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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세계 혈우인의 날' 맞아 '브라보 캠페인' 진행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JW중외제약은 '세계 혈우인의 날'을 맞아 혈우병 환자를 위한 운동법 영상 '브라보 관절톡톡'을 유튜브 채널에 공유하는  '브라보 캠페인'을 진행한다.JW중외제약은 '세계 혈우인의 날'을 맞아 혈우병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브라보 캠페인(BRAVO Campaign)'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매년 4월 17일은 세계 혈우인의 날로 세계혈우연맹(World Federation Of Hemophilia, WFH)이 혈우병과 출혈성 질환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 1989년 제정했다. 연맹은 혈우병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을 높이고 예방요법을 강조하기 위해 올해 슬로건으로 '모두를 위한 공평한 접근: 모든 출혈 장애를 인식합니다'를 내세웠다.JW중외제약은 '세계 혈우인의 날'을 맞이해 혈우병 환자를 위한 운동법 영상 '브라보 관절톡톡'을 JW그룹 공식 유튜브 채널 '헬스피디아'에 올렸다.영상은 고관절과 무릎 스트레칭, 무릎과 발목 통증 시 운동법 등 혈우병 환자의 운동을 도울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대부분의 혈우병 환자들은 관절 내에 출혈이 발생해 관절통을 겪는다. 이로 인해 활동량이 줄어 관절이 악화될 수 있어 평소에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몸을 움직이는 습관을 길러 두는 것이 중요하다.JW중외제약은 혈우병을 비롯한 희귀질환에 대한 인식을 개선할 수 있는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JW중외제약 관계자는 "JW중외제약은 A형 혈우병 치료제인 '헴리브라'를 공급해 환우들의 삶의 질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치료제 공급뿐만 아니라 환우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혈우병은 혈액 내 응고인자의 결핍으로 발생하는 출혈성 질환으로 작은 상처에도 쉽게 피가 나고, 지혈이 되지 않는다. 약 1만 명 중 한 명꼴로 발생하는 희귀 질환이며 한국혈우재단에서 발간하는 혈우재단백서에 따르면 국내에는 약 2500명의 환자가 등록돼 있다.JW중외제약은 지난 2020년 중증 A형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를 출시했다. 헴리브라는 A형 혈우병 환자의 몸속에 부족한 혈액응고 제8인자를 모방하는 기전의 혁신신약이다. 혈액응고 제9인자와 제10인자에 동시 결합하는 이중특이항체(Bispecific antibody) 기술이 적용됐다. 헴리브라는 A형 혈우병 치료제 중 유일하게 기존 치료제(제8인자 제제)에 대한 내성을 가진 항체 환자뿐만 아니라 비항체 환자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최대 4주 1회 피하주사로 예방 효과가 지속되는 특징도 있다.
2024-04-17 11:37:10제약·바이오

강남세브란스, 연구중심 의료혁신 비전 선포식 개최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연구 비전선포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연구 비전 현판제막을 하고 있다. 좌측부터 이진우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부총장, 금기창 송도세브란스병원 건립추진본부장, 하종원 세브란스병원장, 이경률 SCL 헬스케어그룹 회장(연세대학교 총동문회장), 송영구 강남세브란스병원장, 신전수 연세의생명연구원장, 최재영 연세의료원 의과학연구처장, 구성욱 연세의료원 대외협력처장강남세브란스병원이 의료 혁신을 선도하는 글로벌 연구의료기관으로 발돋움한다.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송영구)은 지난 26일 병원 대강당에서 연구력 향상을 위한 '연구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의료 패러다임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병원의 미래 성장동력 창출할 글로벌 연구력을 강화해 최종 목표인 '연구중심 의료 혁신 선도 글로벌 리더'로 나아감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강남세브란스병원은 미래 지향적인 목표와 세부 실천사항을 구체화하여 미션과 비전을 새로 설정했다.'혁신 바이오메디컬 연구를 통해 질병을 극복하고 인류의 건강한 삶에 기여한다'는 미션을 바탕으로 ▲핵심 융합연구 분야에 집중하는 선도적 연구 수행 ▲ 국내외 네트워킹을 통한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구축 ▲글로벌 프론티어 연구의료기관으로 도약 등 세 가지 연구 비전을 제시했다.핵심적인 융합연구 분야에 집중하고, 글로벌 네트워킹 및 산업계와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한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인프라를 구축하며, 이를 토대로 향후 글로벌 프론티어 연구의료기관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미션과 비전에 배치했다.미션과 비전을 실천하기 위한 전략도 소개됐다. ▲연구 몰입 환경 조성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 ▲제2의생명연구센터 및 Biomedical Cluster를 추진 ▲중점연구분야 중심의 선도 연구와 문제해결형 사업화 전략적 추진 ▲Hospital Campus를 통한 융합형 창의 인재 양성 ▲연구의 핵심 동력을 지원하는 연구행정 지원 인프라 구축 ▲기부형 투자 펀드 조성을 통한 연구기금 확보 및 미래 유니콘 기업을 육성 ▲산/학/연/병 연계 융합연구 플랫폼을 구축하여 국제 공동 연구소 설립 추진 및 국내외 기관과의 협업 강화 등 구체적인 실천전략을 바탕으로 연구력 향상을 도모하고 미션과 비전을 단계적으로 실현할 예정이다.강남세브란스병원은 연구 분야에 집중해 미래를 개척해야 할 시기라는 판단 아래 다양한 선행 사업을 수행해왔다. 지난해에는 세계 3대 기초과학연구소인 이스라엘 와이즈만 연구소(Weizmann Institute of Science)와 굳건한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연구력 증진과 기술사업화의 초석을 마련한 바 있다.와이즈만 연구소와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세계적인 연구기관과 공동연구를 활성화하고, 나아가 공동연구소 설립 추진하여 원천기술 개발에서부터 임상시험과 기술사업화로 이어지는 플랫폼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또한 병원이 강점을 지닌 중점 연구 분야를 비롯해 다양한 창의적인 연구들이 미래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특히 젊은 교수들이 진심으로 전력을 다해 연구에 몰입할 수 있도록 연구 인프라 구축, 창의 인재 양성, 연구행정 지원 인프라 구축, 연구기금 플랫폼 조성 같은 전폭적인 지원을 점진적으로 수행해가겠다고 밝혔다.송영구 병원장은 "미션과 비전, 그리고 세부 실천 전략을 통해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앞으로 연구중심병원으로서 의료 혁신을 선도하는 글로벌 리더로 굳건하게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연구력 강화는 질병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 옵션과 향상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또한 의료 분야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새로운 길을 제시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29 10:43:59병·의원

