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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 윤인영 교수팀, AI 가정용 수면다원검사 개발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윤인영 교수(좌), 에이슬립 AI총괄 김대우 박사(우)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윤인영 교수 연구팀(공동 교신저자 에이슬립 AI 총괄 김대우 박사)이 집에서도 높은 정확도로 수면 단계를 측정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모델을 개발해 주목을 받고 있다.'가정용 수면다원검사'는 병원에서 진행하는 수면다원검사와 비교해 실제 환자들이 잠을 자는 것과 유사한 환경에서 이뤄지는 만큼 더욱 정확하게 수면 단계를 측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이에 연구팀은 집에서 수면 중 스마트폰으로 녹음된 6,600시간의 소리 데이터를 비롯해 가정용 수면다원검사 데이터와 가정용 수면다원검사 중 스마트폰을 통해 녹음된 270시간의 숨소리 데이터를 동시에 활용해 가정에서 잠을 잘 때 발생하는 다양한 소리를 AI 모델에 학습시켰다.연구팀에 따르면 이전에 개발한 수면단계 예측 AI 모델은 병원에서 진행하는 수면다원검사 결과를 기반으로 만들어져 사용자들이 집에서 잠을 잘 때 발생하는 다양한 소음과 이벤트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다.이번 연구는 가정용 수면다원검사 결과 데이터와 가정에서 수면 중 발생하는 다양한 소리를 학습시켰으며, 실제 수면 환경에 가까운 가정용 수면다원검사 결과를 활용해 검증을 거쳐 정확도를 높였다.그 결과, 병원에서 진행한 수면다원검사 결과를 학습시킨 AI 모델을 가정에 적용했을 경우 병원에서 측정한 결과 대비 약 85% 수준인 것에 비해, 가정환경의 소리 데이터를 학습한 이번 AI 모델은 기존 모델보다 약 10%p 높은 성능을 보였다.윤인영 교수는 "병원 환경을 기반으로 한 기존 AI 모델과 비교해 가정환경에서도 높은 정확도로 수면단계를 측정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며, "이번에 개발한 모델을 활용해 평소 수면 양상을 파악한다면 수면 관련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는 환자들을 조기에 진단하고,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지난 3일부터 진행되는 미국수면학회 주최 학술대회인 'SLEEP 2023'와 AI 분야 컨퍼런스 'ICLR'에 소개됐으며, 건강정보학 분야 저명한 국제학술지인 'JMIR(Journal of Medical Internet Research)' 최신 호에 게재됐다. 
2023-06-08 10:55:29병·의원

수면 시간 30분만 늦어져도 고혈압 발병 위험 29%↑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평소 수면 시간이 30분만 늦어져도 고혈압 위험이 29%나 상승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또한 평소 수면 습관에 38분만 오차가 생겨도 고혈압에 걸릴 위험이 11%나 높아졌다.지금까지 불규칙한 생활 습관이 고혈압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는 있었지만 구체적으로 연관 관계가 규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점에서 향후 임상에 어떠한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수면 시작 시간이 30분 늦어지는 것만으로 고혈압 위험이 29%나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현지시각으로 8일 미국수면의학회지(SLEEP)에는 불규칙한 수면시간이 고혈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대규모 연구 결과가 게재됐다(10.1093/sleep/zsac079.202).수면과 심장 건강에 대한 연관성 연구는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이뤄져 왔지만 대부분이 소규모 연구에 그쳤다.또한 일부 후향적 연구 보고가 있었지만 14일 내외의 짧은 기간동안 이뤄졌다는 점에서 한계가 있던 것도 사실.