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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의료원, 의료폐기물 비대면 수거처리 로봇 실증나서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아주대의료원이 ㈜바이오덱, 콩테크㈜와 18일 병원 별관 5층 국제회의실에서 '감염우려 의료폐기물 비대면 수거처리 로봇'실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아주대의료원은 ㈜바이오덱, 콩테크㈜와 '감염우려 의료폐기물 비대면 수거처리 로봇'실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식에는 박해심 아주대의료원장, 김철호 첨단의학연구원장 등을 비롯해 ㈜바이오덱 김진우 대표이사, 콩테크㈜ 이학경 대표이사, LG전자 이준호 실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날 3개 기관은 '공동연구 개발 및 실증, 정보 교류'등에 대한 포괄적 협력체계 구축에 대해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이에 따라 △ 병원 내 의료폐기물 비대면 수거처리 및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 병원 내 의료폐기물 비대면 수거처리 실증 및 고도화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박해심 의료원장은 "아주대병원은 4차 산업혁명시대 미래 의학을 선도하기 위해 첨단 스마트 의료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노력을 이어왔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개 기관이 시너지를 발휘해 발전적인 공동연구 모델을 구축하길 바란다"고 밝혔다.이어 김철호 첨단의학연구원장은 "첨단 스마트병원으로의 변화는 시대적 흐름"이라며 "이번 로봇 실증을 시작으로 다양한 스마트병원 시스템 구축을 통해 환자 중심의 최상의 의료서비스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진우 ㈜바이오덱 대표이사는 "의료현장에서 발생하는 의료폐기물의 안전한 이송과 감염구역 및 일반구역을 자유롭게 이동하는 로봇의 자가 소독 솔루션을 통해 2차 감염 확산까지 해결한 세계 최초 '감염 안심 스마트병원의 기준'을 제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기존 자동화 처리 기술은 주로 AGV, AMR과 같은 단순 이송에 초점이 맞춰져 있지만 이번 연구에서는 무인 상하차 등 감염 의료폐기물에 특화된 처리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3D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하여 효율적으로 관제함으로써 업무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이학경 콩테크㈜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의료폐기물 비대면 수거 처리와 스마트병원 시스템 구축을 통해 안전한 의료환경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아주대의료원은 환경부(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추진 중인 '감염우려 의료폐기물 처리 기술개발사업'에서 '고위험 감염우려 의료폐기물 비대면 수거처리 기술개발'이라는 과제에 ㈜바이오덱, 콩테크㈜, LG전자, 아주대학교와 함께 참여하고 있다.
2023-08-22 09:20:02병·의원
기획

"세 번의 창업 실패 연구중심병원으로 결실 맺었죠"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미국 하버드, 예일, 존스홉킨스, 옥스퍼드 의과대학은 전체 수익의 절반을 임상 현장의 경험을 살린 연구의 기술 이전 통해 창출한다. 지난 10년간 국내 대학병원들도 연구중심병원 지정을 통해 단순 중증질환 치료 기관을 넘어 '연구' '첨단 의료 기술 개발' '의료 기술의 산업화'를 하는 기관으로 진화하고 있는 상황.이중 아주대학교병원은 연구중심병원 지정 병원 중에서도 의료기술 사업화가 가장 활발한 곳이다. 이에 힘입어 아주대 기술지주회사 산하로 창업에 도전한 기업이 18개에 이르는 동시에 일부 기업은 의료기술 사업화에 성공해 매출을 일궈내고 있다. 왼쪽부터 아주대의료원 박래웅 의료정보학과 교수, 김철호 첨단의학연구원장.메디칼타임즈는 최근 아주대의료원 김철호 첨단의학연구원장(이비인후과)과 박래웅 의료정보학과 교수(병리과)를 만나 그간의 연구중심병원 성과와 향후 운영방향을 들었다."연구중심병원 계기, 기술사업화 눈을 뜨다"아주대병원은 2013년 보건복지부 지정 연구중심병원 제도 운영과 함께 선정된 후 10년이 지난 현재까지 연구중심병원으로 지정되며 임상현장 경험을 토대로 한 의료기술 사업화에 힘쓰고 있다.이러한 아주대병원의 경쟁력은 연구 성과에 따른 연구비 수주 규모만 보더라도 알 수 있다. 연구비 수주액은 2013년 260억원에서 2019년 550억원으로 급증한 뒤 최근에는 728억원을 넘어섰으며, 기술지주회사 산하 자회사로 창업에 나선 곳이 18개에 이를 정도로 교원창업도 단연 앞서 있는 곳으로 손꼽힌다.아주대병원의 이 같은 연구중심병원의 성과는 의료원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큰 역할을 했다. 연구중심병원 제도 시작과 함께 의료원 산하로 첨단의학연구원을 설립하면서 체계적인 연구지원에 나선 것이다.아주대병원을 연구생태계 혁신거점 기관으로 집중 및 육성한다는 목표로 보건의료 R&D 수행을 위한 정책기획과 조사 분석, 실증, 인력양성 등 의료기술 사업화를 위한 전주기 지원 업무를 수행 중이다.아주대의료원 김철호 첨단의학연구원장.김철호 첨단의학연구원장은 "아주대병원은 다른 연구중심병원 대학에 비해 기술사업화 부분이 활발하다. 교원 창업을 보면 알 수 있는데, 현재 18개가 기술지주회사 자회사로 창업했다"며 "연구중심병원을 통해 기술 사업화를 이뤄 매출을 창출하고 이를 재투자하는 모델이 연구중심병원인데 이 같은 성공 모델을 만드는 데 가장 앞서 있다"고 강조했다.김 연구원장은 "첨단의학연구원이 설립되면서 예산권과 인사권을 부여받았다.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의료원과 독립된 시스템을 통해 인력을 양성하고 의료기술 사업화에 나선 기업을 측면 지원할 수 있다"며 "정책지원센터까지 설립, 연구중심병원을 통해 기술 사업화에 나서는 교원 혹은 개방형 실험실 참여 기업에 실증과 임상 협업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함께 자리한 박래웅 교수도 "의료원에서 연구중심병원 지정을 계기로 의료기술 사업화 필요성을 인식하고 교수들에게 적극적으로 주문했다"며 "기술 이전 등 실질적인 성과를 내기까지 연구중심병원 제도와 의료원의 기술이전에 따른 성과 재창출 의지가 상당히 컸다"고 말했다."세 번의 창업 실패 뒤 성공, 연구중심병원이 발판" 이 가운데 아주대병원이 연구중심병원을 통해 기술 사업화 대표 성공사례를 꼽는다면 단연 박래웅 교수가 수행한 '실시간 임상근거 제공 네트워크 플랫폼' 과제가 손꼽힌다.