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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연세의료원장 "중증·난치 극복, 첨단의료 체계 극복"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연세대학교 의료원 교직원 여러분, 계묘년(癸卯年) 새해가 밝았습니다.2023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더욱 건강하고 많이 웃는 한 해 보내시길 기도합니다. 길고 길었던 COVID-19 팬데믹도 그 끝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조금씩 새로운 일상을 준비하며 지난 한 해 우리 연세의료원은 주목할만 한 많은 성과를 냈습니다.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속에서 그 위상이 한층 더 높아졌습니다. 수고해주신 교직원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윤동섭 의료원장은 계묘년을 맞아 신년사를 발표했다. 세브란스병원은 12년 연속 NCSI 1위, 11년 연속 하이스트브랜드 1위를 차지하며 국민이 가장 사랑하고 신뢰하는 병원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습니다.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국제병원연맹(IHF) 김광태 박사상-금상도 받아 세계 최고의 병원으로 인정 받았습니다. 의료원 최초로 책임경영제를 도입한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인공지능으로 진료 편의를 높인 도심형 스마트병원의 청사진을 제시했고, 로봇수술 5,000례를 달성하며 강남 지역 최고의 의료 경쟁력을 확보했습니다. 용인세브란스병원도 5G, IoMT 등 다양한 ICT 솔루션 도입을 통해 의료 디지털화의 물꼬를 텄으며, 최근 우수한 경영실적을 보이며 아시아 중심의 디지털병원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치과대학병원은 보건복지부 3주기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하며 환자안전보장 등 환자 중심의 향상된 의료 질을 공인받았습니다.지난해 무엇보다도 자랑스러운 성과는 연세대학교가 영국 대학평가기관 THE 선정 세계대학평가 임상•보건 분야(clinical and health)에서 국내 1위, 세계 32위를 차지한 것입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의과대학, 치과대학, 간호대학, 보건대학원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에 더해 치과대학은 치의학 교육인증평가 6년 인증을 획득하였으며, 간호대학은 선도적인 학습 프로그램 운영으로 ‘2021년도 간호대학 실습교육 지원사업’ 우수사례 기관으로 선정됐습니다.임상 및 연구 분야에서도 로봇수술, 면역/세포치료, 장기 및 수부이식, 인공심장, 대동맥수술 등의 분야에서 탁월한 임상 실적을 보이고 있으며, 세계가 인정하는 저널 Lancet (IF 202.731)에 논문을 게재하는 쾌거를 이룩하기도 했습니다. 이 밖에도 의료원이 그간 축적한 기술이전과 특허 실적을 기반으로 바이오헬스기술지주 회사를 설립해 기술 육성과 투자 유치의 터전을 마련했습니다. 아울러 ‘사람이 중심인 기관’을 목표로 채용전문관제도, 컬쳐보드, 승진 및 인사평가 개선, 사람존중위원회 설립 등을 진행했습니다.연세의료원은 참으로 자랑스럽고 내일이 더 기대되는 기관입니다. 기부와 헌신으로 시작하고 성장한 세브란스이기에 그 기대에 부응해야 할 것입니다. 138년 전 우리는 힘없고 아픈 이들을 사랑으로 치유하는 '좋은(Good)' 기관이었다면, 지난해 우리는 국내는 물론 세계의 모범이 되는 '더 좋은(Better)' 기관을 넘어 '가장 좋은(Best)' 기관으로 발돋움했습니다. 그리고 이제 우리는 '위대한(Great)' 세브란스로서 입지를 굳건히 하려고 합니다.100년 앞을 바라보는 위대한 세브란스의 반석을 마련하기 위해 연세의료원은 새해 첫날 다시 한번 다짐을 새롭게 합니다. 새로 맞이하는 2023년도 단연코 성장과 발전의 성과를 보여주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이를 위해 교직원 모두가 힘을 합쳐 이뤄야 할 목표를 나누고자 합니다. 첫째, 중증·난치 질환 극복을 위한 '첨단 의료 체계'를 강화하겠습니다.올해 연세의료원이 집중하고 있는 사업의 핵심은 미래 의학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일치합니다. 중증•난치 질환 정복을 위해 환자마다 서로 다른 바이오 데이터에 기반한 적절한 치료 방침을 수립하는 것입니다. 이는 연세의료원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의료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 올리는 도전이기도 합니다.그 효시는 첫 환자 치료를 목전에 두고 있는 '중입자치료'입니다. 난치암 생존율을 2배 이상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하는 중입자치료는 연세의료원이 국내 최초로 써 내려가는 새로운 암치료의 역사가 될 것입니다.