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전체
  • 일반뉴스
  • 오피니언
  • 메타TV

대세 된 ESG 경영 제약바이오는 걸음마…"대책마련 필요"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자료사진ESG 기업 경영이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지만, 제약바이오업계는 아직까지 ESG 도입 초기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향후 EGS의 중요도가 높아짐을 고려해 제약바이오업계 전반적으로 ESG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가 28일 발간한 '해외 바이오‧제약기업 ESG 대응 현황'에 따르면 미국 상장 50개 바이오기업 조사 결과 대부분 ESG 도입 초기단계인 것으로 조사됐다.미국 법무법인(Fenwick) 자료를 인용한 보고서는 "미국 상장 바이오기업 중 시총 13억 달러 46억 달러 사이 50개 기업에 대해 증권거래소 및 기업웹사이트 자료를 통해 조사한 결과 70%는 ESG에 대한 공개자료 없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Fenwick이 기업경영진 및 투자자 100명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향후 1년 이내 ESG의 중요도가 더 높아질 것이란 응답이 92%, 중요성에 변화가 없을 것이란 응답은 8%에 불과했다.또한 기업경영자들 대상으로 ESG 공개에 대한 변화 여부를 조사한 결과, 74%는 ESG 공개가 강화될 것으로, 26%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 응답했으며, 줄어들 것이라 응답한 사람은 없었다.즉, 미래경영 지표에서 ESG지 공개의 중요성이 강화되는 만큼 이를 대비한 움직임도 자연스럽게 늘어날 것이라는 계산이다.특히, 투자자 대상으로 바이오기업 투자 결정에 있어 ESG가 중요한 이유를 조사한 결과, 수요자로부터의 압박 증가, ESG 공개가 하나의 표준이 될 것이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많았다.특징적인 항목으로는 바이오기업들이 ESG 중에서 S(사회적책임)에 대한 자료 추적조사 및 조사계획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사회적책임에는 인간의 권리, 다양성․형평성․포용, 임상시험안전성, 환자안전성, 신약접근성, 제품안전성, 직원안전 등이 포함된다. E(친환경)는 천연자원, G(지배구조)는 데이터보안·CP 관련내용을 많이 고려중이었다.녹색채권(Green bond) 개요(한국바이오협회 자료 일부 발췌)녹색채권 발행하는 바이오기업들해외 다국적제약사의 경우 투자자 및 소비자 요구증가로 사회적책임(S)에 더해 의약품 생산에 따른 환경 영향 최소화(E)를 위해서 다양한 계획을 수립하고 투자를 진행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이와 관련해 최근 다국적제약사들의 움직임 중 눈에 띄는 점은 지속가능성 및 친환경 경영을 위한 녹색 채권 발행.실제 미국 암젠은 ESG 프레임 워크의 일부인 E(친환경) 목표 추진을 위해 녹색채권을 발행했다.암젠이 올해 2월 발행한 녹색채권은 약 7억5000만 달러 규모로 암젠은 녹색건물, 친환경 운영 및 제품 범주 프로젝트에 전체 또는 부분적으로 금액을 할당할 계획이다. 암젠은 오는 2027년까지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미국 머크도 ESG 목표달성을 촉진하기 위해 지속가능성 채권을 처음 발행했으며 이스라엘 테바, 스위스 노바티스 등도 지속가능성 연계 채권을 발행하거나 책정했다.이들 기업은 채권 발행을 통해 의약품 및 백신, 감염성 질병연구 및 개발, 신재생에너지 발전, 에너지 효율 지출, 친환경 건물, 지속가능한 물 및 폐수 관리, 필수의약품 접근성, 저소득 국가 의료불평등 해소 등에 나설 계획이다.이러한 움직임의 영향으로 녹색채권 발행량은 2020년 2944억 달러를 넘어 2021년 약 50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오는 2023년에는 1조 달러를 넘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다만, 국내 상황으로 눈을 돌려보면 국내 제약산업의 ESG 시도는 복잡한 평가기준, 전문인력 부족, 비용부담 등의 이유로 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2021년 기준 제약바이오기업의 ESG 평가 A등급 업체는 10곳으로 증가했으나 상위제약사 위주로 ESG 경영을 도입하고 있는 상태다.한국바이오협회는 "ESG 경영방침을 공개한 국내 제약사들 대부분 또한 사회적책임(S)에 집중하고 있다"며 "친환경 분야(E) 평가는 타산업 대비 취약한 부분으로 나타나 친환경 요소를 반영한 경영전략 마련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2-02-28 13:42:06제약·바이오

