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전체
  • 일반뉴스
  • 오피니언
  • 메타TV

CG인바이츠 "ESG 경영 실천, 소액주주 상생·협력"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CG인바이츠는 강서구 마곡 신규 사옥에 주주참여협의회 사무실을 개소했다고 15일 밝혔다.CG인바이츠 정인철대표(왼쪽4번째)와 이은대주주(왼쪽3번째)등 관계자들이 주주참여협의회 사무실 개소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회사는 주주참여협의회를 통해 주주들과 상시적으로 소통하고 주주친화 정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주주참여협의회는 소액주주들의 경영참여와 권익보호를 위해 만들어진 주주모임으로, 2020년 결성된 ‘비대위’가 그 전신이다. 그동안 비대위는 불투명한 의사결정 구조와 가족 경영으로 인한 폐단을 문제 삼으며 회사와 갈등을 빚어왔다.이에 앞서 회사는 지난 6월, 제3자 유상증자배정을 통해 지분 22%를 확보한 '뉴레이크인바이츠'로 최대주주가 변경됨에 따라 인바이츠 생태계로 편입되었다.인바이츠 생태계는 빅데이터 기반 바이오 헬스케어 전주기 가치사슬이라는 목표로 인바이츠바이오코아, 인바이츠헬스케어, 헬스커넥트, 인바이츠지노믹스, 프로카젠 등 10여곳의 회사들이 모여 만든 일종의 '그룹사' 개념이다.주주참여협의회 사무실 개소는 ESG 기반 주주친화 정책의 일환으로 인바이츠 생태계 신용규 의장의 경영혁신 의지가 투영된 산물이다.비대위원장 이은대 주주는 "새로운 최대주주가 ESG경영 실천 의지를 보이고, 주주설명회에서 약속한 주주 소통 공간을 신규 사옥에 마련해 준 것을 환영하며, 소액주주모임도 그동안 경영진과 갈등하는 이미지의 비상대책위원회라는 이름을 접고, 앞으로는 주주참여협의회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대립과 투쟁이 아닌 상생과 협력으로 주주운동의 방향을 전환하고자 한다"며 "회사와 협력하면서도 투명한 의사결정과 정도경영을 위해 균형 잡힌 견제와 감시 역할은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CG인바이츠 임직원과 주주들은 주주참여협의회 현판식을 마친 뒤, 향후 협력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CG인바이츠 정인철 대표이사는 "주주참여협의회를 통해 소액주주들과 더욱 긴밀하게 소통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최근 소액주주들이 추천한 인사를 IR담당으로 채용했고, 나아가 회사의 감사도 주주 추천 인사로 선임할 예정으로 앞으로도 더욱 적극적인 주주친화 정책을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2023-11-15 18:47:10제약·바이오

시지바이오, 인도네시아 의료진 '에스테틱 위크' 개최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시지바이오가 에스테틱 전문기업 디엔씨(DNC Aesthetics)와 최근 이대서울병원 이화의료아카데미에서 인도네시아 의료진 13명을 대상으로 '2023 CGBIO Academy Aesthetic week'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2023 CGBIO 아카데미 에스테틱 위크에 참석한 의료진들이 기념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행사에 참가한 해외 의료진들은 4일에 걸쳐 ▲한국 병원의 경영시스템 교육 ▲시지바이오 스마트 공장 'S-Campus' 내 필러 제조 공정 견학 ▲필러, 톡신, 봉합사 등 디엔씨의 주요 에스테틱 제품 활용 시술 및 미용성형 술기 노하우 등을 경험했다. 특히 행사 첫날에는 대구 브이성형외과를 직접 방문해 한국의 병원 운영 전략과 노하우, 경영시스템에 대해 강의를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국내 각 분야에서 쌓은 미용성형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한 연자들의 강의도 진행됐다. 이대서울병원 이화의료아카데미 한승호 원장이 '에스테틱 시술을 위한 일러스트레이션 단면도를 포함한 얼굴 해부학'을 주제로 강의 및 실습을 진행했다. 이어 ▲팽팽클리닉 박현근 원장 ▲체인지의원 장두열 원장 ▲리노보클리닉 김자영 원장 등이 히알루론산 필러, 보톨리눔 톡신, 실리프팅 시술과 관련된 안전하고 효과적인 미용성형 술기 강의를 진행했다.시지바이오는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인도네시아 의료진 대상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할 예정이며, 현재 구축 중인 마곡지구 의료진 교육센터와 접목해 해외 의료진 대상 교육훈련 인프라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는 "본 행사는 인도네시아의 의료진들을 초청해 한국의 선진화된 에스테틱 술기 교육부터 한국 병원 운영 노하우까지 종합적인 교육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해외 의료진 대상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동남아 지역에 양질의 의료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하고 장기적으로 해당 국가의 의료 수준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2023-07-27 11:26:46제약·바이오

