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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주년 맞은 K-HOSPITAL FAIR…'헬스테크'를 더하다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대한병원협회 주최 K-HOSPITAL FAIR가 'K-HOSPITAL+HEALTH TECH FAIR with HIMSS'(국제 병원 및 헬스테크 박람회)로 새롭게 도약한다.세계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의 성장세가 가파른 상황. 디지털 헬스케어는 정부의 시책이나 글로벌 동향을 넘어, 국내 의료기기의 확고한 근간으로 자리 잡았다.대한병원협회는 9월 14~16일까지 코엑스에서 국제 병원 및 헬스테크 박람회를 개최한다.  이같은 변화를 반영해 대한병원협회(회장 윤동섭)는 사업위원회 및 상임이사회에서 박람회 명칭을 변경하기로 결정했다.대한병원협회 관계자는 "대전환 시기를 맞고 있는 헬스케어 산업 속에서 미래 의료 패러다임 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국내 대표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 박람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명칭 변경 배경을 설명했다.올해 국제 병원 및 헬스테크 박람회는 변경된 명칭에 걸맞게 융복합 헬스테크 기술들을 집중 조명한다. 소프트웨어 의료(AI 솔루션, 디지털 치료제 등), 의료용 어플리케이션, 웨어러블 기기, 헬스케어 분석(유전자 분석, 정밀의료, 데이터 분석 등), 디지털 보건의료시스템(PACS, EMR, PHR 등) 전시 품목도 대폭 확장했다. 규모도 220개사 550부스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한다.2018년부터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참여하여 다양한 의료인공지능을 선보이고 있으며, 지난 해부터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스마트 병원 선도 모델'을 전시했다.병원 의료 정보 카테고리는 더욱 세분화하여 다양한 기업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병원 의료 시스템의 효율화를 위한 서버와 스토리지, EMR, PACS와 같은 병원 전문 솔루션, 보안 솔루션, 데이터 솔루션까지 다양한 영역의 기술들을 만나볼 수 있다. 여기에 더해 의료로봇, 물류로봇, 방역로봇 등 다양한 의료 현장을 혁신하는 다양한 로봇기술까지 만나볼 수 있다.■자체 기획 세미나 확대, 미래 의료 산업 트렌드 선도올해 2회 차를 맞이한 ‘K-디지털 헬스케어 서밋’은 초거대AI 의료, 보건의료데이터, 디지털 치료기기, 병원 혁신이라는 4가지 키워드로 이틀 간 개최한다.9월 14일 열리는 개막식에서 한국의 인공지능 및 4차산업관련 최고의 석학인 KAIST(한국과학기술원) 이광형 총장의 기조연설을 필두로 다양한 전시 및 학술행사를 진행한다.특히 대한병원협회는 지난 5월, HIMSS(미국 보건의료정보관리시스템협회)와 MOU를 체결, 디지털 헬스케어 역량 강화 등 공동 관심 사안에 대한 지속 협력을 약속한 바 있다.이에 HIMSS Leadership 관계자가 기조 연사로 참가해 해외 석학의 강연도 청강할 수 있다. 이번 서밋은 디지털 헬스케어 혁신 방향에 대한 학계 전문가들과 심도 깊은 논의의 장이 될 예정이다.   한편, 작년 AWS, 카카오헬스케어, 네이버헬스케어연구소, 삼성서울병원 등 국내외 리딩 기업과 병원이 총 출동한 'K-디지털 헬스케어 서밋'은 미래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의 청사진을 제시했다는 호평을 받았다.'제1회 병원 ESG 포럼'도 개최된다. 지속가능 경영을 위한 필수 요건인 'ESG'가 의료기관에 도입되고 있는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 개최 배경이다. 이번 포럼에서는 '의료기관 ESG 경영 확립을 위한 지속가능성 확장(안)' 주제로 병원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ESG경영 사례 및 환자중심 병원 구축을 위한 솔루션을 집중 다룰 예정이다.'병원 AI 물류 포럼'도 올해 처음 기획된다. 병원의 스마트 물류관리시스템 도입은 진료 재료의 정확한 공급, 물류 중앙 관리 등이 가능해져 병원 경영에 혁신을 가져오고 있다. 이에 '스마트 병원, 물류 자동화를 위한 AI 및 로봇 물류 시스템 구축(안)'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포럼에서는 병원에 실제 활용되고 있는 AI 및 물류 시스템 사례를 소개한다.  새롭게 기획되는 두 포럼을 통해, 탄소중립 실현, 의료폐기물 감축, 환자 대응 혁신 등 의료기관의 ESG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어 큰 기대를 모은다.