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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헬스케어, 스카이런에서 '캐즐' 첫 홍보 행사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롯데헬스케어가 스카이런에 후원사로 참여해 홍보 활동을 펼쳤다.롯데헬스케어가 플랫폼 출시 이후 처음으로 공식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며 캐즐 알리기에 나섰다.롯데헬스케어는 지난 20일과 21일 양일간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진행된 2024 스카이런(SKY RUN)에서 홍보 부스를 열고 약 2천여 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스카이런은 롯데월드타워 1층에서 123층까지 총 2917개의 계단을 오르는 수직 마라톤으로 지난 2017년 처음 시작됐으며 지난해까지 누적 8천여 명이 참여하며 국내 대표 이색 스포츠 대회로 자리잡았다. 20일에는 일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21일에는 롯데그룹 임직원이 참가하는 패밀리런(Family Run)으로 진행됐다.롯데헬스케어는 올해 처음으로 공식 후원사에 선정돼 행사에 참여했다. 이에 따라 롯데헬스케어는 본 행사 시작 전부터 스카이런 참가자 전원에게 제공되는 레이스 키트에 DTC(소비자 직접 시행) 유전자 검사 상품 프롬진(Fromgene)을 포함시켜 발송하는 한편 캐즐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댓글 이벤트 추첨을 통해 스카이런 참가권 총 30매를 증정하며 홍보 활동을 펼쳤다.또한 스카이런 행사 당일인 20일과 21일에는 잠실 롯데월드타워 잔디광장에 홍보 부스를 만들고 캐즐 회원가입을 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하는 캡슐머신 이벤트를 진행했다.더불어 이색 기념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 타투 프린터로 스카이런과 캐즐 로고를 몸에 새겨주는 1초 타투 등 행사를 동시에 열면서 약 2천여 명의 방문객이 홍보 부스를 찾았다.롯데헬스케어는 수직 마라톤 경기가 진행되는 롯데월드타워 내부에서도 마케팅을 진행했다. 캐즐 플랫폼의 운동 기록 기능과 유전자 검사 결과로 제공되는 캐릭터를 활용해 응원 메시지 등을 경기장 계단에 부착하며 이목을 끌었다.롯데헬스케어 관계자는 "스카이런은 롯데그룹의 상징적인 스포츠 행사인 만큼 헬스케어 계열사이자 공식 후원사로 참여해 참가자들의 건강관리를 지원했다"며 "본 행사와 사전 이벤트를 포함해 약 2천여 명에 달하는 가입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둔 만큼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쳐 캐즐 플랫폼 인지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4-22 16:34:24의료기기·AI

롯데헬스케어 캐즐, 기업건강검진 서비스 시작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롯데헬스케어가 캐즐을 통해 기업건강검진 서비스를 오픈했다.롯데헬스케어는 건강검진 대행 전문기업인 에임메드와 손잡고 데일리 헬스케어 플랫폼 캐즐(CAZZLE)에서 기업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첫 시작으로 롯데헬스케어와 에임메드는 공개입찰 방식을 통해 롯데백화점, 롯데칠성음료, 롯데마트, 롯데건설, 롯데정보통신 등 롯데그룹 내 5개 계열사와 임직원 건강검진 운영 계약을 맺었다. 또한 다음주에는 롯데홈쇼핑과도 계약 체결 예정으로 오는 4월 말까지 롯데그룹 내 21개 계열사에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해당 기업의 임직원은 올해부터 캐즐 플랫폼에서 기업회원으로 인증하면 최대 전국 363개의 검진센터에서 건강검진을 예약할 수 있다. 건강검진 메뉴에서 가족 구성원을 등록한 경우엔 해당 가족이 직접 건강검진 서비스를 예약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 밖에도 검진 통계를 분석해 성별과 연령에 따라 어떤 검사를 받는 게 좋은 지 추천해주기도 한다.건강검진 이후에도 연속적인 건강관리를 할 수 있다는 것도 강점이다. 캐즐은 사용자의 건강검진결과를 7년 동안 보관해 매년 다른 병원에서 검진을 받더라도 이력을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캐즐 앱에서 검진 항목별 상세 결과와 종합소견을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으며, 연도별로 비교해주기 때문에 주의 항목을 추적 관리하는 것도 가능하다. 에임메드와 사업제휴를 통해 암과 전염성 질환이 의심되는 경우 전문 간호사와 외부 자문의 상담, 전국 51개 대형병원과 연계한 의료진 추천 등도 함께 제공된다.롯데헬스케어 관계자는 "국내에서 건강검진 대행 서비스를 최초로 시작한 에임메드와 협업해 안정적인 검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기업회원만을 위한 특가 쇼핑몰, 유전자검사 서비스 이용시 이와 결합된 검진결과 분석 등 캐즐이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라며 "롯데그룹 계열사를 시작으로, 국내 주요 기업들과 운영 계약을 체결하며 B2B 건강검진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3-04 11:14:44의료기기·AI

헬스케어 산업 속도 내는 롯데그룹…시작은 '플랫폼'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롯데헬스케어 출범으로 헬스케어 산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롯데 그룹이 플랫폼을 중심으로 생태계 구성에 나선다.개인 건강정보를 기반으로 인공지능을 접목해 운동은 물론, 식단 등 맞춤형 건강 정보와 쇼핑 편의까지 제공하겠다는 목표다.롯데헬스케어가 미디어 데이를 열고 첫 플랫폼인 '캐즐'의 시작을 알렸다(사진=이훈기 대표이사)롯데헬스케어는 14일 오전 롯데타워에서 건강관리 플랫폼 '캐즐'의 출시를 기념한 미디어데이를 열고 사업 계획을 소개했다.일단 롯데헬스케어는 플랫폼 '캐즐'을 통해 건강관리 사업에 매진할 계획이다.고객이 제공한 건강검진 데이터와 설문정보, 유전자 검사 결과 등을 인고지능(AI) 알고리즘 통합 분석해 맞춤형 건강 정보와 쇼핑 편의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일단 캐즐은 개방형 플랫폿으로 구성된다. 입점 파트너사들과 협업해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것이 롯데헬스케어의 계획.실제로 이날 미디어데이에서도 롯데헬스케어가 직접 투자를 진행한 유전체 검사 기업 테라젠바이오와 인공지능(AI) 알고리즘 기업 온택트헬스가 참석해 함께 추진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공개했다.캐즐의 경쟁력은 역시 롯데그룹이 가진 데이터에서 나온다. 롯데그룹 계열사에서 모아지는 데이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경쟁력을 갖추겠다는 복안인 셈이다.