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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헬스 리더를 만나다]웨이센 김경남 대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방송 : K헬스리더를 만나다◆기획 : 의약학술팀 이인복 기자◆진행 : 연세의대 고상백 교수, 서울의대 김현정 교수◆촬영·편집 : 영상뉴스팀◆출연 : 웨이센 김경남 대표이사메디칼타임즈가 대한디지털헬스학회와 함께 진행하는 영상 인터뷰 코너 'K-헬스 리더를 만나다' 스물일곱 번째 시간입니다. 이번 주인공은 웨이센의 김경남 대표이사입니다.웨이센은 위·대장 내시경에 인공지능을 접목해 이상 병변의 발견과 진단을 돕는 웨이메드 엔도를 필두로 다양한 인공지능 솔루션을 출시하고 있는 메드테크 기업입니다.특히 설립 4년만에 CES에서 혁신상을 8개나 거머쥐며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그렇다면 웨이센의 다음 행보는 무엇일까요. 대한디지털헬스학회 고상백 회장(원주세브란스병원), 김현정 부회장(서울대 치과병원)과 함께 김경남 대표의 사업 전략을 들어보시죠.Q. 김경남 대표님 먼저 자기소개를 부탁합니다.반갑습니다. 웨이센 대표 김경남입니다. 저는 KIST를 졸업하고 삼성전자에 입사한 뒤 코스닥 상장사인 셀바스 AI에서 대표이사를 역임했습니다. 이후 인공지능 메디테크 기술에 가능성을 보고 웨이센을 창업하게 되었습니다.Q. 상장사 대표를 지내셨는데 창업을 결심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웨이센은 제가 대표를 지냈던 IT 전문기업에서 나아가 메디테크 분야의 가능성을 확인하면서 창업하게 되었습니다. 특화된 인공지능 기업을 만들어보고 싶은 의지였지요.Q. 내시경 분야를 특화하셨는데 웨이메드 엔도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네. 현재 웨이센의 주력 제품이 바로 인공지능 내시경 솔루션 웨이메드 엔도입니다. 웨이메드 엔도는 말씀하신 것처럼 내시경 검사를 진행할때 정지 영상이 아닌 실제로 움직이고 있는 환경에서 실시간으로 위와 대장의 이상 병변을 찾아주고 알람을 알려주는 기능을 합니다.또한 병변의 위치를 정확히 집어 검체검사나 즉각적 시술을 진행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의료기기입니다.Q. 의사의 입장에서 실제로 의료진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네. 말씀하신 것처럼 특히나 소화기 내시경의 검사 목적 자체가 암의 조기 진단에 있는데요. 아무래도 내시경은 의료진의 숙련도와 경력, 내공에 따라 격차가 날 수 밖에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특히 우리나라 같은 경우 국민건강검진 등의 영향으로 연간 위 내시경은 1000만 건 이상, 대장 내시경도 300만건 이상이 진행되다 보니 숙련된 의료진이라도 번아웃이나 피로도에 따라 결과가 많이 달라질 수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그런면에서 인공지능이 실시간으로 이러한 격차를 줄이고 피로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문제를 감소시키면 질 관리 측면에서 도움이 될 거라는 확신을 가지고 웨이메드엔도를 개발하게 됐습니다.Q. 웨이메드엔도 외에 다른 제품 라인업도 궁금합니다.네. 저희가 첫 번째로 출시한 게 웨이메드 엔도이고 두번째 제품으로는 헬스케어 영역에서 호흡기 건강 상태를 스마트 디바이스를 통해 분석하는 웨이메드 코프가 있습니다.이 제품은 본인이 기침음을 2회에서 3회 정도 녹음하면 인공지능이 이 음성을 분석해 호흡기 건강 상태를 신호등 형태로 표현을 해줍니다. 만약에 적색 신호등이 나왔을 때는 근처 병원에 바로 방문하도록 하는 셀프 스크리닝 제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Q. 그렇다면 웨이메드 엔도와 웨이메드 코프는 둘 다 의료기기인가요?현재 웨이메드 코프는 헬스케어 기기이고 웨이메드 엔도는 식약처에서 2등급 의료기기로 허가를 받은 상태입니다. 특히 웨이메드 엔도의 경우 혁신성을 인정받아 식약처가 혁신의료기기 제37호로 인정하는 좋은 성과도 거둔 바 있습니다.Q. CES 혁신상을 8개나 수상하셨는데 배경이 궁금합니다.잘 아시다시피 CES 혁신상은 세상에 없던 혁신적인 솔루션이나 제품에 대해 주어지거든요. 실제로 메드테크 전문 기업 중에서도 혁신상을 8개나 받는 사례는 찾기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웨이센 구성원들도 그렇고 저희와 함께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의료진들 모두 세상에 없던 제품을 만들어서 의료 환경을 바꿔보자 하는 그런 DNA를 가지고 있었기에 가능하지 않았나 싶습니다.Q. 그렇다면 매출 등 현재 비니지스 성과도 관심이 가는 부분인데요.현재 작년에 12억 매출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메디테크 기업, 특히 의료 쪽 도메인에서는 매출 만들기가 굉장히 어렵다 보니 저희도 작년에 매출을 만들기 위해 열과 성을 다했는데요.감사하게도 12억 정도 매출을 만들어 내는데 성공했고 올해는 매출 목표를 30억으로 잡고 있습니다.Q. 의료 분야에서 매출이 쉽지 않은데 비법을 설명해 주실 수 있을까요?네 맞습니다. 현재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 가지고 매출을 만들려면 국내 의료계의 환경상 급여던 비급여던 반영이 필수적인 것이 사실입니다.하지만 저희는 내시경 검사에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보니 이러한 수가에 관계없이 건강검진센터에서 기업용 종합검진 상품에 포함시킨다던지 하는 방법으로 매출을 낼 수 있었습니다.또 하나는 아까도 말씀드린 것처럼 우리나라에서 내시경 검사 건수가 워낙 폭발적으로 증가하다보니 병원 차원에서 내시경 질 관리에 대한 수요가 분명하게 있거든요. 그런면에서 병원에서 기꺼이 돈을 내고 구입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부분도 있습니다.Q. 동남아 등에 진출하셨는데 현재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네 맞습니다. 일단 보건산업진흥원의 해외 실증 사업 일환으로 베트남 쪽부터 저희가 진출하기 시작했고 성공적으로 잘 안착되면서 현재는 인접 국가인 태국, 캄보디아까지 확대된 상황입니다.또한 중동 쪽은 2년 연속 세계 3대 의료 전시회로 불리는 아랍헬스가 나가면서 굉장히 좋은 파트너사들을 중동 지역에 국가별로 발굴하는데 성공했습니다.이를 통해 현재 사우디 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이집트 등을 포함해 현재 6개 국가의 대형 종합병원 15곳에 실증 사업 혹은 시범 서비스 형태로 보급이 된 상태입니다.Q. 메드테크 기업으로서 웨이센이 향후 행보가 궁금합니다.네. 인공지능을 적용할 수 있는 여러 산업 분야 중에 메디테크를 표방한 웨이센을 창업한 이유는 현재 이른바 K-메디컬의 세계화가 컸습니다.그렇게 웨이센을 끌어오면서 메드테크 기술은 의료 환경을 개선하고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도움이 된다는 확신을 가지게된 것도 사실입니다.이에 따라 앞으로도 웨이메드 엔도와 같은 좋은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K-메드테크 전문 기업으로서 세계화에 나서는 선두 기업을 만들어보는 것이 바로 웨이센의 비전입니다.
