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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진료비 100조원 돌파...코로나 팬데믹이 원인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지난해 건강보험 진료비가 100조원을 넘어섰다. 정부는 코로나19 진료비 때문이라는 분석을 내놨다.4일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건강보험 진료비는 102조4277억원으로 100조원을 처음 넘어섰다. 건보공단이 지급한 급여비는 76조7250억원으로 전년 보다 9.3% 늘었다. 건보공단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도 건강보험 주요통계'를 발간했다.전체 진료비의 절반에 가까운 43.1%는 65세 이상에게 투입됐다. 65세 이상 인구는 전체 인구의 17% 수준이다.연도별 요양급여 현황(자료: 2023년 10월 건보공단)종별로 나눠보면 의원 진료비가 23조11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점유율도 22.5%로 가장 컸다. 의원급 진료비는 전년보다 22.6%나 늘었으며 이에따라 진료비 점유율도 2.4%p 증가했다.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진료비는 전년 보다 각각 2%, 6.6%씩 늘었지만 점유율은 16%대로 줄었다. 2021년 상급종병 진료비 점유율은 18.2%, 종병 점유율은 17.2%였다.물론 기관당 진료비를 살펴보면 상급종병 한 곳이 갖고 가는 진료비가 3852억원으로 가장 많다. 반면 의원은 한 곳당 약 6억원의 진료비가 발생했다.의료기관의 진료비 증가세에도 요양병원은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지난해 요양병원 진료비는 5조6015억원으로 전년 5조7384억원보다 2.4% 줄었다. 요양병원 개수도 지난해 1435곳으로 2021년 보다 2% 감소했다.건보공단은 지난해 진료비가 100조원을 넘어선 원인으로 '코로나'를 꼽았다. 코로나19 관련 진료비와 호흡기계 질환 진료비가 폭증했기 때문이다.실제로 코로나19 관련 진료비는 지난해 5조7206억원을 기록했는데 전년도 1조3033억원과 비교했을 때 338.9%나 폭발적으로 늘었다. 호흡기계 질환 진료비도 지난해 6조2003억원으로 37.3% 증가했다.건보공단은 "코로나19 관련 진료비 증가 대부분은 코로나 방역과 의료체계 유지를 위한 신속항원 검사, PCR 검사비, 격리 및 재택 치료비, 통합격리관리료 지원 등"이라고 밝혔다. 
2023-10-04 11:38:09정책

코로나에도 상급종병‧개원가, 지난해 진료비 증가율 두자릿수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코로나19 대유행 2년차였던 지난해 진료비 증가율이 상승세로 돌아섰다. 코로나19가 휩쓸었던 첫해 대다수의 요양기관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과는 대비되는 모습이다. 심지어 상급종합병원과 의원은 두자릿수 진료비 증가율을 기록했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30일 '2021 건강보험 주요통계'를 발간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약국을 포함한 요양기관 전체 건강보험 총 진료비는 93조5011억원으로 전년 보다 7.5% 늘었다. 65세 이상 진료비는 40조6129억원으로 전체 진료비의 43.4%를 차지했다.요양기관 종별 진료비해마다 11%씩 증가하던 진료비가 코로나 대유행으로 2020년에는 0.6%로 대폭 줄어들었지만 지난해 다시 7% 증가하면서 진료비가 다시 증가하는 분위기로 돌아섰다.상급종합병원 진료비 상승률이 11.3%로 가장 컸고 의원 10%, 종합병원 7.7% 순이었다.의료기관 중에서는 요양병원만이 유일하게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면서 코로나19 대유행 영향을 여전히 그대로 받고 있다는 것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지난해 요양병원 진료비는 573억8400만원으로 년도 617억1400만원 보다 7% 감소했다. 하지만 기관당 진료비는 0.5% 증가했다.5개 주요 상급종합병원(BIG 5) 급여비요양급여비 중 4조5411억원은 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빅5 병원이 갖고 갔다. 빅5 병원의 요양급여비는 2018년 이후 8%대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전체 45개 상급종합병원에 지급된 요양급여비 총액에서는 33.8%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해마다 35%씩 차지하던 점유율에서 소폭 줄어든 수치다.
2022-03-30 12:06:59정책