트랜스젠더 추모의 날에 부쳐

메디칼타임즈=순천향대학교 본과 1학년 오준서 지난 11월 20일은 트랜스젠더 추모의 날이다. 1998년 혐오범죄(Hate crime)에 의해 살해된 트랜스여성 리타 헤스터를 기리며 시작되었다. 트랜스젠더는 사회적 성(gender)와 태어날 때 지정된 성별(sex)이 일치하지 않는 사람을 가리킨다.얼마 전 순천향대학교 의과대학에서는 본과 1학년 교육과정의 일부로 '성소수자에 대한 의과대학생과 의사의 이해', '성소수자들은 어떤 건강 문제를 가지고 있는가?' 등의 주제의 다양성 교육을 진행하였다.이 강의에서 학생들은 트랜스젠더를 비롯한 다양한 성소수자의 경험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몇 가지 개념들에 대해 배우고 이에 대한 생각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다양성에 대한 이해가 사회 전반에 확산되는 것은 인간의 존엄을 지키기 위해 매우 중요한 과제이다.그래서, 인간의 건강과 생명에 비교적 가까이 닿아 있는 의료인들의 책무를 논할 때에도 다양성은 남다른 의미를 가진다. 지정성별에 기반한 성별이분법이 공고한 사회에서, 트랜스젠더들은 일상의 다양한 순간들에서 차별에 노출되곤 한다.공중화장실에 들어가고, 직장을 구하고, 신분증을 제시하는 수많은 과정에서 트랜스젠더들이 처한 상황은 그리 녹록치 않다. 국가인권위원회가 2021년 발표한 '트랜스젠더 혐오차별 실태조사'에서 조사에 참여한 만 19세 이상 트랜스젠더의 65.3%가 지난 12개월 동안 트랜스젠더라는 이유로 차별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응답자들이 보고한 차별의 범위는 교육, 고용, 공공 서비스, 의료기관에 이르기까지 그야말로 사회 전 범위에 걸쳐 있다. 사실 트랜스젠더들이 당해 온 극심한 탄압의 역사는 한국에서 오늘날에도 진행 중이다.트랜스여성이라는 이유로 강력한 반발에 부딪혀 여대에 입학하지 못한 학생의 이야기, 흔히 '성전환 수술'이라고 불리는 성확정 수술을 했다는 이유로 강제전역을 당하고 끝끝내 죽음을 맞은 트랜스여성의 이야기, 모두 2020년대 한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혐오와 차별의 역사이다.각각 극작가, 군인, 정치인이었던 세 트랜스젠더의 연이은 죽음을 전하는 칼럼에서 특정 집단의 구성원이 잇따라 죽어나가면 어떤 식으로든 각계에서 반응이 있어야 하는데 무섭도록 조용하다는, 침묵에 대한 비판을 읽고 공감했던 기억이 난다.2024년을 맞이하는 지금은 연쇄적인 사회적 타살을 외면했던 그때와 과연 무엇이 달라졌을까. 트랜스젠더가 직면하는 차별과 혐오의 문제는 비단 한국의 문제만은 아니다. 성소수자 인권 측면에서 한국보다 더 나아간 국가 중 하나로 평가받는 미국에서도 상황이 낙관적이지만은 않다.미국의 성소수자 애드보커시 단체인 'Human Rights Campaign'에 따르면 미 전역에서 2022년에만 최소 41명의 트랜스젠더와 성별 비순응자(gender non-conforming people)가 살해당했다고 한다. FBI 발표에 따르면 같은 해 트랜스젠더와 성별 비순응자를 대상으로 한 혐오범죄는 469건이었다.이는 2021년에 비해 33% 가량 증가한 수치이다. 미국 성인들 중 트랜스젠더로 자신을 인식하는 사람이 0.5%에 불과하다(Williams institute, 2022)는 점까지 고려하면 트랜스젠더에 대한 생존권의 위협은 가히 극악무도한 수준이다. 이처럼 트랜스젠더는 범죄에 노출될 확률과 살해당할 확률이 트랜스젠더가 아닌 사람에 비해 상당히 높다.더 우려되는 지점은 트랜스젠더의 기본권에 대한 위협이 미국에서조차 날로 악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주로 남부의 주들을 필두로, 태어날 때 지정된 성별과 다른 화장실을 쓰는 것을 금지하는 법안이 발의되고 일부는 통과되기까지 하였다. 세계적으로 시급하게 논의해야 할 문제가 아니라 할 수 없다.의료인들이 고민해야 할 지점은 무엇일까. 트랜스젠더들은 정신과 진단, 호르몬 치료, 외과적 수술 등 자신의 성별 정체성을 표현하는 것과 관련해 의료적 조치를 필요로 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그러나 한국의 경우 트랜스젠더들의 경험을 이해하고 그에 맞는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의료인들이 자의든 타의든 그렇게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호르몬 치료를 예로 들면, 트랜스젠더들에게 호르몬 치료를 제공한다고 알려진 의료기관은 정말 드물다. 트랜스젠더들이 마음 놓고 접근할 수 있는 의료기관이 부족하다는 것은, 곧 이들이 건강권 측면에서 취약한 상태에 내몰린다는 것을 의미한다.다양한 분야의 의료진들이 협업하여 트랜스젠더와 성별 비순응자들이 필요로 하는 의료적 조치를 파악하고 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여건을 갖추는 것은 이들의 건강권을 보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미국, 캐나다, 유럽 등지에서는 성소수자를 위한 다학제적 진료가 이미 보편화되어 있으며 관련 교육 또한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물론 1차 의료기관부터 대학병원 젠더클리닉까지 한국에서도 많은 의료진들이 트랜스젠더의 건강권 보장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이들의 노고에 경의를 표하며, 더욱 많은 의료기관들이 성소수자들의 다양한 의료적 필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는 것이 건강권 보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의과대학 교육에서부터 다양성을 증진할 수 있는 과정을 마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되리라. 의료 외에도 트랜스젠더 인권 보장을 위해 시급히 요구되는 조치들은 인식개선부터 교육, 노동, 국가기관, 신분증에서의 성별 표기, 성별정정 요건 완화에 이르기까지 사회 전 분야에 걸쳐 있다. 트랜스젠더를 향한 차별이 그만큼 사회 전반에 폭넓고 뿌리 깊게 버티고 있기 때문은 아닐까.그 점에서 최근 국회에서 발의가 예고된 '성별인정법안'은 눈여겨볼 만하다. 이 법안은 성별 정정 과정에서 법원이 수술을 포함해 일체의 의료적 조치를 요구하지 않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집 밖에 나가는 것 자체가 정치적'이라는 트랜스젠더가 일상생활 속에서 겪는 차별의 상당 부분이 신분증의 성별표기와 외모로 보이는 성별이 다르다는 점에서 온다는 것을 고려하면 이는 트랜스젠더의 기본권 보장에 있어 중요하다. 아직 과정을 더 지켜봐야겠지만 트랜스젠더에 대한 공식 통계도 없는 한국의 현실을 고려할 때 놀라운 소식임에는 틀림없다.오랜 인권의 역사가 보여주듯, 트랜스젠더의 기본권 또한 분명히 계속해서 진보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그러나 그 고통스럽도록 더딘 진보의 시간을 견뎌내는 것이 오롯이 당사자들이어서는 안 될 테다. 우리는 연대의 힘을 통해 함께 그 과정을 이겨내고 끝끝내 승리를 앞당길 수 있다고, 수많은 역사의 순간들이 내게 했던 약속을 아직 굳게 믿고 싶다. 
2023-12-04 05:00:00오피니언

