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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중증 천식 치료제 '테즈파이어' 허가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식약처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중증 천식 치료제 신약 '테즈파이어(테제펠루맙)'를 12월 21일 허가했다고 밝혔다.테즈파이어(테제펠루맙)은 기도 염증을 유발하는 '흉선 기질상 림포포이에틴(TSLP)'에 결합하는 항-TSLP 단클론항체로, TSLP으로 인한 염증 유발을 차단한다.'테즈파이어(테제펠루맙)'는 기존 치료로 적절하게 조절되지 않는 12세 이상 중증 천식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한다.특히 항-TSLP 기전으로 허가된 치료제는 테즈파이어가 최초로 기존 중증 천식 치료제는 비만세포의 IgE 또는 IL-5 등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식약처는 앞으로도 규제과학 전문성을 기반으로 안전성·효과성이 충분히 확인된 치료제가 신속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3-12-21 17:52:01제약·바이오

지아이이노베이션, 증권신고서 제출…3월 상장 목표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지아이이노베이션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상장 절차를 시작한다고 지난 30일 밝혔다.지아이이노베이션 CI2017년에 설립된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융합 단백질을 기반으로 차세대 면역치료제를 연구 개발하는 바이오벤처로, 면역 항암제와 면역질환 치료제를 연구하고 있다.핵심 기술인 혁신신약 플랫폼 GI-SMARTTM은 최적의 이중융합단백질 후보물질을 조기에 발굴할 수 있는 고효율의 스크리닝 시스템이다.주요 파이프라인으로는 이중융합 면역항암제 'GI-101'과 알레르기 치료제 'GI-301'이 있다.GI-SMARTTM를 바탕으로 제작된 'GI-101'은 'CD80 '과 'IL-2 ' 변이체의 기능을 동시에 가진 이중융합단백질로 암환자의 말초 림프절과 미세 종양 환경의 면역세포에 작용해 종양세포의 사멸을 촉진한다.GI-301은 '면역글로불린 E 억제제(IgE Trap)' 형태의 지속형 단백질 기반 알레르기 치료제로, lgE와 자가항체에 높은 친화력으로 결합해 비만세포에 의한 항체매개 과민반응을 억제한다.현재까지 유한양행, 중국의 심시어(Simcere) 등의 제약사에 총 2건, 2조3000억 원 규모의 기술이전을 완료했으며, 앞으로도 특허를 기반으로 전략적 파트너사 발굴과 추가 기술 수출을 통해 성장 동력 확보는 물론 기업가치를 계속 향상시킬 계획이다.지아이이노베이션의 총 공모주식수는 2백만주로, 공모희망밴드는 1만6000원~2만1000원이다. 다음달 21일과 22일 수요예측을 실시해 공모가를 확정한 후, 27일과 28일 이틀 동안 일반 공모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 예정시기는 오는 3월 초로, 상장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 하나증권, 공동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지아이이노베이션 이병건 대표는 "회사가 계획한 장기적인 연구개발 로드맵이 차질 없이 안정적으로 수행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하기 위해 상장을 결정했다"며 "공모를 통해 모은 자금은 현재 진행 중인 후보물질의 임상시험과 후속 파이프라인의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1-31 12:39:46제약·바이오

당뇨병 대란 온다는데…먹방 천하 괜찮을까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TV만 틀면 먹방이 나오는데 학회 역량만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14일 대한당뇨병학회가 국회박물관에서 주최한 '당뇨병 2차 대란 위기관리를 위한 정책포럼'에서 정부 차원의 대책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먹방 규제에 대한 논의의 장이 아니었지만 학회 관계자의 입에서 먹방이 등장했다는 건 눈길을 끌기에 충분한 대목이다.국내 당뇨병 환자는 600만명을 넘어섰다. 이런 수치는 당초 2050년에야 도달할 것으로 봤지만 시계는 30년이나 앞당겨졌다. 환자 열에 아홉은 관리 부실 상태에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학회의 대란 경고가 결코 호들갑이 아니라는 판단이 가능하다.문제는 학회가 언급하듯 TV만 틀면 나오는 컨텐츠가 여전히 먹방 천하라는 점이다. 제2형 당뇨병의 발생에 가장 밀접한 상관성을 보이는 요인은 인슐린 저항성을 유발하는 과식 습관과 이에 따른 과체중, 비만이다. 당뇨병 신약들이 지속 개발되고는 있지만 그 어떤 약제도 생활습관 교정보다 강력하지는 않다. 학회들이 당뇨병을 포함한 다양한 만성질환에서 생활습관 교정에 가장 큰 비중을 할애하는 것도 같은 맥락. 원인의 교정없이는 관리 측면에서 지속적인 약제 투약이 불가피하고 이는 곧 사회적 비용의 발생과 맞닿아있다.고착된 식습관은 단어 뜻 그대로 고질병이 된다. 독한 다이어트로 체중 감량에 성공해도 일시적일 뿐 십중팔구는 요요를 경험한다. 습관의 힘은 유한한 의지를 넘어서기 때문이다."식사 하셨어요"라는 말이 인사가 될 정도로 배고픔 해결이 지상 과제였던 나라에서 먹방 컨텐츠의 유행은 필연일지 모른다. 다만 라면 20봉지, 초밥 200개, 방어 10kg 먹기 등 차력에 가까운 먹방 컨텐츠들이 식습관 형성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건 부정하기 어렵다. 해외에서 무분별한 과식이 능력인 것처럼, 양으로 승부하는 컨텐츠를 두고 한국식 먹방 포르노(Korean Food Porn)라 지칭하는 것도 과하진 않다.비만이 사회적 비용 소모를 야기하고, 이는 사회 구성원들의 전체 부담으로 돌아간다는 점에서 이에 대한 제도적 보완 장치가 필요하다는 인식도 서서히 고개를 들고 있다. 비만 환자는 각종 질병을 통해 평생에 걸쳐 보건의료 자원을 소모하기 때문이다. 비만을 개인의 의지 문제로 남겨두는 것이 아닌 사회적 인식 환기 측면에서 접근하거나 비만을 유발하는 식품에는 세금 등 징벌적 측면에서 접근해 볼 필요가 있다는 뜻이다.실제로 40여개국은 가당 음료나 비만 유발 식품에 별도의 세금을 부과하는 '비만세'를 도입했다. 국내에선 공청회 등 정책적인 논의가 한발도 떼지 못한 상황에서 비만세가 실제 비만의 인구의 감소나 평균 체중 감소에 효과적인지 여부를 따지는 건 부차적인 문제다.실제 체중 감량 효과를 차치하더라도 비만세 자체만으로도 과식을 부추기는 고삐 풀린 식문화에 대한 제동은 물론 비만이 사회적 질병이라는 인식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임상 전문가들은 비만을 질병으로, 사회적 전염병으로 규정한 바 있다. 질병을 부추기는 컨텐츠의 범람, 그 컨텐츠를 식탐하는 사회가 과연 건강하다고 할 수 있을까.
2022-11-18 05:30:00오피니언

