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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격의 코어라인소프트…AI 솔루션 연이어 비급여 진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코어라인소프트의 인공지능 솔루션(AI)이 잇따라 비급여 시장에 진출하며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올해 에이뷰 뉴로캐드(AVIEW NeuroCAD)에 대한 비급여 처방이 이뤄진지 한달만에 에이뷰 에이올타(AVIEW Aorta)의 처방이 가능해지면서 수익 창출이 가시화되고 있는 것.코어라인소프트의 AI 솔루션이 잇따라 비급여 시장에 진출하며 수익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코어라인소프트의 3등급 심혈관영상검출·진단보조소프트웨어 '에이뷰 에이올타'가 혁신의료기기로 선정된 것으로 확인됐다.이에 따라 에이뷰 에이올타는 유효성 등 임상적 근거 마련을 위해 최소 3년간 의료기관에 비급여 또는 선별급여로 공급이 가능해졌다.이후 다시 한번 신의료기술평가를 거치면 정식등재를 통해 보험(임시)수가를 적용 받아 정식 공급이 가능해진다.에이뷰 에이올타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대동맥 박리를 자동으로 판단하고 진단을 보조하는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다.대동맥은 우리 몸의 가장 크고 굵은 혈관으로 심장에서 뇌, 팔과 다리, 내장기관을 포함해 온몸에 혈액을 공급하는 동맥들이 대동맥에서 갈라져 나오며 내막이 찢어져 대동맥에 흐르던 혈액이 중막 쪽으로 흘러들어가 내막과 중막이 분리되게 되면 대동맥 박리가 나타난다.대동맥박리는 치료받지 않을 경우 증상 발생 후 초기 24시간 동안 사망률이 시간당 1-2% 증가하는 중증 질환으로 빠른 진단과 치료가 필수적이다.이러한 상황에서 에이뷰 에이올타는 신속하게 대동맥 박리를 진단하고 분류하여 골든타임 내 환자를 빠르게 치료하도록 돕는다.특히 병원 시스템과 연동으로 원내 알림 메시지 전송도 가능하다는 점에서 의료진의 선제적 대응과 빠른 커뮤니케이션도 가능하다.에이뷰 에이올타는 의료기기 제조허가 3등급을 획득하며 AI 심혈관 진단 솔루션으로 기술력과 안정성을 인정받았다.이 제품은 박리 유무 및 분석 결과 알림 기능은 물론, 분할된 대동맥내 영역 표기 분할, 영역에 따라 직경(mm)와 볼륨(cc) 측정, 분석 결과 및 접속 링크 정보 제공 등의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며 2D와 3D영상을 비교할 수 있고 의료기관의 판독시스템(PACS)과도 연동된다.이번 에이뷰 에이올타의 비급여 적용으로 코어라인소프트는 수익 창출의 기반을 쌓게 됐다.특히 이미 지난해 또 하나의 AI 솔루션 에이뷰 뉴로캐드가 비급여 공급이 시작됐다는 점에서 응급의료 분야에 대한 선점 효과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실제로 코어라인소프트는 올해 1월 인공지능(AI) 기반 뇌출혈 진단보조 솔루션 에이뷰 뉴로캐드(AVIEW NeuroCAD)로 비급여, 선별급여 시장에 진입한 바 있다.에이뷰 뉴로캐드는 환자의 뇌 CT 영상에서 출혈량을 자동으로 분석해 제한된 시간 내 영상을 판독하고 진단·치료 결정까지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루션.에이뷰 뉴로캐드는 지난해 3월 식품의약안전처의 혁신의료기기 통합심사·평가를 완료하며 기술 혁신성과 신규 시장 창출 가능성 등을 인정받았다.또한 같은 해 9월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 최종 평가를 거쳐 최종 혁신의료기술로 선정되면서 선별급여 혹은 비급여 대상으로 의료 현장 진입이 확정된 바 있다.이처럼 코어라인소프트는 에이뷰 뉴로캐드로 응급 의료 부문에 진입한 이우 에이뷰 에이올타를 연이어 비급여 처방권에 포함시키면서 수익 구조의 발판을 쌓게 됐다.또한 후속으로 응급의료용 솔루션 파이프라인을 준비하고 있다는 점에서 관련 시장을 선점하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코어라인소프트 김진국 대표이사는 "에이뷰 에이올타의 혁신의료기기 지정으로 기존 심혈관 진단 방식을 보완하고 조기 진단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인정받았다"며 "응급 환경에 최적화 솔루션의 상용화를 구축중으로 추가 솔루션들의 비급여 진입과 수가 확정이 이어지면 전체 매출이 빠르게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04 12:03:21의료기기·AI

차세대 의료영상 기술의 각축전 'ECR 2024' 개봉박두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전 세계 의료영상 기업들의 각축전으로 불리는 유럽영상의학회 연례회의(ECR 2024)가 코 앞으로 다가오면서 과연 올해는 어떠한 기술이 공개될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세계 최대 영상의학회답게 올해도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들은 앞다퉈 차세대 혁신 기기 공개를 예고했고 이에 맞춰 국내 기업들도 대거 개최지인 비엔나로 향했다.ECR 2024 28일 개막…글로벌 기업들 차세대 기술 공개유럽영상의학회(European Congress of Radiology)는 현지시각으로 28일부터 3월 3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2024년도 연례회의(ECR 2024)를 개최할 예정이다.세계 최대 영상의학회로 꼽히는 ECR 2024가 28일 비엔나에서 개막한다.북미영상의학회(RSNA)와 함께 세계 양대 영상의학회로 꼽히는 만큼 올해 연례회의에는 전 세계에서 3만명에 달하는 영상의학 관계자들이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이에 맞춰 의료영상 기업들도 대거 학회에 부스를 마련하고 홍보에 나선다. 이미 참여 기업만 500여곳에 달하는 상황.그만큼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들은 파트너사로 연례회의 전면을 장식하며 차세대 기술을 알리기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GE헬스케어는 ECR 공식 파트너사로서 올해 연례회의에서 종양학과 신경학, 심장학 등 세가지 분야로 영역을 나눠 통합 관리 시스템(Care pathways approach)에 대한 비전을 선보일 예정이다.특히 올해 ECR 2024에서 GE헬스케어는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여성 유방암을 조기에 발견 및 치료할 수 있도록 돕는 진단 솔루션을 강조하고 있다.올인원 인공지능 유방암 진단 솔루션인 'MybreastAI Suite'이 바로 그것.MybreastAI Suite는 DBT용 ProFound AI와 2D 유방 조영술용 SecondLook, PowerLook 등 세가지 인공지능 시스템을 통합한 솔루션으로 정확한 조기 진단을 돕는다.GE헬스케어 엘리 샤이오 인터내셔널 총괄 사장은 "유방암은 전 세계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으로 전체 여성 암의 25%를 차지하고 있다"며 "올해 ECR 2024는 GE헬스케의 여성 모바일 진단 솔루션을 직접 경험하고 혁신적 진보를 확인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CR의 공식 파트너사인 필립스는 이번 연례회의에서 블루실(BlueSeal) 기술을 전면에 내세웠다.