이 밖에도 대한병원정보협회, 대한병원시설협회, 대한의공협회, 한국의료복지건축학회, 대한중소병원협회, 대한전문병원협회, 대한요양병원협회, 대한보건의료정보관리사협회, 재활의료기관협회, 한국디지털헬스산업협회,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성균관대학교 산학협력단, (재)한국스마트의료기기산업진흥재단 등 의료계 협단체가 대거 참여해 산·학·연·병 관계자를 위한 네트워킹 장을 마련한다.■병원과 기업간 1:1 구매상담회 'BUY MEDCAL'박람회 기간 동안 신증축 리모델링 병원들이 참가해, 의료기기 참가기업과 1:1 구매 상담회를 진행한다. 2022년 20개 병원, 67개사 참여, 122건의 상담이 진행돼 매년 참가기업 성과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BUY MEDICAL을 통해 병원은 합리적인 의료기기 구매 및 설비 구축을 할 수 있고 참가기업은 구매, 물류, 의공, 설비 담당자 등 실수요자를 만난다. 특히 올해는 많은 병원이 스마트 병원으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어,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보유 기업과의 집중 심층 상담이 예상된다.■의료 혁신기업 발굴, KHF 이노베이션 어워즈 개최세계 각국에서는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육성하는 등 기술 혁신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10주년을 맞이한 국제 병원 및 헬스테크 박람회에서는 의료산업 전반에 걸친 국내 혁신기술 보유기업을 발굴하고, 업계 교류 활성화를 위해 KHF 혁신상(KHF Innovation Awards)을 제정 및 시상한다고 밝혔다.대한병원협회 주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우수 혁신 기업의 산업계 인정과 더불어 글로벌한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참가신청서와 기술소개서를 8월 18일까지 대한병원협회 이메일(병원협회 홈페이지 공지 참조)로 제출하면 된다.한편, 이번 어워즈 출품작과 국내외 기업의 다양한 의료 융복합 기술 트렌드를 만나볼 수 있는 '2023 국제 병원 및 헬스테크 박람회'는 오는 9월 14일(목)부터 16일(토), 3일간 코엑스 C, D홀에서 개최한다.현재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 접수를 받고 있으며, 박람회 관련 자세한 문의는 K-HOSPITAL+HEALTH TECH FAIR with HIMSS(국제 병원 및 헬스테크 박람회) 주관사 메쎄이상으로 하면 된다.  
2023-07-21 09:27:09병·의원

대한의료정보학회, 의료 데이터 결합 주제로 학술대회 개최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대한의료정보학회(회장 임태환)는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전북대학교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추계학술대회(조직위원장 박태선 전북대학교 전북빅데이터센터장)를 개최한다.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정부, 산업계, 학계에서 다수의 전문가가 참여하며 4차 산업혁명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기대하는 보건의료 데이터 결합을 통한 새로운 가치 창출에 대해 주제 발표를 하고 토론을 할 예정이다.24일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박종헌 빅데이터운영실장이 '보건의료데이터를 통한 새로운 가치창출 – 공단의 과제'란 주제로 데이터 결합 제도와 정책 방향에 대해 특별강연을 한다.25일에는 한국1형당뇨병환우회 김미영 대표가 '의료데이터가 바꾼 환자들의 일상'이라는 주제로 디지털화된 의료데이터를 활용해 질환 관리의 주체가 된 환자의 삶과 환자 중심의 의료 실현을 위한 방안에 대해 기조연설을 한다.한국보건의료정보원에서 '보건의료 데이터 이용 활성화'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진행하며, 기관에서 수행하고 있는 의료데이터의 이용 활성화를 위한 전략 및 향후 발전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산업계에서 보는 디지털 헬스케어의 미래'심포지엄에는 네이버헬스케어 등 시장을 개척 및 주도하는 산업계 대표들이 참여하며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업계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보건의료 데이터의 품질 관리·활용 활성화 방안에 대한 논의 뿐 아니라 윤리적 활용, 개인정보보호 등 보건의료 데이터와 관련된 연구들이 심포지엄 세션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또한 의료정보학 교육, 인공지능, 사물인터넷(IoT), 간호정보, 약학정보 등 시의성 있는 주제들을 포함해 24개 세션의 심포지엄을 구성했다.35편의 구연 발표와 41편의 포스터 발표를 진행하며, 심사를 통해 우수 발표자에게는 우수연제 논문상을 시상한다.
