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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제약, 사회공헌에 진심…올해 5억 5천만원 의약품 기증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유영제약 진천공장.유영제약이 올해만 5억 5,000만원 규모의 의약품을 기증하는 등 다양한 전략을 통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끈다.유영제약은 의약품을 비롯한 의료 지원부터, 지역사회 지원, 장학금 지원 등은 물론 환경 보호 실천 등에도 힘을 쏟고 있으며,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중단되었던 모든 대면 봉사활동을 재개해 사회적 책임 경영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 적극적인 ESG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이를 위해 유영제약은 '사람을 건강하고 아름답고 행복하게 만드는 기업'이라는 미션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사회공헌 목표와 전략을 설정했다.실제로 4가지 전략 키워드로 ▲국민 건강(보건의료 지원) ▲행복사회(지역사회 지원) ▲미래희망(장학금 지원) ▲환경(환경 실천)를 설정하고 각 키워드에 맞는 봉사활동 및 사회공헌 활동을 구성하여 매해 체계도에 따른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의약품 기증 등 국민 건강에 도움…라오스 외교부 감사장 수상 등우선 유영제약은 전 인류의 건강과 복지 향상에 기여하겠다는 이념으로 의료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을 다각도로 펼쳐오고 있다. 국민 건강을 위한 유영제약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에는 ▲사랑 나눔 헌혈 캠페인 ▲환아 지원 캠페인 ▲의약품 기증이 있다.2014년도부터 시작된 헌혈 캠페인은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매년 시행하고 있으며 수집된 헌혈 증서는 수혈이 필요한 단체에 기증한다. 누적 기부 혈액량은 약 18만 CC로, 올해 진천공장은 헌혈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충북혈액원에서 감사패를 받은 바 있다.유영제약은 환아 지원 캠페인을 통해 마스크, 손소독제 등 아픈 아이들에게 필요한 물품 등을 조사하여 지원하고 있다. 특히 2007년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에서 시작된 의약품 기증은 현재 분기 1회씩 실시하고 있다.경제적 부담 등으로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외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올해는 약 5억 5천만 원의 자사 의약품을 기증하였다. 따라서 유영제약은 지난 9월, 의약품 기증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라오스 대사관에서 외교부 감사패를 받은 바 있다.저소득층 어르신 나눔 등 지역사회 위한 실천도 지속유영제약은 "행복은 이웃과 함께 나눠야 한다"라는 창업주 故유영소 회장의 경영방침에 따라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지역 사회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아동부터 노인까지 전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교육, 주거, 건강, 문화 등의 분야에서 실시한다. 대표 사회공헌 활동에는 ▲저소득층 어르신 나눔 봉사 ▲취약계층 아동 돕기 ▲사랑의 김장&쌀 나눔 봉사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가 있다.이는 대면 봉사활동으로 코로나19 이후 전면 중단되었으나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재개되어 매년 실시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유영제약은 매해 헌옷 기증 캠페인, 도서기증 캠페인 등을 진행하여, 기증된 물품을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달하는 등 다방면으로 지역사회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특히 유영제약은 2016년도부터 실시한 저소득층 어르신 나눔 봉사를 통해 매달 서초구 우면종합복지관에서 어르신 도시락 배달 및 급식 배식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 20일에는 성탄절을 맞아 유주평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원 모두가 어르신 특식을 준비하고 봉사하며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유영제약은 다양한 형태의 지역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매해 2400만원 상당 장학금·학교 발전기금 지원유영제약은 미래 제약인 육성을 위해 20년 넘게 인재 발굴 및 장학사업을 운영하고 있다.이에 매년 학업 성적이 우수하고 타의 모범이 되는 광혜원 고등학교 학생 14명을 선별해 매 분기 장학금을 지원하며, 한국바이오마이스터 고등학교에도 매 분기 학교발전기금을 지원한다.현재 유영제약은 매해 광혜원고에 1400만 원의 장학금을,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에 1000만 원의 학교발전기금을 지원하고 있다.2014년부터는 바이오마이스터고와 부여 식품마이스터고 등 지역 학교와 산학협약을 체결하고 우수인재 채용과 지역 고용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2015년 바이오마이스터고 첫 졸업생 2명 채용을 시작으로 매년 정원이 발생할 때마다 우수인재에게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진천군 소재 채용박람회와 기업설명회에도 매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환경봉사도 매달 시행…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유영제약은 지속 가능한 환경 보호를 실천하기 위해 ▲환경캠페인 ▲쓰레기 줍기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환경 캠페인은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텀블러 활용, 분리수거 등 일상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환경보호 방법과 다양한 홍보 방법을 접목시켜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쓰레기 줍기 봉사활동은 매달 서울사무소와 진천공장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봉사활동을 통해 깨끗한 거리를 만들고 지역사회 환경 보호 실천에 솔선수범한다.아울러 유영제약은 코로나19 이후 대면 봉사활동을 중단하고 비누 만들기, 마스크 만들기 등의 비대면 봉사활동으로 변경하는 등 어떠한 상황에서도 꾸준하게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는 것이 특징이다.이같은 사회공헌에 대한 투철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인정받아 2019년 서울시장으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 지난해 열린 제10회 대한민국 제약바이오산업 광고·PR 대상에서는 사회공헌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유영제약은 매달 쓰레기 줍기 봉사활동을 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유영제약 봉사활동에 참여한 임직원들의 누적 횟수는 약 4800회에 달한다. 유영제약의 대표 봉사활동의 지속 기간에서 알 수 있듯, 유영제약은 일시적인 봉사가 아닌 '지속성'을 강조한 사회공헌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한편 임직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유영제약 경영지원팀은 사회공헌과 '소통'을 접목시켰다.이를 위해 임직원들이 편하고 자유롭게 소통하여 업무 및 관계에 도움을 줄 있도록 직급별, 팀별 등 다양한 컨셉의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소통의 자리를 마련했다.유영제약 사회공헌 담당자는 "사회공헌 캠페인에는 다양한 상품을 내걸거나 퀴즈, 행사 및 홍보 콘텐츠 등으로 자연스러운 참여를 유도한다"며 "'즐거운 나눔 실천'이라는 목표를 위해 임직원의 입장에서 사회공헌을 바라보며, 이는 유영제약만의 문화로 자리 잡았다"고 설명했다.이 담당자는 "유영제약이 추구하는 사회공헌이란, 일시적인 것인 것에 그치지 않고 회사의 문화로 자리 잡아 장기적으로 변화를 일으키는 것"이라며 "유영제약만의 4가지 사회공헌 전략 키워드를 통해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12-28 23:00:48제약·바이오

