ∆대구:칠곡경북대병원 ∆인천:인하대병원 ∆대전:건양대병원 ∆울산:울산대병원 등이다. 이번에 선정된 전국 17개 병원급 음압병실 설치 지원 현황. 또한 ∆경기:분당서울병원, 명지병원, 고려대안산병원 ∆강원:강원대병원 ∆충북:충북대병원 ∆충남:아산충무병원 ∆전북:전북대병원 ∆경남:마산의료원, 창원경상대병원 등 총 17개 기관이다. 정은경 본부장은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은 상시 신종 감염병 환자를 격리 치료하는 시설로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중증환자 생명을 구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고 사업 취지를 설명했다. 정 본부장은 "이번에 선정된 의료기관이 빠른 시일 내 음압병실을 신축할 수 있도록 협력해 코로나19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0-05-29 11:20:25정책

안심병원 운영 시작…대구‧경북 안동성소‧세명기독 유일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보건당국이 코로나19 걱정 없이 진료 받을 수 있는 국민안심병원을 본격 운영한다. 일단 지난 이틀 간 선정기준에 맞춰 지원한 91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이 그 대상이다. 가천의대 길병원은 국가안심병원 지정 전인 지난 21일부터 외래안심진료실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는 상황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6일 국민안심병원 신청을 받아 총 91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을 지정했다고 밝혔다. 국민안심병원은 코로나19 감염을 걱정하는 일반 국민을 위한 병원으로, 비호흡기질환과 분리된 호흡기질환 전용 진료구역(외래·입원)을 운영해 병원 내 감염 가능성을 차단하는 것이 특징이다. 보건당국은 지난 이틀 간 전국에서 4개 상급종합병원, 68개 종합병원, 19개 병원이 ‘국민안심병원’을 운영하겠다고 신청해 지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상급종합병원의 경우 서울대병원을 필두로 한양대병원, 경희대병원, 순천향대 부천병원 등이 참여하게 된다. 지역적으로는 경기지역이 시화병원, 건강보험 일산병원 등 30개소로 국민안심병원이 가장 많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집중적으로 나오고 있는 대구‧경북지역의 경우 안동성소병원과 포항세명기독병원 등 2개 병원이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됐다. 다만, 대구에는 국민안심병원은 현재로서 없는 상황이다. 이와 함께 경남은 청아병원과 경희의료원 교육협력 중앙병원, 진영병원, 연세에스병원, 진주바른병원이 지정됐으며 부산은 좋은삼선병원, 영도병원, 화명일신기독병원, 대동병원, 좋은문화병원, 부민병원, 한양류마디병원, 해운대부민병원, 서울메트로병원, 삼육부산병원, 좋은강안병원, 해동병원이 국민안심병원으로 운영된다. 이번에 지정된 91개 안심병원 중 호흡기 전용 외래구역만 운영하는 기관은 55개(A유형, 60.4%), 호흡기 전용 외래 및 입원, 선별진료소까지 운영하는 기관은 36개소(B유형, 39.6%)이다. 또한 26일 기준으로 진료가 가능한 기관은 84개소(92.3%)이며, 나머지 기관도 호흡기환자 전용 진료구역(외래 및 입원) 마련 등 준비를 거쳐 순차적으로 운영을 개시한다. 보건당국은 이번에 지정된 국민안심병원은 정부-병원협회 공동점검단이 제대로 운영되는지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현재도 신청하는 의료기관이 계속 늘고 있어, 추가로 참여 신청을 접수해 준비된 병원부터 즉시 적용할 계획이다. 국민안심병원을 이용하려는 경우에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ncov.mohw.go.kr), 건강보험심사평가원(www.hira.or.kr) 또는 병원협회(www.kha.or.kr) 등을 참고해 근처의 국민안심병원을 알아보고 이용하면 된다.
