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전체
  • 일반뉴스
  • 오피니언
  • 메타TV

바디텍메드, 치료약물농도감시 키트 3종 수출 허가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바디텍메드(대표이사 최의열)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치료약물농도감시(TDM) 진단키트 AFIAS Free Anti-Golimumab,  AFIAS Trastuzumab,  AFIAS Bevacizumab 3 종에 대한 수출 허가를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바디텍메드가 수출허가 승인을 받은 TDM 진단키트는 총 10종으로 확대됐다.이번에 승인 받은 TDM 진단키트 3종은 자가면역치료제와 항암치료제 투여에 따른 이상 반응을 확인하고 치료제의 안정성과 적절한 투여량을 감시하는데 사용된다. AFIAS Free Anti-Golimumab은 류마티스 관절염, 건선성 관절염, 강직성 척추염 등에 사용되는 자가면역치료제 골리무맙(제품명: 심포니) 성분의 혈중 농도를 측정하는 진단키트다.또한 AFIAS Trastuzumab은 전이성 유방암, 위암 치료를 위해 사용되는 트라스투주맙(제품명: 허셉틴)을, AFIAS Bevacizumab은 자궁경부암, 난소암, 교모세포종 등 치료에 사용되는 베바시주맙(제품명: 아바스틴)의 체내 약물 농도를 측정하는데 사용된다.기존에는 치료제 투여 전 약물의 혈중 농도 또는 약물에 대한 면역반응 확인을 위해 환자 검체를 채취하고, 2~3주 후에 검사결과를 확인한 후 약물 투여가 이뤄졌다. 하지만 바디텍메드의 TDM진단키트는 환자의 상태를 현장에서 바로 점검하고 투여를 결정할 수 있다. 환자가 방문한 장소에서 12분 내로 검사결과를 확인할 수 있으며 가용 혈액 타입을 확대해 검사 편의성을 높였다.최의열 바디텍메드 대표이사는 "전 세계적으로 맞춤의료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TDM진단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기존에 상용화된 제품보다 정확하고 편리한 진단이 가능한 진단키트를 지속 개발해 글로벌 TDM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2022-06-14 11:51:17의료기기·AI

엔데믹 앞에 선 진단기업…현금 들고 먹거리 찾아 삼만리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코로나 대유행으로 유례없는 특수를 맞으며 초고속 성장을 해온 체외진단기업들이 엔데믹으로 수익성 악화가 가시화되자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나서고 있다.K-방역을 대표하며 전 세계 수출을 통해 수조원의 현금을 모았다는 점에서 잠재력은 충분하다는 평가. 이에 따라 이들은 적극적으로 인수합병과 R&D 투자를 통해 성장 동력을 마련하는 모습이다.SD바이오센서 등 대규모 인수합병 통해 다각화 추진6일 의료산업계에 따르면 엔데믹이 가시화되며 성장 동력이 떨어진 국내 체외진단기업들이 차세대 신수종 사업을 찾아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SD바이오센서 등 초고속 성장을 지속한 체외진단기업들이 M&A를 통해 다각화를 시도하고 있다.이러한 움직임은 역시 막대한 현금을 보유한 대형기업에게서 눈에 띄게 관측되고 있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수천 퍼센트 이상 폭증하며 많게는 조 단위의 현금을 들고 있다는 점에서 상대적으로 선택의 폭이 넓기 때문이다.최근 잇따라 해외 기업들에 대한 인수합병(M&A)에 나선 SD바이오센서가 대표적인 경우다.SD바이오센서는 지난해 11월 브라질 체외진단기업인 에코디아그노스티카의 지분 100%를 인수하며 사실상 자회사로 편입시켰다. 인수 금액만 470억원이다.이를 기반으로 SD바이오센서는 남미에 기반을 마련해 해외 시장으로의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유럽에도 잇따라 깃발을 꽂고 있다. SD바이오센서는 지난 3월 161억원을 들여 독일 베스트비온을 또한 자회사로 편입했다.