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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더마코리아, 맞춤형 시술 위한 GAIN e-chart 런칭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갈더마코리아(대표이사 김연희)는 에스테틱 시술 맞춤 상담 및 정밀 진단에 특화된 환자관리 전문 차트 'GAIN e-chart'를 새롭게 런칭했다고 12일 밝혔다.GAIN e-chart는 환자의 피부 상태와 얼굴 라인을 개별 진단하고 이에 적합한 제품을 선택해 체계화된 시술을 진행하는 AART(Assessment, Anatomy, Range, Treatment) 접근법을 접목해 개발됐다. GAIN e-chart는 9월부터 정식 런칭된 상태로 오는 23일과 24일 양일 간 개최되는 갈더마의 글로벌 에스테틱 네트워크 심포지엄 GAIN Korea 2023에서 본격적으로 소개될 예정이다.구체적으로 GAIN e-chart는 얼굴 평가차트(Facial Assessment Scale, FAS)와 입술 평가차트(Lip Assessment Scale, LAS) 두 가지로 구분돼 부위별로 시술 전 필수 점검해야 하는 사항을 체계적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각 차트에서는 주요 항목별로 환자의 얼굴과 입술 상태를 시각화해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환자들은 균일화된 전문 상담 서비스와 자신의 상태에 맞는 최적화된 시술을 받을 수 있다.GAIN e-chart로 상담을 받은 환자들은 HIT(Holistic Individualized Treatment) 시술 패키지 단계로 이동한다. HIT 접근법은 갈더마의 에스테틱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환자의 세분화된 니즈를 부위별로 충족시킬 수 있는 복합 시술 노하우를 의미한다. HIT 시술 패키지에서는 피부, 눈가, 입술, 윤곽, 얼굴형 중 주요 시술 부위를 결정하고, 자신에게 맞는 시술 솔루션을 선택할 수 있다. 특히 GAIN e-chart에는 갈더마의 레스틸렌, 스컬트라, 디스포트를 비롯해 국내 에스테틱 영역에서 사용하는 모든 에스테틱 제품들이 포함돼 있어 각 의료기관에 맞춰 제공하고 있는 시술 패키지를 구성할 수 있다.한편, GAIN e-chart는 의료용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인 티엔에이치(TNH)의 환자관리 프로그램인 베가스 CRM 내에서 이용 가능하다. GAIN e-chart 상담 결과는 베가스 CRM에 연동돼 자동 저장되며, 이렇게 기록된 히스토리를 기반으로 환자 재방문 시 시술 전후 개선 정도를 비교하며 효과적인 시술을 진행할 수 있다.갈더마코리아 에스테틱사업부 이재혁 전무는 "GAIN e-chart를 통해 앞으로 상담 단계에서부터 환자들의 얼굴 및 피부 상태를 부위별로 체계적으로 진단해 개인에게 더욱 최적화된 시술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세계 최대 피부과학 전문 기업으로서 빠르게 변화하는 에스테틱 트렌드와 기대에 맞춰 보다 효율적이고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3-09-12 13:26:56의료기기·AI

갈더마, 글로벌 심포지엄 GAIN Korea 2022 개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갈더마코리아(대표이사 김연희)는 최근 그랜드 하얏트 인천 호텔에서 에스테틱으로의 여정(Aesthetic Journey)을 주제로 열린 글로벌 에스테틱 네트워크 심포지엄 GAIN Korea 2022(Galderma Aesthetic Injector Network)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에 개최된 GAIN Korea 2022는 코로나19 이후 3년만에 국내 에스테틱 전문가 300명이 대면으로 한 자리에 모여 활발한 교류의 장이 마련됐다. 연자로는 샘스킨성형외과 홍기웅 원장을 포함한 19명의 갈더마 멘토 트레이너들이 참석해 에스테틱 트렌드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이번 GAIN Korea 2022는 에스테틱으로의 여정(Aesthetic Journey)을 주제로 개최됐다. 갈더마코리아는 환자와 의료진 모두 아름다움에 대한 자신만의 가치관이 있다는 점에 착안해 각자가 추구하는 아름다움을 찾기 위한 에스테틱으로의 여정의 의미를 담아 이번 심포지엄을 기획했다.구체적으로 갈더마코리아는 환자 개개인에 대한 맞춤 시술을 위해 AART(Assessment, Anatomy, Range, Treatment)’와 ‘HIT(Holistic Individualized Treatment)라는 새로운 접근법을 소개했다. AART는 환자의 피부 상태와 얼굴 라인을 개별적으로 진단해 그에 적합한 제품을 선택, 시술하는 체계화된 치료 접근법. HIT는 레스틸렌, 스컬트라 등 갈더마의 에스테틱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환자들의 다양한 개성과 세분화된 니즈를 부위별로 충족시킬 수 있는 복합 시술 노하우를 의미한다.이 날 심포지엄에서는 각 세션별로 환자들이 생각하는 아름다움의 정의와 고민이 담긴 인터뷰 영상을 시작으로 다양한 환자들의 고민을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시술법에 대한 강연이 이어졌다. 특히 동영상 강의를 포함해 전문 의료진들이 직접 라이브 시술 시연을 진행하며 최신 시술법을 교류했다.갈더마코리아 에스테틱 사업부 이재혁 전무는 "GAIN Korea는 대규모 글로벌 에스테틱 네트워크 심포지엄으로 국내외 에스테틱 전문가들과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갈더마 에스테틱 포트폴리오로 구현할 수 있는 우수한 시술 결과를 환자와 의료진에게 제공하고자 기획된 행사"라며 "앞으로도 환자와 의료진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메디컬 에스테틱 제품과 학술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데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11-23 15:02:30의료기기·AI

스타틴 넘보는 고지혈증약 PCSK9, 실제 성적은?

