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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바이오 세계무대 노크…BIO USA 이목 집중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미국 보스톤]정부가 제약바이오 육성의 상징적 의미로 활용하고 있는 '보스턴'. 이곳에서 K-바이오가 글로벌 진출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현지시간으로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보스턴 컨벤션&엑시비션센터에서 열리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2023(Bio International Convention, 이하 BIO USA)'에서는 전세계 바이오기업들이 자사의 기술을 알리기 위해 총성 없는 전쟁을 펼치고 있는 모습이 역력했다.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2023(Bio International Convention)은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개최되고 있다.(사진 = 미국 보스턴)이번 BIO USA는 'Stand up for science'라는 주제로 바이오 기술의 가치를 조명하기 위한 전시 및 콘퍼런스가 진행되며, 첨단치료제 등 기술 본연에 대한 소개뿐만 아니라 기술을 활용한 비즈니스 현황, 정책 전망과 더불어 기술개발을 위해 필요한 인적자원 문제까지 다양하게 다뤄졌다.특히, 국내 주요 바이오기업이 전면으로 내세운 CDMO가 전세계 여러 기업에 주요 키워드로 떠오른 상황. 메디칼타임즈는 미국 보스턴 바이오USA에 참석해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의 BIO USA의 모습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바이오 흐름을 살펴봤다.CDMO 한국기업 강세? 글로벌 경쟁 각축전매년 다른 지역에서 개최는 BIO USA는 5년 만에 다시 보스턴에서 개최됐다. 코로나 팬데믹 여파가 아직 남아있던 지난해 샌디에이고 행사와 비교해보면 부스 분위기나 파트너링 측면에서 더 활발해진 모습이다.BIO USA는 전 세계 65개국, 기업 8000개 이상이 참석하는 세계 최대 종합바이오 컨벤션으로, 작년 1만 3천여 명의 참관객 중 우리나라 방문객이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삼성바이오로직스 등 주요 국내 기업은 부스를 통해 사업확장을 노리고 있다(사진 = 미국 보스턴)먼저 국내 기업에서는 바이오의약품 CMO(위탁생산) 혹은 CDMO(위탁개발생산) 기업의 참여가 두드러졌다. 글로벌 경쟁에서도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행사장을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최전면에 자리잡아 글로벌 위상을 다시 한번  실감했다.행사 기간에 간담회를 통해 5공장 가동 등 증가하는 CDMO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초격차'를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상황.삼성바이오로직스 존림 대표는 현재 공사 중인 5공장의 목표 가동 시기를 당초 예상보다 5개월 단축하는 것은 물론 약물결합체(ADC)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ADC 바이오의약품 전용 생산 공장을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국내 기업외에도 전세계 다양한 기업이 CDMO를 주요 화두로 삼았다(사진 = 미국 보스턴)또 롯데바이오로지스의 경우 지난해는 법인설립 이후 브랜드를 알리는 데 집중했다면 올해는 실질적인 수주 활동을 위한 미팅에 나서고 있다.김경은 롯데바이오로직스 사업개발부문장은 "이번 BIO USA에서 여러 글로벌 제약사와 자사의 중장기적 사업 역량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양한 파트너링을 통해 롯데바이오로직스의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에스티팜 역시 CDMO 산업 확장을 위해 올리고핵산(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와 메신저 리보핵산(mRNA) 내세워 단독 부스를 마련했다.이밖에 셀트리온의 경우 단독 부스를 차리긴 했지만, 부스 내에 비즈니스 미팅을 위한 장소를 따로 만드는 등 파트너링에 집중하기 위한 전략을 구사했다.다만, 바이오USA 부스 전시 전체를 놓고 봤을 때는 국내 기업 외에도 CDMO를 전면에 내세운 기업이 현장 체감상 30% 이상으로 느껴졌다.바이오USA는 부스전시와 파트너링 이외에도 중간중간 세션을 통해 기업의 기술을 설명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사진 = 미국 보스턴)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발휘하고 있는 론자는 물론 CDMO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후지필름 역시 부스 규모를 키우며 영향력을 어필했다. 특히, 후지필름의 경우 전시회 전체를 놓고 봤을 때도 가장 큰 규모의 부스를 설치하면서 사업 확장 의지를 명확히 했다.글로벌 시장에서 이미 경쟁력을 발휘한 기업 외에도 국가별로 'CDMO'라는 키워드를 곳곳에 설치한 작은 중소바이오 기업도 대거 참관하면서 앞으로 CDMO 사업을 캐시카우로 내세우고 있는 한 경쟁이 불가피해 보였다.현장에서 만난 바이오 투자사 대표는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팬데믹 이후 생산에 대한 부분에 기업 간 경쟁은 당연히 있을 수 밖에 없다"며 "어떤 기업이 살아남느냐의 문제는 있겠지만 국내기업이 규모 경쟁의 부분에서 잘 할 수 있는 영역이라는 생각"이라고 밝혔다.바이오USA에 설치된 한국관 모습(사진 = 미국 보스턴)한국관 중심 국내 벤처 총출동…파트너링 방점이번 바이오USA에는 한국바이오협회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KOTRA)와 공동으로 한국관을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한국바이오협회와 KOTRA는 2000년대 초반부터 매해 BIO USA에서 한국관을 운영해 바이오기업 및 산업을 홍보해 왔으며, 올해는 산업통상자원부의 국고지원 해외 전시사업에 16개의 기업/기관을 선발했다.선정된 기업은 한국관 내의 전시홍보 외에 별도의 한국관 파트너링 미팅 지원, 해외 네트워크 발굴, 해외 투자사 미팅주선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됐다.바이오USA는 파트너링 논의가 핵심이다(사진 = 미국 보스턴)한국관 참여 기업은 현장에서 실질적인 소통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회를 살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한국관에 위치한 프로티나 윤태영 대표는 "한국관에 참여하게 되면서 투자자나 여러 회사에서 방문해 다양한 논의가 오갔고 일부 성과도 있었다"며 "보스턴의 특성상 과학자들도 많이 있기 때문에 회사 차원에서 사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또 메디픽 유승준 대표는 "작은 벤처기업이 혼자서 모든 임상을 진행하는 것은 효율적이지 않고 어렵기 때문에 경험 있는 회사와 같은 파트너를 찾는 게 목표"라며 "행사 기간이 끝날 때까지 미팅을 계속 진행할 예정으로 한 번에 잘될 수는 없지만 기업이 가진 기술을 알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부스에 참석한 국내 바이오벤쳐 대표들은 글로벌무대에서의 소통이 기업의 사업발전에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사진 = 미국 보스턴)유 대표의 말처럼 바이오USA 기간에 참여한 바이오기업들은 하루에 적게는 3~4번에서 많게는 10번 이상의 미팅을 소화하고 있다. 이는 부스에 직접 참여하지 않고 파트너링을 위해서만 참석하는 기업에도 해당하는 이야기다.실제 행사장에 방문해 보면 파트너링을 위한 공간이 한켠에 줄지어 이어져 마치 물류센터와 같은 풍경을 보이고 있다.파트너링 공간에는 같은 기업이라도 허가받은 인원 이외에는 철저하게 출입이 통제되며, 기업들은 행사 이전부터 약속을 한정된 시간안에 잡고 짧고 굵은 만남을 반복적으로 진행한다.한국 외에도 많은 주요 국가들이 나라별 부스를 설치했다.한국 외에도 많은 주요 국가들이 나라별 부스를 설치했다.국내에서도 최근에는 파트너링 기회를 늘리는 것이 강조되고 있지만 전 세계의 기업이 모이는 자리인 만큼 성과를 내지 못하더라도 연결고리 만드는데 집중하고 있다.한국관 외에 따로 부스를 마련한 뉴아인 김도형 대표는 "바이오USA의 경우 회사마다 미팅은 다 진행하지만 결국 성과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대부분 기업과 관련된 담당자들이 참여하다 보니 회사가 연속성을 가지고 접근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강조했다.다른 한편으로는 한국관 외에 유럽, 일본 등 전세계 주요 국가를 중심으로 부스가 설치되면서 나라 간 경쟁도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유럽은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 등의 국가들이 개별적인 부스를 차렸고,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의 나라도 글로벌 무대를 노크하기 위해 힘을 집결했다.특히, 미국의 경우 뉴욕, 캘리포니아 메릴랜드 등 주별로 바이오 부스를 차리며 강점을 어필하면서 바이오 투자를 유치하거나 반대로 기업의 가치를 설명하는데 집중했다.미국의 경우 주 단위로 참석해 부스를 설치했다.  (사진 = 미국 보스턴)현장에 참여한 바이오기업 대표는 "나라별로 바이오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선정한 만큼 힘을 집결해 부스의 관심도를 높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국가와 기업이 어떤 전략을 가지고 접근하는지도 향후 경쟁에 중요한 관전 요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06-08 12:31:55제약·바이오

