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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요한 교수 과거 발언 어땠길래…보건노조 철회 촉구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세브란스병원 인요한 교수(64·가정의학교실) 겸 국제진료센터 소장이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에 임명됐다는 소식과 함께 보건의료노조가  제동을 걸고 나섰다.보건의료노조는 23일, "혁신위원장 임명을 철회하라"면서 인요한 교수 임명에 강한 거부감을 드러냈다.인요한 교수는 23일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에 임명됐다. 국민의힘 홈페이지 갈무리국민의힘은 이날, 최고위원회를 열고 인요한 교수를 혁신위원장으로 임명하고 향후 위원회 운영에 있어 전권을 위임했다. 여당 주요 위원회 요직에 대학병원 교수를 임명한 것은 이례적인 행보로 눈길을 모았다.인 교수는 연세의대를 졸업하고 1991년부터 세브란스병원 국제진료센터장으로 근무하며 남북을 오가며 의료지원 역할을 해온 인물로 정계는 물론 전국적으로 친숙한 얼굴.인 교수의 할아버지는 한국에서 의료봉사를 이어온 선교사로 백범 김구 선생의 주치의로 알려진 인물로 인 교수 또한 젊은시절부터 국내외 다양한 역할을 하며 주목을 받았다.특히 그는 박근혜 전 대통령 인수위 시절, 국민대통합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으면서 정치계 발을 담갔다. 당시 그는 영리병원 도입을 주장, 보건노조의 거센 비판을 받은 바 있다.인요한 교수와 보건의료노조의 악연은 수년 전 시작됐다. 인 교수는 지난 2009년 당시 국회에서 열린 의료선진화 정책토론회에서 의료관광 활성화 방안을 언급하며 민간의료보험 도입 필요성을 제기했다.그는 "한국의 건강보험은 사회주의적 경향이 강하고 수가가 낮게 책정돼 있어 비정상적인 일차 진료현상을 만들고 있다. 제대로 보상받지 못한 의사들은 불필요한 진료로 예산을 낭비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면서 "정부 혼자 해결할 수 없는 문제"라고 발언한 바 있다.인 교수는 한번에 그치지 않고 이후로도 민간의료보험과 영리병원 도입 필요성을 거듭 주장해왔다. 보건의료노조가 인 교수의 임명 소식에 즉각 성명서를 내며 발끈한 것도 이 때문. 노조는 "국민건강보험을 사회주의적이라고 비판하고 부자를 위한 의료서비스 강화를 주장하는 인사가 여당 혁신위원장이라는 사실이 참담하다"며 문제를 삼았다.노조는 부자를 위한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영리병원을 짓고 민간의료보험을 활성화해 경쟁체제를 부추길 수 있다고 거부감을 드러냈다.보건의료노조는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이념적으로 편향적이라는 점을 거듭 지적하며 "인 위원장이 내놓을 혁신안은 재앙이 될 것"이라고 우려를 제기했다.
2023-10-24 05:30:00병·의원

한양대 가정의학교실, '30주년 기념 학술세미나' 개최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한양대학교의료원 가정의학교실은 오는 4월 1일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계단강의동 4층 임우성 국제회의실에서 '30주년 기념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한양대학교 가정의학교실은 30주년 기념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이번 세미나는 두 개의 세션으로 구성됐으며, 제1 세션 '일차 의료와 의학 교육'에서는 황환식 한양대학교병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일차 의료 강화를 위한 교육 수련 제도(이정권 前 대한가정의학회 이사장) ▲전공의 교육의 현재와 미래, 나아갈 방향(박훈기 한양대학교병원 교수) 등을 주제로 강좌한다.또 조비룡 서울대학교병원 교수, 김도훈 고려대학교병원 교수, 박계영 한양대학교병원 교수의 패널토의가 진행될 예정이다.아울러 제2 세션 '일차 진료와 개원 전략'에서는 김정수 메이퓨어 원장과 이수영 백신의원 원장이 좌장을 맡아 ▲일차진료와 위내시경(하정훈 인성의원 원장) ▲일차진료의의 비만 진료 핵심 전략(박경민 리영의원 원장) ▲최신 안티에이징 트렌드 및 시술(김소은 더올림의원 원장) ▲만성 아토피 피부염, 알레르기 관리하기(민아림 민앤민의원 원장) 등을 주제로 강의한다.한양대의료원 황환식 가정의학교실 주임교수는 "가정의학교실은 지금까지 일차의료를 올바르고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의사를 육성하고, 통합의료의 수행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면서 "이번 학술세미나를 통해 지난 30년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일차 의료에 따른 교육과 진료의 최신 지견을 나누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2023-03-28 17:37:47병·의원

