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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의료영상 기술의 각축전 'ECR 2024' 개봉박두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전 세계 의료영상 기업들의 각축전으로 불리는 유럽영상의학회 연례회의(ECR 2024)가 코 앞으로 다가오면서 과연 올해는 어떠한 기술이 공개될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세계 최대 영상의학회답게 올해도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들은 앞다퉈 차세대 혁신 기기 공개를 예고했고 이에 맞춰 국내 기업들도 대거 개최지인 비엔나로 향했다.ECR 2024 28일 개막…글로벌 기업들 차세대 기술 공개유럽영상의학회(European Congress of Radiology)는 현지시각으로 28일부터 3월 3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2024년도 연례회의(ECR 2024)를 개최할 예정이다.세계 최대 영상의학회로 꼽히는 ECR 2024가 28일 비엔나에서 개막한다.북미영상의학회(RSNA)와 함께 세계 양대 영상의학회로 꼽히는 만큼 올해 연례회의에는 전 세계에서 3만명에 달하는 영상의학 관계자들이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이에 맞춰 의료영상 기업들도 대거 학회에 부스를 마련하고 홍보에 나선다. 이미 참여 기업만 500여곳에 달하는 상황.그만큼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들은 파트너사로 연례회의 전면을 장식하며 차세대 기술을 알리기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GE헬스케어는 ECR 공식 파트너사로서 올해 연례회의에서 종양학과 신경학, 심장학 등 세가지 분야로 영역을 나눠 통합 관리 시스템(Care pathways approach)에 대한 비전을 선보일 예정이다.특히 올해 ECR 2024에서 GE헬스케어는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여성 유방암을 조기에 발견 및 치료할 수 있도록 돕는 진단 솔루션을 강조하고 있다.올인원 인공지능 유방암 진단 솔루션인 'MybreastAI Suite'이 바로 그것.MybreastAI Suite는 DBT용 ProFound AI와 2D 유방 조영술용 SecondLook, PowerLook 등 세가지 인공지능 시스템을 통합한 솔루션으로 정확한 조기 진단을 돕는다.GE헬스케어 엘리 샤이오 인터내셔널 총괄 사장은 "유방암은 전 세계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으로 전체 여성 암의 25%를 차지하고 있다"며 "올해 ECR 2024는 GE헬스케의 여성 모바일 진단 솔루션을 직접 경험하고 혁신적 진보를 확인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CR의 공식 파트너사인 필립스는 이번 연례회의에서 블루실(BlueSeal) 기술을 전면에 내세웠다.블루실 마그넷(Blue Seal Magnet)은 필립스가 개발한 차세대 기술로 완벽하게 밀봉된 자석을 통해 헬륨 방출을 최소화한 시스템.일반 자석과 비교해 7리터만의 헬륨을 사용해 환경 친화적이며 무게 또한 과거 자석과 비교해 경량화되면서 이동이 가능해진 것이 특징이다. 또한 배기관이 필요하지 않아 차량 등을 통한 이동도 가능하다.이미 전 세계에 600대가 설치된 이 블루실 마그넷 기술을 통해 필립스는 이미 150만 리터 이상의 헬륨을 절약한 상황. 필립스가 강조하는 에너지 효율화 기능과 지속 가능 경영의 첨병이다.필립스 아툴 굽타 최고 의료 책임자는 "블루실 시스템은 헬륨 관련 합병증은 물론 환경까지 생각한 시스템으로 MR의 혁신을 보여준다"며 "이미 150만 리터 이상의 헬륨을 절약한 것은 필립스가 지향하는 부분이 어디에 있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예"라고 설명했다.국내 기업들도 총출동…차세대 AI 기술 전시이처럼 차세대 기술의 향연에 맞춰 국내 기업들도 전 세계 영상의학 관계자들을 만나기 위해 대거 비엔나로 향했다.코어라인소프트는 이번 ECR 2024에서 인공지능 플랫폼인 'AVIEW' 라인업을 모두 들고 나섰다.국내 기업들도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해 이번 ECR 2024에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단독부스를 통해 폐결절·폐기종·관상동맥석회화 검출 소프트웨어 'AVIEW LCS Plus'는 물론 AI 기반 만성폐쇄성폐질환 자동분석 소프트웨어 'AVIEW COPD', AI 기반 장기 자동 분할 소프트웨어 'AVIEW RT ACS' 등을 전시할 예정.또한 실제로 AVIEW를 활용한 연구 결과들도 발표할 예정이다. 일단 폐암검진 분야에서는 'Incidental Findings' 연구를 발표하며 폐암검진 영상분석 AI의 비용 효율. 폐암검진 AI 1st Reading 하는 환경에서 perifissural nodules의 FP 영향 등에 대한 결과도 구연으로 공개한다.서정혁 코어라인소프트 해외사업 이사는 "유럽 시장을 글로벌 시장의 전진 기지로 삼아 현지 거점 병원과 국가 단위 프로젝트 진입을 위한 노하우를 축적했다"며 "이번 ECR에서 기존 고객 및 신규 고객과의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현지 마케팅 전략을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의료 AI 스타트업 프로메디우스도 최초로 올해 ECR 2024에 참여한다.이 자리에서 프로메디우스는 흉부 X-ray 이미지를 활용해 환자의 골다공증 위험을 자동으로 스크리닝하는 AI 솔루션인 /PROS CXR:OSTEO'를 시연할 예정이다.프로메디우스 배현진 대표는 "세계 최대 영상의학회인 ECR 2024 참여를 통해 국내외 유수 의료기관 및 파트너사들과 협업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뷰노도 이미 유럽 CE 인증을 획득한 경쟁력 있는 라인업을 들고 단독부스를 열 예정이다.뷰노메드 딥브레인과 뷰노메드 흉부CT AI,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 뷰노메드 본에이지가 바로 그것. 이 제품들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X-ray, CT, MRI 등 의료영상을 분석해 의료진의 진단을 돕는 의료기기다.연구 세션에서는 흉부 CT 영상을 분석해 간질성 폐렴을 검출하는 딥러닝 모델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또한 AI 시어터(AI Theater) 세션을 통해 '정밀의료를 위한 뷰노메드 솔루션의 현재와 미래(Present and Future of VUNO-Med Solutions for Precision Medicine)'을 주제로 한 발표도 진행할 계획이다.뷰노 이예하 대표는 "매년 ECR 현장에서 많은 잠재 고객과 대면 미팅을 진행하며 각 제품의 임상적 유효성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며 "현재 주요 제품이 미국 FDA 인증을 포함해 다양한 국가의 판매 허가를 획득한 상황인만큼 이번 행사가 해외 사업 성과를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2-26 05:30:00의료기기·AI

