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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재보험 도입 60년…재활 영역 특화 승부 걸겠다"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도입 60주년을 맞은 산재보험이 '재활부터 직장 복귀'라는 영역을 특화시키기 위해 상병수당 제도 도입을 주장하고 나섰다.본인부담에서 자유롭고 산업재해 인정 시 혜택이 늘어난다는 점에서 건강보험이 커버해야 하는 환자들까지 산재보험 문턱을 넘어 들어오고 있다는 것.업무 외 질병·부상으로 인해 경제활동이 불가한 경우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소득을 보장하는 상병수당 제도를 확대해야만 실제 산재 환자의 재활과 직장 복귀 지원이 원활해 질 수 있다는 것이다.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산재병원 영역 특화를 위해 상병수당의 제도화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18일 근로복지공단은 산재보험 60주년 관련 기자간담회를 갖고 산재보험의 역할을 명확히 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입을 열었다.근로복지공단은 산재·고용보험과 근로복지사업을 통해 일을 하다 다친 근로자에게 산재보상 및 요양·재활서비스로 다시 일터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돕는다.문제는 실제 근로·업무 과정에서 발생한 질병과 업무 외 영역에서 발생한 질병, 부상의 엄격한 구분이 어렵다는 점.특히 산재보험에서는 요양급여 중 본인이 지불해야 하는 본인부담금이 없어 건강보험 적용이 필요한 환자들도 산재보험을 신청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산재보험 제도가 1964년 첫 시행돼 60년이 됐다"며 "산재보험을 적용받는 지정 병원만 전국에 6100여 곳에 달한다"고 말했다.그는 "산재보험은 사회보험이라기보다는 손해보험의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노동력을 상실한 근로자의 재활과 복귀까지 책임진다"며 "그런 측면에서 보면 산재보험은 확실히 건강보험과 그 역할이 다르지만 최근엔 이 경계를 넘나드는 환자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산재보험에서는 요양급여 본인부담금이 없고 산재로 인정받으면 다양한 혜택이 주어지기 때문에 건강보험으로 가야 하는 환자들도 산재보험 쪽으로 몰린다"며 "법원 역시 질병, 부상의 업무상 관련성을 엄격하게 따지기 어려운 경우 웬만하면 국가가 도와주라고 판단히기 때문에 이런 쏠림현상이 강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일본이나 독일 같은 경우는 업무 외 부상에 대해서도 소득을 보전해주는 상병수당 제도가 있기 때문에 굳이 산재보험 치료를 받으려는 환자가 많지 않다는 것. 국내에서도 상병수당 제도가 활성화돼야 재활과 복귀라는 영역 특화가 가능하다는 뜻이다.박 이사장은 "병원 자체가 많지 않던 수십 년 전에야 산재병원이 급성기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적 부조 기능까지 했지만 지금은 시대가 바뀌었다"며 "상병수당이 기본 건강제도 안으로 들어가야 산재보험으로의 환자 쏠림 현상이 개선될 수 있다"고 제시했다.그는 "최근 의료계의 전공의 사직 사태로 병원에서의 수술이 많이 중단됐지만 그렇다고 민간 병원 환자들이 산재병원으로 넘어오지 않는다"며 "이는 산재병원이 민간병원과는 그 성격과 역할이 다르고 대체재가 아님을 분명히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실제로 상병수당은 OECD 38개국 중 한국, 미국을 제외하고 모두 도입했고 국제사회보장협회(ISSA) 182개 회원국 중 163개국이 도입한 만큼 이는 국제적인 표준에 부합한다는 것.특히 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근로자의 아프면 쉴 권리 보장 및 감염병 확산 방지 차원에서 상병수당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증대됐지만 국내에서의 상병수당은 현재 시범사업 형태로 진행되고 있을 뿐이다.박 이사장은 "산재병원이 없으면 갈곳이 없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진단, 치료 등 예방사업 분야도 강화하겠다"며 "산재병원은 경찰병원, 국군병원보다 정체성이 확고하기 때문에 상병수당이 제도화된다면 주어진 역할과 영역을 공고히 할 수 있게 된다"고 제도화를 당부했다.
2024-04-19 05:30:00정책

