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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의료원 첫 중입자치료 환자, 암 조직 제거 확인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국내 첫 중입자치료를 받은 전립선암 환자의 치료 결과가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연세암병원은 전립선암 2기 진단을 받고 지난 4월 중입자치료를 받은 최모(64)씨의 치료 후 검사에서 암 조직이 제거됐다고 19일 밝혔다.지난해 건강검진에서 전립선암 의심 소견을 받은 최씨는 정밀검사를 통해 전립선암 2기 진단을 받았다. 글리슨점수(Gleason score)는 3등급이었고, 전립선특이항원(PSA) 수치는 7.9ng/mL였다.연세의료원이 국내 첫 중입자치료 환자 결과를 공개했다. 글리슨점수(Gleason score)는 전립선암 악성도를 5등급으로 구분해 평가하는데, 4등급부터 고위험군으로 분류한다. 최씨의 경우 고위험군으로 분류되기 바로 전 단계였다. PSA 검사는 혈액 속 전립선 특이항원 농도를 확인해 전립선암 위험도를 측정하는 검사다. 최씨는 60대 PSA 정상수치인 4ng/mL보다 높았다.4월 말 치료를 시작한 최씨는 한 주에 3~4회씩 총 12번의 치료를 거쳐 5월 중순 모든 치료를 마쳤다. 치료 후 최씨의 PSA 수치는 0.01ng/mL 미만으로 떨어졌고, MRI 촬영 결과 암 조직은 발견되지 않았다.중입자치료로 인한 주변 장기의 피해도 없었다. 중입자치료는 무거운 탄소 입자를 빛 속도의 70%까지 가속해 암세포를 파괴한다.이때 가까운 장기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립선과 직장 사이에 Space OAR이라는 특수 물질을 주입한다. 이를 통해 전립선 주변에 있는 직장을 입자선으로부터 보호함으로써 장기 손상과 출혈, 혈변 등 관련 합병증 위험을 최소화해 치료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PSA 수치 5.5ng/mL로 최 씨와 같은 날 중입자치료를 받은 전립선암 2기의 또 다른 환자 A씨(60대)의 검사 결과에서도 남은 암 조직은 확인되지 않았다. 두 환자 모두 현재 일상생활을 무리 없이 지내고 있다.연세암병원 이익재 중입자치료센터장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중입자치료를 받은 전립선암 환자들의 치료 경과가 현재로서는 매우 좋은 것으로 확인했다"면서 "앞으로도 치료 환자의 상태를 주기적으로 확인하며 경과를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2023-09-19 14:07:20병·의원

병원계에 부는 '중입자' 바람…"수요 충분"vs"검증 필요"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국내 대학병원의 중입자치료기 도입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일각에선 과열조짐 우려도 새어나오고 있다.17일 메디칼타임즈가 취재한 바에 따르면 연세의료원이 지난 4월, 신촌세브란스병원 중입자치료센터를 공식 오픈하고 본격적인 치료에 나선데 이어 서울대병원이 오는 2025년을 목표로 부산시 기장군에 중입자치료를 준비 중이다.서울아산병원은 올해 병원장 신년사를 통해 중입자치료기 도입 의지를 밝히면서 공식화했으며 고대의료원 윤을식 의무부총장겸 의료원장이 공식석상에서 제4병원 건립과 더불어 중입자치료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의지를 내비쳤다.여기에 제주대병원은 지난 2022년 CCG인베스트먼트 아시아(CCG Investment Asia Limited), 도시바, 일본 QST병원, 중입자치료지원센터코리아와 중입자 도입을 위한 MOU체결식을 진행하면서 본격화했다.현재까지 나선 병원은 총 5곳. 이미 진료를 시작한 연세의료원은 국내 중입자치료 분야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다지기 시작했으며 서울대병원이 곧이어 경쟁에 뛰어들 예정이다. 다만, 서울대병원이 추진 중인 중입자센터는 부산시 기장군에 위치해 있어 지방 환자들의 수요를 해소하는 역할을 할 전망이다.서울아산병원과 고대의료원은 강력한 의지를 내비치고 있지만 계획을 구체화한 단계는 아니다. 앞서 서울아산병원 박승일 병원장이 신년사에서 800병상 규모의 청라병원을 글로벌 전진기지 역할을 언급하면서 중입자가속치료기 도입 계획을 밝혔지만 세부 계획은 미정이다.서울아산병원 관계자는 "중입자치료기 도입 필요성에 대해선 갖고 있으며 논의 중"이라면서도 "확정된 내용은 아직 없다"고 말을 아꼈다.고대의료원 또한 윤을식 의무부총장이 새병원 건립을 추진하면서 중입자치료기 도입 계획을 언급한 이후 진천된 내용은 없는 실정. 당초 과천, 남양주를 거론했지만 최근에는 조치원(세종 캠퍼스)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제주대병원 또한 MOU체결 이후로는 아직 이렇다할 진행 상황 없이 조용한 상황이다.