비용효과 의심받던 3D 유방촬영 정확도 '비교불가'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3D 유방촬영술로 불리는 디지털 유방단층촬영술(Digital breast tomosynthesis, DBT)이 유방암 검사의 표준 검사인 2D 디지털 유방촬영술(Digital mammography, DM)에 비해 월등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현재 비용효과 등을 고려해 DM 촬영 후 이상 소견이 있거나 치밀유방 등 특수한 케이스에 한해 DBT가 권고되고 있다는 점에서 가이드라인 변경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3D 유방촬영이 표준 검사인 2D에 비해 월등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현지시각으로 14일 북미영상의학회(RSNA) 공식 학술지인 라디올로지(Radiology)에는 DBT와 2D 맘모그라피를 비교하는 대규모 연구 결과가 게재됐다(10.1148/radiol.221571).DBT는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한 X레이 영상을 얇게 편집해 3차원으로 재구성한 영상으로 일명 3D 유방촬영술로 불린다.현재 표준 검사법인 디지털 유방촬영술(Digital mammography)이 2차원, 즉 2D로 진행돼 치밀유방 등에서 정확도가 떨어진다는 수요에 의해 개발된 기기.하지만 기기값 자체가 DM에 비해 비싸 환자 부담도 그만큼 증가한다는 점에서 현재 2D 촬영 후 이상이 발견되거나 이미 유방암이 발생해 추적이 필요한 환자 등에 한정적으로 사용되고 있다.펜실베니아 의과대학 에밀리(Emily F. Conant)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이 실제 유방암 의심 환자를 대상으로 이를 비교하는 대규모 연구를 시작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실제로 DBT가 DM에 비해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에 대한 근거를 명확히 하기 위해서다.이에 따라 연구진은 총 110만 447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DBT와 DM간 검사 정확도와 재검율 등을 비교 분석했다.그 결과 DBT는 DM에 비해 모든 면에서 월등한 결과를 보였다. 검사 정확도와 재검율, 위양성률 등에서 훨씬 우수한 결과를 보여준 것.실제로 DBT를 받은 환자 중 암이 발견된 비율은 1000명 당 5.3명에 달했지만 DM의 경우 1000명 당 4.5명에 그쳤다. 다른 요인을 모두 제외해도 DBT로 검사를 받을 경우 암을 발견할 확률이 24%나 높아졌다.환자를 다시 검사했을때에도 결과는 같았다. 모든 환자에게서 DBT가 DM에 비해 재현율이 1.3배 높았던 것.같은 이유로 재검율도 DBT가 월등한 결과를 보여줬다. DM을 받은 경우 다시 검사를 해야한 비율이 10.3%를 기록했지만 DBT는 8.9%에 머물렀기 때문이다.양성 예측값도 결과는 같았다. DBT의 양성 예측도가 5.9%로 DM의 4.3%에 비해 1.4배 이상 높았던 이유다.결국 DBT가 DM에 비해 정확도가 높으며 연장선상에서 양성 예측도를 높이고 재검율을 낮춘다는 의미가 된다.에밀리 교수는 "선별 검사에 필요한 모든 면에서 DBT가 DM에 비해 월등하게 우수한 결과를 보여줬다"며 "이 두가지 촬영 방법을 비교한 가장 큰 규모의 연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유방암은 조기 발견시 생존율이 99%에 달한다는 점에서 조기 검진이 무엇보다 중요한 질환"이라며 "제한된 환자가 아닌 모든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DBT 권고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2023-03-16 05:30:00의료기기·AI

세계 최대 영상의학회 개막…차세대 혁신 기기들 총출동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북미영상의학회(RSNA)와 함께 세계 양대 영상의학회로 꼽히는 유럽영상의학회(ECR)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5일 간의 일정으로 막을 올렸다.세계 최대 규모의 학회답게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들은 차세대 혁신 기기를 경쟁적으로 공개했으며 국내 의료기기 기업들도 다양한 라인업을 들고 오스트리아를 찾았다.필립스, 캐논메디칼 등 글로벌 기업들 차세대 솔루션 공개유럽영상의학회(European Congress of Radiology)가 현지시각으로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연례 학술대회를 시작했다.유럽영상의학회가 2023년도 연례 학회의 막을 올렸다.이번 학회에는 세계 최대 영상의학회라는 명성에 걸맞게 영상의학 관계자들 3만여명이 운집해 성황을 이루고 있는 상황.그만큼 세계에서 손꼽히는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들은 이번 학회에서 최초로 차세대 솔루션을 공개하며 열기를 더했다.이번 학회에서 가장 큰 부스를 연 필립스가 대표적이다. 실제로 필립스는 이번 학회에 차세대 솔루션을 모두 들고 나와 인공지능과 결합한 첨단 기기들을 선보였다.이번 학회에서 필립스가 가장 중점적으로 내세운 모델은 바로 MR5300이다. 필립스 독자 기술인 블루실(BlueSeal)을 적용한 제품으로 최대 35%까지 촬영 시간을 줄이면서도 고성능 이미지를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또한 이번 학회에서는 필립스가 새롭게 내놓은 차세대 휴대용 초음파 'Ultrasound Compact System 5000'도 첫 선을 보였다.이 제품 또한 과거 제품에 비해 검사 시간을 30% 단축하면서도 인공지능 기반 자동화 기능을 추가해 의료기관에 비치된 초음파에 비해 뒤쳐지지 않는 화질을 보여준다.이와 함께 필립스는 AI 지원 스마트 워크플로우 솔루션도 새롭게 선보였다. 이 소프트웨어는 Incisive CT with CT Smart Workflow가 추가된 것이 특징으로 과거 표준 재구성에 비해 방사선량을 80% 줄이면서도 노이즈 감소 또한 85%까지 줄이는데 성공했다.캐논메디칼도 이번 학회에서 차세대 CT와 X레이를 모두 들고 나와 첫 선을 보였다. 셀렉스와 아퀼리온 서브가 바로 그것.차세대 X레이인 셀렉스(Celex)는 초소형 디자인이 특징으로 대형 스크린에 자체 설명이 가능한 아이콘을 배치해 의료진이 직관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 특히 여기에 노이즈 감소 등의 기능을 갖춘 인공지능 시스템도 추가됐다.또한 콘솔이 4가지 색상으로 구분된 터치 감지 조이스틱으로 구성됐으며 테이블 상판을 추가해 휠체어나 들것에 탄 환자를 수용할 수 있다. 또한 이 테이블을 탄소 섬유로 구성해 안전 기능을 높였다.이와 함께 캐논메디칼은 아퀼리온 서브(Aquilion Serve)도 새롭게 선보였다. 새로운 80/160 슬라이스 CT인 아퀼리온 서브는 80cm 광폭이 특징으로 원터치로 작동하는 자동화 시스템을 갖췄다.아울러 캐논메디칼의 차세대 워크플로우 솔루션인 인스팅스(Instinx)를 결합했으며 3D Landmark Scan을 도입해 스캔 범위와 시야를 자동 설정할 수 있도록 했다.국내 AI 기업들도 총출동…다양한 라인업 공개세계 최대 영상의학회니 만큼 국내 기업들도 모두 오스트리아로 출동했다. 특히 키워드를 반영하듯 인공지능 기업들이 대거 학회를 찾았다.뷰노 등 국내 혁신 의료기기 기업들도 비엔나에 집결했다.뷰노는 이번 학회에서 뷰노메드 흉부CT AI와 뷰노메드 딥브레인,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 뷰노메드 본에이지 등 대다수 라인업을 모두 들고 나섰다.뷰노 이예하 대표는 "이번 ECR 2023 현장에서 해외 사업 성과를 높일 수 있도록 최대한 많은 잠재 고객과 대면 미팅을 진행할 것"이라며 "그간 주요 제품이 유럽 CE 인증을 비롯해 세계 각국 의료기기 인허가 획득하며 해외 시장 판로 확대의 기반을 다져온 만큼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루닛은 이번 학회에서 루닛 인사이트 DBT와 유방촬영술 AI 영상분석 솔루션인 루닛 인사이트 MMG에 대한 연구초록 4편을 발표한다.특히 루닛 인사이트 DBT 관련 연구는 구연 발표로 채택돼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연구 결과 평균 연령 52세인 여성 162명에 대한 유방암 검출 정확도 및 성능을 분석한 결과 루닛 인사이트 DBT의 정확도, 민감도, 특이도는 각각 93.2%, 75%, 94.7%로 확인됐다.뉴로핏도 이번 학회에서 뇌신경 퇴화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 뉴로핏 아쿠아(Neurophet AQUA)를 포함해 PET 자동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 ‘로핏 스케일 펫 (Neurophet SCALE PET), 뇌 전기 자극용 영상 치료 계획 소프트웨어 ‘로핏 테스랩(Neurophet tES LAB), 클라우드 기반 뇌 영상 분석 AI 플랫폼 뉴로핏 세그플러스(Neurophet SegPlus) 등 라인업을 전시하고 있다.뉴로핏 빈준길 대표는 "“이번 유럽 영상의학회에서 주력 제품 및 ATNV 프로젝트에 대해 홍보하고 뇌 영상 분석 사업 및 치매 신약 개발 지원 사업에 대한 협력 파트너 발굴을 위해 글로벌 의료 기관 및 치매 신약 개발사 등과 협력 논의를 진행하겠다"고 전했다.클라리파이도 이번 학회에서 저선량 CT 디노이징 솔루션 ClariCT.AI와 AI CT영상 조영증폭 솔루션 Clari ACE, AI 폐질환 분석 솔루션 ClariPulmo ▲AI 대사질환 분석 솔루션인 ClariMetabo 등을 선보인다.특히 클라리파이는 이번 학회에 실버스폰서로 참여, 대규모 부스를 꾸리고 별도의 세션까지 배정받았다는 점에서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23-03-04 05:30:00의료기기·AI