이에 따라 플린더스대학 한나 스콧(Hannah Scott) 박사가 이끄는 연구진은 2020년 7월부터 2021년 3월까지 수면 장치와 휴대용 혈압계를 활용해 1만 2300명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수면과 심장 건강 사이의 연관성을 추적 관찰했다.수면 시작 시간과 평균 수면시간, 혈압의 연관 관계를 로지스틱 회귀 분석을 통해 분석한 것이다.그 결과 수면 시간 시간과 수면 패턴의 변화는 고혈압 발생과 매우 밀접한 연관성을 가진 것으로 분석됐다.구체적으로 평균 수면 시간이 38분 이상 차이가 나면 다른 요인, 즉 총 수면 시간과 수면 중간 지점 등과 무관하게 고혈압 위험이 11%나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수면을 시작하는 시간이 31분 이상 늦어지거나 빨라지면 고혈압 위험이 무려 29%나 증가했다.결국 수면을 시작하는 시간과 평균 수면시간을 명확하게 지키지 않는 모든 상황에서 고혈압 위험이 증가한다는 의미다.제1 저자인 한나 스콧 박사는 "이번 연구는 평균 6개월 이상의 시간을 가지고 대규모 인원을 대상으로 한 첫번째 수면 패턴과 심장 질환 연관성 연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수면 시작 시간이 고혈압 발병에 얼마나 중요한 지표가 되는지를 보여준다"고 설명했다.특히 연구진은 이번 연구가 교대 근무자의 건강 관리에 큰 경종을 울리는 결과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2~3교대 근무를 하는 것만으로 고혈압 위험을 크게 늘릴 수 있다는 것.한나 스콧 박사는 "현재 많은 분야에서 통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교대 근무자가 고혈압 위험에 그대로 노출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접근이 필요하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2022-06-09 11:58:13학술

"수면장애 빈혈 환자 하지불안증후군 의심해야"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철결핍성 빈혈 환자 40% 이상이 하지불안증후군으로 수면장애를 겪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조용원 교수 계명대 동산병원 수면센터 조용원 교수팀은 혈액종양내과 도영록 교수와 철결핍성 빈혈 환자 124명을 대상으로 하지불안증후군의 빈도 및 임상적 특징을 조사, 그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하지불안증후군은 다리에 움직이고 싶은 충동을 특징으로 하는 신경계질환이다. 가만히 있으면 악화되지만, 움직이면 호전되며 밤에 자려고 하면 악화되는 특징이 있다. 철결핍성 빈혈 환자 40.3%는 하지불안증후군을 동반했고 82%는 중증 이상의 수면장애를 겪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하지불안증후군이 있는 빈혈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 보다 수면장애가 심하고 불안, 우울증 등 정서장애까지 있는 경우가 많았다. 조용원 교수는 "철결핍성 빈혈 환자의 상당수가 하지불안증후군이 있어 불면증이 심하고 수면의 질이 나쁘다"라며 "수면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빈혈환자 치료 시에는 하지불안증후군 유무에 대해 확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조 교수팀의 연구결과는 미국수면학회에서 발간하는 'Journal of Clinical Sleep Medicine' 7월(Volume 17(7) July 2021)에 실렸다.
2021-08-27 11:43:48병·의원

미국수면학회가 주목하는 불면증 표적신약...얼마나 좋길래?