2020-02-26 11:53:41정책

인턴후기 모집, 당직면제·응급실 특별수당 준대도 '미달'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였다. 2020년 인턴 후기 모집 결과 일부 수련병원만이 정원을 채웠을 뿐 상당수가 정원 미달로 마감했다. 메디칼타임즈는 6일 인턴 후기 모집에 나선 수련병원 28곳을 대상으로 지원 현황을 파악했다. 2020년 인턴후기 접수 현황. 자료집계: 메디칼타임즈 그 결과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부평세림병원, 김포우리병원 등 일부 수련병원만이 무난하게 정원을 채웠다. 수도권 이외 지역인 군산의료원, 추병원, 하나병원, 삼육부산병원도 지원율 100%를 기록하며 올해 인턴 수련에 청신호가 켜졌다. 반면 경찰병원, 서울의료원, 원자력병원, 분당제생병원 등 정원이 많은 수련병원도 대부분 정원 미달로 아쉬움을 남긴채 접수창구를 닫아야 했다. 소위 후기모집 강호였던 대형 수련병원들이 줄줄이 미달을 기록하면서 최근 젊은 의사들의 인턴 지원 경향이 변화했음을 알렸다. 서울의료원은 30명 정원에 28명이 지원하는데 그쳤으며 경찰병원도 15명 정원에 11명만이 접수했다. 원자력병원(서울, 부산)도 29명 정원에 23명이 원서를 제출하면서 아쉬움을 남겼으며 분당제생병원도 16명 정원에 7명만이 지원하는데 그쳤다. 특히 지방 후기 수련병원 중에서는 지원율 제로 행진이 올해도 이어졌다. 포항성모병원과 김원묵기념봉생병원은 각각 5명 정원에 내걸었으나 지원자를 단 한명도 찾지 못했으며 동강병원도 7명 정원에 지원자 0명으로 고개를 떨궜다. 대동병원은 숙소(원룸)제공에 학회 및 세미나 참석지원, 당직근무 면제, 응급실 근무시 특별수당 지급, 연 80만원 별도 수당 지급 등 파격적인 혜택을 제시해봤지만 정원을 다 채우지 못했다. 대동병원 관계자는 "정원 9명을 내걸었지만 지원자는 4명에 그쳤다"며 "지난해 지원자 0명을 기록했던 것 대비 늘었지만 정원을 채우는 것은 역부족이었다"고 설명했다.
2020-02-07 05:45:57병·의원
분석

"인턴 구하기 하늘의 별 따기…사실상 기대 접었다"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분석| 2018년도 인턴 후기모집 마감 "추가모집도 진행하겠지만 사실상 기대를 접었다." 지방 수련병원들의 인턴 모집이 해를 거듭할수록 어려워지는 모습이다. 반면, 서울을 중심으로 한 수도권 수련병원은 인턴 지원자가 대거 몰리면서 크게 고무된 모습이다. 메디칼타임즈는 2018년도 인턴 후기모집 마감일인 지난 6일, 수도권 및 지방 주요 수련병원을 대상으로 지원 현황을 파악했다. 그 결과,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수련병원들은 대부분 정원보다 지원자가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인 수련병원은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이다. 인턴 정원은 27명이지만 45명의 지원자가 몰리면서 경쟁 양상이 벌어졌다. 이 같은 현상은 다른 수도권 수련병원들도 마찬가지. 경찰병원도 정원(15명)을 초과해 21명이 지원했으며, 원자력의학원도 30명 정원에 39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한일병원과 분당제생병원, 서울적십자병원 등 수도권에 위치한 수련병원들도 가볍게 정원을 채웠다. 서울에 위치한 수련병원 관계자는 "지난해보다 수도권 집중현상이 뚜렷해진 것 같다"며 "지난해에도 정원은 채웠지만, 서울시의료원처럼 큰 경쟁이 벌어질 정도는 아니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반면, 이러한 수도권 집중현상을 바라보는 지방 수련병원들의 한숨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인턴 정원을 모두 채운 지방 수련병원을 좀처럼 찾기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인턴 후기모집에 대거 참여한 부산지역 수련병원들의 경우 부산보훈병원을 제외하고서는 좀처럼 정원을 채우기 버거운 모습이다. 