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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법 상정 앞두고 의료계 긴장 고조…"총파업이냐 중재안이냐"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국회 본회의를 앞두고 의료계와 간호계 사이에 긴장감이 맴돌고 있다. 의료계는 총파업을 무기로 간호법 중재안 협의를 촉구하는 반면, 간호계는 돌봄을 구호로 원안 고수 의지를 피력하고 있다.27일 의료계에 따르면 이날 국회 본회의에 간호법이 상정될 전망이다. 국민의힘과 보건복지부는 간호사 처우 개선을 강화한 간호법 중재안을 마련하고 의료계와 함께 협의를 촉구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원안을 고수하겠다는 더불어민주당과 대한간호협회 의지엔 변함이 없다.대한간호조무사협회 곽지연 회장(왼쪽 첫 번째)이 간호법 저지를 위한 단식농성을 이어가고 있다.의료계와 간호계는 전날까지 각지에서 집회를 벌이는 등, 각을 세우고 있다. 의료계 투쟁 선봉에 선 대한간호조무사협회 곽지연 회장은 지난 25일부터 단식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간호법에 포함된 간호조무사 학력 제한 조항이 폐지되기 전까지 이를 멈추지 않겠다는 의지다.간호법은 간호조무사 응시자격을 '특성화고 졸업' 또는 '간호학원'으로 제한하는 의료법 내용을 그대로 가져왔는데 이는 법의 평등원칙에 위배된다는 이유에서다.또 간무협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간호법을 원안대로 강행 처리할 경우 긴급 이사회를 개최해, 다음 달부터 권역별 연가투쟁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간무협이 참여하고 있는 13개 보건복지의료연대 역시 연대총파업 세부계획을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 이정근 부회장, 비상대책위원회 박명하 위원장 및 대한치과의사회협회 홍수연 부회장이 현장을 방문하는 의료계가 지지가 이어지는 상황이다.경상남도의사회·보건복지의료연대 민주당사 앞 궐기대회 현장보건복지의료연대 시위와 의협 비대위 투쟁도 계속되고 있다. 보건복지의료연대 대표자들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국회의사당 앞에서 교대로 릴레이 1인 시위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또 간호법 통과 시 의협 이촌동 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의협 비대위 역시 전날 규탄대회를 열고 간호법 중재안을 수용하지 않는 간협과 민주당을 비판했다.간호법 중재안은 애초 간호계가 주장하던 간호사 처우개선을 강화하는 내용임에도 이를 수용하지 않는 것은 다른 속내가 있다고 볼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간호법은 간호사 직역에게만 특혜를 제공하는 차별적인 법안이며, 이들이 돌봄을 사업화해 독점하는 것을 가능케 한다는 것. 비대위는 민주당을 향해서도 현 상황을 정쟁 수단으로 이용하려는 시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또 의사 회원을 대상으로 한 총파업 투표에서 83%의 회원이 찬성 의사를 밝힌 만큼, 중재안을 수용하지 않을 시 의협 역시 보건복지의료연대와 함께 연대파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전국 각지에서도 발발이 일고 있다. 경상남도의사회는 해당 지역 보건복지의료연대 대표자들과 함께 민주당 경남도당사 앞에서 네 번째 지역 궐기대회를 열고 민주당의 간호법 강행시도를 규탄했다. 간호법 국회 본회의 통과 시 전국 간호조무사 연가투쟁을 필두로 투쟁에 동참한다는 각오다.대한간호협회 '간호법 국회통과 촉구 수요한마당' 현장간호법 원안을 고수하겠다는 간호계 의지는 강경하다. 간협은 전날 '간호법 국회통과 촉구 수요한마당'을 열고 국회 압박에 나섰다. 이날 집회엔 간호사·간호대학생·간호법제정추진범국민운동본부 2만 여명(집회 측 추산)이 모였다.중재안으로 간호법 명칭이 변경되고 지역사회 문구가 삭제되는 한편, 간호조무사 교육과정을 대학에도 허용하자는 등의 내용이 포함된 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종합적인 간호 인력 인권증진 및 현장개선은 오로지 간호법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것.참석자들은 의료취약지에서 의사 인력 부족으로 간호사가 관련 업무를 대신하는 상황을 조명했다. 의료법은 제정된 지 70여년이 흘러 그동안 다양해진 간호업무를 명확하게 규정하지 못한다는 것.현재도 임상 현장에서 진료보조인력(PA)에 의한 수술·진료 등이 벌어지고 있는데 이는 의료법상 불법이어서 현장 입장에선 줄 타는 심정으로 근무할 수밖에 없다는 것. 의료계 요구로 간호사가 의사 업무를 대신하는 상황에서 간호법에 반대하는 것은 어폐가 있다는 지적이다.이 같은 모호한 업무범위를 법으로 구분해 간호사가 안심하고 국민에게 진짜 간호를 제공할 수 있게 해달라는 주장이다.또 간호협회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한국전문대학간호학부장협의회를 시작으로 한국간호대학장협의회, 대구·경북간호학교수협의회, 한국간호과학회 등이 잇따라 간호법 지지성명을 발표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3-04-27 11:52:54병·의원