베스트비온은 독일의 체외진단기기 유통사로 독일과 오스트리아 전역에 24시간 배송이 가능한 자체 유통망을 가지고 있으며 단순히 코로나 키트 뿐만 아니라 면역진단과 미생물, 분자진단 등 수백개에 달하는 제품 유통망을 가지고 있다.이어서 SD센서는 곧바로 4월 이탈리아의 체외진단기기 유통사인 리랩을 619억원을 들여 인수를 마쳤다. 불과 4달여 만에 무려 1300억원의 현금을 들여 3곳의 기업을 인수한 셈이다.투자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SD바이오센서는 현재 인도 현지 공장에 무려 400억원을 투입해 대규모 증설을 진행중이다. 국내 공장도 마찬가지. 충북의 증평 공장에 1800억원의 돈을 들여 증설을 추진중에 있다. 또한 국내 혈당 측정기 기업인 유엑스엔의 지분을 380억원을 들여 33.9%를 인수하며 최대 주주로 올라섰다.이처럼 수천억원의 돈을 쓰며 전 세계 기업들을 대상으로 M&A 전략을 펼 수 있는 것은 코로나 대유행으로 인해 벌어들인 막대한 현금이 기반이 되고 있다.실제로 SD바이오센서는 지난해 매출 2조 9300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만 1조 3640억원을 벌어들였다. 이렇게 쌓여진 회사의 현금 보유고만 8733억원에 달한다. 말 그대로 입맛에 맞는 기업들을 현금으로 사들일 수 있는 실탄이 넉넉하다는 의미다.SD바이오센서와 씨젠의 막강한 현금 보유고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역시 코로나 진단키트로 막대한 현금을 벌어들인 미코바이오메드도 적극적으로 M&A에 뛰어들고 있다.지난달 말 특수목적법인(SPC)를 통해 나스닥에 상장된 체외진단기업 트리니티 바이오테크를 인수한 것이 대표적인 케이스다.특히 미코바이오메드는 SPC를 통해 125억원에 달하는 지분과 25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사실상 현금을 주고 인수했다. 곳간에 쌓인 현금 보유고를 풀어낸 셈이다.트리니티 바이오테크는 1992년에 설립돼 미국 시장 내에 유통 채널을 확립한 기업으로 코로나 진단키트 외에도 다양한 생산 시설을 갖추고 있다.미코바이오메드는 이번 인수를 통해 코로나 진단키트를 넘어 다양한 호흡기 감염병과 말라리아, 뎅기열, 식품매개질환까지 진단 영역을 확대해 간다는 계획이다.미코바이오메드 관계자는 "트리니티 바이오테크의 글로벌 판매망과 이미 FDA 허가를 받은 제품군을 바탕으로 코로나 이후의 신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씨젠 등 R&D에 총력전…실탄 기반 M&A도 시동SD바이오센서에 이어 코로나 특수를 톡톡히 본 씨젠의 경우는 인수합병보다는 R&D에 힘을 쏟고 있다. 이 역시 코로나 진단 키트 이후의 먹거리를 찾아가기 위한 수순.씨젠 등 체외진단기업들은 R&D를 통한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힘을 쏟고 있다(사진은 자료사진으로 기사와 직접적 연관이 없습니다)씨젠은 지난해 자체 R&D 비용으로만 755억원을 투입하며 새로운 먹거리 발굴에 한창이다. 2019년도 R&D 비용이 불과 96억원에 불과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7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그만큼 연구 인력 확충도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매년 수백명의 연구원들을 채용하며 독보적 연구 인프라를 갖춰가고 있는 것. 실제로 씨젠의 연구 인력은 현재 550명 수준으로 2020년도 100여명과 비교하면 무려 5배가 늘었다.이를 기반으로 씨젠은 코로나 진단 키트를 넘어 분자진단기기들로 포트폴리오를 넓혀가고 있다. 지난해 자궁경부암 진단시약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도 이러한 배경 덕분이다.나아가 씨젠은 자체적 분자진단 플랫폼을 갖춰 추후 발생할 수 있는 감염병 사태 등에 즉각적 대응을 진행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플랫폼 자체를 디지털로 전환해 감염 질환이 발생하는 즉시 이에 대한 대응 프로토콜을 진행하는 것이 골자다.