실제로 지난해 인턴 정원을 모두 채웠던 김원묵기념봉생병원은 정원은 5명이었지만 단 1명이 지원하면서 미달사태가 벌어졌으며, 대동병원도 정원에 한참 못 미친 성적표를 받았다. 여기에 좋은문화병원과 삼육부산병원은 지원자가 없었으며, 나머지 좋은강안, 삼선병원, 부산메리놀병원도 인턴 정원이 미달됐다. 이들 지방 수련병원들은 후기 모집에 이어 추가모집을 통해 인턴 모집을 다시 진행할 예정이다. 부산의 한 수련병원 관계자는 "올해가 유독 더 수도권으로 인턴 지원자들이 몰린 것 같다. 지난해에는 어느 정도 채웠는데 올해는 미달의 폭이 크다"며 "그나마 있는 인턴 지원자 중 일부는 점수가 너무 낮다. 추가모집을 해야 할 것 같은데 사실상 큰 기대는 하고 있지 않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그는 "인턴 지원자가 미달됐다고 해서 진료에 차질을 빚거나 영향을 크게 주지는 않는다"며 "하지만 수련병원으로서 자존심이 있는 것이다. 전공의 모집과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이러한 현상이 고착화된다면 큰 문제로 발생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2018-02-07 05:00:58병·의원

"부산권 수련 비상" 인턴 추가모집 결과 제로행진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2017년도 인턴 추가모집 결과 분석| 부산, 울산 등 경상권에 무슨일이 있었던 것일까. 2017년도 인턴 추가모집에서 부산, 울산 등 경상권 수련병원이 단 한명의 지원자를 찾지 못한 채 접수창구를 닫았다. 특히 채용 공고와 동시에 정원을 채운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지역과 극명한 대비를 보였다. 인턴 추가모집 마감 결과. 자료: 메디칼타임즈 집계 메디칼타임즈는 2017년도 인턴 추가모집 마감일은 지난 21일 수련병원 11곳을 대상으로 마감 결과를 조사했다. 그 결과 서울 한일병원, 경기도 세종병원은 각각 정원 1명씩 모두 채웠다. 인천 한림병원과 충북 하나병원도 각각 1명, 2명씩 가뿐하게 정원을 채웠다. 이들 병원의 공통점은 인턴 정원을 채웠다가 뒤늦게 병원을 옮기는 등 취소하면서 미달이 된 것으로 이후 어렵지 않게 지원자를 찾았다. 문제는 부산 등 경상권 지역 수련병원. 올해 인턴 추가모집에 나선 수련병원 11곳 중 7곳이 부산, 울산지역일 정도로 앞서 경상권의 인턴 지원율은 저조했다. 추가모집 마감 결과, 부산 김원묵기념봉생병원이 갑자기 지원자 중 한명이 취소하면서 발생한 정원 1명을 채운 것 이외에는 모두 지원자를 찾지 못했다. 부산 대동병원은 8명 정원을 내걸고 인턴 찾기에 사활을 걸었지만 결국 단 한명의 지원자도 찾지 못했으며 부산 좋은삼선병원, 좋은문화병원도 각각 4명씩 정원을 내걸고 모집에 나섰지만 지원율 제로를 기록했다. 좋은강안병원은 정원 4명에 어렵게 1명 지원자를 찾았지만 수련에 차질이 예상된다. 삼육부산병원도 정원 2명에 지원자는 0명을 기록했으며 울산 동강병원도 정원 4명을 채우기 위해 안간힘을 써봤지만 빈손으로 접수창구를 닫았다. 좋은강안병원 관계자는 "추가는 크게 기대하지 않았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 올해는 문의전화조차 없었다. 심각하다"고 토로했다. 익명을 요구한 모 수련병원 관계자는 "인턴 채용에 차질을 빚으면서 추가 의사 인력 채용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전공의 특별법 시행으로 근무 시간이 줄어든 상황에서 그나마 있는 정원도 채우지 못해 진료에 차질을 있을 수 있다. 걱정스럽다"고 우려했다.