2024-04-22 05:10:00의료기기·AI

몸집 키우는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들…연이은 빅딜 러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글로벌 의료기기 기업들이 코로나 대유행의 긴 터널에서 벗어나 다시 날개짓을 시작하면서 수조원에서 수십조원에 달하는 빅딜들이 잇따라 터지고 있다.사업부 강화를 위해 중견 의료기기 기업을 통째로 삼키는 인수합병에 나서고 있는 것. 이로 인해 일부에서는 반독점 등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나오는 모습이다.글로벌 의료기기 기업들이 연이어 빅딜에 나서며 특화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12일 의료산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들이 코로나 영향권에서 벗어나 재도약을 추진하면서 대규모 빅딜이 연이어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일단 이러한 인수합병이 사실상 마무리되고 있는 곳으로는 보스톤사이언티픽(Boston Scientific)을 꼽을 수 있다.올해 초 액소닉스(Axonics)에 대한 인수합병을 추진한 뒤 몇가지 행정적 절차만을 남겨놓은채 인수 작업을 거의 마무리지었기 때문이다.이번 빅딜은 액소닉스의 주식을 주당 71달러에 전부 회수하는 것을 골자로 하며 총 매입 대금은 37억 달러, 한화로 약 5조원에 달한다.비뇨기 분야를 강화하고자 하는 보스톤사이언티픽의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실제로 보스톤사이언티픽은 수년전부터 비뇨기 분야에 집중 투자를 진행하며 내시경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여기에 더해 신경 조절 시장에서 자리잡은 액소닉스의 기술을 흡수함으로써 비뇨기 분야에서 확고한 지위를 확보하고자 하는 전략으로 풀이된다.액소닉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허가받는 4세대 충전식 천골 신경 조절 시스템으로 유명한 기업이다.환자의 허리에 이식된 장치를 통해 천골 신경에 전기 자극을 전달해 과민성 방광은 물론 변실금 등을 치료하는 장비.현재 미국에서 40세 이상에서만 3천만명이 과민성 방광 증상을 가지고 있으며 1900만명이 변실금을 앓고 있다는 점에서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왔다.이번 빅딜을 통해 보스톤사이언티픽은 비뇨기 분야를 특화하는 전략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업부 전체 규모가 눈에 띄게 늘 수 밖에 없는 이유다.보스톤사이언티픽은 "비뇨기 사업 분야를 특화하는 전략을 통해 2024년도부터 상당한 순이익이 발생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존슨앤존슨 메드테크(J&J  MEDTECH) 또한 의료기기 분야 다각화를 위해 쇼크웨이브 메디칼(Shockwave Medical)에 대한 빅딜에 나선 상태다.쇼크웨이브 메디칼은 혈관 내 쇄석술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심혈관 질환 특화 기업으로 전 세계 70개국에 진출해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심혈관 질환 분야를 특화하고 있는 존슨앤존슨 메드테크 있어 사실상 마지막 퍼즐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기술.실제로 존슨앤존슨 메드테크는 심혈관 중재 분야 특화 전략을 수립한 뒤 2년전부터 대규모 투자를 이어온 바 있다.2022년 심장 펌프 기업인 에이바이오메드(Abiomed)를 166억 달러에 인수한 것을 비롯해 심장 임플란트 기업 라미나(Laminar)를 4억 달러에 연이어 흡수하며 사업부를 확장한 상황.여기에 쇼크웨이브 메디칼의 모든 주식을 주당 335달러, 총 131억 달러에 흡수하기로 결정하면서 존슨앤존슨 메드테크는 심혈관 분야에 중요한 기둥을 모두 완성하게 됐다.존슨앤존슨은 "에이바이오메드와 라미나, 쇼크웨이브 인수를 통해 존슨앤존슨 메드테크는 전 세계 주요 사망 원인으로 꼽히는 심혈관 질환 분야에서 확고한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전문기업으로서 견실한 성장성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4-04-15 05:20:00의료기기·AI

존슨앤드존슨메드테크, 의료기기 인재 양성 본격화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존슨앤드존슨메드테크코리아 (Johnson & Johnson MedTech Korea, 대표이사 오진용)와 서울대 경영전문대학원(원장 김상훈)이 의료기기, 기술 분야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협약을 통해 양측은 헬스케어 산업 분야의 리더 양성과 미래 인재 발굴을 위해 인프라와 자원들을 적극적으로 교류할 계획이다. 또한 존슨앤드존슨메드테크코리아의 임직원을 위한 약식 MBA 과정도 개설해 운영한다. 이 과정은 헬스케어 업계와 관련된 다양한 경영학 이론과 실제 프로젝트 진행을 통합해 임직원들의 실질적인 비즈니스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특히 재무, 마케팅, 전략, 경영 윤리, 인사, 거시, 미시 경제학에 이르는 필수적인 소양과 지식의 교육을 통해 차후 국내 헬스케어 산업을 이끄는 전략적인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또한 양측은 국내 헬스케어 산업 분야 미래 인재 발굴을 위한 인턴십 과정을 위해서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존슨앤드존슨메드테크 오진용 북아시아 총괄사장은 "기술 혁신으로 인해 의료기기 산업의 저변이 빠르게 확대되면서 조직과 개인의 성장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배움이 필요한 시대"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의료산업을 이끄는 미래 핵심인력을 배출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3-08-29 11:06:51의료기기·AI

