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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발톱 무좀 레이저 치료의 법률적 쟁점

메디칼타임즈=오승준 변호사 오승준 변호사“손발톱 진균증”과 관련하여 레이저 치료를 시행한 후 법률적 분쟁이 발생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각종 미용 목적의 레이저 시술을 하며 “손발톱 진균증 치료”로 둔갑하는 사례도 많은데, 이는 명백한 불법행위이므로 논외로 한다.유의미한 다툼은 주로 경구약(항진균제) 처방으로 해결할 수 있는지와 관련하여, 치료 방법의 선택에 관해 발생한다. 즉, 경구약(항진균제) 처방이 가능한데 레이저 시술을 시행하였기 때문에 이는 허위진단, 임의비급여 등에 해당한다는 등의 문제로서, 역시나 보험사가 분쟁의 주축이 되고 있다.레이저를 이용한 손발톱 진균증 치료술(SZ035)은 손발톱에 오니코 레이저 등을 조사하여 손발톱 진균증의 증상을 치료하는 시술인데, 심평원 행위정의에 따르면 “실시목적: 손발톱진균증의 증상 개선, 적응증: 경구 항진균제 복용이 불가능한 손발톱진균증 환자” 라고 기재되어 있다.이와 관련하여 최근 보험사들은, “경구약 복용이 불가능한 환자” 라 함은 의사가 임의로 판단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간질, 신부전, 수유부” 등 경구약이 금기되는 환자에 해당함을 병원이 적극적으로 입증해야 한다는 주장을 하기 시작했다. 이에 해당하지 않는 환자에 대해서 레이저를 조사한 것은 일종의 “임의비급여”에 해당하므로, 환자에 대한 불법행위에 해당하고 보험사에 대해서도 병원이 책임을 져야 한다는 논리다. 병원에 공문을 보내거나, 환자에게 환불 채권 양도 확인서를 받는 등 대대적인 분쟁을 준비하는 모습도 모인다.그림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그림 - 대한의진균학회 홈페이지하지만 “경구 항진균제 복용이 불가능한 경우”란 의사의 판단에 따라 다양한 사례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특정 질환을 한정적으로 열거해 놓고 그에 해당하지 않으면 레이저 조사가 불가능하다고 단정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것이 전문의들의 의견이다. 환자의 다양성을 고려하지 않고, 주치의의 선택권을 지나치게 제한하는 주장이라는 것이다. 오히려 진균제는 부작용 위험도가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에 도포제 치료를 시행해도 개선을 보이지 않는 환자 등에게 보충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또한, 판례에 따르면, 설사 임의비급여에 해당한다고 가정하더라도 그것이 무조건 위법한 것은 아니다. 임의비급여라고 하더라도, “ ① 진료행위 당시 시행되는 관계 법령상 이를 국민건강보험 틀 내의 요양급여대상 또는 비급여대상으로 편입시키거나 관련 요양급여비용을 합리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등의 절차가 마련되어 있지 아니한 상황에서, ② 그 진료행위가 의학적 안전성과 유효성뿐만 아니라 요양급여 인정기준 등을 벗어나 진료하여야 할 의학적 필요성을 갖추었고, ③ 가입자 등에게 미리 그 내용과 비용을 충분히 설명하여 본인 부담으로 진료받는 데 대하여 동의를 받았다면, 이러한 진료행위의 대가로 지급받은 비용까지 과다본인부담금에 해당된다고 볼 수는 없다”는 것이 대법원 판례의 태도이다(대법원 2012. 6. 18. 선고 2010두27639, 27646 전원합의체 판결 참조).일례로 신의료기술 평가에서 50세 이상에게만 허용된 “전립선결찰술”의 경우에도 50세 미만 환자에게 시행해야 할 의학적 필요성이 있고, 환자에게 그 내용과 비용을 충분히 설명하여 본인 부담으로 진료받는 데 대하여 동의를 받았다면 불법행위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것이 하급심 판례를 통해 확인되기도 했다.따라서 경구약의 금기증에 해당하지 않는 환자들에게는 레이저 시술을 해서는 절대 안된다는 보험사 측 주장은 확실한 법원의 판단이 나오기 전까지는 하나의 의견일 뿐이다. 따라서 당장 불법행위에 해당한다거나, 치료비를 뱉어내야 한다는 등의 주장은 받아들이기 어렵다. 다만, “레이저를 이용한 손발톱 진균증 치료술(SZ035)”을 선택하여 시술함에 있어서는, 기존 분쟁사례들과 판례의 태도를 참고하여 현명하게 대처할 필요가 있겠다. 레이저 조사를 하기 전, “경구 항진제 복용이 불가능한 사유”를 꼼꼼히 차트에 기재하고, 환자가 경구약 복용을 강하게 거부하여 레이저 치료를 선택한 경우라면 환자들에게 그 내용과 필요성을 자세히 설명한 후 동의서까지 받아놓는 지혜가 필요하다. 앞으로 많은 분쟁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진료 영역이다. 문제가 발생했을 때, 위와 같은 기본적인 대비를 한 의료인과 그렇지 않은 의료인은 아주 작은 차이로 인해 완전히 다른 결과를 맞이하게 될 수 있다.
2023-01-02 05:00:00오피니언

