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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분석 전문가 육성을 위한 건보공단의 노력

메디칼타임즈=박종헌 실장 데이터 3법 개정,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인공지능(AI), 정밀의료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보건의료 데이터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 또한 코로나19 팬데믹의 장기화는 비대면 진료와 자가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앞당겼으며, 이는 민간에서의 자가혈압‧혈당기를 비롯한 IoT, 웨어러블 기기 등 의료기기의 기술개발도 앞당기고 있다.특히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코로나19 감염병 백신 도입의 시급성에 따라 의약품 승인절차에도 불구하고 정부규제를 완화해 긴급승인, 신속허가 등을 도입했다. 조건부 허가로 도입된 코로나19 백신의 시판 후 조사(PMS)* 지원 및 이상반응 모니터링을 통해 정확하고 신속한 효과평가 수행의 필요성도 대두되었다.RWD 기반의 RWE**의 실효성이 인정돼 점차 범위를 넓혀가는 세계적인 추세와 더불어 우리나라 의료기기 및 제약 분야에서도 실제 청구 자료에 기반한 건강보험 빅데이터의 역할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 (시판 후 조사, Post-Market Surveillance) 품목허가를 받은 자가 심사대상 의약품의 안전성‧유효성에 관한 사항과 적정한 사용을 위해 재심사 기간 중 실시하는 조사    * (Real World Evidence) 실제 임상자료를 적절한 방법으로 분석해 실제 임상환경에서의 효과를 추정하는 것건보공단은 지난 2018년 학술‧정책연구 중심에서 민간기업으로까지 데이터 개방을 확대하기 위해 운영규정을 개정하고 민간기업에 필요한 신기술 분석환경을 갖춘 리서치 협력센터를 신설했다. 이런 건보공단의 노력에도 건보공단의 빅데이터에 대한 민간에서의 활용은 그리 높지 않았다.건보공단은 지난해 원주 의료기기 테크노벨리를 비롯, 기업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하는 등 의료산업 분야에서의 활용을 높이기 위해 노력한 결과, 21년에는 검진자료를 활용한 AI기반 질병예측모델 개발 업체 등 7건의 자료 제공이 이루어졌다. 이는 매년 1~2건의 제공이 이루어진 것에 비하면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볼 수 있다.건강보험 빅데이터에 대한 수요는 2017년 813건에서 2021년 1528건으로 4년 사이 두 배 가까이 급증해 이로 인해 자료 개방까지 대기기간이 길어지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건보공단은 급증하는 데이터 개방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자료 제공 프로세스를 개선하는 한편, 분석센터 좌석 증설 등 인프라 확충 노력을 통해 평균 대기 기간을 6개월에서 4개월로 감소하는 성과를 냈다.다른 한편, 의료기기 및 제약업체 등 산업분야에서의 건강보험 데이터 분석 역량이 아직은 시작단계인 점도 문제점으로 대두되었다. 건보공단은 기업 등 소속 연구자들이 다양하고 방대한 건강보험 데이터를 쉽게 이해하고 접근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고 있다.첫째, 건보공단은 원주 의료기기테크노벨리와 협업을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분야에서의 건강보험 빅데이터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KIMES 2022와 연계한 '공공보건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한 의료기기‧서비스 개발 세미나'를 통해 민간자료와의 결합방법 및 건강서비스 분야의 활용방안을, 그리고 테크노벨리 입주 기업을 대상으로 전통 의료기기 제조기업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의료데이터 활용방안을 설명하는 등 의료기기 업체에서의 분석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둘째, 원주 연세대 의학과 및 보건행정학부, 데이터사이언스학부 등 빅데이터 및 헬스케어 관련 학과 정규 과정에 커리큘럼을 개설해 건강보험 빅데이터의 특성을 설명하고 분석프로그램을 활용한 실습 위주의 분석교육을 실시해 미래의 데이터 분석역량을 갖춘 전문인력으로 육성하는 데 기초를 다지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한림대 등 재학생 대상으로도 교육 실시를 계획하고 있다.셋째, 민간기업 등 외부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표본형 코호트 DB의 테이블 레이아웃 등 데이터 특성 및 분석사례를 소개하고, 분석툴을 활용해 실질적인 데이터 분석 실습 중심의 교육을 연 4회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14년부터 총 3000명에 가까운 연구자를 배출하는 성과를 보였다.넷째, 건보공단은 원주 세브란스 기독병원에서 준비하고 있는 의료기기 임상 전문인력 양성 교육에 적극 협력하여 국내기업 종사자에 대한 건강보험 빅데이터 전문역량을 키우기 위해 협업을 준비하고 있다.그밖에도 건보공단은 데이터한국임상시험재단을 비롯해 다양한 기관 및 학회 등과 협력하는 등 보건의료 최다(最多) 자료를 보유하고, 최고(最高) 분석역량을 갖춘 데이터 전문기관으로서의 소임을 다할 것이다. 또한, 단일보험자로서 국민의 건강권을 보호하고 데이터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2022-04-11 05:10:00오피니언

