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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D코리아, 유방암 조기 진단 독려 캠페인 진행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BD코리아가 앙코르마이라이프 캠페인을 진행한다.벡톤디킨슨(BD)코리아는 10월 유방암의 달을 맞아 유방암 조기 진단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앙코르마이라이프(Encore My Life) 캠페인을 11월 중순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앙코르마이라이프 캠페인은 '유방암 조기검진을 통해, 내 인생 빛나는 시기로 한 번 더 앙코르'라는 주제로 유방암 진단기기인 엔코(EnCor) 브랜드명에 착안해 여성들을 응원하는 BD코리아의 메시지를 담았다.이번 캠페인은 우리나라가 서구에 비해 유독 젊은 유방암 환자수가 많고 조기발견 시 치료예후가 좋다는 유방암 질환의 특징을 환기시키면서 조기진단을 독려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이에 따라 BD코리아는 앙코르마이라이프 캠페인 포스터를 전국 200개 의료기관에 배포하고 캠페인을 알리기 위한 온라인 이벤트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10월 10일부터 11월 6일까지 진행되는 온라인 이벤트는 ▲유방암 조기검진을 위한 나의 다짐적기 ▲유방암 바로알기 OX 퀴즈로 진행되며 댓글 참여를 통한 이벤트 참가자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유방암 자가 촉진을 도와줄 수 있는 경품이 지급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경우 우먼센스 인스타그램 채널에 접속하면 된다.벡톤디킨슨 코리아 바이옵시(Biopsy) 사업부 총괄 김여진 상무는 "최근 20~40대 유방암 환자의 비율이 계속 증가함에 따라 젊은 여성들의 유방암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유방암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알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엔코 제품을 비롯해 글로벌 생검 시장을 선도하는 리딩기업으로서 앞으로 국내 환자들에게 올바른 질환 정보를 알리는데 계속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3-10-25 19:13:59의료기기·AI

차세대 백신 시장 겨냥한 BD…프리미엄 주사기로 승부수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백신 등을 위한 프리필드 시린지(Pre-filled Syringe, PFS) 분야의 강자인 BD(벡톤디킨슨)가 프리미엄 주사기 '에피백스(Effivax)'를 내놓으며 다시 한번 승부수를 던졌다.기밀도를 크게 높이고 공급 능력을 대폭 확대한 것이 특징. 이를 통해 BD는 차세대 백신 시장에서 승기를 잡겠다는 입장이다.BD가 프리미엄 주사기 에피벡스를 새롭게 내놓고 차세대 백신 시장 준비에 나섰다.8일 의료산업계에 따르면 BD가 프리미엄 시린지인 '에피백스' 개발을 완료하고 BD코리아를 통해 본격적인 공급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BD코리아 제약사업부 황은영 마케팅 매니저는 "에피백스는 기존 프리필드 시린지 솔루션에 비해 월등하게 성능이 향상된 프리미엄 주사기"라며 "다양한 파트너사와 협업을 통해 국내 백신 시장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실제로 BD는 프리필드 시린지 분야에서 상당한 점유율을 자랑하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70년간의 노하우를 담은 라인업을 통해 이미 국내에서도 활발히 활용되고 있는 상황.2003년 동신제약(현 SK바이오사이언스)과 국내 첫 프리필드 시린지 생산 라인을 가동하며 국내 최초 1인용 싱글 도즈 프리필드 시린지 제형 백신을 생산한 이래 꾸준히 점유율을 높이고 있는 것.이로 인해 현재 국내 백신 용기 시장에서 프리필드 시린지 제형의 점유율은 2004년 4%에 불과했던 것이 2021년 83%까지 상승했으며 독감 백신의 경우 90%가 넘는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보령바이오파마와의 파트너쉽도 2009년부터 14년간 이어지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보령바이오파마와 BD코리아는 소아마비 예방백신 아이피박스를 비롯해 독감 예방 백신 보령플루VIII테트라백신, 보령플루V테트라백신 등을 함께 공급하고 있다.세계 시장으로 봐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세계 상위 30개 제약회사 중 BD 제품을 쓰는 곳이 27곳이나 되고 세계 100대로 확대해도 70% 이상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그렇다면 이러한 막대한 점유율을 가진 상황에서 프리미엄 프리필드 시린지인 에피백스를 내놓은 이유는 뭘까. 일단 백신 시장이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실제로 코로나 대유행 사태 이후 mRNA 등 차세대 백신 개발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이에 맞춰 각 제약사들도 전장을 넓혀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맞춰 BD 또한 차세대 시린지의 수요를 느낀 셈이다.BD코리아 제약사업부 고진경 전무는 "BD는 연간 10억 달러 이상을 R&D에 투자하고 있는 연구 중심 기업"이라며 "차세대 백신의 출시에 맞춰 미충족 수요를 개선하기 위해 에피백스를 출시했다"고 설명했다.이에 맞춰 에피벡스는 현재 BD가 생산하는 프리필드 시린지 라인업과 비교해 품질 부분에서 110개의 성능 수준(SPEC)을 향상시켰다.일단 완벽한 멸균을 위해 백신 오염으로 이어질 수 있는 미립자, 추출물 및 생물학적 제제를 개선해 기밀도를 높였고 주사기 또는 포장에서 육안으로 감지되는 결점을 10배 이상 감소시켰다.특히 코로나 등과 같은 예상치 못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공급 능력을 대폭 확충했으며 제약기업들의 미충족 수요에 맞춰 일관성 부분을 대대적으로 개선했다.황은영 매니저는 "제약사들의 주요 요구 중 하나가 바로 주사기의 일관성과 주사기의 기밀도였다"며 "이에 맞춰 기밀도를 대폭 높였으며 1억개 이상의 주사기가 각기 다른 공장에서 나와도 일관성을 갖출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고 전했다.그만큼 에피백스는 독감 백신 등 범용 백신보다는 차세대 백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BD가 에피백스를 하이엔드급 주사기로 부르는 배경도 여기에 있다.일부 mRNA 기반 코로나 백신이 영하 60도 이하의 극저온에서 유통된다는 점에서 이러한 부분을 대폭 강화한 것 등이 바로 그러한 이유 때문이다.고진경 전무는 "내구성과 기밀도, 생산 공정의 치밀함, 출하 허용 범위 등 모든 부분에서 프리미엄이라는 단어가 어울리는 주사기가 바로 에피백스"라며 "다양한 파트너 기업과 공급 계약을 논의중에 있는 만큼 조만간 실제 임상 현장에서 에피백스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3-09-11 05:30:00의료기기·AI

BD코리아, 사전 충전형 백신 주사기 생산 확대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벡톤디킨슨코리아(BD코리아)가 프리필드 시린지(PFS) 생산 역량을 대폭 강화한다고 28일 밝혔다. 프리필드 시린지는 사전 충전형 주사기로 따로 병에 약물을 담을 필요 없이 주사기 자체에 1회 분량의 약물이 들어있어 오염을 막을 수 있다. BD코리아는 이러한 프리필드 시린지 분야를 필두로 코로나 백신 접종 효율성 제고에 힘을 보태고자 주사기 생산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BD코리아 관계자는 "전 세계 100대 글로벌 제약회사 중 70% 이상이 다양한 약물에 BD의 프리필드 시린지를 사용하고 있다"며 "수십년 간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백신 투여 솔루션을 제공해온 만큼 코로나 상황에 맞춰 생산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BD코리아는 2021년 하반기 바늘이 없는 루어 타입 백신 전용 프리필드 시린지 BD Effivax™를 런칭할 예정이다.
