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전체
  • 일반뉴스
  • 오피니언
  • 메타TV

1차 치료까지 영역 넓힌 젬퍼리…국내 활용 가능성은?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젬퍼리(도스탈리맙)가 미국에서 재발성 자궁내막암 1차 치료제로 허가 받으며 사실상 새로운 표준 요법으로 대두되면서 과연 국내 허가 시기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젬퍼리 제품사진이미 임상연구 결과들이 속속 나오면서 국내 임상 현장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는 모습.다만, 아직까지도 자궁내막암 2차 치료에 대한 급여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실제 허가 시기는 예상보다 늦어질 수 있다는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2일 의료계에 따르면 미국 식품의약국(FDA)는 항 PD-1 면역항암제 젬퍼리를 재발성 또는 진행성 불일치 복구결함(dMMR)/고빈도 현미부수체 불안정(MSI-H) 자궁내막암 성인 환자의 치료를 위한 카보플라틴 및 파클리탁셀과의 병용요법 이후 단독요법으로 허가했다.이번 승인에 따라 젬퍼리는 미국에서 dMMR/MSI-H 원발성 진행성 또는 재발성 자궁내막암 환자의 치료 초기에 항암화학요법과 병용하는 유일한 면역항암제가 됐다.이미 지난 3월 허가의 근거가 된 RUBY 연구 결과가 공개되면서 새로운 표준요법에 대한 임상현장의 기대감은 크게 높아졌던 상황.연구를 살펴보면, 1차 진행 단계 3~4기 또는 최초 재발 자궁내막암이 있는 환자 494명을 무작위 할당해 최대 3년간 6주마다 도스타리맙(1000mg)+표준요법과 표준요법 단독의 RECIST(고체 종양에서의 반응 평가 기준)에 따른 무진행 생존율, 안전성을 평가했다.전체 환자 중 총 118명이 dMMR/MSI-H 종양을 가지고 있었다. 임상 결과 dMMR-MSI-H 모집단에서 24개월의 추정 무진행 생존율은 도스타리맙 병용 그룹에서 61.4%, 표준요법 단독 그룹에서 15.7%였다.전체 모집단에서 24개월 무진행 생존율은 도스타리맙 병용 그룹에서 36.1%, 표준요법 단독 그룹에서 18.1%로 병용 시 사망 위험은 단독군 대비 36% 감소했다(위험비 0.64).24개월의 전체 생존율은 도스타리맙 병용에서 71.3%, 표준요법 단독 그룹에서 56.0%로 역시 병용의 혜택을 확인했다.연구결과를 두고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 이유영 교수는 "RUBY 연구는 dMMR/MSI-H 환자군에서 병용 시 무진행생존율은 72% 개선하고, 전체 환자군에서도 36%에게서 개선효과를 확인했다"며 "이를 통해 초기 치료의 강점인 완치 목적의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은 물론 1차 치료 옵션으로서의 확대 가능성을 보인 것"이라고 주목했다.지난 6월 미국임상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ASCO 2023)에서는 RUBY 연구의 후속으로 환자들이 평가한 삶의 질 척도 공개 당시 젬퍼리군의 삶의 질, 신체적·사회적기능 등 전반적인 지표가 유의미하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이에 대해 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김기동 교수는 "재발성 자궁내막암이 재발하면 완치가 되지 않아 치료옵션 개선이 필요했지만 신약 개발이 매우 드물었다"며 "그간 몇몇 연구에도 불구하고 생존율 개선이 거의 없었는데, 면역항암제 시대가 오면서 좋은 데이터들이 나오면서 초기단계로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이러한 부분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GSK는 젬퍼리의 승인 확대가 새로운 표준요법을 제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GSK 항암제개발부 글로벌 총괄 헤샴 압둘라 수석부사장은 "젬퍼리 승인 확대는 항암화학요법만이 표준 치료법이었던 dMMR/MSI-H 원발성 진행성 또는 재발성 자궁내막암 환자에 대한 치료 환경을 재정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렇다면 국내에 새로운 적응증 확대는 언제 이뤄질 수 있을까?통계에 따르면 국내에서 2021년에 자궁체부암으로 치료받은 환자는 모두 2만3262명으로 2017년 1만7421명 대비 약 33.5% 증가하는 등 최근 5년 동안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새 적응증에 대한 수요는 높아지고 있는 상태다.하지만 지난 6월에 이르러서야 자궁내막암 2차 치료 적응증이 암질환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진행된 만큼 새로운 적응증 허가까지는 좀 더 밀릴 가능성이 높다.젬퍼리가 허가 반년 만에 빠르게 암질심을 통과했지만 고가의 면역항암제 특성상 급여 여부가 중요하기 때문에 GSK 역시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한국GSK 관계자는 "젬퍼리의 2차 dMMR/MSI-H 자궁내막암에서 신속한 급여 등재를 위해 정부와 최대한 협력 중"이라며 "1차로의 확대 등 추가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할 단계가 아니다"고 밝혔다. 
2023-08-03 05:25:00제약·바이오