건보공단도 ESG 경영 강조...사회적책임·투명경영 핵심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이어 사회적 책임과 투명 경영 대열에 합류했다. 건보공단은 공단 특성을 반영한 ESG 경영과 실행력 강화를 위해 위원회와 추진단을 구성했다고 6일 밝혔다. ESG는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거버넌스(Governance)의 머리글자를 딴 단어로 기업활동에 친환경, 사회적 책임 경영, 지배구조개선 등 투명 경영을 고려해야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할 수 있다는 철학을 담고 있다. 건보공단 ESG경영 추진위원회는 이사장을 위원장으로 산하에 추진단을 구성해 경영총괄반, 환경추진반, 사회책임추진반, 거버넌스 추진반 및 6개 지역본부별 추진반을 뒀다. 추진단에서는 환경, 사회적책임, 거버넌스분야 신규과제 발굴 및 고유업무와 연계한 사업을 주관해 추진할 예정이다. 건보공단은 ESG경영 기본계획을 수립해 모든 경영활동에 ESG 요소를 고려하고, 중장기 경영목표와 연계해 ESG경영을 내재화‧체계화할 방침이다. 건보공단의 ESG경영 추진전략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환경경영 ▲국민을 위한 사회경영 ▲투명하고 공정한 책임경영을 기반으로 건보공단의 본업과 연계한 핵심과제가 기본이다. 탄소중립을 위한 환경경영을 위해 에너지 사용량과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위한 친환경 시설관리, 녹색제품 구매강화, 그린 모빌리티 보급 확대 등 환경보호를 위한 책임 경영을 강화한다. 국민을 위한 사회경영을 위해서는 건강보험과 장기요양의 보장성을 강화하고, 사회형평적 채용 확대를 통한 좋은 일자리 창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상생협력 및 동반성장 강화 등 본업과 연관된 추진과제를 지속 발굴‧추진한다. 투명하고 공정한 책임경영을 위해 윤리‧인권경영 강화 및 소통과 협력의 유연한 조직문화 조성,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정기 발간, 적극적 경영공시와 국민참여 기반의 거버넌스 확대를 위해 지속 노력할 예정이다. 건보공단은 12월까지 ESG경영 종합계획을 수립해 건보공단 특성에 맞는 ESG경영과 성과창출에 중점을 두고 운영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 시켜나갈 계획이다. 김용익 이사장은 "ESG요소는 국민보건 증진 및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공단의 모든 고유 업무에 반영되어 추진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ESG 경영기반의 적극적인 사회책임활동을 통해 국민이 더욱 체감할 수 있는 가치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1-10-06 11:42:16정책

건보공단, 사회책임경영 보고서 첫 발간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대내외 이해관계자와 국민보건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수행해 온 주요 활동과 노력을 공유하고자 '2020 사회책임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사회책임경영 보고서는 2019년부터 2020년까지 공단이 추진한 다양한 사회책임경영 활동과 성과를 정리한 첫 번째 보고서다. 보고서는 공단의 사회적 가치 실현 노력과 성과를 보건복지, 국민안전, 행복일터, 상생협력, 사회공헌의 총 5개 부문으로 이뤄져있다. 스페셜 페이지를 추가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공단의 노력'도 담았다. 구체적으로 보건복지 부문에서는 공정한 보험료 부과, 공공데이터 공유를 통한 국민편익 증진,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장기요양 서비스 향상 등의 내용을 넣었다. 국민안전에서는 국제표준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45001)인증 취득을 통한 안전보건경영체계 확립, 코로나19 의료기관 지원 등 의료안전망 강화 내용을 소개했다. 행복일터 부문에는 미래에 대비하는 인재 육성과 가족친화경영을 통한 '여성가족부 가족친화우수기관 12년 연속인증' 등 사회책임경영 성과를 보여주고 있으며, 상생협력 부문은 협력업체 동반성장을 위한 제도개선 및 지원 내용이 담겨있다. 2019년도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목표대비 165% 초과, 지난해 민간부문 일자리 창출(1만7360명), 지역사회 활성화를 위한 지역물품구매(74억 원) 실적을 냈다. 사회공헌에서는 환경경영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 내용과 저소득층 의료비지원(1.36억원), 의료봉사 등 건강돌봄 사업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취약계층 맞춤형 지원 사업이 소개되었다. 이번 보고서는 국제 표준 가이드라인인 GRI Standards 작성기준에 부합하도록 구성했으며, 사회적책임 관련 글로벌 지표인 UNGC 10대 원칙을 반영하고, 한국경영인증원(KMR)의 제3자 검증을 통해 객관성과 공정성을 확보하였다. 보고서는 대내외 주요 이해관계자에게 배포예정이며, 공단 홈페이지(www.nhis.or.kr)에서 열람할 수 있다. 김용익 이사장은 "건보공단의 사회적 가치 실현 노력과 성과를 이해관계자와 공유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공단은 국내 최대 건강보장기관으로서 ESG 경영기반의 적극적인 사회책임활동을 통해 이해관계자 여러분이 더욱 체감할 수 있는 가치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1-08-04 10:44:32정책