2022-11-21 11:52:16학술

국내 최대 의료기기 박람회 D-3…기업들 '기대만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국내 최대 규모의 의료기기 산업 박람회인 K-HOSPITAL FAIR 2022(국제병원의료산업박람회)가 3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기업들의 움직임도 바빠지고 있다.특히 3년을 이어온 코로나 대유행이 확연한 엔데믹 기조로 넘어서면서 과거 북적이던 행사장을 기대하는 모습이 역력한 상황. 이에 맞춰 기업들은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겠다는 목표로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국내 최대 규모의 의료기기 산업 박람회인 K-HOSPITAL FAIR 2022가 29일 막을 올린다.국내 병원 의료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K-HOSPITAL FAIR 2022가 '디지털 헬스케어 시대, 의료 패러다임의 변화'를 주제로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코엑스에서 개최된다.이번 박람회가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이유는 바로 확연해진 엔데믹 기조 때문이다. 코로나의 그늘로 인해 오프라인 행사가 극도로 자제됐던 분위기가 완연하게 변화하고 있는 이유다.실제로 코로나 이전인 2019년도에 비해 코로나 대유행이 본격화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는 오프라인 행사가 빛을 발하는데 한계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박람회의 실질적인 고객들인 의료진의 참여가 제한적이었고 특히 해외 바이어들이 참석할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니었기 때문이다.하지만 올해 초부터 이어진 엔데믹 기조가 이번달부터 더욱 완연해 지면서 분위기는 반전되고 있는 상태다.또한 세계 각국이 해외 방문에 대한 격리 의무 등을 해제하면서 참석도 자유로워진 상황이다.기업들이 기대감을 가지고 있는 배경도 여기에 있다. 박람회의 최대 목적인 의료진의 방문과 해외 바이어의 참석을 기대할 수 있게 된 이유다.글로벌 A기업 임원은 "사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참석 자체에 의미를 뒀지만 올해는 분위기가 완전히 다를 것으로 본다"며 "크고 작은 행사에 참석해봐도 엔데믹 분위기가 확연하게 느껴진다"고 전했다.이번  K-HOSPITAL FAIR 2022에서는 다양한 세미나가 마련됐다.그는 이어 "이에 맞춰 부스 크기도 확대하고 회사 차원에서 참여 인력 등 인프라도 크게 늘린 상황"이라고 덧붙였다.특히 이들은 지난주 열린 제20회 아시아 오세아이나 영상의학회 학술대회(AOCR 2022)와 영상의학회 학술대회(KCR 2022)에서 희망을 봤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실제로 이번 학회에는 국내외에서 약 5천여명의 전문가들이 학회장과 전시장을 찾으며 호황을 이룬 바 있다. 전문과목 학회의 분위기가 이 정도라면 박람회도 기대할만 하다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는 셈이다.글로벌 B기업 임원은 "KCR 2022에서 오랜만에 오프라인 전시의 활기를 봤다"며 "이대로라면 K-HOSPITAL FAIR도 크게 기대할만 하다는 것이 공통된 현장의 분위기였다"고 말했다.실제로 이러한 기대감은 수치로 보여지고 있다. 지난해 170여개의 기업들이 참여했던 것과 달리 올해는 201여개 기업들이 K-HOSPITAL FAIR에 참가 예정이기 때문이다.이에 맞춰 주최측도 코엑스 C홀과 D홀 전관을 대관해 이러한 규모 확장에 맞춰 박람회를 준비하고 있다.전시회 구성도 좀 더 다양화됐다. 다양한 특별전을 만들어 관심있는 참석자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관람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다.스마트 병원 특별전과 SaMD(소프트웨어 의료기기) 특별전, 병원 의료정보 특별전 등이 대표적인 케이스다.스마트 병원 특별전에는 선도모델 개발 지원사업을 통해 개발되거나 구축 된 원격 중환자실과 병원 내 자원관리, 병원 내 환자 안전관리, 지능형 업무지원 등 다양한 스마트 병원 선도 모델이 전시된다.참여 기업들은 엔데믹 기조에 따른 참석자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최근 주목받고 있는 인공지능(AI)와 클라우드 및 IoT 등 정보통신기술, 의료 메타버스 솔루션,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을 결합한 진단 솔루션 등이 소개되는 SaMD 특별전도 이번 박람회의 하이라이트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의료기기 기업의 전시와 함께 빼놓을 수 없는 각종 세미나도 규모가 늘어나며 더욱 다양한 컨텐츠로 채워졌다.