메디칼타임즈=원종혁 기자|스타틴 틈새 겨냥 PCSK9 억제제 행보|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시장에서 이제 막 걸음마를 뗀 PCSK9 억제제. 글로벌 시장에 진입한지는 채 2년이 안 된 시점이다. 일단 스타틴의 틈새시장을 겨눈 해당 피하주사제 옵션은 최근 미국심장학회(ACC) 연례학술대회에서 장기간 대규모 임상결과를 공개하며, 근거쌓기에 돌입했다. 현재 PCSK9 억제제 시장에는 암젠의 레파차(성분명 에볼로쿠맙)와 사노피-리제네론의 프랄런트(성분명 알리로쿠맙)가 라이벌 구도를 만든 상황으로, 이번 학회기간 랜드마크적 임상을 발표한 쪽은 암젠이었다. 제품명 레파차 즉 알리로쿠맙 임상연구는 2년을 넘긴 추적관찰 기간동안 2만7564명에 달하는 대규모 등록인원, 49개 국가 1242개 의료기관 임상 진행이란 방대한 규모를 자랑한다. 특히 PCSK9 억제제가 ▲심혈관질환 고위험군 ▲이종접합 가족형 고콜레스테롤혈증(HeFH) ▲스타틴 불내성 환자 등 3개의 환자군에 초점이 맞춰진 가운데, 암젠의 해당 임상은 심혈관질환 고위험군에 담금질을 시작했다. 심혈관질환(CVD) 고위험군에서 '주요 심혈관사건의 예방효과'를 따져본 에볼로쿠맙의 'FOURIER' 임상은, 지난 달 톱라인 결과가 선공개되면서부터 초미의 관심을 끌었다. 그렇다면 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을 진단받고 이미 스타틴 치료를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한 FOURIER 임상의 결과는 어땠을까. 피하주사제로 허가를 받은 에볼로쿠맙은 일단 두 가지 용량으로 구분해 용법을 각각 달리했다. 에볼로쿠맙140mg을 격주로 주사하거나, 420mg을 매달 주사해 위약군과 치료 성적을 비교한 것이다. 치료 22개월차 에볼로쿠맙 치료군에선 위약 대비 심근경색을 비롯한 뇌졸중, 심혈관 사망, 관상동맥혈관재생술(coronary revascularization), 불안정협심증(unstable angina)으로 인한 입원 등 복합 위험비가 15%까지 낮아졌다. 이에 더해 주요 이차평가변수였던 심근경색, 뇌졸중, 심혈관 사망 위험은 에볼로쿠맙 치료군에서 20%가 줄었다. 학회에서 연구를 발표한 미국 하버드의대 마크 사바틴(Marc Sabatine) 교수(브리검여성병원)는 "의료진에게 이번 결과는 큰 뉴스"라면서 "뇌졸중과 심장질환을 유의하게 줄일 수 있는 또 다른 옵션을 가지게 된 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PCSK9 억제제 옵션은 해당 고위험군을 비롯한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도 시장 확대를 기대할 수 있다"면서 "현재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시장에선 재발 사건의 발생을 예방하는 것뿐만아니라 1차 발생의 예방도 타깃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이러한 성공적인 치료성적에도 불구하고 '절반의 성공'이란 꼬릿말이 붙는다. 해당 결과가 연구자들이 당초 기대했던 수준보다는 낮았다는 게 주목할 점이다. 심혈관 사망 혹은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지표를 두고는 위약군과 유의한 차이가 없었기 때문. 이를 두고 LDL-콜레스테롤(LDL-C)의 강하효과는 '기대만큼' 컸지만, 사망 위험을 줄이는데는 '기대이하'라는 평가를 받은 것이다. 이번 FOURIER 임상은 ACC 연례학술대회에 발표되는 한편, 국제 학술지인 NEJM에도 게재됐다. 고위험군 LDL-C 70 미만 타깃 '스타틴 넘어선 유효 옵션' FOURIER 임상에는 LDL-C 기저수치가 평균 92mg/dL인 환자들이 등록됐다. 이들은 75%가 남성으로 평균 연령은 63세였다. 평균 2.2년 동안 에볼로쿠맙 피하주사군(1만3784명)과 위약군(1만3780명)으로 분류해 결과를 따져봤는데, 유효성은 분명했다. 에볼로쿠맙 치료군에선 연구 시작시부터 48주차까지 위약군 대비 LDL-C가 평균 59% 감소했으며, LDL-C가 70 미만으로 떨어진 환자군이 87%, 25 미만 줄어든 환자가 42%를 차지했다. 심혈관질환 고위험군에서 'LDL 목표수치를 70 미만'으로 정해놓은 현행 치료 가이드라인과도 충분히 부합하는 치료 성적이었다. "역시나 비싼 약값"…넘어야 할 문턱 FOURIER 임상이 발표되자 이에 대한 편집자 논평이 실렸다. 네덜란드 그로닝겐의대 로버트 듀랄트(Robert PF Dullaart) 교수는 일단 해당 임상 결과에 '기념비적인 임상'이란 평가를 내렸다. 다만 FOURIER 임상에서 에볼로쿠맙의 치료기간이 짧았기 때문에 섣부른 결론을 내리기엔 아직 이르다는 조건을 달았다. 듀랄트 교수는 "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 등 고위험군 환자에서 해당 PCSK9 옵션은 급성 사건 발생 후 즉시 사용하는데 있어 여전히 고민이 필요하다"면서도 "이번 FOURIER 결과는 향후 국제 가이드라인에도 반영될 것이라 생각되는데 결국 의료진의 원활한 처방을 위해서는 비용이 관건"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논조는 연구가 발표된 학회에서도 보여졌다. ACC 이사장인 리차드 카잘(Richard Chazal) 박사는 "해당 대규모 임상은 LDL 강하전략의 가설을 뒷받침하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보여주고 있다"고 인정했지만 "실제 진료현장에서의 비용 효과 측면은 학술대회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논의해봐야 한다"고 밝혔다. 결국 PCSK9 옵션이 고위험군에서는 표준치료법을 넘볼 수 있으나, 상대적으로 저위험군에서는 여전히 비용 접근성에 제한이 많다는 얘기였다. 학회 관계자는 "PCSK9 억제제들의 치료비용이 엄청나게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원활한 처방을 위해 보험 적용이 가능한 수준으로 조정하는 데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의견을 전했다. 암젠은 "환자 접근성의 문턱을 낮추기 위해 노력 중이다. 일단 뇌졸중이나 심장발작 등을 가진 치료가 적합한 환자에 레파차 치료비용을 지원해주는 계획 등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초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허가를 받은 사노피의 프랄런트는 올해 말 이와 비슷한 임상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국내보다 시장진입이 앞선 미국에선 작년 레파차의 연간 치료비용이 1만4100달러 라이벌 품목인 프랄런트(성분명 알리로쿠맙)가 1만4600달러로 나타났다.
2017-03-23 12:00:14제약·바이오

