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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렉소, 세계 최대 정형외과학회 AAOS 2024 참가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큐렉소가 세계 최대 정형외과학회인 AAOS 2024에 참여했다.큐렉소 주식회사(대표이사 이재준)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Moscone Center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정형외과학회 AAOS 2024에 관계사인 Think Surgical Inc.(TSI)와 함께 참가했다고 20일 밝혔다.큐렉소는 2023년에 개최된 AAOS에서 큐비스-조인트를 TMAX라는 제품명으로 첫 공개한 바 있다.올해도 큐렉소는 AAOS에 참가한 정형외과 의료진, 글로벌 인공관절 기업 관계자를 비롯해 다수의 정형외과 관계자들에게 차세대 액티브 인공관절 수술로봇 시스템 TMAX를 소개하고 데모 시현 및 주요 기능들을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큐렉소 관계자는 "올해 인공관절 수술로봇의 최대 시장인 미국을 비롯해 일본 등 주요 글로벌 인허가 추진과 함께 인공관절 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를 중심으로 매출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의료로봇사업 매출 500억원, 총 매출 850억원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큐렉소는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년동안 의료로봇 198대를 시장에 공급했으며 특히 2022년부터 해외 시장으로의 공급을 확대하며 2023년 총 88대 중 해외에 60대를 판매한 바 있다. 
2024-02-20 16:21:41의료기기·AI

삼성메디슨, 대한초음파의학회에서 제품 성과 발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삼성메디슨이 11일부터 13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 54회 대한초음파의학회 학술대회(KSUM 2023, Korean Society of Ultrasound in Medicine)에서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인 RS85 Prestige와 V8을 활용한 연구성과를 발표한다.지방간 정량화 초음파(QUS, Quantitative Ultrasound)를 주제로 개최되는 11일 런천 심포지엄에서는 간의 지방량을 정량화하는데 사용되는 '티에이아이(TAI™, Tissue Attenuation Imaging)'와 '티에스아이(TSI™, Tissue Scatter-distribution Imaging)기술에 대한 연구결과가 발표된다.티에이아이는 간세포 내의 지방에 의해 초음파 신호가 약해지는 정도를 측정해 지방간을 정량화하는 기술로 작년 9월 '신의료기술'로 인정 받은 지방간 초음파 검사기술이며 티에스아이는 간세포 내 지방이 초음파를 산란시키는 정도를 측정해 지방간을 정량화하는 기술이다.초음파 영상 기법을 이용한 지방간의 정량적 평가의 연자로 나서는 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이정민 교수는 티에이아이와 티에스아이 기술로 비알코올성 지방간의 중증도를 정량적으로 평가할 수 있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다.이 교수는 "삼성의 QUS는 간의 지방량을 백분율로 보여줘 의사와 환자가 지방간의 심각성을 직관적으로 인지하고 치료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같은 날 학술 세션에서는 분당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황성일 교수가 삼성에서 개발한 미니 프로브(miniER7)가 기존 프로브(EA2-11AR) 대비 환자가 느끼는 고통과 불편함을 얼마나 줄일 수 있는지와 진단에 필요한 영상 품질을 비교한 연구 성과를 발표한다.연구결과 기존 프로브와 미니 프로브의 환자의 수치통증척도(NRS, Numerical Rating Scale)는 4.7에서 2.7로 낮아졌으며, 영상품질은 각각 4.78과 4.74로 차이가 거의 없는 것으로 나왔다.황성일 교수는 "삼성의 초음파 진단기기 V8을 사용해 연구했다"며 "미니 프로브를 사용한 전립선 초음파 검사 시 영상품질을 저하시키지 않고 환자 통증이 43% 감소한 결과를 얻었다"고 말했다.삼성메디슨 전략마케팅팀장 유규태 부사장은 "급격히 증가하는 비알콜성 지방간 관리를 위해 편리하고 직관적인 삼성의 지방간 정량화 초음파 기술이 널리 보급되기를 바란다"며 "지방간 정량화 기술과 미니 프로브는 모두 의료현장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솔루션으로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지속적으로 귀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2023-05-11 10:48:37의료기기·AI

큐렉소, 인공관절 수술 로봇 AAOS 2023에 전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큐렉소(대표이사 이재준)는 인공관절 수술로봇 CUVIS-Joint(큐비스-조인트), 미국 제품명 TMAX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정형외과학회인 미국 정형외과학회 연례회의(AAOS 2023)에서 선보였다고 15일 밝혔다.TMAX(티맥스)는 CUVIS-joint(큐비스-조인트)와 Think Surgical Inc(TSI, 티에스아이)의 인공관절 수술 계획 소프트웨어인 TPLAN(티플랜)을 결합한 차세대 액티브 인공관절 수술로봇 시스템으로 미국 및 유럽시장에을 겨냥한 제품이다.이를 위해 양사는 지난 1년 동안 미국 시장 진출에 힘을 합쳐왔다. 큐렉소는 시스템 개발 및 생산을 담당하고 TSI는 미국 FDA 인허가를 비롯해 마케팅 및 판매를 위한 준비를 진행하는 방식이다.큐렉소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TMAX에 대한 인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라며 "이르면 올해 연말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학회에서 TSI는 TMAX와 더불어 자체 개발한 휴대용 정형외과 수술 장치인 TMINI(티미니)를 전시했다. 현재 FDA 인허가 절차가 진행중인 이 수술 로봇은 올해 상반기내에 허가를 마치고 미국 시장에 본격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3-03-15 15:23:48의료기기·AI