휴젤, '7천만불 수출의 탑' 수상…"글로벌 진출 확대"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휴젤 한선호 대표집행임원(우)이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좌)로부터 '7천만불 수출의 탑' 상패를 수여 받았다.휴젤은 무역의 날 60주년을 맞아 '7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수출의 탑은 산업통상자원부 및 한국무역협회가 전년도 7월부터 이듬해 6월까지 1년간 한국의 국제적 위상과 경제 발전에 기여한 기업들에게 그 공로를 인정해 수여하는 상이다.휴젤은 수출의 탑을 수상한 강원도 소재 기업 중에서 가장 많은 수출액을 달성해, 지난 14일 한국무역협회 강원지역본부가 주최한 '제7회 강원 수출인의 날' 행사에서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로부터 상패를 수여 받았다.휴젤은 대표 제품인 보툴리눔 톡신 '보툴렉스'와 HA 필러 '더채움'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며 메디컬 에스테틱 분야 리딩 기업으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우선 '보툴렉스'의 판매·허가 국가는 전 세계 60여개국으로, 국내 1위 지위는 물론, 아시아·유럽·남미·북미까지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특히 휴젤은 국내 보툴리눔 톡신 기업으로는 최초로 중국, 유럽, 호주에 제품을 출시하는 성과를 거뒀다.유럽의 경우 현재 독일·영국·프랑스·스페인·이탈리아·스위스 등 주요 국가 진출을 모두 완료했으며, 근 시일 내 30개국 이상으로 시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허가를 획득한 캐나다에서도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더채움' 또한 전 세계 40여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올해 3분기에는 유럽 및 아시아 태평양 지역 매출이 확대돼 20%대 고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유럽에서는 분기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휴젤은 현재 빅 5 마켓(독일ᆞ영국ᆞ프랑스ᆞ이탈리아ᆞ스페인)을 포함 20개국 이상에 진출, 지난 3년간 연평균 50% 이상 고성장을 달성했다.휴젤은 네덜란드, 벨기에 등 유럽 전역으로 판매망을 확대해 시장 점유율을 3년 내 두 배까지 높인다는 계획이다. 태국에서는 지난 12일 초도 물량 선적이 완료되었으며, 현지에서 곧 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다. 휴젤이 태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이를 적극 활용해 HA 필러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빠르게 확보한다는 계획이다.휴젤 관계자는 "휴젤은 해외 수출 비중을 지속 확대해 매년 최대 매출을 경신하고 있으며, 특히 이번 수출의 탑은 자회사 및 해외법인 실적을 제외하고서 달성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제품력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탑티어 도약을 위한 노력을 경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12-15 11:18:59제약·바이오

유영제약 유주평 대표, 외교부 감사장 수여 받아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유영제약 유주평 대표이사는 외교부로부터 의약품 기증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라오스 구호사업 공헌에 대한 감사장을 받았다.유영제약은 지난 달  30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사단법인 한국사랑나눔공동체에서 라오스 국가발전 위원회 60주년을 맞아 외교부 감사장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이번 수여식은 외교부 주한 라오스가 주최했으며, 유영제약 유주평 대표이사는 의약품 기증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라오스 구호사업 공헌에 대한 감사장을 수여받았다.유영제약 사회공헌 담당자는 "보건의료 지원을 통해 전인류의 건강과 복지 향상에 기여하겠다는 기업 이념에 따라 국내외 의료 소외계층에 나눔을 실천하고 감사장을 받을 수 있어서 기쁘다"며 "유영제약은 ESG경영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 분기별로 의약품 기증을 실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꾸준하게 의약품을 기증하고 다양한 사회공헌을 실천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3-09-01 16:12:16제약·바이오
인터뷰