담당 변호사만 9명…메드테크 분야 승부수 띄운 법무법인 율촌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우리나라 6대 로펌 중 하나인 법무법인 율촌이 국내 로펌 중 최초로 메드테크(MedTech) 전담팀을 구성하고 의료기기와 헬스케어 분야 특화에 나서 주목된다.담당 변호사만 9명에 고문 등까지 포함하면 10여명에 이르는 대조직인데다 대다수가 파트너 변호사라는 점에서 무게감을 더하고 있는 모습.이를 통해 율촌은 공정경쟁규약부터 민형사 대응은 물론, 기업 합병, 특허 방어, 노무, 글로벌 진출 자문까지 메드테크 기업들에 대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법무법인 율촌이 메드테크&바이오 팀을  새롭게 구성했다(사진 왼쪽부터 허진용, 김민지, 황윤환, 이승호, 채주엽, 김기훈, 이대식 변호사)20일 의료산업계에 따르면 법무법인 율촌이 최근 9명의 변호사와 자문/고문단으로 구성된 '메드테크&바이오'팀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국내 대형 로펌 중 '메드테크'를 표방한 곳은 사실상 율촌이 최초다. 대형 포럼 중 헬스케어 팀을 운영하는 곳은 일부 있지만 상당수가 1~2명의 파트너 변호사들을 통해 제약기업을 중심으로 활동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팀의 규모 또한 다른 로펌에 비해 압도적이다. 파트너 변호사만 7명에 달하는데다 어쏘(Associate Lawyer) 변호사 2명을 포함, 자문/고문까지 더할 경우 10여명에 이른다.율촌의 승부수가 담긴 만큼 팀을 구성하는 변호사들의 면면도 화려하다.일단 팀장은 채주엽 파트너 변호사가 맡는다. 채주엽 변호사는 한국/미국 변호사로 존슨앤존슨(Johnson&Johnson) 북아시아 법률 총괄, SK바이오팜 지속경영본부장 등으로 20년간 의료기기와 제약 분야에서 활동한 전문가다.또한 보건복지부와 중앙약사심의위원회,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등에서 활동하며 의료기기와 제약, 바이오 업계의 각종 현안에 관여했다.채주엽 변호사는 "국내에서 제약산업을 겨냥한 헬스케어 팀을 운영하는 로펌들은 일부 있지만 메드테크를 표방한 팀은 율촌이 처음"이라며 "장기적으로 국내 메드테크 산업은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만큼 태동기부터 동반자로 함께 성장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고 설명했다.그만큼 율촌은 전담팀에 많은 공을 들였다. 일단 팀에 합류한 파트너 변호사들의 경력만 봐도 이를 엿볼 수 있다.율촌에 새로 합류한 황윤환 파트너 변호사가 대표적인 경우다. 황 변호사는 42회 사법시험, 43회 행정고시에 동시 합격한 뒤 20년간 공정거래위원회에 몸담으며 기업결합과장, 협력심판담당관, 송무담당관 등을 거친 공정거래 분야의 손꼽히는 전문가다.당시 황 변호사는 다나허(Danaher Corporation)와 GE(General Electric)간 기업 결합은 물론 LG유플러스와 CJ헬로비전 등 다양한 국내외 기업 결합 사건을 맡아 화제가 된 바 있다.또한 GSK와 동아제약간 분쟁은 물론 제약, 의료기기 기업들의 리베이트 조사 등을 진두지휘하며 공정경쟁규약 마련에도 깊숙히 관여했다.황윤환 변호사는 "공정위에서 보낸 20년간 글로벌 제약사는 물론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들의 주요 공정거래 문제를 담당했다"며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공정경쟁규약 강화 움직임 등 기업들의 변화에 맞춰 가장 효율화된 자문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경영권 분쟁이나 노동 분쟁, 기업에 대한 집단 소송 등 송무는 이승호 파트너 변호사가 맡는다.이승호 변호사는 서울 동부지방법원 판사를 시작으로 수원지방법원 등 각급 법원 판사, 광주지방법원 부장판사를 거쳐 판사 '로열로드'로 불리는 대법원 재판연구관 부장판사를 지낸 인물이다.현재도 그는 사회적 논란이 됐던 A제약사 리베이트 형사 사건은 물론, 보툴리눔톡신 균주 논란 사건의 항소심을 맡고 있는 베테랑이다.이승호 변호사는 "기업내에서 이뤄지는 모든 사건도 결국 민사에서 시작해 노무, 자본시장, 공정경쟁, 형사로 번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각 전문 분야에서 최고의 변호사들이 팀을 이룬 만큼 새로운 가능성을 타진해 메드테크 분야에 드림팀을 구성하겠다"이라고 내다봤다.율촌 메드테크&바이오 팀의 주요 변호사들(사진 왼쪽부터 허진용, 황윤환, 채주엽, 이승호 변호사)증권과 금융, 산업기술, 노무, 조세 등과 관련한 형사적 문제는 김기훈 변호사가 담당하게 된다. 그는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을 시작으로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 부장검사을 거쳐 금융의 핵심인 여의도를 관할하는 금융중점수사청 형사 6부장을 지낸 검찰 내 금융수사통이다.특허 등 지적재산권과 자본시장, 경영권 등의 부분은 허진용 변호사와 임형주 변호사가 맡는다.임형준 변호사는 국내에서 굵직한 영업비밀 유출 사건 등을 도맡아온 기술 유용 및 영업비밀, 특허 관련 분야의 전문가로 산업통상자원부 분쟁조정위원회 조정위원, 국가지식재산위원회 바이오분과 자문위원, 특허청 기술보호분과 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허진용 변호사는 B제약사 중국 법인 관련 사건을 승소로 이끌고 C바이오사의 상장폐지 사건 또한 승소를 가져다준 인물.또한 바이오 기업의 경영권 분쟁 사건은 물론 의료기기 기업들의 주요 계약에 대한 자문 및 검토를 맡고 있다.허진용 변호사는 "바이오와 헬스케어 등 산업 투자가 어려워지면서 M&A를 포함한 경영권 문제가 수면 위로 올라올 것으로 보인다"며 "율촌은 병원에 비유하면 고난도 수술을 담당하는 대형병원에 해당하는 만큼 고도로 꼬인 실타래를 풀어내는데 최고의 전문가들과 함께 할 것"이라고 전했다.함께하는 다른 변호사들 또한 확고한 전문분야를 가진 베테랑들이다.이대식 변호사는 경찰대를 나와 15년간 경찰 생활을 하며 경북지방경찰청, 인천지방경찰청,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실을 거친 뒤 변호사로 길을 바꿔 율촌에 합류했다.또한 올해 율촌에 들어온 윤가희 변호사는 숙명여대 약대를 졸업한 뒤 동화약품에서 근무하다가 의정부지방검찰청 검사를 거쳐 율촌 팀에 들어왔다.김민지 변호사는 한의사 출신이다. 상지대 한의대를 졸업한 그는 3년간 한의사로 근무하다 고려대 로스쿨을 나와 율촌으로 자리를 잡았다.메드테크&바이오팀을 이끄는 채주엽 변호사는 "검찰과 법원, 경찰, 정부 부처 고위직을 거친 변호사들은 물론 기업과 금융, 특허 부분에서 이름을 날리던 변호사들, 약사와 한의사 변호사들이 한데 모였다는 것만으로 완벽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부족함이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그는 이어 "메드테크, 바이오를 넘어 제약, 헬스케어 분야까지 가장 믿을만한 로펌을 꼽으면 곧바로 '율촌'이 나올 수 있는 브랜드 파워를 구축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나아가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은 물론 글로벌 기업의 한국 진출에 든든한 파트너로서 자리를 굳히겠다"고 밝혔다.