날개단 큐렉소 지난해 연간 의료로봇 62대 공급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큐렉소 의료로봇 판매 추이큐렉소(대표이사 이재준)는 지난해 4분기 21대의 의료로봇 공급을 완료하며 연간 62대의 판매고를 올렸다고 3일 밝혔다.4분기에 판매된 21대는 인공관절 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가 14대, 하지재활로봇 모닝워크가 5대 및 상지재활로봇 인모션이 2대로 3분기에 이어 분기 기준 사상 최대 공급을 경신했다.또한 연간 큐비스-조인트 39대, 모닝워크 18대 및 인모션 5대 등 총 62대로 2020년 18대, 2021년 30대에 이어 연간 기준 사상 최대 공급량도 넘어섰다.특히 2022년에 판매한 62대 중 국내 29대, 해외 33대로 해외 판매량이 처음으로 국내 판매량을 넘었다. 큐비스-조인트가 인도 메릴 헬스케어에 29대 및 미국 TSI에 4대가 공급된 영향이 컸다.큐렉소는 지난해 62대의 의료로봇 판매량이 전년 대비 두 배 이상의 공급 대수를 기록한 것으로 고환율과 고금리 기조 속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라고 평가하고 있다.큐렉소 이재준 대표는 "지난 해 목표가 50대 수준이었으나 이를 초과한 62대를 공급하며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올해에도 국내 시장에서 안정적 공급을 기반으로 해외 시장에서 더욱 분발해 지난 해 대비 50% 이상의 판매 성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또한 메릴 헬스케어를 통한 글로벌 판매 국가 확대, 큐비스-조인트의 미국 FDA 인허가 추진, 큐비스-스파인과 모닝워크의 안정적 미국 시장 진입, 의료로봇의 제품 고도화 및 적응증 확대 등 해외 의료로봇 시장에서의 위상을 높이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1-03 10:26:46의료기기·AI

큐렉소, 미국 AAHKS 2022 학회 참가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큐렉소(대표이사 이재준)는 관계 기업 THINK SURGICAL INC.(이하 TSI)와 함께 미국 AAHKS 2022 학회에  참가했다고 17일 밝혔다.1991년에 설립된 미국 고관절 및 슬관절 외과 의사 협회(American Association of Hip and Knee Surgeons, AAHKS)는 미국 일리노이주 로즈몬트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미국, 캐나다 및 기타 37개 국에 4000명 이상의 고관절 및 슬관절 정형외과 의사가 참여하는 국제 학회다.이 자리에서 큐렉소는 TSI와 함께 FDA 인허가를 준비하고 있는 큐비스-조인트 150 모델을 비롯해 자체 개발중인 TMini 제품을 전시하고 정형외과 의료진을 비롯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특장점 설명 및 데모를 시연했다.현재 큐렉소는 큐비스-조인트 150의 미국 FDA 인허가를 준비하기 위해 제품을 TSI에 공급해 엔지니어링 테스트를 진행중이며 이번 AAHKS 전시를 포함해 지속적으로 미국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통해 인허가 정보를 획득하고 있다.큐렉소 관계자는 "AAHKS 2022 학회에서 다수의 정형외과 의료진을 비롯한 참가자들로부터 큐비스-조인트 150에 대한 매우 긍정적 의견을 확인했다"며 "TSI와 FDA 인허가를 위한 준비절차를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는 만큼 곧 좋은 성과를 얻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2-11-17 09:45:59의료기기·AI

큐렉소 투자회사 TSI, 신임 CEO에 스튜어트 심슨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큐렉소(대표이사 이재준)의 미국 투자기업인 싱크 서지컬(Think Surgical Inc, TSI)이 신임 사장 겸 최고경영자로 스튜어트 심슨(Stuart F. Simpson)을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 스튜어트 심슨은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인 스트라이커(Stryker Corporation)에서 24년간 근무하며 부사장,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특히 2013년 스트라이커의 인공관절 수술로봇 마코 서지컬(Mako Surgical Corporation) 인수 계약을 주도하며 업계에 이름을 알렸다. 신임 CEO 스튜어트 심슨은 "엄청난 성장 잠재력을 가진 TSI에서 이러한 기회를 갖게돼 매우 기쁘다"며 "특히 능동형 로봇 기능과 오픈 임플란트 플랫폼 기술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큐렉소 이재준 대표는 "글로벌 의료기기 회사에서 24년간 근무하며 정형외과 임플란트와 로봇 사업을 총괄했던 최고 경영자인 만큼 TSI의 CEO로써 비즈니스 전략을 새롭게 마련하고 임플란트 산업에서의 경험과 네트워크를 통해 새로운 도약을 만들어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1-09-03 09:44:31의료기기·AI