씨젠 관계자는 "코로나 진단 키트의 수요도 여전하지만 씨젠의 궁극적 종착역은 전 세계를 리드하는 분자진단 기업으로 거듭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다양한 질환에 대한 연구 개발을 진행중에 있다"고 설명했다.하지만 씨젠도 역시 M&A의 길은 열어두고 있다. 코로나 진단키트로만 1조원을 벌어들이며 막대한 현금을 쌓아놨다는 점에서 선택지가 다양하기 때문이다.지난해 부사장으로 박성우 전 삼성증권 IB본부 대표를 영입한 것도 이같은 의도로 풀이된다. 박 부사장은 대표적 투자 은행인 JP모건 홍콩 지사와 뉴욕 지사 대표를 지냈으며 역시 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 한국지사 대표를 지낸 M&A 전문가다.다른 기업들도 코로나 진단키트 위주의 포트폴리오에서 벗어나 새로운 먹거리를 찾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수젠텍은 이달 여성호르몬 진단기기를 새롭게 내놓고 유럽 CE 인증을 받는데 성공했다. 이번에 내놓은 제품은 총 3가지로 조기 임신발견 및 유지 확인 기기(Surearly SMART Pregnancy DUO), 배란 여부 모니터링 기기(Surearly SMART Ovulation DUO), 폐경 여부 및 진행상황 모니터링 기기(Surearly SMART Menopause DUO)다.이 제품들은 과거 제품과 달리 동시에 2개의 호르몬을 검사해 측정의 정확도를 높인 게 특징으로 수젠텍이 직접 R&D를 거쳐 자체 기술로 개발했다. 코로나 진단키트에서 벗어나 새로운 가능성을 찾아나선 셈이다.수젠텍 손미진 대표는 "유럽 지역을 대상으로 판로를 열고 있으며 이미 중동, 아시아 지역까지 유통망 개척을 진행하고 있다"며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해 원격진료에 대한 병원과의 연계 비즈니스는 물론 헬스케어 플랫폼 사업제휴 등 다양한 측면에서 사업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바디텍메드는 자가면역치료제의 혈중 농도를 측정하는 치료약물농도감시(Therapeutic drug monitoring, TDM) 진단키트 'AFIAS Infliximab'를 내놓고 새로운 가능성을 보고 있다.AFIAS Infliximab은 류마티스 관절염,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건선성 관절염 등에 사용되는 자가면역치료제 인플릭시맙(제품명 램시마)의 혈중 농도를 측정하는 체외진단의료기기. 과거 검사가 2~3주의 시간이 필요한 반면 이 제품을 활용하면 12분만에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현재 전 세계적으로 항체치료제 시장이 급속도로 확장되고 있다는 점에서 동반 진단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세계 시장에서 충분히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 바지텍메드의 기대.이에 맞춰 바디텍메드는 기존 인플릭시맙, 아달리무맙, 골리무맙 제제의 TDM 진단키트를 출시한 데 이어 다양한 자가면역치료제와 항암치료제의 TDM 진단키트를 개발할 계획이다.바디텍메드 최의열 대표이사는 "AFIAS Infliximab을 활용하면 궤양성대장염, 크론병 및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들의 맞춤치료 가능성이 획기적으로 높아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자기면역치료제 및 항암치료제의 TDM 진단키트를 개발해 글로벌 동반진단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2-05-09 05:30:00의료기기·AI