유영제약, 저소득층 급식 봉사활동 재개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유영제약이 올해 첫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실시했다.유영제약은 23일 서울 서초구 우면종합사회복지관에서 저소득층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올해 첫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유영제약의 저소득층 어르신 무료급식 봉사는 2016년부터 시행된 유영제약의 대표 봉사활동으로 코로나19 이후 중단됐지만, 작년 중복 삼계탕 급식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올해 2월부터 본격적으로 재개했다. 저소득층 급식 봉사활동은 매월 진행될 예정이며, 올해는 임직원내 소통을 위해 직급별로 봉사단이 구성된다.이날 봉사활동에는 유영제약 서울사무소 사원들로 구성된봉사단이 우면복지관을 찾아 독거노인에게 점심 도시락을 배달하고, 복지관을 방문한 어르신들에게 점심 식사를 제공했다.유영제약 사회공헌 담당자는 "코로나19가 완화됨에 따라 봉사활동을 재개하면서, 오랜만에어르신들께 따뜻한 식사를 대접하고 안부를 전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라며 "유영제약은 ESG경영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 올해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한편, 유영제약은 지난 10일 충청북도 진천군 광혜원고등학교에 장학금 기증 협약식을 진행한 바 있다.
2023-02-23 16:54:28제약·바이오

유영제약, 광혜원 면민체육대회 후원금 100만원 기탁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자료사진.유영제약은 지난 26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제16회 광혜원 면민체육대회에 100만원을 후원했다고 밝혔다.광혜원 면민체육대회는 면민의 화합, 단결과 건전한 사회풍토를 조성하고 생활 체육의 저변확대 및 건강한 심신을 배양하고자 격년으로 진행되고 있는 행사이다.유영제약 사회공헌 담당자는 "광혜원 면민 체육대회에 후원을 지속해 왔으며, 앞으로도 꾸준히 지역사회에 관심을 가지며 후원에 동참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기업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유영제약은 진천군 향토기업으로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20년이상 광혜원 고등학교 장학금 지급, 댓골 저수지환경정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과 광혜원 토친회 체육대회행사, 경로행사 등 정기적 행사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2022-09-26 14:23:19제약·바이오