"의사국시 필기 문항 270개까지 줄이고 하루만에 끝내야"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컴퓨터 시험으로 전환된 의사국시 필기시험 현장의사국가시험 필기시험 문제 수를 50개 줄이고 이틀에 걸쳐 진행되는 시험도 하루안에 끝내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은 최근 '시험의 타당성 및 신뢰수준을 만족하는 적정 문제 수 분석' 연구 용역 보고서를 공개했다. 연구는 한양의대 가정의학교실 박훈기 교수팀이 진행했다.현재 의사국시 필기와 실기로 나눠지는데 필기시험에는 총 320개 문항이 출제된다. 문항은 의료법규(20), 의학총론(60), 의학각론(240) 영역으로 이뤄져 있다. 필기시험 문항 수는 2006년 550개에서 500개, 450개, 400개, 360개, 320개로 점차 줄어왔다.86차 필기시험부터는 컴퓨터 시험으로 전환됐다. 이같은 시험 환경 변화는 자연스럽게 지필고사에 맞춰서 세팅됐던 시험 문항이 적정 문항 수에 대한 고민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게 연구의 출발점이다.연구진에 따르면 외국의 의사시험에서 평균 문항 수는 220개 정도고 평균 시험 시간은 5시간이었다.연구진은 "문항 축소 시 내용타당도를 확보하는 전제조건을 고려하면 현행 320 문항에서 좀 더 줄이는 것이 가능하다"라며 일반화가능도 이론을 적용하면 총 문항 수를 200~220개까지 줄여도 신뢰도를 0.9 이상 유지할 수 있다고 봤다.연구진은 다양한 이론을 적용한 결과 50~70개까지는 제외하고 250~270개 문항으로 구성해도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제안했다.연구진은 "문항별 임상상황의 일차의료의사 직무로서 중요도와 빈도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기준으로 적합성이 낮은 문항을 제외하고 250~270개 문항으로 구성하면 신뢰도는 0.93으로 유지된다"라며 "평균성적도 기존 320문항일 때와 큰 차이는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어 "기존에 운영해온 의학 총론과 각론 과락 제도는 없애고 의료법규 과락은 유지한체 270문항 총점합격선만으로 당락을 결정하는 게 바람직하다"라며 "문항수를 270개로 줄이면 시험은 3교시로 나눠 각 교시별로 90문항을 배정하고 하루 총 시험 시간은 6시간 이내로 배정해 하루동안 필기시험을 운영하면 효율성도 높일 수 있다"라곳 덧붙였다.단, 문항을 줄이면 내용타당도, 출제계획표, 문항 출제의 질 향상, 수험생 피로도, 합격선 설정 방법 변화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했다.연구진은 "현행 320문항에서 50문항을 줄여 하루에 시행하는 시험으로 운영해도 신뢰도에는 큰 문제가 없다"라면서도 "출제과정에서 문항의 타당도를 높이는 방안과 출제계획 시 내용 타당도를 높이는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2-03-16 12:08:21정책

제17회 화이자의학상, 이상훈·박상민·손명현 교수 수상

메디칼타임즈=원종혁 기자 대한민국의학한림원(회장 임태환)이 주관하고 한국화이자(대표 오동욱)가 후원하는 '제17회 화이자의학상' 수상자들이 발표됐다. 기초의학상에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생화학∙분자생물학교실 이상훈 교수, 임상의학상에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가정의학교실 박상민 교수, 중개의학상에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소아과학교실 손명현 교수가 각각 선정됐다. (왼쪽부터) 기초의학상 한양의대 이상훈 교수, 임상의학상 서울의대 박상민 교수, 중개의학상 연세의대 손명현 교수. 기초의학상을 수상한 이상훈 교수는 신경줄기세포를 이용한 뇌신경퇴행성 질환 치료법 개발하면서 줄기세포를 이용한 파킨슨병 치료 효과의 가능성을 제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박상민 교수는 20~30대 청년층에게 강화된 혈압관리와 체중감량의 필요성을 입증한 연구를 수행했고 이를 통해 관상동맥질환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결과 등 다양한 건강 논문을 발표해 임상의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손명현 교수는 immunological synapse의 안정화와 T세포 활성화에 미치는 ALCAM(activated leukocyte cell adhesion molecule)의 영향을 다뤄 유전자 조작 쥐를 이용한 동물 실험과 환자 시료를 이용하여 기전 규명 및 치료법을 발굴해 우수연구로 평가 받았다. 제17회 화이자의학상 시상식은 오는 11월 6일(수) 서울대학교의과대학 함춘회관 3층 가천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수상자에게는 각 부문별 3천만원(총 9천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된다. 화이자의학상을 주관하는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임태환 회장은 "화이자의학상 수상 연구들은 학술적으로 우수할 뿐만 아니라 미해결 임상과제에 대한 가설을 확인하고 새로운 치료법의 가능성을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크다"며 "이처럼 지속적인 연구업적 발굴을 통해 국내 의과학자들의 성과를 드높이고 한국 의학계 발전에 더욱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19-09-26 09:44:17학술

