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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사 앞둔 산도스, 노바티스와 연계 시밀러 투자 힘 쏟는다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노바티스로부터 분사해 독립적인 기업으로 분리절차를 밟고 있는 산도스가 바이오시밀러 투자를 통해 성장동력 확보에 나선다.노바티스, 산도스 CI노바티스는 지난해 8월 100% 기업분할(spin-off) 하는 방식으로 새로운 상장 독립 회사로 분리된다고 발표한 바 있다.산도스 분사를 통해 유럽 선두 제네릭 제약회사이자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선도기업을 만드는 것이 목표로 2021년 당시 사업을 유지하거나 분사하거나 매각할지를 고민하겠다고 밝혔었지만 1년이 안 된 시점에서 분리를 결정했다.노바티스는 올해 중에 제네릭 및 바이오시밀러 사업부서인 산도스를 스핀오프 할 계획으로 오는 9월 15일에 있을 임시총회에서 승인받아 올해 4분기 초에 정식 스핀오프 해 스위스 증권거래소에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노바티스는 혁신의약품 사업부와 산도스 사업부 모두 사업 분리 이후 각 사업에 더욱 집중하면서 독립적인 성장 전략을 추구할 수 있는 능력을 강화할 수 있다는 시각이다.이와 함께 산도스는 바이오시밀러, 항생제, 제네릭 의약품 등 핵심 전략 분야에 지속적으로 투자함으로써 강력한 브랜드를 활용하고 글로벌 선도적 입지를 유지할 것으로 예측된다.산도스의 지난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28억 달러였으며 이중 바이오시밀러 매출은 5.3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하였으며, 현재 8개의 바이오시밀러를 판매하고 있다.지난달 산도스는 향후 10년간 바이오시밀러 점유율을 3배 증가시킨다는 Act4Biosimilars 실행계획을 발표한 상태.해당 계획에는 승인 가능성(Approvability), 접근성(Accessibility), 수용가능성(Acceptability) 및 경제성(Affordability)인 4A 접근법에 따라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먼저 큰 시장이 열리고 있는 미국 시장에 집중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또 2024년 1분기에는 중동 및 아프리카로, 2024년 2분기에는 아시아태평양 그리고 2024년 4분기에는 유럽으로 진출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특히, 최근에는 노바티스가 산도스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 3월 슬로베니아에 4억 달러 규모 바이오시밀러 공장 투자계획 발표하는 등 바이오시밀러 분야 강화를 위한 행보를 밟고 있는 상태다.앞서 지난 3월 노바티스는 슬로베니아 렌다바(Lendava)에 자회사인 산도스의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4억 달러 규모의 공장 투자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새로운 공장은 현재의 바이오시밀러 제품들과 미래의 제품들을 생산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 말 착공해서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또 지난 20일에는 지난주 바이오시밀러 기술 개발센터 설립을 위한 9천만 달러 추가 투자 발표했다.슬로베니아 렌다바 인근 류블랴나(Ljubljana)에 9천만 달러를 추가로 투자해 바이오시밀러 기술 개발센터를 설립하고 200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이는 기존 독일 홀츠키르헨(Holzkirchen)에 있는 바이오시밀러 개발센터에 더해 이번에 발표된 추가 센터 설립은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수요 증가에 신속히 대응하고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헬스케어 시스템에 대한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 목적이다.슬로베니아에 설립되는 바이오시밀러 기술 개발센터는 올해 3월에 발표된 4억 달러 규모의 바이오시밀러 신규공장 완공 일정에 맞춰 2026년 건설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한국바이오협회는 “이번 노바티스의 바이오시밀러 투자 확대 발표는 노바티스의 의약품 포트폴리오가 신약과 제네릭/바이오시밀러로 명확히 구분되어 있다는 것으로 알리는 것”이라며 “이와 함께 산도스의 스핀오프에도 불구하고 산도스의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는 것을 알리려는 의도로 판단된다”라고 밝혔다.
2023-07-27 11:29:35제약·바이오