얀센 에이즈약, 스트리빌드·트리멕 공략 가능할까

메디칼타임즈=이석준 기자 길리어드 '스트리빌드'와 GSK '트리멕'으로 대표되는 HIV/ADIS 치료 복합제 시장에 또 하나의 신제품이 등장한다. 한국얀센 '프레즈코빅스'가 그것인데 3월부터 성인 HIV 환자 병용요법으로 급여 적용된다. HIV/AIDS 진단 및 치료 권고안(빨간색 글씨가 새로 추가된 약물), 신규 환자에 대한 처방 원칙은 권고된 Column A 약물과 Column B 제품을 섞어 쓰면 된다. 다만 '스트리빌드'와 '트리멕'과 같은 단일복합정(Single Tablet Regimen)이지만 한계는 있어 보인다. HIV/ADIS 치료 기본 원칙은 고강도 항레트로바이러스요법(HAART)이다. 3~4가지 약제를 섞어 투여한다고 해서 '칵테일' 요법이라고도 부른다. HAART는 2가지 뉴클레오사이드역전사효소억제제(NRTIs)를 기본으로 비뉴클레오사이드역전사효소억제제(NNRTIs), 단백분해효소억제제(PI), 통합효소억제제(INSTI)를 추가해 사용하는 방식이다. '스트리빌드'와 '트리멕'은 이 조건을 충족한다. 두 약 모두 2가지 NRTI(뉴클레오사이드역전사효소억제제) 기본 베이스에 INSTI(통합효소억제제)를 더했다. 성분만 다를 뿐이다. '트리멕'은 NRTI 2종 '키벡사(아바카비어+라미부딘)'에 INSTI '돌루테그라비르'를 합쳤다. '스트리빌드'는 NRTI 2종 '트루바다(테노포비어+엠트리시타빈)'에 INSTI '엘비테그라비르'를 복합했다. '코비시스타트'는 부스터다. 다만 '프레즈코빅스'는 PI(단백질분해효소 억제제) 2종에, 부스터 '코비시스타트'를 더했다. 성인 HIV 환자 병용요법 적응증을 받은 이유기도 하다. 단일복합정의 최대 이점은 복약편의성이지만 혼자 쓸 수 없다는 소리다. 업계 관계자는 "프레즈코빅스는 표면적으로 3제 단일복합제지만 병용법을 써야하고 성분면에서도 앞서 나온 스트리빌드와 트리멕에 비해서 큰 장점은 없는 상황이다. 단 어떤 약이라도 꼭 필요한 환자군은 있다"고 판단했다. 프레즈코빅스는 어떤 약 '프레즈코빅스'는 PI 계열인 한국얀센 HIV 치료제 '프레지스타(다루나비어) 400mg 2정과 길리어드 약동학 강화제(CYP3A4 효소 억제제) '코비시스타트' 150mg 1정을 1알로 합친 복합제다. 1일 1회 복용한다. '다루나비어'는 PI 계열 중에서도 HIV 돌연변이에 대한 내성 장벽이 가장 높은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DHHS(미국 보건복지부) 가이드라인에서 PI 기반 치료법 중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 경험이 없는 환자들에게 유일하게 권고되는 성분이다. 단일정제 '프레즈코빅스' 효능은 313명 HIV 성인 환자에게 다루나비어(800mg)와 코비시스타트(150mg)를 투여한 3상 임상연구 결과에서 확인됐다. 다루나비어와 코비시스타트, 다루나비어와 리토나비르를 각각 투여해 24주 후 안전성 및 효능과 약동학을 비교한 결과, 두 군은 유사한 결과와 내약성을 보였다. 임상 48주 후 결과 해당 환자군에게 표현형 내성(phenotypic resistance)이 발현되지 않았다.
2016-02-29 11:47:54제약·바이오

