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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전공의 급여와 복지 이미 탑…실전 수련교육 질 향상 추진"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최고 수준인 전공의 급여와 복지를 뛰어넘어 실전 가능한 수련교육 질 향상을 목표로 수련병원을 추진하겠습니다."울산대병원 권순찬 교육수련부장(신경외과 교수)은 전공의 수련교육 자부심과 향후 계획을 이 같이 밝혔다.2022년도 인턴 정원은 28명, 레지던트 정원은 36명(치과 2명 포함)이다. 인턴의 경우, 28명 정원에 38명이 지원해 상급종합병원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권순찬 교육수련부장은 전공의 수련교육 질 향상을 중점 과제로 제시했다.울산대병원은 이미 지역 대학병원 한계를 넘어 한 단계 도약을 준비 중이다.인턴과 레지던트는 30여개 의대 출신 젊은 의사들로 구성되어 있다.병원장과 수련교육부장, 임상교수 등이 참석한 전공의 간담회를 정례화해 각기 다른 개성과 요구사항을 수렴해 근무 여건 개선에 빠르게 반영했다.울산대병원 전공의 급여는 전국 수련병원 중 최상위 이다.경영진의 과감한 투자를 통해 인턴 연봉은 7211만원, 레지던트 4년차는 8790만원에 달한다. 여기에 경영성과금과 격려일시금, 가족수당 등을 합치면 인턴의 실제 연봉은 8390만원이다.권순찬 교육수련부장은 "전공의 급여와 복지는 전국 수련병원 중 탑이라고 자부한다. 금전적 요인으로 수련병원 선택을 유도하기보다 중증도가 높은 환자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그에 합당한 보상으로 전공의들의 가치를 인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진료과별 특성(당직/비당직)을 감안한 차별화된 급여 체계를 마련했고, 타 지역에서 지원한 전공의를 위한 특별 정착지원금 등 각종 수당을 별도 지급해 수련기간 동안 최소한 경제적 문제로 고민하거나 꿈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30개 의대 출신 전공의 정책지원금 지급 "중증환자 담당 젊은 의사 가치 인정"울산대병원 수련교육 강점은 권역응급의료센터와 권역외상센터, 권역심뇌혈관센터 등을 십분 활용한 질환군 체험의 다양성이다.울산을 비롯해 경주, 포함 등 권역에서 발생한 응급, 외상, 뇌혈관 환자군을 교수를 중심으로 전공의들이 전담 마크하면서 임상경험을 폭을 넓혔다.울산대병원은 외과계를 비롯한 맞춤형 수련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최상의 수련병원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이러한 성과는 입소문을 타고 기피과로 불리는 외과와 신경외과, 정형외과, 응급의학과 레지던트 1년차 충원율 100%라는 결과로 이어졌다.그는 "고난도 중증환자를 담당하는 외과계 특성을 고려해 해당 전공의들에게 별도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있다. 다양한 임상수련 기회와 동시에 적절한 보상체계를 확실하게 갖춘 점이 인정받고 있다고 자평한다"고 말했다.울산대병원은 한 발 더 나아가 맞춤형 술기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전공의 보상체계와 임상수련 기회 부여…선발과 수련교육 공정성 '확립'전공의법 시행과 수련기간 단축으로 임상 기회가 줄어든 외과의 경우,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송도 올림푸스센터와 오송 메드트로닉, 가톨릭 국제술기교육센터 등 외부 술기센터와 협력을 통해 전공의들에게 폭넓고 다양한 임상술기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병원장과 보직교수 등이 참여한 전공의 간담회를 정례화해 수련환경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또 다른 특징은 전공의 선발의 공정성이다.다양한 지역과 의대 출신으로 구성된 전공의 선발과 수련과정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구현했다.울산의대 모교 출신과 같은 지역 출신이 선발 과정에서 유리한 것이 아니라는 의미다.■울산권 유일 상급병원 전공의 정원 증원 기대 "합리적·수평적 수련병원 자부"의과대학과 의사국시 성적과 인턴 평가 등 객관화된 정확한 지표를 통해 인턴과 레지던트를 선발하고 있다.권순찬 수련부장은 최고 수련병원을 위해 임상실습 등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 교육수련부장은 "전공의들과 얘기를 나눠보면 선발과정부터 수련기간 동안 불합리한 차별과 부당한 대우를 받은 적이 없다고 말한다. 교수와 전공의 간 서로 존중하고 우대하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수련받기 좋은 환경을 갖춘 공정한 수련병원 입지를 견고히 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울산대병원의 고민은 울산권 유일의 상급종합병원임에도 전공의 정원이 너무 적다는 점이다.그는 "임상교수 당직과 보조인력 대폭 보강 등 대안책을 마련해 전공의 인력 부족 부분을 보완하고 있지만 여기에는 막대한 인력과 비용이 투입되어 병원 부담이 크다"며 "보건복지부의 전공의 인력 재배정 방안이 원활하게 마무리되어 합리적 수준의 전공의 증원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어 "울산대병원은 전공의협의회 수련병원 만족도 조사에서 2020년 2위, 2021년 1위 성적표를 받아 수련병원으로서 자긍심과 보람을 느낀다"고 힘주어 말했다.권순찬 교육수련부장은 "전국 최고 수준의 급여와 복지 정책을 바탕으로 다양한 임상실습과 시뮬레이션 교육 등에 전폭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면서 "울산대병원의 차별화된 수련문화를 정립해 합리적이고 수평적인 수련병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역설했다.
2022-11-18 05:30:00병·의원
초점