동아쏘시오홀딩스, UNGC 가입…지속가능경영 가속화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동아쏘시오홀딩스(대표이사 사장 한종현)는 23일 오전 용두동 본사 신관 3층에서, 유엔글로벌콤팩트(UN Global Compact, UNGC) 가입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가입증서 수여식에는 동아쏘시오홀딩스 한종현 사장과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박석범 사무총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대표이사 사장 한종현)는 23일 오전 용두동 본사 신관 3층에서, 유엔글로벌콤팩트(UN Global Compact, UNGC) 가입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가입으로 동아쏘시오홀딩스는 동아쏘시오그룹 경영활동에 있어서 UNGC 10대 원칙을 내재화하고, 유엔(UN)이 제정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를 달성함으로써 동아쏘시오그룹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사회적 책임 실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UNGC는 핵심 가치인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 분야의 10대 원칙을 기업의 운영과 경영전략에 포함시켜, 지속가능성과 기업시민의식 향상에 동참할 수 있도록 권장하고 실질적 방안을 제시하는 UN산하 세계 최대의 자발적 기업시민 이니셔티브이다. 전세계 157개국 14,000여개의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하고 있으며, 한국에는 240여개의 회원사가 있다. UN SDGs는 2015년 UN총회에서 결의해 2030년까지 전세계의 빈곤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발전을 실현하기 위해 국제사회가 달성해야 할 목표다. 사회적 포용, 경제 성장, 지속가능한 환경의 3대 분야를 유기적으로 아우르며, 인류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이 17개 목표와 169개 세부 목표로 구성돼 있다. 현재 동아쏘시오홀딩스는 부패방지 경영시스템 ISO37001과 정보보호 경영시스템 ISO27001 등의 인증을 획득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 국제표준인 ISO26000에 입각한 지속가능경영 실천을 가속화하고 있다. 또한 그룹사 대표이사로 구성된 사회적책임협의회 발족과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가마솥(GAMASOT)'을 발행해,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지속가능경영 추진 시스템을 정립하는 등 정도경영을 바탕으로 지속가능경영 내재화를 시작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 한종현 사장은 "UN이 제정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에 익숙해지고, UN SDGs의 이행이 가져올 기회와 책임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동아쏘시오그룹의 방식으로 전 인류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활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2020-09-23 16:23:02제약·바이오

