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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과대학만 학년제 도입 가능성...학생 유급 학년말 결정 전망

메디칼타임즈=임수민 기자의과대학 증원 정책에 반발해 단체로 휴학계를 제출한 의대생들의 '집단유급' 사태가 임박한 가운데, 정부는 "유급을 결정하는 시한은 학년말이 될 것"이라고 못 박았다.의대증원이 확정됐음에도 학생들이 돌아올 기미를 보이지 않자, 이들의 집단유급을 막기 위해 의과대학에 한해 '학기제'가 아닌 '학년제'를 도입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의과대학 증원 정책에 반발해 단체로 휴학계를 제출하고 학교를 떠난 의대생들이 '집단유급' 사태가 임박한 가운데, 정부는 "유급을 결정하는 시한은 학년말이 될 것"이라고 못 박았다.학기제로 운영될 경우 한 학기에 수업일수 15주를 확보해야 하기 때문에, 이달 말부터 학생들이 수업에 참여해야 유급을 피할 수 있다.하지만 학년제로 운영될 경우 한 학년에 최소 30주 수업이 보장돼야 하기 때문에, 방학 없이 연달아 수업을 진행한다고 가정하면 오는 8월부터 학생들이 돌아와도 늦지 않다.교육부 심민철 인재정책기획관은 "일부 대학에서 5월이 한계라고 걱정하는데 아직 시간이 있다. 내년 2월 28일이 올해 교육과정이 끝나는 마지막이라고 생각한다"며 "학생들이 그 안에 돌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정부는 의대생의 휴학 신청은 승인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대화를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고 있다.심 기획관은 "권역별로 한 곳씩 5개 의대 학생회에 대화하자고 공문을 보냈다. 대화를 원하는 학생회가 있으면 대화할 것이고, 신원 비공개도 보장할 것"이라고 말했다.하지만 의대생들은 여전히 정부의 의대증원 정책과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의 원점 재논의 없이는 돌아가지 않겠다는 입장이다.부산의대와 강원의대, 차의과대, 인제의대, 아주의대, 제주의대, 동아의대, 고신의대, 단국의대 등은 지난 16일 서울고법의 의대증원 집행정지 신청 각하 및 기각 판결 이후 '학교로 복귀할 의사가 없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특히 최근에는 수업거부와 관련된 집단적 압력 행위가 있다는 제보로 경찰이 수사에 착수할 예정이다.모든 온라인 강의를 미수강한 사실을 공개적으로 인증하라고 압박하거나, 학생들을 특정 장소에 모아두고 장소 이탈을 제한한 채 휴학원을 쓰게 압박한 사례 등이다.교육부는 지난달 21일 한양대에서 집단행동 강요 사례가 접수돼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바 있다.당시 교육부가 공개한 사례를 보면, 한양대 '의대 태스크포스(TF)팀'은 수업에 참여하면 족보 공유 금지, 전 학년 학생에게 공개 대면 사과 등을 하겠다고 압박하며 의대생들에게 휴학을 강요하고 수업 복귀를 막은 혐의를 받는다.
2024-05-28 11:56:53정책

학생들 안 돌아오는데 수업 강행? 의대생들 "유급도 불사"

메디칼타임즈=임수민 기자의대생 집단유급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학사 일정을 연기한 의과대학들이 하나둘 수업 재개를 시작하는 가운데, 학생들은 여전히 학교로 돌아갈 의사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집단유급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정부가 의과대학 2000명 증원 정책을 전면 재검토해 의정 갈등이 해소되기 전까지는 동맹휴학 및 수업거부 등 단체행동 움직임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의대생 집단유급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학사 일정을 연기한 의과대학들이 하나둘 수업 재개를 시작하는 가운데, 학생들은 여전히 학교로 돌아갈 의사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집단유급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전국 40개 의대 중 8일 기준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대학은 총 16곳으로 ▲가천대 ▲경북대 ▲경희대 ▲고려대 ▲동국대 분교 ▲서울대 ▲연세대 ▲영남대 ▲이화여대 ▲인제대 ▲전북대 ▲제주대 ▲충남대 ▲충북대 ▲한림대 ▲한양대 등이다.이에 더해 4월 15일부터는 가톨릭대, 울산대, 경상국립대 등 추가로 16개 대학이 수업 운영을 시작한다.다음 주부터는 총 40개 의과대학 중 80%에 해당하는 32개의 대학이 수업 운영을 정상화하는 것으로, 나머지 의과대학 또한 4월 중 수업 재개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순천향대만 아직 수업 재개 시점을 정하지 못했다.각 의과대학은 학생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대면과 실시간 온라인 강의, 동영상 강의 등을 혼합한 형태로 수업을 이어가고 있지만 학생들의 반응은 냉랭한 모습이다.수업을 진행 중 연세의대 교수는 "학생들의 편의를 최대화하기 위해 동영상 강의 위주로 수업을 하고 있지만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비중은 매우 낮다"며 "그동안 교수와 학생 간 맨투맨 상담 등을 진행했지만 설득하지 못했다고 봐야 한다"고 토로했다.이어 "그동안은 학사 일정을 연기하면서 버텼지만 정식으로 수업이 시작되면 정말 집단유급이 현실화될 수 있다"며 "학생들을 설득하는 것이 우선이다. 학생들이 돌아오지 않겠다는데 휴학을 인정하지 않으면서 어떻게 유급을 막겠다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또한 그는 "결국 의정 갈등이 해결되지 않는 상황 속 유급을 피할 수 없는 사태가 온다면 (동맹)휴학을 인정해 줘야 한다"며 "학생들이 정책의 희생양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대다수 의과대학은 강의실 대면수업과 온라인수업 병행을 계획했지만, 학생들이 학교에 나오지 않아 온라인 강의 위주로 진행하고 있다.경북의대는 수업자료를 온라인으로 내려받기만 해도 출석으로 인정한다는 입장을 밝히며 논란을 사기도 했다.지난 1일부터 수업을 재개한 한 의과대학 관계자는 "캠퍼스는 여전히 조용하고 동영상 강의에 참석하는 학생도 몇 되지 않는다"며 "하지만 동영상 강의는 당일에 듣지 않아도 곧바로 결석처리되지 않기 때문에 지금 상황에서는 가장 적합한 방법"이라고 말했다.수도권 의과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 A씨는 "3월에 개강 후 교양수업은 참여했는데 4월부터는 교양수업까지 듣지 않고 있다"며 "많은 학교가 내부적으로 수업 참여 여부에 대해 논의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수업 재개를 위한 정부와 의과대학의 노력에도 학생들의 반응은 냉담한 모습이다. 특히 전공수업만 거부하고 교양수업에 참석하던 학생들마저 전면 수업을 거부하고 나서며 대응 수위를 높였다.전국 의대 재학생은 지난해 4월 기준 1만8793명으로, 유효 휴학 신청 건수는 1만375건(8일 기준)으로 집계돼 전체 학생 중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정부가 휴학으로 인정하지 않는 동맹휴학까지 포함하면 그 규모는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학생들이 계속 수업에 참여하지 않을 경우, 수업일수 미달로 F학점을 받고 유급 처리된다.수도권 의과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 A씨는 "3월에 개강 후 교양수업은 참여했는데 4월부터는 교양수업까지 듣지 않고 있다"며 "많은 학교가 내부적으로 수업 참여 여부에 대해 논의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하지만 의대협 또한 유급 처리를 받더라도 수업 거부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라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2024-04-11 09:07:26정책