디지털 의료 도입에도 박차를 가하며 보다 정교한 치료 플랫폼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사용자 중심의 차세대 PACS를 구축하고 AI, 3D 프린팅 등 최신 IT 기술을 효과적으로 적용해 의료영상 정보전달체계의 호환성, 확장성, 업무 효율성을 강화하겠습니다. 나아가 암종별 통합 임상정보 데이터베이스를 만들어 진단부터 치료까지 전 주기에 걸친 고품질 데이터를 확보해 데이터 기반 정밀의료 실현을 앞당기겠습니다. 더불어 보건복지부 의료데이터중심병원 지원사업을 추진하며 미래 의료를 선도하는 연세의료원이 되겠습니다.아울러 바이오헬스기술지주회사 고도화를 통해 신약 등 바이오헬스 분야의 기술사업화를 이끌어 연구 동기를 부여하고 현장 아이디어를 사업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둘째, 차세대 의료환경을 준비하는 견고한 의료 클러스터를 구축하겠습니다.미래 의료를 이끌어 갈 인재는 학업과 연구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학교와 그 결과를 실제 임상에 적용할 수 있는 병원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기관에서 성장할 수 있습니다.연세의료원은 올해 의과대학 신축 설계를 시작합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인재 양성이라는 목표를 갖고 이를 위한 최적의 공간 설계로 대학 경쟁력을 더욱 끌어올리겠습니다. 의대 신축과 더불어 연구자는 연구에만 전념하고 학생은 쾌적한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교육과 연구를 하나의 클러스터로 묶고, 임상 현장인 의료를 또 하나의 클러스터로 구성하는 캠퍼스 마스터플랜 수립도 앞두고 있습니다.강남세브란스병원은 새병원을 위한 0단계 착공을 시작합니다. 병상 수 증가는 물론 연면적을 약 2.5배 늘리면서 쾌적한 의료환경 조성에 힘쓰겠습니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우수한 임상 및 경영 성과를 기반으로 5주기 상급종합병원 지정을 목표로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얼마 전 착공식을 진행한 송도세브란스병원 역시 본격적인 공사를 이어가며 경인 지역과 서해안 거점 병원으로, 또한 바이오헬스 분야를 선도할 연구 특성화 병원으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연세의료원은 신촌과 강남, 용인, 송도를 연결하는,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인프라를 구축하는 구심점이 될 것입니다. 셋째, '사람 중심 경영'을 지속 실천하겠습니다.연세의료원의 가장 큰 자산이자 자랑은 무엇보다도 '인재'입니다. 교직원 여러분들이 없으면 오늘의 연세의료원도 없습니다. 연세의료원은 교직원들의 마음을 살피고, 건강한 근무 환경과 일하고 싶은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SPA(Severance Positive Attitude·세브란스 긍정 마음) 캠페인을 시작합니다. 또한 업무 목표와 달성 과정을 명확하게 설정할 수 있는 OKR(Objective and Key Results)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기관의 성장을 견인할 구성원의 성장을 도모할 예정입니다.사랑하는 연세의료원 가족 여러분,138년 전 하나님께서 한국 땅에 제중원의 이름으로 심어 주신 씨앗이 싹을 틔우고 국내 뿐만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결실을 맺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우뚝 설 위대한 세브란스는 자랑스러운 구성원으로부터 실현됩니다. 올 한해도 우리 손 잡고 함께 나아갑시다. 우리가 맡은 소명을 다할 때 언제나 그랬듯 하나님께서 이뤄주실 줄로 믿습니다."나는 심었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으되 오직 하나님께서 자라나게 하셨나니 그런즉 심는 이나 물 주는 이는 아무것도 아니로되 오직 자라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뿐이니라." (고린도전서 3:6-7)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 아침
2023-01-02 10:11:07병·의원

