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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로슈진단, 병리학회에서 새 피부암 진단마커 소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한국로슈진단이 대한병리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런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한국로슈진단(대표이사 킷 탕)은 쏠비치 양양에서 진행된  2024년도 대한병리학회 봄 학술대회에서 런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한국로슈진단은 이번 학회에서 디지털병리 솔루션과 차세대 면역 장비인 벤치마크 울트라 플러스 염색 장비(BenchMark ULTRA Plus Staining System), 그리고 새로운 피부암 진단 마커인 anti-PRAME (EPR20330) Rabbit Monoclonal Primary Antibody (프레임 항체)를 소개했다. 그중에서도 새롭게 출시한 프레임 항체는 10일 런천 심포지엄에서 소개되면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멜라닌 세포성 병변에서 PRAME IHC를 해석할 때 발생할 수 있는 함정(Pitfalls in interpretation of PRAME IHC on melanocytic lesions)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의 강의는 서울아산병원 병리과 정지선 교수가 맡아 흑색종에서의 다양한 프레임 활용 사례를 소개했다.프레임 항체는 흑색종 병변이 양성인지 악성인지 구분해 흑색종의 조기진단을 돕는 피부암 관련 면역조직화학(IHC) 바이오마커로 흑색종 진단 후 수술과 관련된 절제 부분 판단과 다른 장기로의 전이 여부 등을 판단할 때도 매우 유용하게 사용되는 항체다. 프레임의 과발현은 피부에 발생하는 흑색종뿐만 아니라 유방암, 폐암, 신장암, 난소암, 백혈병을 포함한 다양한 기타 암에서 관찰돼 임상 현장에서의 활용도가 높다.한편 악성 흑색종은 가장 위험한 유형의 피부암으로, 전 세계적으로 연간 약 5만 7천 명의 목숨을 앗아가며, 4분마다 한 명씩 피부암으로 사망한다. 그러나 조기에 발견되면 5년 생존율이 99%에 달할 정도로 간단한 수술적 절제를 통해 치료 가능성이 높다. 킷 탕(Kit Tang) 한국로슈진단 대표이사는 "이번 학회를 통해 조기진단 시 치료 효과가 매우 높은 흑색종 진단을 위한 프레임 항체를 소개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로슈그룹의 근간인 환자 중심주의 (Patient Centricity) 실현을 위해 의료진과 환자를 모두를 위한 혁신적인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소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13 11:23:34의료기기·AI

한국로슈, 에잣 아젬 신임 대표이사 선임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한국로슈는 2일 한국법인 대표이사(General Manager)에 에잣 아젬(Ezat Azem)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한국로슈 신임 총괄 대표 에잣 아젬(Ezat Azem) 대표이사 에잣 아젬 신임 대표이사는 지난 1997년 로슈그룹 이스라엘 지사 합류 이후 약 27년간 루마니아, 슬로베니아 등 전 세계 여러 국가에서 마케팅 사업부 리더로서 주요 품목의 출시와 성장에 기여했으며, 2019년 7월부터 최근까지 로슈 그리스 법인에서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특히, 에잣 아젬 대표이사는 암, 혈액암, 스페셜티 케어 부문 등에서 전략적 포트폴리오 확장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뛰어난 피플 리더십과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그리스 법인 GM 재임 기간 동안 8개 의약품이 급여 등재되어 환자들의 신약 접근성을 향상시켰다. 그는 민간, 공공 및 학계 간 파트너십을 중시해, 그리스의 의료 시스템 구축에 로슈가 신뢰받는 파트너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를 통해 환자, 의료계, 기업이 협력해 환자가 거주지 가까이에서 의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중요한 성과를 거둔 바 있다.에잣 아젬 신임 대표이사는 이스라엘 예루살렘 히브리대학교(The Hebrew University) 의과대학(Medical Sciences)을 졸업했으며, 이후에는 텔아비브대학교(Tel Aviv University)에서 경영학 석사학위(MBA)를 취득했다. 또한 프랑스 인시아드(INSEAD) 비즈니스 스쿨과 영국의 런던 비즈니스 스쿨(LBS)에서 특별 교육 프로그램을 수료한 바 있다.에잣 아젬 대표이사는 "우수한 의료 환경을 갖추고 있는 한국에서 새롭게 근무하게 되어 기쁘다"며 “그간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로슈의 혁신적 신약과 정밀한 맞춤 치료 구현을 통해 한국의 환자들에게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4-05-02 10:18:07제약·바이오

