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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마돌·덱스케토프로펜 복합제 취하…울트라셋 제네릭만 남아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중증의 급성 통증 등에 쓰이는 트라마돌 복합제가 '울트라셋' 계열로 정리 됐다. 이는 유일하게 도입됐던 덱스케토프로펜 복합제가 시장에서 사라지게 됐기 때문.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최근 한국메나리니는 자사의 스쿠덱사정을 자진취하했다.한국메나리니의 스쿠덱사정이 자진취하되며 트라마돌 복합제는 울트라셋계열만 남게됐다(사진은 기사와 무관) 스쿠덱사정은 트라마돌과 덱스케토프로펜 복합제를 필요로 하는 성인의 중등도 내지 중증의 급성 통증 증상의 단기 치료에 쓰이는 품목이다.특히 중증의 통증을 해소하기 위한 트라마돌과 진통제 성분의 복합제의 경우 아세트아미노펜과 결합한 '울트라셋'과 해당 조합만이 존재했다.해당 복합제는 진통 효능 및 지속시간을 증가시키면서, 트라마돌 성분의 필요량을 감소시키기 위해 개발됐다.덱스케토프로펜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SD)로 빠른 흡수와 신속한 작용 발현을 특징으로 하는 반면, 트라마돌염산염은 중추 작용성 진통제로 장시간 진통효과를 유지한다.이에 덱스케토프로펜과 같은 NSAID와 트라마돌과 같은 마약성 진통제의 병용 시 효과적인 진통효과를 제공하며 마약성 진통제의 사용량 및 이상반응을 감소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같은 자진취하는 해당 성분 제제의 부작용 등의 우려가 크고, 경쟁상대인 '울트라셋'의 시장이 견고한 만큼 더 이상 허가를 유지할 필요성이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실제로 트라마돌 및 관련 복합제의 경우 지난해에도 '약물 남용(마약이나 알코올 남용 또는 중독 포함) 또는 정신질환(예: 주요 우울증)의 개인 또는 가족력이 있는 환자에서는 의존성 및 남용 위험이 증가한다'는 일반적 주의사항이 신설됐다.또한 트라마돌의 경우 주로 중등도 이상의 만성 통증에 사용되는데 의존성 및 부작용이 적어 국내에선 마약류로 분류돼 있지 않지만, 일부 국가는 이를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하거나 단기 처방을 권고하고 있다.이에 일각에서는 해당 성분에 대해서도 마약류로 지정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지속적으로 제기하는 상황이다.반면 국내 식약처는 해당 성분에 대해서 마약류로 지정할 근거가 부족했다는 입장으로 향후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결국 이같은 부작용 및 성분 자체에 대한 우려와 함께 울트라셋 성분 제제가 시장의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것이 이번 취하의 원인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이에 해당 성분이 자진취하를 선택하면서 트라마돌 복합제는 '울트라셋'과 그 제네릭들만 남게됐다.다만 변수로는 대원제약이 과거 펠루비(펠루비프로펜)와 트라마돌의 복합제에 대한 임상을 추진한 바 있는 만큼 향후 참전 가능성은 남아있다.
2024-03-08 11:55:30제약·바이오

한국MSD, 김알버트 신임 대표이사 선임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한국MSD 김알버트 대표한국MSD는 오는 8월 1일부로 신임 대표이사로 김알버트(Albert Kim, 50세) 대표이사(Managing Director)를 선임한다고 지난 25일 밝혔다.김 대표는 25년 이상 글로벌 및 한국 제약 바이오 기업에 몸 담으며 한국을 비롯한 다수의 현지 및 글로벌 시장 경험을 축적한 제약 바이오 전문가로 미국, EU, 캐나다, 브라질, 스위스, 스웨덴,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대만 등의 다양한 국가와 지역을 총괄한 바 있다.한국MSD 대표 선임 전, 김 대표는 삼성바이오에피스 커머셜 전략팀 임원으로 글로벌 비즈니스 전략 및 운영을 담당하며 주요 제품 포트폴리오의 미국 및 유럽국가 시장 출시와 성장을 이끌었다.김 대표는 노바티스에서 제약 및 백신 부문을 두루 경험하며 최연소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역임한 바 있으며, 한국메나리니 초대 대표이사로 재직하며 지사 설립과 비즈니스 성장을 주도했다.또 그는 캐나다 맥마스터대학교 이과대학에서 생화학을 전공했으며, 요크대학교 슐릭경영대학원에서 MBA 학위를 취득했다.김알버트 대표이사는 "한국MSD의 혁신 의약품과 백신, 파이프라인에 대한 의료 접근성 향상을 통해 보다 많은 생명을 구하고 삶을 개선시킨다는 MSD의 오랜 사명을 계속해서 이뤄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MSD가 그간 이어온 다양성과 포용, 환자 중심, 그리고 인간 존중이라는 강력한 기업 문화를 토대로, 직원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일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2023-07-26 11:50:36제약·바이오