의료기기산업협회, 신규 회원사 CEO 간담회 개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유철욱)는 협회 본관에서 2022년 신규회원사 CEO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세비아코리아(대표 노희진), △웨이센(대표 김경남), △로엔서지컬(대표 권동수), △클라리파이(대표 김종효), △메디웨일(대표 최태근), △이지다이아텍(대표 이석주‧정용균) 등이 참석했다.또한 △뉴아인(대표 김도형), △아산제약(대표 염정규), △쥬디스인터내셔널(대표 성순희), △웰트(대표 강성지), △에임메드(대표 임진환) 등 다양한 의료기기 기업 CEO들이 자리했다.이번 간담회에서는 협회 사무국 임직원들과의 대면식을 시작으로 부서별 주요 사업과 9개 위원회를 소개하고 신규 회원사의 협회 활동 참여를 요청과 함께 구체적인 활동 방법을 전달했다.김한 교육홍보위원장은 "각종 규제개선부터 국내외 전시회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회원사를 지원할 계획"이라며 "협회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의료기기산업 성장에 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힘을 실어달라"고 말했다.유철욱 협회장은 "협회는 국내 의료기기 대표단체로서 회원사의 권익 대변을 통해 의료기기 산업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며 "앞으로도 협회 활동에 대한 많은 관심과 함께 회원사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2022-11-28 10:07:55의료기기·AI