현재 중입자치료기 도입을 확정 지은 의료기관은 모두 도시바(TOSHIBA)가 생산한 것으로 연세의료원에 이어 서울대병원, 제주대병원도 도시바 장비를 도입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아산병원과 고대의료원은 아직 미정 상태로 중입자치료기 업체들간 국내 대형병원 유치전이 예상된다.연세의료원 중입자치료센터 내 탄소를 가속하는 장비 모습.상황이 이렇다보니 국내 5개 대학병원이 중입자치료기 도입에 뛰어들 정도로 의학적 근거가 있는 '열풍'인지 마케팅에 의한 것인지 판단이 필요하다는 두가지 시각이 존재한다.일부는 아직 크게 걱정할 수준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서울대병원 우홍균 중입자가속기사업단장은 "연세의료원이 진료를 시작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사업비가 수천억원에 달해 막상 이를 유치할 수있는 의료기관이 많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그는 또 시장경쟁으로 치료비가 낮아지면 환자입장에선 오히려 긍정적일 수 있다고 봤다. 그는 "아직은 초기단계에 있지만 기술이 무르익어서 잘 활용해 더 많은 환자가 혜택을 보면 좋겠다"면서 "국내 수요는 있을 것이라고 본다"고 전했다.반면 일각에선 5천만원의 고가의 치료비에 상응할 만한 치료효과를 입증할 만한 데이터가 없는 상태에서 무리하게 확장하는 것은 우려스럽다는 시선도 있다.삼성서울병원 이우용 암병원장은 "아직 기존의 암치료 대비 중입자가 월등이 앞선다는 데이터는 없다. 다만 치료결과가 비슷하다는 수준"이라며 "최근 중입자치료가 주목을 받고 있지만 객관적으로 치료효과를 입증하는 데이터를 볼 필요기 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일본의 경우도 치료 목적 이외 '기술개발'을 목적으로 하는 부분이 있다"면서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하는 것은 높게 평가하지만 무리하게 늘리는 것은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2023-07-18 05:30:00병·의원

연세의료원 중입자치료 시대 활짝…올 12월 이동형까지 가동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연세의료원이 12일 중입자치료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중입자치료 시대를 열었다.지난 4월 28일 첫 환자치료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10명의 환자 치료를 마쳤으며 모두 전립선암 환자였다. 전립선암 환자는 총 3주간 12회 치료를 진행한다. 첫 해외환자는 50대 러시아 환자로 전립선암 1기로 치료를 마쳤으며 본국으로 돌아가 모니터링을 이어가고 있다.연세의료원은 초기 단계인 만큼 환자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1일, 12명 정도만 치료하면서 단계적으로 치료 환자 수를 늘려나갈 예정이다. 중입자치료를 먼저 시작한 일본의 경우 1일 최대 30명까지 치료 중이다.연세의료원 홍채선 교수(방사선종양학과)는 "중입자치료는 고정형과 회전형 치료실로 나뉘는데 현재 고정형만 오픈한 상태"라며 "회전형 2대는 23년 12월경 오픈 예정"이라고 말했다.고정형은 전립선암에 최적화된 치료장비이며 회전형은 폐암, 췌장암 등 다양한 암종에 적용 가능하다. 회전형이 없는 경우는 환자의 각도를 맞춰서 조사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연세의료원은 2대를 확보하고 있어 다양한 암종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홍 교수는 "회전 치료실의 강점은 최적의 방향을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정상 조직을 피하고 종양 조직을 타깃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현재 고정형 중입자치료 비용은 약 5천만원 선. 이동형 치료의 비용은 고정형 대비 높게 책정될 전망이지만 아직 미정이다.1회 치료하는 데 소요 시간은 약 1분 30초~2분 30초. 환자 이동시간 및 장비 등을 점검하는 데 걸리는 시간까지 포함해도 20분이면 마친다.이날 개소식에 나선 윤동섭 의료원장은 "난치암을 대상으로 중입자치료라는 큰 치료 옵션을 갖춘 만큼 암 정복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며 "의료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국가에 큰 공헌을 한 전립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초청 치료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중입자치료센터 전경 홍채선 방사선종양학과 교수가 중입자치료실 내부를 소개하고 있다.중입자치료실 내부에는 치료실 내 환자 상태를 모니터링 할 수있는 모니터가 위치해 있다. 회전형 중입자치료실. 고정형과 달린 원통형으로 환자가 필요한 각도를 맞춰 조사할 수 있다. 연세의료원은 고정형 1대, 회전형 2대를 갖췄다. 중입자치료센터 갠트리. 전자석의 흐름을 용이하게 해주는 장치를 둠으로써 크기를 최소화했다. 갠트리를 통과한 탄소입자가 환자에게 전달된다.