"한국은 좁다" 글로벌 시장 노크하는 국산 인슐린 펌프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국산 인슐린 펌프가 차별화된 기술력과 디자인으로 아시아를 넘어 유럽 본토를 공략하며 글로벌 시장을 열어가고 있다.수입에 의존하던 과거에서 벗어나 본격적인 수출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 특히 이를 통해 점차적으로 수출액도 늘고 있다는 점에서 과연 세계 시장에서 어느 만큼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지 주목된다.국산 인슐린 펌프가 기술력을 앞세워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나서고 있다.18일 의료산업계에 따르면 국산 인슐린 펌프가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각국에 수출길을 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이러한 흐름은 역시 세계에서 두번째로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를 개발한 이오플로우가 주도하고 있다.이오플로우는 지난해 국내에서는 최초, 세계에서는 두번째로 일회용 웨어러블 인슐린 주입 솔루션인 이오패치를 개발, 상용화한 기업. 패치 형태로 복부 등에 부착시 약 84시간 동안 소프트 캐뉼라를 통해 최대 200U(20ml)의 인슐린을 주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과거 인슐린 펌프의 경우 벨트 등에 부착하고 주입선을 복부에 연결하는 구조로 인해 수면시 줄이 꼬이거나 복장 등에 불편함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이오플로우는 국내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자 마자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며 대대적인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일단 이오플로우가 가장 집중하고 있는 시장은 중국이다. 중국 최대 당뇨 전문 의료기기 회사 시노케어(Changsha Sinocare Inc.)와 합작사 설립에 나선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시노케어는 2002년 설립된 중국 최대 혈당 측정 의료기기 전문회사로 지난 2012년 선전증권거래소(SHE)에 상장 이후 현재 시가총액은 약 2조 5천억 원(약 137억 위안)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중국에서 당뇨병 환자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는 점에서 합작사를 통해 중국 네트워크를 형성, 시장 진출을 위한 포석을 깐 셈이다.실제로 이오플로우는 지난 7월 합작사인 중국 시노플로우(Sinoflow)와 이오패치 생산라인 구축을 위한 통해 29억972만7570원 규모의 장비 및 기술지원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419.7%에 해당하는 규모. 이미 중국 시장에서 이오패치의 확산을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의미다.타 아시아 국가들로의 진출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중국과 더불어 최대 공략지로 꼽히는 아랍 지역에도 이미 깃발을 꽂았기 때문이다.실제로 이오플로우는 올해 아랍에미리트의 의료유통 전문기업 걸프드럭(Gulf Drug)을 통해 약 488억원 규모의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이오패치 판매 공급 계약을 맺고 본격적인 선적에 돌입한 상태다.이오플로우의 이오패치와 소프트웨어 나르샤계약금액인 488억원은 지난해 매출 대비 7043%에 해당하는 금액. 이미 아랍 진출의 신호탄도 쏘아 올린 셈이다.이번 계약을 통해 이오플로우는 걸프드럭을 통해 아랍에미리트와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쿠웨이트, 오만, 바레인에 이오패치를 공급하게 된다.이오플로우 김재진 대표는 "중동은 경제 규모가 크고 당뇨 인구가 많을 뿐만 아니라 헬스케어에 대한 관심이 높은 곳"이라며 "하지만 아직 공식적인 패치펌프 공급이 이뤄지지 않아 미충족 수요가 큰 시장이라는 점에서 선점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여기에 더해 이오플로우는 오는 9월 1일부터 유럽 진출도 가시화시킨 상태다. 글로벌 제약사인 메나리니와 5년간 1500억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선적이 본격화됐기 때문이다.이미 메나리니는 이탈리아, 영국, 스페인, 독일 등 유럽 10개 국가에 제품 등록을 마친 상태로 이오패치를 전달받아 GlucoMen Day PUMP(글루코멘 데이 펌프)라는 상품명으로 오는 9월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나서게 된다.김재진 대표이사는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를 마침내 유럽에 정식 런칭하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며 "이오플로우가 글로벌 웨어러블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실"이라고 전했다.이렇듯 글로벌 시장 공략이 본격화되면서 제무재표도 점차적으로 좋아지는 추세다. 실제로 이오플로우는 올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 매출 16억1000억원을 올렸다고 16일 공시했다. 지난해 한해 매출 7억원보다 133% 증가한 수치다.이오플로우는 오는 9월부터 유럽 수출이 본격화되는데다 3분기 중국 합작 법인인 시노플로우를 통한 제품 생산이 시작된다는 점에서 하반기 매출을 더욱 기대하는 분위기다.김재진 대표이사는 "9월부터 유럽 시장에 공급이 시작되며 중국 합작법인에 생산설비 수출이 본격화되는 만큼 글로벌 마케팅에 더욱 힘을 쏟을 계획"이라며 "3분기부터 매출 또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2-08-19 05:30:00의료기기·AI