"터질게 터졌다…외과계 의료인력·수가 근본적 개선 시급"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결국 터질 게 터졌다. 의료진 희생으로 버텨온 외과계 의료인력과 의료수가 등에 대한 근본적 개선 대책이 시급하다."서울아산병원 간호사 사망 사건을 바라보는 의료계는 수 십 년간 지속된 열악한 외과계 보건의료 정책의 문제점을 이같이 진단했다.의료계는 서울아산병원 간호사 사망 사건을 두고 외과계 등 필수의료 부실 정책을 비판하는 여론이 고조되고 있다.사건은 7월 24일 발생했다. 서울아산병원 30대 간호사가 오전 출근 후 뇌출혈 증상으로 쓰러져 응급실로 이동해 색전술을 시행했으나 지속된 출혈로 개두수술이 필요했다.당시 개두수술 신경외과 교수 2명은 휴가를 내고 각각 해외학회 연수와 국내 지방에 있어 전원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해 서울대병원으로 이동했지만 치료 중 사망했다.쟁점은 크게 두 가지이다.개두수술 신경외과 의사들의 공백과 국내 최대 서울아산병원에서 개두수술 세부전공 의사가 2명에 없는 이유이다.보건복지부는 지난 4일 서울아산병원 현장확인 조사를 통해 수술 의사들의 휴가서 제출 절차를 들여다보며 문제가 없었는지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서울아산 개두술 의사 2명 휴가 공백, 패널티와 규제로 이어지나병원 측은 정당한 절차를 거쳐 의사 2명이 휴가서를 제출했다는 입장이다.복지부 조사 결과를 봐야겠지만, 이번 사건을 계기로 동일한 세부전공 전문의들의 교차 휴가를 권고하는 가이드라인으로 수술 분야 의료인력 공백을 최소화할 것으로 예상된다.다른 쟁점인 외과계 분야 최고를 자임하는 서울아산병원에 개두수술을 할 수 있는 신경외과 의사가 2명밖에 없다는 점이다.서울아산병원은 복지부 현장확인 조사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서울대병원도 개두수술 신경외과 의사는 3명, 세브란스병원은 4명, 강남세브란병원은 3명, 삼성서울병원 4명, 서울성모병원 등 다른 대형병원조차 3~4명에 불과하다.이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선 신경외과 내부를 들여다 볼 필요가 있다.신경외과 세부전공은 개두수술을 포함한 뇌혈관을 비롯해 뇌종양, 뇌정위기능, 심뇌혈관, 척추 등 크게 5개 분야이다.■빅5 병원 개두술 의사 2~4명 불과…고난도 시술과 저수가 "누가 선택하나"신경외과학회가 세부전공별 전문의 현황을 조사 중인 상태이다.뇌혈관 분야 전문의는 300여명이나 이중 개두수술 전문의는 100여명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개두수술에 비해 상대적으로 난이도 낮은 뇌 중재시술과 다른 분야에 집중되어 있는 의미다.개두수술의 의료수가는 단순과 복잡으로 나눠 248만원과 290만원이다. 수술에 필요한 의료인력은 집도의를 비롯해 마취통증의학과 의사와 전공의, 간호사 등 5~6명이며 수술 시간은 5시간 내외이다.의사 1명과 간호인력 1명이 시행하는 비급여 분야인 쌍꺼풀 시술과 유사한 비용인 셈이다.신경외과 전공의 정원은 채워지고있으나 고난도와 저수가인 개두술과 뇌종양 등세부전공 자는 드문 상황이다.개두수술을 담당하는 울산대병원 신경외과 권순찬 교수는 "겉으로 보면 신경외과 전공의 정원이 채워지고 있지만 개두수술을 선택하는 전공의를 찾기 힘들다. 간신히 설득해 개두수술을 세부전공 하는 전임의 조차 중간에 포기하고 난이도가 낮은 다른 분야로 가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말했다.권 교수는 "환자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5~6명 의료진들이 5시간 이상 수술을 하는 노력의 가치가 부분 마취로 피부미용 시술비와 동일한 상황에서 병원도, 젊은 의사들도 개두수술 의사 채용을 늘리거나 선택할 이유가 없다"고 꼬집었다.■빈번한 소송 뇌종양 수술, 의료진 8~10명 투입 "수술비 미국의 10분의 1 수준"뇌종양 분야는 어떨까.고난도 뇌종양 수술 수가는 500만원 내외로 미국 뇌종양 수술비용의 10분의 1수준이다.투입되는 의료진은 8~10명이며 수술 시간은 5~6시간이다. 개두수술과 함께 뇌종양 수술 역시 의료소송이 빈번하다.뇌종양 권위자인 서울대병원 신경외과 박철기 교수는 "뇌종양 수술 교수는 3명에 불과하다. 수술에 투입되는 의료진에 비해 낮은 수가는 병원 입장에서 교수 인원을 늘릴 필요성을 못 느끼는 것 같다. 수술 중 의료과실 혐의로 소송을 1~2차례 겪고 나면 뇌종양을 선택한데 회의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신경외과 분야 블루오션으로 알려진 척추 분야 상황은 어떨까.척추 수술 수가는 50만~60만원으로 신경외과 분야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다. 고가의 치료재료 등 비급여 분야로 환자들이 느끼는 수술 비용과 실제 의료진 노력의 가치는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 구성욱 교수는 "척추 분야 세부전공에 집중되고 있다는 것은 과도한 표현이다. 낮은 수가와 소송 등으로 대학병원에 남아 있는 전문의는 많지 않다. 신경외과 다른 세부전공과 마찬가지 신세"라고 토로했다.젊은 의사들이 수술 분야를 기피하는 현상이 비단 신경외과에 국한되어 있을까.외과와 흉부외과, 산부인과 등 외과계의 현주소이다.복지부와 여당은 5일 서울아산병원 조사결과를 토대로 필수의료 강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삼성서울병원 올해 외과 전공의 11명 중 9명이 유방 수술을 선택한 이유와 맥락을 같이 한다.위암과 대장암, 외상, 이식 수술 등 저수가인 고난도 수술을 피하고 돈이 되는 비급여 중심 유방 수술에 몰리는 웃픈 현실이다.복지부는 서울아산병원 간호사 사망 사건을 계기로 부랴부랴 필수의료 강화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하지만 의료계 반응은 싸늘하다.■복지부 뒤늦은 준비에 의료계 반응 '싸늘'…"문제 터져야 대책 마련하나"사후약방문으로 땜질식 개선방안에 그칠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외과학회 이우용 이사장(삼성서울병원 외과 교수)은 "외과계 학회들이 수차례 국회, 복지부와 만나 위험성을 경고했고, 해법을 전달했다. 복지부는 이미 해결책을 알고 있으면서 외과계 문제를 외면했다"면서 "현장에서 문제가 터져야 대책을 마련하는 바보짓을 반복하고 있다"고 비판했다.그는 "외과계 질환별 현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의료인력 처우개선을 위한 획기적인 수가 개선으로 가야 한다. 소송 부담을 줄이기 위한 방안도 시급하다"며 "정당한 절차를 밟아 해외연수와 휴가를 간 서울아산병원 신경외과 의사들에게 책임을 전가해서는 안 된다. 가뜩이나 힘든 외과계를 선택하는 젊은 의사들의 기피 현상이 심화될 것"이라고 단언했다.의료계는 서울아산병원 사건의 본질인 외과계 부실한 의료정책을 획기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의료계 내부는 사건의 본질인 허술한 의료정책을 지적하는 글이 쇄도하고 있다.대한의사협회 조승국 전 공보이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신경외과 뇌혈관 의사들은 낮에도 일하고, 밤에도 일해 'Night Surgeon'이라고 한다. 신경외과, 흉부외과, 외과, 소아청소년과 의사가 부족해서인가"라고 반문하고 "지역 병원에서 뇌수술을 개척하겠다고 내려가 결혼도 안 하고, 매일 수술방과 병원 앞 오피스에서 365일 콜 받다가 3년 만에 더는 못하겠다고 떠나갔던 친구가 생각난다"며 외과계 현실을 자조했다.■신경외과학회, 현황 파악·개선안 국회·복지부 전달 "수가인상만으로 안 된다"신경외과학회 입장은 단호하다.개두수술을 비롯한 세부전공 현황 파악과 함께 개선방안을 조만간 국회와 복지부에 전달할 예정이다.김우경 이사장(길병원 병원장, 신경외과 교수)은 "근본적인 개선대책 없이 단순히 수가 인상만으로 해결되지 않는다. 신경외과 현실과 해법을 국회, 복지부, 국민들에게 정확히 전달하고 서울아산병원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외과계 의사들은 서울아산병원 간호사 사망에 유감을 표하면서 의사들의 헌신으로 지탱해 온 대한민국 의료체계의 대폭적인 쇄신을 주문하며 정부의 필수의료 강화 대책 방안에 주목하고 있다.
2022-08-06 05:30:00병·의원