2023-06-13 09:46:03병·의원

꿈의 치료기 '중입자치료' 첫 환자는 60대 전립선암 2기 환자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꿈의 치료기로 관심을 모았던 연세의료원 중입자치료가 오늘(28일) 첫 치료를 시작했다.연세의료원은 중입자치료 시작을 알려며 첫 치료 환자는 60대 전립선암 2기 환자라고 28일 밝혔다.첫 환자는 전립선 피막 안에만 1.2cm 크기의 종양이 존재했고 림프절과 주변 장기로 전이는 없는 상태였다. 28일 첫 조사 이후 3주간 12회에 거쳐 치료를 실시한다.의료진이 포지셔닝룸에서 엑스레이 검사 결과를 확인하고 있다, 포지셔닝룸은 실제 중입자 조사 전 최종적인 엑스레이 검사 촬영을 진행하고 결과를 확인하는 곳이다.첫 번째 치료를 마친 환자는 "치료를 시작한지 몇 분 되지도 않았다고 생각했는데 중입자치료가 끝났다고 해서 놀랐고 통증 등을 전혀 느낄 수 없었다"며 "피해야 할 음식이 없다고 해서 병원을 나가면 편하게 식사를 즐길 예정"이라고 말했다.이 환자는 지난 2020년 건강검진에서 전립선 특이항원(Prostate Specific Antigen, PSA) 수치가 정상(4ng/ml 이하)보다 높다는 것을 확인하고 22년 12월 서울 소재 병원에서 전립선암 진단을 받고 수술을 하려던 중 친구로부터 연세의료원의 중입자치료 소식을 접했다. 그는 수술 없이 치료 가능하다는 것과 후유증이 적다는 장점에 치료를 결심했고 국내에서 중입자치료를 받은 1호 환자가 됐다.연세의료원 측은 전립선암 대상 중입자치료 장점으로 '효과'를 꼽았다. 실제로 중입자치료 경험이 가장 풍부한 일본의 경우 중입자치료 환자 중 약 25~30% 정도가 전립선암 환자다. 또 일본에서 국민건강보험 적용을 받은 두 번째 중입자치료 암종이다.국소 전립선암에서 치료 효과 지표 중 매우 중요한 것이 바로 생화학적 무재발률인데 생화학적 재발은 PSA 수치가 치료 후 기록한 가장 낮은 수치보다 2ng/ml 이상 상승했다.특히 암세포 분화 정도가 양호한 저위험군 전립선암에서 생화학적 무재발률은 중입자, X-선 치료 모두가 비슷한 성적을 보이지만 고위험군에서 중입자치료가 우수한 5년 생화학적 무재발률을 보이기 시작한다. 전립선 암세포가 다시 자라지 않는다는 뜻이다.주치의 이익재 중입자치료센터장이 환자에게 치료 과정을 설명 중이다.재발 위험이 가장 높은 고위험군에서는 중입자치료의 5년 생화학적 무재발률이 90% 이상으로 보고됐다.또 전립선암 치료로 발생할 수 있는 소화기계 부작용인 혈변 등은 물론 빈뇨∙절박뇨∙혈뇨 등 비뇨기계 부작용 발생률이 낮아서 치료 안전성이 여러 연구에서 밝혀졌다.치료 전 자세 교정과 실제 조사 등을 모두 합해도 실제 치료 총 시간은 30분이 채 안된다. 평소 즐기던 운동, 여행 등 일상생활을 누릴 수 있는 높은 환자 편의도 장점이다. 전립선 뒤쪽이 항문과 가깝기 때문에 한 달 정도 탕목욕을 피해야 한다는 정도가 주의사항이다.다만, 모든 전립선암이 중입자치료 대상이 되는 것은 아니다. 전립선암 병기 1~4기 중 4기와 전이가 있는 케이스는 치료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또 수술로 전립선을 절제한 경우와 이전에 전립선 부위에 방사선치료를 받았어도 마찬가지다. 암세포 덩어리를 대상으로 하는데 치료를 받으면 대상을 찾기 어렵기 때문이다.연세암병원 최진섭 원장은 "이번에 시작한 고정형 치료기를 이어 회전형 치료기를 가동하며 중입자치료 대상 암종을 확대할 것"이라며 "중입자치료를 갖춘 연세암병원은 수술, 항암제 등 다양한 치료 옵션으로 암 정복에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3-04-28 11:30:00병·의원
인터뷰

"중입자치료센터, 난치성 암치료 메카로 자리매김 기대"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국내 의료기관 중 암환자 진료의 메카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합니다."연세의료원 이익재 중입자치료센터장(방사선종양학과)의 각오이자 포부다. 연세의료원은 국내 최초로 중입자치료기를 도입, 조만간 본격 가동을 시작한다. 메디칼타임즈는 이익재 센터장을 직접 만나 센터 오픈 일정과 함께 향후 계획을 들어봤다.