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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명주 교수 유럽서 인정...한국인 최초 ESMO 여성연구자상

메디칼타임즈=박상준 기자안명주 교수가 13일 유럽종양학회 개막식에서 여성 연구자상을 받으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명주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가 한국 여성 연구자 중 처음으로 '유럽종양학회(ESMO) 여성 연구자상을 수상했다. 13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데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유럽종향학회(ESMO)개막식에서 여성연구자상으로 안명주 교수를 선정, 수상식을 진행했다. 유럽 종양학분야에서 한국 교수가 연구자상을 받은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016년 태국의 수미트라 통프라셋 교수(방콕치앙마이병원), 2021년 싱가포르의 레베카 덴트(싱가포르의대) 교수가 수상한바 있다. ESMO는 안 교수가 맞춤형 폐암 치료를 위한 예측 및 예후 마커의 개발을 주도하면서 종양학의 발전을 이끌었다고 치하했다. 안 교수는 수상강연에서 “한국 연구자들의 연구의 성과는 멘토과 협력, 성실과 근면에서 나온다”고 강조하면서 “한국의 렉라자와 같은 세계적인 혁신 폐암신약도 그 결과물의 일환이다. 좋은 연구활동을 할 수 있드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지원을 당부했다.
2024-09-14 16:18:30학술
[백진기의 의료인 리더십 칼럼]

[백진기 칼럼]"둘러보면 맨 감사할 일이다"(100편)

메디칼타임즈=한독 백진기 대표 한동안은 연말연시에 '연하장'을 주고 받았다.지금도 관례적으로 하고 있다.연하장 받으면 바로 뜯어 본다.아무런 '사적내용'없이 그냥 본인이 서명날인한 카드다.서명날인도 인쇄한 것이 대부분이다."높으신 분이 아직 나를 기억하시는 구나"외에 아무런 감동을 주지 않았다.이런 것을 왜 하지? 그것도 인쇄해서 우편으로...연하카드를 자기돈을 들여 사고 서명날인하고우체국에 가서 부쳐야 한다면 진짜 할까?이런 생각 즈음에 SNS발달로연말연시가 되면 '안녕'인사가 폭격수준이다. 각종 SNS상에 도배를 한다.처음에는 일일이 답신을 했다.반가운 마음 반, 답을 꼭 해야하는 책임 반이었다.융단폭격과 도배에 손을 들었다.아무런 감동을 받지 못했다."이 분이 아직 나를 기억하시는 구나"단계를 이미 넘어섰다."공짜니까 막 뿌리는 구나""공짜니까 막 퍼나르는 구나""오늘도 지워야 할 SNS가 엄청 늘었구나"란 생각이 우선 들뿐이다. 내가 보내는 연하장도 SNS도 받는 분이 그렇게 느낄것 같았다.그렇다면 보내는 것은 의무방어전이지 아무 의미가 없었다. 뜨문뜨문이라도 인사를 하고싶고 해야 하는 분들이 있다.내가 대인관계에서 철썩같이 믿는 구석이 3개 있다.1) "다른 사람이 내게 관심이 없는 이유는? 내가 다른 사람에게 관심이 없기 때문이다."2) "표현해야 한다. 표현하지 않으면 모른다. 알아주겠지는 바보들이나 하는 소리다 "3) "그 사람이 나에 대해 그렇게 말한 것은 내게 대한 관심과 사랑때문이다. 좋은 의미를 찾는 것은 내몫이다" 한 십년전부터 연하장을 사연있는 카드로 바꾸었다.매년 100장을 인쇄한다. 내가 멘토로 모시고 있는 분들의 '말씀'을 적은 카드이고이면에 그분에 대한 감사함을 적는다.(첨부 참조)그리고 융단 폭격이 있는 연말연시는 보내고 싶어도 참는다. 그분이 불현듯 생각 날때나 아니면카톡에서 생일을 알려줄때 보낸다.잊혀지는 남이 되기 싫은 까닭이다."나는 너를 기억하고 있어나는 너의 고마움을 기억하고 있어나는 니가 나에게 베푼 배려를 기억하고 있어그래서 난 니가 있어서 잘 살고 있어" '불현듯'이 중요하므로 주소를 모르면 카드에 써서사진을 찍어 SNS로 보낸다.난 느슨한 관계가 좋고 부담스럽지 않아 지속된다. 서로 소유를 전제하지 않기 때문이다. 사회심리학자 박진영의 멋진 말이다."사회적 동물인 인간에게 양질의 사회적 관계는생명줄과도 같은 존재다. 인간의 행복과 건강 전반에 있어 가장 해로운 요소가외로움과 소외감인 반면, 양질의 관계는 그 어떤 물질적 풍요 못지 않게, 또는 그보다 더 우리의 마음을 풍요롭게 채워준다." 100회를 목표로 컬럼을 썼다.매일 새벽에 일어나 믹스 커피한잔마시고 글을 썼다.요즈음 읽는 문화가 보는 문화로 대체되고 있고쏟아지는 정보속에서 몇 분이나 이 컬럼을 읽어보시겠다고이짓을 하는 지 모르겠다고 자문하면서도 100회를 썼다.고마운분들이 떠오른다.지면? 화면을 허락해 주신 메디칼 타임즈패밀리분들컬럼을 읽고 피드백 주신 직장동료와 옛직장동료분들컬럼을 읽고 퍼날려 주셔서 내게 까지 파편이 날아오게한 같은 의료인분들드라이한 이런 컬럼 100개를 모두 땀땀이 읽고 책을 내주실지 말지를 결정할 미래의창 주간님컬럼쓸때는 조심조심한 와이프.둘러보면 맨 감사할 일이다.버릇처럼 이런 생각이 든다.감사의 반대말은 무엇일까? 안감사? '당연시 여기는 것'이다. 
2024-08-05 05:00:00병·의원

