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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100주년 기념사업 착수…조직위 체제 전환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대한치과의사협회가 지난 20일 정기이사회를 열고 대한치과의사협회 창립 100주년 기념사업 조직위원회 구성 등 모두 12개 안건을 의결했다고 22일 밝혔다.이날 이사회에서는 2025년 대한치과의사협회 창립 100주년 기념사업의 성공개최를 위해 기존 준비위원회 체제에서 조직위원회 체재로 전환, 본격적인 개최 준비에 착수키로 했다.대한치과의사협회가 정기이사회를 열고 대한치과의사협회 창립 100주년 기념사업 조직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조직위원회 구성은 박태근 협회장에게 일임했으며, 치협 내 모든 위원회 임직원이 참여해 치협 100주년 기념행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나가기로 했다.아울러 이날 이사회에서는 ▲회관(강당, 대회의실, 중회의실) 음향시설 교체 건 ▲협회장 표창 수상자 선정의 건 ▲상임위원회·특별위원회 위원 추가 위촉 및 해촉의 건 ▲아쿠아픽 구강세정기(2종) 추천 연장의 건 ▲전직 임원 법무 비용 지원의 건 ▲서초구치과의사회 회관 매각 관련 협조의 건 등에 대해서도 심의·의결했다.또 기타 토의안건으로 상정된 '전공의협의회의 외국수련자 관련 소송비 지원의 건'과 관련해 1500만 원을 지원하기로 최종 의결했다. ▲2023회계연도 감사 일정(3월29일, 3월31일) ▲ 이동치과병원버스 제작 업체 선정 ▲2024년도 FDI 연회비 납부의 건 등도 보고됐다.치협 박태근 협회장은 "치의신보가 지령 3000호 발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역대 치의신보 임․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올해는 회원들에게 보물을 선사하겠다는 절실한 심정으로 각 위원회별로 모든 에너지를 쏟아 회무적 역량을 보여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치과의사 윤리헌장 개정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치과의사 윤리헌장은 지난 2006년 4월 제54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확정된 치과의사의 유일한 윤리 규범이다.   윤리규범 개정안은 최근 급변하고 있는 보건의료계 상황을 현실에 맞게 반영해 ▲불법의료광고 금지 ▲상업적 의료행위의 금지 ▲환자에 대한 윤리 조항 등을 신설해 치과의사와 환자 간 신뢰를 증진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그러나 윤리헌장 공익적 목적의 일부 조항이 업무상비밀누설죄와 의료법 위반으로 처벌될 가능성도 있는 만큼, 신중한 논의를 통해 수정 보완 후 재상정키로 했다. 
2024-02-22 11:14:20병·의원

수장 바뀌는 학회들…새단장하는 집행부 중점 사업은?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2024년 1월을 기점으로 다양한 학회들의 '얼굴'이 바뀐다. 신임 집행부에서 역점을 두는 추진 사업 및 사업 규모, 방향성 등 성격이 변모한다는 점에서 내년부터 다양한 정책 변화도 기대해 볼 수 있을 전망. 주요 학회들의 임원진 및 주요 추진 사업을 정리했다.먼저 대한간학회 제16대 대한간학회 신임 이사장에 서울의대 김윤준 교수, 신임 회장으로 경북의대 권영오 교수가 취임, 2024년에서 2025년까지 학회를 이끈다.신임 이사장인 서울의대 김윤준 교수(소화기내과)는 2019년 SCIE에 등재된 대한간학회 공식학술지 Clinical and Molecular Hepatology(CMH)는 현재 저널 영향력 지수 8.9를 기록, 세계적인 학술지로 이끈 주역으로 손꼽힌다.김 이사장은 학회와 CMH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데 주력하고자 CMH를 IF 15점 이상의 영향력 있는 잡지로 만들어 국내 1위, 소화기학 93개 저널 중 10위 이내로 가장 존경받는 선도 의학잡지로 만든다는 계획.또 국제 학회와 우리 학회의 교류를 더욱 증진시키기 위해 한국, 일본, 대만의 조인트 심포지엄인 KASL-AASLD을 공고하게 정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왼쪽부터) 김윤준 서울의대 교수, 권영오 경북의대 교수, 송정수 중앙대병원 교수, 김석진 삼성서울병원 교수권영오 신임 회장(내과)은 경북의대를 졸업하고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 소화기센터 연수 및 대한간학회 학술위원, 전산정보이사, B형 간염 치료 가이드라인 제정위원 등을 역임했다.한편 대한류마티스학회는 송정수 중앙대병원 교수(류마티스내과)를 32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임기는 2024년 5월부터 1년간이다.신임 송 회장은 통풍 신약 개발 연구 등 통풍 분야 명의로 1997년부터 통풍 관련 다수 임상 연구를 진행하며 총 10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고 대한류마티스학회 정보이사, 교육수련이사, 기획이사, 통풍연구회 회장, 류마티즘골대사연구회 회장, 제3판 류마티스교과서 편찬위원장 등을 역임했다.신임 송 회장은 "대한류마티스학회 회장직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회장으로서 국내 류마티스 분야 난제를 해결하고 학문적으로 국제적 위상을 높여 세계적인 학회로 발돋움하는 데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대한혈액학회 차기 이사장직에는 삼성서울병원 김석진 교수(혈액종양내과)가 낙점됐다. 김 교수는 2024년 7월부터 2026년 6월까지 2년간 활동한다.김석진 차기 이사장은 "대한혈액학회가 세계 혈액학 연구를 선도하는 학회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김석진 차기 이사장은 대한혈액학회 총무이사와 림프종연구회 위원장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이어 차기 대한외상학회 이사장에는 가톨릭 의정부성모병원은 조항주 교수(외상외과)가 선출됐다. 조항주 교수는 2024년 1월부터 2년간 학회를 이끈다.조항주 교수는 1999년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박사를 취득했다. 아울러 2005년 한국군 이라크 파병 당시 현지에서 진료했던 경험을 통해 2009년 당시 국내에서는 생소했던 임상 진료 분야인 외상외과를 선택했다.이후 대한외상학회 수련이사 및 대한외상중환자외과학회 및 대한외과초음파학회에서 학술이사 등을 맡고 있으며, 2016년 마르퀴즈 후즈 후(Marquis Who's Who, 세계 3대 인명 사전)에 등재된 바 있다. 