울산대병원, 근로공단 지정 산재관리의사 3명 임명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울산대병원(원장 정융기)는 13일 "신경외과 권순찬·김민수 교수, 재활의학과 양동석 교수 등 3명이 근로복지공단에서 지정하는 산재관리의사로 임명됐다"고 밝혔다. 산재관리의사(Doctor of Work-related, DW)는 산재노동자의 초기 치료단계부터 직업복귀에 이르는 전 과정에 적정 개입하여 적기 치료와 조기재활 활성화를 통한 원활한 직업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근로복지공단이 2019년부터 임명하고 있다. 왼쪽부터 권순찬 교수, 김민수 교수, 양동석 교수. 산업재해의 특성과 제도를 이해하고 산재환자에 대한 풍부한 임상 등의 경험을 가진 숙련된 전문의를 선정한다. 주로 신경외과,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직업환경의학과 전문의가 산재관리의사로 활동 중이다. 산재관리의사는 산재노동자가 의료기관에 방문하면 상담을 통해 업무상 재해 여부를 확인하고, 산재보험 제도와 서비스 등을 안내 후 향후 치료계획 수립과 의료상담 등을 진행한다. 이어 치료를 거쳐 전문재활치료를 통한 신체기능을 향상시키게 되며, 마지막으로 원직장 또는 새로운 직업을 갖도록 지원이 이뤄지는 전과정을 단계별로 관리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울산대병원 측은 "제조업 기반 근로환경인 울산에서 산재관리의사는 산재노동자의 특성 기능에 맞는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여 조기재활 및 원활한 직접 복귀를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1-01-13 16:29:31병·의원