[K헬스 리더를 만나다]홍릉강소특구 최치호 단장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메디칼타임즈가 대한디지털헬스학회와 함께 진행하는 영상 인터뷰 코너 'K-헬스 리더를 만나다' 열한 번째 시간입니다. 이번 주인공은 최치호 홍릉강소특구사업단장입니다. 홍릉강소특구는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를 모델로 지난 2020년 조성된 서울시 최초의 연구개발특구입니다. 그렇다면 최치호 사업단장이 꿈꾸는 홍릉강소특구의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 구축 방안은 무엇일까요. 동시에 스타트업 중심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들이 글로벌 투자환경 악화 속에서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디지털헬스학회 고상백 차기회장(원주세브란스병원), 김현정 부회장(서울대 치과병원)과 함께 최치호 사업단장이 생각하는 홍릉강소특구의 발전전략을 들어보시죠.Q. 최치호 단장님, 자기소개 및 홍릉강소특구 설명 부탁드립니다.- 홍릉강소특구 사업단장을 맡고 있는 최치호입니다. 서울 홍릉강소특구는 지역성장 플랫폼으로 볼 수 있습니다. 혁신 스타트업이 국가, 도시 경쟁력을 키우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스타트업을 결집하고 빠른 성장을 돕는 지역입니다. 서울 유일하게 규제에서 벗어날 수 있는 지역이며, 현재 370개 딥테크 기업이 모여 있습니다. 이중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은 30개사 정도입니다. 이들이 성장하려면 병원, 대학, 연구소들이 주변에 있어야 하는데 홍릉강소특구가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규제가 일시적으로 유예될 수 있는 지역이기에 혁신적인 서비스와 기술을 적용해볼 수 있습니다. 기업이 성장하기 위해선 투자가 중요한데 플랫폼도 구축돼 있습니다. 초기기업부터 성장한 기업들까지 투자를 할 수 있는 자체 펀드를 갖고 있습니다. 디지털 헬스케어 성장을 위해선 또 액셀러레이터와 벤처캐피털(VC)이 중요한데 23개 기업이 특구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민간주도인 동시에 정부와 서울시가 지원하고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에 특화된 클러스터입니다.  Q. 글로벌 경기침체로 국내도 악화되고 있는데, 현장 체감 정도는?- 굉장히 기업들이 어려워하고 합니다. 기업의 가치를 낮춰야 한다고 하더라도 투자받기 어려운 구조입니다. 기업 가치를 올리기 위해선 전 임상, 임상 쪽에 투자가 이뤄져야 하는데 조사한 바에 따르면, 바이오벤처 65%가 2년 이내에 자금이 소진될 것이라고 합니다. 비용이 가장 많이 투입돼야 하는 중요한 시기에 오히려 자금을 투자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진행하는 파이프라인을 중단하고 핵심 파이프라인에만 투자하는 경향입니다. 현장 기업의 요구사항은 투자가 어려우니 대출을 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해달라고 해서 기술신용보증기구와 협력해 스타트업에 특화된 프로그램을 만들어 적용하고 있습니다. Q. 투자 관점에서 어떤 지원 정책을 갖고 있나요.- 전국에 14개 특구가 있습니다. 과기부에서 특구펀드를 운용하고 있는데, 민간 VC를 통해 투자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는 서울바이오펀드가 3200억원이 조성돼 바이오,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어 초기 스타트에 들어가야 하는 부분들은 쉽지 않은 구조입니다. 2018년~2019년 기점으로 기업들이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비율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글로벌 VC 액셀러레이터가 투자하는 구간을 보면 최근 들어 45% 비율까지 올라오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기업의 투자가 40% 수준인데, VC가 투자가 약화된다면 대안은 결국 기업 투자(CVC)입니다. 현재 트렌드가 되어가고 있기에 앞으로 2년간 어려운 시기는 기업이 적극 투자를 해줘야 스타트업이 커나갈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 질 수 있습니다. 결국 기업의 투자가 중요한 시기입니다.  Q. 저성장 함정에서 빠져나오기 위한 동력을 어디서 찾아야 할지요?-초기 단계부터 수요자인 의사들이 참여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홍릉강소특구는 병원과 스타트업이 만날 수 있는 장을 만들고 그 안에서 의사들이 지원해줄 필요가 있겠다고 붙게 되면 그거에 대한 예산 지원을 하게 됩니다. 실증에 관한 R&D예산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도 실증과 관련된 예산을 테스트베드 서울이라고 해서 지원하고 있습니다. 병원 안에 스타트업이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저희가 '전임상'이라는 플랫폼을 만들었는데 여기에는 대기업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유한양행, 한미약품, 대웅제약 등이 임원급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의료인과 CRO, 투자사 등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스타트업이 발표하면 이들이 집단지성으로 의견을 제시하고 홍릉강소특구가 스타트업의 로드맵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이 어려운 시기를 넘어가는데 외부에서 3년 걸리는 부분을 1년에서 1년 6개월로 줄여보고자 합니다. 이를 '홍릉 임펙트'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이것이 클러스터의 효과라고 생각합니다. 성공사례가 나오게 된다면 좋은 기업들이 더 많이 참여할 것이고 이를 '홍릉 러쉬'라고 부릅니다. 서울시가 현재 창업 10대 도시로 돼 있는데 5대 도시로 발전하겠다는 복안이 있는데 바이오 분야에서는 홍릉강소특구가 맡고 있습니다.Q. '홍릉 임팩트' 지원받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요.- 홍릉 안으로 들어와야 지역안에서 주어질 수 있는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세제, 규제, 인력 제공, 정부와 서울시 R&D 예산을 지원해줄 수 있습니다. 중요한 부분은 특구 지역 안에 들어와 한다는 점이다. 보스턴도 성장할 수 있는 부분들은 혁신 스타트업이 들어오고 성공한 기업들이 주변에 머물면서 신생 스타트업과 성공한 바이오벤처가 협력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어 줬다는 점입니다. Q. 홍릉강소특구 내 기업의 입주조건은 무엇인가요?- 홍릉강소특구는 고려대, 경희대, KIST 등 병원들이 연결돼 있습니다. 현재 500개의 스타트업의 공간이 있습니다. 현재 370개 기업이 참여했으니 아직까지 여유가 있습니다. 현재는 90% 정도가 차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홍릉강소특구가 혁신 스타트업을 모으고 성장시키면 다음 로드맵으로 서울시가 준비 중인 것이 있습니다. 거점 지역인 창동, 노원 전용 단지가 있는데 홍릉과 창동은 연결해서 바이오 핵심 축을 만드는 것이 서울시의 계획입니다. 홍릉에서 일정기간 발전한 기업은 마곡 혹은 구로디지털단지, 창동 쪽에서는 보내는 큰 그림을 갖고 있습니다. Q. 홍릉강소특구는 해외 시장 진출도 지원하나요?- 전 세계 디지털 헬스케어 100대기업 중 63개 기업은 서비스를 못한다고 하는 보도가 있습니다. 인증 측면에서 유연화 되고 코로나 팬데믹 당시에는 비대면 진료가 한시적으로 허용된 바 있습니다. 하지만 규제 때문에 하지 못하는 부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최초 서비스라면 더 어려움이 많습니다. 홍릉강소특구는 스타트업을 해외에 진출시키고 국내에 복귀하는 연어회귀형 사업화 모델을 만들고 있습니다. 싱가포르와는 생태계를 서로 만들고 기업들을 스왑핑해서 성장시키도록 협력하고 있습니다. 싱가포르 국립대, 난양대 등에 스타트업이 들어갈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놨습니다. 투자기관도 존재합니다. 초기와 후단 투자 기관이 있는데 이를 연결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국내 스타트업이 현지에 가면 공간과 병원, 투자가 연결되는 것입니다. 현재 2개 기업이 나가 있고 올해 3개 기업이 설립될 예정입니다. 싱가포르 기업 중 홍릉으로 들어오겠다고 의사를 밝힌 7개 기업이 현재 존재합니다. 현재 내부적으로 들어올 수 있도록 검토하는 단계입니다. 서로 책임지고 성장시키는 과정을 만들어 지원하고 있습니다.Q.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경영자에 하실 말씀이 있다면?- 가장 어려운 시기인 것 같습니다. 바다거북이가 알을 깨고 모래를 헤치고 바다로 갈 수 있는 확률을 보도로 본 적이 있습니다. 하나를 묻을 경우 20%, 두 개를 묻을 경우 40%, 네 개 이상이 돼야 서로 도와 바다로 갈 수 있다고 합니다. 함께 하면 세상에 나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혼자 어렵게 하지 말고 클러스터에 참여해 같이 모여야 합니다. 클러스터에 참여해 네트워크를 통해 위기를 극복했으면 좋겠습니다. 
2023-03-13 05:20:00제약·바이오

영국 디지털 헬스케어 대표기업 5곳, 이대서울병원 방문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영국 국가혁신처와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기업 5개사 관계자가 지난달 31일 이대서울병원을 방문했다.이대서울병원(병원장 임수미)은 지난달 31일 영국 국가혁신처(Innovate UK)와 영국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대표기업 5개사 관계자가 병원을 방문했다고 9일 밝혔다.영국 정부의 글로벌 비즈니스 혁신 프로그램인 GBIP(Global Business Innovation Programmes)를 통해 선정된 ▲Cognetivity Neurosciences ▲Concentric Health ▲MediBioSense ▲Smart Respiratory ▲TCC-CASEMIX 등 5개 기업은 서울산업진흥원 주관으로 협력파트너 발굴을 위해 이대서울병원을 찾았다.방문단은 먼저 최근 개소한 이화의료아카데미를 살펴보고 이대서울병원 소개 영상을 시청했다.이화의료아카데미는 의료 교육 특화 스튜디오로 4개의 VR룸과 대형 스크린으로 인체 관련 3D 콘텐츠 영상을 보며 교육을 진행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 방문단의 눈길을 끌었다.이들 5개사는 '마곡 이화 R&BD 네트워크 세미나'를 통해 수술 디지털화, 신경과 환자 관리, 호흡기환자 관리 등 각각 보유 기술을 소개했으며 이대서울병원과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 발전 방향, 한국과 영국 의료기관 간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임수미 병원장은 "양국의 디지털 헬스 분야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하며 더욱 발전적 관계를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크리스 소여(Chris Sawyer) Innovate UK 디지털 헬스 혁신 총괄은 "첨단 스마트 시설을 갖춘 이대서울병원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으며 이대서울병원과 앞으로도 많은 교류를 통해 발전을 이루고 싶다"고 말했다.한편, 이대서울병원은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선도하는 병원으로 병원 내 환자를 실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임상통합상황실, 최신 정보통신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수술실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2022-11-09 11:16:56병·의원

삼진제약, 온코빅스와 난치성질환 치료제 개발 MOU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삼진제약은 혁신 신약개발 전문기업 온코빅스와 암∙섬유화 난치성질환 치료제 연구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자료사진.이번 협약으로 삼진제약은 암∙섬유화 신약 후보물질의 유도체 합성, 제형 및 제조품질관리(CMC) 연구를 진행하게 되며, 온코빅스는 자사의 혁신 신약개발 플랫폼 'TOFPOMICS(토프오믹스)'를 기반으로 신약 후보물질 도출을 위한 디자인과 합성 관련 자문 및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삼진제약 마곡 연구센터는 현재, 의학적 미 충족 수요가 높은 암∙섬유화 질환, 안과 질환, 퇴행성 뇌 질환, 자가면역 질환 등의 혁신 신약개발을 진행 중에 있으며, 이와 연계하여 국책과제 및 산학연 공동연구 등의 연구개발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축적하고 있다. 향후, 삼진제약은 이러한 연구인프라를 바탕으로 온코빅스와 암∙섬유화 질환의 근본적, 개량적 치료제 개발에 공동 참여할 계획이다.삼진제약 이수민 연구센터장은 "혁신 신약개발 성공은 극복해내는 것이 기준점이라 할 정도로 그 난이도가 높고 실현 가능성은 낮은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인류의 건강 증진을 위해 반드시 이뤄내야 하는 필연적 당면 과제"라며 "향후 삼진제약은 30년이 넘는 연구개발 노하우와 최첨단 연구개발 인프라를 온코빅스의 독자적인 신약 개발 플랫폼 및 난치성질환 치료제 개발 노하우에 접목할 것이고, 이를 통해 혁신 신약개발 성공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추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온코빅스 김성은 대표이사는 "난치성질환은 기대수명이 짧고 적절한 치료제도 부족한 분야여서 이에 대한 신약 개발이 시급하다"며 "이번 협약으로 삼진제약과 상호 시너지를 통해 암∙섬유화 난치성질환의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는 차세대 혁신 신약을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삼진제약과 온코빅스는 이번 연구개발 MOU를 통해 상호간 전략적 협력 관계를 점진적으로 늘려 나간다는 방침이다.
2022-09-20 11:32:02제약·바이오