현재 의정부성모병원 경기북부 권역외상센터의 초대 외상센터장으로서 활동 중이다.(왼쪽부터) 조항주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교수, 김성래 교수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 교수, 이승환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교수, 김완섭 건국대병원 교수조항주 교수는 "1997년 50%가 겨우 넘었던 국내 예방 가능한 외상사망률이 지난해 3월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조사에서 15.7%를 기록했다"며 "앞으로 이사장으로서 외상환자를 보는 의료진들이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하고 대한민국을 넘어 수준 높은 학술대회를 개최하는 등의 다양한 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대한비만학회 차기 이사장은 김성래 교수(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 내분비내과)가 추대됐다. 임기는 2024년 1월 1일부터 2024년 12월 31일까지다.김성래 교수는 대한비만학회 창립 30주년 기념사업단장을 맡아 대한비만학회의 30년간 사업활동을 정리하고 향후 나아갈 비전을 제시하며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김성래 차기 이사장은 "비만은 만성적이며 치료가 쉽지 않지만 당뇨병,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등 여러 대사질환의 근본 원인 질환으로 중요한 특성을 가졌으며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도 유병률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며 "국가 차원에서 비만을 관리하고 치료하도록 비만 진료 지침을 제안하고 온 국민이 비만치료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하도록 인식개선 활동을 하겠다"고 향후 추진 계획을 밝혔다.김성래 교수는 현재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로 재직중이며, 대한당뇨병학회 재무이사, 질병관리청 전문 자문위원 등을 맡고 있고, 대한당뇨병학회 홍보이사 및 국제협력이사, 총무이사,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진료지침이사, 총무이사 역임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다수의 학회에서 활발히 활동해 왔다.이외에도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이승환 교수(정신건강의학과)가 최근 열린 대한뇌자극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제2대 대한뇌자극학회 이사장으로 선출, 2024년 1월부터 2년간 임기를 시작한다.김완섭 건국대병원 교수(병리과)가 한국엑소좀학회(KSEV) 정기학술대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선임돼 2024년 1월부터 1년간 임기를 시작한다.
2023-12-28 05:30:00학술

김성래 가톨릭대 교수 대한비만학회 회장 추대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내분비내과 김성래 교수김성래 교수(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내분비내과)가 대한비만학회 차기 회장으로 추대됐다. 임기는 2024년 1월 1일부터 2024년 12월 31일까지다.대한비만학회는 1991년 12월 17일 창립해 32년간 우리나라의 비만 현황을 파악하고, 비만을 질병으로 규정하며, 비만에 관한 임상 및 연구를 중심으로 비만 관련 정책을 주도해온 학회다. 김성래 교수는 대한비만학회 창립 30주년 기념사업단장을 맡아 대한비만학회의 30년간 사업활동을 정리하고 향후 나아갈 비전을 제시하며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대한비만학회장으로 추대된 김성래 교수는 "비만은 만성적이며 치료가 쉽지 않지만 당뇨병,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등 여러 대사질환의 근본 원인 질환으로 중요한 특성을 가졌으며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도 유병률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국가 차원에서 비만을 관리하고 치료해야 한다"며 "앞으로 올바른 비만 진료 지침을 제안하고 온 국민이 비만치료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하도록 인식개선 활동은 물론 심도 있는 비만 연구를 체계화해 세계적인 학회로 거듭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김성래 교수는 현재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로 재직중이며, 대한당뇨병학회 재무이사, 질병관리청 전문 자문위원 등을 맡고 있고, 대한당뇨병학회 홍보이사 및 국제협력이사, 총무이사,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진료지침이사, 총무이사 역임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다수의 학회에서 활발히 활동해 왔다. 
2023-12-27 11:32:47병·의원
인터뷰

"늘어나는 개원신경과 역량키우려면 학회와 공조해야죠"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대한신경과의사회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중대 기로에 놓였다. 최근 신경과 개원가가 확장세를 보이면서 의사회의 역량 강화가 중요해진 상황이다.이에 신경과의사회는 학계를 중심으로 영향력을 키우는 한편, 신경과 영역 확립에 집중하고 있다. 메디칼타임즈는 창립 20주년을 맞아 12대 회장을 연임하게 된 신경과의사회 윤웅용 회장을 만나봤다.메디칼타임즈는 창립 20주년을 맞아 12대 회장을 연임하게 된 신경과의사회 윤웅용 회장을 만나봤다.신경과는 학회의 영향력이 특히 강한 전문과목 중 하나다. 전체 전문의 숫자가 많지 않아 전공의 정원을 조절하는 것이 주요 화두였는데 그 권한이 학회에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의사회를 중심으로 개원의·봉직의 회원들이 늘어나면서 역학관계에 변화가 생기는 모습이다.윤 회장은 신경과의사회 임원들이 대학신경과학회 임원으로도 활동하는 것이 가장 큰 변화라고 강조했다. 기존에도 신경과의사회 회장이 당연직으로 학회 부회장을 겸임하긴 했지만, 이는 명예직으로 영향력을 행사하긴 어려웠다. 하지만 현재는 회장을 포함해 5명의 임원진이 학회에 들어가 있다는 설명이다.