부인암까지 영역 넓힌 면역항암제…전문가가 본 실제 효과는?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암 치료에서 영향력을 확장하고 있는 면역항암제가 3대 부인암(자궁경부암·난소암·자궁내막암)에서도  효과를 뽐내며 향후 처방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특히, 기존에도 꾸준히 논의가 이뤄졌던 저위험 초기 자궁경부암(LRESCC) 치료에 있어 단순 자궁절제술의 효과가 입증되면서 실제 임상현장에서의 적용에 대해서도 궁금증이 일고 있는 모습. 실제로 이달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ASCO 2023)' 부인암 세션에서는 항암화학요법 위주의 표준요법을 면역항암제 위주로 재편할 것인지를 두고 논의가 펼쳐졌다.그렇다면 이러한 변화에 대해 전문가들은 어떠한 기대를 하고 있을까. ASCO 2023 현장에서 만난 국내 부인암 전문가인 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김기동 교수는 연구성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임상현장의 적용과 관련해서는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내다봤다. ASCO 2023에서는 부인암 영역에서 면역항암제의 효과를 확인하는 주요 연구들이 발표됐다.(ASCO2023 DUO-O 연구 발표모습)#SHAPE 연구 단순자궁절제술 표준치료 가능성 충분김 교수가 주목한 부인암 관련 연구 중 임상현장에 즉각적인 반영이 가능한 연구는 ASCO2023 첫날인 2일에 발표된 SHAPE 연구다.현재 자궁경부암 1기에 해당되는 환자들은 자궁과 주변 조직까지 모두 제거하는 광범위자궁절제술(Radical Hysterectomy, RH)이 표준치료로 시행하고 있는데 이보다 아래 단계라고 볼 수 있는 단순자궁절제술(simple hysterectomy, SH, 자궁경부와 자궁만 제거)로도 충분한 치료성과를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다.공개된 연구에 따르면, RH군과 SH군에서 나타난 골반부 재발률(pelvic recurrence rate)은 차이가 없었다(각각 2.2%와 2.5%). 모두 4% 이하로 발생하면서 비열등성을 충족했다. 또한 추가 골반 무재발 생존율(ERFS)과 전체 생존율(OS) 평가에도 두 치료군의 결과는 비슷했다.김 교수는 "표준치료인 근치적자궁절제술은 자궁뿐만 아니라 자궁을 지지하는 여러 조직들을 같이 제거하기 때문에 방광으로 가는 신경 등을 손상시키고 이로 인한 여러 부작용이 존재한다"며 "10~20년 전부터 작은 종양이 있는 초기 자궁경부암 환자에게 합병증이 많은 수술을 할 필요가 있는가에 대한 주장이 있었는데 비교 임상이 없어 근치적자궁절제술이 수행돼 왔다"고 설명했다.이런 상황에서 이번 연구가 기존의 근치적자궁절제술에서 더 적은 범위의 수술로 변경되는 근거를 제시하는 계기가 됐다는 것.김 교수에 따르면 국내 자궁경부암 환자가 1년에 약 3000명정도의 유병률을 보인다고 봤을 때 초기를 제외한 수술을 해야 하는 환자는 1500명정도다. 이 중에서도 종양의 크기가 큰 환자의 경우 근치적자궁절제술을 해야 하지만 500여 명의 환자는 SHAPE 연구에 따른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실제 연구발표 현장에서도 단순자궁절제술이 근치적자궁절제술을 대체할 표준요법으로 자리를 잡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던 모습. 김 교수 역시 표준요법 대체 가능성에 대해 동의하면서 추후 경험 축적으로 안정성에 대한 부분도 더 정립될 것으로 전망했다.그는 "이번 연구가 발표되기 전에도 단일임상이나 지향적 연구결과 등을 통해 임상현장에서 반영되던 부분이 확정적인 결과로 확인된 만큼 표준요법 가능성에 대해 동의한다"며 "SHAPE 연구의 적응증이 현재 기준으로 보면 보수적인 면이 있어 이후 표준화가 이뤄진다면 환자별로 세분되는 경험이 축적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김기동 교수는 연구성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임상현장의 적용과 관련해서는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전망했다. #KEYNOTE-826 3상 키트루다 자궁경부암 사망위험 40%↓SHAPE 연구가 자궁경부암의 수술치료 변화를 가져왔다면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는 KEYNOTE-826 연구를 통해 자궁경부암 1차 치료에서 기존의 표준요법(항암화학요법±베바시주맙)에 더해 최종 전체생존(OS)을 살펴본 결과 긍정적인 효과를 확인해 주목받았다.PD-L1 발현율(CPS) 1 이상의 키트루다+항암화학요법±베바시주맙군의 전체생존기간은 28.6개월로 위약(위약+항암화학요법±베바시주맙)군보다 사망 위험을 40% 낮췄다.PD-L1 음성 환자를 포함한 전체 환자군에서도 키트루다군은 26.4개월의 전체생존기간을 기록해 위약군 16.8개월보다 약 10개월 길었다.김 교수는 "국소치료를 할 수 없는 자궁경부암 환자를 대상으로 했는데 보통 항암치료가 표준치료지만 예후가 좋지 않다"며 "베바시주맙을 추가할 때 6개월 정도 증가하는 상황에서 키트루다를 추가할 때 OS가 2년을 넘어선 것"이라고 설명했다.국내 상황으로 눈을 돌려보면 키트루다는 지난 2022년 9월 자궁경부암 적응증을 획득했지만 아직 급여권에는 진입하지 못한 상황.김 교수는 키트루다의 자궁경부암 급여 확대에 영향을 줄 수 있지만 명확한 환자군을 선정하는 고민도 동반될 것으로 예상했다.그는 "OS를 개선 시키는 연구는 흔하지 않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연구이지만 6개월 정도의 이득과 비용을 고려했을 때 어떤 환자는 대상으로 설정해 판단을 내릴지는 두고 봐야 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난소암 '표준요법+임핀지+린파자' 면역항암제 효과 물음표난소암에서는 표준요법(항암화학요법+베바시주맙)에 면역항암제 '임핀지(성분명 더발루맙)'와 표적항암제 린파자를 추가했을 때 효과를 측정한 DUO-O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임상에 등록한 BRCA 음성 환자들을 표준요법군(Arm1), 표준요법+임핀지군(Arm2), 표준요법+임핀지+린파자군(Arm3) 등 총 세 개로 나누어 효과를 측정했다.임상 결과, 임핀지와 린파자를 더한 Arm3의 1차 평가지표인 무진행생존기간(PFS)은 24.2개월로 표준요법군인 Arm1 19.3개월보다 유의하게 길었다.임핀지와 린파자는 질병 진행 및 사망위험을 37% 줄였다. 하위 분석 결과 임핀지+린파자 요법은 상동재조합결핍(HRD) 양성 환자에서 효과가 더 좋았다.다만 임핀지만 추가한 군의 무진행생존기간은 20.6개월로 표준요법군(19.3개월)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이에 대해 김 교수는 "그간 난소암에서 면역항암제를 추가한 다양한 연구가 진행됐는데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는 못했다"며 "이번 연구도 임핀지만 추가한 경우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 비슷한 결과를 얻었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또 그는 "Arm3에서 린파자를 추가했는데, 베바시주맙에 린파자를 추가하면 효과가 좋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어 예상한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며 "이를 고려했을 때 임핀지의 역할이 컸다고 보긴 힘든 측면이 있다"고 평가했다.결국 이를 고려했을 때 국내 임상현장의 처방의 중요한 요소인 급여의 허들을 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게 김 교수의 시각이다.그는 "이번 연구 외에도 기존에 수행된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베바시주맙에 린파자를 추가한 것이 효과가 있었던 것이 아니냐는 부분이 합리적인 해석이 될 것으로 본다"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판단할 때 임핀지의 추가로 인한 임상적 이점과 비용효과성을 따졌을 때 어려움이 있을 것이란 생각"이라고 언급했다.#자궁내막암 면역항암제 효과 초기단계 성과 기대자궁내막암에서는 면역항암제 '젬퍼리(성분명 도스탈리맙)'가 자궁내막암에서 추가 데이터를 공개하며 입지를 다졌다.앞서 젬퍼리는 자궁내막암 1차 치료로 진입하기 위한 RUBY 연구를 진행한 결과, dMMR/MSI-H 환자에서 질병 진행 또는 사망위험을 표준요법 대비 71% 낮추고, 전체 환자군에서는 34% 줄였다고 발표한 바 있다.후속으로 환자들이 평가한 삶의 질 척도에서도 dMMR/MSI-H 집단에서 젬퍼리군의 삶의 질, 신체적·사회적기능 등 전반적인 지표가 유의미하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김 교수는 "재발성 자궁내막암이 재발하면 완치가 되지 않아 치료옵션 개선이 필요했지만 신약 개발이 매우 드물었다"며 "그간 몇몇 연구에도 불구하고 생존율 개선이 거의 없었는데, 면역항암제 시대가 오면서 좋은 데이터들이 나오면서 초기단계로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특히, 일부 환자의 장기 추적관찰 결과 재발하지 않은 환자가 등장했다는 점에서 향후 연구과제를 남겼다는 평가.김 교수는 "연구 결과를 두고 주목할 부분은 연구자들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큰 개선을 보여줬다는 점이 핵심"이라며 "일부 논의에서는 3년 정도 추적했음에도 재발하지 않고 지속되는 환자들도 존재해 더 지켜봐야겠지만 완치의 가능성에 대해 살펴볼 수 있는 과제도 확인했다"고 박혔다.이어 그는 "재발하지 않는 환자들이 일부 나온 것에 대해 이러한 효과가 지속될 것인지 지켜보고, 이 환자들을 어떻게 선별해 비용 대비 효과를 극대화할 것인지 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23-06-21 05:30:00학술