신장학회 주장은 '진실'…투석 전문의 있어야 생존율↑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투석 전문의라는 게 있는지 모르는 사람이 태반입니다. 하지만 투석 전문의가 진료를 했는가는 예후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죠." -양철우 신장학회 이사장대한신장학회가 진행하고 있는 '투석 전문의 캠페인'의 내용을 뒷받침하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혈액 투석 시설에서 신장병 전문의(투석 전문의)의 치료가 환자의 생존에 유리한 영향을 미친다는 전국 코호트 분석 결과로, 이번 결과가 신장학회의 주장에 당위성을 부여할지 주목된다.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드래곤시티에서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개최되는 제42차 신장학회 국제학술대회(KSN2022)에서는 투석 전문의가 환자의 사망률 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대규모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심혈관 질환과 감염과 같은 합병증으로 인해 혈액투석 환자의 사망률은 여전히 높은 게 현실이다. 환자의 사망률은 질병의 개별적 요인뿐만 아니라 환경적 요인 및 절차 관련 요인(투석량, 투석 시간, 치료 요법 준수)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환자 및 시설 수준 특성 외에도 의사 1인이 감당하는 환자 비율(환자 부하)이 임상 결과에 영향을 미치다는 주장이 나온 바 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혈액투석실의 환자 부하는 예후에 영향을 미친다.신장내과 전문의 진료 및 비전문의 진료 시 환자 조사망률 비교 표. 비전문의 기관에서 사망률 상승이 확인된다.김도형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내과 교수 등이 혈액투석시설에서의 신장병 전문의 유무 여부가 환자의 생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전국 코호트 연구를 진행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환자의 개별 상태 및 혈액투석시설 등 외부 요인에 따라 환자의 예후는 영향을 받는다는 선행 연구가 있지만 전반적인 사망률에 대한 조사는 없다는 점에 착안, 연구를 진행한 것이다.국내에서는 혈액투석실 운영을 위한 최소 인력에 대한 제한이 없어 학회 인증을 받은 신장내과 의사뿐 아니라 비 전공의들도 진료가 가능하다.연구진은 자격을 갖춘 의사의 신장내과 치료가 투석 환자의 사망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평가하기 위해 2015년에 수집된 투석 품질평가 데이터를 활용해 개인의 인구통계 및 임상데이터를 수집했다.대상자 3만 5441명은 투석 외래환자로 주 2회 이상 투석 치료를 받은 18세 성인으로 평가 중에 입원했거나 후속 조치를 취하지 않은 환자는 제외했다.투석실 내 신장내과 의사의 비율에 따라 비전문의 진료(0%, n=4586), 신장 전문의 진료(50% 이상, n=1만 3758명)그룹으로 나눠 2016년 1월부터 2019년 6월까지 모든 원인 사망률을 비교했다.분석 결과 해당 기간동안 총 사망은 7445명이 발생했는데 조사망률(crude death rate)은 신장 전문의 진료기관에서 1000인년당 69.6, 비전문의 진료기관에서 85.8로 나타났다.생존율 추정에 자주 사용되는 카플란-마이어(Kaplan-Meier) 곡선으로 분석한 결과 생존 확률도 초기 1년까지는 비슷했지만 3~4년까지 진행되면서 격차는 점차 벌어졌다. 성향점수 매칭 이전 이후 결과는 비슷했다.나이와 성, 고혈압, 당뇨병, 심장질환 여부 등 다양한 변수들을 조정한 이후 위험비를 분석한 결과 대부분의 사망 위험은 비전문의 진료기관에서 약 10~13%까지 상승했다.연구진은 "혈액투석실에서 신장병 전문의의 부재는 인구통계학적 및 임상적 매개변수를 조정한 후에도 모든 원인 사망률에 대한 독립적인 위험 요소였다"며 "또한 비전문의 치료군은 상대적으로 높은 혈장 Hb, 낮은 혈압, 저인산혈증 등의 특성을 보인 반면 전문의 치료는 심혈관 질환이나 다른 합병증이 없는 투석 환자에서 더 효과적이었다"고 말했다.이어 "이번 연구를 통해 신장내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은 환자의 사망률이 비전문의 진료 대비 환자의 사망률보다 낮다는 것을 발견했다"며 "이는 곧 신장내과 진료와 환자의 예후 사이의 연관성을 시사하고 혈액투석실의 신장내과 전문의의 존재는 환자의 결과를 개선할 수 있다"고 결론내렸다.이와 관련 양철우 이사장은 "투석실은 투석 전문의가 해야 된다는 그런 단순한 명제를 대선 기간 당시 주장한 바 있다"며 "신장을 보는 의사로서 신장 전문의의 전문성이 인정받는 그러한 사회가 되는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그는 "학회에서 말기 신부전 투석 환자들 등록사업 및 투석 전문의 제도(투석실 인증제도)를 진행하고 있는데 이는 환자 보호를 위해서 정부 차원에서 법제화해 국가가 관리해야 한다"며 "암, 치매, 뇌졸중은 국가관리 질병으로 분류돼 있지만 연간 3조원에 환자만 10만명에 달하는 투석은 그렇지 못하다"고 지적했다.이어 "고령화와 당뇨인구 증가 등 앞으로 매년 10%씩 투석 환자가 늘어날 현실을 감안하면 정부가 체계적으로 투석 진료 시스템 및 환자를 관리할 필요가 있다"며 "최근 투석 전문의 캠페인을 통해 하루에 6번씩 광고를 진행하고 있지만 아직도 투석 전문의 제도 자체를 모르거나 투석실 의사는 모두 전문의로 아는 등 인식 개선 여지가 많이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2022-05-28 05:30:00학술