이와 관련 윤 회장은 "의사회의 대외적인 위상을 높이고 회원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것이 주요 목표였다"며 "그 결과 아예 분리돼 있었던 의사회와 학회가 유기적으로 협력하기 시작했는데 덕분에 전공의 등 학회 정책에 개원의와 봉직의들이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학회 학술대회에 개원의·봉직의를 위한 세션이 마련된 것도 변화다. 과거 신경과학회 학술대회는 학문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이 짜였는데 최근엔 수면·통증 등 임상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강의도 제공하고 있다는 것.과거엔 개원의·봉직의 비중이 크지 않았기 때문에 학회가 대학병원 위주로 돌아가는 경향이 있었는데 최근 생긴 변화들로 회원 반응이 좋다는 설명이다.특히 윤 회장은 지금의 개원가 확장세를 보면 10년 뒤에는 의사회 회원 수가 학회와 비슷한 정도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를 위해 집행부 역량을 강화하고 있는데 회무를 정책위원회, 보험위원회, 학술위원회, 공보위원회 등으로 분리해 수행한 것이 도움이 됐다는 설명이다.또 그는 향후 신경과학회뿐만 아니라 대한치매학회, 대한두통학회, 대한수면연구학회, 인지중재치료학회 등 여러 지학회와도 협력 관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함께 학술행사를 기획하거나 설문조사 등을 진행하겠다는 구상이다. 최근에도 치매학회와 치매 가족 상담료 등 국회 토론회를 진행한 바 있는데 아예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이를 정기화하겠다는 것.윤웅용 회장은 대한신경과의사회 3대 비전으로 뇌 신경 주치의, 의료계 선도, 회원 권익 증진을 강조했다.공동활용병상 폐지로 인한 CT·MRI 제한, 한의사 뇌파계 사용 판결 등 대외적인 여건이 악화하는 상황은 우려스럽다고 전했다.이런 상황에선 신경과만의 영역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윤 회장은 관련 방안으로 '뇌 신경 주치의'를 강조했다. 두통·어지럼증 등 두뇌와 관련된 질환의 주무과가 신경과임을 확실히 하겠다는 목표다.일반적으로 관련 질환이 있는 환자가 전문과목을 선택할 때 내과와 이비인후과를 고르는 경우가 많아 의사회 차원에서 이를 정립하겠다는 것.이와 관련 윤 회장은 "사실 이런 질환들은 신경과에서 감별할 필요가 있다. 증상이 단순해 보여도 실제론 중한 경우일 수도 있고 신경과 질환들도 상당수"라며 "이를 감별하는 곳이 신경과라는 것을 알리기 위해 뇌 건강 주치의라는 슬로건을 내세우게 됐다"고 말했다.이어 "뇌졸중, 치매, 파킨슨, 손발 저림 등도 신경과 영역에 속하지만 이를 모두 강조하기엔 복잡한 감이 있어 우선 두통·어지럼증 등 뇌 건강에 집중하려고 한다"고 부연했다.신경과의사회가 20주년을 기념해 발간한 연보 표지.윤 회장은 이와 함께 20주년 비전으로 신경과의 의료계 선도와 회원 권익 증진을 제시했다. 특히 의료계 선도와 관련해 대한의사협회·학회 등과 협력해 뇌·신경질환 관련 정책에 신경과의 목소리를 적극 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국민을 위한 의료 정책을 선도하는 신경과 의사가 되겠다는 목표다.20주년 행사에 대한 설명도 있었다. 특히 이를 준비하기 위해 1년 전부터 '20주년 기념사업 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많은 노력을 쏟았다는 설명이다. 위원장은 신경과의사회 이은아 고문이 맡았다.특히 공을 들린 것은 의사회 연보다. 연혁이나 주요 성과를 담은 일반적인 연보와 달리 회원들이 작성한 에세이로 구성했다. 회원의 시각에서 지난 20년간 어떤 일이 있었는지 들어보고 선배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개원했는지, 어려운 점과 기쁜 일은 무엇이었는지 등을 다뤘다. 20주년 행사 이후 회원 골프대회도 진행한다.마지막으로 윤 회장은 장기 목표로 현재 300명 정도인 의사회 회원 수를, 전체 개원의·봉직의의 절반 수준인 500명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연임을 가능케 한 임원들의 도움과 회원들의 지지에 감사를 표했다.그는 "지난 2년간 함께 의사회를 이끌어 온 임원들에게 감사드린다. 그리고 올해에도 이렇게 회장직을 맡게된 것은 회원들의 지지와 격려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며 "무엇보다 향후 이뤄질 의사회 사업에 대해 신경과 선생님들의 관심을 부탁드리고 싶다. 지적도 좋으니 많은 의견을 개진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09-18 05:30:00병·의원

한강성심병원 화상센터 '한림대 일송상' 수상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한림대 한강성심병원 화상센터는 지난 10일 한림대학교 국제회의관에서 열린 제15회 일송상 수상식에서 '의학분야 일송상'을 수상했다.일송상 시상식 모습. 일송상은 한림대학교 설립자로 대학교육과 의학교육, 의료봉사에 평생을 헌신한 고 일송 윤덕선(1921~1996) 박사의 교육철학을 기리기 위해 2006년 제정된 학술상이다.의학, 교육, 사회봉사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전문가를 선정해 매년 수여해오고 있다. 수상자 선정은 한림대학교 일송기념사업회가 주관한다.한강성심병원 화상센터는 1986년 3월 국내 최초 화상 전문 치료기관으로 개설됐다. 이후 1997년 괌 대한항공기 추락 사건, 1999년 경기 화성 씨랜드 청소년수련원 화재, 2002년 김해공항 중국민항기 추락, 2018년 군산노래방 사건 등 대형 참사가 일어날 때마다 화상환자들의 마지막 보루와도 같은 역할을 했다.화상센터는 모두가 기피하는 화상치료에 희생과 열정을 가지고 꾸준한 노력을 한 결과 최고의 화상 전문 치료기관으로 성장했다.1986년 설립 이후부터 약 35년 동안 수만 건 이상의 화상 수술을 성공적으로 집도했고 새로운 치료 기법을 개발해 적용했다. 이 성과를 인정받아 2006년 1월 보건복지부로부터 국내 유일의 '화상전문 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됐고, 2008년에는 보건복지부의 보건의료 연구개발과제에 선정되어 '화상치료 기술개발 특성화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했으며 2015년에는 화상전문병원으로 지정되어 대한민국 최고의 화상전문병원이 됐다.또한 화상센터는 화상환자와 가족을 돌보는 일에도 앞장섰다. 화상환자의 재활 모임인 '디딤돌', '어린이 화상환자 캠프'를 비롯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국내 최초로 화상병원학교를 개교하여 학생 환자들의 학교 복귀를 적극적으로 도왔다. 