해당 과제의 경우 공통 데이터모델(Common Date Model, CDM)을 기초로 병원 간 데이터 장벽을 해소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세계적으로 주목받은 CDM은 병원은 보유한 데이터를 표준화한 뒤 외부에서 필요한 분석 결과만 제공한다. 민감한 의료 정보를 물리적으로 한데 모으거나 외부 공유가 아니라 상대적으로 안전하다. 국내에서도 익명화된 가공 데이터(분석 결과)만 제공하기 때문에 개인정보보호법, 의료법에 저촉되지 않는다.결국 연구중심병원 과제로 경계 없는 연구를 해보자는 차원에서 시작한 것이 이제는 의료기술 사업화에 성공, 관련 기업인 '에비드넷'을 창업하고 플랫폼 '피더넷(Feedernet)'을 만들어 연구자유지대(Research Border-Free Zone)를 형성하기에 이르렀다. 2016년 연구중심병원 과제 수행 초기 당시 아주대병원과 가천대 길병원 2곳이었던 참여병원은 이제 66개 병원으로 늘어났다. 동시에 에비드넷은 한미사이언스 시드 투자를 비롯해 총 340억원의 기업 투자를 이끌어 내는 의료기술 사업화 성공모델로 자리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박래웅 교수는 세 번의 창업에 실패한 경험 때문에 연구중심병원 과제 초기 당시 의료기술 사업화에 따른 창업 도전이 두려웠다고 털어놨다.하지만 연구중심병원 제도 도입에 따른 지난 10년간에 지원이 단순 '연구 결과' 발표에만 국한되지 않고 '기술사업화'까지 도달 할 수 있는 동력됐다는 것이 박래웅 교수의 설명이다. 연구중심병원 과제 수행 속 받은 예산지원이 '씨앗'이 돼 기술사업화를 이뤄내게 됐다는 것이다. 아주대의료원 박래웅 의료정보학과 교수.박래웅 교수는 "사실 창업하는 것이 큰 모험이다. 아주의대 교수로 생활하기 전 세 번의 창업 실패를 경험했다"며 "장기간의 연구중심병원 과제 수행을 계기로 의료원과 단순 논문 발표가 의료기술 사업화에 도전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그는 "연구중심병원 과제가 바탕이 돼 2017년 에비드넷을 창업했는데, 정부의 규제개선 노력에 힘입어 대학병원들이 데이터 개방과 이를 통한 의료혁신 필요성을 인식했다"며 "빅데이터 중요성이 커지면서 투자 업계에서도 의료기술 사업화에 큰 관심을 기울이게 되면서 현재로 이어졌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박래웅 교수의 노력에 힘입어 현재 에비드넷은 RWD(Real World Date)에 기반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RWE(Real World Evidence) 연구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박래웅 교수는 "CDM을 통해 국내 대형병원 66곳의 데이터가 표준화돼 있다"며 "피더넷이라는 플랫폼을 통해 연구자와 기업이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특히 박래웅 교수는 "제약사들이 신약개발 임상연구 시 병원이 가진 환자 데이터를 필요로 한다. 그동안은 민감한 환자 데이터를 외부 연구자에게 제공할 방법이 전무했다"며 "하지만 CDM 전환에 따른 피더넷이라는 플랫폼을 통해 데이터 제공이 가능해졌다. 임상연구에 있어 제약사들이 적극적으로 관심을 기울이는 이유"라고 말했다."지난 10년 경험 밑바탕 된 2기 사업돼야"현재 복지부는 2013년부터 운영한 1기 연구중심병원 사업에 이어 오는 2025년부터 2034년까지 10년간 진행할 2기 연구중심병원 사업 추진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벌이고 있다.김철호 연구원장은 향후 10년간 진행될 2기 연구중심병원 사업도 기존 경험이 밑바탕이 된 임상현장 중심 연구개발 지원 체계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조언했다.그는 "연구중심병원 지정을 통한 성과는 아주대병원을 봐도 증명이 됐다. 2017년에는 기술이전료가 2억원에 불과했지만 2021년에는 32억원으로 성장했고 연구비 수주 700억원도 결코 쉬운 것이 아니다"라며 "의료기술 사업화를 위한 토양이 만들어졌다. 1기 연구중심병원 사업을 밑바탕 삼아 2기 사업에서는 이를 성숙시켜 열매를 맺는 과정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김철호 연구원장은 "우리나라가 기술사업화 성공 모델인 보스턴 랩센트럴(LabCentral)과는 다른 환경인 만큼 우리만의 차별화된 기술사업화 플랫폼 지원모델을 개발하고,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정책적 지원과 기업이 참여하는 모델을 이끌어 낸다면 2기 연구중심병원 사업은 성공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박래웅 교수는 "연구중심병원이 창업에 도전하는 젊은 의사과학자들의 우산이 돼야 한다"며 "연구중심병원 제도를 통해 데이터 개방의 필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됐듯이 2가 사업도 병원의 가치를 더 올릴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2023-07-24 05:00:00병·의원

아주대의료원, (주)입셀 줄기세포 제작·공동 연구 mou체결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아주대의료원 첨단의학연구원이 유도만능줄기세포 기업 ㈜입셀과 26일 홍재관에서 '줄기세포 제작 및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아주대의료원 첨단의학연구원이 유도만능줄기세포 기업 ㈜입셀과 26일 홍재관에서 '줄기세포 제작 및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 환자유래 인체자원(섬유아세포, PBMC) 활용 역분화 줄기세포(iPSC), 신경줄기세포(NSC), 뇌오가노이드 제작 및 공동 연구개발 △ 산학 공동연구 기획 및 국책과제 공동 참여 △ 연구개발 인력 교류 및 연구 인프라 공동 활용 △ 환자 유래 인체자원 기반 치매질환 모델링 및 분화 플랫폼 기술사업화 등에서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이날 김철호 첨단의학연구원장은 "국내 최초 유도만능줄기세포 기술 기반 기업인 입셀과 협력관계를 구축하여 줄기세포 분야 연구를 활성화하는 데 크게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김철호 첨단의학연구원장, 홍창형 첨단의학연구부원장과 주지현 ㈜입셀 대표, 남유준 소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2023-06-27 09:47:22병·의원

