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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내시경 전문가들 4500명 서울 집결…ENDO 7월 개최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세계소화기내시경학술대회(ENDO 2024)를 유치한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는 이번 대회를 통해 국내 학회의 세계적 위상을 확인한다는 계획이다.세계 내시경 전문가 4500여명이 한국에 집결한다. 제4회 세계소화기내시경학술대회(ENDO 2024)와 국제소화기내시경네트워크 학술대회(IDEN 2024)가 함께 개최되면서 세계적인 석학들이 한국을 찾는 것.대회를 유치한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는 최신 지견의 교류의 장이 마련된 것은 물론 IDEN을 통해 본격적인 국제 학회로서의 위상을 갖추게 돼 미국, 유럽과 더불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학회로서의 어깨를 나란히 할 것이란 전망이다.1일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는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국제 학술대회 유치 내용 및 운영 계획에 대해 공개했다.박종재 이사장(고대구로병원 소화기내과)은 "내시경 분야 전문가의 교류와 교육을 위해 매년 유럽, 미주, 남미, 아시아를 돌아가면서 국제 내시경 학술대회인 ENDO가 진행돼 왔다"며 "올해는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가 서울에서 대회를 유치해 세계내시경기구(World Endoscopy Organization, WEO)의 Endo 2024를 주관하게 됐다"고 밝혔다.IDEN(International Digestive Endoscopy Network, 국제소화기내시경네트워크)은 발전하고 있는 한국 소화기내시경학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고, 국제적인 무대에서 최신 지견을 교류하기 위해 소화기내시경학회에서 독립, 국제적인 학술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박종재 이사장IDEN 2024는 올해 14회째. IDEN을 통합한 ENDO 2024는 오는 7월 4일부터 6일까지 코엑스 컨벤션 전시장에서 대면 행사로 계획됐으며, 전 세계적으로 4500여 명의 참가자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박 이사장은 "매년 대륙을 돌아가면서 국제내시경심포지엄을 개최하는 WEO의 ENDO 2024를 서울에서 개최하는 것이 매우 뜻깊다"며 "IDEN은 본격적인 국제 학회로서의 위상을 갖추게 돼 미국, 유럽과 더불어 아시아를 대표하게 되는 내시경학회로서의 위상을 보여주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는 IDEN 2024를 통해 최근의 눈부신 발전과 업적을 이룬 한국의 소화기내시경학을 널리 알리고, 전 세계적인 공동 연구 협력에 기여한다는 계획.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는 이번 학술대회의 WEO 주최자로서 대회를 책임진다.박 이사장은 "ENDO 2024에는 IDEN이 통합된 만큼 아시아의 관점을 좀 더 부각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각도에서 과학적 관점을 보여줄 것"이라며 "각 국의 내시경 의사들이 많이 참석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IDEN의 위상이 강화돼 현재 IDEN 가입국은 52개로 아시아는 물론 미국, 유럽 각국을 비롯해 남미 아프리카 국가들까지 총 회원 수는 3046명에 달한다"며 "올해 ENDO와 IDEN을 함께 개최하면 IDEN에 가입하게 될 국제 회원 수는 더 많을 것"이라고 기대했다.IDEN이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에서 태동한 만큼 IDEN 개최는 국내 학회가 미국의 ASGE, 유럽의 ESGE와 대등한 위치로 서는 것은 물론 아시아를 대표하는 내시경 학회로서의 위상을 보여주는 기회라는 것.