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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차세대 영상 진단 기기 총출동…기기 박람회 넘어선 'KCR'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대한영상의학회 학술대회(Annual Meeting of the Korean Society of Radiology, KCR)가 차세대 영상 진단 기기의 각축전 현장으로 자리잡고 있다.GE헬스케어와 필립스, 캐논메디칼 등 내노라 하는 글로벌 기업들이 앞다퉈 신제품을 선보이는데다 의료 인공지능 기업까지 총출동하면서 사실상 박람회를 방불케하는 풍경이 연출되고 있기 때문이다.대한영상의학회 학술대회(KCR)이 북미영상의학회(RSNA)와 같이 기업들의 각축전 현장으로 변모하고 있다.의료산업계에 따르면 지난 23일 4일간의 대장정의 막을 내린 KCR 2023이 영상 진단 의료기기 박람회로 변모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이같은 분석이 나오는 이유는 단순하다. 단일 과목 학술대회라고 하기에는 그 규모가 박람회 수준에 이르고 있는 이유다.실제로 이번 KCR 2023에는 80여개 기업들이 7281㎡에 달하는 공간에 부스를 차리고 코엑스 D홀을 가득 채웠다.영상의학과의 특성상 영상 진단 기기가 주를 이룬다는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관련 국내외 기업들이 총출동한 셈이다.실제로 이 자리에는 GE헬스케어를 비롯해 필립스코리아, 캐논메디칼 코리아 등 글로벌 주요 기업들이 모두 전면에 대형 부스를 차렸다.또한 바이엘과 동국제약 등 국내외 주요 제약사들도 이들에 밀리지 않고 대형부스를 차린 채 영상의학과 전문의들에 대한 판촉을 이어갔다.최근 각광받고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들도 마찬가지로 빼곡하게 부스를 채웠다. 대다수가 의료 영상을 활용한 인공지능 솔루션을 가지고 있는 이유다.뷰노와 루닛, 딥노이드, 클라리파이는 물론이고 딥노이드, 메디컬아이피, 코어라인소프트, 퍼즐AI, 뉴로핏 등이 앞다퉈 부스를 차리고 차세대 솔루션을 소개하는데 열을 올렸다.이처럼 국내외 주요 기업들이 모두 KCR로 집결하면서 이 자리는 차세대 영상 진단 기기의 각축전이 벌어졌다.필립스 코리아, 차세대 3.0T MR 'MR 7700' 첫 선이번 KCR 2023에서 필립스는 영상 품질 및 검사 속도를 대폭 높인 차세대 3.0T MR인 'MR 7700 3.0T'를 처음으로 소개했다.필립스 코리아는 이번 KCR을 차세대 3.0T MR 'MR 7700 3.0T'의 첫 선을 보이는 자리로 잡았다.MR 7700은 새롭게 디자인된 XP 그래디언트(XP gradients)를 탑재해 기존 모델과 비교해도 뇌혈관질환 진단에 필수적인 확산강조영상기법(Diffusion Weighted Image, DWI) 검사속도와 신호대잡음비(Signal to Noise Ratio, SNR)를 각각 최대 35%까지 향상시킨 기기다.또한 임상 뇌신경학 및 뇌과학에서 활용하고 있는 기능적 자기공명영상(fMRI)에서는 동일 검사시간동안 획득하는 정보량(Number of Dynamic)을 20%나 늘렸다.대뇌피질의 특성을 측정하는 자기공명영상기법인 확산텐서영상(Diffusion Tensor Imaging, DTI)에서는 동일검사시간동안 최대 50% 증가된 방향성검사(Number of Direction)를 수행해 의료진에게 정밀한 진단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특히 MR 7700에는 기존의 MR 장비에서는 구현할 수 없었던 다중핵 검사 기능(Multi Nuclei) 솔루션이 탑재돼 여러 원자들에 대한 신호를 검출할 수 있다.일반적인 MR 장비는 수소원자만을 공명주파수를 부여해 신호를 검출할 수 있지만 MR 7700은 수소원자를 포함해 인(31P), 탄소(13C), 나트륨(23Na), 플루오린(19F), 제논(129Xe) 등 6가지 다양한 원자에서 신호를 검출할 수 있는 특화된 플랫폼을 제공한다.이러한 다중핵 검사 기능으로 모든 해부학적 구조에 걸쳐 기존 수소원자 중심의 MR영상기법에서 관찰하기 어려웠던 여러 대사정보를 획득할 수 있다.아울러 새로운 바이오마커로서의 연구도 지원한다. 또한 수소원자 MR 검사과정과 동일한 워크플로우를 사용해 연구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GE헬스케어, 차세대 MR 기술 에어리콘디엘 선보여GE헬스케어는 차세대 CT 장비인 레볼루션 에이펙스(Revolution APEX)와 함께 차세대 MR 기술인 에어 리콘 디엘(AIR Recon DL)을 선보였다.GE헬스케어는 이번 KCR에서 차세대 AI MR 기술인 에어 리콘 디엘을 전면에 내세웠다.GE헬스케어의 프리미엄 CT인 레볼루션 에이펙스(Revolution APEX)는 최대 디텍터 크기 160mm, 최대 관전류 용량 1300mA, 최소 관전압 용량 70kV를 동시에 제공해 환자의 움직임 없이 콘트라스트(Contrast)가 월등하게 개선된 빠른 CT영상 촬영이 가능하다.또한 조영제 주입량을 줄여 혈관 또는 신장 기능이 저하된 환자에게 안전한 CT검사를 시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함께 선보이는 세계 최초 FDA 승인을 받은 인공지능 CT 영상화 기술 트루피델리티(TrueFidelity)는 저선량 검사 결과와 고화질의 영상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많은 호응을 받고 있는 기술이다.GE헬스케어의 핵심 기술인 에어 리콘 디엘(AIR Recon DL)도 이번 KCR 2023에서 많은 호응을 받았다.에어 리콘 디엘은 GE헬스케어의 MR에 탑재해 더욱 선명한 이미지와 빠른 스캔을 가능하게 하는 딥러닝 기반의 영상 재구성 소프트웨어다.함께 선보인 에어 코일(AIR™ Coils)은 가볍고 유연한 디자인을 자랑하며 검사 부위를 담요로 감싸안듯 촬영해 편의를 높인다. 검사 부위에 따라 환자가 여러 각도로 움직이지 않아도 360도 촬영이 가능해, 환자 중심의 진료를 구현하며 보다 우수한 화질의 영상 획득이 가능하다.이 밖에도 GE헬스케어는 고해상도 초고속 영상 구현을 가능하게 하는 수퍼G (Super G gradient, 80mT/m 경사자장세기 성능)이 탑재된 GE의 프리미엄 MR 제품인 시그나 프리미어(SIGNA Premier)와 신제품 시그나 히어로(SIGNA Hero)도 전시해 관심을 받았다.캐논메디칼 코리아, 애퀼리언 원 프리즘에디션 전면 배치캐논메디칼은 세계 유일의 넓은 X선 검출기로 0.275초만에 160mm를 한 번에 촬영할 수 있는 하이엔드 CT인 애퀼리언 원 프리즘 에디션(Aquilion ONE PRISM Edition)을 전면에 내세웠다.