JW중외 '리바로' 혈액투석환자 심혈관 사건 발생 억제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JW중외제약은 이상지질혈증을 앓고 있는 투석 환자를 대상으로 한 '리바로(피타바스타틴)' 임상에서 지질개선 효과와 심혈관 사건 발생 억제를 확인했다고 16일 밝혔다.JW중외제약 리바로 제품사진.이번 임상은 만성 혈액투석환자 대상 피타바스타틴 제제의 약효를 검증한 첫 연구로 최근 국제학술지 '혈액 정화(Blood Purification)' 온라인판에 임상결과가 게재됐다.하마다 치에코 교수(준텐도대 의대 보건간호학부 신장내과)·오쿠다 마스미 교수(의료법인 쇼와카이 신센이케부쿠로 클리닉 신장내과)·토미노 야스히코(의료법인 쇼와카이 보보시 니시 신주쿠 클리닉 신장내과) 교수 연구팀은 이상지질혈증을 앓고 있는 만성 혈액투석환자 848명을 대상으로 약 37개월간 임상을 진행했다.연구팀은 환자를 2개 그룹으로 나눠 426명에게 하루 1~4㎎의 피타바스타틴을 투여하고 대조군인 422명에게는 표준 식이요법을 진행했다.임상 결과 12개월 후부터 48개월까지 피타바스타틴 복용군의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대조군보다 유의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평균 108.4㎎/㎗였던 피타바스타틴 복용군의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12개월 후 79.8㎎/㎗로 낮아진 반면 대조군의 수치는 109.0㎎/㎗에서 98.0㎎/㎗으로 소폭 떨어졌다.또 사망 및 심근경색(MI) 위험도를 측정한 결과 피타바스타틴 복용군이 대조군보다 유의하게 적었다. 임상 기간 중 피타바스타틴 복용군의 사망자 수는 총 38명이었으나 대조군에서는 52명을 기록했다. 급성 심근경색 환자 수는 피타바스타틴과 대조군에서 각각 20명, 27명 발생했다.JW중외제약 관계자는 "임상 데이터로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한 만성 혈액투석환자에게 피타바스타틴을 투여하는 치료가 표준치료요법보다 더 효과적이라는 것을 입증했다"며 "학술적 근거를 바탕으로 리바로, 리바로젯, 리바로 브이 등 리바로 제품군에 대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3-03-16 11:26:29제약·바이오

건보공단 서울요양원-한양대 간호학부, 간호실습협약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요양원은 한양대 간호학부와 노인요양 서비스에 필요한 연구, 교육, 실무 협력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17일 체결했다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요양원(원장 이원필)은 한양대 간호학부(학장 황선영)와 노인요양 서비스에 필요한 연구, 교육, 실무 협력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앞으로 한양대 간호학부 학생들의 간호 실무실습 및 서울요양원의 관련 연구 참여 등을 통해 지속적인 업무 협력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지역사회 노인 장기요양시설에서 학생들의 간호실습이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는 게 건보공단의 설명.서울요양원과 유관기관과의 협약은 네이처요양병원, 아주대요양병원에 이어 올해 세 번째다.이원필 원장은 "앞으로도 서울요양원은 유관기관과 협약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보험자 직영 요양시설로서 연구기능을 강화하고, 표준 서비스 모델을 개발하는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06-21 09:02:45정책

간호협회 신경림 회장 4선 성공…제1부회장에 곽월희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 대한간호협회 제38대 회장으로 신경림 이화여대 간호대학 명예교수가 당선됐다. 제1부회장에 곽월희 전 병원간호사회 회장이, 제2부회장에 김영경 부산가톨릭대 간호대학 명예교수가 각각 선출됐다. 신경림 회장 대한간호협회는 지난 20일 제87회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제38대 회장단 및 이사 8명, 감사 2명을 선출했다. 이번 정기대의원총회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협회와 시·도간호사회 간의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앞서 제87회 정기대의원총회는 지난 2월에 개최하기로 예정돼 있었으나 코로나19로 연기를 거듭해 임원선거 등의 일정이 미뤄졌다. 이날 임원선거는 시·도간호사회별로 동시 실시했으며, 신경림 회장 후보가 출마해 과반수의 표를 얻어 당선됐다. 신 회장은 "간호사의 열악한 근로환경 개선을 통해 모두가 안전하게 일하고 환자도 안심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며 "간호사가 단순히 직업인이 아니라 사명감으로 일하고 헌신으로 존경 받는 세상이 올 수 있도록 새로운 간호시대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왼쪽부터) 곽월희 제1부회장, 김영경 제2부회장 이하 당선이 확정된 이사 8명과 감사 2명의 감사 명단 ◇이사 = ▲강윤희(이화여대 간호대학 교수) ▲김일옥(삼육대 간호대학 학장) ▲박미영(건국대병원 진료지원부 수석) ▲서은영(서울대 간호대학 교수) ▲손혜숙(대한간호협회 이사) ▲유재선(경희의료원 간호본부장) ▲윤원숙(전 국군간호사관학교장) ▲이태화(연세대 간호대학 교수) ◇감사 = ▲박경숙(중앙대 적십자간호대학 교수) ▲탁영란(한양대 간호학부 교수) 이상 가나다순.