세계 최대 영상의학회 개봉박두…혁신 기업들 총 출동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뷰노와 루닛, 메디컬아이피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혁신 의료기기 기업들이 오는 13일(현지시각) 개막하는 유럽 영상의학회(ECR 2022)에 출사표를 던지고 오스트리아로 향한다.이들은 이 자리에서 세계 유수 의과대학들과 함께 진행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새로운 전략적 파트너를 찾아나서는 등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 마련에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세계 최대 영상의학회로 꼽히는 ECR 2022가 현지시각으로 13일 막을 올린다.유럽 영상의학회는 현지시각으로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5일간의 일정으로 연례 학술대회(ECR 2022)를 개최할 예정이다.세게 최대 영상의학회라는 명성에 맞게 이번 학회에서는 전 세계 기업들 250여개가 참여해 각자의 기술을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그만큼 세계 시장으로 나가고자 하는 국내 혁신 기업들도 앞다퉈 현지에 전시 부스를 차리고 연구 성과를 발표하기 위한 막바지 준비를 진행중인 상태다.일단 전 세계적으로 핫 토픽으로 꼽히는 의료 인공지능 기업들이 선봉장으로 세계 시장의 포문을 열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잇따라 유럽 CE 인증을 획득하며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 뷰노가 대표적인 경우.뷰노는 이번 학회에서 유럽 CE 인증을 획득한 영상의학 분야 솔루션인 뷰노메드 라인 4개 제품을 전시하느 한편 제품의 임상 적용 사례를 알리기 위한 연구 결과를 준비했다.일단 전시 부스에서는 뷰노메드 흉부CT AI™과 뷰노메드 본에이지™,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 뷰노메드 딥브레인®이 유럽 고객들에게 선을 보인다. 이들 제품들 모두 CE 인증을 마치고 유럽 판매에 들어간 상태.또헌 학회 내 인공지능(AI) 전문 전시관인 'AIX(AI Exhibition)'에서 발표를 맡아 해외 각국 의료 현장에서 쓰이고 있는 뷰노메드 솔루션의 활용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연구 발표 세션에서도 참여해 뇌 MRI 분석 영역에 적용된 AI 기술 관련 2건의 초록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각 발표는 뇌 MRI 기반 치매 진행 예측 딥러닝 알고리즘의 성능과 치매의 전조증상으로 알려진 경도인지장애 단계에서 치매로 전환될 위험을 AI 모델이 미리 예측해 환자의 조기 진단에 기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뷰노 이예하 대표이사는 "이번 학회를 통해 유럽 CE 인증을 받은 뷰노메드 솔루션을 전 세계 의료 관계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라며 "유럽 현지에서 기존 및 잠재 고객들과 직접 대면할 수 있는 기회인만큼 해외 사업 성과를 가속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번달 말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는 루닛도 촉박한 일정을 쪼개 유럽 영상의학회에 참여한다.루닛 또한 유럽 CE 인증을 획득한 유방촬영술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MMG'와 흉부 엑스레이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CXR'를 전면에 내세운 상황.우선 루닛은 유방촬영술 검사를 통해 비록 현재는 암이 발견되지 않았지만 5년 내 유방암 발생을 예측할 수 있는 새로운 AI 이미징 바이오마커를 개발해 기존 유방암 예측 모형(BCSC)보다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음을 입증한 연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또한 영국 케임브리지대와 함께 진행한 공동 연구 2편도 발표한다. 양측은 이번 학회에서 유방촬영술 검사 주기 사이에 발생하는 암인 간격암(Interval Cancer)을 발견하는 데 루닛 인사이트 MMG가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루닛은 스위스 바젤대병원과 함께 루닛 인사이트 CXR 관련 연구초록도 발표한다. 이 논문은 루닛 인사이트 CXR을 활용해 의료영상을 판독한 결과로 정확도가 97.3%로 높게 나타났으며 판독에 걸린 시간도 AI 없이 판독했을 때 23.2초에서 AI 활용 시 14.1초로 약 40% 감소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서범석 루닛 대표는 "이번 학회에서 루닛의 차별화된 AI 영상분석 솔루션의 기술력을 소개해 유럽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며 "학회에서 입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향후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및 의료기관과의 파트너십을 확대해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지속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의료 인공지능 기업들만 유럽으로 건너간 것은 아니다. 혁신 솔루션을 보유한 국내 기업들도 유럽의 파트너를 찾아 잇따라 학회 현장에 자리를 잡고 있다.메디컬아이피는 AI 기술을 활용해 CT, MRI 등 의료영상에서 장기 및 병변, 체성분 등을 분할해내고 이를 3D 모델링, 가공해 해부학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을 구현하는 의료 솔루션을 들고 유럽을 찾는다.또한 의료영상 기반 디지털 트윈을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 등 첨단 기술로 확장해 3차원 가상공간인 메타버스에 구현함으로써 가상 공간에서의 해부학 실습 교육, 술기 향상 훈련, 치료를 위한 수술 내비게이션 등을 가능케 하는 의료 메타버스 기술도 이 자리에서 선보일 예정이다.제노레이도 이번 학회에 이동형 씨암과 유방 질환 진단 장비를 들고 유럽에서의 새로운 파트너를 모색할 계획이다.이번에 전시되는 제노레이의 이동형 씨암 'OSCAR Prime'은 5.3kw의 고출력 엑스선 발생기와 대면적 평판디텍터(FPD)로 선명한 수술 부위 투시 영상을 제공하는 기술을 탑재했다.함께 전시되는 'HESTIA'는 디지털 입체촬영(DBT) 기능을 탑재해 더욱 정확하고 효과적으로 유방질환을 진단할 수 있다. 제노레이는 국내 기업 최초로 이 기능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인증을 받은 바 있다.제노레이 관계자는 "유럽이 비록 최근 정세가 불안정하지만 인구 고령화 추세로 국민 소득 중 의료비 지출 비중이 큰 국가들이 많다"며 "첨단의료기기에 대한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만큼 유럽 지역에서의 인지도 제고를 통해 판매 확대를 이끌어 내겠다"고 밝혔다.
2022-07-13 12:00:00의료기기·AI