"정당한 사유라면" 진료거부권 초석 다지는 의협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 의료계 전문가들이 진료거부에 대한 최소한의 방어기전으로 '정당한 사유'에 대한 구체적 방안 마련 필요성을 요구했다. 즉, 진료거부 시 형사처벌까지 받을 수 있는 현행 의료법에서 의사의 방어책을 마련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는 6일 용산전자랜드 랜드홀에서 '최선의 진료를 위한 진료제도 개선방안 마련'을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의료정책연구소 이얼 책임연구원은 주제발표에서 "의료법상 진료거부금지는 민간 중심 의료체계, 의원과 병원 경쟁관계 등을 고려하면 현실과 맞지 않다"며 "변화하는 진료환경에서 사회적책임(직업윤리)를 공법적 의무(강제)로 전환시킬 근거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또 이 책임연구원은 "특히 진료거부금지 규정은 직업윤리를 법률을 통해 선언한 것에 불과하다"며 "의사의 책임과 능력에 따라 진료를 거부해야할 사유가 존재함에도 일률적인 법적 책임을 지우는 것은 부당하다"고 말했다. 의료정책연구소 이얼 책임연구원 결국 진료거부가 가능한 '정당한 사유'에 대한 해석이 모호하고 이를 누가 어떻게 해석할지에 대한 문제가 여전히 남아있다는 것. 이어지는 토론에서도 현재 법령에 있는 '정당한 사유'에 대한 명확한 정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먼저 법무법인 지우 이준석 변호사는 "현재 의사가 진료를 거부할 수 있는 '정당한 사유'에 대한 해석이 구체적인 언급이 없어 복지부 유권해석에 의존하게 된다"며 "유권 해석은 판사의 판단에 따라 적용유무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법령에 명확한 규정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대한개원의협의회 이혁 보험이사 또한 의협차원의 최소한의 방어책 마련을 강조했다. 이 보험이사는 "최선의 진료를 위해선 우선 의협이 가인드라인을 만들어서 회원들이 진료를 거부할 수 있는 명확한 지침을 마련해야 한다"며 "협회가 진료거부에 대한 내용을 법에 담을 수 없다면 정부와의 논의를 통해 고시에라도 담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토론에선 현재 의협 최대집 회장이 '24시간 전국동시 일제휴진'을 언급한 상황에서 진료거부에 대한 논의는 오해의 소지가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토론패널로 참여한 김소윤 연세대학교 의료법윤리학연구원장은 "진료거부는 기본적인 의사의 권리를 논의하는 것이지만 지금 시급하게 논의해야할 문제인지에 대해서는 고민이 필요하다"며 "의료계와 환자의 신뢰관계 회복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괜한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언급했다. 즉, 의협이 전국동시 일제휴진을 추진하는 상황에서 진료거부에 대한 논의는 의료계가 일제휴진에 대한 근거 방안 마련을 하는 게 아니냐는 악의적 시선이 있을 수 있다는 것. 김 원장 이어 "AI의료, 정밀의료 등 진료패턴이 이전과 달라지는 상황에서 진료거부 논의가 어떤 것을 의미하는지에 대한 배경이나 해석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18-12-07 05:30:57병·의원

"손실 감수" 신신제약, 내달 옴 치료제 생산 재개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신신제약이 생산이 중단된 옴 전문치료제 '신신린단로오숀'을 내달 재공급한다. 재료비 급등으로 채산성이 맞지않지만 사회 공헌의 일환으로 손실을 감수하겠다는 것이다. 19일 신신제약에 따르면 신신제약은 자사 옴 전문치료제인 '신신린단로오숀'을 6월부터 재공급하기로 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이 사용 되고 있는 옴 치료제인 신신린단로오숀은 작년 하반기부터 약 7개월간 제품 공급이 중단된 제품이다. 주성분인 '린단'이 전량 해외에서 수입하는 것으로, WHO GMP시설을 갖춘 원료 공급업체로 변경하게 되면서, 원료 수입가격이 150% 인상돼 제조원가 역시 급등했다. 신신린단로오숀의 급여가는 그램당 26원. 현재 급등한 재료비 탓에 보험약가 대비 재료비의 비중이 7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타사의 옴 치료제가 있지만 비급여인 만큼 신신린단로오숀 대비 그램당 가격이 수 배 비싼 단점이 있다. 신신제약 관계자는 "신신린단로오숀에 적용되는 보험약가와 제조원가의 차이가 거의 없다"며 "생산 원가와 인건비, 유통비 등을 제외하면 도매에 제품을 공급할 때마다 손해를 보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제약사로서 수익성과 국민의 건강을 같이 고려해야 한다"며 "김한기 부회장의 강력한 의지에 따라 생산 재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의 이윤보다 사회적책임(CSR)과 국민 건강이 우선’이라는 판단에 따라 재공급 하기로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국민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의약품을 생산해 건강한 사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대웅제약도 수익성과 상관없이 퍼메트린 성분 옴 치료제 '오메크린 크림'을 지속 생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2017-05-22 12:09:01제약·바이오