2017-02-22 05:00:58병·의원

"이번엔 채울까" 11개 병원 인턴 32명 추가모집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전·후기 인턴 모집에서 인원을 채우지 못한 전국 11개 수련병원들이 추가모집에 나선다. 대한병원협회는 2017년도 인턴 추가모집 공고를 내고 해당 병원과 모집정원을 15일 발표했다. 올해 인턴 추가모집에 나서는 수련병원은 한일병원, 한림병원, 세종병원, 김원묵기념봉생병원, 대동병원, 삼육부산병원, 좋은강안병원, 좋은문화병원, 좋은삼선병원, 동강병원, 하나병원 총 11곳으로 모집 인원은 총 32명이다. 일각에선 이는 예년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최근 복지부의 전공의 정원 감축 효과일 수 있다고 보고있다. 실제로 전년도인 2016년 인턴 추가모집을 실시했던 수련병원은 총 15곳, 58명에 달했다. 다만, 지역간 격차는 여전한 것으로 보인다. 올해 인턴 추가모집 채용인원은 서울, 경기지역의 경우 1명 이하 수준이며 부산, 울산 등 지방에 몰렸다. 다시 말해 수도권은 인턴 채용이 수월한 반면 지방은 여전히 인턴 모집에 어려움이 있다는 얘기다. 서울지역 한일병원 모집인원은 1명, 세종병원과 한림병원도 각각 1명씩인 반면 부산지역 대동병원은 정원 8명을 내걸었고 울산에 동강병원은 4명을 채용에 나섰다. 올해 인턴 모집에 저조한 성적을 보였던 좋은강안병원과 좋은문화병원, 좋은삼선병원도 각각 4명씩 정원을 내걸고 모집에 나선다. 해당 병원 관계자는 "부산 등 지방은 여전히 인턴 채용에 어려움이 있다"면서 "젊은 의사들이 서울을 선호하기 때문에 지방은 수련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토로했다. 반면 인천에 위치한 한림병원 정영호 병원장은 "당초 3명 모두 채용했다가 부득이한 이유로 한명이 나가면서 1명을 채용하게 된 것"이라면서 "추가 한명도 이미 내정됐다. 추가 채용공고 띄우자마자 채웠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수년 째 전공의 정원을 줄인 효과인지 효과인지 최근에는 인턴 모집이 수월해졌다"면서 "확실히 과거와 차이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추가모집은 오는 20일부터 21일 오후 5시까지이며 23일 면접(실기)시험을 거쳐 24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2017-02-15 12:27:28병·의원

전공의 모집 안정 찾은 내과…정형외과 인기 고공행진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내년도 레지던트 후기에서도 대부분의 수련병원이 내과 위기 회복세를 이어갔다. 이와 함께 정·재·영(정신건강의학과, 재활의학과, 영상의학과)은 여전한 인기를 보여줬으며 특히 정형외과 지원율은 고공행진을 했다. 내과 미달 위기 봉합…대부분 정원 채워 2016년도 레지던트 후기 모집 현황 메디칼타임즈는 21일, 2016년 레지던트 1년차 후기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수련병원을 대상으로 결과를 조사했다. 그 결과 후기 전공의 모집에 나선 수련병원 상당수가 내과 정원을 채우며 위기 봉합한 분위기다. 서울의료원은 내과 4명 정원에 6명이 지원했으며 분당재생병원도 4명 정원에 6명이 몰리며 과거 내과의 인기를 실감시켜줬다. 이밖에도 삼육서울병원, 세종병원, 경찰병원도 각각 정원 쉽게 넘겼다. 지방 수련병원도 마찬가지다. 부산 좋은강안병원과 좋은삼선병원 각각 내과 2명 정원에 2명을 채웠으며 왈레스기념침례병원 또한 내과 정원을 채우며 미달 위기를 넘겼다. 또한 이번 레지던트 모집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정형외과 지원율이다. 정형외과는 기존에도 인기과로 분류됐지만 올해는 유독 지원자가 몰리며 지원율이 고공행진했다. 분당제생병원은 정형외과 2명 정원에 13명이 지원했으며 경찰병원도 2명 정원에 9명이 몰렸다. 지방의 중소병원도 포항성모병원은 1명 정원에 10명이 지원해 극심한 쏠림현상을 보였으며 부민병원은 정형외과 1명 정원에 2명이 지원했다. 강소 수련병원 저력 발휘…전공의 정원 채워 또한 전공의 정원 감축 효과 때문일까. 각 수련병원은 내과 이외에도 다수의 진료과가 정원을 채우며 과거 두드러졌던 양극화 현상이 상당부분 완화되는 경향을 보였다. 실제로 서울의료원은 가정의학과 8명 정원에 10명이 지원했으며 산부인과, 신경과, 신경외과, 정형외과가 정원 채우기에 성공했다. 이와 함께 재활의학과는 1명 정원에 2명이 지원했는가 하면 정신건강의학과는 1명 정원에 3명, 영상의학과는 1명 정원에 3명이 몰렸다. 경찰병원도 이비인후과와 마취통증의학과가 각각 1명을 모집했지만 2명이 지원했으며 기피과인 비뇨기과까지 정원을 채우며 강소 병원의 저력을 보여줬다. 좋은문화병원은 산부인과는 1명 정원에 지원자를 찾지 못했지만 성형외과는 1명 정원에 5명이 몰렸으며 소아청소년과 정원은 쉽게 넘겼다. 이어 가정의학과 전공의 채용에 나선 한국병원은 물론 삼육부산병원, 군산의료원 등 수련병원 다수가 정원을 채웠다. 이에 대해 포항성모병원 한 관계자는 "정형외과 1명 정원에 10명이 대거 몰린 것에는 이유가 있다"며 "수련을 받으며 다양한 술기를 접하고 익힐 수 있다는 점에서 우리 병원을 지원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2015-12-22 05:15:59병·의원