삼진제약 마곡 연구센터 '서울시 건축상' 최다 수상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삼진제약은 지난 14일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서 진행 된 '제40회 서울특별시 건축상' 시상식에서 자사 마곡 연구센터가 '완공 부문 - 우수상, 녹색 건축상, 시민 공감 특별상' 등 총 3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삼진제약 마곡 연구센터특히 에너지 효율 우수 건축물에 수여하는 녹색 건축상은 유일한 수상이다.    지난 2021년 9월 서울 강서구 마곡동 마곡일반산업단지에 개소 한 삼진제약 마곡 연구센터는 건축면적 1128.13㎡, 연면적 1만3340.13㎡(4035평), 지상 8층, 지하 4층 규모에 달하는 건축물이다.현재 연구센터는 개소 이후 최첨단 시설과 연구 인프라를 활용해 R&D의 허브 역할로서 막중한 임무를 수행 중에 있다. 업무 친화적으로 건축 된 쾌적한 연구실과 이에 걸맞는 최신식 실험기기들을 모두 갖추고 있어 신약개발 초기 단계에서 임상 및 허가 등의 최종 단계까지, 이에 필요한 모든 과정을 자체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물적, 인적 자원을 갖추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여러 바이오 벤처, 플랫폼 기업들과 함께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심도 깊은 연구활동에 매진하는 동시에 정교한 파이프라인도 구축해 나가고 있다. 또한 Early L/O 등, 가시적인 결과 도출을 통해 R&D 중심의 글로벌 제약사로 발돋움 하고자 노력하고 있다.삼진제약 최용주 대표이사는 "미래 신사업을 위해 막중한 임무를 수행 중인 마곡 연구센터가 서울특별시 건축상 시상 부문 최다 수상을 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다"며 "이를 계기로 연구센터는 마곡 산업단지내 랜드마크로서의 역할은 물론, 삼진제약의 글로벌 신약개발을 위한 전략적 요충지로서 소임에 더욱 박차를 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제40회 서울특별시 건축상 수상작은 시청역 '서울도시건축전시관'과 '시청광장'에서 9월 14일~25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2022-09-15 16:23:36제약·바이오

한독‧제넥신, 연구소‧신사옥 준공으로 신사업 박차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한독과 제넥신이 서울시 강서구 마곡지구에 연구소와 신사옥을 준공해 글로벌 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한독과 제넥신이 지난 24일 서울시 강서구 마곡지구에서'한독 퓨쳐 콤플렉스와 제넥신 프로젠 바이오 이노베이션 파크 준공식'을 개최했다.한독과 제넥신, 프로젠은 지난 24일 '한독 퓨쳐 콤플렉스와 제넥신 프로젠 바이오 이노베이션 파크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한독 퓨쳐 콤플렉스와 제넥신 프로젠 바이오 이노베이션 파크는 연구원들이 최적의 환경에서 신약개발에 몰입할 뿐 아니라 혁신적인 협업 모델이 구현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한독 퓨쳐 콤플렉스(Handok Future Complex)’는 연면적 약 2만 1837 m2에 지상 8층, 지하 3층으로 구성돼 있으며 한독 중앙연구소와 한독의 자회사 이노큐브가 입주한다. 한독은 중화동과 판교으로 분리돼 있었던 제품개발연구소와 신약개발연구소를 한독 퓨쳐 콤플렉스로 통합해 R&D 역량과 인프라를 강화했다. 또, 한독 퓨쳐 콤플렉스 준공으로 관계사인 제넥신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이노큐브를 통해 신약 개발을 위한 이노베이션 플랫폼을 확장한다. 지금까지 주로 임상 단계에서 협업이 이뤄졌다면, 이노큐브는 초기 단계의 바이오 헬스케어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새롭고 건전한 바이오벤처 생태계를 구성하고 더 나아가 국내 헬스케어 산업에 기여할 계획이다.제넥신과 프로젠의 신사옥인 '제넥신 프로젠 바이오 이노베이션 파크(Bio Innovation Park)'는 연면적 약 3만 9075 m2에 지상 9층, 지하 3층으로 구성돼 있다. 주차장 및 공용공간을 제외한 6개층은 제넥신, 2개층은 협력사인 프로젠이 사용하고 있다. 제넥신은 후기 임상단계에 있는 신약 파이프라인들의 상업화에 주력하는 만큼 본사 이전을 통해 사업개발, 임상개발, 연구소를 한곳에 모아 업무 효율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한독 김영진 회장은 "누구보다 앞서 오픈 이노베이션을 추구해온 한독은 이번 준공을 계기로 보다 진보한 형태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구현할 수 있게 됐다"며 "연구원들이 몰입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이 마련된 만큼, 글로벌 신약 개발의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제넥신 우정원 대표는 "새로운 마곡시대를 맞아 제넥신이 글로벌 바이오기업으로 성장하는 제 2의 도약을 성공적으로 이루기 위해 바이오 이노베이션 파크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모든 부서가 한 공간에 자리잡아 업무 협력과 창의적 논의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관계사들과의 협업도 촉진하여 더욱 효율적으로 파이프라인의 상업화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한편, 한독과 제넥신은 지속형 성장호르몬제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미국 바이오벤처 레졸루트에 공동투자하는 등 전략적 파트너로 협력해오고 있으며 한독은 2014년 제넥신의 최대주주가 됐다.
2022-05-25 11:00:07제약·바이오