캐논메디칼 코리아는 KCR 2023을 통해 독자적 AI 기술인 'AiCE'의 홍보에 매진했다.애퀼리언 원 프리즘은 캐논메디칼의 세계 최초 독자적 AI 기술인 AiCE (Advanced intelligence Clear-IQ Engine)와 PIQE (Precise Image Quality Engine)를 탑재해 기존 대비 20% 낮은 선량과 3~4배 빠른 속도로 초고해상도 영상을 구현하는 하이엔드 기기.핵심 기술인  AiCE는 방대한 양의 고화질 및 저화질 영상을 반복적으로 학습하고 영상신호로부터 잡음 (Noise, 이하 노이즈)을 획기적으로 제거해 빠른 시간 안에 극소 선량만으로도 고화질의 영상을 제공하는 딥러닝 재구성 기술이다.피크는 캐논메디칼의 초고상도 CT인 애퀼리언 원 프리시젼(Aquilion ONE Precision)의 영상을 인공지능이 딥러닝으로 학습해 초고해상도의 이미지를 제공하며 기존 CT보다 노이즈를 45% 감소시켜 정확한 진단을 지원한다.애퀼리언 원 프리즘은 AiCE를 이용해 최소한의 선량으로 듀얼 에너지 (Duel Energy)를 구현한다.촬영 시 한 번에 두 개의 X-ray 에너지를 이용해 더 자세한 영상을 제공하는 스펙트럴 이미징(Spectral Imaging) 기술을 이용, AI로 저에너지 투시 데이터와 고에너지 투시 데이터의 빈 공간을 메워 단 한 번의 촬영만으로도 160mm범위의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더불어 빔 형성 에너지 필터 실버 빔 (SilverBeam) 기술을 적용해 최적화된 에너지 영역만을 남겨 영상 화질을 개선한다.특히 은의 광자 감쇠 특성을 활용, 불필요한 저에너지 영역대의 X선은 제거하고 영상에 도움이 되는 고에너지 영역대의 X선만 남겨 AiCE만 적용했을 때보다 선량을 약 82.4% 감소시켜 고화질을 유지하면서도 필요한 선량을 줄였다.뷰노, 메디컬아이피 등 의료 인공지능 기업들도 총출동이 자리에는 글로벌 영상 진단 기업들 외에도 국내 의료 인공지능 기업들도 대거 출품을 이어갔다.상당수 의료 인공지능 기업들이 영상 기반 AI 소프트웨어를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영상의학과 전문의들에게 이를 소개하기 위해 자리한 셈이다.뷰노 등 의료 인공지능 기업들도 이번 KCR에서 총력전을 펼쳤다.일단 뷰노는 이번 학회에서 뷰노메드 본에이지와 뷰노메드 흉부CT AI,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 뷰노메드 딥브레인 등 영상을 기반으로 하는 인공지능 솔루션 4종을 들고 나왔다.특히 지난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3차원 MRI 촬영 및 판독 행위로 요양급여 대상에 들어간 뷰노메드 딥브레인을 전면에 내세웠고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22호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된 AI 기반 흉부 CT 판독 보조 소프트웨어 뷰노메드 흉부 CT AI를 중점적으로 소개했다.또 임상 현장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반영한 국내 1호 인공지능 의료기기 뷰노메드 본에이지와 AI 기반 흉부 X-ray 판독 보조 의료기기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의 버전 업데이트 내역도 알렸다.메디컬아이피 또한 다양한 라인업을 들고 KCR 2023을 찾았다. 특히 메디컬아이피는 이 자리를 CT와 MR, X레이 등 모든 라인업을 확보한 성과를 보여주는 장이라고 자평했다.실제로 이 자리에서 메디컬아이피는 의료영상 분석 및 디지털 트윈 구현 소프트웨어 메딥프로(MEDIP PRO)를 필두로 체성분 자동 분석 소프트웨어 딥캐치(DeepCatch) X-ray 3차원 분석 플랫폼 티셉(TiSepX) 등 AI 의료영상 분할 기술을 근간으로 한 다채로운 솔루션을 선보였다.특히 이 자리에서는 최근 개발을 완료한 딥캐치 MR이 첫 선을 보여 주목을 받았다.딥캐치 MR은 전신 CT에서 근육, 뼈, 피하지방, 내장지방 등 체성분을 자동으로 분석하는 딥캐치의 기술을 MR 영상까지 확장한 제품이다.뇌질환에 특화된 인공지능 기업인 뉴로핏도 이번 KCR 2023에 자리해 뇌신경 퇴화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인 뉴로핏 아쿠아(Neurophet AQUA)와 PET 자동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 뉴로핏 스케일 펫(Neurophet SCALE PET)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뉴로핏 아쿠아는 뇌 MRI(자기공명영상)를 AI 기술로 분석해 퇴행성 뇌질환인 알츠하이머병, 혈관성 치매 등에서 관찰되는 뇌 위축과 백질의 변성을 분석하는 뇌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또한 뉴로핏 스케일 펫은 PET 영상과 MRI를 결합해 알츠하이머병 바이오마커를 정량적으로 분석하는 소프트웨어다.그렇다면 이처럼 국내외 영상 진단 기업들과 인공지능 기업들이 KCR에 총출동한 이유는 뭘까.기업들은 북미영상의학회(RSNA) 등과 같이 영상의학과 전문의들을 만날 수 있는 자리에 의미를 뒀다. 결국 사용자들이 모인 자리에 기업들이 모일 수 밖에 없다는 의미다.뷰노의 이예하 대표는 "뷰노의 의료영상 제품군이 꾸준한 매출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제는 잠재 고객들과의 접점을 늘리는데 집중하고 있다"며 "영상의학과 전문의들이 모이는 KCR 2023 현장은 이를 위한 분명한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2023-09-25 05:20:00의료기기·AI