블루실 마그넷(Blue Seal Magnet)은 필립스가 개발한 차세대 기술로 완벽하게 밀봉된 자석을 통해 헬륨 방출을 최소화한 시스템.일반 자석과 비교해 7리터만의 헬륨을 사용해 환경 친화적이며 무게 또한 과거 자석과 비교해 경량화되면서 이동이 가능해진 것이 특징이다. 또한 배기관이 필요하지 않아 차량 등을 통한 이동도 가능하다.이미 전 세계에 600대가 설치된 이 블루실 마그넷 기술을 통해 필립스는 이미 150만 리터 이상의 헬륨을 절약한 상황. 필립스가 강조하는 에너지 효율화 기능과 지속 가능 경영의 첨병이다.필립스 아툴 굽타 최고 의료 책임자는 "블루실 시스템은 헬륨 관련 합병증은 물론 환경까지 생각한 시스템으로 MR의 혁신을 보여준다"며 "이미 150만 리터 이상의 헬륨을 절약한 것은 필립스가 지향하는 부분이 어디에 있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예"라고 설명했다.국내 기업들도 총출동…차세대 AI 기술 전시이처럼 차세대 기술의 향연에 맞춰 국내 기업들도 전 세계 영상의학 관계자들을 만나기 위해 대거 비엔나로 향했다.코어라인소프트는 이번 ECR 2024에서 인공지능 플랫폼인 'AVIEW' 라인업을 모두 들고 나섰다.국내 기업들도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해 이번 ECR 2024에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단독부스를 통해 폐결절·폐기종·관상동맥석회화 검출 소프트웨어 'AVIEW LCS Plus'는 물론 AI 기반 만성폐쇄성폐질환 자동분석 소프트웨어 'AVIEW COPD', AI 기반 장기 자동 분할 소프트웨어 'AVIEW RT ACS' 등을 전시할 예정.또한 실제로 AVIEW를 활용한 연구 결과들도 발표할 예정이다. 일단 폐암검진 분야에서는 'Incidental Findings' 연구를 발표하며 폐암검진 영상분석 AI의 비용 효율. 폐암검진 AI 1st Reading 하는 환경에서 perifissural nodules의 FP 영향 등에 대한 결과도 구연으로 공개한다.서정혁 코어라인소프트 해외사업 이사는 "유럽 시장을 글로벌 시장의 전진 기지로 삼아 현지 거점 병원과 국가 단위 프로젝트 진입을 위한 노하우를 축적했다"며 "이번 ECR에서 기존 고객 및 신규 고객과의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현지 마케팅 전략을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의료 AI 스타트업 프로메디우스도 최초로 올해 ECR 2024에 참여한다.이 자리에서 프로메디우스는 흉부 X-ray 이미지를 활용해 환자의 골다공증 위험을 자동으로 스크리닝하는 AI 솔루션인 /PROS CXR:OSTEO'를 시연할 예정이다.프로메디우스 배현진 대표는 "세계 최대 영상의학회인 ECR 2024 참여를 통해 국내외 유수 의료기관 및 파트너사들과 협업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뷰노도 이미 유럽 CE 인증을 획득한 경쟁력 있는 라인업을 들고 단독부스를 열 예정이다.뷰노메드 딥브레인과 뷰노메드 흉부CT AI,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 뷰노메드 본에이지가 바로 그것. 이 제품들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X-ray, CT, MRI 등 의료영상을 분석해 의료진의 진단을 돕는 의료기기다.연구 세션에서는 흉부 CT 영상을 분석해 간질성 폐렴을 검출하는 딥러닝 모델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또한 AI 시어터(AI Theater) 세션을 통해 '정밀의료를 위한 뷰노메드 솔루션의 현재와 미래(Present and Future of VUNO-Med Solutions for Precision Medicine)'을 주제로 한 발표도 진행할 계획이다.뷰노 이예하 대표는 "매년 ECR 현장에서 많은 잠재 고객과 대면 미팅을 진행하며 각 제품의 임상적 유효성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며 "현재 주요 제품이 미국 FDA 인증을 포함해 다양한 국가의 판매 허가를 획득한 상황인만큼 이번 행사가 해외 사업 성과를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2-26 05:30:00의료기기·AI

코어라인소프트, 유럽영상의학회에서 AVIEW 라인업 소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코어라인소프트가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되는 2024년 유럽 영상의학회에 참석해 유럽 시장 확대에 나선다.코어라인소프트(김진국, 최정필)는 2024 ECR (European Congress of Radiology)에서 AVIEW 전제품을 시연하고 제품 활용 사례와 최신 연구 동향 등을 공유한다고 16일 밝혔다.ECR은 전 세계 영상의학과 전문의 및 의료기기 기업 관계자가 참여하는 유럽 최대 규모의 영상의학회다. 코어라인소프트는 단독부스에서 ▲폐결절 · 폐기종 · 관상동맥석회화 검출 소프트웨어 'AVIEW LCS Plus' ▲AI 기반 만성폐쇄성폐질환 자동분석 소프트웨어 'AVIEW COPD' ▲AI 기반 장기 자동 분할 소프트웨어 'AVIEW RT ACS' 등 검진과 진단 영역에서 치료와 관리 영역을 아우르며 자사의 핵심 제품을 시연할 예정이다.특히 CT영상에서 폐 관련 3대 질환을 동시에 검진할 수 있는 AVIEW LCS Plus를 기반으로 국내외 병원에서의 활용 사례와 의료진의 성과, 워크플로우 개선 및 판독 효율 향상에 대한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더불어 AVIEW를 활용한 연구진들의 다양한 논문들도 발표될 예정이다. ▲폐암검진 Incidental Findings ▲폐암검진 영상분석 AI의 비용 효율 ▲폐암검진 AI 1st Reading 하는 환경에서 perifissural nodules의 FP 영향 등의 연구 결과가 구연 발표된다.코어라인소프트는 이미 유럽 진출과 연관 지역 확장에 힘써왔다. 유럽 5개국이 참가하는 다국적 폐암 검진 프로젝트(4ITLR)를 비롯해 독일 폐암 검진 프로젝트(HANSE)와 이탈리아 최고 권위의 밀라노 소재 국립암센터를 필두로 이탈리아 18개 병원 및 암/종양센터가 참여하는 폐암 검진 프로젝트(ILSP)를 수주하며 글로벌 폐암검진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인 것이 대표적인 케이스. 또한 최근 독일 하이델베르크 대학병원, 이탈리아 카타니아 대학병원, 프랑스 대형 영상센터 그룹인 이마젠 등에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유럽 의료 시장을 적극 확장하고 있다.서정혁 코어라인소프트 해외사업 이사는 "유럽 시장을 글로벌 시장의 전진 기지로 삼아 현지 거점 병원과 국가 단위 프로젝트 진입을 위한 노하우를 축적했다"며 "이번 ECR에서는 기존 고객 및 신규 고객과의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현지 마케팅 전략을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코어라인소프트는 3월 11일부터 14일까지 올랜도 오렌지 카운티 컨벤션센터(OCCC)에서 개최되는 의료정보시스템 박람회에도 연이어 참석한다. HIMSS는 미국 보건의료 정보관리시스템협회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헬스케어 기술 행사다.