2023-08-28 05:20:00의료기기·AI

"의료기기산업협회 회장 권한부터 명칭까지 싹 바꿔야"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정부가 의료기기 산업 육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내놓고 있지만 현재 의료기기산업협회는 이를 따라갈 리더쉽과 전문성 등 모든 것이 부족합니다. 대대적 변화없이는 대표 단체로서의 위상 유지가 쉽지 않다고 봅니다."유철욱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장은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의 현 주소를 이같이 진단했다. 지금의 협회로는 변화하는 정책에 맞춰 제도 개선을 이끌어 내기 어렵다는 것이 그의 판단.유철욱 의료기기산업협회장이 협회장 권한 조정 등을 포함한 대대적 개선에 드라이브를 걸었다.임기 마지막인 3년차를 맞은 그가 이러한 작심발언을 쏟아낸 이유는 뭘까.그는 이에 대한 배경으로 환경의 변화를 꼽았다. 의료기기 산업 육성을 위해 정부가 지속적으로 지원책을 내놓고 있고 4차 산업 혁명 등으로 의료기기 산업에도 큰 변화가 일고 있지만 현재 협회로는 이에 대응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결국 대대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 없다면 의료기기 업계의 대표 단체로서의 위상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것이 그의 의견인 셈이다.이에 따라 그는 남은 임기 내에 일단 협회장을 비롯한 의사 결정 구조를 대대적으로 개선하고 나아가 회관 건립과 협회 명칭 변경 등을 위한 기반을 닦는데 주력할 계획이다.유철욱 회장은 "협회장으로 취임하고 2년간 회무를 이끌다보니 협회가 가진 한계가 명확하게 보였다"며 "특히 협회장 중심의 조직 운영은 분명하게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이어 그는 "협회장이 대다수 중요한 안건을 모두 결제하는 등 권한이 집중돼 있지만 여전히 비상근 체계로 본인의 기업을 운영하면서 협회장을 맡는 일종의 명예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이해충돌은 물론이고 즉각적으로 정부 정책에 대응하거나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기 부족한 체계"라고 지적했다.협회 회원사 중에서 회장을 선출하고 비상근, 명예직, 3년 단임제를 유지하는 한 협회가 경쟁력을 갖기 힘들다는 것.이로 인해 장기적 관점에서의 정책 제안은 물론 회원사 유치와 체계적인 사업 진행 등에 한계가 나타나고 있다는 판단이다.유 회장은 "비상근으로 본인의 기업을 유지하면서 명예직 형태로 회장을 맡다보니 신규 회원사 유치 등에 나설 시간도, 여유도 부족하다"며 "그렇다보니 4000여개 국내 의료기기 제조 기업 중 불과 300개만이 협회에 가입한 뒤 규모가 늘지 않고 있는 실정"이라고 털어놨다.그는 이어 "특히 이러한 구조적 문제로 인해 의료기기 산업 전체를 반석 위에 올릴 수 있는 네트워크와 아이디어 부족이 장기화되고 있다"며 "결국 인허가와 보험 업무만 겨우 유지하고 있는 것이 현재 협회의 현실"이라고 덧붙였다.그는 지금과 같은 체제로는 의료기기산업협회의 대표성과 위상을 지켜낼 수 없다고 지적했다.이에 따라 그는 협회장의 권한 및 이사회 운영 방안 등 협회 운영 방식에 대한 대대적 변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또한 이에 대한 안건을 정리해 이사들과 회원들의 변화를 이끌겠다는 복안을 세워 놓은 상황.특히 현재 4차 산업 혁명 등으로 디지털헬스케어와 디지털치료기기 등의 산업군이 별도의 협회를 만들고 있는 만큼 이를 아우를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겠다는 계획이다.유철욱 회장은 "5월 내에 TF팀을 구성하고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해 이러한 협회 운영의 문제점을 공유하고 바람직한 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바람직한 운영 체계를 도출하고 내년 2월 정기총회에 정식 안건으로 발의해 통과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이러한 문제들로 협회가 대표 단체로서 위상을 가지지 못하면서 디지털헬스케어나 디지털치료기기 등 신사업군이 별도의 협회를 만드는 등 의료기기 산업계의 결속력이 떨어지고 있다"며 "더이상 방치할 수 없는 상태"라고 강조했다.회관 건립과 협회 명칭 변경을 함께 추진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한국 의료기기 산업을 대표하는 단체지만 수년마다 협회 회관을 옮겨다니는 것은 위상에 맞지 않다는 것. 또한 의료산업의 패러다임이 변화하는 시점에 '의료기기'라는 명칭을 고수하는 것도 시대 변화에 어긋난다는 판단이다.유철욱 회장은 "4차 산업 혁명과 맞물려 의료산업의 패러다임이 단순한 의료기기, 즉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 등으로 확장되고 있다"며 "'의료기기'라는 명칭이 공산품과 같은 인식이 강한 만큼 협회의 대표성과 위상 강화를 위해서는 이에 대한 변경이 필요한 시점이 왔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미국과 유럽, 호주, 캐나다 등에서는 이미 디바이스 개념에서 '메드테크(MedTech)'로 변경을 마친 상태"라며 "의료기기산업협회도 이러한 개념을 담은 명칭으로 변경하고 숙원사업이었던 회관 건립까지 올해 안에 기틀을 잡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05-09 05:30:00의료기기·AI

베트남 공략 나서는 국내 의료기기 기업들…130개사 집결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엔데믹 기조를 타고 수출 시장에 훈풍이 불어오면서 동남아 공략을 위한 국내 기업들의 움직임도 바빠지고 있다.이로 인해 정부기관과 유관 협회, 전시기업까지 힘을 모아 처음으로 마련한 해외 의료기기 전시회도 가속도를 붙이며 개최 준비에 열을 올리는 모습이다.국내 150여개 기업들이 베트남 진출을 위해 전시회에 나선다. 사진은 전시회 개최장소인 SECC.20일 의료산업계에 따르면 코트라(KOTRA)와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킨텍스(KINTEX)가 컨소시엄 형태로 진행하는 베트남 K-의료기기 전시회(K-MED EXPO)가 개최 막바지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오는 6월 15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베트남 호치민 전시컨벤션센터(SECC)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국내에서 주관하는 첫 베트남 전시회라는 점에서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받았던 상황.실제로 이번 전시회는 정부와 협회, 전시 기관이 힘을 모은다는 점에서 안정적인 운영에 대한 기대감을 모은 것이 사실이다.코트라가 각 국가별 본부를 통해 해외 바이어를 유치하고 수출 상담회를 운영하며 의료기기산업협회가 참가 업체 유치를 담당하며 킨텍스가 운영을 맡는 방식.하지만 개최를 확정지은 지난해만 해도 코로나 대유행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었다는 점에서 기업들의 참여와 참관객들의 호응을 기대할 수 있을지는 여전히 미지수였다.그러나 올해 들어 전 세계적으로 엔데믹 기조에 접어든데다 막혔던 수출 길이 다시 열리며 시장에 활기가 돌고 있다는 점에서 기대감이 우려를 압도하는 모습이다.이를 반영하듯 아직 개최까지 2개월 여가 남았지만 이미 국내에서 참여 기업만 130곳을 돌파한 것으로 파악됐다. 부스 또한 180개를 넘어가고 있는 상황.전시 공간 등을 고려해 목표가 150개 기업, 200개 부스 유치였다는 점에서 이미 80% 이상 성공을 확정지었다는 의미다.참여 기업들도 다양하게 구성됐다. 주요 수출 품목부터 재활기기, 웨어러블, 인공지능 등 디지털헬스케어까지 다양한 기업들이 이미 전시 준비를 진행중인 상황.실제로 오프템임플란트가 대형 부스를 이미 찜해 놓은 상태고 DK메디칼과 제일메디칼, 대양의료기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이 참여를 확정지었다.또한 피부 미용 분야 대표 기업인 클래시스와 인공지능 메드테크 기업인 웨이센도 참여를 확정짓고 부스 준비에 나선 상태다.김명정 의료기기산업협회 부회장은 "현재 국내 의료기기 기업들은 해외 전시회에 나간다 해도 한국관 등에 한정돼 전시를 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우리나라 협회와 기관, 기업이 직접 주최하는 전시회가 마련됐다는 점에서 국내 기업들에게 상당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를 위해 주최측도 다양한 노력을 진행중에 있다. 