롯데헬스케어 이훈기 대표이사는 "결국 플랫폼의 경쟁력은 다양성에서 나온다"며 "롯데그룹 계열사를 중심으로 파트너사의 서비스를 연계해 타사 건강관리 플랫폼과 차별화를 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이미 일부 파트너사들과 협력 관계는 구축해 놓은 상태다. 오는 11월 마인드카페를 운영하는 디지털 멘탈 케어 스타트업 아토머스와 협업해 캐즐 안에서 정신건강 상담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며 내년 3월에는 테라젠바이오의 데이터를 활용해 마이크로바이옴 기반의 장건강 관리까지 아우르는 맞춤형 체중 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또한 내년 6월에는 비컨과 함께 두피와 피부 관리 서비스를, 11월에는 아이메디신과 뇌건강 관리 서비스까지 선보인다는 로드맵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내년 말까지 가입자 100만명을 유치하면서 기반을 갖추겠다는 것이 롯데헬스케어의 구상이다.캐즐을 구체적으로 보면 인터페이스는 크게 홈(Home)과 건강 탭, 그리고 쇼핑 탭 등 세 가지로 구성된다.캐즐에 가입한 뒤 건강정보 제공에도 동의하면 일단 건강상태에 대한 입체 분석이 이뤄진다. 건강 탭에서는 실제나이와 건강나이가 표시되며 건강검진기록 등을 종합해 향후 주요 질환의 발생 위험도를 알려주는 등 내 건강데이터를 보여준다.추가로 유전자 검사를 받은 경우 이에 대한 결과도 건강 탭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이를 위해 캐즐은 유전체 분석 전문기업 테라젠바이오와 함께 설립한 테라젠헬스를 통해 유전자 검사 서비스 프롬진(Fromgene)을 출시할 계획이다.메인화면인 캐즐 홈에서는 걷기, 운동 기록하기, 복약관리 등 매일 체크하는 건강지표와 함께 가족, 친구의 건강활동을 보여줘 관리하는 습관을 형성할 수 있게 돕는다.대표적으로 사용자의 동기부여를 위해 정해진 미션을 성공하면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리워드 프로그램도 구성됐다. 예를 들어 7천보 걷기를 1주일에 3회 성공하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진주’ 포인트를 150알 주는 식이다.또한 가족 간에는 소모 칼로리와 걸음 수, 복약 등 건강 목표를 달성했는지 서로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했고 친구 간에는 세부적인 정보 대신 오늘의 활동왕’을 순위별로 보여줘 경쟁을 유도한다.이 밖에도 지금 먹고 있는 약이나 영양제를 알고리즘으로 분석해 함께 섭취하면 안되는 성분을 알려주는 한편 먹는 시간을 놓치지 않게 알림을 기록할 수 있는 복약관리 기능, 내 건강상태에 맞는 의학 정보 콘텐츠를 보여주는 캐즐 매거진, 사용자들의 걸음 수와 친환경 상품 구매 등이 지구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알려주는 그린 리포트 등의 서비스를 캐즐 홈에서 이용할 수 있다.좌측부터 장석원 롯데헬스케어 플랫폼 사업부문장, 박원준 롯데헬스케어 IT 개발부문장, 우웅조 롯데헬스케어 사업본부장, 이훈기 롯데헬스케어 대표이사, 장혁재 온택트헬스 대표이사, 황태순 테라젠바이오 대표이사마지막으로 쇼핑 탭에서는 건강분석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에게 필요한 상품을 제안한다. 현재 내 상황에서 도움이 되는 영양제나, 필요한 운동용품을 보여주는 식이다. 특히 본인 뿐만 아니라 가족의 건강 정보에 따라 필요한 맞춤 상품을 추천받고 선물하기 기능을 활용하는 것도 가능하다.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챗GPT와 같은 거대 언어모델(LLM) 기반의 생성형 인공지능(AI)도 접목된다. 내년 상반기까지 생성형 AI를 활용한 챗봇 서비스를 캐즐 안에서 선보인다는 계획.캐즐에서 챗봇과 대화를 통해 현재 상태를 쉽고 빠르게 기록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예를 들어 내가 오늘 얼마나 운동했는지를 일일이 입력할 필요 없이 친구와 대화하는 것처럼 적어 두기만 하면 챗봇이 캐즐에 알아서 기록하게 된다.챗봇은 이렇게 사용자가 알려준 정보와 건강 데이터를 함께 분석해 맞춤형 식단과 영양제, 필요한 운동과 상품을 더 효과적으로 제안해줄 수 있게 될 예정이다.마지막으로 캐즐은 오픈 API(Application Programing Interface)를 활용해 파트너사가 다양한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캐즐에 입점한 다양한 파트너들을 연결하고, 콘텐츠와 데이터를 공유하며 협업할 수 있는 헬스케어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서다.이훈기 대표이사는 "B2C사업에 대한 롯데그룹의 성공노하우와 인프라를 활용해 국내에 없던 헬스케어 생태계를 만드는데 집중했다"며 "특히 오픈형 구조를 통해 다양한 파트너쉽을 개발해 가며 공동 발전의 기반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2023-09-14 11:42:46의료기기·AI

웨이센, AI 대표기업으로 대통령 베트남 사절단 동행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김경남 대표웨이센(대표이사 김경남)은 김경남 대표 등 주요 임직원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 방문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경제사절단에서 웨이센 김경남 대표는 의료 AI 선도 기업으로 사절단에 합류해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자리한 헤드테이블에 앉았다. 해당 테이블에는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인 최태원 회장과 최상목 대통령 경제수석, 오영주 주베트남 한국 대사 등이 함께해 의료 AI 기업이 성공적으로 해외에 진출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웨이센은 지난 2022년 베트남 하노이 세인트 폴 병원에 AI 소화기 내시경 WAYMED Endo(웨이메드 엔도)를 설치하며 베트남 시장에 본격 진출한 바 있다. 현재 웨이센은 베트남 소재 병원들과 꾸준한 미팅을 통해 베트남 시장 선점을 위해 사업을 타진 중에 있다.이번 경제사절단은 윤석열 대통령 취임 후 최대 규모로 구성됐으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웨이센은 이번 베트남 경제사절단을 계기로 베트남 소재 병원들과 보다 긴밀하게 협력해 신규 레퍼런스 발굴을 위해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이다.또한 우리나라 의료 환경이 아닌 베트남 현지 의료 환경의 특수성을 고려해 제품을 고도화해나가며  K-의료 AI 기술의 확산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한편, 웨이센은 지난 1월 국내 의료AI 기업 최초 CES 2023 혁신상 4관왕을 획득한바 있으며 최근 국내 최초 위 내시경 AI 솔루션으로 식약처 인허가 3등급을 확보한 바 있다.