한국산도스 6월 말일부로 국내사업 정리 예정…삼일제약이 유통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노바티스의 제네릭 의약품 및 바이오시밀러 사업부문인 산도스가 독립기업으로 분리되는 절차를 밟는 가운데 영향력 확대를 위한 제품군 확대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이 여파로 한국산도스도 6월 말일부로 국내사업을 정리한다.노비티스, 산도스 CI지난 4일(현지시간) 공개된 계약에서 산도스는 몰타에 본사를 둔 제약사 아달보(Adalvo)로부터 미국에서 6개의 저분자 제네릭 후보물질을 독점적으로 판매할 수 있는 권리를 획득했다고 발표했다.산도스는 정확한 제품명을 알리진 않았지만 종양학, 항진균제ㆍ항생제, 폐질환 분야에 속하는 제품이라고 밝힌 상태다.산도스에 따르면 이번에 계약한 제품의 시장규모는 약 3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기대되며, 해당 제품들은 가까운 시일 내에 시장에 출시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이 중 4개의 제품은 잠재적으로 최초 출시 제품이 될 수 있다는 게 산도스의 설명이다.앞서 노바티스는 지난해 8월 100% 기업분할(spin-off) 하는 방식으로 새로운 상장 독립 회사로 분리된다고 발표한 바 있다.산도스 분사를 통해 유럽 선두 제네릭 제약회사이자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선도기업을 만드는 것이 목표로 2021년 당시 사업을 유지하거나 분사하거나 매각할지 여부를 고민하겠다고 밝혔었지만 1년이 안된 시점에서 분리를 결정했다.노바티스는 혁신의약품 사업부와 산도스 사업부 모두 사업 분리 이후 각 사업에 더욱 집중하면서 독립적인 성장 전략을 추구할 수 있는 능력을 강화할 수 있다는 시각이다.이와 함께 산도스는 바이오시밀러, 항생제, 제네릭 의약품 등 핵심 전략 분야에 지속적으로 투자함으로써 강력한 브랜드를 활용하고 글로벌 선도적 입지를 유지할 것으로 예측된다.당시 노바티스 라인하르트 이사회 의장은 "산도스가 상장해 주식이 거래되는 유럽의 넘버원 제네릭기업이자 스위스에 본사를 둔 바이오시밀러 분야의 글로벌 리더기업 가운데 한곳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결국 이번에 새롭게 맺은 계약 역시 산도스의 핵심전략 분야 중 하나인 제네릭의약품에 힘을 싣기 위한 사전작업으로 보인다.산도즈의 미국 책임자인 케렌 하루비(Keren Haruvi)는 “이번 계약은 세계에서 가장 크고 가장 가치 있는 제네릭 회사가 되겠다는 야망을 발전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이밖에도 산도스는 지난 1월 아스텔라스의 침습성 칸디다증 및 식도 칸디다증 치료제 마이카민(Mycamine)에 대한 전 세계 권리를 획득했으며, 2021년 초에는 항생제 진네트(Zinnat), 지나세프(Zinacef), 포텀(Fortum) 등을 포함한 GSK의 세팔로스포린(Cephalosporin) 사업을 인수했다.한편, 국내에서는 산도스 분사에 따른 영향으로 한국산도스가 오는 6월 30일부로 국내사업을 정리하고 기존 제품은 삼일제약을 통해 유통될 예정이다.제약업계에 따르면 한국산도스는 지난 8일 한국에서 사업모델이 전제품 국내 제약사를 통한 유통 판매모델로 변경 결정사실을 공지했다.이에 대해 한국산도스는 분사결정 이후 독립된 기업으로 산도스가 지속가능한 성장과 성공을 위한 조직을 갖추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현재 한국산도스는 만성질환 제품을 비롯해 항암제와 중추신경계 제품 등 40여 품목을 보유하고 있다. 
2023-05-09 12:00:06제약·바이오

유럽 최대 제네릭 기업 노린다…노바티스 산도스 분사 결정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노바티스의 제네릭 의약품 및 바이오시밀러 사업부문인 산도스가 독립적인 기업으로 분리되는 절차를 밟는다.25일(현지시간) 노바티스는 100% 기업분할(spin-off) 하는 방식으로 새로운 상장 독립 회사로 분리된다고 발표했다.이미 노바티스는 지난해부터 산도스 사업부에 대한 전략적 검토를 시행해 왔으며 당시 사업을 유지하거나 분사하거나 매각할지 여부를 고민하겠다고 밝혔었지만 1년이 안된 시점에서 분리를 결정했다.노바티스는 이번 산도스 분사를 통해 노바티스는 유럽 선두 제네릭 제약회사이자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선도기업을 만들겠다는 목표다.산도스는 지난해 96억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한 가운데 전 세계 100여 개국에 진출해 있는 제네릭 및 바이오시밀러 업계의 글로벌 리더기업 가운데 한 곳이다.이 중 바이오시밀러를 제외한 제네릭의약품 매출은 2020년 77억 달러, 2021년 75억달러를 기록했다.특히, 노바티스는 혁신의약품 사업부와 산도스 사업부 모두 사업 분리 이후 각 사업에 더욱 집중하면서 독립적인 성장 전략을 추구할 수 있는 능력을 강화할 수 있다는 시각이다.또한 산도스는 바이오시밀러, 항생제, 제네릭 의약품 등 핵심 전략 분야에 지속적으로 투자함으로써 강력한 브랜드를 활용하고 글로벌 선도적 입지를 유지할 계획이다.노바티스 라인하르트 이사회 의장은 "산도스가 상장해 주식이 거래되는 유럽의 넘버원 제네릭 기업이자 스위스에 본사를 둔 바이오시밀러 분야의 글로벌 리더기업 가운데 한곳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산도스를 분리한 노바티스는 보다 강력한 재무 프로파일과 개선된 자본이익률을 가진 혁신의약품 전문 회사로서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노바티스는 5가지 핵심 치료 분야인 혈액학, 고형종양, 면역학, 신경과학, 심혈관 영역과 기술 플랫폼(유전자 치료, 세포 치료, 방사성리간드 치료, 표적 단백질 분해, xRNA) 및 안정된 지리적 범위에서의 탄탄한 입지를 계속 확대할 방침이다.노바티스 바스 나라시만 CEO는 "산도스 분사는 5가지 핵심 치료 분야에서 깊이 있고 기술 플랫폼 강점을 지닌 집중적인 혁신 의약품 회사를 구축한다는 전략을 구체화 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산도스는 스위스에 본사를 두고 스위스 증권거래소에 상장, 미국에서는 주식예탁증서 형태로 상장될 예정이다.
2022-08-26 12:00:19제약·바이오
분석