"정밀의료 핵심은 팀워크…전국 기반 네트워크 연결"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정밀의료는 의사 혼자하는 게 아니다. 종양내과 전문의, 병리과 전문의 이외 유전체 분석 전문가 등 각 분야 전문가의 팀워크가 중요하다." 대한종양내과학회 김태유 이사장은(서울의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정밀의료 네트워킹 그룹(이하 정밀의료 네트워킹, Korean Precision Medicine networking group)'창립 필요성을 설명하며 향후 역할을 밝혔다. 김태유 종양내과학회 이사장 그에 따르면 정밀의료 네트워킹의 역할은 교육, 연구, 진료 등 크게 세가지. 김 이사장은 그중에서도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정밀의료는 현재 어느 의과대학에서도 배우지 않는 최신의 의학정보로 교육의 장을 마련할 것"이라며 "종양내과 전문의 대상으로 유전체 교육부터 유전정보 분석 및 빅데이터 등을 교육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밀의료 확산을 위해 중요한 두번째는 연구. 정밀의료 네트워킹을 통해 암정밀의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임상시험을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암정밀의료 빅데이터 구축 및 공유도 추진한다. 끝으로 지역별 Tumor board(종양 분석회의), 전국 virtual tumor board(가상 종양 분석회의) 구성하고 운영을 통해 진료에 정밀의료를 적용, 암 치료 성적 개선을 도모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팀워크. 김 이사장은 "종양 분석회의에서도 의사의 지식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유전체분석전문가, 병리과 전문의 등과 팀을 구축해 최선을 치료법을 찾는 노력이 중요하다"며 "정밀의료 네트워킹이 그 기회의 장을 마련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 일환으로 암 다학제 진료에 별도의 수가 가산을 적용하듯 정밀의료 팀진료에 대해서도 기존과는 다른 수가 산정방안을 고민 중이다. 그는 "암 다학제 수가 가산처럼 별도의 수가 마련을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며 "정밀의료에서 팀워크이 중요한만큼 수가 산정은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종양내과학회가 정밀의료 네트워킹에 주력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이제 암 분야 정밀의료가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피할 수 없는 환경이기 때문이다. 종양내과학회 오도연 총무이사(서울의대)는 "NGS기술의 발전으로 환자 개인의 암 유전자 분석 후 맞춤치료하는 정밀의료가 암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며 정밀의료 확산 필요성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 "세계적으로 범국가적 지원을 받는 대규모 암 유전정부 등록 및 공유사업이 주목을 받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맞춤 신약개발도 진행 중"이라며 "전국 기반 네트워크를 통해 정밀의료 임상시험을 주도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19-02-11 05:30:40학술