제40회 보령의료봉사상 대상에 최일영 한양대 명예교수 선정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대한의사협회와 보령홀딩스, 보령(구 보령제약)이 주관하는 제40회 보령의료봉사상 대상에 최일영 한양대 명예교수가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최일영 한양대 명예교수최일영 명예교수는 그동안 소외된 이웃과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봉사를 실천해온 공로를 인정 받아 이번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최 교수는 1940년생으로 전남의대를 거쳐 서울대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뉴저지 뮤렌버그병원, 뉴욕 슬론케터링 암병원 연수 후 한양대병원에 부임해 내과 주임교수, 과장 등을 역임했다.최 교수는 재직 시절 1990년 태국 의료봉사를 계기로 몽골, 라오스 등 해외를 비롯해 국내 여러 곳에서 의료봉사를 진행해왔으며, 지난 2005년 한양대병원을 정년퇴임한 후 본격적인 의료봉사에 뛰어들었다. 2005년부터 현재까지 충북 음성군 맹동면에 위치한 음성꽃동네 인곡자애병원 내과에서 무보수로 자원봉사를 20년째 이어오고 있다.인곡자애병원은 장애인, 노숙인, 독거노인, 고아 등 사회로부터 소외된 2,000여명이 함께 모여 사는 음성꽃동네 내 의료기관이다.보령의료봉사상은 어려운 여건에도 국내외 의료취약지역에서 이웃들에게 인술을 베풀며 헌신하고 있는 '이 땅의 슈바이처'를 발굴하기 위해, 지난 1985년 대한의사협회와 보령이 제정한 상이다.올해로 40주년을 맞이한 보령의료봉사상 시상식은 역대 수상자들도 참석한 가운데 이날 오후 5시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보령 장두현 대표는 "평소 봉사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며 인술을 펼쳐온 역대 수상자 분들께 깊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며, "보령은 앞으로도 이러한 숭고한 삶의 기록들을 널리 알려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보령의료봉사상은 그동안 케냐의 어머니 유루시아 수녀와 노숙인들의 주치의 박용건 성가복지병원 과장을 비롯해, 인술을 펼쳐온 참된 의료인을 발굴하며 지난 40년간 183명의 수상자를 배출했으며, 의약계 사회공헌분야에서 최고 권위를 지닌 상으로 인정받고 있다.
2024-04-02 11:37:20제약·바이오