막 올린 세계 최대 영상의학회…국내 기기 기업들 총출동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유럽영상의학회(ECR)과 함께 세계 양대 영상의학회로 꼽히는 북미방사선학회(RSNA)가 현지시각으로 28일(국내시각 29일) 5일 간의 대장정에 막을 올렸다. 코로나 대유행에도 불구하고 이미 2만여명이 사전 등록을 끝낸 RSNA 2021에는 참가 기업만 500여개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상황. 국내에서도 50여개 기업들이 출사표를 던지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는 점에서 성과를 거둘지 주목된다. 북미영상의학회 개막…500여개 기업 각축전 북미영상의학회(Radiological Society of North America)는 현지시각으로 28일부터 12월 2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연례 회의(RSNA Anuual meeting 2021)를 개막했다. 세계 최대 영상의학회인 RSNA가 현지시각으로 28일 개막했다. 세계 최대 영상의학회의 위상답게 이번 RSNA 2021에는 이미 19000명의 영상의학과 의료진이 사전 등록을 마쳤으며 현장 등록을 합치면 가뿐히 2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그만큼 세계 각국의 의료기기 기업들도 대거 RSNA에 집결한다. 전시를 진행하는 기업만 500여곳으로 굵직한 기업들이 모두 부스를 열고 의료진과 바이어를 맞이한다. RSNA 메리 회장(Mary C. Mahoney)은 "코로나를 딛고 전 세계 영상의학과 의료진과 의료기기 기업들이 2년만에 다시 시카고로 돌아왔다"며 "의학과 과학, 교육이 융합되는 세계 최고의 학술 모임이자 전시회를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올해 학회의 키워드는 역시 의료 인공지능(AI)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영상의학 분야에서 가장 활발한 변화가 일고 있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이를 증명하듯 RSNA는 이번 학회에 의료 AI 특별 프로그램과 전시관, 체험관을 별도로 마련해 이를 집중적으로 부각시켰다. 실제로 이번 RSNA에 나선 의료 AI 기업들은 94개에 이른다. 전체 규모를 봤을때 AI 분야 하나만으로 5분의 1을 넘어섰다는 의미다. CT와 MRI 등 대형 의료기기가 주도하던 과거의 경향과는 분명하게 차이가 있는 부분이다. 그만큼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들도 이 부분에 분명하게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올해 RSNA에 플래티넘 파트너로 참여하는 캐논메디컬이 대표적인 경우다. 캐논메디칼은 이번 학회에서 버츄얼 뮤지엄을 통해 CT와 초음파 MR, 중재적시술장비(Angiography), X레이 및 헬스케어 IT를 소개하는 공간을 별도로 마련했다. 눈에 띄는 부분은 역시 AI다. 캐논메디칼은 이번 RSNA에서 전면에 AI 혁신 브랜드 '알티비티(Altivity)'를 내세웠다. 캐논메디칼의 머신러닝, 딥러닝 기술을 모두 모아 미래의 AI 기술을 다루기 위한 통합 브랜드 성격의 알티비티는 빅데이터를 토대로 신속하고 맞춤화된 치료 솔루션 개발과 효율적인 워크 플로우 제시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특별 세션도 역시 이에 초점이 맞춰졌다. 12월 1일 '현재 영상의학과에서 AI의 현황'을 주제로 진행되는 캐논메디칼의 특별 세션은 메릴랜드의대 엘로이 스티겔(Eloit Stiegel) 교수는 물론, UCI 의대 피터 창(Peter Chang) 교수 등 세계적인 석학들이 연자로 나서 영상의학과에서 활용할 수 있는 AI의 이점과 현황에 대해 재정적, 기술적, 임상적 측면에서 논의를 진행한다. 또한 새로운 혁신 브랜드인 알티비티와 특별 세션 외에도 캐논메디칼은 심장 CT 스캔을 위한 초고화질 해상도 딥 러닝 재구성 기술인 '피크(PIQE, Precise IQ Engine)'와 현존하는 가장 높은 해상도를 자랑하는 '올 뉴 12"×16" 고화질 (Hi-Def) 이미징 검출기' 등의 새로운 솔루션도 선보일 예정이다. 김영준 캐논메디칼 코리아 대표는 "RSNA는 국내 의료진의 관심도가 매우 높은 국제 학술대회 중 하나인 만큼 캐논의 신제품과 AI 신기술을 고객들에게 가장 먼저 선보일 수 있는 기회로 생각하고 있다"며 "한국 법인 차원에서도 국내 의료진들이 보다 쉽고 편하게 RSNA를 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기업들도 과감한 출사표…AI 기업들 총출동 국내 기업들도 이번 학회에 AI 분야를 필두로 50여개 기업들이 출사표를 던졌다. 코로나 대유행의 장기화로 해외 수출에 난항을 겪고 있는 만큼 이번 RSNA에 상당한 기대를 걸고 있는 모습. RSNA는 의료 인공지능(AI)에 대한 관심을 고려해 별도의 특별관을 만들었다. 일단 뷰노는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와 뷰노메드 흉부CT AI, 뷰노메드 딥브레인, 뷰노메드 본에이지 등 4종의 의료 AI 솔루션을 들고 RSNA를 찾았다. 또한 현장 참가자들이 뷰노메드 솔루션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전시 부스 안에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과 연동된 모의 판독실을 운영하며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임상 현장에서 AI 솔루션의 파급력을 효과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가상 시연 프로그램인 IAIP(Imaging AI in Practice)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학술적 접근도 준비하고 있다. 이번에 뷰노가 RSNA에서 발표하는 논문만 총 9개로 뇌 MRI 기반 치매 진행 예측 딥러닝 알고리즘을 비롯해 대장암 환자의 폐 전이감지, 폐 결절 악성도 예측, 골다공증성 압박 골절 유무 판단 등 다양한 의료영상 진단 분야에서 뷰노의 딥러닝 알고리즘 및 인공지능 솔루션의 성능, 그리고 임상적 유효성을 입증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현준 뷰노 대표는 "이번 RSNA를 통해 전 세계 영상의학과 의료진들에게 AI 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임상 연구 성과를 소개할 예정"이라며 "또한 뷰노메드 솔루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해외 협력 기업과 의료기관 등 파트너십 확장을 도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루닛은 아예 이번 학회를 신제품 공개의 장으로 삼았다. RSNA에서 흉부 CT에 대한 AI 솔루션인 루닛 인사이트 체스트 CT와 루닛 인사이트 DBT(Lunit INSIGHT DBT)를 최초로 공개하기로 한 것. 이번에 처음 공개하는 루닛 인사이트 체스트 CT와 루닛 인사이트 DBT는 각각 흉부 CT 및 DBT의 3차원(3D) 영상을 AI를 통해 판독함으로써 의료진의 진단을 보조하는 제품. 과거 2차원(2D)에서 3차원으로 확장됐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루닛 역시 학술적 접근도 도모한다. AI 솔루션에서만 13개의 연구가 초록으로 채택되는 성과를 거둔 상황. 이중 3개는 루닛 인사이트 DBT 관련 초록이며 5개는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루닛 인사이트 MMG에 대한 내용과 루닛 인사이트 CXR와 관련된 국내 리얼월드데이터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이번 학회에서 내년 정식 출시를 앞둔 신제품 루닛 인사이트 체스트 CT와 루닛 인사이트 DBT를 처음 선보이게 된다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연구를 통해 학술적 신뢰도와 기술 정확도가 높은 제품을 지속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AI기업들만 RSNA에 나선 것은 아니다. 국내 제조 기업들도 자사 라인업을 들고 글로벌 파트너와 고객을 찾기 위해 바다를 건넜다. 바텍 그룹인 레이언스가 대표적인 경우다. 저선량 디텍터 그린온(GreenON)을 포함해 다양한 엑스레이 솔루션 라인업을 들고 RSNA에 나섰다. 그린온은 엑스레이 선량을 40% 적게 쏘면서도 유사한 수준의 영상을 얻을 수 있는 제품으로 환자의 방사선 노출량에 주의를 기울이는 북미 의료 환경을 노리고 개발한 기기다. 레이언스 김태우 대표는 "북미와 같이 선진 시장일수록 엑스레이의 방사선 노출에 대한 규제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RSNA를 계기로 미국 시장에서 저선량 기술로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2021-11-29 05:45:55의료기기·AI