대원제약 진천 신공장, 첨단 스마트 시스템 구축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공장 전경 충북 진천 광혜원농공단지 내 대원제약 진천 신공장이 글로벌 IT 기업의 데이터 센터와 맞먹는 수준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실험실, 분석실, 미생물실 등으로 구성된 지원실험동은 현대적인 느낌의 아치형 구조로 돼 있으며 그 옆으로 화이트 톤의 내용액제 생산동을 갖추는 등 스틱형 파우치 내용액제 생산 규모 국내 최대를 갖추게 됐다. 2019년 6월 완공된 대원제약 진천공장은 cGMP 수준의 첨단 스마트 공장이다. 약 8만 제곱미터(약 2만 4천 평) 규모의 대지에 생산 및 칭량동, 설비 및 지원실험동, 물류동 등으로 조성돼 있다. 대원제약은 신공장 건설을 위해 연간 영업이익액에 육박하는 300억 원 이상을 투자했다. 세계 선진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 위한 전진기지이자 신성장 동력으로 삼은 것. 특히 그동안 축적된 노하우와 기술 역량이 집약된 내용액제 제품 생산에 특화된 설계와 자동화 시스템은 주목할 만하다. 실제로도 코대원포르테, 코대원S, 콜대원, 트리겔 등 대원제약을 대표하는 내용액제 간판 제품들이 대부분 이곳에서 생산되고 있다. 대원제약 진천공장은 국내 최대 규모의 조제 및 충전 설비를 구축하고 있다. 42톤에 이르는 내용액제를 동시에 조제할 수 있으며 스틱형 파우치 제품의 경우 1분에 3천 포를 생산할 수 있다. 연간 약 5억 9천만 포를 만들 수 있는 규모다. 자동조제시스템 운용 모습 6개의 내용액제 생산 라인을 가동하는 생산동에서는 마침 코대원S와 트리겔, 콜대원키즈가 만들어지고 있었다. 제품의 조제와 충전, 칭량, 포장 및 이송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이 로봇에 의해 움직이는 것이 특징이다. 2층에 위치한 조제실에서는 투입된 원료로 의약품을 조제한다. 원료 투입 단계부터 이미 자동화돼 있어, 정해진 대로 정확한 양의 원료가 자동으로 투입된다. 1만 리터 용량의 조제 탱크에서 만들어지는 내용액제는 외부에 노출되지 않은 채 파이프를 통해 그대로 아래층으로 내려가 충전실로 간다. 외부 공기의 접촉으로 인한 약품 오염을 원천차단하는 셈이다. 이 공장의 백미는 바로 원료 입고부터 완제품 이송까지 모든 공정이 자동화된 스마트 자동화 라인이다. 매 공정마다 필요한 최소한의 인원 외에는 모든 작업을 기계가 알아서 한다. 충전실에서 완성된 제품을 로봇이 차곡차곡 박스에 포장하면 컨베이어벨트를 따라 이송된다. 또 다른 로봇이 제품 박스를 식별해 팔레트에 쌓으면, 자동 운반 로봇(Automated Guided Vehicle, AGV)이 자동화 창고까지 배달하는 시스템이다. 높이 42미터에 이르는 국내 최대 규모의 창고를 자랑하는 물류동은 6,500톤 규모의 물량을 소화하며 입고와 출고를 모두 로봇이 자동으로 수행한다. 창고에 도착하면 적재 로봇이 친절하게 마중을 나와 제품을 받아 입고한다. 제품을 분류하고 저장하는 것까지 사람의 손을 전혀 필요로 하지 않는다. 제조부터 적재까지 매 단계마다 품질과 무게를 검사하고 부적합한 제품이 발견되면 즉시 해당 제품을 따로 빼 알려준다. 거의 모든 공정이 기계에 의해 자동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제조팀 직원은 30명가량에 불과하다. 전 과정이 정교하게 프로그래밍된 컴퓨터에 의해 수행되는 첨단 디지털 시스템이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제품의 생산, 포장, 운반 등 모든 공정을 로봇이 수행하는 무인로봇시스템, 제품의 적재와 운반을 자동화한 무인운반시스템, 물량의 입출고를 자동으로 조정하는 자동창고관리시스템을 갖춘 최첨단 스마트공장"이라며, "외부에서 들어오는 원료나 자재, 위험물 등도 3~4단계에 걸친 검사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품질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회사 측은 주변 부지에 내용액제 외에 다른 형태의 제제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추가로 건설함으로써 생산 능력을 더욱 향상시킬 계획이다. 관계자는 "생산량 증대를 위해 설비를 증설할 경우, 생산 중단 없이도 단계적 증설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있다"며 "진천 신공장은 향후 대원제약이 글로벌 시장 진출 및 종합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하는 데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동적재 시스템
2020-12-11 11:12:07제약·바이오

유영제약, 지역환경 정화 봉사 펼쳐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좌)유영제약 생산본부 (우)유영제약 서울사무소 환경정화 봉사활동 유영제약(대표 유우평)은 지난 26일과 28일 두 차례에 걸쳐 환경 정화 봉사 릴레이를 펼쳤다고 2일 밝혔다. 유영제약 측은 26일 광혜원면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28일에는 서울사무소에서도 임직원 36명이 참여한 가운데 방배사옥 주변 거리 일대의 거리를 가꿨다고 설명하면서 "깨끗한 지역환경을 만드는 데 사회적 책임을 가지고 1사 1거리 가꾸기를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2019-07-02 15:17:15제약·바이오