메디컬아이피 체성분 분석 AI 딥캐치 세계 첫 FDA 인증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메디컬아이피의 체성분 분석 AI 딥캐치가 FDA 인증을 획득했다.메디컬아이피(대표이사 박상준)는 CT 기반 전신 체성분 자동 분석 AI 소프트웨어 DeepCatch(딥캐치)가 세계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510(k) 인증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딥캐치는 CT 영상에서 인체 구성 요소를 분할하고 3차원 시각 정보와 정량 정보가 담긴 분석 리포트를 자동으로 산출해주는 제품이다. FDA 인증을 획득한 전세계 의료 AI 소프트웨어 중 전신 CT를 통해 피부, 뼈, 근육, 내장지방, 피하지방 등 다양한 체성분을 자동으로 분석하는 제품은 딥캐치가 유일하다.지난해 미국에서는 CT 데이터에서 정량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진료 행위에 대한 CPT Code가 발행된 바 있다.메디컬아이피는 이번 FDA 인증이 CT에서 체성분 수치 정보를 산출해내는 딥캐치의 미국 내 도입을 가속화하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실제로 딥캐치 리포트를 활용하면 의료진은 발병 가능성이 있는 체성분 관련 질환에 대한 기회검진을 제공할 수 있다.또한 환자는 병원 진료나 건강검진 시 촬영한 CT로 특정 질환 뿐 아니라 체성분과 연관된 대사성질환, 근감소증 등에 대한 추가적인 의료 정보를 얻게 돼 효율적이고 선제적인 건강관리가 가능해진다.메디컬아이피 관계자는 "딥캐치는 하나의 질환에 국한되지 않고 한 번의 CT 촬영으로 각종 성인병, 심혈관 질환,  당뇨 등의 대사성 질환이나 노인 및 암 치료 환자의 근감소증 등과 같이 체성분과 연관된 다양한 질환의 바이오마커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차별화 기술"이라고 강조했다.이어 그는 "이번 FDA를 통해 인종, 성별, 연령 등 제한 없이 누구에게나 정확한 체성분 분석 결과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설명했다.실제로 딥캐치는 FDA 절차 중 진행된 성능 시험을 통해 미국 내 다수 CT 장비 제조사, 다수 의료 기관, 다인종 데이터를 활용한 검증을 수행했다. 그 결과 각 체성분의 부피 및 면적, 복부둘레 측정 등 인공지능을 활용한 체성분 분석의 정확성을 입증했고 이를 통해 제품의 범용적인 성능과 안전성에 대한 유효성을 확인했다.나아가 BIA(생체전기저항분석법)과 같이 측정 환경이나 신체 상태의 영향을 받는 기존의 검사 방식과 달리 CT를 통해 임상적으로 유효한 3차원의 체성분 분석 결과를 도출할 수 있다는 점도 인정받았다.메디컬아이피 박상준 대표는 "딥캐치는 특정 진료과가 아닌 CT를 촬영하는 전 세계 모든 의료기관에 도입이 가능한 만큼 이번 세계 최초 FDA 인증을 계기로 해외에서의 성과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회검진과 체성분 분석의 글로벌 표준을 만들어가는 게임 체인저로서 글로벌 의료 산업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2023-06-21 11:33:28의료기기·AI

KCR 2022로 살펴본 영상 기기 기업들의 청사진은?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AOCR&KCR 2022가 지난 20일부터 4일간의 일정으로 개최되고 있다.국내에서 최대 규모의 제20회 아시아 오세아이나 영상의학회 학술대회(AOCR 2022)와 영상의학회 학술대회(KCR 2022)가 개최되면서 영상 의료기기 기업들의 홍보 전쟁도 가열되고 있다.코로나 대유행으로 인해 차세대 라인업들을 직접 소개할 자리가 부족했던 상황에 국내외 5천여명의 전문가들이 모이는 자리는 더할 나위 없는 소중한 기회가 될 수 밖에 없는 이유다.그만큼 이번 KCR 2022는 각 기업들의 미래 전략을 엿볼 수 있는 자리가 되고 있다. 그렇다면 국내외 기업들은 과연 어떠한 기술을 전면에 내세웠을까. 또한 어떤 기술이 현장에서 호응을 얻었을까. 현장에서 그 답을 찾아봤다.글로벌 대기업들 자체 개발 AI에 방점…워크플로우 개선 강조GE헬스케어는 이번 학회에서 진단 등 의료진의 효율성을 높이는 솔루션들을 전면에 내세웠다. 또한 자체 개발 AI를 통한 차별성도 강조하는데 집중했다.차세대 MR 스캔 기술인 에어 리콘 디엘(AIR™ Recon DL)이 대표적인 경우다. 이 제품은 GE헬스케어의 MR에 탑재해 최적화된 선명한 이미지와 빠른 스캔이 가능하게 하는 딥러닝 기반의 영상 재구성 소프트웨어. GE헬스케어가 자체 개발한 AI 엔진이다.글로벌 영상 기업들은 워크플로우 효율성과 자체 개발 AI를 전면에 내세웠다.마찬가지로 GE헬스케어는 세계 최초로 FDA 승인을 받은 인공지능 CT 영상화 기술 트루피델리티(TrueFidelity)도 전면에 배치했다. 이 기술은 저선량 검사 결과와 고화질의 영상을 제공해 환자와 판독의에게 도움이 되는 인공지능이다.최근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은 유갭(UGAP-Ultrasound-Guided Attenuation Parameter) 솔루션도 GE헬스케어가 강조하는 부분 중 하나다.비침습적 지방간 정량분석 기능으로 최근 신의료기술로 판정 바은 유갭은 음파의 감쇠 원리를 이용해 진단 결과를 시각화 및 수치화해 지방간 정도를 등급화해 정보를 제공한다.GE헬스케어코리아 김은미 대표이사는 "GE헬스케어는 의료진의 임상적 결과와 병원 운영효율성 증대를 위해 디지털 헬스케어 혁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AI 기반의 혁신 기술을 통한 효율적 의료서비스 구축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필립스코리아도 역시 워크플로우 개선 등 효율성에 역점을 뒀다. 글로벌 대기업들이 어느 방향에 초점을 두고 있는지를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우선 필립스코리아는 인사이시브 CT(Incisive CT)의 스마트 워크플로우 기술인 카메라 솔루션 프리사이즈 포지션 (Precise Position)을 강조하고 있다.이 기술을 활용하면 CT 베드 위에 누운 환자의 주요 검사 부위 및 자세를 자동으로 감지하며 촬영 목적과 환자 프로파일에 따라 촬영 영역이 자동으로 지정돼 촬영 효율성과 정확도를 최대 50%까지 높인다.인터벤션 엑스레이 아주리온(Azurion)도 필립스가 강조하는 부분이다. 3D 인터벤션 영상 소프트웨어인 스마트CT(Smart CT)와 플렉스암(FlexArm) 기능으로 의료진 워크플로우와 시술의 정확도를 더욱 향상한 제품.스마트 CT는 뇌, 심장, 복부, 혈관 등에 대한 고해상도 3D 영상을 나타내며, 이 영상을 의료진은 아주리온에 장착된 터치 스크린에서 손쉽게 제어할 수 있다.또한 플렉스암이 적용된 아주리온은 장비의 8개 부위를 컨트롤러로 움직일 수 있도록 설계돼 환자 전신을 보다 편리하게 시각화하고 효율적인 시술을 돕는다.필립스코리아 관계자는 "자체 개발한 AI 등 최신 기술을 통해 진단 효율성을 향상하는 솔루션에 역점을 두고 있다"며 "또한 의료진의 업무 효율을 개선해 영상의학과의 생산성을 향상하는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캐논메디칼 역시 머신러닝, 딥러닝 통합 AI 브랜드인 알티비티(Altivity)을 강조하는데 집중하는 모습이다.이 자리에서 캐논은 세계 최초 CT용으로 개발된 자체 개발 AI인 AiCE를 MRI까지 확대한 솔루션을 선보였으며 오토메이션 플랫폼(Automation Platform)과 오토 스트록 솔루션 Auto Stroke Solution) 론칭을 통한 워크플로우 간소화 사례를 소개하는데 역점을 뒀다.