한 주 앞 다가온 'ASCO 2023'…올해 주목할만한 토픽은?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종양학계에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미국 임상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ASCO 2023)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새로운 연구 성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지난해 엔허투 발표로 주목받은 항체접합약물(ADC) 분야는 물론 차세대 CAR-T 치료제의 방향성도 점검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예측되는 상황.또한 유방암과 자궁경부암, 자궁경부암 등 부인암 분야는 물론 최근 활발하게 신약 개발이 이뤄지는 혈액암 분야의 발표도 주목된다.ASCO(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 2023이 미국 시카고에서 현지시간으로 6월 1일 장장 6일간의 일정에 막을 올린다.ASCO(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2023은 미국 시카고에서 현시기간으로 6월 1일부터 6일까지 6일간 개최된다.부인암 분야 연구성과 기대…폐암 확장성 주목먼저 기대받는 연구 중 하나는 지난 3월 말 조기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NATALEE 3상 연구 중간 분석에서 긍정적인 톱라인을 발표한 노바티스의 키스칼리(성분명 리보시클립)다.당시 재발 위험이 있고 호르몬 수용체 양성/사람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2 음성(HR+/HER2-)의 조기 유방암(EBC)이 있는 광범위한 환자를 대상으로 키스칼리와 내분비 요법(ET) 병용요법을 평가한 결과 침습적 무질병 생존(iDFS)에 대한 1차 평가변수가 충족되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상황.초기에 유방암을 진단받고 치료를 진행한 환자 대부분이 종양 재발과 진단 후 3년 이내 전이 가능성이 있는 만큼 이번 연구결과가 삶의 질을 유지하면서 무종양(cancer-free) 상태를 유지시키는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이와 함께 국내에서 급여 진입을 노리고 있는 자궁내막암 치료제인 GSK의 젬퍼리(성분명 도스타리맙)가 지난 미국부인암학회(SGO)에서 발표된 RUBY 연구의 후속으로 환자자기평가결과(Patient-Reported Outcomes, PRO)에 대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키스칼리 젬퍼리 제품사진이미 지난 3월에 dMMR/MSI-H 환자군에서 표준 화학요법과의 병용 시 무진행생존율이 72% 개선되고, 전체 환자군에서도 36% 개선을 보이는 등 효용을 나타냈던 상황.  환자 본인이 건강상태 등을 스스로 평가하는 PRO 결과에 대해 논문의 주저자가 구두 발표를 진행한다.키트루다 군은 수술 전에 '키트루다+화학요법'을 병용으로, 수술 후에 '키트루다'를 단독으로 투여받았으며, 위약군은 수술 전에 '위약+화학요법'을 병용으로, 수술 후에는 '위약'을 단독으로 투여받았다.연구 결과 키트루다 군은 대조 군과 비교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EFS 개선을 보였으며, 2차 평가변수인 pCR와 주요 병리학적 반응(mPR)에서도 유의미한 개선을 확인했다.또 완치가 가능한 조기 폐암 환자에서 수술 후 보조요법으로 아스트라제네카의 타그리소(성분명 오시머티닙)가 전체생존율(OS) 개선을 입증한 ADAURA 연구의 구체적인 결과 공개도 눈여겨볼 연구 중 하나다.ADAURA 연구는 완전 절제술을 받은 1B~3A기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수술 후 보조요법으로 타그리소와 위약을 비교 평가한 연구로, 이미 지난 2020년 1차 평가변수인 무질병생존(DFS) 개선을 입증한 바 있다.다발골수종 연구 후보물질 눈길…얀센 확장성 방점이번 ASCO 2023에서는 다발골수종 분야의 치료제에 대한 연구성과에 대한 발표도 이뤄질 예정이다.먼저 얀센의 카빅티(성분명 실타캅타젠오토류셀)에 대한 임상 3상 무작위 대조 임상인 CARTITUDE-4 연구 구두 발표에서는 1차부터 3차까지의 치료 이력이 있으며 레날리도마이드에 불응성을 보이는 다발성골수종 환자들을 대상으로 표준치료법과 비교한 데이터가 공개된다.이번에 공개되는 연구 결과는 재발성, 레날리도마이드 불응성 다발성골수종 환자들을 위한 치료제로써 카빅티의 가능성을 조명해줄 전망이다.텍베일리 제품사진또 재발성 혹은 난치성 다발성골수종 환자를 대상으로 얀센의 두 가지 이중특이항체인 텍베일리(성분명 테클리스타맙)와 탈케타맙(talquetamab)의 병용요법을 평가하는 임상 1b상 RedirecTT-1 연구의 첫 보고 데이터도 구두 발표 형태로 공개된다.해당 연구는 다발성골수종을 대상으로 두 가지 T세포 경로변경 항체를 병용하는 최초이자 유일한 연구 데이터다.또 화이자의 재발성 또는 불응성 다발성골수종(RRMM) 치료제로 개발 중인 면역항암제 엘라나타맙(elranatamab)의 2상 연구인 MagnetisMM-3에 대한 여러 분석 결과가 발표된다.엘라나타맙은 B세포 성숙화 항원(BCMA) CD3 단백질 표적 이중 특이성 항체(BsAb)의 일종으로 다발성골수종 세포의 표면에서 고도로 발현되는 BCMA와 T세포 표면에서 발견되는 CD3 단백질 수용체들과 결합하고 이들을 연결해 T세포가 골수종 세포들을 사멸토록 유도하는 기전의 항암제로 설계됐다.아울러 로슈의 혈액암 파이프라인인 로슈의 컬럼비(성분명 글로피타맙)와 룬수미오(성분명 모수네투주맙)에 대한 연구 발표도 관심사 중 하나다.현재 해당 치료제들은 기존의 CAR-T 치료제와 달리 기성품(ready made)으로 진단 시 바로 투여할 수 있고 통원 치료를 유지하면서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측면에서 임상 현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이 밖에도 BMS의 MDS(골수형성이상증후군) 빈혈 치료 치료제인 레블로질(성분명 루스파터셉트)의 3상 임상인 COMMANDS 연구의 결과 발표된다.해당 임상은 IPSS-R에 근거해 최저위험, 저위험, 중등도위험의 수혈의존적인 MDS(골수형성이상증후군) 환자에서 ESA와 직접 비교 시 1차 평가지표에서 의미 있는 개선 효과를 얻어 이에 대한 결과가 공개된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폐암분야에서는 타그리소 수술후 보조요법을 평가한 ADAURA adjuvant OS 연구와 EGFR 돌연변이 양성 전이성 NSCLC 환자에서 TKI 치료에 실패한 무증상 또는 경미한 뇌전이 환자에서 레이저티닙 효능 등을 연구한 임상 2상시험(NCT05326425) 결과도 나올 예정이다.한편 국내 제약사로는 에이치엘비의 라보세리닙 2상 연구, GC셀의 NK 세포치료제 1/2상 데이터, 제넥신의 펨브롤리주맙 병용 연구, 앱클론의 CAR-T 치료제 1상 데이터도 줄줄이 발표될 예정이어서, 이번 결과에 따라 주가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2023-05-25 05:30:00학술