'트루바다' 에이즈 치료 시장 장악…점유율 50% 돌파

메디칼타임즈=이석준 기자 '트루바다(TDF 테노포비어+FTC 엠트리시타빈)' 존재감이 나날이 상승하고 있다. 국내 HIV/AIDS 환자 중 절반 이상에서 '트루바다'를 베이스(Back bone)로 한 처방이 나오고 있다. '트루바다' 백본 2분기 시장점유율(IMS 데이터 기준)은 무려 54.5%. 전년동기대비 15% 가량 증가한 수치다. 미국 및 유럽 HIV 환자 10명 중 7명이 복용하는 '트루바다'가 국내에서도 위력을 발휘한 셈이다. 트루바다를 백본으로 한 처방이 늘고 있다. 국내 HIV/AIDS 치료 IMS 데이터 시장 점유율 현황. IMS 데이터에 따르면 국내 HIV 치료제 2분기 시장점유율은 트루바다(38.7%), 키벡사(28%), 스트리빌드(15.9%), 컴비비어(10.7%) 순이다. 속사정을 들여다보면 '트루바다'와 '스트리빌드(TDF+FTC+EVG 엘비테그라비르+COBI 코비시스타트)'만이 웃었다. '트루바다'는 35.2%에서 38.7% '스트리빌드'는 1.1%에서 15.9% 등 두 약제 점유율만 늘었기 때문이다. '트루바다'와 시장을 나눠갖던 '키벡사(ABC 아바카비어+3TC 라미부딘)' 베이스 처방은 줄었다. 같은 기간 38.2%에서 28%로 크게 감소했다. '컴비비어(ZDV 지도부딘+3TC)'도 17.1%에서 10.7%로 줄었다. 이같은 현상은 '트루바다'가 전세계 HIV 치료 지침에서 권고하는 대표적 표준 백본이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많다. 실제 2015 DHHS(미국보건부) 가이드라인에서 '트루바다'는 다양한 3rd agent(INSTI, PI, NNRTI)와 병용이 가능한 백본이다. 또한 '트루바다'는 미국에이즈국제학회(IAS-USA), 유럽에이즈임상학회(EACS), 영국HIV협회(BHIVA), 대한에이즈학회에서 치료 시작 시점의 바이러스 양과 상관없이 치료를 시작하는 HIV 감염인들에게 백본으로 권고되고 있다. HIV/AIDS 진단 및 치료 권고안(빨간색 글씨가 새로 추가된 약물), 신규 환자에 대한 처방 원칙은 권고된 Column A 약물과 Column B 제품을 섞어 쓰면 된다. 다만 '키벡사(ABC+3TC)'의 경우 반등의 소지가 있다. '키벡사'에 '티비케이(돌루테그라비르)'을 섞은 '트리멕'이 허가를 받고 약가 협상 중이기 때문이다. 이 약은 '트루바다' 기반 치료법 중 하나인 에파비렌즈+트루바다 대비 우월성(SINGLE 3상) 입증해 주목받고 있다. 또 식사와 관계없이 복용 가능하고 '스트리빌드'와 달리 부스터를 포함하지 않아 약물상호작용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다만 '에파비렌즈'와 '트루바다' 요법에서 '에파비렌즈'는 DHHS 가이드라인에서 권고가 아닌 대체법으로 쓰이고 있다. 뜨고 있는 '스트리빌드'는 '트루바다'에 '엘비테그라비르'를 섞은 약이다. 한편 가이드라인에서 HIV 1차 치료는 고강도 항레트로바이러스요법(HAART)을 쓴다. 관련 약제 3~4가지를 섞어 투여한다고 해서 '칵테일' 요법이라고도 부른다. 좀 더 구체적으로 보면 HAART는 2가지 뉴클레오사이드역전사효소억제제(NRTI)를 기본으로 비뉴클레오사이드역전사효소억제제(NNRTI), 단백분해효소억제제(PI), 통합효소억제제(INSTI)를 추가해 사용하는 방식이다.
2015-09-21 05:25:38제약·바이오