디지털헬스 중심 변화 밝힌 바이엘…기술혁신 가속화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 바이엘이 2021년 제약사업의 핵심이 될 예정인 디지털 헬스 혁신을 통해 세포 및 유전자 치료의 기술혁신 가속화 포부를 밝혔다. 바이엘은 최근 '변화하는 헬스케어, 변화하는 바이엘'이라는 주제로 전세계 가상 미디어데이를 개최하고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환자의 혁신 치료 경험제공을 다짐했다. 바이엘 글로벌 버츄얼 미디어 데이에서 바이엘 임원, 파트너사의 대표 및 의학전문가로 구성된 6명의 발표자들이 이번 미디어데이에서는 헬스케어 분야의 혁신을 통해 변화하는 제약산업의 흥미로운 진전을 보여주는 세션을 진행했다. 현재 바이엘은 최근 25개 이상의 협업 계약과 기업 인수 등을 통해 외부 혁신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먼저 슈테판 올리히(Stefan Oelrich) 바이엘 글로벌 제약사업부 사장은 "산업을 변화시키는 바이오 의학의 기술적 혁명이 빠르게 이뤄지고 우린 그 초입에 서 있다"며 "바이엘이 이런 변화 속에서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유망한 포트폴리오를 성장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기조를 바탕으로 바이엘은 ▲세포 및 유전자 치료(Cell&Gene Therapy) ▲디지털 헬스(Digital Health) 분야에서 유망한 포트폴리오 개발을 통해 환자들의 건강을 변화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세포 및 유전자 치료(Cell&Gene Therapy)를 통해 질환의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전했다. 바이엘에 따르면 세포 및 유전자 치료제 개발 포트폴리오는 이미 각각 다른 임상 단계에 있는 7건으로 구성돼 있으며, 신경퇴행성, 신경 근육 및 심혈관 질환과 같은 미충족 수요(unmet needs)가 많은 치료 영역에 집중된 상태다. 현재 세포와 유전자 치료제 15개가 전임상 단계에 있으며 이 파이프라인은 매년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바이엘은 디지털 헬스분야에서 'Integrated Care' 통한 환자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언급했다. 기존의 의료 접근방식과 더불어 혁신적인 디지털 기술을 결합해 환자 개개인의 특정한 수요를 충족할 효율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다. 블루락 Emile Nuwatsir는 세포의학의 미래라는 주제로 첫번째 세션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바이엘은 개별 환자를 지원하는 'Integrated Care' 개념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 개인화 및 맞춤형 접근 방식은 개별 환경에서의 복잡하고 복합적인 건강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바이엘 글로벌 전문의약품사업부 디지털 및 커머셜 혁신 수석 부사장 잔느 케렌 (Jeanne Kehren)은 "Integrated Care는 질병이 아닌 개별 환자에 집중하는 맞춤화된 의료 서비스의 진정한 첫 행보"라며 "해당 솔루션은 전문의약품 사업의 주요 축으로 향후 10년 내 디지털 의료 서비스가 매출에 크게 기여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바이엘은 이날 회사가 육성하고 있는 유망한 바이엘의 파이프라인에 대해서도 밝혔다. 현재 바이엘이 아이오니스(IONIS) 제약으로부터 독점 허가를 받아 개발하고 있는 항 FXIa 항체와 FXI를 리간드로 결합한 안티센스 올리고뉴클레오티드(FXI-LICA)는 최근 말기 신장 질환자를 대상으로 2상 임상을 시작했다. 또한 바이엘은P2X3 다중적응증 프로그램을 통해 개발 중인 또 다른 중요한 후보물질을 소개했다. 바이엘에서 머리 혈전증 및 항응고증 연구를 담당하는 김소영 헤드는 Factor XI:항응고제의 패러다임 전환을 향해 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처음P2X3 길항제는 독일 약품 개발회사인 에보텍과의 전략적 연구 제휴 과정에서 자궁내막증 치료제로 여겨졌지만 만성기침, 과민성 방광 같은 통증 및 신경과민성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슈테판 올리히 사장은 "Factor XI 억제제 및 P2X3 길항제 분야에 대한 연구는 강력한 개발 파이프라인 구축과 발전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바이엘은 헬스케어 혁신이라는 매우 역동적인 분야의 리더로 자리매김하면서 환자에게 새로운 솔루션을 제공하는 분야를 지속적으로 주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바이엘은 다수의 블록버스터급 제품들을 포함해 종양학 및 심혈관 질환 분야에서 개발 말기 파이프라인을 성공적으로 공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종양학 분야에서는 고위험 비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nmCRPC) 환자들의 생명연장을 위한 차별화된 치료제 다로루타마이드(Darolutamide /오리온사 공동개발)가 우호적인 안전성 프로파일을 나타낸 바 있다. 해당 제품은 미국, 유럽연합국(EU), 브라질, 캐나다, 일본 등 여러 시장에서 승인을 받았으며, 전이성 호르몬 민감성 전립선암(mHSPC)의 적응증에 대한 임상 3상 ARASENS의 결과는 2021년 데이터 분석을 예상 중이다.
2021-01-18 11:02:04제약·바이오