동남아 진출에 가장 적극적인 피부 미용 기기 기업들의 유치를 위해 대한미용성형레이저의학회 등과 업무 협약을 맺은 것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이를 통해 대한미용성형레이저의학회는 전시회 기간에 맞춰 베트남에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기로 확정한 상황.킨텍스 류재원 사업부사장은 "해외전시회에 참가하는 기업의 첫 번째 요구사항은 성과 지향적인 B2B 프로그램"이라며 "이번 학술대회 개최로 베트남 병·의원 관계자들의 전시 참여가 기대된다"고 밝혔다.이외에도 다양한 부대 행사가 마련된다. 코트라 호치민 무역관과 함께 베트남 주요 의료산업 바이어들이 참여하는 수출상담회가 대표적이다.또한 베트남 호치민 의료기기협회와 함께 한국-베트남 의료기기산업 시장동향 및 유통구조, 인허가 관련 내용들을 소개하는 세미나, 컨퍼런스를 통해 베트남 현지에서의 참여를 독려한다는 것이 주최측의 전략이다.하지만 일부 아쉬운 점도 있다. 글로벌 대기업들은 물론 국내에서 손꼽히는 대기업들은 전시회장에서 찾아볼 수 없기 때문이다.의료기기산업협회 관계자는 "글로벌 기업이나 국내 대기업의 경우 이미 베트남 현지 법인 등을 운영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며 "이를 통해 현지 학회나 전시회 등에 참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수요가 적을 수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2023-04-21 05:20:00의료기기·AI

올림푸스, 스타트업 육성 위한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진행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올림푸스한국(대표 오카다 나오키)은 의료분야 유망 스타트업 기업 육성 및 지원을 위해 '올림푸스 아시아 태평양 이노베이션 프로그램(Olympus Asia Pacific Innovation Program, 이하 OAIP)'을 준비하고 이번 달부터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OAIP는 올림푸스 본사가 헬스케어 산업 전문 액셀러레이터(Accelerator) 기관인 메드테크 이노베이터(MedTech Innovator) 아시아 태평양 지부와 파트너십을 맺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의료분야를 선도할 유망 스타트업 기업을 육성하고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이번 프로그램에는 위, 대장, 폐 및 비뇨기과 관련 암, 질환 분야에서 조기진단 및 최소침습치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기업이라면 어느 기업이나 참여할 수 있다.최종 후보로 선발된 스타트업 기업은 2023년 5월부터 9월까지 올림푸스 글로벌 임원진을 대상으로 대면 및 온라인 방식으로 두 번에 걸쳐 발표회를 갖는다. 최종 결과는 2023년 11월 싱가포르에서 열릴 2023 메드테크 아시아 태평양 포럼(MedTech Asia Pacific Forum)에서 발표될 예정으로 최종 선발된 기업은 약 7만 5000달러 (한화 약 1억 원)의 연구 지원금과 함께 올림푸스 전문가 집단과 함께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이번 달 12월부터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 의료분야 스타트업 기업을 대상으로 참가 신청을 받으며 자세한 내용은 OAIP 홈페이지(https://medtechinnovator.org/olympusapac2023/ )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펠리시아 정(Felicia Chung) 올림푸스 아시아 태평양 사업개발 부문 책임자는 "메드테크 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업을 발굴하고 상생의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올림푸스에서 처음으로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디지털 솔루션 기반의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많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인류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임상 현장에서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기술을 발견하는데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번 행사를 함께 하는 메드테크 이노베이터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거점을 둔 의료기기 기업 분야의 세계 최대의 비영리 엑셀러레이터 기관으로 의료기술 분야의 우수한 스타트업 기업들을 성장시켜왔다. 올림푸스한국 오카다 나오키 대표는 "한국은 디지털 의료기기 및 혁신적인 의료기술이 빠르게 발달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의 다양한 스타트업 기업이 선보일 기량이 기대된다"며 "이번 프로그램에 우수한 한국 스타트업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2-12-05 12:01:41의료기기·AI

웨이센, 의료 AI 기업 최초 'CES 2023' 혁신상 4관왕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웨이센(대표이사 김경남)이 내년 1월 미국 라스베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전 'CES 2023'을 앞두고 의료 AI 기업 최초로 CES 혁신상 4관왕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미국소비자기술협회(The 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 CTA)에 따르면 웨이센은 WAYMED Cough(웨이메드 코프), WAYMED Endo PRO(웨이메드 엔도 프로), WAYMED EBUS(웨이메드 EBUS)로 4개의 혁신상을 받았다. 디지털헬스케어 부문에서 2개, 소프트웨어 및 모바일 앱 부문에서 2개를 각각 수상하며 메드테크 선도 기업으로서 위상을 증명한 것. 특히 웨이센은 실시간 영상분석 기술을 활용한 제품이 2개나 혁신상을 수상한 것과 이번에 수상한 3개 제품이 모두 의료진과 공동 연구를 통해 개발된 제품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이번에 혁신상을 받은 웨이메드 코프는 세계 최초 스마트폰 앱을 통해 환자의 호흡기 건강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인공지능 셀프스크리닝 앱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강릉아산병원 호흡기 내과 문경민 교수 연구팀 및 전진희 의사(JIMT 대표)와 공동 연구한 결과로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사용자의 호흡기 건강 분석할 수 있어 CES 2023 혁신상 디지털 헬스케어, 소프트웨어 및 모바일 앱 2개 부문에서 각각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내시경에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기술로 올해 업계 최초 CES 2022 혁신상을 수상한 웨이메드 엔도는 협진 기술로 고도화해 2년 연속 혁신상에 이름을 올렸다. 웨이메드 엔도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내시경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로 강남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김지현 교수와 연구를 통해 공동 연구한 제품이다. 내시경실에서 내시경 검사를 하는 가운데 인공지능이 실시간으로 이상 부위(융기 또는 함몰)를 감지하며 의료진은 이상 부위를 내시경실 현장에서 바로 확인이 가능하다.웨이메드 이부스는 기관지 초음파 내시경 영상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악성 폐암 전이를 판단하는 솔루션이다. 역시 웨이센의 실시간 영상분석 기술을 활용한 솔루션으로 해당 제품은 세브란스병원 호흡기내과 김은영, 용승현 교수 연구팀과 공동 연구한 결과물이다. 많은 시간과 노력이 소요되는 EBUS-TBNA 검사를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조직검사가 필요한 림프절을 선별하는 것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기능으로 혁신성을 인정받았다.웨이센 관계자는 "웨이센은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설립 3년만에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 및 글로벌 헬스케어 어워드 Medtech Innovator APAC에서 Top 4에 선정되며 의료 AI 산업 내 독보적인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밝혔다.