에이즈약 시장…이센트레스·스트리빌드 '급부상'

메디칼타임즈=이석준 기자 HIV/AIDS 치료제 시장에서 '이센트레스(랄테그라빌)'와 '스트리빌드(엠트리시타빈+테노포비르+엘비테그라비르+부스터 코비시스타트)'가 급부상하고 있다. '이센트레스'와 '스트리빌드'는 각각 2013년, 2015년 HIV/AIDS 치료 개정판에 새로 추가된 약물로 기존 약제와의 차별성을 바탕으로 처방 패턴을 바꾸고 있다. HIV/AIDS 진단 및 치료 권고안(빨간색 글씨가 새로 추가된 약물), 신규 환자에 대한 처방 원칙은 권고된 Column A 약물과 Column B 제품을 섞어 쓰면 된다. 먼저 개념부터 알자. 가이드라인에서 HIV 1차 치료는 고강도 항레트로바이러스요법(HAART)을 쓴다. 관련 약제 3~4가지를 섞어 투여한다고 해서 '칵테일' 요법이라고도 부른다. 좀 더 구체적으로 보면 HAART는 2가지 뉴클레오사이드역전사효소억제제(NRTI)를 기본으로 비뉴클레오사이드역전사효소억제제(NNRTI), 단백분해효소억제제(PI), 통합효소억제제(INSTI)를 추가해 사용하는 방식이다. '이센트레스'는 INSTI다. 2015년 HIV/AIDS 치료 지침을 보면 '트루바다(TDF 테노포비어+ FTC 엠트리시타빈)' 또는 '키벡사(ABC 아바카비어+3TC 라미부딘)'와 섞어 쓸 수 있다. 240주간 실시된 STARTMRK 연구에서 기존에 치료 받은 경험이 없는 성인 HIV-1 감염 환자에서 '이센트레스' 병용법은 장기간의 바이러스 억제 효과가 입증됐으며 NNRTI '스토크린(ETV 에파비렌즈)' 병용법 대비 우수한 면역 반응을 보였다. 이런 장점 덕분에 '이센트레스' 처방액은 늘고 있다. 2013년 82억원에서 2014년 111억원으로 35.4% 급증했고 올 1분기 처방액 역시 30억원으로 전년동기(27억원) 대비 11.1% 늘었다. HIV/AIDS 치료제 처방액 현황(단위: 억원, %) 4개 성분을 하나로 합친 단일정복합(STR) '스트리빌드'도 '소위 뜨는 약'이다. '스트리빌드'는 NRTI 복합제 '트루바다'에 INSTI '엘비테그라비르'와 부스터 '코비시스타트'를 더한 세계 최초의 INSTI 기반 단일정복합제다. 쉽게 말하면 기존 표준 치료법 HAART에 충실하면서도 '하루 한 알'이라는 복용 편의성을 크게 높인 것이 '스트리빌드'라는 소리다. 다만 '트루바다' 성분이 포함된 고정용 복합제로 나와 나머지 성분인 '엘비테그라비르+코비시스타트'는 다른 NRTI와 조합할 수 없다. 이처럼 효능은 물론 편의성까지 크게 높인 '스트리빌드' 역시 처방액이 크게 늘었다. 지난해 3월 신환에게 급여 출시된 이 약은 올 1분기에만 20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했다. 상승세를 감안하면 단숨에 100억원대의 블록버스터 약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재 대세 치료법이라고 할 수 있는 '트루바다(테노포비르+엠트리시타빈)' 기반 치료법 대비 우월성을 입증한 '트리멕'도 허가를 받고 출시를 준비 중이다. InSTI '돌루테그라비르'에 '키벡사(아바카비르+라미부딘)'을 섞어 한 알로 만들었다. 현재 대세 치료법이라고 할 수 있는 '트루바다' 기반 치료법 대비 우월성을 입증한 SINGLE 3상 임상으로 주목받고 있다.
2015-07-08 05:37:13제약·바이오