기업 투자로 재미 본 동구바이오제약…영역 더 넓히나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기업 투자로 쏠쏠한 재미를 본 동구바이오제약이 바이오 벤처 기업을 넘어 다양한 분야로 투자 대상을 확장하고 있어 주목된다.뷰노와 진에딧 등을 통해 연이어 상당한 투자 수익을 거두면서 보다 공격적으로 투자 대상을 찾아가고 있는 셈이다.동구바이오제약은 5일 저선량 엑스레이(X-Ray) 의료기기 전문 기업인 '오톰'에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20억원 규모의 전략적인 투자를 진행했다고 밝혔다.동구바이오제약인 바이오벤처에 대한 투자를 확대, 사업 영역 확장을 지속하고 있다.동구바이오제약은 이번 투자를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부문의 사업 영역을 더욱 확대하겠다는 포부다.이번 동구바이오제약의 투자가 눈에 띄는 것은 그동안 벤처기업를 통한 투자를 통해 꾸준히 성과를 얻어왔기 때문이다.실제로 동구바이오제약은 2012년 70억원을 노바셀테크놀로지에 투자하며 최대 주주 지위에 올랐다. 이후에도 꾸준히 투자를 진행해, 2018년에는 디앤디파마텍, 뷰노, 지놈앤컴퍼니 등 다양한 기업에 투자를 진행했다.2020년에는 글로벌 성장 부문 산하에 투자관리실을 신설하고, 이후 2021년 자본금 150억원 규모로 100% 출자한 투자 전문 자회사 로프티록인베스트먼트를 설립하는 등 투자를 본격화 했다.이같은 노력은 투자 성과로 돌아왔다.2020년 30억원 규모를 투자한 의료용 인공지능 솔루션 개발 업체 뷰노는 2021년 코스닥에 상장했고, 주가 상승에 따라 동구바이오제약은 일부 수익을 남기고 지분을 전량 처분하며 큰 수익을 거뒀다.여기에 2018년 31억원을 투자한 디앤디파마텍의 경우 상장을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상당한 수익이 예상되는 상황.디앤디파마텍은 알츠하이머와 파킨슨병 등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에서 나아가 당뇨 비만 등 대사성 질환 치료제인 GLP-1 계열 신약을 중심으로 한 경구용 치료제 개발 등을 진행 중이다.현재는 공모 절차를 진행하는 중으로 정정신고서 제출 요구 등을 받아 일정이 지연되고 있지만 상장 후 이 역시 성과로 돌아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상태다.아울러 로프티록인베스트먼트에서 패스웨이파트너스와 공동 운용하는 '패스웨이-로프티록 글로벌 신기술조합 1호'를 통해 50억원을 투자했던 진에딧도 성과가 예상된다.글로벌 제약회사 로슈그룹의 제넨텍과 함께 자가면역 질환을 대상으로 한 유전자 치료제 개발 협력을 맺으며 최대 8400억원 규모의 공동연구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는 등의 성과를 거두고 있기 때문이다.투자 성과가 이어지면서 결국 AI와 디지털 헬스케어 영역으로 확장하며 수익을 노려보겠다는 전략이 선 셈이다.실제로 동구바이오제약은 이미 지난해 4월 의료용 인공지능 플랫폼 개발 기업인 메디컬AI의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이 기업은 라오스, 베트남, 몽골 등 기 구축된 동아시아 거점 및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휴대용 엑스레이 및 다양한 진단 소프트웨어의 아시아권 공급을 준비하고 있다.이를 통해 동구바이오제약은 향후 AI, 원격 진료 등 다양한 영역에서 디지털 기술의 적용을 확대해 예방-진단-치료-관리를 아우르는 토탈 헬스케어 기업이 되겠다는 목표다.이에 따라 투자를 통해 다양한 전략을 구사하는 동구바이오제약이 꾸준한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24-03-06 05:30:00제약·바이오

한국로슈진단, 아동 학대 예방 기금 2000만원 기부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한국로슈진단이 9년째 한국아동학대예방협회에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한국로슈진단(대표이사 킷 탕)은 한국 사회의 아동학대 예방 및 근절을 위해 한국아동학대예방협회(회장 이배근)에 2천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지난 6월 한국로슈진단과 한국로슈가 원 로슈(One Roche)로 로슈그룹 대표 사회공헌 활동인 '어린이를 위한 걷기대회(Roche Children’s Walk)'를 진행하고 행사에서 한국로슈진단 임직원이 모금한 성금의 동일 금액을 회사 차원에서 매칭 펀드로 조성해 마련한 것이다.한국아동학대예방협회는 전달받은 기부금을 통해 피해 학대 아동들을 가정으로부터 분리하고 가정과 유사한 환경에서 함께 거주하며 치유될 수 있도록 돕는 생활시설인 그룹홈을 운영하며 부모의 인식개선을 위한 교육 및 보호사 양성 사업에 앞장설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2022년 전국적으로 아동학대 사례가 약 2만 8천건 발생한 가운데 학대로 인해 사망한 아동은 50명으로 집계됐다.  한국로슈진단은 아동학대를 어린이의 미래를 좌우할 수 있는 심각한 사회적 이슈이자 어떤 형태로도 용납할 수 없는 문제로 인식하며 이를 예방하고 아동들의 안전지대를 조성하기 위해 2015년부터 올해로 9년째  한국아동학대예방협회를 후원해오고 있다.올해는 특별히 한국아동학대예방협회에서 운영중인 그룹홈 중 한 곳을 방문해 거주 아동들에게  추석 선물을 전하고 관계자들과 함께 아동학대를 근절시키기 위한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그룹홈 방문에는 로슈 그룹 바바라 샤들러(Barbara Schädler) 커뮤니케이션 총괄과 슐티 보스(Shruti Bose) 로슈진단 아태 커뮤니케이션 및 PA(Public Affairs)총괄이 동참했다.한국로슈진단 킷 탕 대표는 "한국로슈진단에서 오랜 기간 지원해 온 그룹홈 방문을 통해 피학대 아동의 안전한 보호를 위한 그룹홈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뜻깊은 계기가 됐다"며 "학대 아동의 보호를 담당하고 있는 그룹홈과 같이 아동이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한국로슈진단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아동학대 예방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3-09-07 11:25:46의료기기·AI