메디칼타임즈=원종혁 기자 성인 불면증을 타깃으로 잡은 첫 이중작용기전의 표적 약물이 처방권 진입을 앞두고 있다. 올해 4월과 7월 주요 임상데이터를 보고한 가운데 마지막 후기임상 성적표를 발표하면서, 뇌내 각성을 담당하는 신경전달물질로 알려진 '오렉신' 수용체를 선택적으로 타깃하는 표적약의 불면증 개선효과를 분명히 한 것이다. 일단 올연말까지는 미국FDA 및 유럽EMA 등 주요 글로벌 허가당국의 신약허가 신청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으로 알려져, 처방권 행보도 주목된다. 세계 최고 권위의 수면전문학회(Associated Professional Sleep Societies, 이하 APSS)가 코로나19 대유행 여파로 온라인 미팅으로 진행한 올해 연례학술대회(SLEEP 2020)에서는 이중 표적작용기전을 가진 '다리도렉산트(daridorexant, 실험물질명 ACT-541468)'의 최종 3상임상 데이터가 공개됐다. 주요 결과를 보면, 이중작용기전의 표적 항체약물을 투여한 불면증 환자군에서는 객관적인 수면시간 연장 및 각성시간 개선효과를 확인한데 이어 다음날 아침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약물 잔류효과나 치료 중단에 따른 부작용 문제 등은 없었다. 여기서 다리도렉산트는 불면증을 표적으로 하는 선택적 이중 오렉신 수용체 길항제(dual orexin receptor antagonist, 이하 DORA) 계열 약물로 막바지 개발 중에 있다. 식욕과 수면 조절 등을 담당하는 주요 각성물질로 알려진 오렉신 뉴론은, 측부 시상하부(Hypothalamus)에 위치하는 대표적 신경전달 호르몬으로 알려졌다. 현재 다리도렉산트는 2상과 이번 3상임상 결과를 근거로, 올 연말까지 주요 허가당국으로부터 신약허가 검토를 밟아갈 전망이다. 학회 발표를 맡은 책임저자인 헨리포드병원 수면장애센터 토마스 로드(Thomas Roth) 교수는 "조사결과 다리도렉산트는 DORA 계열 약물로는 처음으로 약물의 잔류효과 없이 수면발생 시간을 비롯한 각성시간 개선 개선에 효과를 확인했다"며 "더불어 불면증 환자에서 흔하게 관찰되는 주간시간 기능장애를 개선하는 효과도 주목해볼만 하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FDA가 시판허가 검토를 위해 사전에 요청한 불면증 환자에서의 주간 기능장애 평가를 포함한 결과에서도 이러한 개선효과를 확인했다는 것은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수면 및 각성시간 개선혜택 주목 "약물 복용후 아침시간대 영향 적어" 해당 3상임상은, 중등증 이상의 불면증 환자를 대상으로 수면의 척도를 평가하는 환자 주관적 및 객관적 평가지표를 비교했고, 주간기능 평가 및 안전성 데이터를 포함하고 있다. 연구에서는 수면 중 발생하는 다양한 비정상적인 상태를 진단하는데 널리 사용되는 '수면다원검사(polysomnography)'를 통해, 입면 후 깨는데까지 걸리는 '각성시간(wake after sleep onset, 이하 WASO)' 및 '지속 수면잠복기(latency to persistent sleep, 이하 LPS)' 지표를 평가했다. 또한 수면설문지를 이용해 불면증 환자들의 '주관적인 총 수면시간(subjective total sleep time, 이하 sTST)' 평가도 병행한 것. 불면증 신약으로는 주간 기능평가를 추가해 '불면증 주간증세 및 영향도 설문조사(Insomnia Daytime Symptoms and Impacts Questionnaire, 이하 IDSIQ)'를 바탕으로 환자의 상태를 '기민함(Alert)' '인지(Cognition)' '기분(Mood) 상태' 및 '졸림증(Sleepiness)' '피곤함(Tiredness)' 등 다섯가지 주요 항목에 점수를 매겼다. 그 결과, 다리도렉산트 투여군에서는 각성시간을 의미하는 WASO 지표를 확연하게 감소시키면서 개선효과를 나타냈다. 치료 1개월차 WASO 지표 분석을 놓고, 위약군에서 6.2분이 줄은 것에 비해 다리도렉산트 25mg 및 50mg 용량군에서는 각각 18.4분, 29.0분을 감소시켰다. 더불어 치료 3개월차에는 위약군 11.1분 감소 대비 다리도렉산트 용량군에서는 23.0분, 29.4분으로 각성시간을 더욱 뚜렷하게 줄인 것이다. 이러한 개선효과는 지속 수면잠복기를 뜻하는 LPS 지표 비교에서도 보여졌다. 치료 1개월차 LPS 지표 분석 결과, 위약군과 다리도렉산트 25mg 및 50mg 용량군에서는 각각 19.9분, 28.2분, 31.2분이 감소했다. 더욱이 치료 3개월차로 연장한 결과에서는 각각 23.1분, 30.7분, 34.8분으로 혜택 차이가 더 커졌다. 환자들이 보고한 주관적인 총수면시간 비교에서도 다리도렉산트 치료군에서의 개선혜택은 뚜렷했다. 주관적인 총 수면시간(sTST)은 다리도렉산트 50mg 용량군에서 가장 길게 나타났는데 치료 1개월차, 위약군과 다리도렉산트 25mg 및 50mg 용량군에서는 각각 21.6분, 34.2분, 43.6분으로 보고됐다. 치료 3개월차에는 37.9분, 47.8분, 57.7분으로 용량 증가에 따른 전체 수면시간 연장효과가 확인됐다. 이 밖에도 주간 기능장애 개선효과를 두고서도 IDSIQ 설문조사 결과, 졸림증 및 피곤함 등을 줄이면서 다리도렉산트의 개선혜택은 두드러졌다. 