2024-02-16 19:49:16의료기기·AI

막오른 세계 최대 영상의학회…키워드는 '인공지능'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세계 최대 영상의학회인 북미영상의학회 연례회의가 현지시각으로 26일 개막했다.세계 최대 영상의학회로 꼽히는 북미영상의학회 연례회의(RSNA 2023)가 현지시각으로 26일 시카고에서 4일간의 일정으로 막을 올렸다.올해의 키워드는 단연 '인공지능(AI)'로 글로벌 대기업들은 일제히 AI 통합 솔루션을 전면 배치했고 국내 기업들도 이에 질세라 차세대 라인업을 들고 시카고를 찾았다.RSNA 2023 개막…글로벌 기업들 차세대 AI 솔루션 전면 배치북미영상의학회(Radiological Society of North America)가 현지시각으로 26일 시카고에서 4일 간의 일정으로 연례회의를 시작했다.세계 최대 영상의학회라는 명성에 걸맞게 올해 연례회의에서는 3천개에 달하는 연구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며 전 세계 영상의학 기업 600여개가 전시와 세미나를 준비했다.GE헬스케어가 이번 RSNA에서 AFiB 환자 관리 대시보드 CardioVisio를 선보인다.올해 주요 연구와 각 기업들의 부스를 보면 키워드는 단연 'AI'로 압축됐다. 과거 영상 화질 등 하드웨어 경쟁을 넘어 본격적인 소프트웨어 전쟁으로 전장이 확산된 셈이다.그만큼 주요 글로벌 대기업들은 이번 연례회의에 차별화된 AI 솔루션을 강조하며 전면에 배치하는 모습을 보였다.일단 GE헬스케어는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 어플리케이션 통합 솔루션인 'APP Orchestrator'를 전면에 내세웠다.또한 정밀 진료를 돕는 AFiB 환자 관리 대시보드인 'CardioVisio'를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이외에도 GE헬스케어는 차세대 기술이 적용된 AI 솔루션을 전장 앞에 배치했다. MRI 스캔 속도를 압도적으로 높여주는 'Sonic DL'과 화질의 안전성을 보장하는 'Auto Segmentation'이 대표적이다.GE헬스케어 타하(Taha Kass-Hout) 최고기술책임자(CTO)는 " GE헬스케어는 임상 의사가 보다 효율적으로 맞춤 진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매우 고도화된 디지털 기술과 AI를 보유하고 있다"며 "매우 직관적으로 워크플로우를 개선하는 기술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필립스 또한 인공지능을 통해 MR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인 엠알 스마트스피드(MR SmartSpeed)를 전면에 내세웠다.엠알 스마트스피드는 AI 재구성 알고리즘을 통해 최대 3배 더 빠르게 MR을 스캔하면서도 과거 기기에 비해 65% 더 높은 해상도로 영상을 구현하는 기술이다.특히 현재 구성된 임상 프로토콜과 97% 호환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매우 적은 투자로 차세대 기술을 활용할 수 있다.필립스는 이번 RSNA에서 MR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인 엠알 스마트 스피드를 전면에 내세웠다.또한 필립스는 헬륨을 사용하지 않고 작동하는 최초의 모바일 MRI도 이 자리에서 선보인다. 또한 마찬가지로 필립스 독자 기술인 블루실(BlueSeal)을 적용해 최대 35%까지 촬영 시간을 줄인 'MR 5300'도 선보인다.캐논메디칼도 세계 최초 AI 딥러닝 기술인 AiCE(Advanced intelligence Clear-IQ Engine)와 초고해상도 영상 딥러닝 기술인 PIQE(Precise Image Quality Engine)를 앞세웠다.또한 세계 유일의 넓은 X선 검출기를 통해 0.275초만에 160mm를 한번에 촬영하는 하이엔드 CT 애퀼리언 원 프리즘 에디션(Aquilion ONE PRISM Edition)도 선보인다.이 기기는 캐논메디칼의 차세대 인공지능 기술인 AiCE와 PIQE를 모두 탑재해 기존 대비 20% 낮은 선량으로 3~4배나 빠르게 영상을 찍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이러한 글로벌 기업들의 AI 전쟁은 올해 북미영상의학회에서 새롭게 여는 이노베이션 씨어터(Innovation Theater)에서 더욱 불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실제로 각 기업들은 이노베이션 씨어터에 각 분야 석학들을 총 동원해 AI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통합 솔루션의 미래를 조망할 예정이다.국내 기업들도 대거 시카고로…인공지능 기술 뽐내이러한 글로벌 기업들에 맞서 국내 기업들도 다양한 연구 성과와 기술을 가지고 RSNA의 문을 두드렸다.일단 뷰노는 남쪽 홀 4742번에 부스를 차리고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증을 획득한 뷰노메드 딥브레인을 전시할 예정이다.뷰노는 최근 FDA 승인을 받은 뷰노메드 딥브레인을 집중 소개할 예정이다.뷰노메드 딥브레인은 딥러닝을 기반으로 뇌 MRI 영상을 분석해 뇌 영역을 100여개 이상으로 분할하고 각 영역의 위축 정도를 정량화한 정보를 1분 내 제공하는 AI 의료기기로 미국 시장 진출의 선봉장 역할을 맡고 있다.또한 뷰노메드 흉부CT AI와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 뷰노메드 본에이지 등 국내외 여러 임상 현장에서 활용되고 있는 영상의학 분야 뷰노메드 솔루션 주요 제품들도 소개에 나선다.특히 각 제품이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과 연동된 모의 판독실을 운영해 현장 참가자들이 각 솔루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뷰노 이혜하 대표는 "이번 RNSA 2023를 통해 뷰노의 첫 FDA 인증 제품인 뷰노메드 딥브레인을 중점적으로 알려 현지 의료기관 및 AI 기반 뇌 MRI 정량화 기술에 수요가 있는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늘리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최근 코스닥 시장 상장에 성공한 코어라인소프트도 흉부질환 동시진단 솔루션 AVIEW LCS PLUS를 비롯한 인공지능(AI) 솔루션 라인업을 들고 시카고를 찾았다.이 자리에서 코어라인소프트는 AVIEW LCS PLUS를 비롯해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진단을 위한 폐 영상 분석 자동화 소프트웨어 AVIEW COPD(에이뷰 씨오피디), 심장질환을 진단하는 영상분석 자동화 솔루션 AVIEW CAC(에이뷰 씨에이씨)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코러라인소프트도 AVIEW LCS PLUS를 중심으로 전시와 연구 발표에 나선다.또한 결절이 우연히 발견되는 일상적인 임상 환경에서 AVIEW LCS의 효과를 평가한 연구를 비롯해 기도확장증에 대한 정량분석 연구, 천식환자에 대한 정량분석 연구, 골밀도 자동측정 알고리즘과 관련된 연구, 폐기종과 폐섬유증이 동반된 환자에 대한 정량 분석 연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코어라인소프트 김진국 대표는 "글로벌 전 영역에서 각 지역의 특수한 환경에 맞춰 의료 AI 솔루션 공급을 위한 전략에 집중해왔다"며 "이번 RSNA 2023을 기반으로 북미를 포함한 유럽, 아시아 주요 방문 고객들과 전략적 협업을 도모할 것"이라고 전했다.휴런도 이번 RSNA 2023에서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증을 획득한 뷰론-브레인-피에이비쓰리(Veuron-Brain-pAb3)를 포함해 MRI 기반의 퇴행성 뇌질환 진단 보조 솔루션인 휴런에이징케어스위트(Heuron AgingCare Suite), 비조영 CT 기반의 뇌졸중 통합 진단 보조 솔루션 휴런스트로케어스위트(Heuron StroCare Suite)를 선보인다.아울러 휴런스트로케어스위트의 응급 대뇌혈관 뇌경색 의심 환자 자동 분류 솔루션인 휴런 엘보(Heuron ELVO)에 대한 임상 평가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휴런 신동훈 대표는 "세계 각지의 영상의학 전문가와 업계 관계자들이 모이는 RSNA를 통해 휴런의 혁신적인 제품 라인업과 고유한 AI 기술을 세계 시장에 소개할 예정"이라며 "세계 각국의 의료 분야에서 휴런의 AI 솔루션이 도입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3-11-27 05:30:00의료기기·AI

코어라인소프트, RSNA 2023에서 'AVIEW' 라인업 전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코어라인소프트가 오는 26일 RSNA 2023에 참여해 다양한 라인업을 소개한다.코어라인소프트(대표 김진국·최정필)가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북미영상의학회(Radiological Society of North America 2023, 이하 RSNA 2023)'에 참가한다고 21일 밝혔다.이 자리에서 코어라인소프트는 흉부질환 동시진단 솔루션 AVIEW LCS PLUS를 비롯한 인공지능(AI) 솔루션 라인업을 선보이고 글로벌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얻은 인사이트와 AVIEW 활용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RSNA는 최첨단 의료 기술과 혁신적 연구 결과를 공유하는 북미 최대 영상의학회로 코어라인소프트는 2015년부터 지속적으로 RSNA에 참석하며 임상 현장에서 활용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의료 AI 기술 방향을 모색해왔다.일단 코어라인소프트는 올해 전시 부스에서 AI 솔루션 AVIEW 전제품을 선보인다. 3차원 CT 영상 분석에서 글로벌 최상위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만큼 진단을 포함한 치료용, 연구용 제품을 아우르며 시연할 예정이다.핵심 제품인 흉부질환 동시진단 솔루션 'AVIEW LCS PLUS'를 비롯해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진단을 위한 폐 영상 분석 자동화 소프트웨어 AVIEW COPD(에이뷰 씨오피디) ▲심장질환을 진단하는 영상분석 자동화 솔루션 AVIEW CAC(에이뷰 씨에이씨) 등이 전시된다.또한 ▲간질성 폐 질환(ILD) 완전 자동화·정량 분석 솔루션 AVIEW Lung Texture(에이뷰 렁텍스쳐) ▲AI 3D 프린팅 및 인체 분할 솔루션 AVIEW Modeler(에이뷰 모델러) ▲의료 데이터 가명화 처리·관리 솔루션 가명화 서버(Pseudonymization server)등도 소개할 예정이다.또한 AVIEW 관련 다양한 논문들도 발표될 예정이다. 호주 영상 의학 네트워크 I-MED의 Catherine Jones 교수는 결절이 우연히 발견되는 일상적인 임상 환경에서 AVIEW LCS의 효과를 평가하기 위해 AI 지원 유무에 따른 영상의학과 전문의의 성과를 비교하는 연구 결과를 구연 발표(Oral Presentation)한다. 이 외에도 기도확장증에 대한 정량분석 연구, 천식환자에 대한 정량분석 연구, 골밀도 자동측정 알고리즘과 관련된 연구, 폐기종과 폐섬유증이 동반된 환자(CPFE: combined pulmonary fibrosis and emphysema)에 대한 정량분석 연구도 발표된다.코어라인소프트는 폐질환을 중심으로 글로벌 전략을 구축하고 있다. 주요 선진국을 기반으로 형성되고 있는 흉부 진단 수요를 반영해 폐암 검진을 위한 흉부 CT에서 가능한 모든 질환을 찾아내고 측정 결과를 정량적 분석 결과로 제공하는 AVIEW LCS PLUS 솔루션을 기반으로 독일, 이탈리아 등 주요 국가의 폐암검진 프로젝트를 수주한 것이 대표적인 예.아울러 국가별 사업을 비롯해 세계 유명 대학병원 및 의료기관에 솔루션을 공급중이며 최근 독일 하이델베르크 대학병원, 이탈리아 카타니아 대학병원, 프랑스 대형 영상센터 그룹인 이마젠 그룹 등과도 업무 협력을 체결하며 유럽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최근엔 유관 질환 동시 검진 솔루션을 고도화하는 동시에 다양한 질환에 대한 제품개발 및 상용화를 추진중이다.저선량 흉부CT에서 발견할 수 있는 이상병변들을 동시에 스크리닝 할 수 있도록 간질성폐이상, 대동맥류 분석, 골밀도평가, 지방간, 폐색전증 등 포트폴리오를 확장시키는 데 연구개발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김진국 코어라인소프트 대표이사는 "글로벌 전 영역에서 각 지역의 특수한 환경과 중단기 목표를 이해하며, 의료 AI 솔루션 공급에 집중해왔다"며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북미를 포함한 유럽, 아시아 주요 방문 고객들과 전략적 협업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코어라인소프트는 유럽, 일본, 대만, 싱가포르, 호주, 브라질 등을 비롯해 미국과 캐나다 등지에서 인허가도 획득한 바 있다. 