사직서 제출 결심한 교수들…'응급·중증' 유지는 논의 중

메디칼타임즈=임수민 기자전국 20개 의대 교수들이 25일부터 사직서를 제출할 전망인 가운데, 사직 범위에 응급실 및 중환자실까지 포함될지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전국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16일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 의과대학 교수들이 25일부터 병원 현장을 떠나기로 했다. 응급실과 중환자실에 대해선 오는 22일 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전국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16일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 의과대학 교수들이 25일부터 병원 현장을 떠나기로 했다. 응급실과 중환자실에 대해선 오는 22일 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방재승 서울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은 "사직서 제출에 대한 각 대학별 설문조사 결과 찬성률이 낮은 곳은 73.5%, 높은 곳은 98%에 육박할 정도로 압도적 지지가 있었다"며 "25일부터 자발적으로 사직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비대위 총회에 참석한 대학은 강원대, 건국대, 건양대, 계명대, 경상대, 단국대, 대구가톨릭대(서면 제출), 부산대, 서울대, 아주대, 연세대, 울산대, 원광대, 이화여대, 인제대, 전북대, 제주대, 충남대, 충북대, 한양대 등 총 20곳이다. 이들 중 16개 대학은 교수 설문조사를 마쳤고, 4개 대학은 진행 중이다.방재승 위원장은 "나머지 4개 대학이 다음 주부터 설문조사를 진행하기 때문에 전체적인 통계 결과가 나오면 단체로 행동하자는 차원에서 25일로 날짜를 정했다"고 설명했다.이어 "교수들은 환자를 버리는 것이 아니다"라며 "전공의와 의대생들이 병원과 학교를 떠난 현재 상황을 해결할 방법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사직서를 제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25일 전국 의과대학 교수가 자발적으로 사직서를 제출하더라도 당장 병원 진료에 큰 차이는 발생하지 않을 전망이다.병원 측의 사직서 처리 여부가 미지수일 뿐 아니라, 교수들은 사직서가 수리되기 전까지는 병원을 떠나지 않겠다는 방침이기 때문이다.방재승 위원장은 "사직서를 제출해도 절차가 완료되기 전까지는 환자 곁을 떠나지 않는다"며 "특히 응급환자와 중환자 진료는 할 수 있는 선까지 최선을 다해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국민들께 질타를 받는 것을 각오하면서 사직서를 제출하는 것은 응급환자와 중환자를 지키는 동시에 전공의와 의대생을 돌아오게 하기 위함"이라고 덧붙였다.또한 그는 정부를 향해서도 다시 한번 의대 증원 정책 철회를 요청했다.방재승 위원장은 "미래의 대한민국 의료를 책임질 의대생과 전공의들은 정부의 일방적 정책에 좌절한 채 휴학과 사직을 선택하고 학교와 병원을 떠났다"며 "의대와 대학병원 교수들은 한 달 동안 그들의 빈자리를 메우고 병원을 지키며 하루하루를 힘겹게 버텨왔다"고 호소했다.이어 "2000명이라는 규모 자체를 풀지 않으면 협의 자체가 이뤄지지 않는다"며 "정부는 여러 관련 단체와 학자들, 의사, 시민 단체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필수의료 강화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2024-03-16 11:46:11병·의원

전국 20개 의대교수 비대위 "25일 이후 사직서 제출키로"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전국 20개 의과대학 교수 비대위는 오는 25일부터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사진 가운데 방재승 비대위원장 모습.전국 20개 의과대학 교수들이 오는 25일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뜻을 모았다. 전공의에 대한 사법조치와 의대생의 유급 및 휴학 위기가 임박함에 따른 조치다.전국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15일 온라인을 통해 회의를 진행한 결과 사직서 제출 찬성의견이 압도적으로 모아져 오는 25일 이후 사직서 제출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다만, 대학별로 진행 일정이 다른 점을 감안해 시점은 자율적으로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했으며 오는 22일 회의를 열고 진행사항을 점검하고 추후 일정을 논의하기로 했다.회의에 참석한 의과대학은 강원대, 건국대, 건양대, 계명대, 경상대, 단국대, 대구가톨릭대 (서면제출), 부산대, 서울대, 아주대, 연세대, 울산대, 원광대, 이화여대, 인제대, 전북대, 제주대, 충남대, 한양대  등이다. 충북대는 회의에 참여했지만 입장발표에선 빠졌다. 이에 따라 의대교수들이 25일부터 사직서를 제출한다고 해도 진료에는 차질이 없을 전망이다.비대위는 사직서를 제출하더라도 (사직서가)수리되기 전까지는 각자의 자리에서 환자진료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교수들의 행보는 전공의, 의대생의 복귀를 위한 행보인 것으로 보인다.
2024-03-16 08:01:05병·의원

유방 밀도로 여성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도 예측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유방촬영술 검사를 통해 확인한 유방 밀도로 여성의 심혈관질환(Cardiovascular disease, CVD) 발병을 예측할 수 있으며, 기존 심혈관질환 발생 예측 도구의 예측력을 향상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현철) 헬스케어데이터센터 류승호·장유수 교수와 한양대학교 김소연 연구원, 박보영·마이트랜 교수 공동 연구팀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10년간 추적연구를 실시했다.연구팀은 지난 2009년~2010년사이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활용해 국가 암검진으로 유방촬영술 검사를 받은 40세 이상의 여성 426만8579명을 대상으로 추적연구를 실시했다.   강북삼성병원 연구팀은 한양대 연구팀과 공동 연구를 실시했다. (좌측부터 세번째 한양대 박보영 교수, 마이트랜 교수)연구팀은 연령, 성별, 총콜레스테롤, 고밀도 콜레스테롤, 수축기혈압, 흡연 습관 등 6가지 관상동맥 위험 요소를 기반으로 개인의 10년 뒤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추정하는 점수인 심혈관질환 위험점수에(Framingham Risk Score, FRS)에 따라 대상자를 10년 후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낮은 그룹(심혈관질환 발생 위험 <5%) ▲중간 그룹(발생 위험 5%≤<10%) ▲높은 그룹(발생 위험≥10%)으로 분류했다. 또한 국가 암 검진에서 유방촬영술 유방 밀도에 따라 ▲ 1형: 거의 대부분 지방 (실질 <25%) ▲ 2형: 섬유선조직이 흩어진 경우 (실질 25-50%) ▲ 3형: 치밀도가 균일하지 않은 경우 (실질 51-75%) ▲ 4형: 매우 치밀 (실질 >75%) 으로 분류했다.그 결과 전체 그룹의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도는 ▲유방 밀도가 매우 치밀한 4형과 비교하여, ▲치밀도가 균일하지 않은 3형의 경우 1.12배 ▲섬유선조직이 흩어진 2형의 경우 1.19배 ▲거의 대부분 지방인 1형의 경우 1.37배 증가하여 유방 밀도가 낮을수록 심혈관질환 발생위험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강북삼성병원 장유수 교수는 "여성의 10년 뒤의 심혈관질환을 예측하고자 기존에 잘 알려진 도구(FRS)만 활용하는 것보다 유방촬영술을 통해 확인한 유방 밀도 정보를 추가로 활용했을 때 예측력이 향상됐다"면서 "특히 저위험군 여성에서 예측력이 가장 높았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심혈관질환은 여성 사망의 흔한 원인 중 하나로, 심혈관질환 위험 요인을 정확하게 측정하기 위한 노력이 이뤄지고 있다"며 "국가 암 검진 프로그램에서도 유방촬영술은 40세부터 2년마다 유방 촬영술을 권고하고 있어 측정되는 유방촬영술의 정보를 통해 추가로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 예측에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연구의 의의가 있다"고 전했습니다.한편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한국연구재단과 정보통신기획평가원 및 한양대학교의 일부 지원으로 수행됐으며, 국제 전문 학술지인 'Atherosclersis'에 게재됐습니다. 
2024-01-30 15:39:14병·의원