제약바이오협회, AI신약개발 융합인재 교육생 54명 선발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LAIDD 멘토링 12주 팀 프로젝트를 착수한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는 LAIDD(AI신약개발 교육 플랫폼) 멘토링 12주 팀 프로젝트를 착수한다고 1일 밝혔다.앞서 제약바이오협회는 'LAIDD 멘토링 프로젝트(이하 멘토링 프로젝트)' 지원자 95명을 대상으로 1차 지필 테스트, 2차 멘토 면접을 거쳐 54명의 교육생을 최종 선발했다.멘토링 프로젝트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AI 활용 신약개발 교육·홍보사업'의 일환으로 AI 신약개발 현장에 즉시 투입이 가능한 융합인재 양성을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설된 교육과정이다.멘토별 주제는 ▲유전역학 기반 복잡질환 신약 타겟 발굴 및 검증(김상수 숭실대학교 명예교수) ▲저분자 화합물 생성 및 표적 단백질에 대한 활성 예측(남호정 광주과학기술원 교수) ▲단백질-리간드 결합 자유에너지 예측 모델(염민선 나무ICT 연구소장) ▲딥러닝을 활용한 저해제 후보물질 거대 가상 스크리닝 실습(이주용 서울대학교 교수) ▲멀티오믹스 데이터 통합분석을 통한 암치료 약물 타겟 발굴(황대희 서울대학교 교수) 등이다.이번에 선발된 54명 교육생 중 24명은 석·박사 학위 소지자로, 제약바이오기업 재직자 10명, AI 관련기업 재직자 10명을 비롯해 연구기관 재직자와 대학 및 대학원생 등에 소속돼 있다. 이들 교육생은 생물정보학, 유전체학, 화학정보학, 데이터사이언스, 약학, 의과학, 한의학 등 다양한 전공자로 구성돼 있다.교육생들은 각각의 배경지식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멘토가 제시한 AI 신약개발 팀 프로젝트를 12주에 걸쳐 수행할 예정이다.협회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이번에도 프로젝트 우수 사례를 오는 10월 31일 개최 예정인 '2024 AI 파마 코리아 컨퍼런스(Parma Korea Conference)'에서 발표할 예정이다.또한 프로젝트를 완수한 교육생에게 직무능력인증서와 디지털 배지를 발급할 계획이다. 이는 재직자에게는 직무 전환을, 취업 준비생에게ᅟᅳᆫ AI 신약개발 분야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한편 제약바이오협회는 올해 처음으로 AI신약개발 초급자를 대상으로 'AI신약개발 부트캠프(이하 부트캠프)' 교육과정을 개설했다. 멘토링 프로젝트는 멘토 지도 하에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장기 실무교육인 반면, 부트캠프는 이론과 실습으로 구성된 단기 집중교육이다.부트캠프는 8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총 24시간의 교육으로 구성돼 있으며, 60명의 선착순 교육생 모집이 1분여만에 마감되는 등 관련 연구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바 있다.제약바이오협회 관계자는 "교육을 통해 전문성을 확보하려는 수요가 많은 것은 현재 AI 신약개발 분야 전문가가 부족한 문제를 방증한다"면서 "AI신약개발 분야 인력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신약개발 과정에서의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교육 기회와 지원이 필요한 만큼, 협회가 이를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4-08-01 17:47:25제약·바이오

KASRM, 부대경 체외충격파 치료 세미나 개최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대한충격파재생의학회(KASRM)가 지난 7일 '부대경 체외충격파 치료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체외충격파 치료의 올바른 치료 실제에 대한 지식·경험을 공유함과 동시에 최근 의료계 혼란으로 어려운 전공의를 위한 멘토링·롤모델링의 장을 만들고자 했다는 취지다.대한충격파재생의학회(KASRM)가 지난 7일 '부대경 체외충격파 치료 세미나'를 개최했다.이 행사는 체외충격파에 관심이 많은 부산·대구·경북지역 의사를 대상으로 개최됐다. KASRM 지부 활성과 올바른 충격파 지식의 공유를 목표로 학회 이재만 교육 수련위원장, 윤태연 학술이사, 김관호 학술위원이 참석했다.특히 계명대학교 기계공학과 김익현 교수와 함께 ▲S.A. 마틴 브리토 다스 ▲P. 시바프라카쉬 ▲S. 삭티벨 ▲디비아하샤바르디니 R.C. 등 충격파 기초공학도의 교류도 고무적이었다는 설명이다.이와 함께 파행적 의료계 현실 속에 고통받는 지역 전공의에 대한 관심과 배려 차원에서 지역 대학병원 전공의를 무료 등록으로 초대했다고 강조했다.행사에 참여한 전공의는 "충격파 치료에 대한 이해는 물론 직접 시연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울 기회였다"며 "더불어 선배님들의 응원과 지지에 많은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2024-07-09 10:55:16병·의원