2022-11-18 11:31:34의료기기·AI
인터뷰

"J&J메디칼과 얀센, 국내 기업간 시너지 기대해도 좋다"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제약과 바이오, 나아가 소비자 헬스케어, 의료기기까지 아우르는 기업은 사실상 존슨앤존슨이 유일합니다. 여기에 국내 기업들과 협력을 통해 독보적 시너지를 내는 방안을 기획하고 있습니다."존슨앤존슨의 의료기기 사업부인 메디칼 디바이시스(Medical Devices)가 존슨앤존슨 메드텍(MedTech)으로 사명을 바꾸고 새로운 항해를 시작했다.과거 각 분야별로 흩어져 있던 역량을 한 곳으로 모으로 디지털 전환에 초점을 맞춰 새로운 비전을 만들어가겠다는 목표에서다.이러한 변화의 중심에 바로 대한민국이 있다. 북아시야 지역을 총괄하는 자리에 한국존슨앤존슨메디칼의 오진용 사장이 임명된 것이 이를 방증하는 부분이다.그렇다면 의료기기에서 벗어나 로봇수술과 의료용 소프트웨어 등 디지털 솔루션까지 아우르는 메디테크 기업으로 향해가는 존슨앤존슨 메드텍의 행보에 오진용 사장은 어떠한 청사진을 그리고 있을까.그는 이러한 질문에 대한 대답을 단 하나의 단어로 요약했다. 바로 '시너지'다.존슨앤존슨이 가진 글로벌한 네트워크와 오랜 기간 쌓아온 R&D 역량을 활용해 새로운 의료산업기업의 모델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오진용 한국존슨앤존슨메디칼 대표이사는 혁신 의료기기 기업으로의 도약의 가장 중요한 자산으로 '시너지'를 꼽았다.오진용 대표는 "존슨앤존슨은 제약과 바이오 부분에 얀센을, 컨슈머 부분에 헬스케어를, 의료산업 분야에 메드테크를 보유하고 있다"며 "전 세계에 수많은 기업들이 있지만 제약과 의료기기, 소비자 분야 모두에서 글로벌 리딩 포지션을 가진 기업은 존슨앤존슨이 유일하다"고 운을 뗐다.그는 이어 "특히 136년 동안 이어온 역사가 증명하듯 존슨앤존슨의 연구 개발 능력과 전 세계에 구축한 네트워크 및 인프라는 따라올 수 없는 수준"이라며 "이제는 이를 활용한 시너지 전략을 구상하며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목표만이 남아있다"고 말했다.오 대표는 이미 이러한 시너지를 내기 위한 방안들이 추진되고 있으며 이제는 성과가 나올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되고 있다고 강조했다.존슨앤존슨이 강조하는 인재 육성 전략에 의해 제약과 바이오, 의료기기를 아우르는 시야를 지닌 인재들이 나오고 있다는 것이다.오진용 대표는 "나만 하더라도 수많은 지사를 거쳐 미국 본사에서 5년을 근무하며 첫 3년은 얀센의 R&D 부분에서 근무했다"며 "그 안에서 신약 파이프라인을 개발하고 바이오테크 기업들과 협력 관계를 구축하며 제약과 바이오 분야에 대한 이해를 쌓았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현재 존슨앤존슨에는 이러한 인력 교류를 통해 제약과 바이오, 의료기기를 모두 이해하는 인재들이 지속적으로 육성되고 있다"며 "이러한 인재 교류가 존슨앤존슨이 혁신을 이뤄가는 차별화된 포인트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이를 통해 그는 우선 존슨앤존슨메디칼이 가진 인프라에 대한 시너지 방안을 추진한 뒤 궁극적으로 존슨앤존슨이라는 기업 자체의 시너지를 이끌어 내겠다는 각오를 가지고 있다.지금까지 각각 독립적인 활동으로 내부 역량을 키워온 만큼 이제는 존슨앤존슨이라는 이름으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겠다는 의지다.오 대표는 "일반 외과 분야에서는 에티콘이, 정형외과에서는 드퓨신테스가 사업부라고 볼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해 온 것이 사실"이라며 "하지만 이 기업들이 모두 존슨앤존슨메디칼의 계열사라는 것을 알지 못하는 의료진들도 많다"고 털어놨다.그는 이어 "이러한 독립적 운영이 존슨앤존슨의 또 다른 장점이기는 하지만 이제는 이러한 개별적 제품이나 서비스에서 벗어나 의료진과 환자를 중심으로 포괄적 접근이 필요한 시기가 왔다"며 "단순히 많은 라인업을 가진 기업이 아닌 이 솔루션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의료진과 환자의 경험을 크게 향상시키는 토탈 솔루션 가치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강력한 네트워크를 통한 토탈 솔루션 제공을 최우선 목표로 꼽았다.이러한 흐름의 중심에는 '디지털'이 있다. 의료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는 만큼 이 시기에 맞춰 자연스럽게 디지털을 접목시킨 토탈 솔루션으로 방향을 잡아가겠다는 전략이다.특히 그는 현재 한국의 스타트업의 역량에 집중하고 있다. 다른 어느 국가보다 혁신 기술을 개발하고 보유한 기업들이 많다는 점에서 이들과의 협력 관계를 통해 부족한 부분들을 채워가겠다는 목표를 세운 상태다.오진용 대표는 "존슨앤존슨 메디칼이 추구하는 제1 목표는 바로 디지털 시대에 새로운 헬스케어 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AI와 머신러닝, 데이터사이언스, 가상현실 등 모든 혁신 솔루션을 한 곳에 모아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최우선 목표"라고 전했다.이어 그는 "존슨앤존슨의 가장 큰 인프라가 바로 오픈 이노베이션이며 얀센 등의 사례를 통해 이미 이를 증명했다"며 "특히 현재 한국이 혁신 기술의 장이 되고 있는 만큼 자체적인 솔루션 개발에 더해 우수한 스타트업과 협업하며 서로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하지만 그만큼 현재 국내 상황에 대해 아쉬운 점도 있다. 바로 혁신 기술을 꽃 피울 수 있는 환경에 아직 다다르지 못했다는 설명.의료기기의 안전성 등에 대해서는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하지만 유효성 입증 등의 부분에 있어 조금 더 유연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것이 그의 의견이다.오진용 대표는 "의료기기는 신약과 달리 혁신성이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며 "하지만 현재 이러한 혁신성을 평가하는 과정에서 신약 수준의 임상 자료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고 토로했다.그는 이어 "안전성은 너무나 당연한 지표지만 유효성을 입증하는 과정에 조금 더 유연성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같은 아시아 태평양 국가지만 홍콩에는 이미 임상에서 활용하고 있는 수많은 혁신 기기가 우리나라에는 들어오지 못하고 있는 상황인 만큼 새 정부에서 이에 대한 유연한 접근 방식을 고려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2-07-15 05:30:00의료기기·AI