바디텍메드, 국내 첫 항체 치료제 TDM 키트 사용 승인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바디텍메드(대표이사 최의열)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자가면역치료제의 혈중 농도를 측정하는 치료약물농도감시(Therapeutic drug monitoring, TDM) 진단키트 'AFIAS Infliximab'에 대한 국내 사용 승인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TDM 제품의 승인은 이 제품이 국내 최초다. 치료약물농도감시(TDM)는 혈액 안 투여 약물의 농도를 측정하는 것으로 혈중 약물 농도가 치료적인 범위 내에 있는지를 확인하는 검사다. 이번에 승인 받은 AFIAS Infliximab은 류마티스 관절염,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건선성 관절염 등에 사용되는 자가면역치료제 인플릭시맙(제품명 램시마)의 혈중 농도를 측정하는 체외진단의료기기다. 자가면역치료제 투여에 따른 이상반응을 확인하고 치료제의 안전성과 적절 투여량 등을 감시한다.기존에는 약물 투여 전 인플릭시맙의 혈중 농도 확인을 위해 환자 검체를 채취하고, 2~3주 후에 검사결과를 확인한 후 약물 투여가 이뤄졌다. 그러나 이번에 승인받은 바디텍메드 AFIAS Infliximab은 현장진단검사(POCT) 제품으로 환자가 자가면역치료제인 인플릭시맙 투여 직전에 환자의 상태를 현장에서 바로 점검하고 투여를 결정할 수 있어 맞춤 의료가 가능하다.특히 환자가 방문한 장소에서 12분 내로 검사결과를 확인할 수 있고 가용 혈액 타입을 확대해 환자의 편의성을 높였다.바디텍메드는 전 세계적으로 항체치료제 시장이 급속도로 확장되고 있어 동반진단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맞춰 기존에 인플릭시맙, 아달리무맙, 골리무맙 제제의 TDM 진단키트를 출시한 데 이어 다양한 자가면역치료제와 항암치료제의 TDM 진단키트를 개발할 계획이다.최의열 바디텍메드 대표이사는 "AFIAS Infliximab 의 국내 사용 승인을 계기로 궤양성대장염, 크론병 및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들의 맞춤치료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다양한 자기면역치료제 및 항암치료제의 TDM 진단키트를 개발해 글로벌 동반진단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2-05-02 11:45:14의료기기·AI

365일 휴일없이 돌아가는 약제부 이야기 들어보실래요?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 겉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암 환자의 항암치료나 영양공급이 필요한 신생아들을 위해서 묵묵히 뒤에서 역할을 다하는 부서가 있다. 바로 병원 내 약제부 임상지원실이다. 10명이 채 안 되는 적은 인원이지만 1년 365일 환자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언성 히어로(보이지 않은 영웅, unsung hero)' 역할을 하고 있는 것. 메디칼타임즈는 최근 건국대학교병원 약제부 임상지원실에서 근무 중인 지미선 파트장을 만나 병원 내 임상지원약사의 역할과 어려움에 대해 들어봤다. "1년 365일 무균실 조제부터 환자 복약지도 까지" 먼저 건국대학교 약제부 임상지원실의 업무는 무균실에서 조제되는 약들에 대한 처방 검수, 조제 및 관리 그리고 다양한 임상 약제 업무와, 안전한 투약 지원이 핵심이다. 항암주사 조제 업무를 통해 항암치료에 사용되는 다양한 항암제를 관리하고 처방을 검토하며, TPN(Total Parenteral Nurtition)업무와 NST(Nurtition Support Team)업무를 통해 성인 및 신생아중환자실 이른둥이에게 정맥을 통해 적절한 영양을 공급할 수 있도록 자문을 하고 있다. 이밖에도 치료 유효범위가 좁아 효과가 감소하거나 적은 용량으로 독성이 나타나는 약물에 대해서 환자의 상태를 확인하고 환자의 혈액검사를 통해 적절한 용량을 자문해주는 TDM 업무나 의약품 부작용 보고 모니터링 업무를 실시한다. 또한 항암 환자 교육 또한 임상지원실 약사가 담당하는 업무 중 하나이며, 약학대학 실습학생들에게도 프리셉터로서 병원업무를 교육하고 있다. 건국대학교병원 약제부 임상지원실 지미선 파트장. "암 환자가 복약하는 항암제마다 특징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에 대해서 복약지도를 실시하고 있다. 