2020-10-21 11:12:53병·의원

한림대의료원, 산학협동 간호학술 세미나 개최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한림대의료원 산하 5개 병원 간호부가 의료서비스를 강화하고 조직문화를 발전시키기 위해 간호학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한림대의료원은 18일 한강성심병원 화상센터 11층 강당에서 '제25회 산학협동 간호학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림대의료원 산하 5개 병원(성심병원, 강남성심병원, 춘천성심병원, 한강성심병원, 동탄성심병원)의 간호부장 및 간호사와 한림대학교 간호학과 교수 등 약 110 여명이 참석했다. 세미나는 서울아산병원 김재학 소장(디자인 이노베이션센터)의 '의료혁신의 서비스 경영' 특강으로 시작됐다. 이후 논문 발표가 이어졌다. 발표는 ▲국내 청소년들의 척추측만증 관련요인(한림대 간호학부 김수희 교수) ▲고관절 수술 환자를 위한 교육프로그램이 고관절 기능 및 운동 이행도에 미치는 효과(성심병원 김지윤 간호사) ▲단일 의료원 간호사의 직장 내 태움 경험에 따른 조직문화, 조직 몰입 비교(강남성심병원 김병숙 책임간호사) ▲수술실 간호사가 인지하는 조직건강이 환자안전 간호활동에 미치는 영향(춘천성심병원 김미라 간호사) ▲일개병원 응급실을 통해 입원한 소아화상환자의 임상적 고찰(한강성심병원 양정옥 간호사) ▲시술관련 정보제공이 CAG 환자의 불안에 미치는 영향(동탄성심병원 최정숙 책임간호사) 등이며 포스터 발표도 진행됐다. 이경숙 한강성심병원 간호부장은 "의료원의 임상연구와 한림대학교 연구논문을 통한 전문적인 간호활동은 의료서비스에 대한 신뢰를 한층 더 높일 수 있으며, 결과적으로 의료서비스의 혁신적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욱 한강성심병원장은 "의료서비스 경영은 환자중심의 의료문화를 확산시키고 의료 질 향상을 위한 최고의 서비스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우리 의료원 간호부가 통합브랜드를 구축해 급변하는 의료환경에 대처하고 글로벌경쟁력을 보유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18-11-09 14:31:50병·의원

병원업종 직장 내 괴롭힘 "간호사 여전히 괴롭다"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 "간호사 일터가 위계적인 상황에서 괴롭힘은 발생할 수밖에 없다. 그때그때 상황을 대응하는 것이 아니라 구조적으로 미리 예방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 전문가들이 태움으로 대표되는 간호사 직장 내 괴롭힘을 해결하기 위해 제도정착과 더불어 근본적 해결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전문가들은 간호사들이 겪는 괴롭힘 문제를 제도적 보완과 더불어 당사자인 간호사들도 목소리를 내야한다고 강조했다. 국회 정의당 윤소하‧이정미 의원은 17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병원업종의 직장 내 괴롭힘 근절방안 국회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제를 맡은 한림대학교 간호학부 강경화 교수는 '간호노동현장의 일터 괴롭힘 실태와 해결과제'를 주제로 "간호사 직장"을 강조했다. 강 교수는 "간호사 일터의 경우 과도한 업무량, 팀에 의한 업무수행 그리고 폐쇄적 순응적 조직 문화의 특성을 가지고 있다"며 "간호사 일터가 위계적인 조직이 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관리자의 괴롭힘 또는 방조로 직장 내 괴롭힘이 발생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간호협회가 발표한 실태조사에 따르면 간호사들이 겪는 직장 내 괴롭힘의 가해자는 △간호사 및 프리셉터 30.2% △동료간호사 27.1% △간호부서장이 13.3% △의사 8.3% 순으로 대부분 병원 관계로부터 발생하고 있으며 괴롭힘의 범주가 업무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비업무적 측면까지 광범위하게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다. 정부는 지난 7월 직장 내 괴롭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직장 등에서의 괴롭힘 근절대책'을 발표했으며, 국회의 경우 환경노동위원회가 지난 12일 전체회의를 통해 '직장 내 괴롭힘'을 금지하는 내용을 담은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통과 시켰다. 이에 대해 강 교수는 "결국 좋은 제도와 법이 만들어져도 행해지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라고 언급하며 실행주체의 적극적인 해결 의지를 강조했다. 그는 "보이기 위한 시스템이 아니라 살아있는 조직 환경을 바꿀 수 있는 문화와 프로그램이 구축돼야 한다"며 "무엇보다 신뢰할 수 있는 주체들이 만나 신뢰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간호가가 겪는 괴롭힘에 대해 간호사가 침묵하고 있느냐고 반문을 받는데 이런 부분에 대해서 간호사의 반성과 성찰도 분명히 필요하다"며 "의료기관의 구조적인 문제라는 뒤에 숨어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고 실효성 있는 문제 해결에 대해 간호계도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야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다...