치료 1개월차 위약군 및 다리도렉산트 25mg 및 50mg 용량군에서는 각각 연구시작시점 대비 총 IDSIQ 지표를 2.0점, 2.8점, 3.8점 개선시킨 것. 더불어 치료 3개월차에는 각각 3.8점, 4.8점, 5.7점을 감소시켰다. 치료에 따른 약물 안전성과 관련해서는, 다리도렉산트 투여군에서 가장 흔하게 보고된 이상반응으로 인후두염을 비롯한 두통 발생 비율이 다소 높았다. 이외 졸림(Somnolence) 증상이 다리도렉산트 25mg 용량군에서 3.5%로 나타나며 위약군(1.9%)이나 다리도렉산트 50mg 용량군(1.6%)보다 특징적으로 높게 관찰됐다. 학회는 패널논의를 통해 "다리도렉산트 치료군에서는 환자 주관적 및 객관적인 수면평가지표를 두고 약물 용량에 비례하는 개선효과를 보고했다"면서 "주간시간대 기능영향도 평가에서도 문제가 없었다는 점과 별다른 안전성 이슈가 나타나지 않았다는데 오렉신 수용체 길항제 계열 표적약물의 불면증 개선 혜택을 주목해볼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올해 4월과 7월 공개된 다리도렉산트의 불면증 개선효과는 두 건의 주요 3상임상 결과를 통해 긍정적인 결과를 보고한 바 있어 연말 시판허가 결과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2020-09-02 05:45:57학술

레즈메드 양압기 ‘에어센스10·에어미니’ 부담 없이 사용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레즈메드 프리미엄 양압기 ‘에어센스10 수면 솔루션 전문기업 레즈메드코리아(대표 저스틴 개리렁)는 7월 1일부터 수면무호흡증 진단 표준검사인 수면다원검사 및 수면무호흡증 환자 비수술적 치료법인 양압기 치료에 건강보험 적용에 따라 프리미엄 양압기 ‘에어센스10(AirSense10)·에어미니(AirMini)’도 급여혜택을 받게 돼 환자 선택 폭이 확대됐다고 8일 밝혔다. 수면무호흡증 환자들은 건강보험 적용에 따라 수면다원검사 및 양압기 대여 시 본인부담금 20%만 부담하면 된다. 그동안 비급여로 약 70~100만원에 달했던 수면다원검사 비용은 10만원대로 대폭 낮아졌다. 또 양압기 치료는 수면무호흡증 확진을 받더라도 환자가 전액을 지불하고 기기를 구입해야 했던 과거와 달리 양압기 품목에 따라 월 1만5200원∼2만5200원에 대여해 치료가 가능해졌다. 보험급여를 받는 레즈메드 에어센스10(AirSense10)·에어미니(AirMini)는 환자들의 지속적인 급여 유지를 위해 필요한 양압기 사용 데이터를 누락 없이 제공해 환자의 전반적인 치료과정을 지원한다. 더불어 ▲스마트 스타트(Smart Start·마스크 착용 및 호흡 시 치료 자동 시작) ▲EPR(Expiratory Pressure Relief·날숨 시 들어오는 압력을 순간적으로 낮춤) ▲오토 램프(Auto Ramp·감지 센서 통해 사용자가 잠든 후 점차 압력 상승) 기능을 통해 사용자에게 더욱 편안한 수면환경을 제공한다. 레즈메드 프리미엄 양압기 뿐만 아니라 아시아인 얼굴 윤곽에 최적화된 아시안핏 마스크(Asian-Fit Mask)를 한국시장에 선보여 환자들의 치료 순응도를 높여주고 있다. 레즈메드코리아 김호균 영업마케팅 총괄이사는 “국내 수면무호흡증 환자가 최근 5년 새 약 16% 늘어나며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급여 적용은 국내 환자들에게 수면무호흡증 진단 접근성을 높이고 치료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다”고 밝혔다. 그는 “레즈메드는 전 세계 약 120개 국가에서 수면 솔루션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호주 최대 의료기기기업이자 양압기를 최초로 개발하고 가장 오랜 시간 연구한 수면 솔루션 전문기업”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급여를 통해 환자 부담을 낮춘 프리미엄 양압기를 통해 환자 개인에 최적화된 치료 옵션을 제공해 수면의 질을 높이는데 힘을 쏟겠다”고 덧붙였다. 수면무호흡증은 수면 중 숨을 쉬지 않거나 멈추는 것으로 코골이가 대표적인 증상이다. 30~70세 성인 10명 중 약 3명(26%)에서 나타날 수 있는 질환으로 전 세계 1억명이 넘는 인구가 수면장애를 겪고 있지만 이 가운데 약 90%가 치료를 받지 않을 만큼 질환에 대한 적극적 진단과 치료 실천은 부족한 상황이다. 양압기는 대부분의 수면무호흡증 환자에 적용 가능한 표준 치료법으로 미국수면학회(America Academy of Sleep Medicine·AASM) 가이드라인에서는 중증수면무호흡증 환자 치료법으로 양압기를 가장 첫 번째 치료 옵션으로 권고한다.