박스터, 신장내과 의료진 350명 대상 'PD 컬리지' 개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박스터코리아(대표 현동욱)는 최근 국내 신장내과 의료진 350명을 대상으로 '제 21회 PD컬리지(Peritoneal Dialysis College)'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올해 PD컬리지는 복막투석의 기술 혁신과 임상적 발전을 의미하는 모던PD를 주제로 자동복막투석과 디지털 환자 관리 플랫폼 셰어소스(Sharesource)의 의학적 가치는 물론, 정부의 복막투석 환자 재택관리시범사업 성과까지 아우르는 논의가 이뤄졌다.특히 이번 PD컬리지에서는 보라매병원 이정환 교수가 '셰어소스 기반의 자동복막투석 활용 방법(How to utilize APD with Sharesource)을 강의하며 자동복막투석의 최근 임상 데이터 및 디지털 환자 관리 플랫폼의 의학적 효용성을 소개해 관심을 끌었다.이정환 교수는 덴마크, 브라질, 대만 등 해외 연구 결과를 통해 자동복막투석이 지속외래복막투석 대비 환자의 삶의 질은 물론, 생존율까지도 유의하게 개선시켰다고 소개했다. 이어서 이 교수는 자동복막투석과 함께 디지털 환자 관리 플랫폼을 통해 원격모니터링을 자주 사용한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 또는 사용하지 않는 환자 보다 입원 및 입원 기간, 기술 실패가 적었고 생존율은 높았다는 점을 강조하며 디지털 환자 관리 플랫폼의 임상적 가치를 평가했다.박스터의 디지털 환자 관리 플랫폼 셰어소스는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자동복막투석기와 연결해 환자의 치료 결과를 자동으로 기록, 저장해 의료진에게 전송하는 시스템이다. 환자는 자신의 체중, 혈압 및 투석 결과 등을 수기로 적지 않아도 되며, 의료진은 원격으로 데이터를 검토, 분석 및 평가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환자는 독립적인 치료를 수행할 수 있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고, 의료진은 선제적인 환자 관리가 가능하다.고대 구로병원 고강지 교수는 최근 복막투석의 트렌드를 집중적으로 다뤘다. 고 교수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복막투석에 대한 관심도가 세계적으로 높아졌다고 설명하며 실제 복막투석 환자 가 혈액투석 환자 대비 코로나19 감염이 적었으며 코로나19로 인한 입원율도 3배에서 4배 정도 낮게 나타났다는 점ㅇ르 강조했다.반면 고 교수는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복막투석 시행 비율이 매우 낮다고 지적하며 최근 복막투석의 생존율이 2000년대 이후 현저하게 증가했으며 특히 투석 시작 후 2년 이내에는 혈액투석 대비 약 48% 더 낮은 사망률을 보인 점을 높게 평가했다.마지막 강연을 맡은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김도형 교수는 많은 기관이 참여한 복막투석 환자 재택관리 시범사업 심층연구의 진행상황을 발표하며 긍정적인 효과를 공유했다.박스터코리아 현동욱 대표는 "박스터는 신장내과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복막 투석 치료 옵션을 제공하는 파트너로서 앞으로도 기술 혁신과 임상적 발전을 이룬 모던PD를 통해 신장 질환 치료 환경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2-05-17 11:43:52의료기기·AI

[메타라운지] 뉴아인 김도형 대표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메디칼타임즈의 영상 인터뷰 코너인 메타라운지 이번 주 주인공은 뉴아인 김도형 대표입니다.전자약이 최근 우울증 치매 등의 영역에서 기존 치료제와 비슷한 효과를 보이며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차세대 치료제로 주목받고 있습니다.일반적으로 전기 신호로 특정한 신경, 장기, 조직 등을 자극해 질환을 치료하는 의료기기로 알려진 전자약. 황반변성부터 암까지 세상을 밝히는 치료제를 개발하겠다는 뉴아인 김도형 대표의 이야기 들어보시죠! 
2022-04-11 05:20:00의료기기·AI

치협, 울진 산불 피해 이재민 의료봉사 지원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치과계가 산불 화재로 피해를 입은 경상북도 울진 지역 이재민을 찾아 의료봉사를 지원했다.24일 대한치과의사협회와 경상북도치과의사회, 경북대학교치과병원, 대한치과병원협회 의료팀은 지난 22일부터 경북 울진 산불 화재 현장을 방문해 무료 진료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경북 울진은 지난 4일부터 14일까지 이어진 대형 산불로 현재 219가구 335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팀은 이중 65가구 96명의 이재민이 임시 거주 중인 덕구온천호텔을 방문했다.지난 22일 의료팀은 이재민을 위한 구강관리용품, 성금 등을 전달했다. 치협은 구강용품 2000세트, 경북지부는 성금 1300만 원과 틀니 세정제 500박스, 경북대치과병원은 구강용품 200세트를 지원했다.경상북도 울진 지역 이재민 의료봉사 의료팀의 모습진료에는 치협 홍수연 부회장, 현종오 대외협력이사와 경북지부 전용현 회장, 신영림 부회장, 전상용 총무이사, 경북대치과병원 권대근 병원장, 김도형 교수가 참여했다.의료팀은 이동치과병원을 통해 방문 이재민을 대상으로 레진, 불소도포, 치석제거, 구강검진 등을 제공했다. 화재로 틀니를 분실한 이재민 2명에게는 임시 틀니를 제공했다.치협 박태근 회장은 "화재로 소실된 모든 것들이 안타깝다. 치과계가 이재민께 위안을 전해드릴 수 있어 다행"이라며 "치과계는 앞으로도 이와 같은 국가적 재난 발생을 대비해 고통을 분담할 준비를 할 것이며, 전국 각 지부와 치과대학이 적극적으로 동참해줘 다시 한 번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전했다.경북지부 전용현 회장은 "산불로 아픔을 겪고 계신 이재민께 작게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이재민 지원에 대구지부와 전국지부장협의회가 도움을 전했는데, 이 점도 감사를 전한다"라고 밝혔다.경북대치과병원 권대근 병원장은 "사흘의 진료 봉사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해 진료하겠다"며 "울진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께 작게나마 도움의 손길을 건넬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2022-03-24 17:55:52병·의원