울산대병원-서울산보람병원, 심뇌혈관 업무협약 체결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울산대병원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센터장 권순찬)은 지난 26일 서울산보람병원(병원장 이은기)과 심뇌혈관질환자 진료 및 관리 역량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울산 심근경색증·뇌졸중 환자의 전문교육과 예방활동,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협력사업을 추진한다. 서울산보람병원과의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은 지역의료기관의 진료역량 강화 지원 활동의 일환으로 시민 건강증진 향상에 더욱 기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권순찬 센터장은 "울산대병원에서 운영 중인 울산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는 시민들의 건강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 왔다. 앞으로도 서울산보람병원 및 지역 병의원들과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통해 심뇌혈관질환 진료 및 예방관리 역량을 공유하여 더욱 건강한 울산 만드는 데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은기 서울산보람병원장도 "울산대병원과 함께 울산 심뇌혈관질환 관리 역량 향상 및 환자교육과 예방관리 활동을 강화하여 지역주민들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겠다"고 화답했다. 지난해 보건복지부 지정 울산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를 개소한 울산대병원은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예방 활동, 24시간 365일 당직 전문의 응급진료체계 운영, 환자 및 보호자 교육상담, 심뇌혈관질환 관련 연구, 조기재활치료 등 권역거점 전문질환센터로서의 역할을 우수하게 수행하고 있다.
2020-05-27 16:38:40병·의원

입원전담의 연봉 2.5억 제시한 울산대병원..."지방의대 현실"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전공의 급여 7천만원, 입원전담의 2억 5천만원 그리고 진료과 교수들 당직. 이것이 지방대병원의 현실이다." 울산대병원 교육수련부장 권순찬 교수(신경외과)는 최근 메디칼타임즈와 만나 전공의 수련환경에 따른 지방 병원의 실상을 이 같이 밝혔다. 상급종합병원 재진입을 노려는 울산대병원은 기피과 전공의 미달로 낮은 점수를 받은 인턴과 레지던트 등 전공의 인력 확보에 공을 들였다. 울산대병원 교육수련부장인 권순찬 교수는 원내에서 메디칼타임즈와 만나 지방대병원 의사인력 현실을 가감없이 설명했다. 11월 현재 울산대병원은 인턴 17명과 레지던트 107명 등 총 124명의 전공의가 수련하고 있다. 정융기 병원장을 비롯한 경영진은 전공의 처우개선을 이미 시행 중이다. 울산대병원 인턴 연평균 임금은 7000만원으로 창원삼성병원(6500만원), 순천향대병원(6200만원), 서울아산병원(5800만원), 양산부산대병원(5800만원) 등과 비교할 때 전국 수련병원 중 가장 높다. 레지던트 역시 진료과별 차이가 있으나 당직 수당 등을 합쳐 7000만원을 초과하는 최상 급여체계를 시행 중이다. 여기에 내과 1명으로 운영 중인 입원전담전문의 급여도 올해부터 2억 5000만원을 공표하며 내과계와 외과계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수련교육을 책임지는 권순찬 교수는 "울산대병원 특성은 41개 전국 의과학(의전원 포함) 중 37개 의과대학 출신이 모여 시너지를 내고 있다는 점이다. 전공의법 시행 전후 내과와 신경과, 신경외과 등을 7~8개 진료과를 중심으로 이미 교수가 당직을 서고 있다"고 말했다. 울산대병원은 주 80시간 전공의법 시행 이후 수련교육 내실화로 전면 개편했다. 권 교수는 "2018년 전공의법 시행 이후 수련교육 시스템을 대폭 개선해 인턴과 레지던트 잡무를 없애고 수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전공의를 올바른 의사 양성을 위한 피교육생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전제하고 "교수들도 수련교육 중요성에 공감해 주니어와 시니어 교수 모두 당직 스케줄을 정해 전공의 업무 부담을 최소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교육수련부장인 권순찬 교수의 경우, 신경외과 과장과 권역심뇌혈관센터장 등 주요 보직에도 불구하고 신경외과 및 심뇌혈관센터 당직 그리고 외래와 수술을 이어가고 있다. 권 교수는 "저 같은 경우 한 달 평균 5~6차례 당직을 서고 있다. 신경외과 레지던트가 1명인 상황에서 교수들의 협조로 전공의가 당직으로 수련업무에 지장을 받은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당직 초기 교수들의 불만도 있었지만 울산광역시에 위치한 울산대병원의 공공역할 수행을 위한 숙명으로 인식하고 협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공의 학회 및 연수관련 지원도 대폭 개선했다. 진료과 구분없이 참가자 비용 지원을 300만원까지 지원하며 학회 출장을 공가로 처리해 전공의들의 학구열을 제고시켰다. 대표적으로 올해 전공의 25명을 대상으로 해외학회 비용을 지원했다. 기존 포스터 발표 50만원, 구연 발표 100만원을 폐지하고 동일하게 300만원을 지원한다"면서 "우수 전공의 해외연수는 경비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 울산대병원 역시 전공의법 시행 후 엄정한 수련시간 준수를 위해 입원전담전문의 확대에 나선 상태다. 현재 내과계 1명이 입원전담전문의로 낮 근무 중심으로 입원환자 진료에 매진하고 있다. 내과를 비롯해 진료과별 입원전담전문의 신청을 받아 전문의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연봉도 2억 5000만원으로 설정했다. 내년도 입원진료과 개설을 목표로 관련 진료과에서 입원전담전문의 채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울산대병원은 단순한 급여 개선 뿐 아니라 수련을 마친 전공의 대상 설문을 통해 수련과정의 미비점을 지속 보완하고 있다. 최근 3년(2016년~2018년) 자체 설문조사 결과, 전공의들은 근무여건과 수련환경을 선택 이유로 꼽았다. 또한 임금과 복지혜택, 공정한 선발기준, 병원의 발전 가능성이 뒤를 이었다. 권 교수는 "울산광역시 인구 1천명 당 의사 수는 1.49명으로 서울 2.93명 절반 수준으로 개원하기 좋은 도시다. 울산대병원의 위상과 우수성 그리고 협력 병의원 및 전공의 수료 동문 네트워크 형성 등 젊은 의사들의 진로에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권순찬 교수는 수도권 대형병원으로 쏠리는 의료인력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정부와 의료계의 올바른 수련교육 정책을 주문했다. 그는 "전공의 주 80시간 근무를 100% 전수하면서 병동 업무개선위원회를 별도 운영해 월 1회 이상 적정 업무량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외과계 전공의 경우, 수술에 집중할 수 있도록 당직을 제외한 모든 업무를 대폭 줄였다"고 부연했다. 전공의 임금 인상과 더불어 교수 급여를 뛰어넘는 입원전담전문의 급여 체계가 지속 가능할까. 권 교수는 "전공의 수련교육과 입원전담의 역할보다 금전적 혜택을 지속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 젊은 의사들을 만나보면 진료과 선택에 임금과 함께 워라벨도 중요한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전공의법 시행 이후 수련병원별 과도한 경쟁은 지양해야 한다. 전문의 급여를 교수보다 높게 책정해도 지방대병원에 의사들이 오지 않은 현실이 답답하다"며 의사인력 수급에 대한 보건복지부와 의료계의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2019-11-19 05:45:56병·의원