스타틴 아성 넘보는 신개념 이상지질혈증약 등장

메디칼타임즈=원종혁 기자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분야에 스타틴, 에제티미브, PCSK9 억제제에 뒤를 이은 신개념 유전자 치료제가 시장진입을 서두르고 있다. 한달에 한 번 피하주사하는 방식으로 개발 중인 안티센스 치료전략은, 콜레스테롤 관리와 함께 주목을 받고 있는 지질단백질(Lip(a))을 감량하는데 초점을 잡고 있다. 심혈관질환과 Lip(a) 사이에 연관성이 속속 보고되는 가운데, 안티센스 치료를 시행한 환자들에서는 Lp(a) 수치를 최대 98%까지 감소시키는 뚜렷한 개선효과를 제시한 것이다. 노바티스가 기업 인수합병을 통해 확보한 이상지질혈증 신약인 'AKCEA-APO(a)-LRx'의 최종 2상임상 결과가 국제학술지인 NEJM 1월1일자에 게재됐다(doi: 10.1056/NEJMoa1905239). 해당 신약후보물질은 RNA의 특정 분자에 결합하는 '안티센스제(antisense agent)'로 기존 이상지질혈증 치료제와는 차별화되는 작용기전으로도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 특히 이번 임상 결과, AKCEA-APO(a)-LRx는 심혈관질환이 동반된 환자들에서 지질단백질(Lip(a)) 수치를 뚜렷하게 감소시키며 유효성에 합격점을 받았다. 앞서 2018년 9월에도 AKCEA-APO(a)-LRx는 주요 톱라인 결과를 미국심장학회(AHA) 학술대회에 공개하며 참석자들의 이목을 끈 바 있다. 이번 임상의 주요 결과를 보면, 28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AKCEA-APO(a)-LRx를 피하주사한 경우 용량 의존적으로 Lp(a) 수치가 감소했다. 특히 20mg 용량을 4주 간격으로 투여한 환자에서는 평균 35%의 Lp(a)가 감소했으며 40mg은 56%, 60mg 치료군은 72%가 줄었다. 또한 20mg 용량을 2주 간격으로 투여한 경우엔 58%, 매주 투여한 환자군에서는 80%까지 Lp(a)가 감소하며 확연한 개선효과를 나타낸 것이다. 이는 전체 위약군에서 Lp(a)가 6% 감소한 것과는 비교되는 대목. 최대 내약 용량으로 80mg을 4주 간격으로 투여한 환자군에서는 미국 및 유럽지역 글로벌 진료지침들이 목표치로 설정한 'Lp(a) 50mg/dL 미만'에 도달한 비율이 98%에 육박한다는 사실도 주목할 부분이었다. 더불어 이중맹검 방식으로 진행하는 3상임상인 'Lp(a)HORIZON 연구'도 최근에 80mg(4주 간격) 용량으로 평가에 돌입한 상황이다. 주저자인 캘리포니아의대 소티리오스 티시미카스(Sotirios Tsimikas) 교수는 "3상임상은 현재 판권을 보유한 노바티스의 지원을 받아 진행 중인 상황으로 오는 2024년 종료가 될 계획이다. 지금껏 Lp(a)를 타깃으로 잡고 시판허가를 획득한 치료제가 없는 가운데 이번 결과를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스타틴 치료를 받고 있는 심혈관질환자들에서 Lp(a)와 심혈관 위험도의 연관성이 속속 밝혀지기 시작했다"면서 "이러한 임상근거들을 반영해 유럽심장학회 등에서도 개정된 가이드라인에서는 Lp(a) 수치 검사를 권고하는 분위기로 바뀌고 있다"고 덧붙였다. 3상임상의 경우 심혈관질환을 진단받은 환자 7680명이 등록될 예정이며, 주요 평가변수로 심혈관사망을 비롯한 심근경색, 뇌졸중, 입원을 필요로 하는 응급 관상동맥혈관 중재술의 시행 등 MACE가 비교 분석된다. 이 밖에도 2상임상 결과에서는, 이상지질혈증 환자에 문제로 거론되는 LDL-C 및 아포지질단백질B(apolipoprotein B)를 유의하게 줄이는 개선효과도 보고됐다. 안전성과 관련해서는 위약군과 비교해 혈소판 수치 변화나, 간 및 신장 영향, 인플루엔자 유사 증상 등은 차이가 없었다. 가장 흔하게 보고된 이상반응은 근육통, 관절통, 주사후 무기력증 등이었다. 노바티스 10억 달러 규모 기술거래 약물 "지질단백 수치 조정 주목" 한편 AKCEA-APO(a)-LRx는 2017년 1월, 노바티스가 아이오니스파마(Ionis Pharmaceuticals)의 자회사인 악케아테라퓨틱스(Akcea Therapeutics)와 심혈관치료제 라이선스 계약을 맺으면서 확보한 파이프라인이다. 여기서 기술거래에 대상이 된 약물은 AKCEA-APO(a)-LRx와 AKCEA-APOCIII-LRx 두 종이었다. 노바티스는 "해당 약물은 지질단백 수치가 높은 환자에 심혈관위험을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면서 "이들에서 문제가 되는 지질단백질Lip(a)와 ApoCIII를 최대 90% 줄여주는 작용을 한다는 게 핵심"이라고 밝혔다. 당시 거래엔 선수금 명목으로 7500만 달러를 포함한 2억2500만 달러를 아이오니스에 지급했다. 노바티스의 기업인수 및 기술거래 대부분이 비공개로 진행된 것과는 달리 해당 기술거래는 라이선스 비용에만 10억 달러 이상이 될 것으로 나타났다.
2020-01-04 06:00:40제약·바이오