대한가정의학회 일차의료 세부전문인력 양성 추진

메디칼타임즈=박상준 기자 대한가정의학회가 일차의료 활성화를 위한 전문인력 양성에 매진한다. 대한가정의학회(이사장: 이덕철, 연세대학교 가정의학교실 교수)와 한국정보의학인증의관리위원회(위원장: 김주한, 서울의대 교수)는 오는 6월 25일 대한가정의학회 사무실에서 "일차의료 현장에서 정보의학 및 정밀의료 활성화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협력 협약식을 개최한다. 이번 협약식은 양 기관의 공동연구, 인력 교류, 학술 세미나 공동개최를 비롯해 정보의학 인증의 과정을 통한 전문인력 양성과 미래의학의 방향제시를 목표로 한다. 이는 임상의학의 세분화로 개인 건강의한 전인적이고 포괄적인 접근이 점점 더 중요한 해결과제로 부각된다는데 따른 판단이다. 또 양 기관은 임상의학 전문가를 위한 실사구시적 정보의학 인증의 교육협력의 중요성에 동의하고 향후 정보의학 세부전문의 추진 등의 협력체계를 강화해 가기로 합의했다. 정보의학 인증의 제도는 대한의료정보학회 산하 한국 정보의학 인증의 관리위원회의 수립을 통해 2012년 그 첫 과정을 개설했으며, 지난 7년간 약 200명의 임상 각과 전문의를 모집하여 첨단 정보의학 교육과 인증을 통한 인력양성 사업을 추진해왔다.
2019-06-24 12:26:12학술

무릎 골관절염 있으면 대사증후군 가능성 높아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무릎 골관절염이 있으면 대사증후군 위험이 1.35배나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두 질환간에 상호 연관성이 있는 만큼 진료시 이를 고려한 병행 치료가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성균관대 의과대학 가정의학교실 최송화 교수팀은 성인 한국인의 무릎 골관절염과 대사증후군의 연관성을 조사해 분석하고 8일 대한가정의학회지를 통해 이를 발표했다.(Korean J Fam Pract. 2019;9(2):178-184) 연구진은 이에 대한 연관성을 분석하기 위해 충청남도 태안군 일대 40세 이상 성인들을 대상으로 혈액검사 자료를 분석했다. 그 결과 전체 무릎 골관절염 유병률은 34.9%로 남성은 24.9%, 여성은 41.2%로 여성의 유병률이 유의하게 높았다. 대사증후군 유병률은 평균 48.7%로 남성이 41.4%, 여성이 53.2%로 이 역시 여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무릎 골관절염이 있는 군과 비교군의 기본적 특성을 분석한 결과 중성지방치, HDL 콜레스테롤, 공복 혈당, 당뇨병 유병률, 이상지질혈증 유병률은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고혈압 유병률도 무릎 골관절염 환자와 비교군 사이에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지만 평균 이완기 혈압은 무릎 골관절염이 있는 군에서 유의하게 높은 수치를 보였다. 주목할만한 점은 바로 대사증후군관의 연관 관계다. 무릎 골관절염 환자와 비교군을 대조한 결과 무릎 골관절염이 있는 경우 대사증후군 위험도가 무려 1.35배나 높게 나타났다. 특히 남성은 이에 대한 연관성이 경계 수준에 머물렀지만 여성은 95%의 신뢰도를 보여주며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것이 증명됐다. 연구진은 "과거 아시아인을 대상으로 했던 연구에서도 이와 유사한 결과가 나왔다는 점에서 한국인 또한 두 질환 사이에 연관성이 있다는 점이 규명된 것"이라고 풀이했다. 이어 "대사증후군과 골관절염의 연관성에 대한 병태생리학적 기전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과도한 사이토카인 형성과 동맥경화 현상이 이를 설명하는 기전이 될 수는 있다"며 "이상지질혈증으로 인해 연골세포에 비정상적으로 지방이 축적되면서 골관절염이 발생하는 것으로 유추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연구진은 이번 연구 결과에 따라 대사증후군이나 무릎 골관절염 환자를 치료할때 이에 대한 검사와 더불어 병행 치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두 질환에 대한 연관성이 확인된 만큼 이를 적극적으로 치료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대사증후군 구성 요인 중에서는 특히 복부비만이 골관절염과 유의한 연관성이 있었던 만큼 무릎 골관절염 환자를 치료할때 복부 비만에 대한 검사와 관리를 병행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2019-05-08 12:00:50학술