아주대병원, 연구중심병원 성과 우수병원 선정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아주대병원이 최근 3년 연속 연구중심병원 육성 R&D 사업화 성과 우수병원으로 선정됐다.아주대병원은 연구중심병원 우수병원으로 선정됐다.아주대병원은 17일 보건복지부 연구중심병원 육성 R&D 인센티브 평가 결과, 최종 사업화 성과 우수병원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지난 2020년, 2021년에 이어 3년 연속 한국보건산업진흥원으로부터 매년 7억 5000만원씩 3년동안 총 22.5억원의 추가 연구비를 수주하게 됐다.연구비 지원은 보건복지부가 연구중심병원 성과 창출 촉진을 위해 매년 병원별 사업화 성과를 평가해 우수병원에 인센티브(연구비)를 추가 지원하는 제도로 국가연구개발사업 중 유일하게 연구중심병원 사업에만 있는 지원제도다.아주대병원은 지난 2013년 4월 연구중심병원 첫 지정 이후 2016년, 2019년, 2022년 3회 연속 재지정됐다.올해 7월 세 번째 연구중심병원 육성 R&D 사업에 선정되면서 경기권에서 3개 유닛을 동시에 수행하는 유일한 기관이다.김철호 총괄연구책임자(첨단의학연구원장, 이비인후과 교수)는 "아주대병원은 경기도와 수원시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으며 병원 내 모든 연구 자원과 의료 인프라를 통합해 산·학·연·병 R&D 협력을 촉진하고 더 나아가 지속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디지털화·첨단화 시대에 발맞춰 지속적인 개방형 융합 연구 성과 창출을 통해 국내 최고 수준을 넘어 글로벌 표준의 연구중심병원이 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아주대병원은 연구중심병원을 토대로 구축한 개방형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보건복지부 개방형 실험실 구축사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바이오코어 퍼실리티사업 등 대규모 국책사업에 선정되면서 융합 공동연구를 선도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2022-11-17 11:19:28병·의원

가상공간 심뇌혈관 진단기술 개발 돌입…국비 45억원 '수주'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디지털 가상공간에서 심뇌혈관 질환을 실시간으로 진단 예측하는 45억원 규모의 국책사업이 대학병원과 업체 공동 개발로 추진된다.신경과 김철호 교수. 한림대 춘천성심병원(병원장 이재준)은 25일 신경과 김철호 교수팀이 보건복지부 제2차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 실사용데이터(Real World Data, RWD) 기반 메디컬 트윈 기술개발 사업 분야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선정된 연구 제목은 '다중 실사용데이터(RWD) 기반 심뇌혈관 통합관리를 위한 메디컬 트윈 기술개발'로 2022년 7월부터 2027년 6월까지 45억원의 연구비를 정부로부터 지원받는다.메디컬 트윈(Medical Twin)은 디지털 트윈기술을 의료분야에 접목한 것으로 실제 환자의 의료영상, 전자의무기록(EMR) 및 생체 신호 등 다양한 의료 데이터를 기반으로 디지털 공간에 가상의 환자(트윈)를 만들고 인공지능 시뮬레이션을 통해 최적의 수술 방법 결정, 치료 효과 예측 및 약물 부작용 최소화 등 환자의 진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최첨단 정밀의료 예측 기술이다.심뇌혈관질환을 가진 환자의 뇌와 심장혈관 상태를 가상 디지털 공간에 구현하고 3D 시뮬레이션 분석 및 딥러닝 검증을 토대로 질환을 실시간으로 진단 예측하는 기술을 구축해 실증하는 방식이다.국책사업은 춘천성심병원 김철호 교수를 연구책임자로 서울아산병원(의공학연구소 권지훈 교수)과 한국과학기술원(전기·전자공학부 장동의 교수), (주)메디컬아이피(이혁희 상무), (주)엘엔로보틱스(최재순 대표) 등과 컨소시엄 구성했다.이를 통해 ▲의료영상 정합 및 멀티피직스 모델링 기반 고정밀 심뇌혈관 트윈기술 개발 ▲인공지능을 활용한 트윈 제작 가속화 및 질환 진단 예후 예측 성능 향상 ▲실제 의료현장에 활용 가능한 소프트웨어 개발 및 의료기기 인허가를 최종 목표로 진행할 계획이다.춘천성심병원은 실사용데이터(RWD) 기반 메디컬 트윈기술 개발 사업에서 ▲경동맥 3D 트윈 기반 협착진행 및 플라크 파열예측 기술 ▲뇌동맥류 Mesh 기반 뇌동맥류 성장 및 파열예측 기술 ▲관상동맥·대동맥 트윈 기반 치료 시뮬레이션 기술 ▲관상동맥 허혈 진단 및 발달예측 기술 ▲시뮬레이션 기반 심뇌혈관 중재 시술 내비게이션 자동화 기술 등 한국인 특성을 반영한 심뇌혈관 환자의 장기 트윈 및 모델링 기술을 개발한다.심뇌혈관 질환은 환자마다 다양한 심뇌혈관 해부학 구조를 가지고 있어 허혈과 파열을 정확히 예측하기 어려우며,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카테터 혈관조영술과 같은 침습적인 검사를 많이 시행하는데 이로 인해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춘천성심병원 전경. 심뇌혈관 질환의 정확한 예측 및 혈관 조영 시뮬레이션을 통해 시술 관련 합병증을 최소화하고 혈관 돌연사 감소 및 예방적 효과로 인한 의료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아울러 국내 의료인공지능 산업 활성화 및 해외시장 진출을 기대해 볼 수 있다.연구책임자 김철호 교수는 "미래 첨단 기술인 메디컬 트윈을 활용하여 국민에게 보편적 의료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의료취약지인 강원도 의료서비스 발전에 크게 기여해 강원 도민들이 질 높은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재준 병원장은 "메디컬 트윈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통해 정밀의료를 기대하는 사회적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병원 차원에서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격려했다.복지부는 의료 패러다임 대비를 위해 2026년까지 5년간 총 135억원을 투입하여 의료현장에 적용 가능한 한국인 다빈도 질환 특화 메디컬 트윈 선도기술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2-08-25 12:01:02병·의원

중요성 알지만 인식 낮은 '가정혈압' 관리지침 발간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의료진 대부분 가정혈압 측정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으나 절반 가까이만 환자에게 이를 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혈압학회 가정혈압포럼 가정혈압 관리지침 대한고혈압학회(회장 김영대, 이사장 편욱범) 소속 가정혈압포럼(회장 김철호)은 '가정혈압 관리지침'을 지난 22일 진행된 대한고혈압학회 제54회 춘계학술대회에 맞춰 발간했다고 24일 밝혔다. '고혈압 관리의 첫 걸음'으로 불리는 가정혈압은 가정에서 의료인의 도움 없이 스스로 혈압계를 사용해 측정한 혈압을 가리킨다. 가정혈압 측정은 환자들에게 고혈압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유도하며, 환자의 복약 순응도 및 치료의 적극성, 혈압 조절률을 높이는데 도움을 준다. 