학회는 학술 부문의 '국제 리더' 성격을 강화하기 위해 국제젊은내시경학자시상식(International Young Endoscopist Award, IYEA) 프로그램을 통해 아시아의 젊은 내시경 의사들이 한국에서 위장관, 췌담관 내시경 및 초음파 내시경에 대한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학회는 "한국이 초기에는 미국이나 일본 등을 통해 선진의료 지식이나 기술을 습득했으나, 최근에 한국의 소화기내시경학이 비약적으로 발전함으로써 이 분야에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세계적인 연구에서도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어 아시아 내 개발도상국의 젊은 의사들이 초청, 우리의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학회는 올해 IYEA 참여 인원을 30명으로 확대해 더욱 많은 아시아의 젊은 의사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해 국내 학회가 세계속의 학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2024-02-02 05:30:00학술

올림푸스한국, 국제소화기내시경네트워크 학회 참가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올림푸스한국(대표 오카다 나오키)은 10일까지 서울 그랜드 워커힐에서 진행중인 국제소화기내시경네트워크 학술대회 'IDEN(International Digestive Endoscopy Network) 2023'에 참가했다고 밝혔다.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가 주최하는 IDEN은 올해 13회를 맞이했으며 올해는 내시경의 글로벌 미래(Sharing Our Global Future of Endoscopy)를 테마로 다양한 형태의 강연 및 라이브 위·대장 내시경 시연 행사 등이 마련됐다.올림푸스한국은 학술대회 기간 런천 및 새틀라이트 심포지엄을 열고 부스 참여를 통해 소화기 분야 전문가들과 만날 예정이다. 9일 진행된 새틀라이트 심포지엄에서는 충남의대 정현용 교수가 좌장을 맡고 싱가포르 창이병원 팅렁 앙(Tiing Leong Ang) 교수가 연자로 나서 하부내시경에서의 최신 지견(Latest Advancement in LGI endoscopy)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10일에는 가톨릭의대 최명규 교수가 좌장을 맡고 일본 신삿포로 병원 코헤이 타키자와(Kohei Takizawa)교수가 강연을 맡은 런천 심포지엄이 상부내시경에서의 최신지견(Latest Advancement in UGI endoscopy)이라는 주제로 열렸다.또한 올림푸스한국은 부스 현장을 토탈 설루션 컨셉으로 꾸며 내시경 과정을 진단과 치료로 구분해 제품을 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직접 체험이 가능한 핸즈온 프로그램도 함께 준비됐다. 최초로 AI 기술이 적용된 '엔도브레인 아이(EndoBRAIN-EYE)'와 최신 대장내시경 처치구인 엔도커프 비전(ENDOCUFF VISION)을 비롯, 내시경 치료와 연관된 최신 장비 및 악세서리들이 참가자들을 맞았다.엔도브레인 아이는 지난 해 3월 국내 출시됐으며 딥 러닝을 토대로 약 395만 장의 대장내시경 영상을 AI에게 학습, 정량적으로 분석함으로써 의료진이 이상 부위를 진단할 수 있도록 돕는 소프트웨어다. 임상시험을 통해 민감도(용종이나 암과 같은 잠재적 병변을 병변으로 발견하는 비율) 98%, 특이도(병변이 아닌 부분을 아니라고 판단하는 비율) 93.7%로 병변을 정확하게 검출, 내시경 검사를 지원 가능한 충분한 진단 정확도를 입증했다.엔도커프 비전은 대장 내시경의 선단부에 부착해 사용하는 일회용 의료기기로 대장 안의 공간 내 굴곡을 넓히고 주름을 펴지게 해 대장내시경 검사 또는 용종 절제술을 시행할 때 의료진의 시야 확보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임상시험에 따르면 엔도커프 비전이 부착된 대장내시경 검사 환자군에서 일반내시경 환자군 대비 선종 발견율(Adenoma detection rate, ADR)이 10.8% 개선됐다. 선종 발견율은 대장암 예방에 중요한 지표 중 하나로 여겨진다.올림푸스한국 박인제 영업·마케팅본부장은 "내시경 관련 진단 및 치료 등 전 과정에서의 혁신 솔루션을 IDEN을 통해 공유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의료기업으로서 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자사 혁신 제품의 우수성을 의료 전문가들과 소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6-10 15:43:39의료기기·AI