예방의학 태두, 양재모 전 연세의료원장 별세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예방의학 태두로 알려진 우인(又仁) 양재모 전 연세대의료원장(사진)이 19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9세. 양재모 교수는 예방의학의 학문적 기틀을 마련하고 발전을 주도한 예방의학계 선봉자로 한국전쟁 후 폭발적으로 팽창한 인구문제를 성공적 가족계획사업 도입으로 해결하는데 구심적 역할을 했다. 또한 그는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을 설립하고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학장과 연세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을 역임하며 교육자이자 행정가로서 눈부신 역량을 발휘했다. 한편, 고 양재모 교수는 1919년 경상북도 상주에서 태어나 휘문고등보통학교와 세브란스 의과대학(現 연세대학교 의과대학)를 졸업했다. 의과대학 재학 시 신탁통치반대운동, 한글 보급운동 등 사회활동에도 적극 참여했으며 1953년 봄부터 세브란스의과대학 위생학 강사로 교수생활을 시작했다. 이어 이듬해 미국 미시간대학교에 유학하여 보건학석사를 마치고 1955년에 귀국, 의료정책과 관리 분야에 관심을 갖고 의료이용에 관한 연구에 매진했다. 양 교수는 무엇보다 인구문제를 해결해야 하겠다는 판단을 내리고 사단법인 가족계획협회를 창설(1961)해 적극적 활동을 펼쳤다. 양 교수의 활동으로 가족계획이 국책사업으로 채택되어 활기를 띄었으며 불과 수년 만에 가족계획사업이 정착돼 세계적인 성공사례로 국제적 평가를 받았다. 양재모 교수는 대한가족계획협회(現 가족보건복지협회) 창설자로 회장과 이사장을 역임했다. 양재모 교수는 가족계획사업을 하면서 정부와 함께 지역사회 보건사업 기반을 구축하는데 절대적으로 기여했으며 1972년부터 4년간 연세의대학장을 역임하면서 지역사회의학의 개념을 비롯한 새로운 교육과정을 도입, 강화지역사회의학사업을 통해 의과대학생과 간호대학생의 교육 및 지역사회의학 발전에 심혈을 기울였다. 1977년에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을 설립해 초대 원장으로 일했으며 1979년에는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에 4년제 보건과학대학을 국내 최초로 설립했다. 1982년에는 연세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으로 취임하여 광혜원 100주년사업 등을 추진하였으며, 국내 최초 재활병원을 설립하는 등 철학 있는 행정가로서 역량을 발휘했다. 고 양재모 교수는 가족계획의 성공적인 도입으로 국민훈장 목련장(1972)을 받았고으며 평생 예방의학과 의학교육에 봉사한 공로로 정년퇴임 시 국민훈장 모란장(1985)을 수훈했다. 1991년엔 상허문화대상을 수상하였으며, 같은 해에 열린 존스홉킨스 보건대학원 창립 75주년 기념식에서 세계적 보건인(75 Heroes of Public Health)에 선정됐다. 대한보건협회의 보건대상(1992), 대한가족보건복지협회에서 수여하는 오천혜(George C. Worth)상을 제1회로 수상(1999)했으며, 국제가족계획연맹에서 수여하는 파이오니어 월드상을 제1회로 수상(2000)했다. 고인은 가족계획과 관련한 다수의 국제수준의 국영문 연구보고서를 펴냈다. 저서로는 (1956), (1957) 등의 교과서, (1984), 자서전인 (2001) 등이 있다. 그의 빈소는 연세장례식장 특1호실(02-2227-7550)이며, 장례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장으로 거행된다. 발인예배는 8월 21일(화) 오전 8시. 장지는 경기도 안성 초동교회고원묘원이다. 유족으로는 부인 권숙정여사와 아들 양해석(중앙대명예교수), 원석(사업)씨와 딸 일선(연세대 명예교수), 은선, 희선씨, 사위 김철재(숙명여대 명예교수), 윤상구(국제로타리 재단이사), 이현수(전 명지대교수), 며느리 장혜성, 강수경씨가 있다.
2018-08-20 08:54:43병·의원

'넥시아' 관련 정정보도

메디칼타임즈=손의식 기자본지는 2015. 9. 10. '최선'기자(news@medicaltimes.com) 작성의 "의협, 넥시아 정조준…약사법 위반 여부 면밀 검토, "넥시아는 엄연한 의약품…품목 허가 없는 제조·판매는 불법"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사실 확인 결과,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임상종양학과 주임교수 및 단국대학교 특임부총장을 역임한 '최원철' 단국대 석좌교수가 처방해 온 넥시아는 국가가 허가한 한의서 10종에 등재된 처방과 한약(칠피, 건칠)의 법제 방법을 표준화하여 "옻나무를 이용하여 처방한 한약을 통칭"한 것으로 서한의사가 옻나무 추출액을 자신의 환자들에게만 사용할 경우, 약사법 부칙 제8조에 따라 한의사에게 치료용 한약제의 조제가 허용되는 등 한방 의료의 특성상 한의사가 치료행위에 수반하는 범위 내에서 한약재를 독자적인 판단에 따라 가공하는 것은 적법하게 허용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최원철 교수가 근무하였던 광혜원 한방병원과 강동 경희대 한방병원에서 암치료제 등으로 지속적으로 처방해 오고 있었고, 앞으로 계속적인 처방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환자의 투약편의와 신속한 의료서비스를 위해 넥시아를 예약환자의 수요에 따라 가공한 점은 의약품의 조제행위에 해당하지 않아 약사법에 위반되지 않은 점이 검찰 수사결과 밝혀져 2004. 8. 13., 2011. 8. 19. 2차례에 걸쳐 『혐의없음 불기소처분』을 내려진 점이 확인되었습니다. 따라서, 본지에서 대한의사협회가 자의적으로 판단하여 주장한 것만을 근거로 '넥시아'가 마치 약사법에 위반된 품목 허가 없는 "불법 의약품"인 취지로 보도한 것은 사실과 다르므로, 이를 바로 잡습니다.
2016-01-15 05:05:30병·의원