2018-08-08 21:00:02의료기기·AI

필립스 ‘수면무호흡증’ 진단치료 토털 솔루션 소개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필립스 수면질환 진단솔루션 '앨리스 패밀리'(Alice Family) 필립스코리아(대표 도미니크 오)가 22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2차 아시아수면학회 학술대회’(Asian Society of Sleep Medicine·ASSM 2018)에 참가해 정확한 진단에서 효과적인 치료와 관리까지 아우르는 폭넓은 수면건강 솔루션을 소개한다. 수면은 건강한 삶을 위한 필수 요소지만 수면 장애를 겪는 환자는 매년 늘어나며 수면 장애에 관한 인식은 여전히 부족한 실정. 수면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기술력을 쌓은 필립스는 그동안 다양한 수면 솔루션을 선보이며 사람들이 건강한 수면으로 삶의 질을 향상하도록 힘써왔다. 이번 학회에서는 수면 질환 진단과 치료를 위한 폭넓은 솔루션을 전시하고 심도 있는 임상 인사이트를 공유하며 더욱 체계적인 수면 질환 관리 방안을 제시한다. 필립스는 ASSM 2018에서 수면 질환을 진단하는데 기본이 되는 다양한 수면다원검사 장비를 선보인다. 병원용 진단 솔루션 ‘앨리스6’(Alice6)는 통합 RIP드라이버, 전용 압력 변환기, 간결한 케이블 등으로 검사 준비 절차를 줄여 의료진 워크플로우 효율성을 높인다. 또 특허 출원 중인 근전도(EMG)검사 기술을 탑재해 더욱 정확한 검사가 가능하다. 병원은 물론 가정 등 편안한 장소에서 검사할 수 있는 휴대용 진단솔루션 ‘앨리스 나이트원’ (Alice NightOne)은 미국수면학회 추천을 받아 임상적으로 입증된 센서를 탑재해 정확한 데이터를 제공한다. 더불어 축적한 데이터 신뢰도를 나타내는 ‘Good Study Indicator’ 기능으로 의료진이 더욱 신속하고 정확히 진단하도록 돕는다. 필립스는 수면무호흡증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치료할 수 있는 최신 양압호흡기(Continuous Positive Airway Pressure·CPAP) 솔루션도 전시한다. 전 세계 1억명 이상이 앓고 있는 수면무호흡증은 숙면 방해는 물론 심하면 심뇌혈관 질환 등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는 질환. 양압호흡기는 수면무호흡증을 치료하는 대표적인 비수술적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필립스 양압호흡기 ‘드림스테이션’(DreamStation)은 30일간 수면 패턴을 수집하고 분석한 데이터를 제공해 체계적인 치료 계획을 세우도록 지원한다. 지속적인 치료를 돕는 다양한 기능 또한 강점이다. ‘이지스타트’(EZ-Start)는 처음 사용하는 환자가 치료에 편안히 적용하도록 공기 압력을 점진적으로 높인다. 또 ‘스마트램프’(SmartRamp)는 환자가 잠들기 전 낮은 압력을 유지하다 수면 상태에서는 적정 치료 압력까지 천천히 높여 숙면에 들도록 돕는다. 사용자 착용감을 개선한 마스크 ‘드림웨어’(DreamWear)와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필립스는 이밖에 양압호흡기용 첨단 소프트웨어도 선보인다. ‘플렉스 데모’(Flex demo)와 ‘옴니랩 어드밴스드 플러스’(Omnilab advanced+)는 사용자 상태에 가장 알맞은 적정 압력으로 자동 조절하는 기술로 필립스의 다양한 양압호흡기 시스템에 적용할 수 있다. 한편, 필립스는 제2차 아시아수면학회 학술대회에 다이아몬드 스폰서로 참가해 수면무호흡증 진단과 치료에 관한 풍부한 임상 경험을 공유하는 다양한 섹션을 마련했다. 23일에는 수면 건강을 위한 스마트 기술을 주제로 오찬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또 같은 날 오후에는 필립스 양압호흡기 솔루션 드림패밀리(DreamFamily) 주요 기능을 소개하고 체험하는 섹션을 준비했다. 이어 24일·25일에는 ▲양압호흡기 치료와 수술적 치료 차이점 등 수면무호흡증 치료분야 최신 지견 ▲양압호흡기 치료 관련 주요 동향, 의료진이 임상에서 흔히 접하게 되는 이슈와 이를 위한 솔루션에 대한 특별 섹션을 진행한다.