삼성서울 정년 5년 앞두고 스타트업 택한 송상용 사업총괄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전공의 사직 이후 병원이 활기를 잃었다. 올 하반기까지도 전공의가 돌아오지 않을 것을 생각하니 나 마저 에너지를 잃을 것 같았다."지난 6월말, 삼성서울병원 병리과 교수에서 (주)카인사이언스 사업총괄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한 송상용 부대표. 지난 2일, 의대교수에서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기 시작한 그를 직접 만나봤다.그는 의대생, 전공의를 대상으로 멘토-멘티 역할을 해오면 젊은의사들과 교류를 해왔던 터라 전공의 사직을 바라보는 심경이 복잡했다고. 활기를 잃어가던 찰나, 스타트업 제안을 받고 도전해보기로 결심했다.송상용  사업총괄은 6월말, 삼성서울병원 교수에서 카인사이언스로 자리를 옮겨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 사실 그는 막연하게 정년 이전에 퇴직을 꿈꿔왔다. 그는 "60세 이후에는 좋은 기회가 오면 도전해 봐야겠다고 늘 생각했다"면서 "너무 늦기 전에 시작하고 싶었다"고 말했다.평균 수명이 90~100세까지 길어지면서 제2의 인생을 위한 준비가 필요해진 시대. 그는 평소 정년 이전에 새로운 분야에 도전해야겠다는 생각을 해왔다. 전공의 사직과 맞물리면서 퇴직이 급물살을 탔다.그가 자리를 옮긴 곳은 자가면역질환 대상 면역 펩타이드 신약을 개발하는 (주)카인사이언스. 지난 1일 만성 염증성 탈수초 다발신경병증(CIDP)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는 'KINE-101' 임상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을 받았다.송 사업총괄은 CIDP 환자를 대상으로 한 국내 임상시험을 기반으로 미국 임상 2상 진입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부여했다.사실 그는 과거 90년도 미국으로 연구를 떠났을 당시 펩타이드 연구를 진행한 경험이 있던 터. 과거부터 관심 분야였던 '펩타이드' 를 기반으로 신약을 개발한다는 점에서 끌렸단다.그는 "최근 표적치료제 트렌드에도 적절하다. 양성자, 중입자는 고가의 치료라는 점에서 접근하기 어렵지만 펩타이드 신약은 입자가 작기 때문에 부작용이 적고, 만들기 쉽고 비용이 저렴하다는 점에서 확장성이 뛰어나다"고 높게 평가했다.그는 이어 "카인사이언스는 펩타이드 효능 확인을 위해 글로벌 임상시험 대행업체(CRO)인 Covance와 협업하고, 미국 FDA 승인을 위해 미국 임상시험수탁기관인 Parexel을 통해 미국에서 임상 1상을 완료하는 등 초기부터 국제 수준의 경쟁력을 지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송 사업총괄은 자신의 행보가 후배의사들에게 미칠 영향을 기대했다.현재 병리과 의사 상당수는 정년을 마치면 수탁기관으로 자리를 옮겨 근무를 이어가는 게 대부분. 하지만 병리 의사들은 질병의 매커니즘을 파악하고 있다는 점에서 얼마든지 다양한 분야로 진출이 가능하다고 봤다.그는 "병리의사들에게 새로운 길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병원에서의 역할도 의미가 있지만 기업에서는 나로 인해 회사가 바뀌고, 발전하는 모습을 보면 잘 선택했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2024-07-04 05:30:00병·의원

AI 신약개발 융합인재 양성 'LAIDD 멘토링 프로젝트' 모집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한국제약바이오협회 AI신약융합연구원은 '도전 LAIDD, AI 신약개발 멘토링 프로젝트'를 개설하고 교육생을 모집한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 AI신약융합연구원은 '도전 LAIDD, AI 신약개발 멘토링 프로젝트'를 개설하고, 프로젝트에 참여할 교육생 모집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인공지능(AI) 활용 신약개발 교육 및 홍보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LAIDD 멘토링 프로젝트는 AI 신약개발 현장에 즉시 투입이 가능한 융합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사업이다.LAIDD 멘토링 프로젝트는 ▲신약개발에 AI를 활용 중이거나 직무 전환을  고려 중인 제약바이오기업 재직자 ▲AI 신약개발을 학습하고 싶은 AI 개발자 ▲AI 신약개발 관련 대학(원)생 및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진행한다.멘토와 멘티들은 인공지능(AI), 생물학, 화학, 약학, 의학 등을 바탕으로 파이썬(Python), 파이토치(Pytorch), R프로그래밍, 리눅스 등을 활용한 AI 신약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한다.멘토들은 산업계의 수요가 높은 프로젝트 주제를 선정, 팀 프로젝트 형식의 멘토링을 지원한다. 주제별 멘토는 ▲유전역학 기반 복잡질환 신약 타겟 발굴 및 검증(김상수 숭실대학교 명예교수) ▲저분자 화합물 생성 및 표적 단백질에 대한 활성 예측(남호정 광주과학기술원 교수) ▲단백질-리간드 결합 자유에너지 예측 모델(염민선 나무ICT 연구소장) ▲딥러닝을 활용한 저해제 후보물질 거대 가상 스크리닝 실습(이주용 서울대학교 교수) ▲멀티오믹스 데이터 통합분석을 통한 암치료 약물 타겟 발굴(황대희 서울대학교 교수) 등이다.교육생은 서류 심사, 프로젝트 주제별 기초역량 테스트와 면접 등을 통해 멘토 1인당 각 10명, 총 5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선발된 교육생은 오는 8월부터 11월까지 약 4개월간 온라인 및 오프라인 역량 강화 교육 후 멘토의 지도 아래 팀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이에 따른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이번 프로젝트 우수 사례를 선정해 오는 10월 31일 개최하는 '2024 AI Parma Korea Conference'에서 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프로젝트를 완수한 교육생에게 재직자의 직무전환과 취준생의 AI 신약개발   분야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직무능력인증서와 디지털 배지를 발급할 계획이다.LAIDD 멘토링 프로젝트 참여를 원하면 오는 7월 12일까지 AI 신약개발 교육 플랫폼 LAIDD 홈페이지 또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2024-07-01 21:10:23제약·바이오