웨이센, 국내 첫 위 내시경 인공지능 솔루션 IDEN 전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웨이센은 국제소화기내시경네트워크 2023(IDEN 2023)에 참가해 소화기 내시경 인공지능 솔루션 웨이메드 엔도(WAYMED Endo) 위 3등급 제품을 처음 선 보였다고 9일 밝혔다.웨이센은 지난 5월 국내 최초 위 내시경 인공지능 솔루션(품목명 위암영상검출·진단보조소프트웨어)으로 식약처 인허가 3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웨이메드 엔도 위 3등급 제품은 위 내시경 영상을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감지된 병변의 질환 가능성을 제공하는 의료AI 소프트웨어로 위 내시경 영상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감지한 이상병변에 대해 암 유무 및 병변의 성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웨이메드 엔도 위 3등급 제품은 웨이센과 강남세브란스 병원 소화기내과 김지현 교수 연구팀이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한 제품. 이 제품은 내시경 검사를 진행하는 의료진에게 시각적 구분이 어려운 이상병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내시경 검진의의 빠르고 정확한 판단을 내리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웨이센 김경남 대표는 "위암은 국가검진에 포함되어 있을 정도로 위 내시경을 통해 조기발견이 중요한 질환"이라며 "이번 웨이메드 위 3등급 제품은 내시경 검사를 통해 조기 진단율을 높이는데 가장 좋은 의료 인공지능 소프트웨어가 될 것이라 생각된다"고 말했다.한편, IDEN은 대한 소화기내시경학회 회원과 전 세계 내시경 의사들을 대상으로 국내에서 열리는 대규모 국제 학술 행사다.
2023-06-09 19:36:54의료기기·AI

소화기내시경학회, 24일부터 온라인 국제학술대회 개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국제소화기내시경네트워크(International Digestive Endoscopy Network 2021, IDEN 2021)가 오는 24일 26일까지 서울드래곤시티(용산) 호텔에서 3일간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정부의 방역 지침에 따라 현장 참석 없는 온라인 컨퍼런스로 진행되며 24개국에서 1661명(해외 130명, 국내 1531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IDEN은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주최로 매년 개최되는 국제학술대회로 국내 의사들의 선진적인 연구 성과와 첨단의 내시경 치료 술기를 소개하고 이를 세계적으로 공유하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국제적인 학술 교류의 장이다. IDEN은 국내에서 설립되어 35개국 1500여명의 회원을 가진 국제 의학 학술 단체로서 의미가 크다. 특히, 아시아에서는 소화기내시경과 관련된 국제학회의 활동이 부진한 가운데 우리나라가 일본과 중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소화기내시경학 학문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는 점에 더 큰 의의가 있다는 평가다. IDEN 조주영 이사장(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이사장)은 "코로나가 IDEN 2021은 국내외 석학들의 수준 높은 강연을 듣고 이들의 열띤 토론을 통해 소화기 내시경학의 최신 지견과 경험 많은 전문의들의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국제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번 학회를 통해 글로벌 리더 학회로서의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올해로 개최 11년을 맞은 IDEN 2021은 'Quantum leap in GI endoscopy, enjoy the difference!'라는 슬로건 아래 유럽소화기내시경학회, 일본소화기내시경학회, 터키소화기내시경학회(TSGE; Turkish Society of Gastrointestinal Endoscopy) 그리고 세계내시경기구(WEO; World Endoscopy Organization)등과 함께하게 된다. 또한 국내외 소화기내시경 전문의들이 환자를 대상으로 내시경을 직접 실시하고 이를 실시간으로 중계, 시청하며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질문하고 토의 할 수 있는 내시경 생방송 시현(live demonstration) 프로그램도 구성됐다. 상부위장관 분야에서는 일본소화기내시경학회와 함께 내시경점막하박리술에 대한 우리나라와 일본의 표준 지침, 조기위암의 내시경 진단에 대한 일본의 임상 표준 지침을 소개하고 위장관내시경을 받는 환자에서 항응고제 치료에 대한 우리나라의 임상 표준 지침에 대한 강의가 준비돼 있다. 