의사에게 환자가 치료계획에 대해 이야기를 듣지만 좀 더 가깝게 접근해 환자들이 궁금한 것을 세세하게 물어볼 수 있기 때문에 만족도가 높고 심리적으로도 도움을 주고 있다." 기본적으로 임상지원실에서 조제하는 주사제는 무균실에서 조제가 이뤄진다. 특히, 생명과 직결되는 주사제가 많기 때문에 365일, 휴일이 없이 돌아가고 있다. "무균시설 내에서 주사제를 조제해야 하기 때문에 교육을 받은 임상지원실 약사 인원으로 365일 근무가 이뤄진다. 특히, 항암제의 경우 비싼 것은 하나에 몇 백만 원씩 하고 잘 못 조제 시 생명과도 직결된 부작용 등의 우려가 있기 때문에 약품 관리가 더 엄격하다. 이 외에도 미숙아들을 위한 TPN 조제 업무와 같이 아이의 성장과 직결되기 때문에 그만큼 더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 TPN 무균 조제 및 항암주사제 조제 후 검수 모습 "중요한 역할 하지만 인력‧수가 여전히 한계" 이렇듯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임상지원실의 약사들이지만 항상 '인력'과 '수가'라는 벽에 가로막혀 어려움을 겪는다는 게 지 파트장의 설명이다. "임상지원실의 경우 일반 약 조제와 다르게 알아야할 것이 더 많고 배우는 시간이 오래 걸린다. 또한 항암제에 노출되기 때문에 결혼 후 임신예정인 가임기 여성은 업무를 하기 어렵고 그렇기 때문에 결혼을 하게 되면 다른 파트로 가는 경우들이 많다." 결국 병원약사가 다른 직군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적은 인원이 배치된 상황에서 인력을 구하기도 어렵지만 반대로 유출되기도 쉽다는 것. "현재는 인원을 채용해서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지만 병원약국 약사라는 직업이 약국으로 갈 수 있어 항상 이직률이 높다. 또한 약사가 병원 전체 인력대비 티오(TO)가 적은 편이기 때문에 항상 인원을 새로 뽑는 것이 쉽지않다." 지미선 파트장이 환자에게 복약지도를 하고 있는 모습. 특히, 지 파트장은 약제부 임상지원실 근무와 관련해 수가적인 부분에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항암제나 TPN과 같은 주사제는 무균실에서 조제가 이뤄지고 이 때에 일회용 무균복과 같은 보호구를 필수로 착용하게 되고, 일회용 소모품 도구들을 많이 사용하게 된다. 무균조제실 관리를 위해서도 기기와 소독관리를 위한 비용이 많이 발생되지만 주사제 무균조제료는 10월 기준 일반주사제 1건당 2470원, TPN 한 건당 5860원, 주사용항암제 1건당 4680원으로 적은 건수의 조제를 할 경우 오히려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상황이 발생하는 것. "수가적인 부분에서 분명히 개선돼야 할 것이 있는데 법적으로 일하는 병원약사가 많지 않다보니 발전이 더딘 측면이 있다. 일회용 무균복을 입고 TPN 이나 항암주사제 무균 조제를 위해서 버려지는 소모품 비용이 크지만 수가가 아직 작게 배정돼 있기 때문에 환자가 적은 병원에서는 오히려 손해가 발생한다." 건국대학교병원 약제부 임상지원실 지미선 파트장. "임상지원실 묵묵한 지원 사람들이 더 알아줬으면" 지 파트장은 병원약사의 역할이 대외적으로 많이 알려져 병원약사들의 처우개선과 함께 많은 병원약사가 배출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1kg도 안되거나 7개월도 안돼서 태어난 미숙아들의 경우에는 정맥을 통한 TPN 요법이 아니면 아기들이 제대로 영양을 공급받을 수 없다. TPN 검수 및 조제를 통해 몸무게가 늘고 퇴원하는 것을 보면 보람을 느껴 병원약사를 계속 하는 것 같다." 이러한 보람과 함께 병원 약사의 노력을 알아주길 바란다는 게 지 파트장의 생각이다. "솔직히 말하면 지금 이 순간에도 병원 안에서 약사들이 조제 외에도 얼마나 많은 종류의 일을 하고 있는지 대외적으로 많이 알려져 있지 않다. 환자와 의료진 뒤에서 묵묵히 지원하는 '언성히어로' 같은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자부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여러 환경이 개선되기를 기대한다."