신의료기술 민원 들끓어도 "환자 중심에서 생각해야"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신의료기술은 '규제 덩어리'라며 의료기기 업체 등의 민원에 몸살을 앓고 있다는 정부의 호소에 허대석 교수는 "환자 중심"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 네카)은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원 10주년을 맞아 'NECA 10년의 성과와 의료기술평가 발전 전략'을 주제로 기념 심포지엄을 열었다. 지난 10년을 되돌아보는 자리에서 보건복지부 의료자원정책과 손호준 과장은 네카의 주요 업무인 신의료기술평가 관련 민원을 집중적으로 받고 있는 현실을 토로했다. 의료자원정책과는 네카를 관리하는 주무 부서이기도 하다. 허대석 교수(왼쪽)와 손호준 과장 손 과장은 "최근 밖으로부터의 요구가 너무 심하다"라며 "지난해 신의료기술평가를 중심으로 한 의료기기 규제 혁신 대책을 발표했는데 선진입, 후평가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고 그 첫 번째가 체외진단기기"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기존 것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유예하거나 재평가해야 하는 방식인데 후평가에도 불만이 굉장히 많다. 제도 자체가 어렵다"라며 "제도를 개선하고 안착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신의료기술 평가 관련 주무 부서 담당자로서 신의료기술 평가가 '규제 덩어리'라는 공격을 받고 있는 현실을 토로했다. 손 과장은 "보장성 강화 일환으로 들어온 예비급여 평가 역할도 네카가 해줘야 하는데 시작 단계라 걱정된다"며 "신의료기술평가가 규제, 불만이라는 공격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국민 안전 보호 역할을 하고 있음에도 평가 기간을 단축해달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업무 중복, 평가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는 민원을 주로 받고 있다"며 "앞으로는 변화하는 건강보험 체계에 맞는 시장에 진입하려는 업체의 요구까지 고민해서 제도를 만들고 운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제도를 운용하는 정부가 '민원'의 어려움을 호소하자 네카 초대 원장을 지냈던 허대석 교수(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는 "환자 중심으로 생각해야 할 문제"라고 지적했다. 허 교수는 "어떤 사안이든 이해 당사자가 많지만 쟁점이 있을 때는 국민, 환자 입장에서 검토해야 한다"고 잘라 말했다. 그러면서 "식약처 인보사 사건만 봐도 서둘러서 품목 허가를 쉽게 해주고 사후 평가도 안 하는 게 옳았는지에 대해 국민 입장에서 다시 생각해볼 문제"라며 "신의료기술 평가를 빨리 통과하거나 선진입, 후평가 하면 업체 입장에서는 당연히 좋은 일"이라고 지적했다. 선진입, 후평가 제도 자체가 문화적으로도 다시 검토해볼 문제라고 했다. 허 교수는 "과거 대학입시 제도에서 졸업정원제를 시도한 적이 있었는데 실패했다"며 "후평가라는 개념을 우리나라는 잘 못 받아들인다. 우리나라의 문화적, 역사적 경험을 따졌을 때 신의료기술 선진입, 후평가가 안전한 정책인지 검토해볼 필요는 있다"고 주장했다. 연구, 정책으로 반영되려면 "시의성 고려해 선택·집중해야" 한편, 근거와 가치를 창출하는 기간이지만 정책에서 소외받는 현실을 지적하며 네카 연구가 정책적으로도 적극 반영될 수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 잇따라 나왔다. 서울의대 가정의학교실 윤영호 교수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네카를 향해 뼈아픈 조언을 했다. 윤 교수는 "건정심에서 4년 동안 일하면서 네카 연구 결과가 정책 결정에 반영된 사례를 본 적이 없다"라며 "국민이나 정책결정제가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하는 연구주제를 전략적으로 선택하고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세먼지, 출산 절벽, 웰다잉, 인구 초고령화, 만성질환 급등 등을 제시했다. 더불어 "그동안 정부가 추진해왔던 위험분담제, 선별 급여, 허가초과 항암요법의 사후평가, 건강보험 재정이 투입된 시범사업 등에 대한 평가와 함께 예비 급여에 대한 재평가를 위한 역할도 찾아야 한다"라며 "건정심에서 근거를 창출하기 위한 거버넌스를 만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심평원 변의형 급여등재실장은 ▲시의성 있는 의료기술평가(HTA) 자료가 산출돼야 하고 ▲보다 연계성 있는 HTA 자료가 나와야 하며 ▲상호 피드백이 가능한 HTA 자료가 나와야 한다고 제안했다. 변 실장은 "건강보험에서 의사 결정은 정부 정책에 따라 주어진 타임라인이 있기 때문에 시의성 있는 정책 수요를 파악하고 평가를 제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HTA 보고서도 보건의료체계 의사결정과 연계 가능한 내용들로 확장성을 갖고 발간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근거 불확실성으로 의사결정에 난항을 겪는 일이 많다"며 "근거 축적이 필요한 부분도 있는데 의사결정 현장과 국민건강임상연구사업단이 상호 피드백 할 수 있는 기전이 강화돼야 한다"고 첨언했다. 근거중심에 대한 개념 전환도 필요하다고 했다. 연세의대 소화기내과 한광협 교수는 "근거만 고집할 게 아니라 근거가 낮아도 필요한 의약품이나 기술은 전문가 합의가 있으면 가이드라인에 반영하고 근거는 추후에 만다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지적하면서 비리어드 삭감 사례를 예로 제시했다. 한 교수는 "임상의사는 충분히 단독 투여할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심평원이 다제내성 B형간염 환자에게 비리어드를 단독 투여했을 때 근거가 없다고 급여를 인정하지 않았다"며 "간학회 이사장이 됐을 때 근거를 모아서 기준을 수정했고, 이후 질병관리본부 지원을 받아 복합이나 단독이나 차이가 없다는 결과를 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랫동안 불필요하게 국가에서 재정을 낭비하면서 적정진료를 막는 아쉬움이 있었다"라며 "의료비용이 늘어나는 부분에 대해서는 급여 여부를 보류해야 하지만 비용을 오히려 절약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정부도 융통성을 발휘할 필요가 있다. 공익적 임상 연구가 필요한 이유"라고 덧붙였다.
2019-04-22 20:00:00정책