제도 정착 착실히 준비할 것" 이와 관련해 정부는 병원 내 직장 괴롭힘과 관련해 단계적으로 개선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 근로기준정책과 박원아 사무관은 "직장 내괴롭힘을 하지 말라고 규정이 들어가는 것만으로도 사업장 감독 권한이 생기기 때문에 법안이 통과 되는 게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며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지만 관련 법안이 본회의를 통과 하게 된다면 법제도가 잘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복지부는 간호사가 겪는 직장 내 괴롭힘을 인권침해의 개념으로 접근한다는 계획을 전했다. 보건복지부 의료자원정책과 변성미 사무관은 "간호사가 겪는 문제는 직장 내 괴롭힘 외에 보호자, 환자 등을 통해 겪는 문제 등을 더해 인권침해 문제로 보고있다"며 "간호사 인권보호 측면과 더불어 의료기관 측면의 특수성이 있기 때문에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근본적으로 인력 부족문제, 신규간호사 교육체계부족, 권위적 문제, 대응체계 부족 등 4가지 사항에 대해 큰 틀에서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여러 한계가 있는 게 사실이고 부족하다고 느낄 수 있지만 조금씩 개선하기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18-09-17 12:00:20병·의원

강북삼성병원, 인도네시아 조산사 대상 출산 교육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호철)이 최근 인도네시아 하스누딘(Hassniddin) 의대 간호학부 조산사 석사과정 연수단에게 태교와 출산의 중요성을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인도네시아 연수단은 교수와 학생 약 70여명으로 조산사 양성과정에 필요한 태교와 자연주의 출산의 선진 의료 사례를 배우고 인도네시아 의료 서비스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우리나라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목적에 따라 강북삼성병원 산부인과 이교원 교수(자연출산센터 센터장)은 '생명탄생의 문화 – 사랑수 탄생'을 주제로 강의했다. 연수단은 강의 후 자연출산센터, 당뇨혈관센터, 소화기암센터, 유방·갑상선센터 등 병원의 주요 특성화 센터를 둘러보며 환자 중심 의료 서비스 현장을 확인하는 시간도 가졌다. 강의에서 이교원 교수는 "우리병원 의료진은 트라우마 없는 아기가 한 명씩 태어날 때 마다 세상을 바꾸고 있다는 신념으로 일하고 있다"며 "조산사 양성 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올바른 직업관과 가치관을 심어주는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이 교수는 "태아가 엄마, 아빠의 사랑을 듬뿍 받고 태어날 수 있도록 산모와 남편의 산전교육이 필요하다"며 태교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강북삼성병원은 지난 2014년 5월 상급종합병원 최초로 자연출산센터 이지버스(Easy Birth)를 개설했다. 자연출산센터는 가족 사랑을 바탕으로 한 태교와 육아를 위해 출산 직후 태아가 부모의 사랑을 온몸의 오감으로 느끼는 시간, 엄마 가슴위에서 엄마의 심장박동을 들으며 휴식을 취하는 케어 등 특별한 사랑 나눔 경험을 전하고 있다.
2018-05-09 09:57:04병·의원

"신규간호사 교육기간 늘리고 담당 환자 수 줄이자"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딸은 허무하게 보냈지만 이 아이들은 지켜주고 싶다." 서울 대형병원에서 근무하다 극단적 선택을 한 간호사의 어머니는 딸의 장례식장에서 하나같이 '그만두고 싶다, 죽고싶다'고 하는 딸의 동료들을 보고 이같이 말했다. 23일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한국 사회 간호노동의 현실, 그리고 개선방향'이라는 주제의 토론회에서다.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 남인순 의원, 송옥주 의원과 정의당 윤소하 의원,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가 공동주최했다. 이 날 토론회에는 임상현장에서 간호사들의 열악한 근무 환경에 대한 증언들이 쏟아져 나왔다. 요양병원에서 근무하는 박정수 간호사는 "밤근무 때마다 제발 불이 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불이 나면 112명의 환자는 모두 사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생각한다"며 인력의 열악함을 지적했다. 최원영 간호사는 신규간호사 교육제도의 미흡함을 지적했다. 그는 "2달의 트레이닝 기간을 거친 후 처음 발령받은 곳은 내과 중환자실이었다"며 "우리나라에서도 가장 중증도 높은 환자의 생명을 2명씩 책임지게 됐다"고 토로했다. 현실에서 나오는 이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전문가들은 신규간호사 교육연수제도 법제화, 간호인력 배치 기준 강화 등의 대안을 제안했다. 한림대 간호학부 강경화 교수는 "만성적 간호인력 부족 문제 해결은 신규간호사의 이직 방지와 정착을 지원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며 "미국, 호주, 일본 처럼 신규간호사 교육연수제도를 법적으로 제도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노동자운동연구소 김동근 연구원도 "신규간호사 교육기간을 늘리고 교육기간 동안에는 담당 환자 수를 줄여주는 방식이 필요하다"며 "간호사 근무환경 개선의 가장 핵심적이고 직접적 해결방안은 간호인력 배치기준 강화"라고 강조했다.