2023-06-26 21:56:56의료기기·AI

헬스케어 투자 늘리는 글로벌 대기업…신약개발도 '노크'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바이오, 헬스케어 분야의 영향력이 점차 확장되고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낙점되면서 대기업들의 산업 진출이 가속회되고 있다.이미 국내에도 카카오, 네이버, 롯데그룹 등 여러 분야의 기업이 영역을 확장하는 가운데 아마존과 같은 글로벌 기업은 신약개발까지 노리고 있는 모습이다.자료사진10일 한국바이오협회 이슈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아마존, 알파벳,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많은 빅테크 기업들이 헬스케어 분야에 뛰어들고 있는 상황이다.이들 기업은 각 회사별 플랫폼기술과 기기를 활용하거나 외부와의 협력을 통해 헬스케어에서의 디지털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현재 국내 기업이 헬스케어 분야 진출을 노리는 방식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다.구체적으로 지난 2020년 1월부터 2021년 6월까지 18개월 동안 페이스북,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및 아마존이 헬스케어 관련 신제품 출시, 파트너쉽 및 M&A에 투자한 금액만 68억 달러(8조8984억원) 규모까지 커진 상태다.이 같은 투자의 확장은 헬스케어의 소비자화(consumerization), 넘쳐나는 헬스케어 데이터(data), 헬스케어서비스의 분산화(decentralization) 이라는 시장 트렌드에 기존 헬스케어 기업보다는 빅테크 기업들이 유리하다는 시각이 깔려있다는 게 바이오협회의 분석이다.알파벳의 경우 자회사인 구글의 Google Fitbit과 또 다른 자회사인 건강정보를 활용한 맞춤형 헬스케어를 지향하는 Verily를 통해 헬스케어 영역에 도전하고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의 경우 온라인 헬스 레코드 시스템 등 외부기업 협력을 통해 헬스케어에 진출하고 있다.애플은 표면상으로는 이들 기업보다 뒤쳐져 있으나 아이폰을 통한 개인별 헬스 레코드, 1억명 이상이 사용하는 애플워치 등 웨어러블기기를 통한 헬스 모니터링에 강점을 가지고 있어 잠재력이 있다는 평가다.실제, 애플은 최근 10년간 헬스케어분야에서 다른 빅테크 기업보다 월등히 많은 특허를 출원하고 있으며 2018년 이후 그 수는 크게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지난 2011년부터 2020년까지 애플은 464건의 특허를 출원했으며, 이는 같은 기간 화웨이 346건, 마이크로소프트 330건, 구글 263건 등에 비해 크게 앞서있는 수치다.최근 헬스케어 분야 특허 리스트. 지난 2011년부터 2020년까지 애플은 464건의 특허를 출원했으며, 이는 같은 기간 화웨이 346건, 마이크로소프트 330건, 구글 263건 등에 비해 크게 앞서있는 수치다.(바이오협회 자료 일부 발췌)국내로 눈을 돌려보면 카카오, 네이버, KT 등 테크분야에 특성을 가지고 있는 기업이 헬스케어 분야 진출을 선언한 상태다.지난 5일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2에서 롯데그룹역시 롯데헬스케어를 통한 플랫폼 구축을 계획을 밝힌바 있다.2023년 4월 출시 2024년 해외 시장 진출을 목표로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플랫폼을 제공하겠다는 계획. 국내는 물론 동남아 등 해외 시장의 문을 두드리는 만큼 해외 글로벌 기업과도 직접 경쟁 대상자가 될 수 있다는 의미다.대기업의 헬스케어 진출의 다른 사례를 살펴보면 아마존의 신약개발 분야 진출을 꼽아볼 수 있다.혀재 아마존은 프레드 허친슨 암 연구센터(Fred Hutchinson Cancer Research Center)와 공동으로 암 백신을 개발 중으로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임상을 승인한 상태다. 암 백신 개발 목표는 유방암과 흑색종을 치료할 수 있는 '개인 맞춤형 백신' 개발이다.이에 대해 아마존 대변인은 "아마존은 프레드 허친슨과의 파트너십에 대해 과학 및 기계 학습 전문지식을 통해 특정 형태의 암에 대한 개인화 된 치료법 개발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크리니컬 트라이얼(clinicaltrials.gov)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현재 임상 1상을 위해 20명의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프레드 허친슨은 스폰서기관으로 아마존은 협력기관으로 돼 있다. 해당 임상은 지난 6월 8일 시작해 내년 11월 1일에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밖에도 아마존은 지난 2018년에 필팩(PillPack) 인수를 통해 2020년에 온라인 약국(Amazon Pharmacy)을 개설하고, Amazon Care라는 원격의료서비스를 강화했으며, 재택의료 진단(AmazonDx)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바이오업계 관계자는 "대기업이 가진 배경을 바탕으로 헬스케어분야에 다양한 접근을 시도하고 있는 상황이다"며 "플레이어 즉, 시장에 진출한 대상과 경쟁자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어떤 차별점을 가지고 어떤 접근방식을 가질 것인지가 중요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2022-08-10 11:58:35제약·바이오

헬스케어 노크하는 롯데그룹…대기업 채널 차별화 '방점'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바이오, 헬스케어 분야의 영향력이 점차 확장되고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낙점되면서 대기업들의 산업 진출이 가속회되고 있다.스타트업 및 벤처를 중심을 확장되던 바이오산업이 기존 제약사의 자회사와 대기업 진출도 다변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롯데헬스케어 우웅조 사업본부장은 향후 헬스케어 플랫폼 진출이 가입자를 어떻게 확보할 것인지의 경쟁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최근 롯데그룹 역시 롯데 바이오로직스를 통해 CDMO 시장 진입은 물론 롯데 헬스케어를 통해 내년 초까지 개인맞춤형 헬스케어플랫폼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개인맞춤형 헬스케어플랫폼이 범람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기업'이 가진 강점을 살려 차별성을 부여하겠다는 계획.5일 코엑스에서 열린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2'(BIX2022)에서 롯데헬스케어 우웅조 사업본부장은 플랫폼 가입자를 확보 측면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롯데헬스케어가 준비 중인 헬스케어 플랫폼은 개인의 유전체 및 의료 데이터 분석을 통한 진단, 처방, 제품 및 서비스 구매로 이어지는 통합 건강관리 플랫폼이다.