코로나 여파 다국적 제약사 승승장구…영업이익은 희비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 코로나 대유행이라는 최악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다국적제약사 국내 법인은 대부분 매출액이 늘어나며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영업이익 증감을 살펴봤을 때는 각 제약사별로 희비가 엇갈려 외연 성장이 실제 이익으로 직결되진 않는 모습을 보였다. 메디칼타임즈는 전자공시시스템(DART)을 통해 감사보고서를 확인할 수 있는 다국적제약사 중 16개사를 선별해 최근 3년간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변화추이를 살펴봤다.(비아트리스, 한국BMS제약, 한국릴리 최근 2년) 이번 분석에서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의 평균치 계산은 회사 분할에 따른 분기 기준이 다른 비아트리스 등의 경우 평균에서 제외했다. 2020년 최대 매출 노바티스…영업이익 얀센↑ 먼저 제약사 성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가장 큰 지표인 매출액은 노바티스가 5320억 원으로 가장 높은 매출액을 보였다. 이어 ▲한국아스트라제네카 4981억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 4903억 ▲한국로슈 4439억 순으로 매출 4000억 고지를 넘긴 곳은 역시 빅4였다. 그 뒤로는 화이자와 비아트리스(구 한국화이자업존)가 각각 3919억과 3806억의 매출을 기록했는데 기업분할 이전이라고 전제하면 화이자가 가장 큰 매출액을 기록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비아트리스의 경우 2019년도 대비 2020년 매출증감액이 2000억을 넘기면서 111.52%라는 매출 증감률을 보였는데 이는 전기(2019년) 감사보고 회계기준이 2019년 5월 27일부터 11월 30일 까지였고, 당기(2020년)에는 1년은 모두 포함한데 따른 수치 변화로 해석된다. 주요 다국적제약사 감사보고 주요지표(메디칼타임즈 재가공) 가장 큰 매출 증감액을 보인 제약사는 아스트라제네카로 약 590억 원의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 증감률 기준으로는 암젠이 눈에 띄었는데 매출이 2019년 730억 원에서 2020년 1100억 원으로 51.56% 성장한 것으로 드러났다. 매출액이 성장한 제약사가 있다면 반대로 매출액이 감소한 제약사도 존재했다. 애브비가 매출이 전기 대비 100억 원 가까이 줄어들어 –6.7%를 기록했고 BMS와 사노피-파스퇴르가 각각 –4.02%(70억), -0.75%(5.8억) 줄어들었다. 특히, 제약사 본연의 활동 영역에서 장사를 효율적으로 잘했는지 성적을 가늠 할 수 있는 영업이익 부분에서는 얀센이 높은 성과를 보였다. 얀센은 영업이익이 2019년 332억 원에서 약 85억 원(25.66%)증가한 417억 원으로 비아트리스를 제외하고 가장 높은 영업이익 증감액을 보였다. 주요 다국적제약사 감사보고 주요지표(메디칼타임즈 재가공) 그 뒤를 이어 아스트라제네카가 56억 원의 영업이익 증가를 기록했으며, 암젠의 경우 영업이익 증가액이 54억에 그쳤지만 증감률로 따졌을 때 291%(2019년 18억→ 2020년 72억)라는 엄청난 성장세를 나타냈다. 이와 함께 GSK는 2019년 8억 원에 그쳤던 영업이익을 217%(2020년 26억 원) 끌어올리며 의미 있는 수치를 기록했다. 다만, 영업이익 부분에서는 웃지 못한 제약사도 존재했다. 사노피-아벤티스는 97억(-27.92%) 영업이익이 감소하며 16개 제약사 중 가장 큰 영업이익 감소라는 성적표를 받았다. 또 화이자와 BMS가 각각 43억(153.91%), 42억(29.63%)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순이익 평균 13% 상승…화이자 480억 원 감소 이유는? 이밖에 부가적인 항목까지 포함되는 순이익 부분에서는 바이엘이 2019년 82억 원에서 382%성장한 약400억 원을 기록하며 높은 증감률을 보였다. 실질적으로 한해 살림을 남기는 순이익 부분에서 바이엘이 미소를 지은 것. 더불어 암젠도 전기 약4000만원이었던 순이익이 62억까지 오르며 성장세를 나타냈다. 또한 얀센의 경우 영업이익과 함께 순이익도 400억을 돌파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한국로슈와 비아트리스가 각각 290억과 225억으로 순이익 200억 고지를 돌파했다. 주요 다국적제약사 감사보고 주요지표(메디칼타임즈 재가공) 여기서 한 가지 눈여겨볼 점은 화이자의 영업이익과 순이익 마이너스 지표가 크게 부각됐다는 점이다. 화이자의 순이익 지표를 시야를 넓혀 2018년까지 살펴봤을 때 ▲2018년 261억 ▲2019년 269억 이었지만 ▲2020년 –211억 원을 보여 1년 사이 순이익 지표가 400억 이상 떨어졌다. 이는 영업이익도 마찬가지로 영업이익이 최근 ▲2018년 -232억 ▲2019년 –283억 등으로 마이너스 지표였다는 점을 감안해도 2020년 –718억 원이라는 큰 감소세를 보였다. 주요 다국적제약사 감사보고 주요지표(메디칼타임즈 재가공) 이에 영향을 줬을 것으로 예상 되는 지표는 계속사업손익법인세 비용, 계속사업이익, 잡손실 등 크게 3가지다. 먼저 계속사업손익법인세 비용을 살펴보면 전기(2019년) 약 59억 원이었지만 당기(2020년) 약 270억 원까지 올라가 법인세 비용 증가에 따른 이익 감소가 있었음이 확인 가능했다. 일반적으로 법인세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연관이 있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매출 증가에 따라 법인세가 올라간 것으로 볼 수 있지만 화이자의 경우 매출액이 2019년 3499억에서 2020년 3918억으로 법인세가 5배 가까이 증가할 만큼 매출 증가 폭이 있진 않있다. 즉, 법인세 증가에 다른 이유가 있을 것으로 추정이 가능한 것. 실제 화이자의 감사보고에 달린 주석을 살펴보면 전기에는 0원이었던 법인세 추납액이 당기에는 229억 부과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밖에 영업외 비용으로 계산되는 잡손실이 전기 1억 원에서 당기 99억까지 증가한 것과 계속사업이익이 189억 원 손실로 돌아선 점도 순이익이 크게 감소한 것에 영향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2021-04-19 05:45:57제약·바이오