유한양행, 알레르기 질환 치료제 개발 본격 착수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유한양행이 만성 두드러기, 아토피성 피부염, 중증 천식, 식품 알레르기 등 면역글로불린E (IgE)가 매개된 알레르기 질환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 유한양행은 19일 신약으로 개발 중인 YH35324의 임상1상 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 따라서 올해 하반기부터 국내에서 다기관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YH35324는 몸 안의 호염구(Basophil) 및 비만세포(Mast Cell)에서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데 주요한 IgE의 수용체 FcεR1의 알파도메인으로서, 다른 IgE 수용체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결합력을 가질 뿐만 아니라 자가항체(anti-FcεR1αIgG)의 수용체 결합까지도 억제시킬 수 있는 융합 단백질 신약후보물질이다. 또한 유한양행은 엔지니어링 측면에서 YH35324는 생체 내에서의 반감기를 증가시킨 기술이 적용돼, 효능 지속시간이 우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FcγR 수용체에 결합하지 않도록 설계돼 기존 IgE 항체기반 의약품의 대표적인 부작용인 아나필락시스 쇼크(항체-FcγR 수용체 결합으로 발생)에 대한 위험을 최소화시켰다. IgE 억제 효과 측면에서 전 임상 원숭이 모델을 통해 전 세계 연간 매출 4조원의 IgE 항체 의약품해 졸레어와 비교해 YH35324는 졸레어 대비 우수한 IgE 억제 효과를 확인했다. 이번에 착수하는 연구는 YH35324를 사람에게 처음으로 투여하는 FIH (first-in-human) 1상 임상시험으로서, 건강인 및 경증의 알레르기 질환 환자에게 YH35324를 투여하고 이상반응, 약동학적 특성 및 혈중 IgE 농도 등을 평가하게 된다. 주목할 만 한 점은 임상 초기에서부터 YH35324를 차별화시킬 수 있는 데이터를 신속하게 확보하기 위해 경쟁약물 비교 데이터 및 높은 IgE 수치를 가지는 환자에서의 효과 데이터를 얻을 수 있는 임상디자인을 전략적으로 추가했다는 점이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이번 식약처의 임상1상 시험계획 승인으로 본격적으로 임상개발에 착수하게 됐다"며 "올해 하반기부터 시험대상자 모집이 개시될 예정이며, 이번 시험을 통해 YH35324의 안전성과 IgE 억제 효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YH35324는 지난해 7월 지아이이노베이션으로부터 기술 도입한 신약 파이프라인으로,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2021-07-19 09:10:49제약·바이오