"의료인의 삶 실천한 의사로 남고 싶다"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일일일신(一日一新)'. 서울대병원 성상철 교수(정형외과)의 생활신조다. 은나라 탕왕이 매일 아침 세숫대야에 새겨진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을 보고 마음을 다잡았다면 성 교수는 일일일신을 되새기며 하루를 시작한다. 매일 한가지씩 달라지고 싶어서 탕왕의 좌우명을 자신에 맞게 바꾼 것이다. "요즘말로 '이노베이션'이랄까. 매일 새로운 것을 시작하고 도전한다는 생각으로 아침을 맞이한다." 혁신적인 그의 생활신조 덕분일까. 이달 말 정년퇴임을 앞두고 있는 그는 병원계 한 획을 그었다. "많은 사업 추진했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따로 있다" 성 교수는 서울대병원장부터 대한병원협회장 등 굵직굵직한 보직을 두루 맡으며 많아왔지만 그에게 의미있는 사업은 따로 있었다. 다름 아닌 서울대병원의 역사를 확립한 것. "사실 서울대병원은 오래됐음에도 불구하고 역사가 제대로 확립돼 있지 않았다. 병원의 출발점을 어디로 봐야할 지도 모호했다." 지난 2006년, 서울대병원장을 맡은 그는 역사를 재정립하는 것부터 시작했다. 역사문화센터를 설립하고 의사가 아닌 역사 전문가인 국사학 교수를 영입해 서울대병원의 역사 자료를 모았다. 그렇게 추진한 '대한의원 100주년·제중원(광혜원) 122주년' 기념사업을 통해 서울대병원의 뿌리를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고. 디지털병원을 선도하고 병원계 IT, BT를 도입하는 등의 혁신적인 사업보다 역사를 재정립했다는 것에 더 큰 의미를 두고 싶단다. 그는 병원협회장을 맡으면서도 정책 이슈에 대한 성과보다는 의료계 전체의 화합을 위해 애썼던 게 더욱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병협회장이 되고 보니 대학병원과 중소병원, 의원급 의료기관과의 이해관계가 크게 달랐다. 그것부터 바꿔야한다고 생각해 의료계 전체의 화합을 강조했던 것 같다." 그는 대외적인 활동이 워낙 많다보니 학술활동이나 진료 분야에서는 덜 알려졌지만 사실 그는 스포츠의학 분야에서 명의로 통한다. 그의 주 전공은 인공관절치환술, 십자인대수술 등으로 그를 찾아오는 환자의 상당수는 다른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부작용을 호소하는 이들이다. 재수술을 잘 하는 게 서울대병원의 사명이라고 생각한다고. "보건의료계는 운명적인 관계" 그는 단순히 서울대병원 교수를 넘어 보건의료계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일단 3대째 내려오는 의사 집안이라는 점부터 그렇다. 성 교수의 선친은 고향인 경남 거창에서 외과의원을 개원한 서울의대 1회 졸업생. 아버지가 환자를 진료하는 모습을 보고 자란 그는 자연스럽게 자신의 길을 의사로 정했고, 그의 아들도 그를 이어 의사의 길을 걷고 있다. 게다가 그의 장인어른은 박정희 전 대통령 임기 당시 보건사회부(지금의 보건복지부) 장관을 지낸 신현확 전 국무총리로 전 국민 의료보장제도를 도입한 장본인이다. "의료계 발목을 잡는 전국민 건강보험을 추진한 사람이 공교롭게 장인어른이라니 참 재미난 인연이다." 그는 자신을 둘러싼 묘한 인연에 대해 잠시 언급하는가 싶더니 바로 병원계 수장다운 고민을 덧붙였다. "당시 전 의료계가 나서 반대했지만 어차피 막을 수 없는 제도라면 적극 수용하면서 적정수가를 받았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잘못 꿰어진 첫 단추가 지금까지도 저수가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없도록 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 "건강 유지 비결은 낙천적 성격" 병원계에서 숨가쁘게 달려온 지난 40년. 바쁜 와중에도 지금의 건강을 유지하는 비결은 뭘까. "일단 잠을 잘 잔다. 건강식이라고 챙겨 먹는 음식도 따로 없다. 흔한 현미밥도 안 먹지만 어떤 음식이든 가리지 않고 즐긴다. 무엇보다 다가오지 않는 미래에 대한 걱정은 내일로 미룬다. 낙천적인 성격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 다양한 보직을 거치며 어깨가 무겁고 힘든 일도 있었지만 내일 해야할 걱정은 내일로 미루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았던 게 그의 건강 비결인 셈이다. "정년은 또 다른 페이지를 넘기는 것에 불과" 내일 모레면 정년이지만 그는 여전히 에너지가 넘친다. 그에게 정년 퇴임은 인생의 또 다른 페이지를 넘기는 것에 불과하다. 정년 이후에 여행을 즐기며 여가생활을 하는 것도 좋겠지만 개인적으로 내가 필요한 곳에서 주어진 역할을 이어가고 싶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그는 이미 지난해 9월부터 분당서울대병원을 오가며 진료를 하고 있으며 오는 3월부터는 분당으로 자리를 옮겨 진료를 계속할 예정이다. 특히 분당서울대병원 개원준비위원장에 이어 초대원장을 맡았던 터라 퇴임 후 다시 찾는 분당 병원은 그에게 각별한 의미가 있다. 또한 그동안 서울대병원 경영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던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서울대병원부터 분당서울대, 보라매병원, 강남센터 등을 아우르는 경영자문 역할도 할 계획이다. "물론 나 혼자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다. 경영 및 법률 자문가까지 참여해 서울대병원 경영 전반에 대해 자문을 해주는 상설 기구가 필요하다. 굳이 이름을 붙이자면 '병원경영자문 위원회'가 적절하겠다." 사실 그는 환자와 마주한 시간보다 병원 경영에 치중한 시간이 많다. 지난 2007년도에는 대학병원장에게는 다소 낯선 CEO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만약 의사가 안됐다면 사업가로 성공해 있지 않을까. 하지만 성 교수는 "의사가 안됐더라도 보건의료계의 장기적인 비전을 세우고 정책을 수립하는 일을 하고 있었을 것"이라며 의료계에 강한 애착을 보였다. 정년 퇴임을 앞두고 인생의 새 페이지를 펼치고 있는 성 교수. 마지막으로 후배 의사들에게 어떤 선배로 기억되고 싶은 지 묻자, 그는 "국민건강을 책임지고, 후진양성에 앞장섰던 의사이자 성실하게 의료인의 삶을 산 의사로 남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도 이를 지키기 위해 '일일일신'을 되새긴다.
2014-02-17 06:00:49병·의원