신경정신의학회-와이브레인, 우울증 치료비 지원 사업 진행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대한신경정신의학회와 와이브레인이 청년 우울증 환자를 대상으로 치료비 지원사업을 진행한다.대한신경정신의학회(이사장 오강섭)와 와이브레인(대표 이기원)이 2030 청년 우울증 환자 대상 치료비 지원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대한신경정신의학회, 대한정신건강재단 및 와이브레인이 공동으로 진행중인 대국민 우울증 바로 알기 블루밴드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지난해 국정감사에 제시된 보건복지부의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우울증과 불안장애로 치료받은 환자는 899만명에 이른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는 2030 청년층들이 건강한 사회활동으로 우리 사회에 활력을 제시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우리 사회가 청년층의 건강한 심신 회복을 함께 도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이 캠페인을 마련했다.이번 2030 우울증 치료비 지원 블루밴드 캠페인은 캠페인에 동참하는 국내 정신건강의학과 병의원에서 우울증으로 진단받은 150명의 2030 청년층에게 1인당 최대 30만원의 치료비를 지원한다.해당 치료비는 사전 신청을 통해 지원받을 수 있으며 참여방법은 블루밴드 캠페인 사이트(bluebandcampaign.co.kr)를 통해 캠페인 참여 병원을 확인하고 진료를 받은 뒤 치료비 신청 게시판에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지원 가능한 치료비 품목은 우울증 상담료 및 약제비 모두 포함되며 30만원 한도 내에서 횟수와 무관하게 지원받을 수 있다.치료비는 신청 선착순 지급되며 이 캠페인은 지원금 소진시까지 진행된다. 1차 지원금 신청은 오는 10월 31일까지다. 
2023-10-18 18:54:23의료기기·AI

한국룬드벡, 정신질환 노숙인 환경개선 활동 실시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한국룬드벡은 지난 11일 '세계 정신건강의 날(World Mental Health Day, WMHD)'을 맞아 정신질환 노숙인들의 재활 환경 개선과 정신 건강 케어를 위해 총 2000만 원의 기부금을 '한울정신건강복지재단'에 전달하고, 임직원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한국룬드벡은 총 2000만 원의 기부금을 '한울정신건강복지재단'에 전달하고, 임직원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기부금은 한국룬드벡이 지난 9월 20일부터 10월 10일까지 전국 의료진 대상으로 진행한 'Change Campaign'을 통해 마련됐다. 캠페인을 통해 조성된 기부금은 한울정신건강복지재단 산하 서울특별시립 비전트레이닝센터 환경 개선 사업에 사용됐다. 비전트레이닝센터는 서울시 위탁운영으로 운영법인은 한울정신건강복지재단이며, 현재 알코올 중독과 정신질환 노숙인이 생활하면서 치료 및 재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작년과 달리 올해는 한국룬드벡 임직원들이 직접 봉사활동에도 나섰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가한 임직원들은 비전트레이닝센터에서 침대 없이 바닥에서 주로 생활을 해온 정신질환 노숙인들을 위해 침대 설치, 개인 사물함 교체, 실내 도색 등을 진행하며 생활실 개선 활동에 앞장섰다. 또 이들이 건강하고 쾌적하게 쉴 수 있도록 휴게실 공간 청소와 가구 인테리어를 새롭게 배치하는 활동도 진행했다.한국룬드벡 오필수 대표는 "노숙인들의 경우, 정신 건강이 취약함에도 불구하고 적절한 정신 의료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이라며 "정신질환 노숙인들을 비롯한 사회적 취약계층이 정서적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이들을 돕는 기부와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3-10-12 18:28:52제약·바이오