한국MSD 노사 단체협약 체결…기업분할 협력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 한국MSD가 지난 2018년 노동조합(이하노조)이 설립된 이래 첫 단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이번 단체협약은 오가논 기업분할을 앞두고 노사가 상호 협력해 만든 성과라는 데 의의가 있다는 평가다. 한국MSD는 28일 케빈 피터스 한국MSD 대표이사(우)와 심상남 한국MSD 노동조합 노조위원장(좌) 등 대표 교섭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MSD 본사에서 첫 단체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단체협약을 통해 노사는 복리후생, 근로조건 등 약 77개의 조항에 대해 협의했다. 이번에 체결된 단체협약 중 근로조건 및 복리후생 등과 관련된 사항은 기업분할로 새롭게 설립되는 한국오가논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또한 노사는 지난 주 기업분할에 대해서도 상호 협력하기로 최종 확인했다. 한국MSD는 새로운 업무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한국오가논으로 이동하는 직원들에게 격려금을 지급하기로 했으며, 노조는 기업분할 과정 및 새로운 회사의 설립에도 최대한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MSD 대표이사 케빈 피터스는 "한국MSD를 일하기 좋은 최고의 회사를 만들기 위한 대화와 협력 끝에 뜻을 모은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성과를 통해 한국MSD는 앞으로도 한국인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변화를 만들어 내며 우리의 일에 계속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MSD는 지난해인 2020년 2월 기업분할과 함께 오가논 설립을 발표한바 있다. 새롭게 설립되는 오가논은 심혈관계, 비뇨기계, 호흡기계, 피부 과학, 여성 건강 부분의 포트폴리오를 토대로 추후 여성 건강 부문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하게 된다. 한국에서는 2021년 2월부터 한국오가논이 설립될 예정이며, 당분간 MSD의 계열회사로 운영되다가 글로벌 기업분할이 완료되는 올해 하반기부터 완전히 별도의 회사로 정식 출범할 예정이다.
2021-01-28 16:10:42제약·바이오