지난해 병의원 진료비 0.6% 늘어...코로나 사태불구 선전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코로나19가 휩쓸었던 지난해 대다수의 요양기관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상급종합병원과 요양병원 등 병원급을 비롯해 개원가는 진료비가 소폭이라도 상승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일 '2020 건강보험주요통계'를 발간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약국을 포함한 요양기관 전체 건강보험 총 진료비는 86조9545억원으로 전년 보다 0.6% 증가했다. 건보공단이 부담 비용은 69조3515억원으로 전년 대비 0.9% 늘었다. 요양기관 종별 진료비 2018~2019년 진료비 증가율이 약 11%인 것을 감안하면 지난해 요양기관 매출 급감이 기정사실화 된 것. 실제 총 진료비는 0.6% 늘었지만 지난해 기관당 급여비는 1.4% 감소했다. 병원급 이외 의원급 진료비 증가율은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한의원 진료비는 전년 대비 5.5%나 줄었다. 의원 진료비는 0.3% 상승에 불과했고, 기관당 진료비는 1.5% 감소했다. 병원급 진료비는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전년대비 지난해 진료비는 2.3% 증가했는데 기관당 진료비는 0.1% 증가에 그쳤다. 종합병원급 진료비는 0.9% 늘었다. 상급종합병원 요양급여비는 전년 대비 1.2%, 종합병원은 0.6% 증가했다. 빅5 병원은 지난해 입원 환자에 대한 요양급여비 배출은 줄었지만 외래 환자 급여비는 전년 대비 3.4% 증가했다. 종합병원은 전체 진료비가 늘었지만 기관별로 들여다 보면 전년 보다 오히려 0.8% 줄었다는 결과가 나왔다. 빅5 병원에 지급한 요양급여비 요양급여비 중 4조2843억원은 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 원, 세브란스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빅5 병원이 갖고 갔다. 빅5 병원의 요양급여비는 2018년 이후 8%대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전체 42개 상급종합병원에 지급된 요양급여비 총액에서 빅5 병원이 차지하는 비중은 35.4% 수준이다. 요양병원과 한방병원은 진료비 상승률이 특히 눈에 띄었다. 요양병원 진료비는 전년 보다 4.2% 증가했고, 한방병원은 15.6%나 올랐다. 하지만 한방병원 숫자가 지난해 16.5%나 늘어난데 따른 증가로 기관당 진료비는 오히려 0.8%줄었다. 경기도 한 종합병원 원장은 "건강보험 보장성을 강화하고 있는 현실에서 급여 진료비가 상승하는 것은 당연하다. 앞으로 더 올라갈 것"이라며 "특히 지난해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정책가산, 방역가산 등이 생기면서 대형병원의 진료비는 상승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요양병원도 지난해는 감염 우려 때문에 면회를 금지하고 환자가 나가지도 못하는 상황이었다. 그만큼 중증도가 높아졌다"라며 "그런 주문을 한 게 정부다. 특수한 현실을 반영하지 않고 산술적으로만 진료비 상승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것은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1-05-20 12:00:59정책

진료비 증가세 주춤, 2011년 이후 한 자릿수 둔화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10% 이상씩 급증하던 진료비 증가율이 2011년 이 후 한 자릿수로 둔화되더니 6% 대에서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올해 상반기 건강보험 주요실적을 담은 '건강보험주요통계'를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건보 진료비는 26조41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6% 증가했다. 건강보험 진료비는 2010년까지는 10% 이상씩 급증했지만 2011년부터는 증가율이 전년과 비교했을 때 6%라는 한자리수로 떨어졌다. 2012년에는 전년대비 진료비 증가율이 3.5%에 불과할 정도로 의료계 경영 상황은 좋지 않았다. 공단이 부담하는 건강보험 급여비도 올 상반기에는 20조6002억원으로 작년보다 6.6% 증가했다. 공단은 진료비가 증가한 요인으로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요양기관을 찾은 환자, 1인당 수진횟수, 내원 1일당 진료비 등의 수치가 전반적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종별로 진료비 증가율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상황이 달라진다. 상급종병과 병원의 경영난은 수치상으로 확인됐지만 종합병원과 의원은 전체 평균 수준이었다. 올 상반기 상급종병 진료비는 3조847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3조8612억원보다 오히려 0.4% 감소했다. 300병상 미만 병원 진료비도 2조5713억원으로 증가율은 2.5%에 그쳤다. 반면 종합병원과 의원 진료비는 각각 3조9724억원, 5조6464억원으로 7.2%, 6.4%씩 늘었다. 특히 연일 정부의 집중단속으로 철퇴를 맞고 있는 요양병원의 진료비는 1조7725억원으로 18%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한편, 2014년 상반기 65세 이상 건강보험 진료비는 9조6703억원으로 건강보험 총진료비의 36.6%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2013년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인 치매·파킨슨·뇌혈관 등의 건강보험 진료비는 3조2346억원으로 2008년 1조7926억원에서 연평균 12.5%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2014-09-03 11:35:22정책