아시아태평양간학회 STC 국제학술대회 개최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대한간학회가 주축이 돼 개최한 '아시아태평양간학회 국제학술대회 (APASL STC 2023)'가 9월21~23일 부산 BEXCO 에서 700여명이 현장 참석한 가운데 '바이러스 간염 퇴치를 위해 (Toward elimination of viral hepatitis)' 라는 주제로 성황리에 열렸다.이번 APASL STC 2023에서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24개국의 세계적인 석학들이 대거 참석해 바이러스 간염의 예방, 진단, 치료, 향후 전망 등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장이 마련됐다. 특히, '바이러스간염 퇴치'라는 주제에 걸맞게 공공보건의료에서 바이러스간염 관리를 담당하는 질병관리청도 함께 참여하고 후원함으로써, 학술연구를 토대로 마련된 여러 연구 자료들이 실제 국가 보건의료정책 결정에 반영되고 국민 보건의료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토론과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를 후원한 질병관리청 지영미 청장은 축사를 통해 B형간염 주산기감염 예방사업 등을 비롯한 우리나라 B형간염의 성공적인 보건사업을 세계에 소개하고, 예방뿐 아니라 B형간염의 진단과 치료에 있어서도 국민 보건 향상을 기대할 수 있는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또한, 세계보건기구 (WHO) 가 제시한 C형간염 퇴치를 위해 국가조기검진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간염 퇴치를 위해 양해각서 (MOU) 를 체결한 대한간학회와 질병관리청이 상호 다양한 연계와 보건정책 연구를 활성화 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형식적인 축사가 아닌 전문가다운 식견을 보여줬다.작년 APASL 사무총장과 이번 APASL STC 조직위원장을 맡은 대한간학회 배시현 이사장 (은평성모병원 병원장, 가톨릭의대 교수) 은 이미 우리나라의 주요 연구결과가 세계 여러 나라 진료가이드라인의 기준으로 자리잡고 대한간학회의 위상이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만큼, 이번 국제학술대회를 통해 우리나라 간질환 연구를 세계에 알리고, 대한간학회가 주도적으로 바이러스간염 퇴치를 위한 미래 전망과 정책방향을 제시하는 것이 이번 학회의 목표라고 밝혔다. 특히, 신진연구자 발굴과 세계와의 공동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워크숍과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함으로써 우리나라 학술 연구의 미래를 밝히는 것 역시 이번 학술대회의 또 다른 목표라고 강조했다. APASL STC 2023 BUSAN 에서 대한간학회 배시현 이사장 (APASL STC 조직위원장,가운데) 과 MOU 체결을 맺는 대만간학회 Chun-Jen Liu 회장 (대만국립대 교수, 좌측)과 일본간학회 Tatsuya Kanto 교수 (일본국립 국제의료센터 교수, 우측)올해 2월 아시아태평양간학회 집행위원회 최고위원으로 선임된 APASL STC 안상훈 사무총장 (대한간학회 총무이사, 연세대의대 교수) 은 대한간학회가 주축이 돼 바이러스간염과 관련된 주요 연구를 세계와 공유하고, 간질환 관련 첨단 연구를 위한 국제적 교류를 활발히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한편, 대한간학회가 발행하는 SCIE 학술지인 Clinical and Molecular Hepatology 는 대한간학회 김승업 간행이사 (연세대의대 교수)가 편집장을 맡고 있으며, 영향지수 (impact factor) 가 2022년 기준 8.9 점으로 간질환 연구를 포함한 소화기학 연구분야의 최상위 위상으로 자리잡은 국제 학술지다.그외에도 대한간학회가 주축이 돼 세계의 주요 학회와 교류를 활발히 하는 것이 이번 APASL STC의 핵심 목표인 만큼 이번 학술대회는 대한간학회가 세계 여러 국가의 학회와 상호 교류협력을 맺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APASL STC 조직위원장으로 이번 행사를 주관한 배시현 대한간학회 이사장은 일본간학회 (Tatsuya Kanto 일본국립 국제메디컬센터 교수), 대만간학회 (회장: Chun-Jen Liu 대만국립대 교수) 와 양해각서 (MOU) 를 체결해 상호 학술교류를 활성화하고 혁신적인 공동연구를 함께 추진해 나가기로 합의했다.또한 지난 5월에 개최한 대한간학회의 국제학술대회인 'The Liver Week 2023' 에 이어 이번 APASL STC 에서도 미국간학회와 공동 심포지엄과 워크숍을 개최함으로써 젊은 연구자의 상호 학술교류와 연구를 활발히 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올 11월 열리는 미국간학회 학술대회 (AASLD) 에서도 이러한 모임이 활성화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계획했다. 서울의대 출신인 미국간학회 Ray Kim 차기회장 (스탠포드대 교수) 은 강연을 통해 바이러스간염이 아직도 세계 간질환의 주요 사망 원인임을 강조하고, 바이러스간염을 포함한 주요 간질환의 일차적 예방과 이후 진단, 치료의 연계성 및 정확한 예측 모델의 필요성에 대해 최신 지견을 소개했으며, 대한간학회 배시현 이사장과 함께 양국간 신진연구자들이 혁신적이고 참신한 연구에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APASL STC 에서는 바이러스 간염에 대한 학술 연구 뿐 아니라, 이들 학술 자료를 바탕으로 국민 보건 향상에 직접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바이러스간염 퇴치를 위한 정책토론회'가 개최됐다.C형간염국가검진 도입을 위해 주요 정책연구에 참여한 대한간학회 장재영 정책이사 (순천향대의대) 가 좌장을 맡아 진행한 이번 토론회에서 질병관리청 양진선 과장은 C형간염 퇴치를 위해 2018년부터 진행된 시범사업과 질병부담, 비용효과 등의 C형간염 국가검진 도입에 필요한 근거자료 및 현재 추진중인 정책사업에 대해 소개했다.그외에도 대한간학회와 질병관리청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보건의료 정책 연구에 대해서도 여러 발표가 있었다. 또한, 대한간학회 박준용 이사 (연세대의대 교수)는 현재 추진중인 대규모 B형간염 코호트 연구를 소개했으며, 전북대의대 이창훈 교수는 바이러스간염 퇴치 전략 계획을 통해 실제 임상에서 효율적으로 바이러스 간염의 진단과 치료율을 높일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서울의대 최광현 교수는 우리나라 마약류 약물 남용자의 C형간염 실태에 대해 보고 하고 이들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한편 이번 APASL STC 은 대한간학회 장정원 학술이사 (가톨릭의대) 를 비롯한 국내외 주요 연구자들이 준비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으며, 바이러스 간염의 역학, 예방과 진단, 치료에 대한 국내외 주요 석학들의 최신 연구 결과가 소개돼 주목을 끌었다. 이중 국내의 주요 연구는 다음과 같다. 울산대의대 최종기 교수가 발표한 연구에서 만성B형간염 완치가 가능한 신약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B형간염도 완치할 수 있는 새로운 약제의 개발이 기대되는 시점에서, 향후 만성B형간염의 기능적 완치에 도달한 환자를 어떻게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지 예측 모델을 제시했다. 그동안 B형간염의 자발적 완치에 도달한 우리나라와 홍콩의 환자를 대상으로 분석된 이 연구에서는 CAMP-B라고 명명한 예측 모델을 통해, B형간염 완치에 도달한 경우라도 간암이 발생할 수 있는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정기적인 감시검사가 필요함을 보고했다.순천향의대 유정주 교수가 발표한 연구에서는 그동안 우리나라 B형간염의 관리에 대한 장기간 역학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만성B형간염에 대한 적극적인 항바이러스제 치료로 인해 비대상성 간경변증 (말기간경화) 환자가 상대적으로 많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B형간염으로 인한 간암 환자의 유병률은 지속적으로 증가함을 확인함으로써 여전히 이들에 대한 적극적인 관리와 치료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 기간동안 의료기관 접근성이 용이하지 않아 만성B형간염 환자의 항바이러스제 치료가 감소했다는 점을 유념해 이러한 변화가 향후 B형간염 관리에 어떠한 영향이 있을지 예의 주시가 필요함을 강조했다.국립암센터 최화영 연구원이 발표한 연구에서는 C형간염 국가검진의 도입없이 2021년 세계보건기구 (WHO) 가 제시한 C형간염 퇴치 목표를 달성하기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점을 연구 결과 분석을 통해 확인했으며, 가상 코호트 연구를 통해 전체 국민의 적정연령대에서 4년마다 국가C형간염 선별검사를 실시하는 것이 국민보건향상과 경제성 평가에 있어서도 확실히 도움이 된다는 점을 연구 결과 분석을 통해 확인함으로써 C형간염 퇴치를 위한 국가검진사업의 신속한 도입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2023-09-25 11:47:29학술