의료산업 부흥기 노리는 기업들…생산 시설 투자 봇물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위드 코로나가 본격화되며 전 세계를 휩쓴 코로나 사태가 정리되는 양상을 보이면서 의료기기 기업들이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의료산업 부흥기를 겨냥해 제조 시설을 대폭 확충하며 선제적 투자를 감행하고 있는 것. 또한 이에 맞춰 해외 진출을 위한 현지 거점을 마련하기 위한 투자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 준비하는 기업들…생산 투자 잇따라 29일 의료산업계에 따르면 위드 코로나 정책 등과 맞물려 국내 의료기기 기업들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생산 투자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포스트 코로나가 다가오면서 의료기기 기업들이 생산 시설 확충으로 부흥기를 노리고 있다.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 사태가 점차적으로 내리막 추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수요 증가를 노리며 선제적 투자를 감행하고 있는 셈이다. 최근 1천억원이 넘는 금액을 투자해 강남에 대형 빌딩을 매입한 피부미용 의료기기 기업 클래시스가 대표적인 경우다. 클래시스가 매입한 빌딩은 지하 5층, 지상 20층 규모로 연면적만 2900평에 이른다. 이에 대한 매입금만 1250억원에 달하는 대대적인 투자. 향후 코로나 사태의 소강과 맞물려 글로벌 진출 등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하며 B2C 영업을 위해 결정한 선제적 투자 결정이다. 실제로 클래시스는 코로나 소강에 힘입어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며 내수와 수출 모두에서 실적 개선 흐름이 명확해 지고 있다. 3분기 매출만 2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가 늘었으며 영업이익도 143억원으로 마찬가지로 21%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는 상황. 또한 4분기에는 매출 292억원, 영업이익 15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40%, 77% 늘어날 것이라는 컨센서스가 나오고 있는 상태다. 한화투자증권 김동하 연구원은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고 단계적인 일상 회복이 시작되면서 미용 시술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며 "클래시스도 내년 영업이익이 사상 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예측되며 해외 미용 의료기기 시장에서도 수출 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인천 송도에 대규모 생산시설을 구축한 아이센스도 마찬가지 결정에 의해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다. 제2공장은 3천여평 규모의 대형 시설로 아이센스는 이 곳에서 연속혈당측정기와 자가 혈당측정기 생산 라인업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아이센서는 마곡에 지하 5층, 지상 5층 규모의 R&D센터도 동시에 신축에 들어간다. 자가혈당측정기 등 주력 라인에 더해 연속혈당측정기, POCT(현장진단) 제품군으로 라인업을 넓히는 만큼 R&D와 생산 시설에 선제적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셈이다. 아이센스 관계자는 "이르면 내년 하반기 연속혈당측정기 신규 출시를 목표로 생산 시설과 R&D 센터에 대한 투자를 결정한 것"이라며 "지난 2015년 1029억원이었던 매출이 2020년 2037억원으로 두배 이상 증가하며 꾸준히 수요가 증대되고 있는 만큼 추가적인 제조 시설 확충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외 거점 투자 나선 기업도 다수…"수출 시장 겨냥" 국내 제조 시설 확충과 함께 해외 주요 거점에 대규모 생산, 제조 시설을 확충하며 수출 시장을 겨냥하고 있는 기업도 늘고 있다. 의료기기 기업들은 현지 거점 마련을 위해 합작법인 형태로 제조 시설을 늘리고 있다. 최근 중국 최대 당뇨 전문 의료기기 회사인 시노케어(Changsha Sinocare Inc.)와 중국 내에 합작사 설립에 나선 이오플로우가 대표적인 경우다. 이오플로우는 시노케어와 166억원의 자금을 들여 중국내 합작 법인을 만들고 본격적인 생산 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시노케어가 중국 내에서 최대 혈당 측정기 생산 라인과 판매망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이오플로우가 개발한 일회용 웨어러블 인슐린 주입 솔루션인 이오패치를 공동 생산해 중국내에 판매하는 윈윈 전략이다. 이러한 파트너쉽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시노케어는 약 92억원을 들여 이오플로우의 주식을 제3자 배정 방식으로 인수하기로 결정하면서 사실상 공동 운명체의 길을 결정했다. 특히 이오플로우는 지난달 연면적 5967㎡에 달하는 토지 및 건물을 통째로 인수해 이오패치의 대량 생산을 위한 시설을 확충하며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면서 산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오플로우 김재진 대표이사는 "합작사 설립을 통해 일회용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가 상용화되지 않은 중국 시장에 이오패치가 발을 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또한 최근 투자한 대규모 생산시설을 통해 유럽 수출 등의 수요에도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 국제 금융공사(CICC)와 합작으로 마찬가지로 중국에 대규모 생산 공장을 신축하는 엘앤씨바이오의 행보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중국 강소성 쿤산시 설립되는 이 공장은 연면적만 약 2만3000㎡에 달하는 초대형 공장으로 엘앤씨바이오의 대표 제품인 메가덤의 중국 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내에 초대형 생산 시설을 지어 중국 시장은 물론 아시아 시장 전체를 아우르는 전초 기지를 만들겠다는 의도다. 엘앤씨바이오 관계자는 "2023년에는 현재 구성된 컨소시엄을 아예 중국 시장에 상장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이처럼 합작회사 형태로 기업들이 대규모 생산 시설을 확충하는 이유는 뭘까. 전문가들은 안정적으로 해외에 발을 딛고 투자금을 회수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풀이한다. 최근 중국 내에 합작법인을 설립한 A기업 임원은 "중국의 경우 FDA 승인을 받은 제품이라고 해도 중국내 허가를 다시 받아야 하며 외국 기업에 대해서는 그 기준이 매우 까다롭다"며 "합작을 통해 중국 상장사와 함께 하게 되면 5분의 1의 노력만으로 충분히 그 허들을 넘을 수 있다"고 귀띔했다. 이어 그는 "특히 중국내의 사업은 정부의 배려가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라며 "자칫하면 천문학적인 시설을 지어놓고 맨몸으로 나올 수 있는 위험성이 있는 국가인 만큼 이러한 배려를 받는 기업과 함께 하는 경향도 있다"고 밝혔다.
2021-11-01 12:00:57의료기기·AI
현장

전국 1위 과밀집 개원입지 '위례신도시' 찾아가보니

메디칼타임즈=원종혁 기자 2017년말 도시 조성사업을 마무리한 뒤 입주 4년차를 맞은 위례신도시. 전체 4만 3000여세대 중 2만 8000여세대가 넘는 대규모 입주를 완료한 상황에서, 양질의 배후인구를 품은 중심 상권지역은 보험 및 비보험과를 불문하고 개원가들의 치열한 생존경쟁이 진행 중이다. 입주 초기부터 미사, 마곡지구와 함께 대규모 개발지구로 주목을 받아왔던 터라, 신도시에 가장 먼저 입점하는 내과 및 이비인후과, 소아청소년과의 경우엔 전국에서도 손에 꼽히는 '과밀집 지구'로까지 치고 올라온 것이다. 위례신도시 내 핵심상권 중 하나로 꼽히는 위례중앙타워 광장 모습. 위례신도시가 조성사업 완료 후 4년차를 맞았다. 메디칼타임즈는 지난 9일, 서울 송파구와 경기 성남시, 하남시에 걸쳐 있는 위례신도시 내에 개원입지를 직접 찾아가 봤다. 위례신도시는 서울 접근성을 놓고는 최근까지도 각광을 받는 추세다. 강남 인접성이라는 위치적 장점으로 아파트 분양시 열풍이라 할 정도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는데, 배후세대 및 지역 발전성을 배경으로 그동안 분양했던 상가들은 모두 무난한 입점률을 나타냈다. 실제 지난 2014년 9월 지역 개발 소식을 듣고 메디칼타임즈가 첫 방문했을 당시와 비교해, 현재는 대부분의 세대가 입주를 끝마치고 매물이 없을 정도로 거래가 활발한 상황이었다. 개원가 입장에선, 단지 내 든든한 배후세대를 품고 꾸준한 환자 수요를 가졌기 때문에 관심도가 높은 것으로 풀이된다. 위례신도시내 중심 상권은, 사실상 입점이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다. 여기서 '위례중앙타워' 부근을 비롯한 위례중앙로와 이어지는 '항아리 상권(위례동로 중심가)'이 핵심지구로 꼽힌다. 정오시간 비교적 한산한 중앙광장 모습. 저층 주거세대에서 상권지역까지는 도보 2분이 채 걸리지 않는 짧은 거리였다. 신도시 개발 막바지에 들어오는 피부과와 안과, 성형외과 등도 메인 블록에 자리를 잡았다. 중앙타워 및 대규모 주거세대를 품고있는 위례 동로 중심상권 빌딩들도 건물별로 피부과와 안과, 신경외과, 정신건강의학과, 정형외과가 모두 입점을 끝냈다. 내과계 의원들은 이미 포화상태인 것을 감안한 듯 소화기내시경센터나 종합검진, 호흡기클리닉 등 검진 항목을 특화해 내걸고 있었다. 치과의 경우도 중앙 상권에만 6곳 이상이 개원했다. 핵심상권에 위치한 복합 빌딩. 1층에는 약국을 시작으로 3층 부터 8층까지는 층별로 내과계 및 검진센터, 피부과, 안과 등이 모두 입점해있다. 먼저 위례중앙로를 중심으로 주변 대단지 아파트들의 주거권도 형성을 끝마쳤다. 총 1810세대 규모의 꿈에그린아파트와 위례아이파크(총 400세대), 송파와이즈더샵아파트(총 390세대), 엠코타운센트로엘아파트(총 673세대), 위례중앙푸르지오 1단지(163세대), 신안인스빌 아스트로아파트(총 694세대)가 입주해 있다. 또 '위례중앙타워' 바로 인근으로는 위례35단지 아파트(총 2568세대), 래미안위례(총 410세대), 위례아트리버 푸르지오(총 214세대), 자연앤센트럴자이(총 1413세대), 위례자이(517세대) 등 배후입지가 넘쳐난다는 표현이 들어맞았다. 이를 배경삼아 중앙광장에 위치한 '위례중앙타워' 및 '우성트램타워', '아이에스 센트럴타워' 등 복합상가 빌딩에는 대부분의 전문과목이 자리를 잡으면서 입주초기와는 다른 양상을 보였다. 층별로 내과 및 소아청소년과, 이비인후과 등은 물론 산부인과, 정형외과, 안과, 피부과, 정신건강의학과, 신경외과 등 메디칼빌딩 못지않은 입점 상황을 나타냈기 때문이다. 중앙광장과 이어져 '위례 동로'에 마주한 핵심상권 지역도 주거 및 학군 인프라가 넘쳐나면서 상황은 다르지 않았다. 상권주변을 둘러싸고 플로리체위례(총 970세대), 위례롯데캐슬(총 1673세대), 위례호반베르디움(1137세대), 위례그린파크푸르지오(972세대), 위례센트럴푸르지오(총 687세대)가 입주했고 800세대 규모의 위례자이더시티도 2023년 입주를 앞두고 있는 공사가 진행 중인 상태였다. 위례 동로로 이어지는 '항아리 상권'. 신축 아파트 단지 공사가 진행 중인 모습. 항아리 상권에 위치한 복합빌딩에는 메디칼빌딩처럼 모든 진료과가 입점을 완료했다. 대부분 건물 1층은 약국과, 3층부터 7~8층까지는 이미 의료기관이 가득 메운 상태로 신규 분양을 준비중인 소수의 건물을 제외하고는 운영을 하고 있었다. 통상 신도시에 가장 먼저 입점하는 내과를 비롯한 이비인후과와 소청과 등 메이저과는 층별로 하나씩은 자리를 잡았다. 이비인후과‧소청과 등 과밀집 지구 전국 1위…"검사 및 검진 승부 봐야" 메이저과를 중심으로 개원 입점은 이미 포화상태에 이르렀으며, 근린상가 지역까지 순차적으로 채워지고 있다는 점에서 신규 개원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메디칼타임즈는 위례신도시 조성사업이 마무리되기 이전부터 입점해 의원을 운영해온 한 개원의를 만났다. 그는 "올해로 위례에 들어온지 만 5년차다. 작년부터 이어지는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사정이 많이 바뀌긴 했는데 일단 상권이 겉으로 보는 것과 달리 안정기에 접어든 상태는 아니"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위례신사선이나 트램 완공 계획도 뒤로 미뤄졌다. 겉으로 보기엔 세대수가 풍부해 보이지만, 상권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기도 해서 경쟁은 치열한 상황"이라며 "무엇보다 부근에 있는 서울공항으로 인해 고도제한이 걸려있는 터라 위례 주거세대들은 20~30층 초고층 아파트들이 즐비한 여타 다른 신도시와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위례신도시 외곽으로 현재 개원을 준비 중인 양한병 요양병원 전경. 문제는, 신도시에 가장 먼저 입점하게 되는 이비인후과, 소청과 등의 메이저과 경쟁이 여느 신도시보다 과열양상을 빚고 있다는 얘기였다. 이에 따르면, 중앙타워 상권 인근에만 2만 8000여세대가 입주해 있으나 중앙타워 반경 500미터 안쪽으로 이비인후과 9곳, 소청과 15곳 정도가 들어와있다는 것. 그는 "신도시에 입주하는 대규모 세대수를 감안해 이비인후과나 소청과들의 선점 경쟁은 치열하다. 실제로 코로나 여파 이전에는 해당과 개원을 준비 중인 개원의들 사이에선 위례지역이 과밀지역으로 악명이 높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유인 즉슨 "인근 세대수가 2만 8000세대 정도되는데, 면적당 분포만 보면 전국에서 제일 높은 이비인후과와 소청과의원 '과밀지역'으로 손꼽힌다"면서 "바꿔말해 그만큼 생존경쟁이 치열하다는 소리 아니겠나"고 되물었다. 끝으로 그는 "위례의 입지상 접해있는 성남, 거여, 복정, 방이, 송파, 문정, 용인, 수지, 동탄 등 환자 발길도 잡을 생각을 해야 한다. 배후 주거 세대수만 바라보고 들어와서는 힘들 수 있다"며 "따라서 단순 감기 진료 등으로는 생존하기 어렵다. 전문 검사나 검진, 특정 클리닉으로 승부를 걸어야 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복합상가에 위치한 A공인중개사는 "대부분 전문과목이 다 차있기는 하지만 층별로 공실은 있기에 개원 입점이 어려운 것만은 아니다"면서 "입주 초기에 불안정했던 임대료도 현재는 안정권에 접어들었고, 내과나 피부과 등 비급여 진료과도 개원 문의도 간간이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2021-04-12 05:45:58병·의원