일단 Convergence Security, Healthy Pleasure&Digital Health를 주제로 한 대한병원정보협회 학술대회가 전시회와 함께 진행되며 한국의료복지건축학회의 2022 병원건축 포럼이 마련된다.올해 처음으로 시도되는 제1회 K-디지털 헬스케어 서밋도 눈여겨볼 세미나 중 하나다.이 자리에서는 네이버헬스케어와 카카오헬스케어는 물론, 뷰노, 메디클록 등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를 이끌어 가는 다양한 기업들의 수장들이 직접 참석해 미래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그만큼 기업들이 마련한 특별 세미나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GE헬스케어가 마련한 경영리더십 세션 등이 대표적이다.이 자리에는 분당서울대병원 CIO를 맡고 있는 이호영 교수를 비롯해 대한병원협회 사업부위원장인 이성순 원장(일산백병원), GE헬스케어코리아 김은미 대표, 코어라인소프트 강상우 CSO(최고전략책임자) 등이 참석해 디지털 헬스케어의 생태계에 대한 고민을 나눈다.김상일 대한병원협회 미래헬스케어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K-HOSPITAL FAIR는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산·학·연·병의 역할을 논의하는 의미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또한 미래 의료산업의 방향성과 인사이트를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09-26 05:30:00의료기기·AI

건보공단, 빅데이터 활용 민관 협력 체계 구축 간담회 개최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건보공단은 지난 16일 보건의료 산업 유관 협회 및 민간 기업과 간담회를 열었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은 국민건강정보 빅데이터를 활용해 국민 체감형 서비스를 개발‧보급하고, 보건의료 산업 지원 및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보건의료 산업 유관 협회 및 민간 기업과 간담회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간담회에는 네이버헬스케어 나군호 소장과 차동철 센터장, 보건복지부 이은주 보건의료데이터진흥과 사무관, 생명보험협회 김홍중 수석상무, 손해보험협회 홍군호 부장, 식품의약품안전처 이승용 의료기기안전평가과장, 카카오헬스케어 황희 대표, 한국디지털헬스케어협회 배민철 국장,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이상수 이사,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엄승인 상무이사 등이 참석했다.간담회에서는 민간 기업이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해 연구‧개발하고자 하는 의약품‧의료기기‧치료재료, 디지털 헬스케어 등을 포함한 보건의료 서비스 개발 사업 계획 및 수요를 파악하고 건강보험 빅데이터가 안전하게 활용될 수 있는 제공체계 및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건보공단 강도태 이사장은 "보건의료 관련 민간 기업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데이터 기반 보건의료 서비스 혁신을 이루어 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며 "건강보험 빅데이터와 민간 기업의 혁신 역량이 시너지를 발휘해 국민에게 필요한 맞춤형 서비스가 적시에 제공되고, 연구․개발 등 보건의료 산업이 활성화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09-21 11:08:55정책

보름 앞으로 다가온 K-HOSPITAL…눈 여겨볼 포인트는?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국내 병원 의료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국제병원의료산업박람회, 일명 K-HOSPITAL FAIR 2022가 오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코엑스에서 개최된다.국내 최대 규모의 의료산업 전시회답게 이번 K-HOSPITAL FAIR에서는 코로나 이후 주목받고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를 집중 조명하며 스마트 병원과 병원 의료 정보 등 실제 의료기관에서 일고 있는 주요 키워드들을 망라할 예정이다.13일 의료산업계에 따르면 대한병원협회가 주최하는 K-HOSPITAL FAIR가 '디지털 헬스케어 시대, 의료 패러다임의 변화'를 주제로 29일부터 3일간 진행된다.