박스터, 복막투석 도관 삽입술 교육 프로그램 개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박스터(대표 현동욱)는 최근 국내 신장내과 전문의들을 대상으로 복막투석 도관 삽입술 교육 프로그램인 '프리셉터십(PD Catheter Insertion Preceptorship)'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시작한 프리셉터십은 신장내과 전문의들의 복막투석 도관 삽입술 역량 강화를 위해 기획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도관 삽입술의 임상 경험이 풍부한 서울대병원 신장내과 김동기 교수, 김용철 교수가 프리셉터로 나서 신장내과 전문의가 도관 삽입술을 시행했을 때의 임상적 장점을 소개하고 인체 모형과 실제 수술 기구를 활용해 실습 교육을 진행했다. 복막투석은 복강 내 장기를 둘러싼 복막을 이용해 체내 노폐물과 과잉 수분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환자의 복강 안으로 도관을 삽입한 후 도관으로 투석액을 주입한다. 복막투석으로 걸러낸 노폐물과 수분을 도관을 통해 몸 밖으로 배출하는 방식이다. 최근 학계에서 경피적 도관 삽입술(Percutaneous Catheter Insertion)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신장내과 전문의가 주도하는 경피적 도관 삽입술은 국소 마취로 진행되기 때문에 수술 대기 시간이 짧은데다 복부 절개 범위가 상대적으로 좁아 감염, 투석액 누출과 같은 합병증 발생 위험이 낮고, 이로 인해 도관 기능을 더 오래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서울대병원 신장내과 김동기 교수는 "복막투석 도관 삽입술의 지연은 환자의 투석 의지뿐 아니라 응급 투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치료 예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투석 전문의에게 도관 삽입술을 받게 된다면 복막투석을 시작하는 말기신부전 환자들에게 신체적, 정서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강남성심병원 신장내과 김도형 교수는 "경피적 도관 삽입술에 대한 관심이 많았지만 실습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는 많지 않았다"며 "임상 경험이 풍부한 프리셉터의 노하우와 실전 경험을 배울 수 있어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2021-12-22 10:04:34의료기기·AI

양산부산대 흉부로봇수술 100례 달성...영남권 최초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양산부산대병원 흉부외과는 흉부로봇수술 100례를 달성했다. 양산부산대병원은 흉부외과 손봉수, 김도형, 손주형 교수팀이 영남권에서는 처음으로 흉부로봇수술 100례를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100례 달성은 폐암, 식도암 등 대부분의 폐식도 흉부수술 영역에서 로봇수술을 적용한 결과다. 양산부산대병원은 지역 의료불균형을 완화시킨다는 부분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고 자평했다. 로봇수술은 집도의가 수술 도구를 직접 사용하는 기존 개흉술, 흉강경 수술과 달리 환부의 작은 절개창을 통해 로봇팔과 3차원 확대영상수술용카메라 등을 삽입한 후 집도의가 전용공간(콘솔)에서 로봇팔을 원격조정해 진행하는 수술법이다. 미세혈관이 보일정도로 섬세하고 확대된 시야로 수술중 출혈, 입원 기간 단축 그리고 수술 후 통증 감소 등의 이점이 있다. 특히 기존 흉강경 수술기구의 단점(휘거나 꺽이지 않음)을 극복하는 두 개의 로봇 관절로 수술 위치에 관계없이 자유로운 절제가 가능해 혈관 주위 박리 및 봉합 그리고 임파선 절제 등 더욱 안전한 수술을 돕는다. 양산부산대병원은 최근 온라인으로 치러진 춘계 흉부외과학회에서도 로봇 식도암 수술의 영상 발표 및 토론을 진행한 바 있다. 흉부 로봇수술팀장인 손봉수 교수는 "먼 거리를 이동하는 수고로움 없이 지방에서도 높은 수준의 로봇 수술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며 "추후 건강보험 적용과 같은 국가적인 지원 등이 이뤄진다면 저비용으로 더욱 더 많은 환자들에게 혜택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2021-07-15 09:41:29병·의원

자동차 여행, 코스만 완벽하면 끝? ‘건강’도 챙기셔야죠!