개원 1주년 맞은 이대서울병원 기념식은 온라인으로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이대서울병원(병원장 임수미)은 개원 1주년을 맞아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생활방역을 지키며 단체 헌혈, 사진전, 온라인 기념식 등의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노사가 함께하는 헌혈 캠페인'은 개원 1주년을 맞아 이대서울병원 전신인 보구녀관의 섬김과 나눔의 설립 정신을 이어가고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생긴 혈액수급의 어려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대서울병원은 개원 1주년을 맞아 20~22일 헌혈캠페인을 진행했다. 첫날부터 교직원을 비롯해 이화여대 의대 학생들도 참여했다. 헌혈자 수가 늘면서 헌혈 대기 시간도 길어져 헌혈버스가 추가로 투입되기도 했다. 21~22일은 병원 지하 2층 컨벤션센터 일대에서 병원 직원에게 포춘쿠키, 즉석 팝콘, 커피 등 음료를 나눠줬으며, 구성원 모두가 참여한 '새로운 도전'이라는 주제의 특별 사진전, '부서 활동 자랑' 사진전과 가상현실(VR)시연, 인공지능(AI)로봇시연, 연구지원 상담 등의 행사가 이뤄졌다. 개원 1주년 기념식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장명수 이화학당 이사장, 김혜숙 이화여대 학장 등 외빈과 유경하 이화여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임수미 이대서울병원장 등 의료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임수미 병원장은 "새로운 병실 체계를 채택하고 환자와 보호자에게 새로운 치유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개원했다"며 "신생 대학병원이라는 힘든 여건 속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올릴 수 있게 헌신한 모든 병원 직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임수미 병원장이 개원 1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이어 이대서울병원이 한 단계 더 도약하고 코로나19 이후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운영 병상 확대와 이에 걸맞은 중증종합병원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병원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 ▲의료 산업화를 선도하는 병원 ▲직원의 꿈이 실현되는 병원을 만들어가기 위해 전 구성원이 화합하고 협력하자고 말했다. 유경하 의료원장도 "교직원에게 기본기가 확립되고, 헌신하는 의료원이 되기 위한 조직문화를 만들어 갈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5월 서울시 마곡지구에 개원한 이대서울병원은 국내 최초로 기준 병실 3인실, 전 중환자실 1인실의 새로운 병실 체계와 환자 안전, 치료의 정확성을 향상시켜주는 환자 중심 첨단 진료 시스템을 구축했다.
2020-05-25 11:57:47병·의원

해법없는 중소병원 간호사 인력난...초봉 4200만원도 퇴사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 340병상 규모의 경기도 A중소병원. 최근 간호사 퇴직이 급증하면서 250병상까지 줄였다. 병원장은 간호사 초봉을 4000만원까지 인상했지만 간호사들의 사직서를 막지 못해 결국 간호간병통합서비스도 중단했다. 급한 마음에 초봉 4200만원까지 인상해봤지만 오늘도 간호사 2명이 사직서를 들고 왔다. # B중소병원은 최근 간호대학을 갓 졸업한 신입 간호사 40명 채용이 예정돼 있었다. 하지만 막판에 빠져나가면서 결국 2명만 남았다. 4~5년전 400병상 규모였지만 매년 한 병동(약 40병상)씩 폐쇄하다보니 올해 250병상까지 줄였다. 두 중소병원은 최근 대학병원 개원으로 간호사 인력난에 몸살을 앓고 있다. 특히 경기 서북부 지역에 대학병원이 개원하면서 인근 지역 중소병원에선 간호사 수급난이 극심해지고 있다. A중소병원장은 "진공청소기처럼 인력을 흡입하고 있다"며 "병원 경영에 극심한 타격"이라고 말했다. 최근 대학병원 제2병원 건립 여파로 중소병원 간호인력난 수급은 물론 경영에도 파장이 크다고 호소하고 있다. 실제로 서울 은평구에 위치한 은평성모병원이 개원 5개월만에 808병상 전 병동을 오픈하고 풀가동하기 시작했으며 서울 마곡동에 위치한 이대서울병원도 지난 5월 개원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여기에 올 하반기 차병원그룹이 경기도 고양시 일산 동구 인근에 350병상 규모의 병원(글로벌라이프센터) 개원을 예고하면서 중소병원들은 더욱 긴장하고 있다. 이처럼 대학병원의 제2병원 건립이 잇따르면서 간호사 인력을 대거 흡수하기 때문이다. B중소병원장은 "간호인력난은 고질적인 문제였지만 최근 대학병원의 제2병원을 오픈하면서 더 극심해졌다"며 "탈출구를 찾기 힘든 지경"이라고 호소했다. B중소병원은 한때 담낭절제술은 물론이고 암 수술까지 해왔지만 이제 암 환자는 찾기 힘들고 간단한 외과수술도 감소하면서 고민에 빠졌다. 심지어 경기도 C중소병원은 내년초 용인 동백 세브란스병원 개원과 동시에 장례식장 운영을 접기로했다. C중소병원장은 "인근에 대학병원 개원은 환자 진료 이외 부대시설 운영까지 영향을 미친다"며 "동백 세브란스병원에 장례식장이 오픈하면 인근 중소병원 장례식장은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에 빠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일선 중소병원의 위기감은 심각한 수준. 간호사 인력난에 그치는 수준이었다면 최근에는 의사, 환자까지 유입하면서 병원의 존재이유를 위협받는 지경에 이르렀다는 게 일선 병원장들의 하소연이다. 인천 인근 400병상 규모의 D중소병원도 영향을 받기는 마찬가지. 지난해까지만해도 90%육박하는 병상가동률을 자랑했지만 최근 80%로 급감했다. D중소병원장은 "경기도에 인접해있다보니 영향이 상당하다"며 "대학병원 제2병원들이 간호사 뿐만 아니라 환자까지 빠져나갔다"고 토로했다. 이에 대해 중소병원협회 한 임원은 "대학병원에서 제2, 제3병원 문을 열면서 의사, 간호사 등 의료인력이 중소병원으로 유입이 멈췄다"며 "대학병원에 자리가 넘치는데 중소병원 순서까지 내려오겠느냐"고 언성을 높였다. 그는 이어 "대학병원은 교육수련 역할을 한다면서 정작 병상 늘리고 수익 올리기에 바쁜게 현실"이라며 "이것이 정부가 추진하는 의료정책의 방향인지 묻고싶다"고 거듭 지적했다.
2019-10-02 05:45:55병·의원
분석