울산대병원, 지역사회 권역심뇌혈관센터 개소식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울산대병원(원장 정융기)은 지난 12일 울산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센터장 권순찬)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석진 울산광역시 행정부시장, 이미영 울산시의회 부의장, 정갑윤 국회의원, 김종훈 국회의원을 비롯해 변태섭 울산의사회장, 지역병의원 및 협력병원 관계자, 오연천 울산대학교 총장, 정융기 울산대병원장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심뇌혈관질환은 국내사망원인 2~3위를 차지하고, 신속한 치료를 받지 못할 경우 후유장애로 환자와 가족에게 정신적 고통과 막대한 경제적 부담을 초래하고 있다. 또한 울산은 순환계질환 사망률이 전국 16개 시도 중에서 10만 명당 86.7명(남 105.6명, 여73.5명)으로 가장 높은 수준으로 심뇌혈관질환 전문 치료 인프라의 개선이 필요했다. 보건복지부는 심뇌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을 줄이기 위해 전국 권역별로 14개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를 지정했다. 울산은 울산대병원이 2018년 3월 지정받아 준비기간을 거쳐 정식 개소하게 됐다. 울산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는 심혈관센터, 뇌혈관센터, 심뇌재활센터, 예방관리센터를 운영해 심뇌혈관질환의 예방과 치료, 재활까지 통합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심뇌혈관환자의 집중치료를 위해 99개 병상의 전용병상 및 중환자실, 심장재활과 뇌재활을 구분하여 치료받을 수 있는 재활치료실, 특수검사실을 갖췄다. 또한 심뇌혈관조영촬영기, MRI 등 100여 종의 첨단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울산에서는 유일하게 죽상경화증 치료 장비인 로타블레이터를 확보해 심뇌혈관질환의 진단과 응급시술치료가 가능하다. 심장내과, 흉부외과, 신경과, 신경외과, 재활의학과, 예방의학과 전문의를 비롯해 전담간호사, 물리치료사, 사회복지사, 상담코디네이터 등 기존 80여 명의 전담인력이 365일 24시간 최적의 치료를 담당한다. 권순찬 센터장(신경외과 교수)은 "이제 울산 지역 심뇌혈관질환 환자분들이 수도권 및 타지로 가지 않고 울산대병원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에서 우수한 의료진과 최첨단 의료장비를 이용하여 제공하는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울산대병원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는 지역사회 심뇌혈관질환 관리의 중추역할을 수행하며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치료, 재활, 교육 연구까지 체계적 관리를 통해 울산 거점병원 역할 및 지역 심뇌혈관질환 발생률을 낮추는데 일조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포부를 밝혔다. 울산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의 본격적인 운영을 통해 일분일초가 급한 심뇌혈관질환 환자에게는 시간과의 전쟁에서 골든타임 내 전문진료를 받아 궁극적으로 사망률을 낮추고, 환자와 가족이 겪을 정신적 고통과 막대한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19-07-14 11:43:15병·의원