대부분 헬스케어 플랫폼이 그렇듯 고객의 유전자 정보 등 의료데이터를 분석해 개인 맞춤형태의 헬스산업을 구상하고 있는 상태.우 본부장은 "2023년 4월에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롯데 헬스케어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며 "건강기능식품, 헬스케어 데이터 알고리즘, 플랫폼 서비스 등이 여기에 포함되고 차별화된 헬스케어 사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실제 롯데헬스케어는 지난 7월 테라젠바이오와 협약을 맺고 개인 유전체 및 건강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하는 건강관리 버티컬(vertical) 전문몰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또 지난달 인공지능 기반 심창초음파 영상분석기업 온택트헬스와도 협약을 맺고 개인맞춤형 통합 추천 알고리즘 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롯데헬스 사업전략.(우 본부장 발표내용 일부발췌)특히, 롯데그룹이 가지고 있는 유통망과 온라인 서비스를 연계해 시너지를 내겠다는 전략이다.이후 2024년부터는 글로벌 진출을 목표로 예방의료서비스와 의료 소프트웨어 그리고 원격의료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일차적인 목표는 베트남 시장으로 규제가 상대적으로 자유롭고 시장 잠재력을 고려했을 때 의료서비스 사업이 안착할 수 있을 것이란 시각.우 본부장은 "개인화를 위해서 유전자 정보를 가지고 하는 업체, 의료정보를 가지고 하는 업체는 지금도 있지만 이것을 통합해서 하는 업체는 아직은 없다고 생각한다"며 "현재 바라보고 있는 것은 웰니스 케어센터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고 말했다.일부에서는 롯데그룹의 헬스케어 산업 진출이 국내 의료생태계에 어떤 영향을 줄지 촉각을 세우고 있는 상황. 이에 대해 우 본부장은 "국내에 병원을 지을 계획은 없다"고 강조했다.그는 "한국은 전세계 어느 나라보다 의료서비스는 앞서 있다고 보는 만큼 국내에 병원을 짓는 방식의 진출 계획은 없다"며 "해외에는 베트남을 시작으로 중동, 동남아로 확장해나갈 계획으로 국내 의료진을 파견하는 것이 아닌 해외 의료진을 국내에서 교육하는 방식이 될 것으로 본다"고 언급했다.다만, 웰니스 케어센터는 모든 사업 방향성이 완벽하게 준비돼 있지는 않은 만큼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접근하겠다는 계획이다.큰 틀에서 봤을 때 롯데그룹의 헬스케어 플랫폼 진출 전략은 내년부터 본격화 되는 상황. 우 본부장은 비슷한 플랫폼이 계속 등장하는 상황에서 '누가' '어떻게'하는 것이 승부를 가를 것으로 예측했다.우 본부장은 "롯데백화점 등 오프라인 매장 활용은 필연적인 업무협력이지만 온라인 시장 선점을 더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다"며 "현재로서는 의료정보를 유통과 결합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고객의 판단에 따라 서버저장 유무를 결정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끝으로 그는 "헬스케어 서비스 플랫폼을 향상시키는 것에 대한 차별성은 크지 않지만 결국 서비스와 판매를 누가 하는가가 제일 중요할 것으로 본다"며 "롯데가 가지고 있는 여러 채널과 어떻게 하는 것이 차별성으로 보고 유전자 검사의 가격적인 부분 등이 1차적이 차별성이 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2022-08-06 05:25:00제약·바이오

바이오·백신 국산화 어디까지 왔나? 협의체 회의서 점검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정부가 바이오·백신 분야 mRNA 핵심소재, 바이오리액터, 일회용 백 등 소부장 산업을 국산화하기 위한 협의체 회의를 시작했다.복지부와 산업부는 21일 바이오·백신 소부장 연대협력 협의체 회의를 연다. 보건복지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31일 오후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바이오·백신 소부장 연대협력 협의체 회의를 연다. 이번 회의는 지난 2020년 9월, 협의체를 발족한 이후 그동안의 성과를 점검하기 위한 자리.복지부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 SK그룹, 롯데그룹, 셀트리온 등 주요 대기업은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 등을 위한 국내 공장을 증설할 예정이다.소부장 관련 기업들의 행보에 보탬이 되고자 글로벌 원부자재 기업 투자유치와 더불어 핵심 품목 기술 국산화를 중점적으로 추진 중이다.해당 협의체는 바이오 소부장 국산화를 위한 민관 협력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게 복지부의 자평이다.실제로 오늘 발표에 나선 셀트리온은 바이오의약품 연구 및 생산에 필요한 소부장 핵심 품목 국산화를 위해 국내 중소기업에게 R&D 컨설팅을 제공 중이다.이와 더불어 삼성바이오에피스도 5월 16일부터 ‘바이오 소재·부품·장비 테스트 프로그램’을 런칭해 국내 소부장 기업에게 제품 테스트와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해줄 예정이다.또한 에스티팜은 국내 기업중 최초로 mRNA 백신 원료부터 완제 생산까지 가능한 생산시설을 확보했는가 하면, mRNA 핵심 소재인 지질나노입자(LNP)는 북미 소재 바이오기업에 공급을 시작했다.이날 한국바이오협회는 회의에서 기업 수요 조사를 토대로 바이오 소부장 기술 자립 가속화를 위한 인센티브 방안을 건의할 예정이다.수요기업들의 국산화 노력에 대한 세제 지원, 규제기관의 각종 인·허가 지원, 정부 R&D 가점부여, 정부 포상 등이 필요하다는 제안이다. 이어 공급기업들을 위해 수요기업과의 교류, 정부 R&D 확대, 해외 인증 및 국내외 마케팅 등 지원을 건의할 예정이다.이날 회의를 주재한 산업부 주영준 실장은 "건의사항을 바탕으로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의하여 소부장 국산화를 위한 인센티브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전했다.또한 복지부 이강호 단장은 "바이오‧백신 소부장 기업들의 국산화 제품 개발부터 해외 파트너십과 연계한 글로벌 수요기업과의 매치메이킹 지원까지 다각도의 지원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했다.  