강릉아산병원, 노사정 좋을 일자리 공동 선언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강릉아산병원(원장 하현권)은 31일 원내 대회의실에서 좋은 일자리 만들기와 지역공동체 동반성장 등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한 노사정 공동 선언문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하현권 원장을 비롯해 근로자 대표, 협력업체 현대C&R, 유니에스, 현대그린푸드 대표이사, 강릉고용노동지청장 등이 참석했다. 노사정은 공동 선언문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근로의 질을 개선하는 노력 ▲하도급업체 근로자의 고용안정과 처우개선을 위한 노력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공생협력을 통한 산업재해 예 방 노력 ▲공정거래 문화 및 기초고용질서 준수를 위한 노력 ▲일가(家)양득을 통한 일과 가정의 균형을 위한 노력 등에 합의했다. 또한 협약이 구체적 실천으로 이어지도록 각자의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하현권 원장은 "지역의 대표 의료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채택한 것을 뜻 깊게 생각한다"면서 "직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어려울 땐 서로 돕고, 좋은 건 함께 나누자는 생각으로 지역사회에 이바지 하는 강릉아산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릉고용노동지청장은 "강릉아산병원이 사회적책임 실천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채택한 것을 뜻 깊게 생각한다"며 "노동시장 구조적 문제 해결 등 노동개혁의 우수사례가 되어 지역사회로부터 신뢰와 존경을 받고 다른 사업장들도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2016-05-31 16:06:35병·의원

공정경쟁연합회 CP 자격시험, 제약업계 합격률 100%

메디칼타임즈=손의식 기자 컴플라이언스팀 전원이 CP경영 전문가 자격 1급을 취득한 대웅제약. 공정경쟁연합회가 지난 6월 실시한 'CP 경영 전문가 자격시험'에서 제약업계가 응시생 전원이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CP 경영 전문가 자격증과정이란 CP의 국제표준인 'ISO 19600(Compliance Management Systems)'이 요구하는 '기업 리스크 관리를 통한 준법경영, 윤리경영, 지속가능경영' 등을 통합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전문지식과 실무능력을 갖춘 전문가를 양성하는 교육과정이다. 한국공정경쟁연합회가 시행하는 CP 경영 전문가 자격증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 등록된 민간자격으로 CMS 관련 직무분야의 실무경력 및 자격에 따라 1급과 2급으로 구분된다. 공정경쟁연합회는 지난 3월 3일부터 6일까지, 3월 31일부터 4월 3일까지 두차례에 걸쳐 CP 경영 전문가 자격증과정 교육을 진행했다. 메디칼타임즈가 확인한 바에 따르면 두차례 교육에 참석한 인원은 총 114명으로, 이중 26%가 넘는 30여명 정도가 제약업계 관계자였다. 공정경쟁연합회는 3월 CP 경영 전문가 자격증과정 교육을 바탕으로 지난 6월 'CP 경영 전문가' 자격 시험을 실시했다. 연합회에 따르면 자격시험에 응시한 제약업계 종사자 30명 모두 합격했다. 연합회 관계자는 "총 114명이 시험에 응시했다. 당초 전체 합격률을 80% 수준으로 기대했는데 높은 관심과 열기에 힘입어 90% 정도의 높은 합격률을 기록했다"며 "특히 제약업종은 1,2급 포함해 모두 30명이 응시했으며 100% 합격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예전부터 지속적으로 CP를 운용해왔던 제조업종의 참여가 가장 많았다"며 "그러나 제약업계의 관심도 높았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교육인데다 사내에 CP를 보급하기 위해 참여가 많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제약업계에 따르면 대웅제약을 포함해 동아ST, 보령제약, 안국약품, 종근당, 유한양행, 코오롱제약, 한독, 한미, CJ헬스케어 등이 교육과 시험에 참여했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제약협회를 중심으로 제약업계 전체가 컴플라이언스(Complianc)에 대한 관심과 지속적 운영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CP 경영 전문가 자격을 획득할 경우 공정거래위원회가 운영하는 등급 평가에서 최대 30점까지 점수를 받을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지만 (연합회의)교육 커리큘럼 자체가 CP에 한정된 것이 아니라 윤리경영과 리스크 관리도 포함돼 있어 사내 CP 운영에 반영이 가능하다는 점도 관심과 참여의 이유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한편 공정경쟁연합회는 오는 11월 8일 제2회 '컴플라이언스경영 전문가' 자격시험을 시행할 계획이다. 응시 자격은 '컴플라이언스경영 전문가'(1·2급 공통) 자격증과정(교육)을 80% 이상 이수한 자이며, 시험과목은▲컴플라이언스경영 ▲사회적책임경영 ▲리스크관리경영 등이다.
2015-08-04 05:35:45제약·바이오