일동바이오사이언스 부설 연구소 설립, 천연물 개발 가속도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일동홀딩스의 자회사 일동바이오사이언스(대표 이장휘)가 부설 연구소를 설립했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최근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로부터 기업 부설 연구소 설립을 인가 받고, 본격적인 연구개발 활동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신설 연구소는 경기도 평택에 소재한 일동바이오사이언스 본사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최근 연구원을 충원하고 연구설비를 구축했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 연구소는 프로바이오틱스 균주별 특성 연구, 코팅기술 연구, 배양 및 생산기술 연구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게 되며, 프로바이오틱스 외에도 천연물 유래 기능성 원료 등 다양한 건강기능식품 원료 및 기술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연구소는 궁극적으로, 건강기능식품 등에 적용할 수 있는 결과물을 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현재까지 축적된 연구 자료와 생산 기술 등을 관리하고 제품에 적용하기 위한 보다 효율적인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2016년 8월, 일동제약의 기업분할을 통해 신설된 종합 건강기능식품 회사로, 프로바이오틱스 원료를 비롯한 각종 건강기능식품 원료를 개발 및 생산하고 있으며, 특히 유산균과 프로바이오틱스 균주 및 제조기술과 관련한 다수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2018-07-09 11:02:37제약·바이오

종근당 1분기 순이익 74% 하락…원인은 법인세 이슈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1분기 종근당의 당기 순이익이 30억원대로 전년 동기 대비 73.7% 감소했다. 종근당과 종근당홀딩스로 기업분할 이후 세무조사에 따라 세금 추가 납부에 따라 발생한 일회성 요인이라는 게 업계 평. 반면 R&D 비용 절감을 통한 이익 증가가 되레 박스권에 갇힌 주가의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최근 종근당은 올해 1분기 잠정 영업 실적 공시를 통해 매출액 2184억원, 영업이익 192억원, 당기순이익 30억원을 발표했다. 전기 대비 매출액은 10.4%, 영업이익은 9.8%, 당기 순이익은 79.1% 감소했다. 제약업계에 따르면 1분기 순이익 하락의 원인은 세무조사에 따른 법인세 추가 납부 이슈로 분석된다. 종근당그룹은 2013년 11월 지주사인 종근당홀딩스와 사업담당 종근당으로 인적분할을 단행한 바 있다. 올해 1월 회사분할 이후 신설법인인 종근당이 절차에 따라 세무조사를 받았지만 이는 기업분할과 지주사 체제 확립에 다른 정기 세무조사라는 점에서 일회성 이슈로 분석된다. 제약사 관계자는 "법인세 추가 납부에 따라 당기순이익이 감소했지만 이는 일회성 요인이다"며 "순이익을 제외하고 영업이익만 놓고 보면 무난한 실적이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전년 동기 대비 기준 매출액은 4.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4.7% 증가했다. 30여개 타미플루 제네릭 출시로 오리지널 품목의 매출 저하에도 불구하고 매출액은 소폭 증가했다. 증권가도 당기순이익 급락을 일회성으로 파악하고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당기순이익은 30억원에 그쳤는데, 이는 세무조사에 따른 법인세 추납이 발생했기 때문이다"며 "이번 세무조사가 분할 후 첫 정기 조사였고, 금액도 과도하지 않은 것으로 보이기에 크게 우려할 사항은 아니라는 판단이다"고 밝혔다. 타미플루 제네릭 출시에 따른 매출액 부진에도 불구하고 광고선전비 감소에 따라 판매관리비가 2.1%(YoY) 줄었으며 R&D 비용도 2.5%(YoY) 감소했다. 영업이익률 역시 전년동기 대비 0.8%p 상승한 8.8%를 달성했다. 다만 R&D 비용의 집행비 축소를 통한 영업이익 증가는 중, 하반기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선민정 하나금융 연구원은 "종근당은 2017년 99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집행 2016년 대비 약 10% 적게 집행해 영업이익은 27.4%나 증가했다"며 "올해 1분기 연구개발비는 전년 대비 2.5% 정도 감소한 156억원만을 집행, 올해 14.7% 가까이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는 "매출액 성장은 4.2%에 불과해 크게 성장하지 못한 상황에서 비용 절감, 그것도 R&D 비용 절감으로 이익이 증가하는 실적에 대해 시장은 큰 밸류에이션을 부과하지 않는다"며 "종근당의 주가가 지지부진한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라 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2018-05-01 11:05:43제약·바이오