첩첩산중 신경외과, 신임 이사장의 1순위 과제는?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필수의료'를 사회적 화두로 떠오르게 만든 서울아산병원 간호사 사망사건. 그 중심에는 '신경외과' 의사가 있다. 그 중에서도 '뇌혈관' 수순을 하는 신경외과 의사로 범위는 좁혀진다.뇌 수술을 하는 신경외과 의사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도 높은 지금 이들을 하나로도 모으는 단체인 대한신경외과학회 이사장이 바뀌었다. 중앙대병원 신경외과 권정택 교수가 그 주인공.2년 전 2명의 경쟁자를 뒤로하고 당선된 권정택 신임 이사장은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어느 때보다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권 이사장은 2년의 임기 동안 정부에는 '필수의료'로서 신경외과의 중요성을 이야기하고, 내부적으로는 회관 건립사업을 보다 구체화 할 예정이다.신경외과 의사들은 뇌 파트는 필수의료이지만 인력이 없는 상황인 만큼 전공의 증원과 수가 인상 등이 꼭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권 이사장은 "3대 사망원인이 암, 심뇌혈관질환, 교통사고인데 이 세 개를 모두 하는 진료과가 신경외과"라며 "그럼에도 전공의 지원율이 100% 이상이라는 이유만으로 필수의료 논의에서는 제외돼왔다"고 토로했다.그러면서 "내면을 들여다봐야 한다"라며 "정원 100%를 채웠더라도 그 중 10%는 수련 과정에서 중도 포기하고 60~70%는 척추를 전공한다. 신경외과에서도 뇌혈관, 뇌종양을 전공하는 사람들은 드문 게 현실"이라고 지적했다.실제 올해 전반기 레지던트 1년차 모집 결과 신경외과는 87명 정원에 105명이 지원하면서 경쟁이 발생한 것. 실상은 지원자 중 10% 이상은 중도 포기를 하고, 60~70%는 척추를 지망하고 있다는 점이다. 2018년부터 올해 7월까지 신경외과 전공의 이탈률은 12.7% 수준이라는 통계도 있다.그는 "현재 수련병원이 80여개가 되는데 빅5 병원 등 7개를 제외한 수련병원은 모두 전공의 정원이 한 명이다. 연차별로 총 4명의 전공의만 있는 셈"이라며 "24시간 의사가 상주해야 하고 주말에도 당직이 필요하며, 전공의법에서 정하고 있는 주80시간도 지키려면 턱없이 부족하다. 스태프만으로도 커버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현실을 말했다.그러면서 "최소한 연차별로 2명씩은 있어야 당직이 돌아간다"라며 "이게 안된다면 4년 차까지 인원이 적어도 6명은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즉, 정원을 현재보다 20~30명 더 늘리고, 뇌 파트를 집중 수련할 수 있도록 학회와 정부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했다. 나아가 수련 과정에서 척추 파트로 가는 것은 학회 차원에서 책임지고 막을 수 있다고 자신했다.권 이사장은 "학회 차원에서는 서약서 등을 통해 뇌 파트를 집중 수련하겠다는 보장을 받고 수련을 시작하는 방법이 있는가 하면, 수련 과정에도 뇌 수술 경험을 확대할 수 있도록 규정을 손질하는 방안도 있다"고 방안을 말했다.이어 "현재도 전문의 자격 평가를 할 때 뇌 수술 경험을 중요하게 보는가 하면 수련병원 실태조사에서도 뇌 수술 건수 등에 대한 가산점을 주는 제도도 갖고 있다"라며 "정부는 전공의들의 뇌 파트를 지원할 수 있도록 재정적인 지원을 보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턱없이 낮은 수가 "대대적으로 개혁해야"턱없이 낮은 수가 인상도 정부를 설득하고 나아가 타 진료과, 국민까지 설득해야 하는 과제다.과거 한 연예인이 미국에서 뇌출혈 수술을 받고 약 5억원에 달하는 진료비를 냈지만, 우리나라에서 같은 수술을 받았다면 2000만~3000만원의 저수가라는 웃픈(웃기면서 슬프다) 이야기는 이제 식상할 정도다.권 이사장은 국민의 의료비 부담 인상, 수가 인상 재정 순증 등의 담론까지 꺼내며 수가 정책의 대대적인 개혁이 필요하다고 했다.그는 "의료수준은 같은데 수가는 일본의 20%밖에 안된다"라며 "유럽이나 미국은 국민 의료비 부담이 13~14%다. 우리나라는 전 국민 건강보험제도이지만 건강보험료를 8% 이상 못 내게 법으로 제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또 "외과계도 수술이 다양한데 단순히 수술이라는 카테고리에서 비교할 게 아니라 시간, 난이도 등을 반영해 수가를 책정해야 한다"라며 "대신 수가 인상은 윗돌 빼서 아랫돌 괴는 시간이 아니라 순증을 해야 한다. 수가 제도도 대수술을 한다고 생각하고 대대적인 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외부적으로 '필수의료'로서 신경외과 중요성을 알려야 한다면 내부적으로는 '회관 건립' 사업의 기초를 닦아야 한다.신경외과학회는 창립 60주년을 맞아 신경외과 100년을 향한 4대 솔루션을 제시하며 학회 회원이 참여하는 모금 캠페인에 돌입했다. 목표 모금액은 70억원으로 추후 신경외과학회 회관 건립에 사용할 예정이다.4대 솔루션에는 인재 양성과 교육을 위한 국제연구교육센터 설립이 들어있는데 해당 센터도 회관 건립의 일환이다.권 이사장은 "60년 전 미국 군의관에게 수술에 대한 전수를 받았던 시절이 있었다. 당시의 도움을 기억해 현재 네팔, 동남아 등에서 우리나라에 들어와 있는 의사들에게 신경외과 수술을 교육할 수 있는 센터를 만들 것"이라며 "현재는 서울 시내에서 센터 건립을 위해 필요한 부지부터 찾는 게 내부 과제"라고 밝혔다.
2022-10-31 05:30:00병·의원

김안과병원, 안과학 발전 지원 의학상 제정…1회 수상자는?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김안과병원은 제1회 '명곡 임상의학상' 시상식을 열고 서울의대 박기호 교수와 성균관의대 박경아 교수에게 각각 본상과 젊은 전문가상(young expert)을 수여했다. 왼쪽 세번째부터 김용란 대표원장, 박기호 교수, 박경아 교수, 김희수 이사장.김안과병원이 개원 60주년을 맞아 안과 '임상의학'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의학상을 만들고 첫번째 시상식을 열었다.건양의료재단 김안과병원은 제1회 '명곡 임상의학상' 시상식을 열고 서울의대 박기호 교수와 성균관의대 박경아 교수에게 각각 본상과 젊은 전문가상(young expert)을 수여했다고 22일 밝혔다.본상 수상자인 박기호 교수에게는 상금 2500만원, 젊은 전문가 박경아 교수에게는 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박기호 교수는 녹내장 분야 전문가로서 선진 녹내장 진단 기법을 국내에 도입했다. 선도적 연구를 통해 빛간섭단층촬영을 이용한 녹내장 진단방법의 토대를 마련하고, 녹내장 영상진단 분야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박경아 교수는 신경안과 분야에 집중된 진료와 연구로 국내 환자의 특성에 맞는 접근방식을 개발하고, 환자 진료수준 향상을 위해 힘써왔다.시상식에 이어 녹내장 진단 분야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박기호 교수의 특별 강연이 진행되었다.김안과병원 명곡 임상의학상은 안과 분야 전문화와 임상의학 발전에 기여한 의학자를 발굴, 시상함으로써 안질환의 진단과 치료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김희수 이사장은 "김안과병원은 1962년 개원 이래 안과학계의 성원 속에서 눈부신 발전을 거듭해왔다"라며 "안과학 발전을 통해 국민에게 기여하기 위해 임상의학상을 제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2022-08-22 17:00:45병·의원