2019-12-05 05:45:58병·의원

건양대병원, 인공신장실 오후 10시까지 야간 운영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건양대병원(원장 박창일)은 신부전 환자들의 편의를 위해 기존 오후7시까지 운영하던 인공신장실을 밤 10시까지 연장한다. 대부분의 신부전 환자들은 매주 3회씩, 1회당 약 4시간동안 혈액투석을 받아야 하지만 현재 대전권 대학병원에서는 응급상황을 제외하고 정기적으로 야간에 혈액투석을 시행하는 병원이 없는 실정이었다. 이번 건양대병원의 인공신장실 야간 운영으로 급증하고 있는 투석환자들은 보다 신속하고 편리하게 혈액투석을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7대의 최신 투석기를 추가로 도입해 현재 40대의 투석기를 가동하고 있으며, 격리실, 복막투석실, 교육실, 보호자 대기실, 갱의실 등의 시설을 별도로 갖추고 있다. 특히 투석중인 환자들의 혈압, 맥박 등 기본적인 신체정보를 자동으로 알려주는 TDMS(Therapy Data Management System) 시스템까지 도입하여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어 체계적인 환자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장내과 윤성로 교수는 "인공신장실의 연장운영으로 그동안 투석치료 때문에 정상적인 사회생활이 어려웠던 직장인 및 학생환자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13-09-04 11:25:04병·의원

"항진균제 약물농도 모니터링 진균감염 치료효과 높여"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진균감염증 치료제 보리코나졸(voriconazole)의 치료적 약물농도 모니터링(therapeutic drug concentration monitoring, TDM)이 부작용으로 인한 약물 중단률을 낮추고 진균감염증에 대한 치료 성공률을 높인다는 사실이 입증됐다. 좌: 박완범 교수, 우: 유경상 교수 서울대병원 박완범 교수(감염내과), 유경상, 장인진 교수팀(임상약리학과)은 연구팀은 2008년부터 약 3년 간 서울대학교병원에 내원한 110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이를 밝혀냈다. 치료적 약물농도 모니터링이란, 약물치료 도중 환자의 혈액에서 약물농도를 측정한 후 이를 기반으로 개인별 최적(맞춤형) 용량을 산출하여 처방에 반영하는 과정. 이는 상용량 투여 후 개인 간 농도차이가 크게 나타나는 일부 약물에서 치료효과를 높이고 독성을 줄이는 데 기여한다고 알려져있다. 또 침습성 진균감염은 곰팡이균이 환자의 혈액이나 조직에 침투, 증식함으로써 환자의 장기를 손상시키는 질환으로 골수이식환자와 같은 면역억제환자에게 치명적인 감염병이다. 이때 보리코나졸은 아스페르길루스(곰팡이균의 일종)에 의한 침습성 진균감염에서 으뜸치료제로 쓰이지만 약물농도의 개인차 및 개인 내 변화가 심하고 특히 일부 아시아인에서 매우 느리게 대사되는 특징이 있었다. 이에 따라 보리코나졸의 치료적 약물농도 모니터링은 그 유용성에 대해서 정확한 임상시험 결과가 없었던 관계로 전문가 내에서도 최근까지 찬반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상태. 서울대병원 연구팀은 지난 2008년부터 약 3년 간 서울대학교병원에 내원한 110명의 침습성 진균감염 환자를 두 군으로 나누어 한 군(비교군)은 치료적 약물농도 모니터링을 통해 약물용량을 적극적으로 조정하고 다른 한 군(대조군)은 기존의 통상적인 용량을 사용하도록 한 후, 두 군 간에 부작용과 치료효과를 비교하는 전향적, 무작위, 대조군 연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부작용으로 인한 약물 중단률이 대조군에서는 17%였으나 비교군에서는 4%였으며, 치료 성공률은 대조군에서는 57%인 반면 비교군에서는 81%로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이 같은 차이는 침습성 진균감염이 확진된 환자에서 더 크게 나타났다. 이에 대해 박완범 교수는 “국내 환자의 경우 구미에서 권장되는 통상적인 용량의 보리코나졸을 사용하였을 때 40% 환자에서 혈중 약물농도가 독성 농도에 도달했다”면서 “이는 한국인의 약물대사효소 유전형이 서양인과 다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보리코나졸에 대한 치료적 약물농도 모니터링이 국내 환자에서 더욱 중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유경상 교수는 “최적화된 맞춤약물요법의 새로운 근거를 생성하게 된 점과, 장기간의 공동연구를 통한 임상약물요법 협력모델을 제시한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울대병원 임상약리학과(과장 장인진 교수)에서는 현재 20여건의 공동연구를 통해 약물요법의 효용을 극대화하는 과제를 수행 중에 있다. 한편, 이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일반연구자 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되었으며, 연구 결과는 감염학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미국 감염학회의 공식 학술지인 임상감염질환지(Clinical Infections Diseases) 최신호(10월호)에 게재된 바 있다.