디지털 방점 찍은 J&J 메디칼…"기기 넘어선 솔루션 제공"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존슨앤존슨이 헬스케어 분야 진출을 본격적으로 선언하고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메드테크 기업으로의 전환을 도모한다.치료재료 등 한정적인 의료기기 제품 중심에서 벗어나 하이 테크 기술을 활용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목표. 이에 대한 기반으로 디지털 수술 생태계 구축에 방점을 찍었다.J&J 메디칼이 메디칼 디바이스에서 메드테크로 리브랜딩을 선언하고 혁신 기업으로의 비전을 발표했다.한국존슨앤존슨메디칼은 11일 더플라자호텔에서 J&J 메디칼 디바이스 부분에서  J&J 메드테크로의 리브랜딩을 선언하고 이에 대한 구체적인 전략을 발표했다.오진용 J&J 메디테크 북아시아 총괄 사장은 "빠르게 디지털로 전환되는 의료 환경에 맞춰 의료진과 환자의 수요에 대응하고자 J&J 메드테크로의 리브랜딩 전략을 시작했다"며 "기존에 제품 중심에서 벗어나 혁신 기술을 활용한 솔루션 제공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J&J 메디칼은 현재 의료기기 중심의 운영 방식을 솔루션 방식으로 전면 전환할 계획이다.현재 J&J 메디칼은 3개 사업부에서 16개 의료기기를 관리하고 있는 상황. 개별적으로 운영되던 이 사업부를 솔루션 방식으로 전환하는 것이 골자다.이에 대한 시작은 디지털 수술 생태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진단부터 수술, 나아가 재활까지 이어지는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것이 최종 목표.오진용 사장은 "의료기기와 기술이 교차되는 지점에서 새로운 기회를 발견했다"며 "진단부터 치료, 이후 재활과 관리까지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솔루션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전했다.이를 위해 J&J 메디칼은 일단 앱과 센서를 통해 환자에 대한 정밀 진단을 도모하고 3D 의료 영상을 활용해 수술 계획을 세우며 정밀 로봇과 인공지능(AI)를 활용해 처발화된 치료를 제공하는 방식이다.또한 수술 후 관리에 있어서도 앱과 센서를 활용해 재활 솔루션을 제공하며 이후 재발 방지 등에도 혁신 기술을 접목한다는 방침이다.오진용 사장은 "AI를 비롯해 머신러닝, 가상현실 등 첨단 기술을 총 동원해 환자를 위해 더 스마트하고 덜 침습적인 치료를 제공하는 것이 새로운 비전"이라며 "완벽한 수술 생태계를 기획하고 있다"고 전했다.수술 중에서도 J&J 메디칼은 정형외과와 심혈관 질환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신제품 라인업이 여기에 맞춰져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실제로 J&J 메디칼은 주요 수술에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1회용 전파 절삭기와 전동식 원형 자동 봉합기, 부정맥 진단 카테터, 무릎 관절 임플란트 등의 신제품을 쏟아내고 있다. 어느 부분에 힘을 주고 있는지 예측할 수 있는 부분이다.특히 J&J 메디칼은 이러한 전략을 수행하기 위해 의료진과 학회, 나아가 테크 기업들과 적극적으로 협력 관계를 구축해 가며 길을 닦겠다는 계획이다.오진용 사장은 "한국에서 혁신 기술을 보유한 벤처들이 지속적으로 등장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여기에 우수한 의료진 인프라가 있다는 점에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테크 이노베이션 중심지로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J&J 메디칼 입장에서도 이들과의 교류를 통해 많은 기회를 만들 수 있다는 의미"라며 "이미 많은 기관들과 협력 관계를 구축하며 새로운 기회를 찾아가고 있다"고 덧붙였다.실제로 J&J 메디칼은 대한외과학회와 의료술기 증진 및 교육 협력 협약을 맺은 것은 물론 삼성서울병원과 헬스케어 빅데이터 활용을 위한 연구 협약 등을 맺으며 교류에 나서고 있다.오진용 사장은 "디지털 솔루션 생태계를 만들어 가는데 한국 의료기기 산업과 의료진의 성장은 필수적인 요소"라며 "J&J 메디칼과 산업 생태계가 함께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 관계를 모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2-07-11 12:59:30의료기기·AI

웨이센, 공황장애 DTx로 범부처 의료기기 사업 선정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웨이센(대표이사 김경남)이 공황장애 디지털치료제 개발로 2022년도 제2차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 사업인 4차산업혁명 및 미래 의료환경 선도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웨이센은 이번 사업을 통해 스마트폰 디지털 데이터 및 생체 데이터를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공황장애를 치료할 수 있는 디지털치료기기(DTx)를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사업기간 4년 동안 제품화를 위한 임상 및 인허가를 지원받아 공황장애 환자를 위한 디지털 치료기기로 사업화가 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특히 이번 사업은 웨이센이 본 과제 주관기업을 맡고 공동연구 기관으로 강남세브란스병원 정신의학과 김재진 교수팀이 참여해 과제의 모든 단계를 기업, 의료진이 함께 진행한다는 점에서 의미하는 바가 크다.이번 사업을 통해 웨이센은 4년간 39.9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이를 통해 공황장애 환자의 디지털 데이터 및 신체 데이터를 기반으로 디지털 표현형을 구축하고 환자별 맞춤형 훈련/교육 컨텐츠 큐레이션을 제공할 수 있는 DTx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는 공황장애 환자에게 지속적으로 맞춤 컨텐츠를 제공해 병상 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해 높은 평가를 받으며 선정됐다.공황장애는 대표적인 불안증에 속하는 질환으로 정신 장애 중 일년 유병률이 가장 높은 질환이지만 간헐적인 외래 방문, 약물치료에 대한 환자들의 부담감 및 인지행동치료의 고비용으로 인해 임상 진료에 한계가 있었던 상황이다. 이에 모바일 플랫폼 기반의 디지털치료제의 개발은 임상진료의 질과 더불어 국민의 정신건강을 크게 증진시킬 수 있는 효과를 지닌다. 특히 공황 발작이 생겼을 때 즉각적인 적용으로 증상을 스스로 완화할 수 있는 모바일 기반 자가 훈련 콘텐츠와 일상 생활 동안 환자의 생체신호에 대한 지속적모니터링 등의 디지털전환은 개인의 정신건강 이외에도 사회적 부담 경감에 기여할 수 있어 의미하는 바가 크다.웨이센 관계자는 "실시간 영상분석 기술과 의료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DTx 연구 개발 기술을 한층 더 고도화해 AI 메드테크 전문기업으로 기술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를 토대로 미래성장사업을 실현해 갈 발판을 다져가겠다"고 밝혔다. 