코오롱제약, 스페인 '손발톱 무좀 치료제' 국내 도입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코오롱제약은 지난 3월 스페인 피부과 제약사 Almirall(알미랄)사와 '손발톱 무좀 치료제 테르비나핀 네일라카'의 국내 판매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코오롱제약은 알미랄사로부터 완제품을 수입해 국내 독점 유통 및 판매를 하게 됐다.해당 성분 Terbinafine(테르비나핀)은 손발톱 무좀 경구치료제 중 가장 효과가 우수하다고 알려져 있는데, 직접 손발톱에 도포 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별도의 사포질 없이 용기 뚜껑에 부착된 일체형 브러쉬를 이용하여 편하고 직관적으로 환자가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독자적인 노하우를 통해 손발톱 투과율을 높인 동시에 오랫동안 약물이 손톱에 머무르게 하여 첫 한 달 동안 1일 1회 도포한 후에는 1주일에 1번만 도포해 환자들에게 사용상 편의성을 제공하고 경제적 부담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현재 손발톱 무좀 치료제 테르비나핀 네일라카는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국가를 중심으로 총 19개국에서 허가돼 판매되고 있다.코오롱제약 염승환 개발본부장은 "이번 계약을 통해 임상 효과가 우수하고 장기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손발톱 무좀 외용 치료제를 국내에 소개할 수 있게 됐다"며 "사용법과 사용기간 측면에서 환자의 편의성을 대폭 증가시킨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한편, 코오롱제약은 해당 품목을 2024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자사 피부과 주력 제품들 중 하나로 성장시키겠다는 방침이다.
2022-06-02 11:54:18제약·바이오

신의료기술 인정받은 손발톱 무좀 신속 진단키트 출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바이오디스커버리가 보건복지부로부터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은 손발톱 무좀 신속 진단키트 디아팩토리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검사는 무좀균만을 특이적으로 검출하는 면역 검사법으로 손발톱 무좀이 의심되는 부위를 갈아서 시약에 넣은 뒤 테스트 스트립에 분주하면 5분 만에 무좀균 존재 유무를 알 수 있다. 기존에 사용되던 현미경 KOH검사법이 20분 걸리던 것에 비해 진단 속도가 매우 빠르다는 점에서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은 바 있다. 디아팩토리 손발톱 무좀 검사는 별도의 검사 장비나 기술이 필요치 않고 검사과정이 간단한 것이 큰 장점이다. 국내 임상시험에서 현미경 KOH검사법과 PCR검사법 대비 전체 93.9%의 일치율을 보여 성능 또한 검증됐다. 영국, 독일, 프랑스 등 16개 국가에서 이미 사용되고 있는 검사이기도 하다. 디아팩토리 관계자는 "손발톱 무좀은 전염성이 강해 가족 중 한 명이 걸리면 주변에 옮기기 쉽기 때문에 이를 빠르게 검사하고 치료하는 것이 가족 전염을 막는 방법"이라며 "신의료기술을 인정받은 검사를 통해 무좀 진단과 완치 여부를 즉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디아팩토리 손발톱 무좀 검사는 바이오디스커버리에서 수입하고 국내에는 엘엔씨바이오와 파미노를 통해 공급될 예정이다.
2021-09-16 09:42:52의료기기·AI