박스터코리아, 패혈증의 날 맞이 인식 제고 행사 진행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박스터코리아가 13일 패혈증의 날을 맞아 사내 행사를 진행했다.박스터코리아(대표 임광혁)가 세계 패혈증의 날을 맞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패혈증 질환 인식 제고를 위한 행사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매해 9월 13일 세계 패혈증의 날은 전세계적으로 중요한 보건 과제인 패혈증의 조기 발견과 치료에 대한 인식 향상을 위해 세계 패혈증 연맹(Global Sepsis Alliance)이 제정한 날이다. 패혈증은 세균, 바이러스 등에 감염된 후 인체의 면역 반응이 과도할 때 발생하며 혈전을 야기할 수 있고 여러 장기로 가는 산소를 차단해 장기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또한 심각한 패혈증은 패혈성 쇼크로 이어질 수 있으며 중환자실 환자 중 약 10~40%에서 패혈증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환자 중 20~60%는 신기능 이상 또는 신부전을 경험하며, 발생 환자의 1년 이내 사망률은 약 40-50%에 달할 정도로 병원 내 가장 큰 사망 원인이다.이에 대한 치료법으로는 내독소(Endotoxin)와 사이토카인(Cytokine)을 제거하는 것이 추천된다.미국 중환자의학회에서 발표한 패혈증치료 지침(Surviving Sepsis Campaign: International Guidelines 2021)에 따르면 혈역학적으로 불안정한 중증 패혈증 환자에서 수분 균형 관리를 위해 패혈증 및 급성신손상 치료에 지속적신대체요법(Continuous Renal Replacement Therapy, 이하 CRRT)을 사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박스터코리아는 세계 패혈증의 날을 기념해 이러한 내용을 담은 강의를 진행하며 임직원들과 함께 중환자실 환자의 신기능과 병원 내 사망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패혈증의 원인과 경과 및 합병증, 치료 과정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의 신의료기술평가 유예 대상으로 지정돼 7월부터 패혈증 또는 패혈성 쇼크 환자의 혈액 내 내독소 및 사이토카인 제거를 위한 치료에서 비급여 사용이 가능해진 옥사이리스(oXiris)의 치료 유효성에 대한 강의도 제공됐다.특히 직원들은 옥사이리스의 비급여 처방을 기념하며 패혈증 치료에서 제거되어야 하는 주요 물질을 뜻하는 세 가지 퍼즐(내독소, 사이토카인, 체액 및 요독소)을 제한 시간 내에 맞추는 미션에 참여하면서 효과적인 패혈증 관리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했다.옥사이리스는 인공신장기용 혈액여과기와 인공신장 혈액회로가 일체형으로 구성된 의료기기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내독소와 사이토카인, 체액 및 요독소를 동시에 제거할 수 있다. 옥사이리스는 연구를 통해 패혈성 쇼크 관련 급성신부전으로 CRRT가 필요한 환자에서 표준 필터 대비 높은 내독소 제거율과 신속하고 효과적인 사이토카인 제거율을 보였으며 패혈성 쇼크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비교군 대비 연장된 중앙 생존 시간(Median survival time, 10일 vs ≥28일, p = 0.0366)과 감소된 28일 사망률(73.3% vs 47.3%, p<0.001)을 증명했다.박스터코리아 임광혁 대표는 "패혈증의 날 행사를 통해 질환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박스터코리아 임직원이 노력할 수 있는 일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패혈증의 조기 발견을 위해 질환 인식 증진에 힘쓰고 환자들이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보다 혁신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9-12 13:39:26의료기기·AI

시지바이오, 인도네시아 의료진 '에스테틱 위크' 개최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시지바이오가 에스테틱 전문기업 디엔씨(DNC Aesthetics)와 최근 이대서울병원 이화의료아카데미에서 인도네시아 의료진 13명을 대상으로 '2023 CGBIO Academy Aesthetic week'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2023 CGBIO 아카데미 에스테틱 위크에 참석한 의료진들이 기념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행사에 참가한 해외 의료진들은 4일에 걸쳐 ▲한국 병원의 경영시스템 교육 ▲시지바이오 스마트 공장 'S-Campus' 내 필러 제조 공정 견학 ▲필러, 톡신, 봉합사 등 디엔씨의 주요 에스테틱 제품 활용 시술 및 미용성형 술기 노하우 등을 경험했다. 특히 행사 첫날에는 대구 브이성형외과를 직접 방문해 한국의 병원 운영 전략과 노하우, 경영시스템에 대해 강의를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국내 각 분야에서 쌓은 미용성형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한 연자들의 강의도 진행됐다. 이대서울병원 이화의료아카데미 한승호 원장이 '에스테틱 시술을 위한 일러스트레이션 단면도를 포함한 얼굴 해부학'을 주제로 강의 및 실습을 진행했다. 이어 ▲팽팽클리닉 박현근 원장 ▲체인지의원 장두열 원장 ▲리노보클리닉 김자영 원장 등이 히알루론산 필러, 보톨리눔 톡신, 실리프팅 시술과 관련된 안전하고 효과적인 미용성형 술기 강의를 진행했다.시지바이오는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인도네시아 의료진 대상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할 예정이며, 현재 구축 중인 마곡지구 의료진 교육센터와 접목해 해외 의료진 대상 교육훈련 인프라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는 "본 행사는 인도네시아의 의료진들을 초청해 한국의 선진화된 에스테틱 술기 교육부터 한국 병원 운영 노하우까지 종합적인 교육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해외 의료진 대상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동남아 지역에 양질의 의료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하고 장기적으로 해당 국가의 의료 수준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2023-07-27 11:26:46제약·바이오

