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제약, 멕시코 국영 제약사 고혈압 치료제 공급 계약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다산제약 제2공장 전경.다산제약은 지난 5월 '멕시코 국립생물학·시약 연구소(Laboratorio de biologicos reactivos de Mexico S.A. De C.V, 이하 BIRMEX)'와 세비텐션정 등 고혈압 제제 공급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멕시코 사회복지청(INSABI) 주관 아래 의약품 공공 입찰건에 참가해 성사된 결과물이다. 세비텐션정은 암로디핀 또는 올메사르탄메독소밀 단독요법으로 혈압이 적절하게 조절되지 않을 때 활용 가능한 본태성 고혈압 치료제이다.특히 이번 다산제약과 멕시코 국영 제약사인 BIRMEX의 협약은 멕시코 정부기관과의 최초 계약사례다. 멕시코 정부는 최근 3년 동안 자국 의약품 공급 확대를 위해 많은 정책을 펼쳐 왔으며, 자국 내 제약사들의 참여를 지속적으로 독려 중인 가운데 다산제약과의 협약을 적극 추진했다는 후문이다.이외 다산제약은 멕시코 제약기업 'Neolpharma'사와 텔미사르탄 복합정 수출을 위한 현지 허가 등록을 진행 중이며 고지혈증 치료제 등 신제품을 꾸준히 홍보하고 있다. 다산제약 관계자는 "이번 수출 계약이 중남미 국가들과의 의약품 수출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전망"이라며 "또한 멕시코 정부기관과의 최초 계약사례인 만큼 한국 제약업계와 멕시코 정부기관의 물꼬를 터 글로벌 시장 확장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