이익재 센터장은 향후 중입자치료센터 운영 계획을 밝혔다. ■중입자치료 위해 전폭적 투자일명 '꿈의 치료기'라고 불리는 중입자치료기는 세계 16번째 도입하는 장비로 의료장비 1500억원에 센터 건축 및 설비에 1500억원 총 3000억원을 투입한 프로젝트로 주목을 받았다.특히 두경부암, 췌장암, 직장암 등 중증·난치성암 치료에 새로운 옵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이익재 센터장은 서울아산병원 등 대형 대학병원이 중입자치료를 도입한다고 하더라도 건립에만 수년이 걸리는 것을 감안하면 적어도 몇년간은 연세의료원이 중입자치료 분야에서 앞서 갈 것이라고 자신했다.연세의료원은 암치료 메카로 거듭나고자 중입자센터와 암병원간 협진을 통한 시너지를 이끌어낼 예정이다. 암병원에서 전신치료를 실시하고 국소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협업해 최상의 결과물을 이끌어 낸다는 구상이다.이를 위해 연세의료원은 하드웨어적 투자 이외에도 의료인력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새로운 장비를 도입한 만큼 교육도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이 센터장에 따르면 중입자치료는 기존 방사선치료 개념과 같지만 별도의 교육이 필요해 일본으로 연수를 다녀왔다. 이와 더불어 방사선사와 의학물리 담당자까지 일본에서 2개월 과정의 교육을 받았다. 심지어 일본 현지에서 중입자치료 경험이 있는 의학물리 전문가를 채용하기도 했다.■중입자치료 시작은 4월말 이후 전망  국민적 관심을 모으고 있지만 막상 식약처 허가 및 장비 안정화 단계에서 일정이 지체됨에 따라 실제 오픈시점은 당초 발표한 3월보다 늦어질 전망이다.이 센터장은 "식약처 허가 여부가 빨라도 3월말 경 결론이 날 것"이라며 "허가를 받아야 부수적인 절차를 거쳐 오픈이 가능해 빨라야 4월말 혹은 5월경이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중입자치료센터는 일단 고형형 1대를 먼저 오픈하고 이어 회전형 2대를 각각 단계적으로 가동할 예정이다. 갠트리실 2곳을 모두 가동을 시작하는 시점은 올 하반기로 전망했다.그는 "올해 연말쯤 돼야 당초 계획했던 풀타임 환자 치료가 가능한 환경이 될 것"이라며 "환자 1명당 치료시간은 약 30분으로 하루 8시간 치료, 방 3곳 모두 운영할 경우 하루 60~70명 환자치료가 가능하다"고 내다봤다.연세의료원 중입자치료센터 내 설치된 입자가속기 모습중입자치료기는 새롭게 도입한 장비인 만큼 매일 기계점검이 필요하기 때문에 환자 수를 무한대로 늘리는 것에 한계가 있는 실정. 이 센터장 또한 일단 초기단계에서 무리한 운영보다는 안정적인 치료를 우선한다고 했다.현재 예약 대기중인 환자 수는 약 100여명 안팎. 대부분 전립선암 환자다. 일단 초기 단계에선 중입자치료 효과가 높은 전립선암 환자를 우선적으로 적용하며 점차 타 고형암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기 때문이다.이 센터장은 "아직 센터를 가동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상담을 진행하지만 암 치료를 늦추기 보다는 적절히 기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를 하고 있다"며 "호르몬치료를 하면서 대기 중이 환자도 있다"고 전했다.그는 "심장병, 당뇨 등 기저질환으로 수술을 할 수 없는 암환자들에게도 희망이 될 것"이라며 "초기부터 국소진행암 환자에게 적절하다"고 말했다.일종의 방사선치료이기 때문에 전신으로 퍼진 전이성 암보다는 국소암에서 효과적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중입자치료 수가는 미정. 신의료기술로 승인 받은 지 얼마 안된 상태로 당분간 비급여로 운영할 가능성이 높지만 먼 미래에는 급여로 인정받을 날이 올 것이라고 믿었다. 현재 일본은 급여를 적용, 적응증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방사선치료 분야 트렌드는 과거 엑스레이 치료에서 입자치료로 전환하는 시점. 현재는 별도의 건축을 필요로 할 정도로 대형이지만 점차 작아지면서 일선 종합병원에서도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확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20년전 국립암센터에 도입한 양성자치료장비 대비 최근 장비는 사이즈가 많이 작아졌듯이 중입자치료장비도 같은 과정을 거칠 것이라는 얘기다.그는 "중입자치료는 무엇보다 난치·중증암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시했다"면서 "과거 일본 등 해외를 찾아 떠났던 환자를 적절하게 치료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2023-02-23 05:30:00병·의원