바이오혁신기술 규제지원 플랫폼 구축사업 성과보고회 개최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KBIOHEALTH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차상훈, 이하 'KBIOHealth')은 오는 6일 세종시티 오송호텔(충북 오송)에서 '바이오혁신기술 규제지원 플랫폼 구축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한다.'바이오혁신기술 규제지원 플랫폼 구축' 사업은 선정기업을 대상으로 신약 및 의료기기의 개발부터 상업화 단계의 전반적 애로사항에 대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해주는 사업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사업비를 지원받아 2013년 1월부터 추진돼 왔다.실제 서비스는 KBIOHealth의 인프라를 활용한 연구개발 기술지원, 맞춤형 기술 컨설팅을 통한 규제지원, 기업 맞춤형 규제과학 전문인력양성, 사업자별 개별 규제 상담 등 상업화 길목에서 만나는 애로사항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이에 이번 성과보고회는 KBIOHealth 차상훈 이사장의 환영사와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박윤주 원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정책실 윤경숙 과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1부)바이오혁신기술 규제지원 성과보고 및 패널토의 ▲(2부)식품의약품안전처와 연계한 바이오혁신기술 규제지원 컨설팅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우선 1부는 한양대 용홍택 교수(前 과기부 1차관)의 '바이오의료 규제혁신을 통한 기술사업화 육성전략' 강연을 시작으로, KBIOHealth 규제과학지원단 서규재 부단장의 '바이오혁신기술 규제지원 플랫폼 구축사업 주요 성과보고', 대표기업 3사의 지원 우수사례 발표, '2024년 사업 혁신'을 위한 패널 토의 순으로 진행된다.2부에서는 사전 신청한 업체 중 4개 업체를 선정해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사전상담과와 '바이오혁신기술 규제지원 컨설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차상훈 이사장은 "이번 성과보고회를 통해 KBIOHealth 기술인프라와 컨설팅지원으로 선제적 규제개선의 가시적인 성과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며 "앞으로도 R&D전주기에 제품화 촉진 및 혁신기술 기반의 규제지원을 통해 첨단의료제품 개발지원 플랫폼 구축을 위한 통합지원 창구로써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23-12-04 17:04:10제약·바이오
인터뷰

"더 강력해지는 헬리코박터균 효율적 제균 치료 전략 필요"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은 이미 수십년간 경험적 치료법이 정립되면서 매우 효율적이고 간단한 방법으로 치료가 가능한 질환입니다. 발암 요인의 하나인 만큼 조기에 효과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죠."1983년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이 만성 위염과 위궤양, 나아가 위암까지 일으킨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이에 대한 경각심도 높아지고 있다.한양대병원 소화기내과 박찬혁 교수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치료 전략에 대한 적극적 참여를 주문했다.하지만 과거 적극적인 치료 전략의 부재로 1급 발암 물질인데도 그 위험성이 간과되고 있는 것도 사실. 그냥 둬도 된다는 인식이 여전하다는 의미다.이에 비례해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은 점점 더 강해지고 있다. 항생제에 대한 내성이 생겨가고 있기 때문이다. 표준요법이 3제 요법에서 4제 요법으로 바뀌고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그렇기에 전문가들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이 진단될 경우 의료진의 권고에 따라 빠르고 효율적으로 이를 치료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한양대 구리병원 소화기내과 박찬혁 교수 또한 이 점을 강조했다. 이미 효율적인 치료 전략은 정착돼 있는 만큼 의료진의 권고를 신뢰하고 적극적으로 치료에 나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조언이다.박 교수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률은 44%에 달하고 우리나라는 특히 50%를 넘는 것이 사실"이라며 "특히 50대 이상 중장년층의 비율이 매우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하지만 2018년 급여 정책 등의 변경이 있기 전까지는 추적 관찰이 주를 이루면서 여전히 그 위험성에 비해 경각심이 적은 것이 사실"이라며 "이에 대한 관리 전략이 필요한 이유"라고 덧붙였다.박 교수는 그나마 이러한 치료 전략이 이어지면서 우리나라에서 감염률이 떨어지고 있는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전했다.불과 20~30년 전만해도 감염률이 70%에 달했지만 환자가 원할 경우, 또한 의료진이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 곧바로 치료에 들어갈 수 있는 환경이 갖춰지면서 젊은 여성들을 중심으로 감염률이 크게 감소하고 있다는 것.하지만 문제는 내성이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 요법이 확산되면서 그만큼 균 또한 강해지고 있다는 의미다.박찬혁 교수는 "1990년대만 해도 3제 요법으로 충분히 치료가 가능했고 치료 성공률도 매우 높았지만 이제는 그만큼의 치료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게 됐다"며 "균이 항생제 내성이 생기면서 강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그러나 이를 보완한 4제 요법이 자리잡고 있으며 맞춤형 치료 또한 발전하고 있다는 점에서 여전히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은 박멸이 가능한 상태"라고 강조했다.환자들마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의 상태가 다르다는 점에서 균을 배양해 항생제 내성을 확인하거나 균의 DNA를 분석해 특정 항생제에 내성 유전자가 있는지를 확인해 환자별 처방을 내는 맞춤형 치료가 발전하면서 더 효율적 관리가 가능해졌다는 설명이다.이에 따라 그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이 발견돼 의료진이 치료가 필요하다고 권고할 경우 적극적으로 끝까지 제균을 위해 따라줄 것을 주문했다.여러 데이터를 종합해 보면 여전히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이 발견돼도 20~30%는 치료를 미루거나 받지 않고 있으며 모니터링을 간과하고 있는 만큼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박 교수는 "여전히 상당수 환자들이 치료가 힘들다고 오해하거나 재감염 등을 우려해 치료를 미루거나 거부하고 있다"며 "하지만 재감염율은 3%도 되지 않으며 치료 또한 일주일간 항생제를 복용하는 것만으로 충분히 제균이 가능한 것이 사실"이라고 강조했다.아울러 그는 "또한 가장 중요한 부분이 치료 프로토콜, 즉 약을 다 복용한 후에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이 제대로 제균됐는지 확인하는 것"이라며 "아주 간단한 검사만으로 제균 여부를 알 수 있는 만큼 약을 다 먹었더라도 꼭 한번은 다시 병원을 찾아 모니터링을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2023-11-20 05:00:00학술