유영제약, 불우이웃돕기 성금 마련 봉사활동

메디칼타임즈=이석준 기자 유영제약 (대표 유우평)이 지난 12일 1사 1촌 자매결연을 맺은 광혜원 로타리 클럽 회원들과 '불우이웃돕기 성금 마련 고구마 수확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고구마 줄기 제거, 고구마 캐기 등의 봉사활동이 진행됐고 임직원 및 임직원 자녀 40여 명이 참여했다. 자리에 참석한 유영제약 이상원 회장은 지역 불우이웃돕기 성금 마련을 위한 농산품 팔아주기 운동에 동참했다. 유영제약 유우평 사장은 "부족하지만 지역주민들게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보람을 느꼈다.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3-10-16 15:54:37제약·바이오

세브란스, 대한민국 브랜드대상 지경부 장관상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세브란스병원이 27일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산업정책연구원이 주관한 '제 14회 대한민국 브랜드 대상'에서 지식경제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세브란스는 세브란스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연세의대, 치대, 간호대, 보건대학원 등으로 구성된 연세의료원의 대표 브랜드로 1885년 광혜원, 제중원에서 시작해 오늘에 이르기까지 국내 의료계에서 가장 긴 128년의 브랜드 히스토리를 보유한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의료원은 지난 2006년 대대적인 브랜드 컨설팅을 통해 세브란스 브랜드 단일화 및 세계화를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장기적인 브랜드 경영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철 연세의료원장은 "세브란스 브랜드는 H∞H Healthcare 등 산학 협력을 통해 의료산업화 모델로 성장했다"며 "특히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세브란스 u-Healthcare Center, 중국의 이싱 세브란스 VIP 검진센터 등 세계 속의 글로벌 브랜드로 뻗어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번 수상을 통해 세브란스가 국내 의료 산업의 대표 브랜드로 인정받아 영광이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한민국 브랜드대상은 지경부가 국가차원에서 국내 기업들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자 제정한 국내 유일의 브랜드 관련 정부 포상이다.
2012-11-27 17:13:36병·의원

선글라스 쓴 고종황제...세브란스 구한말 사진전시회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선글라스를 쓴 고종황제의 어가 모습, 19세기 말 조선의 모습 등이 담긴 사료사진이 대거 공개된다. 연세의료원은 제중원(광혜원) 창립 127주년을 맞아 10일부터 열흘 간 세브란스병원 본관 아트스페이스에서 '알렌이 본 19세기말 조선' 사진전시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전시 사진들은 연세대 홍보대사인 HB그룹 문흥렬 회장이 지난 2010년 4월 연세의료원에 기증한 알렌의 유품들이다. 전시회 사진은 1885년 세워진 연세의료원의 전신인 제중원 의료담당자였던 의료선교사 알렌이 직접 찍거나 수집했던 앨범 2권에 담겨있던 사진들이다. 선글라스를 쓰고 있는 고종황제의 어가 사진을 비롯해 당나귀를 타고 왕진을 가는 알렌의 컬러사진 등이 전시된다. 19세기 말 경복궁, 창덕궁, 미국공사관, 청계천, 세검정 등 서울 주변 풍경 및 풍속사진들도 개시된다. 박형우 동은의학박물관장(연세의대 해부학교실 교수)은 “이번에 공개되는 알렌의 앨범 사진들은 한국 근대사를 재조명할 수 있는 아주 귀중한 자료”라고 평했다. - 전시 제목 : 알렌이 본 19세기말 조선 -문흥렬 HB그룹 회장 기증 사진전 - - 전시 기간 : 2012년 4월 10일~ 4월 19일(10일간) 오전 8시 ~ 오후 7시 - 전시 장소 : 세브란스병원 본관 3층 아트스페이스 - 관람료 : 무료
2012-04-09 15:45:16병·의원