2022-03-11 10:49:32병·의원

개원 50주년 앞둔 한양대병원 무한경쟁 속 특색 찾는다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 "한양대병원의 지난 50년을 '사랑의 실천이라는 이념으로 헌신한 자긍심'이라고 한다면 미래의 50년은 디지털 거버넌스 구축을 통한 재도약이 목표다." 지난 1972년 동양 최대 규모로 개원했던 한양대병원이 오는 2022년 개원 50주년이라는 새로운 모멘텀을 맞아 미래 50년의 재도약을 위한 고민을 지속하고 있다. 최근 병원 간 무한경쟁이라는 흐름 속에서 한양대병원만이 가져갈 수 있는 특색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셈이다. 한양대병원 이형중 기획조정실장 특히, 개원 50주년을 맞이해 '개원 50주년 기념행사 준비위원회'를 발족하고, 준비위원회와 개별 소위원회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기념사업 추진하고 있는 상황. 준비위원장을 맡은 한양대병원 이형중 기획조정실장(이하 위원장, 신경외과)은 미래 50년 중장기 계획과 관련해 병원의 디지털 거버넌스 구축을 방점으로 한 세부실행 전략을 밝혔다. 먼저 이 위원장이 전한 한양대병원의 미래 50년의 키워드는 ▲지속 가능한 발전 ▲IOT(ubiquitous)를 이용한 첨단진료 ▲산학연계를 통한 연구중심병원 ▲중증 환자, 난치병 진료의 선두 등 총 4가지. 지난 2년간 코로나 대유행을 겪은 뒤 포스트 코로나의 준비는 물론 4차 산업혁명으로 대표되는 디지털 혁신을 병원계가 받아들여야하는 상황에서 적극적인 변화를 앞세우고 있는 것이다. 현재 한양대병원은 4차 산업혁명에 부합하는 기술력을 융합해 차세대 통합의료정보시스템(Hanyang Imformation System EHR, HiSYS EHR)을 적용하는 등 스마트한 디지털 혁신병원을 기치로 삼고 있는 상황이다. 이 위원장은 "의료 빅데이터 활용 생태계 구축을 목적으로 한 보건의료 데이터 중심 병원 및 진료 정보 교류사업 거점 의료기관 선정됐다"며 "의료 데이터 활용 연구 및 진료 정보 교류사업 거점 의료기관 등과 연계해 환자에 대한 데이터 특화를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즉,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료 빅데이터 활용 중요성이 강조되는 상황에서 생태계 구축을 목적으로 보건의료 데이터 활용 환경을 만들고 지원하겠다는 의미. 그는 이어 "병원 내 스마트 헬스케어 솔루션을 토입해 스마트폰을 통한 진료 접수와 결제 등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처방전을 미리 인근 약국에 전송하는 시스템 도입 등 고객의 요구와 시대의 변화에 따라 대응할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디지털 변화 중장기 계획 단계별 수용력 강화 목표" 특히, 이 위원장은 한양대병원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을 위한 중장기 계획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디지털 변화의 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조직 문화를 바꾸고 소통을 위한 조직을 구축하는 등 대응력을 높이겠다는 것. 이 위원장은 "의료정보실, 의료정보연구센터 등의 조직을 구축했고 이를 통해 의료와 ICT 기술 융합이라는 시대적 흐름을 수용할 예정"이라며 "디지털 기반의 스마트병원 추진 전략으로 영상의학과 핵의학과 등에 AI 의료 음성인식 솔루션을 도입하는 등 디지털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원격 중환자관리 버츄얼 병원 실현, 스마트 감염관리 등 선진 사례를 적극 도입해 디지털 서비스 품질을 강화할 계획이다"면서 "디지털 기반 스마트 병원 추진 전략의 연속성을 강화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양대병원 이형중 기획조정실장 또 이 위원장은 다른 한편으로 앞으로 50년을 이끌 차세대 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실제 한양대병원의 경우 한양대학교와 캠퍼스와 병원이 가까이 위치하고 있다는 강점을 앞세워 병원-학교-산업체의 협력체계를 통한 의사과학자 양성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 위원장은 "차세대 의사과학자 육성을 위해 젊은 임상의가 연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국내외 연구기관 네트워크 등 기반 조성을 하고 있다"며 "임상현장의 아이디어에 기반을 둔 다양한 메디컬 솔루션을 개발하고 실용화를 위한 다각적인 협력체계 시스템을 마련 중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차세대 의사과학자 인재 양성 배출, 특허 출원 및 기술 이전 체결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며 "한양대학교 대학원에 공학과 의학의 융합을 위한 디지털 의료 융합학과 개원 등 다각도로 지속 가능한 융합 연구에 주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양대병원이 공모전을 통해 선정한 개원 50주년 슬로건은 '헌신의 50년! 도약의 100년!'이다. 지난 50년간 헌신적인 진료에 앞장 선 한양대병원이 혁신을 통해 미래로 도약할 미래 100년을 그리겠다는 의미. 끝으로 이 위원장은 "슬로건은 그동안 잘해왔다는 다독임과, 앞으로도 잘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재발견하는 계기로 삼고 100년의 도약에 대한 다짐이 담겼다"며 "미래의 50년은 디지털 거버넌스 구축을 통한 재도약을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2021-11-26 05:45:56병·의원