또한 현장 전시의 이점을 살려 캐논의 주력 제품인 프리미엄 CT 에쿠리리언 원 프리즘 에디션(Aquilion ONE PRISM Edition)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자리도 마련했다.애퀼리언 원 프리즘 에디션은 촬영 단계에서부터, 촬영 후 영상 구현 단계까지 AI 기술이 전반적으로 접목된 장비로 세계 유일의 넓은 X선 검출기(Wide Area Detector)로 0.275초만에 160mm를 한 번에 촬영할 수 있는 캐논메디칼의 주력 제품이다.특히 캐논은 최근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은 ATI 기술을 이번 학회에서 처음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 기술은 만성 간질환의 중요한 병력이 될 수 있는 지방간을 간 내 초음파 감쇠 계수 측정을 통해 정량화하는 기술. 앞으로 국내 시장 진출에 주력이 될 기술이다.처음으로 국내 학회에 참석한 유나이티드이미징은 미국 본사와 글로벌팀이 총출동해 사실상 전면전을 펼쳤다. 국내 진출을 위한 브랜드 런칭 세레머니를 KCR 2022에서 진행한 셈이다.이 자리에서 유나이티드이미징은 글로벌 사장인 샤주송(Jusong Xia)이 직접 자리에 참석해 세계 최초 75cm Ultra-Wide Bore 3T MRI인 오메가(Omega)와 640 slice CT인 uCT960+를 소개했다.샤주송 사장은 "한국은 매우 높은 의료 수준을 가지고 있으며 의료진의 요구 사항도 상당히 까다로운 국가"라며 "글로벌 대기업들이 미쳐 챙기지 못한 미충족 수요를 적극적으로 공략해 글로벌 진출의 발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국내 AI 기업들도 총출동…얼라이언스 방식으로 글로벌 견제국내에서는 AI 기업들이 대거 학회에 나서 자사의 솔루션을 알리는데 집중했다. 특히 이들은 얼라이언스 방식으로 글로벌 기업들의 공세를 견제하는데 집중했다.뷰노메드 라인업을 들고 학회에 나선 뷰노가 대표적인 경우다.국내 AI기업들은 자체 라인업을 강조하며 글로벌 파트너를 찾는데 집중했다.뷰노는 이번 학회에 뷰노메드 본에이지™와 뷰노메드 흉부CT AI™,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 뷰노메드 딥브레인®, 뷰노메드 딥ASR™ 등 주요 라인업을 모두 들고 참가했다.이 제품들은 영상의학 의료진에게 최적화된 워크 플로우를 제공하기 위해 고안된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특히 뷰노는 지난 6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3차원(3D) MRI 촬영 및 판독 행위로 요양급여 대상을 인정받은 AI기반 뇌 정량화 의료기기 뷰노메드 딥브레인®의 사례를 적극 홍보하는데 주력했다.루딧 또한 단독 부스를 마련해 루닛 인사이트 CXR과 루닛 인사이트 MMG 등 AI 영상 분석 솔루션 2종을 전시하며 AI 솔루션과 영상의학과 전문의 간 협업 성공사례를 소개하는데 집중했다.루닛 인사이트 CXR은 흉부 엑스레이 분석을 통해 폐 질환 진단을 보조하는 소프트웨어로 흉부 엑스레이 내 폐암을 유발할 수 있는 9가지 폐 질환을 99%에 가까운 정확도로 검출하는 기능을 갖춘 루닛의 주력 제품이다.루닛 서범석 대표는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에서 가장 규모가 큰 AOCR & KCR 2022 학회에서 루닛의 최신 의료AI 기술 및 제품을 소개할 수 있어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메디컬아이피도 AI 기업으로는 이례적으로 글로벌 대기업들과 부스 규모를 맞추며 홍보전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이 자리에서 메디컬아이피는 미국 FDA, 유럽 CE, 국내 식약처 인증을 모두 획득한 의료영상 분할 디지털 트윈 · 디자인 구현 소프트웨어 ‘딥프로(MEDIP PRO)를 필두로 CT 기반 체성분 자동 분석 AI 소프트웨어 딥캐치(DeepCatch)와 X-ray 3차원 분석 및 정량화 플랫폼 티셉(TiSepX) 등을 전면에 내세웠다.메이컬아이피 박상준 대표는 "이번 AOCR&KCR 2022를 통해 국내 뿐 아니라 아시아·오세아니아 시장에서 메디컬아이피의 의료영상 기반 솔루션들이 적극 도입되는 계기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특히 이들 AI 기업들은 이번 학회에서 얼라이언스 개념으로 다양한 심포지엄을 구성해 눈길을 끌었다.뷰노와 SK C&C, 딥노이드가 바로 그 주인공으로 실제로 이들은 지난 6월 의료 AI 얼라이언스 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뷰노 이예하 대표이사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국제 의료 영상 학술대회가 동시에 한국에서 개최되는 의미 있는 행사에서 뷰노메드 솔루션의 장점과 임상적 유효성을 잘 전달할 수 있도록 공들여 준비했다"며 "뷰노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한편 국내외 잠재 고객과의 접점을 높여 비즈니스 성과를 가속화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2022-09-23 05:30:00의료기기·AI

엘앤케이바이오메드-메디컬아이피, 업무협약 체결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엘앤케이바이오메드(대표 박근주)와 메디컬아이피(대표 박상준)가 AI 및 메타버스를 활용한 척추 수술법 솔루션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AI(인공지능) 기반 디지털 트윈 기술을 이용한 최적의 척추 수술법 솔루션을 개발하는 것은 물론 메타버스를 이용한 척추 수술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메디컬아이피의 CT 기반 AI 자동 분석 솔루션 딥캐치와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 XR(확장 현실) 기술이 접목된 의료 메타버스 솔루션을 도입해  환자의 조기 일상 복귀와 수술 후 유지 관리 비용 절감을 도울 계획이다.또한, 의료진에게 메타버스를 접목한 3D 척추 수술 시뮬레이션 및 수술 전 모의 수술 등의 기술 향상 훈련과 AR 융합 수술 내비게이션 플랫폼을 제공해 술기 향상 및 의료 현장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할 예정이다.