듀필루맙 백신 접종 전 복용 중단…리툭시맙 조절 필요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암이나 신장 질환,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들은 최우선적으로 코로나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 하지만 알레르기나 이식 환자 등은 신중한 검토와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특히 코로나 백신 이상 반응과 구분이 어려울 수 있는 데노수맙 등의 주사제와 면역 억제제인 리툭시맙, 생물학적 제제인 듀필루맙 등은 투약을 멈추거나 시기를 조절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권고다. 암, 혈액 질환, 신장 질환자 최우선 접종 권고 대한내과학회는 최근 10개 분과 학회들과 논의를 통해 내과 질환자들을 위한 코로나 백신 접종 권고안을 내놨다. 내과학회와 10개 분과학회들이 내과 질환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코로나 백신 접종 권고안을 내놨다. 이 권고안에는 당뇨병과 이상지질혈증 등 내분비 질환을 비롯해 신장질환, 암, 심혈관질환, 염증성 장질환까지 주요 내과적 질환자들이 백신을 접종해야 할때 주의 사항 등이 담겼다. 또한 이들 질환을 관리하기 위해 복용중인 약물의 투약 시기는 물론 백신과 병용해서는 안되는 주사제 등을 세세하게 설명해 의료진과 환자들이 궁금해 하는 내용을 포함했다. 결론적으로 내과학회와 산하 분과 학회들은 특수한 상황이 아니라면 내과적 질환으로 치료를 받고 있더라도 백신을 적극적으로 접종해야 한다고 결론을 내렸다. 다만 질환별로 혹은 복용중인 약물별로 각각의 차이를 두며 우선 순위와 세부적 권고 사항을 명시했다. 일단 내과학회는 최우선 접종 대상으로 암 환자를 꼽았다. 암의 종류와 치료 여부와 관계없이 최우선적으로 백신을 맞아야 하는 것. 특히 현재 암 치료를 받고 있거나 6개월 내에 암 치료가 끝난 환자들은 그 어떤 이유가 있더라도 우선적으로 백신 접종을 고려하라고 주문했다. 혈액 질환자도 마찬가지다. 혈액 질환 환자들이 코로나 합병증 및 치사율이 높다는 것이 보고되고 있기 때문. 혈액 질환 자체만으로 면역이 저하된 경우가 많아 백신을 맞더라도 항체 생성이 느릴 가능성이 있지만 그럼에도 적극적으로 접종을 받아야 한다는 권고다. 또한 혈액암으로 현재 항암치료 중에 있더라도 정상 범위의 백혈구 수치로 회복 가능성이 있고 생명을 위협하거나 질병 진행이 급격하지 않다면 다음 항암 치료를 2주간 미루더라도 백신을 접종하라고 권고했다. 신장 질환자 또한 최우선적으로 접종을 받아야 하는 대상으로 꼽혔다. 투석 환자들이 대부분 고령이며 동반 질환이 많아 코로나 감염에 따른 예후가 불량하고 투석 치료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불가능해 이차 감염의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내과학회는 일단 우선적으로 백신을 접종하고 증상이 심하지 않고 호흡기 증상이 없다면 혈액투석 치료를 다시 시작할 것을 권장했다. 당뇨병과 같은 내분비 대사 질환도 마찬가지로 우선적으로 접종을 맞으라는 것이 내과학회의 주문이다. 특히 당뇨병 환자의 경우 코로나 감염에 따른 사망률이 높다는 근거가 분명한 만큼 더 자주 자가 혈당 검사를 실시하면서 백신을 맞아야 한다. 골다공증 또한 백신 접종의 효과와 부작용에 영향을 받지 않는 질환인 만큼 접종을 서둘러야 한다. 하지만 비스포스포네이트와 데노수맙 등 골다공증 치료제의 경우 코로나 백신과 함께 주사시 이상반응의 구분이 어려울 수 있는 만큼 4일~7일 정도 간격을 두고 투약하라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내과학회는 만성호흡기 질환자의 경우 코로나 감염시 중증으로 진행할 위험도가 높은 만큼 적극적으로 백신을 맞으라고 했다. 알레르기, 이식 환자 등은 신중히 접종…일부 약물도 조정 필요 이처럼 대부분의 내과적 질환이 있는 환자들은 최대한 서둘러 백신을 맞아야 하지만 일부 질환의 경우 신중한 접종 전략이 필요하다. 천신 및 알레르기 환자나 생물학적 제제를 처방받은 환자는 접종을 신중히 검토하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권고다. 천식 및 알레르기 질환 환자가 대표적인 경우다. 내과학회는 코로나 백신에 의한 아나필락시스가 일반적인 약물 알레르기와 마찬가지로 알레르기 질환 병력이 없는 환자에게도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을 주지시켰다. 또한 과거 예방접종에서 즉각적인 과민 반응을 경험했거나 PEG 등 백신 성분에 대한 알레르게 병력이 있는 경우 코로나 백신을 접종해서는 안된다고 못박았다. 아울러 조절되지 않는 천식이나 비만세포증, 심각한 알레르기 병력이 있었던 환자들의 경우 코로나 백신 접종 후 최소 30분 이상의 오랜 시간 동안 활력 징후를 꼼꼼히 관찰하고 모니터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기 이식 환자도 마찬가지로 주의가 필요하다. 일단 내과학회는 이식 환자가 감염에 매우 취약한 상황에 있는데다 면역 억제 환자에게 일부 코로나 재감염 사례가 보고되고 있는 만큼 가능한 빨리 접종해야 한다는 원칙을 세웠다. 다만 고형 장기 이식 환자에서 장기 이식 수술이나 거부 반응 치료 후에는 1개월 정도는 백신 접종을 연기할 것을 권장했다. 아울러 조혈모세포 이식 환자도 3개월 이상 경과 관찰 후 백신 접종을 검토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판단했다. 이번 권고안에는 일부 약물에 대한 금기나 검토 조항도 포함됐다. 약물별로 코로나 백신에 영향을 주거나 이상 반응 검사에 혼동을 주는 경우가 있는 만큼 이를 고려해야 한다는 주문이다. 일단 천식 등의 알레르기 질환으로 오말리주맙이나 메몰리주맙, 레슬리주맙, 벤라리주맙, 듀필루맙을 처방받은 환자는 최소 1주일 이상 투약을 중단하고 백신을 맞아야 한다. 또한 류마티스 질환자들도 면역억제제를 포함해 항 류마티스 약제를 변경할 필요는 없지만 리툭시맙, 메노트랙세이트, 아바타셉트 등의 약제가 백신 효과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투약 시기를 조절하라고 권고했다. 아울러 염증성 장질환 환자도 대부분의 약물과 관계없이 코로나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지만 아자티오프린과 같은 약물의 경우 항체 형성을 감소시킬 가능성이 있는 만큼 의사와 상의할 것을 권장했다. 내과학회는 "지난 2월 코로나 백신 접종이 시작된 후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지만 국민들은 물론 의료진들조차 여전히 기저 질환과 처방, 백신 접종의 유의성 등에 대해 여전한 혼란을 겪고 있다"며 "이에 따라 분과 학회들의 도움을 받아 권고안을 만들었으며 새로운 내용을 꾸준히 업데이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1-06-16 06:00:31학술