60년전 동네안과로 시작…망막 전문의 20명 키운 김안과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1962년 서울 영등포에 작은 안과 의원이 생겼다. 이곳은 60년 후 77병상 규모의 병원으로 성장한다. 단일 진료과목으로서는 처음으로 국제의료기관평가(JCI) 인증을 받았고 정부가 지정하는 전문병원이다.김안과병원 이야기다. 김안과병원은 15일자로 개원 60주년을 맞았다.김용란 대표원장은 17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골프채에 눈을 맞아 실명 위기에 처한 환자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김안과병원 존재의 이유를 설명했다.김안과병원은 지난 15일 개원 60주년을 맞았다. 김용란 대표원장(왼쪽)과 장재우 원장김 원장은 "인공 수정체 삽입, 망막 수술 등으로 실명 위기였던 환자 시력이 0.8까지 나왔다"라며 "눈에서 여러 군데를 다쳤는데도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다 해결한 것"이라고 운을 뗐다.그러면서 "김안과병원 망막병원에는 망막 전문의만 20명 넘게 있는데, 이들이 다양하게 많은 환자를 치료했기 때문에 경험이 충분히 쌓였다"라며 "망막 전문의뿐만 아니라 다른 안과 세부 전문의도 포진하고 있다. 여러 명이 있어야 외상 환자에 대해 넓고 깊게 대처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의료의 트렌드가 전문 진료과목에서도 더 세부적으로 이뤄지다 보니 대형병원 시스템에서는 다양한 대처가 필요한 환자를 치료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가 있다는 것.장재우 병원장은 "우리 병원이 대학병원 보다 못하다고 할 수 있는 부분은 항암치료, 방사선치료, 내과 협진 정도이고, 이외 수술이 필요한 질환은 진료량에서부터 월등한 경험을 갖고 있다"라며 "김안과병원은  하루 만에 눈 관련 질환에 대한 진료는 모두 볼 수 있다는 게 김안과병원의 저력"이라고 말했다.김안과병원은 중증 안과질환을 비롯해 모든 안과질환을 치료하고 있다. 망막센터, 사시센터 등 모든 분야를 센터화해 전문적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단일병원에서는 잘 하지 않는 각막이식도 한다.안과 개원가와 'DHL(Doctor's Hot Line)'을 구축해 상생도 도모하고 있다. DHL은 안과의원에서 망막, 녹내장 등 치료가 어려운 환자와 백내장 수술 도중 문제가 발생한 환자를 김안과병원에 의뢰하는 네트워크 시스템이다. 2001년 처음 제도를 마련했고 올해 7월 기준 600곳의 안과의원과 협약을 맺고 있다. 지난해만 총 1만3959건의 협력이 이뤄졌다.60년 동안 쌓인 경험을 바탕으로 김안과병원은 '안과의 표준을 만들겠다'는 비전을 공개했다. 그 일환으로 '빅데이터' 사업을 중점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임상연구센터를 설립해 외부에서 의뢰되는 연구를 수주해 임상연구를 진행하고 있고, 지난해는 데이터센터도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장 원장은 "지난해부터 대학병원과 컨소시움을 구성해 데이터 사업 부분에 참여하고 있다"라며 "망막, 특히 황반변성 분야는 대학병원 보다 많은 숫자를 갖고 있기 때문에 데이터 사업에 참여해서 중점적으로 이어나가려고 한다. 녹내장도 데이터를 모으면 앞으로 진료방향에 대해 자료가 보완될 것 같다"이라고 밝혔다.또 "질환 치료가 약물치료, 수술치료도 있지만 유전자 치료가 중점으로 가게 될 것"이라며 "유전자 치료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유전자에 대한 데이터를 모으는 사업도 중요하다. 몇몇 질환에 대해 유전자 자료를 축적하고 있다"고 말했다.장기적으로는 '녹내장'을 특화한 병원 추가 설립이 꿈이다.김 대표원장은 "녹내장은 환자가 평생 갖고 가야 하는 질환이기 때문에 불안해하고, 걱정한다"라며 "망막병원이 20년 됐는데, 장기적으로 녹내장병원을 만드는 게 꿈"이라고 조심스럽게 전했다.우리나라에서 전문병원이자 중소병원으로서 존재하는 과정에서 어려운 점은 없을까.장 병원장은 "중소병원이자 전문병원은 개원가와 대학병원 사이에 껴서 이도 저도 아닌 상황"이라며 "1년 365일 진료를 표방하고 있지만 전문병원은 토요가산도 적용 받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꾸준하게 건의해서 개선해 나가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이어 "코이카와 협력해 캄보디아에 국립안과병원을 설립하고 해외 의료진 대상 연수도 진행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비자 발급에 어려움이 있다. 현재는 대학병원이 아니면 의료연수를 오는 사람에게 비자발급이 안된다"라며 "외국에서 연수를 위해 들어오는 의료인에 대해 장기간 비자를 발급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2-08-18 05:30:00병·의원

신풍제약, '함께 걸어요' 기부캠페인 진행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신풍제약은 창립 60주년을 맞이해 '신풍 함께 걸어요' 기부캠페인을 지난 4월 1일부터 5월 30일가지 두 달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창립 60주년 기념 지역사랑 나눔 기금 전달 - 유제만 대표와 안산빈센트 의원 수녀이번 행사는 코로나 극복과 사회적 거리 두기 완화와 함께 신풍제약의 사회적 활동 일환으로 임직원 모두가 함께 건강하고 활기차게 걷고 기부도 하는, ESG 사회공헌활동과 건강증진을 위해 기획하게 된 '신풍 함께 걸어요' 기부캠페인 프로그램이다.임직원 모두가 함께 총 목표걸음 수 1억 2000만보를 기간내 달성하고 목표금액 3000만원을 모금해 안산지역 지적장애인 보호센터 및 중증 노인보호센터, 다문화가정, 지역아동센터 등 의료사각지대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후원금을 전달했다. 신풍제약은 앞으로도 회사의 성장과 함께 모두가 건강한 삶을 지속할 수 있도록 소외된 이웃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노력을 이어갈 것 이라고 했다.  
2022-06-07 11:10:40제약·바이오