2023-11-21 18:01:37의료기기·AI

"언제까지 기다릴 순 없다" 의료기기 기업 IPO 다시 기지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금리인상으로 인한 전 세계적인 투자 침체로 암흑기를 겪은 의료기기 기업들이 엔데믹 등의 분위기를 타고 다시 기업공개(IPO) 도전에 나서고 있다.투자가 활황이던 수년전과 비교해 상황은 좋지 않지만 더 이상 기다릴 수는 없다는 판단을 내린 셈. 하지만 상장 기준 강화와 여전히 얼어붙은 투자 심리는 여전히 높은 허들이 되고 있다.투자 심리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던 의료기기 기업들이 다시 IPO 도전에 나서고 있다.5일 의료산업계에 따르면 금리인상으로 인한 인플레이션과 투자 심리 위축으로 한동안 얼어붙었던 IPO 시장이 다시 활기를 찾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올해 상장을 준비중인 기업 중 눈에 띄는 곳은 역시 코어라인소프트다. 이미 수차례 IPO 진행을 공식화하고 기회를 보고 있었기 때문이다.현재 코어라인소프트는 스팩(SPAC) 합병을 통해 코스닥 입성을 준비중에 있다. 이미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 예비 심사 승인을 받은 상황.대상이 되는 스팩은 '신한제7호'로 승인에 따라 증권신고서 제출 등을 통해 구체적인 합병 비율과 일정을 확정할 계획이다.코어라인소프트는 인공지능(AI) 기반 의료영상 솔루션 기업으로 폐결절 검진 솔루션인 AVIEW LCS과 만성폐쇄성폐질환 검진 솔루션 AVIEW COPD 등 폐질환 솔루션에 특화돼 있다.이를 기반으로 지난 2017년 국가폐암검진사업 단독 사업자로 선정돼 7년 연속 운영을 지속하며 폐질환 검진 솔루션에 대한 브랜드를 확립한 상태다.또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독일 폐암 검진 프로젝트를 비롯해 이탈리아 폐암 검진 프로젝트 등 해외에서도 잇따라 수주를 이끌어내며 매출 기반을 갖췄다.코어라인소프트 김진국 대표는 "코어라인소프트는 흉부 진단을 중심으로 글로벌 AI 의료 및 헬스케어 시장에서 고도화된 기술력과 전문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상장을 통해 우수한 인재를 영입하고 글로벌 시장을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상장에 가장 가까이 있는 기업은 바로 체외진단 의료기기 기업인 프로테옴텍이다. 프로테옴텍은 이미 코넥스에 상장돼 있는 상태로 이번에 코스닥 이전 상장을 추진중인 상황.프로테옴텍은 이미 기관 등에 대한 수요 예측을 마친 상태로 오는 7일부터 8일 양일간 일반 청약을 거쳐 오는 16일 최종적으로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프로테옴텍은 알레르기 질환 다중 진단 키트인 '프로티아 알러지-Q 128M'으로 이름을 알린 기업이다. 이 키트는 세계 최초로 하나의 패널에 128개 라인을 넣어 소량의 혈청으로 118종의 알레르기 확인이 가능하다.이러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프로테옴텍은 나이스평가정보의 기술성 평가에서 A등급을 받으며 상장 절차에 발을 딛었다.매출도 안정적인 편에 속한다. 지난해 연간 매출액을 보면 전년 대비 28.8% 증가한 76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62.3% 늘어난 11억원을 기록했다. 기술특례상장 기업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미 흑자를 내고 있는 셈이다.기술특례상장 등에 대한 기준이 강화되면서 기업들이 골머리를 썩고 있다.프로테옴텍 관계자는 "상장을 계기로 해외 판로 개척 등 시장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이를 토대로 2025년 매출액 346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레이저치료기기 기업인 레이저옵텍도 스팩 합병을 통한 상장을 추진중에 있다. 대상 스택은 하나금융 23호로 현재 합병을 위해 한국거래소에 예비 심사를 청구한 상태다.레이저옵텍은 세계 최초로 건선과 백반증 치료 등에 활용되는 311nm 파장의 UV 레이저인 팔라스(PALLAS)로 유명한 기업이다. 또한 피콜로(PicoLO) 레이저를 추가로 개발해 해외 시장 진출에 나선 상황이다.실적 또한 탄탄한 상황이다. 지난해 연간 매출액을 기준으로 매출 300억원을 돌파했으며 이중 피콜로 레이저 등을 통해 거둬들인 해외 매출액만 194억원을 기록했다.현재 주관사인 하나증권은 레이저옵텍의 기업 가치를 약 1226억원으로 상정한 상태다. 하나금융23호스팩과 레이저옵텍의 합병 비율이 1대 0.2201673이라는 점에서 스팩 공모가 2000원을 기준으로 하면 상장시 시가총액은 1000억원으로 전망된다.하지만 여전히 시장에서는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태라는 점에서 이들이 목표로 한 금액을 모을 수 잇을지는 미지수다.또한 기술특례상장 등에 대한 지적과 비판이 쏟아지면서 거래소 등이 기준을 지속적으로 상향하고 있는 것도 부담이 되고 있다.실제로 프로테옴텍의 경우 이달 초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경쟁률이 0.94대 1로 사실상 실패했다.아직 일반 청약이 남아있기는 하지만 수요예측 실패로 이미 확정 공모가액이 4500원으로 결정돼 희망밴드 최하단인 5400원에 비해서도 크게 떨어졌다는 점에서 기대했던 성과는 거두기 힘든 상태에 놓였다.A벤쳐캐피탈 관계자는 "불과 몇 년전과 기업가치를 산출하는 방식과 기준 등이 완전히 달라졌다"며 "기술특례상장이라 해도 추정 단기순이익과 영업이익 추이를 보는 등 기준이 상당히 상향된 상태"라고 귀띔했다.그는 이어 "특히 피어그룹(비교대상 그룹) 선정 또한 상당히 까다로워지면서 예상했던 기업가치를 인정받지 못하는 경우가 부지기수"라며 "오죽하면 구주 투자자들이 IPO를 말리는 상황까지 벌어지겠느냐"고 전했다.