상급병원 급여비 1.2% 감소…중소병원 0.8% 줄었다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허리띠를 졸라매는 비상경영에 들어간 상급종합병원들의 어려운 상황이 통계상으로도 확인됐다. 지난해 3분기부터 급여비가 계속 감소하고 있는데다가, 올해 1분기 급여비는 지난해 동기보다도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디칼타임즈는 건강보험공단이 최근 공지한 '2014년 1분기 건강보험주요통계' 자료에서 요양기관 종별 건강보험 급여비 증가율을 분석했다. 그 결과 올해 1분기 상급종병 급여비는 1조 5152억원으로 지난해 1조 5342억원보다도 1.2% 감소했다. 급여비 감소세는 지난해 3분기부터 시작되고 있었다. 1조 6959억원에서 1조 6880억원으로 줄어든 것. 300병상 이상의 종합병원도 비슷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3분기 급여비는 1조 5707억원이었는데 1조 5078억원, 1조 4322억원으로 줄고 있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놓고 보면 300병상 미만 병원은 기관수가 늘어나는 것에 급여비 증가율이 따라가지 못했다. 2013년 1분기 병원 기관수는 1432곳에서 2014년 1분기 1448곳으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기관당 급여비를 보면 6억5100만원에서 6억4600만원으로 0.8% 감소했다. 요양병원과 의원은 분기마다 급여비 증감을 반복하고 있었다. 특히 요양병원은 급여비 면에서나 기관수 면에서나 소폭이나마 늘고 있는 모습을 보여 수가협상철만 되면 골칫덩이로 떠오른다. 병협 관계자는 "요양병원 진료비 증가폭이 큰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정부 정책에 따른 수요에 의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단순히 1년치 자료만 놓고 봤을 때 분기마다 급여비는 증감을 반복하고 있지만, 여기에 지난해 실시된 초음파 급여화, 7개 질병군 포괄수가제 등을 감안하면 수치는 달라진다"고 말했다.
2014-05-30 06:20:35정책

비상경영 대형병원 9%대 성장…빅 5 병원 독점 가속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상급종합병원의 진료비 수입 중 이른바 '빅5'가 34%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빅5' 한 곳당 수입은 다른 상급종병 한 곳 수입보다 약 4배가 더 많았다. 건강보험공단은 18일 지난해 건강보험 주요실적을 담은 '2013 건강보험주요통계'를 발간했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건강보험 진료비는 50조 9541억원으로 전년도보다 6.5% 증가했다. 2013년 상급종병 진료비 수입 특히 상급종합병원 43곳 수입은 8조 1583억원으로 이 중 약 34%인 2조 7880억원이 서울대병원과 서울아산병원, 서울성모병원, 삼성서울병원, 세브란스병원 등 빅5 병원 수입이다. 나머지 상급종합병원 38곳이 5조 7703억원을 나눠먹기 한 셈이다. 기관당 수입으로 나눠보면 빅5 한 곳당 5576억원을 벌어들이고 있다. 나머지 상급종병은 한 곳당 1413억원의 수입이 돌아갔다. 약 4배 차이. 한편, 요양병원의 진료비 수입은 폭증 추세를 이어갔다. 2012년 대비 2013년 진료비 증가율을 보면 상급종병 9.3%, 병원 6%, 종합병원 10.3%, 의원 2.2% 증가했다. 다른 기관들이 1년사이 10% 내외의 성장률을 기록할 때 요양병원 수입은 20% 이상 급증했다. 지난해 요양병원 진료비는 3조 1749억원으로 전년도 2조 5986억원 보다 22.2% 급증했다.
2014-03-18 12:00:42정책