"유병률 늘어나는 자궁내막암…새 옵션 등장 역할 기대"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서구화된 식습관 등의 영향으로 자궁내막암 발생빈도나 사망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고위험성 자궁내막암 환자 역시 증가하는 상황에서 재발률과 재발 이후에도 사망률을 낮추는 치료 옵션의 등장은 긍정적이다."크게 자궁경부암, 난소암, 자궁내막암으로 구분되는 부인암 영역에서 자궁내막암의 존재감이 커지며 치료에 대한 요구도가 높아지고 있다.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 이유영 교수자궁경부암의 경우 조기검진 및 백신 접종 확대 등으로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고 난소암의 경우 소폭 증가하고 있지만 국내 자궁내막암 발생 빈도 및 사망률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실제 정부 통계에 따르면 2021년에 자궁체부암으로 치료받은 환자는 모두 2만3262명으로 2017년 1만7421명 대비 약 33.5% 증가하는 등 최근 5년 동안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결국 전체 환자 모수가 늘어나는 만큼 상대적으로 예후가 좋지 않은 고위험성 자궁내막암 환자도 증가하고 있다는 게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 이유영 교수의 설명. 그는 자궁내막암 치료 옵션이 늘어나고 있어 적절한 치료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이 교수에 따르면 자궁내막암 환자 10명 중 7~8명은 조기에 진단되고, 수술을 통해 상당히 좋은 예후를 보인다. 문제는 남은 2~3명의 환자 중 재발 진행성 자궁내막암이거나, 초기라 하더라도 세포 형태가 불량해 재발하는 경우가 많고 재발 시 사망률 또한 높다는 점.즉, 전체 자궁내막암 환자의 증가로 인해 고위험성 자궁내막암 환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사망률도 높아지고 있는 셈이다.이 교수는 "자궁내막암 환자의 90%는 초기 증상이 있고 수술을 통해 높은 확률로 완치가 가능하지만 4명 중 1명은 진행성 또는 세포 형태가 불량한 고위험군으로 전신 재발 가능성이 높다"며 "수술은 치료 방법으로 수술 후 병기 평가가 이뤄지고, 현미경으로 위험인자가 남아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환자를 대상으로 항암 치료를 시행한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초기지만 불량한 세포 형태를 보이는 환자 또는 재발성 혹은 진행성(3기, 4기) 환자들은 수술을 통해 기본적으로 병변을 제거하더라도 확률적으로 현미경적 병변이 남아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항암 치료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다만, 항암 치료를 하더라도 환자의 절반 이상은 재발을 경험하거나 질환이 재발했을 때 사용할 수 있는 치료법이 제한적이었던 상황.이에 대해 이 교수는 "이전에는 수술 이후에 썼던 항암제를 제외한 다른 항암제로 치료를 진행했지만 대부분 세포독성 항암제로 효과가 굉장히 제한적이었다"며 "세포독성 항암제의 반응률은 10% 내외(최대 20% 미만)로, 10명 중 1~2명에서 효과를 보이는 반면 부작용은 상당했다"고 설명했다."자궁내막암 2차치료 새 옵션…효과‧부작용 긍정적 평가"하지만 최근 자궁내막암 2차 치료에서 새로운 옵션이 등장하면서 치료환경에도 긍정적인 변화가 이뤄지고 있다. 지난 해 말에 허가를 받은 PD-1 저해제 젬퍼리(성분명 도스탈리맙) 역시 그 중 하나다 .젬퍼리는 이전 백금기반 전신 화학요법의 치료 중이거나 치료 후 진행을 나타낸 재발성 또는 진행성 불일치 복구결함(dMMR)/고빈도 현미부수체 불안정(MSI-H) 자궁내막암이 있는 성인 환자의 치료제로 허가를 받았다.허가의 근거가 된 GARNET 연구에서 객관적 반응률(ORR) 45.5%였으며 치료 반응 환자의 83.7%가 2년 넘게 반응을 유지 중인 것으로 보고됐다.또 아직 국내에 허가를 받지 않았지만 지난 달 말에 공개된 RUBY 연구에서 재발성 자궁내막암 1차치료에 기존 표준요법인 백금기반 화학요법(카보플라틴/파클리탁셀)에 더한 젬퍼리 병용 효과를 확인한 결과 유효성을 입증하며 진행성/재발성 자궁내막암 1차치료에서 새로운 표준요법의 탄생을 예고한 상태다.국내 임상현장도 가장 최근에 허가를 받은 치료제라는 점과 후속 연구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기대감도 있는 모습.이유영 교수는 자궁내막암 치료 시 수술이후 항암 치료를 하더라도 환자의 절반 이상은 재발을 경험하거나, 질환이 재발했을 때 사용할 수 있는 치료법이 제한적이었다고 설명했다이 교수는 자궁내막암이 재발이 많고, 재발 시 사망률이 높다는 측면에서 젬퍼리의 재발률 감소와 재발이후에도 사망률을 낮춘다는 측면에서 의미를 부여했다.그는 "젬퍼리는 50%에 가까운 반응률을 보여 유효성을 입증했고, 부작용으로 약을 중단하는 경우도 8.5%에 불과해 부작용 관리 측면에서도 좋은 데이터를 보여줬다"며 "3주마다 진행되는 세포독성 항암치료와 달리 젬퍼리는 처음 4회를 3주마다 투여 받고, 이후 6주 간격으로 병원에 방문해 환자의 불편함을 덜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또 이 교수는 "RUBY 연구는 dMMR/MSI-H 환자군에서 병용 시 무진행생존율은 72% 개선하고, 전체 환자군에서도 36%에게서 개선효과를 확인했다"며 "이를 통해 초기 치료의 강점인 완치 목적의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은 물론 1차치료 옵션으로서의 확대 가능성을 보인 것"이라고 주목했다.그러나 대부분의 신약이 그렇듯 이러한 임상적 효과가 환자들의 혜택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건강보험 급여가 필수적일 수밖에 없는 상황. 제약업계에 따르면 젬퍼리는 최근 급여신청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교수 역시 급여 등재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현재 적응증 특성상 바이오마커를 보유한 환자를 중심으로 선택적인 급여 적용방식의 논의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그는 "dMMR/MSI-H와 같은 바이오마커를 보유한 환자를 선별해 선택적으로 적용하는 방법이 진행될 것"이라며 "젬퍼리의 급여등재를 위한 임상근거는 이미 충분한 만큼 정부기관에 급여 필요성을 설득하는 과정이 중요할 것으로 보고 이를 위한 의료진의 선제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끝으로 이 교수는 "최근 자궁내막암 치료 분야에서 분자병리학적 특징이 밝혀지면서 여러 임상 연구 및 새로운 데이터를 바탕으로 유의미한 치료 옵션들이 확대되고 있다"며 "이러한 부분은 환자들의 임상적 혜택으로 이어질 것이기 때문에 환자들에게도 희망이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2023-04-07 05:30:00제약·바이오