의대교수들의 이유있는 명예퇴직…박수받을 때 새출발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초점| 탈대학병원 하는 의사들 시대가 변했다. 한번 의과대학 교수가 되면 정년까지 채운다는 공식이 깨지고 있다. 의대교수들이 100세 시대를 맞아 제2의 인생을 준비하고자 정년퇴임하는 것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기 시작했다. 또 한편에선 진료와 연구 및 교육 등 업무는 많은 반면 보상은 없는 근무환경을 과감히 떠나고 있다. 서울성모병원 주천기 교수는 3개월전 CK성모안과를 개원했다. '교수' 타이틀 버리고 '새로운 인생'을 열다 서울성모병원 주천기 교수(가톨릭의대 81년졸·안과)가 지난 6월, 논현역 인근에 CK성모안과의원 문을 열고 대표 원장으로서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 주 교수는 현재 서울성모병원 안과를 현재의 위치까지 끌어올린 산증인. 그는 안센터장에 이어 가톨릭의대 학장을 두루 맡은 교수로 1500건 이상의 각막이식을 집도, 국내 최다 수술 건수를 보유했을 정도다. 故김수환 추기경의 각막을 환자에게 이식 수술 집도의 또한 주 교수. 한국백내장굴절학회 회장에 의대 학장까지 지낸 그에게 정년퇴임은 당연한 수순. 하지만 그는 다른 길을 택했다. 정년을 2년 6개월 남겨둔 시점에 대학을 박차고 나왔다. 서울대병원 이상훈 교수(서울의대 95년졸·정형외과)는 서울아산병원 서상교 교수(서울의대 05년졸·정형외과)와 함께 지난 6월 서울 강서구 마곡동 인근에 SNU서울병원을 개원, 새출발을 알렸다. 이 교수는 서울대병원 정형외과 핵심 써전으로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던 찰나, 대학이 아닌 개원을 통해 자신의 꿈을 펼칠 것을 택했다. 서울의대 교수로 정년이 보장돼 있었지만 중요치 않았다. 이상훈 교수(좌)와 서성교 교수(우)는 최근 강서구 마곡동 근처에 공동개원했다. 특히 이 교수는 서울의대 출신의 서상교 교수와 손잡고 공동개원하면서 서울대병원과 서울아산병원에서 각각 1명씩 핵심 써전 빈자리가 생겼다. 조선대병원 문영래 교수(조선의대 90년졸·정형외과)도 8월 1일자로 광주 서구에 문영래 정형외과를 개원했다. 문 교수는 제25대 대한견주관절학회장을 지낸 교수로 어깨관절 및 팔꿈치 관절 분야 명의. 특히 그는 4차산업시대 AI, 3D프린터를 활용한 의료 관련 활동을 이어오던 의대교수로 개원을 통해 자신의 영역을 만들어나갈 예정이다. 문영래 교수(좌),와 유연식 교수(우)는 각각 25대, 26대 견주관절학회장으로 최근 개원을 했다. 또한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유연식 교수(중앙의대 90년졸·정형외과)도 지난 2월, 동탄 산척동에 캠프나인정형외과 문을 열고 진료를 시작했다. 유 교수는 제26대 대한견주관절학회장으로 학회장 임기 중이지만 더 늦출 수 없다고 판단해 개원을 서둘렀다. 그 또한 정형외과 과장을 거쳐 한림대 어깨관절 연구회를 이끄는 의대교수로서 역량을 백분 발휘하고 있던 바로 그 시점에 새길을 열었다. 또한 삼성서울병원 부원장 출신인 동헌종 교수(서울의대 83년졸·이비인후과)도 오는 9월부터 정년을 5년 남겨둔 시점에 이비인후과 전문병원인 하나이비인후과에서 새 출발을 준비중에 있다. 동 교수는 삼성서울병원 주요 보직을 맡은 만큼 정년은 물론 의대교수로서의 안정적인 삶이 보장돼 있었지만 그는 새로운 길을 택했다. 삼성서울병원 동헌종 교수(좌)와 순천향대병원 김용진 교수(우)는 과감하게 의대교수 타이틀을 버리고 새도전을 시작했다. 순천향대병원 위암 및 비만대사수술 메인 써전으로 국내외 명성이 높은 김용진 교수(충남의대 95년졸·외과)도 지난 7월, 서울시 신림동에 위치한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으로 자리를 옮겼다. 김 교수는 국내 고도비만 수술 1세대. 그는 고도비만수술 1200례 이상(연 250건 이상)의 기록을 보유했을 뿐 아니라 위암수술도 2000례 이상 기록할 정도로 손에 꼽히는 외과 의사인 그에게 대학은 좁았다. "더 늦기 전에 제2의 인생 열고 싶어…교수 명예 따위 의미없어" 탈대학병원하는 의사들 중 절반은 정년을 2~3년 남짓 남겨둔 상태에서 박차고 나오는 경우다. 이유는 더 늦기 전에 제2의 인생을 설계하기 위해서다. 주천기 교수는 "정년을 마치면 늦을 것 같아서 미리 시작했다"며 "개원한 것에 대해 만족한다"고 했다. 실제로 그가 개원 3개월만에 실시한 각막이식 수술은 20건. 오히려 대학에 있을 때보다 늘었다. 그는 "의과대학 교수로 있으면 일주일에 외래 2일, 수술 2일 등 일정이 정해져 있고 그 이외 스케줄이 많지만 이제는 주 6일, 내 환자에 집중할 수 있어 환자에게도 덜 미안하고 좋다"고 말했다. 고가의 새로운 장비를 구매할 때에도 진료과별간 형평성을 따지고 과내 순번을 기다려야 했지만 원하면 즉각 구매할 수 있다는 점도 메리트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주천기 교수 의원 입구 모습. 사진제공: CK성모안과 홈페이지 그는 "대학에 있을 때부터 하고 싶었던 백내장 및 각막이식 술기센터와 개인병원이지만 부설 연구소를 통해 연구도 이어가고 있어 더욱 만족도가 높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과거에는 의대교수로서 정년을 마친 것이 명예이고 미덕이었지만 세월이 변했다"며 "정년이후로도 액티브하게 일을 해야하는 시대가 왔고, 좀더 일하려면 정년이전에 길을 닦아둘 필요가 있다"고 했다. 병원계 한 원로 의사는 "의대교수로 정년퇴임하면 교육부로부터 국민훈장도 받을 기회가 있겠지만 그보다도 65세이후로도 일을 지속하는게 중요해졌다"며 "정년 이후에는 이미 자리가 없고 또 나이가 든만큼 적응력도 떨어지기 때문에 한살이라도 젊을 때 도전하는것 같다"고 달라진 세태를 전했다. "더 이상 교수직 매력 없다…일은 많고 급여 낮아" 고령화 시대에 발맞춘 패러다임의 변화 이외에도 최근 달라진 대학병원 진료현장의 변화도 최근 탈대학병원 현상을 부추기고 있는 주요인이다. 정부의 보장성 강화 정책으로 대학병원 환자 수는 급증하는 반면 전공의법 시행으로 대학병원 교수의 업무 강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는 상황. 게다가 의료진의 경력이나 역량에 따라 진료비에 차등을 두는 선택진료비까지 사라지면서 전문의 1년차와 20년차가 동일한 취급을 받는 현실에서 자괴감을 느끼는 것도 의대교수직에 대한 매력이 사라지고 있는 요인 중 하나다. 실제로 현재 50대 전후의 대학병원 교수들은 "최근 밀려드는 환자 진료를 감당하고자 내 몸을 갈아넣고 있는 상황을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입을 모았다. 언제 나가도 이상하지 않다는 얘기다. 김용진 교수는 대학에서 중소병원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심야수술이 사라지고 다학제도 활성화할 수 있어 용이하다고 밝혔다. 김용진 교수는 "대학에 있을 때에는 한정된 수술장에 각 과별로 수술 스케줄을 잡다보니 정규수술을 새벽 1시에 시작하는 경우도 있었다"며 "환자 컴플레인(complain)도 스트레스였지만 개인적으로도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상당히 소진될 수 밖에 없는 환경"이라고 귀띔했다. 그는 이어 "현재 자리를 옮겨서는 단독 수술장에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정규 근무시간에 수술을 마치다 보니 본인은 물론 환자뿐만 아니라 함께 일하는 직원들에게도 덜 미안할 수 있어서 만족한다"고 전했다. 물론 여전히 외부 강의 스케줄도 많고 틈틈히 연구도 지속하다보니 늘 바쁘지만 대학병원이라는 조직은 워낙 크다보니 다학제 진료 일정 잡기도 힘든데 중소병원에선 오히려 유기적으로 운영할 수 있어 환자진료에는 오히려 대학병원보다 낫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젊은 의사들 "펠로우 10명 중 교수직 희망 2~3명 그치는 수준" 상황이 이렇다 보니 젊은 의사들 사이에서도 교수직에 대한 직업적 매력이 떨어지고 있다. 서울대병원 외과계 한 펠로우는 "교수직을 하곘다고 생각하는 펠로우는 10명 중 2~3명 수준"이라며 "자리도 없지만 과거에 비해 교수직에 대한 메리트가 떨어진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최근 대학병원의 경영시스템상 의대교수로 10년, 20년을 근무해도 여전히 전공의처럼 밤낮없이 근무해야하는 현실에 도제식 교육의 문화까지 희미해지면서 과거 '스승'으로 모시던 분위기도 사라지면서 '의대교수'에 대한 가치가 빛을 바래고 있는 실정. 환자들도 변했다. 과거에는 정년 이후라도 개원하면 환자가 그대로 따라 움직이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OOO교수 보다 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병원의 간판을 보고 진료를 받는 환자가 늘면서 정년 이후가 더욱 불투명해지고 있다. 특히 정형외과 등 개원 및 봉직의 급여가 높은 전문과목은 더욱 굳이 대학에 남을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것이다. 빅5병원 한 펠로우는 "정형외과의 경우 의대교수 급여 대비 봉직의 급여가 2~3배 차이가 날 정도로 차이가 크다"며 "그럼에도 업무 강도는 논문 등을 포함해 의대교수가 높다보니 누가 대학에 남겠느냐"고 되물었다. 그는 이어 "환자는 진료비가 저렴해지면서 대학병원으로 몰리고 의사는 환자쏠림으로 지쳐 대학병원을 벗어나려고 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라며 "복합적인 요인이 겹쳐지면서 젊은의사들 사이에서도 탈대학병원 현상은 생각보다 심각하다"고 덧붙였다.
2019-08-05 06:00:59병·의원