같은듯 다른 '스트리빌드 vs 컴플레라' 칵테일 요법

메디칼타임즈=이석준 기자같은 듯 다르다. 곧 시장에서 맞대결할 3제 이상 '하루 한 알' 단일정복합 HIV 치료제 '스트리빌드'와 '컴플레라'를 놓고 하는 말이다. '스트리빌드'는 지난 3월 출시됐고 '컴플레라'는 오는 11월경 시장에 나올 예정이다. 편의성을 갖춘 에이즈 치료제 간의 격돌이 임박한 셈이다. "칵테일 요법, 3제 복합제 동일" 일단 두 약제는 공통점이 많다. 모두 고강도 항레트로바이러스요법(HAART)이다. 에이즈약 3~4가지를 섞어 투여한다고 해서 '칵테일' 요법이라고도 부른다. HAART는 2가지 뉴클레오사이드역전사효소억제제(NRTIs)를 기본으로 비뉴클레오사이드역전사효소억제제(NNRTIs), 단백분해효소억제제(PI), 통합효소억제제(INSTI)를 추가해 사용하는 방식이다. 최근 개정된 HIV/AIDS 진단 및 치료 권고안(빨간색 글씨가 새로 추가된 약물) '스트리빌드'와 '컴플레라'는 3가지 단일제를 한 알로 섞었다는 점도 유사하다. 모두 1일 1회 제형이다. NRTIs 복합제 '트루바다(엠트리시타빈+테노포비르)'에 '스트리빌드'는 '엘비테그라비르'와 '코비시스타트(부스터 기능)'를, '컴플레라'는 '릴리비린'을 섞었다. 언뜻 보면 '스트리빌드'는 4알을 1알로, '컴플레라'는 3알을 1알로 합친 것 같지만, '스트리빌드'의 '코비시스타트'는 1일 1회 사용이 가능토록 돕는 부스터 역할이라는 점에서 사실상 두 약제 모두 3알을 1알로 합쳤다고 볼 수 있다. 적응증도 두 약제 모두 항레트로바이러스(ARV) 치료 경험이 없는 성인 환자의 HIV-1 감염치료에 사용된다는 점에서 같다. '하루 한 알' 에이즈약 스트리빌드 vs 컴플레라 "성분따라 환자 치료 범위 차이 발생" '스트리빌드'와 '컴플레라'는 닮은 점도 많지만 차이점도 많다. 결합 성분이 달라 각기 다른 치료 옵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가장 큰 차이를 보인다. '스트리빌드'는 INSTIs를, 컴플레라는 NNRTIs를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성분 자체만 보면 '스트리빌드'에 포함된 INSTI는 비교적 가장 최근에 개발된 약제로 대사 합병증 등 안전성 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상대적으로 저용량에서도 바이러스 억제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컴플레라'에 있는 NNRTIs는 PI계열 약물에 비해 대사 합병증 유발 정도가 적고 NRIIs 대비 강력한 바이러스 억제력을 지니고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다만 단독요법시 내성 발현율이 높고 같은 계열 약제 복용력이 있는 환자에는 NNRTIS가 포함된 HARRT 요법이 권장되지 않는다. 적응증은 같지만 환자 치료 범위는 차이가 있다. '컴플레라'는 항레트로바이러스 요법 사용 경험이 없고, 바이러스 수치가 10만 이하의 지표를 보이는 감염인의 1차 치료에 사용이 가능하다. 또 두 약제는 모두 1일 1회 복용이지만 '스트리빌드' 섭취 열량 제한이 없고 '컴플레라'는 최소 400칼로리 이상 음식과 복용해야한다는 점이 다르다. 즉 '스트리빌드'의 환자 치료 범위가 '컴플레라'보다 상대적으로 넓다는 뜻이다. 이에 대해 '컴플레라' 보유사 얀센은 "바이러스 10만개 이상 환자가 거의 없을 뿐더러 10만개까지 증식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치료하는 추세가 아니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했다.
2014-09-25 05:32:03제약·바이오

"스트리빌드, 하루 한알로 HIV 바이러스 억제 가능"

메디칼타임즈=이석준 기자국내 최초 하루 한 알 복용하는 HIV 치료제가 3월 출시된다.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대표 이승우)의 '스트리빌드'가 그것인데 '엘비테그라비르 150mg', '코비시스타트 150mg', '엠트리시타빈 200mg', '테노포비르 300mg'를 한 알로 합친 것이 특장점이다. 그간 HIV 치료는 고강도 항레트로바이러스 요법(HAART)이 1차 치료로 권장됐다. 이런 식이다. 일단 '키벡사(ABC/3TC'), '트루바다(TDF/FTC)' 등 2가지 뉴글레오사이드역전사효소억제제(NRTIs)를 기본으로 둔다. 그리고 '스토크린(ETV)' 등 비뉴클레오사이드역전사효소억제제(NNRTIs), '칼렌트라(LPV/r)' 등 단백분해효소억제제(PI), '이센트레스(RAL)' 등 통합효소억제제(INSTI) 중 하나를 추가해 사용하는 방식이다. '스트리빌드'는 NRTIs 복합제 '트루바다'에 INSTI '엘비테그라비르'와 부스터 '코비시스타트'를 더한 세계 최초의 INSTI 기반 단일정복합제다. 쉽게 말하면 기존 표준 치료법인 HAART에 충실하면서도 '하루 한 알'이라는 복용 편의성을 크게 높인 것이 '스트리빌드'라는 소리다. 미국 하버드 의과대학 캘빈 코헨 박사는 "하루 한 알 먹는 단일정복합제는 장기적 약물 복용으로 바이러스를 억제해야하는 HIV 환자들에게 그야말로 혁신적이며 효과적인 치료제"라고 치켜세웠다. 다만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 경험이 없는 성인의 HIV-1 감염 치료, 즉 신규 환자에게만 급여 적용이 된다는 점은 한계다. 길리어드 반준우 전무는 "기존 약물과의 교차 투약에 대한 결과가 올 상반기 출시된다. 스트리빌드의 보다 넓은 치료 범위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4-02-06 17:51:45제약·바이오