2022-05-31 12:10:22정책

대기업 전쟁터된 바이오…'롯데바이오로직스' 공식화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롯데그룹이 대기업들의 '전쟁터'가 되고 있는 바이오 산업 진출을 선언했다.주요 대기업들의 바이오 산업 진출 경험을 밑바탕 삼아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에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16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롯데지주는 이달 13일 이사회를 열고 미국 뉴욕주 시러큐스시에 위치한 BMS 공장을 1억 6000만 달러(약 2000억원)에 인수하는 안건을 의결했다.앞서 신동빈 회장은 롯데지주 주주총회를 통해 바이오, 헬스케어를 롯데의 신성장 동력이라고 공식화한 바 있다.실제로 롯데지주는 이미 700억을 투자해 롯데헬스케어 법인을 설립해 과학적 진단과 처방 등 건강관리 전 영역에서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헬스케어 사업은 향후 메디컬 영역까지 확장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도 구상하고 있다. 주주총회 당시 바이오 사업의 경우 외부 역량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히기도 했다.결국 BMS 공장 인수는 이 같은 바이오 사업 진출의 후속작업을 의미한다.인수한 시러큐스 공장에서는 총 3만 5000ℓ의 항체 의약품 원액 생산이 가능하다. 64개국 이상의 의약품 제조와 품질관리 기준(GMP) 승인을 받아 대량 생산시스템에서도 의약품 품질과 안정성을 유지하는 기술 역량을 갖췄다는 평가다.이에 따라 롯데지주는 바이오 사업 진출을 위해 이사회에서 ‘롯데바이오로직스’ 신규법인 설립을 공식화했다. 바이오 의약품 사업에 10년간 약 2조5000억원을 투입한다.익명을 요구한 제약업계 관계자는 "CDMO 사업을 중심으로 바이오 사업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라며 "결국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성공이 큰 영향을 끼친 것"이라고 평가했다.
2022-05-16 12:00:41제약·바이오

우려와 기대 공존 대기업 바이오 진출 미래 전략은?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바이오, 헬스케어 분야의 영향력이 점차 확장되고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낙점되면서 대기업들의 산업 진출이 가속회되고 있다.최근 스타트업 및 벤처를 중심을 확장되던 바이오산업이 기존 제약사의 자회사와 대기업 진출도 다변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자료사진한국바이오협회는 '2022년 주총을 통해 본 대기업 바이오 진출 계획' 보고서를 통해 올해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롯데그룹, 현대중공업그룹 등이 바이오·헬스케어 사업 진출을 공식화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또한 SK케미칼과 신규 세포·유전자치료제 진출 의지를 밝히며 대기업의 제약바이오분야 확장이 활발해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먼저 기존에 제약바이오 및 헬스케어분야에서 뚜렷한 족적이 없던 롯데그룹과 현대중공업그룹이 눈에 띈다.롯데그룹의 경우 지난 달 25일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주총에서 이동우 대표이사가 바이오, 헬스케어를 롯데의 신성장 동력으로 공식화하고, 바이오 및 헬스케어를 롯데지주가 직접 투자하고 육성할 계획임을 밝혔다.이에 대한 사업은 2021년 8월 신설한 ESG경영혁신실 신성장2팀(바이오), 신성장3팀(헬스케어)에서 주도할 계획이다.롯데지주는 700억원을 투자해 롯데헬스케어 법인을 설립해 진단과 처방 등 건강관리 전 영역에서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플랫폼 구축할 계획이며, 바이오사업도 외부 역량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이와 함께 현대중공업그룹의 지주사인 현대중공업지주는 사명을 'HD현대'로 바꾸고 헬스케어 등 4대 미래산업분야와 화이트 바이오 등 자회사의 신사업 지원계획을 밝혔다.현대중공업지주는 2021년 신규 법인 '암크바이오'를 설립해 신약개발 등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모바일 헬스케어 기업인 메디플러스솔류션을 인수하고 디지털 헬스케어 및 바이오 분야 유망 벤처기업 발굴을 위해 미래에셋그룹과 34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상태다.한국바이오협회 보고서 일부발췌.이밖에 SK바이오사이언스와 SK바이오팜이 성과를 보이고 있는 SK그룹에서는 SK케미칼이 세포유전자치료제를 표적으로 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SK케미칼은 지난 달 25일 장래사업 경영계획 공시를 통해 2025년까지 제약·바이오에 6000억원 이상을 투자해 1조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했다.특히 유전자편집, 유전자치료제, 표적단백질 분해, 세포치료제 등 신규 바이오 영역에 진출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한 상황이다.이에 대해 바이오업계 관계자는 "바이오 및 헬스케어산업이 전세계적인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만큼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자본이 있는 만큼 공격적인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보이지만 시간이 필요한 분야인 만큼 어떤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 지는 지켜봐야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실제 앞서 대기업들이 제약바이오산업에 진출과 철수를 반복됐던 사례를 참고했을 때 이 같은 움직임은 단기적으로 끝낼 수도 있다는 우려도 존재한다.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이 덩치를 키우고 있지만 글로벌 규모와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고 신약 성과가 아직 미흡한 만큼 과실을 보기까지 오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바이오업계 B관계자는 "자본을 가진 대기업이 진출한 만큼 장기적인 안목을 유지할 수 있는지와 없는지가 앞으로 방향을 판가름하게 될 것"이라며 "아직 초기 단계인 만큼 추후 상황을 지켜봐야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2022-04-18 12:10:33제약·바이오