2012-10-08 10:37:43병·의원

진단검사의학 큰별 김상인 박사 별세

메디칼타임즈=안창욱 기자진단검사의학의 기초를 다진 서울의대 김상인 명예교수가 별세하자 후학들이 큰 슬픔에 빠졌다. 서울의대 김상인 명예교수가 24일 향년 83세로 별세했다. 김상인 명예교수는 서울의대와 서울대병원에서 임상병리과를 설립했고, 초대 주임교수와 과장을 역임하면서 많은 후학을 양성해 왔다. 또한 서울의대 첫 민선 학장과 서울대병원 부원장으로 헌신하는 등 대학과 병원 발전에 큰 업적을 남겼다. 특히 대한진단검사의학회의 전신인 대한임상병리학회와 대한임상검사정도관리협회를 창립해 회장을 역임하면서 학회 태동의 근간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한의학회 부회장, 대한혈액학회장, 대한수혈학회장, 대한임상화학회 초대 회장, 대한의학협회 학술이사, TDM연구회 초대 회장 등을 맡으면서 의학 및 진단검사의학의 모든 분야를 선도하고 기초를 다졌다. 이와 함께 고인은 정년퇴임 후에도 한국건강관리협회 회장, 대한적십자사 부총재, 혈액수혈연구원장, 한국조혈모세포은행 전신인 골수은행협회 회장 등을 맡았다. 대외적으로는 국제수혈학회 서태평양 지역 학술대회 대회장, 국제혈액학회 아태지역 학술대회 사무총장 등으로 봉사한 바 있다. 고인은 한일임상병리학술대회 창립을 주도했고, 아시아임상병리학술대회로 발전시켜 국제적인 학회로 자리매김하는데 공을 세웠다. 대한진단검사의학회도 고인을 추모하는 글을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진단검사의학회는 "무수히 많은 업적을 남기신 선구자이시며 가르침을 주신 스승의 빈 자리가 너무나도 크게 느껴진다"면서 "앞으로도 영원히 그 무엇으로도 대신할 수 없을 것"이라고 애도했다. 학회는 "아직도 학술대회 때마다 앞자리를 지키시며 후학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시던 선생님의 인자하신 모습이 생생하다"면서 "선생님의 영전에 진단검사의학과 후학들의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담아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1호에 마련했으며, 발인은 26일 오전 8시다. 장지는 경남 함양 선영.
2011-03-26 06:48:05병·의원

존슨앤드존슨-AXA손해보험, 당뇨보험 전략적 제휴

메디칼타임즈=이석준 기자 헬스케어 회사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대표 박세열)과 손해보험 기업 AXA손해보험(대표 기 마르시아)이 손을 잡았다. 양사는 6일 신라호텔에서 업무제휴 조인식을 열고, 국내 최초의 당뇨병 환자 전문 보험상품인 '퍼스트 당뇨보험'을 통해 환자들의 건강에 보다 실질적이고 다각적으로 기여하기 위한 상호간 업무제휴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양사간 전략적 제휴는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시도되는 것으로, 헬스케어 회사와 손해보험 회사간의 전략적 제휴 또한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아보기 어렵다. 이번 제휴로, AXA전용 콜센터 (1566-2015)를 통해 AXA다이렉트 퍼스트 당뇨보험에 가입한 환자에게는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의 원터치 당뇨관리 소프트웨어(OTDMS)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의 자가혈당 측정기인 원터치울트라도 함께 지급받는다. 이 서비스는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의 당뇨관리 서비스와 국내 최초로 당뇨환자를 위한 당뇨 보험을 만든 AXA다이렉트의 보험 상품의 장점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고객들은 AXA다이렉트의 환자들을 위한 기존의 보험 서비스뿐만 아니라, 당뇨병 합병증이 발생하지 않은 경우에도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의 원터치 당뇨관리 소프트웨어(OTDMS)를 통한 체계적인 당뇨 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OTDMS란 존슨앤드존슨메디칼의 당뇨 사업부가 개발한 혈당관리 소프트웨어로, 혈당기의 측정결과를 컴퓨터로 다운로드 받아 11가지의 다양한 분석 보고서를 만들어 주는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이다. 환자는 이 분석 보고서를 통해 본인의 혈당 추이를 알 수 있으며, 혈당 측정결과를 가정용 컴퓨터나 병원에 설치된 컴퓨터로 전용 케이블을 통해 전송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전문의료인들도 OTDMS의 다양한 분석 보고서를 환자의 당뇨 진단 및 처방에 활용할 수 있다.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 박세열 사장은 "당뇨병은 무엇보다도 꾸준한 관심과 관리가 환자의 건강을 위해 중요하다"며 "당뇨병 환자들에게 회사의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보다 많은 기여를 할 수 있게 됨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2010-07-06 13:53:38제약·바이오