아울러 개발도상국 및 저개발국 등에서 의료 경험이 부족한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도 활용할 방침이다.메디컬아이피 박상준 대표는 "메디컬아이피가 보유한 의료 솔루션은 환자의 진료와 질병의 예측 및 예방, 치료와 수술, 예후 모니터링 등 의료 전 주기에 활용될 수 있다"며 "향후 엘앤케이바이오메드가 보유한 척추 임플란트 임상 네트워크와의 융·복합 시너지 구축을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기반의 정밀 의료 추진 시스템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엘앤케이바이오메드 박근주 대표는 "이번 정부에서 디지털 헬스 확산과 필수 의료 기반 강화로 국민건강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다양한 바이오, 헬스케어 정책을 최우선으로 제시하고 있다"며 "정부 정책에 발맞춰 세계 최초로 AI 알고리즘을 통한 환자 맞춤형 최적의 솔루션을 제시해 디지털 척추 임플란트의 메이저 기업으로 도약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2-06-09 16:34:11의료기기·AI

메디컬아이피-한림대의료원, 의료 메타버스 업무 협약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메디컬아이피(대표이사 박상준)가 한림대의료원과 메타버스, 디지털 트윈, 의료 인공지능(AI) 및 XR(확장현실) 플랫폼 등 첨단 기술의 의료현장 도입을 목표로 전략적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MOU를 통해 양 기관은 ▲메타버스 및 디지털 트윈 분야 신사업 발굴 ▲의료영상 기반 AR(증강현실)·VR(가상현실)·XR(확장현실) 융합 기술 활용 의료서비스 개발 ▲ AI 기반 건강검진 차별화 서비스 도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한림대의료원은 메디컬아이피와 함께 의료 영상 기반 디지털 트윈 구현 기술과 메타버스 솔루션을 의료 현장에서 활용하고 환자를 위한 첨단 의료 서비스는 물론 의료진 역량 강화 등을 통해 병원 내 메타버스 기술의 실효성을 높일 방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메디컬아이피는 디지털 트윈 구현을 위한 의료영상 AI 분할 및 3D모델링 S/W 메딥프로와 AI 디지털 트윈 체성분 자동 분석 및 정량화 S/W 딥캐치 등 의료영상의 효용성을 높이는 다수의 제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메디컬아이피 박상준 대표이사는 "의료영상을 분석, 가공해 환자의 해부학 정보를 디지털 트윈으로 구현해내는 메디컬아이피의 원천 기술은 의료 메타버스 실현의 필수 요소"라며 "뛰어난 의료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한림대의료원과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AI와 메타버스 등 첨단 기술이 의료 현장에 발빠르게 도입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2-04-21 13:36:18의료기기·AI

메디컬아이피-UIH, AI 솔루션 기술 결합 협약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메디컬아이피가 다국적 의료기기 기업 유나이티드이미징헬스케어(United Imaging Healthcare, UIH)와 손 잡고 AI 체성분 분석 솔루션 딥캐치의 시장 확대에 나선다.메디컬아이피(대표이사 박상준)는 UIH와 양사의 기술 결합 및 공동 마케팅, 시장 점유율 확대를 목표로 전략적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메디컬아이피의 의료영상 분석 소프트웨어 딥캐치와 UIH 생산 진단 영상 장비의 결합을 위해 공동 협력하는 한편 ▲의료영상 촬영 및 영상 분석 토털 솔루션의 마케팅 강화 ▲양사 제품의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공동 협력 등을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메디컬아이피는 UIH의 전략적 협업으로 향후 CT 촬영 장비 내 딥캐치가 탑재되면 영상 촬영과 동시에 정확도 높은 체성분 분석이 이뤄져 체성분 검사의 정확성과 효율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딥캐치는 CT에서 피부, 근육, 지방 뼈 등 인체 구조물을 자동 분할하고 각 영역의 수치 정보를 제공하는 AI 소프트웨어로 한 장의 CT만으로 정확도 높은 체성분 분석 결과를 제공한다.그간 각종 암, 대사성 질환, 근감소증, 골다공증 등 체성분 연계 질환 임상 연구에 활용되며 의료적 효용성을 검증 받았으며 출시 1년 반 만에 20편이 넘는 SCI 논문이 게재되는 등 유효성을 인정받고 있다.메디컬아이피 박상준 대표는 "이번 UIH와의 협약은 딥캐치가 진단영상장비에 탑재돼 CT 촬영 즉시 정확한 체성분 정보와 다질환의 위험도까지 확인하도록 하는 혁신적 체성분 검사 패러다임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사성 질환, 근감소증, 골다공증을 비롯한 노인성 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딥캐치에 골밀도 측정 기능을 추가해 제품의 시장경쟁력을 대폭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2-04-01 14:55:15의료기기·AI

메디컬아이피-단국대병원, 의료 메타버스 개발 맞손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메디컬아이피(대표이사 박상준)는 단국대병원(병원장 김재일)과 인공지능 기반 차세대 건강검진 서비스 개발 및 의료 메타버스 솔루션 도입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단국대병원은 메디컬아이피의 CT 기반 AI 자동 체성분 분석 솔루션 딥캐치와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 XR(확장현실) 기술이 접목된 의료 메타버스 솔루션을 병원에 도입해 건강검진 및 의료진 술기 향상에 활용할 계획이다. 딥캐치를 통해 단국대병원은 병원 방문 후 CT영상을 촬영한 환자들에게 자신의 정확한 체성분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활용해 환자의 CT영상에 기반한 질병의 진단에서 나아가 당뇨, 비만, 근감소증, 골다공증 등의 체성분 연계 질환에 대한 기회 검진까지 제공한다는 목표. 