2023-06-07 05:20:00의료기기·AI

의료 AI 도입만으로 뇌경색 예후 월등…"한계는 비용 문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의료 인공지능을 도입한 것만으로 뇌경색 환자의 예후가 급격하게 좋아진다는 국내 리얼월드데이터가 나와 주목된다.급성 뇌경색 환자를 대상으로 기계적 혈전제거술 필요성을 진단 보조하는 소프트웨어를 설치하자 예후가 좋은 환자 비율이 급격하게 올라간 것. 하지만 결국 비용 문제가 한계로 지적됐다.국내에서 RAPID AI를 활용한 리얼월드데이터가 나왔다(사진=iSchemaView).오는 1월 16일 대한의학회 국제학술지 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에는 의료 인공지능이 뇌경색 환자의 예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국내 리얼월드데이터가 공개될 예정이다.현재 허혈성 뇌졸중 등 뇌경색 환자에 대해서는 정맥 혈전 용해제 투여와 더불어 기계적 혈전 제거술(MT)이 표준 치료로 권장되고 있다.이중 기계적 혈전 제거술의 경우 2015년 대한뇌졸중학회 등이 진료 가이드라인에 포함시킨 이래 혈전용해제보다 예후가 좋다는 4건의 국내 임상 연구가 나오면서 우선순위로 꼽히고 있는 상황.문제는 바로 치료 대상을 선정하는 프로토콜이다. 뇌경색의 경우 MRI 검사가 가장 정확하지만 응급으로 이를 찍을 수 있는 의료기관은 매우 한정적이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각 의료기관에서는 병원 환경에 맞는 프로토콜을 작성하고 대상 환자를 선정하고 있는 상황. 보통 뇌 CT를 통한 방법이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다.하지만 이러한 검사만으로는 정확한 허혈 부피를 확인할 수 없다는 점에서 결국 의사의 경험에 따라 대상자를 분류해 온 것이 사실이다.의료 인공지능의 하나인 RAPID AI가 주목받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 AI는 급성 뇌경색 환자의 관류 CT 결과를 자동으로 처리해 기계적 혈전 제거술의 필요성을 의사에게 조언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그러나 국내에서는 이에 대한 임상 근거들이 아직 미약해 불과 10개의 의료기관에서만 이를 활용하고 있는 실정이다.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신경과 서권덕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이 세브란스병원, 강원대병원 등 이를 도입한 병원의 사례를 모아 리얼월드데이터 분석에 나선 배경도 여기에 있다.실제로 이 AI가 임상에서 활용성이 있는지, 또한 환자의 예후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파악하기 위해서다.이에 따라 연구진은 2016년부터 2017년까지 타당한 의학적 근거로 기계적 혈전 제거술을 받지 않은 환자를 SMT(Standard Medical Treatment)로, RAPID AI를 도입한 2019년부터 2020년까지 인공지능의 판단으로 기계적 혈전 제거술을 시행한 환자를 EMT(Extended MT)로 구분해 예후를 비교 분석했다.그 결과 2016년부터 2017년까지 1058명의 환자가 급성 뇌경색으로 입원했으며 이 중 60명(5.7%)가 기계적 혈전 제거술을 받았고 27명이 SMT 그룹으로 분류됐다.2019년부터 2020년 사이에는 총 1019명의 환자 중 85명(8.3%)가 기계적 혈전 제거술을 받았고 24명의 환자가 EMT 그룹에 속한 것으로 분석됐다.SMT 그룹과 EMT 그룹간 임상적 특성이를 직접적으로 비교하자 SMT 그룹 중에서는 3개월 후 예후가 좋은 환자가 10.3%에 불과했으며 예후가 좋지 않은 환자가 89.7%에 달했다.반면 RAPID AI가 도입된 후 EMT 그룹은 예후가 좋은 환자가 62.5%로 크게 늘었고 예후가 좋지 않은 환자는 32.5%로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이를 통계적으로 분석하면 SMT 그룹은 EMT 그룹에 비해 예후가 나쁠 위험이 무려 49.1배나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연구진은 "연구 결과 인공지능의 조언 아래 기계적 혈전 제거술을 받은 환자가 표준요법을 유지한 환자보다 예후가 월등하게 좋은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이는 또한 기계적 혈전 제거술을 받는 환자의 비율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었다. 인공지능 도입 후 급성 뇌경색으로 입원한 환자의 총 인원은 3.7%가 감소했지만 기계적 혈전 제거술을 받은 환자는 6.6% 증가했기 때문이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의 통계에 따르면 국내에서 2019년부터 매년 5000회 가량 기계적 혈전 제거술이 시행됐으며 이는 모든 급성 뇌경색 환자의 6.3%라는 점에서 그 전까지는 당연히 기계적 혈전 제거술을 받아야 할 환자가 이를 받지 못했다는 의미가 된다.연구진은 이러한 주요 원인을 비용에서 찾았다. 기계적 혈전 제거술을 진행하는데 가장 유효한 방법이 혈관 폐색을 감지하는 것인 만큼 허혈성 뇌졸중 등 급성 뇌경색이 의심되는 모든 환자에게 혈관 영상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지만 이는 결국 비용과 연계된다는 설명이다.연구진은 "RAPID AI와 같은 첨단 뇌 영상 인공지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의료기관에서 부담해야 하는 비용이 든다"며 "이로 인해 미국에서는 이에 대한 청구 코드를 만들어 지불 시스템을 구축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이를 환자에게 청구할 수 없다는 점에서 의료기관에서 사용에 어려움이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인구 고령화로 인해 급성 뇌경색 환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며 더 많은 환자들에게 기계적 혈전 제거술이 필요할 수 있다"며 "하지만 국내에 RAPID AI와 같은 첨단 소프트웨어를 활용할 수 있는 의료기관은 10개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이를 확산하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2022-12-20 05:30:00의료기기·AI

60개국 영상의학 전문가들 서울 집결…기업도 총출동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지역 60개국의 영상의학 전문가들 5천여명이 모이는 대규모 학술대회가 20일부터 4일간의 일정으로 코엑스에서 진행된다.이에 맞춰 그동안 오프라인 전시에 목말라 있던 영상 기업들도 손님맞이에 분주한 상황. 이들은 이번 기회를 활용해 새로운 라인업과 경쟁력을 소개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추는 모습이다.대한영상의학회와 아시아·오세아니아 영상의학 학술대회가 공동으로 오는 20일 개막한다.16일 의학계에 따르면 제78회 대한영상의학회 학술대회가 20회 아시아·오세아니아 영상의학 학술대회(Asian Oceanian Congress of Radiology, AOCR 2022)와 함께 20일 막을 올릴 예정이다.총 4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학회에는 아시아, 오세아니아에서 총 60개국이 참여하며 참여 인원만 5천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이처럼 코로나 대유행 이후 최대 규모의 영상의학 축제가 진행된다는 점에서 영상 기업들도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 부스 등을 통한 제한적 전시만 가능했던 상황에서 오랜만에 수천명의 전문가들이 모이는 오프라인 전시가 가능해졌기 때문이다.그만큼 이번 학회에서 영상 기업들은 저마다의 전략을 통해 오랜만에 라인업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일단 이들이 가장 신경쓰는 것은 역시 전시 부스다. 60개국의 전문가들에게 무려 4일간이나 라인업을 소개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가장 강력한 홍보 수단이 되는 이유다.이에 따라 일단 영상의학 분야에서 글로벌 공룡으로 꼽히는 GE헬스케어는 일찌감치 플래티넘 스폰서를 자청해 가장 큰 전시 부스를 마련하고 손님 맞이를 마쳤다.또한 눈에 띄는 점은 유나이티드이미징이다. GE헬스케어와 맞불을 놓을 정도의 부스를 마련하고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기 때문. 