특히 가정혈압은 특정 시간에 표준화된 조건으로 장기간 측정할 수 있어 24시간 측정하는 활동혈압에 비해 혈압의 변동성을 평가하기 적절하며, 고혈압에 따른 장기손상 및 심혈관계 질환 발생을 더 잘 예측할 수 있다. 하지만 정작 의료진들은 진료 시 환자에게 가정혈압 측정을 제안하는 비율은 절반 이하 수준인 실정. 실제로 가정혈압포럼이 지난 2016년 의료진 330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의견 조사에 따르면, 89.4%의 응답자가 가정혈압 측정이 중요하다고 답변했으나, 절반 정도인 49.7%만이 환자에게 가정혈압을 측정하도록 권유했다. 이미 일본, 유럽 등 해외 고혈압학회는 2000년대 초반부터 가정혈압 지침서를 발간‧개정하고 있다. 국내의 경우 2007년 고혈압학회 혈압모니터연구회에서 발간한 혈압모니터 지침서와 2018년 고혈압학회 고혈압 관리지침에서 가정혈압측정이 소개된 수준이다. 이 가운데 가정혈압포럼은 이번 '가정혈압 관리지침' 발간을 계기로 의료진의 인식 수준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임을 강조했다. 가정혈압 관리지침에는 ▲가정 혈압 측정 과거 지침서들 ▲가정혈압측정 임상적 중요성 ▲혈압 측정 원리 ▲혈압측정 기기 ▲가정혈압 측정 방법 ▲가정혈압 측정 적응증 및 실제적 임상 상황 ▲진단 기준 및 치료 ▲가정혈압 제한점 ▲모바일 기기를 이용한 자가 혈압 측정에 대한 내용이 수록됐다. 고혈압학회 소속 가정혈압포럼 김철호 회장과 임상현 간사, 김광일 교수, 김장영 교수, 김주한 교수, 박성하 교수, 박재형 교수, 신진호 교수, 이은미 교수, 이해영 교수가 저자로 참여했다. 고혈압학회 가정혈압포럼 김철호 회장은 "본 지침서를 통해서 가정혈압측정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널리 알려짐으로써 보다 많은 고혈압환자를 발견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가정혈압포럼은 국내 고혈압 진단, 치료, 관리 환경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지난 2017년 고혈압학회 춘계학술대회를 통해 발족됐다. 가정혈압포럼은 의료진을 대상으로 가정혈압학술포럼을 개최해왔으며, 환자 및 일반인들이 가정혈압을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도록 포스터와 책자로 구성된 교육자료 패키지를 개발해 전국 병원에 배포하고 교육 영상을 유튜브 채널에 게재하는 등 가정혈압 활성화와 안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왔다.
2021-05-24 11:56:17학술

김철호 교수, 세계고혈압학회 '평생공로상' 수상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분당서울대병원(원장 백롱민)은 노인병내과 김철호 교수가 세계고혈압학회(International Society of Hypertension, ISH)에서 2021년 ‘Distinguished Fellow Award'(평생 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김철호 교수. 해당 학술상은 세계고혈압학회가 회원들의 임상, 연구 등 학술 활동과 학회 기여 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제정한 상이다. 김철호 교수는 활발한 연구와 진료 뿐 아니라 학회 발전에 대한 공헌을 바탕으로 고혈압 및 의학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 교수는 순환기내과와 노인병내과를 전공했으며 고혈압을 주전공으로 연구와 임상을 맡아 온 국내 1세대 고혈압 최고의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지난 1994년 대한고혈압학회의 창립에 기여했고 2008년 베를린에서 개최된 유럽고혈압학회-세계고혈압학회 공동 심포지엄에서 2016 세계고혈압학회를 서울에서 개최할 수 있도록 입찰 한 바 있다. 대한고혈압학회 이사장을 역임, 2016 세계고혈압학회 서울대회 대회장을 역임하며 세계고혈압학회를 서울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하기도 했다. 김철호 교수는 120편 이상의 연구 및 임상 논문을 발표했을 뿐 아니라 다수의 국내외 학회에서 활동하면서 고혈압 치료와 연구를 선도하는 세계적 연구자로 평가받고 있다.
2021-03-18 09:09:05병·의원

분당서울대병원 '노인을 위한 치료백과' 발간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분당서울대병원 노인의료센터는 최근 노인 질환에 관해 꼼꼼히 알려주는 건강 지침서 '노인을 위한 치료백과'(알에이치코리아, p603)를 출간했다. 신간 '노인을 위한 치료백과' 표지 모습. 우리나라는 2020년을 기준으로 노인인구가 전체인구의 15.7%를 넘어선 고령화 사회에 진입했을 뿐 아니라, 지속적인 평균수명의 연장으로 고령화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 이로 인해 노인에게는 안정적이고 편안한 노후를 위한 경제적 문제만큼이나 의학적인 문제 역시 중요해질 수밖에 없다. 더욱이 누구나 아프지 않고 건강한 노년기를 맞이하고 싶어 하지만, 실제로는 경제적인 어려움과 함께 신체적인 질병 및 노쇠를 겪으며 노년기를 맞이하는 사람들이 많다. 분당서울대병원 노인의료센터에서는 내과, 정신건강의학과, 신경과, 이비인후과, 정형외과 등의 의사들과 노인전문 간호사, 약사, 영양사, 사회복지사 등이 합심해 종합적인 노인 건강관리 및 정보제공을 위한 책을 집필했다. 책은 전국 오프라인 서점 및 온라인 서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책의 구성은 1장 노인증후군, 2장 노인에게 나타날 수 있는 흔한 증상 및 질환, 3장 가정에서 간호하기, 4장 노인관리를 위한 의료 시스템 등 의학, 간호, 영양, 약제부터 노인 복지서비스까지 총망라돼 있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노인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질환들이 한 권에 집약돼 있어 각 질환별로 별도의 책을 구입하지 않아도 된다. 고혈압, 당뇨병, 뇌졸중, 치매, 호흡곤란, 골다공증, 요통, 대상포진 등 다양한 질환들을 소개했고, 365일 건강한 부모님을 위해 활용하면 좋을 팁들도 다수 소개했다. 대표 저자인 김철호 교수(서울의대 명예교수)는 "나이가 들면 가지고 살아야하는 질병의 개수가 많아질 수밖에 없겠지만, 그렇더라도 예방을 통해 병이 늦게 들고, 들어도 빨리 발견하고, 발견하게 되면 잘 관리하며 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다만, 건강은 젊었을 때부터 관심 갖고 다양한 노력을 통해 관리돼야 보다 활동적인 노년기를 보낼 수 있다"고 전했다. 분당서울대병원 의료진은 건강하게 수명을 연장할 수 있도록 다음과 같은 6가지 실천 방법을 추천했다. ▲젊은 나이부터 노후를 준비하라 ▲자신의 기능을 증진시키기 위해서 노력하라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라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도록 노력하라 ▲질병의 철저한 관리 ▲노인이 된 후에도 운동과 영양관리는 중요하다.