위용 드러낸 연세의료원 '중입자치료센터' 내달부터 예약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9월 19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본관 뒷편으로 지상 7층, 지하 5층 규모의 중입자치료센터가 위용을 드러냈다.직접 현장을 찾아가보니 중입자치료기 특성상 단단한 외벽이 둘러싸고 있을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건물 외벽은 통유리 창으로 개방감을 살려 병원 건물이라는 느낌을 찾아볼 수 없었다.지하에 위치한 중입자치료의 핵심인 갠트리 장비는 길이 8미터에 200톤으로 시선을 압도할 만큼 컸다. 탄소원자를 빛의 속도로 돌려주는 가속기 싱크로트론은 한눈에 다 들어오지 않을 정도의 규모였다. 여기까지는 엔지니어만 출입하는 곳으로 중입자를 만들어내는 공장 역할인 셈이다.연세의료원 중입자치료센터 내 설치된 입자가속기. 여기서 입자를 빛의 속도로 가속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환자 치료실은 고정형 치료실과 이동형 치료실로 나뉘는데 이동형 치료실은 마치 기존 MRI의 원통형으로 방을 만들어 놓은 듯한 모형이었다.연세의료원 윤동섭 의료원장은 19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중입자치료센터 추진 상황과 더불어 향후 계획을 밝히고 중입자센터 현장투어를 진행했다. 윤 의료원장은 "내년(2023년) 3월 첫 치료 시작을 목표로 차질없이 계획을 진행 중"이라며 "이르면 내달부터 진료 예약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윤동섭 의료원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중입자치료센터의 운영 계획을 밝혔다. 그에 따르면 중입자치료기는 국내 최초, 세계 16번째 도입하는 암 치료기로 의료장비 비용만 1500억원에 센터 건축 및 설비에 1500억원을 투입하는 대형 프로젝트.그는 "의료원 차원에서도 쉬운 결정은 아니었지만 중증 난치성질환 극복을 위해 새로운 치료법을 가장 먼저 선보이는 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추진키로 결정했다"고 전했다.중입자치료를 위해 해외 원전을 떠난 경우 소요 비용은 약 1억~2억원. 암 치료를 위해 외국으로 나가는 국내 환자들에게 국내에서도 더 적은 비용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게 연세의료원의 목표다.중입자치료기 갠트리 모습. 갠트리를 거쳐 환자에게 중입자를 조사하게 된다. 중입자치료의 원리는 가속기 싱크로트론이 탄소원자를 빛의 속도에 가깝게 가속한 뒤 고정형 또는 회전형 치료기를 통해 에너지빔을 환자의 암세포에만 정밀하게 조사하는 것. 중입자의 생물학적 효과는 X-선 및 양성자보다 2~3배 정도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연세의료원 내 중입자치료기는 고정형 1대와 회전형 2개로 총 3대. 회전형은 360도 회전하며 중입자를 조사하기 때문에 어느 방향에서도 암세포에 집중적으로 조사할 수 있다.치료횟수는 평균 12회. 이는 엑스선, 양성자치료의 절반 수준으로 효과 이외에도 환자 편의 측면에서도 뛰어나다. 치료 직후 환자가 느끼는 통증도 없어 즉시 귀가가 가능하다.연세의료원이 잠정적으로 계획 중인 1일 최대 환자 수는 50여명. 장비는 총 3대이지만 1번에 1개의 치료실에만 중입자를 조사할 수 있어 횟수가 제한적이다.중입자치료센터 고정형 치료실. 천장에 달린 장비에서 중입자를 조사한다. 