심평원, 제 9기 질 향상 지원사업 자문단 위촉

메디칼타임즈=임수민 기자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이 지난 24일에 ‘제 9기 질 향상 지원사업 자문단’ 위촉장 수여 및 질 향상 지원사업에 대한 의견을 듣고자 2024년도 상반기 정례회의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질 향상 지원사업은 요양기관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자료를 제공하고 교육과 자문, 질 향상 활동 우수사례의 확산 등 다양한 지원 활동을 통해 체계적이고 자율적인 의료 질 개선을 도모하는 사업이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이 지난 24일에 ‘제 9기 질 향상 지원사업 자문단’ 위촉장 수여 및 질 향상 지원사업에 대한 의견을 듣고자 2024년도 상반기 정례회의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제 9기 질 향상 지원사업 자문단은 지역 중심의 질 향상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대한병원협회 등 6개 의료단체로부터 관련 전문가를 추천받아 서울‧수도권, 강원권, 충청권, 전라권, 경상‧제주권 등 5개 권역별로 총 31명을 선정했다.임기는 2024년 7월 1일부터 2026년 6월 30일까지 2년이다.금번 회의의 목적은 질 향상 활동 인프라가 취약한 의료기관의 활동을 지원하고, 의료기관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의견을 나누는 장으로 ▲위촉장 수여식 ▲자문단 대표 인사 및 경험 공유 ▲질 향상 지원사업 운영 계획 및 역할 안내 ▲ 현장 의견수렴 순으로 진행됐다.공진선 심사평가상임이사는 "인프라가 취약한 의료기관 대상의 질 향상 지원 교육 수행과 컨설팅 멘토, 네트워크 구축 등 질 향상 자문단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지역 중심의 자발적이고 자율적인 질 향상 활동에 지속 노력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2024-06-25 11:38:21정책

인하대병원 '인튜이티브 허브' 아시아 최초 운용 본격화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인하대병원이 최첨단 스마트 의료 확대를 위해 도입한 '인튜이티브 허브(Intuitive Hub)'를 이달부터 본격 운용한다고 5일 밝혔다.로봇수술을 마친 후 인튜이티브 허브 시스템으로 교육대상자들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는 이진욱 센터장. 수술 중에도 실시간으로 헤드셋을 통해 소통하며 수술 노하우를 전수하고, 주의할 점들을 알렸다.인튜이티브 허브는 다빈치 로봇수술기 제조사인 미국 인튜이티브 서지컬사가 로봇수술을 집도하는 의료진의 협업과 학습을 위해 수술절차를 녹화 및 편집하고 송출, 공유할 수 있도록 개발한 원격 미디어 플랫폼이다.인하대병원이 인튜이티브 허브를 운용하는 것은 아시아 지역의 병원으로서는 최초다. 이 플랫폼으로 수술에 대한 시각적 데이터를 자동화 기능으로 영상·음성 녹화하고 관리한다. 집도의가 상황에 따라 지시사항을 기록하거나 오디오 노트를 생성할 수 있고 해부학적 구조 표시, 영상 일시 중지, 되돌려 보기 등을 통해 수술 과정 확인이 가능하다. 수술 영상의 라이브러리 구축을 통해 참고자료로 활용하거나 의료진 교육 등 의학 발전에 활용할 수 있다.또한 가상 화상회의 시스템인 텔레프레전스(Telepresence) 기능을 활용해 시간과 공간 제약이 없으며 수술 환경의 특성인 감염문제를 걱정하지 않아도 돼 병원 네트워크 안팎에서 실시간으로 수술 참관 및 원거리 멘토링도 가능하다.인하대병원은 인튜이티브 허브 시스템 구축으로 ▲수술의 표준화 ▲수준 높은 의료 교육 환경 제공 ▲환자에게 질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 등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2019년부터 로봇수술센터를 운영하면서 미래의 핵심 의료기술중 하나인 로봇수술 역량 강화에 집중해 왔다.앞서 인하대병원은 지난 4월 로봇수술 등 국내외 의료인의 교육 인프라를 위한 시뮬레이션센터를 개소한 바 있다. 시뮬레이션센터 내에 만들어진 로봇시뮬레이션센터에는 실제 수술실에 설치된 고가의 로봇수술 콘솔에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장착해 로봇수술을 처음 시행하거나 연습이 필요한 수술 의사가 자유로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인하대병원 관계자는 "첨단 의료장비 도입뿐만 아니라 경영분석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데이터 관리를 통해 최고 수준의 디지털 스마트 병원을 구축해 나간다는 비전을 세웠다"며 "현재 김포에 조성 추진 중인 김포메디컬캠퍼스가 들어서게 된다면 인튜이티브 허브 운용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로봇,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에 기반한 최첨단 스마트 병원으로 문을 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24-06-05 18:15:48병·의원