일동제약, 3분기 호실적…전분기 대비 영업익 84%↑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이 31일, 기업공시를 통해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분기 매출로는 역대 최대치인 1279억 원을 달성하였으며, 직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은 84% 증가한 107억 원, 당기순이익은 48%가 늘어난 77억 원을 기록하는 등 호실적을 거뒀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도 매출액 62%, 영업이익 146%, 당기순이익 100%가 증가해 대폭 성장했다. 단, 전년 동기 실적의 경우 2016년 8월 기업분할 이후부터인 2개월간의 수치이다. 실적과 관련해 일동제약 측은, 대표 브랜드인 아로나민은 물론, 위궤양치료제 큐란, 라비에트, 항생제 후루마린, 당뇨병치료제 온글라이자 등 주요 전문의약품 매출이 증가하면서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또한, 올 초 출범한 온라인의약품몰 일동샵이 조기에 정착되면서 유통 및 재고 관리가 효율화되었으며, 프로세스 혁신 및 품질 제고 활동 등을 통해 수익성이 개선되었다고 설명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올해 특히 역점을 둔 프로세스 혁신, 품질 제고, 생산성 향상 등 내실 강화 활동의 결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양적 지표뿐 아니라 이익구조 및 수익성 개선 등 질적 측면에서 더욱 의미 있는 성장이 이루어졌다”고 말했다. 또, “3분기 기조를 이어 4분기에도 매출 성장은 물론, 수익성 개선에 집중하는 한편, 기업 및 주주가치 제고에도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일동제약은 11월 1일, 첫 자체 신약이자 국내 28호 신약인 만성B형간염치료제 베시보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최근 발매한 항고혈압3제복합제 투탑스플러스 등과 함께 4분기 성장동력으로 삼아 경영목표 달성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2017-10-31 11:05:28제약·바이오

국내 제약사 2017년 키워드는…혁신·변화·도약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R&D를 통한 경영 체질변화, 신약 개발 기대감에 이어 기술수출 불발로 인한 주가 급락이라는 롤러코스터를 탄 제약사들이 올해 키워드로 '혁신과 변화, 도약'을 앞세웠다. 급변하는 환경과 시장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뼈를 깎는 노력으로 성장 동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을 풀이된다. 2일 국내 제약사들이 시무식을 개최하고 2017년 한해의 역점 사업과 목표를 설정했다. 눈에 띄는 목표와 비전은 다사다난했던 지난해 업황을 의식한 듯, 주로 혁신과 변화를 통한 도약에 맞춰졌다.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2일 정유년 새해의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자료사진 종근당은 지난해 '혁신'을 경영지표로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업무개선에 주력한 바 있다. 올해도 이의 일환으로 시무식을 겸한 종무식을 통해 각 부문별 2016년 실적을 점검하고 2017년 경영목표를 공유했다. 종근당 이장한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 경영목표인 최상의 조직 문화 시현을 위한 원년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며 "임직원 모두 자신의 업무를 끊임없이 고민하고 발전시키고 자기계발에 아낌없이 투자할 줄 아는 자발적이고 창의적인 인재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올해는 연구개발에 속도를 높여 혁신 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함으로써 미래 제약산업에 대비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동그룹 역시 경영지표로서 '혁신과 도약'을 들고 나왔다. 일동홀딩스와 일동제약을 비롯한 일동그룹의 임직원들은 2일, 양재동 사옥 대강당에서 2017년 시무식을 갖고 경영전략 완수를 다짐했다. 일동그룹은 급변하는 환경과 시장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올해 경영지표를 '고객 가치 중심, 혁신과 도약'으로 수립하고, 세부 경영방침으로 '품질 최우선', '프로세스 혁신', '이익 중심'을 설정했다. 일동홀딩스 이정치 회장은 시무식사를 통해 "올해는 기업분할 이후 맞이하는 본격적인 사업연도로서, 각 회사들의 경영지표 실현과 목표달성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고객의 가치와 기업의 수익추구가 조화롭게 양립할 때 지속 가능한 초일류 기업이 될 수 있다"며 "이를 위한 품질관리와 프로세스 혁신에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동아쏘시오그룹은 변화하고 리더로 성장하는 한해를 다짐했다. 강신호 명예회장은 "변화하지 않으면, 우리 모두가 리더가 되지 않으면 동아의 미래는 어두워질 수밖에 없다"며 "가슴속에 점화된 불씨를 여러분이 가진 열정과 가능성으로 잘 키워 글로벌 동아를 만들어 나가기를 바란다"고 독려했다. 일양약품 김동연 사장은 시무식을 통해 "완제 신약과 신성장동력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임직원 모두가 수많은 기회 앞에 경쟁력으로 승부할 수 있는 힘찬 발걸음을 이어가자"고 강조했다.
2017-01-02 12:00:26제약·바이오