2021-07-28 16:50:47의료기기·AI

BD코리아, 한국소아당뇨인협회에 당뇨 용품 기부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벡톤디킨슨코리아(BD코리아, 대표 렁칭림)가 사단법인 한국소아당뇨인협회에 1천만원 상당의 당뇨 관리 물품을 기탁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후원은 한국소아당뇨인협회 장학금 기부 활동에 이은 BD코리아의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인슐린 투여 환자들이 매일 사용하는 인슐린 주사바늘인 BD Ultra-Fine PRO 펜니들 500박스와 알코올 스왑 100박스 등이 포함됐다. 이와 더불어 BD코리아는 비대면 시대에 맞춰 환자들이 인슐린 주사에 대한 궁금증이 생겼을 때 즉각적인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도록 카카오톡 채널 및 챗봇 서비스도 오픈했다. 국내에서 당뇨병은 높은 유병률을 기록하며 전체 당뇨 환자 수는 매년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그러나 인슐린 치료를 새로 시작하거나 매일 치료를 지속해오고 있는 환자 입장에서 인슐린 주사바늘 및 주사기 사용법 등 다양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채널이 부족했던 것이 사실. BD코리아가 카카오톡 공식 채널을 개설해 당뇨병 관리 및 올바른 인슐린 주사법 정보는 물론 누구나 쉽게 상담 가능한 챗봇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 이유다. 카카오톡 채널에서는 인슐린 주사 및 펜니들 제품 정보, 올바른 인슐린 주사법, 당뇨병 소모성재료 요양급여 등 환자에게 꼭 필요한 주제의 정보를 제공한다. 공식 채널 오픈을 기념해 채널 구독자에게 기프티콘(선착순 500명)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오는 5월 11일까지 진행한다. BD코리아 당뇨사업부 박세중 상무는 "당뇨 환자와 가족이 느낄 수 있는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소통 채널을 통해 환자 중심 프로그램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1-04-13 10:33:33의료기기·AI

BD 코리아, EuroFlow 컨소시엄과 워크숍 개최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벡톤디킨슨 한국법인(BD 코리아·대표 김용주)은 지난 9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EuroFlow 컨소시엄’의 Dr. van Dongen·Dr.Orfao를 주요 연자로 초청해 ‘BD EuroFlow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에서는 EuroFlow 최신 지견과 혈액암에서의 EuroFlow에 기반한 유세포 분석진단(flow cytometric diagnosis)에 대해 소개하고, 정확하고 표준화된 환자 진단·모니터링 실현 방안을 논의했다. 유럽연합(EU)가 지원하는 EuroFlow 컨소시엄은 유세포분석 및 분자진단 전문가들로 구성된 20개 진단연구 그룹과 1개의 관련 SME(Small·Medium-Sized enterprises)로 이뤄져 있다. 이를 통해 진단·추적을 위한 민감한 검사 개발, 표준화·유효성 확인의 다양한 측면을 다루고 있다. 특히 컨소시엄 주요 목적은 혈액학적 악성 종양 진단·예후(하위) 분류뿐만 아니라 추적기간 동안치료효과 평가를 위한 신속하고 정확하며 매우 민감한 유세포분석 검사를 개발하고 표준화하는데 있다. 여기에는 여러 종류의 분자 기술, 특히 융합 유전자와 암 유전자의 PCR(Polymerase Chain Reaction·유전자증폭기술) 기반 검출을 대체하기 위한 새로운 유세포분석 도입이 포함된다. BD 코리아에 따르면, 측정하고자 하는 세포에는 여러 가지 CD(Clusters of Differentiation) 마커(marker) 가 있지만 검사를 위해 CD 마커와 항체 활용을 선택할 때 신중해야 한다. 이는 프로토콜에 따라 다른 결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EuroFlow는 검사실 간 편차를 줄이고 외부 정도관리에도 적합한 표준화를 만들기 위해 ISO 15189와 2022년 개시될 새로운 IVDR(In Vitro Diagnostic Device Regulation·체외진단의료기기규정)에 기반한 가이드라인 마련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워크숍은 박찬정 서울아산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가 EuroFlow 위상과 Dr. van Dongen·Dr. Orfao를 소개하면서 시작됐다. 이어 급성 백혈병 진단에 사용되는 ▲ALOT ▲B-ALL T1 ▲AML M1–M4와 B-CLPD 패널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Dr. van Dongen은 이 자리에서 MRD(Minimal Residual Disease·미세잔존질환) 모니터링에 대해 신규 면역치료제들이 특정 분자(molecule)을 조작(manipulation) 할 수 있는 가능성을 언급하며 정확한 방법으로 모니터링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황상미 분당서울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는 EuroFlow 패널을 실제 검사실에 적용한 사례를 소개했다. 황 교수는 분석자에 의해 결과가 좌우되는 검사인만큼 장비 셋업부터 샘플 준비, 획득, 결과 분석까지 프로토콜에 따라 정확히 시행해 검사방법 표준화를 구현했고, 검사실에 맞게 패널을 수정해 테스트한 사례도 함께 설명했다. 한편, EuroFlow 프로토콜에 SOP(Standard Operating Procedure)가 정립돼 있는 장비로는 FACSCanto·LSRFortessa 등이 있다. EuroFlow BCP-ALL 패널은 우리나라 보험체계와는 매우 동떨어진 멀티 패널로 구성돼 있다. 따라서 실제 검사실에서는 비용부담으로 이를 적용하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검사실 표준화를 위해 BCP-ALL 패널 도입 노력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BD 코리아는 “EuroFlow 프로토콜에 맞춰 백혈병 진단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OneFlow solution’을 제공해 정확하고 재현성 있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장비가 발전하고 더 밝은 형광들이 나오면서 새로운 마커들이 발견돼 다양한 진단이 가능해졌다”며 “OneFlow ALOT(Acute Leukemia), LST(Lymphoid screening), PCST(Plasma cell screening), PCD(Plasma cell disorder), B-CLDP T1(Chronic lymphocytic leukemia 진단용·식약처 허가 진행 중) 등 시약이 출시돼 사용되고 있거나 출시 예정에 있다”고 설명했다.