신풍제약, 창립 60주년 기념식 개최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신풍제약은 지난 3일 역삼동 본사에서 창립 60주년을 맞이해 장기근속 수상자 및 일부 임직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했다.창립 60주년 기념식-유제만 대표 기념사이날 유제만 대표는 기념사를 통해 "지난 60년 동안 신풍제약은 '민족의 슬기와 긍지로 인류의 건강을 위하여'라는 기업이념을 꾸준히 실천했다. 창업초기부터 원료의약품에서 완제의약품까지 자체연구개발로 축척된 역량과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인류건강에 대한 책임감과 열정으로 신풍인 모두가 함께 100년의 미래를 만들어갑시다"라고 당부했다.신풍제약은 창립 60주년을 맞아 한결 같이 성심을 다해준 임직원들과 협력업체 그리고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변함없는 R&D투자로 미래 성장을 견인할 신약개발에 힘쓸 것을 다짐했다.또한 이날 신풍제약은 회사성장에 밑거름이 되어준 장기 근속자에 대한 수상을 진행했으며,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한편, 신풍제약은 이날 장기근속상 등에 대한 수상을 진행했으며,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30년 근속 – 양정옥, 임명섭, 임종석, 이상일, 이성희, 박재호▲ 20년 근속 – 김석환, 조상현, 박민구, 정대근, 옹민옥, 박지현, 이종현, 남윤정, 손양민, 이정옥 이수영, 김미진, 이정섭, 김병수, 이승규, 허남훈, 라원석, 손상현, 김경수, 정종진 오형석, 이주랑, 최보근, 송재용, 우희재, 박기홍, 강권, 최수정, 이동현▲10년 근속 – 황은규, 차상화, 박준명, 김수헌, 윤태호, 이신영, 김진영
2022-06-07 10:57:02제약·바이오
인터뷰 원자력병원 박종훈 신임 의학원장

"의과학자 양성 의전원 필요…원자력의학원 수련 맡겠다"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내년이면 창립 60주년을 맞이하는 한국원자력의학원 역사상 최초의 비서울의대 출신 의학원장으로 새 역사를 쓰고 있는 박종훈 신임 의학원장(59·고대의대). 원자력의학원 외부 인사가 수장에 오른 것도 두번째로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고대안암병원장으로 상급종합병원을 진두지휘하던 그는 왜 돌연 공공기관인 원자력의학원장의 길을 택한 것일까. 앞으로 3년이라는 임기동안 그의 큰 그림을 직접 만나 들어봤다. 원자력의학원장 임기 중 최대 추진 과제는? 과기부가 박종훈 의학원장을 임명한 것은 지난해 12월 6일. 한달여 시간이 흘렀지만 그는 당장 급한 업무에 매진하느라 취임식 일정도 내달 초로 미뤘다. "원자력의학원장으로서 임상의사가 아닌 의과학자를 양성할 수 있는 의학전문대학원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 많은 의과대학에서 의과학자를 키우고자 애를 쓰지만 이렇다할 성과가 없지 않나. 한번 시도해보고 싶다."  박종훈 신임 원자력의학원장원자력의학원은 일선 의료기관이 복지부, 교육부인 것과 달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원자력병원 이외에도 방사선의학연구소,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 국가IR신약센터 등 방사선 관련 진료와 연구 기능을 아우르는 조직이라는 점에서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도 특이한 조직 형태다. 박 의학원장은 이런 점에서 기존과는 다른 의전원 설립이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가령, 과기부 산하 카이스트에 의학전문대학원을 설립한다면 수련병원이 필요한데 이때 원자력병원이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봤다. "원자력병원은 태생부터 연구중심병원인 곳이다. 원자력병원에서 진료를 하고 방사선 관련 연구를 하는 연구소 등 관련 센터까지 방사선 관련 연구와 진료 분야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이다." 그는 카이스트 졸업생 중 상당수가 의대 혹은 의전원에서 의과학자 양성 프로그램을 거쳐 PHD가 되는데 문제는 결국 대학병원 이외 갈 곳이 없다는 점이다. 그런 점에서 과기부 산하의 의전원이 의과학자를 꿈꾸는 이들에게 별도의 트랙을 만들어 줄 수 있다고 봤다. 또한 그는 현재 원자력병원의 현실도 직시하며 시급하게 개선해야할 과제로 낙후된 병원 시설 및 장비 등을 꼽았다. 의과학자를 위한 의전원 수련병원으로서의 역할을 하려면 현재의 원자력병원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게 그의 평가다. "솔직히 과거 눈부시던 원자력병원의 위상과 달리 진료기능이 저하돼 있다. 최근 몇년 새 암병원에 로봇수술은 기본 시설로 자리매김하고 있지만 이곳은 지난해 복강경 로봇수술 레보아이를 도입했다. 최근 양성자 등 최첨단 장비를 요구하는 환자들의 눈높이를 맞추기에 어려움이 있는 게 사실이다." 그가 병원장으로 있던 고대안암병원과 달리 경영수익을 올리고자 선제적으로 투자하는 과정에서 일단 높은 장벽이 있다. 특히 과기부 산하에 있다보니 진료 역량을 높이기 위한 의료장비 구매에도 한계가 있는 실정. 게다가 원자력병원 초기 병원 경영난을 걱정할 필요가 없었기에 정부 지원금 항목 자체를 만들어 두지 않은 것도 경영난의 원인이 되고 있다. 즉, 번듯한 수련병원으로 내밀 수준을 갖출 수 있도록 병원에 투입할 예산을 만들어 내는게 현재 그에게 닥친 제1과제인 셈이다.  박 의학원장은 의과학 의전원의 필요성을 강조, 수련병원으로서 역할을 내세웠다.의과학자 양성 의전원 왜 필요한가? 박종훈 신임 의학원장이 의과학자 의전원 설립을 추진하는 배경에는 현재 의과대학과 일선 수련병원의 한계를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이다. "각 의과대학에서 다양한 커리큘럼을 마련하고 있지만 제대로 된 '의과학'을 할만한 시스템은 없다고 본다. 해부, 생리 등 기초의학을 얘기하는 게 아니다. 바이오 등 최근 빠르게 발전하는 의과학 분야를 기존의 의과대학 틀에 맞추기는 어려움이 있다." 의과학이라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면 금광을 찾을 수 있다는 것에 매력을 느끼는 젊은의사들이 늘고 있지만 현재 의학과정에선 이를 심어줄 만한 토대가 약하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현재 의과대학에선 환자를 진료하는 임상의사만 접할 뿐 연구하는 의과학자를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기회가 흔치 않은 반면 원자력의학원은 인프라가 갖춰져 있다는 게 그의 설명. 또한 그는 최근 정부가 추진하는 공공의대 신설과는 '괴'를 달리한다고 선을 긋고는 의과학자로 양성한 인재가 먹고 살만한(?) 환경을 만드는 문제도 함께 고민해야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다시 말해 특수목적 의전원을 졸업하고도 임상의사가 될 것을 우려해 시도조차 안하기 보다는 그들이 몰려드는 시장을 구축하는 게 필요하다는 얘기다. 박 의학원장은 급변하는 의료분야에 새로운 장을 제시한 의과학자 양성을 위한 특수목적 의전원 수련병원 추진에 오늘도 바쁘게 뛰고 있다.
2022-01-17 05:45:50병·의원