"임상과 유전자가 만났다…정밀의료 선도할 것"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정밀의료는 임상진료의 깊이 정도가 깊어야만 할 수 있는 분야다." 서울대병원도 정밀의료 대열에 본격 합류했다. 이를 알리기 위해 15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채종희 교수(소아청소년과, 진료협력센터장)는 서울대병원의 '정밀의료'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김태유 정밀의료센터장 서울대병원은 정밀의료TFT를 구성하고 1년 동안 신중에 신중을 기해 센터 개소를 준비, 지난 14일 문을 열었다. 김태유 센터장은 "의료 패러다임이 근거중심의학에서 유전체 기반 정밀의료로 이행하는 시점에서 서울대병원이 선도적인 역할을 해보자는 차원에서 센터를 개소하게 됐다"고운을 뗐다. 정밀의료 열풍은 지난 3월 정부가 선별급여 형태로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기반 유전자 패널을 급여화 하면서 번졌다. 검사비는 약 150만원이고 이 중 환자본인부담이 70만~100만원 수준이다. 대형병원들은 앞다퉈 NSG 검사 장비를 들였고, 정밀의료 연구에 몰두했다. 이런 열풍에 뒤늦게 합류하는 서울대병원 정밀의료센터의 경쟁력은 뭘까. 김태유 센터장은 임상과 유전자 데이터의 '융합'을 앞세웠다. 유전자 데이터와 임상데이터가 합쳐지면 '바이오 빅데이터'를 만들어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정밀의료센터는 크게 임상정밀의료실과 바이오빅데이터실로 나눠 운영된다. 1차로 겸임 형태로 25명의 교수가 참여한다. 빅데이터를 분석하기 위해 분석전문가로 윤홍석 교수와 이계화 교수(가정의학과 전문의)도 영입했다. 김 센터장은 "임상의사와 생체정보학(bioinformatics) 전문가가 모여서 유전체에 대해 토론한다"며 "암 분야는 매주 수요일 오후 1시에 모이는데, 임상의사가 환자를 설명하면 생체정보학 전문가가 유전자 데이터 시퀀싱을 보여주고 변이에 대해 의미를 부여하며 논의한다"고 설명했다. 윤홍석 교수도 "기존에 하던 유전체 분석은 기술이 베이스였다"며 "진료 의사가 유전체 분석에 대해서 같이 이야기를 하니 최적의 사례를 만들어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기술력은 물론 전문가가 포진해 있는 만큼 정밀의료센터 개소 전에도 서울대병원은 정밀의료를 다양하게 해오고 있었다. 암 동반 진단을 위한 암 유전체 패널 설계를 시작으로 현재 3.0 버전까지 개발을 완료했다. 희귀유전질환 클리닉을 8월부터 설치, 운영하기 시작했다. 희귀질환 유전체-임상 데이터베이스도 4000례 이상 구축했다. 서울대병원은 암과 희귀질환을 시작으로 나아가 만성질환까지 정밀의료를 적용할 예정이다. 주요 목표 중 하나는 국가 중앙병원으로서 정밀의료의 허브 역할을 하겠다는 것. 김 센터장은 "유전체 분석을 서울대병원 환자에게만 적용하는 게 아니라 지방 국립대병원도 병원 시스템에 접근할 수 있도록 네트워킹하려고 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방병원에서도 NSG에 관심 있는 의사들이 많다"며 "이들의 수탁을 받아 NSG 검사를 하고 전문가 미팅을 함께 해서 데이터를 공유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채종희 교수도 "환자 임상정보와 유전자 정보를 융합 후 통찰력 있게 봐서 적합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하려고 한다"며 "언제든지 컨설팅을 받고 답도 하는 게 서울대병원 정밀의료센터가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2017-11-16 05:00:44병·의원

교육부, "손바닥 뒤집듯 정책 바뀌지 않아"

메디칼타임즈=박진규 기자교육인적자원부는 오는 29일 약대 6년제 추진과 관련한 정부의 추진일정을 공식 발표한다. 교육인적자원부 관계자는 26일 오전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약계서 정책연구진을 추천해옴에 따라 정책 연구진 구성이 완료됐으며 이에 따라 오는 29일 향후 추진일정과 교육부의 입장을 언론에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책연구진은 책임연구자 1인을 포함 의-한의계, 약계, 직무분석전문가, 교육과정 전문가, 보건행정, 정책관련 전문가 등 10명으로 구성됐다. 이 관계자는 '현재 중학교 3학년생이 대학에 진학하는 오는 2008년부터 약대 6년제가 시행될 것으로 보이며 학제는 각 대학이 자율적으로 `2+4년제'나 `12학기제'중 택일할 수 있도록 정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서는 "그런 결정을 내린적이 없으며 교육부 입장은 조금도 변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그는 "정책이 일순간에 손바닥 뒤집듯이 바뀌지는 않는다. 이런 보도가 나오게된 진원지가 궁금하다"며 "당초 정해진대로 충분한 연구와 의견수렴과정을 거쳐 학제 개편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4-07-26 10:57:46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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