황사가 안구에 미치는 영향

메디칼타임즈=박상준 기자 노원을지대학교병원 안과 정은혜 교수 |메디칼타임즈=을지대 정은혜 교수| 올해도 반갑지 않은 황사 소식이다. 황사는 중국 북부나 몽골 건조지대에서 만들어진 흙먼지 바람으로 대기 중에 퍼져서 하늘을 덮었다가 서서히 내려앉는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봄철에 발생한다. 입자크기가 3-5 μm 가량의 미세먼지로 이뤄진 황사에는 철, 규소, 구리, 납, 카드뮴, 알루미늄 등의 중금속과 대기 중의 오염 물질이 함유되어 있다. 까끌까끌한 모래 입자가 눈에 닿으면 결막이나 각막(검은 동자)에 이물 반응을 일으키거나 자극이 느껴져 눈을 비빌 때 각막에 상처를 줄 수 있다. 알레르기성 결막염, 안구건조증 등 다양한 안질환을 유발시킨다. 또한 외출 후에는 손을 씻고 눈을 비비지 말고 일회용 인공눈물을 점안하여 눈을 촉촉하게 유지하고 물을 충분히 마셔 미세먼지나 황사로부터 안구 표면이 손상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결막염, 안구건조증 등 안질환 유발, 악화시켜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비염과 동시에 나타날 수 있다. 또 눈이 붓고 가려우며 눈물이 나고 빨갛게 충혈되며 눈에 뭔가 들어간 것 같은 이물감이 느껴진다. 눈을 비비면 끈끈한 분비물이 나오고 증세가 심할 때는 결막(흰자위)이 부풀어 오른다. 하지만 눈이 불편하다고 해서 더 비비거나 만지는 경우 증상이 심해질 수 있어 검진을 받아야 한다. 알레르기 결막염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항히스타민 점안제나 비만세포안정제, 비스테로이드 및 스테로이드 점안제 등의 약제가 사용된다. 황사는 안구건조증도 악화시킨다. 최근에는 라섹이나 라식 등 시력교정술 후에 안구건조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다. 시력교정술 시 각막 표층 시술 과정에서 각막 지각신경이 손상되어 눈물샘으로 가는 자극이 감소, 눈물 분비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특히 눈물막이 안구표면에 충분한 윤활 작용을 하지 못하면 눈의 피로감이 쉽게 느껴지는데, 이때 거센 황사 바람이 안구건조증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안구건조증이 있다면 휴식을 취하면서 안구에 눈물막이 고르게 퍼질 수 있도록 눈을 적절히 깜박이는 것이 증상 완화에 좋다. 윤활 작용에 도움을 주는 인공눈물도 활용하자. 콘택트렌즈보단 되도록 안경 착용 황사현상은 모든 사람에게 불청객이지만 평소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는 사람에게는 특히 반갑지 않은 손님이다. 황사가 심한 날 콘택트렌즈를 착용한 경우에 눈이 따끔거리고 통증이 느껴지면 콘택트렌즈를 즉시 빼야 한다. 황사에 포함된 중금속과 먼지는 콘택트렌즈 표면에 붙어 결막과 각막을 자극하여 결막염을 일으키거나 각막에 상처를 유발할 수 있다. 또한 황사와 함께 부는 바람은 렌즈의 건조감과 이물감을 악화시켜 눈을 더욱더 뻑뻑하게 만든다. 따라서 황사가 심한 날에는 콘택트렌즈 대신 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선글라스나 보호안경도 권장된다. 인공눈물 하루 4~6번 이상 점안할 경우, 일회용 무보존제 사용 보존제가 포함된 인공눈물을 사용한다면 하루에 4~6회 사용을 넘지 않는 선에서 무리 없이 쓸 수 있다. 하지만 콘택트렌즈를 사용하고 있거나 알레르기성 질환, 심한 안구건조증을 앓고 있어 잦은 사용이 필요하다면 일회용 무보존제 인공눈물이 권장된다. 인공눈물 속에 들어있는 보존제가 눈에 들어가면서 오히려 알레르기 반응과 독성효과를 나타낼 수 있기 때문이다. 간혹 인공눈물 대신 임의로 식염수 등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생리식염수나 시중에서 파는 생수는 눈물 본연의 삼투압과 산도가 달라 오히려 눈에 자극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인공눈물을 넣는 방법은 간단하다. 아래 눈꺼풀과 안구 사이에 있는 결막주머니 공간에 안약을 점안한 후 10~30초 정도 눈을 감으면 된다. 점안 시 안약 용기 입구가 눈에 직접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한번 사용할 때 1~2방울 정도면 충분하고, 경미한 건조감을 느끼는 경우 하루 4회 정도면 적당하다. 렌즈를 착용한 상태로 인공눈물을 써야 한다면 렌즈 착용 시 점안 가능한 제품인지 확인하고, 눈이 가렵거나 알레르기 결막염 등 염증이 있을 때 냉장고에 보관해 둔 인공눈물을 사용하면 염증 반응에 도움이 된다.
2021-03-31 11:15:28학술

20만원 넘는 아나필락시스 진단 검사 급여화로 1만원대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정부의 보장성강화 정책의 일환으로 알레르기질환 검사 및 치료, 만성근골격계 통증치료도 급여화를 추진한다. 보건복지부는 29일 심사평가원 국제전자센터에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해당 안건을 의결했다. 복지부는 29일 건정심을 통해 아나필락시스 진단에 사용하는 트립타제 검사를 급여화하는 안을 의결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오는 3월 1일부터 알레르기 질환의 진단 및 치료 행위가 필수급여로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알레르기의 주요인이 되는 면역세포인 비만세포(mast cell)의 활성을 측정해 아나필락시스(Anaphylaxis)진단에 사용하는 트립타제 검사는 현재 비급여항목으로 21만5천원 수준. 앞으로 건강보험을 적용하면 1만2천원(상급종합병원 입원기준)의 비용만 부담하면 된다. 또한 두드러기의 진단을 위한 자가혈청 피부반응검사는 기존 2만9천원에서 급여를 적용해 9천원(상급종합병원 외래기준)만 부담하면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적정한 운동(Treadmil 등) 전·후에 폐기능 검사, 맥박·혈압 측정, 천식 등 전신증상을 관찰하는 운동 유발시험이 비급여로 13만4천원 비용 부담이 발생했지만 급여화로 6만7천원(상급종합병원 외래기준)으로 줄어든다. 약물 알레르기가 있는 환자에게 약물을 극소량부터 증량 투여해 알레르기를 일으키지 않는 상태로 이끄는 약물탈감작요법 또한 비급여 20만8천원에서 급여로 전환해 4만원(입원기준)만 부담하면 된다. 대뇌운동피질자극술(체내신경자극기이용)은 예비급여 50%로 건강보험을 적용, 비급여시 2천만원에서 급여화로 956만원(입원기준)으로 비용부담이 줄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건강보험 임신·출산 진료비 지원 확대 추진계획'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2022년부터 한 자녀를 임신한 경우 60만원에서 100만원, 다자녀를 임신한 경우 100만원에서 140만원으로 지원금액을 인상하고 국민행복카드 사용기간도 1년에서 2년으로 확대한다.
2021-01-29 18:35:30정책

강스템바이오텍 아토피 치료기전, 국제 학술지 게재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강스템바이오텍(대표이사 이태화)은 제대혈유래 중간엽 줄기세포로부터 분비된 TGF-β의 TNF-α및 IgE(면역글로불린E) 억제를 통한 아토피피부염 개선효과를 확인한 논문을 최근 줄기세포 연구결과 중점 저널인 'Stem Cells'에 게재했다. 아토피성 피부염 질환은 다양한 면역관련 기전이 복합적인 형태로 관여하고 있어, 현재 발병기전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고 근본적인 치료 또한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연구는 제대혈유래 중간엽 줄기세포에서 분비되는 TGF-β가 아토피피부염 증상발현에 관여하는 TNF-α를 효과적으로 조절해, 염증세포 및 알러지 반응을 일으키는 B cell의 활성을 억제함으로써 혈청 IgE 레벨을 감소시키는 것을 발견한 것이다. 연구팀에 따르면, 기존 연구에서 아토피피부염 줄기세포 치료제인 '퓨어스템 AD주'가 TGF-β를 통해 비만세포 탈과립을 억제함을 확인한바 있다. 본 연구에서는 이 치료기전을 다시 검증하는 한편, '퓨어스템 AD주'로부터 분비된 TGF-β가 TNF-α 및 IgE 억제에 직접적으로 작용해 증상을 개선하는 기전을 처음으로 밝혔다. 이승희 연구소장은 "이번 연구는 '퓨어스템 AD주'가 다양한 작용기전을 통해 효율적 증상개선이 가능한 치료제임을 과학적으로 입증한 것이며, 줄기세포 치료제가 아토피피부염의 새로운 치료적 대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강스템바이오텍은 제대혈유래 중간엽 줄기세포와 연골유래 물질의 복합 투여를 통해 골관절염 치료효과 개선을 확인한 논문도 최근 국제 저널 'Stem cell reviews and reports'에 게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제대혈유래 중간엽 줄기세포와 연골유래 물질의 복합 투여가 프로테오글리칸및 제2형 콜라겐의 합성을 증가시켜 성공적인 연골재생이 이루어지도록 하며, 관절강내의 염증인자 발현을 감소 시킴으로써 항염 효과도 있음을 입증했다. 이와 관련해, 강스템바이오텍은 향후 100억 달러 규모로 추산되는 골관절염 치료제 시장을 타깃으로 줄기세포 치료제인 '퓨어스템 OA주'를 독일 '헤레우스 메디컬'과 공동 개발 중에 있다. 올해 비임상 동물시험을 완료하고 내년에는 본 임상을 추진할 계획으로, 국내 임상 1/2상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글로벌 라이선스 계약 체결도 진행될 예정이다.
2020-04-24 11:06:38제약·바이오