한림대 임홍의 교수-이순희 간호사 '일송상' 수상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한림대 일송기념사업회(위원장: 김중수 한림대 총장)는 4일 "제14회 일송상 수상자로 의학분야 임홍의 한림대 성심병원 교수와 이순희 한림대 성심병원 간호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임홍의 교수(좌)와 이순희 간호사(우). 일송상은 한림대 설립자로 대학교육과 의학교육, 의료봉사에 평생을 헌신한 고 일송 윤덕선(1921년~1996년) 박사의 교육철학을 기리기 위해 2006년 제정됐다. 이 학술상은 의학, 교육, 사회봉사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전문가를 선정해 매년 수여해오고 있다. 의학분야 수상자인 임홍의 교수는 1995년 고려의대 졸업 후 2006년 고려의대 내과 전임교수로 13년을 재직 후 2019년 1월에 한림대 성심병원으로 이직하여 현재 순환기내과에 재직하고 있다. 임홍의 교수는 2014년에 국내 최초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심방세동 최신 치료법인 경피적 좌심방이 폐색술 감독관으로 선정되어 국내외 심장 전문의들에게 최신 치료기술을 교육하고 있다. 그는 매년 400례 이상의 부정맥 시술을 시행했으며 난이도가 가장 높은 심방세동 도자절제술을 현재까지 3000례 이상을 달성하는 등 부정맥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술기를 인정받았다. 의학분야 수상자인 이순희 간호사는 1991년 한림대 춘천성심병원로 간호사 입사해 2002년 한림대학교의료원 최초 임상 전임간호사를 시작했고 현재 한림대 성심병원 에크모(ECMO, 체외막산소화장치)센터 수간호사로 재직하고 있다. 이순희 간호사는 2005년에 삼성서울병원에서 체외순환사 교육과정을 마치고 한림대 춘천성심병원에 복귀하여 국내 처음으로 에크모 전문간호사의 길을 시작했다, 그는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에크모 치료를 받다 세계에서 9번째이자 국내 최초의 폐 이식을 받게 된 환자의 에크모 간호관리를 담당했다. 일송상 시상식은 오는 3월 10일 오후 1시 30분 한림대 국제회의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2021-03-04 13:37:04정책

연세의대 내과학교실 '작은 거인 강진경' 출간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병원경영 혁신을 주도하며 의학분야에서도 남다른 업적을 남긴 고 강진경 전 연세의료원장의 전기가 출간됐다. 책 표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과 범제(凡齊) 강진경 교수 기념사업회(공동준비위원장 한광협, 이은직)는 강진경 전 연세의료원장의 전기 '작은 거인 강진경' 전기를 최근 발간했다. 책은 강 교수의 학창시절과 가족, 의과대학과 전공의 시절, 교수에서 병원장 등 일대기를 담았다. 정재복 편집위원장은 "강진경 교수님의 학창시절 및 가족 이야기, 의과대학 및 전공의 시절, 임상의사 및 교수 시절, 병원장 시절, 인간적 면모 등을 모두 담으려고 노력했다"며 "IMF 외환위기의 여파가 남아 있던 때 최소의 비용으로 현재의 세브란스병원 본관을 건립하는 등 병영경영 분야에 대해 자세히 기술했다"고 설명했다. 2004년 타계한 강진경 교수는 연세대 의대 소화기내과 교수(1973-2004년)로 봉사하며 지금의 강남세브란스병원인 영동세브란스병원장과 세브란스병원장, 연세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등을 지내며 병원경영 분야에서 큰 업적을 남겼다. 1982년 영동세브란스병원 개원준비팀으로 합류해 1983년 기획관리실장을 맡아 지금의 강남세브란스병원 개원과 발전의 기반을 마련했다. 당시 신생병원인 영동세브란스병원은 산적한 문제가 많았다. 병원 공간배치에서 외부로는 교통 등 풀어야 할 문제들이 산적해 있었다. 강 교수는 우선순위를 정해 직접 현장을 찾아 문제를 풀어나갔다. 병원경영분야에서 두각을 보인 것도 이때부터다. 세브란스병원장 재직 시에는 환자들의 편의를 위해 대학병원에 프랜차이즈 편의점을 유치하는 등 탁월한 경영혁신으로 주목을 받았다. 당시 대학병원은 자체 매점이나 임대형식의 매점을 운영해 불친절하고 환자나 보호자, 방문객들의 불편이 많았다. 2000년 8월 연세의료원장을 맡아 지금의 세브란스병원 본관 신축을 주도했다. 이 과정에서 건강이 악화돼 완공을 눈앞에 둔 2004년 8월 작고했다. 투병 중에도 매일 새벽 출근해 건설현장을 챙기고, 건축기금 모금을 위해 해외출장을 강행하는 등 세브란스병원을 위해 헌신했다. 의학분야에서는 소화기 내시경 분야의 최고의 명의로 손꼽혔다. 대외적으로 대한췌장담도학회장,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장, 대한소화기학회장, 대한의료QA학회장, 대한내과학회장 등을 역임하며 의학분야 발전을 이끌었다. 한광협 공동준비위원장은 "강진경 교수님은 뛰어난 리더십과 행정력을 보인 병원장이나 의료원장이지만, 환자 진료에서는 문제를 잘 파악해 해결책을 제시한 뛰어난 명의"라며 "전기를 통해 울림이 있는 삶을 사신 교수님의 헌신과 열정을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은직 연세대 의대 내과학교실 주임교수는 "강진경 교수님이 생전 강조하셨던 '생각을 바꾸자'는 말씀은 간결하지만 지금도 큰 울림을 주고 있다"면서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을 만큼 빠르게 전개되고 있는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 우리에게 강진경 교수님 전기가 방향을 인도하는 나침반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2020-11-19 10:47:20병·의원

한국형 이중항혈소판요법 스코어 평가도구 나왔다