멘엔텔, FDA 승인 받은 맞춤형 재활 의료기기 공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주식회사 맨엔텔이 서울 코엑스에서 오는 10월 14일부터 3일간 개최되는 국제 병원 및 의료기기 산업박람회(K-HOSPITAL FAIR 2020)에 참가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맨엔텔은 2000년 8월 벤처기업으로 설립돼 재활의료기기, 의료보조기기, 고령자 운동기 등을 개발, 제조 판매하는 전문기업이다. 특히 환자의 상태에 따라 순차적으로 재활 운동을 할 수 있는 포탈 시스템과 프로그램의 라인업을 자체 기술로 구축하고 전제품 국내 허가 및 미국 FDA 승인을 받으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현재 국내에서는 국립재활원을 비롯한 대학병원, 치매센터, 복지관 등 여러 곳에 공급되고 있으며 해외에서만 15개 국가에 수출중인 상태다. 이번 전시회에서 맨엔텔은 자동평형검사 및 훈련장비인 발란스프로(SBT-330)를 비롯해 꿈의자전거(DBT-100), 슬라이딩균형훈련기(MSBT-10), 낙상배회감지기(FWD-100), 상지재활로봇(가밀로, 3DBT-61)등 재활 의료기기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신제품 발란스프로 (SBT-330)는 자동평형검사(코드FX731) 수가 적용이 가능한 제품으로 이비인후과, 신경과, 재활의학과 등 인기 품목이다. 발판의 센서를 통해 평형능력을 측정하고 누적 검사 데이터로 몸의 호전 상태 파악이 가능하며, 다양한 게임 콘텐츠로 재활 훈련까지 가능하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꿈의 자전거 (DBT-100)는 자전거를 타고 가고 싶은 가상 도로를 주행하며 하지 근력과 재활훈련, 기억력 훈련, 치매지연에 도움이 되는 제품으로 국내 치매안심센터와 아산시 종합 복지관, 서산복지관, 대구대 등에서 사용중이며 일본, 홍콩, 이라크 등 수출되었다. 멘엔텔 관계자는 "이번 K-HOSPITAL FAIR를 통해 수준 높은 재활 의료기기들을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바이어들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0-07-27 13:25:19의료기기·AI

조기 유방암 100% 잡아내는 영상진단 기술 나왔다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국내 연구진이 조기 유방암을 100% 잡아내는 영상 검진 기술을 개발해 주목된다. 해부학적 촬영 영상의 단점을 극복하고 근적외선을 유방에 투사해 산란광을 이용하는 기술로 신 의료기술을 완성한 것. 한국전기연구원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과학기술원과 가천대, 서울아산병원 등 산학 연구팀은 유방암 조기 진단 영상 기술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기술은 3차원 DBT(Digital Breast Tomosynthesis)영상에 785nm, 808nm, 850nm의 근적외선과 DOT(Diffuse Optical Tomography)를 융합하는 3차원 융합 단층 촬영 기술이 핵심이다. 개별검사의 단점을 상호 보완하고 유방암의 진단 성능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한 것. 기존에 활용하던 해부학적 촬영 영상만으로는 치밀형 유방의 암 진단에 어려움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연구진은 근적외선을 유방에 투사하여 나오는 산란광을 분석해 만든 기능적 영상을 융합하는 방법으로 더욱 정확한 진단 툴을 만들어냈다. 연구진은 또한 DBT, DOT 융합영상 시스템에서 얻어지는 영상 데이터를 인공지능 기법으로 처리해 컴퓨터 프로그램과 연계한 3차원 CAD 소프트웨어도 개발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이수열 박사팀이 주관한 이 기술은 자동으로 유방 병변을 검출하고 양성과 악성도를 제시해 임상 의사의 진단을 효과적으로 보조한다. 3차원 융합영상 유방암 조기 진단 기술의 또 다른 장점은 영상 촬영과정에서 유방을 압박하는 강도가 낮아 압박 통증 부담이 없는 상태로 검사를 진행할 수 있다는 점이다. 검사로 인한 환자의 불안을 줄이고 진단 효율을 향상시켜 잘못된 진단으로 인해 불필요한 재검사를 받는 숫자를 줄이는 한편 추가 검사에 따른 비용 부담도 덜어준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 2013년부터 2018년까지 5년간 진행된 임상시험에서도 정확도는 검증됐다. 서울아산병원에서 14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시험 결과 민감도(질병이 있는 환자의 유방암을 판정하는 비율)는 100%를 기록했다. 유방암이 있다면 모두 잡아낼 수 있다는 의미다. 또한 특이도(질병이 없는 정상인을 병이 없다고 판정하는 비율)도 93%에 달해 사실상 기술 상용화에 전혀 문제가 없다는 것을 증명했다. 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과 김학희 교수는 "제한된 범위내의 임상시험이지만 예상보다 훨씬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다"며 "향후 기술적인 보완을 거쳐 추가로 대규모 임상시험을 진행한다면 더욱 완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전기연구원 최영욱 박사는 "이러한 임상시험 결과를 통해 유방암 진단기기 업체에 기술을 이전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2조원에 달하는 세계 유방암 진단기기 시장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9-05-22 12:00:55학술