2019-07-10 20:39:03의료기기·AI

정맥관리 치료 ‘감염 예방·투약 안전’ 표준지침 마련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벡톤디킨슨코리아(BD코리아·대표 김용주)는 지난 22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국내외 감염관리 관련 의료진 약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PRIME 프로그램’(Preventing Risks of Infections and Medication Errors in IV Therapy)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정맥관리 치료에서 감염 및 의약품 오류 위험 예방을 목적으로 국제의료기관 평가인증 기관인 JCI(Joint Commission International)와 함께 환자 안전과 인증평가 체계·역할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Jayant Giri 벡톤디킨슨 임상디렉터(Clinical Associate Director)는 PRIME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소개했다. 이어 Jeannell Masur JCI 컨설턴트가 PRIME 체계와 역할, 환자안전과 JCI 기준과의 연계, 평가도구 등 개요를 설명했다. PRIME 프로그램은 병원에서 직면한 가장 중요한 두 가지 도전 과제인 ‘감염 예방’과 ‘투약 안전’을 위해 BD 후원으로 환자안전을 위한 JCI(Joint Commission International for Patient Safety) 팀에 의해 개발됐다. 정맥관리 치료과정을 통해 예방 가능한 위험에 대한 인식 제고로 환자 침상에서 직접 표준 관행을 구현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더불어 목표 설정, 인지, 교육, 실행, 평가, 웹 세미나를 통한 지속적인 자문 및 업데이트는 물론 프로그램 지속 기간 및 인증 종료 시 평가 등 모든 프로그램 콘텐츠가 JCI 컨설턴트에 의해 평가된다. 해당 프로그램은 6개월 동안 진행되며, 참여 병원은 성공적인 프로그램 완료 시 JCI로부터 인증서를 수여받는다. Dr. Marwa J. Zohdyt JCI Global Consulting Services 부사장은 “약물 준비·투약은 높은 질의 환자 케어·안전에 매우 중요한 요소”라며 “JCI는 이를 위한 근거중심 역량 구축에 기본적인 요구가 있음을 인지하고 있으며, 이번에 시작되는 PRIME 프로그램이 이 요구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Raymond Chow BD 아시아 총괄사장은 “침습적인 경로에 의한 약물 투여는 위험을 동반하게 된다”며 “이와 관련해 인지·표준지침·기술 평가 및 안전한 업무 수용이 없다면 위험은 더 확대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PRIME 프로그램은 부적절한 집중 및 인식에 의해 자주 놓칠 수 있는 위험요소들을 관리하고 투약관리 과정을 능률적으로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PRIME 프로그램은 한국 일본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인도에서 공식 런칭됐으며 현재까지 21곳의 선도적인 병원들이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로 서명했다.
2019-04-30 18:28:30의료기기·AI

프리필드 시린지 ‘BD Hylok’ 런칭 심포지엄 개최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지난 12일 열린 ‘BD Hylok 신제품 런칭 심포지엄’에는 히알루론산 필러를 생산 및 사용하는 제약사 관계자와 의료진 약 40명이 참석했다. 벡톤디킨슨 코리아(BD 코리아)는 지난 12일 BD 코리아 서울 오피스에서 ‘BD Hylok(하이락) 신제품 런칭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Hylok은 점성이 높은 히알루론산(HA) 성분 미용·성형용 필러를 위해 개발된 프리필드(Prefilled) 시린지로 지난 2월 국내 출시됐다. 이날 심포지엄은 히알루론산 필러를 생산·사용하는 제약사 관계자와 의료진 약 40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Hylok 제품 소개뿐만 아니라 필러를 시술하는 의사들의 경험을 공유하고 프리필드 시린지 분야에서 BD만의 리더십을 소개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김용주 BD 코리아 사장은 심포지엄 개막 연설에서 “프리필드 시린지 분야는 1954년부터 지금까지 약 60년간 꾸준히 제품을 출시해온 BD 주력 사업부로 앞으로도 이 분야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해 의료진과 환자 안전과 편의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또 예병진 BD 코리아 제약사업부 부서장은 “새로운 결합 기술을 이용해 강한 고정력으로 리뉴얼된 유리 재질 Hylok 제품을 선보이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BD는 약물 수명주기에 따라 개발 임상 허가 생산 유통과정에서 제약사에서 필요로 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만큼 Hylok을 비롯한 프리필드 시린지 분야에서 제약업계와 파트너십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용주 BD 코리아 사장이 프리필드 시린지 분야에서의 BD 리더십을 설명하고 있다. 개막식에 이어 진행된 특별 섹션인 ‘필러를 시술하는 의사들의 경험 공유’에서는 박대정 톡스앤필 대표원장이 참석해 ▲필러 정의 ▲필러 선택 기준 ▲필러 시술 범위 ▲필러 시술 부작용 등에 대해 강연을 진행했다. 그는 특히 필러를 시술하는 의료진으로서 현장에서의 경험을 기반으로 필러 선택 시 의사들이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안전성 ▲주입 편의성 ▲몰딩력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박대정 원장은 “의료현장에서 히알루론산 필러를 시술할 때 많은 의사들이 느끼는 불편함은 주입 시 약물이 누수된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히알루론산 약물의 점성 때문에 주사 바늘이 빠지거나 약물이 새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며 “BD Hylok은 강한 고정 기술을 접목해 약물 누수 문제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의료진의 사용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BD Hylok 어댑터는 BD만의 새로운 결합 기술을 사용한 강력한 고정력으로 니들 및 정맥주사기기(Intra Venous Connector)와의 안정적인 연결이 가능하도록 디자인됐다. 특히 히알루론산 필러 제조공정 중 고압증기 멸균(상세조건 121°C에서 20분·2회)을 거친 후에도 어댑터가 돌아가거나 빠질 가능성을 획기적으로 보완해 약물 누수로 인한 불편함과 부작용을 개선했다. BD Hylok은 이밖에 유리 재질 시린지로 뛰어난 내구성과 안정성을 입증 받았다.