중국 최대 의료기기 기업으로서 올 1월 한국 진출을 공식화했다는 점에서 공격적 행보를 위한 초석으로 풀이된다.아울러 필립스와 캐논메디칼, 삼성, 인피니트 등 굵직한 국내외 기업들도 골드 스폰서로 목이 좋은 곳에 부스를 마련하고 신제품 라인업을 소개할 준비를 마쳤다.눈에 띄는 점은 의료 인공지능(AI) 기업들이 대거 후원을 자처하며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실제로 이번 학회에는 뷰노와 루닛을 비롯해 휴론, 클라리파이 등 AI 기업들이 전통 기업들을 제치고 전면에 대형 부스를 내세웠다.의료 AI 기업 임원은 "현재 의료 AI는 영상의학과 뗄레야 뗄 수가 없는 구조"라며 "국내외 영상의학 전문가들에게 솔루션을 소개할 수 있는 학회 참여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전했다.이에 맞춰 학회 주최측도 별도로 AI관을 만들어 전문가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또한 AI와 관련한 다양한 세션에 기업 대표들을 초청해 소개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했다.전 세계 60개국 5천명의 전문가들의 방한에 앞서 참여 기업들의 움직임도 바빠지고 있다.특히 이번 학회에서는 제약사들의 참여가 눈에 띄게 늘어난 것도 이목을 끄는 부분이다. 제약사에서 의료기기 회사를 새롭게 만들거나 AI 소프트웨어 등에 투자하고 있는 기류와 맞닿아 있다.일단 전 세계 조영제 1위 기업인 게르베는 일찌감치 플래티넘 스폰서를 자처했다. 여기에 지난해 영상의학 의료기기 시장 진출을 선언한 바이엘코리아도 큰 몫을 챙겼다.이와 함께 JW메디칼을 통해 의료기기 시장에 깊숙히 발을 담그고 있는 JW중외제약과 마찬가지로 동국생명과학을 통해 영상의학 AI 소프트웨어 시장을 공략중인 동국제약도 자리를 잡았다.그만큼 런천심포지엄을 통해 자사의 라인업을 알리는데도 주력하고 있다. 의료진의 입을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강조하기 위해서다.캐논메디칼은 이번 학회에서 자사의 최고 사양 CT인 애쿠리리언 원 프리즘(Aquilion ONE PRISM Edition)을 전면에 내세우고 미국과 한국의 전문가들을 통해 사용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GE헬스케어도 역시 AI를 탑재한 CT를 전면에 내세우고 스웨덴 전문가를 통해 GE헬스케어의 포톤 카운팅(Photon Counting) 기술을 소개한다.필립스코리아 또한 독일과 네덜란드 전문가들을 초빙해 스마트 스피드(SmartSpeed) ​​AI를 탑재한 MR의 차별적 경쟁력을 강조할 예정이다.여기서도 눈에 띄는 점은 역시 AI 기업들의 참여다. 국내 AI기업들이 적극적으로 런천 심포지엄에 참여해 기술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뷰노는 서울아산병원 서종현 교수를 통해 신경퇴행성 질환에 대한 뷰노메드 딥브레인의 효용성을 알릴 계획이다.딥노이드는 아주대병원 영상의학과 이로운 교수를 초빙해 딥뉴로(Deep:NEURO)의 임상적 유용성을 강조한다.아울러 코어라인소프트도 저선량 흉부 CT를 활용한 '폐암 검진'에서 '흉부 질환 검진'으로 나아가기 위한 AVIEW LCS Plus에 도입될 AI 활용 사례와 성과를 발표할 계획이다.또한 메디칼아이피는 박상준 대표가 직접 연자로 나서 의료 메타버스가 나아가아햘 방향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이예하 뷰노 대표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국제 의료 영상 학술대회가 동시에 한국에서 개최되는 의미 있는 행사에서 뷰노메드 솔루션의 장점과 임상적 유효성을 잘 전달할 수 있도록 공들여 준비했다"며 "뷰노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한편 국내외 잠재 고객과의 접점을 높여 비즈니스 성과를 가속화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2-09-17 05:30:00의료기기·AI

시지바이오, 아주대병원·코어라인소프트와 업무 협약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시지바이오(대표이사 유현승)가 아주대병원(병원장 한상욱) 및 코어라인소프트(대표 김진국·최정필)와 연구 협력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3사는 환자 CT 영상의 3차원 자동 추출 기능을 갖춘 소프트웨어 및 제조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지바이오는 코어라인소프트의 AVIEW를 사용해 안면 분쇄골절 환자의 CT 영상을 3차원으로 추출하며 현재 수동 조건으로 추출되는 소프트웨어 기능을 자동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영상 오차를 확인할 예정이다. 아주대학교병원은 시지바이오에서 수행한 수동 추출 조건별 3차원 영상에 대한 적정성 평가를 수행하게 된다. 서준혁 시지바이오 센터장은 "이번 MOU를 통해 재생의료 분야 넘버원을 지향하는 시지바이오가 환자 맞춤형 임플란트 분야에서도 성공적인 결과를 얻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시지바이오와 아주대병원은 보건복지부 국산의료기기 신제품 사용자 평가 지원 사업을 진행중이며 안면 분쇄골절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는 맞춤형 임플란트의 설계 기법과 관련해 안면골 재건 임플란트(출원번호: 10-2021-0143064) 특허 출원을 완료하고 사업화를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2021-11-03 11:34:40의료기기·AI

의료 AI 허브된 스탠포드대…국내 기업들도 교류 한창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전 세계적으로 의료 인공지능(AI)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스탠포드 대학이 이에 대한 허브를 자처하고 나서 주목된다. 자체적으로 구축한 100만개 이상의 데이터 세트를 사실상 무료로 공개하며 토양을 자처하고 나선 것. 이렇듯 세계적인 권위를 가진 대학이 문호를 열면서 국내 기업들도 이에 대한 교류에 힘을 쏟고 있다. 스탠포드대가 AIMI를 기반으로 의료 인공지능의 허브로 도약하고 있다. 11일 의료산업계에 따르면 국내 의료 인공지능(AI) 기업들이 스탠포드 대학을 중심으로 고도화 작업을 진행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스탠포드 대학의 노력과도 무관하지 않다. 실제로 스탠포드 대학은 2006년부터 의료 인공지능의 미래를 높게 평가하며 이에 대한 준비를 지속해왔다. 6년전부터 매 분기마다 의료 인공지능에 대한 논문이나 논평 등을 내는 것을 넘어 아예 자체적으로 구축한 데이터 세트를 무료로 공개하고 나선 것. 실제로 스탠포드대 의료 인공지능 센터(Artificial Intelligence in Medicine and Imaging, 이하 AIMI)는 전 세계 연구진과 스타트업 등을 위해 보유한 모든 데이터 세트를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오픈소스는 사실상 개발자가 저작권 없이 데이터 세트를 쓸 수 있다는 의미로 스탠포드대가 가진 모든 자원을 그대로 받아가서 자체 머신 러닝을 진행할 수 있다는 의미다. 이번에 스탠포드대가 오픈소스로 내놓은 데이터 세트는 100만개 이상의 영상 이미지로 9개의 카테고리 별로 뼈, 흉부, 뇌, 손, 목 등으로 분류돼 있다. 현재 의료 인공지능 개발 과정에서 가장 큰 허들이 빅데이터, 즉 환자 정보라는 점에서 이를 완전히 오픈해 새로운 가능성을 찾아 나선 셈이다. 스탠포드대 의료 인공지능 센터 메튜(Matthew Lungren) 센터장은 "지금까지 의료 인공지능 개발의 가장 큰 난관이 바로 의료 데이터였다"며 "의료 인공지능 기술이 발달하고 있는 지금 당연히 전 세계의 이익을 위해 이를 개방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미 모든 데이터 세트에 대해 주석을 달아 놓은 만큼 전 세계 어떤 연구진과 기업이라도 누구나 특정 의료 인공지능을 개발하고 학습하는데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플랫폼이 전 세계의 가장 큰 의료 정보 플랫폼이 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렇듯 스탠포드대가 의료 인공지능에 대한 영향력을 넓혀 가면서 국내 기업들도 이에 대한 교류를 넓혀가고 있다. 대표적인 경우가 딥바이오다. 딥바이오는 스탠포드대와 이달 전립선암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협약(Software License Agreement)을 체결했다. 