흡연이 HIV보다 더 무섭다

메디칼타임즈=김용범 원장대규모 환자-대조군 연구를 통해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uman Immunodeficientcy Virus: HIV)를 가진 흡연자들은 HIV 양성 비흡연자들에 비해서 모든 원인 및 비-에이즈 사망률이 상당히 높다고 코펜하겐 대학병원의 Marie Helleberg 박사 연구진이 밝혔다. 또한 HIV에 감염된 흡연자들은 HIV와 연관된 원인들보다는 흡연에 관련되어 수 년간의 수명을 잃고 있다는 연구 결과를 Clinical Infectious Diseases 온라인 판이 게재하였다. 덴마크에서 진행된 이 연구는 HIV 관리가 통합적으로 운영되며, 항-레트로 바이러스 치료가 전혀 돈이 들지 않는 상황에서 흡연의 위험도를 평가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Helleberg는 성명서에서 "중요한 것은 HIV 환자들에서 사망의 60% 이상이 흡연과 관련되어 있다" 면서 HIV와 직접 관계된 것은 1/4을 약간 넘는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일반인들에서도 흡연은 생명을 단축시키는 주요한 인자들 중의 하나라고 연구진은 지적했다. HIV 감염자들 사이에서도 매우 적극적인 항레드로바이러스 치료(HAART)로 인하여 바이러스 관련 사망률은 감소하는 반면, 생활방식의 여러 인자들이 생존에 미치는 효과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HIV가 잘 조절되고 있는 사람들에서 흡연의 영향을 알기 위해 연구진은 1995년 1월 1일 이후 덴마크 HIV 센터에서 치료받고 있는 모든 HIV 감염자를 포함하는 인구기반 전국적인 덴마크 HIV 코호트 연구를 진행하였다. 진단 당시 나이가 16세 이상이며, 1995년 1월 1일부터 2010년 8월 1일 사이 치료받았으며 진단당시 흡연력을 알 수 있었던 코호트 내 모든 감염자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마약 상용자는 연구에서 제외하였다. HIV 양성 연구대상자는 2천 921명이었으며, 전향적인 코펜하겐 일반인구 연구(CGPS)로부터 성별과 연령을 맞추어 각각에 4배의 1만 642명을 대조군으로 삼았다. 두 군은 모두 1만 4,281과 4만 5,122 인-년간 추적했으며 추적 중앙값은 환자군 및 대조군 각각 4.2년과 4.1년이었다. 예측한 대로 HIV 양성 환자들은 대조군에 비해서 좀 더 많은 흡연을 해 47.4%가 현재 흡연을, 17.7%가 과거 흡연자 그리고 34.9%가 흡연력이 없었던 반면, 대조군에서는 각각 20.6%, 32.8% 그리고 46.6%를 보였다. 연구기간 동안 HIV 양성 코호트 내에서 모두 221명의 사망자가 있었으며 58명(26%)은 바이러스에 기인하여 사망했으며, 142명(64%)은 AIDS와 관련 없는 이유로 나머지 21명(10%)는 폭력에 의하여 사망하였다. 대조군에서는 같은 기간 132명이 사망하였다. 흡연으로 사망한 예들을 분석한 결과 흡연하고 있었던 HIV 환자들이 비흡연자와 비교했을 때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이 매우 높은 것을 알 수 있었다. 사망위험비(MRR)는 4.4 (95% CI 3.0 to 6.7)였다. 비-에이즈로 인한 사망 위험비는 더 높아서 5.3을 보였다(95% CI 3.2 to 8.8). 반대로 대조군에서는 흡연자와 전혀 흡연을 하지 않앗던 사람들을 비교했을 때 사망위험비는 3.5였다(95% CI 2.2 to 5.5). HIV 환자들에서 1000 명-년당 흡연자와 비흡연자 사이에 사망률의 초과분은 대조군의 4.8과는 달리 17.6이었다. 35세 HIV 양성 흡연자의 기대수명이 과거 흡연자의 69.1세, 비흡연자의 78.4세와 비교해서 단지 62.6세에 불과한 셈이다. HIV를 가진 비흡연자가 대조군과 비교했을 때 잃어버리는 기대수명은 5.1년인데 이는 대조군의 흡연자가 비흡연자보다 잃어버리는 기대수명인 3.6년 보다는 크지만 HIV-양성 흡연자가 HIV-양성 비흡연자보다 잃어버리는 기대수명인 12.3년과는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2012-12-21 08:28:16제약·바이오