울산대병원 정융기 원장 연임 "신DRG·뇌혈관센터 주목"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상급종합병원 탈환을 노리는 울산대병원을 이끌 병원장에 정융기 현 병원장이 재등용 됐다. 울산대병원은 24일 "제12대 병원장에 현 정융기 병원장이 연임하며 향후 2년간 병원을 이끌게 됐다"고 밝혔다. 정융기 원장은 2017년 제11대 병원장으로 취임한 후 울산대 부속병원 전환과 권역응급의료센터 증축, 울산권역심뇌혈관센터 선정 등의 성과를 보였다. 왼쪽부터 정융기 원장, 안종준 부원장, 민영주 부원장. 정융기 병원장은 "2019년 새해에는 신포괄수가제도 도입과 권역심뇌혈관센터 개소 등 많은 변화가 있다. 지역거점병원으로 의료 질 향상과 지역주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울산대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연임 소감을 피력했다. 그는 신임 진료부원장에 안종준 교수(호흡기내과)와 교육부원장에 민영주 교수(혈액종양내과)를 새롭게 임명했다. 안종준 진료부원장은 적정진료관리실장과 중환자실장 등을 거쳤으며, 민영주 교육부원장은 암센터 소장과 교육수련부장, 내과 과장 등을 역임했다. 정융기 원장은 이외에 ▲기획실장 박종하(신장내과 교수) ▲적정진료관리실장 심홍보(신경외과 교수) ▲대외협력홍보실장 최성훈(영상의학과 교수) ▲교육수련부장 권순찬(신경외과 교수) ▲입원부장 박상준(외과 교수) ▲외래부장 정석원(소화기내과 교수) ▲기획부실장 이용직(흉부외과 교수) ▲적정진료관리부실장 제갈양진(호흡기내과 교수), 김선휴(응급의학과 교수) ▲대외협력홍보부실장 박장호(정신건강의학과 교수) 등 주요 보직자 인사도 단행했다.
2018-12-24 12:00:00병·의원

"자율징계권 물꼬 전문가평가제, 선량한 회원 보호 목적"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울산광역시의사회(회장 변태섭)는 지난 19일 울산롯데호텔에서 제20회 울산의사의 날 기념에 제19회 울산의사대상 시상식 및 추계의학연수교육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창규 총무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기념식에는 역대회장 및 역대의장을 포함한 50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했다. 제19회 울산의사대상은 김정곤 전 의장(김정곤정신건강의학과의원)이 받았다. 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에 참여하게 된 데 대해 변태섭 회장은 "복지부가 다나의원 사건을 사전에 막지 못한 사회적 질타와 12만 의사회원을 행정처분만으로 통제 하는 것이 불가능 해졌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자율징계권 논의의 물꼬를 트면서 많은 협의를 거쳐 시범사업을 3개 시도에서 공동 시행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전문가평가제는 자체 정화를 통해 스스로를 자정해 나갈 것이며 대다수 선량한 회원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이라며 "정부의 일방적인 행정처분 보다는 전문가인 우리의 자율권을 인정받아 일선 현장의 애로와 고통, 그 진실을 직접 듣고 진솔하게 대화해 전문가적인 판단으로 평가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추계학술대회는 2교시로 나눠서 진행됐다. 1교시에서는 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 설명회가 열렸다. 홍경표 대한의사협회 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 추진단장의 설명 후 보건복지부 문상준 의료자원정책과 사무관의 추가 보충설명이 이어졌다. '최근 새롭게 대두되는 의학의 최신 분야'라는 주제로 이뤄진 의학강좌에서는 ▲호스피스완화의료의 최신 동향(고수진 교수, 울산대학교병원 내과)▲3D bioprinting technology and its applications(강현욱 생명과학부 교수, UNIST) ▲Recent trend of endovascular treatment for cerebrovascular disease(권순찬 교수, 울산대병원 신경외과) ▲인터벤션 영상의학의 소개(황재철 교수, 울산대병원 영상의학과) 등의 강연이 진행되었다. 한편, 울산시의사회는 다음달 발간할 의사회지에 실릴 삼행시 백일장도 진행했다. 시제는 활성단층, 최순실, 트럼프 등 세 단어. 향후 공보위원회에서 심사해 으뜸상 1명, 버금상 2명, 입선작 약간명을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2016-11-22 09:27:17병·의원

울산 지역 병원들 "뇌졸중 골든타임 핫라인 구축"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울산 지역 병의원들이 뇌졸중 환자 사망률을 낮추기 위한 지역심뇌혈관센터 지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울산대병원(원장 조홍래)은 4일 본관 대강당에서 '뇌졸중 사망률 개선 대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는 울산병원, 중앙병원, 울산시티병원, 21세기좋은병원, 서울산보람병원과 등 지역 의료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의료기관들은 협약을 통해 급성기 뇌줄중 및 뇌질환 관련 울산지역 환자의 신속하고 안전한 후송, 치료를 위한 전용 핫라인을 구축하기로 했다. 울산대병원 권순찬 뇌졸중센터장은 "뇌졸중이 발생할 경우 환자를 신속하게 병원으로 옮기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다른 어떤 질병보다 골든타임이 강조되는 질병"이라면서 "지역 병원들이 적극적으로 뇌졸중 환자들을 살리는데 협조하고 공감대를 형성한 만큼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토론회는 ▲울산시 뇌졸중 환자 현황(김행주 울산시 건강정책과장) ▲뇌졸중 예방 및 치료(울산병원 하병립 신경과 과장) ▲뇌졸중 치료를 위한 지역 핫라인 구축의 필요성(권순찬 울산대병원 뇌졸중 센터장) 등 주제 발표로 진행됐다. 연자들은 뇌졸중 환자의 생존율과 효과적인 치료는 골든타임(3시간 이내 치료)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울산의 경우 심뇌혈관 환자의 소중한 생명과 안전을 70~80㎞(자동차 1시간 20~40분 소요) 떨어진 부산지역에 맡겨야 하는 실정이라는 점에서 지역 병원들의 긴밀한 협조와 권역심뇌혈관센터 지정의 중요성을 제1순위로 꼽았다. 지난해 대한뇌졸중학회 조사결과, 울산 뇌졸중 사망률은 10만 명당 44.3명으로 광역단체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들어났다. 상급종합병원인 울산대병원은 급성기 뇌졸중 치료에 있어 심평원 평가결과 1등급을 받았다.
2016-02-05 08:40:21병·의원