전립선 절제술을 통해 채취한 검체를 진단해 암 유무 및 악성도를 구분하는 스탠포드대의 연구에 딥바이오의 기술이 연구용으로 사용되는 것이 협약의 골자. 이를 통해 딥바이오는 자사의 인공지능 전립선암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 DeepDx Prostate의 진단 결과와 스탠포드대가 보유한 기존 진단 결과를 비교해 자사가 개발한 DeepDx Prostate의 성능을 확인하게 된다. 딥바이오 김선우 대표는 "세계 최고의 명성을 가진 스탠포드대와 공동 연구를 진행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특히 DeepDx Prostate 알고리즘이 전립선 절제술 검체(radical prostatectomies)에 사용된다는 점이 더욱 의미 있다"고 말했다. 코어라인소프트 또한 마찬가지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스탠포드대와 연구 협력 관계를 구축하며 미국 시장 진출의 기반을 닦았다. 스탠포드대 3D 실험실에 코어라인소프트의 AI 3D 프린팅 솔루션 AVIEW Modeler가 등재되며 주목을 받은 것. 여기에 더해 코어라인소프트는 하버드의대 메사추세츠(MGH)병원 등과도 연구 개발 협력을 맺으며 미국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김진국 코어라인소프트 대표는 "스탠포드대가 코어라인소프트 제품을 주목한 것은 무엇보다 의료 인공지능과 영상 분석 솔루션에 대한 확고한 경쟁력이 있기 때문"이라며 "이러한 검증을 기반으로 미주 지역 진출의 기반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2021-08-12 05:45:57의료기기·AI

상장 절차 돌입하는 코어라인소프트 주관사 선정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코어라인소프트가 상장 주관사를 확정하고 기업공개(IPO) 준비에 본격적으로 도입했다. 상장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 공동 주관사는 대신증권으로 2021년 코스닥 상장이 목표다. 2012년에 설립된 코어라인소프트는 의료 인공지능(AI) 솔루션 개발 전문 기업이다. 폐 질환 진단 SW를 중심으로 국내외 폐암 검진을 중심으로 사업을 다각화하며 성장해 왔다. 특히 2017년 폐암검진 시범사업 때부터 영상판독과 진단 소프트웨어를 단독으로 구축해 올해로 4년째 국가 폐암 검진에 단독으로 진단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으며 올해 초에는 독일 폐암 검진 임상 사업인 HANSE 프로젝트의 솔루션 단독 공급자로 선정된 바 있다. 또한 내년부터는 유럽 6개국에서 4년간 진행하는 포인더렁런(4-In the Lung Run)에도 솔루션을 공급한다. 글로벌 AI 의료 시장 진입도 본격화하고 있다. 코어라인의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AVEIW는 국내와 일본에 이어 유럽 CE와 미국 FDA 인증도 완료했다. 지난 10월에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유럽 법인을 설립하며, 벨기에 루벤 대학교 병원에 AVIEW COPD 납품을 시작으로 매출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코어라인소프트 김진국 대표는 "IPO 추진은 회사의 목표인 글로벌 AI 의료 기업으로 도약하는데 있어 중요한 과정"이라며 "신규 투자 유치로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만큼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과 수익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0-12-02 11:46:02의료기기·AI

세계 최대 영상의학회 개막…키워드는 코로나·인공지능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세계 양대 영상의학회로 불리는 유럽 영상의학회(ECR2020)가 15일 막을 올렸다. 학회의 위상을 증명하듯 글로벌 기업들이 대거 참여했고 국내 AI 기업들도 출사표를 던졌다. 특히 코로나19 바이러스 사태로 인해 최초로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학회는 현 시대를 반영하듯 코로나와 인공지능이 주요 키워드로 제시됐다. ECR 2020 15일 개막…코로나·인공지능 키워드 유럽 영상의학회(European congress of radiology)는 현지시각으로 15일부터 4일간의 일정으로 학술대회를 개막했다. 세계 양대 영상의학회인 ECR2020이 현지시각으로 15일 개막했다. 코로나 판데믹의 영향으로 최초로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학회에서는 총 160명의 연자들이 나서 200개의 라이브 강연을 펼칠 계획이다. 또한 포스터를 합쳐 1800개의 연구 논문이 공개된다. 세계 양대 학회로 불리는 위상답게 참가 업체의 수도 역대 최고 수준이다. 필립스와 지멘스, GE 등 유수 굴지 기업들을 비롯해 총 217개 업체들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학회의 키워드는 역시 현 시대의 흐름을 반영하듯 코로나와 인공지능으로 압축됐다. 과거 해상도 등으로 경쟁을 벌이던 경향에서 이제는 얼마나 정확하고 편리하게 결과를 도출하는가에 초점이 맞춰진 셈이다. 그러한 의미에서 행사 첫날 기조 강연도 코로나에 초점이 맞춰졌다. 사실상 행사 첫날 상당수 강의가 코로나 판데믹 상황에서의 영상의학의 현재와 미래로 주제가 잡혔다. 총회 강연도 마찬가지였다. 이 자리에서는 프랑스 파리의과대학 마리 퓌에르 레벨 교수가 연자로 나서 코로나 대유행의 교훈과 질문을 주제로 라이브 강연을 진행했다. 이후 16일에는 구체적인 질환별 강연이 이어지게 된다. 오전부터 진행되는 강연에서는 코로나의 신경학적 영상의학 소견 강연으로 시작해 폐색전증, 심혈관 합병증, 소아 코로나 영상진단 등의 강연이 오후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또한 다음날인 17일에도 헤드라인 세션으로 코로나 분과를 따로 마련해 이탈리아와 스페인, 영국 등의 사례를 통한 코로나 진단에 대한 세션이 이어지게 된다. 빅3업체 인공지능에 방점…국내 AI 업체들도 출사표 학술적 키워드가 코로나로 잡혔다면 산업적 키워드는 인공지능에 방점이 찍혔다. 실제로 산업 프로그램의 대부분은 영상의학 빅3인 필립스와 지멘스, GE 모두 인공지능에 초점을 맞췄다. 굴지 글로벌 기업들이 대거 신기술을 공개한 한편 국내 AI업체들도 출사표를 던졌다. 우선 필립스는 초음파를 들고 나섰다. 필립스는 하이라이트 세션을 이용해 최근 개발한 기술인 3D 모델 자동화 및 X매트릭스를 활용한 대동맥류 진단 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다. GE헬스케어는 역시 AI를 활용한 CT와 MRI를 동시에 들고 나왔다. 자사 제품에 적용한 영상 진단 딥러닝 기술과 이를 활용한 CT 이미지 재구성 시스템을 새롭게 보여준다. 지멘스도 역시 AI를 들고 나왔다. 특히 코로나 진단에 있어 지멘스 AI의 우수성을 알리는 동시에 CT의 시각적 분석을 넘어선 정량적 자동 접근 시스템을 새롭게 공개할 예정이다. 캐논메디칼도 역시나 딥러닝이 핵심이다. 캐논메디칼은 ECR2020을 통해 역시 자체 개발한 딥러닝 기반의 CT 기술인 Alphenix의 우수성을 강조한다. 이번 ECR2020에는 AI를 기반으로 국내 업체들도 연이어 출사표를 던졌다. 우선 인공지능 업체 뷰노는 최근 CE 인증을 받은 AI솔루션 뷰노메드 라인업을 선보인다. 뷰노는 흉부 CT 영상에서 폐 결절을 탐지하는 뷰노메드 흉부CT와 비정상 소견을 학습해 판독을 보조하는 체스트 X레이, 뇌 MRI에서 다양한 퇴행성 뇌질환 진단을 보조하는 딥브레인 등을 공개하며 해외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코어라인소프트도 AI 기반 흉부 영상 솔루션 시스템인 AVIEW B3을 홍보하기 위해 ECR2020에 발을 딛었다. 이 기술은 한번만 저선량 CT를 촬영하면 폐질환과 심혈관질환, 대사증후군을 한번에 검사하는 시스템으로 이번 기회를 통해 해외 판로를 열겠다는 복안이다. 루닛도 AI 시스템을 들고 유럽에 나섰다. 가상 전시부스를 차린 루닛은 AI 기반 흉부 X레이인 루닛 인사이트 CXR과 역시 AI 기반 유방암 진단 보조 시스템 루닛 인사이트 MMG의 성능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캐논메디칼 관계자는 "ECR은 단순히 유럽 진출 뿐 아니라 세계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타진하는 시험대가 된다"며 "특히 글로벌 회사들의 최신 기술들이 공개된다는 점에서 영상의학의 미래와 동시에 기기의 발전상을 볼 수 있는 장이다"고 말했다.