롯데바이오로직스, 로슈진단과 CDMO 고도화 협력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롯데바이오로직스는 로슈진단과 CDMO 사업 고도화 위한 업무협약 을체결했다.롯데바이오로직는 최근 로슈그룹 진단사업부인 로슈진단과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로슈진단 커스텀바이오텍 센터가 위치한 펜츠베르크에서 진행된 이번 업무협약은 롯데바이오로직스의 의약품 생산성 제고 및 품질 강화를 위한 협력 관계 구축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이번 협약식에는 롯데바이오로직스 이원직 대표이사와 로슈진단 커스텀바이오텍 레이너 밀러(Rainer Mueller) 부사장, 한국로슈진단 킷 탕(Kit Tang)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협약에 따라 양사는 롯데바이오로직스 국내 메가 플랜트의 생산 공정 설계를 위한 하드웨어 및 자동화 시스템 구축, 기술 자문, 설비 지원 등 다방면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국내 메가 플랜트 단지에 조성 예정인 '바이오벤처 이니셔티브(Bio-Venture Initiative)'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바이오벤처들이 기술 개발 협력의 장을 마련하는 데 힘을 보탤 예정이다.이원직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로슈진단과 함께 자사 국내 메가 플랜트의 생산 공정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체외 진단 분야의 글로벌 리딩 기업인 로슈진단과의 시너지로, 국내 메가 플랜트를 원활히 가동해 업무의 효율을 높임과 동시에 고객사의 니즈도 충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2023-08-10 11:50:43제약·바이오
인터뷰

"코로나로 증명한 로슈진단 기술력…묵묵한 R&D 투자 성과"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사실 코로나 대유행은 분자진단 분야에서도 획기적 사건이었다고 봅니다. 그 전까지는 생소했던 PCR을 이제는 모르는 사람이 없잖아요. 이제는 로슈진단의 기술력을 통해 분자진단으로 얼마나 많은 것을 할 수 있는지를 보여줘야죠."코로나 대유행의 시작과 동시에 전 세계의 관심은 하나의 키워드로 모아졌다. 바로 분자진단이다. 어떻게 환자를 진단해 분류할 것인지가 전염병 대응의 기본이기 때문이다.이러한 대응의 핵심은 바로 중합효소 연쇄 반응(Polymerase Chain Reaction), 이른바 PCR 검사로 집중됐다.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PCR은 코로나 진단의 핵심 도구로 떠올랐고 준비된 기업들은 새로운 기회를 맞았다.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로슈진단이다. 모두가 PCR을 알고 있지만 이 기술이 로슈진단의 특허로 시작됐다는 것을 알고 있는 이는 많지 않다. 펜데믹이 시작된 후 로슈진단에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됐던 배경이다.한국로슈진단에서 분자진단사업부를 이끌고 있는 지근섭 본부장을 만난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코로나가 엔데믹 기조로 가고 있다는 점에서 과연 분자진단의 선구 기업은 다시 어느 곳을 향해 가는지를 확인하기 위해서다."PCR을 세상에 내놓은 로슈진단 K-방역 선봉의 이유"이러한 질문에 그는 'ALL'이라는 답변을 내어놓았다. 코로나로 인해 PCR에 관심이 집중돼 있지만 분자진단의 영역은 무궁무진하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한국로슈진단 지근섭 본부장은 코로나 등에 대한 선제적 대응의 배경으로 R&D를 통한 기술력을 꼽았다."사실 코로나로 인해 PCR이 주목받기는 했지만 이는 분자진단 검사법 중 극히 일부에 불과해요. 사실 분자진단은 혈액과 타액 등 인체가 배출하는 검체로부터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검사하는 모든 체외진단을 의미하죠. 그만큼 활용 범위도 매우 다양합니다. 앞으로 로슈진단을 통해 이러한 넓은 세계를 보게 될 것이라고 생각해요."실제로 로슈진단은 분자진단 분야에서 세계 시장을 이끌고 있다. PCR 검사만 해도 마찬가지다. PCR 기술이 세상에 나오게 된 것은 로슈진단이 1991년 진단 목적 기술로 특허를 획득하면서 시작됐다. 비록 2005년 특허권이 만료됐지만 그 노하우가 녹아있는 기술력은 무시할 수 없는 자산이다.그만큼 코로나 대유행이 시작되면서 로슈진단은 국내에서도 방역 수문장의 역할을 톡톡히 해 왔다. 보건복지부는 물론 질병관리청 등 정부 기관과 대한진단검사의학회 등과 긴밀히 협력하며 이른바 K-방역의 선봉을 자처했다.지근섭 본부장은 "코로나 대유행이 시작되며 PCR 검사가 폭발적으로 증가했을때 복지부는 물론, 외교부와 질병청, 진단검사의학회와 협의를 통해 스위스 본사에서 130만회 이상의 핵산 추출 시약을 시급히 공급받았다"며 "이를 통해 이른바 K-방역이 시작될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이어 그는 "또한 진단검사의학회는 물론, 국내 주요 의료기관에 연구용 시약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코로나 대유행 초기 방역 대책 수립을 위한 근거 자료를 마련하는데 기여했다"며 "개인적으로도 정말 뿌듯함을 느꼈던 성과"라고 덧붙였다.그렇다면 이제 코로나 엔데믹 시대가 열리고 있는 지금 로슈진단은 또 어떠한 준비를 하고 있을까.그는 코로나와 독감 등에 대한 트윈데믹을 비롯한 멀티데믹에 대한 준비를 강조했다. 코로나가 당분간 지속되는 이상 멀티데믹을 위한 준비는 더이상 미룰 수 없다는 설명이다.지근섭 본부장은 "실제로 전 세계적으로 트윈데믹에 대한 우려가 커져가고 있는 상황으로 이에 맞춰 로슈진단은 코로나와 독감 바이러스를 한번에 구분하는 'cobas Liat 전용 코로나-독감 현장 신속 PCR 동시 검사'에 대한 상용화를 마친 상태"라며 "기반이 되는 cobas Liat은 이미 국내에 70여대가 공급돼 있는 만큼 정부의 승인이 나는 즉시 도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트윈데믹에 관련해 다양한 솔루션이 나오고 있지만 100%에 가까운 민감도와 특이도를 기록할 정도의 정확도를 갖춘 제품은 로슈진단이 유일하다"며 "이러한 차별화를 기반으로 고위험군에 대한 빠른 진단이 가능하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D에 기반한 기술력 NGS 분야 등으로 영역 확대"실제로 로슈진단이 개발한 cobas 6800/8800 전용 코로나-독감 대용량 동시검사는 코로나의 경우 민감도 100%, A형 독감은 97.14%, B형 독감은 100%를 기록하며 사실상 거의 모든 양성 환자를 잡아낼 수 있는 기술력을 갖췄다.