항암치료 변화 급증…NCCN "페이지뷰 1000만건" 껑충

메디칼타임즈=원종혁 기자 작년 한해 국제 암 진료 가이드라인의 인용 및 페이지 뷰수가 최대폭 상승을 기록했다. 키트루다 및 옵디보 등 면역항암제의 적응증 확대 행보와 함께 신규 표적치료제들의 진입이 빨라지면서, 진료지침의 업데이트 주기가 짧아진 것도 주요 영향으로 분석된다. 특히 전 세계 암 치료지침의 참조 기준이 되는 NCCN 가이드라인의 경우 작년에만 유방암 6차례, 비소세포폐암에 4차례의 개정 업데이트를 단행하며 이러한 관심도를 대변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종합암네트워크(NCCN)가 개발 공표한 암 가이드라인은 2018년 한해 동안 1000만 건 이상의 다운로드 횟수로 작년 큰 증가폭을 보였다. 이에 따르면, 2018년 협회 웹사이트를 통한 가이드라인의 다운로드 횟수는 총 740만9194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7년도 583만7509건과 비교해 27%가 증가한 수치. 이외 모바일 앱을 통한 다운로드 횟수도 274만263회로 직전년 221만1491회 대비 24%의 증가폭을 보였다. 암학회 관계자는 "신규 항암제들의 진입과 관련 임상들이 늘며 치료제 권고수준에도 변화가 생기면서 암 진료지침의 업데이트 주기가 빨라졌다"며 "환자군 분포가 많은 유방암과 폐암 분야에 작년 NCCN 가이드라인이 수 차례 업데이트를 진행한 것도 이러한 높은 관심도를 반영하는 결과"라고 말했다. 실제 신규 항암제의 진입이 풍성했던 유방암과 비소세포폐암 분야 가이드라인은 작년 한해 업데이트 주기가 짧아지며 각각 60만건, 40만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더불어 작년 극희귀 암종에 다양한 암 진료지침들이 새롭게 개발되면서 높은 관심을 받았다. 면역항암제 사용에 따른 'NCCN 독성 관리 가이드라인'이 첫 제정 발표된데 이어 ▲HIV 감염 환자의 암 진료지침 ▲포도막 흑색종 지침 ▲임신융모질환 ▲전신 비만세포증 가이드라인 등이 2018년 등장했다. 올해에도 신규 암 가이드라인 발표는 이어질 예정이다. 주요 업데이트 계획을 살펴보면, ▲소아 급성 림프구성백혈병 및 ▲소장 선암종 진료지침 ▲조혈모세포 이식 가이드라인 등이 2019년 첫 발표를 앞두고 있다. NCCN은 관계자는 "전 세계 암환자들의 치료 정보에 대한 관심도가 급증하며 작년 웹싸이트 방문자수도 급증한 상황"이라며 "치료 가이드라인은 현재 12개 언어로 번역해 제공 중이며 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국가와 다학제 패널을 구성해 업데이트를 신속히 할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NCCN 가이드라인은 13개 종양학회와 네트워크를 맺고 20년 전부터 암치료 분야 표준치료 개정 지침 업데이트를 주도해오고 있다. 여기엔 최신 임상 결과를 비롯한 비용효과성 자료를 분석해 반영하고, 암환자 교육을 비롯한 의료진에 가이드라인 연구 개발 공유 등을 주목적으로 하고 있다. 현재 개정작업과 관련 다학제 패널을 구축하며 네트워크에 속한 암학회 및 암관련 단체는 총 28개로 대폭 확대됐다.
2019-01-24 05:30:33아카데미

서울아산, 줄기세포 이용 간질성방광염 치료효과 입증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줄기세포를 이용한 간질성 방광염 치료 가능성을 열어줄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서울아산병원 주명수(비뇨의학과), 신동명(의생명과학교실), 김준기(의공학연구소) 교수팀은 24일 "간질성방광염 모델 쥐의 방광 내벽에 줄기세포를 투여한 결과, 줄기세포를 단 1회만 투여했음에도 방광 점막 출혈과 궤양이 없어져 방광기능 이상과 병리학적 소견들이 모두 호전됐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주명수, 신동명, 김준기 교수. 주명수 교수팀은 이식된 줄기세포가 실제 쥐의 방광 내에서 어떻게 분화되는지 알아보기 위해 고해상도 생체 영상기법을 새롭게 개발했다. 간질성방광염 모델 쥐의 방광 내에 형광물질을 입힌 줄기세포를 주입한 후 세포를 다각도로 정밀하게 관찰할 수 있는 공초점현미경과 직접 제작한 직경 1mm의 소동물용 미세 방광내시경을 이용하여 42일 동안 줄기세포를 관찰했다. 그 결과 줄기세포 주입 후 방광 내벽에 혈관이 형성되고, 형광물질을 입힌 줄기세포가 살아있는 세포로 분화되어 점점 줄어들면서 42일째에는 형광물질이 모두 소멸된 것을 확인했다. 줄기세포가 쥐의 방광에서 모두 살아있는 세포로 분화되었다는 것을 현미경과 소동물용 미세 방광내시경을 통해 직접 관찰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 연구팀은 쥐의 방광 조직검사를 시행해 점막 출혈과 궤양이 발생했던 방광벽이 정상으로 호전된 것을 확인하였다. 간질성방광염의 경우 방광 조직에서 염증을 일으키는 비만세포(mast cell, 면역세포의 일종)가 다량 발견되는데 줄기세포 주입 후 비만세포가 줄어든 것도 확인했다. 간질성방광염 모델 쥐에 사용된 줄기세포는 인간 배아줄기세포에서 유래한 분화한 다분화능 줄기세포로 몸속에서 다양한 형태의 줄기세포로 분화가 가능하며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되어 향후 임상연구에 사용하기 위해 줄기세포 치료제로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신동명 교수는 "기초와 임상 두 분야가 유기적으로 협력해 고해상도 생체 영상기술을 활용한 줄기세포 치료의 기전을 규명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준기 의공학연구소 교수는 "연구결과를 기반으로 소동물 장기별 맞춤형 미세 내시경 개발 원천기술 확보의 선점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전망했다. 연구책임자인 주명수 교수는 "국내 의과학자들의 기술로 글로벌 수준의 줄기세포 치료법을 실용화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면서 "전임상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줄기세포치료가 임상에 적용되면 그동안 근본적인 치료법이 없었던 간질성방광염 환자들에 대한 효과적인 치료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연구결과는 간질성방광염을 극복하기 위한 줄기세포 치료법의 개발과 치료기술을 고도화하기 위한 영상기법을 함께 개발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아 생물의학 연구 분야 권위지인 ‘세라노스틱스(Theranostics, Impact Factor=8.537)’지 최신호에 게재됨과 동시에 표지 논문으로도 선정됐다. 이번 연구는 보건복지부 보건의료기술 연구개발사업(줄기세포-재생의료)의 지원을 받아 줄기세포 치료법을 임상에 적용하기 전 동물 모델에서 효능을 알아보는 전임상시험을 진행했다.
2018-12-24 12:53:34병·의원