2019-03-18 13:11:35의료기기·AI

BD코리아 ‘BD 울트라파인 프로 펜니들’ 출시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BD 울트라파인 프로(Ultra-Fine PRO) 펜니들 벡톤디킨슨코리아(BD코리아)가 자가 피하주사 치료를 받는 당뇨병 환자에서 편의성과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디자인된 ‘BD 울트라파인 프로(Ultra-Fine PRO) 펜니들’을 출시했다. 12일 BD코리아에 따르면, 이번 국내 출시는 캐나다에 이어 전 세계 두 번째. BD 울트라파인 프로 펜니들은 당뇨병 환자가 안정적인 자가 주사를 통해 질환을 더욱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근육은 피하지방층 아래에 위치하는데 인슐린이 근육에 주사되면 체내 흡수를 예측할 수 없거나 혈당 수치 관리가 어려울 수 있다. BD 울트라파인 프로 펜니들은 바늘 주변에 위치한 베이스를 넓게 해 인슐린이 피하지방층에 안정적으로 주사될 수 있도록 돕는다. 새로워진 디자인은 무작위 비교 연구를 통해 근육에 주사되는 위험을 8배까지 낮추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기존 4mm 펜니들과 비교해 주사 시 사용자 힘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근육주사 위험을 낮추고 피부에 가해지는 힘을 주사 부위 주변으로 분산시킬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인체 공학적 디자인을 통해 펜니들 조립부터 사용 후 분리하는 과정에서도 기존 제품 대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주사침은 기존 BD 32G 4mm 펜니들 기술을 동일하게 적용했다. 끝을 더욱 얇고 평평하게 만드는 ‘5면각 펜타포인트 컴포트(PentaPoint Comfort) 기술’과 약물 흐름 향상과 쉬운 자가 주사를 돕는 ‘이지플로우(EasyFlow) 기술’은 자가 주사 시 사용자가 더욱 부드럽고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돕는다. 김용주 BD코리아 사장은 “이번 출시는 전 세계 두 번째로 이뤄진 것으로 국내 당뇨병 환자들에게 더 나은 제품을 빠르게 소개하고 싶은 BD코리아 노력이 결실을 맺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인슐린 주사 효과를 높이기 위해 표준화된 인슐린 주사법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며 “BD 울트라파인 프로 펜니들은 당뇨 환자에서 더욱 효과적인 인슐린 관리를 도울 수 있는 만큼 국내 환자들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당뇨병학회(ADA)는 2019 당뇨병치료 가이드라인(ADA Standards of Care)을 업데이트 하면서 바람직한 당뇨병 관리를 위해 올바른 인슐린 주사법 중요성을 강조했다. 올바른 인슐린 주사법은 인슐린의 일관성 있는 흡수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 인슐린 흡수를 방해하는 요인으로는 자가 주사 시 필요 이상의 큰 힘을 사용해 의도치 않게 피하지방층이 아닌 근육주사를 놓는 행동 등이 있다.
2019-03-12 10:08:33의료기기·AI

BD 코리아, 프리필드 시린지 ‘하이락’ 출시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히알루론산 필러를 위한 프리필드 시린지 ‘하이락’ 벡톤디킨슨 코리아(이하 BD 코리아)가 점성이 큰 히알루론산(HA) 성분 미용·성형용 필러를 위해 개발된 프리필드(Prefilled) 시린지 ‘하이락’(Hylok)을 국내 출시했다. 5일 BD 코리아에 따르면, 하이락은 유럽 및 중국 등 주요 시장에서 우수한 제품력을 평가 받고 있는 한국의 미용·성형용 필러 제조산업 니즈에 발 빠르게 부합하기 위해 개발된 제품으로 한국시장에 대한 글로벌 본사의 높은 관심이 반영됐다. 기존 히알루론산 필러 주사는 약물 점성으로 인해 시린지에 높은 압력이 가해지면서 주사 바늘이 빠지거나 시린지 어댑터(luer-lock adaptor)가 돌아가 약물이 새는 불편함이 많았다. 최근 실시된 해외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 피부과 의사 45% 이상이 히알루론산 필러 시린지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주입 시 약물 누수를 꼽았다. 반면 하이락 어댑터는 새롭게 개발된 결합 기술을 사용한 강력한 고정력으로 히알루론산 필러 제조공정중의 고압증기 멸균을 거친 후에도 어댑터가 돌아가거나 빠질 가능성을 획기적으로 보완했다. 이 같은 성능은 피부과 의사 및 간호사에 의한 859회 니들 연결 시험에서 이미 입증된 바 있는데 어댑터가 빠지거나 돌아가는 경우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약물을 제조하는 제약사들은 일반적으로 플라스틱 제품보다는 내구성과 안정성을 가진 유리 시린지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보고된 바 있는데 하이락은 이를 반영해 유리재질 시린지로 출시됐다. 이밖에 니들 뿐 아니라 정맥주사기기(Intra Venous Connector)와의 안정적인 연결이 가능하도록 디자인됐으며, 현재 시장에 소개된 1ml long을 시작으로 향후 20ml 크기까지 출시될 예정이다. 예병진 BD 코리아 프리필드 시린지 부서장은 “전 세계 100대 글로벌 제약사 중 70% 이상이 다양한 약물에 BD의 프리필드 시린지를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프리필드 시린지를 비롯해 자가주사 및 안전주사 시스템 등 다양한 BD 제품들이 약물 안정성을 보장해 최적의 전달을 위해 디자인됐으며, 의료진과 환자 안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BD 코리아는 오는 12일 히알루론산 필러를 생산하는 제약사 관계자 및 사용 의료진을 본사에 초청해 하이락 신제품 론칭 심포지엄을 진행할 예정이다.
2019-03-05 10:08:27의료기기·AI

바드코리아, 유방암 캠페인 ‘2018 핑크런’ 동참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바드코리아가 BD(벡톤디킨슨)코리아와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공원 문화마당에서 진행된 ‘2018 핑크런 서울’ 마라톤 대회에 동참했다. 바드코리아는 2015년 유방암 조직검사와 양성종양 제거에 쓰이는 자사 진공흡인유방생검기기 ‘엔코’(EnCor) 신제품 론칭을 계기로 핑크런 행사에 처음 참여했다. 이를 계기로 올해 4회째 핑크런 마라톤 대회를 전사적인 행사로 이어왔다. 특히 이번에는 BD코리아와 합병 후 처음으로 함께하는 핑크런 대회로 약 100명의 임직원 및 가족, 관계사가 행사에 함께하며 의미를 더했다.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핑크런 대회는 대표적인 핑크리본 캠페인으로 유방 건강에 대한 유용한 정보 제공과 유방암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매년 전국 5개 지역(부산 대전 광주 대구 서울)에서 순차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김여진 바드코리아 사업부 총괄 상무는 “10월 유방암의 달을 맞아 진행되는 유방암 캠페인이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매년 함께 하는 사내 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유방암은 조기발견이 그 예후를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요소인데 이를 위한 정기 검진 필요성을 알리는 행사에 참여하게 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바드코리아는 유방 생검에 관련한 토털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는 회사. 유방 조직진단 및 제거가 가능한 유방생검기기 엔코를 비롯해 종양 추적 관리를 도와주는 체내표시기, 수술 시 종양 위치를 알려주는 위치표시 와이어를 국내에 선보여 유방 조직 진단부터 의심 종양 제거까지 필요한 모든 파이프라인을 구축했다. 한편 핑크런 서울 대회는 선착순 1만명의 참가로 진행됐으며 참가비는 전액 한국유방건강재단에 기부돼 유방암 환자 수술비 및 검진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핑크런 대회는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약 32만3000명의 참가를 통해 총 35억원이 넘는 기부금이 전달되면서 건강한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2018-10-15 09:47:54의료기기·AI

한국백신·BD코리아, 안전주사기 ‘KOVAX’ 출시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국내 헬스케어기업과 글로벌 헬스케어기업 합작으로 개발된 안전주사기가 국내시장에 선을 보인다. 한국백신(사장 최덕호)과 벡톤디킨슨코리아(이하 BD코리아·대표이사 김용주)는 의료인의 주사침에 의한 자상사고를 예방하고 주사기 재사용을 방지할 수 있는 안전주사기 ‘KOVAX’을 출시한다. 양사는 지난달 30일 BD코리아 사무실에서 파트너십에 대한 조인식을 체결했다. KOVAX는 한국백신의 오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 품질기준을 만족할 뿐 아니라 고객들로부터 제품 우수성을 인정받은 일회용 멸균주사기에 BD의 주사침 자상사고 방지기술을 적용한 ‘Eclipse needle’을 자동기술로 조립한 안전주사기. 특히 개발 단계에서부터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해 사용방향에 맞게 주사침과 외통의 손잡이 방향이 맞춰져 있고, 한 손으로도 사용이 가능한 디자인 안전 커버를 통해 의료인·환자 주사침 자상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더불어 안전커버가 작동된 후에는 재사용할 수 없도록 제작했다. 일회용 안전주사기는 의료인 주사침에 의한 자상사고 예방을 위해 올해 10월 1일부터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될 예정이다.