일동제약, 일동홀딩스로 새 출범

메디칼타임즈=원종혁 기자 일동제약이 기업분할을 통해 3일부터 일동홀딩스 및 일동제약, 일동바이오사이언스, 일동히알테크로 새롭게 출범한다. 일동홀딩스는 존속회사로서, 이정치 회장과 정연진 부회장을 중심으로 사업회사에 대한 투자 및 관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인적분할을 통한 일동제약은 오너 3세인 윤웅섭 사장이 회사를 이끌며 기존의 의약품 관련 사업을 이어간다. 물적분할을 통해 신설되는 일동바이오사이언스와 일동히알테크는 각각 프로바이오틱스 등 바이오 관련 사업, 히알루론산 관련 사업을 영위하게 된다. 한편, 인적분할로 나눠지는 일동홀딩스와 일동제약의 주식 비율은 약 0.29 대 0.71이며, 기존 일동제약 주식을 소유한 주주는 해당 비율에 따라 일동홀딩스와 일동제약 신주를 각각 배정받게 된다. 주식 재상장 예정일은 8월 31일이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기업분할을 통해 기업구조와 운영체계를 더욱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바꾸고, 각 회사의 사업 목적에 부합하는 경영 활동을 추진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2016-08-03 09:13:06제약·바이오

일동제약, 기업분할 확정…지주사 전환 카운트다운

메디칼타임즈=손의식 기자 일동제약(대표 이정치)이 주주들로부터 기업분할계획을 승인받았다. 일동제약은 24일 본사 대강당에서 개최된 일동제약 임시주주총회에서, 부의 안건으로 상정된 분할계획서 승인, 정관변경, 감사선임 등의 의안이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일동제약은 투자사업부문(가칭 일동홀딩스), 의약품 사업부문(가칭 일동제약), 바이오 및 건강기능식품 사업부문(가칭 일동바이오사이언스), 히알루론산 및 필러사업부문(가칭 일동히알테크)을 분리하고 향후 투자사업부문을 지주회사로 전환하게 된다. 분할기일은 8월 1일로 확정됐다. 분할 방식은 의약품사업회사 일동제약의 경우 인적분할, 나머지 신설회사는 물적분할 방식으로 결정했다. 특히 인적분할과 물적분할을 적절히 병행하여 경영 및 사업의 효율성,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한 이상적인 모델을 채택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주주총회의 의장을 맡은 일동제약 이정치 회장은 "기업분할을 통해 회사 전체의 자원을 사업부문별로 효율적으로 배분하고 각 사업의 목적에 맞는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기업분할을 통해 기업환경의 변화와 위협에 더욱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궁극적으로는 회사의 비전실현과 기업 및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함"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임시주주총회에서는 기업분할계획 승인 외에도, 기업분할에 따른 정관 일부 변경의 건과 감사 선임의 건 등이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새로 임명된 이병안 감사는 일동제약 영업관리팀장, 감사팀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2016-06-24 11:48:06제약·바이오

일동제약 "비전실현과 주주가치 극대화에 집중할 것"

메디칼타임즈=손의식 기자 일동제약(대표 이정치)이 18일, 본사 대강당에서 제73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 주주들은 제73기 재무재표 및 연결재무재표를 승인했고, 임기만료된 박대창 이사와 박정섭 감사를 재선임했다. 그밖에 이사 및 감사 보수한도액도 모두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이정치 대표이사 회장은 영업보고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경영권의 불안요소들이 지난 해 완전히 해소돼 일동제약 임직원들은 오직 비전실현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바탕으로 신규브랜드의 성공적인 시장진출, OTC 매출성장 등 가시적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노력이 더 빠르게, 더 크게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혁신의 강도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 회장은 "경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사업부문의 전문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고자 금년 기업분할을 추진할 것"이라며 "회사의 비전실현과 주주가치극대화를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2016-03-18 11:30:08제약·바이오