미세먼지·황사 시즌…비강·안구세척액 시장 쑥쑥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미세먼지로 대기질이 나빠지면서 코 스프레이, 일명 '나잘 스프레이' 시장이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제약사들도 비염 환자를 위한 일반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나잘스프레이, 비강세척액뿐 아니라 안구건조증용 점안액 출시로 점유율 경쟁에 나서고 있다. 9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잇단 미세먼지에 코 건강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기존에는 마스크 착용만으로도 어느 정도 관리가 가능하다는 인식이 있었지만, 최근엔 높은 농도의 미세먼지가 계속되면서 코 전용 건강기능식품, 일반의약품 등의 수요도 지속되고 있다. 실제로 미세먼지로 인한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들이 꾸준히 증가 추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는 2011년 555여 만명에서 2016년 668여 만명으로 20% 이상 증가했다. 이에 건강기능식품 업계는 물론 일반의약품 업계에서도 코 전용 제품 출시에 나섰다. 최근 건강기능식품 업계에서는 코 건강 원료로 '구아바잎'이 부각되고 있다. 콧물∙코 가려움∙재채기 등 면역 과민반응에 의한 코 상태 개선에 도움을 주는 원료일 뿐 아니라, 먹거리 안전 이슈로부터 자유로운 식물유래 성분이기 때문이다. 천연 항히스타민제라고도 불리우는 구아바잎은 코 과민반응을 일으키는 주범으로 알려진 코 점막의 비만세포를 안정화시켜 증상을 완화해 준다. 안국건강도 구아바잎의 효능을 활용해 코 과민반응을 개선시켜 주는 건강기능식품 '코박사'를 출시했다. 주원료인 '구아바잎 추출물'은 과민반응에 의한 코 상태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원료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일반의약품 업계에서도 나잘스프레이, 비강세척제 등 코 건강 제품들이 성장했다. 2017년 나잘 스프레이 시장은 211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3.5% 증가했고 5년 전에 비해 13% 성장했다. 비강세척제도 시중에 여러 종류의 제품이 나와 있다. 유유제약의 비강세척액 '피지오머'(Physiomer)는 프랑스 청정지역인 생말로 해수를 100% 원료로 사용했다. 대원제약도 자사 브랜드 짜먹는 감기약 '콜대원'의 새로운 제품 라인으로 코막힘을 빠르게 개선하는 콜대원 코나 나잘스프레이를 내세웠다. 안구세정제, 점안액 시장도 품목 출시 경쟁이 붙었다. 광동제약의 선인장에서 추출한 '트레할로스' 성분을 첨가한 일회용 인공눈물 '아이톡점안액'으로 급성장중이다. 광동제약 아이톡점안액은 지난해 리뉴얼 후 이전 제품 대비 매출액이 4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제약은 눈 속 이물질을 깨끗이 씻어주는 안구세정제 ‘아이봉’ 2종을 공식 수입해 판매하고 있다. 각막 보호 성분과 눈 건강을 위한 각종 비타민이 함유된 '아이봉C'와 눈 초점 조절 회복 기능이 있는 비타민 B12•대사 촉진 작용을 하는 비타민 B6가 들어있는 '아이봉W' 2종으로 구성됐다. CJ라이온의 '아이미루 40EX'은 눈 건강 유지에 좋은 비타민A가 함유된 기능형 점안액이다. 비타민A, B6, E의 3가지 종류의 비타민을 배합했다. 파마리서치프로덕트의 '리안'은 눈의 불편함을 일시적으로 완화시켜주는 일회용 인공눈물과 달리, 독자적인 기술인 PDRN®을 활용해 각막에 직접 영양을 공급하면서 미세손상을 개선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2018-04-10 05:44:56제약·바이오