메나리니 '브레스윗 알러지 블로커' TV에서 만난다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한국메나리니(대표이사 박혜영)가 23일 알러지 비염의 원인물질에 대한 오염 방지 및 보호를 목적으로 하는 브레스윗® 알러지블로커(이하 브레스윗)의 첫 TV 광고 영상을 선보인다고 밝혔다.스프레이 형태의 의료기기로 허가 받은 브레스윗은 코 안쪽 비강에 방어막 형성 물질을 분사해 알러지 유발 물질 차단에 도움을 준다.하이드록시프로필 메틸셀룰로오스(HPMC)를 주요 성분으로 하는 미세 파우더가 코 내부의 수분을 흡수해 겔(gel) 형태의 보호막이 만들어지는 원리다.브레스윗은 약국에서 구매 가능한 의료기기로 마이크로입자 파우더 제형으로 되어 있어 콧속 분사 시 흘러내리지 않아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의약성분이 포함되지 않아 약물로 인한 내성이나 졸림 현상이 없으며 18개월 이상 영유아 및 임산부 대상 임상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약 200회 분사 가능한 500mg 용량으로 하루 4회 분사 시 50일 가량 사용이 가능하며 1회 분사 후 4~6시간까지 방어막을 형성하게 된다.이번 브레스윗 TVC 광고 영상에서는 '알러지에 선빵(을) 날려'라는 광고 카피를 통해 집먼지, 꽃가루 등 알러지 유발물질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스프레이 형태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알러지 증상 방지의 성격을 지닌 브레스윗의 장점을 담아 냈다.한국메나리니 관계자는 "알러지는 재채기, 콧물, 가려움증 등의 증상이 계속돼 일상생활 속 불편함을 야기하기 때문에 증상을 선제적으로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급격한 일교차와 늘어난 미세먼지 등으로 인해 불편했던 일상 생활 속에서 브레스윗을 통해 삶의 질을 개선시킬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2-03-23 10:22:30의료기기·AI

광동제약, 알러지 사전케어 제제 '브레스윗' 출시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브레스윗 제품사진.광동제약은 알러지 비염의 원인물질에 대한 오염 방지 및 보호를 목적으로 하는 '브레스윗 알러지 블로커(이하 브레스윗)'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알러지 비염은 코 점막에 꽃가루, 집먼지 진드기, 애완동물의 털 등 원인물질이 접촉해 발생한다. 이 때 염증 세포의 작용으로 재채기, 콧물, 가려움증 등이 계속돼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스프레이 형태의 의료기기로 허가 받은 브레스윗은 코 안쪽(비강)에 방어막형성 물질을 분사, 방어막을 만들어내 알러지 유발물질을 차단한다. 하이드록시프로필 메틸셀룰로오스(HPMC)를 주요 성분으로 하는 미세 파우더가 코 내부의 수분을 흡수해 겔(gel) 형태의 보호막이 만들어지는 원리다.알러지 비염 치료 시 원인 알레르겐(유발 물질) 회피와 환경관리는 보다 근본적인 방법으로 분류된다. 특히 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한 국제 알러지 비염과 천식에 대한 국제 가이드라인(ARIA, Allergic Rhinitis and Its Impact on Asthma)에서 권장하는 바에 따르면 알러지 비염 관리의 첫 단계는 유발 물질을 피하는 것이다.브레스윗은 비강 내 보호막을 형성해 알러지 유발물질의 체내 유입을 최소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제품이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브레스윗은 마이크로입자의 파우더 제형으로 되어 있어 콧속 분사 시 흘러내릴 염려가 없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한편, 브레스윗은 약 200회 분사 가능한 500mg 용량으로 하루 4회 분사 시 50일 가량 사용이 가능하다. 의약성분을 포함하고 있지 않아 약물로 인한 내성이나 졸림 현상이 없으며 18개월 이상 영유아 및 임산부 대상 임상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광동제약은 한국메나리니와 알러지 사전케어 제제 '브레스윗 알러지 블로커'에 대한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으며, 계약에 따라 양사는 제품의 판매 및 마케팅을 진행 중에 있다.
2022-03-10 10:21:58제약·바이오

이오플로우, 이오패치 들고 유럽 시장 공략 나선다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이오플로우(대표이사 김재진)가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이오패치의 첫 유럽 수출 선적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앞서 이오플로우는 2019년 메나리니와 5년간 1500억 원 규모의 이오패치 유럽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번에 선적된 물량은 메나리니의 'GlucoMen Day PUMP'로 유럽 전역에 판매될 예정이다. 메나리니는 이를 위해 1일 진행되는 EASD(유럽당뇨병학회)에서 제품 론칭 및 본격적인 홍보활동을 시작했다. 이오플로우는 이번 첫 수출을 기반으로 4분기 내 유럽 주요 국가 출시를 시작해 내년 상반기까지 유럽 17개국 런칭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재진 이오플로우 대표는 "국내 최초로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개발에 성공한 이후 국내 시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한 이오플로우가 유럽에 첫 발을 내딛은 뜻깊은 순간"이라며 "앞으로도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해 인슐린 펌프에 이은 신제품들을 선보이고 고부가가치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미래 시장을 선점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1-10-01 17:25:36의료기기·AI