2018-09-11 17:42:05의료기기·AI

당뇨환자 인슐린 저해 ‘지방비대증’을 아시나요?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혈당 모니터링 테스트 4만2000건, 1형 당뇨 인슐린 주사 8만7000회. BD(벡톤디킨슨) 글로벌 당뇨사업부 Medical Affair 부사장 로렌스 허쉬(Laurence Hirsch) 박사가 밝힌 자신의 60년간 당뇨관리 추산 수치다. 로렌스 허쉬 박사는 하버드 메디컬 스쿨 출신 의사이자 1957년 제1형 당뇨병을 진단받은 환자인 동시에 인슐린 주입 권고한 마련을 위한 전문가 워크숍 ‘FITTER’(Forum for Injection Technique and Therapy) 공동창립자. 그는 지난해 서울에서 개최된 ‘2017 국제당뇨병학회’(International Conference on Diabetes and Metabolism)에서 당뇨병 자가 관리에 대한 올바른 인슐린 주사법 중요성을 강조했다. 로렌스 허쉬 박사는 “의사이자 1형 당뇨환자로서 환자들의 고통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특히 인슐린 치료 중 흔하게 나타나는 합병증인 ‘지방비대증’(Lipohypertrophy)은 인슐린 흡수량과 작용을 감소시켜 환자 치료를 방해한다”고 그 심각성을 알렸다. 그러면서 “의사·간호사 등 의료진들이 지방비대증에 대한 인식제고와 함께 올바른 인슐린 주사방법을 환자들에게 설명하고 교육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방비대증은 인슐린을 같은 부위에 반복적으로 주사할 때 지방 덩어리가 쌓여 형성되는 일종의 인슐린 주사 합병증으로 인슐린 투여 환자에게서 흔히 볼 수 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2007년부터 2017년까지 터키 스페인 이탈리아 중국 등 4개국 지방비대증 환자 비율은 50%에서 약 75%에 달한다. 또 Diabetes & Metabolism에 따르면, 인슐린 투여 환자 중 약 64.4%가 지방비대증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지방비대증이 인슐린 흡수를 저해하고 더 많은 인슐린 사용을 증가시키며 혈당가변성 (Glycemic Variability)을 높이는 등 당뇨 환자들의 치료효과를 떨어뜨린다는 점이다. 로렌스 허쉬 박사는 “지방비대증은 인슐린 흡수와 작용을 감소시킬 뿐 아니라 혈당가변성을 크게 증가시켜 혈당 조절을 더욱 어렵게 만든다”고 말했다. BD 글로벌 당뇨사업부 Medical Affair 부사장 로렌스 허쉬(Laurence Hirsch) 박사 이어 “지방비대증을 가진 환자들은 지방비대증이 없는 환자와 비교해 하루 평균 인슐린 사용 단위가 더 많을 뿐 아니라 더 많은 인슐린을 사용하지만 당화혈색소(HbA1C) 또한 더 높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지방비대증 부위에 주사 시 인슐린 흡수와 식후 혈당조절에 부정적인 결과를 보였다. 지방비대증이 있는 부위에 인슐린을 주사했을 때 지방비대증이 없는 부위에 주사했을 때보다 평균 식후 혈당이 2시간 후 17%, 2시간~5시간 사이 58%, 5시간 이후 39% 높게 나타난 것. 이는 지방비대증 부위에 인슐린을 주사했을 경우 평균 식후 혈당이 유의하게 증가한 것을 보여준다. 또 다른 연구결과를 살펴보면, 지방비대증은 해당 부위 주사 시 초기 4시간 후 약물동력학 (Pharmacodynamics) 효과가 27% 감소하는 등 인슐린 흡수와 작용을 유의하게 둔화시키고 혈당 가변성을 높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지방비대증은 오랜 기간 인슐린 주사를 맞아야하는 당뇨 환자들의 치료효과를 저해한다는 점에서 치료와 예방이 필수적이다. 하지만 치료와 예방은 어디까지나 질병 원인을 명확히 파악할 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을 수립할 수 있는 법. 안타깝게도 지방비대증의 명확한 발생 원인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로렌스 허쉬 박사는 “현재까지 지방비대증이 왜 생기는지 정확히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지방비대증 부위 인슐린 흡수가 떨어지는 이유가 해당 부위에 효소 분해가 부족해서인지 아니면 모세혈관이 적게 지나가기 때문인지 여러 경우의 수가 있을 수 있겠지만 현재로선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다”고 재차 언급했다. 지방비대증 환자 모습 다만 지방비대증과 연관된 여러 위험요소들은 다양한 임상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그는 “주사부위를 순환하지 않고 같은 부위에 주사했을 때 피하지방층에 반복적인 트라우마가 생기고, 여기에 인슐린 약제 자체가 갖고 있는 성장 촉진 요소들이 더해져 마치 상처가 아물 때 새살이 돋아나듯 지방조직이 비정상적으로 증식되는 것을 지방비대증과 연관된 요소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동일부위 반복주사 외에도 주사바늘을 재사용할 경우 지방비대증 발생 가능성을 높인다는 설명도 더해졌다. 순환하지 않은 채 같은 부위에 반복적으로 주사하거나 주사침을 재사용할 경우 지방비대증 발생 위험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을 당뇨환자들은 얼마나 알고 있을까. 특히 의사·간호사 등 의료진으로부터 지방비대증 예방을 위한 올바른 인슐린 주사방법에 대한 설명과 교육을 받은 환자 또는 보호자는 얼마나 될까. 인슐린 주입 권고안 마련을 위한 전문가 워크숍 ‘FITTER’가 수행한 ITQ(Injection Technique Questionnaire) 조사결과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다. 2014년부터 2015년까지 진행된 ITQ는 한국인 180명을 포함해 42개국 1만3289명을 대상으로 올바른 인슐린 주사법 등 다양한 항목에 걸쳐 조사를 진행했다. 이 결과에서 주목할 점은 “의사 또는 간호사가 주사부위를 얼마나 자주 검사(체크)해줬냐”는 질문. 해당 질문에 “단 한 번도 그런 적이 없다”고 답변한 비율이 한국은 무려 77%에 달했다. 로렌스 허쉬 박사는 “의사 또는 간호사가 한 번도 주사부위를 살펴봐 준적이 없다고 답한 응답이 한국은 77%로 월드와이드 38.9%와 비교해 2배 가까이 높다”며 “의사·간호사 등 의료진들의 지방비대증 인식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인슐린 흡수·작용을 높이고 지방비대증 예방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의료진들이 올바른 인슐린 주사방법에 대한 인식이 낮은 이유는 왜 일까. 그는 “당뇨환자가 대략 3개월에 한 번씩 의사를 만난다. 이때 의사들은 보통 15분 내 당뇨환자의 그간 혈당 변화 추이를 살펴보고 만약 혈당 조절이 안 됐다면 무엇을 먹었는지, 운동은 했는지, 인슐린 용량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닌지에만 포커스를 맞춘다”고 말했다. 