"30주년 맞은 한양대 구리…스마트병원 재탄생 예고"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2025년 한양대구리병원 개원 30년을 맞아 스마트 인프라 구축을 통해 또 한 번의 변화와 도약을 이루겠다."개원 25주년을 넘어 30주년을 바라보고 있는 한양대구리병원이 스마트병원 트렌드에 발맞춰 적극적인 인프라 투자를 통해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섰다.의료 질 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새로운 의료 장비를 도입하고 의료 인공지능(AI)기술을 적극적으로 접목해 장기 비전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한양대구리병원 이승환 병원장새롭게 한양대구리병원을 이끌게 된 이승환 신임병원장(이비인후과)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급변하는 의료 패러다임에 발맞춘 변화를 강조했다.앞서 한양대구리병원이 개원하던 시기의 주변 인구는 15만 명에 불과했다. 하지만 인근 지역의 개발과 신도시 확장 등 으로 인접 인구만 100만 명이 넘어가고 있는 상황. 그만큼 한양대구리병원의 역할도 중요해지고 있다.이 병원장은 "의료 정책과 각종 병원 평가 등 점점 병원 선택의 기준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병원 문화 자체를 환자중심으로 변화할 필요가 있다"며 "다소 늦었다고 생각하지만 앞으로 환자 입장에서 모든 프로세스를 개선하려 한다"고 밝혔다.진료 환경과 의사결정 및 업무 효율화 등 위한 시스템 구축을 통해 환자 중심 병원으로 변화하는데 총력을 다하겠다는 계획.이 병원장은 "지금까지도 한양대구리병원은 의료 질 향상을 위한 혁신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꾸준하게 노력해왔다"며 "올해 중으로 모바일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고 AI 챗봇을 이용한 진료예약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스마트 인프라를 구축해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 한다"고 말했다.이 밖에도 환자 생체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분석하는 IoMT(의료사물인터넷) 기술을 도입하고 AI기술을 접목해 스마트 회진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한양대구리병원이 구상하는 스마트 인프라 중 하나다.그는 "병원 EHR 시스템과 연동한 스마트병원 구축을 위해 AI기반 인공지능 고객센터 시스템을 만들 예정"이라며 "최근 약 4년간에 걸쳐 외래와 병동 리모델링을 완성했지만 장기적으로는 외래공간 부족 문제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증축 공사와 함께 방사선 치료를 위한 방사선종양학과 개설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또한 이 병원장은 중부 지역 직업병 안심센터와 같은 지역 내 거점병원으로의 역할도 강화하겠다는 복안이다.'경기북부 직업병 안심센터'는 한양대구리병원 직업환경의학과가 주축이 돼 직업성 질병이 의심되는 환자를 걸러내는 역할을 하고 있는 상황. 직업성 질환의 예방과 관리에 도움이 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한양대구리병원 이승환 병원장현재 센터는 지난해 66건의 직업성 질병 의심 환자에 대한 모니터링을 진행했으며 이미 올해만 해도 지난 4월 말까지 55건의 환자에 대한 모니터링을 진행한 상태다.그는 "직업병 안심센터가 없었다면 인지하기 어려웠던 직업성 호흡기 질환과 직업성 암 등을 모니터링 했고 이들 중 일부는 산재 신청을 진행해 인정된 사례도 있다"며 "앞으로도 직업병 안심센터를 내실 있게 운영해 경기 북부 근로자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고 말했다.특히 이 병원장은 스마트 인프라 구축, 병원 증축, 방사선종양학과 개설 등의 목표를 위해 인적 투자는 필수적이라는 입장이다.이 병원장은 "개원 30년이 다가오면서 그동안 발전을 이끌었던 주역들이 퇴직하는 시기가 왔다"며 "이에 맞춰 젊고 우수한 의료진을 초빙해 급변하는 의료 패러다임에 적극 대응하고자 한다"고 전했다.또한 그는 "전임의 시절부터 약 25년간 한양대구리병원에 몸담으며 젊은 패기로 병원을 빠르게 성장시키는 저력을 확인해 왔다"며 "개원 30주년을 향해가고 있는 만큼  병원이 또 한 번의 변화와 도약을 통해 신뢰받는 거점 병원이 되도록 소명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023-05-04 05:30:00병·의원