중앙대병원, 가정의학교실 개설 기념 연수강좌 개최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중앙대학교병원(병원장 김명남)이 오는 11월 10일 오후 3시, 병원 중앙관 4층 대강의실에서 ‘2018 중앙대학교 가정의학교실 개설기념 개원의 연수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연수강좌는 올해 중앙대학교 의과대학 가정의학과교실이 개설된 것을 기념하여 열리는 연수강좌로 개원 의사 및 일차 진료의를 대상으로 진료 현장에서 적용될 수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강좌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제1세션 ‘일차 진료의가 알아야 할 주요 진료’에서는 ▲흔한 소화기계 증상의 진단 및 치료(중앙대병원 가정의학과 이석한 임상강사) ▲고지혈증의 치료의 최신 가이드라인(일산백병원 가정의학과 이준형 교수) ▲최신 당뇨 치료 매뉴얼(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이덕철 교수)로 진행되며, 제2세션 ‘일차 의료의 새로운 트렌드’에서는 ▲흔한 피부 질환의 진단 및 치료(중앙대병원 피부과 박귀영 교수) ▲유전자검사의 임상적 활용(강남미즈메디병원 김경철 원장) ▲비만 약물 처방의 실제(중앙대병원 가정의학과 조수현 교수)에 대한 강연이 있을 예정이다. 이번 연수강좌는 대한의사협회 연수평점 2점이 부여된다. 사전등록은 11월 9일까지 중앙대병원 가정의학과 의국 이메일 혹은 전화(fm_work@caumc.or.kr / Tel. 02-6299-1889)로 가능하며 등록비는 무료이다.
2018-10-23 11:47:50병·의원

화이자-한국헬프에이지 "건강하게 나이 드는 법" 주목

메디칼타임즈=원종혁 기자 고령사회 속도가 빨라지는 가운데 건강하게 나이드는 법에 대한 사회적 담론의 장이 마련됐다. 한국화이자제약(대표 오동욱)과 한국헬프에이지(회장 조현세)는 생활 속 헬시 에이징(Healthy Ageing 건강하게 나이 들기)을 위한 실천과 중요성에 대해 논의하는 '2018 헬시 에이징 토크'를 10월 16일(화) 공동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화이자제약과 한국헬프에이지의 공동 사회공헌활동인 헬시 에이징 캠페인의 일환으로, 대중들과 함께 건강하게 나이들기에 대한 다양한 고민과 생활 속 실천 방안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토크 1부에서는 활발한 취미 생활과 적극적인 소통으로 헬시 에이징을 실천하며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SNS 크리에이터 이찬재(77세)님과 배우자 안경자(77세)님의 강연이 진행됐다. 이찬재님은 소셜 미디어 채널(인스타그램)에서 '손자들을 위해 그림 그리는 할아버지'로 잘 알려져 있으며, 그림에 얽힌 이야기를 안경자님이 함께 곁들이며 세대 공감을 통해 현재 수많은 팔로워를 이끌고 있다. 이찬재·안경자 부부는 신체적∙정신적으로 건강이 좋지 않았던 경험과 이를 극복하게 된 다양한 헬시 에이징 실천 이야기를 진솔하게 나누었다. 강연 외에도 이들의 주요 작품을 현장에 전시해 참석자들과 감동을 나누는 자리도 마련됐다. 2부에서는 보건의료전문가들과 함께 '헬시 에이징 OX 퀴즈'와 신체적·정신적 건강 관리 및 실천 방안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이 진행됐다. 이를 통해 생활 속 헬시 에이징 실천 방안을 소개함으로써 대중들이 평소에 갖고 있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서울의대 가정의학교실 조비룡 교수는 "최근 헬시 에이징의 추세는 건강한 노화 현상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어쩔 수 없이 발생하는 만성질환을 잘 관리하여 가족과 사회에서 본인의 역할을 활동적으로 지속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여의도성모병원 뇌건강센터 나해란 교수는 "나이들면서 나타나는 기억력 저하 및 치매를 비롯한 정신 질환의 예방과 관리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뇌건강을 위한 실천 수칙에 대해 설명했다. 한국화이자제약 대외협력부 황성혜 전무는 "매년 헬시 에이징 토크를 통해 고령화 사회에서 헬시 에이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대중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실천 방안을 나눌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한국화이자제약은 바이오제약업계 리더로서 국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혁신적 치료제 제공과 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헬프에이지 조현세 회장은 "헬시 에이징 토크를 비롯해 사회 전반적으로 건강하게 나이 들기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헬시 에이징 실천 활동이 확대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화이자의 헬시 에이징 캠페인은 전 세계적인 이슈로 주목받고 있는 고령화에 대한 사회적 담론을 활성화해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으로, 한국에서는 지난 2013년부터 활발한 활동이 진행되고 있다.
2018-10-17 10:37:28제약·바이오