메디칼타임즈=임종엽 [좌] 재활의학과 임종엽 [우] 신경과 김도형 교수 여름휴가 시즌이 다가왔다. 코로나19 사태로 하늘길이 꽉 막히면서 올해는 국내 여행지들이 각광을 받고 있다. 서점 한 켠 ‘여행’ 관련 베스트셀러 칸에는 국내 여행 관련된 책들이 순위권을 다투고 있고, 포털사이트 검색어 또한 “○○ 1박2일 코스” 등이 연일 상위에 랭크되고 있다. 물론 모든 이동 수단이 그렇겠지만, 특히 자동차 여행에는 예상치 못한 변수들이 종종 발생한다. 단시간 한꺼번에 고속도로로 향하는 차량들 때문에 정체가 생겨 예상시간에 도착하지 못하는 일도 있고, 가다 서다를 반복하다 보면 밀려드는 피곤함에 순간 긴장감을 잃어 사고로 이어지기도 한다. 그렇다면 자동차로 떠나는 건강한 여행을 위해서는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 ▲ 출발 전 ‘이것’ 준비해요 우선 예년과 달리 올 여름휴가를 건강하게 즐기기 위해 꼭 챙겨야하는 필수품은 다름 아닌 ‘마스크’다. 마스크는 나와 내 가족을 지키는 ‘방패’인 만큼, 출발 시 쓰고 나가는 것 외에도 인원수대로 여분을 충분히 준비한다. 또 이제는 어느 곳이든 많이 비치되어 있지만, 휴대용 손소독제 혹은 손소독 티슈를 별도로 구비해 차량 안에 두는 것이 좋다. 이동 중간에 차량 내에서 수시로 손소독을 하면 개인위생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된다. 만성질환자와 함께하는 여행이라면 사전에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만반의 준비가 필요하다. 먼저 이동 동선 내에 응급의료기관이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 미리 파악해 두는 것이 좋다. 매일 복용해야 하는 약도, 유사시에 대비한 약도 넉넉히 챙기는 것이 도움이 된다. 특히 신장질환자들은 응급상황에 대비해 언제 어디서나 먹을 수 있는 휴대약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 운전할 땐 이런 자세가 좋아요 정체된 도로 위에서는 운전방법이 단조로워 피로가 가중되고, 자칫하면 졸음운전을 유발하기 쉽다. 따라서 휴게소나 고속도로 졸음쉼터 등에서 2시간마다 차를 세워두고 10분 이상씩 휴식을 취할 필요가 있다. 운전자를 위한 간단한 스트레칭으로는 차에서 내려 범퍼에 한쪽 다리를 올려놓고, 상체를 다리 쪽으로 굽힌 채 15초 동안 멈추기를 교대로 반복하는 것이 있다. 이는 운전자의 피로회복과 정신집중에 도움을 준다. 차내에서는 운전석에서 한 손으로 운전대를 잡고 다른 한 손은 천장까지 손을 뻗는 동작을 되풀이하거나 양어깨를 귀까지 끌어올렸다가 내리기를 반복하는 것도 방법이다. 등받이를 뒤로 젖히고 운전하면 엉덩이가 운전석과 떨어져 척추에 부담을 줄 수 있다. 등받이를 90도로 세우고 엉덩이를 뒤로 밀착시킨 자세에서 운전대 상단을 잡았을 때 팔이 쭉 펴진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좋고 페달을 밟을 때는 무릎이 다 펴지지 않을 정도로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또한 에어컨 바람보다는 차 창문을 열어 자연바람을 마시며 운행하는 것이 탁한 차내의 공기로 인한 졸음유발을 방지할 수 있다. ▲ 멀미나면 이렇게 해 보세요 장시간 차를 타다 멀미가 날 때는 흔들림이 적으면서 차의 흔들림을 예측할 수 있는 앞자리에 앉는 게 좋다. 벨트나 단추 등 신체에 압박을 주는 것은 느슨하게 풀어주고 심호흡을 하면서 주위의 경치를 바라보면 도움이 된다. 또 차를 타기 전에는 과식과 음주를 삼가야 하며, 차안에서 장시간 스마트폰을 보거나 책을 읽는 등 시선을 한곳에 집중시키는 행동도 피해야 한다. 잠을 자면 멀미를 하지 않기 때문에 수면을 취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멀미가 아주 심해 장거리 여행에 도전하지 못하는 사람은 같은 운전사가 운전하는 똑같은 차량, 그리고 전방이 잘 보이는 일정한 자리에 앉는다면 빠른 시간 내에 적응이 될 것이다. 또 시중에 나와 있는 멀미약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멀미약은 전정기관의 기능을 둔화시켜 멀미를 예방하는 기능을 한다. 먹는 멀미약은 승차 30분 전에 복용해야 하고, 붙이는 멀미약은 최소 출발 4시간 전에 붙여야 한다. 다만 붙이는 멀미약은 만 7세 이하 어린이나 임신부, 녹내장 혹은 배뇨장애, 전립선 비대증이 있는 사람에게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중요한 것은 멀미약은 단지 예방 효과만 있을 뿐이라는 점이다. 일단 증상이 나타나면 뒤늦게 약을 먹어도 소용이 없으며, 차에서 내리는 것 외에는 특별한 치료 방법이 없다. 그저 편히 드러누워 차가운 공기를 쏘이면 증상을 완화시키는 정도가 최선의 응급처치법이다.
2020-07-28 11:02:58학술

옴니씨앤에스·뉴아인, 뇌 관련 질환 공동사업 진행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옴니씨앤에스(대표 김용훈)와 전자약(디지털 약) 개발 전문 스타트업 뉴아인(대표 김도형)은 지난 27일 뇌 관련 질환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옴니씨앤에스와 뉴아인은 뇌 관련 질환별 시장을 세분화해 공동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옴니씨앤에스는 이를 위해 뇌파 측정 및 분석기 개발, 앱, DB, 뉴로피드백과 바이노럴비트 콘텐츠와 같은 소프트웨어 개발 부문을 맡는다. 뉴아인은 뉴로모듈레이션 기술 기반 치료기기 개발 부문을 맡는다. 공동사업 부문 1차 타깃 질환은 이명 환자가 대상이다. 세계적으로 이명 인구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명확한 기전 및 치료법이 제시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 양사는 이명 발생 원인이 청각 신경계 전체 및 뇌신경과 연관돼있는 만큼 뉴아인의 뉴로모듈레이션 기술을 통한 소리·전기 자극기술과 옴니씨앤에스의 명상·수면유도 등 뉴로피드백 기술을 접목하면 효과적인 이명완화 솔루션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뉴아인은 전자약 기술을 이용해 안구건조증 등 다양한 안과질환 치료법을 개발하는 회사. 편두통 개선 의료기기에 대한 식약처 허가를 획득하고 약물치료가 불가한 질환에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전자약은 전자(electronic)·약품(pharmaceutical) 합성어로 수술·약물로 치유하기 힘든 질병을 전기 자극으로 완화 또는 치료하는 방식의 약으로 미국 유럽에서 새로운 의료기법으로 각광받고 있다. 김도형 뉴아인 대표는 “최근 전자약과 디지털 치료제라는 분야가 주목받고 있는 현실에서 뉴아인의 전자약 기술과 옴니씨앤에스 디지털 치료제 기술을 접목하면 현재 의료기술로 치료가 어려운 신경관련 질환 치료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며 “특히 이명완화를 위한 스마트 치료·관리 솔루션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김용훈 옴니씨앤에스 대표는 "자신의 두뇌 컨디션을 평상시 잘 관리하는 것이 건강의 지름길이고 뇌 질환을 예방하는 길”이라며 “옴니씨앤에스의 뇌파 분석 및 뉴로피드백 기술과 뉴아인 뉴로모듈레이션 기반 전자약 기술력이 만나면 뇌 관련 질환 분야, 특히 이명 환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9-11-28 11:06:12의료기기·AI