이와 함께 양 기관은 의료진 술기 향상 및 교육을 위한 의료진 교육용 메타버스 콘텐츠를 공동 개발한다. 단국대병원은 메디컬아이피가 보유한 의료영상 기반 메타버스 콘텐츠를 의료진의 해부학 정보 습득과 수술 시뮬레이션 등에 활용하는 동시에 양 기관이 보유한 기술력과 임상 노하우를 결합해 의료 현장에 최적화된 메타버스 콘텐츠를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단국대병원 김재일 병원장은 "AI와 메타버스 등 첨단 기술이 접목된 메디컬아이피의 의료 솔루션을 통해 환자들에게는 고도화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와 함께 의료진에게는 보다 효과적인 술기 향상 훈련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메디컬아이피 박상준 대표는 "메디컬아이피가 보유한 의료 솔루션은 환자의 진료와 질병의 예측 및 예방, 치료와 수술, 예후 모니터링 등 의료 전주기에 활용될 수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단국대병원에 방문한 환자들에게 보다 안전성과 안정성 높은 첨단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함께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2022-01-04 10:49:45의료기기·AI

메디컬아이피, RSNA에서 의료 메타버스 첫 선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메디컬아이피(대표이사 박상준)가 오는 12월 2일까지 시카고에서 진행되는 북미영상의학회(RSNA 2021)에 참가해 의료 메타버스와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30일 밝혔다. 메디컬아이피는 이번 학회에서 의료영상 AI 분할(Segmentation) 기술을 근간으로 하는 의료영상 분할, 분석, 3D모델링 및 메타버스 소프트웨어 메딥을 중심으로 CT 기반 AI 체성분 자동 분석 소프트웨어 딥캐치, X-ray 정량화 및 치료 모니터링 플랫폼 티셉 등 다양한 의료 AI 제품 라인업을 공개했다. 특히, 메디컬아이피는 이번 RSNA를 통해 실제 환자의 의료 영상 데이터 기반으로 메딥을 활용해 실제 환자의 인체 정보를 AR(증강현실)·VR(가상현실)·XR(확장현실) 기술로 연계하는 의료 메타버스 기술을 글로벌 시장에서 최초로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이 기술은 수술 시 특정 질환 부위에 환자의 장기를 증강현실로 구현해 정확하고 정밀하게 수술 경로를 결정하도록 도울 수 있다. 또한 카데바(Cadaver; 해부실습용 사체) 없이도 환자의 인체 내부 정보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해부해볼 수 있도록 가상 공간에 장기를 구현하는 등 메타버스상에서 인체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솔루션이다. 메디컬아이피 관계자는 "수술을 계획하고 실행하는 과정에서 의료진이 증강 현실 기술로 장기, 병변 등을 눈으로 확인하게 되면 수술 안전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며 "이미 임상 논문을 통해서도 해당 기술의 유용성이 검증된 바 있다는 점에서 향후 의료 현장 도입 확대를 위한 인허가를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또한, 메디컬아이피는 이번 학회에서 AI Theater 세션을 통해 AI 영상 분할에 기반한 메타버스, 3D프린팅으로 실현하는 환자중심 영상의학으로의 발전(AI Image Segmentation-driven AI Innovations, the High-throughput Metaverse, and 3D Printing : Working toward the Goal of Patient-centered Radiology)에 대한 주제 발표도 진행했다. 메디컬아이피 박상준 대표는 "메디컬아이피의 모든 AI 기술은 의료영상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고 환자의 생명을 살리는데 직접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며 "이번 RSNA를 교두보로 삼아 전 세계 의료 현장에 메디컬아이피의 기술이 도입될 수 있도록 해외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1-11-30 09:44:53의료기기·AI

메디컬아이피,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선정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메디컬아이피(대표이사 박상준)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지난 2006년부터 매년 시행되어 온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선정은 국가 발전을 이끄는 과학 기술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도모하고 과학 기술인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자 마련된 제도다. 각 부·처·청에서 추천한 국가연구개발 후보 성과를 대상으로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평가위원회가 과학기술 개발 효과와 경제사회적 파급 효과 등을 평가하게 되며 대국민 의견 수렴 및 공개 검증을 거쳐 선정된 기업을 인증 및 포상한다. 메디컬아이피는 이번에 '의료영상에서 병변, 장기 영역을 분할하는 딥러닝 엔진 개발 및 상용화 소프트웨어 탑재'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는 CT, MRI 등에서 AI 기술을 통해 특정 영역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분할할 수 있는 원천 기술에 대한 것이다. 이 기술은 영상의학과 전문의, 의료영상 분할 숙련자 등이 직접 작업해야 했던 의료영상 분할을 AI가 대체하도록 함으로써 사람이 수행하기 힘들었던 의료영상 빅데이터의 분석과 이를 통한 질병의 예측, 예방 연구 등을 가능케 한다. 메디컬아이피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AI 의료영상 자동 분할 기술의 경쟁력을 의료 시장에 적극 알리는 동시에 AI 분할 기술로 전신의 체성분을 자동 분석하는 소프트웨어 딥캐치(DeepCatch)와 X-ray 영상 분할 및 정량화를 통해 폐 질환 치료 모니터링이 가능한 플랫폼 티셉(TiSepX) 등 핵심 제품의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메디컬아이피 박상준 대표는 "의료영상의 가치를 높이고 의료 현장에 기여하고자 개발한 기술이 우수한 국가연구개발 성과로 인정받아 기쁘다"며 "딥러닝 기술과 의료영상 활용 노하우를 결합한 혁신적 의료 솔루션을 지속 개발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1-11-01 16:30:16의료기기·AI