바이오USA 한국기업 성장 눈길…한국관 파트너링 65% 증가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2023 미국 보스턴 바이오 전시회'(2023 BIO International Convention, 이하 BIO USA 2023)에서 국내 기업들이 지난해 더 성장한 모습을 보이며 저력을 발휘했다.바이오USA2023에는 한국관이 설치돼 국내 기업들의 기술을 알렸다.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이번 바이오 USA 2023에는 전세계 85개국에서 총 1만8000여명이 다녀갔다. 이 중 한국은 약 1000명이 참여해, 주최국인 미국(약 9000명)을 제외한 전세계 참가국 중 최다 참여인원을 기록했다.또 KOTRA와 공동 운영한 통합 한국관에는 총 19개 사가 참가했고, 총 20개 부스를 운영해 올해 한국관 파트너링 상담 건수는 394건으로 작년 240건 대비 약 65% 증가했다.주요 내용으로, 한-미 라운드 테이블을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으로 양국 바이오협회 및 기업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이는 지난 4월 한-미 정상회담 시, 한국바이오협회(KoreaBIO)와 미국바이오협회(BIO) 간 체결했던 MOU의 후속 조치로 양국의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 및 첨단기술산업 육성을 위해 필요한 양국 정부의 지원책, 양국 협회 회원사 간 파트너십을 위한 협업 방안 등이 논의됐다.이와 함께 한국바이오협회는 외국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기업 간, 시장 간 접촉을 적극 시도했다고 밝혔다.주한 프랑스대사관과 공동 주관으로 프랑스바이오협회와 함께, 'Korean & French Networking Session'을 6일 개최했다. 한-프랑스 양국 산업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한 기업 간 네트워킹의 장으로 셀트리온, 롯데바이오로직스, 에스티팜 등 국내 기업들이 참여했다.이 밖에도 유럽에서도 주목받는 바이오산업 선진지인 벨기에의 플랜더스 지역의 클러스터인 Health Campus Limburg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해외 산업단지와의 소통에 나선 모습.한국바이오협회는 "양국의 바이오 민간업계 간 최초로 체결된 비즈니스 MOU를 통해, 한국바이오산업은 벨기에의 주요 클러스터와 협력하며 벨기에를 비롯한 유럽 시장 진출을 협의했다"고 설명했다.한국바이오협회는 올해 한국관 파트너링 상담 건수는 394건으로 작년 240건 대비 약 65% 증가했다고 밝혔다.한편, 바이오USA에서는 국내 기업의 사업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한 부대행사도 개최됐다.KOTRA와 공동 주관한 KBTP(Korea-Biotech Partnership)2023에서 국내바이오기업 5개 사가 해외 VC 5개사 앞에서 기업발표를 했고, 투자와 관련한 문답도 이어졌다.이번 바이오 USA 2023 참가를 통해, 한국바이오협회는 KOTRA와 함께 한국관을 20년째 지속 운영하면서 한국바이오산업의 주요 대외 접촉 창구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한국바이오협회는 앞으로도 바이오산업의 국가적인 중요도 및 성장성에 발맞춰 2024년에는 참가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한국바이오협회의 이승규 부회장은 "전년 대비 한국관을 찾은 기업 수가 증가했고 특히, 외국 기업인 방문이 크게 늘었다"며 이는 한국의 바이오 기술 및 기업에 관한 관심 및 가치가 높아졌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이번 바이오 USA 2023 행사 참가를 통해, 우리 바이오 기업이 해외 바이오를 직접 만나며, 해외 진출을 구체화할 수 있었다"며 "2024년 바이오 USA에서는 외국기업들의 관심도를 더욱 높이고, 국내 기업들의 해외 진출 성과를 최대화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2023-06-15 11:49:50제약·바이오

얀센, 헌혈자의 날 기념 'JnJ 레드 캠페인' 진행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한국존슨앤드존슨 4개 계열사는 헌혈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캠페인을 진행한다.한국얀센은 존슨앤존슨메디칼‧존슨앤드존슨 서지컬비전‧얀센백신 등 한국존슨앤드존슨 계열사와 함께 헌혈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JnJ 레드 캠페인 (JnJ RED Campaign)'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JnJ 레드 캠페인은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6월 14일 세계 헌혈자의 날을 기념해 헌혈의 중요성을 제고하고 지역사회 구성원의 참여 독려하는 한편, 코로나19 장기화 및 헌혈 참여자 급감으로 인해 안정화가 시급한 혈액 수급 문제를 해소하고자 마련됐다.대한적십자사가 발간한 '2022년 혈액 사업 통계 연보'에 따르면, 연도별 헌혈자 수는 2022년 소폭 반등했으나, 전반적으로는 코로나-19 장기화 등의 영향으로 2018년 이래 지속 감소하고 있다.이번 JnJ 레드 캠페인은 대한적십자사의 도움을 받아 6월 19일과 2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LS용산타워 앞(신용산역 2번출구)에 정차된 헌혈 버스에서 진행되며, 한국존슨앤드존슨 계열 4개사 임직원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 구성원 누구나 헌혈에 참여할 수 있다.또 19일에는 인천 송도에 있는 얀센백신 공장(통근버스 주차구역)에서도 임직원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진행한다.한국존슨앤드존슨 계열 4개사 임직원 헌혈 참여자 중 자발적으로 헌혈증을 기증하고 싶은 이들의 헌혈증을 모아 혈액이 긴급하게 필요한 환자를 돕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캠페인에 참여하는 한국존슨앤드존슨 계열 4개사 임직원은 헌혈 후 충분한 휴식을 통해 컨디션을 회복할 수 있도록 자원봉사 휴가제도(Volunteer Leave)를 사용할 수 있다. 이 제도는 한국존슨앤드존슨 계열 4개사 임직원의 선한 영향력을 높이고 사회공헌활동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특별 사내 휴가제도다.한국얀센 채리 황(Cherry Huang) 대표이사는 "JnJ 레드 캠페인은 존슨앤드존슨 모든 계열사가 한국에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함께하는 KCI 프로그램의 일환이기에 의미가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존슨앤드존슨 임직원 및 지역 사회 구성원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혈액이 절실하게 필요한 환자분들을 돕고, 향후 지속될 수 있는 국내 혈액 부족 상황의 심각성을 알리는데 적극 동참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JnJ 레드 캠페인은 한국존슨앤드존슨 모든 계열사가 한국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진행하는 '코리아 커뮤니티 임팩트(KCI)' 프로그램의 일환이다.KCI는 ▲직원참여 ▲인재 양성 ▲사회봉사 등 세 가지 영역의 활동에 집중하고 있으며, JnJ 레드 캠페인 외에도 KCI의 일환으로 지역사회와 상생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 
2023-06-14 18:35:07제약·바이오