경희의료원, 대니얼 스와커티 교수 특강 개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경희의료원이 오는 16일 정보행정동 지하 1층 브리핑실에서 미국 최고 노인의학 전문가인 대니얼 스와거티(Daniel Lee Swagerty)교수를 초청해 특강을 개최한다. 캔서스의대 가정의학과에 몸 담고 있는 대니얼 스와거티 교수는 미국 요양병원의사협회(AMDA) 회장을 지냈으며 노인의학, 호스피스, 완화의학 전문의다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또한 현재 경희의대 가정의학교실 방문교수로도 활동하고 있다. 동서의학연구소 주최로 열리는 이날 특강에서 대니얼 스와거티 교수는 미국의 노인의학과 장기요양 실태, 노인의학 교육프로그램 등에 대해 강의를 진행한다. 이어 원장원 경희의료원 어르신 진료센터장이 개소 3년을 맞은 센터의 주요 활약을 소개할 예정이다. 경희의료원은 2013년 어르신 진료센터(센터장 원장원)를 개소해 양한방 협진을 통해 차별화된 치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노인의학에 대한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특히,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허약 노인에 대한 추적관찰 연구(5년 사업)를 수주 받아 허약 노인에 대한 전국적인 연구를 시작한 바 있다.
2016-02-03 15:35:29병·의원

경희의대 원장원 교수, 노인 코호트 연구 이끈다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경희대 의과대학 가정의학교실 원장원 교수가 보건복지부 과제 '한국 노인 노쇠 코호트 구축 및 중재연구사업'의 책임자로 선정됐다. 연구팀은 70세 이상 노인 3천명을 대상으로 혈액검사, X선 검사, 근육량, 근력, 인지기능, 사회적 관계, 영양 등을 포괄적으로 검사하고 2년마다 추적 관찰할 예정이다. 또한 별도 대상자를 모집해 영양과 운동에 대한 중재연구도 계획하고 있다. 3개의 세부과제로 구성된 이번 사업에는 국내 최고의 노인의학 전문가가 참여한다. 제1 세부과제 노쇠 코호트 구축 및 한국형 노쇠평가 도구 개발은 원장원 교수가, 제 2세부과제 노쇠의 통합적 중재기술 개발 및 효과성 검증은 장학철 교수(서울의대)가, 제3 세부과제 노쇠 예방 관리를 위한 표준 가이드라인 개발은 이윤환 교수(아주의대)가 책임을 맡는다. 또한 김기웅 교수(서울의대), 최재경 교수(건국의대), 박용순 교수(한양대), 박현태 교수(동아대) 등도 함께 연구에 참여할 예정이다. 원장원 교수는 "노쇠의 위험요인 규명, 예후 예측, 중재연구 등을 통해 노쇠 예방과 관리지침을 개발하면서 향후 진료 현장과 노인보건정책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6-01-14 15:18:46병·의원

"전공 종류, 수련 유무 상관없는 일차의료 문제"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지난 30년동안 국내에 가정의학이라는 전문 분야가 구축됐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세계적 동향과 크게 벗어난 분절적 1차진료만 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전공분야 종류나 수련 유무와 상관없이 모든 의사에게 최초 환자 접촉 진료를 허용하는 방식 자체가 문제라는 주장이다.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가정의학교실 이재호 교수는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최근 발간한 '근거와 가치'에 일차의료의 가치와 근거, 현실과 대안을 주제로 특별기고했다. 이 교수는 "단독 진료 의원이 90% 이상인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상황에서 대형병원과 전문의료가 확대되고, 일차의료는 상대적으로 위축돼 왔다"고 지적했다. 정부는 일차의료 중요성을 인지하고 경증질환 약가 차등제, 만성질환 관리제 등의 정책들을 내놓고 있다. 이재호 교수는 일차의료 강화 정책을 수립할 때는 ▲일차의료 개념과 일차의료 제공자에 대한 사회적 합의 ▲일차의료 서비스 제공 체계 개편 ▲일차의료 교육수련제도 개편 등을 반드시 고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의료기관 규모에 따른 기능과 역할 구분이 필수적이다. 일차의료 의사는 일정한 수의 환자에 대해 주치의 역할을 담당하고 환자는 일차의료 의사의 의뢰를 통해 병원을 이용토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또 "일차의료 기관의 조직을 단독 개원에서 공동 개원으로 바꿀 필요가 있다. 궁극적으로는 다학제 일차보건의료팀을 구성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교육수련제도도 일차의료 수련은 병원이 아닌 지역사회에서 일차의료를 경험하고 실습하도록 바꿔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했다. 이 교수는 "우리나라는 지역사회에 기반을 둔 일차의료 교육수련 기관이 사실상 없다. 가정의학 전공의는 일차의료기관에서의 수련이 사실상 어려운 현실"이라며 "병원 외에서 일차의료 수련이 절반을 차지하는 선진국 수련 동향과 대조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지역사회 표준 일차의료기관 모형으로서 마을건강센터를 설립하면 이곳에서 교육수련 기능도 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2014-10-17 05:22:46정책