메디칼타임즈=박상준 기자 전남대학교병원 의료진이 급성 심근경색증 환자 치료에 쓰이는 이중 항혈소판제(Dual Anti-Platelet Therapy·DAPT)를 간편하게 선택할 수 있는 ‘이중 항혈소판제 스코어(KAMIR-DAPT score)’ 방법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이같은 성과는 한국인 심근경색증 등록연구(Korea Acute Myocardial Infarction Registry·KAMIR)를 진행하는 총책임자 정명호 순환기내과 교수를 비롯한 연구팀이 일궈낸 것이다. 또 이번 연구에는 일본국립순환기센터의 야수다 부원장도 참여했다. 이번에 개발된 이중 항혈소판제 스코어는 허혈성 위험도와 출혈성 위험도를 동시에 점수로 나타내는 것으로, 지금까지 서양에서 개발돼 사용되었던 DAPT score 및 GRACE score 보다 훨씬 생존 예측도가 우수한 획기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스코어는 총 11가지의 임상적 요소와 검사결과 요소를 바탕으로 마이너스(-)6점에서 12점까지 구성됐으며 3점 이하이면 항혈소판제 중 클로피도그렐(clopidogrel)을, 4점 이상이면 새로운 강력한 항혈소판제인 프라수그렐(prasugrel) 또는 티카그렐러(ticagrelor)를 선택하는 방법이다. 이로써 심장혈관 스텐트 시술 후 투여하는 이중 항혈소판제는 보다 쉽고 간편하게 선택할 수 있게 됐으며, 특히 출혈 위험이 높은 동양인 심근경색증 환자에게 더욱 유용하게 사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KAMI 연구는 지난 2005년 대한순환기학회 50주년 기념사업으로 추진돼 현재까지 7만4천여명의 환자를 등록했으며, 총 271편의 논문(SCI 250편)을 발표해 세계 최다 논문 발표라는 놀라운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일본 국립순환기센터도 KAMIR을 본받아 2013년부터 JAMIR을 시작했으며, 매년 한국과 일본에서 KAMIR-JAMIR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있다.
2020-03-19 15:23:09학술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 교체 논란 끝 결국 유임 확정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교체 논란 끝에 결국 박능후 현 보건복지부 장관(62)이 전격 유임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9일 법무부 등 일부 중앙부처 장관의 중폭 개각을 단행했다. 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청와대 개각 발표에서 제외되면 유임을 확정했다. 그동안 2개월 넘게 개각 대상으로 거론된 박능후 복지부 장관은 이번 개각 명단에서 제외됐다. 2017년 7월 취임한 박 장관은 현재 2년 1개월째로 오는 9월 국정감사 이후 연말 또는 연초 중앙부처 개각을 감안해 사실상 최소 2년 6개월 임기를 보장받았다. 이로써 박능후 장관은 문민정부 이후 최다 기록인 MB정부 전재희 장관의 2년(2008년 8월~2010년 8월)을 뛰어넘어 최장기 복지부 장관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이는 보건복지부(과거 보건사회부) 출신 장관 중 제5공화국 이해원 장관 3년(1985년 2월~1988년 2월)과 김정례 장관 2년 9개월(1982년 5월~1985년 2월)에 이어 역대 3번째 장기 재임 장관인 셈이다. 의료계 한 관계자는 "청와대가 일본 아베정부의 경제보복 등 현안에 집중하기 위해 개각 폭을 줄인 것 같다. 박능후 장관 유임으로 복지부와 보건의료계도 당분간 개각설에서 벗어나 현안에 집중하게 됐다"면서 "김수현 전 청와대 정책실장도 지역구 전략 공천으로 복지부 장관 후보 낙마라는 부담감을 덜게 됐다"고 말했다. 국회 관계자는 "박능후 장관의 관운이 타고 난 것 같다. 오랜 시간 언론과 국회 등에서 개각설로 시달린 점을 감안하면 보통의 정신력이 아니다"면서 "다만, 걱정되는 점은 복지학자가 2년 이상 장관에 재임하면서 보건의료를 모두 파악한 것으로 착각할 수 있다. 여야와 의료현장 목소리에 좀 더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현재 보건의료계 뜨거운 쟁점 현안은 8월말로 예정된 의료전달체계 개선방안과 제4기 상급종합병원 지정기준, 심사체계 전면 개편인 분석심사 그리고 문케어 연장선인 병원급 이어 의원급 비급여의 급여화 등이다. 박능후 장관 유임 확정으로 의료전달체계와 상급병원 지정기준, 문케어 등 현안 대응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장관 교체설로 홍역을 앓은 박능후 장관이 보건의료 핵심 현안과 다음달(9월)로 다가온 국정감사를 어떻게 대응할지 주목된다. 한편,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 유임이 확정되면서 8일 발표된 실장급에 이어 국장급 인사가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보건의료정책관과 건강보험정책국장, 건강정책국장 등 보건의료 분야 3대 핵심 국장급의 전면 교체가 유력하다는 점에서 보건의료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정무직 인사 브리핑 (장관급 8명)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 최기영 (崔起榮, Choi Kiyoung), 1955년생 【 학 력 】 - 서울 중앙고 - 서울대 전자공학과 -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기전자공학 석사 - 미국 스탠퍼드대 전기공학 박사 【 경 력 】 -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現) - 뉴럴프로세싱 연구센터 센터장(現) - 국제전기전자공학회 석학회원(現) - ㈜금성사 중앙연구소 연구원 ○ 법무부 장관 / 조국 (曺國, Cho Kuk), 1965년생 【 학 력 】 - 부산 혜광고 - 서울대 공법학과 - 서울대 법학 석사 - 미국 캘리포니아대 버클리 로스쿨 법학 석사・박사 【 경 력 】 -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現) -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비서관 - 법무부 감찰위원회 위원 - 대검찰청 검찰정책자문위원 ○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 김현수 (金炫秀, Kim Hyun Soo), 1961년생 【 학 력 】 - 대구 경북고 - 연세대 경제학과 - 서울대 행정학 석사 - 미국 위스콘신대 농업경제학 석사 【 경 력 】 -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 농림축산식품부 기획조정실장 -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정책국장 -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 - 행시 30회 ○ 여성가족부 장관 / 이정옥 (李貞玉, Lee Jung Ok), 1955년생 【 학 력 】 - 전북 전주여고 - 서울대 영어교육과 - 서울대 사회학 석사․박사 【 경 력 】 - 