RUBY 3상 성공…젬퍼리+표준요법 생존율 최대 72% ↑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자궁내막암 치료제 젬퍼리(성분명 도스타리맙)가 표준 화학요법과의 병용 혜택을 확인했다. dMMR/MSI-H 환자군에서 병용 시 무진행생존율이 72% 개선되고, 전체 환자군에서도 36% 개선을 보이는 등 효용을 나타냈다.덴마크 코펜하겐대학병원 만수르 R.미르자 등 연구진이 진행한 원발성 진행성 또는 재발성 자궁내막암에 대한 도스타리맙 병용 투약의 결과가 국제학술지 NEJM에 27일 게재됐다(DOI: 10.1056/NEJMoa2216334).GSK의 자궁내막암 치료제 젬퍼리자궁내막암은 여성에서 여섯 번째로 흔한 암으로 불일치 복구-결손(dMMR), 마이크로 위성 고불안정(MSI-H) 종양이 자궁내막암의 25~30%를 차지한다.카르보플라틴과 파클리탁셀은 1차 진행 또는 재발 자궁내막암의 1차 치료를 위한 표준 화학요법이지만, 장기 결과는 전체 생존 기간 3년 미만에 그친다.연구진은 세포독성 화학요법은 면역억제 경로의 파괴와 세포독성 T세포 반응의 강화와 같은 면역조절 효과를 발생시킬 수 있다는 점에 착안, 화학요법과 면역요법의 조합이 실제로 생존율 향상 등 임상적 편익을 유발하는지 확인코자 임상에 착수했다.1차 진행 단계 3~4기 또는 최초 재발 자궁내막암을 가진 환자 494명을 무작위 할당해 최대 3년간 6주마다 도스타리맙(1000mg)+표준요법과 표준요법 단독의 RECIST(고체 종양에서의 반응 평가 기준)에 따른 무진행 생존율, 안전성을 평가했다.전체 환자 중 총 118명이 dMMR/MSI-H 종양을 가지고 있었다. 임상 결과 dMMR-MSI-H 모집단에서 24개월의 추정 무진행 생존율은 도스타리맙 병용 그룹에서 61.4%, 표준요법 단독 그룹에서 15.7%였다.전체 모집단에서 24개월 무진행 생존율은 도스타리맙 병용 그룹에서 36.1%, 표준요법 단독 그룹에서 18.1%로 병용 시 사망 위험은 단독군 대비 36% 감소했다(위험비 0.64).24개월의 전체 생존율은 도스타리맙 병용에서 71.3%, 표준요법 단독 그룹에서 56.0%로 역시 병용의 혜택을 확인했다.치료 중 발생하거나 악화되는 가장 흔한 부작용은 메스꺼움(도스타리맙 병용 53.9%, 대조군 45.9%)과 탈모(53.5%, 50.0%), 피로(51.9%, 54.5%)였다. 중증 부작용은 위약 그룹보다 도스타리맙 그룹에서 더 자주 발생했다.연구진은 "도스타리맙과 카르보플라틴, 파클리탁셀의 병용은 1차 진행 또는 재발 자궁내막암 환자들 사이에서 무진행 생존을 유의하게 증가시켰다"며 "특히 dMMR/MSI-H 환자군에서 병용 투약군은 대조군 대비 무진행생존율을 72% 개선시켜 상당한 효과를 보였다"고 강조했다.이어 "dMMR/MSI-H가 아닌 환자를 모두 포함한 전체 환자 군에서도 병용 투여군이 무진행생존율을 36% 개선시켰다"며 "전체 생존율 역시 병용 투약군이 모든 하위그룹에서 임상적으로 의미있는 개선을 나타냈다"고 결론내렸다.
2023-03-30 12:13:57학술