'주블리아' 손발톱 무좀 표준치료제로 등극...500억원 달성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동아에스티(대표이사 회장 엄대식)는 국내 유일의 바르는 전문의약품 손발톱무좀 치료제 '주블리아'의 국내 누적 매출액이 500억원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2017년 6월 출시된 주블리아는 환자들에게 효과와 안전성을 인정받으며 손발톱무좀 치료제 시장을 주도하는 치료제로 자리 잡았다. 회사 자체 출하량 기준, 출시 첫해 39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출시 2년차인 2018년 연간 매출액이 120억원을 돌파하며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성장했다. 출시 후 2019년 11월까지 누적매출은 300억을 기록했으며, 올해 9월까지 누적매출 500억원을 돌파했다. 일반적으로 손발톱무좀치료에 사용되는 경구용 항진균제의 경우 치료효과는 우수한 반면 간 독성, 소화기계 부작용, 약물상호작용 등이 우려돼 사용에 불편함이 있었다. 국소도포용 항진균제의 경우는 체내 약물대사를 거치지 않아 부작용이 낮은 반면 치료 효과는 부족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블리아는 뛰어난 약물 침투력으로 손발톱무좀 1차 선택약제로 선정될 만큼 높은 치료효과 뿐만 아니라 바르는 국소도포제의 장점인 낮은 부작용이 특징이다. 또한 사용 전 사포질이 필요 없고, 본체와 브러시가 일체형으로 디자인돼 사용이 편리한 장점이 있다. 손발톱무좀은 손톱이나 발톱에 피부사상균이 침입해 일으키는 질환으로 피부사상균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공공장소에 많은 사람이 모여 쉽게 전염될 수 있는 여름철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손발톱무좀은 전염성이 매우 높아 다른 신체 부위는 물론 가족 등 주변인에게도 쉽게 옮을 수 있는 질병이다. 늦게 치료할수록 치료가 어렵고 그에 따른 환자부담도 늘기 때문에 조기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 특히, 손발톱박리증, 손발톱횡구증, 건선 등 손발톱무좀과 유사한 질환이 많기 때문에 전문의를 찾아 무좀균 검사(KOH, 과산화칼륨액 도말 검사법)검사나 배양검사 등을 통해 정확한 검사와 진단을 받아야 한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누적 매출 500억을 돌파한 주블리아는 의약품 시장 조사 기관 유비스트 자료 기준으로 1월부터 8월까지 손발톱무좀 치료제 시장에서 59.7%의 점유율을 보였으며, 특히 6월과 7월 2개월 연속 30억 이상의 매출을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연구 데이터를 축척해 주블리아가 손발톱무좀에 독보적인 치료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0-09-18 10:37:45제약·바이오

바르는 손발톱치료제 '주블리아' 잘팔리는 비결...임상 주효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바르는 손발톱 무좀 치료제 시장 점유율의 절반을 차지한 동아에스티 주블리아(성분명 에피나코나졸)가 장기 임상 결과에서도 합격점을 받았다. 실제 임상 치료 환경과 비슷한 중등도 환자 대상 임상에서 완전 치료율이 34.5%를 기록해 기존 경구제 대비 유사한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 동아에스티는 6일 코리아나호텔에서 주블리아의 국내 매출 300억 돌파 기념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손발톱무좀 치료제 주블리아는 국내 유일의 바르는 방식의 전문약이다. 2017년 출시 직후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 올해 10월 기준 누적 판매량 93만병, 누적 매출 310억원을 기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손발톱무좀 치료제의 치신 지견 및 장기 임상 데이터가 공개됐다. 동아에스티 학술의학실 이지선 과장 학술의학실 이지선 과장은 미국, 캐나다, 일본에서 동시 진행한 3상 시험 및 72주 장기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주블리아의 지속적 효과 및 안전성에 대해 발표했다. 손발톱무좀 치료는 짧은 시간에 완치가 어려워 장기간 치료가 필요한데 오랜 기간 치료제를 복용 또는 도포하는 경우 간기능 이상, 피부염 등의 부작용이 치료 방해 요소로 작용한다. 이 과장은 "미국 환자 1655명을 대상으로 52주간 임상 시험한 결과 주블리아군의 경우 완전 치유율이 17.8%로 대조군 3.3% 대비 우수했다"며 "진균학적 치료율도 55.2%로 대조군 16.8% 대비 월등히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주블리아는 진균학적 치료율이 55.2%로 경구제인 아트나코나졸 성분 46% 대비 효과가 유사했다. 그는 "특히 부작용 발현과 관련해 간 기능 이상 사례가 단 한 건도 없었다"며 "7.5%에서 나타난 부작용은 대부분 경미한 피부염에 한정된다"고 강조했다. 중증도, 중증 대상 장기 임상 데이터도 긍정적이다. 장기 연구는 실제 중증~중등도 환자를 대상으로 72주간 임상을 진행해 실제 임상 치료와 유사한 환경을 설정했다. 이 과장은 "중등도 환자 139명, 중증 환자 80명을 대상으로 주블리아를 사용하고 72주 동안 관찰한 결과 중등도 환자에서 완전 치료율이 34.5%, 중증 환자에서 2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는 "진균학적 치료율은 중등도 환자 66.9%, 중증 환자 52.5%였다"며 "특히 치료 기간에 비례해 치료율이 지속적으로 높아져 장기 처방 안전성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마케팅실 전경택 과장은 "주블리아는 유효성, 안전성, 편의성 삼박자를 갖춘 치료제로 출시 직후부터 국내 시장 판도에 변화를 불러 일으켰다"며 "이번 누적매출 300억원 돌파에 안주하지 않고 다양한 연구 데이터를 축적하겠다"고 덧붙였다.
2019-11-06 11:45:10제약·바이오