이번 박람회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역시 규모다. 코로나 엔데믹 기조를 타고 코엑스 C, D관 등 총 2개홀을 열어 지난해보다 규모를 크게 확장한 것.디지털 헬스케어 집중 조명…제1회 서밋도 진행주제도 최근 의료산업의 주된 줄기를 모두 담아 다양하게 구성된다. 일단 코로나 이후 가속화되고 있는 디지털 전환과 디지털 헬스케어의 성장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K-HOSPITAL FAIR 2022가 오는 29일부터 3일간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 모습.제1회 K-디지털헬스케어 서밋이 바로 그것으로 최신 디지털헬스케어 동향과 의료 산업의 미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전문가들이 총 출동한다.일단 국내 최초로 HIMSS(Healthcare Information and Management Systems Society)에서 과학 총괄(Chief Scientific Research Officer)을 맡고 있는 스노든(Anne Snowdon) 박사가 기조연설을 진행한다.HIMSS는 의료 질과 환자의 안전성 향상 등을 목표로 의료기관 정보화 수준을 평가하는 미국 비영리 인증기관으로 이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가장 공신력 있는 기관으로 꼽힌다.병원협회 주관의 K-HOSPITAL FAIR답게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에 집중 투자를 하고 있는 국내 빅테크 쌍두마차 네이버와 카카오헬스케어의 전략과 비전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이날 네이버헬스케어 나군호 소장은 'Digital Healthcare 2022'를 주제로 현재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상황과 네이버의 헬스케어 및 제반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사내 병원을 기반으로 한국판 아마존 케어인 '네이버 케어'를 도입하며 원격의료 사업을 구상해온 네이버헬스케어의 향후 행보를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카카오헬스케어 또한 황희 대표가 발표자로 나서 모바일 헬스케어 서비스의 전망을 분석한다.이날 자리에서 황희 대표는 카카오 기술과 디지털 역량, 이용자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준비중인 상황과 이에 대한 로드맵을 공개할 계획이다.2부 토론에서는 가천대 길병원 이언 교수와 연세대 의과대학 김광준 교수, 경희의료원 박형경 홍보팀장 등이 연자로 참석해 디지털 헬스케어를 통한 병원의 혁신 사례를 살펴보는 시간도 마련된다.아울러 디지털헬스케어파트너스 최윤섭 대표와 뷰노 임재준 본부장, 메디블록 이은솔 대표가 함께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화 전략과 이를 통한 미래 등을 집중 조명할 예정이다.서밋을 총괄하는 김상일 대한병원협회 미래헬스케어위원회 위원장은 "처음 시도하는 이번 서밋을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산·학·연·병의 역할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며 "또한 미래 의료산업의 방향성과 인사이트를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스마트병원·소프트웨어 의료기기 특별전도 눈길이번 박람회에서 개최되는 스마트병원 특별전도 눈여겨 볼만한 전시 중 하나다.이번 전시회에서는 디지털 헬스케어와 스마트병원 등 의료산업을 관통하는 주요 키워드들이 다뤄진다.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 지원사업을 통해 개발되거나 구축 된 원격 중환자실과 병원 내 자원관리, 병원 내 환자 안전관리, 지능형 업무지원 등 다양한 스마트 병원 선도 모델이 전시되기 때문.또한 전시중 실제 스마트병원 선도모델을 개발하고 운영하고 있는 병원들로부터 모델의 구축 경험 및 운영 성과를 직접 들을 수 있는 심포지엄도 마련된다.4차 산업 혁명의 핵심 기술과 의료가 결합된 'SaMD(소프트웨어 의료기기) 특별전'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행사 중 하나다.이 자리에서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인공지능(AI)와 클라우드 및 IoT 등 정보통신기술, 의료 메타버스 솔루션,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을 결합한 진단 솔루션 등이 소개될 예정.