메디컬아이피, KCR 2021에서 인공지능 라인업 소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메디컬아이피(대표이사 박상준)가 오는 4일까지 개최되는 제77회 대한영상의학회 학술대회(KCR 2021)에 참여해 질환 예측 · 예방 솔루션과 치료 모니터링 솔루션 등 AI 기술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메디컬아이피는 이번 학회를 통해 CT, MR, X-ray 등 의료영상의 3D 구현 및 정량화 기술을 바탕으로 한 의료영상 AI 분할 및 Design Mesh 소프트웨어 MEDIP(메딥)과 CT 기반 AI 체성분 자동 분석 소프트웨어 DeepCatch(딥캐치), X-ray 정량화 및 치료 모니터링 AI 플랫폼 TiSepX(티셉), 의료영상 기반 3D프린팅 솔루션 ANATDEL(아낫델), 의료용 디지털트윈 메타버스(Metaverse) 솔루션 등 다양한 의료 플랫폼을 소개하고 있다. 특히, 학회 첫날인 지난 1일에는 메디컬아이피의 의료영상 체성분 자동 분석 기술을 활용해 대사성 질환과 근감소증 등의 예측 · 예방 임상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홍남기 교수가 AI Stage 세션에서 연구 결과도 발표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딥캐치의 AI 체성분 자동 분석 기술은 CT 빅데이터를 통해 정상 범주의 표준 체성분 지표를 수립할 수 있으며 이를 토대로 체성분과 연계된 대사증후군, 근감소증, 골다공증 등의 위험도를 예측하고 대응하는 데 활용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남기 교수는 "뼈, 근육, 내장지방 등 체성분의 변화는 노화 관련 만성 질환을 판단할 수 있는 요소이며 CT는 이러한 체성분의 정량적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데이터"라며 "딥캐치의 AI 기술은 체성분 바이오마커를 발굴하고 대사성 질환을 비롯한 다질환의 발생 가능성 판단, 환자의 기회 검진 결정 등에서 핵심적 역할을 수행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메디컬아이피 박상준 대표이사는 "이번 KCR는 최근 여러 논문을 통해 임상적 유용성이 확인되고 있는 자체 개발 의료 솔루션의 의료적 가치를 재확인하고 메디컬아이피의 AI 기술이 의료영상이 진단을 넘어 예방과 환자 관리, 새로운 연구 영역까지 전방위적으로 활용될 수 있음을 입증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9-02 09:41:50의료기기·AI

메디컬아이피, 서울대 강남센터와 공동 연구 협약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메디컬아이피(대표이사 박상준)가 서울대병원 강남센터와 CT 영상의 인공 지능 분석과 공동 연구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MOU를 계기로 양 기관은 의료영상 빅데이터에 기반한 인공지능 기술 활용 CT 분석 및 연구, 밸리데이션(Validation) 수행 등 공동 연구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향후 메디컬아이피의 AI 체성분 자동 분할 소프트웨어 딥캐치(DeepCatch)를 활용해 서울대병원 강남센터가 보유한 수만 건의 코호트 데이터를 분석하게 되며 양 기관은 이를 토대로 체성분 표준치 및 질환 발생 예측 기준 등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는 CT 분석 후향적 연구로는 국내 최다 수준으로 서울대병원 강남센터가 보유한 의료 빅데이터와 메디컬아이피가 개발한 AI 의료영상 정량화 기술을 결합해 체성분 변화를 동반하는 여러 질환을 사전에 예측, 예방할 수 있는 솔루션을 선보인다는 목표다. 메디컬아이피 박상준 대표는 "서울대병원 강남센터와 함께 질병 예측 · 예방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의료 AI의 효용가치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2021-04-08 11:11:34의료기기·AI

메디컬아이피, 베르티스와 바이오 AI 기술 개발 협약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메디컬아이피(대표이사 박상준)가 베르티스(대표이사 한승만)와 질환의 예측 및 예방을 목적으로 하는 바이오 이중복합체 AI 플랫폼 개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우수한 기술력과 해외 시장 진출 개척 가능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신용보증기금 혁신아이콘에 선정된 두 기업이 상호 협력을 통해 국내 헬스케어 정밀의료 기술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추진됐다. 이에 따라 두 기업은 메디컬아이피가 보유한 의료 영상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 기술과 라디오믹스(Radiomics) 기술, 베르티스가 보유한 정량 프로테오믹스 분야의 선도적인 기술을 결합해 한 단계 진화한 의료 AI 플랫폼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메디컬아이피는 AI 체성분 분석 솔루션 딥캐치(DeepCatch)와 AI 기반 병변 탐지 · 분할 솔루션 메딥프로(MEDIP PRO)의 기술을 제공하며 베르티스는 유방암 조기 진단 솔루션 마스토체크(MASTOCHECK)를 비롯한 프로테오믹스 기반 각종 질환 진단 기술을 제공해 공동 연구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바이오 이중복합체 AI 플랫폼은 AI를 활용해 유전체, 단백체 등의 바이오 데이터와 CT, MRI, X-ray 등 의료 영상 데이터를 복합적으로 분석하는 기술로 양사는 이를 통해 질환 예측과 예방까지 가능한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메디컬아이피 박상준 대표는 "다양한 형태의 의료 데이터를 바탕으로 질병을 보다 면밀하고 정확하게 분석함으로써 이를 예측하고 대비할 수 있는 혁신적 AI 의료 솔루션을 선보일 것"이라며 "양사가 지닌 강점과 탁월한 기술력이 결합돼 가까운 미래에 개인 맞춤형 의료를 제공하는 정밀의료를 가능케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베르티스 한승만 대표는 "질환을 예측하고 예방하는 기술은 오랫동안 의료 분야의 궁극적인 목표였다"며 "현재 의료 산업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두 분야인 프로테오믹스와 인공지능이 만난다면 의료 환경을 보다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1-03-18 13:00:37의료기기·AI