2021-01-28 13:19:04병·의원

분당서울대병원, 21일 온라인 내과 연수강좌 마련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분당서울대병워 내과 연수강좌 일정표. 분당서울대병원(원장 백롱민)이 오는 21일(일) 제16회 내과 연수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연수강좌는 코로나19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비대면, 온라인 강좌로 진행된다. 강좌 주제는 ▲초고령화 사회와 인구감소를 앞둔 한국의료(노인병내과 김철호) ▲성인예방접종의 최신지견(감염내과 송경호), ▲당뇨병 주사치료제: 새로운 인슐린과 인크레틴 제제(내분비대사내과 장학철) ▲암 유전자 검사의 현황과 임상적 적용(혈액종양내과 김세현) ▲심장초음파: 전원 된 증례를 중심으로(순환기내과 조구영) 등 총 22개의 강좌이다. 특히 진료현장에서 흔히 접하는 천식치료에 대한 최신지견 및 임상적용 노하우를 공유하며, 심혈관계 질환 및 당뇨병 치료의 최신 약제, 비만, 담도계 질환, 위식도역류 질환에 대한 치료 등 내과적 질환에 대해 다각적인 접근과 최신지견을 전달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연수강좌에는 2월 15일 18시까지 사전등록을 통해 참석할 수 있으며(문의 : 031-787-7019, 7039 / alldbs1004@snubh.org / www.snubhim2021.com), 참가자에게는 대한의사협회 연수평점 6점이 주어진다.
2021-01-27 09:26:05병·의원

의학 발전 한시대 풍미 원로교수들 줄줄이 떠나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30여년간 의학계 기반을 다지고, 의료를 넘어 정책 개발과 연구 등 다방면으로 활동해 왔던 원로교수들이 8월 말 정든 교정을 떠나 제2의 인생 개척에 나선다. 이들은 비록 정년으로 퇴임을 앞두고 있지만 대부분의 원로 교수들은 중소병원 혹은 보건소장,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위원 등 본인의 능력이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현장에서 적극적인 활동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메디칼타임즈는 22일 주요 의과대학 및 대학병원을 대상으로 오는 8월 말 정년을 맞이한 교수들을 조사했다. 왼쪽부터 서울의대 김석화 교수(성형외과), 김영환 교수(내과), 김우호 교수(병리학교실), 박병주 교수(예방의학교실), 손대원 교수(내과), 안규리 교수(내과), 윤보현 교수(산부인과), 이왕재 교수(해부학교실), 정중기 교수(외과), 김철호 교수(내과), 정진엽 교수(정형외과), 박경찬 교수(피부과). 우선 서울의대는 총 12명의 많은 원로교수가 8월 말 정년을 맞이하고 교정을 떠나게 됐다. 대표적으로 분당서울대병원 핵심 멤버로 보건복지부 장관을 역임한 정진엽 교수(정형외과)가 정년을 앞두고 제2의 삶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신장이식 분야 권위자로 다양한 활동을 벌인 안규리 교수(내과)와 어린이병원장을 역임하며 소아성형외과학 분야에서 큰 획을 그은 김석화 교수(성형외과)도 정년을 맞게됐다. 이에 더해 윤보현 교수(산부인과), 이왕재 교수(해부학교실), 박병주 교수(예방의학교실), 박경찬 교수(피부과), 김철호 교수(내과), 김영환 교수(내과), 손대원 교수(내과), 김우호(병리학교술), 정중기 교수(외과) 등 많은 원로교수들이 서울의대를 떠날 예정이다. 왼쪽부터 가톨릭의대 김현욱 교수(예방의학교실), 백순영 교수(미생물학교실), 김원유 교수(정형외과), 홍용길 교수(신경외과), 문인성 교수(외과), 장은덕 교수(병리과), 박태철 교수(산부인과), 연세의대 김승민 교수(신경과), 김원호 교수(내과), 서진석 교수(영상의학과), 신동천 교수(예방의학교실), 최승훈 교수(외과). 가톨릭의대는 7명의 원로교수들이 정년퇴임을 앞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김현욱 교수(예방의학교실), 백순영 교수(미생물학교실), 김원유 교수(정형외과), 홍용길 교수(신경외과), 문인성 교수(외과), 장은덕 교수(병리과) 등이 정년 후 제2의 삶을 꿈꾸게 됐다. 다만, 의정부성모병원장으로 2017년 9월부터 활약 중인 박태철 교수(산부인과)는 8월 정년을 맞이했지만 임기가 남은 만큼 임기 연장을 통해 병원장으로서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 5명의 원로교수가 정년퇴임하게 되는 연세의대를 살펴보면, 김승민 교수(신경과)와 김원호 교수(내과), 서진석 교수(영상의학과)가 8월 말 교정을 떠날 예정이며, 전국의대교수협의회장으로 활약한 신동천 교수(예방의학교실)도 정년을 앞두고 있다. 국내를 넘어 아시아소아외과학회장으로 활약했던 최승훈 교수(외과)는 8월 말 정년을 맞이했지만, 명예교수로 병원에 남을 것으로 예상된다. 왼쪽부터 성균관의대 고영혜 교수(병리과), 김윤덕 교수(안과), 박관 교수(신경외과), 이정권 교수(가정의학과), 최덕환 교수(마취통증의학과), 최동욱 교수(외과), 울산의대 우준희 교수(내과), 이기업 교수(내과), 김진천 교수(외과), 김유호 교수(내과), 이재담 교수(인문사회의학교실). 성균관의대와 울산의대는 각각 6명과 5명의 원로교수가 정년퇴임한다. 