2018-04-24 09:27:56병·의원

다시 돌아온 간호계 대모 신경림 "현안 정면 돌파"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대한간호협회장을 연임하고 이를 기반으로 국회에 진출했던 간호계의 대모 신경림 회장이 다시 간호협회로 돌아왔다. 그것도 무려 87.7%라는 압도적 지지를 등에 업었다. 이에 따라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비롯해 간호인력 수급 계획과 간호수가 책정 등 산적한 현안들이 강력한 대관 업무를 바탕으로 순풍을 탈 지 간호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한간호협회는 21일 롯데호텔에서 85차 정기 대의원총회를 열고 제37대 대한간호협회장으로 신경림 후보를 확정했다. 신 후보는 단독 후보로 선거에 나서 261명의 대의원 중에서 229표의 찬성표를 얻어 37대 회장으로 이름을 올렸다. 득표율은 무려 87.7%. 이는 신 회장이 지금까지 보여준 경력에 대한 기대감으로 풀이된다. 신 신임 회장이 이미 32대, 33대 간협회장을 역임하며 간호대 4년제 일원화라는 굵직한 정책을 수행한 바 있기 때문이다. 신 회장은 "32대와 33대 간협회장을 역임하며 세계 최초로 간호교육학제를 통일했다"며 "4년제 일원화로 간호계의 발전에 크게 이바지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를 바탕으로 신 회장은 제19대 국회에서 당시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낙점받아 정계에 진출하며 간호계의 발전에 큰 이바지를 해왔다. 여성가족위원회와 보건복지위원회를 거치며 간호계에 힘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정책들을 펼치면서 큰 지지를 받아온 것. 신 회장은 "국회의원으로 4년간 보건복지위원회에서 활동하면서 환자안전법 제정과 함께 시대를 역행하는 낡은 의료법을 개정했다"며 "간호보조인력의 도전을 이겨내고 간호사의 법적 지위를 크게 제고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말했다. 따라서 간협 회장을 연임하고 국회의원을 지낸 신 회장이 과연 간호간병통합서비를 비롯해 문재인 케어 등 산적한 현안을 어떻게 풀어갈지 관심사다. 일각에서는 국회 복지위를 지낸 의원이라는 점에서 대관 정책 등에 보다 유리한 고지를 점하지 않겠냐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간협 A대의원은 "정부가 간호인력난에 초점을 두고 있는 지금이 간호 정책들을 제시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그러한 면에서 현안에 밝고 국회의원까지 지낸 신 회장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지 않겠느냐"고 내다봤다. 이러한 열망을 반영하 듯 신 회장은 취임 직후부터 간호계를 둘러싼 각종 현안들에 대해 정면 돌파 의지를 보이고 있다. 신경림 회장은 "간호학제가 일원화 됐음에도 아직까지 우리나라 모든 간호대가 4년제로 전환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또한 2015년 의료법이 개정됐음에도 여전히 간호보조인력이 간호사를 충당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특히 대학에서 간호보조인력 양성과 명칭 변경, 간호간병통합서비스 간호사 인력 축소 등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우선 이를 바로잡는데 간협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간호인력난과 간호조무인력 문제,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문제에 대해 물러서지 않고 대응하겠다는 의지다. 신 회장은 "물이 고이면 썩듯 혁신을 중단하고 안주하거나 간호계의 든든한 연대를 구축하는데 소홀해지면 심각한 위기에 직면하게 된다"며 "이미 회장을 연임한 상황에서 다시 선거에 나서는 것이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이 자리에 선 만큼 지치지 않는 열정으로 새로운 도약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신 회장은 이를 보필할 인력으로 제1 부회장에 곽월희 전 병원간호사회 회장을, 제2부회장에 김영경 부산가톨릭대 간호대 학장을 각각 선임했다. 또한 이사로 강윤희 이화여대 간호대 교수와 박경숙 중앙대 적십자간호대 교수, 박미영(건국대병원 간호부장, 손혜숙 강원도간호사회 회장 등을 임명했다. 아울러 송라윤 충남간호대 교수와 유재선 경희의료원 간호본부장, 조정숙 서울대병원 간호본부장, 탁영란 한양대 간호학부 학부장을 각각 선임했다. 각 직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사진을 영입해 간호계의 현안을 풀어가겠다는 강력한 의지다. 신경림 회장은 "수많은 간호정책 과제와 협회의 혁신을 훌륭한 이사진들과 함께 풀어가고자 한다"며 "단합된 지혜를 통해 그 실타래를 풀어가겠다"고 밝혔다.