한국3M, 학생 감염병 예방 ‘럽유어핸즈’ 캠페인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힌국3M '럽유어핸즈' 캠페인 핸드럽(Hand-Rub) 스티커 한국3M(대표 아밋 라로야)은 학생감염병 예방과 교내 손위생 실천 증진을 위한 제3회 ‘럽유어핸즈(RubYourHands) 캠페인’을 5월부터 연말까지 진행한다. 예년에 이어 올해도 서울시내 초·중학교 70여 곳에 ‘손위생 교육키트’ 및 ‘3M 손소독제’를 지원한다. 한국3M은 교내 세정시설 부족, 단체생활 중 매번 손씻기의 어려움 등 현실적인 문제 해결을 돕기 위해 2016년 캠페인을 시작했으며 보건교사와 학생들의 큰 호응에 힘입어 올해 3회째를 맞이했다. 학교는 어른보다 면역력이 약한 학생이 단체생활을 하는 공간으로 감염병이 빠르게 전파되기 쉽다. 질병관리본부는 학령기 4대 감염병으로 ▲수두 ▲유행성이하선염(볼거리) ▲인플루엔자 ▲성홍열을 지정하고 예방을 위해 특히 손위생과 기침예절 등을 당부하고 있다. 봄철로 접어들며 최근에는 학생 사이에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등이 증가하는 가운데 한국3M은 ‘우리 학교 감염병 안전지대 만들기’를 모토로 3회 캠페인을 시작한다. 한국3M은 캠페인 참여신청 학교에 ▲학생 눈높이에 맞춘 ‘손위생 교육키트’(손위생법 교육 영상, 교육자료, 올바른 손소독법 스티커 등) ▲대형 손소독제(제품명 3M 새니타이저 9270겔 1200ml)를 제공한다. 또한 해당 보건교육에 참석한 학생을 위해 3M 휴대용 손소독제(제품명 3M 새니타이저 플러스핸드겔 60ml) 1만 여개를 지원한다. 3M 럽유어핸즈 캠페인은 지난해까지 초·중학교 145곳에 손위생 교육키트는 물론 손소독제 약 3만개를 지원한 바 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손위생은 물과 비누를 이용한 ‘손씻기’와 소독효과를 지닌 소독제로 ‘손소독’을 하는 것을 통틀어 의미한다. 이때 손을 세심히 잘 문지를수록 유해세균 제거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져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학교와 가정에서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손위생법만 지켜도 인플루엔자, 신종플루, 식중독 등 전염성 질병의 70%를 예방할 수 있다. 이미 미국 등 선진국은 학교생활에서 손소독제 사용을 권장하고 있으며 학교에서 손소독제 사용 시 감염성 질병으로 인한 결석률이 43% 감소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손소독제를 선택할 때는 ▲식약처에서 허가한 의약외품 ▲알코올 함량 60% 이상 제품 ▲보습 성분을 포함한 제품인지 확인해야 한다. 또 세계보건기구·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식품의약품안전처는 상당수 세균 및 바이러스를 15초 내로 제거할 수 있는 ‘60% 이상 알코올 함유 손소독제’ 사용을 권장한다. 다만 알코올 함유량이 높을수록 사용자에 따라 손 건조를 유발할 수 있어 보습 성분을 포함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한국3M 헬스케어사업부 정아름 과장은 “감염병에서 안전한 학교 만들기 노력에 동참하고자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보건선생님의 적극적인 참여로 캠페인을 매년 진행하게 돼 의미 있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3M은 감염관리제품을 공급하는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학생 감염병 예방에 단초가 되는 손위생 교육 강화, 교내 손위생 실천환경 조성 지원을 위한 방안 모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럽유어핸즈는 세계보건기구가 권고하는 손소독법인 ‘손을 문지르자’(Rub)와 더불어 ‘손 사랑으로(Love) 건강을 지키자’라는 중의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캠페인 신청은 서울시내 초·중학교 보건교사를 통해 이뤄지며 신청·문의는 캠페인 운영사무국(02-318-2262)으로 하면 된다.
2018-05-02 11:25:08의료기기·AI

애브비 C형간염 완치옵션, 오는 1일 보험 급여

메디칼타임즈=원종혁 기자 애브비의 경구용 C형간염 신약이 대상성 간경변증을 동반한 환자를 포함한 유전자형 1형 및 4형 환자 치료에, 오는 6월1일부터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된다. 이번 급여 고시에 따라, '비키라+엑스비라'의 12주 기준 급여 약가는 999만원으로 본인부담 상한제에 따라 환자들은 이 중 299만8천원을 부담해 치료비 부담이 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비키라와 엑스비라로 처방받는 유전자형 1a형 및 1b형 만성 C형간염 환자들은 별도의 '내성 관련 변이(RAV)' 사전검사 없이 보험 급여 혜택을 받게 된다. 최근 한국애브비(대표 유홍기)는 자사의 만성 C형간염 경구 치료제 '비키라(성분명 옴비타스비르/파리타프레비르/리토나비르)'와 '엑스비라(성분명 다사부비르)'가 허가사항에 따라 대상성 간경변증을 동반한 환자를 포함해 유전자형 1형 및 4형 만성 C형간염 치료에 6월 1일부터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된다고 밝혔다. 연세의대 소화기내과 안상훈 교수(세브란스병원)는 "경구 치료제에 실패한 환자가 다시 치료 받을 수 있는 급여 옵션이 없는 상황에서 C형간염 환자를 치료할 때 실패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치료 효과를 제시한 치료 옵션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면서 "여러 임상 연구에서 바이러스 완치 유효성과 안전성 프로파일을 보여준 애브비의 비키라+엑스비라의 보험 급여는 국내 C형간염의 확실한 치료는 물론 환자의 치료비 부담 경감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비키라+엑스비라의 이러한 유효성은 국내 가장 많은 유전자형 1b형 대상으로 아시아에서 754명의 환자 대상으로 진행된 3상 임상인 ONYX-I과 ONYX-II 연구 결과를 근거로 한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한국인 환자 모두 치료 종료 12주째 바이러스 완치를 의미하는 바이러스 반응(SVR12) 100%를 달성했다. 또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해당 유전자형 1b형 만성 C형간염은 리바비린을 병용하지 않고 대상성 간경변증 동반, 치료 경험 유무, 기존 페그인터페론 치료 경험과 상관없이 비키라+엑스비라를 처방할 수 있다. 차세대 신약인 경구용 바이러스직접작용제제(DAA)에서 관건은, NS5A 내성 관련 변이(RAV)가 생길 경우 치료효과가 떨어진다는 점. 비키라+엑스비라는 내성 관련 변이에 상관없이 3상 연구 5개 사후 분석 결과, 치료 후 12주째 리바비린을 병용한 유전자형 1a형은 지속 바이러스 반응률 97%, 유전자형 1b형 환자는 리바비린을 병용하지 않고 100%가 지속 바이러스 반응률을 달성했다. 이외 비키라와 엑스비라는 투석환자를 포함한 신장애 동반 유전자 1형과 4형 C형간염 환자들에게 신장애 중증 여부 및 용량 조절 없이 처방할 수 있다. 유전자형 1b형 중증 신장애 C형간염 환자 대상의 RUBY-I part2 임상 결과 96%의 지속 바이러스 반응률을 달성한 바 있다. 간사랑 동우회 윤구현 대표는 "최근 환우회 설문에 따르면 C형간염 치료에 실패한 환자들이 실패의 원인으로 부작용에 따른 치료 중단과 낮은 효과를 꼽은 것으로 확인된다"며 "설문에서 조사된 실패 사례에는 DAA 제제 이전의 과거 치료제도 포함돼 있지만, 그럼에도 치료 실패 이후 재치료 시 내성으로 인한 낮은 치료 효과에 대책 마련은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때문에 높은 치료 효과와 기존 치료제 대비 저렴한 가격의 새로운 경구 치료제 출시는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 향상과 치료 비용 부담 감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로 다른 작용 기전과 겹치지 않는 내성 프로파일을 가진 비키라+엑스비라는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28개국의 3천여명이 참여한 유전자형 1형 C형 간염 환자 치료에 대한 대규모 임상 연구로 그 유효성과 안전성이 검증된 바 있다.
2017-05-31 09:48:33제약·바이오