휴온스·뉴아인, 혁신의료기기 ‘전자약’ 공동개발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사진 왼쪽부터 김도형 뉴아인 대표와 엄기안 휴온스 대표 휴온스(대표 엄기안)가 미래 헬스케어산업을 이끌 차세대 혁신 의료기기 ‘전자약’(electroceuticals) 개발에 나선다. 휴온스는 지난 25일 성남 판교 본사에서 전자약 개발 전문 스타트업 뉴아인 김도형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전자약 공동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휴온스의 제약 산업 노하우와 뉴아인이 보유한 의료 IT 기술 결합을 통해 미래 헬스케어산업을 이끌 의료기기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나아가 다양한 적용분야 전자약을 개발하는데 의의가 있다. 뉴아인은 2017년 의료기기 연구개발 경험이 있는 다양한 배경의 전문가 5인이 설립했다. 특히 조직공학과 신경재생을 접목해 국내 전자약 기술 연구개발을 선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안구건조증 등 다양한 안과질환 치료법을 개발 중이다. 전자약은 수술이나 약물로 치유하기 힘든 질병을 전기 자극으로 완화 또는 치료하는 방식의 약을 뜻한다. 국내에서는 아직 저변이 넓지 않지만 미국 유럽 등 세계 선진 의료시장을 중심으로 새로운 의료 기법으로 각광받고 있다. 휴온스는 전자약 미래 가치와 뉴아인의 전자약 개발 노하우·의료기기 파이프라인·개발 계획 등에 대해 가능성과 잠재력이 매우 높다고 판단해 협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뉴아인 또한 휴온스가 연속혈당측정기 ‘덱스콤 G5’를 국내에 유통하는 등 제약 산업에 머물지 않고 의약품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의료기기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여 왔다는 점에 공감했다. 양사는 협약 6개월 전부터 상호 교류를 통해 공동연구개발에 대한 의지를 확인하고 전자약 개발과 적응증에 대한 논의를 심층적으로 진행해온 만큼 이번 협약 체결을 기점으로 공동연구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지난 25일 협약식에서는 1차 공동연구과제인 ‘수면 보조 의료기기’ 개발을 연내 구체화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밖에 추후 중추신경계 치료 보조용·대사질환 치료 보조용·항암 보조용 전자약 개발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수립하기로 협의했다. 엄기안 휴온스 대표는 “휴온스의 미래 지속성장을 위해 기존 가치 사슬의 틀을 넘어선 새로운 파이프라인과 사업모델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전자약은 고령화로 인해 늘어나는 만성질환의 새로운 치료혁신을 불러올 것으로 주목 받고 있는 만큼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혁신 전자약을 개발해 헬스케어시장에서 존재감을 확고히 다져가겠다”고 강조했다. 김도형 뉴아인 대표는 “혁신 의료기기와 전자약 저변 및 시장 확대를 위해 제약 산업에서 역량을 보여주고 있는 휴온스와 손을 잡았다”며 “휴온스가 쌓아온 제약 기술력과 노하우에 뉴아인의 IT 기술력이 접목된다면 양사가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인류건강을 위한 의학적 해결책 제시에 가까워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2019-07-26 15:10:27의료기기·AI

서울시병원회 김갑식 회장 세번째 연임 성공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서울시병원회 김갑식 회장이 세번째 연임에 성공했다. 김갑식 서울시병원회장 서울시병원회는 22일 제41차 정기총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김갑식 회장의 재임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김 회장은 지난 2014년 제21대 회장으로 취임한 데 이어 22대, 23대 회장에 이름을 올렸다. 김 회장은 "지금 병원계은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는 만큼 대한병원협회와 서울시병원회가 긴밀하게 협조하겠다"고 소감을 대신했다. 역대 서울시병원회 3연임에 성공한 회장은 라석찬, 김도형, 허춘웅, 김윤수 회장 등이 있다. 한편, 그는 앞서 정기총회 개회식에서 "최근 발생한 불행한 사태를 지켜보며 의료인의 안전을 철저하게 보살펴야한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씁쓸함을 전했다. 실제로 김 회장은 이 같은 취지에서 지난해 서울지방경찰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응급실에서 환자나 보호자에 의해 발생하는 의료인 난동을 근절하기 위한 조치를 취했다. 그는 "응급실과 경찰청 상황실을 직접 연결하는 비상벨을 설치하고 경찰 순찰을 강화했다"며 "응급실이 아닌 진료실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방안도 경찰청과 협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19-03-22 18:03:18병·의원