유럽소화기내시경학회와는 새로운 첨단 내시경에 대한 공동 강의가 있을 예정이다. 또한 내시경점막하박리술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대처 방안에 대해 전문의들의 다양한 경험과 견해를 알아보는 강의가 준비되어 있다. 세계내시경기구와 공동으로는 코로나 시대에 있어 올바른 내시경 교육 방법과 내시경실에서의 감염 방지 방안에 대한 교육이 준비된다. 그리고 최근 이슈화 되고 있는 비만 환자에서 내시경 치료에 대한 강의가 예정되어 있다. 특히 이번 IDEN 2021에서는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학회중에서는 처음으로 의료기기와 신약을 온라인으로 소개할 수 있도록 홍보 생방송 세션이 마련된다. 이와 함께 IDEN 홈페이지에 후원사 채널을 추가로 마련해 각종 의료 기기에 대해 시연을 실시하고 최근 개발된 신약을 홍보할 수 있도록 했다. 조주영 이사장은 "IDEN이 국내외에서 내시경을 시작하려는 젊은 의사들을 포함해 소화기 관련 의사들이 세계를 선도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진단 내시경과 치료 내시경 그리고 최신 경향의 연구들을 배우고 경험해 세계 인류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1-06-21 12:13:39학술

올림푸스한국 ‘고온·저온 올가미 용종절제술’ 처치구 출시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올림푸스 일회용 내시경 처치구 ‘스네어마스터 플러스’(SnareMaster Plus) 올림푸스한국(대표 오카다 나오키)은 내시경을 통해 용종을 제거하는 방법 중 하나인 고온 및 저온 올가미 용종절제술에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일회용 처치구 ‘스네어마스터 플러스’(SnareMaster Plus)를 국내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위·대장 내시경 검사 중 용종이 발견되고 제거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될 경우 내시경 채널 안으로 올가미·나이프와 같은 처치구를 넣어 몸속에서 바로 제거할 수 있다. 특히 대장 용종 가운데 선종성 용종은 대장암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내시경을 통해 조기에 발견한다면 별도 수술 없이 내시경으로 완전 절제가 가능하다. 용종 제거 방법 중 하나는 올가미를 이용하는 것. 올가미를 용종에 걸고 전류를 흘려보내 이때 발생한 열로 절제하는 것은 ‘고온 올가미 용종절제술’(Hot Snare Polypectomy·HSP), 전류를 이용하지 않고 올가미 힘만으로 절제하는 것은 ‘저온 올가미 용종절제술’(Cold Snare Polypectomy·CSP)이라고 부른다. 올림푸스한국이 새롭게 출시하는 스네어마스터 플러스는 고온 올가미 용종절제술과 저온 올가미 용종절제술에 모두 사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한 것이 특징이다. 올가미를 육각형 모양으로 만들어 저온 올가미 용종절제술을 시행할 때 정상조직을 최소한으로 침범하면서 용종을 완전 절제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 전류에서 발생하는 열 없이 올가미 힘만으로도 병변을 정확하고 빠르게 절제할 수 있도록 와이어 코팅과 강도를 조절했다. 용종 크기에 따라 사용할 수 있도록 직경이 10mm인 모델(SD-400U-10)과 15mm인 모델(SD-400U-15) 두 종류로 출시한다. 스네어마스터 플러스는 이달 13일부터 16일까지 그랜드힐튼호텔서울에서 열리는 ‘2019 국제소화기내시경네트워크 학술대회’(IDEN 2019)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올림푸스한국은 학술대회 기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 각국 소화기내시경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최신 제품을 전시하고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스네어마스터 플러스 외에도 내시경적 역행성 췌담관조영술(ERCP)에 사용되는 다양한 처치구와 최신 소화기내시경 시스템 ‘루세라 엘리트’(LUCERA ELITE) 등을 함께 전시한다. 아울러 15일 오후 1시부터 진행되는 런천 심포지엄에서는 다케우치 요지(Takeuchi Yoji) 오사카국제암센터 소화기내과 전문의가 ‘New era of Polypectomy-Cold snare polypectomy & Underwater EMR’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요시오카 쓰토무 올림푸스한국 GI(Gastrointestinal) 사업본부장은 “스네어마스터 플러스는 내시경 술기 트렌드 변화와 의료진들의 니즈에 부응하기 위해 개발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소화기내시경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인류 건강에 기여하는 새로운 제품과 기술을 선보일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9-06-13 09:22:32의료기기·AI