졸레어, '특발성→유발성 두드러기' 확대 꾀하나

메디칼타임즈=원종혁 기자 노바티스의 천식 알레르기약 '졸레어'가 두드러기 질환에 적응증 확대를 꾀하고 있다. 12세 이상 알레르기성 천식 이외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에만 적응증을 가진 상황에서, 만성 유발성 두드러기 중 ▲증상성 피부묘기증 ▲한랭두드러기 ▲일광두드러기 등에도 유효성을 입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발표되는 학계 연구들에 따르면, 외부 요인에 많은 영향을 받는 이들 '만성 유발성 두드러기' 환자에서 졸레어(오말리주맙)의 치료적 혜택은 기존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적응증에 버금간다는 평가가 나왔다. 만성 유발성 두드러기에서 오말리주맙의 유효성을 따져본 독일 베를린 샤르테의대 마르쿠스 마우러(Marcus Maurer) 교수는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에 사용되는 오말리주맙이, 만성 유발성 두드러기 환자에서도 높은 치료반응률과 함께 많은 혜택을 확인했다"면서 "기존 표준요법에 반응하지 않은 만성 유발성 두드러기 환자에선 사용을 고려해 볼만 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2014년 미국FDA로부터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Chronic Spontaneous Urticaria)에 적응증을 승인받은 오말리주맙은, 재발성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가운데에서도 H1-항히스타민 치료에 증상이 해결되지 않는 12세 이상에 적응증을 가지고 있다. 국내에서도 상황은 다르지 않다. 우리나라에서 졸레어프리필드시린지주의 경우 150mg 및 75mg 두 품목이 각각 작년 5월과 올해 6월말 식약처 허가를 받았다. 연구팀은 "오말리주맙은 외부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일광두드러기, 한랭두드러기, 발진 부위에 가려움을 동반하는 증상성 피부묘기증 등 만성 유발성 두드러기에는 적응증을 가지고 있지 않다"면서 "해당 적응증에서는 현재 표준요법으로 항히스타민제를 기존보다 고용량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있지만, 실제 이들 환자에선 항히스타민 치료에도 충분한 효과를 경험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학계 관계자는 "현재 항히스타민제나 여타 기존 치료전략은 중증의 한랭두드러기 환자 등에서 나타나는 비만세포(mast cells)의 염증반응을 진정시키는 효과가 충분치 않다"면서 "더불어 이들 만성 유발성 두드러기 질환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부족하고, 비싼 치료비용 등 환자들의 사회생활이나 삶의 질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언급했다. '만성 유발성 두드러기' 치료적 혜택, '특발성 두드러기' 치료 효과에 버금 재조합 항면역글로불린E(IgE) 단일클론항체인 오말리주맙이 논의선상에 오른 것은, 국제 학술지인 '알레르기-임상면역학 저널(Journal of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 7월24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된 연구 결과를 토대로 한다. 그동안 발표된 논문을 분석해 내놓은 문헌고찰 연구에는, 다양한 아형의 만성 유발성 두드러기 환자에서 오말리주맙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한 논문들이 대상이 됐다. 40건의 환자 증례보고를 비롯한 후향적 분석 연구들, 세 건의 소규모 2상임상 등이 분석 대상에 올랐는데 여기엔 한랭두드러기 환자, 증상성 피부묘기증 환자에서 위약과 오말리주맙을 직접비교한 임상 결과도 다수 포함됐다. 임상 결과에 따르면 만성 유발성 두드러기 가운데 가장 많은 분포를 보이는 '증상성 피부묘기증(증례 72건)' '한랭 두드러기(63건)' '일광 두드러기(36건)' 환자에서 오말리주맙의 치료적 혜택이 확인됐다. 실제 한랭두드러기의 경우 완전 및 부분 관해반응을 보인 환자는 51명 중 41명, 증상성 피부 묘기증은 54명 중 38명, 일광 두드러기는 36명 중 28명으로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에서 보여줬던 치료반응과 유사한 효과를 입증했다. 연구팀은 "오말리주맙은 만성 두드러기의 여러 아형에서 치료효과에 대한 근거를 만들고 있다"면서 "이는 적응증을 보유한,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에서의 효과와 비견될 만 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분석연구 결과 진동혈관부종(vibratory angioedema), 수성 두드러기(Aquagenic urticaria), 접촉성두드러기(contact urticaria)에는 오말리주맙의 치료적 혜택 근거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7-08-16 05:00:50제약·바이오

지긋지긋한 알레르기 질환 드디어 치료약 나온다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그동안 마땅한 치료제가 없어 증상만 완화하는데 그쳤던 알레르기 질환과 아토피 피부염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길이 열려 주목된다. 국내 연구진이 알레르기 질환을 억제하는 치료제 후보 물질을 규명하는데 성공했기 때문이다. 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 김혁순 교수팀은 최근 면역 체계를 조절하는 'B세포'가 알레르기 질환을 억제하는 기전을 규명했다고 18일 밝혔다. 연구진은 급성 알레르기 질환 동물모델 실험을 통해 조절B세포가 비만세포에서 생산되는 알레르기 유발 인자 분비를 억제해 알레르기 반응을 조절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우리 몸에는 외부로부터 침입하는 물질에 항체를 생산하는 일반적인 B세포 외에도 과도한 염증반응이 일어났을 때 면역체계의 관용을 유도하는 조절B세포가 존재한다. 연구진은 동물 실험을 통해 조절B세포가 알레르기 질환의 주요 유발 세포인 비만세포와 특이적 수용체-리간드 결합을 통해 항염증성 사이토카인의 분비를 유도하는 것을 규명했다. 조절B세포가 비만세포에서 생산 되는 히스타민 등의 알레르기 유발인자 분비를 억제해 알레르기 반응을 조절하는 기능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밝혀낸 것이다. 급성 알레르기 질환 동물모델 실험에서도 이러한 기전이 그대로 드러났다. 조절B세포의 CD40 수용체와 비만세포의 CD40 리간드 사이에 결합이 형성되면서 조절B세포에서 인터루킨-10의 분비가 유도된 것이다. 분비된 인터루킨-10은 비만세포의 주요 신호전달인자 활성을 억제하고 히스타민과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분비를 억제해 급성 알레르기 반응을 조절했다. 김 교수는 "알레르기 유발 인자에 의해 활성화된 비만 세포가 알레르기 반응을 유도하는 것과 동시에 조절B세포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알레르기를 억제하는 것을 규명했다"며 "지속적이고 영구적인 알레르기 억제를 위해 조절B세포를 비롯한 다양한 면역 조절세포 기반 연구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연구는 다양한 면역 조절세포 기반의 알레르기 치료 연구에 중요한 학문적 근거를 제시한 데 의의가 있다"며 "조절B세포를 이용해 음식 알레르기는 물론, 아토피 피부염 등 다양한 알레르기 질환의 면역 관용 유도를 위한 임상연구에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미래창조과학부 기초연구실지원사업과 중견연구자지원사업 도약연구사업의 지원으로 진행됐으며 그 학문적 성과를 인정받아 세계적 권위의 과학 학술지 사이언스의 자매지인 사이언스 시그널링(Science Signaling)에 게재됐다.
2015-03-18 10:58:48학술