2020-07-16 05:45:57학술

코어라인소프트 ‘폐암 검진 솔루션’ 해외서 주목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코어라인소프트(공동대표 김진국 최정필)가 지난 6일 폐막한 제105회 북미영상의학회(RSNA 2019)에서 선보인 폐암 검진 및 분석 솔루션이 주목받으면서 글로벌 시장 진출에 청신호가 커졌다. 인공지능(AI) 기반 의료영상 솔루션기업 코어라인소프트는 올해 RSNA 인공지능 쇼케이스에서 AI를 활용한 폐암 검진 도구 ‘에이뷰 엘씨에스’(AVIEW Lung Cancer Screening)를 공개했다. 에이뷰 엘씨에스는 정부가 올해부터 시행에 들어간 국가폐암검진 영상판독 지원 및 질 관리 정보시스템에 사용하는 솔루션. AI 알고리즘을 이용해 조기 폐암으로 진행 가능성이 있는 결절을 판독해 내는 저선량 흉부 CT 판독을 지원한다. 코어라인소프트는 RSNA 2019에서 3D 영상으로 폐 결절을 확인할 수 있는 에이뷰 엘씨에스 기술을 중점적으로 소개해 폐 결절을 2D에서 3D로 분석하는 것은 물론 폐암에 대한 검진항목 확대 움직임이 있는 미국 유럽 등지에서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에이뷰 엘씨에스는 올해부터 시행 중인 정부 폐암검진 지정 소프트웨어로 선정돼 폐암검진 신청 병원 중 선별된 50개 병원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으로 제공됐다. 더불어 폐암 검진대상 병원이 아닌 순천드림내과 등 병원에서도 일반 검진환자에게 정부 폐암검진사업 기준을 적용하고자 에이뷰 엘씨에스를 도입하고 있다. 코어라인소프트 ‘에이뷰 씨오피디’(AVIEW COPD) 또한 글로벌 시장 진출이 가시화되고 있다. 에이뷰 씨오피디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진단에 필요한 폐 영상을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분석하는 솔루션으로 COPD 진단에 난제였던 기관지와 폐엽 분할을 완전 자동화시켜 시간과 정확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특히 해당 솔루션의 기관지 분할 방법은 지난해 10월 권위 있는 의료영상 학술지 ‘의료영상분석’(Medical Image Analysis)에 게재됐다. 에이뷰 씨오피디는 최근 국립대만병원에서 도입을 확정했으며 프랑스 포슈 병원·일본 훗카이도대학병원·벨기에 루벤병원 등에서 제품 도입을 위한 시험 사용 중이다.
2019-12-19 11:12:01의료기기·AI

코어라인소프트 ‘AI 솔루션’ RSNA서 관심집중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코어라인소프트(공동대표 김진국 최정필)는 이달 1일 미국 시카고에서 개막한 ‘제105회 북미영상의학회’(RSNA 2015)에서 폐 질환 진단 소프트웨어를 공개하고 독자적인 인공지능(AI) 기반 의료영상분석 기술을 선보였다. 올해로 6년째 RSNA에서 부스를 꾸린 코어라인소프트는 AI·3D 프린팅 부스에 각각 제품을 출품했다. AI 부스에서는 ▲에이뷰 엘씨에스(AVIEW LCS·Lung Cancer Screening) ▲에이뷰 씨오피디(AVIEW COPD·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 ▲에이뷰 씨에이씨(AVIEW CAC· Coronary Artery Calcification)를 공개했다. 이 가운데 에이뷰 엘씨에스(AVIEW LCS)는 폐암·만성폐쇄성폐질환·심혈관질환 세 분야 진단이 가능한 AI 기반 폐 질환 분석 솔루션으로 북미는 물론 유럽 등지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코어라인소프트는 올해부터 공식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국가폐암검진 영상판독 지원 및 질 관리 정보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에 따라 국내 병원들의 에이뷰 엘씨에스 도입 또한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이밖에 폐 영상 분석 솔루션 ‘에이뷰 씨오피디’(AVIEW COPD)는 국립대만대병원이 도입을 확정한데 이어 미국 버밍햄캠퍼스병원, 벨기에 루벤병원, 프랑스 포슈병원, 일본 훗카이도 대학병원 등 해외 대형병원에서 제품 도입을 목표로 시험 가동에 들어간 상태다. 코어라인소프트 3D 프린팅 부스에서는 3D 프린팅 서비스를 위한 3D 모델링, 결과 확인, 고객 커뮤니케이션을 하나의 소프트웨어에서 수행할 수 있는 ‘에이뷰 모델러’를 만날 수 있다. 에이뷰 모델러는 웹 기반 씬클라이언트 기술을 기반으로 별도 데이터 교류와 소프트웨어 설치 없이도 사용이 가능하다. 한편, 현지시간 12월 3일 오후 1시에 진행되는 3D+AV 시어터에서는 장세명 코어라인소프트 전략사업부 이사가 ‘협력 플랫폼에서 의료 3D 프린팅 SW와 서비스의 활용’에 대해 발표한다. 이 자리에서는 클라우드 기반 협력 플랫폼과 씬클라이언트와 AI 기반에서 3D 프린팅 모델링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서비스를 할 수 있는 방법과 다양한 사례가 소개된다.
2019-12-02 11:51:28의료기기·AI

코어라인소프트 ‘폐 질환 분석 솔루션’ 세계시장 겨냥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의료영상 소프트웨어 솔루션기업 코어라인소프트(공동대표 김진국 최정필)가 내달 1일 미국 시카고에서 개막하는 ‘제105회 북미방사선의학회’(RSNA 2019)에 참가해 AI 기반 폐 질환 분석 솔루션을 소개한다. 코어라인소프트는 RSNA 2019에서 AI와 3D 프린팅 쇼케이스 두 부문으로 나눠 제품을 홍보한다. AI 부스에서는 ▲에이뷰 엘씨에스(AVIEW LCS·Lung Cancer Screening) ▲에이뷰 씨오피디(AVIEW COPD·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 ▲에이뷰 씨에이씨(AVIEW CAC·Coronary Artery Calcification)를 공개한다. 특히 에이뷰 엘씨에스는 폐암·만성폐쇄성폐질환·심혈관질환 3개 분야 영상 분석 진단이 가능한 AI 기반 폐 질환 분석 솔루션으로 북미와 유럽에서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관련해 코어라인소프트는 올해부터 공식 시행되고 있는 국가폐암검진 영상판독 지원 및 질 관리 정보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에 따라 국내 병원들의 관련 소프트웨어 에이뷰 엘씨에스 도입 역시 이어지고 있다. 이밖에 폐 영상 분석 솔루션 에이뷰 씨오피디(AVIEW COPD)는 국립대만대병원이 도입을 확정한데 이어 일본 홋카이도 대학병원·벨기에 루벤병원·프랑스 포슈병원 등 대형병원에서 제품 도입을 목표로 시험 가동에 들어간 상태다. 한편, 코어라인소프트는 3D 프린팅 부스에서 3D 프린팅 서비스를 위한 모든 기능을 제공하는 모델링 소프트웨어 ‘에이뷰 모델러’를 선보인다. 에이뷰 모델러는 3D 모델링·결과 확인·고객 커뮤니케이션을 하나의 소프트웨어에서 수행할 수 있는 제품으로 웹 기반 씬클라이언트 기술을 기반으로 별도 데이터 교류와 소프트웨어 설치 없이도 사용 가능하다. 이밖에 장세명 코어라인소프트 전략사업부 이사는 내달 3일 현지시간 오후 1시 진행되는 ‘3D+AV Theater’ 세션에서 의료 3D 프린팅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협력 플랫폼 활용해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최정필 대표는 “RSNA 2019에서 코어라인소프트 기술과 제품을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양한 분야 관계자와 협력을 확대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19-11-27 11:55:37의료기기·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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