외래환자 줄면서 의원 수입 마이너스…입원은 증가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경기침체 여파로 의료기관을 찾는 환자가 줄어들었다. 이로 인해 올해 상반기 의원 수입은 마이너스 성장률을 보였다. 반면, 입원환자는 큰폭으로 늘었고 병상을 가동하는 병원급 이상의 수익은 플러스 성장률을 기록했다. 건강보험공단은 '2013년 상반기 건강보험주요통계'를 발간하고 올해 상반기 건강보험 진료비는 24조 768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23조 9349억보다 3.5% 늘었다고 13일 밝혔다. 2013년 상반기 요양기관 급여비 증감률(단위: 기관, 백만원, %) 공단이 부담한 보험급여비 또한 19조 323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8조 5958억원보다 3.9% 증가했다. 진료비와 급여비는 전체적으로 지난해보다 증가했지만 외래 및 입원 환자수의 변화가 종별 수입에 각각 영향을 미쳤다. 환자수 변화를 알 수 있는 내원일수를 보면 외래 내원일수는 지난해 상반기 보다 0.8% 줄었다. 지난해 상반기는 2011년 상반기보다 4.8% 늘었다. 1인당 내원일수는 2013년 상반기 8.41일로 지난해 동기 8.54일보다 1.5% 감소했다. 반면 입원일수와 1인당 입원일수가 지난해 동기보다 각각 7.4%, 6.7%씩 다소 큰폭으로 늘고 있었다. #특히 외래환자 감소는 의원의 수입 감소로 직결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상반기 의원 한곳당 급여비는 1억 4102만원이었지만 올해는 1억 4061만원으로 0.3% 소폭 감소했다. 반면 병원급 이상은 한곳당 급여비 수익이 지난해 동기보다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병원이 4.3%, 요양병원이 7.9%, 종합병원이 5.1%, 상급종합병원이 7% 늘었다. 공단 관계자는 "공단이 지급하는 급여비는 환자 본인부담부분이 빠졌기 때문에 실제 진료수입은 더 많을 것"이라며 오차가 생길 수 있는 지적했다. 그러면서 "통계상으로 입원환자는 큰폭으로 늘었지만 경증환자는 마이너스 성장률을 보였다. 그만큼 병원을 가지 않았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입원 및 외래환자 증가세가 포화상태에 이르렀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서는 아직 생각해볼 여지가 있다고 반박했다. 그는 "병의원을 찾는 65세 이상 노인환자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기 때문에 환자 증가 부분에서는 반등의 여지가 있다. 얼마나 늘 것인가에 대해서는 연구해볼 부분"이라고 말했다. 한편, 약국은 지난해 4월 실시된 약가인하의 여파로 모든 부분에서 감소세를 보였다. 올 상반기 약국 진료비는 5조 92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줄었고, 환자 1인당 방문일수도 4.95일로 3.7% 감소했다.
2013-09-13 06:20:48정책

종합병원 '대위기'…진료수입 증가율 마이너스 추락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요양기관 중 종합병원은 유일하게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다. 빅5의 지난해 수입은 다른 상급종합병원 수입보다 4.3배 더 많았다. 동네의원 한 곳당 지난해 평균 2억 7900만원을 번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월 2325만원의 매출을 한 셈이다. 건강보험공단은 17일 '2012 건강보험주요통계'를 발간하고 지난해 요양기관 1곳에 지급한 연평균 급여비가 약 4억 3000만원이라고 밝혔다. 요양기관에는 병의원을 비롯해 약국, 보건기관, 조산원 등이 모두 포함된다. 연평균 급여비는 평균 급여비에 기관수를 나눈 값으로 지난해 평균 급여비는 35조 7146억원, 요양기관 수는 8만 3811곳이다. 2011~2012 요양기관별 평균급여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동네의원은 지난해 한 곳당 평균 2억 7900만원을 벌었다. 이는 2011년 2억 6900만원보다 4% 증가한 수준이다. 지난해 동네의원 수는 2만 8033개였다. 총 322개인 종합병원 이상은 한 곳당 346억 4100만원을 벌었다. 하지만 상급종합병원 44곳을 제외한 278곳의 평균 급여비는 2011년과 비교했을 때 1.4% 줄었다. 전체 요양기관 중 수입이 감소한 것은 종합병원이 유일하다. 반면 상급종합병원은 4.4% 증가해 한 곳당 1336억 3700만원이었다. 상급종합병원 중에서도 빅5와 그 외 39곳과의 수입은 큰 차로 벌어졌다. 빅5는 한 곳당 4195억원이나 됐지만 빅5가 아닌 곳은 969억원으로 4.3배나 차이났다. 특히 요양병원은 기관수는 물론, 평균급여비도 2011년보다 가장 많이 늘었다. 요양병원 평균 급여비는 17억 9000만원으로 전년보다 약 9.5% 늘었고, 기관 수도 113개 11.6% 증가했다.
2013-03-17 12:00:19정책