"삶의 질 저하까지 부르는 무좀, 적극적 접근 아쉽다"

메디칼타임즈=손의식 기자 보건당국에 따르면 손발톱 무좀 환자 수는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피부과 전문의들에 따르면 손톱과 발톱은 신체에서 노출 빈도가 높은 부위이기 때문에 질환이 발생해 변형이 생길 경우 삶의 질 저하까지 야기할 수 있다. 하지만 높은 질환 인식에 비해 적극적인 치료는 아직까지 아쉬움이 있다는 것이 의료진들의 의견이다. 이런 가운데 손발톱 질환에 대한 대국민 인지도를 높이고 회원들로 하여금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돕기 위해 땀 흘리는 학회가 있다. 바로 올해로 창립 4년째를 맞은 대한손발톱학회다. 메디칼타임즈는 안규중 회장(건국대학교 피부과 교수)을 직접 만나 손발톱 질환에 대한 올바른 접근과 학회 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대한손발톱학회의 창립 목적과 주요 활동은 대한손발톱학회는 손발톱에 발생하는 다양한 피부질환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학문적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4년 전에 대한피부과학회에 소속된 학회로 창립했다. 현재 2대 회장인 나를 비롯해 10여명의 임원과 30여명의 평의원을 중심으로 매년 심포지엄을 3회 개최하고 있다. 손발톱과 관련해 대한의진균학회, 대한손발톱연구회 등 이미 해당 분야에 대한 학술활동을 진행 중인 단체가 있다. 대한손발톱학회가 기존의 학회와 차별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무엇인가 대한의진균학회는 진균에 의하여 손발톱에 발생하는 질환을 대상으로 연구하는 학술 단체다. 대한손발톱학회는 진균에 의한 질환을 포함해 손발톱에 발생하는 모든 질환을 대상으로 연구하는 학술 단체다. 특히 손발톱에 발생하는 악성흑색종도 연구 대상으로, 대한손발톱연구회로 시작해 대한손발톱학회가 된 것이다. 같은 조직이라고 보면 된다. 무좀 환자 증가세와 원인은 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에 따르면 무좀 환자는 최근 5년 동안 연평균 1.5% 증가했다. 무좀 환자의 증가는 노년층 인구의 증가와 관련이 깊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본다. 손발톱 무좀은 국민들의 인식도가 높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조갑이영양증으로 표현하는 손발톱의 다양한 형태 변화는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주는 정도에 비해 인식도 낮고 치료에 적극적이지 못한 면이 있다. 아마도 치료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특히 발톱의 경우 어쩔 수 없이 꼭 맞는 구두를 신을 수 밖에 없는 환경 때문에 치료를 주저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손발톱질환이라고 하면 가장 먼저 무좀 등 진균 질환을 먼저 떠올린다. 특히 무좀의 경우 흔히 질환의 성격과 치료제 모두 ‘독하다’라는 인식이 강하다. 아울러 민간요법에 대한 의존도 역시 높다. 손발톱 진균질환에 대한 오해와 올바른 치료의 방향은 요즘은 대부분의 약물이 안정성이 매우 높다. 항진균제 또한 독하지 않다. 다만 다른 약물과 상호약물작용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항진균제를 처방하기 전에 어떤 다른 약물을 복용하고 있는지 확인이 필요하다.이는 모든 약물치료에 공통된 사항이다. 치료효과가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손발톱 진균질환의 치료 원칙은 우선 병변에서 진균을 검출하는 검사를 시행해 확진하는 것이 첫째다. 아직도 상당 수의 환자들이 정확한 진단 없이 약물을 복용하고 있다. 그렇기 떄문에 진균 질환이 아닌 경우에도 오랫동안 항진균제를 복용하기도 한다. 또한 치료 과정 중에는 항진균제와 함께 손발톱의 성장을 돕는 약물을 함께 복용해 손발톱이 정상으로 회복되는 시일을 단축할 수 있다. 치료가 된 이후에는 재감염이 되지 않도록 항시 주의해야 합니다. 현대인에게 손발톱과 관련해 진균질환 외에도 손발톱 갈라짐, 부서짐 등도 큰 고민이다. 이같은 증상의 원인은 무엇이며 치료방법은 무엇인가 우선 원인을 찾아 치료하고 악화 요인을 피해야 한다. 잦은 물일, 손발톱 손질, 손발톱 주위를 자극하는 습관을 피해야 한다. 치료 시에는 손발톱의 성장을 돕는 약물을 함꼐 사용하면 질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손발톱과 관련한 질환 및 영양부족으로 인한 환자의 삶의 질을 어떻게 보는가 여러가지 원인으로 손발톱에 발생하는 다양한 형태 변화가 사회생활을 하는 사람들에서 삶의 질을 저하시킨다. 다른 사람들 앞에서 손을 노출하기를 꺼리거나 여름에 샌들을 신지 못하는 경우에는 심각한 삶의 질적 저하를 경험하게 된다. 이런 이유로 의사들의 노력이 중요하고 본 학회가 존재하는 것이다. 대한손발톱학회는 손발톱에 형태변화를 초래하는 다양한 질환이 발생하면 환자들이 정확한 진단을 받고 원인별로 합당한 치료를 받을수 있도록 회원들에게 증례와 연구 결과 등 전문 지식을 공유하고 환자 진료에 적용할 수 있도록 교육의 장을 마련하려 한다. 이를 위해 국내외의 전문가들을 초청해 경험한 지식을 발표하고 회원들이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2019-01-11 12:00:46병·의원