녹십자 '비맥스 메타' 광고대상 수상...파격문구로 주목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GC녹십자 비맥스 메타정은 자세한 설명의 생략을 컨셉으로 잡아 호평을 받았다.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이 한마디 말로 GC녹십자의 '비맥스 메타'가 광고계를 평정했다. 메디칼타임즈·데일리팜이 주관한 '2020 대한민국 제약바이오산업 광고 대상' 영예는 GC녹십자에게 돌아갔다. 신설된 PR 대상은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조선족 어린이 방송 문화 축제가 선정됐다. 2020 대한민국 제약바이오산업 광고·PR 대상 시상식은 지난 15일 오후 2시 서울 문정동 본사에서 개최됐다. 이날 시상식은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방지 차원에서 수상자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됐다. 2020 광고·PR 대상에는 인쇄 및 라디오, 인터넷, TVCF, PR 등 5개 부문 총 40편의 작품이 출품돼 경합을 벌였다. 심사는 900여 명의 약사들이 참여한 온라인 투표 결과와 전문심사위원들의 강평으로 이뤄졌다. 전문심사위원은 이시훈 전 한국광고학회장(계명대 광고홍보학 교수)이 심사위원장을 맡고, 제약바이오협회 광고심의위원회 위원인 정재훈 삼육대약대 교수와 이재국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전무가 전문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이시훈 전 학회장은 심사평에서 "올해는 코로나로 시작해 코로나로 끝났다 할 만큼 일상에 큰 변화가 있었다"며 "각 부문별 대상은 심사위원 전원의 추천을 받은 우수한 작품이 꼽혔다"고 전했다. 광고부문 대상을 받은 GC녹십자의 비맥스 메타는 '좀 아는 사람들의 고함량 비타민B'라는 슬로건과 함께 김성모 화백의 만화 캐릭터를 전면에 내세워 파격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효능을 내세운 기존 광고와 달리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는 파격이 오히려 소비자의 눈길을 끌었다는 평. 이에 심사위원 전원의 추천을 받았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류지수 GC녹십자 전무는 "3년 전 비맥스 인지도가 낮을 당시 소비자의 궁금증을 높여 약국에서 우리 제품을 찾는 것을 목표로 광고를 시작했다"라며 "소비자와 약사님들의 사랑으로 올해 비맥스 매출이 300억원을 돌파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소비자와 약사에게 더욱 다가가는 활동을 펼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왼쪽부터)박정우 동아제약 상무, 이정석 메디칼타임즈 대표, 류지수 GC녹십자 전무, 김태식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전무. 15개 작품이 출품돼 가장 경쟁이 치열했던 TV CF 부문에서는 ▲한국존슨앤드존슨 타이레놀 ▲한국메나리니 더마틱스 울트라 ▲경동제약 그날엔 등 3편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인터넷 부문에서는 ▲삼진제약 게보린 소프트 연질캡슐 ▲알보젠코리아 머시론 ▲동국제약 오라메디 3개 작품이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 인쇄·라디오 부문에서는 ▲동화약품 기업광고 ▲제일헬스사이언스 케펜텍 핫에게 각각 최우수상이 돌아갔다. 최우수상 수상작에게는 트로피와 300만원의 상금이 각각 수여됐다. 올해는 광고부문과 더불어 PR 부문이 새롭게 추가됐다. PR부문은 한해 우수한 기업홍보 및 사회공헌을 한 활동을 뽑는 부문이다. 신설된 PR부문 대상으로는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홈타민컵 전국 조선족 어린이 방송 문화 축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활동은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국내를 넘어 조선족 사회 단합을 도모하고, 그들의 고국인 한국의 얼과 문화를 계승, 잊히던 한국의 말과 글을 일깨워주기 위해 기획한 사회공헌활동이다. 대상 수상자는 트로피와 500만원 상금을 받았다. 김태식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전무는 "조선족 어린이 방송 문화 축제는 저희 회사가 2002년부터 약 20여년간 지속해온 사회공헌활동으로 이 아이들이 한국과 중국의 문화를 동시에 습득해 글로벌 인재로 자라나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다"라며 "뜻깊은 행사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이어 300만원 상금이 주어지는 PR부문 최우수상으로는 ▲비아트리스 한국법인 '2020 따뜻한 발걸음 캠페인' ▲한국노바티스 'COPD 질환 홍보 캠페인' ▲한국애브비 Ontact CSR이 선정됐다. 약사 900여 명의 온라인 투표로 선정된 특별상 부문에서는 총 5편이 수상작으로 꼽혔다. 2020 대한민국 제약바이오산업 광고·PR 대상 시상식은 지난 15일 오후 2시 서울 문정동 본사에서 수상자만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됐다. 먼저 동아제약 박카스가 대상 수상작에 선정, 트로피와 5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박정우 동아제약 상무는 "최근 지속가능한 경영에서 환경 이슈가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고, 박카스 역시 환경 이슈를 다룬 바 있다"라며 "앞으로도 동아제약은 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더욱 잘 인식해 하루빨리 우리가 일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약사선정 특별상 부문 최우수상은 ▲종근당 벤포벨 ▲보령제약 겔포스엠 ▲한미약품 기업PR ▲경남제약 레모나가 차지했다. 최우수상 수상작에게는 트로피와 300만원의 상금이 각각 수여됐다. 대한민국 제약산업 광고·PR 대상은 제약산업과 의약품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는 광고 홍보인을 격려하고, 일차 광고소비자인 약사들에게 공감대를 형성하는 광고 제작을 고무시킨다는 취지로 지난 2013년 출범한 행사다. 해를 거듭하며 제약업계 광고홍보인들이 참여하는 소통과 교류, 화합의 장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이날 이정석 메디칼타임즈 대표는 "코로나19로 기존 계획했던 장소가 아닌 본사에서 수상자만 모시게 되었다"라며 "어려운 발걸음 주셔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과 이영신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 부회장, 김대업 대한약사회 회장이 영상을 통해 비대면으로 시상식을 축하하며 업계 관계자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은 온라인 축사에서 "광고홍보대상은 의약품 가치를 높이고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광고홍보인을 격려하기 위한 뜻깊은 상"이라며 "진정으로 의약품의 가치를 표현하는 광고홍보인에게 힘이 되고 산업계에서도 의약품 콘텐츠 발전에 기여하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영신 KRPIA 부회장은 "제약바이오업계가 한해의 광고홍보 활동을 돌아보고 서로 격려하고 소통하며 화합하는 장"이라며 "우리 업계가 대중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고 신뢰를 쌓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과 관심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김대업 대한약사회 회장은 "기업에서 광고홍보 업무는 단순히 제품홍보에 머무르지 않고 기업과 산업 발전에 기여하면서 그 중요성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라며 "오늘 시상식이 업계 발전에 작은 토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0-12-21 05:45:55제약·바이오