지근섭 본부장은 NGS와 호흡기패널을 로슈의 차세대 라인업으로 소개했다.그렇다면 이러한 기술력의 기반은 무엇일까. 지근섭 본부장은 글로벌 차원에서 이뤄지는 대규모의 연구 개발(R&D)를 강조했다. 코로나를 비롯해 다양한 전염병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 여기에 있다는 것이다.지근섭 본부장은 "로슈진단은 글로벌 차원에서 매년 전체 매출의 20% 이상을 R&D에 투자하고 있다"며 "이는 전 사업 분야를 통틀어 거의 최고 수준의 비중으로 로슈그룹과 로슈진단을 지탱하는 기반"이라고 소개했다.이어 그는 "실제로 로슈진단은 글로벌 차원에서 앞으로 우려할만한 병원균이나 병원체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별도의 전담 팀이 있으며 이를 통해 선제적으로 다양한 솔루션을 준비하고 있다"며 "코로나 대유행을 아무도 예측하지 못했지만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었던 것도 바로 이러한 준비 때문이다"고 덧붙였다.이를 기반으로 로슈진단은 분자진단이 활용되는 모든 분야, 즉 B/C형 간염과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거대세포바이러스(CMV) 등 대표적 감염성 질환 외에도 수혈 적합 여부를 판단하는 혈액선별검사, EGFR 변이 검사를 넘어 자궁경부암의 원인인 인체유두종바이러스(HPV) 검사에 대한 솔루션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또한 코로나 이후에도 다양한 호흡기 질환과 관련 검사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차세대 호흡기 패널 개발에 나서며 또 다른 펜데믹에 대비하고 있다.지근섭 본부장은 "일단 아직까지 코로나 사태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코로나-독감 대용량 PCR 검사와 현장 신속 검사 등과 같은 코로나 솔루션을 적기에 공급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며 "나아가 자궁경부암과 호흡기 패널 등에 대한 차세대 모델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차세대 염기 서열 (Next generation sequencing, NGS)도 로슈진단이 힘을 쏟고 있는 분야 중 하나다. 향후 분자진단 분야에서 빼놓을 수 없는 키워드라는 설명.지근섭 본부장은 "NGS에 있어 전처리 장비 분야 역량을 강화하고 자동화와 표준화를 실현하는데 글로벌 차원의 노력이 이뤄지고 있다"며 "우선 NGS 라이브러리 준비를 위한 자동화 전처리 솔루션 AVENIO Edge를 도입함으로써 시퀀싱 이전의 전처리 자동화를 고도화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또한 그는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KAPA라는 전처리 시약을 국내 연구소 및 서비스 제공자에게 공급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로슈진단의 가장 큰 경쟁력이 전처리 단계에 있는 만큼 시퀀싱 이전 단계를 자동화해 검사 과정을 보다 단순화하면서도 고도화하는 것이 차별화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2-10-27 05:30:00의료기기·AI

한국로슈진단, 아동 학대 예방 기금 2000만원 기부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한국로슈진단(대표이사 킷 탕)은 사단법인 한국아동학대예방협회(회장 이배근)에 아동 학대 예방 및 학대 피해 아동 보호를 위한 기부금 2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부모 및 양육자의 방임 및 학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이 가정과 유사한 환경에서 함께 거주하며 치유를 돕는 생활시설 그룹홈을 지원하고 부모의 선행 교육 및 보호사 양성 사업을 돕는데 사용된다. 전달된 기부금은 한국로슈진단이 지난 6월 한국로슈와 함께 로슈그룹 대표 사회공헌 활동인 어린이를 위한 걷기대회(Roche Children’s Walk)를 통해 마련된 기금이다. 이를 통해 임직원으로부터 모금한 아프리카 어린이 돕기 성금의 동일 금액을 매칭 펀드로 조성해 마련한 것.한국로슈진단은 2015년부터 8년째 동일한 직원 모금 매칭 펀드 방식으로 한국아동학대예방협회를 후원해오고 있으며 지난해 연두 리본 달기와 좋은 부모 되기 서약 등 아동학대 근절을 위한 임직원 인식개선 캠페인도 진행하며 아동 학대 예방 캠페인에 앞장서왔다. 한국로슈진단 킷 탕 대표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 아동학대 사건을 보며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피학대 아동들을 위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로슈진단은 아동학대 예방 지원 이외에도 장애인 복지시설 후원, 소아당뇨 어린이 지원 등 다양한 직원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22-08-29 09:58:45의료기기·AI