대구가톨릭대 사회학과 교수(現) - 국방부 양성평등위원회 민간위원장(現) - 여성평화외교포럼 공동대표(現) - 대구가톨릭대 사회과학대학 학장 ○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 한상혁 (韓相赫, Han Sanghyuk), 1961년생 【 학 력 】 - 대전고 - 고려대 법학과 - 중앙대 언론학 석사 【 경 력 】 - 법무법인 정세 대표변호사(現) - 민주언론시민연합 공동대표(現) -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 방송통신융합추진위원회 전문위원 - 사시 40회 ○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 / 조성욱 (趙成旭, Joh Sung Wook), 1964년생 【 학 력 】 - 충북 청주여고 - 서울대 경제학과 - 서울대 경제학 석사 - 미국 하버드대 경제학 박사 【 경 력 】 -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現) -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 위원 - 고려대 경영대학 교수 -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 ○ 금융위원회 위원장 / 은성수 (殷成洙, Eun Sungsoo), 1961년생 【 학 력 】 - 전북 군산고 - 서울대 경제학과 - 미국 하와이대 경제학 박사 【 경 력 】 - 한국수출입은행 은행장(現) - 한국투자공사 사장 - 세계은행 상임이사 -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 - 행시 27회 ○ 국가보훈처 처장 / 박삼득 (朴三得, Park Sam Deuk), 1956년생 【 학 력 】 - 부산상고 - 육군사관학교 36기 - 한남대 국제정치학 석사 【 경 력 】 - 전쟁기념사업회 회장(現) - 육군제2작전사령부 부사령관 - 국방대학교 총장 - 제5사단장 □특명전권대사 ○ 주미합중국대사관 특명전권대사 / 이수혁 (李秀赫, Lee Soo Hyuck), 1949년생 【 학 력 】 - 서울고 - 서울대 외교학과 - 연세대 정치학 석사 【 경 력 】 - 제20대 국회의원(現) - 국가정보원 제1차장 - 외교통상부 주독일대사관 특명전권대사 - 외교통상부 차관보
2019-08-09 10:00:00정책

문희상 국회의장 "봉오동전투 자주독립 희망 안겼다"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은 지난 7일 국희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봉오동전투 전승 제99주년 기념 국민대회'에 참석해 축하의 말을 전했다. 이 자리에서 문 의장은 "99년 전 오늘인 1920년 6월 7일, 독립군 연합군단은 봉오동 골짜기에서 일본군을 대파했다. 독립군의 빛나는 첫 승리이자 무장독립운동사에 길이 남을 대승이었다”면서 “일제강점기에 고통 받던 우리 민족에게 자주독립에 대한 희망을 안겨 주었다”고 말했다. 또한 문 의장은 “항일무장독립운동 최초의 승전인 봉오동 전투의 중심에는 홍범도 장군이 계셨다. 홍범도 장군은 독립군으로서 가장 치열하고, 가장 지속적인 투쟁을 벌였던 우리 민족의 영웅”이라면서 “그럼에도 그동안 홍범도 장군의 일생과 업적을 기리는 노력이 부족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의장은 이어 “홍범도 장군을 비롯한 독립운동가들의 헌신적인 활동을 널리 알리고 그 정신을 기리는데 국회에서도 최선을 다해 나가야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봉오동전투 전승 제99주년 기념 국민대회는 국가보훈처, 광복회, 재향군인회가 후원하였고 사단법인 여천 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이사장 우원식 의원), 남양홍씨남양군파대종중회가 주최했다.
2019-06-09 13:43:15정책

전남대병원, 한국인 심근경색증 등록 7만명 돌파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전남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정명호 교수가 총괄책임연구자인 한국인 심근경색증 등록연구(Korea Acute Myocardial Infarction Registry·KAMIR)사업이 최근 등록 환자 7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2005년 대한심장학회 창립 50주년 기념사업으로 시작된 등록연구사업은 지난 8일 7만명을 넘어 현재 7만11명으로 지난 2016년 6만명 달성 이후 2년 만에 새로운 기록을 수립했다. 또 연구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총 230편(SCI 210편)의 논문을 국내외 학회지에 발표하는 등 세계 최고수준의 연구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인 심근경색증 등록연구는 한국실정에 맞는 급성 심근경색증의 예방과 진단, 치료법 등을 연구하는 것으로 연구결과는 13년간 JAMA·ACC·Circulation·BMJ·Am Heart J·Int JCardiol·Am J JCardiol 등 세계적 학회지에 꾸준히 발표됐다. 이같은 연구성과는 일본 등 외국 의료계에도 영향을 미쳤다. 지난 2013년 일본 국립순환기센터 순환기내과 과장인 야수다 박사와 동경 사카키바라 심장연구소의 수미요시 박사가 KAMIR을 본받아 JAMIR을 설립했으며, 이후 일본 오사카·센다이와 한국 서울·광주 등에서 KAMIR-JAMIR 합동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있다. 정명호 교수는 심포지엄에서 매년 KAMIR 최근 동향에 대해 특강하고 있으며, 현재 KAMIR-JAMIR 공동연구도 진행 중이다. 이밖에도 중국 길림의대, 미국 메이요 클리닉 그리고 인도·베트남·스웨덴과도 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정명호 교수는 향후 KAMIR 연구를 통해 한국인을 비롯한 아시아인에 대한 적절한 심근경색증 진단 및 치료법을 개발하고, 급성 심근경색증 환자들을 위한 새로운 약물요법과 새로운 심장혈관 스텐트를 이용한 심장중재술 시술법을 개발해 나갈 방침이다. 현재 대한심장학회 심근경색 연구회 회장을 맡고 있는 정명호 교수는 가톨릭의대 장기육 교수를 비롯한 위원들과 함께 한국인을 위한 심근경색증 진단 및 치료 지침을 마련하고 있다.