GE, 올해 KCR서 ‘결과 기반 영상의학 솔루션’ 공개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GE헬스케어가 오는 12일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제74회 대한영상의학회 학술대회’(Korean Congress of Radiology·KCR 2018)에 참여해 영상의학 의료진들의 임상적 결과와 병원운영 효율성을 증진시킬 수 있는 ‘결과 기반(outcome based) 솔루션’을 선보인다. 먼저 영상의학과·내과·건진센터·근골격 영역 등에 쓰이는 범용 초음파(General Imaging) ‘로직(LOGIQ) 시리즈’의 프리미엄 장비 ‘로직 E10’이 전시된다. GE헬스케어 프리미엄 초음파진단기 ‘로직 E10’ 로직 E10은 첨단 알고리즘 등 다양한 디지털 기술 및 종합적 진단기능을 탑재하고 업무흐름 또한 간소화된 것이 특징. 검사 진행 시 발생되는 데이터를 이전보다 신속하게 수집·재구성함으로써 의료진들이 보다 정확한 영상진단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첨단 GPU 하드웨어 기술은 기존 MRI·CT 시스템과 유사한 방식으로 데이터를 수집·재구성하고 이전 시스템과 비교해 48배 증가된 데이터 처리량(throughput)과 10배 빠른 운영처리 능력(processing power)을 자랑한다. 또한 로직 E10의 ‘로직 앱스’(LOGIQ Apps)는 영상의학 전문의들이 태블릿이나 스마트폰 등에서 ‘원격 임상 애플리케이션’(remote clinical application)을 실행해 원격으로 초음파진단기를 조작할 수 있고 ‘포토 어시스턴트’(Photo Assistant) 기능으로 의료진들에게 전달할 임상 이미지를 포함해 검사부위를 촬영할 수 있도록 돕는다. MR ‘시그나 아키텍트 3.0 테슬라’(Signa Architect 3.0T)는 128채널 알에프(RF) 수신 채널 장비다. 고해상도 영상을 얻을 수 있도록 높은 채널 수의 일반 코일과 에어 코일(AIR Coil)들을 사용하며, 영상 화질 손실 없이 빠르게 검사를 진행 할 수 있는 압축 센싱(Compressed Sensing)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 기능을 두경부 뿐만 아니라 복부·근골격계·척추 등 다양한 부위에 적용 가능해 기존보다 30% 빠른 검사가 가능하다. 특히 패스트 브레인(Fast Brain) 기능은 에어 48채널 브레인 코일과 압축 센싱(Compressed Sensing) 그리고 하이퍼 밴드(HyperBand)라는 고급기능 검사를 함께 적용하는데 이를 통해 확산 강조 영상, 혈관 영상 그리고 기본적인 MR 영상을 2분 내에 획득할 수 있어 향후 응급 환자에게 유용하게 사용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사일런트 스캔 기능을 통해 환자는 MR 소음으로부터 벗어나 편안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유방 전문 초음파기기 중 유일하게 검진 항목에 대한 FDA 승인을 받은 자동유방초음파 ‘인비니아 에이버스’(Invenia ABUS)는 여성 유방형태에 맞게 고안된 오목한 형태의 탐촉자 디자인으로 영상 퀄리티 향상과 피검자 고통을 감소시킬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검사 정확도와 편리성을 증대시킨다. GE헬스케어는 치밀 유방의 석회화 진단에 최적화된 디지털 맘모그라피 ‘세노 프리스티나’(Seno Pristina)도 새롭게 선보인다. 특히 이미 검증된 저선량기술 에이서(Asir)와 디지털 토모센서시스(Digital Breast Tomosynthesis·DBT)의 3D 기술로 치밀한 유방 조직 내 작은 석회화 병변까지 발견하는 고해상도 이미지 구현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새로운 접근 방식의 프리스티나 바이옵시(조직생검) 전용 키트는 하나의 키트로 수직·수평방향에서 시술이 가능해 보다 다양한 위치 병변 시술을 진행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새롭게 선보이는 레볼루션 프론티어(Revolution Frontier) CT는 GE 프리미엄 CT 장비의 특별한 영상획득 프로그램인 젬스톤 스펙트럴 이미징(Gemstone spectral imaging) 기술을 개선한 ‘젬스톤 스펙트럴 이미징 프로’(Gemstone spectral imaging pro)를 탑재해 2배 빠른 영상구현이 가능하다. 프란시스 반 패리스 GE헬스케어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은 “2018 대한영상의학회 학술대회 테마인 ‘이미징의 혁신-환자를 위한 가치기반 영상의학’은 GE헬스케어가 추구하고 있는 ‘결과 기반 솔루션’에 중요한 의미를 부여한다”고 밝혔다. 그는 “GE헬스케어는 앞으로도 영상의학 발전을 위해 대한영상의학회와 긴밀한 파트너십을 유지하며 혁신적인 영상의학 기술을 제공할 것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GE헬스케어는 KCR 2018 기간 두 번의 런천 심포지움을 개최해 국내외 의료석학들의 연구결과를 공유한다. 오는 13일(목) 코엑스 2층 201호에서는 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이재영 교수가 GE의 프리미엄 초음파 장비인 로직 E10을 활용한 잠재적 임상적 가치를 발표한다. 이어 14일(금)에는 코엑스 1층 그랜드볼룸 101호에서 세브란스병원 최병욱 교수의 조영제 대비를 통한 심혈관 CT에서의 임상적 경험 발표와 GE의 레볼루션 CT 최신 기술 및 임상적 효용에 대해 소개한다.
2018-09-11 10:14:10의료기기·AI