송재윤·박현태 교수 산부인과학회서 수상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고려병원 산부인과 의료진이 가을 학회서 풍성한 수상소식을 전했다. 송재윤(좌) 박현태(우) 교수 먼저 송재윤 교수가 지난 10월 26~27일 양일간 제주 해비치 호텔에서 열린 ‘대한산부인과내시경 최소침습수술학회 제23차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 필름연제상’을 수상했다. 송 교수는 이번 학회에서 ‘병기 설정 수술을 받은 후 재발한 자궁 내막암 환자에게서 시행한 복강경하 대동맥 주위 림프절 절제술(Laparoscopic pelvic and paraaortic remnant lymph node dissection in the patient with a metastatic lymph node in left paraartic area, who had underwent staging surgery for the endometrial cancer)’ 수술 영상을 편집해 발표했고, 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 대동맥 주위 림프절 제거술은 부인과 영역에서 난이도가 높은 편에 속하는 수술. 특히 재수술은 해부학적으로 변형이 있을 수 있고, 암 병변이 있으면 대동맥을 손상시킬 위험이 높아 수술이 더 어려워진다. 송 교수는 이러한 고난이도의 수술을 복강경으로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송재윤 교수는 "수술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져서 무엇보다 기쁘다. 더불어 수상까지 하게 되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부인과 영역의 복강경 및 로봇 수술 발전을 위하여 힘쓰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산부인과 박현태 교수 역시 지난 11월 11일 중앙대학교병원 동교홀에서 개최된 '대한폐경학회 제38차 추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 이번에 수상한 논문주제는 '에스트라디올 호르몬이 지방조직 대식세포의 염증성 변화를 억제한다(estradiol attenuates polarization of adipose tissue macrophage)'로 여성에서 폐경으로 인한 내장지방의 증가와 염증화 기전을 폐경 마우스모델을 이용해서 연구한 내용이다. 박현태 교수는 "열심히 연구한 논문이 수상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향후 폐경 즉 여성호르몬의 감소와 관련된 질병 기전을 연구하여 폐경 여성의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2012-11-27 11:08:01병·의원

에이즈 칵테일, 감염증 예방에도 효과

메디칼타임즈=윤현세 기자에이즈 치료를 위해 사용되는 HAART(highly active antiretroviral therapy)가 에이즈 바이러스 외에도 폐렴 및 각종 감염증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고 Journal of the National Cancer Institute에 발표됐다. 세계보건기구에 부속된 프랑스 리용의 국제암연구소청(IARC)의 개리 클리포드 박사와 연구진은 스위스 HIV 환자 약 7천3백명 이상을 대상으로 분석했다. 그 결과 HAART가 카포시 육종 및 비호지킨 임파종 위험을 낮추고 또한 일부 암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포시 육종과 비호지킨 임파종은 에이즈 환자에서 발생빈도가 20배 높은 질환. 에이즈 환자는 항문암, 호지킨 임파종, 자궁경부암, 간암, 구순암, 피부암 등의 위험이 일반 인구군보다 훨씬 높은 것이 특징이다.
2005-03-17 15:04:41제약·바이오

HIV약 시장, 2013년 80억불 예상

메디칼타임즈=윤현세 기자제약의료업계 연구자문회사인 디시전 리소시즈(Decision Resources)는 HIV 치료제 시장이 2013년까지 80억불 이상의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HIV 치료제 시장 확장 가능성이 높은 이유는 치료받은 적이 있는 환자에게 치료 선택폭을 넓혀줄 수 있는 신약이 시장 성장 주도할 것이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사람 면역결핍증 바이러스”라는 제목의 새로운 파마코(Pharmacor) 조사 결과에 의하면 신약 개발에도 불구하고 HIV 치료제를 둘러싼 제약업계에 대한 사회적, 정치적 압력으로 HIV 치료제 시장이 제한적이라는 것이 한계로 지적됐다. 디시전 리소시즈의 분석가인 아티 라자 박사는 “HIV는 고도의 정치적, 사회적인 질환”이라면서 “이런 요인은 신약개발자에게 중요한 영향을 준다”고 말했다. 또한 “제약업계는 전세계적인 HIV 위기에 대한 사회적 압박으로 개발도상국에서 HIV 치료제 약가를 낮춰왔는데 이런 움직임이 주요 의약품 시장의 약가 하락 압력으로 이어져 이익이 절감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는 고활성 항리트로바이러스 요법(HAART) 개발로 HIV 감염증으로 인한 사망률 및 악화율이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2004-05-06 17:02:57제약·바이오

조기 지속적 HAART, 에이즈 생존율 높여

메디칼타임즈=윤현세 기자HAART(highly active antiretroviral therapy)를 이용한 에이즈 치료는 조기에 시작하여 지속적으로 하는 것이 5년 후 생존율을 가장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AIDS지에 발표됐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대학의 아드 밴 시그헴 박사와 연구진은 고활성 항리트로바이러스요법(HAART)를 받고 있는 HIV 감염증 환자 3,724명을 추적조사했다. 추적조사기간 동안 459명이 완전한 AIDS로 발전했고 346명은 사망했는데 50세 미만인 환자의 경우 면역세포가 바이러스에 의해 너무 많이 파괴되기 전에 HAART를 시작하여 치료를 지속하면 생존율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생존기간 연장 효과는 HIV 감염증 증상이 발현되기 시작한 환자에서 특히 두드러졌다. HAART가 지연되거나 지속적으로 시행되지 않는 경우 동일한 생존율에 도달하려면 더 많은 수의 면역세포가 필요했다. 한편 HAART에 적합할 정도로 증상이 악화되는 1년간 HAART를 미뤘다가 시행하는 것은 HAART를 간헐적으로 시행하는 것보다 효과적이었다. 연구진은 50세 미만의 환자에서 치료전략에 따른 생존률의 차이가 크지 않고 HAART는 부작용이 크기 때문에 치료시기를 미루는 것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2003-11-09 23:22:41제약·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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