메디컬아이피, 전신 체성분 분석 AI 딥캐치 출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메디컬아이피(대표이사 박상준)가 CT 기반의 AI 전신 체성분 분할 분석 소프트웨어 'DeepCatch(이하 딥캐치)'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딥캐치는 한 번의 클릭만으로 온몸의 체성분을 자동 분석해주는 제품으로 전신(Whole-body) CT영상에서 1분 내 피부, 뼈, 근육, 내장지방, 피하지방, 장기, 뇌척수 등 체성분을 7개 구조물로 분할 및 분석해준다. AI로 자동 분할된 체성분은 3D 형태로 즉각 구현돼 시각적, 정량적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이를 분석한 리포트도 생성된다. 특히, 정확도가 97%에 달해 기존 체성분 검사 방식을 보완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의료진들은 체성분과 연계된 연구를 진행함에 있어 보다 정확한 기반데이터를 얻을 수 있게 된다. 뿐만 아니라 의료진들은 추가적인 촬영 없이 수년간 병원에 축적된 의료영상 빅데이터를 활용해 연구를 진행할 수 있어 CT 분석 연구를 위한 최적의 솔루션이 될 수 있다는 것이 메디컬아이피의 설명이다. 메디컬아이피 관계자는 "AI 딥러닝, 의료영상 3D모델링 및 세그멘테이션(분할) 기술 등 회사의 핵심 기술요소가 집약된 제품"이라며 "환자의 CT를 체성분 분석에도 활용해 검사 효율 및 의료데이터 가치를 제고할 수 있고 환자 입장에서도 CT 촬영과 동시에 정확한 근육량, 지방량 등의 체성분을 확인할 수 있어 병원과 환자 모두에게 이로운 솔루션"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메디컬아이피는 이 제품이 합리적 가격의 건당 과금 체계를 책정해 가격경쟁력을 확보했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러한 제품경쟁력을 토대로 의료적 관점에서의 연구 뿐 아니라, 체성분 지표를 바이오마커로 활용해 연구 및 신약 개발 등에 활용하고자 하는 글로벌 제약사에서도 딥캐치 AI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높을 것이라는 기대다. 메디컬아이피 박상준 대표는 "딥캐치는 전신 체성분 지표를 비만, 근감소증, 혈관 및 간 질환, 암 등 다양한 의료영역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해주는 혁신제품"이라며 "향후 국내·외 의료기기 인허가 절차에 착수하는 동시에 전신 체성분 검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0-10-19 11:36:45의료기기·AI

메디컬아이피, 美 가트너 참고기업 2년 연속 선정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메디컬아이피(대표이사 박상준)는 미국 IT분야 리서치 기업 가트너(Gartner)로부터 ‘Hype Cycle for 3D Printing, 2019’와 ‘Hype Cycle for Digital Care Delivery, Including Telemedicine and Virtual Care, 2019’ 두 가지 부문에서 지난해에 이어 또 다시참고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메디컬아이피가 2년 연속 참고기업으로 선정된 부문은 환자 CT·MRI 영상을 모델링 한 3D 해부학 장기 데이터를 3D 프린팅으로 출력해 다양한 수술 상황에 적용할 수 있는 3D 프린팅 기술. 회사는 지난해 헬스케어 소프트웨어(SW) 제공(Hype Cycle for Healthcare Providers, 2018)에 이어 시장 성장세가 빠른 ‘원격진료와 가상진료를 포함한 디지털 진료 제공’(Hype Cycle for Digital Care Delivery, Including Telemedicine and Virtual Care, 2019) 분야까지 참고기업에 선정돼 한껏 고무된 분위기다. 메디컬아이피는 2015년 서울대병원 원내 벤처기업으로 출범했으며 박상준 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교수가 이끌고 있다. 기계학습과 딥러닝 기술을 통해 2D 의료영상을 3D 영상으로 변환해 장기영역을 추출해내는 소프트웨어 ‘메딥’(MEDIP)을 2016년 출시했다. 또 3D 모델링 데이터를 통한 의료용 3D 프린팅 서비스 ‘아낫델’(ANATDEL)을 출시해 수술 시뮬레이션용 인체장기 제작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시리즈B를 통해 56억원 투자유치에 성공한데 이어 지난달 1만5000병상 규모 중국 시안국제의료센터의 ‘3D 기술 서비스 주관기업’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올해 연구개발 자금과 해외시장 확보라는 두 가지 성과를 얻었다. 박상준 대표는 “가트너에 등재된 참고기업이 지금까지는 Marerialise社·Stratasys社와 같은 유명 글로벌 선진기업뿐 이었지만 메디컬아이피가 지난해 아시아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에 더해 성장세에 있는 원격진료 부문까지 등재된 것은 메디컬아이피의 기술력이 이미 세계시장에서 검증됐다는 방증”이라고 전했다. 한편, 메디컬아이피는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K-HOSPITAL FAIR 2019’에서 ▲3D 소프트웨어 메딥(MEDIP) ▲3D 프린팅 서비스 아낫델(ANTDEL) ▲수술계획용 아나토미(Anatomy) 테이블 엠디박스(MDBOX) ▲AI 전신체성분 분석 시스템 딥캐치(DeepCatch)를 선보인다.
2019-08-16 15:16:58의료기기·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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