2022-05-19 13:56:56의료기기·AI

올림푸스 한국, 29일 고잉 온 콘서트 개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올림푸스한국(대표 오카다 나오키)이 대한암협회(회장 노동영)와 함께 세종문화회관(사장 안호상) 대극장에서 오는 29일 오후 7시 30분에 '고잉 온 콘서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고잉 온 콘서트는 올림푸스한국과 대한암협회, 세종문화회관과 함께 하는 관객 맞춤형 음악회로 암 경험자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과 정서적 지지를 위한 고잉 온 캠페인 프로그램 중 하나로 진행되고 있는 캠페인이다.이번 콘서트는 MBC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 강마에의 롤모델인 서희태 지휘자와 뉴서울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연주를 담당한다. 서희태 지휘자는 설암을 극복한 암 경험자로서 이번 콘서트의 지휘를 맡아 더욱 의미를 더한다.또한 가수 소향과 레미제라블, 오페라의 유령 등 다양한 뮤지컬에서 주연으로 활약하는 뮤지컬 배우 양준모가 참여해 암 경험자 및 가족은 물론 일반 대중들에게 폭넓은 레퍼토리의 음악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인 이광민 박사가 사회자로 나서 관객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음악을 즐길 수 있는 분위기를 이끌며 암 환자 정신건강 전문가로서 공감과 지지의 메시지를 전달한다.공연에서는 백조의 호수 중 왈츠와 유 레이즈 미 업(You raise me up),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중 지금 이 순간, 라이온 킹 주제가 등 클래식, 영화 OST, 뮤지컬 넘버를 선보인다.이번 공연은 암 경험자 및 가족을 공연장으로 직접 초청하는 한편 일부 객석은 일반에게도 오픈된다. 암 경험자 및 가족은 오는 3월 23일(수)까지 올림푸스한국 홈페이지를 통해 초대권을 신청할 수 있으며 일반 관객은 3월 3일(목)부터 8일(화)까지 세종문화회관 천원의 행복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올림푸스한국 경영총괄부문 윤영조 부문장은 "암 경험자 및 가족분들을 직접 모시고 음악을 통해 공감과 지지의 시간을 나눌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글로벌 메드테크 회사로서 올림푸스는 암 경험자의 심리적 지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03-02 14:13:29의료기기·AI

셀리턴, 피부암 진단분석기업 ‘스페클립스’ 인수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뷰티·헬스케어 전문기업 셀리턴(대표이사 김일수)이 세계 최초의 레이저 유도 플라즈마 분광 및 인공지능(AI) 기반 피부암 진단분석 전문기업 ‘스페클립스’(대표이사 변성현)를 인수했다고 5일 밝혔다. 셀리턴은 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와 공동으로 스페클립스 구주 일부와 신주를 인수해 스페클립스 최대주주가 됐다. 셀리턴은 글로벌 톱 수준의 혁신적 기술력을 갖춘 스페클립스를 인수함으로써 뷰티 디바이스에서 전문의료기기까지 사업영역을 다각화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LED 마스크로 국내 뷰티 디바이스시장을 선도해온 셀리턴 역량과 스페클립스의 레이저 분광 기반 진단분석 기술 간 시너지를 도모해 뷰티에 피부과학을 담는 글로벌 뷰티·헬스케어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방침이다. 스페클립스는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미국 헬스케어 전문미디어 메드테크 아웃룩이 선정한 ‘2018년 피부과 솔루션 분야 TOP10’에 이름을 올릴 만큼 기술력을 인정받는 기업. 이 회사 ‘스펙트라스코프’(Spectra-Scope)는 피부 조직 훼손 없이 실시간 암 및 정상 조직 분석이 가능해 의료진의 피부암 진단을 지원한다. 특히 스페클립스 피부암 분석기술은 레이저 유도 플라즈마 분광 기술과 함께 딥러닝 알고리즘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미국 호주 등에서 피부암 환자를 대상으로 획득한 다량의 조직 스펙트럼 데이터를 바탕으로 피부암 진단 알고리즘을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의심되는 피부 조직 악성 여부를 분석한다. 해외 임상시험에서 조직검사 수준의 월등한 정확도를 확보했으며 궁극적으로는 비용부담이 높은 조직검사 과정을 대체해 암 진단의 패러다임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스펙트라스코프 애드 온’(Spectra-Scope Add-on)은 유럽 호주에서 의료기기 인증을 받았으며 FDA 승인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밖에 레이저 의료기기를 보유하지 않은 일반의와 피부과·성형외과 전문의 등을 위한 후속 제품 ‘스펙트라스코프 스탠드 얼론’(Spectra-Scope Stand-alone) 또한 유럽 CE 인증을 진행 중으로 폭넓은 시장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일수 셀리턴 대표는 “이번 인수로 국내 피부미용기기 대표주자인 셀리턴과 세계적으로 피부암 진단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춘 스페클립스가 한 가족이 됐다”며 “양사는 각자의 전문분야를 살려 뷰티 디바이스부터 전문적인 의료기기까지 포괄하는 뷰티·헬스케어분야 혁신을 선도하는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19-11-05 09:51:28의료기기·AI

여성 질병 자가진단 키트 ‘가인패드’ 중국시장 진출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패드형 여성 질병 자가진단 키트 ‘가인패드’(GynPad) 티씨엠생명과학은 중국 푸싱메드테크 디벨롭먼트(Fosun Med-Tech Development)社와 1200만 달러 규모의 패드형 여성 질병 자가진단 키트 ‘가인패드’(GynPad) 공급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중국 상해에 위치한 푸싱메드테크 디벨롭먼트는 중국 10대 제약기업 푸싱 파마(Fosun Pharma)의 의료기기·체외진단키트·시약·진단서비스 사업을 하는 계열사. 푸싱은 티씨엠생명과학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자궁경부암 유발 HPV(인유두종 바이러스) 및 여성 질병 자가진단 키트 가인패드의 중국 전역에 대한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다. 가인패드는 팬티라이너 형태 패드를 약 4시간 동안 착용한 후 전문 의료검사센터로 보내면 자궁경부암을 유발하는 HPV와 성매개 감염질환(STD) 감염 여부를 진단할 수 있다. 국내 식약처 허가를 마치고 장영실상 및 세계일류상품으로 인증 받는 등 기술경쟁력과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회사 관계자는 “중국 10대 대기업인 푸싱그룹과 손잡고 중국시장에 가인패드를 본격 런칭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중국은 빠른 문화개방 속도에 비해 여성 질병검사에 대한 보수적 분위기가 강해 간편 검사가 가능한 가인패드 시장성이 매우 높게 평가받는다”고 말했다. 티씨엠생명과학은 앞서 지난해 푸싱메드테크 디벨롭먼트와 액상세포표본 가공장비 셀스퀘어 및 체외진단용 리얼타임 PCR(실시간 중합효소연쇄반응) 진단시약키트 등에 대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더불어 말레이시아 현지 대형 건강검진 회사와 손잡고 말레이시아 국립암센터(National Cancer Society)에 가인패드 공급을 추진하는 등 해외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19-10-11 12:02:12의료기기·AI

티씨엠생명과학 ‘셀스퀘어’ CFDA 품목허가 획득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티씨엠생명과학은 세포검사를 위해 현미경용 슬라이드에 검체를 얇게 발라내는 액상세포 표본가공장비 ‘셀스퀘어’(CellSquare 100)가 중국 CFDA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셀스퀘어에 세포검사를 위한 검체를 올려놓으면 30초 내 현미경용 검사 슬라이드가 만들어진다. 액상기반세포검사는 검체 오염의 근본적 차단이 가능하고 검사 편의성 및 속도가 기존 방법보다 월등해 글로벌 체외진단기기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다. 중국의약공업정보센터에 따르면, 2015년 기준 중국 체외진단시장 규모는 약 320억위안(약 5조4000억원)에 이른다. 특히 연평균 10~15% 성장세를 보이며 올해 시장규모는 600억위안(약 10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티씨엠생명과학은 “최근 부인과 세포검사는 기존 직접도말법이 아닌 액상기반세포검사를 채택하는 추세”라며 “이번 CFDA 품목허가를 계기로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 진출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해 중국 최대 민영제약사 푸싱(Fosun) 자회사 ‘푸싱메드테크 디벨롭먼트’(Fosun Med-Tech Development)와 800만달러 규모 체외진단기기 및 체외진단용시약 공급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2019-04-04 16:28:08의료기기·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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