테라노바 이용 ‘HDx’ 혈액투석 치료법 심포지엄 개최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박스터가 지난 4일 서울드래곤시티 호텔에서 '테라노바를 이용한 확장된 혈액투석(HDx, expanded hemodialysis): 리얼 월드에 적용된 과학기술'을 주제로 HDx 치료법에 대해 최신 연구를 소개하고, 국내외 신장전문의 간 의견을 공유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박스터(대표 현동욱)가 지난 4일 서울드래곤시티 호텔에서 ‘테라노바를 이용한 확장된 혈액투석(HDx·expanded hemodialysis): 리얼 월드에 적용된 과학기술’을 주제로 HDx 치료법에 대해 최신 연구를 소개하고 국내외 신장전문의들과 의견을 공유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국내 신장내과 의료진 약 8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은 서울의대 주권욱 교수가 좌장을 맡아 ▲확장된 혈액투석이 더 나은가?(한림의대 김도형 교수) ▲확장된 혈액투석 치료법에서 심혈관 질환 타깃팅(서울의대 한승석 교수) ▲확장된 혈액투석 치료법, 과학기술에서 솔루션까지(뉴질랜드 호크베이 의료위원회 콜린 허치슨 박사)를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다. 특히 심포지엄에서는 신장질환 분야 세계적인 권위자 콜린 허치슨 박사가 방한해 HDx 치료법과 관련한 최신 연구결과를 공유해 주목받았다. 허치슨 박사는 최근 미국신장학회 연례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연구 결과를 소개하며 테라노바를 이용한 HDx 치료법이 REMOVAL-HD 연구를 통해 알부민 수치도 안정적으로 유지시키는 것을 확인했다고 소개했다. 콜린 허치슨 박사가 HDx 치료법과 관련한 최신 연구결과를 소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또 다른 연구에서는 큰 중분자 요독물질 제거를 통해 투석 환자들이 흔히 겪는 하지불안증후군(restless leg syndrome) 진단을 감소시키는 것을 확인해 HDx 치료법이 투석 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고 밝혔다. 그는 “큰 중분자 요독물질은 심혈관 질환, 속발성 면역부전증과 함께 투석을 진행하는 환자에서 흔히 나타나는 만성염증을 유발하는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테라노바를 이용한 HDx 치료법은 큰 중분자 요독물질을 제거하는 혈액투석 방식으로 필터 내경을 줄여 투석할 때 분자를 더 빠르고 쉽게 여과시켜 밖으로 내보내고 중분자 요독물질인 베타-2 마이크로글로불린뿐만 아니라 분자량이 더 큰 중분자 요독물질을 제거할 수 있는 범위의 균일한 투석막 포어 사이즈를 구현했다”고 덧붙였다. 콜린 허치슨 박사는 “테라노바를 이용한 HDx 치료법은 환자들의 더 나은 치료를 위해 국제적으로 여러 연구결과들을 쌓아가며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 혈액투석 치료법”이라며 “환자 치료개선에 어떻게 최신 기술을 적용할지 의료진들이 고려해보면 좋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8-12-21 09:50:35의료기기·AI

서초구의사회, 서초구경찰서와 상호협력 협약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서울시 서초구의사회(회장 고도일)가 최근 서초경찰서와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초경찰서 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서초구의사회 고도일 회장과 최인석 법제이사, 김정섭 의무이사, 안풍기 정보이사와 서초경찰서 김도형 서장 및 각과 과장이 참석했다. 서초구의사회는 서초경찰서와의 협약을 통해 공헌사업 및 캠페인 등을 공동 유치하고 경찰 인력에 대한 건강증진 활동 등을 지원할 예정이며 피해자보호 등 치안정책과 범죄예방 활동 등에 적극 협조하게 된다. 고도일 회장은 "서초구민의 삶의 질이 높은 것과 우리 회원들이 안심하고 병·의원을 운영할 수 있는 것은 모두 다 서초경찰서 전 성원의 각별한 노고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서초구의사회는 관내 기관들과 협력관계를 지속해 회원과 구민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2018-07-12 09:31:09병·의원

대한병원협회, 제1차 병원협회지 편집위원회 개최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대한병원협회(회장 임영진)는 7월3일 팔레스호텔 다봉홀에서 2018년 제1차 병원협회지 ‘병원’ 편집위원회(이하 ‘편집위’)를 열어 각종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편집위는 가을 편 커버스토리 주제로 사회적 이슈를 고려해 ‘병원계 일자리 창출’로 정했고 포커스 코너 주제로 ‘통일의료’를 선정했다. 이날 편집위에는 고도일 편집위원장(대한병원협회 홍보위원장·고도일병원장)과 이태연 부위원장(대한병원협회 홍보부위원장·날개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고도일 편집위원장은 “어려운 시기인 만큼 회원 병원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을 제안하고 병원계의 다양한 소식을 담을 수 있는 잡지를 만들어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대한병원협회 ‘병원’지 편집위원회 명단은 다음과 같다. ◆위원장 - 홍보위원장 고도일(고도일병원장) ◆부위원장 - 홍보부위원장 이태연(날개병원장) ◆위원(7명) - △부회장 문정일(가톨릭중앙의료원장) △정책부위원장 박종훈(고려대안암병원장) △홍보·섭외이사 장석인(성애의료원장) △이사 채병국(분당제생병원장) △이사 김한주(신세계병원장) △이사 안풍기(참포도나무병원장) △이사 김도형(토마스병원장)
2018-07-05 10:58:17병·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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