이익재 중입자치료센터장(방사선종양학과 과장)은 "중입자 조사 시간은 짧지만 환자 준비과정에서 시간을 소요하기 때문에 1시간에 2명의 환자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연세암병원 김용배 부원장에 따르면 중입자치료는 외과적 수술로는 접근이 어려운 두경부암, 췌장암, 직장암 등 환자에게 새로운 희망이다. 일단 1개 치료실을 열고 6개월 간격으로 확대해 2024년 3개 치료실을 모두 운영할 계획을 잡고 있다.췌장암의 경우 혈관을 감싸고 있는 종양의 경우 수술 자체가 어려워 치료를 포기해야 했지만 중입자치료를 시도해볼 수 있다.김 부원장은 "중입자치료는 모든 고형암에 적용 가능하지만 일본이 지난 3년간 치료한 성과를 볼 때 전립선암에 특히 효과를 증명했다"면서 "국내에서도 유사하게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중입자 치료에 대한 경험이 없어 일본과의 mou체결을 통해 의사는 물론 방사선사 등 의료진들이 노하우 습득하는 시간을 가졌다"면서 "이르면 10월부터 환자치료를 위해 정밀도를 끌어올려 내년 3월부터 치료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2-09-20 06:00:00병·의원

서울대병원, 야마가타대학과 중입자가속기 업무협약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서울대병원(원장 김연수)는 1일 중입자가속기 장비의 성공적인 도입 및 관련 연구 활동을 위하여 일본 야마가타 대학(Yamagata University)과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사 진행 중인 부산 기장군 중입자가속기 센터 조감도. 야마가타 대학은 올해 최첨단 중입자치료 장치인 ‘소형 초전도 회전 갠트리’ 환자 치료를 시작하는 기관이다. 양측은 ▲중입자치료를 위한 임상 협력 ▲회전갠트리 등 중입자치료시설의 운영 및 관리 ▲중입자를 이용한 의학물리학 및 생물학 등 연구 ▲차세대 입자 치료법 개발 등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중입자치료 및 관련 의학 분야에서 공동 연구를 통한 정보 교환과 상호 인력 교환 등의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나가기로 합의했다. 중입자가속기는 탄소를 빛의 속도에 가깝게 가속한 빔을 암세포에 조사하는 치료기기다. '날카로운 명사수' 라 불릴 만큼 높은 종양 살상능력으로 기존에 치료할 수 없었던 난치성 암의 치료가 가능하다. 김연수 병원장은 "최첨단 중입자치료를 시작하는 야마가타 대학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서울대병원의 세계적인 암 치료·연구 수준이 한 단계 도약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대병원은 2019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부산시 기장군 중입자가속기 구축 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부산시 기장군 중입자치료센터는 2025년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2021-02-01 14:10:35병·의원

"서울대병원 중입자센터, 지리적 한계서 기회 찾아야죠"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서울대병원이 2024년말 개원을 목표로 추진 중인 부산 기장군 중입자치료기 도입 준비가 한창이다. 2020년 11월 기준 전세계 총 13대. 난치성 암 치료에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서울대병원 우홍균 중입자가속기 사업단장을 직접 만나 진행 상황을 들어봤다. "수도권 환자를 부산 기장으로 어떻게 이송할 것인지 고민 중이다." 우홍균 서울대병원 중입자 사업단장 중입자가속기 사업에서 우홍균 단장의 고민은 다름 아닌 기장암센터의 지리적 한계를 어떻게 극복해 장점으로 부각시킬 것인가 하는 점이다. (가칭)서울대병원 기장암센터는 앞서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동남권원자력센터가 추진하던 사업으로 지역 내 위치하다보니 거리상 한계를 극복하는 것이 과제다. 