"세계 빅5로 자리매김" 소화기내시경 의사들의 야망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소화기내시경 분야에서 세계 빅5가 되겠다." 국내 소화기내시경 분야 의사들이 주도해 국제학회를 창립하고, 세계의 리더 역할을 하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드러냈다. 왼쪽부터 소화기내시경학회 전훈재 이사장, 천영국 섭외이사.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이사장 전훈재, 고대안암병원)는 지난 달 28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해부터 추진한 국제소화기내시경네트워크(International Digestive Endoscopy Network, 이하 IDEN) 창립을 알리고 향후 활동계획을 공개했다. IDEN은 소화기내시경 분야 전문가가 총 집결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학술대회로, 아시아 및 유럽을 대표하는 학회 및 협회 임원진을 초청하는 등 국제학회로서 규모나 질적 수준을 갖췄다는 것이 학회 측의 설명. 여기에 학회는 최근 개최가 어려워진 국내 개최 국제학술대회의 한계점을 극복하고자 국제학회인 IDEN으로 전환을 추진했다. 학회 전훈재 이사장은 "아시아권에서 소화기내시경 관련 국제학회 규모의 활동이 부진한 가운데 국제화의 움직임이 중국이나 일본이 아닌 한국에서 추진됐다는 것이 의미가 있다"며 "이미 국내에서도 8000명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보다 국내에서 보나 학회로서의 입지도 상당히 높은 수준에 올랐다"고 강조했다. 특히 국내 소화기내시경 분야 의사들이 국제학회 창립의 뜻을 밝히자 몽골, 베트남, 카자흐스탄, 터키, 러시아, 인도네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등에서도 지지의사를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학회는 국제학회로서 공정거래위원회가 요구하는 해외 정회원 수 100명을 채우는 데 큰 무리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함께 자리한 천영국 섭외이사(건국대병원)는 "아시아 국가들의 연합으로 국제학회를 출범시켰다. 이를 계기로 소화기 내시경을 선도하는 국가 도약의 기반을 마련했다"며 "아시아 지역 젊은 의사들을 대상으로 우리의 지식과 경험을 전파할 것이다. 이미 개발도상국 젊은 의사를 상대로 한 Asian Young Endoscopist Award(이하 AYEA) 교육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학회는 장기적으로 세계 소화기내시경 분야에서 소위 빅5의 자리를 공고히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실제로 학회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소화기내시경 시술 건수 등에서 미국과 일본이 압도적인 1위와 2위를 차지한 가운데 한국과 독일, 이태리, 스페인 등이 상위권이 들고 있다. 이에 따라 학회는 이번 IDEN 창립을 통해 아시아권 소화기내시경 분야를 한국이 주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류지곤 학술이사(서울대병원)는 "우리나라 소화기내시경은 세계적으로 빅5에 포함된다. IDEN을 통해 자리를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 의학회에서도 국제학회로서의 운영을 승인 받았다. 향후 3년간의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재평가를 받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미국은 북미소화기내시경학회, 유럽은 유럽소화기내시경학회가 분야를 주도하는데 아시아는 이제 IDEN이 주도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IDEN은 오는 6월 13일부터 16일까지 그랜드힐튼호텔 서울 및 송도 올림푸스센터에서 첫 학술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IDEN 2019에는 총 30개국에서 참가자가 1000명에 이를 예정으로, 전 세계 소화기내시경 분야를 이끌고 있는 임상 및 기초 연구자들이 참여해 상부, 하부, 췌담도 각 분야의 다양한 주제에 대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2019-03-02 06:00:35학술