홍콩·대만 의료진 "선진 당뇨관리 놀라워요"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최근 홍콩과 타이완의 의료진 50여명이 한국을 방문해 OTDMS(One touch diabetes managemest software)를 기반으로 한 한국의 선진 U-Healthcare 시스템을 배우고 돌아갔다. 한국존슨앤존슨 메디컬(JJMK, 대표 박세열)의 초청으로 이뤄진 이번 행사에서 홍콩과 타이완 방문단은 서울의 주요 대학병원을 방문해 OTDMS를 구축한 사례를 살펴보며 한국의 의료진들과 심도깊은 논의를 나눴다. 방한 첫날에는 존슨앤존슨 본사에서 당뇨병학회 김두만 교육위원장(한림의대)의 강의가 진행됐다. 김두만 교수는 이 자리에서 OTDMS가 당뇨병 관리의 핵심이 되는 SMBG(Self Monitoring Blood Glucose)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고 설명하고 실제 활용사례를 선보여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서는 한양대병원과 중앙대병원 등 4개 병원을 방문해 실제 현장에서 OTDMS가 어떻게 활용되는지 알아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방문단은 각 병원의 당뇨관리시스템과 병원의 주요 시설을 둘러보고 이어 마련된 의료진과의 간담회 자리를 통해 OTDMS의 장점과 보완점에 대해 논의했다. 둘째날에는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을 방문해 실제 병원의 U-healthcare시스템에 OTMDS가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를 살펴봤다. 특히 강연에 나선 안규정 교수가 OTDMS를 통해 당뇨관리에 큰 효과를 보고 있으며 환자만족도도 높아졌다는 실제적인 사례를 선보이자 참석자들의 질문공세가 이어지며 높은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이후 삼성서울병원과 서울성모병원을 투어하면서 방문단은 한국의 U-healthcare 시스템의 눈부신 성장이 놀랍다고 찬사를 쏟아내며 벤치마킹하고 싶다는 의사를 내보였다.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 당뇨사업부 박소연 차장은 "방문단이 한국의 IT기술과 의료시스템이 결합한 U-healthcare시스템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며 "또한 OTDMS가 U-healthcare와 맞물려 한국 의료기관에 빠르게 정착된 것에 주목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한국의 선진 의료시스템을 해외에 알리는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09-09-24 10:54:03제약·바이오

강주섭 교수, IBC 세계인명사전 등재

메디칼타임즈=고신정 기자 한양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임헌길) 약리학교실 강주섭 교수가 세계 3대 인명사전인 IBC 세계인명사전에 '2008년도 21세기의 2000명 탁월한 지식인(Outstanding 2000 Intellectual of the 21st Century 2008)'으로 등재됐다. 강 교수는 임상약리학분야에서 임상약물 분석 및 생체지표 연구와 약물농도모니터링에 대한 학술연구 및 논문발표업적을 인정받아 세계적 인명사전에 등재되는 영광을 안았다. 한편 강주섭 교수는 1988년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1997년부터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약리학교실 교수로 재직해오고 있다. 그는 현재 대한암예방학회 홍보이사, 대한약리학회 평의원, 대한임상약리학회 정회원, 세계임상약리학회 회원, 미국당뇨병학회 회원, 미국TDM학회 회원, 미국소화기학회 회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2008-03-17 18:58:30병·의원
  • 1
기간별 검색 부터 까지
섹션별 검색
기자 검색
선택 초기화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