제약바이오협, AI신약개발자문위 개최…생태계 활성화 등 논의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 AI신약융합연구원은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파르나스호텔에서 AI신약개발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 AI신약융합연구원은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파르나스호텔에서 AI신약개발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이날 자문위원회에서는 AI 신약개발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AI신약연구 지원과 컴퓨팅 인프라 구축’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또한 AI 신약개발 융합인재를 지속 양성하기 위해 현재 운영 중인 교육플랫폼 LAIDD를 기반으로 하는 체계적인 교육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제안도 나왔다.자문위원회는 ‘AI 신약개발 생태계 활성화’에 대해 토론하고 "챗GPT 등장으로 컴퓨팅 파워의 중요성은 높아지는 반면 개별 기업들은 이러한 인프라를 구축하기 어려운 실정"이라며 "AI 신약 연구와 컴퓨팅 파워를 결합시키는 정부 R&D 과제가 만들어져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특히 "신약개발 분야 AI 기술은 많은 시도를 해보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며 ‘AI 협력형 신약개발 과제’가 더 많이 만들어져야 한다는 의견도 다수 나왔다. 자문위원회는 "AI 신약개발 교육 수요는 지속 증가할 것"이라며 "수강생이 체계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플랫폼 LAIDD(Lectures on AI-driven Drug Discovery)를 기반으로 부트캠프, 멘토링, 경진대회를 연계시킬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AI신약융합연구원은 체계적이 교육시스템 구축과 관련, 단년도 사업인 ‘AI 신약개발 교육 및 홍보사업’을 다년도 사업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LAIDD를 통해 학습한 수강생들이 부트캠프, 멘토링 프로젝트, 경진대회, 컨퍼런스 참여로 이어지는 실전 교육을 통해 현장형 융합인재로 거듭날 수 있는 교육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표준희 AI신약융합연구원 부원장은 자문위원회 발제를 통해 AI 신약개발 생태계 활성화 과제로 △비전과 방향성 도출 △기술수요 기반 협력형 AI 신약개발 프로젝트 실행 △데이터 활용 가속화 프로그램 가동을 꼽고 이에 대한 구체적 실행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협회는 AI신약개발사업에 좀 더 매진하고 좋은 결과가 손에 잡힐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며 " 제약바이오산업이 미래첨단산업으로 발돋음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협회는 2022년 4월부터 AI신약개발자문위원회를 구성 운영해 오고 있으며 2024년에는 고경철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센터장, 김우연 KAIST 교수, 이승환 서울대학병원 교수, 이주용 서울대 교수, 이계형 한국화학연구원 센터장을 자문위원으로 새로 위촉했다.이하는 2024년 AI신약개발자위원 명단.▲고경철(한국생명공학연구원 센터장) ▲김동섭(KAIST 교수) ▲김상수(숭실대학교 명예교수) ▲김선(서울대학교 교수) ▲김우연(KAIST 교수) ▲김정렬(삼성서울병원 교수) ▲박준석(대웅제약 센터장) ▲백민경(서울대학교 교수) ▲신현진(목암생명과학연구소 부소장) ▲오지선(서울아산병원 교수) ▲이계형(한국화학연구원 센터장) ▲이승환(서울대병원 교수) ▲이주용(서울대학교 교수) ▲장동진(에이치디정션 대표이사) ▲최인희(한국파스퇴르연구소 팀장) ▲추연성(스탠다임 대표) ▲한남식(케임브리지대학교 교수) ▲황대희(서울대학교 교수).
2024-05-24 11:24:55제약·바이오