병·의원 지급 요양급여비 30조 돌파 눈앞

메디칼타임즈=장종원 기자병·의원, 약국 등에 지급하는 요양급여비용이 30조원 돌파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노인진료비는 사상 최고인 12조3458억원에 이르러, 전체 진료비의 31.4%를 차지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14일 '2009년 건강보험주요통계'를 통해 지난해 건강보험 총진료비는 39조339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8년보다 4조4700억원(12.8%)이 더 증가한 금액이다. 본인부담금을 제외하고, 건보공단이 요양기관에 지급한 건강보험재정 총급여비도 29조 9697억원으로, 30조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반면 진료비의 증가와는 달리 건강보험료 부과액은 2008년에 24조 9730억원에서 2009년에는 26조 1661억원으로 집계돼 전년대비 1조 1931억원 증가하는데 그쳤다. 건강보험 진료비의 증가에는 노인진료비 증가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하고 있다. 65세 이상 노인진료비는 전체 진료비의 31.4%인 12조3458억원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지난 2006년 25.9%에서 2007년 28.2%, 2008년 30.8%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또 건강보험 가입자의 의료이용 증가고 진료비 증가의 한 요인이다. 건강보험 가입자의 1인당 평균 입내원일수(수진횟수)도 18.01일로 나타났는데, 이는 전년보다 1.15일(6.8%) 증가한 것이다. 최근 3년 평균 증가율인 3.2%보다 2배 이상 높았다. 2008~2009년 요양기관종별 진료비 및 점유율 요양기관 종별로는 병원의 진료비가 2조8589억원에서 3조5404억원으로 23.8% 증가했는데, 특히 요양병원의 진료비가 7351억원에서 9790억원으로 33.2%가 늘었다. 한방도 1조55억원에서 1조1688억원으로 16.2%가 증가했다. 요양기관 종별에 따른 진료비 점유율은 병원 11.2%에서 12.2%로 1% 가량 늘어난 반면, 의원은 23.8%에서 23%로 줄어나 극명하게 대비됐다. 건보공단 정책연구원 김진수 실장은 "전세계적으로 발생한 신종플루, 차상위계층의 건강보험급여 전환, 전반적인 진료량 증가, 노인진료비 증가 등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라고 진단했다.
2010-03-14 12:50:19정책

월 진료비 정형 4500, 안과 4000만원선 돌파

메디칼타임즈=고신정 기자상반기 의원급 기관당 매출액이 4.4% 가량 상승하면서, 정형외과 1곳당 월 진료비 매출액이 사상 처음 4500만원 고지를 넘어섰다. 안과의 기관당 월 매출액도 지난해 보다 200여만원 가량 늘어, 정형외과와 더불어 진료비 매출 4000만원선을 넘겼다. 26일 국민건강보험공단 '2007년 상반기 건강보험주요통계 '에 따르면, 올 상반기 의원급 의료기관의 진료비 총 매출액은 전년대비 6.69% 가량 늘어난 4조4836억원으로 집계됐다. 동기간 기관 수 변동을 감안한 기관당 진료비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4.4% 늘어난 평균 1억1398억원, 기관당 월 진료비 매출은 1900만원으로 각각 조사됐다. 정형외과·안과 4000만원 고지 접수...산과 매출액 급증 '눈길' 주요 표시과목별 기관당 월 매출액 현황 주요 표시과목별로는 정형외과와 안과가 각각 1곳당 월 평균 459만원, 4181만원의 급여비 매출액을 기록, 수위를 차지했다. 정형외과는 지난해 월 4043만원의 매출을 기록해 처음으로 4천만원 고지를 밟은 뒤, 올해 13.6%의 매출 상승을 보이며 4500만원 선까지 뛰어넘었다. 안과의 경우 지난해 3954만원의 진료비 매출을 기록했으나, 올해 매출액 규모가 200만원(5.7%) 정도 늘어나면서 4000만원 고지를 밟게 됐다. 한편 산과의 급여비 매출이 크게 증가한 점도 눈에 띄었다. 산부인과는 기관당 월 매출액은 지난해 1762만원에서, 올해 2012만원으로 14.2%가 늘어, 26개 전문과목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 밖에 표시과목별 기관당 월 평균 매출액은 △ 재활의학과 3198만원 △이비인후과 3062만원 △ 내과 3055만원 △외과 2827만원 △소아과 2138만원 △가정의학과 1819만원 등이다. '매출액 증가 = 경기 호전?'...의원체감 경기는 썰렁 그러나 이 같은 의원급 매출액의 증가를 경기 호전의 신호로 보기는 어려울 것 같다. 매출액 증가분의 상당부분이 암 등 중증질환자의 본인부담률 인하, 식대의 보험적용, 6세 미만 소아의 입원 본인부담 면제 등 보장성 강화로 인한 급여확대에 기인하고 있기 때문. 지난해 6월 식대급여화 이후 지난 1년간 의료기관에 지급된 건강보험재정은 559억원에 달하며, 특히 정형외과와 산부인과 등의 진료과목에서 그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 매출액 증가에도 불구, 개원의들은 "최악의 경기"라며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서울 Y정형외과 원장은 "올해 급여비 청구액이 큰 폭으로 늘어났다는 보도가 있었지만, 체감경기는 최악"이라면서 "식대급여화 등의 영향으로 청구액이 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실제 의원의 수입은 오히려 작년보다 못한 것 같다"고 토로했다.
2007-08-27 06:47:01정책