일동제약, 기업분할 추진 결의…연내 추진

메디칼타임즈=손의식 기자 일동제약은 9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기존의 회사를 사업부문별로 분리하는 기업분할을 추진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회사의 비전 실현과 기업 및 주주가치 극대화라는 최우선 목표 하에 경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사업부문의 전문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이다. 일동제약에 따르면, 분할을 통해 신설되는 회사는 ▲일동제약(가칭, 의약품사업부문) ▲일동바이오사이언스(가칭, 바이오 및 건강기능식품사업부문) ▲일동히알테크(가칭, 히알루론산 및 필러사업부문)이며, 존속회사인 일동홀딩스(가칭, 투자사업부문)는 자회사에 대한 투자 및 관리, 신규사업 육성 및 추진 등을 담당하게 된다. 분할 방식은 의약품사업회사의 경우 인적분할, 나머지 신설회사는 물적분할 방식으로 결정했다. 특히 인적분할과 물적분할을 적절히 병행해 경영 및 사업의 효율성,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한 이상적인 모델을 채택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기업분할을 통해 회사 전체의 자원을 사업부문별로 효율적으로 배분하고 각 사업의 목적에 맞는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성장 및 이익 실현 극대화를 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한 지배구조의 투명성을 높여 경영의 안정화는 물론, 궁극적으로는 기업과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함"이라고 기업분할의 의의를 밝혔다. 일동제약은 향후 임시주주총회 의결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오는 8월 1일 기업분할을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임시주주총회는 6월 24일로 예정됐다.
2016-03-09 17:00:29제약·바이오

일동제약 투자사업·의약품사업 분할 추진

메디칼타임즈=이석준 기자일동제약(대표 이정치)은 14일 이사회를 열고 투자사업부문과 의약품사업부문을 분리하는 기업분할을 추진키로 합의했다. 기업지배구조 투명성과 의약품사업부문 경영 안정성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일동제약은 "앞으로 투자사업부문은 자회사 관리 및 신규사업투자에, 의약품사업부문은 의약품, 의약품 원료, 식품 등의 제조 및 판매 관련 사업에 집중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업분할은 사업 특성에 맞는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한 지배구조 체제를 확립하기 위한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일동제약은 이번 이사회의 기업분할 계획 승인으로 내년 1월 24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이 안건을 상정하기로 했다.
2013-10-15 10:16:13제약·바이오

동아·한미 "기대할 만" 대웅 "위험요소 존재"

메디칼타임즈=이석준 기자 (좌부터) 동아, 대웅, 한미 동아제약, 한미약품, 대웅제약에 대한 엇갈린 전망이 나왔다. 동아와 한미는 "기대할 만하다"는 긍정적인 앞날이 예고됐지만, 대웅은 정책 리스크, 제품 노후화 등 향후 위험요소가 존재한다며 혹평을 받았다. 2일 증권가에서 내놓은 기업별 보고서에서다. 먼저 동아제약은 안정적인 실적과 변화 시도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정보라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동아제약이 정부 규제에 따른 시장 성장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외형 대비 양호한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며 "최근 영업환경 변화로 인한 비용 절감으로 이익률은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회사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278억원, 278억원으로 추정됐다. 전년동기대비 각각 11.7%, 29.3% 성장한 수치다. 특히 업계 1위 제약사가 시도하는 변화 움직임이 눈에 띈다는 평가다. 정 애널은 "GSK의 전략적 제휴로 단기적 성과보다는 장기적인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GSK가 국내 제약사들과 판매 제휴한 품목들의 도입 여부, 오리지널 품목 도입에 따른 영업력 확대 등 한단계 더 나아간 성과부분은 2011년 이후에 가시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7월부터 지주회사로 전환된 한미약품에 대해서도 좋은 평가가 나왔다. 기업분할을 통해 R&D분야의 다양한 제휴가 기대된다는 것. 하나대투증권 조윤정 애널은 "기업분할 이후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해외시장 확대전략이 적극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라며 "지속성단백질 의약품 해외 라인센싱 추진, 개량신약 '에소메졸'의 미국 시장 허가진입, 개량신약 해외시장 진출 본격화 등이 하반기에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 애널은 이어 "향후 4~5년 내 해외부문 매출과 국내매출이 동등한 비중이 예상되는 등 글로벌 전략의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반면 대웅제약은 암울한 평가를 받았다. 강화되는 정부 정책 리스크로 인한 영업 위축 및 주력 품목들의 노후화 등으로 인한 성장성의 둔화폭이 기존 추정치에 비해 커질 것이라고 평가받았다. 동양종금증권 오승규 애널은 "강화되는 정부 정책 리스크로 인해 성장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큰 폭으로 증대되고 있고, 대표품목 '올메텍'의 성장성이 제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법인세의 추가 납부 세액 반영에 따라 이익 모멘텀이 제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이익 모멘텀 악화는 2분기에만 국한될 것이며, 3분기와 4분기에는 실적 개선에 따른 투자매력도가 점차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0-07-02 11:38:16제약·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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