한국3M, 학생 감염병 예방 ‘럽유어핸즈 캠페인’ 전개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한국3M(대표 아밋 라로야)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학생감염병 예방을 위한 ‘럽유어핸즈(RubYourHands) 캠페인’을 진행한다. 감염관리 제품을 공급하는 한국3M은 교내 세정시설 부족과 학생들이 단체생활 중 매번 손씻기를 어려워하는 점 등 현실적인 문제에 착안해 ‘우리학교 감염병 안전지대 만들기’를 모토로 럽유어핸즈 캠페인을 시작했다. 앞서 지난 제1회 캠페인에 참여를 신청한 서울시내 초등학교·〮중학교 66곳에는 손위생 교육키트를 전했다. 이와 함께 학생들의 올바른 손위생 습관을 형성하기 위해 학교마다 대형 손소독제 및 휴대용 손소독제 총 1만2500개를 지원했다. 올해 역시 서울시내 초·중학교 100여 곳에 손위생 교육키트 및 손소독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교육에 참석하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해 ‘학생들이 꼭 알아야 할 올바른 손 위생법’ 동영상을 24일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다. 서울세검정초등학교 이은희 보건교사는 “학생들은 또래집단과의 공동체 생활로 세균에 감염될 확률이 크고 면역체계가 약해 감염병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며 “날씨가 따뜻해질수록 식중독균과 바이러스를 대비해 개인 손 위생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더불어 “학생들이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 학교 환경을 만들기 위해 손 위생 교육이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국3M 헬스케어사업부 정아름 과장은 “학생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학생 눈높이에 맞는 실질적인 손 위생 교육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우리학교 감염병 안전지대 만들기를 목표로 교내 손 위생 인식 향상과 실천환경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럽유어핸즈는 세계보건기구가 권고하는 손 소독법인 ‘손을 문지르자(Rub’)’와 더불어 ‘손 사랑으로(Love) 건강을 지키자’라는 중의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제2회 럽유어핸즈 캠페인 신청 및 문의는 캠페인 운영사무국(02-318-2262)으로 하면 된다.
2017-04-24 10:30:36의료기기·AI

한국3M, 럽유어핸즈 캠페인 전개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한국3M(대표 아밋 라로야)이 29일부터 서울시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손 위생 수준 향상을 위한 ‘럽유어핸즈’(RubYourHands) 캠페인을 시작한다. 이를 통해 감염병 예방에 단초가 되는 손 위생 교육 강화와 교내 손 위생 실천 환경 조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럽유어핸즈는 세계보건기구가 권고하는 손 소독법인 ‘손을 문지르자’(Rub’)와 더불어 ‘손 사랑으로(Love) 건강을 지키자’라는 중의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손 위생만 철저히 해도 인플루엔자·신종플루·식중독 등 전염성 질병의 70%는 예방 가능하다. 손 위생은 물과 비누를 이용한 ‘손 씻기’와 소독효과를 지닌 소독제로 ‘손 소독’을 하는 것을 통틀어 의미하며 이 때 손을 세심히 잘 문지를수록 유해세균 제거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감염관리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한국3M은 교내 세정시설이 부족하다는 점, 단체생활을 하는 학생들이 특별활동 전후나 급식 전 매번 손 씻기 어렵다는 점 등에 착안해 ‘우리학교 감염병 안전지대 만들기’를 모토로 100여개 초·중학교에 올바른 손 소독법 안내 스티커를 배포하고 대형 손 소독제 디스펜서 설치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밖에 신청학교를 대상으로 초·중학생 손 위생 교육을 위한 ‘럽유어핸즈 교육 키트’도 전한다. 해당 키트는 학생 눈높이에 맞춘 손 위생 강연 슬라이드와 안내 포스터, 학생들을 위한 휴대용 손 소독제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한국3M 헬스케어사업부 송인경 과장은 “학생들을 위한 적극적인 감염병 예방관리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사실에 공감하며 학생 건강을 담당하는 보건선생님들의 감염병에서 안전한 학교 만들기 노력에 동참하고자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손 씻기와 더불어 손 소독까지 한 초등학교에서 질병으로 인한 결석률이 19.8% 줄어들었다는 미국의 한 연구 결과도 있는 만큼 앞으로도 교내 손 위생 실천 환경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6-06-29 14:26:29의료기기·AI

‘탄탄한 기술력’ 국산 레이저의료기기 해외서 ‘러브콜’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비손메디칼 이선우 대표이사 과거 10년 전만 하더라도 국내 레이저 기반 의료기기는 기술력이 높지 않았다. 당연히 고가의 레이저의료기기 대부분은 수입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한국은 어느덧 해외시장에서 국산 제품끼리 경쟁할 만큼 이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많은 레이저의료기기업체들이 좁은 내수시장을 벗어나 해외시장에서 판로를 찾고 있는 가운데 ‘비손메디칼’은 탄탄한 기술력을 내세워 국산 레이저의료기기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이 회사 이선우 대표이사는 “2007년 회사 설립 초기부터 시간은 걸려도 전 세계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독자적인 레이저 기술력을 쌓는데 역량을 집중했다”고 말했다. 적당히 기존 제품을 카피해 시장에 내놓으면 당장 돈은 벌겠지만 향후 글로벌시장에서 외산 장비와 경쟁하기 위해서는 탄탄한 기술력이 선행돼야한다는 판단에서다. 비손메디칼은 이를 통해 ▲문신치료 레이저 ▲피부미용 레이저 ▲박피 레이저 등을 생산하며 해외 레이저의료기기시장에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성장세에는 전문성을 갖춘 연구개발 인력과 산·학·연 기반 정부 국책과제 공동수행이 큰 역할을 했다. 비손메디칼은 Co2로 시작해 엔드야그레이저, 루비레이저, 옐로우레이저는 물론 반도체와 다이오드 레이저를 이용한 의료기기 등 다양한 제품 개발을 위해 전자공학·물리학 전공의 석·박사급 연구 인력을 확보하고 있다. 여기에 대학병원·연구기관 등 외부기관과 정부 프로젝트로 연구 및 제품 개발을 공동으로 수행하고 있는 것. 실제로 기존 구리·브롬을 이용한 의료용 구리·증기레이저(CVL) 치료기기는 고려대 산학협력단과 국책과제로 공동 수행해 개발했다. 또 단국대 의학레이저 의료기기연구센터와는 국책과제로 694nm Q-Switched 루비레이저 ‘루비스타’(Rubystar)를 국내 최초로 상용화했다. 특히 루비스타의 694nm 파장대는 현존하는 레이저 파장대 중 멜라닌 색소에 가장 반응이 높고, 혈관과 수분흡수율이 낮다. 더불어 주변조직 손상도가 적어 안전하면서 부작용 부담을 크게 줄였고 주근깨·검버섯과 같은 색소병변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으며 문신제거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최근 선보인 제모용 복합레이저 ‘악센토’ 역시 비손메디칼의 기술력을 증명한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악센토는 Long Pulse Alexandrite 755nm와 Long Pulse Nd:YAG 1064nm 두 가지 파장 레이저를 하나의 시스템에 탑재한 제모용 레이저 의료기기. 이 제품은 제모·색소·혈관에 효과가 뛰어난 장비로 덴마크(EADV)·홍콩(Cosmoprof)·독일(MEDICA)에 연이어 출품돼 수출 효자품목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선우 대표는 “몇 년 전부터 산부인과·비뇨기과·피부과·치과 등에서 레이저와 초음파 등 영상을 결합시키는 융합기술 개발에 관심을 두고 있다”며 “아직 개발단계지만 레이저와 영상을 결합시켜 각 진료과목별로 특화된 융합제품 개발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외 유저미팅 주력…동유럽 넘어 서유럽까지 공략 비손메디칼은 일찍이 좁은 내수시장에 벗어나 해외시장 공략에 주력해왔다. 매출액 중 90% 이상을 해외수출 비중이 차지하고 있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전략은 이랬다. 현지 유저들을 상대로 제품설명회를 갖고 브랜드 인지도 확대에 초점을 맞춘 것. 지금까지 헝가리, 체코, 두바이, 베트남 등 많은 국가에서 유저미팅을 개최해 현지화 전략을 펼쳐왔다. 시장진입 초기부터 유저미팅을 꾸준히 전개하면서 체코, 슬로바키아, 헝가리, 폴란드, 덴마크, 스웨덴 등 일부 국가에서는 레이저의료기기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성과도 일궈냈다. 이선우 대표는 “비손메디칼은 레이저 빔 퀄리티가 뛰어나고 앞선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을 내세워 전 세계 50개국에 레이저의료기기를 수출하고 있다”며 “특히 동유럽국가에서의 강세를 미국 브랜드가 장악해 진입장벽이 높은 서유럽시장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미 독일,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등 서유럽국가에 진출한 상태지만 시장점유율을 더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비손메디칼은 해외수출 확대를 위한 인력 및 시스템 인프라도 탄탄하게 구축했다. 국내 의료기기업체로는 이례적으로 RA(Regulatory Affair·인허가)와 디자인 전문 인력을 각각 2명씩 보유해 제품 제작부터 설계는 물론 기획부터 제품 디자인 및 해외인증에 이르기까지 자체 원 스톱 업무수행이 가능하다. 이선우 대표이사는 “국내 레이저의료기기업체들은 좁은 내수시장을 벗어나 해외시장에 활로를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해외수출 확대를 위한 정답은 없다. 해외전시회 참가 등 직접 발로 뛰는 수밖에 없다”며 “향후 폭발적으로 시장이 커질 것으로 전망되는 중국 및 인도와 남미시장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자신했다.
2015-11-24 06:34:55의료기기·AI