전공의 지원 시발점 된 인천시의사회…어떤 시스템 구축했나?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가장 먼저 전공의 생계비 지원에 나섰던 인천광역시의사회가 차기 집행부의 주요 회무로도 전공의 보호를 꼽았다. 멘토·멘티 시스템으로 전공의들이 자생적으로 서로를 돕는 시스템을 만들었다는 설명이다.14일 인천광역시의사회 박철원 신임 회장은 대한의사협회 기자단과 인터뷰를 가지고 향후 주요 회무로 사직 전공의 보호를 강조했다.인천광역시의사회 박철원 신임 회장은 대한의사협회 기자단과 인터뷰를 가지고 향후 주요 회무로 사직 전공의 보호를 강조했다.앞서 인천광역시의사회는 지난 3월, 의사 단체 최초로 사직 전공의에 대한 생계자금 지원책을 마련한 바 있다. 전공의들이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반발해 사직했지만, 병원이 이를 수리하지 않으면서 경제활동이 중단됐기 때문이다.하지만 정부는 사직 전공의들에 대한 지원을 집단행동 교사·방조로 보고 있다. 박 회장 역시 정부의 법적조치 우려로 박 회장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긴 어렵다면서도 멘토·멘티 매칭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 에둘러 말했다.현업에서 일하는 의사를 멘토로 지원받아 이들을 전공의와 1대1로 연결하는 방식이다. 멘토 개개인은 매칭된 멘티 전공의들을 알아서 지원한다. 사업이 진행되면서 그 효용성을 보고 다른 시도의사회도 벤치마킹하고 있다는 설명이다.각 시도의사회로 반환된 잉여 투쟁기금과 관련해선 이를 어떻게 사용할지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진 않았다고 전했다.전체로 보면 큰 금액이지만, 전체 전공의에게 지원한다면 개개인에게 돌아가는 액수는 적다는 것. 다만 소송 등 법적인 문제가 생겼거나 긴급하게 생계 지원이 필요한 경우 이를 지원하는 방안을 고민 중이라는 설명이다.이와 관련 박 회장은 "사직 전공의 보호가 가장 큰 목표이고, 대부분 회무가 여기 집중돼 있다. 그 다음 중요한 것은 전공의들과의 소통"이라며 "많은 전공의가 (멘토·멘티 사업에) 고마워하는 상황이고 우리 나름대로 사업을 확장해 더 많은 전공의가 혜택을 받았으면 하는 마음이다. 현재는 현상 유지하는 단계"라고 말했다.이어 "(반환 투쟁기금을) 어떻게 사용할지 계획은 없다. 다만 인천은 전공의 대표 시스템이 잘 돼 있는 편이다. 멘토·멘티 시스템도 전공의가 알아서 운영하며 매칭, 지원자 모집·선정 등을 도맡아 하고 있다"며 "만약 전공의 대표들이 긴급 지원이 필요하다고 하면 아마 문제없이 진행해도 되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처럼 전공의 지원책이 필요하게 된 의료계·정부 갈등 상황을 하루빨리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타개할 방법은 윤석열 대통령의 한 사람의 결단밖에 없다는 것. 더욱이 의료계·정부 갈등이 파국으로 치닫고 있어, 이제 와 정부가 의대 증원을 철회한다고 해도 전공의들이 복귀할지는 미지수라는 우려다.박철원 회장은 의대 증원을 둘러싼 의료계·정부 갈등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윤석열 대통령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인천을 의료취약지로 보고 공공의료를 확충하려는 움직임이 있는 것에도 비판 목소리를 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등 시민단체는 인천은 공공병원 설치율이 평균 미만이면서 치료 가능 사망률이 평균을 초과하는 의료취약지라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인천의 인구 1000명 의사 수는 2.65명으로 평균을 조금 웃도는 수준이라는 것.이와 관련 박 회장은 서울특별시와 가까워 환자들이 빠져나가는 인천의 지리적 상황을 먼저 고려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인구 1000명 당 의사 수와 관련된 통계도 전체 의사 회원 수만 보면 대구·부산 등의 광역시보다 2000명 정도 많다는 설명이다.그는 "인천은 환자가 경기도와 서울로 빠져나가는 지역이어서 의료취약지라는 개념이 맞지 않다고 본다. 대학병원도 4곳이 있고 인천의료원과 적십자병원이 공공의료를 담당하고 있다"며 "특히 인천의료원은 코로나19 이후 환자가 적어 경영난을 겪고 있다. 그런데 새 의료원을 만들고 인천대학교를 국립대로 만들어 의대를 유치하겠다는 게 필요한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정부가 전공의 사직으로 인한 의료 공백을 이유로 비대면 진료를 대폭 확대한 상황도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세월이 바뀌면서 환자들이 비대면 진료를 찬성하는 것은 막을 수 없는 흐름이지만, 이를 제도화하기에 앞서 제대로 된 검증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그는 "전공의들이 사직했는데 왜 갑자기 비대면 진료를 확대하는지 논점이 안 맞는다고 본다. 재진·의원급 원칙을 무시하고 마치 잘 됐다는 식으로 규제를 풀겠다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며 "패러다임이 바뀌면서 환자들이 모두 비대면 진료를 원하고 의사가 이를 맞춰야 한다면 따라갈 수 있겠지만, 원칙적으로 의사는 환자를 대면 진료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의사들의 정치력 강화와 관련해선 개개인의 사회성을 키울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일각에서 정당 창당을 통한 정치세력화 주장이 나오기는 하지만, 이는 성공사례가 없다는 것. 의사 사회 내부보단 정부·정치권과 더 긴밀히 소통하는 한편,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다.이와 관련 박 회장은 "드라마에 나올 정도의 프로그램을 만들어 환자들에게 감동을 주고 의사의 인간적이고 희생적인 부분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한다"며 "실제로 우리 주변엔 동네에서 환자들과 만나면 인간적인 관계를 구축하고 있는 의사들이 많다"고 말했다.이어 "인천시의사회의 경우 봉사단을 통해 섬 지역을 돌아다니며 의료봉사를 하고 환자를 대학병원으로 매칭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며 "이런 것들이 쌓이면 환자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국민들이 왜 (전공의가)사직하냐고 욕하는 것이 아니라 왜 이런 일이 생긴 것인지 생각하도록 하는 단체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5-14 05:30:00병·의원

로슈진단-보건산업진흥원, 메드텍 오픈 이노베이션 진행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한국로슈진단 킷 탕 대표이사한국로슈진단(대표이사 킷 탕)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과 함께 한국 의료기기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국내 관련 기업과의 기술적 협력 및 글로벌 진출을 돕고자 로슈진단-한국보건산업진흥원 메드텍 오픈 이노베이션 '뉴 임팩트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로슈진단 아태지역본부 및 한국로슈진단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최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올해에는 특별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에 증가한 감염병에 대한 관심을 반영해 감염병 분자 진단 분야에 대한 프로그램이 추가된다.이에 따라 로슈진단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디지털 진단, ▲분자 진단, ▲디지털 병리 등 총 3가지 협력 분야에 대해 혁신 기술을 보유한 국내 기업을 발굴 및 선정해 상금 및 멘토링을 지원하고 기술적 협력 기회 및 로슈진단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 진출 확대를 돕는다.디지털 진단 분야에서는 경도인지장애와 알츠하이머병 진단에 초점을 맞춰 디지털 도구 및 디지털 바이오마커를 활용한 진단 검사 협력 기업을 선정한다.또한 분자 진단 분야에서는 로슈의 역전사 중합효소연쇄반응(RT-PCR) 플랫폼을 활용한 감염병 진단 포트폴리오 개발 및 해외 시장 발굴 역량을 가진 기업을, 디지털 병리 분야에서는 로슈의 개방형 디지털 병리 플랫폼 안에서 구현 가능한 알고리즘 진단 기술(면역조직화학검사 슬라이드 분석, 동반진단 마커 분석 등)을 개발할 수 있는 기업과의 협력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한국로슈진단은 지난해 1월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로슈진단의 개방형 협업 모델과 연계해 의료기기와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국내 연구기업과의 공동 프로젝트를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다. 한국로슈진단 킷 탕 대표이사는 "혁신은 로슈진단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이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의료기기 스타트업 및 체외진단 기업들의 성장과 혁신을 지원할 것"이라며 "보건산업진흥원과 함께 국내 헬스케어 산업의 건강한 생태계 구축과 지속 가능한 동반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5-13 11:03:13의료기기·AI