이어 “의사들은 지방비대증 환자가 굉장히 많음에도 불구하고 혈당 변화 패턴에만 집중할 뿐 환자 주사부위를 살펴보거나 주사방법에 문제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생각 자체를 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임상의들이 인슐린 제제의 약물동력학 및 약물학적 특성에만 중점을 둔 채 올바른 주사위치와 주사방법에 대해서는 무관심하다는 말과 같은 맥락. 로렌스 허쉬 박사는 “의사들은 인슐린이 약물동력학에 의해 환자 몸에서 어떻게 얼마나 작용하는지에만 관심이 있을 뿐 적정 투여·시간과 올바른 주사부위 등 인슐린 효과를 높이면서 근육주사나 지방비대증을 피할 수 있는 주사방법에 대해서는 무관심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제는 잘 만들어진 인슐린 제제를 어떻게 주사하는지 또한 매우 중요해졌다”고 덧붙였다. 특히 “의사·간호사 등 의료진들이 인슐린 흡수와 작용을 저해하는 등 당뇨환자 혈당조절에 악영향을 미치는 지방비대증에 대한 인식제고가 선행돼야한다”며 “이를 통해 환자들에게 올바른 주사부위와 방법을 설명하고 교육할 때 지방비대증 악순환 고리를 끊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18-03-12 22:52:56의료기기·AI

"인슐린 저해 '지방비대증' 악순환, 의료진이 끊어야"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BD 글로벌 당뇨사업부 Medical Affair 부사장 로렌스 허쉬(Laurence Hirsch) 박사 혈당 모니터링 테스트 4만2000건, 1형 당뇨 인슐린 주사 8만7000회. BD(벡톤디킨슨) 글로벌 당뇨사업부 Medical Affair 부사장 로렌스 허쉬(Laurence Hirsch) 박사가 밝힌 자신의 60년간 당뇨관리 추산 수치다. 로렌스 허쉬 박사는 하버드 메디컬 스쿨 출신 의사이자 1957년 제1형 당뇨병을 진단받은 환자인 동시에 인슐린 주입 권고한 마련을 위한 전문가 워크숍 'FITTER'(Forum for Injection Technique and Therapy) 공동창립자. 그는 지난달 서울에서 개최된 '2017 국제당뇨병학회'(International Conference on Diabetes and Metabolism)에서 당뇨 자가 관리 중요성에 대해 강연했다. 지난달 29일 강연에 앞서 하루 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는 "왜 주사요법이 중요한가?"(Why Injection Technique All Matters)를 주제로 올바른 인슐린 주사법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했다. 로렌스 허쉬 박사가 지난달 28일 기자간담회에서 소개한 지방비대증 환자 사례 사진. 로렌스 허쉬 박사는 기자간담회 후 기자와의 단독인터뷰에서 "의사이자 1형 당뇨환자로서 환자들의 고통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특히 인슐린 치료 중 흔하게 나타나는 합병증인 '지방비대증'(Lipohypertrophy)은 인슐린 흡수량과 작용을 감소시켜 환자 치료를 방해한다"고 그 심각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의사·간호사 등 의료진들이 지방비대증에 대한 인식제고와 함께 올바른 인슐린 주사방법을 환자들에게 설명하고 교육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방비대증은 인슐린을 같은 부위에 반복적으로 주사할 때 지방 덩어리가 쌓여 형성되는 일종의 인슐린 주사 합병증으로 인슐린 투여 환자에게서 흔히 볼 수 있다.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2007년부터 2017년까지 터키 스페인 이탈리아 중국 등 4개국 지방비대증 환자 비율은 50%에서 약 75%에 달한다. 또 Diabetes & Metabolism에 따르면, 인슐린 투여 환자 중 약 64.4%가 지방비대증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지방비대증이 인슐린 흡수를 저해하고 더 많은 인슐린 사용을 증가시키며 혈당가변성(Glycemic Variability)을 높이는 등 당뇨 환자들의 치료효과를 떨어뜨린다는 점이다. 로렌스 허쉬 박사는 "지방비대증은 인슐린 흡수와 작용을 감소시킬 뿐 아니라 혈당가변성을 크게 증가시켜 하루하루의 혈당 조절을 더욱 어렵게 만든다"고 말했다. 이어 "지방비대증을 가진 환자들은 지방비대증이 없는 환자와 비교해 하루 평균 인슐린 사용 단위가 더 많을 뿐 아니라 더 많은 인슐린을 사용하지만 당화혈색소(HbA1C) 또한 더 높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지방비대증 부위에 주사 시 인슐린 흡수와 식후 혈당조절에 부정적인 결과를 보였다. 지방비대증이 있는 부위에 인슐린을 주사했을 때 지방비대증이 없는 부위에 주사했을 때보다 평균 식후 혈당이 2시간 후 17%, 2시간~5시간 사이 58%, 5시간 이후 39% 높게 나타난 것. 인슐린 주입 권고한 마련을 위한 전문가 워크숍 'FITTER'가 수행한 ITQ(Injection Technique Questionnaire) 조사 내용 이는 지방비대증 부위에 인슐린을 주사했을 경우 평균 식후 혈당이 유의하게 증가한 것을 보여준다. 또 다른 연구결과를 살펴보면 지방비대증은 해당 부위 주사 시 초기 4시간 후 약물동력학(Pharmacodynamics) 효과가 27% 감소하는 등 인슐린 흡수와 작용을 유의하게 둔화시키고 혈당가변성을 높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지방비대증은 오랜 기간 인슐린 주사를 맞아야하는 당뇨 환자들의 치료효과를 저해한다는 점에서 치료와 예방이 필수적이다. 하지만 치료와 예방은 어디까지나 질병의 원인을 명확히 파악할 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을 수립할 수 있는 법. 안타깝게도 지방비대증의 명확한 발생 원인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로렌스 허쉬 박사는 "현재까지 지방비대증이 왜 생기는지 정확히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지방비대증 부위 인슐린 흡수가 떨어지는 이유가 해당 부위에 효소 분해가 부족해서인지 아니면 모세혈관이 적게 지나가기 때문인지 여러 경우의 수가 있을 수 있겠지만 현재로선 (지방비대증에 대한)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다"고 재차 언급했다. 다만 지방비대증과 연관된 여러 위험요소들은 다양한 임상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그는 "주사부위를 순환하지 않고 같은 부위에 주사했을 때 피하지방층에 반복적인 트라우마가 생기고, 여기에 인슐린 약제 자체가 갖고 있는 성장촉진 요소들이 더해져 마치 상처가 아물 때 새살이 돋아나듯 지방조직이 비정상적으로 증식되는 것을 지방비대증과 연관된 요소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동일부위 반복주사 외에도 주사바늘을 재사용할 경우 지방비대증 발생 가능성을 높인다는 설명도 더해졌다. 