2018-10-15 16:32:06병·의원

50주년 맞은 한양의대 "글로벌 100대 의대 목표"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한양의대(학장 최호순)는 올해로 개교 50주년을 맞아 '사랑의 실천 50년, 미래를 선도할 100년'이라는 슬로건 아래 기념식과 의학학술대회, 부대행사 등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김경헌 의대 50주년 기념사업단장(한양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한양의대는 지난 50년간 최고의 의료인을 키우는 지성의 요람이었다"며 "자랑스럽고 눈부신 역사를 토대로 새로운 미래 100년을 설계하는 중요한 길목에서 의미 있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고 말했다. 행사는 지난 12일 학생연구발표회와 13일 의학학술대회를 비롯 50년사 헌정식, 명예의 벽과 타임캡슐 제막식 등으로 이뤄졌다. 첫날 열린 학생연구발표회는 인공지능과 스마트 의료환경에 적합한 의과학자를 양성하기 위해 기획된 '한양의과학자양성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의대 학생과 지도 교수가 공동으로 1년 동안 연구한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로 강주성 학생(의학과 2학년, 임한웅 지도교수)의 'Translatory Movement of Eyeball: 3D MRI Study'가 2017년 의과학자 우수과제 1등으로 선정됐다. 김문수 학생(의예과 2학년, 김현영 지도교수), 이헌석 학생(의예과 2학년, 장기석 지도교수), 최새미 학생(의학과 4학년, 박찬혁 지도교수)이 2등으로 선정됐다. 2018년에도 의과학자 연구과제 선정에 따른 연구계획도 발표했다. 연구 분야별로 뛰어난 업적을 남긴 동문들이 연자로 나서는 의학학술대회에서는 ▲이춘근 교수(의대 14회, 브라운의대)가 'A Short Journey to Chitinase/Chitinase-like Proteins: New Roles for Old Molecules ▲이상훈 교수(의대 14회, 한양의대)가 'Therapeutic Development for Parkinson’s Disease using Stem Cells' ▲배상철 교수(의대 11회, 한양의대)가 'Genetics of RA & SLE towards Precision Medicine' ▲이언 교수(의대 7회, 가천의대)가 'AI driven Healthcare' ▲성규보 교수(의대 5회, 울산의대)가 ▲Transcatheter Arterial Chemoembolization(TACE), Liver Transplantation & Hepatic Arteriography'를 주제로 강의했다. 최호순 의대학장은 "글로벌 100대 의과대학을 목표로 미래 의료계를 선도하기 위해 지난 50년의 눈부신 역사를 거울삼아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춘 스마트 교육화와 의학과 의생명, 공학 등이 융복합한 바이오메디컬 콤플렉스 조성 등을 위해 의료원과 함께 더욱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18-05-14 12:00:31병·의원

고대의대, 90주년 기념 엠블럼 선포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이 16일 의과대학 본관 로비에서 주요 보직자 및 학생, 교직원이 모인 가운데 90주년 엠블럼을 공식 선포했다. 손호성 교무부학장의 개회사로 막을 연 이날 행사는 ▲이홍식 의과대학장 식사 및 엠블럼 공식 선언 ▲이기형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치사 ▲나춘균 의과대학 교우회장 축사 ▲90주년 엠블럼 현판 제막 순으로 이어졌다. 이날 공개한 엠블럼은 개교 90주년을 맞아 숫자 '90'을 형상화 했으며, 사방으로 뻗치는 빛의 형상은 미래의 비전과 희망을 전달하고 연속적으로 이어지는 그라데이션 색상은 고대의대의 역사와 진취적인 이미지를 표현했다. 이홍식 학장은 "고대의대의 연원은 1928년 세워진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의사 교육기관 조선여자의학강습소로 이처럼 우리는 시대의 부름에 응답하며 90년 무구한 역사를 면면히 이어왔다"며 "오늘 발표된 엠블럼이 구성원들 가슴에 영원히 기억되기를 소망하며, 자랑스러운 전통을 계승하면서 현재의 사명을 되새기고 미래의학을 개척하는 의지를 다지겠다"고 전했다. 이기형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2018년은 의과대학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바탕으로 미래 의학을 선도하고 향후 100년을 이끌어갈 가치를 실현하는 의료원으로 도약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고대의대는 올해 90년사 편찬, 국제학술대회, 역사 심포지엄, 보건의료 정책세미나, 의학도서관 리모델링 등 다채로운 기념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2018-04-17 08:56:06병·의원

대구가톨릭대의료원 8대 의료원장, 이경수 신부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대구가톨릭대의료원은 제8대 의료원장으로 이경수(라파엘) 신부가 취임했다고 26일 밝혔다. 이경수 의료원장은 1989년 사제서품을 받고 그해 7월 천주교대구대교구 사목국 보좌신부를 시작으로 천주교 계산성당 보좌신부, 대구가톨릭대 교수, 천주교 동명성당 주임신부, 교구설정 100주년 기념사업추진본부 재정분과위원, 학교법인 선목학원 사무국장, 천주교 만촌1동성당 주임신부 등을 역임했다. 대구가톨릭대의료원은 지난해 4차 산업시대에 발맞추어 인공지능 왓슨 포 온콜로지 등 최첨단 시스템 및 장비의 도입과 더불어 S[스텔라]관을 리모델링 했다. 한편, 이경수 의료원장의 공식 취임식은 다음달 1일 오후 루가관 7층 강당에서 천주교대구대교구 교구장 조환길(타대오) 대주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할 예정이다.
2018-01-26 11:50:02병·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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