클립스비엔씨, 충북 실증지원 프로그램 파트너사 선정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클립스비엔씨는  23일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공고하는 2024년 실증지원프로그램 파트너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클립스비엔씨가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진행하는 2024년 실증지원 프로그램 파트너사로 선정됐다.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의 실증지원 프로그램은 전문가(파트너사 및 멘토) Pool을 통하여 (예비) 창업자들에게 다양한 분야를 지원 및 창업 아이디어에 대한 기업가치 레벨업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모집 분야는 파트너사(바이오, 헬스케어/의료기기) 및 바이오 멘토이다.클립스비엔씨가 선정된 '의약품 전주기 개발 컨설팅' 분야에서는 해당분야에서 10년 이상의 산업 필드 경험을 가지며, ▲TPP 설계, 비임상 및 임상 개발 계획 수립 및 디자인 ▲비임상-임상시험 전주기에 대한 다수의 경험을 보유하는 기업들이 선정됐다. 클립스비엔씨 지준환 대표는 "당사 RA팀의 의약품 개발 컨설팅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인정받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며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를 도와 창업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을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2024-04-23 11:24:24제약·바이오

전공의 처우 개선방안 '네트워크 수련' 등장…모든 종별 협력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전공의 수련·노동환경 개선방안으로 네트워크 교육 수련이 제시됐다. 모든 종별과 정부·지자체가 협력해 전공의들의 필수·지역·공공 의료 커리어 패스를 강화해야 한다는 구상이다.19일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올바른 의료개혁 토론회 : 전공의 수련-노동환경 개선방안'을 개최했다. 의료 개혁 과제 중에 전공의 수련 및 노동환경에 대한 질적·양적 개선방안을 논의하기 위함이다.서울대학교 휴먼시스템의학과 홍윤철 과장은 전공의 수련·노동환경 개선방안으로 네트워크 교육 수련을 제안했다.서울대학교 휴먼시스템의학과 홍윤철 과장은 현행 인턴·전공의 교육 수련과 관련해 근무시간 제한, 높은 엄부 부담으로 충분한 교육·학습이 이뤄지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 때문에 인턴·전공의, 지도전문의는 물론 병원의 시간·비용 부담이 계속되고 있다는 우려다.또 그는 현행 교육 수련으론 우리나라 전공의 공통역량 및 수료 요건을 충족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특히 수련이 상급종합병원·대학병원 위주로 이뤄져 전공의가 일차 의료 환자를 접하고 직접 진료할 기회가 부족하다는 것. 현재의 수련 시스템으론 목표로 설정된 임상적 역량에 도달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파견 및 순환 수련 병원의 근무 환경 및 이곳에서의 교육 수련에 부정적 인식이 높은 것도 문제로 지적했다. 이는 필수·지역의료 및 공공의료 진로를 희망하는 전공의가 감소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는 우려다.홍 과장은 이 같은 문제의 개선방안으로 필수·지역의료 인재 양성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 수련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를 위해 전공의 교육 수련에 대한 정부·지방자치단체의 재정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전했다.지역사회 의료기관을 경험할 수 있는 교육 수련 프로그램으로 확대하고, 1·2차 의료기관을 포함한 교육 수련 네트워크를 구축해야 한다는 것. 즉 모든 종별의 의료기관과 정부·지자체가 네트워크를 구축해, 전공의들이 교육 수련 과정에서 필수·지역·공공의료를 접하는 기회를 늘려야 한다는 설명이다.그 일환으로 중앙수련위원회·지역수련코디네이션센터 등을 신설해야 한다고도 전했다. 이들 기관은 지역의료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수련을 책임지고 관리하는 역할을 한다. 교육 수련 프로그램을 조율하는 한편, 이를 개발·운영하는데 행정적 지원을 제공하는 식이다.인턴제 폐지와 함께 통합 2년 전공의 과정을 신설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인턴제는 직무 경험을 낭비하는 제도로 이를 2년으로 늘리는 정책은 절대 이뤄져선 안 된다는 지적이다. 그 대신 의과대학 본과 4학년을 예비 연차로 둬 임상을 경험할 수 있게 하고, 2년 차 만에 전문의 자격을 딸 수 있도록 교육 수련 프로그램을 구성해야 한다는 것.이 프로그램과 관련해선 공통 교육 수련 프로그램을 의무 이수하도록 하는 한편, 다양한 선택지를 제시하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또 2인 이상 지도전문의의 코멘토링과 함께 전공의 역량을 달성할 수 있는 다학제 교육 수련 모듈을 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렇게 네트워크 기반 교육 수련을 거친다면 지역완결적 의료를 이끌 수 있는 의사를 양성할 수 있다는 기대다.이와 관련 홍 과장은 "이렇게 수련환경이 바뀌면 결과적으로 필수·지역의료 리더가 양성되는 것이다. 필수·지역·공공의료의 커리어 패스도 강화되면서 전공의 본인에게도 충분한 선택지가 제공된다"며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네트워크 의료가 만들어지면서 지역사회의 의료 수준 전체가 높아지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이어 "이렇게 되면 상급종합병원과 함께 네트워크 안에 있는 지역거점병원, 병·의원이 한데 묶이게 돼 그 자체로 지역의료 인프라가 강화된다"며 "이런 네트워크 교육 수련으로 가장 큰 수혜를 보는 것은 국민이다. 전공의 역시 노동 인력이 아닌 피교육생, 피수련생으로서의 지위가 높아져 만족도가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4-19 12:19:46병·의원