의료기기 대전 참전하는 대기업들…기대와 우려 공존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4차 산업 혁명을 타고 전 세계적으로 의료기기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자 신사업에 목말랐던 대기업들이 잇따라 헬스케어 산업에 출사표를 던지며 먹거리를 찾아 나서고 있다.신수종 사업으로 의료기기 시장을 점찍고 사업 목적을 투자하거나 신규 부서를 신설하는 방식으로 발을 딛고 있는 것. 이를 두고 전통 기업들은 산업 견인에 대한 긍정적 기대감을 내비치면서도 독과점에 대한 우려를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다.삼성, LG 등 굵직한 대기업들 잇따라 의료기기 산업에 깃발30일 의료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삼성과 LG, 두산 등 국내 대기업들이 잇따라 의료기기 산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지정하며 시장 진출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국내 대기업들이 잇따라 의료기기 산업에 발을 딛고 있다.이같은 흐름을 주도하는 것은 역시 국내 양대 그룹인 삼성과 LG그룹이다. 특히 삼성그룹은 이미 삼성전자와 삼성메디슨을 주축으로 국산 의료기기를 생산하며 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상황.여기에 LG전자도 최근 주주총회에서 정관에 '의료기기 제작 및 판매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시키며 본격적인 시장 진출을 확정지었다.LG전자는 탈모치료용 의료기기인 메디헤어를 비롯해 만성 통증 기기 메디페인 등을 통해 이미 의료기기 시장에 일정 부분 발을 담그고 있던 상황이다.이에 따라 LG전자는 이번 주총을 기점으로 의료기기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것은 물론 국내외 기업들과 파트너쉽을 통해 LG그룹의 전 세계 영업망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이를 위한 인력 채용도 가속화되고 있다. LG전자는 이미 최고전략책임자 부문에 헬스케어 전문가 채용을 진행중에 있는 상황. 또한 BS사업본부 차원에서도 의료기기 연구 개발 전문가를 대거 모집하고 있는 상태다.이에 맞서 재개 순위에서 손꼽히는 기업들도 잇따라 의료기기 사업을 신수종 사업으로 점찍고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지난 29일 주총에서 의료기기 제조, 가공 및 판매업을 신규 사업으로 추가하는 정관 변경안을 통과시킨 두산그룹이 대표적인 경우다.두산 또한 이미 지난해 12월 mRNA 백신 보관과 운송 용기를 제조하는 글로벌 기업 SiO2에 1억달러(약 1200억원)을 투자하며 의료기기 산업 진출의 포문을 열었던 상황.이를 통해 두산은 이미 SiO2 제품에 대한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독점 사업권을 확보한 상태며 자회사인 두산로보틱스를 통해 의료 로봇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롯데그룹 또한 발빠르게 의료기기 시장 진출을 서두르고 있다. 다른 기업들이 정관 변경 등을 통해 사업 목적에 의료기기 산업을 추가하는 방식이라면 롯데그룹은 아예 자회사 방식을 택했다.최근 이사회를 통해 700억원의 자금을 출자, 헬스케어 전문기업인 '롯데헬스케어'를 설립하기로 결정한 것.롯데그룹 또한 이를 위해 이미 지난해 8월 경영혁신실 산하에 헬스케어팀을 신설하고 사업부 독립을 위한 준비를 진행해 온 것이 사실이다.전통 의료기기 기업들, 산업 견인 기대감vs독점 우려 의견 팽팽이렇듯 국내에서 손꼽히는 대기업들이 잇따라 의료기기 산업에 진출하면서 업계를 지탱하던 전통 기업들은 기대감과 우려감을 동시에 내비치고 있다.전통 의료기기 기업들은 대기업들의 시장 진출을 놓고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산업 육성 측면에서는 대기업들의 참전이 반길만한 일이지만 자칫 대기업이 가진 막대한 자본에 산업 전체가 흔들리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내놓고 있는 것.국내 A의료기기 기업 임원은 "어떤 산업이건 결국 돈이 돌아야 산업 규모가 확장된다는 점에서 막대한 자본력을 가진 대기업의 진출은 의료기기 산업을 견인하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본다"며 "일단 파이를 키워놔야 누가 먹던 먹을 것이 아니냐"고 전했다.이어 그는 "또한 글로벌 기업 비중이 높은 우리나라의 경우 내수 시장 활성화 차원에서라도 대기업의 진출은 기대할만한 일이라고 보고 있다"며 "특히 대기업이 산업에 진출할때 대대적인 빅딜이나 인수합병(M&A)이 따라오는 것이 일반적인 만큼 기술력은 있지만 판로 개척이나 마케팅에 어려움이 있는 기업의 경우 새로운 기회를 맞이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하지만 일각에서는 우리나라 산업 구조의 특성상 대기업의 진출은 기존 기업들에게 큰 위기가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지금까지 대기업들이 보여준 독점과 산업 잠식 등의 폐해 등이 의료기기 산업에도  똑같이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다.국내 B의료기기 기업 임원은 "지금까지 대기업들이 보여준 과점, 독점 폐해는 이미 누구나 다 아는 사실 아니냐"며 "스타트업 규모나 아직 완전하게 독점 기술력을 갖추지 못한 기업의 경우 당해낼 재간이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그는 이어 "특히 압도적 기술력과 판로, 자본을 갖추고 있는 만큼 교묘하게 특허를 비켜나가며 물량 공세를 퍼부으면 원천 기술을 갖고서도 앉아서 망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며 "지금까지 수많은 산업에서 일어났던 일들이 의료기기 산업에서만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믿는 것은 순진한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2022-03-31 05:00:00의료기기·AI