큐렉소, 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 국내허가 신청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큐렉소 관절치환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CUVIS-joint) 국내 의료로봇 전문기업 큐렉소(대표이사 이재준)가 네이게이션 기반 관절치환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CUVIS-joint) 국내 허가를 신청했다. 18일 큐렉소에 따르면 큐비스-조인트는 큐렉소가 오랫동안 운영해 오던 액티브 수술로봇에 사용자 요구사항을 반영했다. 영상카메라 기반 네비게이션 기능을 통합한 이 제품은 큐렉소 자체 기술력으로 탄생했으며 CT 기반 수술계획 프로그램은 국내 소프트웨어업체와의 협력으로 개발했다. 이재준 큐렉소 대표는 “오랜 기간 쌓아온 국내 관절치환수술로봇 상용화 및 수술기법 개발 경험으로 시장에 가장 적합한 핵심 개발요구사항을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큐비스-조인트는 사용자 의견을 반영해 수술 중 결과를 예측·평가하고 그에 따라 수술계획 일부를 변경할 수 있도록 유연성을 보강한 완전자동 수술로봇으로 관절치환수술 의료기기들의 장점을 결합시킨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사용자 요구사항 반영을 위해 연구단계에서 제품 개선을 거듭했으며 1차 개발 목표를 완료하고 연내 인허가 신청을 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큐렉소는 그동안 국내와 아시아를 무대로 투자회사인 미국 티에스아이(TSI)社 관절치환수술로봇을 판매해왔다. 하지만 회사 가치 제고를 위해서는 해외 투자뿐 아니라 직접 관련기술을 축적하고 독자로봇을 상용화해야 한다는 판단에 따라 지난해부터 수술로봇 브랜드 ‘큐비스’(CUVIS) 제품 개발에 주력했다. 큐렉소는 큐비스-조인트 국내 허가가 완료되면 사용 병원을 늘려 안정적인 임상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이를 토대로 국내외 관절치환 임플란트 회사들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해외진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2019-12-18 10:14:11의료기기·AI