시지바이오, 동남아 의료진 대상 '에스테틱 위크' 개최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2023 시지바이오 아카데미 에스테틱 위크에 참여한 의료진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시지바이오가 에스테틱 자회사 디엔씨(DNC Aesthetics), 이대서울병원 이화의료아카데미와 21일부터 23일까지 '2023 시지바이오 아카데미 에스테틱 위크(2023 CGBIO Academy Aesthetic Week, 이하 에스테틱 위크)'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행사 첫째 날인 21일에는 시지바이오의 스마트 공장 S-캠퍼스(S-Campus)를 견학하고, 자사의 미용성형 제품들의 생산 공정을 파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강표원 팀장(브이성형외과)이 클리닉 운영 교육(Clinic Operation Lecture)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며 한국의 의료 시스템 및 기술에 대해 소개했다. 둘째 날인 22일에는 한승호 교수(이대서울병원 첨단의생명연구원 원장/이화의료아카데미 원장)가 '에스테틱 시술을 위한 일러스트레이션 단면도를 포함한 얼굴 해부학(Essential Anatomy of the Face with Layered illustrations for Aesthetic Procedures)'를 주제로 해부학 이론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마지막 날인 23일에는 필러, 톡신, 리프팅실 및 SVF(Stromal Vascular Fraction, 기저혈관분획) 관련 강의와 각 시술에 쓰이는 제품을 이용해 직접 실습해볼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강의는 ▲얼굴 부위에 따른 지젤리뉴/에일린 필러의 맞춤형 라인 사용법(How to use customized lines of GISELLELIGNE/Aileene filler in accordance with different part of the face, 리영클리닉 잠실점 김기훈 원장) ▲얼굴에 보톡스를 주입하는 방법 및 보톡스 부작용 관리법(How to inject Botox into your face and how to manage Botox side effects, 리영클리닉 잠실점 박경민 원장) ▲360도 트위스트 구조의 PDO 실을 이용한 하안면 윤곽 개선법(How to Improve the Contour of Lower Face Using the 360 twisted PDO Thread, 닥터고운선의원 이동훈 원장) ▲SVF를 활용한 지방흡입(Liposuction with injection SVF, 안상태 한국피부비만성형학회 회장 및 리영클리닉 대표원장) 순으로 진행됐다.시지바이오 유현승 대표는 "이번 에스테틱 위크는 동남아시아 의료진들이 한국의 우수한 미용성형 술기를 익혀 환자에게 안전하게 시술할 수 있도록 도움과 더불어, 한국의 병원 운영 시스템을 교육하여 동남아시아 지역의 의료 수준 발전에도 기여하고자 한다. 앞으로 더욱 많은 국가들의 의료진들에게 교육을 실시해, 재생의료 기반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3-04-27 11:04:53제약·바이오

정말 값진 국제교류의 기회

메디칼타임즈=신유찬 학생(가천의대) 3년 전 캘리포니아 대학교-버클리 캠퍼스 재학 중 가장 즐거웠던 기억은 연구도, 동아리 활동도 아닌 다양한 문화의 체험과 교류였다. 인종의 용광로(melting pot)라는 별명을 가진 미국에서는 파키스탄, 영국, 이란 등 다양한 국가에서 온 친구들과 함께 공부하고 활동할 수 있었다.시간은 흘러 이제 필자는 모국인 대한민국에서 의학을 공부한다. 의사가 되기 위해 과감히 미국에서 화학 공부를 포기한 만큼 후회는 일절 없지만 가끔 미국의 다양성이 그리울 때가 있다. 단일민족 국가인 한국에서는 국제 교류의 기회가 적어서, 돌이켜보면 다른 문화에 대해 배울 수 있었던 경험이 얼마나 소중하고 값진 기회인지 알 수 있다. 특히나 의대생의 경우, 본과의 살인적인 공부량 덕분에 국제 교류를 신경 쓸 겨를조차 없다.따라서 비교적 한가한 2년의 예과 시절 동안 나는 최대한 많이 국제 교류 대회와 공모전 등에 참가했다. 필자처럼 국제 교류에 관심있는 의대생을 위해 이 중 몇몇을 소개하려 한다.1. 환태평양 보건사례 공모전(APRU Global Health Case Competition)환태평양 보건사례 공모전은 UC 버클리,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교, 서울대학교, 푸단대학 등 19개 국가의 명문대들이 구성하고 있는 환태평양 대학연합(Association of Pacific-Rim Universities)에서 주관하는 대회다. 매년 4월에서 6월 사이에 열리는 이 대회의 주제는 환태평양 국가의 보건 향상이다. 올해는 취약 국가인 피지의 판데믹 대응 능력을 어떻게 향상시킬 수 있는지 계획을 짰어야 했다.2. 아시아 의대생 컨퍼런스(AMSC)아시아 의대생 연합(Asia Medical Students’ Association)에서 주관하는 아시아 의대생 컨퍼런스(Asia Medical Students Conference)는 매년 여름마다 진행된다. 아시아 의대생 컨퍼런스는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인도 등 십수 개 아시아 국가 출신 의대생들이 함께 모여 공중보건 같이 현대 의료에 있어 중요한 주제에 대해 토론하는 기회를 제공한다.올해 여름, 5년 만에 대한민국에서 개최되었으며 주제는 원격의료의 장단점이었다. 해외 의대생들과 함께 원격의료 어플을 디자인하고, 첫날과 마지막날 연극과 무용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나눌 수 있었던 점이 정말 값진 경험이었다.3. 아시안 사이언스 캠프(ASC)아시안 사이언스 캠프(Asian Science Camp)는 International Board of Asian Science Camp(IBASC)에서 주관하는 국제 캠프다. 매 여름, 일주일간 진행되는 이 캠프는 기초 과학에 흥미가 높은 아시아 고등학생과 대학생을 위해 노벨상 수상자들과 아시아의 최고 연구자들과의 자유로운 학술토론의 장을 제공한다. 코로나19로 인해 3년만에 대전 기초과학연구원에서 개최된 올해 ASC에서 사이클린을 발견한 2001년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 팀 헌트 교수님, RNA 연구의 권위자 김빛내리 교수님, 그리고 성상세포를 알츠하이머병의 원인으로 지목하신 이창준 교수님을 만날 수 있었다. 아시아 의대생 컨퍼런스와 마찬가지로 마지막날 문화 공연을 하며 즐겁게 서로의 문화를 교류했다.비록 한국에서 열리는 국제 교류의 기회는 미국과는 달리 대부분 아시아 지역에 한정되어 있지만 그래도 타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다. 이 글을 읽는 의대생들도 본과 동안 쉽게 경험할 수 없는 국제 교류를 예과 때 최대한 많이 하길 기대한다.
2022-12-19 05:00:00오피니언