울산대병원, 개원의 초청 뇌졸중센터 심포지엄 개최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울산대병원 뇌졸중센터(센터장 권순찬)는 지난 10일 본관 대강당에서 '제6회 뇌졸중센터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상급종합병원 지정 후 처음 개최한 심포지엄으로 지역 개원의 및 대학병원 교수 및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가했다. 뇌졸중 치료의 치료부터 재활까지 다양한 최신동향에 대해 심도 있고 다양한 발표를 통해 참석자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권순찬 교수는 "울산대병원은 지역 병의원과 뇌졸중에 관한 최신 지견과 임상경험 공유를 통해 주민들의 뇌졸중 질환 예방과 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상훈 영상의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 ▲치료적 저체온요법 ▲경동맥 내막 절제술 ▲대한민국에서 비파열성 뇌동맥류의 혈과 내 코일색전술의 치료 현황 및 결과 등으로 진행됐다. 이어 재활의학과 황창호 교수가 좌장을 맡아 ▲뇌혈관질환 혈관 중재시술 ▲뇌질환 환자의 로봇 재활치료 뇌졸중 치료 변화 및 뇌졸중 치료의 최신 동향 등을 발표, 토의했다. 초청특강은 경상대병원 영상의학과 최대섭 교수가 '급성기 뇌졸중의 영상중재적 최신지견'을, 서울아산병원 신경과 전상범 교수가 '뇌졸중의 두개강내 모니터링 및 치료' 등을 강의해 호평을 받았다. 뇌졸중센터는 신경외과와 신경과, 재활의학과, 영상의학과 및 뇌졸중 전문 간호사 등이 다학제적 진료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울산대병원은 심사평가원의 급성기 뇌졸중 평가에서 4년 연속 1등급 획득해 뇌졸중 예방 및 치료에 앞장서고 있다.
2015-01-13 08:40:51병·의원

울산대병원, 동구보건소와 뇌졸중 예방 업무협약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울산대병원 뇌졸중센터(센터장 권순찬)는 26일 울산동구보건소(소장 박혜경)와 지역사회 뇌졸중 예방 관리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의료기관과 지역사회 협력으로 뇌졸중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예방을 위한 대처방법을 알리고 발병된 뇌졸중 환자에게 재활의료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함으로써 뇌졸중 환자의 조기 지역사회 복귀를 위해 마련했다. 권순찬 뇌졸중센터장은 "동구보건소와 연계하여 뇌졸중 예방, 진료 및 2차 재발 방지를 위한 재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뇌졸중 예방 관리의 통합적 서비스 구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대병원 뇌졸중센터는 2008년 5월 개소해 지역 의료기관과 의학적 지식을 공유하는 하는 등 급성기 뇌졸중 환자의 효율적인 진료 및 치료를 담당하고 있다. 또한, 다학제적 진료 시스템을 갖춰 각종 출혈성 및 허혈성 뇌혈관 질환에 대한 혈관 내 수술을 포함한 수술적 치료, 정맥 및 동맥 혈전술, 경동맥 스텐트 및 경동맥 내막절제술 등으로 급성기 뇌졸중 치료 평가에서 해마다 1등급을 받아 왔다.
2014-08-26 17:03:41병·의원