인슐린 최강자 나와...인슐린 데글루덱 글라진 대비 앞서

메디칼타임즈=원종혁 기자 제2형 당뇨병 환자 치료제간 비교에서 '인슐린 데글루덱'이 '인슐린 글라진 U300'에 비해 중증 저혈당이나 야간 저혈당 발생 사건이 낮게 나타났다. 16일부터 20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제55회 유럽당뇨병학회 연례학술대회(EASD 2019)에서 트레시바 플렉스터치주(인슐린 데글루덱)와 인슐린 글라진 U300을 직접 비교한 헤드투헤드(직접비교) 임상인 'CONCLUDE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해당 연구는 기저 인슐린 또는 기저 인슐린과 경구용 당뇨병 치료제의 병용에도 목표 혈당에 도달하지 못하는 제2형 당뇨병 성인 1609명을 대상으로 트레시바와 인슐린 글라진 U300의 저혈당 발생 위험을 직접 비교한 결과로 주목을 받았다. 이에 따르면, 트레시바는 인슐린 글라진 U300 대비 당화혈색소(HbA1c) 수치를 유의하게 낮추었을 뿐만 아니라, 전체 저혈당 발생 위험도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결과, 트레시바는 인슐린 글라진 U300 대비 유지기간 동안 중증 저혈당 발생률은 80% 그리고 증상이 있는 야간 저혈당 발생률은 37%로 유의미하게 감소된 결과를 보였다. 또한 전체 치료기간 동안의 중증 저혈당 발생률은 62%, 그리고 증상이 있는 야간 저혈당 발생률은 43% 감소한 것. 이외 최대 88주에 이르는 전체 치료기간 동안 발생한 증상성 저혈당 비율에서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더 낮았다. 주저자인 스크립스 위티어 당뇨병 연구소(Scripps Whittier Diabetes Institute) 부소장인 아테나 필리스 치미카스(Athena Philis-Tsimikas) 박사는 "중증 저혈당은 당뇨병 환자가 매우 염려하는 부분이고 잠재적인 위험성이 있어 장기적인 당뇨병 치료의 일부분으로 고려하는 게 중요하다"며 "이번 임상을 통해 인슐린 글라진 U300 대비 효과적인 혈당 조절과 함께 중증 저혈당을 유의하게 낮추는 것을 입증함으로써 안전성 프로파일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저혈당을 경험한 환자 비율도 유지기간과 전체 치료기간 내 모든 저혈당 평가변수를 기준으로 트레시바군에서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트레시바 치료군에서 저혈당을 경험한 환자의 비율 감소는 베이스라인 대비 HbA1c 0.1%, 공복 혈당 0.62mmol/L 유의하게 감소했다. 더욱이, 임상 종료 시점에서 트레시바가 요하는 1일 평균 인슐린 용량은 67U으로 인슐린 글라진 U300이 대비 12%나 더 낮았다. 한편, 트레시바는 체내 주사 시 멀티헥사머(Multihexamer)를 형성해 42시간 이상 안정하고 균일한 혈당 강하 작용을 보이는 차세대 기저 인슐린으로 1일 1회 투여가 가능하다. 현재 전 세계 80여 개국에서 승인을 받았다.
2019-09-20 10:33:56제약·바이오

인슐린 복합제 리조덱 "야간 저혈당 발생 감소 주목"

메디칼타임즈=원종혁 기자 노보 노디스크의 인슐린 복합제 '리조덱'의 비교 임상 결과가 나왔다. 인슐린 데글루덱과 인슐린 아스파트 성분을 합친 리조덱은, 인슐린 글라진 U100+인슐린 아스파트와 비교해 주사 횟수와 야간 중증 저혈당 발생에서 앞선 결과지를 보였다. 리조덱(인슐린 데글루덱+인슐린 아스파트, IDegAsp)의 해당 결과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제54회 유럽당뇨병학회(EASD) 연례학술대회에서 공개됐다. Step by Step 임상으로 명명된 이번 결과는, 기저 인슐린과 경구용 혈당강하제를 병용하지 않거나 또는 병용함에도 인슐린 치료요법을 강화해야 하는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38주간 다국가 무작위 연구였다. 연구에 등록된 환자들은 시험 시작 26주 이후 필요에 따라 1일 2회(BID)로 치료요법을 강화했고, 인슐린 글라진 U100+인슐린 아스파트 환자군의 경우 필요에 따라 32주 이후 1일 3회(TID)로 치료요법을 강화했다. 결과에 따르면 26주 시점에서 리조덱(1일 1회, OD)으로 치료받은 환자군이 인슐린 글라진 U100+인슐린 아스파트(OD) 치료군 대비 주사 횟수가 50% 줄었고, 1일 총 투여량은 12%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리조덱 치료군은 인슐린 글라진 U100+인슐린 아스파트(OD) 치료군에 비해 야간 중증 저혈당 또는 혈당치로 확인된 증후성 저혈당 발생률이 45% 낮았다. 중증 저혈당 또는 혈당치로 확인된 저혈당증의 경우 리조덱 치료군에서 낮은 발생률을 보였다. 책임 연구자인 스크립스 위티어 당뇨병 연구소(Scripps Whittier Diabetes Institute) 부소장 아테나 필리스 치미카스 박사(Dr. Athena Philis-Tsimikas)는 "하루에 여러 번 주사해야 하는 복잡한 치료법은 환자들의 치료 순응도를 감소시켜 혈당 조절을 어렵게 한다"며 "이번 임상 연구 결과를 통해 리조덱이 인슐린 글라진 U100+인슐린 아스파트보다 제2형 당뇨병 환자들에게 더 간편한 치료법을 제공하며 효과적인 혈당 조절이 가능한 것을 보여줬다"라고 말했다. 노보 노디스크는 "저혈당 발생, 특히 야간 저혈당 발생은 많은 당뇨병 환자들이 우려하는 부분"이라며 "리조덱은 기저 식사(basal-bolus) 요법보다 간단한 해결책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야간 저혈당 발생 위험을 유의하게 낮춘다. 일일 주사 횟수를 줄여 당뇨병 환자들의 부담을 덜고 치료 순응도를 높여 보다 나은 결과를 제공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리조덱은 제2형 당뇨병 치료를 위해 인슐린 데글루덱과 인슐린 아스파트를 하나의 펜에 담은 인슐린 복합제로 2012년 12월 최초 승인 이후 현재 미국을 비롯한 90개국 이상에서 승인되었으며 20개국에서 시판 중이다.
2018-10-10 11:14:25제약·바이오