4기 암환자 31명 '넥시아' 치료성적 공개

메디칼타임즈=안창욱 기자 한의학의 암 치료 성과를 서양의학 암전문의들이 평가한 연구 결과를 단행본으로 출간했다.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광혜원의료재단 넥시아 연구팀이 4기 암환자 31명을 치료한 임상보고서를 국내 양방 암전문의들의 검증을 거쳐 단행본으로 펴냈다. 연구팀이 22일 공개한 '시아 리뷰' 보고서에는 항암치료에 한두 차례 실패한 뒤 넥시아 투약을 시작한 4기 암환자 31명에 대한 임상 결과가 담겨 있는데 31명 모두 외국 학계에 보고된 것보다 훨씬 뛰어난 치료효과가 확인된 사례들이어서 주목된다. 또 총 300페이지가 넘는 이 보고서에는 의료통계 등 관련 분야의 양방 전문의들이 철저히 검증한 환자 1인당 200컷 내지 300컷(총 1만컷 육박)의 영상자료(CT/MRI 등)가 치료전과 치료후를 대조하는 방식으로 편집되어 있어 넥시아의 치료 효과를 명쾌히 보여준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팀은 `넥시아 리뷰‘ 보고서를 한글과 영문 전자책(e-Book)으로 제작, 9월 초 국내 주요 포털에 게재함으로써 넥시아의 획기적인 암치료 성과를 국내외 암환자와 가족, 관련 연구기관 등과 공유할 계획이다. 한편, 앞서 넥시아연구팀은 7월 초 항암치료에 실패한 4기 진행암 환자(신장-부신-소장-폐전이)에게 넥시아를 투약해 암세포를 관해(완전 소멸)한 임상 결과를 'Annals Of Oncology' 편집진(英 옥스포드 대학)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논문으로 등재하는데 성공했다.
2010-07-22 20:41:49병·의원

한국 근대의학 뿌리 '제중원' 드라마 만든다

메디칼타임즈=박진규 기자근대 의학을 소재로 한 드라마가 오는 9월 SBS를 통해 전파를 탄다. 김종학프로덕션 박창식 제작총괄 담당 부사장은 10일 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열린 광혜원·제중원 개원 124주년 기념예배에서 "서양의학이 우리나라에 처음 들어올 당시의 역사를 다룬 '제중원'이 오는 10월 SBS 창사특집드라마로 기획 중"이라고 말했다. 박 부사장은 제중원은 백정의 아들이자 세브란스병원의학교 1회 졸업생의 한 명인 박서양 선생을 모델로 백정의 아들과 어의의 아들이 양의가 되는 과정에 로맨스를 녹여낸 '전문직의 사랑 이야기'로 총 160억원이 투입돼 36부작으로 제작된다고 밝혔다. 김종학프로덕션과 SBS, 연세의료원이 공동으로 기획한 이 드라마는 당초 올해 3월부터 방영될 예정이었으나 오픈세트 제작 등 당시의 시대상황을 재현하기 위한 작업이 필요해 방송이 연기됐다고 설명했다. 박 부사장은 박서양 선생을 맡을 남자 주인공에 원빈, 하정우, 고수를 놓고 저울질을 하고 있으며 여주인공 '석란' 역에는 한 채영, 수애, 이소연 씨를 섭외중이라고 했다. 이달 중 캐스팅을 완료고 7월부터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박서양 선생은 백정의 아들로 태어나 김필순, 신창희 주현측 등과 세브란스병원의학교를 1회로 졸업한 후 독립군에 들어가 독립운동을 전개했으며 훗날 모교에서 화학 교수로 활동했다.
2009-04-10 15:24:08병·의원