2018-02-22 05:00:57병·의원

간호사 지속 근무환경 마련을 위한 정책 간담회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자유한국당 윤종필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송옥주 의원이 주최하고 대한간호협회가 주관하는 간호사 지속 근무환경 마련을 위한 연속 정책 간담회가 오는 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된다. 이번에 첫 번째로 열리는 연속 정책 간담회는 간호사 인권보호 및 근무 환경 개선을 주제로 다룬다. 간호사의 높은 업무 강도가 환자의 안전에 직결되는 사회적 문제임을 강조하고 간호사가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 조성 방안을 구체적으로 도출할 계획이다. 신용순 한양대 간호학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하는 이번 간담회에서는 최희선 여의도성모병원 간호사와 조성현 구로성심병원 간호부장이 각각 간호사 근로현장 및 인권 실태, 근로환경 개건사례를 주제로 발제를 맡게 된다. 또 이날 지정 토론자로는 △정영호 대한병원협회 총무위원장 △차지영 이화여대 간호대학 교수 △ 민혜진 을지대병원 간호사 △이수연 국가인권위원회 차별조사과 여성인권팀장 △신찬옥 매일경제신문사 기자 △곽순헌 보건복지부 의료자원정책과장 △임승순 고용노동부 근로기준정책과장(토론자 순) 등이 나설 예정이다.
2017-12-04 10:53:24병·의원

간협, 나이팅게일기장 수상자 축하연 공동개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제46회 플로렌스 나이팅게일 기장을 수상한 김조자 연세대 명예교수와 이애주 병원간호사회 증경회장을 위한 축하연이 세종호텔 3층 세종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축하연은 대한간호협회와 대한적십자사, 그리고 서울간호대와 연세간호대가 공동으로 마련했다. 국제적십자위원회가 수여하는 플로렌스 나이팅게일 기장은 크리미아 전쟁 당시 부상병 간호를 위해 헌신한 나이팅게일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1912년 제정돼 매 2년마다 전 세계에서 50명가량을 시상하고 있다. 기장은 우리나라에서는 이번까지 모두 57명이 수상했다. 수상자인 김조자 연세대 명예교수는 38년간 간호대학 교수로 재직하며 간호교육 발전에 헌신하고 후학을 양성해 왔다. 특히, 국내 전문간호사 교육과정을 표준화하고 평가의 기틀을 마련해 한국형 전문간호사 체계를 마련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퇴직 후에는 개도국의 간호사업 발전에도 앞장서 캄보디아 라이프 대학교 총장을 역임하면서 대학교육시스템에 현대적 간호교육을 도입했고 방글라데시에는 최초의 간호대학원을 설립했다. 김조자 명예교수는 연세대 간호대학을 졸업했다. 캄보디아 라이프대학교 명예총장, 제2대 캄보디아 라이프 대학교 총장, 제2대 한국간호평가원 이사장, 제1대 한국간호평가원 원장, 제31대 대한간호협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한국성서대에 간호학부 초빙교수로 몸담고 있다. 이애주 병원간호사회 증경회장(71)은 39년간 간호현장에 근무하며 환자의 회복과 안전을 위해 봉사하면서 국민건강 증진에 이바지했다. 특히, 제18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며 파독 간호에 대한 평가 사업을 확장하고, 보고서를 편찬함으로써 간호사의 역사적, 사회적 위상을 높였다. 병원 현장 중심의 간호방법을 모아 ‘간호방법 지침서’를 발간했고 감염관리 전문간호사 제도를 최초로 제도화시켜 국내 병원 감염 관리에 초석을 마련했다. 이애주 증경회장은 서울대 간호대학을 졸업했다. 제18대 국회의원, 한나라당 여성일자리특별위원회 위원장, 한나라당 중앙여성위원회 수석부위원장, 대한간호협회 제1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대한민국 헌정상 우수상,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감사패 등을 받았다. 이날 축하연에서는 이태화 연세대 간호대학장과 최스미 서울대 간호대학장의 수상자 소개가 있었다. 김옥수 대한간호협회장은 "간호사 최고의 영예인 나이팅게일 기장을 수상하신 두 분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역대 나이팅게일 기장 수상자들은 평생을 국민 건강과 간호 발전, 여성지위 향상을 위해 헌신하신 분들이며 간호계의 자랑"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은 이날 오후 1시에 대한적십자사 창립 112주년 창립기념식에서 거행됐으며, 축하연에 앞서 한국나이팅게일기장수상자회가 마련한 나이팅게일 기장 수상 신입회원 환영회가 열렸다.