GE헬스케어, KCR 2017서 결과기반 솔루션 소개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GE헬스케어 ‘시그나 아키텍트 3.0 테슬라’(Signa Architect 3.0T) MR GE헬스케어가 25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제73회 대한영상의학회 학술대회’(Korean Congress of Radiology, KCR 2017)에 참여해 영상의학 의료진들의 임상적 결과와 병원 운영 효율성을 돕기 위한 새로운 기술들을 대거 선보인다. GE헬스케어는 KCR 2017에서 실물크기 모형장비로 128채널 RF 수신 채널 장비 ‘시그나 아키텍트 3.0 테슬라’(Signa Architect 3.0T) MR을 처음 공개한다. 해당 MR은 고해상도 영상을 얻을 수 있도록 높은 채널 수의 코일들을 사용하며 영상 화질 손실 없이 빠르게 검사를 진행 할 수 있는 압축 센싱(Compressed Sensing)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 기능을 두경부 뿐만 아니라 복부, 근골격계, 척추 등 다양한 부위에 적용할 수 있어 기존보다 30% 빠른 검사가 가능하다. 특히 패스트 브레인(Fast Brain) 기능은 48채널 브레인 코일과 압축 센싱 그리고 하이퍼 밴드(HyperBand)라는 고급 기능 검사를 함께 적용했다. 이를 통해 확산 강조 영상, 혈관 영상 그리고 기본적인 MR 영상을 2분 내에 획득할 수 있어 향후 응급 환자 진단에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사일런트 스캔 기능을 통해 환자는 MR 소음으로부터 벗어나 편안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영상의학과, 내과, 근골격 영역 등에 쓰이는 범용 초음파 ‘로직(LOGIQ) 시리즈’(로직 E9·로직 S8)도 전시된다. 보다 정교해진 XD클리어 기술로 더욱 정확한 진단이 가능해진 것이 특징으로 특히 파이브로스캔(Fibroscan)이 탑재된 로직 S8 장비는 기존 횡파탄성초음파 기능과 함께 활용되면 환자의 간 탄성도 검사와 지방간의 정량적 평가도 가능해져 의료진들이 환자를 초기에 진단하거나 향후 치료 방향성을 제시하도록 돕는다. 유방 전문 초음파기기 중 유일하게 검진 항목에 대한 FDA 승인을 받은 자동유방초음파 ‘인비니아 에이버스’(Invenia ABUS)는 여성 유방형태에 맞게 고안된 오목한 형태의 탐촉자 디자인으로 영상 퀄리티 향상과 피검자 고통을 감소시킬 수 있다. 특히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영상의학 분야 학술지인 ‘Radiology’지에서는 유방촬영술과 더불어 ABUS를 통한 검사를 병행할 시 치밀유방을 지닌 여성에게서 이상조직(암 조직 등)을 발견할 확률을 평균 27% 향상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GE헬스케어는 치밀 유방의 석회화 진단에 최적화된 디지털 맘모그라피 ‘세노 프리스티나’(Seno Pristina)도 새롭게 선보인다. 이미 검증된 저선량기술 에이서(Asir)와 디지털 토모센서시스(Digital Breast Tomosynthesis·DBT) 3D기술로 치밀한 유방 조직 내 작은 석회화 병변까지 발견하는 고해상도 이미지 구현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피검자가 직접 맘모그라피의 유방 압박 정도를 조정할 수 있도록 셀프 압축(Self Compression) 기능을 추가해 환자들의 맘모그라피 검사로 인한 고통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GSI 익스트림 기능을 새롭게 추가해 프리미엄 CT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는 ‘레볼루션 CT’(Revolution CT)와 차세대 첨단 중재 영상 소프트웨어 ‘어시스트’(ASSIST)를 탑재한 인터벤션(중재적 시술) 영상장비 ‘이노바 IGS 어시스트 시리즈 630·540 모델’(Innova IGS ASSIST Series Model 630·540)도 소개한다. 한편 GE헬스케어는 KCR 2017기간 동안 두 번의 런천 심포지움을 개최해 국내외 의료석학들의 연구결과를 공유한다. 오는 26일 코엑스 2층 201호에서 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이정민 교수가 GE 초음파장비 ‘로직 S8 XD클리어 2.0’을 활용한 간 질환 진단의 임상적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27일에는 세계적인 암 전문 기관인 미국 텍사스대 MD 앤더슨 암센터 찬(Chaan S. Ng)교수가 암 환자 CT 촬영 시 영상 최적화 및 조영제 신독성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다. 이어 성 조셉 병원(Saint Joseph Hospital) 마크 진스(Marc Zins) 교수가 프리미엄급 3.0테슬라 MR을 활용한 암 진단 임상결과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GE헬스케어 전시부스는 코엑스 2층 D2 Hall, G-05에 마련돼 있다.
2017-10-25 11:56:14의료기기·AI

4차 산업혁명 재활훈련도 ‘의료재활로봇’으로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에이치엠에이치 외골격제어형보행재활로봇 'EXOWALK' 국립재활원 의료재활로봇보급사업단이 27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K-HOSPITAL FAIR 2017에서 외골격제어형보행재활로봇(EXOWALK)·상지재활로봇(3DBT-61)을 전시한다. 국립재활원은 산업통상자원부와 보건복지부 협력 일환으로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시장창출형 로봇보급사업에 참여해 치료용 재활로봇과 일상생활보조로봇 등 재활로봇과 의료보조로봇을 병원, 복지관 및 관련시설 등 활용기관에 제공해 국내외 신시장창출 기회를 제공하는 ‘의료재활로봇보급사업’을 2012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의료재활로봇보급사업은 현재까지 15개 기업 의료재활로봇 10종 108대를 병원 15곳, 복지관 3곳, 보조기구센터 1곳에 보급했다. 올해는 에이치엠에이치 ‘외골격제어형보행재활로봇’(EXOWALK)과 맨엔텔 ‘상지재활로봇’(3DBT-61)이 3개 병원에 보급돼 활용된다. 외골격제어형보행재활로봇 EXOWALK은 환자나 장애인의 하지 근육 재건, 관절 회복 등 재활 및 치료를 위해 사용되는 궤도형 보행 훈련 로봇. 외골격 제어형인 이 로봇은 환자가 정확한 보행 패턴을 습득하고 빠른 보행재활 훈련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상지재활로봇 3DBT-61은 팔과 어깨의 경직된 근육과 관절 회복 및 재건을 돕고 게임 콘텐츠와 연동해 팔의 움직임에 대한 재활훈련을 실시하고 훈련 중 움직임에 저항을 가해 재활훈련 효과를 높여준다. 국립재활원은 의료재활로봇보급사업을 통해 이 두 종의 로봇을 병원에 보급해 재활로봇치료 임상연구 기반을 제공하고 임상 활용 결과를 축적해 의료재활로봇 상품성을 높일 계획이다. 한편, 의료재활로봇보급사업단은 오는 29일 오후 1시부터 코엑스 3층 D홀 제3세미나실에서 의료재활로봇 개발 및 임상활용 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에서는 관련 전문가들이 의료재활로봇 개발부터 보급은 물론 임상 활용 활성화을 위한 다양한 정보 공유와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의료재활로봇보급사업단 김호진 단장은 “재활로봇 개발에서 임상시험까지의 험난한 과정과 개선 방안을 공유하고자한다”고 세미나 취지를 밝혔다.
2017-09-27 23:20:49의료기기·AI