우 단장에 따르면 기장암센터 건립 취지에는 경상권 등 지역환자의 수도권 쏠림현상을 줄여보자는 의도가 깔려있는만큼 상당부분은 지역환자를 중심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하지만 의료 선택권 차원에서 수도권 환자가 중입자 치료를 원하는 경우 어떻게 편의성을 높일 것인지도 함께 고민이 필요한 상황. 우 단장은 "환자 이송이 가장 문제다. 다양한 교통수단과 더불어 숙박시설 마련을 고민 중"이라며 "새로운 의료서비스를 제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기장군 인근의 자연환경 즉, 동해바다의 해변과 골프장 등 관광적 요소를 더하면 단점이 오히려 장점이 될 수 있다는 게 그의 판단. 그는 "기장군 내 장안신도시는 전국적으로 출산율이 가장 높은 도시라는 점에서 전망이 밝다"면서 "경상권 이외 강원도, 충청권 지역 환자도 일부 흡수할 수 있다고 본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중입자 치료는 기존 항암치료 대비 치료 횟수가 크게 감소하고 치료시간 또한 줄어 암환자 치료에도 변화가 예상된다"며 "그런 점에서 기장암센터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고 봤다. 원자력의학원이 지난 2018년 일본저널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국내 암 환자는 연 30만명으로 이중 30%인 9만명의 환자가 방사선치료를 받는다. 이중 10%정도인 5천~6천명의 환자가 중입자치료를 받을 것이라고 추산했다. 즉, 국내 중입자치료센터를 이용할 환자의 수요가 연 5천~6천명 수준이라는 얘기다. 서울대병원이 2024년말을 목표로 운영을 추진 중인 부산 기장군 중입자센터 전경. 또한 우홍균 단장은 서울대병원 기장암센터는 단순히 임상 이외 기초연구의 기반을 다지는 공간이자 교육공간으로 구상 중이다. 이를 위해 중입자치료실 2개 이외 방사선 빔라인을 1개 더 추가했다. 그는 "중입자가속기 사업에 이어 과기부 예산을 받아 기초연구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라며 "탄소 이외 헬륨도 가속하는 방식의 중입자치료 효과 연구 등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국가중앙병원인 서울대병원의 본연의 역할인 '연구'을 이어가겠다는 우 단장의 다짐인 셈이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방사선 관련 대학원 설립 가능성도 열어뒀다. 그는 "장기적 과제로 의학물리, 의료장비 등 방사선 관련 협동과정으로 대학원 설립도 고려해볼 수 있다고 본다"며 "진료와 연구, 교육 등을 통해 당초 취지인 부산 기장군 지역사회에도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0-11-10 05:45:55병·의원

툭하면 세금 특혜 논란 '고유목적준비금' 진짜 정체는?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2020년, 올해 국회 보건복지위 국정감사에서 대학병원의 '고유목적사업준비금(이하 준비금)'이 또 다시 도마위에 올랐다. 일선 대학병원들이 회계상 편법을 통해 비과세 혜택을 누리고 있다는 게 복지위 고영인 의원의 지적이다. 잊을만 하면 터지는 고유목적사업준비금의 정체는 뭘까. ■특혜 논란 언제부터= 논란의 시작은 2010년, 감사원이 국립대병원 국정감사에서 거론하면서부터다. 당시 감사원은 국립대병원의 운영실태를 조사,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고유목적사업비는 비용항목이 아니라 이익잉여금 처분계산서에서 이익의 처분으로 회계처리하는 게 타당하다고 지적했다. 즉 준비금전입액은 병원의 실제비용이 아니라 세무상에서만 인정하는 비용임에도 이를 비용으로 계산, 환산지수를 높게 책정해 결국 의료기관이 과다한 의료수익을 누린다는 얘기다. 올해 국감에서 고영인 의원은 고유목적사업준비금을 문제 삼았다. 하지만 당시 대한병원협회 한국병원경영연구원은 '병원의 회계기준과 고유목적사업준비금' 보고서를 통해 준비금전입액은 의료외비용에 해당해 환산지수의 산정시 제외되므로 병원의 손익계산서가 크게 왜곡됐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의료계의 반박에도 2014년 또 다시 경실련은 '고유목적사업준비금'에 딴지를 걸고 나섰다. 