한방 암 치료제 '넥시아' 3차 성적 나온다

메디칼타임즈=안창욱 기자옻나무 추출액으로 만든 한방 암치료제 ‘넥시아’를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통합암센터(센터장 어완규·최원철)가 조만간 3차 치료성적을 발표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동서신의학병원 통합암센터는 11월 1일 오전 8시 30분부터 쉐라톤 워커힐 컨벤션센터 무궁화홀에서 ‘제3회 국제동서암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날 국제동서암심포지엄은 한국한의학연구원과 경희대 동서의학연구소가 공동 후원하며, 미국국립암연구소(NCI), 중국 중의학연구원 산하 구앙먼병원, 러시아 국립암센터, 일본 재단법인 암연구회, 대만 국립암연구소 등 8개국 국가기관 책임자와 석학 교수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심포지엄 조직위원회는 24일 “이번 국제심포지엄에서는 지난해 2회 행사 때 약속한대로 동서신의학병원 통합암센터에서 치료받은 진행성 비소세포성폐암 암환자의 생존율을 추적조사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동서신의학병원 통합암센터는 지난해 3월 2회 국제심포지엄에서 2006년 5월 병원 개원 직후부터 ‘넥시아’를 투여한 암환자 672명에 대한 전향적 코호트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통합암센터 발표에 따르면 한방치료를 목적으로 내원해 3일 이상 ‘넥시아’를 투여한 672명의 6개월 생존율이 61.3%, 9개월 생존율이 49.5%였다. 이중 위암 4기의 6개월 생존율이 69.5%, 9개월 생존율이 69.5%로 조사됐다. 또 ‘넥시아’로 치료를 받은 3기b, 4기 진행성 비소세포성폐암 환자 78명의 10개월 생존율의 경우 69.1%로 나타났다. 통합암센터는 이보다 앞선 2006년 9월에는 ‘넥시아’를 개발한 최원철 통합암센터 센터장이 1997년 3월부터 2001년 5월까지 인천 광혜원한방병원에서 이 약제를 투여한 216명의 암환자들의 생존율을 발표하기도 했다. 미 국립보건원(NIH) 의료통계분석실장을 지낸 한양대 이영작 석좌교수가 후향적(retrospective) 코호트 연구를 수행한 결과 4기 암환자의 5년 생존율은 △방광암 0%(1명 중 0명) △유방암 18.9%(13명중 3명) △폐암 28.1%(10명중 4명) △전립선암 100%(1명중 1명) △신장암 16.7%(6명중 1명) △위암 11.2%(10명중 1명) △간, 담도, 췌장암 15.7%(8명중 1명) △뇌, 두경부암 75%(4명중 3명) 등이었다. 이와 함께 △대장암 15.4%(21명중 4명) △신경종, 골수종, 골육종, 혈관종, 근육종 50%(4명중 2명) △자궁, 난소암 16.9%(7명중 2명) 등이었으며, 3기 암 35명 중 28명이 5년 이상 생존해 5년 생존율이 80%를 기록했다. 이 교수는 이런 치료성적에 대해 “드라마틱한 연구결과”라고 표현할 정도였다. '넥시아'가 암환자 치료에 탁월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최원철 센터장으로부터 한방치료를 받으려는 환자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의료계에서는 이 같은 치료성적에 대해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다며 싸늘한 반응으로 일관했다. ‘넥시아’가 항암제라면 당연히 전임상, 임상시험을 거쳐야 할 뿐만 아니라 효능을 입증할 과학적 데이트라고 할 수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넥시아’ 약효의 과학적 검증 문제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시점에서 동서신의학병원 통합암센터가 또다시 그간의 치료성적을 발표하는 것이어서 논란이 재연될 가능성이 적지 않다. 한편 이날 국제심포지엄에는 미국의 보완대체의학 및 천연물 약제 연구를 총괄하는 제프리 화이트 박사(Dr. Jeffrey White, 미국 국립암연구소 산하 암보안대체의학연구소)가 기조 강연한다. 어완규 심포지엄 조직위원장은 “국제동서암심포지엄은 국내외 통합 암치료의 석학들이 교류하는 국제적인 무대”라면서 “향후 전통의학과 현대의학을 통합한 암치료의 비전을 제시하는 국제학술대회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2008-10-25 06:46:54병·의원

연세의료원, 만화로 123년 역사 홍보

메디칼타임즈=장종원 기자 연세의료원의 역사를 재미난 만화로 풀어낸 '세브란스 이야기'가 발간돼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책은 세브란스병원에 입원한 남기남 씨는 우연히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가 한국 근대의학의 역사 및 세브란스병원의 역사를 직접 경험하게 된다. 그는 1884년 인천 제물포에서 한국 최초의 서구식 의료기관인 '광혜원'을 설립한 호러스 알렌을 만나기도 하고, '세브란스병원'과 '세브란스의학전문학교'를 세운 올리버 에빈슨의 활동도 지켜보기도 한다. 한국 최초 면허의사들의 독립 운동 활동상도 소개된다. 무엇보다 재미있는 만화로 그려져 누구나 쉽게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지훈상 전 의료원장은 발간사를 통해 "우리나라 의료분야의 초창기 발자취는 많은 분들에게 알려져 있지 않다"면서 "우리나라 의료기관 및 의학교육의 시작과 발전을 소개하고자 단행본을 내게 됐다"고 말했다. 연세의료원은 각 병원에 ‘세브란스 이야기’를 비치해 입원환자, 외래환자 및 방문객이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 책은 만화가 정훈이가 글과, 그림을 연세의대 의사학과 여인석 교수가 감수했다.
2008-08-02 07:16:43병·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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