자몽주스는 CYP3A4 저해제…다폭세틴 복용 땐 피해야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조루약 다폭세틴 성분과 관련해 복용 24시간 전 자몽주스를 피해야 한다는 주의사항이 추가된다. 자몽 성분이 CYP3A4라는 분해 효소를 저해해 다폭세틴의 농도를 증가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24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유럽 의약품청(EMA)의 '다폭세틴' 성분제제 안전성 정보에 대한 검토 결과에 따라 붙임의 주의사항 관련 허가 변경을 예고했다. 다폭세틴은 선택적세로토닌재흡수억제제(SSRI)의 일종으로 우울증 완화에도 사용되지만 조루증의 치료에 높은 안정성과 효과를 보여 주로 조루 치료제로 사용된다. 다폭세틴은 간의 CYP3A4 효소에 의해 대사되기 때문에 기존에도 강력한 CYP3A4 저해제와의 병용 시 주의가 필요했다. 케토코나졸(7일간 200mg 1일 2회)과 이 약(60mg 단회 투여)을 병용투여했을 때, 이 약의 Cmax(혈중 최고 농도)와 AUCinf(혈중약물농도곡선하면적)가 각각 35%와 99% 증가했다. 약의 대사가 저해돼 약물의 농도가 높아지고 체류 지속 시간이 높아진 만큼 부작용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뜻이다. 특히 활성분획의 Cmax및 AUC는 CYP2D6 대사가 적은 환자, 강력한 CYP2D6 저해제를 복용중인 환자 등 CYP2D6 효소가 부족한 환자에서 현저하게 증가해 주의가 필요하다. 식약처는 "이 약은 케토코나졸, 이트라코나졸, 리토나비어, 사퀴나비어, 텔리스로마이신, 네파자돈, 넬피나비어, 아타자나비어 등 강력한 CYP3A4 저해제와 병용해서는 안 된다"며 "자몽주스도 강력한 CYP3A4 저해제이므로 이 약 투여 전 24시간 이내에는 피해야 한다"는 내용을 신설했다. 대상 품목은 한국메나리니 프릴리지정, 신풍제약 프레야지정, 한국콜마 타폭센정이다. 식약처는 내달 7일까지 의견을 접수해 최종 허가사항을 변경한다는 방침이다.
2019-10-25 11:53:40제약·바이오

이오플로우, 인슐린 패치 펌프 ‘이오패치’ 판매계약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개발업체 이오플로우(대표 김재진)는 세계 50대 제약사 중 하나인 메나리니社와 1500억원 규모 인슐린 패치 펌프 ‘이오패치’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19일 이오플로우에 따르면, 인슐린 패치펌프 이오패치는 메나리니가 구축하고 있는 당뇨병 통합 플랫폼의 인슐린 주입기 솔루션으로 혈당계·연속혈당 센서 등과 연계해 제공될 예정이다. 메나리니는 유럽 및 선별된 기타지역에서 이오플로우 이오패치에 대한 판매·마케팅·교육·고객지원을 전담하게 된다. 김재진 이오플로우 대표는 “메나리니와의 협업을 통해 자사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제품을 유럽시장에 출시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오패치는 몸에 부착해 사용하는 패치형 인슐린 펌프로 사용이 편리하고, 3.5일 사용할 수 있어 1주일에 정기적으로 2개만 사용하면 된다”며 “또 스마트폰 앱을 통해 펌프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메나리니의 당뇨 커뮤니티와 의료서비스업체와의 관계 및 광범위한 유통 전문성은 이오플로우가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긍정적으로 자리 잡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메나리니 그룹 진단분야 자회사 대표는 “우리는 환자들에게 당뇨병 합병증을 예방하고 혈당을 더 잘 관리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를 제공할 수 있게 하는 중요한 장기 파트너십 체결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계약은 당뇨병 관리를 강화하고 환자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완전히 통합된 혁신적인 제품 포트폴리오를 개발하고자 하는 우리 전략의 일부”라고 덧붙였다.
2019-09-19 15:19:41의료기기·AI