연세의대, THE 세계대학평가 32위…국내 1위 차지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연세의대는 매년 세계대학평가 순위가 상승하고 있다. 연세대 의1과대학이 2023 THE(Times Higher Education World University Rankings) 세계대학평가 의학(clinical and health) 부문 평가에서 32위에 오르는 쾌거를 거뒀다. 국내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연세의대 순위는 2017년부터 꾸준히 상승했다. 2020년 68위, 2021년 61위, 2022년 52위에 이어 2023년에는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는 평가 지표 중 하나인 연구실적, 교육여건에서 세계 12위를 차지했다.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던 요인은 뭘까. 연세의대는 지속적인 연구와 교육 분야 역량 강화를 꼽았다.연세의대는 지난 2013년 건립한 에비슨의생명연구센터를 중심으로 우수한 연구 인프라를 확충하고 매년 우수 신진 교수 영입을 추진하는 한편, BK21과 연구중심병원 사업을 지원받아 기초 및 임상연구 활성화에 매진하고 있다.또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기초의학 분야 연구에 몰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의사과학자 양성 프로그램과 연구중점교수 제도를 운영 중이다. 이와 더불어 연세대학교 생명시스템대학과 공과대학 및 타기관과의 융합연구를 통해 새로운 과제를 개발하고 공동연구를 통한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다.또 구성원들에게 연구비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대표적인 연구비 지원 프로그램은 팀 사이언스 어워드(Team Science Award)로 과제 공모 후에 선정된 팀을 대상으로 최대 4년 간 연간 10억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하고 있다.교육 분야에서는 학생 간 과도한 성적경쟁을 줄이고 팀워크를 향상하기 위해 국내 의과대학 처음으로 학습공동체(Learning Community) 제도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지도 교수와 학생을 연결해 지도 교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습 계획 점검, 진로 탐색 지원 등 학생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학생들은 부족한 부분을 같이 학습하고 연구하며 봉사 프로그램 등 교외 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지난해 11월에는 연세동곡의학교육원을 문 열며 차세대 인재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교육원은 의대∙대학원 교육 과정과 프로그램 개발, 의학 교육자 발굴, 교육 국제화, 국내외 의학 교육 연수 프로그램 기획 등을 수행하며 교육 분야 전문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이은직 학장은 "이번 평가 순위는 차세대 의사 과학자와 교육자 양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운영한 결과"라며 "정밀의학,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의대 캠퍼스에만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외부 전문가 그룹과 협업하며 우수한 결과를 계속해서 낼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타임스고등교육(Times Higher Education)은 1971년 설립된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글로벌 대학평가기관 중 하나로 2004년부터 매년 세계대학순위를 발표해오고 있다. 평가 지표는 연구실적(27.5%), 교육여건(27.5%), 논문피인용도(35%), 국제화(7.5%), 산학협력수익(2.5%) 등 5개다.
2022-10-27 12:32:09병·의원

서울의대, 세계대학평가 28위…아시아 2위 차지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서울의대가 세계대학평가에서 20위권에 진입했다. 서울의대 전경. 서울의대(학장 신찬수)는 5일 “서울대 의과대학이 대학평가기관 QS(Quacquarelli Symonds)가 4일 발표한 ‘2021 세계대학평가 학문분야별 순위’(QS World university rankings by subject 2021)에서 세계 28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지난해 동일 평가에서 33위를 기록한 서울의대는 5계단 상승한 셈이다. QS는 THE(Times Higher Education)와 더불어 가장 널리 인용되는 평가기관이며, 학계(연구) 평판도(Academic Reputation), 졸업생 평판도(석사 학위자 피고용능력/Employer Reputation), 논문 당 피인용도(Citations per paper), H-인덱스(H-index: 교수 생산성 및 영향력)의 4개 항목을 평가해 매년 세계대학 순위, 아시아대학 순위, 학문분야별 순위를 발표한다.  아시아권에서 서울의대는 싱가포르 국립대학(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 (세계 27위)에 이어 아시아에서 2위를 차지했다. 서울의대 측은 “서울대 의과대학이 일본 동경대와 홍콩대 등 아시아권 의과대학을 제치고 World New and Report 아시아권 1위와 더불어 명실상부 아시아권 탑 의과대학으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했다.