로슈그룹, 임직원 소원 성취 프로그램 '위시리스트' 개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한국로슈(대표이사 닉 호리지)와 한국로슈진단(대표이사 킷 탕)이 로슈그룹 창립 125주년을 맞아 임직원 소원 성취 프로그램인 '원 로슈 위시리스트(One Roche Wishlist)'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원 로슈 위시리스트 프로그램은 로슈그룹 창립 125주년을 기념하는 Celebrate Life 글로벌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를 위해 지난해 양사 임직원들은 ▲환자, ▲지역사회, ▲동료, ▲원 로슈 비즈니스 총 4개 분야에서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소원을 제안받아 접수된 30여개의 소원 가운데 4개의 소원을 양사 직원 투표를 통해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첫 번째 소원은 사회 취약계층 여성의 건강 증진을 위한 Better 2gether 프로젝트로 (사)한국미혼모가족협회에 성금 기부를 통해 자궁경부암 검사를 비롯한 기타 건강검진에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두 번째 소원은 원 로슈 양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혈당 관리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혈당 체크를 돕는 청춘은 바로 지금, 혈당 알고 지키자(청바지, 당알지) 캠페인으로 프로젝트 팀원들이 2주간 양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혈당 관리 캠페인을 진행했다.세 번째 소원은 유방암 환자들이 심신의 안정과 여유를 찾도록 돕는 쉼&숨 프로젝트로 한국청소협동조합과의 협업으로 유방암 환자 가정 5곳에 주거편의서비스를 지원했다. 마지막 소원으로는 어린 자녀를 둔 환자 가족 또는 환아 가족의 정서 지원 활동을 위한 메이크어위시(Make-a-wish) 프로젝트가 선정돼 NGO 굿피플을 통해 세 가족에게 가족여행을 지원했다.한국로슈진단 킷 탕 대표이사는 "이번 원 로슈 위시리스트를 통해 환자와 지역사회, 그리고 임직원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력을 전달하는 소원들을 실현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원 로슈는 비즈니스 뿐만 아니라 사회공헌 부분에서도 하나가돼 사회 공동체에 기여할 수 있는 다방면의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2-07-12 13:05:27의료기기·AI

한국로슈진단·로슈, 산불 피해 복구 성금 기부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한국로슈진단㈜(대표이사 킷 탕)과 ㈜한국로슈(대표이사 닉 호리지)는 경북-강원 지역 산불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한 공동 성금 2천만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로슈그룹의 국내 진단사업 부문인 한국로슈진단과 제약사업 부문인 한국로슈는 원 로슈(One Roche)의 이름으로, 최근 경북 울진, 강원 삼척 등 대형 산불 피해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이재민들의 건강한 일상 복귀를 위한 기부금을 공동으로 마련했다. 양사가 모은 성금은 희망브리지를 통해 산불 피해 지역 긴급 구호 및 이재민 생계 지원, 지역 회복 사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한국로슈진단 킷 탕 대표이사는 "양사의 하나된 따뜻한 마음이 최근 일어난 산불로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재민들에게 일상 복귀를 위한 희망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원 로슈는 앞으로도 지역 사회의 어려움을 돌보고,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국내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로슈 닉 호리지 대표이사는 "갑작스러운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 분들에게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하기 위해 양사가 뜻을 함께 모았다"며 "지속적인 지역 사회 기여로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되고자 하는 로슈그룹 비전에 맞춰 지역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글로벌 로슈그룹은 현재 전쟁의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 국민을 위해 박테리아 등의 세균감염 증상을 치료하는 항생제이자 세계보건기구(WHO) 필수 의약품 목록에 포함된 로세핀 15만 패키지를 기부한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현재 로슈진단과 로슈는 2005년부터 매년 아프리카와 국내 소외 아동을 지원하기 위해 어린이를 위한 걷기 대회(Children’s Walk) 행사를 공동 진행하는 등 사회 공헌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2022-03-23 10:27:17의료기기·AI

로슈진단, 개인 맞춤 의료 온라인 심포지엄 개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한국로슈진단(대표이사 킷 탕)은 최근 병리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VIP(Value In Pathology)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이번 심포지엄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개인맞춤의료(Personalized Medicine)를 주제로 한 3개의 강연이 펼쳐졌다. 첫 순서는 개인맞춤치료를 향해(In Pursuit of PHC)라는 주제로 로슈그룹에서 바라보는 맞춤 의료에 대한 발표가 있었으며 한국의 맞춤 의료에 대한 병리학에서의 암환자 관리 단계(The Ladder of Cancer Patient Care in Pathology)와 실생활에서의 데이터 활용: 더 많은 환자에게 더 나은 데이터를 더 빨리 제공(Real-World Data Utilization: Better Outcomes for More Patients, Faster)이라는 주제로 강연이 이어졌다. 국내 병리학 전문의 50여 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조남훈 교수(연세의대, 대한병리학회장)가 좌장을 맡고, 로라츄 미주 지역 리드(Laura Chu, 로슈제약 본사), 이혜승 교수(서울의대), 김지훈 교수(울산의대)가 연자를 맡아 개인 맞춤 의료에 대한 최신 지견을 교류했다. 한국로슈진단 킷 탕 대표이사는 "한국로슈진단은 의학적 가치가 있는 진단 솔루션 개발과 환자의 개인 맞춤 치료에 효과적인 치료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VIP 심포지엄을 통해 지속적으로 학술적 의견 공유의 장을 열며 한국 병리학의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2021-12-06 13:59:18의료기기·AI