출시 1년 주블리아, 100억 눈도장…신규 임상 날개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일반약이 장악한 무좀치료제 시장에 '바르는 전문약'으로 출사표를 던진 주블리아가 올해 100억원 매출 고지를 밟을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1분기 주블리아의 매출이 전 분기 대비 66.7% 급성장한 만큼 특허 만료 후 매출 하락을 겪고 있는 시장 리딩 품목 풀케어와의 정면 승부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4일 의약품 시장조사 기관 유비스트 자료에 따르면 동아에스티의 주블리아의 매출이 1분기 2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6월 출시된 주블리아는 경구 항진균제 수준의 우수한 치료 효과와 국소 항진균제의 편리함을 갖춘 바르는 손발톱무좀 치료제로, 미국 FDA 승인 후 미국과 일본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국내 손발톱 무좀 치료제 시장은 메나리니의 풀케어나 GSK의 라미실 등 일반약이 장악하고 있다는 점, 전문약은 경구형 제제가 다수를 차지한다는 점에서 '바르는 전문약' 주블리아의 성공 여부는 관심을 모았다. 아이큐비아 기준(IMS, 단위: 백만) '일반약의 아성'에 도전한 주블리아의 성적표는 대체적으로 합격점으로 풀이된다. 작년 출시 한달만에 6억 9천만원의 매출을 시작으로 3분기 19억 8000만원까지 수직 상승하며 수요를 확인했기 때문이다. 4분기는 해외 수급난 등의 영향으로 12억원까지 매출이 줄었지만 올해 1분기 다시 20억원을 찍으며 66.7% 매출이 늘어났다. 지난 3월 주블리아는 유비스트 기준 가장 많이 처방되는 바르는 손발톱무좀 치료제로서 전체에서 24%에 달하는 점유율을 기록했다. 동아ST 관계자는 "일반약은 편하지만 약효가 떨어지고, 경구형 전문약은 좋은 약효에도 부작용 이슈가 있었다"며 "이 둘의 불충분한 니즈를 메꾼 제품이 바로 주블리아"라고 설명했다. 그는 "무좀 치료제는 계절적 특수성이 있어 올해 1분기 20억원을 시작으로 매출이 하반기로 갈 수록 확대, 올해 100억원 돌파를 예상한다"며 "출시 1년만에 괜찮은 성적표를 거둔 것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2017년 풀케어 제네릭 18개 품목의 전체 매출이 65억원, 로세릴 제네릭 15개 품목 전체 매출이 82억원에 그친 데 반해 주블리아는 6개월간 39억원의 매출로 확실한 자리매김을 했다. 대한의진균학회도 손발톱무좀 진단과 치료 가이드라인을 통해 감염 면적이나 경구제 복용 등의 조건에 따라 주블리아를 1차 치료제로 권고하면서 주블리아의 흥행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시장 리딩 품목인 메나리니 풀케어 등은 특허 만료 이슈로 매출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IMS 데이터 기준 풀케어는 2014년 254억원을 정점으로 2015년 207억원, 2016년 193억원, 2017년 165억원을 기록했다. 갈더마의 로세릴은 2013년 86억원에서 2017년 55억원을, 같은 기간 한독 로푸록스는 41억원에서 34억원으로 점유을 감소를 기록하고 있다. 동아에스티는 이달 중 신규 데이터를 발표해 주블리아의 효능·효과를 다시 환기한다는 계획이다.
2018-06-05 06:00:40제약·바이오

"눈길 사로잡아라" 시선 올킬한 올해 제약 광고는?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찾지않는 약은 소리 소문없이 사라진다. 약효와 안전성이 으뜸이라면 제품 광고는 버금. 의약품은 사람들의 기억에서 생명력을 얻는다는 뜻이다. 광고에 따라붙는 CM송, 캐릭터, 캐치프레이즈 역시 사람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기 위한 제약사의 눈물겨운 노력이다. 그 노력이 한번 쯤 빛을 발하는 때가 있다. 인류 건강과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의약품에 멋진 옷을 입혀주는 이들이 주인공이 되는 날. 바로 대한민국 제약산업 광고·홍보 대상 시상식이다. 7일 제약산업 광고·홍보인을 주인공을 만들기 위한 '2016년 대한민국 제약산업 광고 홍보 대상 시상식'이 메디칼타임즈와 데일리팜 공동 주최와 한국제약협회,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가 후원으로 서울 팔래스 호텔에서 개최됐다. 행사에는 메디칼타임즈·데일리팜 이정석 대표, 대한의사협회 김록권 상근부회장, 조찬휘 대한약사회장, 이상석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 최호진 동아제약 대표, 이행명 한국제약협회 이사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정석 대표는 축사를 통해 "제약사 여러분들의 빛나는 아이디어와 열정으로 만들어진 광고와 홍보 작품은 하나도 예외없이 대상이다"며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들의 정성이 담겨 있는 작품에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고 격려했다. 올해 광고(프로덕트) 부문은 전통의 강자인 레모나, 우황청심원, 우루사, 박카스, 활명수, 용각산쿨, 원비디을 비롯해 프리베나, 액티넘, 가다실, 로타텍 등 국내·외자사 29개 품목이 각축전을 벌였다. 대상의 영예는 유한양행 메가트루 포커스에 돌아갔다. (왼쪽부터) 유한양행 조욱제 전무, 한국애브비 김유숙 상무 메가트루 포커스는 2015년 11월 신규 출시된 고함량 종합영양제로, TV·온라인·옥외에서 진행된 광고에서 인지도 형성 및 차별적 효능 효과 제시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인공지능과 대결을 펼친 이세돌을 기용, "집중력이 실력이다"는 문구로 메가트루 포커스정의 메세지를 간결하게 전달했다. 이외 ▲최우수상은 한국메나리니 더마틱스울트라 ▲우수상은 보령제약 용각산쿨, 현대약품 케라네일 ▲특별상은 웹사이트를 통해 2600여 명의 약사로부터 다득표한 다케다제약의 액티넘과 동아제약 가그린 검가드가 차지했다. 홍보 부문에서는 국내외 15개 제약사가 음악회, 합창단, 모델 컨테스트, 나눔의 날, 유기견봉사 등 다양한 기업PR, 사회공헌 프로젝트로 경합을 벌였다. 대상은 한국애브비의 희귀난치병 환자들을 위한 나눔 실천이 차지했다. 한국애브비는 우리 사회의 건강한 변화를 위한 애브비의 동행이란 주제로 나눔의 날을 지정, 전 직원이 사회 소외 이웃 찾아 매년 봉사 활동을 펼쳤다. 나눔의 날 행사로는 희귀질환 환자 및 가족 봉사, 팝아트 초상화 봉사, 복지시설 봉사, 연말 이웃 나눔, 직원 걷기 캠페인, 복지정보 책자 발간이 포함됐다. 수상자로 나선 홍보팀 김유숙 상무는 "애브비의 아이덴티티는 환자 중심 혁신으로 요약된다"며 "환자들과 함께 기쁨과 아픔을 공유, 공감하려고 노력하고 그 과정에서 변화를 만드려고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직원들이 자발적인 아이디어로 걷기 목표 달성시 기부금 적립 등 희귀난치성 질환자를 돕기위한 걷기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걷기를 통해 직원 건강과 환자 돕기라는 선순환적 구조를 만든 것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심사를 맡은 이종민 한국광고홍보학회장은 "올해 광고 부문에서 눈에 띄는 경향은 제품 특성의 직설적 표현 대신 광고 모델 선정해서 제품 이미지 홍보했다는 점이다"며 "홍보 부문도 다양한 매체를 통합적으로 활용한 전략들이 돋보였다"고 설명했다. 최우수상은 한국 여성이 추구하는 아름다움을 담아낸 '쥬인공' 캠페인을 펼친 한국앨러간이, 우수상은 건강한 숲&편안한 숨 캠페인을 진행한 CJ헬스케어, 의약품 기증·유기견 봉사를 펼친 안국약품이 받았다.
2016-12-08 05:04:55제약·바이오