순환하지 않은 채 같은 부위에 반복적으로 주사하거나 주사침을 재사용할 경우 지방비대증 발생 위험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을 당뇨환자들은 얼마나 알고 있을까? 특히 의사·간호사 등 의료진으로부터 지방비대증 예방을 위한 올바른 인슐린 주사방법에 대한 설명과 교육을 받은 환자 또는 보호자는 얼마나 될까? 인슐린 주입 권고한 마련을 위한 전문가 워크숍 'FITTER'가 수행한 ITQ(Injection Technique Questionnaire) 조사결과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다. 2014년부터 2015년까지 진행된 ITQ는 한국인 180명을 포함해 42개국 1만3289명을 대상으로 올바른 인슐린 주사법 등 다양한 항목에 걸쳐 조사를 진행했다. 이 결과에서 주목할 점은 "의사 또는 간호사가 주사부위를 얼마나 자주 검사(체크)해줬냐"는 질문. 해당 질문에 "단 한 번도 그런 적이 없다"고 답변한 비율이 한국은 무려 77%에 달했다. 로렌스 허쉬 박사는 이에 대해 "의사 또는 간호사가 한 번도 주사부위를 살펴봐 준적이 없다고 답한 응답이 한국은 77%로 월드와이드 38.9%와 비교해 2배 가까이 높다"며 "의사·간호사 등 의료진들의 지방비대증에 대한 인식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인슐린 흡수·작용을 높이고 지방비대증 예방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의료진들이 올바른 인슐린 주사방법에 대한 인식이 낮은 이유는 왜 일까? 그는 "당뇨환자가 대략 3개월에 한 번씩 의사를 만난다. 이때 의사들은 보통 15분 내 당뇨환자의 그간 혈당 변화 추이를 살펴보고 만약 혈당 조절이 안 됐다면 무엇을 먹었는지, 운동은 했는지, 인슐린 용량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닌지에만 포커스를 맞춘다"고 말했다. 이어 "의사들은 지방비대증 환자가 굉장히 많음에도 불구하고 혈당 변화 패턴에만 집중할 뿐 환자 주사부위를 살펴보거나 주사방법에 문제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생각 자체를 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임상의들이 인슐린 제제의 약물동력학 및 약물학적 특성에만 중점을 둔 채 올바른 주사위치와 주사방법에 대해서는 무관심하다는 말과 같은 맥락. 로렌스 허쉬 박사는 "의사들은 인슐린이 약물동력학에 의해 환자 몸에서 어떻게, 얼마나 작용하는지에만 관심이 있을 뿐 적정 투여·시간과 올바른 주사부위 등 인슐린 효과를 높이면서 근육주사나 지방비대증을 피할 수 있는 주사방법에 대해서는 무관심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제는 잘 만들어진 인슐린 제제를 어떻게 주사하는지 또한 매우 중요해졌다"고 덧붙였다. 그는 "의사·간호사 등 의료진들이 인슐린 흡수와 작용을 저해하는 등 당뇨환자 혈당조절에 악영향을 미치는 지방비대증에 대한 인식제고가 선행돼야한다"며 "이를 통해 환자들에게 올바른 주사부위와 방법을 설명하고 교육할 때 지방비대증 악순환 고리를 끊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17-10-10 00:00:13의료기기·AI

‘지방비대증’ 올바른 인슐린 주사요법이 예방책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BD 글로벌 당뇨사업부 Medical Affair 부사장 로렌스 허쉬(Laurence Hirsch) 박사 인슐린 주사요법 표준화를 선도하고 있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BD코리아(벡톤디킨슨코리아)가 28일 올바른 인슐린 주사요법 중요성을 강조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BD 글로벌 당뇨사업부 Medical Affair 부사장 로렌스 허쉬(Laurence Hirsch) 박사는 ‘왜 주사요법이 중요한가?(Why Injection Technique All Matters)’을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28일부터 서울에서 열리는 2017 국제당뇨병학회(International Conference on Diabetes and Metabolism·ICDM) 참석 차 방한했다. 로렌스 박사는 “인슐린 치료 중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합병증인 지방비대증(Lipohypertrophy)이 인슐린 흡수량과 작용을 감소시켜 환자 치료를 방해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인슐린 주사도구를 재사용하고 같은 부위에 반복적으로 인슐린을 투여하면 지방비대증 발생률을 높이기 때문에 올바른 주사요법 교육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러 임상 연구 결과에 따르면 4mm 짧은 바늘의 인슐린 주사가 통증이 적어 환자의 전반적인 선호도가 높으며 긴 바늘과 동등한 혈당 조절 효과에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정확한 인슐린 주사요법은 최적의 인슐린 치료 효과를 위한 기본. 하지만 한국인 180명을 포함해 42개국 1만328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ITQ(Injection Technique Questionnaire) 조사에 따르면 올바른 주사법과 관련된 항목에서 한국은 월드와이드 통계보다 부정적인 응답비율이 더 높게 나타났다. 더욱이 인슐린 주사의 가장 흔한 합병증인 지방비대증은 42.5%로 전 세계 평균 30.8% 보다 11.7% 더 높았다. 지방비대증은 인슐린 투여 환자의 64.4%에게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 지방비대증 부위에 인슐린을 투여할 경우 지방비대증에 없는 부위에 주사했을 때보다 식후 혈당이 유의하게 증가했다. 또 인슐린 흡수와 작용이 모두 유의하게 둔화되고 혈당가변성(Glycemic Variability)이 높다. 뿐만 아니라 지방비대증 환자는 지방비대증이 없는 환자보다 하루 인슐린 사용 단위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BD코리아는 이날 간담회를 통해 새롭게 개정된 인슐린 주사 권고안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이 가운데 주요 사항 3가지를 살펴보면 ▲짧은 주사침(4mm 펜니들·6mm 인슐린 주사기)은 안전하고 효과적이다. ▲ 심각한 저혈당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인슐린을 근육에 주사해서 안 된다. ▲지방비대증은 흔한 인슐린 합병증이며 인슐린 흡수를 방해한다. BD 펜니들 제품을 소개한 BD코리아 당뇨사업부 황은영 차장은 “4mm 펜니들은 5~12.7mm 보다 통증이 적으며 환자의 전반적인 선호도가 높고 긴 바늘과 동등한 혈당 조절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2017-09-29 13:44:26의료기기·AI