성균관의대에서는 고영혜 교수(병리과), 김윤덕 교수(안과), 최덕환 교수(마취통증의학과), 최동욱 교수(외과), 이정권 교수(가정의학과), 박관 교수(신경외과)가 제2의 삶을 계획하고 있다. 울산의대의 경우 학장과 의무부총장을 역임한 바 있는 이재담 교수(인문사회의학교실)를 필두로 이기업 교수(내과), 김유호 교수(내과), 우준희 교수(내과), 김진천 교수(외과) 정년퇴임을 하게 됐다. 이들 중 상당수는 아직 향후 거취를 정하지 못했지만, 서울아산병원에서 대장항문외과를 이끌었던 김진천 교수는 자문교수로 남아 계속 진료활동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왼쪽부터 고려의대 계영철 교수(피부과), 인광호 교수(내과), 이화의대 김치효 교수(마취통증의학과), 정구영 교수(응급의학과), 홍영미 교수(소아청소년과), 건국의대 우남식 교수(마취통증의학과), 김수녕 교수(산부인과), 조병주 교수(안과), 인하의대 김순기 교수(소아청소년과), 신용운 교수(내과). 여기에 고려의대는 피부과학회 이사장을 지낸 계영철 교수(피부과)와 인광호 교수(내과)가 정년을 맞이했다. 이화의대는 홍영미 교수(소아청소년과), 김치효 교수(마취통증의학과), 정구영 교수(응급의학과)가, 건국의대는 우남식 교수(마취통증의학과), 김수녕 교수(산부인과), 조병주 교수(안과)가 교정을 떠날 예정이다. 인하의대는 김순기 교수(소아청소년과), 신용운 교수(내과)가 정년퇴임을 하게 됐지만 두 원로교수 모두 명예교수로 남아 인하대병원에서 진료활동을 계속하게 됐다. 6명의 원로교수가 퇴임할 예정인 한양의대는 교정 내에서 산하 병원장을 역임한 거물급 교수들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먼저 산하병원 중 형님격인 한양대병원장을 역임한 바 있는 권성준 교수(외과), 이광현 교수(정형외과)가 정년퇴임하게 되며, 구리병원장을 맡았던 김순길 교수(내과), 김영호 교수(정형외과) 역시 정년퇴임하게 된다. 왼쪽부터 한양의대 김영호 교수(정형외과), 권성준 교수(외과), 김순길 교수(내과), 이광현 교수(정형외과), 이영열 교수(내과), 이웅수 교수(진단검사의학과), 단국의대 김영준 교수(신경외과), 박석건 교수(핵의학과), 아주의대 왕희정 교수(외과), 유희석 교수(산부인과). 하지만 이들 4명의 원로교수들은 퇴임 후에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권성준 교수는 양양보건소장으로, 이광현 교수는 심평원 심사위원으로 근무할 예정이며, 김순길 교수는 지방 국공립병원, 김영호 교수는 경기도 구리에 위치한 윤서병원에서 진료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양의대에서는 이영열 교수(내과), 이웅수 교수(진단검사의학과)도 교정을 떠난다. 단국의대에서는 김영준 교수(신경외과), 박석건 교수(핵의학과)가, 아주의대에서는 의료원장을 역임한 유희석 교수(산부인과), 왕희정 교수(외과)가 정년을 맞았다. 아주의대 2명 원료교수는 명예교수로 남아 아주대병원에서 진료활동을 이어나가게 된다. 왼쪽부터 가천의대 김홍순 교수(마취통증의학과), 이언 교수(신경외과), 최인석 교수(내과), 중앙의대 김명남 교수(피부과), 한림의대 김홍배 교수(산부인과), 류병윤 교수(외과), 장준동 교수(정형외과), 경희의대 김성운 교수(내과), 김시영 교수(내과), 순천향의대 이종석 교수(피부과), 배학근 교수(신경외과), 우극현 교수(직업환경의학과). 가천의대에서는 국내 최초로 길병원에 왓슨 포 온콜로지(Watson for Oncology) 도입을 이끈 이언 교수(신경외과)가 정년을 맞았고, 최인석 교수(내과), 김홍순 교수(마취통증의학과)가 정년을 맞았다. 중앙의대는 병원장을 역임한 김명남 교수(피부과)가, 한림의대는 김홍배 교수(산부인과), 류병윤 교수(외과), 장준동 교수(정형외과)가, 경희의대는 김성운 교수(내과), 김시영 교수(내과)가 각각 정년퇴임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순천향의대는 이종석 교수(피부과), 배학근 교수(신경외과), 우극현 교수(직업환경의학과)가 정년을 맞아 제2의 삶을 계획하고 있다. 이들 중에선 직업환경의학회장을 역임한 바 있는 우극현 교수만이 향후 진로가 결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명예교수로 순천향대 구미병원 직업환경의학과에서 진료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2020-08-24 05:45:56병·의원
인터뷰

"정년퇴임 논문 대신 심장학 전달 유튜버 변신"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프로야구 타자 중 4할 대면 최고 선수이다. 대학병원 교수도 엇비슷하다. 4할 대 의사라도 나머지 6번은 아웃당하고 욕먹는다. 수많은 환자를 진료하고 치료했지만 의사로서 한계와 더 많은 도움을 못해줬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손대원 교수(65)는 최근 메디칼타임즈와 만나 8월말 정년퇴임을 앞두고 30년 교수 생활을 마감하는 현 심정을 이 같이 밝혔다. 손대원 교수는 1980년 서울의대 졸업 후 서울대병원 내과 전공의와 전임의, 1990년 내과 전임강사를 시작으로 미국 메이요 클리닉 연수, 서울대병원 중환자실장, 임상시험센터 임상연구실장, 순환기내과 분과장, 심혈관센터장 및 한국심초음파학회 이사장 등을 역임한 심장내과 권위자로 평가받고 있다. 