"비만 해결…아이디어·전문가 있는데 문제는 돈"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비만이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지만 간단한 질문에도 명쾌하게 답을 해줄 수가 없는 것이 우리나라 실정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건강보험공단은 17일 본부 대강당에서 '비만관리 정책의 현주소와 개선방안, 보험자의 역할'을 주제로 건강보장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 오성우 교수 발표에 나선 동국대 일산병원 가정의학과 오성우 교수는 의학적인 지원이 필요한 비만과 영양 및 운동 상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오 교수는 비만에 대해 '스스로 조절이 가능한가 아닌가'를 기준으로 질병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체질량지수 25~30 영역은 스스로 조절이 가능하지만 35~40 이상은 의학적인 서포트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는 "비만은 건강보험 제도에서 비급여 항목으로 치료받을 수밖에 없다. 영양상담은 비급여 항목으로 조차 등재가 안 돼 있다. 보험을 받아야 할 사람들이 보험의 영향에서 벗어나 있다"며 "건강보험에서 보장을 받지 못하다보니 비만 환자들이 인터넷과 책에 의지해 정보를 얻고 있다"고 지적했다. 건강과 관련한 환경적 요소의 결여도 문제로 꼽았다. 오 교수는 "영양상담은 서울 일부 보건소에서 실시하곤 있지만 대부분 지역은 없다. 개인별 맞춤 교육을 해야 하는데 이것도 없다. 건강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지만 환경적인 요소가 구성이 안 돼 있다"고 꼬집었다. 이같은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운동, 영양 등 비만 예방 교육에 대한 접근도 향상 ▲비만 합병증 고위험군 집중 관리 시스템 강화▲고도비만 평가 및 치료의 급여화▲병의원 영양 및 신체활동 평가 교육 의료영역에서 제도화 등이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시대 흐름 따라 정부의 적극적 개입 필요" 비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예산이 부족하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오 교수는 "아이디어도 있고, 전문가도 있다. 문제는 예산이다. 돈이 없어서 못하는 경우가 너무 많다. 건강증진기금, 국비, 지방비, 기업체 후원에서 나아가 비만세까지 논의까지 나오고 있다"며 "기업체 후원도 열악하다. 비만을 유발하는 기업 중 한두곳만 사회공헌을 하고 있다. 예산 확보가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건보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 이선미 부연구위원도 예산확보의 일환으로 '비만세' 부과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선미 부연구위원은 "유해식품과 건강과의 관계를 입증할 수 있는 장기 코호트가 구축되면 유해식품에 대한 건강증진부담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김초일 보건산업지원본부장은 정부 차원의 강한 개입을 강조했다. 김 본부장은 "보건소 특성에 따라 비만, 금연 등 특화사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중앙정부 차원에서 직접 수행하는 사업은 눈에 띄는게 없다. 실천을 위한 환경이 없다"며 "WHO는 교육, 홍보의 강조만으로는 진행이 너무 느리기 때문에 법적, 제도적 접근을 요구하기 시작했다. 관련 법을 개발하고 강제로라도 환경을 만들어주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선미 부연구위원도 "그동안 비만 관련 정책은 국민들이 체감하고, 비만율을 감소시켰는가에 대해서는 다소 기대에 못미친다. 각 부처별로 산재돼 있는 정책들을 효과 중심으로 비만문제 해결 위한 보험자 역할은? 비만문제 해결을 위해 건보공단이 정확한 정보를 정리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김초일 본부장은 "인터넷에 떠도는 부정확한 정보가 너무 많다. 비만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가질 수 있도록 정보를 정리, 순화하는 사업을 해달라"고 제안했다. 이선미 부연구위원은 국민인식 제고, 비만관리 자발적으로 할 수 있는 환경 조성, 규제강화 등 3가지 부분에 대한 대안을 제시했다. 그는 "국민들이 직접적으로 비만문제가 심각하구나, 자발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겠구나 인식할 수 있게끔 교육, 홍보, 캠페인을 강화해야 한다"며 "국가 단위의 표준화된 비만관리 프로그램이 없다. 건보공단은 건강정보 전문사이트를 운영한 경험도 있기 때문에 종합정보사이트를 구축해 관련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건보공단 김종대 이사장은 "비만에 관한 기술적 전문가도 필요하지만 종합적으로 접근해 나갈 수 있는 역할이 필요하다. 건보공단은 관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기 위한 대책위원회도 꾸려서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비만은 흡연만큼 심각하다. 건보공단부터 출발해서 필요한 부분을 정리해 정부에 건의하는 것이 시대적 흐름이고 건보공단의 미션이다"고 강조했다.
2014-07-17 11:16:06병·의원

"다이어트 무리하면 우울증 자살 위험 높아진다"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몸 속 지방이 너무 없으면 자살을 시도할 위험성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지방을 빼기 위해 하는 무리한 다이어트가 비만세포에 있는 세로토닌을 낮춰 우울증과 자살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 인제대 일산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영민 교수팀은 우울증 환자 73명을 대상으로 지방량과 자살 의도의 관계를 연구했다. 박 교수팀읜 연구 결과는 국제기분장애학회(International Society for Affective Disorders, ISAD) 공식 학회지 '정동장애학술지(Journal of Affective Disorders) 최신호에 발표됐다. 연구진은 우울증 환자 73명을 자살 의도가 강한 사람 20명, 자살 의도가 전혀 없는 사람 53명 등 두 군으로 나눠 혈중 중성지방 수치를 비교했다. 그 결과 자살 의도가 강한 우울증 환자의 혈중 중성지방 수치가 자살 의도가 전혀 없는 우울증 환자 보다 30% 더 낮았다. 또 혈중 중성지방과 저밀도콜레스테롤(LDL) 수치가 너무 낮으면 세로토닌 기능이 떨어졌다. 세로토닌은 중추신경계에서 주로 존재하며 행복의 감정을 느끼게 해주는 물질이다. 연구진은 이번 결과에 대해 몸속 지방 수치의 저하가 세로토닌 기능에 장애를 일으켜 자살 가능성을 높인다는 가설을 입증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박영민 교수는 "뇌를 구성하는 중요한 성분 중 하나인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같은 지방질의 부족은 세로토닌 합성과 기능에 이상을 일으켜 자살에 더 취약하게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너무 심한 다이어트를 하면 뇌를 구성하는 주요 지방 수치의 저하를 유발해 세로토닌 기능을 떨어뜨려 결국 우울증과 자살의 위험성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앞으로 더 많은 연구 과정을 거친다면 간단한 혈액 검사만으로도 자살 가능성을 미리 예측해 자살 예방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4-04-08 09:53:56병·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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