한국로슈 "맞춤형 치료 실현·사회경제적 비용 줄이겠다"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 한국로슈가 본사 창립 125주년을 맞아 환자와 혁신 성장을 변곡점을 내세우며 또 한 번의 도약을 다짐했다. 특히, 미래에는 환자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맞춤의료 실현으로 환자의 혜택을 3~5배 높이고 사회경제적 비용은 절반 줄이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한국로슈는 로슈본사 창립 125주년을 맞아 'The future of Healthcare'를 주제로 온라인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 닉 호리지 대표, 이희정 CPS, 이승훈 메디컬 총괄. 한국로슈는 30일 로슈본사 창립 125주년을 맞아 'The future of Healthcare'를 주제로 온라인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먼저 한국로슈 닉 호리지 대표는 환자들의 삶을 변화시켜온 로슈의 125주년과 새로운 미래 비전'을 주제로 1896년 로슈가 만들어진 이후 로슈의 역할과 미래 비전에 대해 설명했다. 닉 호리지 대표는 "지난해 로슈의 의약품으로 치료를 받은 환자들이 약 3000만 명으로 32개 의약품이 WHO의 필수 의약품 리스트에 올라와 있다"며 "또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수 억건의 검사가 로슈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1983년 한국에 진출한 이래로 여러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고 올해 약 9만 명의 환자들이 의약품을 제공받았다"며 "임상 측면에서도 상반기 기준 전 세계를 통틀어 4위를 기록하는 등 한국은 로슈의 임상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WHO에 필수의약품으로 지정된 로슈 의약품 목록(로슈 발표 일부발췌.) 또한 환자 개인에게 최적화된 맞춤의료 실현으로 환자의 혜택을 높이고 사회경제적 비용을 줄이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방안에 닉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보건 의료비용 부담이 지속가능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늘어나고 있다"며 "한국에서도 이러한 맥락으로 로슈가 질환에 맞춤화된 치료법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가령 현재 로슈가 개발했거나 개발 중인 치료제들이 기존의 치료제들로 치료가 안되는 특이적인 변이를 가진 환자들을 대상으로 R&D연구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어떤 효과가 있을지 주목하겠다는 의미다. 국내 로슈 의약품 제공 환자 규모(로슈 발표 일부발췌.) 이러한 시각의 연결선상에서 현재 한국로슈는 지난 1년 간 업계 최초로 애자일 트랜스포메이션을 도입해 환자를 중심에 두고 환자의 여정에서 필요로 하는 해결책들을 제시하는 10개의 TA(Therapeutic Area, TA)팀을 구성해 전략 방향과 활동을 빠르게 조정하고 있다. 이와 함께 R&D영역 역시 제약기업 투자 규모 순위에서 2011년부터 현재까지 10년 이상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등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설명. 이승훈 로슈 메디컬 총괄은 "로슈그룹은 매출의 20%가 넘는, 지속적인 대규모 R&D 투자를 통해 항암제뿐만 아니라 옵션이 제한적인 희귀난치성 질환에도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며 "한국형 맞춤의료 생태계 조성을 위해 2020년 정부, 유관학회와 MOU를 맺고, 5년간 1700억 원을 투자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로슈는 R&D영역에서 꾸준한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로슈 발표 일부발췌.) 특히 이러한 R&D역량 강화는 아바스틴 등 블록버스터 약물의 특허만료로 인한 바이오시밀러의 도전을 대응하는데도 역할을 할 것이라는 게 로슈의 시각이다. 닉 대표는 "특허만료는 조직차원에서도 지난 10여 년간 고민했던 부분으로 혁신의 새로운 경계를 무너뜨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제형을 바꾸는 것은 물론 아바스틴과의 병용제제가 연구되고 검토되고 있는 만큼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한국지사에 부임한지 3년간 환자의 신약 접근성 확대를 위해 노력했고 실제 성과도 있었다고 본다"며 "조직개편을 통해 현재뿐만 아니라 미래에 대한 대응을 하고 있고 나아가 전 세계 조직과 협력할 역량을 키우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1-11-30 12:04:09제약·바이오