출시 1년 주블리아, 100억 눈도장…신규 임상 날개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일반약이 장악한 무좀치료제 시장에 '바르는 전문약'으로 출사표를 던진 주블리아가 올해 100억원 매출 고지를 밟을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1분기 주블리아의 매출이 전 분기 대비 66.7% 급성장한 만큼 특허 만료 후 매출 하락을 겪고 있는 시장 리딩 품목 풀케어와의 정면 승부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4일 의약품 시장조사 기관 유비스트 자료에 따르면 동아에스티의 주블리아의 매출이 1분기 2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6월 출시된 주블리아는 경구 항진균제 수준의 우수한 치료 효과와 국소 항진균제의 편리함을 갖춘 바르는 손발톱무좀 치료제로, 미국 FDA 승인 후 미국과 일본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국내 손발톱 무좀 치료제 시장은 메나리니의 풀케어나 GSK의 라미실 등 일반약이 장악하고 있다는 점, 전문약은 경구형 제제가 다수를 차지한다는 점에서 '바르는 전문약' 주블리아의 성공 여부는 관심을 모았다. 아이큐비아 기준(IMS, 단위: 백만) '일반약의 아성'에 도전한 주블리아의 성적표는 대체적으로 합격점으로 풀이된다. 작년 출시 한달만에 6억 9천만원의 매출을 시작으로 3분기 19억 8000만원까지 수직 상승하며 수요를 확인했기 때문이다. 4분기는 해외 수급난 등의 영향으로 12억원까지 매출이 줄었지만 올해 1분기 다시 20억원을 찍으며 66.7% 매출이 늘어났다. 지난 3월 주블리아는 유비스트 기준 가장 많이 처방되는 바르는 손발톱무좀 치료제로서 전체에서 24%에 달하는 점유율을 기록했다. 동아ST 관계자는 "일반약은 편하지만 약효가 떨어지고, 경구형 전문약은 좋은 약효에도 부작용 이슈가 있었다"며 "이 둘의 불충분한 니즈를 메꾼 제품이 바로 주블리아"라고 설명했다. 그는 "무좀 치료제는 계절적 특수성이 있어 올해 1분기 20억원을 시작으로 매출이 하반기로 갈 수록 확대, 올해 100억원 돌파를 예상한다"며 "출시 1년만에 괜찮은 성적표를 거둔 것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2017년 풀케어 제네릭 18개 품목의 전체 매출이 65억원, 로세릴 제네릭 15개 품목 전체 매출이 82억원에 그친 데 반해 주블리아는 6개월간 39억원의 매출로 확실한 자리매김을 했다. 대한의진균학회도 손발톱무좀 진단과 치료 가이드라인을 통해 감염 면적이나 경구제 복용 등의 조건에 따라 주블리아를 1차 치료제로 권고하면서 주블리아의 흥행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시장 리딩 품목인 메나리니 풀케어 등은 특허 만료 이슈로 매출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IMS 데이터 기준 풀케어는 2014년 254억원을 정점으로 2015년 207억원, 2016년 193억원, 2017년 165억원을 기록했다. 갈더마의 로세릴은 2013년 86억원에서 2017년 55억원을, 같은 기간 한독 로푸록스는 41억원에서 34억원으로 점유을 감소를 기록하고 있다. 동아에스티는 이달 중 신규 데이터를 발표해 주블리아의 효능·효과를 다시 환기한다는 계획이다.
2018-06-05 06:00:40제약·바이오