2017-11-06 11:39:26병·의원

김옥수 회장 "간호인력에서 간호조무사 원천 차단"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지난해 말 간호사와 간호조무사의 업무 범위를 명시한 의료법 일부 개정을 이끈 김옥수 대한간호협회장이 압도적 지지 속에서 다음 바통까지 움켜줬다. 이에 따라 김 회장은 의료법 개정을 계기로 간호조무사를 간호인력으로 인정하는 하위 법령을 철폐하는 등 확고한 관리 체계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대한간호협회는 25일 롯데호텔에서 제83차 정기 대의원 총회를 개최하고 단독 후보로 나선 김옥수 현 회장의 연임을 86%(248명 중 238명)의 찬성표로 결의했다. 메르스 사태 속에서도 세계 간호사 대회를 치러내고 64년만에 의료법 일부 개정을 이끌어낸 리더십에 회원들의 마음이 움직인 것. 이러한 간호사들의 민심을 의식한 듯 김 회장은 향후 사업 추진 계획도 의료법 개정의 연장에 뒀다. 하위 법령을 체계적으로 정비해 두번 다시 오지 않을 기회를 완성시키겠다는 목표다. 김옥수 회장은 "지난해 간호계는 위기를 극복하고 기적을 이뤄냈다"며 "메르스 사태 속에서도 세계 간호사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쳤고 64년만에 간호 관련 의료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의료법 개정을 통해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간의 업무를 정립하고 간호조무사에 대한 지도권을 확보했다"며 "또한 간호조무사 양성기관을 명확히 정립하는 성과도 이뤘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그는 다음 임기에서 의료법 개정의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하위 법령을 체계화하는데 주력하겠다는 뜻을 보였다. 간호사의 파워로 이룬 기적이 흐지부지 되지 않도록 탄탄한 하위 법령을 만들겠다는 의지다. 김 회장은 "의료법 개정에 따른 간호사의 독립성을 확보하기 위해 법률에 규정된 업무를 하위 법령에서 체계화할 것"이라며 "나아가 간호사 면허 행위에 대한 합당한 간호수가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특히 간호사 수급 불균형을 이유로 간호조무사를 간호인력으로 허용한 하위 법령을 아예 철폐할 것"이라며 "간호사만이 간호인력 정원에 포함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못박았다. 나아가 이번 기회를 활용해 전문간호사의 법적 지위를 확보하고 간호협회 회관 신축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간호의 미래를 위한 준비를 차근차근 해 나가기 위한 방안이다. 김옥수 회장은 "의료법 개정안에 포함되지 못한 전문간호사의 법적 지위 문제를 하루 빨리 개선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불법적인 PA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보수교육과 취업 지원을 위한 교육 센터를 만들고 간호역사 박물관과 간호리더십 센터를 위한 회관 신축을 추진하겠다"며 "아울러 간호사 취업난 해소를 위해 간호취업센터를 더욱 정비해 활성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김옥수 회장과 러닝 메이트로 출마한 서순림 경북간호대 교수가 제1부회장에, 김남초 가톨릭간호대 교수가 제2부회장으로 당선됐다. 또한 회장단을 보필할 이사진으로 곽월희(동국대학교 일산병원 간호부장), 김영경(부산가톨릭대학교 간호대학 학장), 김희순(연세대학교 간호대학 교수), 박경숙(중앙대학교 적십자간호대학 교수), 박순화(전 국군간호사관학교장), 이명해(경희의료원 간호본부장), 이용규(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간호부장), 탁영란(한양대학교 간호학부 교수)이 임명됐다.
2016-02-26 05:05:45병·의원

대한간호협회, 25일 정기 대의원 총회 개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김옥수 회장 후보 대한간호협회가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 롯데호텔서울 크리스탈볼룸에서 제83회 정기 대의원총회를 개최한다. 이번 총회에서는 신임 임원단을 선출하는 한편 올해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총회 개회식은 25일 오후 1시에 진행되며 제36대 회장 선거에는 김옥수 현 회장이 단독 출마했다. 김옥수 회장 후보는 또 제1부회장 후보로 서순림 경북대 간호대학 교수(현 제2부회장), 제2부회장 후보로 김남초 가톨릭대 간호대학 교수를 러닝메이트로 지명했다. 이와 함께 이사 후보와 감사 후보에는 각각 8명과 3명이 출마한다. 이사후보에는 △곽월희 동국대 일산병원 간호부장 △김영경 부산가톨릭대 간호대학 학장 △김희순 연세대 간호대학 교수 △박경숙 중앙대 적십자간호대학 교수 △박순화 전 국군간호사관학교장 △이명해 경희의료원 간호본부장 △이용규 고려대 구로병원 간호부장 △탁영란 한양대 간호학부 교수 ◇감사 후보=△김미영 이화여대 간호학부 교수 △신성례 삼육대 간호학과 교수 △양 수 가톨릭대 간호대학 학장이 이름을 올렸다. 선거에서 회장은 재적 대의원 과반수의 출석과 출석 대의원 과반수의 찬성을 얻어야 하며, 이사는 최고 득표순에 따라 8명을, 감사는 2명을 각각 당선자로 선출하게 된다. 선거결과는 25일 오후 7시쯤 발표될 예정이다.