로슈·로슈진단, 소외 아동 위한 비대면 걷기대회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한국로슈(대표이사 닉 호리지)와 한국로슈진단(대표이사 조니 제)이 지난 6월 7일부터 20일까지 약 2주에 걸쳐 어린이를 위한 걷기 대회(칠드런스 워크 Children’s Walk)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어린이를 위한 걷기 대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 쓰담 달리기 방식으로 진행됐다. 쓰담 달리기는 줍다(pick-up)와 천천히 달리다(jogging)의 합성어인 플로깅(plogging)의 순우리말로, 건강 증진과 환경 보호를 함께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를 통해 로슈그룹은 기업 사회공헌활동에 ESG(EnvironmentSocialGovernance) 요소를 접목했다. 한국로슈 및 한국로슈진단 양사 임직원은 6월 7일부터 20일까지 약 2주간 각자 선택한 장소에서 쓰담 달리기를 하며 촬영한 사진과 영상을 조직 내부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 업로드하는 방식으로 이번 걷기 대회에 참여했다. 임직원 참여를 통해 조성된 기금은 동일한 금액을 추가적으로 기부하는 본사의 매칭 펀드와 함께 국내외 소외 아동 지원을 비롯해 아동 학대 예방 및 미혼모 처우 개선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로슈그룹은 지난 2003년부터 유니세프가 지정한 아프리카 어린이의 날(Day of the African Child, 6월 16일)을 기념해 매년 전세계에서 어린이를 위한 걷기 대회를 진행하며 현재까지 63개국 151개 지역에서 24만 8천명 이상의 로슈그룹 임직원들이 참여해 약 248억 5,000만 원(약 2,000만 스위스프랑)을 모금한 바 있다. 한국로슈진단 조니 제 대표이사는 "한국로슈진단과 한국로슈가 매년 어려운 환경에 처한 어린이에게 희망을 나눠줄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오랜 기간 함께하고 있는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 "며 "앞으로도 ‘원 로슈(One Roche)’로서 지역 사회에 대한 기여뿐 아니라 한국 환자 삶의 질 향상과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노력에 함께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1-06-21 11:54:15의료기기·AI

한국로슈진단, 아동학대 예방 사업 2000만원 기부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한국로슈진단(대표이사 조니 제)이 국내 학대 피해 아동의 보호와 지원을 위한 기금으로 2000만 원을 한국아동학대예방협회(회장 이배근)에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전달된 기금은 한국로슈진단이 지난 10월 한국로슈와 함께 로슈그룹 대표 사회공헌 활동인 어린이를 위한 걷기대회(Roche Children’s Walk)를 통해 모금한 아프리카 어린이 돕기 성금의 동일 금액을 매칭 펀드로 조성해 마련한 것. 특별히 올해는 매칭 펀드와 함께 한국로슈의 닉 호리지 대표에게 플라워버킷 챌린지 참여를 지명받아 추가로 기부한 금액을 더했다. 한국로슈진단은 2015년부터 한국아동학대예방협회를 후원하며 아동학대 예방 활동에 앞장서 왔다. 이번에 전달한 기금은 아동을 학대 행위자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그룹홈 지원뿐만 아니라, 부모의 선행 교육 및 보호사 양성 등의 지속적인 교육 사업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플라워 버킷 챌린지로 조성한 기부액은 그룹홈 아동들의 정서적 안정을 위한 공기 정화 식물 구매에 사용하게 된다. 한국로슈진단 조니 제 대표는 "누군가의 도움 없이 스스로를 보호하기 어려운 아동의 경우 우리 사회의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비록 작은 도움이지만 학대 피해 아동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로슈진단은 아동학대 예방 지원 활동 이외에도 소아당뇨 어린이 지원, 다양한 직원 자원봉사 활동 및 한국로슈와 함께 원로슈의 이름으로 수재민 돕기 성금 기부, 코로나 19 극복 성금 기부 등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20-12-10 10:25:54의료기기·AI

"맞춤 진단 솔루션의 미래 로슈진단 혁신 DNA로 연다"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한국 의료산업의 미래 'CEO'에게 묻는다 제약·바이오 산업의 호황에 가려졌던 의료산업 분야가 4차 혁명의 물결을 타고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메디칼타임즈가 더 없는 기회를 만나 도약을 준비하는 한국 의료산업 기업들이 그리고 있는 청사진을 CEO들을 찾아가 직접 물었다. |편집자주| |"맞춤의료와 디지털로 진단의 새 미래 연다"-한국로슈진단| "앞으로의 진단 솔루션은 '맞춤 의료'와 '디지털'이라는 두가지 키워드로 압축될 것입니다. 전면 자동화로 검사실의 새 지평을 열었듯 로슈진단의 혁신 DNA를 이 방향으로 이식하는 것이 전략의 핵심이죠." 120년 역사의 로슈진단이 한국에 진출한지 30년이 지났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이지만 그 기간동안 로슈진단이 바꿔놓은 변화는 명확하다. 조니 제 로슈진단 대표는 진단 솔루션의 미래를 맞춤의료와 디지털로 요약했다. 과거 의료진이 카트로 검체와 시약을 이리저리 옮겨 다니던 검사실은 이제 고요한 기기 소리로만 채워진다. 로슈진단이 한국에 도입한 전자동 진단검사 기기에 의해서다. 코로나 대유행으로 진단검사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때보다 높은 현재 과연 글로벌 리딩 그룹이 바라보는 진단 솔루션의 미래는 어떠한 모습일까. 한국로슈진단을 이끄는 조니 제 대표이사는 그 방향성을 '맞춤 의료'와 '디지털'로 요약했다. "그동안 진단검사 솔루션의 핵심은 매우 명확했습니다. 