젊은 의사 공략 나선 학회들…미래위원회 등 조직 신설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집단보다는 개인의 행복을 중요시 하는 MZ세대가 등장하면서 의료계 학술단체에 젊은 세대의 마음을 잡아야 한다는 특명이 떨어졌다.임원진뿐 아니라 각종 분과 위원회 위원들도 중장년층이 주축을 이루면서 학회들도 점점 고령화 추세로 가고 있다는 것.학회 활동에 소극적인 젊은 세대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방안으로 일부 학회들은 차세대위원회나 미래위원회와 같은 방안을 도입하고 나섰다.11일 의학계에 따르면 젊은 의료진의 학회 참여 독려를 위한 목적으로 위원회 신설과 같은 구조적인 변화가 시도되고 있다.먼저 대한종양외과학회는 차세대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백정흠 종양외과학회 이사장(가천대 길병원 외과)은 "학회가 점점 고령화되면서 요즘은 40대 중후반이 돼도 어린 축에 속한다"며 "40세 전후의 의료진들은 중장년 층에 비하면 경험이 부족할지 모르지만 세상을 보는 시각이나 아이디어가 다르다"고 말했다.대한종양외과학회의 위원회 목록. 차세대위원회를 신설, 운영하고 있다. 그는 "AI부터 디지털 치료제까지 의료를 둘러싼 환경이 빠르게 변하고 있고 학회들도 이런 변화를 받아 들여야 한다"며 "새로운 아이디어가 많고, 새로운 것들을 상대적으로 많이 접하고 포용도가 높은 이들을 학회의 인재로 발굴하기 위해 차세대위원회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그는 "아무래도 선배 세대들과 함께 하면 아이디어 제안, 창의적인 연구 주제에 대한 목소리를 내기 부담될 수도 있다"며 "차세대위원회는 말 그대로 젊은 인재들에게 장을 열어주기 위해 비슷한 또래로만 구성된다"고 밝혔다.국내 학술단체는 최근에서야 젊은 층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한 조직을 만들고 있지만 앞서 점진적인 고령화 시대를 거친 주요 해외 선진국의 학술단체들은 젊은 의사들을 위한 별도 그룹을 이전부터 운용해 왔다는 게 그의 설명.내분비학회도 학회 최초로 45세 이하로만 구성된 미래위원회를 발족했다.하정훈 미래이사(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는 "내분비학 자체에 대한 인지도, 선호도 하락이 현실화되고 있다"며 "내분비내과 전공 지원율이 하락하고 있어 후배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 학회 차원에서 미래위원회를 대책으로 꺼내들었다"고 밝혔다.미래위원회는 45세 미만 총 20명으로 구성됐다. 위원들은 의대생을 대상으로 내분비 전문 진료 영역 홍보를 맡아 전임의 지원율 상승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계획이다.이어 의대생 캠프나 의대생과 내분비학 실험실을 연계하는 프로그램, 연구 지원 매칭 시스템, 해외 학회 참석 기회 우선 제공 등으로 내분비내과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유도할 예정이다.세대 격차 해소에 이어 지역, 성별 격차 해소 방안도 추진되고 있다.올해 16대 집행부가 출범한 대한간학회는 다양한 지역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당면한 국내 의료의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5인의 지역 의대 이사진과 2인의 여성 이사진을 포진시켰다.김윤준 이사장은 "지역과 성별에서 쏠림이 없는 균형적인 참여가 중요하다"며 "젊은 의료진에서 여성 연구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절반에 이르기 때문에 여성의 학회 참여는 필연적"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지역 연구자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고 적극적으로 학회 활동 및 회무에 참여하도록 기회를 드리고 싶다는 소망이 있었다"며 "그런 의미로 여성, 지역 이사진을 역대 최다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소화기내시경학회 역시 미래를 위한 준비로 여의사 특임 부회장직을 신설하고 여성 의료진들에 대한 교육, 멘토링 제공을 통해 학회 회무에 참여토록 독려한다는 계획이다.
2024-03-16 05:30:00학술

GE헬스케어, 건양대 학생 대상 현장 실습 진행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GE헬스케어가 건양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현장실습을 진행했다.GE헬스케어 코리아는 최근 건양대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4주간 현장실습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현장 실습은 작년 9월 건양대학교와 산학교육 및 연구 협력을 위한 MOU 체결에 따른 것으로 의료기기전문인력 인재 양성 협력 및 재학생 현장 탐방 및 진로 체험 기회을 제공했다.이번 프로그램은 건양대 총장 추천 및 기업 담당자의 인터뷰를 통해 최종 선발된 건양대 의공학과 재학생 2명이 참여했으며 영업 마케팅과 필드 엔지니어 실무 경험을 쌓는 기회가 주어졌다. 참가자들은 현장 실습을 진행하는 동안 멘토와 동행하며 실제 업무 환경을 경험하고 적성 파악 및 현장에서 요구하는 역량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현장 실습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은 "현장 실습을 통해 현장에서 요구하는 역량을 보다 잘 이해할 수 있었다"며 "현업에 대한 이해도가 실습 이후 완전히 달라졌기 때문에 이번 경험은 역량 개발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값진 경험이었다"고 말했다.건양대 김용하 총장은 "글로벌 기업인 GE헬스케어에서 본교 학생들이 현장 실습 기회를 가질 수 있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GE헬스케어와의 협력을 통해 의료산업발전과 산학연계 현장 맞춤형 인재 양성에 더 많은 기여를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GE헬스케어 김용덕 전무는 "건양대의 인재 양성에 대한 열정과 학생들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고 또한 그들의 잠재력을 이번 실습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며 "쉽지 않은 과정임에도 전심으로 임해준 학생들에게 감사하며 앞으로 글로벌 리더십을 바탕으로 국내 인재 양성 지원을 위한 방법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2-26 11:02:03의료기기·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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