HK이노엔, '다파엔' 출시 기념 의료진 심포지엄 개최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HK이노엔이 '심신당부 다파엔 심포지엄'을 열고 SGLT-2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 시장 출격을 알렸다.HK이노엔 심신당부 다파엔 심포지엄에서 분당차병원 허양임 교수가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HK이노엔은 다파글리플로진 성분의 SGLT-2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인 '다파엔'시리즈 출시를 기념해 지난 6일 서울 인터컨티넨탈 코엑스 호텔에서 '심신당부 다파엔 런칭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0일 전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포함해 다양한 진료과의 의료진 3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쌍방향 토크쇼 방식으로 진행됐다.심신당부 다파엔 런칭 심포지엄은 다파글리플로진 성분 특성에 맞춰 '심장엔', '신장엔', '당뇨엔', '부가적인 이점엔'의 앞 글자를 딴 심포지엄이다.HK이노엔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양한 치료 옵션을 선택할 수 있도록 단일제인 '다파엔정10mg'과 함께 다파글리플로진과 메트포르민 복합제인 '다파엔듀오서방정 5/1000, 10/500, 10/1000mg'을 선보였다.이번 심포지엄의 좌장은 이창범 교수(한양대구리병원 내분비대사내과)와 박철영 교수(강북삼성병원 내분비내과)가 맡았다. 심포지엄에는 심장내과, 신장내과, 내분비내과, 가정의학과 등 4개의 진료과 의료진이 연자로 참석했다.대전을지대병원 내분비내과 홍준화 교수가 다파글리플로진의 전반적인 특장점에 대해 강연한 것을 시작으로 강북삼성병원 순환기내과 이종영교수가 심부전을 비롯한 심혈관질환 환자에서 다파글리플로진을 어떻게 사용할 수 있는지, 서울대병원 신장내과 김용철 교수가 다양한 중증도의 신장질환 환자에서 다파글리플로진의 사용 사례와 안전성에 대해 강연했다.마지막으로 분당차병원 가정의학과 허양임 교수가 SGLT-2억제제가 갖고 있는 부가적인 이점을 강연하는 등 각 영역에서 다파글리플로진이 가진 특장점 외에도 실제 케이스에 대해 정보를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이 날 좌장을 맡은 한양대 구리병원 내분비내과 이창범 교수는 "당뇨를 넘어 심장, 신장질환 등을 함께 관리할 수 있는 다파글리플로진 약제의 활약이 기대된다"며 소감을 말했다.HK이노엔 곽달원 대표는 "다파엔 그리고 다양한 용량으로 구성된 다파엔듀오서방정은 의료진 선택의 폭을 넓히는 동시에 당뇨병 환자에게 복용 편의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4-10 11:30:18제약·바이오

한양대 가정의학교실, '30주년 기념 학술세미나' 개최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한양대학교의료원 가정의학교실은 오는 4월 1일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계단강의동 4층 임우성 국제회의실에서 '30주년 기념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한양대학교 가정의학교실은 30주년 기념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이번 세미나는 두 개의 세션으로 구성됐으며, 제1 세션 '일차 의료와 의학 교육'에서는 황환식 한양대학교병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일차 의료 강화를 위한 교육 수련 제도(이정권 前 대한가정의학회 이사장) ▲전공의 교육의 현재와 미래, 나아갈 방향(박훈기 한양대학교병원 교수) 등을 주제로 강좌한다.또 조비룡 서울대학교병원 교수, 김도훈 고려대학교병원 교수, 박계영 한양대학교병원 교수의 패널토의가 진행될 예정이다.아울러 제2 세션 '일차 진료와 개원 전략'에서는 김정수 메이퓨어 원장과 이수영 백신의원 원장이 좌장을 맡아 ▲일차진료와 위내시경(하정훈 인성의원 원장) ▲일차진료의의 비만 진료 핵심 전략(박경민 리영의원 원장) ▲최신 안티에이징 트렌드 및 시술(김소은 더올림의원 원장) ▲만성 아토피 피부염, 알레르기 관리하기(민아림 민앤민의원 원장) 등을 주제로 강의한다.한양대의료원 황환식 가정의학교실 주임교수는 "가정의학교실은 지금까지 일차의료를 올바르고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의사를 육성하고, 통합의료의 수행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면서 "이번 학술세미나를 통해 지난 30년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일차 의료에 따른 교육과 진료의 최신 지견을 나누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2023-03-28 17:37:47병·의원

2년만에 재개원 강남을지대병원 신임 원장에 최호순 교수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최호순 강남을지대병원장강남을지대병원은 병원장에 최호순 전 한양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이 취임했다고 21일 밝혔다.최호순 신임 원장은 한양의대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91년 대전을지대병원 소화기내과 진료과장으로 부임하면서 을지와 인연을 맺었다.이후 한양의대로 자리를 옮겨 의대 학장을 거쳐 2019년부터 올해 초까지 한양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을 역임했다. 대외적으로는 대한췌장담도학회 이사장, 대한내과학회장, 대한소화기학회장을 지냈다.최 원장은 "강남 한복판에 최고의 시설을 갖추고 재개원한 강남을지대학교병원에서 일하게 돼 기쁘다"라며 "을지대의료원의 4개 대학병원 체제가 시너지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강남을지대병원은 2년 동안 대규모 리노베이션을 마치고 올해 초 재개원했다. 건강검진센터와 여성 암 회복기센터 등 두 개의 특성화센터를 운영하게 된다.이를 위해 개인적인 진료환경 및 최신 의료시스템을 갖추고, 33개 병상 중 대부분을 최고급 인테리어를 갖춘 1인실로 재구성했다. 5층 전체를 피부관리실, 건식사우나, 피트니스룸, 사계정원 등 안락한 편의 공간으로 만들었다.두 개의 특성화센터는 상반기 중 문을 열 예정으로 현재 가정의학과, 소화기내과, 혈액종양내과를 중심으로 전문의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외래 진료 중이다. 처방에 따른 물리치료도 가능하다.향후 'EMC네트워크' 및 'One-Q진료시스템'으로 노원과 의정부, 대전 등에 있는 을지대의료원 산하 대학 부속병원에서 빠른 수술 및 추적관리 등 맞춤형 의료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2023-03-21 11:40:26병·의원