경실련은 2012년 기준 상급종합병원 43곳 중 35곳이 고유목적사업준비금을 회계상 비용으로 처리함으로써 당기순이익을 축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즉각 해명 보도자료를 통해 제도 취지를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고유목적사업준비금은 법인세법 제29조에 따르면 비영리법인의 고유목적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한 세제지원으로 세금감면이 아닌 과세이연제도. 대학병원의 고유목적 즉, 의사 양성 및 교육과 지역 내 의료 인프라 등을 유지할 때 필요한 준비금을 비용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는 얘기다. 다시 말해 저수가에 기반한 의료시스템 속에서 비영리법인이 병원 운영을 지속할 수 있도록 정부도 인정한 독특한 회계처리인 셈이다. 정부가 제도적으로 허용한 부분이지만 거듭해서 논란이 제기되고 있는 것. 이를 두고 병원계에선 "비영리법인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고유목적사업준비금 특혜인가, 최소한의 보루인가= 감사원 등 일각에선 거듭 고유목적사업준비금을 두고 문제를 제기하지만 일선 대학병원들은 저수가 체계에서 비영리법인으로 병원 운영을 유지하려면 이는 최소한의 보루라는 입장이다. 정부도 한국 의료수가는 원가에 못미친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상황인만큼 진료만으로는 병원 운영을 유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대학병원의 고유목적인 의대생, 전공의 교육을 이어가려면 부수적인 비용이 들기 때문이다. 일선 병원계는 의료서비스 확대 및 양질의 교육 유지를 위해 고유목적사업준비금은 최후의 보루라고 주장하고 있다. 실제로 세브란스병원의 경우 2020년 3월 용인동백세브란스병원 개원을 통해 지역주민 의료서비스 혜택을 확대하는데 최소 3000억원 이상의 사업예산으로 추진했으며 얼마전 송도 세브란스도 추진키로 결정하면서 또 다시 수천억원의 예산이 지출할 예정이다. 게다가 해외로 빠져나가는 중입자치료 환자들이 국내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중입자치료기 도입 사업에만 2500억원 예산지출이 예정돼 있다. 세브란스병원 관계자는 "더 많은 국민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야할 의무가 있고 더불어 최상의 의료교육 환경을 제공해야하는 역할을 해야한다"며 "고유목적에 해당하는 사업을 지속하고 있으며 실제로 고유목적사업준비금은 매년 이에 맞게 지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병원을 개원하려면 사실상 수천억원이 소요되므로 10년이상 예산 계획을 세워서 추진해야하는 사업"이라며 "의과대학 시설 유지 또한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서울성모병원 또한 적자만 면해도 다행이라는 입장이다. 2019년 개원한 은평성모병원 개원에 약 3000억원이 지출했으며 의대교육에 기반이 되는 의과대학 건물이 노후화 됨에 따라 공사 비용으로 1500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서울성모병원 관계자는 "병원이나 의대건물 등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교육을 위한 기본적인 시설로 반드시 필요한 지출"이라며 "고유목적사업준비금이 아니면 이를 추진하기조차 어렵다"고 토로했다. 이에 대해 전국대학병원 재무부서장협의회 관계자는 "비영리법인에 대한 이해가 낮아서 발생하는 문제라고 본다"면서 "상당수 병원이 의료수익보다 의료외수익 비중이 더 높다. 저수가 시스템이다보니 의료외수익으로 낮은 의료수익을 벌충하고 있는 셈인데 '고유목적사업준비금'을 두고 계속해서 문제삼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2020-10-14 05:45:59병·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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