부산시의사회 제36대 회장에 양만석 원장 선출

메디칼타임즈=손의식 기자 부산광역시의사회 제36대 회장에 양만석 원장이, 제20대 신임 의장에 이무화 원장이 당선됐다. 부산광역시의사회는 24일 오후 7시 부산롯데호텔 3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제53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김경수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 3년간의 임기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김경수 회장은 "회원을 위한 의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 다했다. 예산에 맞춘 알뜰살림으로 이전 집행부가 넘겨준 적자회계를 흑자회계로 바꿔 새 집행부에 2억원의 이월금을 전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의사회와 회원들을 위해 최선을 다함으로써 부산시의사회를 회원 권익을 위한 의사회라는 반석 위에 올린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대한의사협회를 중심으로 한 대정부 투쟁만이 의권(醫權)과 국민 건강권을 지킬 수 있는 길이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 김 회장은 "원격진료 추진과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 등의 보건의료 정책 저지를 위해 대의원 여러분들도 관심을 갖고 의협에 따라 일사분란하게 움직여달라"며 "지금도 어려운 의료환경이 앞으로 더 어려워 질 것이다. 잘못된 건보제도와 의료제도를 바로 잡고 의사들이 양심과 학문적 지식에 따라 최선의 진료를 하고 합당한 대우를 받을 수 있는 의료환경을 만들기 위해 의협을 중심으로 대동단결해 (목표를)이룰 때까지 투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정부 투쟁만이 의권과 건강권을 지킬 수 있다. 의협 추무진 회장과 신임 부산시의사회장을 중심으로 의료계가 강력한 힘을 갖는데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부산시의사회는 ▲토요휴무 가산제 시행 ▲원격의료 저지 투쟁 ▲의정합의 등을 통해 의료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대한의사협회 제37대 노환규 전 회장과 방상혁 전 기획이사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본회의는 재적대의원 250명중 238명이 참석, 성원을 충족한 가운데 진행됐다. 본회의 첫 안건은 '부산시의사회장 선거 직선제의 건'이었다. 부산시의사회장 직선제 개정에 대한 대의원 전자투표 결과, 투표인원 241명 중 찬성 139명(57.68%), 반대 88명(36.51%), 기권 14명(5.82%)으로, 찬성이 투표인원의 3분의 2를 충족시키지 못해 부결, 현행 간선제를 유지키로 했다. 중앙회 대의원을 대의원총회에서 대의원 중 선출하던 간선제를 직선제로 전환해 '회원 중에서 보통·평등·직접·비밀 투표로 선출하는 건에 대해서는 투표인원 241명 중 찬성 188명(78.01%), 반대 36명(14.94%), 기권 17명(7.05%)으로 가결됐다. 이날 부산시의사회는 제36대 신임 회장과 제20대 대의원의장 선거도 진행했다. 회장 선거에는 양만석 원장(양만석내과의원), 이용식 원장(신아의원), 구인회 원장(새홍제병원)이 입후보했다. 부산시의사회 양만석 신임 회장. 간선제로 치러진 회장 선거 결과, 양만석 후보가 총 투표 수 240표 중 167표로, 66표를 얻은 구인회 후보와 4표를 얻은 이용식 후보를 누르고 제36대 신임 회장에 당선됐다. 양만석 신임 회장은 "부산시의사회는 회원이 주인이다. 주인에게는 승자와 패자가 없다. 부산시의사회 모두가 주인이고 승자이다"라며 "저를 선택하지 않은 분들이 향후 상대 후보가 아닌 우리 회장이라고 생각하고 감동할 때까지 혼신의 힘을 다해 회무를 이끌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부산시의사회 이무화 신임 대의원의장. 제20대 의장후보에는 이무화 원장(삼육부산병원)과 권헌영 원장(베스트비뇨기과)이 입후보했으며, 총 투표수 241표 중 154표를 획득한 이무화 후보가 83표를 얻은 권헌영 후보를 누르고 신임 의장에 선출됐다. 이무화 신임 대의원의장은 "살아있는 의사회, 발전하는 의사회, 봉사하는 의사회를 지향해서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15년도 예산안으로는 지난해 예산 11억 5857만 6000원보다 5504만원이 증가한 12억 1361만 6000원을 확정했다. 의협 건의안으로는 ▲의협 대의원회 역할 신설의 의협 정관 개정의 건 ▲의협 대의원회 의장 불신임제 신설의 의협 정관 개정의 건 ▲대의원회 중앙운영위원회의 권착 축소의 의협 정관 개정의 건 ▲의협 선거관리 규정 개선의 건 ▲의약분업 재평가와 폐기 및 선택 분업 추진의 건 등을 채택했다.