또한 이를 주도하고 있는 SaMD 솔루션 기업인 레몬헬스케어(스마트 헬스케어 생태계)와 클라리파이(의료영상 AI), 아이메디신(AI기반 멘탈 헬스케어), 로완(디지털 인지중재 프로그램) 등의 전시 부스를 한곳에서 만날 수 있다.이번 일명 K-HOSPITAL FAIR 2022에서는 병원 내 다양한 직군들이 참여할 수 있는 세미나도 다양하게 마련된다.일단 Convergence Security, Healthy Pleasure&Digital Health를 주제로 한 대한병원정보협회 학술대회가 전시회와 함께 진행되며 한국의료복지건축학회의 2022 병원건축 포럼과 GE헬스케어코리아의 GE 병원경영 리더십 포럼-Digital Health Ecosystem 등도 마련된다.특히 K-HOSPITAL FAIR 기간 동안에는 전국 병원의 구매와 기업의 홍보를 매칭하는 바이 메디칼(BUY MEDICAL) 프로그램도 진행된다.이번 프로그램은 병원 홍보와 구매 경쟁력 강화를 위한 병원 신∙증축 및 리모델링 병원 홍보 및 계획 발표회와 BUY MEDICAL 1:1 상담회로 구성된다.병원 신∙증축 및 리모델링 병원 홍보 및 계획 발표회는 신증축 리모델링 계획이 있는 병원 담당자가 공사일정, 구매 계획, 입찰 일정 등 병원의 신∙증축 계획을 발표하며 경쟁력 있는 기업을 입찰에 유도할 수 있도록 홍보한다.BUY MEDICAL 1:1 상담회에서는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해 보다 폭넓은 정보를 획득하고 비교 견적을 한 번에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부스에서 직접 기업의 제품 및 서비스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컨텐츠 중 하나다.대한병원협회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신성장 동력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세계적 수준의 국내 병원 의료 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활성화를 도모할 것"이라며 "또한 우수한 한국 의료의 해외확산을 통한 글로벌 진출 통로를 열어 병원 의료 산업 발전에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2-09-14 05:30:00의료기기·AI

네이버·카카오 의사 수장들이 주목한 헬스케어 이슈는?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국내 굴지의 IT기업으로 헬스케어 분야에 잇따라 발을 딛고 있는 기업들이 주목하고 있는 분야는 무엇일까. 이를 이끌고 있는 두명의 의사 수장을 통해 이를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결론적으로 이들 기업들은 환자 데이터의 수집과 관리에 방점을 찍고 있었고 이를 통한 의료서비스 개선을 도모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대한의학회 학술대회에서 디지털헬스케어를 조망하는 세션이 마련됐다.대한의학회는 17일 더케이호텔과 온라인을 통해 종합 학술대회를 열고 비대면 진료와 의료 인공지능 등 디지털헬스케어와 의료계의 미래에 대한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이번 세션에서 가장 눈길을 끌었던 것은 바로 네이버와 카카오 등 국내 굴지 대기업들의 전략과 전망에 대한 부분이었다.두 기업의 헬스케어 부분을 이끌고 있는 나군호 네이버헬스케어 연구소장과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가 동시에 패널로 참여했기 때문이다.이 자리에서 두 수장은 디지털헬스케어의 흐름에서 데이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각 기업의 전략 방향과 나아가 의료계에 던지는 메지시를 전했다.먼저 나군호 소장은 이날 중점적으로 다뤄진 의료 AI와 교육과정에 대한 전망을 제시했다. 향후 디지털헬스케어에 깊숙히 들어와야 하는 의사를 어떻게 키우는지에 대한 부분이다.나군호 소장은 "이미 미국의 경우 하버드의대 졸업생 중 임상 의사가 절반에 미치지 못할 정도로 큰 변화의 물결이 일고 있다"며 "우리나라 의대 교육을 들여다보면 임상 의사를 키우기 위한 노력만 지속됐다는 생각이 든다"고 운을 뗐다.이어 그는 "하지만 이제 내과와 외과를 넘어 제3의 영역이 만들어지고 있고 이는 곧 디지털헬스케어를 통해 촉발되고 있다"며 "이러한 디지털헬스케어, 데이터 사이언스가 주도하는 의학을 통해 앞으로 20년, 30년 후를 살아가야 하는 후배 의사들을 어떻게 키워야 할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이와 함께 그는 네이버헬스케어가 바라보고 있는 시장에 대해 귀띔했다. 이러한 데이터 사이언스가 EMR로부터 시작될 수 밖에 없으며 또한 데이터를 수집, 가공하는 기술이 디지털헬스케어의 중심 축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나군호 소장은 "지금까지 헬스케어 산업 하면 제약과 의료기기였지만 이제는 EMR로부터 시작되는 데이터 사이언스가 주류가 될 것"이라며 "네이버헬스케어 또한 이 부분에 초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그가 예를 든 것은 자체 개발중인 클라우드 EMR과 연동되는 문진 서비스 '스마트 서베이'다. 