인튜이티브 코리아, 자궁근종 인식개선 바로 캠페인 돌입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인튜이티브 코리아(이하 인튜이티브)가 24일 자궁근종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한 바로 캠페인의 첫 번째 영상을 공개했다.유튜브 스트레칭 강사 강하나와 함께 제작한 이번 영상은 자궁건강에 도움이 되는 운동법 4가지와 전문의의 자문을 받아 구성한 자궁근종의 증상, 예방, 치료 등의 질환 정보를 함께 담았다.약 16분가량의 영상에서는 나비자세, 소머리자세, Z자세, 척추 비틀기 등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스트레칭들을 중점으로 소개하였으며 영상 중간중간 질환과 관련된 조언들도 함께 덧붙였다. 해당 영상은 바로 캠페인 웹사이트(barocampaig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인튜이티브는 캠페인 영상에 소개된 스트레칭 및 운동법을 직접 체험하고, 자궁근종 질환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여성 건강 원데이 클래스 바로 캠페인 클래스 또한 진행한다. 27일 진행 예정인 바로 캠페인 클래스는 강하나 강사가 직접 영상 속 스트레칭을 지도하고 대한산부인과내시경학회장 김영태 교수의 강의를 통해 여성 건강에 대한 질의응답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했다.바로 캠페인은 질환을 올바로 알고 곧바로 치료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은 인튜이티브의 질환 인식 개선 캠페인으로 첫 해인 올해는 자궁근종을 주제로 선정,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인튜이티브 코리아 최용범 대표는 "자궁근종은 특별한 증상 없이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올바로 알고 곧바로 치료할 수 있도록 평소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더 많은 여성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일상 생활을 영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2-10-24 11:41:39의료기기·AI

이지케어텍, CAMP 쇼케이스에서 이지온더콜 소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이지케어텍(대표이사 위원량)은 최근 글로벌 사이버보안 협력 네트워크(CAMP) 글로벌 쇼케이스에 참가해 비대면 진료 솔루션 이지온더콜(ezOntheCall)을 전시했다고 21일 밝혔다.CAMP(Cybersecurity Alliance for Mutual Progress)는 사이버 위협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안전한 사이버 세상을 구현하는 것을 목적으로 2016년 우리나라 주도하에 발족한 국제 협의체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의장 및 사무국 운영을 맡고 있으며, 48개국 63개 기관이 회원으로 등록돼 있다. 이지케어텍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KISA의 비대면 서비스 보안강화 시범사업 중 비대면 진료 분야  주관기업으로서 이번 쇼케이스에 참가해 부스운영 및 세션 발표를 통해 이지온더콜 및 비대면 서비스 보안강화 시범사업과 관련한 회사의 정보보호 역량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이지케어텍 위원량 대표이사는 "의료 분야는 환자의 개인정보를 다루는 만큼 높은 수준의 보안성이 요구된다"며 "이번에 CAMP 컨퍼런스에서 성공적으로 전시와 발표를 진행함으로써 정보보호의 필요성을 각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2022-10-21 10:44:21의료기기·AI

혈관 청소부 HDL-C, 고혈압 남성엔 양날의 검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혈관의 청소부 역할을 하는 고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HDL-C)이 과도할 경우 오히려 심혈관 사건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이탈리아 나폴리 페데리코대 발렌티나 트리마르코 등 연구진이 진행한 HDL-C 수치와 심혈관 사건(CV)의 연관성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Hypertension에 15일 게재됐다(2022;0:10.1161/HYPERTENSIONAHA.122.19912).콜레스테롤은 크게 저밀도 지단백(LDL) 콜레스테롤과, 고밀도 지단백(HDL)의 형태로 나뉘는데 과도한 LDL-C는 동맥경화의 주범으로 꼽히는 반면, HDL-C은 간에서 콜레스테롤 대사 작용을 도와 수치가 높을 수록 심혈관 사건의 예방 효과를 갖는 것으로 알려졌다.자료사진선행 연구에선 HDL이 1mg/dL 증가할 때마다 CV 사망 위험이 2~3% 감소한다고 보고되는 등 심혈관 위험을 계산하기 위해 사용되는 알고리즘에서 HDL-C 수치가 높은 것은 보호 효과로 간주된다.HDL-C는 다다익선이라는 '통념'에도 불구하고 연구진은 실제 고혈압 환자에서 HDL-C 수치와 특정 심혈관계 사건 사이의 관계는 조사된 적이 없다는 점에 착안, 상관성 분석에 착수했다.연구진은 이탈리아의 Campania Salute Network 내 기록된 고혈압 환자의 HDL-C 수치와 심혈관 사건 사이의 관계를 분석했다.CV 사건은 주요 이상 CV 사건, 갑작스러운 심장사망, 치명적이거나 치명적이지 않은 MI 또는 뇌졸중, HF 입원, 경동맥 스텐트, 일시적인 허혈성 발작, 신규 협심증 및 심방세동 발병 등으로 정의됐다.고혈압 환자 1만 1987명(평균 추적 25.1년)을 대상으로 HDL 수준별로 HDL이 40mg/dL 미만, HDL이 40~80mg/dL 미만, HDL이 80mg/dL 이상인 세 그룹으로 구분해 분석한 결과 총 2만 5534인년(person-years)에 걸쳐 245건의 CV 사건이 발생했다.각 HDL 수치별로 유병률을 분석한 결과 HDL이 높은 경우는 3.5%, HDL이 낮은 경우는 3.4%, HDL이 중간 수준인 경우 2.6%으로 나타났다. HDL-C 수치가 높은 것은 수치가 낮은 것과 비슷한 수준으로 CV 사건 발생 위험을 높인 것.다만 이같은 경향성은 여성에서는 나타나지 않았다.연구진은 "이번 연구 결과 HDL-C 수치와 심혈관 결과 사이의 U자형 연관성을 나타냈다"며 "현재 심혈관 위험 추정 알고리즘에서 HDL-C 수치는 보호 인자로 간주되지만, 매우 높은 수준에서는 작동하지 않고 오히려 위험도를 높인다"고 지적했다.이어 "흥미롭게도 높은 HDL-C와 관련된 심혈관 위험 증가는 여성 환자에서 확인되지 않았다"며 "고혈압이 있는 남성 환자에서 80mg/dL 이상 HDL-C는 보호 효과가 아닌 위험 요소로 간주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2022-08-23 12:10:00학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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