NMC 총동문회 신임 회장에 조필자 원장 선출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국립중앙의료원 총동문회 신임 회장에 조필자 원장(선우&조 신경과의원)이 선출됐다. 왼쪽부터 김화숙 회장과 조필자 신임 회장. 국립중앙의료원(NMC) 총동문회는 지난 20일 노보텔엠배서더호텔에서 제33차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 회장에 조필자 원장을 선출했다. 임기 2년. 이날 정기총회에는 이성낙 가천대 명예총장, 박명하 서울시의사회장, 박인서 전 국립의료원장, 정기현 국립중앙의료원장 등 원내외 동문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 19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진행했다. 4년간의 임기를 마친 김화숙 총동문회장(김화내과 원장)은 "임기동안 총동문회가 주관이 되어 국립중앙의료원의 개원 6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여 국립중앙의료원의 역사와 전통을 대내외에 알리고, 이 행사를 통해 발전기금을 조성하는 한편 NMC의 역사 되살리기 운동을 전개할 수 있었던 것을 보람으로 여긴다"고 말했다. 그는 "국립중앙의료원은 우리나라 현대의학의 실질적인 발상지로 지난날의 영화를 되살리도록 동문회가 울타리로서 기능해 나가야 한다면서 "스칸디나비안클럽의 복원을 비롯하여 개원 초기 NMC 주요 시설물을 유지하고 보존부터 전통을 살려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총회에서는 2021년도 사업 결산 등 회무보고와 2022년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을 집행부 원안대로 처리하고, 제19대 김화숙‧제20대 조필자 회장 이취임을 진행했다. 조필자 신임 회장은 고려의대 출신(1977년 졸업)으로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수련을 시작해 여성 신경과 전문의 1호로 2011년 정년까지 35년을 재직했다. 조필사 신임 동문회장의 인사말 모습. 조필자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동문회 조직문화와 국립중앙의료원과의 돈독한 협력관계 구축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새로 구성될 임원진과 협의하여 회무의 연속성을 가지고 동문회 사업발전에 매진하겠다"고 다짐했다. 총회에 앞서 특강은 정기현 원장의 '국립중앙의료원 비전'을 주제로 새 병원 건립 추진 경과와 상황 등이 발표됐다. 국립중앙의료원 총동문회는 동문회 발전에 도움을 준 동문 봄요양병원 이상완 원장과 관악이비인후과의원 최종욱 원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2021-11-22 14:04:49병·의원

세계 피임의 날, 나에게 맞는 올바른 피임법은?