이대서울병원 7일 진료 개시…환자중심 병원 거듭나자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이대서울병원(병원장: 편욱범)이 7일 다양한 개원 기념 행사를 하고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갔다. 이날 편욱범 이대서울병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2015년 착공한 이후 힘든 여건 속에서도 오늘 이대서울병원 진료 개시에 이르기까지 노고를 아끼지 않은 교직원 여러분께 감사한다"며 인사를 전했다. 이어 "이대서울병원이 환자들의 아픈 몸뿐만 아니라 치료 과정에서 지친 마음까지 치유 받을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환자 중심 병원이 될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하자"고 말했다. 문병인 의료원장은 격려사에서 "이대서울병원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새로운 병실 구조와 새로운 진료 시설 및 시스템이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유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환자 치료는 물론 대학병원으로서 고객과 사회에 기여하는 최고의 의료기관으로 거듭나자"고 했다. 이대서울병원은 1층 로비에서 개원을 기념한 떡 케이크 커팅식을 가졌고, 병원을 방문한 환자와 가족에게 떡과 병원 안내물을 나눠 주면서 첫인사를 했다. 이날 이대서울병원 첫 진료 환자가 된 강호준 씨(1965년 생)는 "큰 규모와 쾌적한 환경, 인상 깊은 다양한 조형물에 눈길이 먼저 간다"며 "앞으로 강서구 주민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국민에게 꼭 필요한 병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2시에는 이대서울병원 2층 갤러리 '아트큐브'에서 개원 기념 전시회 오픈 행사가 진행한다. 아트큐브는 이대서울병원 내원객들에게 현대 미술의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병원 2층에 만들어진 전시 공간이다. 한편, 서울시 강서구 마곡동에 건립된 이대서울병원은 국내 대학병원 최초로 기준 병실 3인실, 전체 중환자실 1인실의 새로운 병실 구조로 되어 있으며,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스마트 병원을 지향하고 있다.
2019-02-07 11:13:00병·의원
현장