무시당하는 가정의학과…6개 의대, 교실조차 없다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경상의대를 비롯한 6곳의 의과대학에 가정의학과를 개설하기 위해 학회가 강력한 대응에 나서 주목된다. 이철민 교수. 서울대병원 이철민 교수는 5일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린 춘계학회에서 '가정의학과 미개설 대학의 현황과 대처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전국 41개 의과대학 중 가정의학교실이 개설되지 않은 의대는 6곳(2013년 3월 현재)으로 조사됐다. 국립의대 중 경상의대와 전남의대, 전북의대, 충북의대 등이, 사립의대 중 서남의대와 중앙의대 등이 가정의학교실을 개설하지 않았다. 이중 중앙의대는 가정의학과 전문의가 2명 있으나, 내과 등 타 진료과 교수로 근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철민 교수는 "가정의학교실이 개설되지 않은 일부 의대에서도 가정의학 전문의 시험에 상당수가 지원하고 있다"면서 "2012년에 최고 34.7%, 2013년에 20.4%까지 지원했으며 이는 전국 가정의학 전문의 시험 평균 지원율인 11% 비해 높다"고 말했다. 실제로, 2012년 가정의학 전문의 시험에 경상의대 7명, 서남의대 10명, 전남의대 15명, 전북의대 7명, 중앙의대 5명, 충북의대 9명 등이 응시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교수는 "이러한 현상은 역설적이지만 의대 교육에서 가정의학 존재의 필요성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가정의학회는 지난해 이들 6곳 의대 학장에게 가정의학교실 개설을 촉구하는 공문을 보낸 바 있다. 이철민 교수는 "조만간 6곳 대학총장과 지자체장 등을 대상으로 일차의료의 중요성과 가정의학과 개설을 촉구하는 공문을 보낼 예정"이라면서 "복지부 의료자원정책과 등 관련 부서 공무원을 설득하는 작업도 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정의학과 미개설 의대 6곳의 가정의학 전문의 지원현황. 그는 "의료계와 정부 등 영향력 있는 인사를 개별 접촉해 4곳 국립의대 개설을 촉구하고, 사립의대로 확장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철민 교수는 도지사와 총장에 보낸 공문 샘플을 제시하면서 "지역내 일차의료의 중요성과 가정의학 임상실습이 의대 인증에 필수요건이라는 내용을 담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패널토의에서 중앙의대와 전남의대 소속 전문의들은 "학회가 가정의학과 신설을 위해 노력하고 있어 감사드린다"면서 "대학에서 소외받고 있는 게 사실이다. 신설되도 논문 작성과 윗분과 인맥 쌓기 등 선배들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김영식 이사장은 "작년에 보낸 공문은 시작이다"면서 "4월 중 해당 대학 총장과 지자체, 복지부 등에 맞춤형 공문을 발송해 미개설 대학을 설득하는데 모든 노력을 경주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13-04-05 12:33:33학술