남인순 의원 "사회복지모금회 코로나 기부 433억 달해"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한 방역 및 취약계층 지원 성금 기부가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송파병, 보건복지위)은 11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제출한 ‘코로나19 관련 특별모금액’ 자료에 따르면 3월 9일 현재까지 총 433억 3000만원이 모금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남인순 의원. 특별모금 내역은 현금 398억 3000만원, 현물 35억원 등이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중앙회 222억 4000만원, 지회 210억 9000만원이다. 남인순 의원은 "정부가 코로나19 사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총 11조 7천억원의 추경예산안을 편성했다"면서 "감염병 검역・진단・치료 등 방역체계 보강 및 고도화에 2조 3천억원,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회복 지원에 2조 4천억원, 코로나19 조기극복을 위한 민생 및 고용안정 지원에 3조원,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 지원에 8천억원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남 의원은 "자발적인 기부와 자원봉사 등 사회적 연대를 강화하는 일은 부족한 정부예산과 행정력을 보완하여 코로나19 조기극복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인순 의원은 "우리 민족은 역사적으로 힘을 모아 온갖 어려움을 극복해온 저력이 있다. 뜻있는 기업과 국민 여러분의 자발적인 기부와 자원봉사는 그 무엇보다 가치 있고 보람 있는 일로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국민 모두가 뜻과 힘을 모은다면 코로나19도 능히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코로나19 관련 주요 기부자 현황에 따르면, 기업의 경우 SK그룹과 LG그룹이 50억원, 네이버 20억원, GS 10억원, KCC 10억원, 신한금융그룹 10억원, 롯데그룹 5억 5천만원, 삼성생명 5억원, LS그룹 3억원, 아모레퍼시픽 3억원, 두산그룹 3억원, SK증권과 현대해상, 경동제약, SK이노베이션, 동아일렉콤, 조선일보, (주)에스더포, (주)정샘물뷰티 등 각각 1억원 등이다. 주요 개인 기부자 현황에 따르면, 김태평(현빈) 2억원, 그리고 이병헌, 양민아(신민아), 최신원(아너), 정우성, 설경규・송윤아, 손승완(레드벨벳 웬디), 아이린(레드벨벳), 박효신, 프로미즈(이민호), 이정재, 김영철, 공지철(공유), 임윤아(소녀시대), 박용규(박서준), 김수현, 손예진, 정해인, 이서진 등 각각 1억원 등이다. 메이저리그 추신수도 코로나19가 확산 중인 대구시민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억원을 기부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코로나19 특별성금 배분과 관련 방역 및 위생관리(마스크, 손소독제, 체온계, 열감지카메라 등 보건・위생용품 지원, 쪽방촌과 고시원・다가구 등 취약계층 밀집지역 방역) 지원, 코로나19 위기가정 및 취약계층 생계지원, 돌봄 대체인력 파견 등 복지서비스 공백 지원, 의료진 및 자원봉자사 물품 지원 등을 위해 10일 1차 배분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신천지예수교회의 기부 논란 관련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남인순 의원에 제출한 자료를 통해 "3월 5일 신천지예수교회에서 증앙회 20억원, 대구지회 100억원 등 총 120억원을 특별성금 계좌로 입금했으나 3월 5일 각각 반환 처리했다"면서 "공동모금회와 상의 없이 일방적으로 입금한 후 보도자료를 배포했으며 도의적・법적으로 민감한 사항으로 기부취지에 맞는 배분사업 진행의 어려움 때문"이라고 반환 이유를 설명했다.
2020-03-11 10:22:02정책

중국, 국내 병의원 홈페이지 총공격 선전포고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한미 사드(THAAD,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에 따른 중국의 보복이 의료기관의 사이버 공간도 위협하고 있다. 27일 의료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중국 최대 해커조직 홍커연맹이 28일부터 우리나라 웹사이트 총공격을 예고했다며 일선 의료기관에 사이버 보안관리 강화 요청공문을 발송했다. 복지부는 "최근 사드 배치 등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 해킹 및 디도스(DDos) 공격 시도가 증가하고 있다"며 "사이버 보안관리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복지부는 최근 중국의 우리나라 사이버공격 사례를 제시하고 위험징후 탐지 및 침해사고 발생 시 신고 방법을 안내했다. 롯데그룹 및 문화체육관광부 코리아넷, 국방부, 해병대 홈페이지를 디도스 공격했다. 공공기관과 민간 기업을 막론하고 홈페이지 화면을 변조하는 디페이스 공격도 감행한 적 있다. 사이버 공격징후를 탐지하면 한국인터넷침해대응센터 콜센터(118)로 전화하면 된다. 침해사고가 생겼다면 경찰청 사이버안전국 홈페이지로 사이버범죄 신고를 하면된다. 한편, 사드 배치 결정에 대한 중국 정부의 보복이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의료기관도 직접적인 피해를 입고 있다. 여행사들이 한국 단체여행 취소, 한국 여행상품 폐쇄 조치를 하면서 의료관광을 오는 요우커 숫자가 눈에띄게 줄었다. 국제학술대회에 참석키로 한 중국 의료진도 잇따라 일정을 취소하면서 영향을 미치고 있다.