심장내과 권위자인 서울대병원 손대원 교수는 8월말 정년퇴임으로 30년 교직 생활을 마무리한다. 그는 1999년 서울대병원과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분야 교류 활성화를 위한 'ECHO(심초음파) SEOUL' 학술심포지엄 창립에 중추적 역할을 했다. 올해 삼성서울병원을 추가한 4개 대학병원의 학술행사로 확대시켰다. 특히 지난 2007년 의학한림원이 발표한 '한구의학연구업적보고서 2006'에서 해외저널에 게재된 한국 의과학 논문 중 최고 피인용도에 선정되는 학술적 업적을 이뤘다. 당시 손 교수 논문 제목은 '좌심실 이완기 기능평가에 있어 조직 도플러 이미지 기법을 이용한 승모판륜 속도 평가'(미국심장학회지 1997년 8월호 게재)로 혈류속도로 이완기 기능 민감도와 특이도를 측정해 진료의 정확성을 제고시켜 유럽심장학회의 심장 진단과 처치 가이드라인에 인용되는 등 세계 심장학 분야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손대원 교수는 "학문적 연구보다 환자와 의사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실용적 연구에 초점을 맞춰던 것으로 기억한다. SCI 저널의 피인용도는 학문의 깊이보다 다른 의과학자들 연구에 활용할 수 있는 실용성에 영향을 받는다"고 평가했다. 서울대병원 내과 교수로 지낸 30년을 어떻게 생각할까. 손 교수는 "안정된 직장과 진료 공간을 제공해 준 서울대병원에 감사하다"며 "2000년 중반까지 전국에서 가장 많은 환자 수와 가장 높은 중증도를 보였다. 교수로 재직하면서 다양한 환자 진료와 치료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의 논문 수를 듣고 고개를 갸우뚱했으나 이어진 설명을 들고 이해가 됐다. 손 교수는 "정년을 앞두고 논문 실적을 취합해보니 제1저자 SCI 게재 논문 수가 40~50편이었다. 공동저자 논문을 합치면 170편이 넘지만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며 자신의 노력과 시간을 투입한 제1저자 논문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을 내비쳤다. 그는 "다국가 임상시험 등 제약업체 연구보다 1천만원의 적은 연구비라도 환자 대상 자체 연구에 매진했다"면서 "언제부터 SCI 논문이 교수 승진과 유지 필수조건으로 자리매김하면서 SCI 논문에 얽매인 젊은 교수들을 보게 됐다"며 달라진 교수사회 모습을 설명했다. 손 교수는 "한 가지 미안한 부분은 후배 교수들이 공저자를 부탁할 때 격려보다 논문 내용을 질책을 많이 했다는 점이다. 성과에 매달리는 후배 교수들의 연구 환경을 바꾸기 위한 노력을 못했으면서 지적만 했다"며 미안한 마음을 표했다. 하지만 그는 야성이 강한 서울대병원 개혁파에 속했다. 손 교수의 서울의대 졸업 동기인 34회(1980년 졸업) 내과 교수들만 봐도 쉽게 이해가 될 수 있다. 순환기내과 손대원 교수를 비롯해 종양내과 허대석 교수, 신장내과 안규리 교수, 류마티스내과 송영욱 교수, 호흡기내과 김영환 교수 그리고 분당서울대병원 노년내과 김철호 교수 모두 개성이 강하면서 세부분과별 내로라하는 베테랑이다. 손 교수는 "34회 동기들과 내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재미있게 지냈다. 서울대병원 교수 자리는 우리 때도 쉽지 않았는데 병원이 확장되면서 내과 교수 정원이 늘어났고 많은 수 동기들이 한꺼번에 채용됐다. 1~2년차 후배들이 교수 입문에 어려움을 겪은 점은 개인적으로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서울대병원 교수 생활을 마친 그의 다음 행보는 어디일까. 손대원 교수는 "강북 지역에 의원을 개원해 진료를 이어갈 예정이다. 심장과 고혈압 진료와 함께 환자를 위한 자문과 의료인 교육을 계획하고 있다"며 "서울대병원에서 익힌 경험과 진료를 토대로 희귀난치성 질환을 겪고 있는 환자와 보호자 그리고 의료인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가 정년퇴직 논문집을 대신해 유튜버로 변신한 부분도 같은 맥락이다. 손 교수가 20년 가까이 출퇴근한 서울대병원 본관 12층에 위치한 그의 교수실에 놓인 명패 옆에서 기념촬영한 모습. 손 교수는 "정년퇴임 논문집보다 유튜브를 통해 후배 의사들에게 심장학 분야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이 좋겠다고 판단해 시작했다"고 전했다. 그는 컴퓨터 앞에서 20~30분 동영상 강의와 편집 그리고 외국인 의학자를 위한 영문 자막까지 담당하는 '1인 유튜버'이다. 손 교수는 "동영상 강의 자료는 30여편, 구독자는 200여명에 불과하지만 혼자 편집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후배 의사들을 위해 작지만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 의원 개원 후에도 동영상 강의는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대원 교수는 "대학병원 교수로 재직하면서 연예인 신드롬과 유사한 상황을 겪은 것 같다. 많은 후배 의사와 간호사, 병원 시스템까지 지원을 받았다"면서 "9월부터 개인 사업자인 의원 원장으로 신분이 바뀐다. 한 가지 변하지 않은 것은 의사로서 환자를 위한 진료와 후배 의사를 위한 교육을 지속하겠다는 열정"이라고 강조했다.