한미 새 경영진 윤곽…윤도흠 전 연세의료원장 '사외이사'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한미약품 본사 전경.한미약품의 주요 경영진이 개편된다. R&D, 생산, 마케팅 업무를 담당하는 임원진 3명이 경영진에 합류하는 가운데 연세의료원장을 역임했던 윤도흠 성광의료재단 의료원장이 이름을 올렸다.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오는 29일 열릴 예정인 정기 주주총회 계획을 공지하는 동시에 사내이사 3명과 사외이사 3명의 선임 안건 상정을 예고했다. 사내이사의 경우 박재현 부사장, 서귀현 부사장, 박명희 전무 등 3명이 이름을 올렸다. 박재현 부사장의 경우 제조본부장을, 서귀현 부사장은 R&D 센터장을 역임하고 있다. 박명희 전무는 국내사업본부장을 맡고 있는데 주요 사업부문별 본부장이 신규 이사진에 합류하는 셈이다.이 가운데 한미약품은 고 임성기 회장의 차남 임종훈 부사장이 재선임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고 임 회장의 장남 임종윤 사장이 등기이사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윤도흠 성광의료재단 이사장.기존에 사내이사를 구성했던 이관순 고문, 권세창 전 사장, 임종훈 부사장 등 3명 대신 박재현 부사장, 서귀현 부사장, 박명희 전무 등 3명이 새로운 경영진에 참여하면서 경영진 개편에 윤곽이 드러났다고 볼 수 있다.사외이사 후보로는 연세의료원장을 역임한 바 있는 윤도흠 성광의료재단 의료원장이 이름을 올렸다. 이와 함께 윤영각 파빌리온자산운용 대표, 김태윤 한양대 행정학과 교수 등도 함께 이름을 올렸다.윤도흠 의료원장은 연세의대 출신으로 아시아태평양경추학회 회장,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회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연세대의료원장 및 의무부총장의 임기를 마치고 지난 2021년 정년퇴임한 바 있다.제약업계에서는 한미약품이 이번 정기 주주총회를 통한 경영진을 개편에 따라 그동안 계획했던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익명을 요구한 국내 제약사 임원은 "한미약품은 지난해 경영진 개편이 가속화되면서 기존 사업에 내실을 추구했었던 것 같다"며 "앞으로 신사업 등에 있어 속도를 낼 것 같다"고 전망했다.
2023-03-10 11:37:39제약·바이오

간협 김영경 신임회장 "간호법 제정, 시행령 다듬겠다"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보건의료계와 간호법으로 최고조 갈등 상태인 간호협회 수장에 김영경 부산가톨릭대 명예교수가 선출됐다.간협 김영경 신임 회장. 대한간호협회 주최로 27일 오후 7시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90회 정기대의원총회 제39대 신임 회장 인선에서 단독 출마한 김영경 명예교수가 참석 대의원 275명 중 259표(94.2%)를 얻어 회장에 당선됐다.신임 김 회장은 부산대 간호대학 졸업 후 부산가톨릭대 간호대학 학장과 간호대학원장, 부산시간호사회장을 역임했다.김영경 회장은 당선소감을 통해 "올해는 간호협회가 설립된 지 100주년이 되는 해이다. 새로운 100년을 위해 지금부터 무엇을 준비하지 깊이 고민하고, 후배들이 개선된 간호환경에서 간호전문직에 대한 자긍심을 체감하면서 일해 나갈 수 있도록 탄탄한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김 회장은 "올해 간호법이 제정되면 시행령의 법체계가 잘 완성되고 다듬어지도록 준비해서 그동안 법과 정책 달성을 위한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본회의에 부의된 간호법안 국회 통과를 자신했다.이날 임기를 마치는 신경렴 회장은 "간호사 회원 자격으로 백의종군해 간호법이 제정되는 그날까지 혼신을 다해 투쟁할 것"이라며 "간호사 회원 자격으로 간호법 제정을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간호협회 대의원들은 27일 정총에서 간호법 제정을 외치며 국회를 압박했다.그는 "의사 등 간호법을 반대하는 단체들이 비판하는 것을 얼마든지 수용하고 개선할 수 있지만, 가짜뉴스는 이제 중단해 달라"며 마지막까지 의료단체를 겨냥한 비판을 고수했다.대의원들은 탁영란 제1부회장(한양대 간호대 졸업)과 손혜숙 제2부회장(강릉영도대 간호대 졸업) 등을 선임하고 이사 8명과 감사 2명을 확정했다.간호협회는 28일까지 정기대의원총회를 이어가면서 올해 사업계획안과 예산안, 정관 개정안 등을 논의해 의결할 예정이다.
2023-02-27 20:27:36병·의원