2021-03-05 17:26:43병·의원

성균관의대, 영국 THE 세계대학평가서 서울의대 제쳤다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성균관의대가 서울의대를 무섭게 추격하고 있다. 올해 5월 성균관의대 의무부총장직을 맡게 된 이경수 교수(영상의학과)는 4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최근 세계 의과대학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성균관의대의 성과를 밝혔다. 이 의무부총장은 "세계적으로 다양한 대학평가가 있는데 그중 2019 영국 THE(Times Higher Education) 세계대학평가 '임상, 전임상 및 보건’(Clinical, Pre-Clinical & Health) 부문에서 세계 41위를 차지했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성균관의대는 지난 2015년도 발표한 2016 'THE Rankings by Subject 에서 처음으로 세계 100위권 진입(88위)한 이후 2017년 72위, 2018년 57위를 차지한 데 이어 올해 41위로 매년 놀라운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서울의대는 49위에 머물렀다. 'THE 세계대학평가'는 영국 글로벌 대학평가기관으로 '타임스 고등 교육'(Times Higher Education)이 전 세계 1250개 이상의 대학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하며 세계적 권위와 영향력을 인정받고 있다. 평가항목으로 교육과 연구, 논문인용 및 국제화 지수 등 각 학문 분야에서 영역별 경쟁력을 측정하고 이를 정량화해 500위까지 순위를 발표한다. 영국의 'THE 세계대학평가' 이외 다른 평가에서는 여전히 서울의대가 앞서고 있지만 한개 평가에서라도 서울의대를 앞질렀다는 사실은 큰 의미가 있다고 봤다. 이 의무부총장은 이같은 성과를 의과대학 교수들이 연구에 몰입한 결과라고 봤다. 이경수 성균관대 의무부총장은 "최근 삼성의료원 자체 임상데이터를 기반으로 발표한 연구논문이 란셋 등 임팩트 팩트가 높은 저널에 소개된 데 따른 영향으로 보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세계 유수의 대학 몫지 않은 성과를 내기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이 기세를 몰아 의과대학 자체적으로 '프레시전 퓨처 메디슨(Precision Future medicine)'라는 명칭의 학술지를 준비 중이다. 이 의무부총장은 "SCI급 저널을 목표로 조만간 학술지를 펴낼 예정"이라며 "논문 수를 최소화하는 대신 우수한 논문을 실어 임팩트 팩터(Impact Factor)를 높이는 전략을 검토하고 있다"고 계획을 밝혔다. 그는 이어 "최근 성균관의대 교수들의 임상 연구가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성균관대 최연호 의대학장(소아청소년과)은 "세계 41위는 논문인용도, 산업화수입, 국제평판, 연구력, 교육 등 모든 면에서 골고루 높은 성적을 받았기에 이루어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연구 및 교육 역량 강화를 위한 노력과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2018-12-05 06:00:41병·의원

전통 강호 제친 성균관의대 "이제는 서울의대다"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설립 20여년 밖에 되지 않은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이 100년 역사를 지닌 연세의대와 가톨릭의대 등 전통 강호를 제치고 승승장구하고 있다. 세계대학평가에서 가파르게 순위가 상승하며 세계적인 의대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것. 글로벌 기준에 맞춘 교육환경을 조성한 성과라는 것이 성균관의대의 설명이다. 영국 Times Higher Education에 따르면 성균관의대는 세계대학평가 Pre-Clinical, Clinical & Health(전임상, 임상의학 및 보건) 분야에서 57위에 올랐다. THE 세계대학평가는 Times Higher Education이 전 세계 대학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평가로 세계적인 권위와 영향력을 인정받고 있는 평가다. 평가항목으로 교육과 연구, 논문인용지수 및 국제화지수 등 각 학문 분야에서 영역별 경쟁력을 측정하며 이를 정량화하여 500위까지 순위를 발표한다. 즉, 의대의 연구 역량과 교육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세계적인 잣대가 되는 셈이다. 성균관의대 이경수 학장은 "설립 20여년만에 세계대학평가에서 50위권에 들어선 것은 엄청난 성과"라며 "성균관의대의 연구 수준이 이미 세계적인 반열에 올랐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성균관의대는 지난 2015년 사상 최초로 세계 100위권에 진입(88위)한 이후 2017년도에는 72위로, 2018년도 랭킹에서는 57위로 올라서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의과대학 중에서는 서울의대만이 54위에 이름을 올려놓고 있는 상황. 국내 3대 전통 강호로 꼽히는 연세의대와 가톨릭의대는 아직 100위권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사실상 성균관의대가 서울의대와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이미 국내에서는 적수가 없다는 의미로 받아들일 수 있다. 이 학장은 "대학평가의 주축이 되는 기초 교수가 수가 서울의대, 연세의대 등의 절반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러한 성과를 올렸다는 것은 그만큼 교수 개개인의 역량이 상당하다는 의미가 아니겠냐"고 반문했다. 실제로 아시아권에서는 불과 12개 대학만이 100위권에 진입했다. 이중에서는 중국 칭화대학이 25위로 가장 높았고, 국립싱가포르대학 28위, 홍콩대학이 31위 순으로 조사됐다. 따라서 성균관의대는 지금의 여세를 몰아 서울의대를 제치고 홍콩대학 등 아시아권의 유수 대학들과 경쟁을 펼치겠다는 의지다. 더욱더 글로벌 기준에 맞춘 연구와 교육 환경을 다듬어 교수들이 더욱 자율적으로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것. 이경수 학장은 " 글로벌 기준 연구와 교육환경을 조성해 교수들과 연구자들이 자율적으로 우수한 논문을 발표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춘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다"며 "앞으로도 세계적인 의대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연구와 교육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017-11-22 12:00:57병·의원