2020-08-10 05:45:50병·의원

국내 연구진 '암세포 세포사멸 기전' 규명 성공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국내 연구진이 재발과 전이가 잦아 치료가 쉽지 않은 다발성 골수종(혈액암)과 두경부암의 단백질 표적 치료제 바이오마커를 개발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했다. 아주대병원 김철호 교수 아주대병원 이비인후과 김철호 교수팀은 25일 프로테아좀(proteasome)이 억제된 세포에서 MUL1 단백질에 의해 특정 발암단백질이 자가포식(autophagy)으로 분해되는 '암세포의 세포사멸 기전'을 국내 최초로 규명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다발성 골수종의 대표적인 치료제로 쓰이고 있는 프로테아좀 억제제는 세포 내 단백질을 분해하는 프로테아좀을 억제하여 정상세포 보다 세포분열 속도가 빠른 암세포의 성장을 막고 사멸을 유도해 항암효과를 보인다. 그러나 프로테아좀 억제제로 치료받은 환자에서 다양한 내성이 생겨 재발이 발생했을 경우 치료에 실패하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되고 있다. 최근에는 프로테아좀 억제제 내성을 극복하기 위한 병용치료제 연구가 새로운 연구 분야로 각광받고 있다. 김철호 교수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암세포 증식, 생존과 재발에 중요한 신호전달체인 AKT 단백질이 프로테아좀이 억제되었을 때 MUL1 단백질로 인해 자가포식 분해되는 사실을 확인했다. 뿐만 아니라 프로테아좀 억제제 내성을 가진 다발성 골수종 세포에서 MUL1 단백질의 발현을 높이면 암세포의 세포주기가 정지되고 세포 사멸이 유도되는 것을 발견했다. 김 교수팀은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MUL1 단백질을 조절하는 약물이 개발되면, 현재 문제가 되는 항암제 내성 혹은 재발된 다발성 골수종환자의 치료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시에 김 교수팀은 MUL1 단백질이 종양의 예후와 치료의 바이오마커로서 적용 가능한지 확인하기 위해 아주대병원 종양혈액내과(박준성 교수, 정성현 교수, 최용원 교수)와 협업해 추가 연구를 진행했다. 아주대병원에 내원한 다발성 골수종 환자 10명의 골수를 분리한 세포에서 MUL1 단백질이 현저히 감소돼 있는 반면 AKT 단백질의 양과 활성이 증가됨을 확인했다. 결국 선행연구결과(2018, Autophagy)를 고려할 때 암세포 내에 MUL1의 억제되면 암성장이 촉진되고, MUL1의 발현이 증가되면 암성장이 억제되는 효과가 있어 암진행에 대한 위험성을 미리 알 수 있는 '바이오마커'로 활용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는 게 김 교수팀의 설명이다. 김철호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MUL1의 신규 '단백질 분해 메커니즘'을 규명함으로써, 항암제 내성을 극복할 수 있는 이론적 근거가 됐고, 바이오마커로서의 가치를 확인했다"며 "향후 MUL1 단백질 표적 조절제 연구를 통해 암 내성 극복을 위한 효과적인 병합치료제 개발로 이어져 암 치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한국연구재단 개인연구지원사업 (중견연구) 지원으로 수행됐으며, 연구 결과는 'Crosstalk between HSPA5 arginylation and sequential ubiquitination leads to AKT degradation through autophagy flux'이란 제목으로 2020년 3월 13일자 생물학 분야 국제학술지 오토파지(Autophagy)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2020-03-25 10:08:25학술

명지병원, 혁신 10주년 기념식 및 콘서트 성료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명지병원(이사장 이왕준)이 지난 3일 변화와 혁신 10주년 기념식과 경기 필 하모닉 오케스트라 초청 그랜드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기념식에는 한완상 전 적십자사 총재(전 부총리)와 김성수 대한성공회 대주교, 류영철 경기도 보건복지국장, 임영진 대한병원협회장, 신경림 대한간호협회장, 김우승 한양대 총장, 강정애 숙명여대 총장, 조선혜 한국의약품유통협회 회장 등 내외빈이 참석했다. 또한 해외에서도 인도 아폴로병원 그룹 상지타 레디(Sangita Reddy) 관리이사, 싱가포르 래플즈 병원그룹 스탠리 리우(Stanley Liew) 진료부원장, 중국 BGI 지노믹스그룹 릴리왕(Lily Wang) 지역총괄 매니저, 연변대 부속병원 김철호 원장과 류연상 당위상무서기, 김영덕 진료부원장 등도 자리했다. 이왕준 이사장은 "깊은 믿음으로 함께해 준 교직원들과 끊임없이 격려와 지지를 아끼지 않았던 주위의 내외빈 덕분에 변화와 혁신을 이뤄낼 수 있었다"며 "창조적인 혁신과 비약적인 도전을 다시 시작하는 앞으로의 10년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명지병원은 이날 ▲바이오 융복합 전략의 전면화 ▲더욱 강력한 글로벌 전략과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 ▲혁신적 통합의료시스템의 완성 ▲통일을 준비하고 남북간 교류를 대비한 미래적 혁신 등의 4가지 전략을 발표했다. 한편, 이날 명지병원은 기념식과 함께 고양 어울림누리 어울림 극장에서 경기 필 하모닉 오케스트라를 초청해 그랜드 콘서트를 개최했다. 그랜드 콘서트에는 지난 10년간 동고동락한 직원 가족과 자원봉사자, 지역의 헬스리더와 서포터즈, 지역주민과 지역 인사 1200여 명이 참석해 아름다운 하모니를 감상하며 변화와 혁신 10주년을 축하했다.
2019-07-05 10:29:16병·의원

아주대 김철호 교수, 소아이비인후과학회 차기 회장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아주대병원 이비인후과 김철호 교수(사진)가 지난 24일 가톨릭대학교 의과학연구원에서 열린 대한소아이비인후과학회 총회에서 차기 7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1년 1월에서 2022년 12월까지 2년이다. 소아이비인후과학회는 1999년에 창립된 학회로 '소아의 귀, 코, 얼굴-목 건강을 통한 행복증진'을 미션으로 소아 관련 이비인후과 임상 및 연구역량강화, 다른 소아분야학회와의 교류증진, 관련 의료정책 제안, 세계소아이비인후과 분야에서의 핵심역할 수행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매년 양적·질적 성장을 거듭하여 왔다. 현재 회원수가 1천 명에 이르고 있다. 김철호 교수는 지난 2013년부터 2018년까지 소아이비인후과학회 학술이사(3,4,5대)를 역임했으며, 현재는 부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김철호 교수의 전문진료분야는 두경부암, 갑상선암, 음성질환으로, 2002년부터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이비인후과학교실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현재 주임교수 및 임상과장, 첨단의학연구원부원장, 두경부암센터장을 맡고 있다. 미국 M.D 앤더슨 암센터와 미국 메모리얼 슬로엔 케더링 암센터에서 연수하고, 테네시 주립대학 Environmental carcinogenesis Lab 교환교수를 지냈다.
2019-03-27 10:57:47학술

로벨리토, 혈압∙LDL-C 목표치 동시 도달 비율 75%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한미약품의 고혈압·이상지질혈증치료 복합신약 '로벨리토'의 혈압∙LDL-C 목표치 동시 도달 비율이 75%로 나타났다. 최근 국제학술지 Drug, Design, Development and Therapy(2019:13:633-645)에 '로벨리토'의 임상 4상 연구가 등재됐다. 분당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김철호 교수가 연구 책임자를 맡은 4상 임상 연구는 국내 74개 센터에서 고혈압∙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한 19세 이상 신규 환자 및 기존 치료중인 환자 931명을 대상으로 로벨리토를 12주간 투여 후 혈압과 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LDL-C)의 목표수치 도달률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로벨리토를 투여한 환자의 약 86%가 목표혈압과 LDL-C 목표수치에 각각 도달했다. 기저치 대비 목표혈압 도달 환자의 수축기혈압(SBP)은 7.03mmHg, 이완기혈압(DBP)은 4.40mmHg의 강압 효과를 나타냈으며(p
2019-03-04 11:48:33제약·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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