“오직 타깃은 BD…감염예방 전문 의료기기로 경쟁”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매지션(Magician) 최근욱 대표이사 주사는 병의원에서 행해지는 환자 치료 처방 중 가장 기본적인 의료행위. 하지만 의사·간호사들의 각종 주사바늘 자상사고 경험은 약 70%에 달하며 연간 11만건의 주사침 찔림 사고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더욱이 혈액으로 인한 감염질병이 20가지 이상인 점을 감안할 때 의료진들의 주사바늘 자상사고 예방은 그 중요성이 매우 크다. 2015년 11월 설립된 국내 의료기기업체 ‘매지션’(Magician)이 올해 출시 예정인 제품들은 의료진들의 ‘주사바늘 찔림’과 ‘혈액감염’을 방지하는 감염예방 의료기기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이 회사가 순차적으로 출시할 제품들은 ▲1회용 안전주사기 ▲IV 카테터(정맥 카테터) ▲동맥혈 가스 분석용(Arterial Blood Gas Analysis·ABGA) 주사기 ▲스컬프 베인(Scalp Vein·나비침) ▲수액세트(Infusion set) 등 모두 5가지. 이들 제품들은 ‘Made for Safety’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의료진들의 주사바늘 찔림과 혈액감염을 예방하고자 개발됐다. 하지만 관련 시장 대부분을 다국적기업들이 장악한 상황에서 이들 매지션 제품들의 경쟁력 확보가 가능할지는 의문이었다. IV 카테터 하나만 보더라도 국내의 경우 BD(벡톤디킨슨)가 절대적인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의구심을 매지션 최근욱 대표이사에게 묻자 흥미로운 대답이 돌아왔다. “저가 가격경쟁력만을 내세운 국내사와 경쟁할 마음은 없다. 매지션 제품은 다국적기업 BD를 타깃으로 개발됐다. 우리의 목표는 기술력으로 BD와 경쟁하는 것이다.” 안전정맥카테터 'MagiCath'는 혈관 내 카테터 삽입 후 바늘을 제거하는 동시에 중력에 의한 자유낙하로 바늘이 쉴드 안으로 떨어져 추가조작이 필요 없다. 그는 BD 제품과의 직접적인 비교 시연을 통해 매지션의 기술적 우위를 설명했다. 먼저 간호사들이 엔드 유저로 많이 사용하는 IV 카테터를 살펴보자. IV 카테터는 간호사가 카테터와 주사바늘을 분리해 빼는 과정에서 빠진 바늘에 찔리거나 또는 바늘 끝에 묻어 있던 혈액이 튀면서 혈액감염이 될 수 있는 위험요인을 안고 있다. BD 제품은 이를 방지하기 위해 카테터 삽입 후 주사바늘을 빼고 버튼을 누르면 스프링이 작동해 바늘이 몸통(Barrel) 안으로 들어가도록 설계됐다. 최근욱 대표는 “BD의 안전정맥카테터 역시 주사바늘 분리와 동시에 제거되기 때문에 찔림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며 “하지만 버튼을 눌러 스프링이 작동하는 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불편함과 혈액감염 위험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즉, 스프링이 작동할 때 발생하는 소리와 반동에 의한 움직임은 환자와 간호사에게 청각적 공포감을 주는 한편 바늘 끝에 미비하게 묻어 있던 혈액이 튈 수 있다는 주장이다. 반면 매지션 ‘MagiCath’는 이 같은 단점과 위험요소를 기술적으로 해결했다는 게 최 대표의 설명. 그는 “안전정맥카테터 MagiCath는 혈관 내 카테터 삽입 후 바늘을 제거하는 동시에 중력에 의한 자유낙하로 바늘이 쉴드 안으로 떨어져 추가조작이 필요 없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의 특허 받은 핵심기술은 BD 제품과 달리 추가행위 없이 약간의 기울기만 있어도 바늘이 자동으로 분리·제거돼 간호사들의 주사바늘 찔림은 물론 혈액 접촉까지 방지할 수 있다. 최근욱 대표는 매지션 스컬프 베인이 바늘과 피부와의 간격(공간)을 최소화한 디자인으로 설계돼 간호사들의 불편함을 크게 개선했고 특히 별도의 과정 없이 바늘을 잡아 빼는 동시에 바늘이 제거되기 때문에 찔림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욱 대표는 주로 소아나 노인환자 채혈 및 약물 주입에 사용하는 ‘스컬프 베인’(나비침) 역시 BD 제품보다 경쟁 우위에 있다고 자신했다. 나비 모양을 닮아 ‘Butterfly Needle’로도 불리는 스컬프 베인은 꼬불꼬불한 라인 때문에 간호사들의 찔림 사고가 빈번하다. 그는 “스컬프 베인은 가는 혈관에 들어가는 바늘과 피부가 거의 닿아야하는데 기존 제품의 경우 그 간격이 크다보니 간호사들의 불편함이 있었을 뿐 아니라 주사바늘을 뺄 때도 추가적인 과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매지션 제품은 바늘과 피부와의 간격(공간)을 최소화한 디자인으로 설계돼 간호사들의 불편함을 크게 개선했고 특히 별도의 과정 없이 바늘을 잡아 빼는 동시에 바늘이 제거되기 때문에 찔림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 대표에 따르면, IV 카테터·스컬프 베인 등 매지션 5개 제품은 식약처 품목허가를 마치는 대로 올해 상반기, 늦어도 3/4분기 내 출시될 예정이다. 출시 전임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의료기기전시회를 통해 제품이 소개되자 시장은 뜨겁게 반응했다. 실제로 최근 다국적기업 B사가 매지션을 직접 찾아왔고 일본 대형유통사 M사·C사 역시 제품 공급계약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더욱이 국내 몇몇 상급종합병원과 공공병원과는 이미 제품 공급이 상당부분 가시화된 상태. 최근욱 대표이사는 “기존 제품과 비교해 가격은 크게 높지 않으면서 기술적·기능적 우위를 선점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제품 업그레이드를 해 나갈 것”이라며 “IV 카테터의 경우 한 단계 기능적으로 발전된 후속 아이템을 이미 개발한 상태”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2년 전 매지션을 설립할 때 크게 2가지 목표가 있었다”며 “첫 번째는 한국을 대표해 전 세계시장에서 다국적기업과 경쟁하는 감염예방 의료기기 전문회사로 키우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두 번째 목표는 사회적 기업을 만들고 싶었다”며 “직원들에게도 이미 공표했지만 추후 매출액 중 일부를 정기적으로 UN산하 아동구호기관 유니세프에 기부하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7-04-12 01:56:36의료기기·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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