메디칼타임즈=원종혁 기자 오는 9월 26일 '세계 피임의 날'을 맞아 바이엘 코리아(대표 프레다 린) 여성건강사업부는 피임 정보를 담은 인포그래픽을 제작해 배포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포그래픽은 피임제 시장에서 리더십을 보유한 바이엘이 자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피임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고, 특히 올해로 개발 60주년을 맞은 '사전 경구피임약'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장기 피임법' 등 피임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제작됐다. 인포그래픽 교육 자료는 '나에게 맞는 피임법' '피임에 대한 오해와 진실' 두 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먼저 나에게 맞는 피임법에는 최소 76%에서 최대 99%까지 각기 다른 피임 성공률을 보이는 여러 피임 옵션과 각 피임법의 주요 특징 등이 담겼다. 국내에서 흔히 사용되며 성매개질환 예방에 효과적인 '콘돔'의 평균 피임 성공률은 약 82%로 알려져 있다. 더 높은 피임 성공률을 원할 경우 한 가지 이상의 피임법을 함께 사용해 '이중 피임'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경구피임약은 평균 91%의 피임 성공률을 보이며, 매일 일정한 시간에 규칙적인 복용이 필요하다. 이와 달리 사용 첫 해 약 99%의 피임 성공률을 보이며 최대 3년에서 5년간 사용할 수 있는 장기 피임법으로는 '자궁 내 시스템(IUS), 자궁 내 장치(구리 루프), 피하이식제' 등이 있다. 이어 피임에 대한 오해와 진실은 피임에 대한 잘못된 속설을 질의응답 형태로 이해하기 쉽게 풀었다. 대표적으로 ▲ 질외사정법, 자연주기법에서 피임의 일반실패율(각각 22%, 24%) ▲콘돔과 함께 다른 피임법을 이용한 '이중 피임' 필요성 ▲가역적인 피임법으로서 경구피임약 ▲출산 여부와 관계없이 시술이 가능한 자궁 내 시스템(IUS)의 특징 등이 포함됐다. 바이엘 여성건강사업부 진정기 총괄은 "세계 피임의 날을 맞이해 바이엘 임직원들이 피임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고 실천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인포그래픽 교육 자료를 제공하게 되었다"며 "바이엘은 약 50여 년 전 경구피임약을 공급한 이후로 최근 장기 피임제에 이르기까지 여성이 자신에게 맞는 피임법을 처방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피임 옵션을 제공해왔다. 앞으로도 피임 및 월경관련 질환을 위한 제품 공급과 인식향상 캠페인 등을 통해 여성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임신과 출산 등을 계획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바이엘 코리아는 전문의약품 경구피임약인 '야즈'와 장기 피임법인 '카일리나', '미레나'를 공급하고 있다. 복합 경구피임약인 '야즈'는 피임, 피임을 위해 경구 피임약을 사용하려는 여성의 월경곤란증(월경통), 월경전불쾌장애, 피임에 금기가 아닌 14세 이상의 초경 후 여성의 중등도 여드름 치료에서 효능∙효과가 입증돼 국내에서 10년 이상 처방되고 있다. 자궁 내 시스템(IUS)인 '카일리나'와 '미레나'는 1회 삽입으로 5년간 약 99%의 누적 피임 효과를 보인바 있다.
2020-09-24 12:02:01제약·바이오

"상급종병 환자쏠림 끄떡없는 비결요? 원칙 진료죠"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상급종합병원으로 환자 쏠림현상이 극심하다고 하지만 김안과병원은 큰 변화를 느끼지 못하고 있다. 그동안 정도를 지키며 진료를 해온 결과라고 본다." 최근 김안과병원 장재우 신임 병원장은 16일 취임 기념 간담회에서 김안과병원의 저력을 거듭 강조하며 앞으로의 병원 운영 계획을 밝혔다. 장재우 김안과병원 신임 병원장 그에 따르면 김안과병원은 오는 2022년, 60주년을 맞이한다. 그런 의미에서 100년을 준비해야 할 때. 장 신임 병원장은 "김안과병원은 상급종합병원과 1차의료기관 그 사이에 서 있다"며 중간다리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현재 지금의 위치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은 기본을 잘 지켜왔기에 가능했다고 본다"며 "안과 진료에서 정도를 벗어나지 않고 진료에 주력해온 결과"라고 말했다. 안 질환 관련해서는 암을 제외한 전 분야를 전담하고 있는 만큼 대학병원 수준의 의료 질 그는 수련병원으로서 김안과병원의 역할도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했다. 그는 "연구분야에서도 매년 SCI급 논문을 30개 이상 발표하고 있으며 전공의, 전임의 교육에서도 대학병원 몫지 않은 역할을 하고 있다"며 "실제로 전임의를 마치고 대학병원 교수직을 찾아가는 의료진도 꽤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국내 의료진 교육 이외에도 캄보디아,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의료진을 대상으로 교육 문호를 개방해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앞으로도 수련병원으로서의 역량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라며 "환자 임상 사례는 어떤 대학병원 몫지 않은데 임상시험이 대학병원 중심으로 진행하는 부분은 아쉬운 점"이라고 말했다. 김안과병원의 저력은 1차의료기관과의 탄탄한 진료의뢰회송 시스템. 일명 DHL(Doctor hot line) 즉, 닥터핫라인. 개원가에서 환자 치료과정 중 문제가 발생한 경우 김안과병원 의료진에게 연락을 취하면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춘 것이다. 장 신임 병원장은 "최근 정부차원에서 의료전달체계 개편안을 통해 진료 의뢰회송 시스템을 강조하고 있지만, 우리는 이전부터 개원가와의 의뢰회송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 협력,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당초 본관 앞 주차장에 병원 확장 계획이 있었지만 지금은 접은 상태"라며 "병원 내부 시설을 어떻게 보완할지를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2020-01-17 05:45:54병·의원