명지병원, 권역응급센터 및 중증외상센터 준공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고양시와 파주시, 김포시와 부천시, 개성공단까지 총괄하는 경기 북서부 권역응급의료센터 및 명지병원 중증외상센터 준공을 기념하는 개소식과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이날 명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2층에서 개최된 개소식에는 최성 고양시장과 정의당 원내대표 심상정 국회의원(고양 덕양갑) 등 정관계 및 의료계 주요 인사들과 지역주민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개소식 행사에서는 입는 컴퓨터로 불리는 구글 글라스를 활용한 스마트ER 시연회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명지병원의 스마트 ER은 사고현장에서 환자를 이송하는 구급차에서 구급대원이 착용한 구글 글라스를 통해 환자의 상태와 정보를 영상과 음성으로 실시간 전송하는 것이 골자다. 이에 따라 응급실의 의료진은 전송되는 영상을 보고 구급대원에게 응급처치를 지시하는 한편 사전에 치료계획을 세우고 도착즉시 적절한 치료를 시작하게 되는 것이다. 개소식 후에는 사회안전망 확보 및 공공의료 활성화를 위한 지역거점 병원의 역할을 주제로 기념 심포지엄이 진행됐다. 심포지엄은 모두 3개의 세션으로 권역 응급의료센터의 지역내 안전망 구축역할, 중증외상환자 진료 시스템 구축, 지역 내 공공의료 사업추진 현황 등으로 각각 진행됐다. 김세철 병원장은 "경기북서부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인구 100만의 고양시를 비롯해 모두 270만명의 지역을 진료권역으로 한다"며 "이번 단독건물 준공으로 권역 내 중증응급환자는 물론 대량 환자가 발생하는 재난사태에 초응급 처치가 가능한 진료시스템을 갖추고, 명실상부한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새롭게 태어나게 됐다"고 말했다. 명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그동안 급성심근경색 환자에 대한 DBT(Door to balloon time) 29.1분이라는 세계적 기록 보유하고 있으며 119구급대와의 핫라인(Hot Line)개설, 의사가 동승하는 응급 헬리콥터(Heli-EMS), 24시간 닥터카(Doctor Car) 운영 등 응급 진료를 위한 진료시스템 구축에 완벽을 기해왔다. 이와 함께 경기북서부권역 응급의료네트워크 협의회 발족, 구조 및 응급처치 교육 네트워크 구축, 고교생 심폐소생술 경연대회 개최, 국내 첫 외상심리치유센터 오픈, 모의 재난훈련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교육 및 훈련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2014-10-22 10:19:52병·의원

'하루날디' 질주…'아보다트' 급성장

메디칼타임즈=이석준 기자 하루날디 국내 전립선비대증치료제 시장은 '하루날디정0.2mg'(탐스로신염산염)의 주도 속에 '아보다트연질캡슐0.5mg'(두타스테리드)가 큰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작년 EDI청구액 100억원 이상의 전립선비대증치료제는 알파차단제인 '하루날디정0.2mg', '카두라엑스엘서방정4mg', '자트랄엑스엘정10mg' 등 3품목과 5알파환원요소저해제인 '아보다트연질캡슐0.5mg', '프로스카정5mg' 등 2품목, 총 5품목이다. 이중 한국아스텔라스제약(일본계)의 '하루날디정0.2mg'은 작년 EDI청구액이 406억원으로, 2위 그룹과 큰 격차를 보이며 전립선비대증시장을 주도했다. 나머지 4품목은 130~180억원 대의 청구액을 보였다. 이 약물의 많은 처방은 배뇨곤란, 야간빈뇨, 잔뇨감 등 전립선비대증에 수반하는 자각, 타각 증상에 대해 우수한 개선효과에 기인한다. 실제 일본에서 실시한 Double Blind Test(DBT)에서 경도개선 이상이 81.4%(162/199)이었으나, 부작용 발현율은 2.7%에 불과했다. EDI청구액 100억원 이상 전립선비대증치료제(단위:억원, %) 성장률은 '아보다트연질캡슐0.5mg'가 돋보였다. GSK(영국계)의 '아보다트연질캡슐0.5mg'는 작년 EDI청구액이 176억원으로 전년(132억원)에 견줘 33.33%가 증가했다. 회사측은 올해 250억원 대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하루날디정0.2mg'(406억원)의 성장률은 전년(321억원) 대비 26.48% 늘었다. 나머지 3품목은 성장이 정체됐다. 한편, 하루날디정0.2mg는 최근 국내사인 대웅제약에서 퍼스트 제네릭인 ‘하루로신디정0.2mg'를 출시, 종전 1271원에서 1016원으로 가격이 조정됐다. 하루로신디정0.2mg는 864원.
2010-03-04 10:34:17제약·바이오

대웅, 치매치료제 DBT-1339 20개국 특허출원

메디칼타임즈=박진규 기자대웅제약(대표:이종욱)이 메디프론디비티(대표:묵현상)와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는 치매치료제 'DBT-1339'의 특허를 미국,유럽,일본,중국 등 전세계 20개국에 공동으로 출원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DBT-1339는 대웅제약과 메디프론디비티가 개발 중인 글로벌 치매치료제로 알츠하이머 치매의 원인 단백질인 베타 아밀로이드의 응집을 억제해 뇌세포를 죽이는 독소를 원천적으로 차단하여 치매를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다. DBT-1339를 비롯한 베타 아밀로이드 응집 억제제는 유럽의 엘란을 비롯한3-4개 다국적 제약사에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는 유력한 치매치료제다. 이번DBT-1339의 해외 20개국 특허출원으로 연간30억 달러에 이르는 글로벌 치매치료제 시장에서 우리기술로 개발중인 치매치료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11월 대웅제약은 메디프론디비티와 치매치료제DBT-1339에 대한 공동연구계약을 체결하고 글로벌 신약개발에 뛰어들었다.
2009-03-11 10:09:29제약·바이오

대웅제약, 치매 치료제 개발 나서

메디칼타임즈=박진규 기자 대웅제약과 메디프론의 치매 치료제 개발 협약식 모습. 대웅제약은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 개발을 위해 중추신경계 신약개발에 우수한 역량을 보유한 메디프론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이에 따라 메디프론이 개발한 치매 치료제 신약 후보물질 DBT-1339의 한국 및 아시아 5개국에 대한 판권과 미국, 유럽, 일본을 포함한 전세계를 대상으로 공동 개발 및 공동 사업화 권한을 보유하게 됐다. 또한 장기적인 연구개발 협력 관계를 위해 신주인수권부사채를 인수하는 형태로 메디프론에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DBT-1339는 메디프론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해온 치매치료제 후보물질로서 베타 아밀로이드 응집을 억제함으로써 뇌 신경세포를 죽이는 독소의 형성을 차단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 현재 베타 아밀로이드 응집 억제는 매우 유망한 치매 신약 타겟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미 여러 다국적 제약사에서도 이와 관련한 임상시험 및 연구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두 회사는 국내 임상시험은 공동으로 진행키로 하고, 미국, 유럽의 해외 임상시험은 다국적 제약사와 파트너링을 통해 진행키로 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급성장하는 중추신경계 약물 시장에서 파이프라인 보강을 위해 여러 회사와 다각적인 제휴 추진 중"이라며 "이번 DBT-1339 공동개발로 기존 품목과의 시너지는 물론 해외 라이센싱을 통한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한 도약의 발판으로 삼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8-11-20 09:32:21제약·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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