바이오산업 덮친 디지털 쓰나미…"대전환 시대 과제 산적"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과 맞물려 산업계에서도 이에 대한 접목이 필수화되면서 바이오 기업들도 디지털 바이오 대전환 시대에 맞는 전략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디지털 쓰나미라는 표현이 쓰일 만큼 바이오산업에서 디지털 접목이 빠르고 거대한 흐름으로 변화되고 있는 만큼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게 산업계의 시각.결국 관련 산업이 전세계적으로 태동기에 있는 상황에서 세계시장을 국내 기업이 선도하기 위한 복합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바이오에 디지털 기술이접목되면서 디지털바이오 산업을 활성화 시키기 위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2022년 바이오미래포럼 모습.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6일 2022년 바이오미래포럼을 개최하고 대전환시대의 디지털 바이오를 주제로 미래 시대 바이오와 디지털 기술 접목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디지털바이오는 디지털 기술과 바이오기술 및 생물학적 시스템의 상호작용적 결합을 의미하며 단순한 기술의 결합보다는 바이오와 디지털 시스템의 완전한 물리적 통합을 일컫는다.최근에는 이를 넘어서 바이오 기술과 디지털 기술의 공진화와 시스템의 개념적 융합까지 발전하고 있는 상태다.그렇다면 바이오 디지털전환이 왜 중요할까?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이승구 소장에 따르면 디지털 시대의 바이오산업은 10~20년간 4조 달러 이상의 성장을 계속할 것이란 예측이 나오고 있다.지난 30년간 이러한 성장을 보인 산업 분야는 인터넷‧IT 분야로 바이오산업의 가능성을 그만큼 높게 평가하고 있다는 의미.바이오산업은 향후 글로벌 물적 투입요소의 60%이상의 영향을 주는 것은 물론 전 세계 질병 관련 비용부담을 45% 경감 시킬 것으로 전망된다.한국생명공학연구원 이승구 소장은 디지털 시대 바이오산업의 성장세는 IT기술의 발전과 맞먹을 것으로 전망했다.(이승구 소장 발표자료 일부발췌)다만, 바이오분야가 디지털 접목만으로 성장을 낙관하기에는 불완전요소가 많아 실제 환경에서 구현을 얼마나 할 수 있는 여부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전망도 존재하고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디지털 바이오가 국내 바이오산업에 또 하나의 기회로 다가오고 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국내 상황으로 눈을 돌려보면 디지털바이오 산업상태계가 구축되지 않은 상황에서 새로운 기술을 기존 생태계에 안착시키거나, 규제의 허들을 어떻게 넘어설 수 잇을 것인지에 대한 고민도 있는 상태다.이에 대해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정일연 단장은 "디지털바이오 산업이 발전하면서 디지털 치료제, 인공지능 기반 신약 개발 등 새로운 영역이 나오고 있다"며 "아직 산업의 지배적인 디자인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기회의 창이 열려있다고 본다"고 말했다.이어 정 단장은 "디지털바이오 산업이 형성되는 시점에서 중요한 것은 시장에 많은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가 출시돼 경쟁해야 된다는 것"이라며 "경쟁을 촉진시키기 위해 정부가 규제를 하나 해결해주고 제품 수가를 하나 해결해주는 것을 넘어서 시장과 산업 생태계가 형성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밝혔다.즉, 바이오가 디지털을 더해 확장성을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 후발 국가에게도 기회가 열린 만큼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것이다.산업계, "산업 확장 속도 위해 정책‧규제 구호와 현실 괴리 좁혀야"이에 대해 산업계는 기술을 활용하는 기업입장에서 사업전략을 어떻게 가져갈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스탠다임 송상옥 연구소장은 "신약개발이 인공지능만으로 가능하지 않기 때문에 전통적인 전문성을 포함해서 상품성 있는 물질을 만들어내는 것이 핵심"이라며 "매년 발전하고 있지만 여전히 전문성이 시너지를 내는 부분에 대해 충돌이 있는 상황이다"고 전했다.이어 그는 "우리나라를 바이오 강국이라고 이야기하지만 실질적으로 들여다보면 정말 '바이오 산업'의 강국인가는 다시 생각해봐야 할 문제"라며 "새로운 기술이 생태계에 녹아드는 관점에서 해외시장 의존도가 크기 때문에 정책 등의 관점에서 고려할 부분이 많다"고 말했다.특히, 디지털바이오 산업이 확장되는 상황에서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과 같이 신기술을 평가하는 기관의 열린 시각도 요구되고 있다.디지털 바이오과 관련된 키워드.(한양대 김형숙 교수 발표 발췌)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이정규 대표는 "FDA의 경우 좋은 약을 안전하고 신속하게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고 이는 기술이 가져오는 위험성과 이득을 균형을 맞춰서 움직이고 있다는 의미"라며 "국내에서 안전성 입증에 과도하게 무게중심이 가있으면 오히려 기술의 이점을 입증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없기 때문에 규제적 관점에서 균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궁극적으로 혁신기술이 시장에 나오기 위해서는 규제 혁신이 불가피한 만큼 정부의 변화 목소리가 실제 변화로 이어져야한다는 의미.이에 대해 정일연 단장은 "새로운 분야의 규제 공백을 메꾸는 것이 중요하고 또 규제 허들을 명확하게 해 유권해석을 기다리지 않게 하는 것도 필요할 것으로 본다"며 "선제적인 규제 개선을 위해 규제과학 등 고민을 지속하고 있지만 현장과 규제수립 입장에서는 정보가 부족해 이러한 간극을 좁혀야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끝으로 정 단장은 "식약처 등 규제개선에 대해서 고민을 하고 있지만 해석과 신규 도입에 어려움이 있어보인다. 그러나 이런 부분에 대해 방향성이 바뀌고 있고 과학기술정책연구원도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2-12-17 05:30:00제약·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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