hsTNT, 심근경색 ‘골든타임’ 잡는다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한국로슈진단이 지난 16일부터 17일 양일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응급의학회에서 ‘hsTNT를 활용한 1시간 알고리즘에 따른 심근경색의 조기진단’을 주제로 런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곽영호 교수가 좌장을 맡은 심포지엄에는 독일의 저명한 심장내과 전문의 하이델베르그대학 이반겔로스 야니치스(Evangelos Giannitsis) 박사가 연자로 참여했다. 심근경색은 심장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혈전에 의해 막혀 심장 근육이 괴사되는 질환. 급성심근경색은 현재 미국인의 사망 원인 1위이며 한국에서도 유병률이 빠르게 증가해 지난해 통계 기준으로 사망 원인 3위를 차지했다. 심근경색 골든타임은 2시간에서 6시간으로 빠른 진단에 따른 조치가 환자 생명과 직결된다. 심근경색은 심전도 검사에서 ST절이 상승하는 심근경색과 ST절이 상승하지 않는 심근경색으로 나눌 수 있다. ST절 비상승 심근경색(None ST Elevation Myocardial Infraction·NSTEMI) 환자는 심전도 상에 큰 변화가 없기 때문에 진단이 용이하지 않다. 특히 심장조직에 미세한 손상을 입은 환자는 전통적인 혈액검사로는 낮은 민감도로 발생 후 6시간 후에야 이 손상을 발견할 수 있다. 이 같은 ST절 비상승 심근경색 환자를 위한 로슈진단 ‘hsTNT’(high sensitive Troponin T) 검사는 조기진단과 신속한 치료결정을 가능하게 하는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트로포닌(Troponin) T는 심근 손상 시 혈액에 방출되는 심장특이적 단백질로 심근경색 진단마커로 사용된다. 기존 트로포닌 검사는 심근경색, 특히 미세한 손상을 입은 환자 진단에 최소 6시간 이상이 소요됐다. 반면 hsTNT는 높은 민감도로 시간별 수치에 따라서 위험군 분류 및 예후 측정이 가능해 응급환자를 선별하고, 위험도에 따라 환자에게 적합한 치료가 가능하다. 환자는 발병 시와 발병 3시간 이후 트로포닌 T 검사를 하게 된다. 즉 3시간 단위의 hsTNT 연속검사를 통해 트로포닌 측정값 변화에 따라서 심근경색을 초기에 분류해 3시간 이내 심근경색 여부를 진단할 수 있다. 이 연속검사로 3시간 이내 ST절 비상승 환자의 심근경색 여부를 진단할 확률은 100%에 달한다. 앞서 2012년 유럽심장학회(ESC), 미국심장학회(ASC)·미국심장협회(AHA)는 심근경색 진단 및 치료가이드라인을 일부 개정하면서 NSTEMI 및 불안정협심증(UA) 진단을 위한 트로포닌(Troponin) T 검사를 함께 하도록 권고하면서 트로포닌 성능조건을 제시했다. hsTNT는 이 가이드라인을 모두 충족시킨다. 현재 독일을 포함한 유럽 국가는 물론 호주, 뉴질랜드, 싱가포르 등 아시아태평양지역 국가들에서도 hsTNT 3시간 알고리즘을 사용 중이다. 하지만 한국의 경우 심전도와 심근효소 등을 반영한 심근경색 점수로 판단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ST절 비상승 환자를 위한 hsTNT의 적극적 활용이 필요하다는 게 한국로슈진단의 설명. 특히 이날 심포지움에서 야니치스 박사는 이 3시간 알고리즘을 더욱 앞당긴 1시간 알고리즘을 발표해 큰 관심을 모았다. 그는 “심근경색은 환자의 신속한 진단과 및 처치가 중요하다. hsTNT의 높은 민감도와 정확성이 진단시간을 3~6시간에서 1시간으로 낮출 수 있다는 임상적 효용성이 증명됐다”고 밝혔다. 이어 “응급환자의 빠른 진단과 선별은 응급실 과밀화를 줄일 뿐만 아니라 즉각적인 조치가 필요한 환자에게 신속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해 보다 많은 환자 생명을 구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5-04-21 20:55:30의료기기·AI