글로벌제약사 국내 사회공헌활동 상반기만 30여건

메디칼타임즈=손의식 기자 다국적제약사의 국내 사회공헌활동이 환자 지원을 비롯해 지역사회 봉사, 의과학 발전, 기부 등 여러 분야에서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회장 김옥연, 이하 KRPIA)는 회원사의 2016년 상반기 사회공헌활동을 집계한 결과, 30 여건 이상의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했다고 11일 밝혔다. 21개 회원사가 참여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아동 및 청소년 지원 ▲환자 지원(건강, 정서, 환경 등) ▲의과학 발전 ▲지역사회 기여를 비롯해 ▲기부 ▲사내 봉사 동호회 활동 등과 같이 다양한 분야 및 형태로 진행됐다.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의 교육기회 확대 지원에는 한국아스트라제네카를 비롯해 한국얀센, 한국화이자제약, 한국로슈,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사노피 파스퇴르, GSK 한국법인 등이 참여했다. 환자들의 건강 및 정서적인 치료 환경 지원에는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와 한국얀센, 입센코리아 등이 함께 했다. 국내 의과학 발전 및 헬스케어 분야의 아이디어 발굴 지원도 이어졌다. 여기에는 한국베링거인겔하임과 한국머크, 한국화이자제약 등이 활동을 펼쳤다. 지역사회 발전 동참에는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 한국노바티스, 게르베 코리아 등이, 기금모금을 통한 후원금 이웃과 나누기에는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 젠자임 코리아, 한국얀센, 한국릴리, 한국룬드벡, 한국메나리니 등이 동참했다. 사내 봉사 동호회를 통한 활동에는 한국머크, 한국엠에스디, 한국 BMS 제약, 한국엘러간, 한국애브비 등이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제약사의 사회공헌은 매년 질적·양적 성장을 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다양한 이웃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총 225억 원을 지원했다. 이는 매출액 대비 0.47% 규모로 타 산업분야 대비 매우 높은 비중이다. KRPIA 김옥연 회장은 "다수의 회원사들이 양질의 의약품에 대한 원활한 공급뿐 아니라, 이웃들과의 나눔을 통해 한국사회의 일원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글로벌 제약사는 우리 이웃이 함께 건강할 수 있도록, 희망찬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우리 사회에 가치를 더하는 활동들을 계속해서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옥연 회장은 "최근 제약업계 대내외 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제약산업 발전에 글로벌 제약사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아울러 회원사들의 사회공헌활동으로써 이웃나눔 활동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 뜻 깊게 생각한다"며 "KRPIA와 회원사는 우리 국민들의 건강한 삶에 일조하는 든든한 사회 일원으로써, 더욱 사회적 책임감을 갖고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16-08-11 11:47:37제약·바이오