2017-03-27 12:00:52정책

의료사업 뛰어든 '롯데' 병원계 어떤 영향 미칠까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롯데그룹이 보바스병원을 인수, 로드맵이 나오면서 병원계에서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앞서 삼성, 현대가 상급종합병원에 뛰어들면서 대학병원의 의료서비스 질을 크게 높였듯이 롯데그룹의 요양병원 진출이 실버산업 등 헬스케어 산업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게 병원계 전망이다. 롯데그룹이 보바스병원 즉, 요양병원 운영 자체에만 주력할 것이라는 이들은 없었다. 즉, 요양병원인 보바스병원을 인수했지만 이는 헬스케어 산업에 진출하기 위한 발판일 뿐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실제로 최근 롯데그룹이 제시한 로드맵을 살펴보면 롯데가 확보하고 있는 계열사와 헬스케어 산업을 엮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당장 호텔롯데에서는 최고급 검진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며 롯데JTB 여행사를 통해 해외환자 유치 등 의료관광와 연계해 운영할 수도 있다. 이어 롯데푸드는 병원 급식사업을, 롯데 손해보험사는 민간의료보험 사업을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롯데그룹의 계획이 현실화 된다면 다른 분야에서의 문어발식 경영이 자칫 의료계로 확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결과적으로 어떤 식으로든 병원계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게 병원경영 전문가의 견해다. 한국병원경영연구원 이용균 실장은 "요양병원 업계에 대기업의 진출은 현재 요양서비스를 한단계 업그레이드 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면서 "이는 앞서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설립 이후의 변화에서 예측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보바스병원은 이미 최상위 요양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병원. 여기에 고령화, 실버산업이 발전해 있는 일본에 기반을 둔 롯데그룹이 뛰어든다면 현재 한국에는 없는 새로운 무엇인가를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그의 설명. 이 실장은 "서울아산병원이 처음 들어설 때만 해도 서울대병원 등 병원계는 지금의 큰 변화를 예상하지 못했다. 하지만 몇년 후 의료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한 병원간 경쟁이 치열해 졌다"며 "보바스병원도 당장은 변화를 느끼지 못하더라도 몇년 후 어떤 식으로든 변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가깝게는 요양병원 내 의료서비스의 개선에서부터 의료산업 전반에 뛰어들 예정인 롯데그룹 계열사의 진출까지 의료시장에 새로운 바람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대한병원협회 한 임원 또한 "대기업의 이미지 때문이라도 보바스병원을 엉성하게 운영할 수는 없을 것이다. 요양병원 질 향상을 위해 새로운 시도를 해볼 수도 있다"면서 "이미 시작된 요양병원간 경쟁에 불을 붙일 수도 있다"고 했다. 다만, 일부 병원계 관계자들은 생각보다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전망하는 시각도 있다. 모 중소병원장은 "롯데그룹의 요양병원 인수는 현대, 삼성의 대학병원 운영과는 다른 얘기다. 병원계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본다"라면서 "실버산업 혹은 일부 VIP검진 등 호텔사업과 연관해 시너지를 볼 수 있는 부분에 제한적으로 성장하지 않겠느냐"고 내다봤다. 또 다른 중소병원장은 "롯데그룹의 보바스병원 인수에 대해 크게 의미를 두지 않고 있다"고도 했다. 이에 대해 의료재단연합회 김철준 정책이사(유성웰니스재활전문병원장)는 "한국에서의 실버산업은 아직 시기상조다. 산업으로 될 만큼 노인들의 재정적으로 여유롭지 못하다"라면서 "대기업이 뛰어든다로 과연 실버산업이 성공할 수 있을 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2016-11-19 05:09:42병·의원

보바스병원 인수전 호텔롯데·한국야쿠르트 격돌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1000억원 규모의 보바스기념병원 인수 인수전에 호텔롯데, 한국야쿠르트 등 4개 기업이 본입찰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예비입찰에서 관심을 보인 양지병원, 부민병원, 호반건설 등은 본입찰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호텔롯데의 경우 지난해 롯데그룹 차원에서 TF를 구축해 수도권 내 실버타운 조성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기업 차원에서 실버산업에 대한 관심을 보이면서 노인 요양병원으로 명성이 높은 보바스병원 인수에 뛰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야쿠르트는 지난 2011년 수술로봇 전문기업 큐렉소 헬스케어를 인수, 회사의 주력사업으로 키우고 있어 보바스병원 인수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보바스병원은 지난해 9월 경영난으로 기업 회생 절차에 들어갔으며 지난해 말 기준 병원의 자산은 1013억, 부채는 842억을 기록했다. 한편, 서울중앙지방법원은 다음주쯤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2016-10-14 08:36:50병·의원

롯데그룹, 요양원 설립 가시화‥기대반 우려반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롯데그룹이 국내 최고 수준의 시설을 갖춘 요양원을 설립할 계획이 알려지자 의료계가 이를 주목하고 있다. 주변 요양원들의 시설기준 향상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기대 섞인 목소리가 있으면서도 요양원에 이어 요양병원에까지 대기업이 진출하려는 속셈이 아니냐는 우려 섞인 주장도 함께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지난 5월 장성요양병원 사고 모습.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수도권에 국내 최대 규모·최고 시설로 요양원을 지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요양원 결정은 롯데그룹 신격호 총괄회장의 지시에 따른 것으로, 지난 5월 장성노인요양병원 화재사고의 충격을 받고 이를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요양원 시설은 최고로 하더라도 이에 따른 요양원 이용비용은 사회공헌활동 차원에서 비싸게 받지 말라는 신 총괄회장의 지시가 있었다는 후문이다. 의료계는 이에 대해 우선 열악한 요양원들의 시설 환경 개선의 시발점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이다. 대한노인요양병원협회 관계자는 "최근 기업들의 요양원 걸립이 하나 둘 씩 생겨나고 있다"며 "최근 A은행도 회사 복지 차원으로 수도권에 요양원을 건립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업에서 요양원을 설립하는 만큼 시설 수준이 상당히 좋을 것"이라며 "회사 직원들뿐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요양원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 요양원의 인식개선에도 도움을 줄 것 같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다만, 만약 대기업들이 요양원 설립에 나선다면 향후 요양원 운영에 대한 효율성을 어떻게 가져갈지가 의문이라는 지적도 있었다. 요양원 촉탁의로 활동하고 있는 서울의 A신경과 원장은 "최고의 시설을 갖춘 요양원을 설립 후 이에 따른 운영비가 엄청날 것인데 어떻게 운영해 나갈지가 주된 관심사"라며 "요양원을 수익적 관점에서 보고 이를 추진해서는 위험한 발상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또한 대기업들이 요양원 걸립에 이어 요양병원에까지도 눈을 돌릴 수 있다"며 "자칫하다 요양원이나 요양병원들의 부익부 빈익빈 사례가 빈번해져 또 다른 문제를 낳을 수 있는 사안"이라고 경계했다. 한편, 롯데그룹의 요양원 건립 소식에 대해 정부는 대기업도 충분히 설립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현재 노인복지법에 따르면 요양원이 포함된 노인의료복지시설을 설치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시장·군수·구청장에게 신고해야 한다. 복지부 관계자는 "대기업들도 충분히 요양원을 설립 할 수 있다"며 "개인이나 기업에 특별한 조건이 있는 것은 아니다. 사회복지법인 형태로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라고 덧붙였다.
2014-08-30 05:57:16병·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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