"울산대병원 신경혈관 수술 습득 영광"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동남아 의료진이 한국의 최신 수술기법 습득을 위해 지방대병원을 잇따라 방문해 화제이다. 울산대병원은 5일 "인도 의사가 뇌졸중센터의 신경계 혈관내 수술을 전수받기 위해 2개월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울산대병원은 2011년부터 말레이시아와 캄보디아 등 동남아 지역 의사 연수를 실시해왔다. 신경계 혈관 수술 후 환자 상태를 설명 중인 권순찬 교수(맨 왼쪽)과 연수 중인 인도 의사 디벤드라 씨.(왼쪽 두번째) 방문한 의사는 인도 SPS 아폴로 병원 신경외과 의사 디벤드라.(남, 37, Devendra Pal Singh) 이번 연수는 울산대병원 신경외과 권순찬 교수가 지난해 인도 병원들의 요청으로 뇌동맥류 폐색술 공개 수술 후 연수요청에 의해 이뤄졌다. 디벤드라 의사는 "권순찬 교수의 뛰어난 신경계 혈관 내 수술을 배우게 되어 영광이다"라며 "국제적인 신경외과를 준비 중인 인도 병원에 돌아가 최신 치료법 정착과 의료 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어 "한국의 첫 방문으로 두려움과 걱정이 있었으나, 의료인의 친절과 호의에 감사 드린다"고 덧붙였다. 2개월간 진행하는 연수 프로그램은 아침 토론회와 수술 및 신경계 혈관 내 수술 과정 참관 등 신경외과 의료인 일원으로 참여하는 방식이다. 권순찬 교수(뇌졸중센터장)는 "외국인 연수를 통해 울산대병원과 한국 의료 우수성을 현지 의료인에게 알리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뇌혈관 질환 예방과 진료, 재활, 치료효과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울산대병원은 2008년 뇌졸중센터를 개소해 신경외과, 신경과, 재활의학과, 영상의학과 등과 다학제적 진료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다. 뇌졸중센터는 부산경남지역에서 유일하게 정맥 및 동맥 혈전술, 경동맥 스텐트, 경동맥 내막절제술 등을 시행하고 있으며, 심평원 급성기 뇌졸중 치료평가에서 1등급(2008~2012년)을 받았다.
2013-11-04 11:50:25병·의원

한양대구리병원, 이주·다문화 아이들 무료건강검진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i1#한양대구리병원(병원장 김순길)은 지난 11월 5일, 6일 양일간 본관 지하 1층 건강검진센터에서 구리시와 남양주시의 이주·다문화 아동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무료건강검진을 시행했다. 이 행사는 이주·다문화 아동과 청소년의 1/2 이상이 의료보험보장을 받지 못하고, 많은 아이들이 영·유아시기에 필요한 예방접종을 받지 못하고 있어 지역사회 건강증진의 일환으로 한양대구리병원이 2010년부터 매년 진행하는 행사이다. 이번 행사와 관련해 김순길 병원장은 “한국사회에서 자라는 이주·다문화 아이들은 피부색, 언어, 문화의 차이에 의해 구별되기 이전에 모두 건강할 권리를 가진 존엄한 생명이라는 취지에서 이번 행사를 열었다.”라고 말했다. 한양대구리병원 소아청소년과 오재원 교수와 건강검진센터 권순찬 교수가 함께 참여한 이 행사는 성장발달상담, X-ray 촬영, 혈액검사, 소변검사 등을 시행한 후 독감예방접종을 했다. 한편 이번 행사를 위해 구리시보건소에서는 지역사회의 일원인 이주아동과 다문화 청소년들의 문제를 함께 공유하고자 2년째 독감백신을 지원하고 있으며, 구리시의사회와 구리시약사회에서는 검진 후 진료가 필요한 대상자에게 진료지원 등 건강한 지역 사회를 만들기 위해 힘을 실어주고 있다.
2012-11-09 14:36:45병·의원

울산대병원, 지역의사 대상 심뇌혈관질환 심포지엄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울산대병원(원장 조홍래)은 26일 지역 의사 및 간호사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심혈관질환 및 뇌졸중 이후의 관리' 주제로 제4회 심뇌혈관질환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3대 사망원인 질환인 심뇌혈관질환의 최신 정보를 지역의료인과 함께하기 위해 마련했다. 흉부외과 정종필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심부전증의 예방과 관리, 저염식에 관하여 안서희 교수(심장내과), 김신재 교수(심장내과), 이종수 교수(신장내과) 등이 각각 발표했다. 이어 울산시 김희애 사무관의 '공공정책 방향' 강의와 뇌졸중 간호관리, 재활치료, 표준진료지침 등에 대해 곽미경 임상전문간호사, 황창호 교수(재활의학과), 김욱주 교수(신경과) 등의 발표로 진행됐다. 뇌졸중센터장인 권순찬 교수는 "심뇌혈관 질환으로 인한 장애, 생산력 감소, 의료비 증가는 심각한 사회적 문제"라면서 "이번 행사는 최신정보를 교류하고 유기적 관계를 맺어 지역주민에게 최상의 의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12-10-28 19:11:41병·의원

울산대병원 "뇌동맥류 코일링시술 활발"

메디칼타임즈=안창욱 기자울산대병원(병원장 조홍래)은 영상중재치료센터가 2008~2009년 2년 연속 뇌동맥류 코일링시술 100례를 돌파한 가운데 2011년 상반기에만 80여례 이상 시술했다고 밝혔다. 뇌동맥류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뇌동맥의 혈관 벽이 약해져 혈압을 이기지 못해 풍선모양이나 꽈리모양으로 부풀어 오르는 질환으로 흔히 ‘뇌 속의 시한폭탄’이라고 부른다. 뇌동맥류의 치료는 환자와 질환의 상태에 따라 개두술과 코일링시술이 이뤄지는데 혈관중재술인 코일링시술은 대퇴동맥을 통해 코일을 삽입해 동맥류를 폐쇄해 뇌혈류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시술로 고령의 환자 등 개두술이 불가능한 환자에게도 시행할 수 있다. 영상중재치료센터 신상훈(영상의학과), 권순찬(신경외과) 교수팀은 “울산대병원은 교수진의 풍부한 경험과 영상의학과, 신경외과와의 긴밀한 협진을 통해 95%가 넘는 뇌동맥류 코일링시술 성공률을 보여오고 있다”고 밝혔다.
2011-08-01 20:12:32병·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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