연세의료원 어린이병원장에 김동수 교수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연세의료원은 3월 1일자 교원보직인사를 단행했다. ◇연세의료원 △어린이병원장 김동수 ◇의과대학 △해부학교실 주임교수 이혜연 △생화학분자생물학교실 〃 김건홍 △생리학교실 〃 임중우 △약리학교실 〃 이민구 △병리학교실 〃 조남훈 △미생물학교실 〃 신전수 △환경의생물학교실 〃 박순정 △정신과학교실 〃 남궁기 △소아과학교실 〃 김규언 △안과학교실 〃 김응권 △비뇨기과학교실 〃 한상원 △가정의학교실 〃 인요한 △마취통증의학교실 〃 신양식 △임상의학연구센터 실험동물부장 박상욱 △유전과학연구소장 김경섭 △소화기병〃 한광협 △내분비〃 김선호 △폐질환〃 김세규 △장기이식〃 김명수 △뇌〃 장진우 △시기능개발〃 김찬윤 △근육병재활〃 강성웅 △비뇨의과학〃 한상원 △면역질환〃 조상래 △재활의학〃 신지철 △방사선의과학〃 김명준 △의학행동과학〃 송동호 △에이즈〃 최준용 △각막이상증〃 김응권 △인체보호막〃 김경수 ◇치과대학 △통합진료학과장 김기덕 △치과생체재료공학 연구소장 김광만 △구강종양 〃 김진 △치과의료기기시험평가센터 소장 김경남 ◇보건대학원 △국민건강증진연구소장 오희철 ◇세브란스병원 △혈액내과장 민유홍 △노년내〃 김창오 △피부〃 이민걸 △산부인〃 김영태 △비뇨기〃 한상원 △가정의학〃 인요한 △마취통증의학〃 신양식 △병리〃 조남훈 △핵의학〃 이종두 △혈액관리의사 김현옥 △보건관리의사 강희철 △장기이식센터 조직은행장 김현우 △적정진료관리실장 김세규 △VIP건강증진센터소장 정재복 ◇강남세브란스병원 △적정진료관리 부실장 정성필 △내과부장 김경래 △종양내과장 조재용 △류마티스내〃 박민찬 △혈액내〃 조재용 △신경〃 최영철 △정신〃 김재진 △소아청소년〃 김지홍 △흉부외〃 백효채 △정형외〃 강호정 △산부인〃 김재훈 △이비인후〃 김경수 △비뇨기〃 정병하 △가정의학〃 심재용 △재활의학〃 강성웅 △영상의학〃 정태섭 △마취통증의학〃 이종석 △진단검사의학〃 정석훈 △보존〃 박정원 △암병원 갑상선암센터소장 장항석 △〃 유방암센터〃이희대 △〃 위식도암클리닉팀장 최승호 △〃 대장암클리닉〃 이강영 △〃 간암클리닉〃 이관식 △〃 췌담도암클리닉〃 윤동섭 △〃 폐암클리닉〃 이두연 △〃 비뇨기암클리닉〃 정병하 △〃 부인암클리닉〃 김재훈 △〃 뇌종양클리닉〃 이규성 △건강증진센터소장 김형곤 △건강증진센터부소장 윤영원 △교육수련부차장 김태훈 △호흡재활센터소장 강성웅 ◇치과병원 △통합진료과장 김기덕 ◇용인세브란스병원 △진료부장 김형식 △교육수련〃 정수윤 △내과장 이정은 △신경〃 홍지만 △소아청소년〃 오승환 △외〃 박경호 △정형외〃 김형식 △산부인〃 채두병 △이비인후〃 강주완 △가정의학〃 이용제 △영상의학〃 정수윤 △마취통증의학〃 박원선 △진단검사의학〃 김희정 △치〃 장재승 △적정진료관리실장 이용제 ◇암센터 △소아혈액종양과장 유철주 ◇심장혈관병원 △ 심장영상의학과장 최병욱 ◇안이비인후과병원 △안과장 김응권 ◇어린이병원 △진료부장 김동석 △소아청소년과장 김호성 △소아정신〃 송동호 △임상유전〃 이진성 △소아외〃 한석주 △소아신경외〃 김동석 △소아정형외〃 김현우 △소아비뇨기〃 한상원 끝.
2012-02-29 17:29:37병·의원

"건강검진기관 인증제, 아직 멀고 먼 이야기"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올해부터 시작된 건강검진기관 평가제도가 장기적으로는 질 관리를 위한 전담기구로 발전해야 하지만 당장 실시하기는 어렵다는 주장이 나왔다. 서울대 의대 가정의학교실 조비룡 교수는 13일 국민건강보험공단 강당에서 열린 '검진기관 평가제도 개선을 위한 공청회'에서 "의료기관평가인증원처럼 건강검진기관도 평가와 질 개선을 위해 평가 주체의 통합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이제 검진기관 질 평가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단계에서 전담기구를 당장 만들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현재는 검진기관 질 평가 기관이 질병관리본부, 건보공단, 국립암센터, 전문학회 등으로 나눠져 있다. 앞으로는 질 평가 기준을 개발해 평가하고, 정보를 수집하는 등의 기능을 통합하는 전담기구가 필요하다는 것. 검진의학회 이재호 부회장은 "건강검진평가가 양적 팽창을 시작하는 태동기에는 홍길동이라는 사람한테 검사를 했냐 안했냐만 봤다"며 "연착륙 시기에는 어떤 검사를 했는지, 발전기에는 얼마만큼 정확하게 만족스럽게 했는지 결과를 중요시하게 된다"고 환기시켰다. 그러면서 그는 "검진기관인증제는 아직 시기상조다. 장기적인 접근과제로 남겨야 한다"며 "자칫 잘못하면 줄세우기가 되고, 선택사항이라고는 하지만 결국은 다 쫓아갈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서울의대 의료관리학교실 이진석 교수는 별도의 인증기구, 평가전담기구를 만드는 대신 보다 현실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현재 국가건강검진위원회가 있는데 이 산하에 별도의 검진기관평가소위원회를 두는 방안을 생각할 수 있다"며 "구체적인 실행업무는 각 기관들이 담당하고, 건보공단이 소위원회에 실무를 지원하는 방식"이라고 말했다. 한편, 건강검진기관의 질 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면서 작년 보건복지부는 검진기관 질 관리 강화를 위해 국가건강검진종합계획(2011~2015)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건보공단은 검진기관이 사용하는 시설, 장비 및 인력 등에 대해 2년마다 주기적으로 평가해 그 결과를 공개하는 일반평가를 진행한다. 질병관리본부는 일반평가 이후 약 100개 검진기관을 선정해 내부 정도관리, 검체관리, 영상화질 등 검진과정의 적절성을 심층 평가해 지정조건에 미달하는 부실 기관은 퇴출시키는 작업을 진행중이다.
2011-10-14 06:41:08병·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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