국민 1인당 진료비 지출 연간 60만원 돌파

메디칼타임즈=고신정 기자국민 1인당 연간 진료비 지출액이 60만원선을 넘어섰다. 연간 의료기관 방문횟수도 같은 기간 13.16회에서 16.01회로 크게 늘었다. 1일 국민건강보험공단 '2006년 건강보험주요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민 1인당 연간 진료비 지출액은 2001년 대비 55% 가량 급증한 60만754원을 기록했다. 월 평균 4만9938원 가량을 진료비로 지출한 셈. 국민 1인당 진료비 지출액은 △2001년 38만7131원에서 △2002년 40만4952원 △2003년 44만1671원 △2004년 47만6195원 △2005년 52만4459원 그리고 지난해 60만754원으로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는 국민들의 의료이용 횟수가 크게 늘어난데 따른 것. 실제 국민 1인당 의료기관 이용횟수는 2001년 13.16회에서 지난해 16.01회로 크게 늘었으며, 약국을 제외한 수진횟수도 같은 기간 13.24회에서 16.08회로 21% 가량 증가했다. 아울러 노인인구 및 만성질환자들의 진료비 지출 증가도 전체적인 국민 의료비 상승을 주도했다. 지난해 65세 이상 노인인구의 1인당 연평균 의료이용 횟수는 국민평균의 2배가 넘는 38.49회로 나타났으며, 1인당 연간진료비는 평균의 3배에 가까운 180만4583원을 기록했다. 2006년 연령대별 1인당 연 평균 진료비는 △9세이하 51만6348원 △10대 21만4992원 △20대 27만6024원 △30대 35만9940원 △40대는 52만3980원 △60대 151만716원 △70세이상 189만1884원 등이었다. 또 만성질환자 증가로 인한 약제비 증가도 눈에 띄었다. 국민 1인당 약제비가 2001년 9만9952원에서 16만9502원으로 70% 가량 급증한 것. 공단 관계자는 "1인당 약제비 증가는 내원일당 약제비가 같은 기간 1만1725원에서 1만9297원으로 큰 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내원일당 약제비 증가는 고가약 처방과 만성질환자의 증가에 따라 투약일수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2007-03-02 07:08:40정책