해외수출 전념 ‘비손메디칼’ 안방고객 챙긴다!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비손메디칼(대표이사 이선우)은 지난 21일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2015 비손메디칼 유저미팅’을 개최했다. 비손메디칼 유저미팅은 그동안 해외수출에 전념해 국내 유저 기반이 취약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피부과·성형외과 전문의 약 70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이는 기존 레이저의료기기 회사 유저미팅에선 보기 힘들었던 국산 루비레이저와 옐로우레이저 에 대한 높은 관심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유저미팅에서는 루비레이저 ‘루비스타’(Rubystar)에 대한 제품 소개와 ‘루비스타 200% 활용하기’를 주제로 국내외 유저들이 참여한 패널토의가 진행됐다. 또 제품시연과 함께 유저미팅 홀에는 루비스타·Copper Bromide 제품이 전시돼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었다. 비손메디칼 이선우 대표는 “그동안 고가의 외산 제품들을 국산화하는데 전념하느라 국내 원장님들께 비손 브랜드를 소개할 기회가 없었다”며 “이번 유저미팅을 계기로 국내 원장님들께도 보다 더 가까이 다가가는 비손메디칼이 되겠다”고 밝혔다.
2015-11-23 17:59:10의료기기·AI

멜라닌 잡는 루비레이저 ‘루비스타’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비손메디칼(대표이사 이선우)이 단국대 의학레이저 의료기기연구센터 김영식 교수와 함께 국책과제로 694nm Q-Switched 루비레이저 ‘루비스타’(Rubystar)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이 장비의 694nm 파장대는 현존하는 레이저 파장대 중 멜라닌 색소에 가장 반응이 높고, 혈관과 수분 흡수율이 낮다. 특히 주변주직 손상도가 적어 안전하면서 부작용 부담을 크게 줄였고, 주근깨·검버섯과 같은 색소병변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문신제거에도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비손메디칼 관계자는 “지난 3월 KIMES(국제의료기기 및 병원설비전시회)에 이어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미용성형학회 IMCAS Asia 2015에 참여해 루비스타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5-06-29 13:22:23의료기기·AI

경희의료원, 양한방협진 국제심포지움

메디칼타임즈=안창욱 기자경희의료원 동서협진센터(소장 조중생)는 13일 오전 9시부터 경희대 청운관에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동서협진센터는 이날 대체의학으로 유명한 UCLA대학의 에드윈 쿠퍼 교수를 초청, ‘근거중심대체의학’을 주제로 한 특강을 마련했다. 이어 △뇌졸중 후 중추성 통증(이두익) △쑥뜸의 뇌하체 전역호르몬에 대한 효과 김성운 △혈류역학적 모델을 이용한 혈관노화분석(신상훈) △진행암 치료에서의 coconut 수용액의 효과(Gil Vicente) △노인의학에서의 자문의 역할(원장원) 등의 발표가 이어진다. 또 △만성견비통 환자에 대한 동서협진치료의 무작위 대조군 연구(김종인) △황연추출물에 지연성 과민반응에 대한 항염효과(이연아) △한약처방의 아토피 피부염 완화 및 항염증 효과에 대한 연구(고덕재) △알레르기 비염 치료의 가이드라인(Ruby Pawankar) △알레르기 비염의 맞춤치료(조중생) 등이 발표된다. 조중생 동서협진센터 소장은 “이번 심포지움을 통해 동서협진의 우월성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07-10-11 11:25:52학술

‘싱귤레어’ 비염적응증 출시기념 심포지엄

메디칼타임즈=강성욱 기자한국MSD(대표 마크 팀니)는 천식 치료제 싱귤레어(성분명 몬테루카스트 나트륨)의 알러지성 비염의 적응증 출시를 기념,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서울 등 5개 도시에서 심포지엄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알러지 질환의 세계적인 권위자 루비 포원커(Dr. Ruby Pawankar) 교수를 초청, 천식 및 알러지성 비염치료의 경향과 치료방법에 대한 토론이 이뤄질 예정이다. 또한 국내 연자로는 서울의대 조상헌 교수를 비롯한 7명의 호흡기내과 교수들이 초빙돼 발표할 예정이다. 세부일정으로는 18일 부산, 19일 광주, 22일 대전, 23일 대구를 거쳐 서울에서는 24일 열리게 된다. 회사측은 “문명의 질병이라고 부르는 천식 및 알러지성 비염은 공해와 실내생활이 늘면서, 국내 유병률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특히 천식 환자의 75%이상이 알러지성 비염을 동반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 “이번 심포지엄은 천식과 알러지성 비염에 대한 유용한 의학적 지식과 임상 경험을 나눌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03-09-18 16:51:10제약·바이오
  • 1
기간별 검색 부터 까지
섹션별 검색
기자 검색
선택 초기화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