|현장| 진료 개시 1주일전 미리 가본 '이대서울병원'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메디칼타임즈가 간다| 진료 개시 일주일 앞둔 이대서울병원 시원하게 뚫린 높은 천장, 쾌적한 3인실, 미국 드라마의 병원을 연상케 하는 중환자실과 음압병실까지… 이대서울병원은 미래의 대학병원 모델을 구현하겠다는 목표에 상당히 근접한 듯 했다. QH 메디칼타임즈는 진료 개시 1주일 앞둔 지난 31일, 서울시 강서구 마곡동에 위치한 이대서울병원을 찾아가봤다. 이대서울병원 전경 갤러리에 온 듯한 대학병원…동선 효율화 꾀해 병원은 지하철 5호선 발산역에서 병원 지하 1층으로 연결 통로를 만들어 바로 진입이 가능했다. 다만 아직은 공사가 진행 중으로 1~2개월후 이용이 가능해보였다. 1층 정문 입구로 들어서면 시원하게 뚫린 천장에 반짝이는 조형물이 맞이해 병원이라기 보다는 갤러리에 들어선 기분이다. 건물은 크게 A관, B관, C관으로 이어지는데 외래 환자가 주로 이용하는 동선과 의료진 및 직원이 이용하는 동선을 구분해 공간의 효율화를 꾀했다. 환자 및 내원객은 중앙 복도를 이용해 외래진료실로 접근하기 용이하도록 한 반면 의료진 및 직원들은 외래와 검사실 및 사무실 등 연결 통로를 이용하도록 한 것. 쉽게 말해 환자가 직관적으로 입구에 들어서자 마자 직진하면 각 센터별 외래진료실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1~3층까지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해 접근성을 높였다. 1층 로비에서 천장을 보면 유리벽으로 하늘을 볼 수 있다. 처음 내원한 환자라도 쉽게 찾아갈 수 있고 또 중간중간 설치한 전자식 안내판이 진료실 위치를 알기 쉽게 안내했다. 거동이 불편한 정형외과 환자를 위해 관련 센터는 지하철역에서 바로 연결되는 지하 1층에 배치하는 등 환자 중심으로 설계했다. 기존의 내과, 외과, 정형외과, 흉부외과 등 전문과목별로 외래진료실 개념 대신 심혈관센터, 폐센터, 관절·척추센터, 통증센터 등 센터를 도입했다. 1~3층은 외래공간으로 4층부터 10층까지는 A, B, C관으로 구분해 특성화 시켰다. 4층에서 내려다 본 모습. 1, 2, 3층 각 층별로 모니터를 설치, 예술적 공간으로 구성했다. A관은 4층에 인공신장실, 5층 항암주사실, 6층 방사선동위원소치료실, 10층 뇌졸중집중치료실 및 수면다원·비디오뇌파검사실을 배치했다. B관은 9층에 기관지내시경실을 두고 5~10층까지 일반병동, C관은 5층에 응급중환자실을 두고 5~7층은 일반병동으로 나눴다. 휴게 공간도 곳곳에 배치해 안락함을 꾀했다. 특히 외래 공간 1~3층을 잇는 계단은 환자 및 내원객이 잠시 쉴 수 있는 벤치형으로 구성했고 층별로 대형 모니터를 설치해 미술관에 잠시 들른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켰다. 실제로 병원에서 의과대학으로 이어지는 공간에는 간이 전시회를 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작가들의 작품 전시회가 가능해보였다. 또한 4층 외부로 이어지는 공간에는 힐링가든을 조성해 환자와 내원객이 건물 외부로 나와 쉴 수 있었고, 병원 어린이집도 놀이공간은 물론 놀이터까지 충분한 공간을 확보해 직원들 복지에도 신경을 쓴 모습이다. 2인실 언제든 1인실로 전환 가능…4면 유리벽으로 된 중환자실 선보여 이대서울병원 1인실 모습. 2인실도 언제든 1인실로 변형이 가능하다. 이대서울병원이 건립 계획 단계에서부터 의료계 주목을 받았던 이유는 전 병상 1인실. 이후 기준병실 3인실로 변경했지만 단계적으로 1인실을 지향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밝힌 바 있다. 이와 함께 공사 직전에 전국을 강타한 메르스 등 신종 감염병 확산으로 감염관리 중요성이 급부상하면서 설계과정에서부터 감염관리 시설을 구축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던 중환자실은 어떻게 구현했을까. 일단 병동은 앞서 선언했듯 1~3인실로 꾸며 쾌적함을 높였다. 특히 2인실은 언제든지 1인실로 전환이 가능하도록 설계했고 커튼을 치면 사실상 1인실과 같은 공간이 생겼다. 이대서울병원 3인실 모습. 또 병원 건물이 ㅁ자 모형으로 각 모서리에 중앙 간호스테이션을 뒀고 중간중간 서브 간호스테이션을 배치해 즉각적인 환자케어도 가능하도록 했다. A, B, C관 병동은 연결되지만 각각 내부 벽 색깔을 핑크색, 연두색, 보라색으로 구분해 환자들도 직관적으로 병동을 구분할 수 있도록 했다. 병동 복도에 설치된 CCTV모니터는 실시간으로 환자와 내원객이 움직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병동 목도에 설치된 CCTV 모니터 특히 타 대학병원 의료진들의 관심이 높은 응급실 및 중환자실은 한눈에도 철저한 감염관리가 눈에 들어왔다. 일단 외과 중환자실은 수술실 바로 옆으로 설계해 수술 직후 바로 중환자실로 이동이 가능했고, 이동 이후에도 4면이 유리벽으로 만들어진 1인실에서 충분한 공간까지 확보돼 있어 응급조치 등 집중적인 케어가 가능해 보였다. 무엇보다 유리로 막혀있어 감염 가능성을 최소화 했고 중앙 스테이션에 있는 의사 및 간호사 등 의료진이 수시로 환자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어 보였다. 외과 중환자실. 수술장 바로 옆에 위치해 있고, 옆방도 통유리로 돼 있어 수시로 확인이 가능하며 외부도 유리창문으로 돼 있다. 중환자실(좌측편) 전 병상을 1인실로 구현했으며 중앙 스테이션(우측편)에서 수시로 유리를 통해 환자상태를 볼 수 있다. 병실과 병실간에도 통유리벽으로 설계해 옆방의 환자 상태를 확인할 수 있었고 각 병실마다 외부 창문이 있어 개방감이 느껴졌다. 음압 병실도 응급실 출입구와 별도의 출입구를 마련해 입구로 들어서자마자 병실이 나왔다. 병실은 2개의 자동문이 있어 전실에서 진입할 때 문이 닫혀야 내부로 들어가는 문을 열 수 있었다. 음압병실의 특수성을 고려해 감염 가능성을 최소화한 것. 응급실과 별도의 입구를 갖춘 음압병실. 출구가 이중으로 설계돼 있다. 응급실 환자대기실은 모니터를 통해 현재 응급환자 진료상황을 확인이 가능했다. 가령, 응급환자가 몇명이고 평균 대기시간은 몇분 소요예정이며 CT검사 및 X-ray검사는 몇분 소요될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었다. 한편, 병원 외부에 이화의료원 모태인 '보구녀관'을 재현해 역사적 스토리를 담아냈다. 특히 외관 모형만이 아니라 실내까지도 과거 진료실로 사용하던 내부까지 재현해 정성을 쏟은 모습이었다. 이대서울병원 바로 옆에 과거의 모습 그대로 재현한 보구녀관. 이대서울병원 관계자는 "오는 7일 개원하지만 병동은 환자 수에 따라 일단 일부만 운영하고 단계적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라며 "응급실은 개원과 동시에 열어두고 환자를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현재 의료진 및 간호사들은 리허설을 실시하는 등 분주하다"며 "아직 장비 및 집기, 가구 등 배치가 끝나지 않아 어수선하지만 하루가 다르게 정리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2019-02-01 05:30:58병·의원

3인실 기준병실 선언한 이대서울병원 내달 진료시작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이대서울병원이 내달 7일 개원, 미래 의료에 적합한 병원의 모델을 제시한다. 이화의료원은 "국내 대학병원 최초로 기준 병실 3인실, 전체 중환자실 1인실 등 새로운 병실 구조를 도입했다"며 "3인실, 2인실, 1인실, 특실(VIP실, VVIP실), 중환자실 등 1014병상 규모로 구성하고 3인실뿐만 아니라 2인실도 건강보험이 적용돼 일반 병실료만 부담하면 된다"고 22일 밝혔다. 이대서울병원은 병실 공간을 획기적으로 변화를 줬다. 일반 병실의 병상당 면적을 10평방미터 이상으로 높여 3인실의 병상당 면적이 10.29평방미터에 달한다. 또 의료법상 1인실의 병상당 면적 기준인 6.5평방미터보다도 월등히 높고 화장실과 세면실이 포함돼 있어 환자와 보호자의 편의성도 높였다. 이와 함께 이대서울병원은 최근 트렌드에 맞는 특화 센터 개소 및 최신 ICT(정보통신기술)가 접목된 첨단 의료 시스템 도입해 미래 의료를 대비한 '스마트 병원'의 모습을 갖췄다. 가령 스마트폰 앱을 통한 병원 안내, 예약, 입원 및 퇴원, 진료 결과 확인 및 상담 등 모든 과정에 최신 ICT 기술을 적용했다. 이와 더불어 GE헬스케어코리아의 병원 내 환자의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인 임상통합상황실과 올림푸스한국의 수술실 통합 시스템인 '스마트 수술실'을 도입했다. 이대서울병원은 지하 6층~지상 10층에 1014병상 규모로 소화기내과, 순환기내과, 신장내과, 외과,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흉부외과, 신경외과, 정형외과, 신경과, 비뇨의학과, 응급의학과 등 24개의 진료과, 입원 병실 330병상으로 진료를 시작해 단계적으로 1014병상까지 늘려나갈 예정이다. 또한 이대서울병원은 한국인이 잘 걸리는 5대 암, 심뇌혈관질환, 장기이식 등 고난이도 중증질환을 특화 육성하며, 외래와 독립된 공간으로 배치된 웰니스 종합건진센터, 최신 단일공(Single Port) 로봇수술기기를 도입한 로봇수술센터 등 특화센터 운영할 계획이다. 이대서울병원은 서울 지하철 5호선 발산역과 연결되고 공항대로의 버스 중앙차로를 통해 대중교통을 이용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병원 접근성이 뛰어나며 편의점, 북카페, 식당 등을 병원을 찾는 내원객 동선에 맞게 배치해 이용의 편리함을 더했다. 의료기관을 넘어 모두가 찾는 지역 '랜드마크'로 이대서울병원은 단순히 의료기관의 의미를 넘어 강서구 마곡지구의 랜드마크 역할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밖에도 병원 외부 및 내부 곳곳에 사람들의 흥미를 자극하는 다양한 공공 미술 작품을 설치해 쉼터를 제공할 예정이다. 병원 입구에 세계적 디자이너인 제이미 헤이욘의 '호프 버드(Hope Bird)' 독일 공공미술 그룹의 '스노우맨' 이외에도 병원 내부에는 나무와 조각상으로 꾸며진 '치유의 숲'을 조성해 힐링의 공간을 마련한다. 이에 대해 문병인 이화의료원장은 "이대서울병원은 환자 중심의 설계와 차별화된 병실 구조, 첨단 의료 시스템을 통해 새로운 치유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이대목동병원 및 지역 의료기관, 마곡지구 입주 기업들과 다각적인 협업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에서 인정받는 의료 기관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9-01-22 15:03:33병·의원
  • 1
  • 2
  • 3
  • 4
  • 5
  • 6
  • 7
기간별 검색 부터 까지
섹션별 검색
기자 검색
선택 초기화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