시·도별 건보 진료비, 노인인구가 좌지우지

메디칼타임즈=고신정 기자지역내 노인인구비율이 시·도별 진료비지출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2005 건강보험주요통계에 따르면 노인층 거주 비율이 높은 농어촌에서 진료비 지출이 많고, 반대로 젊은층의 비중이 높은 신도시지역은 진료비 지출이 상대적으로 적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공단 통계에 따르면 16개 시·도 가운데 노인인구비율이 낮은 울산(5.0%), 인천(6.4%), 경기(6.7%)의 1인당 월 진료비가 평균에 비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의 1인당 월 진료비가 3만9540원으로 가장 적었으며 울산이 4만579원, 경기 4만821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65세 이상 노인인구비율이 가장 높은 전남(14.2%)의 경우 1인당 월 지출액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전남의 월 지출액은 평균보다 19.2% 많은 5만2152원으로 집계됐다. 그 뒤를 이어 전북(노인인구비율 11.9%)이 5만1574원, 충남(12.5%)이 4만9221원 순으로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16개 시·도의 평균 1인당 월 진료비는 4만3716원, 노인인구비율은 8.3%였다. 시군구별 1인당 진료비를 보면 이러한 차이가 더욱 확연해진다. 실인원당 진료비가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 고흥군으로 1인당 연간 진료비는 82만261원으로 나타났다. 고흥군은 주민 5명 중에 1명이 65세 이상 노인일 정도로 노인인구비율(24.7%)이 높다. 이 밖에 노인인구비율이 18.8%인 전북 부안군(81만1684원), 22.9%인 전북 순창군(80만270원)이 수위에 올랐다. 반면 신도시인 수원시 영통구는 의료이용자 1인당 연간진료비가 43만1천원으로 가장 낮게 집계됐다. 영통구의 노인인구비율은 3.6%로 고흥군의 1/8 수준이었다. 이외에도 노인인구비율이 5% 미만인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4.7%)가 43만7568원, 안산시 단원구(4.4%)가 44만5245만원으로 1인당 연간 진료비가 낮았다. 한편 2005년 65세 이상 노인은 건강보험적용인구의 8.3%인 392만명으로 집계됐다. 진료비 지출은 6조731억원 수준으로 전체 건강보험진료비 지출 24조8615억원의 24.4%를 넘어섰다. 65세 이상 노인의 월평균 진료비 지출은 2000년 6만2258원에서 2005년 12만9124원으로 2배이상 증가했다.
2006-03-13 12:17:11정책

약제비 5년 연속 증가...의원 점유율은 감소

메디칼타임즈=고신정 기자2000년 의약분업이후 의원의 진료비 점유율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데 반해 약제비(약값+조제비) 점유율은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2004년 약제비 점유율이 의원의 진료비 점유율을 넘어선데 이어 올해는 그 격차가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건강보험주요통계'에 따르면 2005년 약제비 점유율은 전년보다 0.7%포인트 상승한 28.2%, 의원의 진료비 점유율은 0.5%포인트 하락한 26.8%로 집계됐다. 이로 인해 양 기관의 점유율 차이는 2004년 0.2%에서, 작년 1.4% 차로 더욱 벌어졌다. 기관별 진료비 점유율을 살펴보면 의원급 점유율은 2001년 32.9%에서 2002년에는 31.4%로 1.5%포인트 하락했고, 2003년에는 28.7%(-2.7%포인트), 2004년에는 27.3%(-1.4%포인트)로 떨어졌다. 이같은 추세는 2005년에도 그래도 이어져 작년 의원급 진료비 점유율은 26.8%로 전년대비 0.5%포인트가 하락했다. 의약분업 이후인 2001년부터 2005년까지 총 낙폭은 5.5%에 이른다. 반면 약제비 점유율은 증가하는 추세다. 건보공단의 통계에 따르면 약제비는 2000년 1조1,906억원에서 2001년은 4조6,069억원으로 증가했다. 점유율도 크게 늘어 2000년 9.2%에서 2001년 25.8%로 무려 16.6%포인트나 증가했다. 약국의 점유율은 2002년 26.7%로 늘어났다 2003년 26.3%로 소폭 하락했으나 2004년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2004년 점유율은 전년대비 1.2%포인트 늘어난 27.5%, 2005년에는 28.2%(+0.7%포인트)를 기록했다. 의약분업 이후인 2001년부터 2005년까지 약국 점유율의 총 상승폭은 2.4%에 이른다. 이 밖에 병원의 점유율은 2001년 이후 매년 0.2%~0.4% 가량 증가하고 있으며, 종합전문병원과 종합병원의 경우에는 큰 변동이 없는 상태다. 한편 약제비 점유율이 늘어난 데는 약값의 증가가 주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약국의 약품비는 2003년 68.93%에서 2004년 70.68%, 2005년 72.323%로 늘어났으며, 조제비는 오히려 2003년 31.02%, 2004년 29.32%, 2005년 12.10%로 매년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b1#
2006-03-10 12:10:02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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