2016-02-22 11:38:27병·의원

대한간호협회장에 김옥수 현 회장 연임 유력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대한간호협회 36대 회장에 김옥수 현 회장의 연임이 유력해 보인다. 회장 선거에 단독으로 출마했기 때문이다. 대한간호협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영숙)는 최근 전국 17개 시도간호사회로부터 임원 후보를 추천받은 결과 회장 후보로 김옥수 현 회장의 단독출마가 확정됐다고 22일 밝혔다. 김옥수 회장 후보는 제1부회장 후보로 서순림 경북간호대 교수, 제2부회장 후보로 김남초 가톨릭간호대 교수를 러닝메이트로 지명했다. 2016년부터 2017년까지 2년간 대한간호협회를 이끌어 갈 새 회장과 이사 8명, 감사 2명을 선출하게 될 임원선거는 오는 2월 25일부터 26일일까지 롯데호텔서울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리는 간협 제83회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실시된다. 임원 선거에서 회장은 재적 대의원 과반수의 출석과 출석 대의원 과반수의 찬성을 얻어야 당선된다. 이사는 최고 득표순에 따라 8명을, 감사는 2명을 각각 당선자로 정하게 된다. 부회장의 경우 회장 후보로 확정된 사람이 제1부회장과 제2부회장 후보를 러닝메이트로 지명해 선거에 나서게 된다. 당연직 부회장은 대한간호협회 정관에 따라 병원간호사회 회장과 서울시간호사회 회장이 각각 확정된다. 대한간호협회 정관에는 당연직 부회장은 협회 회원 수의 25% 이상이 회원으로 등록된 지부 및 산하단체의 장으로 하며, 부회장의 순서는 회원 수가 많은 순으로 정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번 선거와 관련된 내용은 임원선거를 앞두고 회원들에게 공정하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간협 홈페이지(www.koreanurse.or.kr)에 별도로 마련한 전용창을 통해 보다 자세히 알 수 있다. 간호협회 36대 임원 후보 명단 ◇회장 후보 △김옥수(러닝메이트 제1부회장 서순림, 제2부회장 김남초) ◇이사 후보 △곽월희(동국대학교 일산병원 간호부장) △김영경(부산가톨릭대학교 간호대학 학장) △김희순(연세대학교 간호대학 교수) △박경숙(중앙대학교 적십자간호대학 교수) △박순화(전 국군간호사관학교장) △이명해(경희의료원 간호본부장) △이용규(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간호부장) △탁영란(한양대학교 간호학부 교수) ◇감사 후보 △김미영(이화여자대학교 간호대학 교수) △신성례(삼육대학교 간호학과 교수) △양 수(가톨릭대학교 간호대학 학장). 이상 가나다 순
2016-01-22 12:12:26병·의원

"유휴 간호사 위한 시간선택제…6등급 이하 병원 배제"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유휴 간호인력 활용을 위해 추진된 '시간선택제'의 구체적인 운영지원방안이 공개돼 주목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5일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병원 내 간호인력 시간선택제 근무 합리적 운영방안'(책임연구자 이화여대 간호학부 김미영)을 공개했다. 운영방안에 따르면 현재 검토되고 있는 구체적인 간호인력 시간선택제로는 ▲야간전담제 ▲단축시간제, 휴일전담제 ▲2교대제 ▲고정근무제 등 총 4가지다. 연구진은 간호인력 시간선택제 도입에 있어 현행 간호사 인력 등급제를 활용하되, 유휴인력 활용을 위한 정책인 만큼 전체 고용을 감소시키지 않는 방향으로 접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시간선택제 간호사 인력기준은 현 등급제에 적용하는 병상 수 대신 입원환자수를 적용하고, 의료법 기준을 충족한 병원이어야 추가 고용을 시간선택제로 고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간호사 인력 4~5등급 병원은 기존 간호사의 10~20%까지, 신규충원의 경우에는 신규충원 인력의 10~20%까지 시간선택 간호 인력으로 고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중 야간전담제, 2교대제를 정규직으로 고용하면 등급제를 인정하는 기준을 마련하는 한편, 간호사 인력 6~7등급은 시간선택제 고용의 등급 인정을 배제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연구진은 간호사 취업-교육센터를 별도로 마련해 간호사의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을 추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대한간호협회는 중소병원 간호사 취업을 촉진하기 위해 '간호사 취업 교육센터'(가칭)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간호협회는 올해부터 취업촉진 인프라 구축과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시범사업 시행을 위한 사업계획 예산도 마련하는 등 교육센터 운영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연구진은 "국내 병원 내 간호 인력을 위한 시간선택제 근무는 육아나 교대근무로 인해 어려움이 있는 간호사들이 경력 단절 없이 근무를 이어갈 수 있는 동시에 업무경험이 많고 경력단절이 짧은 간호사들이 다시 임상현장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도와 간호사 이직을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의료기관은 간호사 취업 및 교육센터 연계를 통해 간호 인력의 다양한 근무형태를 알리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경력단절 간호사들의 취업을 활성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15-06-05 05:37:40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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