"싼 게 비지떡? 천만해" 오리지널도 파격 가격인하 동참

메디칼타임즈=이석준 기자 싼 게 비지떡일까. 복제약 전유물로 여겨졌던 파격 약값에 오리지널도 동참하고 있다. 경쟁자 견제, 복제약 출시, 시장 안착 실패 등 저렴한 약값 책정에는 여러 요소가 반영됐겠지만 이들의 표면적인 이유는 환자 접근성 확대다. 최근 파격 약값으로 재미를 본 오리지널은 BMS 최초의 먹는 C형간염 급여약 '닥순 요법(다클린자+순베프라)'이다. 지난해 8월 급여 출시 후 5개월만에 UBIST 기준 100억원을 찍었다. 다클란자 78억원, 순베프라 22억원이다. 일단 유일한 경구용 C형간염치료제라는 프리미엄이 톡톡히 작용했다. 또 무시할 수 없는 처방액 급증 요인으로 파격 약값이 꼽힌다. 이 병용법은 24주 치료시 환자 부담금은 259만원에 불과하다. 경쟁자 길리어드 '소발디(소포스부비르)'와 '하보니(소보스부비르+레디파스비르)'가 지난해 4분기 허가를 받았지만 약값을 못 받고 시장에 들어오지 못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BMS 관계자는 "특허 만료로 가격이 낮아진 대표 B형간염약 바라크루드와 함께 C형간염 분야에서도 닥순 요법은 259만원으로 높은 환치를 기대할 수 있다. 신약에 대한 환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산 발기부전치료제 동아ST '자이데나(유데나필)'는 새해 시작부터 최대 67% 가격 인하 소식을 전했다. 가격 인하로 환자들은 병원에서 자신의 몸 상태에 맞는 '자이데나' 용량을 처방 받아 약국에서 종전 보다 55%~67% 인하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매일 복용 제품은 성분 함량에 상관없이 동일한 가격에 구입 가능하다. 회사는 가격 인하 배경을 지난 10년간 연간 100억 원 이상 판매되며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된 '자이데나'의 우수한 제품력에 가격 경쟁력을 더해 브랜드 인지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사례는 쉽게 더 찾아볼 수 있다. 조루증치료제 매나리니 '프릴리지(다폭세틴염산염)'는 지난해 5월 약값이 40% 대폭 인하됐다. 30mg 6000원, 60mg 9000원 정도가 됐다. '프릴리지'는 세계 최초의 경구용 조루 치료제다. 임상을 통해 사정시간, 사정조절능력, 스트레스 및 대인관계 장애 등 조루증으로 인한 부정적 영향 등의 모든 영역에서 효과가 입증됐다. 회사 관계자는 당시 "메나리니는 가격 부담 환자들의 치료에 도움이 되고자 지난 1년간 환급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약가 인하 배경도 여기에 있다"고 강조했다. 업계 종사자는 "최근 복제약 전유물로 여겨졌던 파격 약값에 오리지널도 동참하고 있다. 성공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오리지널도 상황 변화에 민감히 반응하며 대응책을 찾고 있다"고 바라봤다.
2016-01-22 12:00:00제약·바이오

데일리팜, 오는 25일 제약산업 광고홍보대상 개최

메디칼타임즈=이석준 기자 의약 전문언론 데일리팜과 메디칼타임즈가 주최하는 제3회 '대한민국 제약산업 홍보·광고 대상' 시상식이 오는 25일(수) 오후 5시 팔래스호텔에서 개최된다. 행사는 의사·약사·전문가와 소비자를 연계한 우수 광고 및 홍보작품을 발굴해 의약품의 소중한 가치를 살리고 제약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광고 홍보인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각 부문별로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등 총 6편이 선정된다. 프로덕트(광고) 부문과 기업 PR 및 사회공헌(홍보) 부문으로 나뉘 진행된다. 데일리팜은 약사패널 심사위원단과 전문 심사위원단의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한편 광고홍보대상은 2013년 첫 번째 시상식에서 홍보 부문 동아제약의 '대한민국에서 약사로 산다는 것', 광고 부문 한국노바티스 '라미실'이 첫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2014년 2회 시상식에서는 대웅제약(홍보부문)과 한국메나리니(광고부문 풀케어)가 대상을 수상했다.
2015-11-05 14:44:26제약·바이오

라인업 강화에 자존심 접은 다국적사 "복제약도 팝니다"

메디칼타임즈=이석준 기자 제네릭 시장에서 볼 수 없었던 일부 다국적제약사가 복제약을 들고 나오는 사례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시장성이 충분하고 자사 제품 라인업을 풍족하게 할 수 있다면 '다국적사=오리지널' 공식은 잠시 주머니에 넣어두겠다는 자세 변화다. 애보트가 판매하는 바라크루드 제네릭. 상품명은 필크루드구강용해필름. 최근 사례는 연간 1500억원대 초대형 B형간염약 '바라크루드(엔테카비르)' 복제약 시장이다. 수많은 제네릭이 쏟아져나왔는데 여기에는 미국 제약사 애보트도 포함됐다. 애보트는 CTC(씨티씨바이오)로부터 필름형 '바라크루드' 제네릭을 공급받고 시장에 선을 보였다. 회사 관계자는 "엔테카비르 성분은 약제 흡수를 원활케 하기 위해 식사 전후 2시간을 피해 공복 시에 복용해야 한다. 물이 필요 없는 제형은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어 기존 제형에 비해 환자의 편의성을 대폭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복제약 회사이기는 하지만 미국계 알보젠도 CMG로부터 '바라크루드' 필름형 제네릭을 받아 판매하고 있다. 메나리니가 발매한 시알리스 복제약. 상품명 고든. 이탈리아 제약사 메나리니는 발기부전치료제 '시알리스(타다라필)' 복제약을 장착했다. CTC가 개발한 필릉형 제형을 국내 독점 판매권 계약을 맺고 제네릭 경쟁에 뛰어들었다. 회사는 자사 오리지널 조루치료제 '프릴리지(다폭세틴)'와 비뇨기과 등에서 시너지를 내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외국계 A사 관계자는 "최근에는 다국적사라도 오리지널만 고집하지는 않는다. 복제약을 들여와 자사 라인업이 강화된다면 기꺼이 받아들이는 분위기"라고 진단했다
2015-10-15 05:10:05제약·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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