2015-03-25 05:46:04병·의원

인턴모집 순풍…정원 감축 효과 후기모집서도 통했다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분석=2015년도 인턴 후기모집 마감| 보건복지부의 대대적인 인턴 정원 감축 정책이 제대로 먹혀들기 시작한 것일까. 2015년도 인턴 전기모집에서 상당수 수련병원이 정원을 채운데 이어 후기모집에서도 지난해 대비 좋은 성적을 기록하며 무난하게 정원을 채웠다. 메디칼타임즈는 2015년도 인턴 후기모집 마감일인 지난 4일 수련병원 14곳을 대상으로 지원현황을 파악했다. 그 결과 수도권 수련병원은 물론 지방에 위치한 지방병원 대부분이 지원율 100%를 훌쩍 넘기며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했다. 심지어 서울, 인천 등 수도권에 위치한 수련병원들은 2:1에 육박하는 경쟁률을 기록하는 곳도 쏟아졌다. 특히 이 같은 현상은 지난 2013년 인턴 후기 모집현황과 비교하면 더욱 극명하게 드러났다. 인천기독병원은 지난 2013년도만 해도 5명 정원에 1명이 지원하는데 그쳐 한숨만 지었다. 그러나 2014년도 3명 정원에 4명이 지원하면서 나아지더니 올해는 3명 정원에 6명이 몰려 급기야 지원율 2:1이라는 기염을 토했다. 부산 온종합병원도 2013년도에는 3명 정원에 단 한명도 지원자를 찾지 못한 채 접수창구를 닫았지만 올해는 2명 정원을 모두 채우며 선전했다. 좋은강안병원도 2013년도 9명 정원에 7명을 채우고 2014년에도 7명 정원에 3명을 간신히 채웠지만 올해는 달랐다. 2015년도에는 7명 정원에 7명이 지원해 100%의 지원율을 기록했다. 이밖에 대림성모병원도 4명 정원에 7명이 지원에 2:1에 육박하는 경쟁률을 보였으며 경찰병원은 15명 정원에 22명이 지원해 정원을 넘겼다. 삼육서울병원도 지난해 9명 정원에 13명 지원한 데 이어 올해도 9명 정원에 15명이 원서를 접수하면서 훈훈한 분위기 속에 접수창구를 닫았다. 이 같은 경향은 지방에서도 이어졌다. 대전선병원 10명 정원에 11명이 지원했으며 군산의료원도 3명 정원에 3명이 지원하면서 가뿐하게 정원을 채웠다. 그러나 지방에선 일부는 여전히 미달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해 내년도 인턴 모집을 기약해야 하는 수련병원도 나왔다. 좋은삼성병원은 미달은 여전했지만 지난해 대비 많은 지원자가 몰리면서 전공의 갈증을 상당 부분 해소했다. 지난해 6명 정원에 1명 지원하는데 불과해 발을 동동 굴렀지만 올해는 8명 정원에 한명 부족한 7명이 지원한 것. 그러나 최근 삼육부산병원으로 명칭을 바꾼 부산위생병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원자를 단 한명도 찾지 못한 채 마감했다. 모 수련병원 관계자는 "올해 인턴 모집은 확실히 작년보다 수월했다"면서 "특히 수도권에 위치한 수련병원들은 미달된 병원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라고 전했다. 이어 "인턴후기 모집은 지난해부터 조금씩 미달 사태가 축소되기 시작해 올해 확실히 개선되는 경향을 보였다"라면서 "2015년도 올 한해 결과만 가지고 평가하기는 어렵지만 변화가 시작된 것은 분명하다"고 덧붙였다.
2015-02-05 05:57:28병·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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