2018-03-22 08:46:59의료기기·AI

서울수면센터, 수면무호흡 치료베개 개발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수면무호흡증상을 개선시킬 수 있는 전신베개가 의료진에 의해 개발됐다. 서울수면센터 한진규 소장(사진, 신경과 전문의)팀은 6일 "수면자세를 변경함으로써 수면무호흡과 코골이를 방지할 수 있는 수면무호흡치료 전신베개 '슬립쎄라'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수면무호흡베개’는 단순한 자세 변경만으로 수면무호흡이 치료되는 개념의 제품으로 미국 수면학회에 발표하고 미국과 한국 특허를 출원한 상태이다. 연구팀이 13명 (남자 7명, 여자 6명)의 자세의존성 수면무호흡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시행한 결과, 경증환자 10명 중 8명이 정상으로 개선되었고, 중간정도인 2명의 환자는 모두 정상으로, 1명의 중증 환자는 중간정도의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으로 개선된 치료율 76.9%를 보였다. 또한, 평균 수면효율이 78.7%에서 86.8%로, 동맥혈 산소 포화도는 90.5%에서 92.8%로 각각 증가 되어, 기존의 어떠한 코골이 수술보다 높은 치료 성공률을 나타냈다. 한진규 소장은 이번 ‘수면무호흡베개’개발과 임상시험결과를 지난 6월 발티모어에서 열린 미국수면학회에 발표해 미국을 포함한 세계 수면의학자들로부터 그 효능성을 널리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수면 무호흡 환자는 주로 옆으로 잘 때보다 똑바로 누워서 잘 때 수면무호흡과 코골이가 심해지는데, 이때 2배 이상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를 '자세의존성 수면무호흡증'이라고 한다. 자세의존성 수면무호흡환자는, 몸이 마르고 젊은 사람에게 많고 특히 경증이나 중간정도의 수면무호흡 환자의 50% 정도가 자세의존성 수면무호흡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수면무호흡베게는 경증이나 중간정도의 자세의존성 수면무호흡 환자를 치료하는데 효과가 매우 커서 큰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진규 소장은 "수면무호흡베개는 수면자가 원하는 자세 변화 방향을 선택할 수 있도록 디자인 돼 평소 예민증세 및 불편증상이 동반된 수면무호흡 환자나 코골이 수술 후 재발된 환자에게 큰 효과를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08-08-06 16:11:36학술

항우울제, 수면성 무호흡증에 효과탁월

메디칼타임즈=조형철 기자항우울제 미르타자핀(상품명: 레메론)이 심한 코골이에 의한 수면성 무호흡증을 크게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이 밝혀졌다. 지난 6일 영국의 BBC 인터넷판에 따르면 미국 일리노이대학 수면-환기장애센터의 데이비드 칼리 박사는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수면학회연합회 학술회의에서 이와같은 연구보고서를 발표했다고 전했다. 칼리 박사는 수면성 무호흡증 환자 12명(20-70세)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게는 21일동안 잠자기 1시간 전 미르타자핀을, 나머지 그룹에겐 위약을 주고 수면상태를 관찰한 결과 미르타자핀 그룹은 수면 중 호흡이 일시 중지되거나 느려지는 횟수가 절반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고 일시적으로 잠을 깨는 횟수도 평균 28% 줄어들었다. 칼리 박사는 "지금까지 수면성 무호흡증을 치료하기 위해 시도된 약물요법 가운데 미르타자핀이 가장 효과가 크고 오래가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2003-06-08 13:58:53제약·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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