병의원을 예약하면서 간단한 문진을 진행하는 것만으로 그 환자의 히스토리와 예상되는 병명 등이 EMR를 통해 표시되는 기능.나 소장은 "현재 의사들은 환자가 오면 '어디가 아파서 오셨어요'라는 질문을 가장 먼저 하게 된다"며 "하지만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허리가 3년동안 아프셔서 수술을 받으셨는데 차도가 없으시군요'라는 질문부터 시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데이터 사이언스를 주도하기 위한 기술 개발도 주력하고 있다. 수없이 쌓여가는 환자 데이터를 보다 쉽고 편하게 의사들이 접근할 수 있는 기술을 제공하고 이 기술이 또 다시 쌓이는 구조를 바라보고 있다.나군호 소장은 "현재 의료진과 의과학자들이 데이터가 없어 진료나 연구를 하지 못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다만 그 수많은 자료를 정리하고 필요한 부분을 찾아내는 작업이 복잡할 뿐"이라고 지적했다.그는 이어 "현재 네이버는 영수증 리뷰를 가능하게 하는 고도의 OCR(문자인식기술) 테크놀로지가 있는 만큼 각종 건강검진 데이터를 비롯해 그간의 진료 기록등이 자동으로 스캔되고 알아서 관리되며 중복되거나 필요없는 부분들이 자동으로 소팅(sorting)되는 솔루션을 개발중에 있다"고 귀띔했다.카카오헬스케어 황희 대표는 의료정보 시스템을 오랜 기간 연구하고 EMR 기업에 몸담았던 경험을 바탕으로 비대면 진료로 인한 데이터 분산 부분을 지적하며 발언을 이어갔다.데이터 사이언스로 가는 가장 중요한 부분인 데이터 표준화가 비대면 진료 플랫폼의 난립으로 인해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우려다.황희 대표는 "현재 의료가 데이터 사이언스로 가는데 가장 큰 걸림돌이 바로 데이터 공유의 문제점"이라며 "가장 정리가 잘 되어 있는 상급종합병원끼리도 데이터 표준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기술적 가이드라인 없이 비대면 플랫폼들이 움직일 경우 데이터가 산산조각 날 수 밖에 없다"고 꼬집었다.각 플랫폼별로 데이터 관리가 이뤄지게 되면 그나마 지금까지 노력하던 데이터 표준화에 악영향을 줄 수 밖에 없다는 지적이다.황 대표는 "지금과 같은 상황이 3~4년만 지속된다면 같은 병원안에서도 대면 진료와 비대면 진료 데이터가 따로 노는 상황이 벌어지게 되고 그나마 모아지지 않던 데이터가 더 조각조각 부서지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그는 이어 "결국 정부에서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EMR을 통해 한군데로 정보를 모으던지 비대면 데이터를 웹으로 올려 API 형태로 EMR에 연동되게 하지 않으면 빅데이터에 문제가 생기게 된다"며 "의료계와 의학계도 이에 대해 인지하고 공통된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제언했다.이와 함께 그는 카카오헬스케어가 바라보는 디지털헬스케어 전략도 이러한 데이터에 있음을 명확히 했다. 병원을 넘어선 환자 데이터를 모으는 것이 곧 결정적 부분이라는 설명이다.황희 대표는 "현재 건강 데이터가 유전자 데이터와 임상 데이터에 집중돼 있지만 라이프로그 데이터의 효용성도 무시할 수 없다"며 "문제는 유전자와 임상 데이터는 EMR에 고스란이 담겨 있지만 마지막 퍼즐은 모으기도 어렵고 모을 수도 없으며 현재 모아져 있지도 않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이 정보는 결국 어떤 기기에 의해 모을 수 밖에 없는데 지금까지의 기술로는 이에 대한 허들과 한계가 분명하다"며 "이를 뛰어넘는 기술을 개발하는데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이와 함께 그는 현재 각 개별병원 단위별로 흩어져 있는 건강 데이터들을 하나의 데이터셋으로 만드는 작업도 진행중에 있다고 설명했다.황 대표는 "우리나라에는 정말 좋은 건강 데이터가 많지만 각 병원 EMR에 다 가둬놓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 데이터를 표준화하고 데이터셋으로 만들 수 있는 기술적 서포트를 누군가는 해야하는 만큼 이를 카카오헬스케어의 숙제로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아울러 그는 "문제는 이를 활용해 어떻게 비지니스 모델을 구축할 것이냐 하는 부분으로 이 부분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2-06-17 17:54:53학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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