'발톱'에 빠진 메나리니…풀케어 254억원 대박

메디칼타임즈=이석준 기자 한국메나리니가 발톱 하나로 매출 254억원을 달성했다. 출시 2년만에 연매출 250억원을 돌파한 손발톱 무좀 전용 치료제 '풀케어'가 그것인데, OTC(일반의약품)로서는 이례적인 성장세다. '풀케어'는 2013년 5월 출시 후 기록적인 성장률을 보여왔다. 발매 첫해 89억원, 이듬해인 2014년 254억원의 매출액을 기로했다. 성장률이 무려 186%다. 손발톱 무좀 치료제는 물론 전체 무좀 치료제 부문에서 2년 연속 1위에 해당되는 수치다.(IMS 데이터 기준) '풀케어' 성장 요인은 ▲우수한 침투력과 발톱 재생력 ▲하루에 한 번 사용하는 편리함 등이 꼽힌다. 오니텍(ONY-TEC) 특허기 술로 손발톱의 치밀한 케라틴 조직 안에 주성분이 신속하게 흡수된다. 국내 최초로 따로 갈거나 닦을 필요 없이 편리하게 하루에 한 번만 바르면 되는 편의성도 있다. 임상으로 입증한 효능도 성장 비결로 꼽힌다. 467명 발톱 무좀 환자 대상 임상 연구에서 시작 3개월만에 77% 환자군에서 무좀균이 미 검출되는 효과를 보였다. 한국메나리니 풀케어 관계자는 "풀케어의 우수한 제품력과 손발톱 무좀 질환 및 치료 정보를 지속적으로 알린 것이 매출 급상승의 원동력이 됐다. 시장 선도 제품으로 질환 인식 개선 등에도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5-03-30 10:50:42제약·바이오

한독약품 "손발톱 관리 뷰티클래스 진행"

메디칼타임즈=이석준 기자 한독약품이 휴가 후 손발톱 무좀 발생을 예방하자는 취지에서 세종로 사거리와 유명 뷰티샵에서 손발톱 관리 관련 뷰티클래스를 진행한다. 뷰티클래스는 총 2회에 걸쳐 진행되는데, 19일 세종로 사거리에서 소비자들에게 손발톱 관리 시범을 보이는 첫 번째 클래스가, 오는 21일 신촌의 이화여대 앞 네일아트 스킨케어 전문점 '엔퓨오'에서 두 번째 클래스가 진행된다. 이 회사는 손발톱 무좀약 '로푸록스'를 보유하고 있다.
2010-08-20 09:08:57학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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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