연세의료원, 포브스 사회공헌대상 수상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연세의료원은 포브스코리아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하고 지식경제부, 보건복지부가 후원하는 ‘2011 포브스(Forbes) 사회공헌대상’ 의료봉사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연세의료원은 1994년부터 몽골 울란바토르에 연세친선병원을 운영하고 있을 뿐만아니라 매년 10명 안팎의 몽골의료진을 포함해 130여명의 외국의료진을 초청해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또 해외재난지역 의료봉사활동 등 재난구호활동과 해외빈곤환자초청 무료수술 등 해외의료봉사활동도 하고 있다. 특히 창립 125주년을 맞은 작년에는글로벌자선사업으로 마다가스카르, 케냐, 몽골, 베트남, 캄보디아 등 5개국 7명의 환자를 초청해 수술하기도 했다. 연세의료원은 앞으로 '세브란스 10% 나눔운동’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철 의료원장은 “대다수의 교직원이 급여 1% 나눔운동에 동참하고 있을 정도로 세브란스는 나눔과 봉사의 기관”이라며 “앞으로 교직원의 자발적 참여를 확대하고 건강관리지원, 의료연수 등 무형의 나눔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브스사회공헌대상은 학계⋅산업계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가 사회적책임⋅사회공헌활동⋅사회공헌성과 등 3가지 평가기준을 바탕으로 심사해 수상기관을 선정했다.
2011-10-25 16:58:22병·의원

일산병원, 기금조성해 일자리 나누기 동참

메디칼타임즈=장종원 기자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병원장 김광문)이 병원업계 최초로 일자리 나누기(job sharing)에 동참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위해 병원장 등 의사를 포함한 간부직원들이 자발적으로 1억3천여만원의 기금을 조성해 13명의 인턴을 10개월간 채용할 계획이다. 새로 채용되는 인턴들은 각 부서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직종 및 행정업무에 투입될 예정이다. 김광문 일산병원장은 “국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설립된 국민건강보험공단 직원병원인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정부시책에 적극 호응하고 사회적책임을 다하기 위해 동참하게 되었다” 며 “이러한 작은 노력이 사회적 실업문제 해소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2009-03-26 19:34:11병·의원

심평원, UN 글로벌 컴팩트 가입

메디칼타임즈=고신정 기자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송재성)이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 수행 및 책임경영을 위한 실천의지를 다시한번 대내외에 공식적으로 알렸다. 심평원은 "공공기관으로써 사회적 책임경영의 실천의지를 국내외적으로 천명하기 위해 최근 UN 글로벌 컴팩트(Global Compact)에 가입했다"고 8일 밝혔다. UN 글로벌 컴팩트는 기업의 사회적책임에 대한 지지와 이행을 촉구하기 위해2000년 코피아난 전 UN 사무총장이 발족한 국제협약. 여기에는 현재 MS, 휴렛팩커드, 유한킴벌리 등 글로벌 기업을 포함해 전세계적으로 120 여개국 6200 여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으나 보건복지가족부 소속 공공기관으로서는 심평원이 최초 가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송재성 원장은 "공공기관의 투명성 확보와 사회적 책임 이행은 선택이 아닌 필수조건"이라면서"글로벌 컴팩트 가입을 계기로 사회적 책임경영과 고객 신뢰를 보다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심평원은 UN 글로벌 컴팩트의 10대 원칙에 대한 지지 및 이행결과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매년 작성해 글로벌 컴팩트 및 심평원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국내외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2009-01-08 14:20:10정책
  • 1
기간별 검색 부터 까지
섹션별 검색
기자 검색
선택 초기화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