돌연사 주범 '심근경색' 잡는 진단마커 등장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돌연사의 주범인 심근경색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로슈진단의 진단마커가 새롭게 조명 받고 있다. 로슈진단 아시아태평양 지역본부는 최근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hsTNT(high sensitive Troponin T)의 임상적 유용성을 논의하기 위한 'hsTNT 마스터 클래스'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에는 한국을 포함해 중국, 싱가포르 등 아시아지역 심장질환 전문의 약 30명이 참석했다. 또 독일 심장내과 전문의인 하이델베르그 대학 에반젤로스 지아니시스(Evangelos Giannitsis) 박사가 사례 발표를 위해 연자로 참여했다. 심근경색은 심장 전체 또는 일부분에 산소와 영양 공급이 급격히 줄어 심장 근육의 조직이나 세포가 죽는 상황으로 조기 발견해 치료하지 않으면 갑작스런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더욱이 국내에서 급성심근경색은 돌연사 주요 원인으로 고령화와 서구화된 식생활 등으로 증가 추세에 있다. 하지만 인식 부족으로 예방에 소홀한데다 예후 모니터링이 부족해 연간 90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해 OECD 평균보다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트로포닌(Troponin) T는 심근손상 시 혈액에 방출되는 심장 특이적 단백질로 로슈가 특허권을 보유한 심근경색 진단마커. 특히 hsTNT는 높은 민감도로 미미한 심근경색이나 증상이 발현되기 이전에도 조기진단이 가능해 환자를 신속히 치료할 수 있다. 또 위험군 분류 및 예후 측정이 가능해 응급환자를 선별해 위험도에 따라 환자에게 적합한 치료를 선택할 수 있다. 워크숍에서 지아니시스 박사는 "2011년 유럽심장학회 가이드라인은 높은 민감도와 정확도가 검증된 hsTNT를 심근경색 조기진단에 사용할 것을 권장한 바 있고, 미국심장학회 가이드라인 역시 충족시켜 선진국에서는 이미 그 효용성을 인정받았다"고 강조했다.
2013-08-05 09:43:41의료기기·AI

|외신|치매 예방에 '지중해식' 식습관 효과적

메디칼타임즈=메디칼트리뷴 기자올리브오일을 많이 사용하는 지중해식이 고령자들의 기억장애 위험을 낮춰준다는 연구결과가 미국신경학회가 발행하는 Neurology에 발표됐다. 관련 연구로는 역대 최대 규모인 이번 연구에 따르면 흑인과 백인 미국인 1만 7,478명의 식사 관련 정보에 근거했다. 대상자는 평균 64세. 이 가운데 '지중해식' 식습관을 가진 건강한 사람들에서는 이러한 식습관이 없는 사람에 비해 사고와 기억에 관한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19% 낮았다. 흑인과 백인에서 인지기능 저하에 큰 차이는 없었다. 미국 앨라배마대학와 그리스 아테네대학의 조지오 치브골리오스(Georgios Tsivgoulis) 박사는 "노년의 인지기능 유지에 도움이 되는 것 가운데 식사는 중요하며 변경이 가능한 행동"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노년의 정신기능을 좌우하는 열쇠가 되는 생활습관 가운데 하나에 지나지 않는다고도 언급했다. 특히 당뇨병환자에는 오메가3지방산이 많은 지중해식은 효과가 없고 '운동, 적정체중 유지, 금연, 약물복용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2013-05-01 10:48:01제약·바이오

이화의료원, 몽골 의료봉사 사진전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이화의료원(의료원장: 서현숙)은 오는 30일까지 이대여성암병원 4층 다목적실에서 '몽골 의료봉사단 활동 및 몽골 자연·문화경관 사진전'을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에 전시된 작품들은 몽골 의료봉사단이 지난 8월 24일부터 9월 3일까지 어믄 고비아이막 촉도체치 솜(Umnugovi Tsogttsetsii som) 일대에서 펼친 의료봉사 활동 모습과 함께 몽골의 아름다운 자연·문화경관을 담고 있다. 몽골 의료봉사단은 백남선 이대여성암병원장을 단장으로 문혜성 부인종양센터 교수, 조수진 국제협력실장(소아청소년과) 등 8명으로 구성됐다. 몽골 의료봉사단 몽골의 수도인 울란바타르에서 540km 떨어진 어믄 고비아이막 촉도체치 솜은 인구의 60%가 여성으로 구성돼 있으며 몽골 내에서도 의료 환경이 열악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몽골 의료봉사단은 이러한 현지 의료 환경과 요구도를 고려해 산부인과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를 파견해 지역 주민과 근로자, 유목민 1200 여명에게 인술을 펼쳤다. 특히 백남선 병원장은 울란바타르 송도병원 의료진들과 7명의 유방암, 갑상선암 환자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또한 지역 학교와 육아 시설을 방문해 보건의료 교육도 진행했다. 백남선 병원장은 "이번 사진전에 전시된 작품들은 단순히 의료봉사 활동이 아닌 몽골 전통의 생활양식과 문화, 자연 경관 등을 담고 있어 현지 생활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며 "메마른 사막과 거친 초원에 담겨진 희망의 씨앗을 함께 느껴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2-11-26 11:51:34병·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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