더 많은 양을 더 빠르고 더 정확하게 처리하는 것이죠. 30년간 로슈진단이 집중한 것도 바로 이 부분입니다. 모든 R&D가 이쪽으로 집중됐고 그 결과 혁신적 제품들로 검사실을 완전히 바꿔놨죠." 실제로 로슈진단은 그룹 차원에서 R&D에 막대한 예산을 쏟아붇는 것으로 유명하다. 전 산업군을 통틀어 매출의 20%를 R&D에 쏟는 기업은 사실상 로슈진단이 유일하다. 그렇기에 로슈진단이 내놓는 솔루션은 업계의 방향성이 된다. 검사실 자동화가 지난 10년간 진단검사 영역에서의 키워드가 된 것이 그 예다. 그런 로슈진단이 이제는 맞춤의료에 방점을 찍고 있다. 솔루션의 핵심이 '맞춤'으로 좁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셈이다. PHC(personalised healthcare)를 로슈그룹의 핵심 전략으로 제시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단순히 더 많은 양을 더 빠르고 정확하게 처리하는 것을 넘어 이제는 개개인에 맞춘 진단 솔루션을 제시하겠다는 의지다. "사실 진단은 전체 의료비 중 2%에 불과하지만 치료에 대한 의사 결정 중 80%는 진단검사에서 결정돼요. 이제는 진단기업이 단순한 진단기술의 발전을 넘어 치료 모니터링과 환자군 분류, 예후 측정, 진단, 선별검사까지 이어지는 모든 의료 여정에 대한 솔루션을 포괄적으로 제시해야 한다는 의미죠." 로슈그룹 차원에서 제약사업부와 진단사업부간의 협업을 강조하고 있는 것도 같은 이유다. 또한 로슈진단은 국내외 제약사들과 동반진단 바이오마커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맞춤의료의 길을 열고 있다. 로슈의 표적 항암제인 티센트릭을 예를 들면 PD-L1 발현율 등을 정밀 진단하고 폭넓은 변이 가능성, 동반 진단, 나아가 최적의 처방전략을 제공해 약물이 최적의 효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의료진의 의사 결정을 돕는다는 전략이다. '맞춤의료'와 함께 '디지털'에 방점을 찍은 것도 같은 이유다. 결국 이러한 솔루션의 핵심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디지털에 있기 때문이다. 클라우드 기반의 데이터 통합 플랫폼 네비파이 튜머보드를 핵심 전략으로 내세운 것도 연장선상이다. 이 플랫폼의 핵심은 환자의 모든 검사실 데이터를 하나로 통합하는 것. 검사 결과를 그때그때 찾아보지 않아도 환자의 상태와 결과들을 한눈에 보여주는 것이 핵심이다. 조니 제 대표는 한국 의료산업 시장이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조니 제 대표는 "매년 전 세계에서 로슈진단 제품으로 약 200억건의 진단검사가 시행된다"며 "이 데이터만 해도 엄청난 빅데이터로서 가치를 지닌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를 빅데이터로 분석하고 환자의 검사 결과들을 한 곳으로 모으면 의료진에게 매우 깊은 통찰력을 지닌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다"며 "특히 국내 환자와 해외 환자의 차이점은 물론 국가별 특성까지 한눈에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맞춤의료의 큰 기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방향성에서 조니 제 대표는 한국 시장의 가치를 매우 높게 평가하고 있다. 그룹 차원에서 대대적인 투자를 결정할 만큼 한국의 의료 인프라가 가진 가치가 높다는 것이다. 정부에서 보건의료산업에 대한 지원 의지가 강하며 의료진의 수준이 세계 정상급인데다 디지털 기술 또한 세계가 주목할만큼 압도적 인프라를 가지고 있다는 판단이다. 조니 제 대표는 "단순히 매출 기여도 뿐만 아니라 한국의 보건의료산업 시장은 상당히 매력적인 환경을 가지고 있다"며 "의료진의 수준이 매우 높은데다 디지털 선진국이라는 점에서 로슈그룹의 핵심 전략인 '맞춤 의료'와 '디지털'을 펼쳐내기에 최적의 조건"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그룹 차원에서 대대적인 투자를 지속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며 "이를 통해 한국 의료진과 환자들은 혁신적이고 선진화된 로슈의 기술들을 가장 먼저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윈윈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2020-11-12 05:45:56의료기기·AI

로슈·로슈진단, 수해 극복 위한 공동 성금 기부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한국로슈진단(대표이사 조니 제)과 한국로슈(대표이사 닉 호리지)가 집중 호우로 극심한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을 돕기 위한 공동 성금 2천만원을 마련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다고 3일 밝혔다. 로슈그룹의 국내 진단사업 부문인 한국로슈진단과 제약사업 부문인 한국로슈는 '원 로슈(One Roche)'라는 이름으로 지속된 집중 호우와 태풍의 피해을 입은 수해 지역 주민들을 위해 기부의 뜻을 모았다. 양사가 모은 성금은 희망브리지를 통해 수재민들의 생계 지원과 위로금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국로슈진단 조니 제 대표이사는 "최근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수해복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재민들에게 보탬이 되고자 양사가 함께 뜻을 모았다"며 "로슈진단은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진심으로 노력하며 기업 시민의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9-03 10:18:32의료기기·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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