"우수 내시경실 인증제 원칙대로 밀어붙일 것"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의사들도 인식이 바뀌어야 합니다. 우수 내시경실 인증제의 목적은 국민 건강증진입니다. 의사의 수익성 맞추는 게 아닙니다. 이걸 감당 못하는 사람들은 내시경을 해서는 안됩니다."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김명환 신임 이사장(서울아산병원)은 23일 우수 내시경실 인증제에 대해 일부 반대 의견이 있지만 원칙대로 밀어붙이겠다고 밝혔다. 김명환 이사장은 지난 18일 서울 쉐라톤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소화기내시경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제6대 이사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2년이다. 김 이사장은 "우리나라는 의사 면허만 있으면 소화기내시경 검사를 할 수 있다. 하지만 내시경은 매년 사망 사건이 몇 건씩 일어나기도 하고, 검사 도중 상처도 많이 생기는 등 안전한 검사가 아니다"고 환기시켰다. 또 그는 "내시경을 그냥 넣었다가 빼는 것이 아니다. 국민 건강을 위해서 질 관리는 당연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소화기내시경학회는 회원이 약 5500명이고, 회원 구성도 소화기내과 전문의 외 가정의학과 등 다양하다. 많은 의사들이 하고 있고, 관심을 가지고 있는 내시경 검사가 만만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지적한 것이다. 김 이사장은 "국가 암검진 사업에 위와 대장 내시경이 들어가면서 내시경이 많이 활용되고 있다. 암 검진의 목적은 초기를 잡아내거나 미리 전암병변을 찾아내 예방하려는 것이다. 초기병변을 찾는 것은 경험이 있고 충분한 트레이닝이 돼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학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우수 내시경실 인증제는 개원의들의 반대에 부딪히고 있다. 대한위장내시경학회는 공식적으로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현재 내시경 수가 및 장비, 시설, 소독 수가가 너무 낮다는 것이 주된 이유다. 김 이사장은 "인증제는 최상급을 원하는 게 아니다. 중간 정도 수준을 원하는 것이다. 한달에 내시경 검사를 한두명 해서는 유지가 안된다. 어느 정도 내시경 검사를 받을 사람이 와야 수요가 되고 소독기도 살 수 있다. 억지로 갖추려고 하면 안된다"고 지적했다. 또 "장비 문제에 있어서도 10년 이상 노후된 장비로 내시경 검사를 하면 보이지도 않아서 초기를 절대 못찾는다"고 꼬집었다. 김 이사장은 앞으로 '질 관리 수가' 신설을 위해 정부와 협상해 나갈 생각이다. 예를 들어 수면내시경을 하려면 모니터링 장비가 필요하다. 검사 후에는 내시경을 말려야 하기 때문에 기계 한 대로는 검사를 할 수 없어 여러 대가 필요하다. 수면내시경을 할 경우 설명 동의서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환자 10명 볼 것을 5명 보면서 이야기해야 한다. 추가적인 비용이 발생한다는 것. 김 이사장은 "질 높은 내시경실을 갖추기 위해 들어가는 추가적 비용에 대한 수가를 생각해야 한다고 정부와 정식으로 얘기해 볼 생각"이라며 "임기 마치기 전에 수가 개선 협상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증제에 따른 갈등을 최소화 하기 위해 수련병원을 제외하고는 원하는 데만 하고 있다. 개원가도 10여군데가 신청 했다. 인증제의 큰 목표가 국민 건강 향상이기 때문에 타협할 생각은 없다"고 못 박았다. 한편, 김 이사장은 2년 임기 동안 ▲올해부터 나오기 시작한 영문저널을 SCI에 등재될 수 있도록 하고 ▲개원가를 위해 실제 진료에 도움이 되는 증례 중심으로 레터 제작 ▲봄 가을에 열리는 세미나를 내년 봄부터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 ▲올해 처음 열린 국제소화기내시경네트워크(IDEN) 정착 등에 집중할 예정이다.
2011-11-24 06:37:12학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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