청각 전문기업 GN, 창립 150주년 행사 개최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덴마크 청각 전문기업 GN 그룹(리사운드 보청기·벨톤 보청기)이 최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창립 15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올해 창립 150주년을 맞는 GN 그룹은 전신 케이블을 시작으로 보청기·헤드셋·이어폰·군사통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최첨단 청각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세상의 발전은 소통에 달려있다’는 설립 정신에 부합해 지난 150년간 혁신과 소통, 인류 발전을 위한 청각 솔루션 개발에 힘써왔다. 국내에서는 리사운드·벨톤 등 보청기 전문 브랜드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행사는 한국·덴마크 간 수교 60주년을 맞이해 덴마크 왕세자 내외 방한을 기념해 특별히 덴마크 대사관에서 주최한 공식 행사로 성사됐다. 올해는 GN 설립 150주년이자 한국·덴마크 간 수교 60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해로 행사 의미를 더했다. 이 자리에는 특별히 프레데릭 덴마크 왕세자와 토마스 리만 주한 덴마크 대사가 방문해 자리를 빛냈다. 토마스 리만 덴마크 대사는 축하 메시지를 통해 커뮤니케이션 중요성을 강조하며 “세상의 발전과 모두의 삶을 윤택하게 할 스마트 청각 솔루션 개발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축하 메시지의 이어 GN 기업정신과 가치를 널리 알리는데 기여한 주요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150주년 기념 특별 시상식도 진행됐다. 시상은 덴마크 왕세자가 함께한 가운데 토마스 리만 대사가 수여한 특별 시상은 물론 GN 기업 가치를 나타내는 ‘Listen(경청), Challenge(도전), Transform(혁신)’ 3개 부문으로 나눠 이뤄졌다. 이어 지난 150년의 역사를 되돌아 볼 수 있는 콘텐츠 전시와 영상물 시청을 통해 GN 150주년의 가치와 의미를 되새겨보는 시간 또한 마련됐다. 비욘 스트로엠보 피터슨 GN 그룹 International Sales 본부 수석 부사장은 “한국·덴마크 수교 60주년과 더불어 왕세자와 주한 덴마크 대사가 함께한 특별한 창립 기념행사를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급변하는 고객 수요를 충족시킬 제품 개발에 매진해 GN 기업 가치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19-05-24 16:24:41의료기기·AI

원주세브란스, 개원 60주년 기념 공모전 개최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병원장 백순구)이 개원 60주년을 기념한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개원 60주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이 걸어온 길'과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병원'을 주제로 UCC, 엠블럼, 슬로건 등 3개 영역에 지원 가능하다. 응모작은 신청서와 함께 오는 5월 30일 오후5시까지 제출하면 되고, 공모전에는 관심 있는 누구나 개인 및 팀, 분야 별 중복 참가가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병원 홈페이지-병원소식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6월 21일 수상작을 발표하고 시상은 수상자에게 별도로 안내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 60주년을 맞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1959년에 문창모 박사와 모례리, 쥬디 선교사에 의해 원주연합기독병원으로 설립됐으며, 지역사회 건강을 책임진다는 사명으로 강원도 유일의 상급종합병원으로 성장했다.
2019-04-10 10:43:26병·의원

60주년 맞은 병협 "스마트큐브 2030 비전 제시"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대한병원협회(회장 임영진, 병협)가 창립 60주년을 맞이해 3일 서울 드래곤시티에서 성대한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국회의원과 유관단체장, 정부 관계자까지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말레이시아병원협회 회장 및 해외연자들까지 참석하면서 행사가 더욱 풍성해졌다. 병협은 지난 60년간의 역사를 되짚어보고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병협의 역사를 담은 홍보역사관을 발길을 사로잡았으며 홀로그램, 샌드아트를 통해 제시한 '스마트 큐브 2030 퍼포먼스'는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병협 임영진 회장은 "행사를 준비하면서 과거 자료를 살펴보고 현재를 분석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지난 60년간 나라 발전과 국민건강에 기여해 온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국민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는 병원협회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보건복지부 권덕철 차관은 축사에서 "병협은 지난 60년간 병원계 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했으며 국민 건강과 보건의료정책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며 "특히 건강보험제도의 안정적 정착, 병원경영의 합리화, 병원신임평가를 통한 전공의 수련제도 확립에도 견인차 역할을 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홍혜령 동아대병원 실장 △황병준 삼성서울병원 부장 △ 김성찬 연세의료원 인사팀장 △이경자 서울특별시동부병원 수석보건의료정보관리사 △이상희 서울아산병원 과장 △허정희 국립중앙의료원 간호1급 △김현정 분당서울대병원 파트장 △서인영 국립암센터 약제부장 △김지영 삼성서울병원 수석이 보건복지부 표창을 받았다. 병협 직원표창은 △박현 회원협력본부장(30년 근속) △박혜경 수련환경평가본부장(20년 근속) △문우곤 회원협력본부 회원협력국 대리(10년 근속) △김유진 총무국 비서팀 대리(10년 근속) △김성은 기획정책본부 기획정책국 대리(모범) △김태완 기획정책본부 자원정책국 대리(유공) △한봉규 신문국 사진팀장(우수)에게 돌아갔다.
2019-04-04 10:53:06병·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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