가천대 길병원, 겐트대·가천대와 협정 체결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i1#가천대 길병원은 가천대학교,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와 1일 가천뇌과학연구원에서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와 가천대 길병원, 가천대학교 삼자 간의 협력을 위한 기본협정 위한 조인식'을 개최해 MOU를 맺었다. 이번 협정은 가천대 길병원의 우수한 연구역량과 인프라를 활용해 세계적 명문 대학인 겐트대, 가천대와 공동 연구 및 교육에 협력하기 위해 이뤄졌다. 또 삼자는 생명 공학 관련 정보의 공유 및 자문 등에 협력하게 된다. 인천 송도에 위치한 국내 유일의 유럽 대학교인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는 벨기에의 겐트대학교의 확장 캠퍼스로, 세계대학평가 생명과학분야에서 40위권에 올라있다. 가천대 길병원 이근 병원장은 "가천대 길병원은 지역 중심 의료기관으로 우수한 연구, 교육 업적과 인프라를 가지고 있다"며 "지리적으로 가까이 위치한 세계적 명문대인 겐트대 글로벌캠퍼스, 가천대와 함께 협력하면 의생명과학 분야에서 우수한 업적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7-11-02 10:52:28병·의원

세계대학평가 연세의대 제친 성균관의대 "자율성의 힘"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세계대학평가에서 설립 20년도 지나지 않은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이 100년 역사를 가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제쳤다. 성균관의대 전경. 성균관의대는 자율적인 연구 환경을 이유로 꼽고 내년에는 서울의대를 넘어 홍콩의대 등을 목표로 나아가겠다는 각오다. 성균관의대 이경수 학장은 21일 "영국 Times Higher Education이 주관하는 세계대학평가에서 성균관의대가 최초로 100대 대학에 입성했다"며 "설립 20년이 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혁혁한 성과"라고 설명했다. Times Higher Education의 세계대학평가는 전 세계 대학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세계에서 가장 권위와 영향력이 있는 대학평가로 정평이 나 있다. 교육과 연구, 논문인용지수 및 세계화지수 등 대학 전반의 지표와 경쟁력을 지수화하게 되며 순위는 1위부터 100위까지만 발표해 세계 100대 대학으로 불린다. 이번 평가에서 성균관의대는 88위를 기록해 처음으로 세계 100대 대학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 대학중에서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이 54위로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 하지만 국내에서 전통적으로 3대 의대로 꼽히는 연세의대와 가톨릭의대는 100위안에 이름을 올리지 못해 아쉬움을 자아냈다. 1위의 영광은 옥스포드의대가 차지했고 하버드 의대가 2위, 캠브리지 의대가 각각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성균관의대 이경수 학장. 아시아권에서는 8개 대학이 순위권에 진입했다. 싱가포르의대가 32위로 가장 높았고, 홍콩의대가 40위, 동경의대 42위 등의 순이었다. 성균관의대는 설립 20년이 되지 않아 100년 역사가 넘는 홍콩의대 등과 같은 반열에 올라선 것에 고무된 분위기다. 실제로 세부 평가 지표를 보더라도 성균관의대는 교육 분야에서 67.1점을 받아 홍콩의대 68점과 큰 차이가 나지 않았고, 논문 편수와 연구비 수주, 평판도 조사도 70점대를 기록해 홍콩의대 82점을 바짝 쫓았다. 특히 기술이전수입 분야에서는 100점을 받아 하버드의대 91점, 동경의대 72점 등을 압도했다. 외국인 유학생 비율, 외국인 교수 비율 등에서 22점을 받는 등 홍콩의대 96점보다 크게 낮아 순위가 떨어지기는 했지만 연구와 교육 능력에서는 세계 명문 의대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는 의미다. 이경수 학장은 "우리 대학에 기초교수가 38명으로 서울의대, 연세의대의 절반도 되지 않는다"며 "그러한 수적인 열세를 극복하고 세계적 명문 의대와 나란히 이름을 올린 것은 큰 성과"라고 강조했다. 성균관의대는 이러한 성과의 바탕으로 자율적인 연구 환경과 세계 곳곳을 다니며 의대 홍보에 나선 노력을 꼽고 있다. 이 학장은 "몇몇 대학에서 교수 승진을 담보로 논문을 강요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하지만 이렇게 교수들을 압박하면 결국 전공의들만 죽어나는 꼴이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성균관의대는 교수들이 스스로 논문 거리를 만들고 자유롭게 원하는 곳에 투고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며 "오히려 이러한 자율성이 더 큰 효과를 본 것 같다"고 풀이했다. 그는 "특히 세계 곳곳을 다니며 성균관의대를 알린 것도 평판도와 인지도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며 "내년에도 더욱 높은 순위에 성균관의대가 오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15-10-22 05:14:06병·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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